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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산학연 협력 핵심 거점 '서울AI허브' 앵커시설 개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 AI 허브’의 핵심 앵커시설이 29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서울 AI허브는 서초구 양재·우면동 일대에 흩어져 있는 AI 산업 지원 시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또 카이스트 AI 대학원과 공군 AI신기술 융합센터 등 국내·외 AI 산업의 산·학·연 역량을 한데 모아 관련 생태계의 중심 기능을 수행한다.오세훈 시장이 29일 오후 열린 ‘서울 AI 허브’ 개관식에서 개관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AI 허브’ 앵커시설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전성수 서초구청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정송 KAIST AI대학원 원장, 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7년부터 AI 스타트업 육성기관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입주·멤버십 기업으로 360여개 기업을 육성·지원하고, 기업매출 3659억, 투자유치 3694억 등의 성과를 거뒀다. 허브 소속기업이 세계 최대 IT·전자박람회인 ‘CES’에서 최고혁신상(2개)을 포함해 1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졸업기업인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이뤘다.서울 AI 허브는 민간건물을 빌려 AI 산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교육 △네트워킹 △기업투자유치 지원 등으로 기능이 확대돼왔다. 이번에 개관한 서울 AI 허브 앵커시설(1만 20㎡)을 포함해 지원 면적도 7배 이상(2017년 1개 시설 4000㎡→2024년 5개 시설 2만 8233㎡) 확대됐다.서울시는 △신축한 앵커시설 △기존 스타트업 입주공간 제공 △국내·외 네트워킹 등의 역할을 하는 3개의 민간 임차시설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AI 교육센터(시 소유) 등을 모두 서울 AI 허브라고 명칭했다. 앵커시설엔 운영사무실과 협력기관이 입주해 서울 AI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서울시가 신축한 첫 지원시설인 서울 AI 허브 앵커시설은 서초구 태봉로에 들어섰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협력기관과 기업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오픈형 라운지와 협업 공간을 층마다 배치했다. 또 교육공간과 대·중 규모 회의공간,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1~2층은 로비와 카페, 오픈라운지, AI 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시민들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개관사에서 “오늘날 AI 기술은 혁신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서울시 행정도 올해를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로 돌입하는 AI 행정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며 “AI를 비롯한 첨단산업 기업의 기술력을 키워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가치 일자리를 창출해 전 세계 인재와 기업, 자본이 서울로 모일 수 있도록 서울 AI 허브 개관을 시작으로 인적·기술 교류 확대는 물론, 투자와 글로벌 판로 개척에서의 시너지를 얻어 서울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게 에너지와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말했다.서울 AI 허브 앵커시설 외관. (사진=서울시)
- 한화진 장관 "기후대응 헌법소원, 위헌이라 보기 어렵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현재 진행 중인 ‘기후위기 대응 부실’ 헌법소원에 대해 위헌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28일 환경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환경부.한화진 장관은 지난 28일 세종시 어진동 환경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소원 통해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라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선 ‘위헌’이 성립하기 어렵다고 예측했다. 이는 정부가 기후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국민 기본권을 침해했고 미래 세대에 과도한 감축 부담을 떠넘겼다’는 취지의 기후 헌법소원 4건을 병합해 심리 중이다.한 장관은 이에 대해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설정할 때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이해 관계자의 다양한 목소리 듣고 설정했고, 그 당시에도 2030년 목표(2018년 대비 40% 감축)가 도전적이라고들 얘기했다”며 “위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감축 목표가 기본권 침해를 직접적으로 초래했냐’고 할 때 안 했다는 것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명백하게 부적합하고 불충분한가’라고 물을 때 그렇게 볼 수도 없어 국민의 기본권 보호 의무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위헌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목표 자체보다도 앞으로의 이행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올해 말까지 초안을 마련할 예정인 2035 NDC와 관련해서는 “(이전 목표치 대비) 후퇴 금지를 명시한 파리기후협약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면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좀 더 목표가 전향적으로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2035 NDC의 구체적 수치가 나오기까지는 사회경제적 지표 변화에 따른 배출 전망도 나와야 하고, 과학기술 발전하는 속도와 상용화하는 시점에 맞춘 감축 수단들이 분석돼야 한다”고 했다.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수도권 대체매립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응모 지자체가 없을 경우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3-1 매립장’을 계속 활용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아직 응모 의사를 밝힌 곳은 없고 6월 25일 공모 마감이라 기다려 보는 중”이라며 “환경부와 3개 시도가 지난 2015년에 대체 매립지 확보뿐 아니라 4자 합의한 것이 있다. 합의에 따라 현재 사용 중인 ‘3-1 매립장’ 반입량을 최대한 감축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어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당초 사용 종료 예정이던 ‘3-1 매립장’은 현재 60%가 매립이 됐으며 산술적으로는 오는 2033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매입량이 점점 줄고 있어 사용 기한은 늘어날 수 있다.한 장관은 자율적 감량을 통해 일회용품 저감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현장에서 과태료와 같은 규제를 통해 강제적이고 획일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감량해 성과 내겠다는 것”이라며 “정책 방향과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축 효과는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은 음식점, 카페, 야구장, 면세점 등 성과를 분석해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일회용품 자발적 협약에 따른 성과 분석 결과 발표 시기를 ‘야구장-7월, 카페-7~8월, 음식점-추후 발표 시기 검토’로 제시했다.올해 신규 댐 10기 건설 목표에 대해선 “꼭 10개로 못박은 것은 아니고 예산을 10개로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필요 시 지역 수용성을 파악해 그 이상도 이하도 가능하다”며 “지역 의견 수렴을 거쳐 계획에 담게 돼 있는데 지역 의견 수렴이 빠르면 7월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환경부는 22대 국회에서 우선순위를 두는 입법으로 ‘환경영향평가법’, ‘대기관리권역법’ 등을 꼽았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국정과제가 우선순위”라며 “남아 있는 국정과제는, 정도에 따라 차등화된 평가를 도입하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법’, 저공해 운행 지역을 지정하는 ‘대기관리권역법’, 실내 공기질 우수 시설 지정 근거를 마련하는 ‘실내공기질관리법’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 '라떼는…' 왕년 인기 제품 재소환하는 식품업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음료 업계가 과거 인기 제품을 다시 소환하는 ‘재출시’ 전략을 펴고 있다. 한때 인기를 끌던 제품에 최신 유행을 접목해 신선함과 익숙함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복안이다. 음료부터 스낵까지 여러 분야에서 재출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식품업계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비 시간 등 부담을 줄여 비용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는 시각이다.크리스피크림도넛,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이데일리DB)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도넛 프랜차이즈 브랜드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과거 인기 제품을 엄선해 재출시할 계획이다. 총 20종의 도넛을 후보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상품은 크리스피크림 도넛 국내 진출 20주년 기념 도넛으로 다시 선보인다. 롯데GRS 관계자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추억 속의 도넛 재출시 이벤트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투표 대상 20종은 과거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단종된 상품들이다. 롯데GRS는 ‘리얼 초코 도넛 ’, ‘크림 듬뿍 도넛’, ‘프레시 프룻 필링 도넛’, ‘크림치즈 필링 도넛’, ‘베이직 도넛’ 총 5개의 카테고리 내 20개의 도넛을 선정했다. 투표 참여시 상품 교환권 등 경품도 내걸었다. 이처럼 식품업계에서 과거 제품을 소환하는 것은 일상이 되고 있다.오리온(271560)도 최근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8년 만에 재출시했다. 2014년 출시한 포카칩 스윗치즈맛은 감자의 담백한 맛과 치즈 맛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생산제품군 재정비 과정 중에 단종했다. 오리온은 과거 맛과 식감은 재현하면서도 치즈의 풍미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오리온은 앞서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배배’, ‘와클’ 등 스낵을 재출시해 왔다.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맛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카페 업계에서도 재출시 열풍이 거세다.공차코리아는 이달 ‘자몽 요구르트’, ‘레몬 자스민티’, ‘자몽 주스’ 등 과거 인기 메뉴 10종을 재출시했다. 앞서 이디야커피도 지난 3월 과거 판매한 플랫치노들(얼음과 과일 커피를 갈아 만든 음료)을 ‘돌아온 플랫치노’란 이름으로 재출시했다. 2012년 출시한 피스타치오 매직팝 플랫치노, 2016년 나온 자두 플랫치노, 2017년 판매한 배 플랫치노 등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화제 상품들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업계의 재소환 출시의 목적은 소비자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데 있다. 과거 향수를 떠올리게 해 다시금 소비로 연결하는 셈이다. 이와 동시에 호기심이 강한 MZ세대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불황에서 소비자들은 신제품보다는 기존의 익숙하고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주머니가 얇아지면서 낯선 것은 잘 선택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기업의 비용 효율화 측면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리스크가 큰 신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과거 한차례 흥행했던 제품을 재출시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해석이다. 기업의 신제품 개발은 마케팅과 제품 개발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반면 성공 확률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쉽게 말해 ‘모험’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현재 식음료업계는 원부재료 가격 인상, 고환율, 임금과 제반비용 인상 등 요인으로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원부자재 인상 등 힘든 시기에 직면하면서 기존 제품의 후광을 활용하려는 마케팅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불황 등 경기 침체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로 기존 소비층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돌아온 플랫치노 3종 (사진=이디야커피)
- 김호중 팬들, 소속사에 팬카페 탈퇴 요구…"아리스=하나, 끝까지 함께"[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팬덤이 폐업 수순을 밟게 된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에 공식 팬카페 탈퇴를 요구했다. 28일 오후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인 ‘트바로티’에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김호중의 팬덤 아리스(팬클럽명)는 팬카페 글을 통해 “이곳 ‘트바로티’의 중니은 김호중 가수님과 그의 팬덤 아리스”라며 “이에 김호중 가수님과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경우,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서 즉각 탈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김호중의 혐의에도 변함없이 굳건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김호중 가수님과 본 팬카페의 회원인 김호중의 팬덤, 즉 아리스는 하나이며, 아리스는 김호중 가수님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표명한다”며 “어려운 시기이기에 더욱 팬덤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이어 “(팬클럽)운영팀은 전문성을 갖준 분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의 비상대책을 논의중에 있다”며 “지금은 어떠한 분란도 가수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고 아리스 여러분들은 각자 계신 곳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표성이 없는 분들의 선동에 중심을 잃는 일 없도록 당부드리고, 팬카페의 행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의 돌발행동이 발견되는 경우 회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도 시사했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다시 한 번 사과와 함께 아티스트의 전속계약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은 모두 퇴사하고 대표이사는 변경한 뒤 소속사 아티스트는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해당 공식입장을 마지막으로 폐업 수순에 들어간 셈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 27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자주 적용하는 건 아닌데,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음주를 과하게 했느냐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실제 음주를 했고 정상적 운전이 곤란했느냐 등을 판단한다”며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특가법상 음주운전 치상죄 입증이 가능할 걸로 보고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구속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로 최대한 구속 기간 내 혐의를 입증하겠단 방침이다. 현재로선 김호중의 당시 정확한 음주량을 파악해 음주운전 혐의를 소명하는 것이다. 위드마크 공식(피의자의 체중, 사고전 음주량 등을 종합하고 역산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고 후 사건 은폐에 김호중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관건이 될 예정이다.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김호중 공식팬카페 입장 전문. 김호중 공식팬카페 ‘트바로티’는 카페매니저가 김호중 가수님인 공식팬카페 입니다.즉, 이곳 김호중 공식팬카페 ‘트바로티’의 주인은 김호중 가수님과 그의 팬덤 아리스입니다.이에, 김호중 가수님과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경우,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서 즉각 탈퇴할 것을 요구합니다.김호중 가수님과 본 팬카페의 회원인 김호중의 팬덤, 즉 아리스는 하나이며, 아리스는 김호중 가수님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표명합니다.어려운 시기이기에 더욱 팬덤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이에 운영팀은 전문성을 갖준 분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의 비상대책을 논의중에 있습니다.지금은 어떠한 분란도 가수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해주시고 아리스 여러분들은 각자 계신 곳에서 차분한 마음으 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운영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대표성이 없는 분들의 선동에 중심을 잃는 일 없도록 당부드리고, 팬카페의 행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의 돌발행동이 발견되는 경우 회칙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 우주소녀 수빈 아빠, 알고보니 강호동·전현무 소속 SM C&C 대표
- ‘아빠하고 나하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9년 차 연예계 선배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긴 우주소녀 수빈의 아빠가 딸을 향한 냉철한 조언을 쏟아낸다.29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데뷔 9년 차 걸그룹 우주소녀의 수빈이 ‘20대 딸 대표’로 등장, ‘친구 같은 딸바보’ 아빠와의 스윗한 일상을 공개한다. 수빈의 아빠는 딸을 위해 사랑의 모닝콜과 정성스러운 어깨 마사지는 물론, 둘만의 카페 데이트에서는 인생샷을 찍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MZ 딸’에게 뭐든 맞춰주는 ‘MZ 아빠’의 면모로 스윗함을 과시했다.전직 씨름선수였던 수빈의 아빠는 ‘국민 MC’ 강호동과 씨름 선후배의 인연으로 함께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SM C&C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로 재직하며 강호동을 비롯해 전현무, 서장훈, 김준현 등 대한민국 톱 연예인들을 관리하고 있다. 또 어딘가 익숙한 얼굴의 수빈의 아빠는 과거 강호동의 매니저로 다수의 방송 출연 경험이 있어, 딸인 수빈에게는 방송 선배이기도 했다.수빈의 아빠는 딸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딸바보이지만, 일에 있어서만큼은 냉철한 ‘선배 모드’로 바뀌었다. 함께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모니터링을 하던 중 수빈이 “머리 염색할까?”라고 묻자, 수빈의 아빠는 “어르신들이 보는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조언부터 시작해,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링에 관해 꼼꼼한 피드백을 건넸다.또, “선생님, 선배님들 계시니까 중간에 멘트를 하기가 눈치 보이고 힘들 거다. 그 타이밍 맞추기 어려운 거 안다”라며 방송 선배로서 수빈의 어려움에 공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빈이 “다 어른들 이야기니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다”라며 고민을 토로하자, “‘해도 되나’ 하지 말고 해야 한다. 네가 궁금한 건 시청자도 궁금할 수 있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대해 수빈은 “아빠가 되게 냉철하게 얘기해주는 편이다. 무조건 저를 감싸는 게 아니고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주셔서 좋다”라고 전했다.이외에도 아빠에게 ‘잔소리꾼 딸’이 된 수빈의 감춰뒀던 속마음, 수빈의 아빠가 딸바보가 될 수밖에 없던 가슴 아픈 이유도 ‘아빠하고 나하고’ 본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NEW 스윗 부녀’ 수빈과 아빠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될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29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에버랜드 장미축제에 열흘간 25만명 방문…전년비 11% 증가
- 에버랜드 장미원 전경 (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장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화사한 봄나들이와 로맨틱 데이트 성지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에버랜드는 이달 17일 개막한 장미축제에 열흘간 25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한 것이다.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에서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와 함께 에버로즈 컬렉션존, 오디오 도슨트, 거품 체험 등 장미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장미원 내부는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4개의 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빅토리아가든에 새롭게 조성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에버랜드가 2013년부터 직접 개발해온 국산 장미 30품종과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을 선보인다.에버랜드 장미원 전경 (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장미축제 가든패스는 내달 9일까지 장미가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해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등을 원하는 시간 만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시간에 따라 1만원부터 4만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에버랜드가 장미축제 초기 반응을 분석한 결과 블로그, 카페 등 고객들의 자발적인 온라인 버즈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SNS 채널에 올라온 장미축제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200만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장미 개화 속도가 예년보다 빠른 편”이라며 “이번 주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장미원 중앙에 마련한 ‘거품멍전(展)’에서는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연다.
-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28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8일 홍은제13구역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이후 일정은 29일 2순위 청약, 6월 4일 당첨자 발표, 6월 17일부터 3일 간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에 건립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단지가 위치한 서대문구는 서울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일정 금액을 충족한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주택 소유 여부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특히,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저가점자 당첨도 노릴 만하다. 일반공급에서는 추첨제 60%가 적용돼 이를 통한 청약 당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단지의 힐링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맞게 판상형, 타워형 평면으로 설계해 우수한 채광 및 통풍성을 갖췄으며, 전용면적 84㎡ 이상부터는 드레스룸 공간을 넉넉히 설계해 우수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전용면적 84㎡ 미만 상품에는 개방형 발코니(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쾌적함을 더했다. 전용 84㎡A는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 주방과 연계한 알파룸 공간을 별도로 계획해 거주민의 삶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전용 84㎡B는 2개 방향 조망이 가능한 타워형 구조로, 복도와 주방을 연계한 팬트리 공간을 별도로 계획했다. 대면형 주방과 거실이 연계돼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단지는 테라스가 포함된 평면도 별도로 공급해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전용 T84㎡A·B·C·D 등이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돼, 단지의 쿼드러플 산세권의 매력을 테라스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X룸,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과 더불어 다목적실을 설계해 주민들의 생활을 다채롭게 할 전망이다.실제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는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어 녹지 조망도 가능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주변 산마다 조성된 북한산 국립공원, 인왕산 둘레길, 안산 자락길, 백련산 초록숲길 등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풍경을 누릴 수 있어 지역민들의 인기가 높다.‘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인근 홍제천도 눈길을 끈다.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을 따라 난지한강공원, 망원강공원을 이용 가능하며 서대문 홍제폭포 앞으로 수변 테라스 카페가 있어 다채롭게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2번지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