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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귀성 15일 오전·귀경 16일 오후 가장 몰려요"
-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정부가 귀성·귀경 지원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지난해 10월 4일 추석 연휴기간 경기도 성남 궁내동 서울돌게이트 경부고속도로를 귀성·귀경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설연휴기간(14~18일)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5일 오전, 귀경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길을 다녀올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증회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설 전후인 15~17일은 모든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강릉서 귀경길 최대 3시간 40분 더 소요 1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9000가구를 전화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04%)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기간 이동인원은 작년 설(3201만명)보다 2.3% 증가한 3274만명으로 추정됐다.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이동목적별로 살펴보면, 귀성 시에는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4.4%로 가장 높았다. 여행은 설 다음 날인 17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비율이 18.9%로 가장 높았다. 귀경 시에는 설 다음 날인 17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비율이 27.4%로 가장 높았고 설 당일인 16일 오후 출발도 24.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귀성은 15일에, 귀경은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의 교통량과 귀경객 교통량이 동시에 집중되며 설 당일(16일)과 다음 날(17일)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1%로 가장 많고 버스 10.1%, 철도 3.8%, 항공기 0.7%, 여객선 0.3%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때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귀성은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서서울→목포 7시간 △서울→대전 4시간 2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대전→서울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서울→강릉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50분~4시간 20분이 증가하고, 강릉→서울은 4시간 30분~7시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10분~3시간 40분이 증가할 전망이다.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 30.8%, 서해안선 14.3%, 중부내륙선 8.5%, 남해선 7.8% 순으로 나타났다.◇“평상시처럼 통행권 뽑으셔야 돼요”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 대상은 15일 00시부터 17일 24시 사이 잠깐으로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단, 면제 기간이라고 할지라도 통행권은 뽑아야 한다. 하이패스 차량도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한다고속도로 경부선(한남대교 남단~신탄진) 및 영동선(신갈 분기점(Jct)~여주Jct, 강릉Jct~대관령 나들목(IC))은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이는 평시 주말보다 4시간 연장된 것이다.특히 이번 설연휴는 평창 동계올림픽기간과 겹치는 만큼 이를 고려한 다양한 교통대책도 마련됐다. 먼저 주 이동경로인 영동선(여주~강릉) 등 3개 노선(217.7km)을 신설 노선 수준으로 선형개량 등을 완료했다. 영동선 강릉Jct→대관령IC(19.8㎞) 구간을 올림픽 차량 및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아울러 1일 평균 고속버스 1863회, 열차 71회, 항공기 27편, 여객선 168회를 증회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은 우회도로를 지정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인 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이다.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도 운영된다.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4개 구간, 45.8km)와 고속도로 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5개 노선, 11개 소)를 운영한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일산방향) , 중동IC(양방향)·송내IC(양방향)·계양IC(판교)·서운JcT(판교)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 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휴게소가 붐빌 것으로 대비해 인근 휴게소와 졸음쉼터로 이용객을 분산하는 휴게소 혼잡관리 체계를 기존 14개 소에서 21개 소로 확대 운영하며 진출입부 교통관리를 위한 교통관리원 512명도 전국 휴게소에 추가 배치한다.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 양방향),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41.4km, 양방향)과 강릉분기점에서 대관령 구간(19.8km, 인천방향)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한다. 다만 강릉Jct에서 대관령 구간은 올림픽 전용차로와 겸용으로 운영된다.교통 안전을 위해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10대를 운영해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하고 경찰헬기 14대, 암행 순찰자 22대를 투입해 음주·난폭·보복 운전도 집중 단속한다.
- '간편 제수음식' 유행에…이마트, 피코크 할인판매
- 피코크 모듬전 (사진=이마트)[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8일까지 자체브랜드(PB) ‘피코크’(PEACOCK) 제수음식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1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선뵈는 피코크 제수용품은 떡국떡부터 사골육수, 각종 전, 떡갈비, 식혜, 당면에 이르기까지 총 47종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4년 설을 앞두고 처음으로 피크크 전 6종(오색꼬지전, 모듬전, 빈대떡, 고기완자전, 동태전, 해물전)을 선뵌 바 있다. 이후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트랜드가 확산되면서 상품 가짓수 및 매출액도 가파르게 증가했다.실제 출시 초기 6종에 불과했던 피코크 제수용 간편가정식은 지난해 설 40종, 올 설에는 47종까지 라인업이 확대됐다.2014년 설을 앞두고 일주일간 1억에 불과하던 해당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설에는 11억4000만원을 기록해 최초로 10억을 넘어섰다. 작년 추석 기간에도 1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명절 대품으로 거듭났다.차례를 간편하게 지내는 경향이 확산하면서, 이마트는 이번 설 기간 피코크 제수용 간편가정식 매출이 전년보다 15~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선미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피코크가 간편 제수음식을 시장에 선보인지 3년 만에 매출이 12배 가량 증가하며 명절 대목의 조연이 아닌 주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품개발에 힘쓰는 한편 기존 상품들도 필요에 따라 리뉴얼, 단량조절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편의점 e상품]CU, 설날 '혼족' 위한 한우도시락 출시 外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집에서 ‘나홀로 설’을 보내야 하는 자취생에겐 희소식이다. CU가 1등급 이상의 횡성한우만을 사용한 도시락을 출시해서다. 이마트24는 직접 초밥을 만들어 먹는 새 자체브랜드(PL) 상품을 선뵌다. 2월 둘째 주, 국내 주요 편의점사 MD(상품기획자)가 꼽은 추천 상품과 새로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상’을 소개한다.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 시즌3’ 출시CU 횡성한우 간편식 (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 시즌3’를 출시했다.CU는 지난해 횡성축산협동조합과 업무제휴를 맺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한 1등급 이상의 횡성한우만을 사용해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를 선뵀다.. 횡성한우 간편식 시즌1 상품인 ‘횡성한우 불고기 도시락’은 지난해 설,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며 출시 2주 만에 준비한 물량이 동났다. 지난 추석에 출시한 ‘횡성한우 불고기 정식’은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설을 맞아 출시하는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 시즌3’는 도시락, 햄버거, 김밥 등 총 5가지다. 처음으로 선뵈는 ‘CU 횡성한우찜(5900원)’은 한우찜을 도시락으로 구현한 상품이다. 최상급 횡성한우를 특제 간장소스에 재워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반찬은 대표 명절 음식인 잡채와 단호박전, 더덕무침, 닭가슴살 장조림으로 채웠다.지난해 인기리에 판매됐던 ‘CU 횡성한우 사골곰탕’ 도시락을 업그레이드한 ‘CU 횡성한우 사골떡국(4500원)’도 출시한다. 횡성한우 사골로 우려낸 사골곰탕 액기스에 뜨거운 물을 붓고 떡국떡, 만두와 함께 뚝배기 모양 용기에 담아 렌지업하면 뜨끈한 떡국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횡성한우버거’는 횡성한우가 포함된 수제버거 스타일의 상품이다. 이외 김밥과 삼각김밥으로도 횡성한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마트24, 가성비 갖춘 새 PL상품 출시PL스낵 11종 (사진=이마트24)이마트24가 ‘가성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끌어올린 새 자체브랜드(PL) 상품을 선뵌다.새롭게 출시하는 PL은 ‘PL스낵 11종’과 직접 초밥을 만들어 먹는 ‘따로초밥 2종’이다.자체개발 스낵 11종은 왕소라과자, 고구마과자, 계란과자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전통스낵’부터 젊은 층의 취향을 고려해 새롭게 개발한 갈릭새우, 불닭스낵, 카라멜콘 등 신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한다. 타사 PL상품(60~100g이하)에 비해 용량은 늘리면서(평균 180g), 모든 제품을 1980원의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이마트24의 도시락 브랜드인 ‘이요리(eYOLI)’에서는 ‘따로초밥’을 새롭게 선뵌다. 초밥용 밥과 네타(초밥에 얹어지는 재료)를 1단과 2단으로 따로 포장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밥을 데울 수 있으며 와사비와 네타를 직접 밥에 올려 먹을 수 있다.따로초밥은 ‘훈제오리&산적’과 ‘한치&문어’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훈제오리&산적은 훈제오리, 계란말이, 새우, 고기산적, 맛살 등 5가지 네타로 구성했다. 한치&문어는 맛살, 문어, 새우, 한치, 계란말이의 네타로 구성했다. 가격은 각각 5800원이다. 특히 따로초밥은 초밥용 쌀로 많이 사용되는 품종 중 하나인 ‘히토메보레’쌀을 사용해 밥맛이 좋다. 따로초밥은 2월 중 수도권 66개점에서 시범적으로 판매 예정이며, 이후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