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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대표팀, 월드컵서 아이티-프랑스-칠레와 C조
  • 한국 U-17 대표팀, 월드컵서 아이티-프랑스-칠레와 C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올해 10월 말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한 조에 속했다.FIFA는 1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U-17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같은 C조에 편성됐다.한국은 브라질 현지 시간으로 10월 27일 아이티와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이는데 이어 30일 프랑스와 2차전, 11월 2일 칠레와 3차전을 치른다.U-17 월드컵은 총 24개 나라가 참가해 4개팀 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차지한 여섯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한다.한국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해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U-17 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낸 바 있다.김정수 U-17 대표팀 감독은 조 추첨식을 마친 뒤 “조 편성은 결과에 만족한다”며 “상대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팀 파악을 잘해 우리가 어떻게 경기할지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U-17 월드컵에 총 5차례 출전했고 1987년 캐나다 대회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가장 최근 열렸던 2017년 인도 대회는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2019 FIFA U-17 월드컵 조 추첨 결과A조 : 브라질, 캐나다, 뉴질랜드, 앙골라B조 : 나이지리아, 헝가리, 에콰도르, 호주C조 : 한국, 아이티, 프랑스, 칠레D조 : 미국, 세네갈, 일본, 네덜란드E조 : 스페인, 아르헨티나, 타지키스탄, 카메룬F조 : 솔로몬제도, 이탈리아, 파라과이, 멕시코
2019.07.12 I 이석무 기자
과기정통부, 11일 '2019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 개최
  • 과기정통부, 11일 '2019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양자컴퓨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양자기계학습의 선구자인 배리 샌더스 교수, 초전도 큐비트를 세계최초로 구현한 나카무라 야스노부 교수 등 해외 석학과 국내 연구자가 양자컴퓨팅 연구개발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국내·외 연구자가 한데 모여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해외 석학과의 간담회와 격려사를 위해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도 참석할 예정이다.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5명의 해외 석학을 포함하여 양자컴퓨팅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0명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한다.해외에선 △캐나다 캘거리대 배리 샌더스 교수, △일본 동경대 나카무라 야스노부 교수, △오스트리아 인스브룩대 토마스 몬즈 박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셀림 샤리아 교수, △스위스 취리히 공대 엠레 토간 박사 등이 참석한다.특히, 배리 샌더스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 겸 양자과학기술원 원장, 나카무라 아스노부 일본 동경대 교수 등 세계 정상급 석학이 참석하여, 국내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아이디어 발굴 등 획기적 연구역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부족한 양자컴퓨팅 연구자 저변 등 기술개발 후발주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연구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실험실을 벗어나 응용기술로 확산하는 단계인 양자컴퓨팅의 특징을 고려,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이 함께 연구아젠다를 모색하고 교류하는 ‘양자정보과학기술 연구회’의 구성을 지원하는 한편, 미국 국무부·과학재단(NSF)·공군연구소 등과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협력방안을 논의하고, 2020년 신설을 목표로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큐비트급 양자컴퓨팅기술 실증을 목표로하는 ‘양자컴퓨팅 기술개발(2019년∼2023년, 445억)’ 사업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과기정통부는 동 사업이 최초의 국책 양자컴퓨팅 연구개발(R&D)사업인 점을 고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해외 석학을 신규과제 선정평가위원으로 활용하여 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컨퍼런스 사전 등록은 7월 8일(월)까지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9.07.07 I 김현아 기자
전 세계 양자컴퓨팅 전문가 한자리에…'2019 양자컴퓨팅 국제콘퍼런스' 개최
  • 전 세계 양자컴퓨팅 전문가 한자리에…'2019 양자컴퓨팅 국제콘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양자컴퓨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양자기계학습의 선구자인 배리 샌더스 교수, 초전도 큐비트를 세계최초로 구현한 나카무라 야스노부 교수 등 해외 석학과 국내 연구자가 양자컴퓨팅 연구개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양자컴퓨팅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연구자가 한데 모여 연구동향을 공유하는 등 교류·소통할 예정이며 해외 석학과의 간담회와 격려사를 위해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도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5명의 해외 석학을 포함해 양자컴퓨팅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20명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5명의 해외 석학은 캐나다 캘거리대 배리 샌더스 교수, 일본 동경대 나카무라 야스노부 교수, 오스트리아 인스브룩대 토마스 몬즈 박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셀림 샤리아 교수, 스위스 취리히 공대 엠레 토간 박사다.배리 샌더스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 겸 양자과학기술원 원장, 나카무라 아스노부 일본 동경대 교수 등 세계 정상급 석학이 참석해 국내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 발굴 등 획기적 연구역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부족한 양자컴퓨팅 연구자 저변 등 기술개발 후발주자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연구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험실을 벗어나 응용기술로 확산·발전하는 단계인 양자컴퓨팅의 특징을 고려, 과학자들과 공학자들이 함께 연구아젠다를 모색하고 교류·소통하는 ‘양자정보과학기술 연구회’의 구성을 지원했다. 또 미국 국무부·과학재단(NSF)·공군연구소 등과 양자컴퓨팅 분야의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신설을 목표로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도 기획·추진 중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큐비트급 양자컴퓨팅기술 실증을 목표로 하는 ‘양자컴퓨팅 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특히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이 최초의 국책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사업인 점을 고려,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해외 석학을 신규과제 선정평가위원으로 활용해 평가의 전문성·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석학들을 만나 교류·협력하고 공동연구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양자컴퓨팅 연구자들이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어 연구의 외연을 넓히고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콘퍼런스 사전 등록은 오는 8일까지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9.07.07 I 이연호 기자
이경훈, 버디만 6개..드라이버, 아이언, 퍼트까지 완벽(종합)
  • 이경훈, 버디만 6개..드라이버, 아이언, 퍼트까지 완벽(종합)
  • 이경훈. (사진=CJ)[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레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다시 한 번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이경훈은 21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웨의 TPC 리버 하이랜드(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4타를 쳤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등 6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드라이브샷부터 아이언샷, 퍼트까지 3박자가 잘맞은 결과였다. 티샷은 딱 1번 페어웨이를 놓쳐 92.86%의 적중률을 보였다. 그린 공략에선 18개 중 16개를 성공, 88.9%의 고감도를 자랑했다. 퍼트는 홀당 1.688개로 막았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2번홀부터 4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친 이경훈은 버디가 2개 뽑아내며 이날 하루에만 6타를 줄였다.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가 아쉽게 공동 3위에 만족했던 이경훈은 두 달여 만에 다시 한 번 데뷔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PGA 투어 입성에 성공한 이경훈은 페덱스 랭킹 92위, 세계랭킹 246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의 신인왕으로 평가받고 있는 임성재(21)와 강성훈(32), 배상문(33)은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2위에 올랐고, 김시우(24)는 공동 87위(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9.06.21 I 주영로 기자
현대차,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개관
  • 현대차,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개관
  •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에 관람객들이 방문해 구경하고 있다.(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여자 축구의 역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프랑스 파리, 리옹, 니스 등을 비롯한 프랑스 주요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현대차가 FIFA 세계축구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준비한 이번 전시관은 파리에 있는 넬슨 만델라 공원에 있다. 지난 15일부터 대회 종료일인 7월7일까지 23일간 여성 축구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150㎡의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관은 건물 외부를 자동차의 에어백 소재로 제작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으며 에어백 소재는 전시가 종료되면 에코 백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 외관(사진=현대차)현대차는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사회의 많은 장벽과 고정관념을 깨고 어려움을 극복한 여성 선수들의 내면 강렬한 열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True Passion(진정한 열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특별 전시관 역시 ‘True Passi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자 축구 선수들의 강인한 모습과 진정한 열정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소개한다. 또 1991년 개최한 제1회 FIFA 여자월드컵 이전부터 올해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까지 오랫동안 축적된 여자 축구 역사와 다양한 축구 유산의 소개를 통해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흥미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번 특별 전시관은 △여자월드컵 이전의 여자 축구 역사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제1회 FIFA 여자월드컵부터 2015년에 개최된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까지의 FIFA 여자 월드컵 역사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관련 콘텐츠 등 세 개의 주제로 구성했다.특히 이번 전시관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여자 월드컵의 실제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주요 전시품들을 옮겨와 전시하며 이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참가국 팀의 공식 유니폼 등을 전시한다.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전시관에 전시된 ‘여자 월드컵 실제 우승 트로피’(사진=현대차)또 현대차는 전시관에 영국의 비주얼 아티스트 ‘레이첼 개즈덴’의 그림을 전시했다.레이첼 개즈덴은 1987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여성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여자 축구 선수 ‘미아 햄’의 초상화를 그려 축구 팬들에게 진정한 열정을 전달하고 있다.이번 전시관은 개관한 첫 주말부터 약 4200명의 전 세계 축구팬들이 특별 전시회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으며, 넬슨 만델라 공원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마르코 파조네 FIFA 세계축구박물관 총괄 디렉터는 “특별 전시관을 통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자 축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 축구팬들이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True Passion’ 캠페인을 통해 월드컵 홍보뿐만 아니라, 여자 선수들의 진정한 열정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9.06.17 I 이소현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취임 후 독일서 첫 글로벌 인재확보 나서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취임 후 독일서 첫 글로벌 인재확보 나서
  • 신학철(오른쪽에서 두번째) LG화학 부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인재채용 행사에 참석한 인재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험정신이 강한 인재를 데려오겠습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독일 현지에서 취임 후 첫 글로벌 인재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의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은 물론 화학 등에서도 강점을 갖춘 유럽에서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인재를 적극 확보하려는 행보다.2일 LG화학(051910)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 주말 노인호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메이라 호텔에서 열린 채용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주요 10여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 부회장은 직접 이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LG화학은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CEO가 직접 주관하는 채용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유럽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화학·소재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가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LG화학은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에서 인재확보에 나선 것. 실제로 이날 참석한 인재들은 배터리 과학,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생명과학 등 배터리와 소재, 바이오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현재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전기차 배터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을 제조하는 2개 생산법인과 2개 판매법인(독일, 터키)을 두고 있으며 유럽 지역에서 매출액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폭스바겐과 볼보, 르노 등 LG화학의 주요 고객사들이 대부분 있는 시장으로 3세대 전기차(1회 충전시 주행거리 500㎞이상)가 본격 출시되는 2020년 이후부터는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신 부회장은 “기업가를 뜻하는 ‘언트리프리뉴어(Entrepreneur)’는 ‘시도하다’, ‘모험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엉트헤프렁드흐(entreprendre)’에서 유래했다”며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새 길을 개척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화학기업 톱10에 진입하고, 전세계 화학회사 브랜드 가치 4위를 기록한 것은 72년간 모험과 도전을 장려하는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 LG화학에는 R&D(연구개발) 인재만 5400여명에 달하고, 배터리·고기능소재·촉매 등 세계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이 연구·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 부회장은 “최근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기업들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업계 리더로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모험을 즐기는 인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이 꿈꾸는 것을 마음껏 실행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고의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며 혁신을 이뤄내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2000년대 중반부터 최고경영자(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유학생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인터뷰를 실시하는 LG화학의 대표적인 해외 채용 프로그램 ‘BC(Business & Campus) 투어’를 꾸준히 개최해왔다. 신 부회장은 올해 안에 이번 유럽 채용행사에 이어 미국과 일본 등에서의 채용행사도 직접 주관할 계획이다.
이경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공동 6위…선두와 6타 차
  • 이경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공동 6위…선두와 6타 차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톱10 진입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경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버드 카울리(미국), 마크 레시먼(호주)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마틴 카이머(독일)와는 6타 차다.대회 첫날과 둘째 날 9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던 이경훈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전날보다 순위가 5계단 하락했지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PGA 투어 최고 성적이자 세 번째 톱10에 들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은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5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채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전반 막판 플레이가 아쉬웠다. 그는 7번홀과 9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전반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이경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0번홀과 11번홀 보기로 후반을 나선 이경훈은 15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하나의 보기를 적어냈고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단독 선두에는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카이머가 자리했다. 카이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단독 2위 아담 스콧(호주)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2위에는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스콧이 이름을 올렸고 11언더파 205타를 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패트릭 캔틀레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4언더파 212타 공동 25위에 포진했고 안병훈(28)은 2언더파 214타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김시우(24)는 1언더파 215타 공동 44위를 마크했고 임성재(21) 1오버파 217타 공동 59위, 최경주(49)는 4오버파 220타로 공동 7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19.06.02 I 임정우 기자
5타 줄인 이경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경쟁 합류
  • 5타 줄인 이경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경쟁 합류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경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만든 이경훈은 트로이 메릿(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공동 8위에 자리했던 이경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의 첫 버디는 11번홀에서 나왔다. 그는 13번홀과 17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였고 전반에 3언더파를 적어냈다.후반에도 이경훈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경훈은 3번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적어냈고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챌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그는 그린 적중률 94.44%로 날카로운 아이언 샷 감을 자랑했다. 경기 후 이경훈은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모두 잘 된 하루였다”며 “특히 아이언 샷이 정말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이언 샷을 올해 들어 가장 잘 친 것 같다”며 “지난주에 잘 안 된 부분이라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21개 대회에 출전해 혼다 클래식(공동 7위)과 취리히 클래식(공동 3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금 샷 감이 좋은 만큼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독 4위에는 8언더파 136타를 친 조던 스피스(미국)가 자리했고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아담 스캇(호주), 리키 파울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7언더파 137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24)는 5언더파 139타 공동 15위에 포진했고 임성재(21)와 타이거 우즈(미국)가 2언더파 142타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49)는 1언더파 143타 공동 44위, 안병훈(28)은 이븐파 144타 공동 5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김민휘(27)와 강성훈(32)은 컷 통과 기준인 1오버파 147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2019.06.01 I 임정우 기자
이경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4언더파 굿 스타트
  • 이경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4언더파 굿 스타트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톱10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경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이경훈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라이언 무어(미국)와는 3타 차다. 2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3번홀과 5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이경훈의 7번홀 플레이는 아쉬웠다. 이번 대회가 열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두 번째로 쉬운 7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전반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후반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10번홀 버디로 후반을 나선 이경훈은 15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4언더파를 만들었다. 그는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냈고 4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들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은 올 시즌 혼다 클래식(공동 7위)과 취리히 클래식(공동 3위)에서 톱10에 들었다. 단독 선두에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무어가 자리했다. 무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단독 2위에는 6언더파 66타를 친 조던 스피스(미국)가 포진했고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마크 리슈먼(호주), 마틴 카이머(독일) 등이 5언더파 67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24)도 선전했다. 그는 3언더파 69타를 쳐 리미 파울러(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 대회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8)과 임성재(21)는 이븐파 72타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경주(49)와 강성훈(32), 김민휘(27)는 이날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
2019.05.31 I 임정우 기자
"앞이 안 보이는 아들, 음악 열심히 하니 밀어줬죠"
  • "앞이 안 보이는 아들, 음악 열심히 하니 밀어줬죠"
  •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 ‘2019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에서 박양우 장관(왼쪽)이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이상재 나사렛대 교수의 어머니 조묘자(가운데) 씨에게 시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80년대 후반 대학을 다닐 때 어머니께서 음악사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한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공부를 했다. 미국에 유학을 갔을 때도 어머니께서 2주 동안 강의실에서 연습실 가는 길이 어떻게 되는지, 식당에서 어디에 앉아 밥을 먹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신 덕분에 6년 동안 유학생활을 할 수 있었다.”클라리네티스트인 이상재(51) 나사렛대 교수는 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19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에서 어머니 조묘자(79) 여사를 이렇게 소개했다. 어릴 적 교통사고로 실명한 이상재 교수는 어머니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음악을 전공할 수 있었다. 줄리아드 음대, 커티스 음대와 함께 미국 3대 명문 음악학교로 손꼽히는 피바디 음대에서 160년 만에 최초로 시각장애인 음악박사가 돼 화제가 됐다.조묘자 여사는 아들을 향한 헌신과 희생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마련한 ‘2019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 아들 이상재 교수와 함께 참석한 조묘자 여사는 “아들이 앞이 안 보이는데도 음악을 워낙 열심히 하니까 안 밀어줄 수가 없었다”며 “아들이 피바디 음대에서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음악박사가 됐다고 했을 때는 너무너무 고맙고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 ‘2019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에서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이상재 나사렛대 교수가 어머니 조묘자 여사의 수상 안내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시상식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와 스페인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를 거쳐 취리히 예술대 산하 국립무용원 초청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나 김세연(40)의 어머니 조명상(79) 여사의 사연도 공개됐다. 조명상 여사는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남대문 새벽시장에 나가 일하며 딸이 무용수로 부족함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줬다.김세연은 “안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발레리나로 오래 활동을 하다 새로운 도전을 했기에 잘 해낼 수 있을지 몰랐다”며 “자신이 없어 고민하고 있을 때 어머니께서 ‘아무 걱정 말고 하고 싶은 것 한 번 해봐라. 해보고 아니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힘을 주셨다”고 말했다. 조명상 여사는 “딸이 외국에서 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항상 몸 관리를 하는 걸 보면 가엽다”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고 있으니까 늘 바라보고 있다”고 응원했다.‘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버이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상이다. 1991년에 제정돼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했다.올해는 이상재 교수의 어머니 조묘자 여사, 발레리나 김세연의 어머니 조명상 여사 외에도 시인 김용택의 시 세계에 원형적인 영향을 끼친 어머니 박덕성(91) 여사, 가난에도 불구하고 아들인 시인 나태주의 시집 출간에 쌀 10가마니 값을 쾌척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운 아버지 나승복(93) 옹, 빠듯한 살림에도 네 딸을 위해 가게 매장 한 귀퉁이에 연습공간을 마련해준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서울대 기악과 교수 어머니 최석순(82) 여사, 서춘영·서은영·서진희 세 자매를 국악인으로 키워내고 본인도 국악인의 꿈을 이룬 어머니 김정순(68) 여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어버이의 숭고한 사랑과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는 자랑스러운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 자리에 계신 부모님들은 외롭고 힘든 예술의 길을 가는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겠지만 그 덕분에 국민들은 힘들 때마다 예술로 위로 받고 치유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세상의 모든 어버이가 위대하지만 예술가의 부모님이야 말로 정말 특별한 분들이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며 “문체부도 앞으로 예술을 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 예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 ‘2019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에서 시각장애인 클라리네스트 이상재 나사렛대 교수가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19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시상식에서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2019.05.08 I 장병호 기자
그린 마일을 넘어서는 자, 웰스 파고 챔피언십 주인공 된다
  • 그린 마일을 넘어서는 자, 웰스 파고 챔피언십 주인공 된다
  • 쿼일할로 클럽 18번홀. (사진=PGA 투어)[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그린 마일에서 파를 지켜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은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쿼일할로 클럽은 PGA 투어에서도 어려운 코스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16번홀부터 18번홀이 악명 높다. 사형 집행장으로 향하는 초록색 복도를 뜻하는 ‘그린 마일’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지난해 그린 마일 3개 홀의 평균 타수는 합계 0.864오버파로 집계됐다. 3개 홀에서 대부분의 선수가 1타씩 까먹었다는 것이다. 16번홀(파4)은 왼쪽에 해저드가 도사리고 506야드로 설정돼 선수들이 어려워한다. 17번홀(파3)도 마찬가지다. 223야드로 길이가 길고 그린 대부분이 해저드로 쌓여 있는 만큼 방심하면 크게 타수를 잃을 수 있다. 18번홀(파4)은 더 까다롭다. 페어웨이 왼쪽에 실개천이 흐르고 그린 오른쪽에 벙커가 있어 그린을 공략할 때 느끼는 부담감이 상당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매킬로이를 우승 후보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쿼일할로에서 두 번 우승을 포함해 톱10을 6번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올 시즌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올리는 게임 능력을 나타내는 지수에서 상위권에 자리한 만큼 주목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파워랭킹 2위에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자리했고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필 미켈슨(미국)은 5위에 포진했다. 한국 선수는 이경훈(28)과 임성재(21), 안병훈(28), 김민휘(27), 배상문(32) 등 총 6명이 출전한다. 지난주 팀 대항전으로 열린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에 오르며 PGA 투어 최고 성적을 경신한 이경훈은 2주 연속 톱10에 도전한다.
2019.05.01 I 임정우 기자
캐디가 연결해준 람·파머, 취리히 클래식 우승 합작
  • 캐디가 연결해준 람·파머, 취리히 클래식 우승 합작
  • 존 람(오른쪽)과 라이언 파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존 람(스페인)과 라이언 파머(미국)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람과 파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합작했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만든 람과 파머는 단독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조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순위를 정하는 팀 대항전인 취리히 클래식에 람과 파머가 처음부터 함께 출전하려던 것은 아니다. 람과 파머가 가족, 대학 동문, 같은 고향 등이 아닌 만큼 이번 대회에 두 선수가 함께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도 많지 않았다. 람과 파머는 지난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서로의 파트너인 웨슬리 브라이언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람은 “브라이언이 왼쪽 어깨 수술로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파머와 팀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고 파머는 “같은 텍사스 출신인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람에게 함께 나가자고 연락했다”고 설명했다.람과 파머의 연결 고리는 람의 백을 메고 있는 아담 헤이즈다. 헤이즈는 파머와 파머의 캐디인 제임스 에드먼슨과 절친한 친구로 이번 대회에서 람과 파머가 팀을 이뤄 출전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람과 파머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는 헤이즈는 포볼과 포섬 전략을 짜는 데도 큰 힘을 보탰다. 람과 파머는 헤이즈의 이야기와 자신들의 생각을 정리해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포볼과 포섬 전략을 세웠다. 람과 파머의 포볼과 포섬 전략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람과 파머는 1·3라운드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경기에서 16언더파를 몰아쳤다.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 2·4라운드에서도 람과 파머는 10언더파를 합작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PGA 투어 통산 3번째와 4번째 정상에 오른 람과 파머는 우승 상금으로 각각 105만 1200달러(약 12억 1700만원)를 챙겼다. 이뿐만이 아니다. 람과 파머는 PGA 투어 2년 출전권과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을 획득하며 각각 페덱스컵 랭킹 6위와 19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람은 “사흘 동안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며 “파머와 함께 취리히 클래식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훈(28)은 멧 에브리(미국)와 21언더파 267타 공동 3위에 오르며 자신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이경훈의 이번 대회 전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7위다. 또 이경훈은 이날 페덱스컵 포인트 96점을 추가해 351점을 만들며 이경훈은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2019~20 시즌 시드 확보에 한 걸음 다가갔다. PGA 투어는 2018~19 시즌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종료 후 페덱스 포인트 125위까지 다음 시즌 시드를 준다. 이경훈이 올 시즌 쌓은 페덱스컵 포인트와 지난 시즌과 2016~17 시즌 페덱스컵 125위였던 해리스 잉글리쉬(미국·383점)와 J.J 헨리(미국·365점)의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만큼 다음 시즌 시드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시즌 상금도 80만 달러(약 9억 2000만원)를 돌파했다. 이번 대회 상금 25만 6413달러(약 2억 7000만원)를 보탠 이경훈은 시즌 상금 80만 7047달러(약 9억 3500만원)를 만들며 지난주 102위에서 22계단 상승한 80위에 이름을 올렸다.대회 셋째 날까지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스콧 스톨링스와 트레이 멀리낙스(이상 미국)는 이날 포볼 경기에서 5오버파 77타를 치며 18언더파 270타 공동 13위로 밀려났고 임성재(21)와 김민휘(27)는 6언더파 282타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존 람(왼쪽)과 라이언 파머. (사진=AFPBBNews)
2019.04.29 I 임정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고용·창업효과도 막대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정부·업계 ‘비메모리반도체’ 올인 이유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고용·창업효과도 막대-[소비자 입맛 변화 못 따라간 소고기등급제 개편] 맛보다 지방이 등급 좌우…‘마블링 함정’에 빠진 한우-반기문 “동북아 미세먼지 공동대응, 유럽식 협약 추진”-의견 청취 한다더니 주먹구구 공시가 산정…서울 공동주택 14%↑-[사설] 여야 정당이 파국을 피하는 방법 없는가-[사설] 미세먼지 해결 첫발 뗀 국가기후환경회의△줌인&-[내일 나루히트 일왕 즉위…‘레이와’ 시대, 한·일 관계 어디로] 책임 강조한 부왕, 반성 거부한 수상 사이…새 일왕 ‘첫 일성’ 주목-반기문 “다양한 국제 대회 채널 활성화 주력”…6월 중국 재방문해 2차 미세먼지 회담△비메모리 힘 주는 ‘반도체 코리아’-팹리스 글로벌 톱50에 韓기업 1곳뿐…전문인력 年2000여명 부족해-홍남기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 대책 마련하겠다”-“비메모리 반도체 인재 육성”…대학과 손잡고 계약학과 만드는 기업들△개정 ‘소고기등급제’ 시행 앞두고 비판 목소리-수십년째 ‘마블링’ 많은 한우 생산 집중…외국 사료업체만 배불린 꼴-“3등급 소고기, 냉장 숙성하면 육질 부드러워져”-[인터뷰-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정부가 소고기 등급 나눠선 안돼…시장에 맏겨라”△文정부 2년…여전한 분열 정치-야당 탓만 하기엔…‘국정 무한책임’ 정부여당이 적극 설득 나서야-도둑놈들 VS 한 줌 좌파…진영논리 매몰돼 ‘아무말 대잔치’-여야 5당 모두 참여, 협의 불가능…영수회담 등 새 형식 고민해야△진화하는 로펌-<4> 법무법인 화우-[릴레이 인터뷰-정진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비즈니스 이해하는 변호사’가 모토…사업·지배구조 원포인트 처방”-[법조시장 포화…해법은] “사내 변호사 시장 확대는 기회…업무 영역 넓어질 것”△정치-[패스트트랙 정국…여야 지지충도 ‘장외 난타전’] “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53만 돌파…“민주당 해산” 맞불청원도-김관영 ‘권은희 공수처案’ 승부수…민주당 전격수용-文 “SK하이닉스·삼성 투자 반가워”-中·러와 밀착…비핵화협상 판 흔드는 北-‘판문점 도보다리’ 내일부터 민간 개방△경제-고속도로 휴게소, 공유주방 시험대 활용…야간엔 청년 창업자에 개방-韓中日+아세안, IMF 연계자금 지원기한 없앤다-괴산·서천·고흥·상주에 청년 농촌보금자리 만든다△금융-깐깐해진 수익성 심사…‘혜자카드’ 사라지나-KB금융, 5년간 2조 규모 창업지원 펀드 조성-우리금융, MBK 손잡고 롯데카드 인수전 뛰어든다△산업&기업-‘밀레니얼 정조준“ 세로TV 띄우는 한종희-칠레 대통령 만난 정의선…현대차 중남미 공략 가속도-툭하면 공장 멈출 판…산안법 개정안 반도체산업에 직격탄-CJ그룹, 미래먹거리로 IT사업 키운다△산업-“동영상 없으면 만족못해”…이통 3사 ‘보이는 AI스피커’ 대전-AI비서 ‘빅스비 보이스’ 탑재…삼성 태블릿, 애플 추격 박차-백화점·신사업에 집중…한화 갤러리아 ‘면세사업’ 접는다△소비자생활-‘편의점 한끼로 딱’…펄펄 끓는 컵라면 시장-수제맥주 ‘인증마크’ 붙인다-성인용품 텐가, 한국서 잘 나가네△건강-당장 결혼, 임신 계획 없어도…‘난소 나이 검사’ 꼭 해보세요-‘찌릿’ 다리에 줘!…힘빼고 몸통쪽으로 당겨야-[전문의 칼럼] 류머티즘관절염 환자, 심혈적 질환 발병률 높아 주의를△증권&마켓-올들어 수익률 3.9%에도…국민연금, 웃지 못하는 이유-무너진 ‘인보사의 꿈’…코오롱티슈진, 시총 1조로 ‘털썩’-中·日 황금연휴에 인바운드株 신바람△증권-‘돈보다 네트워크’…국내 벤처사, 글로벌VC에 잇단 러브콜-트리플 호재에…증권사. 1분기 만에 ‘대반전 드라마’-현대차證, IRP 적립금 5400억 돌파…2년새 두배 넘게 성장△문화-‘마블 영웅 네버 엔드’…스포 안당하려 연차 냈죠-[마블의 성공전략] 한국 막강팬덤 업은 현실적인 어른동화, 적수가 없다-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 폐지…학부모들 “아이들만 상처 받아△4년 만에 태평무 보유자 지정 재개…또 갑론을박-무용계 “新무용 계승자에 주면 정통 훼손”vs문화재청 “절차 문제없어”-[무용계 엇갈린 시선] “내부 파벌싸움 비치면 무용계 신회 잃을 것”-문화재청이 알음알음 구성…전문성 부족, 정치권 엮이기도△스포츠-[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 정상…LPGA 투어 통산 5승 달성] 이민지 “암 투병 중인 캐디 어머니 힘내세요”-이경훈, 맷 에버리와 취리히클래식 공동 3위 합작…PGA 투어 최고 성적-[1일 새벽 4시 ‘젊은 돌풍’ 아약스와 챔스리그 4강 1차전] 토트넘 레전드 “케인보다 손흥민 부재가 더 치명적”-사구 맞은 두산 정수빈, 늑골 골절에 혈흉도 확인△피플-[변창흠 LH 사장 취임] 도시건설, 주택공급 넘어…‘사람 중심 주거복지’ 펼치겠다-박희재 서울대 교수, 英 맨체스터대 ‘공학원사’-김창완 “어른, 아이 모두 동시로 삶의 해방감 느끼길”△오피니언-[목멱칼럼] 성희롱을 희롱하지 말라-[생생확대경] 위기의 ‘충청권 제1 도시’ 대전-[기자수첩] 홍 부총리 목소리에 힘 실리려면…△부동산-“보유세 늘었지만 다주택자들 버틸 체력 충분…거래 소강상태 이어질 듯”-계약금 낮추고, 발코니 무료 확장…건설사들 ‘계약률 높이기’ 대작전-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1만 9562가구…전년比 23.51%↓△사회-[중고거래앱 사기피해 주의보] 카톡 쿨거래 하자더니…돈만 받고 사라져-허위 공시로 수백억 모아 횡령…코스닥 상장사 경영진 일당 덜미-15차례 조사…警 ‘승리 수사’ 이번주 마무리한다-코레일, 송규관공사 재난관리 ‘낙제점’
2019.04.29 I 임정우 기자
이경훈, 맷 에버리와 취리히클래식 공동 3위 합작..시즌 최고 성적
  • 이경훈, 맷 에버리와 취리히클래식 공동 3위 합작..시즌 최고 성적
  • 이경훈. (사진=CJ)[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경훈(28)이 팀 경기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경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얼터니트샷 방식으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파트너 맷 에버리(미국)와 함께 4언더파 68타를 합작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이경훈과 에버리는 우승을 차지한 존 람(스페인)-라이언 파머(미국)에 5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2인1조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은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베스트볼,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얼터니트샷 방식으로 치른다. 2명이 한 팀으로 경기하지만, 우승상금을 비롯해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포인트 등은 모두 일반 대회처럼 각자 개인에게 똑같이 지급된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이경훈은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혼다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날 공동 3위에 오른 이경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95위에서 7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2019~2020시즌 시드 확보에 청신호를 밝혔다. 8월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 종료 후 페덱스 포인트 125위까지 다음 시즌 시드를 준다. 3라운드까지 17언더파를 합작한 이경훈과 에버리는 이날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보이며 시즌 최고 성적의 기대감을 높였다. 1번홀 버디에 이어 2번홀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2개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후 4번홀 보기, 9번홀 더블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는 완벽한 호흡을 과시했다. 존 람과 짝을 이룬 라이언 파머는 2010년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 이후 무려 3388일 만에 PGA 투어에서 다시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존 람은 통산 3승, 파머는 4승째를 거뒀다. 우승을 합작은 람은 세계랭킹 순위 11위, 파머는 3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날 4타를 줄인 끝에 23언더파 265타로 준우승했다. 김민휘(27)와 임성재(21)는 이날도 1타를 잃어 공동 37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2019.04.29 I 주영로 기자
이경훈, 취리히 클래식서 시즌 두 번째 톱10 발판 마련
  • 이경훈, 취리히 클래식서 시즌 두 번째 톱10 발판 마련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톱10 진입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경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에서 파트너 맷 에버리(미국)와 7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만든 이경훈과 에버리는 공동 선두 스콧 스털링스-트레이 멀리낙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라이언 파머(미국) 조에게 6타 뒤진 공동 16위에 올랐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순위를 정하는 팀 대항전으로 열린 취리히 클래식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경훈과 에버리는 보기 없이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치는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이경훈이 뽑아낸 3개의 버디와 에버리가 잡아낸 이글 1개와 버디 2개가 한 번도 겹치지 않았다.이경훈과 에브리는 이번 대회 셋째 날 공동 선두 그룹과 6타 차, 공동 6위 그룹에게 3타 뒤진 공동 16위에 자리하며 최종 4라운드에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기회를 잡았다. 공동 선두에는 23언더파 193타를 친 스털링스-멀리낙스, 람-파머 조가 자리했고 브랜든 그레이스-저스틴 하르딩(이상 남아공) 조가 22언더파 194타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21)와 김민휘(27)는 이날 1타를 잃으며 7언더파 209타 단독 38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19.04.28 I 임정우 기자
임성재·김민휘, 취리히 클래식 1R 8언더파 합작
  • 임성재·김민휘, 취리히 클래식 1R 8언더파 합작
  • 임성재(오른쪽)와 김민휘.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 팀을 이룬 임성재와 김민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임성재와 김민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아채며 8타를 줄인 임성재와 김민휘는 1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단독 선두 스콧 스톨링스-트레이 멀리낙스(이상 미국)에게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순위를 정하는 팀 대항전으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나선 임성재와 김민휘는 11번홀을 시작으로 15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임성재와 김민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번홀과 2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후반을 나선 임성재와 김민휘는 4번홀과 5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7언더파를 만들었다. 마무리도 좋았다. 임성재와 김민휘는 7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적어냈고 8언더파를 완성했다.올해 1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취리히 클래식에 한 팀으로 출전하기로 한 임성재와 김민휘는 이번 대회 첫 대회 상위권에 자리하며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강성훈(32)-대니 리(뉴질랜드) 팀과 최경주(49)-데이비드 링메르트(스웨덴) 팀도 선전했다. 강성훈과 대니 리는 7언더파 65타를 치며 제이슨 데이-애덤 스캇(이상 호주) 등과 공동 8위에 자리했고 최경주와 데이비드 링메르트는 5홀을 남긴 가운데 5타를 줄이며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상문(33)-김시우(24) 팀과 이경훈(28)-맷 애버리(미국) 팀은 악천후 때문에 1라운드를 시작하지 못했다. 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한 팀 대항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에게는 각각 상금 105만 1200달러(약 12억원)를 주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는 각각 PGA 투어 2년 출전권과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도 받는다.
2019.04.26 I 임정우 기자
임성재·김민휘, 한 팀 이뤄 취리히 클래식 출전…"꼭 좋은 성적 낼게요"
  • 임성재·김민휘, 한 팀 이뤄 취리히 클래식 출전…"꼭 좋은 성적 낼게요"
  • 임성재(오른쪽)와 김민휘. (사진=임정우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1)와 김민휘(27)가 한 팀을 이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와 김민휘는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에 출전한다. 취리히 클래식의 가장 큰 특징은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순위를 정하는 독특한 대회 방식이다. 1938년 처음 시작된 취리히 클래식이 처음부터 팀 경기로 열린 것은 아니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던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2인 1조 팀 경기로 경기 방식이 바뀌었다. 2인 1조로 총 80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되고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서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다.이번 대회가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열리는 만큼 우승팀의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5만 1200달러(약 12억원)를 챙긴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승을 차지한 두 명의 선수에게는 각각 PGA 투어 2년 출전권과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까지 주어진다.취리히 클래식에 처음 출전하는 임성재는 김민휘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 재미교포 앤드루 윤(28)과 팀을 이뤄 공동 22위를 차지했던 김민휘는 올해 임성재와 함께 취리히 클래식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는 “취리히 클래식이 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열리는 팀 경기인 만큼 재미있을 것 같다”며 “(김)민휘 형과 힘을 모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우(24)는 배상문(32)과 손을 잡았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김시우는 2017년 강성훈(32)과 짝을 이뤘지만 컷 탈락한 만큼 이번엔 배상문과 힘을 모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배상문은 팀 경기로 바뀐 취리히 클래식에는 처음 출전한다. 지난 22일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최경주(49)는 2015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호흡을 맞춘다. 강성훈은 대니 리(뉴질랜드)와 한 조로 이뤘고 이경훈(28)은 PGA 투어 통산 2승의 맷 에브리(미국)와 팀을 결성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친동생인 체이스 켑카(미국)와 한 팀을 이뤘고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는 아들 드루 러브(미국)와 함께 출전한다.PGA 투어가 매 대회를 앞두고 최근 성적과 이 대회 역대 성적을 등을 고려해 우승 후보를 꼽는 파워랭킹 1위에는 제이슨 데이와 아담 스캇(이상 호주)이 선정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빌리 호셀과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은 2위에 자리했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04.24 I 임정우 기자
기업용 블록체인 인솔라, 블록체인 운송 연합에 가입
  • 기업용 블록체인 인솔라, 블록체인 운송 연합에 가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인솔라가 블록체인 표준을 만들고 도입을 독려하는 블록체인 운송 연합(Blockchain in Transport Alliance, BiTA)에 가입했다.BiTA 회원은 운송, 물류, 공급망, 화물, 기술, 블록체인 업계의 기업들이다. 다임러(Daimler), 페덱스(FedEX), UPS, 파날피나(Panalpina) 등 운송 업계 대기업부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SAP, 구글(Google) 등 공급망에 IT 서비스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도 BiTA의 회원이다.BiTA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는 서비스로서의 공급망 플랫폼, 블록체인 선하증권, 해양 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연료 공급망 추적, 블록체인을 활용한 수송물 추적 기술 표준 개발 등이 있다. 인솔라는 연합에서 블록체인 데이터 규제 연구 위원회를 지휘하며 연 매출 1조달러 이상인 타 회원사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안드레이 줄린 인솔라 CEO는 “IT, 공급망, 물류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포진한 BiTA에 합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개발 중인 기술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분야 전체에 대한 인솔라의 비전을 통해 가치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BiTA는 운송, 금융, 기술 분야의 영향력 있는 선도업체를 규합해 세계 최초의 운송업 특화 블록체인 표준을 만드는 동시에 인터넷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 불리는 블록체인을 널리 알리고 있다. 크리스 버러스 BiTA 대표는 “인솔라를 BiTA에 받아들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솔라의 뛰어난 블록체인 전문성과 분산장부 기술에 특화된 공급망을 적용한 여러 활용 사례는 확고한 블록체인 표준을 만들고 운송 및 물류 업계에 블록체인을 확산시킨다는 BiTA의 사명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솔라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인솔라 기술의 주요 적용 분야는 공급망과 물류다. 현재 인솔라는 운송 업계의 포춘 500대 기업과 협의하여 그들의 사업을 지원할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북미와 유럽에서 6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45명의 전임 엔지니어와 10명의 주요 학술 연구기관(요크 대학교, 취리히 연방공대, 프린스턴)의 선도적 블록체인 연구원 및 연쇄 창업 기술 기업인과 경륜 있는 기업인 창립 팀으로 구성돼 있다.
2019.04.10 I 김현아 기자
세계 최고의 공항에 싱가포르…인천공항은 3위
  • 세계 최고의 공항에 싱가포르…인천공항은 3위
  • △오는 4월 17일 개장될 주얼 창이공항의 이미지[사진=주얼 창이공항 홈페이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7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인천 공항은 3위로 선정됐다. 2위는 일본의 하네다공항이었다.창이 공항은 영국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전 세계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의 세계 최고 공항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창이공항은 지난해에 이어 7년 연속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는 신기록을 갱신했다. 스카이트랙스는 환승, 쇼핑, 출입국 수속 편의, 편의시설, 안전 등 항목을 기준으로 선호도 조사를 해 최고 공항 순위를 정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1300만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조사에 참여했다.창이 공항에 이어 2위 자리는 일본 하네다 공항이 차지했다. 하네다 공항은 우리나라 인천공항을 밀어내고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인천공항이 하네다공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등 인천공항과 하네다공항은 엎치락뒤치락하며 2, 3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하네다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어 4위는 카타르의 도하 하마드국제공항, 5위는 홍콩국제공항, 6위는 일본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7위는 독일 뮌헨 국제공항, 8위는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9위는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10위는 스위스 취리히 공항이었다. 이외 런던 히드로 터미널5는 세계 최고의 공항 터미널,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공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세계최고의 공항으로 입지를 굳힌 창이공항은 오는 4월 17일 ‘주얼 창이 공항’의 오픈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하게 된다. 기존 1번 터미널을 재개발해 방문객 수용 능력을 기존 연 1800만명에서 2400만명으로 늘리고 쥬얼 창이공항을 통해 1·2·3번 터미널의 이동편의성을 더욱 높인다. 아울러 실내정원, 호텔, 항공시설, 300여개의 소매점과 식당 등을 갖춘 대형 복합문화시설을 만들어 그야말로 공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에드워드 플래더스테드 스카이트랙스 최고경영자(CEO)는 “7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된 것이 창이공항의 진정한 저력”이라며 “주얼 창이공항의 개장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9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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