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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하우징, 임직원 급여 모아 '어린이 사랑'
  • 덕신하우징, 임직원 급여 모아 '어린이 사랑'
  • 덕신하우징 김용회 대표(우측 3번째)와 서울SOS어린이마을 감창우 원장(우측 5번째)이 후원물품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덕신하우징)[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기업 덕신하우징(090410)의 임직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본사와 생산공장이 위치한 서울과 천안, 군산에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덕신하우징은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들의 월급 일정액을 모아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사업장 인근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물품 및 성금기부,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본사는 9일 오전 서울 신월동에 위치한 SOS어린이마을을 방문해 분유 및 생활용품과 소정의 기부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물품은 최근 이 기관에 신생아들이 입소한 상황을 감안해 상당부분을 분유로 지원했다. 이날 천안공장, 군산공장에서도 각각 신아원과 모세스 영아원에 노트북, 업무용 PC, 무선청소기 등을 전달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김용회 덕신하우징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정말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늘 임직원들과 한마음 한뜻을 모아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지속하고 더 많은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2 I 박경훈 기자
  • [마켓인]공모채 발행 나선 SK실트론, SK그룹 후광효과 있을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SK실트론이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그룹에서 SK그룹으로 간판을 바꿔단 후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예측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12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13일 15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한국신용평가는 SK실트론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고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나이스신평은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수익성이 개선된 점과 그룹 후광효과가 반영됐다. SK실트론은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6832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영업이익 333억원 보다 두 배 이상 이익을 내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SK그룹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을 확대하는데다 반도체 산업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신평업계에서는 우호적인 반도체 웨이퍼 수급환경으로 큰 폭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지만 대규모 증설계획에 따른 차입금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SK실트론은 2019년 2월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다만 급격한 증설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실트론 등 주요 공급사들이 증설 계획을 내비치긴 했지만 급격히 증설을 추진하지 않고 당분간 웨이퍼 공급부족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도체용 웨이퍼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 증설하지 않더라도 매출이 증가해 규모의 경제효과가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분기 매출은 2500억원,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SK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기업공개(IPO)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SK실트론의 IPO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장기차입금과 사채의 상환 일정에 따라 2019년 하반기 이후 상장 추진 가능성이 높다”며 “SK실트론의 차입금 규모는 2019년 9월30일까지 장기차입금 945억원, 사채 600억원 가량이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연초 이후 A급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SK실트론의 수요예측도 흥행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박진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구정이나 추석 연휴 전후로는 수요예측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구정 전후로는 최근의 발행시장 강세에 힘입어 꾸준히 수요예측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주 SK실트론 등의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는데 금리 방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캐리 투자를 바탕으로 한 A급의 강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02.12 I 오희나 기자
  • [마켓인]공모채 발행 나선 SK실트론, SK그룹 후광효과 있을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SK실트론이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그룹에서 SK그룹으로 간판을 바꿔단 후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수요예측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12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은 13일 15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한국신용평가는 SK실트론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고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나이스신평은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수익성이 개선된 점과 그룹 후광효과가 반영됐다. SK실트론은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6832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영업이익 333억원 보다 두 배 이상 이익을 내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SK그룹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을 확대하는데다 반도체 산업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신평업계에서는 우호적인 반도체 웨이퍼 수급환경으로 큰 폭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지만 대규모 증설계획에 따른 차입금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SK실트론은 2019년 2월까지 4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다만 급격한 증설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실트론 등 주요 공급사들이 증설 계획을 내비치긴 했지만 급격히 증설을 추진하지 않고 당분간 웨이퍼 공급부족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도체용 웨이퍼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 증설하지 않더라도 매출이 증가해 규모의 경제효과가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분기 매출은 2500억원,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SK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기업공개(IPO)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SK실트론의 IPO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장기차입금과 사채의 상환 일정에 따라 2019년 하반기 이후 상장 추진 가능성이 높다”며 “SK실트론의 차입금 규모는 2019년 9월30일까지 장기차입금 945억원, 사채 600억원 가량이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연초 이후 A급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SK실트론의 수요예측도 흥행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박진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구정이나 추석 연휴 전후로는 수요예측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구정 전후로는 최근의 발행시장 강세에 힘입어 꾸준히 수요예측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주 SK실트론 등의 수요예측이 예정돼 있는데 금리 방향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캐리 투자를 바탕으로 한 A급의 강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02.12 I 오희나 기자
"설 귀성 15일 오전·귀경 16일 오후 가장 몰려요"
  • "설 귀성 15일 오전·귀경 16일 오후 가장 몰려요"
  •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정부가 귀성·귀경 지원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지난해 10월 4일 추석 연휴기간 경기도 성남 궁내동 서울돌게이트 경부고속도로를 귀성·귀경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설연휴기간(14~18일)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5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길을 다녀올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증회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설 전후인 15~17일은 모든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강릉서 귀경길 최대 3시간 40분 더 소요 1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9000가구를 전화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04%)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기간 이동인원은 작년 설(3201만명)보다 2.3% 증가한 3274만명으로 추정됐다.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이동목적별로 살펴보면, 귀성 시에는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4.4%로 가장 높았다. 여행은 설 다음 날인 17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비율이 18.9%로 가장 높았다. 귀경 시에는 설 다음 날인 17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비율이 27.4%로 가장 높았고 설 당일인 16일 오후 출발도 24.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귀성은 15일에, 귀경은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의 교통량과 귀경객 교통량이 동시에 집중되며 설 당일(16일)과 다음 날(17일)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1%로 가장 많고 버스 10.1%, 철도 3.8%, 항공기 0.7%, 여객선 0.3%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때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귀성은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대전 4시간 2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대전→서울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서울→강릉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50분~4시간 20분이 증가하고, 강릉→서울은 4시간 30분~7시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10분~3시간 40분이 증가할 전망이다.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30.8%, 서해안선 14.3%, 중부내륙선 8.5%, 남해선 7.8% 순으로 나타났다.◇“평상시처럼 통행권 뽑으셔야 돼요”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15일 00시부터 17일 24시 사이 잠깐으로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단, 면제 기간이라고 할지라도 통행권은 뽑아야 한다. 하이패스 차량도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한다고속도로 경부선(한남대교 남단~신탄진) 및 영동선(신갈 분기점(Jct)~여주Jct, 강릉Jct~대관령 나들목(IC))은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이는 평시 주말보다 4시간 연장된 것이다.특히 이번 설연휴는 평창 동계올림픽기간과 겹치는 만큼 이를 고려한 다양한 교통대책도 마련됐다. 먼저 주 이동경로인 영동선(여주~강릉) 등 3개 노선(217.7km)을 신설 노선 수준으로 선형개량 등을 완료했다. 영동선 강릉Jct→대관령IC(19.8㎞) 구간을 올림픽 차량 및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아울러 1일 평균 고속버스 1863회, 열차 71회, 항공기 27편, 여객선 168회를 증회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은 우회도로를 지정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인 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이다.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도 운영된다.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4개 구간, 45.8km)와 고속도로 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5개 노선, 11개 소)를 운영한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일산방향) , 중동IC(양방향)·송내IC(양방향)·계양IC(판교)·서운JcT(판교)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휴게소가 붐빌 것으로 대비해 인근 휴게소와 졸음쉼터로 이용객을 분산하는 휴게소 혼잡관리 체계를 기존 14개 소에서 21개 소로 확대 운영하며 진출입부 교통관리를 위한 교통관리원 512명도 전국 휴게소에 추가 배치한다.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 양방향),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41.4km, 양방향)과 강릉분기점에서 대관령 구간(19.8km, 인천방향)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한다. 다만 강릉Jct에서 대관령 구간은 올림픽 전용차로와 겸용으로 운영된다.교통 안전을 위해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10대를 운영해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하고 경찰헬기 14대, 암행 순찰자 22대를 투입해 음주·난폭·보복 운전도 집중 단속한다.
2018.02.12 I 정다슬 기자
'국회의원 급여 최저시급으로' 靑청원, 20만명 넘어...현재 월급은?
  • '국회의원 급여 최저시급으로' 靑청원, 20만명 넘어...현재 월급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회의원 급여를 최저 시급으로 책정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청원 마감을 이틀 앞둔 12일 20만 명을 넘어섰다.지난달 15일 청와대 홈페이지 내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국회의원 급여를 최저시급으로 책정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12일 오후 1시 30분 현재 20만9226명이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계부처 장관이 답변하는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이 청원을 올린 누리꾼은 “최저 시급 인상 반대하던 의원들부터 최저 시급으로 책정해주시고 최저 시급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처럼 점심식사비도 하루 3500원으로 지급해달라”고 주장했다.이어 “나랏일 제대로 하고 국민에게 인정받을 때마다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바꿔달라”면서 “철밥통 그들도 이제는 최저 시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청원에 동의한 누리꾼들은 “직장인처럼 20일 근무에 하루 8시간 이상 근무해서 월급 받으시길 바란다”, “국회의원 월급도 국민이 책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나왔던 청원 중 가장 공감하는 내용”, “성과연봉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국회사무처가 지난 2016년 5월 발간한 ‘제20대 국회 종합안내서’에 따르면 의원 1명에게 1년에 지급되는 세비는 1억3796만1920원이다. 이는 일반수당(월 646만4000원)과 입법활동비·관리업무수당·정근수당과 설·추석에 지급되는 명절휴가비(775만6800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이 밖에도 사무실 운영비, 차량 유지비 및 유류대 등 의정활동경비 명목으로 연간 9251만8690원(월 770만987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금액만 한 해 2억3048만610원에 달하는 셈이다.올해 최저시급은 7530원으로 인상됐다. 월 209시간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3770원으로, 지난해보다 22만1540원 인상됐다.한편, 이 청원과 함께 ‘나경원 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집행유예 판결 판사 특별감사’ 등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정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2018.02.12 I 박지혜 기자
  • 건설업계,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와 ‘상생’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을 미리 지급하는 건설업체가 늘고 있다. 협력업체들이 원자재값과 임금상승, 상여금 등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생하기 위한 조치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반건설은 공사 및 물품 대금 1300여억 원을 13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호반건설은 협력업체들과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사내 상생경영위원회 운영으로 불공정 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협력사의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부여하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대산업개발도 협력업체에 공사대금을 설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협력회사 대금 조기 지급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동양건설산업, 라인건설 등도 납품 대금을 설 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도 명절 전 공사대금 지급 계획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설 대비 체불임금 방지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시와 계약한 업체에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선금 지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구리시도 설 연휴 전 40여 개 업체에 30억원의 공사대금을 줄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건설현장에는 임금, 공사대금 체불 등 하도급간의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며 “명절을 앞두고 주요 건설사들의 상생 행보가 협력사와의 관계 강화는 물론 품질 향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2 I 김기덕 기자
설 연휴, 귀성은 14·15 저녁, 귀경은 17일 밤 '추천'
  • 설 연휴, 귀성은 14·15 저녁, 귀경은 17일 밤 '추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 설 연휴 귀성길은 14일 저녁 또는 15일 저녁 이후가 원활하다. 귀경길은 17일 밤이나 18일 아침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설 당일인 16일은 귀성·귀경길 양 방향 모두 정체가 극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12일 설 연휴를 앞두고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가 분석한 ‘14~18일까지의 교통 상황’을 예측해 공개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 추석까지 4년 간의 명절 연휴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예상한 내용이다. 기존 서울-부산과 서울-광주 구간을 포함해 이번에는 서울-강릉 구간도 분석 대상에 추가했다. 귀성길은 3개 구간 모두 14일 밤이나 15일 저녁 이후 출발하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14일 오전~ 오후 5시, 15일 새벽~낮 12시쯤 출발하면 심한 교통 체증을 겪을 것으로 예측됐다.서울-부산 구간은 14일 오전 8시쯤부터 본격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낮 12시~오후 5시쯤까지 정체가 정점에 달해 최대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은 오전 5시쯤부터 다시 교통량이 늘기 시작해 같은 날 오전 10시~오후 2시 출발할 경우 5시간 30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서울-광주 구간 역시 14일 오전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2시~6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최대 4시간 40분이 걸려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0~11시까지도 교통량은 꾸준히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이른 아침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시쯤까지 최대 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강릉 구간은 14일 오전부터 교통량이 증가해 오후 8시쯤까지 꾸준히 3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역시 오전 8시쯤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 무렵까지 최대 3시간 3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인 16일은 이른 오전부터 저녁까지 상-하행 양 방향 모두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전 10시~오후 3시 출발할 경우 서울-부산 구간은 양 방향 모두 최대 7시간 20분 이상, 서울-광주 구간은 양 방향 모두 최대 5시간 3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겹치는 시간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나들이 차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서울-강릉 방향은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오전 11시~오후 3시 출발할 경우 최대 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귀경길은 17일 밤과 18일 오후 늦게 출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 구간 모두 17일보다는 18일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서울 구간은 17일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 낮 12시~오후 3시 출발할 경우 정체가 정점에 달해 최대 6시간 3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역시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서울 구간은 늦은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부터 교통량이 늘어 오전 11시~오후 3시 출발하면 최대 5시간 3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늦은 밤까지 꾸준히 5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자정 무렵을 기점으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역시 17일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저녁 8시 이후 출발하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강릉-서울 구간도 타 구간과 유사한 흐름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쯤부터 교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오후 1시~6시 출발할 경우 최대 4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역시 오전부터 정체가 발생해 오후 9시 이후 평소 교통량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신명진 카카오내비 팀장은 “이용자들의 쾌적한 연휴를 위해 지난해 설 연휴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교통 정보를 사전 예측해 공개해 오고 있다”며 “예상 내용이 실제 결과와 거의 일치한 것으로 나타나 카카오내비의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와 알고리즘 고도화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2018.02.12 I 김유성 기자
금호타이어, 설맞이 고속도로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금호타이어, 설맞이 고속도로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 금호타이어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설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귀성길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상점검 서비스 및 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 금호타이어는 14일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방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전문가들이 공기압 보충 및 마모 상태 점검, 위치 교환, 펑크 수리, 워셔액 보충 등 각종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 및 상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금호타이어는 작년 추석에도 고속도로에서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많은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공기압보다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주입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차량은 타이어의 마모가 한계선보다 많이 진행되어 고속도로를 주행하기에 위험한 상태였다. 마모가 심할 경우 타이어가 쉽게 가열되어 운전 중 이물질에 찔리게 되면 파열될 가능성이 커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으므로 장거리 주행 시 타이어의 점검이 필수다.문형종 금호타이어 CS팀장은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자칫 안전에 소홀할 수 있는 명절 연휴에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타이어 점검이 필요하다”며 “금호타이어의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현장에 방문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타이어 점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12 I 신정은 기자
국립국악원, 강남역 네거리에 홍보관 개관
  • 국립국악원, 강남역 네거리에 홍보관 개관
  • 사진=국립국악원[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강남역 네거리에 체험형 국악홍보관을 연다.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희선)은 12일부터 서초구가 운영하는 서초관광정보센터 2층 공간을 국악체험을 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 홍보관으로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결정했다.홍보관은 조선시대 궁중 악사가 입었던 한복인 홍주의와 관모 등 전통 복식을 갖추고 가야금과 장구, 거문고 등 국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국악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 체험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린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서초구와 국립국악원에서 마련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홍보관 입구에서는 국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동영상을 소개하고, ‘나에게 국악이란?’ 물음에 대한 생각을 메모로 작성해 나무에 걸어 전시하는 참여형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국립국악원에 대한 홍보영상과 홍보책자, 공연 포스터 및 전단 등 홍보물 등을 비치해 소개하고, 공연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립국악원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국립국악원 관계자는 “서초구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한 도심 속에 국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국악 체험 콘텐츠 개발 및 다양한 이벤트 마련을 통해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국악 인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홍보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설과 추석 명절 당일을 제외한 모든 일자에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이용료는 무료다.
2018.02.12 I 이정현 기자
 올해 설 떡값 좀 받으셨나요?
  • [박태진의 월급봉투] 올해 설 떡값 좀 받으셨나요?
  • 설날이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이 명절 상여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에 너네 회사에선 떡값 좀 준대? 우린 이번에 없대.” “준다는 데 많지는 않아. 경기도 좋지 않은데 그래도 주는 게 어디야.”설날 등 명절을 앞두고 직장인들끼리 흔히 나누는 대화다. 명절이 다가올수록 이른바 ‘떡값’으로 알려진 상여금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떡값은 뇌물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하지만 보통 설날, 추석 등 명절에 직장에서 직원에게 주는 특별 수당을 일컫는다. 상여금은 임금 이외에 특별히 지급되는 현금급여로, 보너스라고도 한다. ◇지급 강제성 없지만 근로계약서 포함시 법적 보호 모든 직장인들이 명절 상여금을 다 받는 것은 아니다. 임금의 일부로서 노사교섭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어떤 기업은 근로계약서에 상여금 지급 사항이 포함돼 있는 반면 이 조항이 없는 기업도 많다. 이로 인해 상여금은 강제로 지급해야하는 임금이 아니라 사업주의 재량에 따라 지급되기도 한다. 다만 계약서 상 지급이 명시돼 있는 경우 상여금은 근로기준법상 임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미지급 시 노사 간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그렇다면 명절 상여금 규모는 어떻게 정해질까.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상여금은 기업마다 달라 규모를 단정 지을 수 없다”면서 “하지만 상여금 형태가 50만원, 100만원 등 일정한 금액으로 정하기보다는 기본급의 몇%, 통상임금의 몇% 등으로 정한다”고 말했다.◇올 설 상여금 70만~110만원대…“中企 경기영향 많아”기업들은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얼마정도를 상여금으로 지급할까.경총이 최근 전국 5인 이상 41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상여금은 116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416개 기업에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있다.명절 상여금은 일반 급여와 달리 해마다 오르는 것은 아니다. 경기 및 경영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경총이 조사한 최근 5년간 설 상여금만 봐도 알 수 있다.연도별 평균 상여금은 △2014년 123만 2000원 △2015년 117만 9000원 △2016년 102만 9000원 △2017년 112만 9000원이다.중소기업들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도 105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상여금은 72만 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절반 정도(47.8%)는 설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대기업 직장인 규모·중기 회사원 지급 여부에 관심상황이 이렇듯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설 상여금 규모에,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지급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린다. 자금력이 탄탄한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경기의 영향을 더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상여금은 그냥 땅을 파서 주는 건 아니다. 남는 돈에서 줄지 안줄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고 이는 최고경영자(CEO)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이라도 CEO가 개방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거나 직원 복지에 대한 마인드가 깨어 있다면 이미 회사 복지 중 하나로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그러나 그때그때 지급해오던 중소기업은 관행에 따른 근로자들의 기대치를 채워줘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이다. 더욱이 상여금 지급 관행조차 정착되지 않은 기업에 다니는 회사원들은 명절 떡값 구경은 엄두도 내지 못 하는 게 현실이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설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 경기는 물론 회사 경영상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며 “상여금 혜택에 대한 기업(규모)별 편차는 통계로 잡힌 수치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02.11 I 박태진 기자
LG유플러스, 중소협력사 납품대금 100% 현금 조기 지급
  • LG유플러스, 중소협력사 납품대금 100% 현금 조기 지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설을 맞아 2천여 개 중소협력사에 약 80억원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해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납품대금 조기집행 액수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누적액 1500억원을 넘어섰다.납품대금을 조기 지급받을 협력사들은 LG유플러스와 구매 계약을 맺고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등과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약 2천여개 업체들이다.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설과 추석 전엔 정기 대금 지급일 외에 추가로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연도 설엔 14일 지급하게 된다.이와 함께 중소협력사들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과 연계한 ‘5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 ‘200억원 직접 자금 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부터는 중소협력사들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이 우수한 통신장비나 솔루션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심사절차를 거쳐 채택된 아이디어 제품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일정 물량 이상의 구매를 보장해주는 ‘협력사 제안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지급되는 자금은 중소협력사들의 △신제품 생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험/측정 설비 투자 △협력사의 긴급 운영 자금 및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쓰이고 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납품대금 조기집행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소중한 파트너인 중소협력사들이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소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하며 상생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1 I 김현아 기자
'간편 제수음식' 유행에…이마트, 피코크 할인판매
  • '간편 제수음식' 유행에…이마트, 피코크 할인판매
  • 피코크 모듬전 (사진=이마트)[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8일까지 자체브랜드(PB) ‘피코크’(PEACOCK) 제수음식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1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선뵈는 피코크 제수용품은 떡국떡부터 사골육수, 각종 전, 떡갈비, 식혜, 당면에 이르기까지 총 47종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4년 설을 앞두고 처음으로 피크크 전 6종(오색꼬지전, 모듬전, 빈대떡, 고기완자전, 동태전, 해물전)을 선뵌 바 있다. 이후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트랜드가 확산되면서 상품 가짓수 및 매출액도 가파르게 증가했다.실제 출시 초기 6종에 불과했던 피코크 제수용 간편가정식은 지난해 설 40종, 올 설에는 47종까지 라인업이 확대됐다.2014년 설을 앞두고 일주일간 1억에 불과하던 해당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설에는 11억4000만원을 기록해 최초로 10억을 넘어섰다. 작년 추석 기간에도 1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명절 대품으로 거듭났다.차례를 간편하게 지내는 경향이 확산하면서, 이마트는 이번 설 기간 피코크 제수용 간편가정식 매출이 전년보다 15~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선미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피코크가 간편 제수음식을 시장에 선보인지 3년 만에 매출이 12배 가량 증가하며 명절 대목의 조연이 아닌 주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품개발에 힘쓰는 한편 기존 상품들도 필요에 따라 리뉴얼, 단량조절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1 I 박성의 기자
CU, 설날 '혼족' 위한 한우도시락 출시 外
  • [편의점 e상품]CU, 설날 '혼족' 위한 한우도시락 출시 外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집에서 ‘나홀로 설’을 보내야 하는 자취생에겐 희소식이다. CU가 1등급 이상의 횡성한우만을 사용한 도시락을 출시해서다. 이마트24는 직접 초밥을 만들어 먹는 새 자체브랜드(PL) 상품을 선뵌다. 2월 둘째 주, 국내 주요 편의점사 MD(상품기획자)가 꼽은 추천 상품과 새로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상’을 소개한다.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 시즌3’ 출시CU 횡성한우 간편식 (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 시즌3’를 출시했다.CU는 지난해 횡성축산협동조합과 업무제휴를 맺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한 1등급 이상의 횡성한우만을 사용해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를 선뵀다.. 횡성한우 간편식 시즌1 상품인 ‘횡성한우 불고기 도시락’은 지난해 설,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며 출시 2주 만에 준비한 물량이 동났다. 지난 추석에 출시한 ‘횡성한우 불고기 정식’은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설을 맞아 출시하는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 시즌3’는 도시락, 햄버거, 김밥 등 총 5가지다. 처음으로 선뵈는 ‘CU 횡성한우찜(5900원)’은 한우찜을 도시락으로 구현한 상품이다. 최상급 횡성한우를 특제 간장소스에 재워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반찬은 대표 명절 음식인 잡채와 단호박전, 더덕무침, 닭가슴살 장조림으로 채웠다.지난해 인기리에 판매됐던 ‘CU 횡성한우 사골곰탕’ 도시락을 업그레이드한 ‘CU 횡성한우 사골떡국(4500원)’도 출시한다. 횡성한우 사골로 우려낸 사골곰탕 액기스에 뜨거운 물을 붓고 떡국떡, 만두와 함께 뚝배기 모양 용기에 담아 렌지업하면 뜨끈한 떡국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횡성한우버거’는 횡성한우가 포함된 수제버거 스타일의 상품이다. 이외 김밥과 삼각김밥으로도 횡성한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마트24, 가성비 갖춘 새 PL상품 출시PL스낵 11종 (사진=이마트24)이마트24가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끌어올린 새 자체브랜드(PL) 상품을 선뵌다.새롭게 출시하는 PL은 ‘PL스낵 11종’과 직접 초밥을 만들어 먹는 ‘따로초밥 2종’이다.자체개발 스낵 11종은 왕소라과자, 고구마과자, 계란과자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전통스낵’부터 젊은 층의 취향을 고려해 새롭게 개발한 갈릭새우, 불닭스낵, 카라멜콘 등 신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한다. 타사 PL상품(60~100g이하)에 비해 용량은 늘리면서(평균 180g), 모든 제품을 1980원의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마트24의 도시락 브랜드인 ‘이요리(eYOLI)’에서는 ‘따로초밥’을 새롭게 선뵌다. 초밥용 밥과 네타(초밥에 얹어지는 재료)를 1단과 2단으로 따로 포장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밥을 데울 수 있으며 와사비와 네타를 직접 밥에 올려 먹을 수 있다.따로초밥은 ‘훈제오리&산적’과 ‘한치&문어’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훈제오리&산적은 훈제오리, 계란말이, 새우, 고기산적, 맛살 등 5가지 네타로 구성했다. 한치&문어는 맛살, 문어, 새우, 한치, 계란말이의 네타로 구성했다. 가격은 각각 5800원이다. 특히 따로초밥은 초밥용 쌀로 많이 사용되는 품종 중 하나인 ‘히토메보레’쌀을 사용해 밥맛이 좋다. 따로초밥은 2월 중 수도권 66개점에서 시범적으로 판매 예정이며, 이후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
2018.02.10 I 박성의 기자
한국감정원, 설 맞아 새터민·다문화 가정에 쌀 150포 전달
  • 한국감정원, 설 맞아 새터민·다문화 가정에 쌀 150포 전달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 8일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관내 새터민 가정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대구 수성경찰서 추천을 받은 가정에 150포의 쌀을 전달했다.한국감정원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의 200여개 복지단체, 경로당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추석맞이 쌀 나눔에 나서고 있다.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은 “늘 최선을 다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감정원은 이밖에도 부동산 정보 공유를 위한 ‘대구·경북 건설부동산 포럼’, 주거 지원 활동인 ‘KAB 사랑나눔의 집’, 혹한기 난방지원활동인 ‘KAB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항시 지진피해 복구성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변성렬(뒷줄 오른쪽 세번째)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과 류영만(뒷줄 오른쪽 네번째) 대구수성경찰서 서장과 직원들이 새터민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제공.
2018.02.09 I 성문재 기자
작년 설-추석 연휴 예매취소된 기차표 75만장…위약금만 11억
  • 작년 설-추석 연휴 예매취소된 기차표 75만장…위약금만 11억
  • 김도읍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연휴 기간 동안 갑작스럽게 예매 취소된 기차표가 75만장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매 취소 위약금도 11억 원이 넘었다.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한국철도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명절 연휴 동안 발권된 기차표 1071만3000장 가운데 399만2000장(37%)가 예매 취소됐다. 이 중 323만5000장은 재판매됐지만, 전체의 7%를 차지하는 75만7000장은 빈 좌석으로 남겨졌다.노쇼(No-Show, 예약부도) 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김 의원의 분석이다.실제로 2015년 불용된 기차표는 58만4000장에서 2016년 61만5000장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지만 2017년에는 75만7000장으로 전년대비 23%나 급증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이 11일로 다른 명절기간보다 길었던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예매 취소로 인한 취소?반환 수수료 역시 2015년 8억5400만원에서 2016년 10억5600만원으로 23% 늘었고, 2017년엔 11억6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김도읍 의원은 “‘일단 자리부터 구하고 보자’는 심리로 인해 정작 표가 꼭 필요한 귀성객들이 매년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 이라며 “철도공사가 올해부터 설 승차권에 한해 반환 수수료 기준을 강화한 만큼, 귀성객들이 표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09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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