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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송강호 "주윤발과 만남, 대배우의 아우라 대단"
  • '거미집' 송강호 "주윤발과 만남, 대배우의 아우라 대단"[BIFF]
  • 배우 송강호가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거미집’ 오픈토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호스트로 활약 중인 배우 송강호가 중국어권 톱배우 주윤발(저우룬파)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의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송강호를 비롯해 김지운 감독,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가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추석 개봉한 영화 ‘거미집’에서 주인공 ‘김감독’ 역을 연기한 송강호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호스트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 4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호스트 송강호와 신작 ‘원 모어 찬스’ 상영 및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자격으로 영화제에 참석한 주윤발의 만남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연기한 지 50년을 맞이한 주윤발은 홍콩 출신 중국어권 톱스타다. ‘영웅본색’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한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영원한 따거(형님)’로 불리는 그는 지금까지 스크린 영웅이자 홍콩 영화의 대부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앞서 주윤발은 지난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막식에서 송강호와 만남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주윤발은 송강호가 한국어로 이야기해 말을 못 알아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주윤발 배우님이 위트있는 농담을 하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반갑고,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주윤발에게) 영어로 말씀드렸다. 민망해서 유머를 던지신 것 같다. 대배우를 맞이하니까 아우라가 대단했고, 굉장히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강호가 출연한 ‘거미집’은 ‘반칙왕’, ‘장화, 홍련’,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달콤한 인생’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만남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거미집’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및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히 그린 작품이다.
2023.10.07 I 김보영 기자
부천 원미산 팔각정 화재조사 중 순직, 박찬준 경위 영결식 거행
  • 부천 원미산 팔각정 화재조사 중 순직, 박찬준 경위 영결식 거행
  • [부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추석 연휴기간 중 부천 원미산 팔각정 화재현장을 조사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고(故) 박찬준(35) 경위의 영결식이 7일 열렸다.7일 오전 부천원미경찰서에서 고 박찬준 경위의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부천원미경찰서 서정에서 경기남부경찰청장(葬)으로 박 경위의 영결식을 거행했다.박찬준 경위는 지난 3일 새벽 원미산 정상에 설치된 팔각정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2창 바닥에 뚫린 구멍에 빠져 2.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박 경위는 머리 등을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영결식에 앞서 6일 빈소를 찾아 박 경위에 대하여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공로장을 헌정했다.영결식에는 박 경위의 유가족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홍기현 청장은 조사에서 “박 경위는 지난 10년간 위험한 현장에도 한달음에 달려가는 경찰관이었다. 언제나 경찰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책임을 다하려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작별 인사도 없이 동료를 떠나보내는 슬픈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우리 동료들이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고별사에서 고인의 동료 김용민 경사는 고인과 함께 근무한 10년을 회상하며 “야간 근무 무전을 듣고 다친 사람이 누구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없어지지 않는 숫자 1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후배 정미수 순경은 “1년여 짧은 시간 함께하는 동안 가장 멋있고 따뜻한 경찰 선배가 사무치게 그립다. 다음 생에는 선배님을 제 후배로 만나 지켜주고 싶다”고 추도했다.박 경위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고 박찬준 경위의 정복.(사진=경기남부경찰청)
2023.10.07 I 황영민 기자
롯데월드 찾은 '드림 아카데미' 소녀들, 팬과 깜짝 만남도
  • 롯데월드 찾은 '드림 아카데미' 소녀들, 팬과 깜짝 만남도
  • (사진=하이브x게펜레코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게(자이로스윙) 무섭다고요? 난 재밌는데요?”2차 미션 수행 차 한국에 체류 중인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오디션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롯데월드로 깜짝 나들이를 나섰다. 치열한 오디션 경연자에서 다시 천진난만한 10대 소녀로 돌아가 놀이기구를 즐기고, 엔하이픈 공연까지 관람하며 한국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하이브는 7일 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가자들의 롯데월드 나들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모처럼 휴식 시간을 갖게 된 참가자들은 인기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로 향한다는 소식에 환호성을 질렀다.롯데월드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엔하이픈과 컬래버레이션해 선보인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을 구현한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가 운영돼 참가자들은 설렘과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참가자들은 웹툰 속 ‘드셀리스 아카데미’의 로고가 새겨진 교복을 착용하고 실제 학생들처럼 롯데월드 축제를 즐겼다. 놀이공원 곳곳에 구현된 웹툰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여느 10대들과 다를 바 없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진을 찍었다. 기념품점에서는 동물 캐릭터 머리띠를 써보고 수다를 떨며 즐거워했다. 축제의 일환인 엔하이픈 스페셜 공연을 관람한다는 소식에 더욱 감격했다. 선망하는 아티스트의 무대에 환호성을 지르고, 춤을 따라추는 등 공연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영락없는 10대 K팝 팬이었다. 놀이공원을 누비던 중 드림아카데미 팬과의 깜짝 만남도 이뤄졌다. 외국인 남성들이 이동하는 참가자들을 보고 화들짝 놀란 것. 그는 “필리핀에서 왔고 소피아의 팬”이라고 밝히며 반가운 인사와 함께 연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소피아를 비롯한 나머지 참가자들 또한 자신들을 알아봐 준 팬에 기뻐하며 감격했다. 세계 전역에서 한층 높아진 참가자들의 인기를 실감케하는 대목이다.놀이공원 투어 뒤 참가자들은 한국식 숯불구이 음식점을 찾아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들은 식사 도중 오디션 과정에서 겪은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두 번째 미션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노래와 춤을 동시 소화해야하는 고난도 미션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서로를 격려했다.이어 “전 세계 대중들에게서 받는 압박이 나를 좋은 쪽으로 이끌지만 벅찰 때도 있다”며 미션마다 투표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탈락자가 결정되는 오디션 운영 방식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히 털어놨다.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과 마음을 나누고, 연결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참가자들은 세 번째 미션 준비를 위해 미국 현지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 세 번째 미션은 유니크한 콘셉트 소화력과 예술성을 평가한다. 세 번째 미션 통과자들은 오는 11월 18일 ‘라이브 파이널 쇼’를 통해 최종 데뷔 여부를 결정짓고 12주간의 오디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김행인사청문회파행 #대법원장인준실패 #35년만의사법부공백
  • #김행인사청문회파행 #대법원장인준실패 #35년만의사법부공백[국회스타그램]
  • **편집자 주 :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6일 동안의 추석 황금 연휴가 끝나고 국회는 정기국회 일정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2차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 짓고 3권 분립의 한 축인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도 진행했습니다. ◇여가장관 인사청문회, 우여곡절 끝에 열렸지만 다시 파행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왼쪽) 여가위원장에게 여가위 여당 간사인 정경희 의원이 항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계획안을 단독 의결했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민주당 사과로 겨우 파행 모면. 김행 후보자의 ‘주식 파킹’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코인 보유’ 의혹. 권인숙 위원장 “그런 식으로 태도 유지하면 본인이 사퇴하시든가요”인사청문회 속개에도 청문회장에 돌아오지 않은 김행 후보자와 국민의힘. 국민의힘 “권인숙, 위원장직 사퇴해야…국정감사 외 일정 합의 없다” 야당, 후보자와 여당 없이 단독으로 청문회 다음날 여가위 전체회의 강행. ◇野 당론 ‘부결’…결국 사법부 수장 공백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국민의힘은 ‘가결’을, 민주당·정의당은 ‘부결’을 각각 당론 채택. 국회 본회의에선 재석 295명 가운데 가결 118표·부결 175표·기권 2표로 부결. 1988년 이후 35년 만의 대법원장 국회 인준 실패. 민주당 “사법부 독립 지키고 직무 수행 능력·자질에 문제” 규탄대회 나선 국민의힘 “민주당 입맛에 맞는 후보 원하나” 반발.
2023.10.07 I 경계영 기자
이번주 대출 금리 얼마나 올랐을까
  • 이번주 대출 금리 얼마나 올랐을까
  •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 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서는 등 대출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17~7.16%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달 27일(연 4.17~7.12)과 비교하면 약 일주일 새 상단이 0.04%포인트 오른 것이다.같은 기간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도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연 4.00~6.53%였던 주담대 고정금리는 6일엔 연 4.00~6.71%로 상단이 0.18%포인트나 뛰었다. 2주 전(9월 22일)만 하더라도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3.90~6.51%로 하단이 3%대였지만 이제는 4%대가 됐다.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6일 5대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3.67~6.85%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연 3.63~6.80%)보다 하단은 0.04%포인트, 상단은 0.05%포인트 상승했다.개인신용대출 금리(금융채 6개월 기준) 역시 상승세다. 5대 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달 27일 연 4.52~6.52%에서 이날 연 4.60~6.60로 하단은 0.08%포인트 올랐고, 상단은 0.08%포인트 높아졌다. 2주 전(연 4.49~6.49)과 비교하면 상·하단이 모두 0.1%포인트 이상 뛴 것이다.금리가 급격히 오르는 것은 작년 9월말 ‘레고랜드 사태’ 당시 출시됐던 5% 고금리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은행 정기예금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국내 5대 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는 9개월만에 모두 연 4%를 넘겼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정기예금, 은행채 금리를 반영한다.여기에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길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최근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도 한몫했다. 미 국채 금리가 오르면 국내 국채 금리가 오르고, 은행채 금리도 덩달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시장에선 미국발 고금리 시대가 길어지면서 당분간 대출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 정기예금 금리 추세로 볼 때 이달 코픽스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코픽스는 소폭이긴 하지만, 지난 7월과 8월 두 달 연속 하락했었다. 9월 코픽스는 오는 16일 공시된다. 내려가나 싶던 물가도 다시 오르면서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에 금리 인상 압박도 커지는 것도 대출 금리를 올릴 수 있는 불안 요인이다.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7% 오른 112.992(2020년=100)을 기록했다.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한은은 오는 19일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연다.
2023.10.07 I 김국배 기자
'나혼산' 전현무, 다니엘 결혼식 사회 본다… 명품 선물도
  • '나혼산' 전현무, 다니엘 결혼식 사회 본다… 명품 선물도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대한외국인 동생들을 위해 ‘무더’(전현무+마더)로 변신, 추석 연휴에 더욱 외로울 타국 동생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하고 동생들과 선물을 교환하며 한국의 정을 나눴다.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든램지’(전현무+고든 램지)로 변신한 전현무가 엄마의 마음을 담아 ‘대한 외국인’ 동생들에게 집밥을 선물하고, ‘자취 새싹’ 진지희가 인생 첫 ‘차크닉’(차+피크닉) 로망을 실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주 은인과 지인들에게 ‘K-명절 음식’ 20인분 나눔으로 진한 감동을 준 박나래에 이어 ‘팜유 대장’ 전현무는 추석이 더 외로운 대한 외국인 동생 5인에게 고향의 맛이 담긴 집밥을 만들어 주며 감동스러운 장면을 만들어 냈다.외국 식자재 마트에서 장을 보며 힐링을 만끽한 전현무는 줄리안의 집에서 무든램지의 첫 출장 요리에 도전했다. 그는 토끼띠인 줄리안을 위해 토끼 모양 무드 등을 집들이 선물로 준비했다. 채식주의자인 줄리안을 위한 비건 마요네즈와 비건 소시지도 따로 챙기는 세심함을 보여줬다.인도 럭키와 이탈리아 알베르토, 독일 다니엘, 일본 타쿠야 등 대한 외국인 동생들이 속속 줄리안의 집에 모였다. 요리하는 전현무가 낯선 동생들은 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했지만, 전현무는 연휴 때 캠핑하러 가자는 김숙 외에 약속이 전혀 없다는 말로 ‘짠 내’를 안겼다. 다니엘이 올해 말 한국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에 친구들 모두가 축복했다. 전현무는 다니엘의 결혼식 사회 부탁을 흔쾌히 승낙하며 찐 우정을 자랑했다.‘무더’ 전현무가 등에 땀이 흥건할 정도로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은 인도의 집밥인 ‘포하’와 벨기에의 소울푸드인 ‘벨지안 프라이’, 일본의 전통 디저트 ‘당고’, 독일의 ‘슈바인스학세’였다. 럭키는 ‘포하’의 향기에 “명절에 엄마 생각 나는 게 처음이에요”라며 감동했다.특히 전현무는 대장 팜유의 이름을 걸고 ‘팜유 왕자’ 이장우가 실패한 슈바인스학세를 만들기 위해 2박 3일을 밤샘 연습했다고 밝혀 그 정성을 감탄케 했다. 동생들은 전현무의 집밥 음식에 대한 보답 공약을 내며 서로 경쟁을 벌였다.전현무와 동생들은 선물 교환식을 가졌다. 전현무가 준비한 선물은 명품 백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다니엘이 가져가길 바라는 그의 마음이 담겼다. 전현무는 외국인 동생들과 추석을 보낸 소감에 대해 “단언컨대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 중 하나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동생들은 전현무 덕에 한국인의 정을 느꼈다면서 고마워했다.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6.0%(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대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한 선물 교환식을 위해 준비한 명품 선물이 공개되는 장면(24:06~24:07)으로 분당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라붐 해인, 결혼·임신 발표… "행운 같은 아이 찾아와"
  • 라붐 해인, 결혼·임신 발표… "행운 같은 아이 찾아와" [전문]
  • 라붐 해인(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라붐 해인이 11월 결혼과 함께 혼전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해인은 7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를 통해 공개한 손편지를 통해 “11월에 결혼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세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고 밝혔다.해인은 또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며 임신 소식도 전했다. 해인은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며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해인은 “저의 부족한 모습에도 무한한 응원과 격려로 사랑을 주시는 라떼가, 이 행복하고 벅찬 순간을 함께 축복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격스러울 것 같다”며 “아직도 부족함이 많아 이 소식을 전하는 와중에도 미처 헤아리지 못한 마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사랑의 마음을 모두 담아 진심으로 눌러 쓴 제 마음들을 예쁘게 받아달라”고 당부했다.해인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밝혔다.이어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해인을 향해 애정 어린 응원과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해인은 2014년 그룹 라붐으로 데뷔했다. 이후 ‘강남 스캔들’, ‘편의점 샛별이’ 등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도전했다.◇해인 손편지 전문안녕하세요 염해인입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셨나요? 저는 가족들과 다같이 여행 가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으로 가득하게 잘 보냈습니다. 여러분들도 기분 좋은 연휴 보내셨길 바랍니다.오랜만에 인사를 드려 죄송한 마음이 앞서지만, 전해드릴 소식이 좋은 소식이기에 설렘과 동시에 긴장도 됩니다.지난 8년간 라붐 해인으로서의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 라는 말이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울고 웃고, 정말 행복하게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랑 받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그 사랑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주셔서, 우리 팬 여러분 라떼에게 더욱 감사드리며 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여러분, 제가 11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되었습니다.시간이 지나 어느덧 어른스럽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습니다. 늘 저를 편안하게 해주고, 저만큼이나 저희 가족을 챙겨주는 자상하고 다정한 모습에 따듯함을 느꼈습니다.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있으면 너무 즐겁고 많이 웃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감동스러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저의 부족한 모습에도 무한한 응원과 격려로 사랑을 주시는 라떼가, 이 행복하고 벅찬 순간을 함께 축복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격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아 이 소식을 전하는 와중에도 미처 헤아리지 못한 마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사랑의 마음을 모두 담아 진심으로 눌러 쓴 제 마음들을 예쁘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삶에 소중한 사람들이 많아짐에,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매순간 열심히 살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늘 감사합니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8일~10월14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8일~10월14일)
  • ‘가루 쌀 라면’ 시식하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월8일~10월14일)이다. ◇주요 일정△10월1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40 벼베기 행사(장관, 부여)△10월11일(수)10: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장·차관, 국회) △10월12일(목)11:00 제2회 여성 농업인의 날 기념식(장관, 서울)14:00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창립 기념식(장관, 서울)14:00 국제 농업박람회(차관, 전남 순천)△10월13일(금)-△10월14일(토)K-라이스벨트 가입확대 및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국외출장(장관, 시에라리온·코트디부아르)◇보도계획△10월9일(월)11:00 보고, 듣고, 먹고 즐기는 친환경축산! ‘2023 에코팜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11:00 2023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등 매입 검사 추진△10월10일(화)11:00 가루쌀 인식개선을 위한 대학생 대상 가루쌀빵 간식공급 및 어린이 대상 가루쌀 쿠킹클래스 운영16:00 무르익은 황금들녘, 수확의 기쁨 함께하는 농식품부△10월11일(수)11:00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추진11:00 추석 명절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 결과11:00 추석 명절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 결과△10월12일(목)11:00 전국민 안전 식탁, 우리가 책임진다!16:00 농업·농촌의 발전은 14만 후계농업경영인과 함께!16:00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한 다양한 농업기술 교류 및 정보 공유의 장 마련△10월13일(금)06:00 농식품 투자 걸림돌 킬러규제 혁파로 산업 분위기 활성화06:00 ‘그린 에너자이저’ 대학 혁신을 꿈꾸다△10월14일(토)16:00 농식품부, K-라이스벨트를 통한 아프리카 농업협력 강화
2023.10.07 I 김은비 기자
추석에 선물 ‘통조림 식품’ 안전하게 먹으려면?
  • 추석에 선물 ‘통조림 식품’ 안전하게 먹으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년 중 가장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났다. 명절에는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안부와 함께 선물을 주고받기도 하는데 이때 신선도 걱정 없이 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통조림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선물이다. 흔히 통조림 식품은 관리가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구입부터 보관, 섭취까지 몇 가지 사항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통조림이란 식품을 가열, 살균, 멸균 등의 과정을 거쳐 금속제인 깡통에 음식을 밀봉해 장시간 보존할 수 있도록 한 가공식품이다. 흔히 알고 있는 햄부터 참치, 연어, 꽁치, 고등어 등 생선류, 파인애플 등 과일류가 있다. 최근에는 직접 요리하기보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제품을 선호해 깻잎, 볶음김치, 맛김치 등 반찬류까지 제품군이 다양해지는 추세다.통조림 식품 구입 시 또는 섭취 전에는 반드시 외관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외관이 찌그러져 있거나 손상이 있다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미세한 균열에 의해 곰팡이 등 이물질이 유입되었을 수 있다. 진공상태일 때는 뚜껑이 살짝 들어가 보이는 것이 정상이나 식품이 상한 경우 가스가 발생해 제품이 팽창해 볼록해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추석 때 받은 선물세트 상자에 담겨 있더라도 뚜껑을 열어 꼼꼼하게 체크하도록 하며 섭취 전 발견했다면 즉시 폐기도록 한다. 통조림 대부분이 유통기한이 길어 방부제 등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통조림은 멸균이라는 제조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부패와 변질을 어렵고 장시간 보관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을 개봉했다면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먹을 만큼 덜고 나머지를 보관해야 한다면 밀폐용기에 따로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 개봉 그대로 보관할 경우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다. 갈변 방지를 위해 코팅한 내부면이 산소와 접촉되면 주석이 용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부식 방지를 위해 사용한 에폭시 수지에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를 원료로 사용한다. 제조과정에서 다른 분자와 함께 결합되어 정상적인 보관을 했다면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 하지만 통조림을 직접 가열해 조리하거나 가스레인지 근처나 고온 환경에 장시간 보관하는 등 제품이 손상되면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통조림 속 국물이나 기름에는 여러 이유로 식품첨가물이 있을 수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첨가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섭취 전에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 국물이나 기름은 버리고 제품에 따라 키친타월로 한번 닦거나 흐르는 물에 헹구거나 끓는 물에 데치도록 한다.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명절 때 보관한 통조림 세트는 든든한 살림 아이템이지만 잘못된 보관과 섭취로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섭취 전 안전하게 보관되었는지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라며 “통조림에 따라 나트륨, 지방, 당 등을 필요 이상 많이 섭취할 우려가 있으므로 건더기 위주로 먹도록 하며 야채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통조림.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3.10.07 I 이순용 기자
"세계불꽃축제 바가지요금 안돼"…서울시, 호텔 5곳 행정처분
  • "세계불꽃축제 바가지요금 안돼"…서울시, 호텔 5곳 행정처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릴 ‘세계불꽃축제’에 약 10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호텔에서 ‘불꽃 뷰’를 내세운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바가지요금에 칼을 빼들었다.지난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사진=한화)서울시는 5~6일 이틀간 한강변 호텔(영등포, 용산, 마포구 소재)을 중심으로 위법한 영업행위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에도 추석 황금연휴와 세계불꽃축제 등 대규모 가을 이벤트에 대비, 자치구를 통해 관내 호텔에 숙박요금 게시 및 준수 의무를 안내하고 숙박비 과다인상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서울시는 이번 점검에선 기존 안내에 따라 실제 각 호텔에서의 숙박요금표 게시 및 준수 여부, 부당한 취소·환불 거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5개 호텔에서 숙박요금 게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해당 자치구를 통해 숙박요금표 게시 의무를 안내했다. 또 시정을 요구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공중위생영업자(숙박업자)는 접객대에 숙박요금표를 게시해야 하며 게시된 숙박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숙박요금표 게시 및 숙박요금 준수 의무 위반 시 △1차 개선명령 △2차 영업정지 5일 △3차 영업정지 10일 △4차 영업장폐쇄 조치가 가능하다. 벌칙으로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서울시는 다가올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바가지요금에 대비해 이후에도 숙박요금 게시 여부 및 취소·환불 거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반복적으로 위법사항이 확인되는 호텔에 대해선 위반 횟수에 따른 행정처분을 내리고 위반 정도에 따라서는 형사고발까지 검토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벤트 상품임을 이유로 부당하게 취소·환불을 거부하는 호텔에 대해서도 다산콜센터 또는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앱을 통해 신고를 받고 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르면 소비자는 계약내용에 관한 서면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해당 계약에 관한 청약 철회가 가능하나, 일부 호텔에서는 예약 시 취소·환불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함을 안내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호텔 예약 후 취소·환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는 다산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을 다운 받은 후 앱을 실행하여 본인 인증을 하고, 신고내용을 작성하여 보내면 된다.서울시는 접수된 취소·환불 관련 민원은 계약 사항을 검토해 규정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 행정처분을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정당한 취소·환불 요구를 거부하는 경우 1차 위반 시 시정조치, 이후 위반 횟수에 따라 3~12개월의 영업정지가 가능하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할 수 있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관광성수기 대비 불법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며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호텔업계에서도 건전한 관광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06 I 양희동 기자
3분기 해외여행 수요 폭풍 성장...실적개선 신호탄
  • 3분기 해외여행 수요 폭풍 성장...실적개선 신호탄
  •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여름 휴가철과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추석 연휴에 3분기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가 급등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한 성적으로, 하반기 여행업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모두투어의 9월 해외여행 송출객수(11만1000여 명)으로 지난해 보다 264%가량 증가하며 3분기 송출객수는 33만7167명으로 302%, 전 분기 대비 15% 늘었습니다. 9월 출발 기준 항공권을 제외한 해외 패키지 예약건수(7만895명)도 전년 대비 429% 늘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노랑풍선의 3분기 패키지 여행 예약률은 전년 대비 약 450% 증가했습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약 20% 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나투어의 올해 3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36만여 명으로, 지난 분기 대비 31% 증가했습니다. 그중 9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12만8000여 명으로 올해 월별 패키지 송출객 중 최다 인원을 기록했고 이는 2019년 동월 대비 74% 회복한 수치입니다.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과 명절 연휴에 그동안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터졌다는 분석입니다.업계는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것으로, 10월 이후에도 송출객 수가 늘고 있어 올 하반기 여행 시장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1월 178만명으로 시작해 6월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오다가 7월 215만명에 이어 8월 209만명으로 올라섰습니다.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81%, 86% 회복한 수치입니다.
2023.10.06 I 문다애 기자
'수소부자' 꿈꾸는 중동…'신금맥' 네옴에 집중하는 총수들
  • '수소부자' 꿈꾸는 중동…'신금맥' 네옴에 집중하는 총수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석유부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신도시 사업 ‘네옴시티(NEOM City)’가 어마어마한 자본력을 자랑하면서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설 및 교통뿐 아니라 통신,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신사업 기회가 많아 새로운 투자 잭팟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향후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인 만큼 국내 대기업 총수들도 직접 중동을 방문하며 치열한 네옴시티 수주전에 뛰어들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州)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네옴(NEOM)’ 신도시의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6일 업계에 따르면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첫 번째 핵심 콘텐츠인 네옴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네옴그린수소 프로젝트’가 자금조달을 마치고 착공에 돌입하면서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는 뚜렷한 네옴시티 관련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네옴시티는 석유국에서 나아가 수소경제를 앞장서겠단 사우디의 포부가 담긴 대규모 국가 개혁 프로젝트다.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홍해 인근 사막·산악지대를 인공도시로 만들어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수출하겠단 전략이다. 석유 수요가 줄고 있는데다 ‘탄소중립’(Net Zero) 시대가 도래하면서 2019년부터 왕위 계승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사우디가 프로젝트 사업비로 약 5000억달러(약 670조 원)를 투입하면서 업계에선 네옴시티를 ‘제2의 중동 붐’으로 부르고 있다. 네옴시티엔 약 9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주 지역뿐 아니라 산업 및 관광단지, 리조트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건설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이 뛰어들 수 있다. 네옴 주요 프로젝트 위치도.(사진=KB증권)이에 재계와 정부도 네옴시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기관 명칭을 바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이달 중 첫 해외사절단을 꾸려 네옴시티 수주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기업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동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도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회장은 이에 앞서 추석연휴인 지난 1일(현지시간) 직접 사우디를 방문해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친환경 스마트시티 ‘네옴(NEOM)’ 산악터널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삼성 계열사 중에선 삼성물산이 네옴의 핵심 교통·물류 수단인 지하 철도 공사에 참여 중으로 지난해부터 거주 지역인 ‘더 라인’에서 하부 교통망 시설 ‘스파인’ 중 약 12.5㎞ 길이의 구간 터널 공사를 시작했다.조주완 LG전자 사장 또한 지난 6월 사우디 리야드를 찾아 네옴시티 전시관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조 사장은 “LG전자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앞세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가전·TV·IT(정보기술)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LG전자 조주완(오른쪽) 사장이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 사업 ‘네옴시티’의 전시관을 방문한 모습.(사진=LG전자)
2023.10.06 I 조민정 기자
삼성증권 “한풀 꺾인 9월 개인 채권 매수세…저점 매수 대기”
  • 삼성증권 “한풀 꺾인 9월 개인 채권 매수세…저점 매수 대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삼성증권은 최근 채권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9월 개인 채권 순매수가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다만 추석 연휴 직전 순매수 규모가 확대됐고 지난 5일에도 순매수가 이어진 점을 감안해 대기 매수세는 꾸준하다고 봤다.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조8095억원으로 월간 순매수 규모 기준 3조원을 밑돈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면서 “이는 추석연휴로 9월 거래일이 올해 최저인 19일에 불과한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지난달 일평균 개인 순매수는 1479억원으로 올해 1~8월 일평균 1652억원과 비교하면 11% 가량 낮은 수치다.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채권 순매수가 1500억원을 밑돈 적은 올해 3월 이후 처음이다.이어 지난달 개인투자자 최대 순매수 채권은 국고채 3년물이 차지, 국고 30년물이 최대였던 8월과는 상황이 달랐다고 짚었다. 그는 “금리 상승 여파가 만기별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30년물과 20년물이 각각 순매수 2위,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일별 매수세 변화를 살펴보면 개인들이 본격적으로 채권을 매도했다기보다는 저점 매수를 대기하는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9월 중 개인투자자 채권투자 규모는 줄었지만 추석연휴를 앞두고 연휴 직전 이틀간 채권순매수 규모가 커졌다”면서 “또한 연휴 직후인 지난 4일에는 채권 순매수가 1162억원에 그쳤지만 다시 5일에는 1870억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커졌다”고 전했다.이어 “채권에 대한 개인들의 대기 매수세는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상의 상대 우위 관점에서 개인들의 채권투자 관심이 꾸준할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3.10.06 I 유준하 기자
“잼버리 뒷수습 ‘35억’ 고교취업장려금 예산으로 메꾼다고요?”
  • “잼버리 뒷수습 ‘35억’ 고교취업장려금 예산으로 메꾼다고요?”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여성가족부와 함께 잼버리 파행 운영으로 비판을 받았던 행정안전부가 뒷수습에 쓰인 비용 일부를 관계부처에 떠넘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8월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부터), 권화이 대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6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 폭염과 태풍으로 각국 대원들이 비상 대피하면서 전국 53개 대학이 기숙사 등을 임시숙소로 제공했다.이들 대학은 대원들 식비와 간식비, 생필품비뿐 아니라 청소비, 인건비(통역비), 관리비 등으로 49억9300만원가량을 썼다.행안부는 8월 9일과 12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해당 공문엔 잼버리 대원들에 대한 지원 범위를 설명하고, 이를 예비비로 보전하겠다고 시사했다. 이에 일부 대학은 9월 7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예비비로 15억원을 정산받았다. 전액을 보전받은 학교는 9곳이었다.하지만 행안부는 9월 7일 지자체에 발송한 공문에서 당일까지 정산이 마무리되지 않은 35억원가량은 교육부가 직접 대학에 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서 의원실은 “교육부가 갑작스럽게 ‘뒷수습 비용’ 정산을 떠안게 되면서 잼버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 예산에서 대학에 정산할 금액을 끌어다 썼다”고 지적했다.대학들 역시 지자체에서 비용을 보전받기 위해 관련 서류 등을 준비했다가 행안부의 계획 변경으로 일정이 지연되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에서야 겨우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교육계에선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수요는 예비비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교육부가 다른 사업 예산을 쓰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 의원은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사업 가운데 현장실습 지원금과 취업연계 장려금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유일한 사업”이라며 “잼버리 조직위와 정부의 허술한 대응에 따른 뒷수습을 아이들의 교육 예산으로 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2023.10.06 I 이로원 기자
유상대 한은 부총재 “긴축 수준 높일 상황 아니다”
  • 유상대 한은 부총재 “긴축 수준 높일 상황 아니다”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긴축 수준을 높여야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최근 미국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국고채 금리, 환율이 급등한 것과 관련해선 “변동성이 지속되진 않겠지만 계속되면 시장 안정화 조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유 부총재는 지난 5일 한은 출입기자단 워크숍에 참석해 “지난 4일 변동성은 연휴 기간 누적돼 있던 이슈들이 시장이 열리면서 한꺼번에 하루에 다 반영하다 보니 일어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4일 국제금융시장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주가는 폭락했다.유 부총재는 “미국의 고금리가 오래갈 가능성까지 합쳐지면서 변동성이 커진 것이고, 지켜보고 있는 건 맞지만 한꺼번에 이슈를 반영한 것 까지 우리가 평가할 필요가 있나 싶다”며 “어제만큼 변동성이 지속되진 않을 것이고, 미국의 고금리가 길어질 가능성을 시장에서 흡수할 수 있는지는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아직은 (통화 긴축 수준을 높여야 할)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미국과 금리 차이가 나면 어느 정도 환율, 금리 등 시장 가격, 외국인 자금 유출 등 여러 가지가 얽혀서 영향을 받는다. 지금까지는 환율, 금리 등엔 일부 반영돼 적절히 흡수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이어 “한은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한다는 건 속도가 너무 빨라서 경제 주체들이 반영하기 힘들 정도가 되면 안 된다는 게 기본 전제”라며 “전체적인 흐름을 막겠다는 건 없다. 금리, 환율에 대해선 시장 가격이니까 속도를 완만히 해서 경제 주체들에게 시간을 줘서 쏠림이 없게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가계부채가 2~3년 만에 늘어났지만 주택 거래량은 3년 전보다 줄었다. 이를 보아 1인당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유 부총재는 “고금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지 않고 변동금리로 짧은 시간에 받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리파이낸싱을 한다”며 “그 자체는 우리나라 가계부채 구조가 갖고 있는 문제라서 그렇지 그게 특별히 더 위험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3분기 가계부채는 줄어들 것으로 봤다. 그는 “3분기 숫자는 아직 안 나왔고, 전체적인 거시경제 여건을 봐야 한다”며 “주택시장에 새로운 기대가 형성되지 않고 경제여건만 고려한다면 차입비용이나 경제성장 등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늘어날 가능성보다는 대출 증가 폭이 줄어들고, GDP 대비 비율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정부 기관과 한은이 가계부채와 관련해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작년에 경착륙 우려가 있었고, 이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F4 회의가 잘 작동했다”면서 “최근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F4가 잘 협의하고 있다. 갑자기 가계부채가 늘어나니깐 공조가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최근에 가계부채 늘어나는 과정에서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등 기관들이 가진 정책수단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까 엇박자처럼 보일 순 있지만 그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늘어나는 기업부채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유 부총재는 “자영업자 부채가 일정 부분은 가계부채, 일정 부분은 기업부채로 잡힌다. 자영업자 부채가 늘어나는 건 걱정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큰 기업들은 기업부채가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채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자본시장도 발전돼 있어서 괜찮지만, 자영업자 부채 중에서도 기업부채로 분류되는 것이 늘어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은 입장에서 레버리지가 커진다는 건 추후 경제 활력을 잃게 하거나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거지만, 어느 정도 늘어나는 건 경제를 성장시키는 요인도 있다”며 “늘어나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닌데 조금 가파르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과도하게 빌릴 능력이 없거나 경제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커진다면 관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10.06 I 이정윤 기자
'추석 선물은 한우로' 통했다…한우자조금, 온라인 매출 역대 최고
  • '추석 선물은 한우로' 통했다…한우자조금, 온라인 매출 역대 최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개최한 온라인 한우장터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그래픽=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이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진행한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통해 약 36톤 분량이 판매되면서 총 매출액 2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92.6% 증가한 수치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이류는 등심, 정육류는 불고기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양지 등 국거리의 소비도 지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달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소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기간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고기(21.4%)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마트의 올해 추석 선물용 냉장 한우 세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마트가 한우 1㎏대 구성을 10만원대에 선보인 가성비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63%나 급증했다.국내 백화점 3사에서도 한우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하며 축산 부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고, 롯데백화점도 10만~20만원대로 구성된 ‘한우 소확행 세트’가 올해 설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축산 선물세트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한우자조금은 5회차에 접어든 온라인 한우장터가 ‘착한 가격의 고품질 한우’로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한 고객 유입과 함께 추석 명절로 인한 수요 증가,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등이 매출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설 명절부터 추석까지 한우자조금에서 진행된 온라인 한우장터 누적 매출액은 6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온라인 한우장터의 품질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밀했다.한편 한우자조금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3.10.06 I 이후섭 기자
갑작스러운 추위…‘지그재그’서 패딩 거래액 4배 급증
  • 갑작스러운 추위…‘지그재그’서 패딩 거래액 4배 급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옷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 ‘지그재그’는 지난 1~4일 경량 패딩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356%) 늘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직후 낮과 밤의 기온 변화가 커지면서 아침과 저녁에 입기 좋은 경량 패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라며 “4일 가을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질 것을 예상한 소비자들이 겨울 패션 아이템을 미리 준비하면서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체적으로 증가세”라고 설명했다.상품별로는 덕다운(오리털)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스웨터와 카디건 거래액도 각각 273%, 42% 늘었으며, 겨울철 대표 아이템인 목 티셔츠 거래액도 전년과 비교해 2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온성을 갖춘 기모 소재 의류도 벌써 인기다. 같은 기간 기모바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56%) 급증했다. 우수한 보온성으로 알려진 코듀로이 소재의 바지와 치마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64%, 209% 늘었다.착용이 간편하면서도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머플러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1% 증가했다.한편 지그재그는 가을, 겨울 상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가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90% 할인하는 ‘직잭 어텀 위크’를 진행한다. 패션브랜드 ‘미쏘’의 겨울 아우터인 무스탕, 롱코트 등을 오는 7일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받을 수 있는 ‘직진배송’을 통해 배송한다. 이외 ‘마틸라’, ‘믹스앤매치’ 등 라이프 브랜드의 가을, 겨울 이불을 최대 75% 할인하는 ‘가을 침구 특가 기획전’도 10일까지 진행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추석 연휴 직후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겨울옷 구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 취향부터 기온, 트렌드 등 외부 요인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이고 관련 기획전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지그재그)
2023.10.06 I 김미영 기자
가을철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잡는다
  • 가을철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잡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하반기 지역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예방과 주요 국내 여행지 물가 안정 관리 강화를 위해 6일 17개 시·도 물가 담당 부서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오산시 오색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물가 점검 중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행안부는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고 지역 축제가 확대되고 있는 하반기를 내수 활성화 토대가 마련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먼저 지난 휴가철 물가 안정 특별 대책 기간(6.19~8.31)의 물가 안정 대책을 하반기까지 지속해 축제 현장 바가지 물가에 대응할 계획이다.지자체와 유관 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 사례 적발 시 즉시 조치한다.또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행사’ 등으로 주요 국내 여행지 숙박 및 음식점 바가지요금 우려 지역에 대해서도 지역 물가 안정 관리로, 지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상인회, 소비자 단체 등 유관 기관과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바가지요금 없는 지역 축제를 두 번 운영한 경험이 있는 전북 무주군의 무주산골영화제, 무주 반딧불축제 등 먹거리 관리 사례를 통해 참여자 운영 회의, 위생 교육, 부스 운영 참가 자격 및 준수 사항 등 지역 물가 안정 관리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행안부는 모처럼의 지역 활성화 기회가 일부 지역에서 바가지요금, 끼워 팔기, 바꿔치기 등 불공정 거래 사례 등으로 국민에게 경제적·심리적 부작용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지자체의 적극 협조를 강조했다.조성환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국장은 “가을을 맞아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지역 축제와 주요 국내 여행지에서 바가지 요금 근절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 상인과 소비자가 상생해 국내 소비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06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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