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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거나, 예뻐지거나…편의점업계의 커피전쟁
  • 커지거나, 예뻐지거나…편의점업계의 커피전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간절히 생각나는 불볕더위 속 편의점업계의 커피전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커피전문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접근성뿐만 아니라 맛과 양 등에서 차별화를 꾀하며 업계 내부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이다.편의점 CU에서 판매하는 ‘get 뚱바 아이스라떼’(사진=BGF리테일 제공)31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최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get 뚱바 아이스라떼(XL)’를 새로 출시했다. 델라페 빅얼음컵에 바나나맛우유를 넣은 뒤 get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바나나맛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다.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get 빵빠레 아포가토’ 제품도 선보였다. get 커피 컵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고 빵빠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더하면 된다. 뚱바 아이스라떼와 빵빠레 아포가토의 가격은 각각 3100원, 2700원이다.즉석원두커피인 get 커피는 2019년 이후 매년 매출이 20~30%가량 늘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이달까지 매출신장률이 21.8%에 달해 CU의 효자상품이다. CU는 즉석원두커피인 get 커피와 ‘꿀조합’ 제품을 더해 새로운 맛을 내는 상품을 계속 내놓는 중이다. 지난달엔 연세우유에 get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 즐기는 ‘get 아이스라떼 (XL)’를 선보여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연세 라떼’로 불리기도 했다.GS25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사진=GS리테일 제공)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양’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용량이 780㎖에 달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했다. 자사 원두커피 브랜드(PB) ‘카페25’의 새 메뉴다. 기존의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480㎖ ·2100원)에 비하면 용량이 1.6배, 아이스아메리카노 미디움 사이즈(380㎖ ·1800원)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커졌다.용량이 늘었음에도 가격은 착해졌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의 가격은 2400원으로,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비 100㎖당 가격이 30%가량 낮아졌다. 우리동네GS클럽 구독 할인(25%), 통신사 제휴 할인(최대 10%) 등으로 최대 할인 혜택을 받으면 가격은 1560원까지 떨어진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를 출시한 후 12일 동안 ‘카페25’의 실적이 전월 동기 대비 20.5%,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며 “용량뿐 아니라, 커피머신과 원두의 품질 상승으로 커피 맛에서도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그린 아메리카노(사진=세븐일레븐 제공)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커피구독 서비스 ‘그린 아메리카노’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판매량이 이달 10일 출시 이후 3주만에 2만잔을 돌파했다.그린 아메리카노는 개인 컵 혹은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 아메리카노를 50%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월 총 60회(일 최대 2회)에 걸쳐 세븐카페 아메리카노(핫·레귤러 사이즈)를 600원에 마실 수 있다. 구독서비스 이용가격은 5000원이나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다음달까지 세븐카페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돼, 서비스구독 비용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세븐일레븐은 아트마케팅의 일환으로 최근엔 프랑스 야수파 화가인 앙리마티스의 인기작 ‘카티아’, ‘나디아’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세븐셀렉트 앙리마티스 컵커피’ 2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세븐일레븐 측은 “세븐카페와 컵커피 매출이 2022년에 20~25%, 올해 상반기엔 30% 늘었다”며 “MZ세대의 가치 소비 트렌드와 미술작품 등에 대한 관심 등을 반영해 타케팅한 결과”라고 말했다.
2023.07.31 I 김미영 기자
"다회용기 안심하고 쓰세요"...세척 위생 기준 등 지침 마련
  • "다회용기 안심하고 쓰세요"...세척 위생 기준 등 지침 마련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들이 다회용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제작, 취급 및 세척 과정에 대한 위생 기준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사용된 다회용기. 사진=서울시.이번 지침서에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식품위생법’ 등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용기와 세척제의 기준 및 세척장 조성, 세척, 위생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해 다회용기 대여 업체가 사업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또 용기의 세척, 폐기 기준과 미생물 및 잔류 세제 신속 검사 방법을 제시하고 피해 보상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안해 소비자, 커피전문점, 음식점 등에서 안심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아울러 환경부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회용기 보급 국고보조사업 실행 지침도 마련했다.실행지침에는 다회용컵의 용량, 최소 두께 등의 표준을 제시하고 컵 대여와 반납 수량을 전산으로 관리하도록 해 사업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다회용컵의 용량은 3종류(355·414·473mL), 최소 두께 1mm 이상, 컵 외경 92~98mm(종이컵 대체 컵은 90mm)로 제시했다. 다회용컵을 제작할 땐 폐기 시 재활용이 쉽도록 무색으로 제작하고 인쇄는 가급적 지양하도록 했다.아울러 커피전문점 다회용 포장 주문, 음식 배달용 다회용기, 영화관, 스포츠 경기장, 지역축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같이 다양한 다회용기 보급 사업 유형별로 사업 계획 수립 시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을 제시해 지자체에서 꼼꼼한 사업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환경부는 이번 다회용기 세척·위생 기준 및 유형별 실행 지침 마련으로 앞으로 다회용기 위생 안전이 확보되고 최적화된 사업 본보기가 제시돼 사업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다회용기 세척 위생 기준 지침서는 오는 31일부터 환경부 누리집에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2023.07.30 I 이연호 기자
정보도 얻고 재미도 챙기고…채용업계, 동영상 소통이 '대세'
  • 정보도 얻고 재미도 챙기고…채용업계, 동영상 소통이 '대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채용업계가 동영상을 통해 구직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재미있는 콘텐츠까지 선보이면서 동영상에 익숙한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한 구직자들의 관심을 얻는 모습이다. (사진=진학사 캐치)◇연봉 액수·퇴사자 솔직한 인터뷰 등 제공해 MZ ‘관심’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취업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캐치TV’가 최근 구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캐치TV’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이다. ‘게릴라 인터뷰’, ‘회식합시다’ 등 자체 제작 콘텐츠부터 ‘캐치가 한다’, ‘면접 봅시다’ 등 콘텐츠도 다양하다.캐치TV는 2017년 채널 개설 이후 1만개 이상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누적 조회수는 총 6882만회다. 연봉 액수, 퇴사자의 솔직한 인터뷰 등 구직자 시각에서 핵심 정보를 제공한 게 흥행의 비결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최근에는 ‘직장인 현실 연봉’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회사 밀집 지역을 돌며 직장인들의 연봉을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그중 안산 시화공단 편은 4개월 만에 조회수 370만 회를 기록했다.알바몬은 기업 소개 영상 서비스 ‘기업PLAY’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출시해 현재까지 커피전문점 등 외식·음료와 매장관리·판매 업종 기업 등의 소개 영상 7400건이 올라와 있다.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관심 기업정보를 접할 수 있고, 기업에게는 동영상을 활용한 홍보 효과가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알바몬은 MZ세대 구직자들의 성향과 요구에 맞춘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 이력서’ 서비스는 이력서 내에 영상을 첨부해 자신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개인 회원들이 공개한 동영상 이력서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알바 브이로그’ 서비스도 있다. 동영상 이력서를 공개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안받을 수 있다. 현재 바리스타의 라떼 아트와 영어 자기소개 영상 등 530여 건 이상의 동영상 이력서가 등록돼 있다.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 역시 ‘잡코리아TV’를 통해 △취업 컨설팅 전문가가 전하는 구직자를 위한 면접·이력서 작성에 대한 ‘꿀팁’ 소개 △실무자가 전하는 직무소개 콘텐츠 △업계 트렌드나 해당 기업의 최근 사업 방향 등을 전하는 기업분석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인물부터 이슈·강소기업 소개까지 다양한 정보 제공사람인은 현재 공식 유튜브를 포함해 4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먼저, 구직자 대상으로는 비교적 최근 오픈한 ‘사피스’와 ‘404오피스’ 채널이 있다. ‘사피스’는 사람에 집중한 콘셉트로, 취업과 이직 등 커리어와 관련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업계 전문가나 유명 인사의 인터뷰와, 정체를 숨긴 주인공의 단편적인 단서로 직업을 추리하는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화제의 인물 에버랜드 ‘소울리스좌’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 10만회를 넘기도 했다.‘404오피스’는 구직자들에게 보다 친근히 다가가고자 대부분의 콘텐츠를 2D 캐릭터 ‘버츄얼 유튜버’가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슈를 짚어보는 흥미성 콘텐츠부터 각 직업 전문가, 이색 이력을 가진 인물과의 심도 깊은 인터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특히, 주 1~2회씩 개인이 만나기 어려운 업계 전문가나 유망 기업 담당자와의 라이브 웨비나를 실시한다. 인사담당자 대상으로는 사람인 HR연구소가 인사담당자들의 자기 계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매달 HR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는 웨비나가 이어지며, 사람인 HR연구소가 운영하는 ‘더플랩’ 유튜브 채널에는 인사관리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국내외 인사담당자들의 경험과 방법론을 담은 영상들이 준비돼 있다. 인크루트도 구직자에게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강소기업을 소개하는 콘텐츠 위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채널에서는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과 동향을 정기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고, 면접 팁·자소서 잘 쓰는 법 등 구직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MZ세대 회원들이 좋아할 만한 밸런스게임, 랭킹 톱, 플레이리스트 등 트렌디한 내용의 콘텐츠도 제작했다.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한 ‘토크인’ 역시 텍스트 이외에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토크인은 기업 현직자가 근무하면서 느꼈던 점과 회사소개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낸 콘텐츠이다.업계 관계자는 “영상에 익숙한 MZ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동영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면접이나 직무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 역시 간접적으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23.07.27 I 함지현 기자
이마트 매출 ‘역성장’…현금자산 늘리기 사활
  • [마켓인]이마트 매출 ‘역성장’…현금자산 늘리기 사활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이마트(139480)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외부 차입과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금 수혈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차입 부담이 커진 상황이지만, 비용 구조 개선과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부담이 차츰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 시내 이마트 매장 외관 전경.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출 ‘줄고’ 노브랜드 매출 ‘늘고’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상반기(1~6월) 총매출액은 8조4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수치다.사업부별로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9%, 1.1%씩 줄었다.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몰리스펫샵 등을 포함한 전문점 매출은 1.3% 늘어나 매출 감소폭을 줄였다.유통업은 구조적 특성상 납품대금 지급을 위해 현금성 자산을 필요로 한다. 이마트는 회사채 시장을 통해 활발한 자금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월, 6월 회사채 시장을 통해 각각 3900억원,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찍어냈다. 이마트는 1월에 발행한 회사채 3900억원 전액을 만기가 도래하는 전자단기사채와 회사채의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했다. 6월에 발행한 회사채는 절반 이상인 360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썼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지급하는 상품대금으로 5335억원을, 전자단기사채 상환으로 14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이마트는 △2021년 1조6154억원 △2022년 1조6120억원 △2023년 3월 말 1조9237억원 등 꾸준히 현금성 자산의 규모를 늘리고 있다.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성차입금도 △2021년 3조804억원 △2022년 3조2098억원 △2023년 3월 말 3조5976억원으로 동시에 늘고 있으나, 유동성위험은 낮다는 평가다.윤성국 나신평 연구원은 “이마트의 안정적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력(연결 기준, 2020~2022년간 연평균 1조4579억원), 자본시장 내 높은 신인도, 보유 유형자산 등을 활용한 유동화 및 담보차입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단기 유동성위험은 극히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차입금의존도 33.1%…“점진적 완화 예상”그간 공격적으로 투자해왔던 이마트는 자산유동화를 통해 실탄을 마련하고 있다.지난 2021년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 지분 80%(3조5591억원), 스타벅스커피코리아(현 SKC컴퍼니) 지분 17.5%(4860억원), 더블유컨셉코리아 지분 100%(2616억원), SK와이번스(현 SSG) 지분 100%(1000억원) 등을 연이어 인수했다.이에 따라 차입금이 크게 늘었다. 올해 3월 말 기준 이마트의 차입금은 11조2731억원으로, 지분 인수 전인 2020년(6조1799억원)과 비교했을 때 두배가량 늘어났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146.2%, 33.1%를 기록하고 있다.이마트는 점포 매각과 세일 앤 리스백 방식(매각 후 재임차)으로 자금 확보에 나섰다. 현재 매각이 완료된 점포는 대구광역시 감삼점과 광주광역시 동광주점이다. 두 지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이용객 수가 줄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졌다. 올해에는 이마트 부천 중동점과 서울 명일점의 매각을 진행 중이다. 명일점의 경우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재임점한다는 계획이다.대규모 투자자금 유출로 차입 부담이 가중됐으나, NICE(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신평사들은 신용등급 하향 변동 요인으로 차입금의존도 30% 이상을 내세웠다. 장미수 한기평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에 따른 차입 부담 급증으로 현재 이마트의 차입금의존도(33.1%)가 하향 변동 요인을 충족한 상태”라면서 “그러나 비용 구조 개선,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효율성 중심의 투자정책으로의 전환, 보유 자산 매각 등으로 점진적으로 재무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마트 주요 재무지표. (자료=한국기업평가)
2023.07.20 I 박미경 기자
서울시, 쪽방주민 수요맞춤형 '동행스토어' 문 열어
  • 서울시, 쪽방주민 수요맞춤형 '동행스토어' 문 열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운영에 들어간다. 동행스토어는 쪽방주민을 위한 수요맞춤형 물품배분 시스템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용산구 동자동 ‘온기창고’에서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한 여름나기 물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가 20일 오후 2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가 개소식을 열고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온누리복지재단 이사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유만희 부위원장, 쪽방주민 등이 참석했다. 또 시와 세븐일레븐은 이날 온기창고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세븐일레븐은 온기창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향후 3년간 월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쪽방촌 주민들이 가장 중요한 서비스로 꼽는 것은 ‘생필품 지원’이다. 그러나 기존 쪽방상담소는 협소한 공간과 인력부족, 확보한 물품 부족 등으로 민간기업·단체, 공공기관으로부터 후원물품이 들어올 때마다 날짜를 정해 선착순으로 배부해왔다. 이에 선착순으로 물품을 배분하는 날은 쪽방촌 주민들이 일찍부터 긴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했다.서울시는 이같이 줄을 서서 생필품을 지원받는 방식이 △주민들의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물품을 중복 수령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건강취약자·노약자들이 배분과정에서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줄서기 방식을 없애고 쪽방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사진=서울시)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은 매장에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쪽방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오세훈 시장이 ‘쪽방촌(주민)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할 때 처음 핵심과제로 선정됐다. 이후 시와 쪽방상담소들의 회의를 거치며 기존 푸드마켓 사업과 혼동을 피하고, 주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로 명명하게 됐다.온기창고 이용 대상 주민은 쪽방상담소 등록 회원으로 회원(적립금)카드를 발급받은 주민이며, 월 10만점(포인트)의 적립금만큼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여름철마다 쪽방촌 주민들의 여름나기 물품을 후원하던 세븐일레븐이 사업취지에 크게 공감,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하며 온기창고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세븐일레븐은 3년간 매월 1000만원 상당 물품후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인 ‘세븐카페’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븐카페 운영 수익금은 온기창고 운영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또 대부분 1인 가구로 균형잡힌 식사가 부족한 쪽방촌 주민의 영양관리를 위해 온기창고에는 과일이나 두부 등 소용량 신선식품 ‘세븐팜’ 상품을 주로 후원하기로 하였다.온기창고는 상시 개관을 목표로 주 3회 이상 운영되며, 전담인력 1명(매니저)과 참여주민 2명(공공일자리)이 함께 꾸려나갈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온기창고 개소식 이후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대신 구매해 가정방문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쪽방촌에 침수피해는 없는지, 앞으로 다가올 폭염 시 안전대비책은 마련되어 있는지도 점검한다.
2023.07.20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환자·의사·플랫폼 모두 속터지는 비대면진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환자·의사·플랫폼 모두 속터지는 비대면진료-‘갈등 공화국’ 한국 경제적 손실은 얼마?-신동빈 “사업 관점 바꿔라”..포트폴리오 대전환 예고-美전략핵잠, 42년만에 부산 왔다 -[사설]재난 틈탄 악담·독설, 공직 사회 무사안일…이럴수 있나-[사설]야당도 나선 K콘텐츠 감세법안, 처리 늦출 이유 없다△‘극한 호우’ 계속-[긴급인터뷰]정휘철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 “극단적 기상이변, 땜질 처방으론 人災 못막아-피해복구 아직 갈 길 먼데..충청·남부 비 200㎜ 더 온다△표류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같은 고양 시민에 비대면 초진인데 나는 수락, 친구는 거절...혼란스럽네”-플랫폼 줄폐쇄…원격의료산업 새싹들 고사 위기-법제화 하세월...내년 5월까지 시범사업만 할판△종합-사라진 아이 ‘생존 확인’ 절반도 안돼...10명중 1명은 사망-‘뉴롯데’ 방점은 수익...“사업 포트폴리오 다시 짜라”-LG배터리 사업, 오너 뚝심 경영이 키웠다“-“엘리엇에 1300억 배상 못해”..정부, ISDS 취소 소송 제기△한미 핵협의그룹 첫회의-한미가 함께 협의·결정·행동...일체형 북핵 확장 억제 시스템 구축한다-북핵 공조 뭉친 한미일...북중러와 대립구도 심화-“미국의 강력한 의지 보여준것” vs “실질적 억제 효과 기대 어려워” △정치-尹 “부패 카르텔 보조금 폐지해 수해 복구 투입”..순방 성과도 강조-뒤늦은 野 ‘불체포 포기’ 결의...‘정당한 영장’ 조건 달았다-김기현 “수자원 관리 국토부 재이관 검토”...이재명 “정부, 방재시설 투자 늘려야”-‘어촌 휴가객에 소비쿠폰’..與, 수산업계 지원나서-노란봉투법 힘싣는 야권 “거부권 행사 위헌적 발상”△경제-3대 개혁 번번이 발목..사회적 갈등 관리 필요성↑-‘바이오시밀러’ 국가전략기술 포함하나-‘새 원전, 어디에 몇기 지을까’ 최대 관심사-취업 대신 대학원으로..청년 취준생 1년새 7.1만명 줄었다△금융-‘급전창구’ 카드론 금리, 하반기 더 오른다...이자부담 어쩌나-손보사 빅5, 상반기 차보험 손해율 70%대 선방-금융공공데이터 개방 3년 조회수 1위 ‘기업재무정보’-BC카드, 우즈베키스탄 진출...‘스탄’ 국가 진출 시동△글로벌-고물가·고령화에...“유럽은 가난해지는중”-흑해곡물협정 종료에 밀 가격 들썩-美케리, 中리창·왕이와 릴레이 회담-침체 경고등에...中, 자동차·전자제품 소비진작책 발표-블랙록, 내년부터 ETF 개인투자자에도 주총의결권 부여△산업-지붕 뚫은 신조선가..조선 ‘빅3’ 잭팟 행진-김동관 부회장 약속 지켰다...한화오션 연봉 1000만원 인상-이번엔 ‘아프리카·중동·CIS’다..KG모빌리티, 수출 영토 대확장-‘배터리 차세대 인재 확보’..LG엔솔, 첫 산학협력 콘퍼런스-E1,캐나다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 투자..연간 100만t 도입-SK E&S, CJ대한통운 손잡고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ICT-맞춤형 광고 가이드라인에...업계 “현실 외면”-AI로 CCTV분석...성별·연령 등 식별-선정성 논란 휘말린 ‘AI여친’ 카린, 한국서 가능할까-규제 직격탄 맞은 ‘페이코인’, 인력 절반 감축△소비자생활-“너무 느려” 점주·소비자 꺼리는 ‘1000원 배달’-CUx컬리...온라인 주문 편의점 픽업-뷰티업계 지각변동..언니 주춤한새 동생 실적 꽃-생수·라면에 봉사...유통·중기업계, 수해주민 돕기 온힘△Future Tech-똑똑한 AI학습 비결은 차원 다른 초고속·고용량칩 글로벌 빅테크 개발 전쟁-AI시대 GPU는 한계 뚜렷...NPU 승부수 던진 K칩 전사들-“엔비디아 앞설 SW생태계 조성 절실”△증권-에코프로 ‘황제株 대관식’-러 곡물협정 탈퇴에...곡물·사료株 강세-알케미스트 실소유주 황령 적발...이복현 “엄벌”-“미술품·한우 주각투자 확장 기대”...증권사 뜨거운 관심-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 순자산 1000억달러 돌파△부동산-반지하 아닌데 침수라니...어이없는 신축 아파트-20년 넘은 낡은 다리가 전국 2만개...잦아지는 극한 호우, 버틸수 있을까-아파트 살아나는데 오피스텔은 냉골, 거래도 공급도 최저-대학가 월세 1년새 8% 상승...성대 18%↑, 서울대만 낮아져△상반기 히트상품-SPC삼립 ‘에그슬럿’..양양 서피비치 팝업 매장 오픈-하이트진로 ‘켈리’..1억병 판매 돌파 돌풍 이어간다-코웨이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실내 공기청정·습도 조절 한번에-오뚜기 짜장라면 ‘짜슐랭’..김우빈이 알려주는 복작복작 조리법-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목 넘김이 편한 ‘제로슈거’ 소주△상반기 히트상품-농심‘ 짜파게티 만능소스’..“이것만 넣으면 내가 요리사”-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50년 커피 기술의 결정체-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비건 인증 받은 음료-hy ‘스트레스케어 쉼’..출시 넉달만에 1300만개 돌파-CJ온스타일 ‘비에날씬’..프로다이어트 유산균-인삼공사 ‘정관장 활기력’..2030세대 겨냥한 ‘활기력’ 모바일 선물하기 대세로-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자외선 차단은 기본 화사한 피부톤 연출-LG생활건강 ‘피지 세탁세제’..“찌든때·쉰내까지 싹 잡아”..소비자 만족도 최상△건강-스포츠손상 환자 증가...도수·물리치료 기본에 부상 예방 동작까지 제공-혈관 돌출 없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있다-여름철 땀과 함께 늘어나는 여드름...‘저자극 클렌저’ 세안 중요△Book-오싹 괴담소설, 짜릿 CEO추천서...더위 잊고 책바다 ‘풍덩’-‘인생샷’에 인생 거는 MZ女-노회찬이라면 지금 뭐라 말할까-200자 책꽂이△오피니언-[특별기고]‘공정의 상징’ 선관위의 배신-[전문기자칼럼]국립현대미술관장 수난사, 이젠 끝나려나-[기자수첩]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인’ 아닌 ‘안전’-[e갤러리]포천 헌터 ‘플립-플로퍼’△피플-봉사는 ‘특별 이벤트’ 아닌 일상...계속 이어 나갈 것-‘AI 4대 석학’ 앤드루 응, 21일 서울서 무료 공개 강연-성금부터 수리 지원까지...경제계, 장마 피해 복구 앞장-‘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1년만에 내한-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수해복구 성금 5억원 전달-‘필즈상’ 허준이 교수 초청..호암재단, 내달 청소년 강연회-PC통신 ‘나우누리’ 만든 강창훈 전 사장 별세△사회-‘공자 물막이판’ 설치 안한 주민들...“지원 있는지도 몰라”-학교 급식실에 ‘로봇 요리사’-구광모 회장 “합의하에 상속”...세모녀 “유언장 존재 안해”-“이번 방학도 돌봄 탈락..결국 학원 뺑뺑이”-대전시, 9월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버스 무료-코로나 엔데믹 이후...마약범죄 3배 늘어
2023.07.18 I 오희나 기자
삼성카드 'iD POCKET 카드' 혜택 더 커진다
  • 삼성카드 'iD POCKET 카드' 혜택 더 커진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카드가 자사 청소년 전용카드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삼성카드는 청소년 전용카드 상품인 ‘삼성 iD POCKET 카드’의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삼성 iD POCKET 카드’는 2021년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청소년 자녀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가족 카드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에 따른 상품 서비스 변경으로 카드사 중 처음으로 진행된다.먼저 삼성카드는 ‘삼성 iD POCKET 카드’의 이용 가능 업종을 확대했다. 기존의 교통, 문구, 서점, 편의점, 학원, 병원, 약국, 식음료 업종에 추가로 스터디카페, 온·오프라인 쇼핑, 사진관, 미용실, PC방, 놀이공원, 영화관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이용 가능 업종으로 추가했다. 또한 1회 5만원의 결제금액 제한을 없애 보다 편리하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삼성 iD POCKET 카드’의 혜택은 서비스 개편 이후에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1%를 제한없이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월 5000원 한도로 2%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편의점, 배달앱, 델리, 커피전문점 이용 시, 제한없이 기본 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8%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기존 ‘삼성 iD POCKET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동일하게 개편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 iD POCKET 카드’의 연회비는 1000원(국내전용)이다.
2023.07.17 I 정두리 기자
대신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선택 이벤트 진행
  • 대신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선택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을 선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대신증권은 13일 대신증권 퇴직연금 DC고객을 대상으로 디폴트옵션을 선택한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전문점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선택! 2023 대신증권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대신증권은 제도 시행에 맞춰 디폴트옵션 선택을 독려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DC형 가입자를 대상으로 총 6가지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전문점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이벤트는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대신증권 퇴직연금 DC형 가입자가 대신증권 MTS,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뒤 디폴트옵션을 선택하면 된다.이와 함께 대신증권은 IRP를 100만원 이상 신규가입한 고객에게 커피전문점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8월 31일까지 진행중이다.편수원 연금솔루션부장은 “대신증권 디폴트옵션은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통해 엄선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로 디폴트옵션을 선택해 수익률도 높이고 혜택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13 I 원다연 기자
현대그린푸드,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과 협업...상생 지원
  • 현대그린푸드,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과 협업...상생 지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현대그린푸드(453340)가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이 생산한 식음료 제품의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사진=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성남산업진흥원과 오는 14일부터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 식음료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인 ‘남다른 상점’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프레이저 커피’, 프리미엄 과채류 가공식품 전문점 ‘살롱드 쿡’, 저당·저칼로리 디저트 전문점 ‘꼬랑지 마카롱’, 천연 과일 함유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아아팝씨클’ 등의 중소기업 제품 20여 종을 선보인다.현대그린푸드는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공모해 선정한 총 53개 식품 기업 중 현대그린푸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먹거리’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하는 우수 기업 10곳을 최종 선발했다. 현대그린푸드의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위 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현대그린푸드는 선정한 10개 기업에 대해 식품 안전정보 기재부터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한다.현대그린푸드는 중소 식품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맛집의 음식을 가정 간편식(HMR)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상생 브랜드 ‘모두의 맛집’과 중소기업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위생관리를 돕는 ‘식품안전 컨설팅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정승현 프레이저 커피 대표는 “저온에서 추출하는 커피 원액의 경우 전반적인 공정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현대그린푸드 전문가가 직접 공장에 나와 컨설팅을 진행해 더욱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번에 열리는 남다른 상점 행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경우 오는 20일, 그리팅몰의 경우 27일까지 진행된다. 현대그린푸드는 행사 기간 중 판매 실적이 우수한 제품을 향후 그리팅몰에서 상시 판매할 방침이다.현대그린푸드는 관계자는 “우수한 기획력과 제조 역량을 갖췄음에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 식품 제조사들을 지속 발굴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2 I 윤정훈 기자
폴바셋, 여름 시즌 신메뉴 에이드·프라페 4종 출시
  • 폴바셋, 여름 시즌 신메뉴 에이드·프라페 4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매일유업은 관계사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에서 여름을 맞아 과일과 말차를 활용한 여름 시즌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폴 바셋 여름 시즌 신메뉴 4종.(사진=매일유업)이번 메뉴는 자몽, 납작 복숭아 등 과일을 활용한 에이드 2종과 블루베리와 요거트, 말차와 초콜릿의 조합으로 출시된 프라페 2종이다.먼저 ‘자몽 에이드’는 자몽 알갱이가 톡톡 터져 자몽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납작 복숭아 에이드’는 납작 복숭아의 과육이 씹혀 달콤함과 상큼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또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는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 요거트와 블루베리가 가득 들어가 새콤함 맛을 강조한 제품이다. 100% 유기농 제주 말차에 초콜릿 소스 토핑을 더한 ‘말차 초콜릿 크런치 프라페’는 쿠키 크럼까지 추가해 바삭한 식감까지 더했다.폴 바셋 관계자는 “최근 덥고 습한 여름에 지친 고객들에게 색다른 여름을 선물하고 싶어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과일의 상큼함에 달콤함까지 더한 폴 바셋 여름 음료로 보다 활기찬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9월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며 신메뉴 관련 자세한 정보는 폴 바셋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100만대 판매 돌파 기념 '에브리봇 페스타' 진행
  •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100만대 판매 돌파 기념 '에브리봇 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자사 로봇청소기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 ‘에브리봇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에브리봇)‘에브리봇 페스타’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로봇청소기 라인업 할인 프로모션 및 경품 행사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에브리봇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처를 통해 품목별 최대 할인 혜택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인증 시 특급호텔 숙박권, 전자동 커피 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구입한 제품의 포토 리뷰를 남긴 모든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을 100%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아울러 각 주차 및 판매 채널별로 베스트셀러 쓰리스핀 EVO 신제품 론칭(GS홈쇼핑), 특집 네이버 쇼핑 라이브(주연의 핫IT슈), 인기 제품 앵콜 프로모션 등의 프로모션도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모션 내용과 경품을 비롯한 이벤트 상세 내용은 에브리봇 공식 쇼핑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G마켓 등 각 에브리봇 인증 판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처별 할인 대상 제품 및 이벤트 내용도 동시에 공지된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누적 판매 100만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을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에브리봇은 모든 일상 속에서 새로운 로봇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7.03 I 이윤정 기자
‘쿠캣신공’ 15회차, 두끼 떡볶이 메뉴 선판매
  • ‘쿠캣신공’ 15회차, 두끼 떡볶이 메뉴 선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쿠캣은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무한리필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와 ‘쿠캣신공(쿠캣 신상공개)’ 15회차 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쿠캣)쿠캣신공은 쿠캣이 ‘우주에서 가장 빠르게 먹거리 신상품을 소개한다’를 모토로 지난해 12월 론칭한 신상품 사전판매 푸드커머스 서비스다. 먹거리 신제품을 정식 출시 이전에 쿠캣이 운영하는 간편식(HMR) 전문몰 쿠캣에서 단독으로 선착순 할인 판매한다. 신상 먹거리와 관련된 모바일 메뉴 교환권·식사권 등도 쿠캣신공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15회차 판매에서는 무한리필 떡볶이로 각광을 받고 있는 두끼의 신상품을 판매한다. 마라 식재료가 업그레이드된 두끼 2인 식사권과 크런치 치즈 퐁듀 메뉴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메뉴 소개 등 자세한 정보는 이날 오후 7시 30분 판매 시작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쿠캣신공은 론칭과 함께 소비자와 판매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고객은 새로운 먹거리를 누구보다 빠르게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한편, 외식·식품 브랜드는 정식 출시 전 제품 판매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팔로워를 보유한 쿠캣 SNS 채널을 통한 홍보까지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이다.쿠캣 관계자는 “쿠캣신공이 연달아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두끼, 이디야커피 등과 같이 쿠캣신공에 다회차로 참여하거나 다회차 참여를 희망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며 “참여를 원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여름에 어울리는 먹거리 신상품으로 쿠캣신공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3 I 윤정훈 기자
평일 한낮에도 주차장 가득…할리스 '여유 한잔' 통했다
  • [르포]평일 한낮에도 주차장 가득…할리스 '여유 한잔' 통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멀지 않으니 잠깐 짬 내서 나오기 좋죠. 커피도 마실 겸 바람도 쐬고 창 밖에 북한산도 보고 앉아 있으면 좋잖아요.”서울 은평구 북한산로 초입에 위치한 ‘할리스 북한산DI점’.(사진=남궁민관 기자)지난 26일 할리스 북한산DI(드라이브인)점에서 만난 50대 손님 이모씨는 종종 갖는 이웃 주민들과 모임 장소를 시내 커피 전문점에서 이곳으로 바꿨다고 했다. 구파발역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북한산DI점은 행정구역상 서울에 있지만 눈앞에 펼쳐진 북한산국립공원 풍광을 바라보는 여유는 좀처럼 서울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다.실제로 이날은 평일 낮이었음에도 적지 않은 손님들이 매장을 채우고 있었다. 이씨처럼 이웃들과 모임을 갖는 전업주부들도 있었지만 노트북과 서류를 펼쳐놓고 업무를 보는 사람, 점심시간 잠깐 나와 커피를 마시고 가는 이들까지 곳곳에 자리했다. 매장 옆 널찍한 주차장도 80% 이상 가득 차 있었다.북한산DI점은 단순 커피 전문 브랜드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신을 꾀하는 할리스의 전략이 녹아든 대표적 특화 매장으로 꼽힌다. ‘휴일 같은 하루’라는 주제로 지난달 4일 문을 연 이후 단순히 식음료를 판매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손님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고객들에 통한 셈이다. 4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을 갖춘 DI 매장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사례이기도 하다.서울 은평구 북한산로 초입에 위치한 ‘할리스 북한산DI점’ 2층.(사진=남궁민관 기자)매장 곳곳에 할리스의 의지가 녹아들었다. 매장 바로 앞에서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펫존’이 마련됐다. 내부 테이블을 최소화해 간격을 넓히고 통창을 통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한껏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 실내에 있으면서도 최대한 바깥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2층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러 온 손님들을 위한 가지각색의 좌석들이 갖춰져 있었다. 다양한 높낮이의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된 단체석과 2~4인석은 물론 파티션과 콘센트를 갖춰 홀로 노트북 작업을 하기 적합한 1인석도 눈에 띄었다. 통상 커피 전문점들에선 볼 수 없는 평상 형태 좌식 테이블도 이색적이었다. 3층 루프탑은 북한산DI점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북한산을 한눈에 올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켠에는 ‘포토 스팟’도 설치했다. 해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산의 능선을 닮은 벽체를 조화롭게 배치해 밝은 낮, 노을 질 때, 어둑한 저녁 등 시간에 따라 변하는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매력의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 고객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할리스 관계자는 “넓은 주차 공간뿐 아니라 이용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아름다운 뷰, 편안한 인테리어, 다양한 좌석 공간을 마련해 할리스 DI 매장을 목적지로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은평구 북한산로 초입에 위치한 ‘할리스 북한산DI점’ 3층 루프탑.(사진=남궁민관 기자)
커피·치킨 특화매장 전성시대…'제품' 넘어 '경험'으로 승부수
  • 커피·치킨 특화매장 전성시대…'제품' 넘어 '경험'으로 승부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난 2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돌연 모던락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가 버스킹 콘서트가 열었다. 치킨을 먹으며 디제잉과 각종 아트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홍대 굽네 플레이타운’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이보다 앞선 13일에는 서울 이태원 한복판에 거대한 붓이 이목을 끄는 교촌필방도 본격 손님맞이에 나섰다.서울 이태원에 지난 8일 문을 연 교촌필방의 입구.(사진=교촌)◇‘인증샷’ 제대로 저격…“IPO·해외진출에도 효과적”2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을 맞은 올해 국내 주요 커피·치킨 브랜드의 출점 전략 키워드는 단연 ‘특화매장’이다. 팬데믹 기간 잔뜩 움츠렸던 외식업계는 소비자들의 야외활동이 본격화하면서 팬데믹 기간 중 준비했던 특화매장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특화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최근 국내 커피·치킨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오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노력이기도 하다.교촌치킨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공간적 경험과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기 위해 교촌필방을 선보이게 됐다”며 “교촌치킨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행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이같은 특화매장은 해외진출이나 기업공개(IPO)을 준비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상당히 유의미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했을 때 더 성장해야 하지만 비슷한 매출 규모의 제조업 등에 비해 IPO가 쉽지 않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라며 “통상 직영으로 운영하는 특화매장의 경우 브랜드가치를 높여 가맹점주들의 수익을 늘리겠다는 가맹본부 노력의 방증으로 서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 국내에서 가맹점포가 500개 이상 되면 수익성이 낮아지는 곳이 많다. 이 때가 바로 해외 진출 타이밍”이라며 “특화매장은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동시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곳인 만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특화매장 오픈 속속…“성장동력 발판”교촌필방을 선보인 교촌치킨은 올해 특화매장을 전담하는 전문 조직 ‘특수사업본부’를 꾸리며 특화매장 전략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앞세우고 있다. 특수사업본부는 사내에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특화매장 관련 업무를 한 데 모아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초 출범했다. ‘투고(To go·특수형 관광지 매장)’는 물론 이번 교촌필방을 필두로 교촌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았다.특수사업본부를 이끄는 진상범 본부장은 “올해 이태원 교촌필방 운영을 통해 홀 전문 매장 사업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께 서울을 중심으로 2, 3호점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는 할리스는 DI(Drive In·드라이브 인), DT(Drive Thru·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중심으로 개발본부가 상권과 입지 등을 분석해 특화매장을 지속 확장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에 특화매장 ‘BBQ빌리지’를 오픈한 BBQ도 꾸준히 가맹문의가 이어지면서 현재 추가 출점을 검토 중이다. 이미 해외 진출로 상당한 성과를 낸 BBQ는 이번 BBQ빌리지를 통해 해외 관광객들에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다는 전략이다.BBQ 관계자는 “해외 진출시 치킨을 간식이 아닌 식사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치킨집에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즐기는 방식으로 해외 매장은 이를 도입한 상태”라며 “이를 국내 매장에 적용한 것이 BBQ빌리지다.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은 물론 한 매장에서 모든 외식 서비스를 즐기고자 하는 국내 소비자들도 함께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가맹 사업을 하지 않는 스타벅스는 앞선 브랜드들과 입장은 다르지만 브랜드 이미지·가치를 높이기 위해 ‘데스티네이션(목적지) 매장’이라는 이름의 특화매장 출점 전략에 나섰다.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대구종로고택점, 경동1960점과 함께 올해 더북한산점, 리버사이드대성리DT점까지 대표적 데스티네이션 매장으로 꼽힌다.서울 송파구 ‘BBQ빌리지점’ 내부 전경. (사진=제너시스BBQ)
"연휴 스벅서 놀았다"…'목적지 매장' 방문객 2.5배 많았다
  • "연휴 스벅서 놀았다"…'목적지 매장' 방문객 2.5배 많았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경험에 목마른 소비자들을 잡아라.”올해 단순 매장 수 확대에서 벗어나 차별화 경험을 앞세운 이른바 ‘데스티네이션(목적지) 매장’ 강화로 출점 전략을 변경한 스타벅스코리아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타벅스에 이어 할리스 등 다른 커피 전문회사 뿐만 아니라 교촌치킨, 굽네 등 치킨 프랜차이즈도 잇달아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쫓으려 잰걸음을 내는 모양새다.스타벅스의 대표적 ‘데스티네이션 매장’ 중 하나인 ‘더북한산점’ 전경.(사진=스타벅스코리아)29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이었던 3~6일 목적지 매장 방문객 수가 전년동기(2022년 6월 4~7일)보다 75%나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 매장의 방문객 수 신장률(6%)와 비교하면 주말이나 연휴기간 중 목적지 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명확하게 확인한 셈이다. 이달 중 연휴와 주말 스타벅스의 목적지 매장을 찾은 방문객 수 역시 일반 매장 대비 2.5배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지난 3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현장 경영차 찾아 이목을 끌었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지난달 말 단독 출시한 특화 음료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는 연휴와 주말마다 하루 평균 150잔 이상 판매됐다. 통상 스타벅스에서 선보이는 차별화 시즌 음료는 하루 평균 70여잔 정도 판매된다는 점에서 해당 특화 음료의 인기는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일반 매장에서 느끼지 못한 경험들을 목적지 매장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목적지 매장이란 이름처럼 스타벅스가 생활 속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할리스, 교촌치킨, 굽네 등 브랜드들도 최근 특화매장을 속속 선보이며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교촌치킨은 최근 서울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를 표방한 직영 플래그십 매장 ‘교촌필방’을 선보였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예전에는 브랜드 이미지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광고에 대대적 투자를 단행했다”며 “다만 최근에는 카페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감동을 받고 또 치킨집에서 놀면서 찍는 ‘인증샷’이 광고보다 효과가 더 크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알아서 마케팅을 해주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만 바라보는 F&B 매물…구원투수 나타날까
  • [마켓인]대기업만 바라보는 F&B 매물…구원투수 나타날까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사실상 구원투수는 대기업뿐이죠.”사모펀드(PEF)운용사가 보유한 식음료(F&B) 프랜차이즈 포트폴리오들이 애타게 새 주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최근 만난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 키울 만큼 키워놓은 F&B 포트폴리오에서 추가 업사이드(상승 여력)를 찾기보다는 기업만의 색깔을 입힐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그간 F&B 시장에서 주요 원매자로 나서왔던 PE보다는 외식 사업 다각화를 노리는 기업이 원매자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한 그림이 됐다는 것이다.하지만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F&B 프랜차이즈 매물의 몸값을 감당할 대기업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해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의 경우 이익 창출 여부에 상관없이 로열티를 내야 한다는 점과 까다로운 매장 운영 지침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F&B 프랜차이즈 매물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적합한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는 배경이다. (사진=픽사베이)그간 F&B 프랜차이즈 인수전은 ‘PE들의 잔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PE가 매물을 사들여 다른 PE에 되파는 ‘세컨더리 딜’이 F&B M&A 시장에서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제로는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와 대만 버블티 프랜차이즈 공차가 있다. 우선 CJ푸드빌이 투썸플레이스를 분사하던 지난 2018년 홍콩계 PE인 앵쿼에쿼티파트너스는 프리IPO에 참여해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확보했다. 이후 2019년 CJ푸드빌로부터 나머지 지분을 사들였고, 이후 2021년 약 1조원 규모로 칼라일에 매각했다. 공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2년 김여진 전 공차 대표가 대만 본사로부터 판권을 사오며 시작됐던 공차는 그로부터 2년 후 경영권을 UCK파트너스에 넘겼다. 국내 사업을 궤도에 올린 UCK는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따낸데 이어 공차의 글로벌 본사인 로열티타이완(RTT)도 품었다. 그 결과 UCK는 공차를 미국계 운용사인 TA어소시에이츠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이처럼 PE판으로 둔갑했던 F&B M&A 시장이 이제 대기업 주인을 애타게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운용사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회사를 키울 만큼 키워놨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운용사들이 자체 역량으로 F&B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현재 나온 딜 대부분은 외식사업을 확장하거나 추가 시너지를 노리는 기업에서 전문적으로 경영하며 쿡킹(cooking)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F&B M&A에 신호탄을 쏘아 올릴 기업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지만, 관련 인수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우선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10배 안팎으로 형성된 높은 몸값을 감당해야 하고, 해외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의 경우 이익 창출 여부와 상관없이 로열티를 제공하는 리스크를 져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정된 곳에서만 원부자재 거래를 하는 등 따라야 할 본사 방침이 수두룩하다는 점 또한 인수 협상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다.이 모든 요소가 걸림돌로 작용한 대표적인 사례는 동원산업의 한국맥도날드 인수 포기다. 지난 1월부터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검토해온 동원산업은 높은 매각가와 매장 운영 지침 등과 같은 세부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 4월 말 관련 협상을 모두 중단했다. 우선 맥도날드가 제시한 매각가는 5000억원 수준이지만 동원산업은 2000억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원부자재의 경우 맥도날드가 지정한 곳만을 활용하게 되어 있는 만큼, 동원홈푸드를 통해 식자재 유통 사업을 전개하는 동원산업 입장에선 인수 매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F&B 프랜차이즈 매물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에 능숙한 기업이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F&B는 특히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산업이기 때문에 PE가 운영하기에는 한계점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세부조건이 까다로운 딜도 많아 몸값을 낮추지 않고서는 협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30 I 김연지 기자
종이빨대 꼭 사용해야 할까?…친환경도 '마진'이 중요하다
  • 종이빨대 꼭 사용해야 할까?…친환경도 '마진'이 중요하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커피숍은 물론 음료업체에서 종이빨대를 채택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친환경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얼마 전 만난 유통업계 한 고위임원은 최근 2~3년래 업계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 움직임에 회의감을 나타냈다. 종이빨대 생산 과정에서도 탄소가 다량 배출되며 재활용도 어려운데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정책이 과도하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사용하다 보면 눅눅해지고 이상한 맛이 나 빨대의 본래 기능을 제대로 못 하는 점이 불만이라고 했다.28일 서울 정동길에서 열린 ‘텀블러데이’ 행사에서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들이 무료로 음료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이어 “차라리 소고기를 덜 먹는 게 탄소중립에 가장 효과적이다”라는 다소 엉뚱한 얘기를 했다. UN 식량농업기구 조사에 따르면 소 한 마리가 방귀와 트림으로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세계 메탄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는 것보다 소 개체수를 줄이는 게 탄소중립에 제일 효과가 크다는 얘기다.많은 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필수 경영 방침으로 채택하면서 환경 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의도와는 다른 현상을 가져오는 ‘리바운드 효과’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은데다 환경 보호 움직임이 오히려 환경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단적인 예로 집집마다 텀블러를 10개 안팎은 쌓아 두고 산다. 직접 구매했든 선물을 받았든 가히 ‘텀블러의 홍수’다. 커피전문점에 가 보면 각종 예쁜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시키는 텀블러는 커피 못잖은 주요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실제로 한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텀블러 판매량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100만개가 넘었다.그러나 텀블러가 일회용품 사용 지양이라는 본래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생산하는 데도 막대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미국 수명주기에너지분석연구소(CIRAIG)의 연구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텀블러가 환경보호 효과를 거두려면 개당 220회 이상 사용해야 한다. 단순 계산으로 텀블러를 10개 보유했다면 2200번 사용해야 텀블러의 사용 가치가 있다는 얘기다. ‘친환경 수지’를 맞추려면 매번 들고 다니면서 사용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힘든 목표다. 반복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차라리 일회용품을 쓰는 게 더 환경보호에 이롭다는 분석도 있다.‘친환경의 역설’은 산업 현장 곳곳에서 포착된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개발이 한창이지만 전기차의 핵심인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것도 환경 문제와 직결돼 있다.특히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는 채굴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 서구 선진국들은 희토류 채굴을 줄이고 중국으로부터 사들이는 추세다. 서구권은 자국의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환경 규제가 덜한 중국은 이를 본격 수익사업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누구는 하고 안 하고를 떠나, 지구 전체로 보면 환경 오염이 어디선가는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ESG 참여로 우리가 친환경 소비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분명히 고무적인 일이다. 마트, 편의점에서 비닐백을 덜 쓰고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모습은 매우 바람직하다.하지만 이제는 ‘친환경의 마진’도 중요한 시대다. 지금까지는 친환경이라면 무조건 채택하고 봤다면 이제는 친환경 정책이 정말 효과적인지, 그에 따른 리바운드 효과는 없는지 면밀히 검토해 계획을 재수립해야 할 때다.
2023.06.29 I 정병묵 기자
“강남은 우리가 원조지”…韓서 ‘고객경험’ 공 들이는 삼성(영상)
  • [르포]“강남은 우리가 원조지”…韓서 ‘고객경험’ 공 들이는 삼성(영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서울 지하철역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를 나와 한 50m를 걸었을까. 왼편에 특색있는 한 건물이 마치 커다란 ‘신호등’처럼 강남역 사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곳은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9일 정식 오픈하는 국내 최초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이다. 기존 매장들과 달리, 철저하게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곳이다. ‘삼성 강남’ 1층에 있는 ‘허그 베어’. (사진=삼성전자)◇2000㎡ 대규모 매장, 즐길거리 다수 배치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방문한 ‘삼성 강남’은 약 2000㎡ 규모로 각 층마다 특색있는 콘셉트로 이뤄져 있었다. 1층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끄는 건 대형 ‘허그(HUG) 베어’였다.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조형물로, 손을 터치하면 조형물 뒤에 있는 모니터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이 나온다. 바로 옆엔 팔 너비 정도 크기의 ‘히든 스페이스’(숨겨진 공간)가 있었는데, 갤럭시 스마트폰의 역사를 홀로그램 이미지로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센터(지하)가 있는 지하 1층에도 비슷한 크기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방문객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갤럭시폰으로 사진을 찍고 다운받을 수 있다. 2층은 본격적인 삼성전자 제품 체험 공간이다. ‘삼성 강남’은 최초로 온·오프라인 통합 솔루션 ‘인스토어 모드’가 적용됐는데, 고객이 사이니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층별 안내, 참여 이벤트 등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삼성닷컴에서만 살 수 있던 제품도 이곳에선 구매할 수 있다. 한켠엔 ‘헤리티지존’도 마련돼 있었는데, 삼성전자가 과거 2002년부터 출시했던 대표 갤럭시폰 모델 9종을 볼 수 있다. 이현정 삼성전자 리테일그룹 상무는 “온·오프라인간 경험을 연결하고자 국내 최초로 론칭한 솔루션으로, 삼성닷컴(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라며 “(고객들이 만족한다면) 향후 해외 시장에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3층은 통창 구조로 돼 있어 강남역 전경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에서 자사 임직원이 직접 들려주는 사내 스토리, 협업 중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월드’ 콘텐츠를 활용한 ‘픽셀 아트 크리에이터’ 등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옆엔 성수동의 유명 커피 전문점 ‘센터커피’가 입점해 방문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한다. 매장내 갤럭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를 활용한 라떼 아트 ‘갤럭시 아인슈페너’를 맛볼 수도 있다.4층에는 약 30m 길이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앱을 다운받아 사진을 찍으면 ‘더 월’에 자신의 사진이 3분간 재밌는 형상으로 표현된다.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협업해 마련한 ‘게임 존’도 흥미를 끄는 공간이다.‘삼성 강남’ 층별 구성 영상. (영상=삼성전자)‘삼성 강남’의 층별 모습. 갤럭시 기기들과 연계된 카페(가운데), 게임 존(오른쪽) 등이 마련돼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강남 두고 애플과 경쟁구도…삼성의 자신감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을 오픈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미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에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부사장)은 “5년이나 걸렸다. 국내에 어떤 로케이션(지역)이 적합할 지 고민이 많았고, 이후에도 어떤 콘셉트로 할지 검토하느라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며 “강남은 청년들이 항상 북적이고 소통과 경험을 중시하는 공간이다. 젊은 층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최종 강남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경쟁사 애플도 올초 ‘삼성 강남’과 도보 10여분 밖에 안 걸리는 신논현역 인근에 애플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자연스럽게 강남에서 애플과의 경쟁 구도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강남은 과거 삼성전자 본사가 오랫동안 자리했던 곳인만큼 오히려 상징적인 측면에선 애플보다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자신감이 엿보인다.삼성전자는 최근 한국시장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다음달 말 예정인 ‘갤럭시 언팩’도 최초로 서울에서 연다. 국내 최초의 체험형 매장 오픈, 최초의 서울 언팩 등 최근 삼성전자의 행보는 ‘한국’에 집중된 모습이다. 정호진 부사장은 “올 하반기 폴더블폰 신모델 출시되는만큼, 고객들이 과거 삼성스토어와 달리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삼성 강남’에도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보강해나갈 계획”이라며 “우리의 변화된 모습이 ‘삼성 강남’뿐만 아니라 전체 삼성스토어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MX팀장(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06.28 I 김정유 기자
"다시 팔아주세요" 빽다방, 응했다.. 과일음료 3종 재출시
  • "다시 팔아주세요" 빽다방, 응했다.. 과일음료 3종 재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본코리아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고객 요청을 반영해 과거 단종됐던 과일 음료 3종(완전대봉주스·패션후르츠스무디·망고패션스무디)을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빽다방 과일 음료 ‘완전대봉주스’와 ‘패션후르츠스무디’ 2종.(사진=더본코리아)이번 메뉴는 과거 시즌 한정으로 출시돼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했던 메뉴다. 판매 종료된 뒤에도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을 받아 업그레이드된 레시피로 새롭게 선보였다. 과육이 풍부한 대봉과 열대과일을 원재료로 사용해 여름철 수분 보충용으로 제격이다.특히 이번 메뉴는 질 좋은 과일 원물을 사용해 맛과 품질을 대폭 강화했다.먼저 6년 만에 돌아온 완전대봉주스는 프리미엄 과일로 꼽히는 ‘대봉’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음료이다. 단감이나 홍시에 비해 떫은맛이 적고 맛과 향이 뛰어난 국내산 대봉을 블렌더로 갈아 넣었다. 함께 출시되는 패션후르츠 2종 패션후르츠스무디와 망고패션스무디는 열대과일로 만들었다. 패션후르츠스무디는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한 패션후르츠를 넣어, 망고패션스무디는 패션후르츠에 망고를 더해 내놓았다. 취향에 따라 나타드코코(코코넛젤리)나 블랙펄(타피오카펄) 등의 토핑을 추가해 즐길 수 있다.이번 메뉴 3종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직·가맹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빽다방 관계자는 “갈수록 기온이 높아지는 요즘 고객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과거 큰 관심을 받았던 과일음료 메뉴를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과일 본연의 영양을 챙기며 상큼달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빽다방 과일음료 시리즈로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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