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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에스프레소 만들어요” 스벅 ‘별다방 클래스’ 미리 가보니
  • “나만의 에스프레소 만들어요” 스벅 ‘별다방 클래스’ 미리 가보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작년 스타벅스 ‘커피 대사’로 임명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객을 만날 수가 없었어요.”18일 오후 서울 중구 스타벅스 아카데미서 진행된 별다방 클래스 체험행사에서 서우람 앰배서더가 에스프레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스타벅스코리아 18대 앰배서더(커피대사)로 선정된 서우람씨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별다방 클래스 체험행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씨는 다시 별다방 클래스를 열고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서씨가 진행한 클래스는 ‘에스프레소 만들기’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이 수동으로 추출하는 컴프레소를 사용해서 원두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수업이다.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위한 도구가 준비돼 있다(사진=윤정훈 기자)클래스 수강생들은 원두를 그라인더로 갈고, 잘 갈린 원두를 컴프레소를 이용해서 에스프레소로 추출했다. 이후 서 앰배서더가 준비한 위스키와 잘배합해서 ‘에스프레소 코레토’를 만들었다.서씨는 “이탈리아에서 브랜디나 위스키에 커피를 1대1로 섞어준 것을 코레토라고 한다”며 “머신이 아니라 스스로 추출해서 만든 에스프레소가 얼마나 맛있는지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완성된 코레토는 예상보다 달콤한 맛이 나서 현장에서는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10분 만에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수강생들은 컴프레소의 가격을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에스프레소의 역사와 맛을 평가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에스프레소를 평가할 때 △시각 △후각 △미각 △속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했다.서씨는 “에스프레소를 처음 볼 때는 시각적으로 본다”며 “크레마가 갈색인지 황갈색인지 얼마나 조밀한지 부드러운지 매끄러운지, 거품이 없는지를 평가한다”고 말했다.컴프레소에 압력을 가하자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이어 그는 “후각으로 과일, 꽃, 빵, 토스트, 초콜릿향이 나면 적합하다고 이야기한다”며 “그리고 입안에 조금 머금고 숨을 쉬지 않고 혀 안에서 굴려봤을때 신맛과 쓴맛이 얼마나 균형이 있는지 평가한다”고 덧붙였다.이날 별다방 클래스는 에스프레소 만들기 외에도 ‘핸드드립 체험(별별 바리스타 브루잉)’, ‘나의 커피 취향 찾기’ 등이 진행됐다.스타벅스는 이날 했던 별다방 클래스를 오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구, 대전, 강원 등 전국 163개 거점 매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클래스는 2004년 시작돼 2019년까지 꾸준히 진행하다가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된 후 3년 만의 재개다.클래스는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앰배서더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전문가(DCM)가 진행한다. 현재 약 2만3000여명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 중 160여명이 스타벅스 DCM으로 활동 중이다.18일 오후 서울 중구 스타벅스 아카데미서 진행된 별다방 클래스 체험행사에서 양정은 앰배서더가 드립커피 클래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고객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커피 테이스팅, 커피 추출 방법 실습, 나만의 맞춤 커피 찾기, 커피 퀴즈를 통한 선물 증정 등 다양한 별다방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이대R점에서는 ‘2023년 스타벅스 커피 앰배서더컵’ 우승자인 장광열씨가 진행하는 특별한 별다방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별다방 클래스는 올 하반기에도 다시 한 번 진행한다. 올해에만 총 326회 세미나를 통해 약 6500여명의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3.05.19 I 윤정훈 기자
이디야커피, '프랜차이즈 전문가' 신동희 본부장 영입
  • 이디야커피, '프랜차이즈 전문가' 신동희 본부장 영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디야커피는 최근 치열해지는 중저가 커피 시장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전문가 신동희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 본부장이 이끌게 될 경영지원본부를 기존 윤리경영·재경·HR에 더해 상생협력·전략기획까지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신동희 이디야커피 경영지원본부장.(사진=이디야커피)신 본부장은 지난 2006년 SPC에 입사한 이후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등 국내 굴지의 식품·외식기업에 16년간 몸담은 프랜차이즈 경영전략 전문가다.이디야커피 경영지원본부를 총괄하며 상생협력·전략기획·윤리경영·재경·HR 등을 담당, 다양한 상생협력 정책을 추진하고 조직 체계화와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이디야커피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경쟁우위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구조를 갖추고자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중용했다”며 “프랜차이즈와 외식산업 전문가인 신 본부장과 함께 이디야커피 상생협력의 새로운 기틀을 닦으며 경영 전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 본부장은 “지난 22년간 가맹점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전략을 이어온 이디야커피와 함께 상생과 동반성장의 발전을 견인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프랜차이즈로 거듭나겠다”며 “경영관리 효율화와 역량 강화를 통해 가맹점 및 본사의 손익 향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고독사 위험 152만명…AI 활용 등으로 2027년까지 20% 감축
  • 고독사 위험 152만명…AI 활용 등으로 2027년까지 20% 감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고독사 위험군이 전체 인구의 3%인 152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대화형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활용하는 등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20%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위험군 152.5만명…AI 활용 지원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최초의 기본계획이다. 지난해 복지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인 가구 94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고독사 위험군이 인구 3%인 152만5000명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복지부가 지난해 처음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독사 건수는 2017년 2412건에서 2021년 3378건으로 늘었다.정부는 전체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수를 2021년 1.06명에서 2027년 0.85명(20%)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임종 순간까지 인간 존엄 보장을 위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고독사 위험군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대화형 AI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7년까지 민간 AI 기술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에게 주기적으로 안부 전화를 걸어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예컨대 주 1~2차례 전화를 통해 대상자와 일상대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남대가 지난 2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케어에 따라 우울감 감소는 63.5%, 외로움 감소는 65.9%에 달했다.고독사 위험군의 전력·통신·수도 등 평소 사용패턴을 AI가 학습한 뒤 사용량 급변 등 응급상황을 감지할 경우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도 2027년까지 도입된다. 이상징후를 파악한 뒤 대화형 AI가 안부를 확인한 뒤, 이상징후가 있는 경우 지방자치단체로 연결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도록 할 예정이다.◇청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 개발정부는 청년·중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정챌을 개발해 맞춤형 정책을 제공한다. 정부는 고립·은둔 청년 발굴·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중장년을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방식이다. 노인 위험군에게는 방문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건강 관리 및 정신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역 공동체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과의 연결 강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다세대 주택·고시원 밀집 지역·영구임대아파트 등 고독사 취약 지역 내 공동체 공간을 마련해 커피·점심을 나누고 취미활동을 함께 즐기도록 지원한다. 지역 내 도서관 등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해 고립감을 느끼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상담·예술체육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해 인적·물적 시스템을 정비하고 위험 정도 판단도구를 개발한다. 누구나 쉽게 고독사 위험군을 신고할 수 있도록 ‘전국민 위기알림 신고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고독사 위기 점검표를 올해 개발한다.정부는 고독사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센터를 지정한다. 중앙과 지역별 전문기관과 지역센터를 지정해 전반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고독사 사망자 현황 실태 파악을 실시한다.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고독사 조사를 위한 정보시스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2023.05.18 I 김형환 기자
핫셀러 모아담다, 가정의 달 맞아 최대 30% 특가 이벤트 진행
  • 핫셀러 모아담다, 가정의 달 맞아 최대 30% 특가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핫셀러의 조합 전문 브랜드 모아담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5월 31일까지 전 제품들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가정의 달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모아담다)이번 특가 이벤트는 건강을 모아담은 ‘종합건강 모듬팩’ 제품을 비롯해, 빛나는 피부를 위한 ‘피부&항산화 모듬팩’, 한 팩으로 자신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다이어트 모듬팩’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추가 할인 쿠폰 및 적립 혜택, 이벤트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만2000원의 쿠폰 혜택이 제공되며, 리뷰 작성자 중 베스트 리뷰로 선정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커피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한다.모아담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실용적인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기별로 필요한 제품들을 부담 없는 조건으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가정의 달 특가 이벤트 상품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3.05.17 I 이윤정 기자
커피머신이 400만원?…업소용 아닌 '가정용'입니다
  • 커피머신이 400만원?…업소용 아닌 '가정용'입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아무렇게나 구워먹습니까? 커피도 원두 종류에 따라 최적의 맛을 찾는 애호가들이 많이 늘었고 그분들이 프리미엄 커피머신을 찾고 있습니다.”호주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브레빌’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커피머신 시장에 진출한 지 1년이 됐다. 지난해 6월 브레빌코리아 설립과 함께 한국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이종하 대표는 16일 이데일리와 만나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커피 소비가 늘고 있는 한국에서 프리미엄 커피머신 시장이 곧 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2018년에는 스웨덴 시계 브랜드 ‘다니엘 웰링턴’의 한국지사장을 지냈다.이종하 브레빌코리아 대표(사진=브레빌)1932년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한 브레빌은 고성능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비롯해 오븐, 주서, 프레서 등 다양한 주방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70여개국에 진출, 작년 총 매출액 14억1840만 호주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브레빌의 주력 제품은 커피머신이다.커피머신은 ‘네스프레소’처럼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캡슐형’과 프랜차이즈 전문점이 사용하는 ‘자동형’, 그리고 바리스타와 커피를 더 입맛대로 즐기는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는 ‘반자동형’으로 크게 분류된다. 브레빌의 제품은 반자동형으로 바리스타나 소비자가 다양한 향미를 구현할 수 있도록 수동으로 조작하는 기기다.이 대표는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폭발적 증가와 가정용 캡슐 커피 유행기를 거쳐 현재 ‘제3의 물결’이 불고 있다”며 “테라로사 등 최고급 원두를 만드는 국내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맛있는 커피를 직접 집에서 내려 취향껏 마시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왼쪽부터) 브레빌 에스프레소 머신 ‘오라클 터치(BES990·418만원)’, ‘바리스타 프로(BES878·138만원). (사진=정병묵 기자)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이에 따라 그해 1~5월 기준 시장 규모는 628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특히 반자동 머신은 이 기간 103%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바람을 타고 브레빌도 국내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했다. 롯데·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 5곳과 네이버쇼핑, 마켓컬리, SSG닷컴 등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브레빌 커피머신의 가격은 가정용 제품 중 가장 비싼 수준으로 400만원이 넘는 제품도 있다.이 대표는 “소고기, 와인도 그렇지만 커피도 일단 많이 접하다 보면 자신만의 취향이 생기고 더 고급스러운 원두를 찾게 된다”며 “TV,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수백만원씩 하는 가전제품과 동등한 가치를 커피머신에서 발견하는 애호가들이 우리의 타깃”이라고 강조했다.이종하 브레빌코리아 대표(사진=브레빌)
2023.05.17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尹, 간호법에 2호 거부권 간호협회 “총선으로 단죄”-전월세신고제 1년 유예…임대차3법 손본다-10년치 주식거래 전수조사…제2 라덕연 사태 막는다-[사설] 거부권에 막힌 간호법…野, 갈라치기 입법 폭주 멈춰야-[사설] 재정적자 석 달간 54조, 엉터리 세수추계 못 고치나 △종합-200t 쇳덩이, 새 심장 변신…원전 생태계 부활 시동-젤렌스카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 尹 “국제사회와 공조해 적극 나설 것”△기관 기금운용 발목잡는 지배구조-CIO 흔드는 검은 손 수익률만 깎아먹는다-“업무파악에만 1년…2년 임기론 할 수 있는 게 없어”-CIO 임명권, 이사장 손에…독립적 기금운용 사실상 불가능△종합-공은 정부로…간호사 처우 개선, 간호조무사 전문학과 신설 추진한다-주식리딩방 일제점검…조사인력 확충, AI 감시체계 도입도-당분간은 미분양 크게 늘지 않을 것 부동산 경착륙 우려 어느 정도 해소-손경식 경총 회장 “반도체·AI·로봇·바이오…첨단분야 한일 협력 확대해야”△외면받는 건전재정-‘유럽 사례 보고오면 뭐하나’…여전한 정치셈법에 뒤로 밀린 재정준칙-‘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단독 처리한 巨野-본회의 처리 못박은 ‘전세사기특별법’, 합의 네번째 불발△정치-尹 “3대 개혁 더는 못 미뤄”…文정부 방만재정·반시장 정책 비판도-탈당 김남국 국회 윤리위 징계…이재명 손에 달렸다-“가상자산 공개”…정무위, 자진신고 결의안 추진-한달 넘게 잠잠하던 北…열병식 준비 동향 포착-조국 사태 학습효과?…정의당, ‘김남국 사태’에 발빠른 선긋기△경제-KIEP “세계경제 더딘 복원”…올 2.6% 성장 전망-“노란봉투법, 소수 기득권만 강화”-자동차 1~4월 수출액 232억달러 ‘사상 최대’-국제유가 상승, 원화 약세에…수입물가 한달새 0.7% 상승△금융-종이서류 없이 보험금 자동 청구…‘실손 간소화’ 길 열려-임종룡호 첫 우리은행장 26일 이사회서 최종 선정-생보사 빅3 중 한화생명만 당기순익 ‘뚝’…왜-“단말기 멀어” 카드 달라는 식당 직원…해외여행 때 조심하세요△글로벌-美 500대 기업 CEO 연봉 10년 만에 뒷걸음질-푸틴, 시진핑에 ‘깜짝 선물’-리오프닝 약발 더딘 中…청년실업률 사상 첫 20% 훌쩍-아마존도 AI 경쟁 뛰어든다-아직 5월인데…지구촌 곳곳 40℃ 넘나드는 폭염△산업-튜닝·중고차·정비 뛰어든 완성차 100조 애프터마켓 시장 ‘후끈’-화학기업→과학기업으로…LG화학, 포트폴리오 대전환-전자 ‘맏형’ 부진에 재고 쌓이는 부품사, 생산량 조절·新사업 돌파구-‘일잘러’ 소개하면 100만원 보너스 HD 현대 ‘직원 지인 추천제’ 도입△ICT-국회 MWC에 삼성폰 언팩 서울까지…韓 IT강국 위상 되찾자-SK텔레콤 오픈 골프 대회 ‘AI 최경주’가 정보 전달-동화책 추천해주고, 내용 물으면 대답도 척척-이경진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중심으로 구조조정할 것”△소비자생활-정크푸드 잊어라…건강·맛·재미 ‘버거는 변신 중’-AI가 만든 하이볼, 어떤 맛-커피머신이 400만원…‘프리미엄 홈카페’가 뜬다-‘냉기 샐라’…편의점·마트, 냉장고 문부터 닫는다△증권-트와이스·스키즈 투톱 JYP 시총 2배 띄웠다-나홀로 수출 호황…임플란트주 탄탄대로-글로벌 낸드업계 재편 기대감…반도체주 상승 힘받나△증권-호재 쏟아진다…외국인도 임원도 ‘네이버 쇼핑’-일반청약 824대1 ‘기가비스’ 따상가나-업황 부진에도…실적 ‘업’ 넥슨·크래프톤 ‘레벨업’-“스마트팩토리 25년 외길…3년내 매출 1000억 달성”△부동산-기지개 켜는 매매시장…“상승장 진입” “지켜봐야” 전망은 엇갈려-6월 ‘브랜드 아파트 전쟁’ 후끈-1년 만에 상승 전환…광명 집값, 광명 찾나-‘좌석 예약’ 광역버스, 노선·운행횟수 대폭 늘린다△건강-척추관협착증 ‘최소 침습술’로 1.5cm만 절개…고령·만성질환자도 OK-‘좀 쉬면 괜찮겠지’…빈혈 방치 땐 합병증 올 수도-흉터 콤플렉스 있다면…유형별 맞춤 레이저 치료법 찾아야△Book-잊고 지낸 19년 전 작품…‘이야기의 힘’ 흥미로워-자연이 말없이 반겨주는 곳 여행의 태도와 의미를 묻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채무자 구제는 사회·경제적 이익…전세사기 피해 최소화 방안도 모색”-“임기 내 ‘회생 골든타임’ 잡을 시스템 구축할 것”△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AI 모드로 에너지 효율↑…전기료 아껴주는 똑똑한 가전-외출 전 딱 35분…신발 최대 4켤레 ‘쾌속 관리’△오피니언-자영업빚 부실폭탄 막으려면-‘고객 경험’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코인 게이트’ 터진 뒤에야 대책 세우는 뒷북 국회-[e갤러리]양화선 ‘방금 구운 빵’△피플-마지막 의경계장 “국가 위해 헌신한 의경들, 고맙고 미안”-박보균 장관 “K컬처, 한국 대표 브랜드로 만드는 데 노력”-SK, 하나금융과 맞손…데이터로 금융소외 없앤다-MS 만난 정만기 무협 부회장 “AI산업, 규제보다 지원을”-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데이비드 딕슨 CEO 선임△사회-민생범죄 엄단·거침없는 언변 엇갈린 평가 속…출마설 솔솔-“김남국, 빙산의 일각…고위공직자 가상자산 전수조사해야”-주가조작 라덕연 일당 檢, 2642억 재산 동결-“의료용 대마 불법 아냐…뇌전증 환자엔 절실한 약”-오세훈 저출산 대책 3탄…서울 다자녀가구 고교생까지 혜택-“취재진 많다” 돌아갔던 유아인 ‘마약혐의’ 경찰 2차 조사 출석
2023.05.16 I 김연지 기자
소비자 80% "커피전문점 지나치게 많다"
  • 소비자 80% "커피전문점 지나치게 많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 80%는 커피전문점이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리서치코리아가 5일부터 9일까지 성인남녀 53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9.6%가 ‘지나치게 많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적당하다’라는 응답이 15.0%, ‘부족하다’라는 응답이 5.4%로 집계됐다.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커피 전문점은 총 9만463개로 1년 전보다 1만2920개 늘었다. 공정위에 등록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9638개 중 13.6%가 카페 브랜드로 신규 프랜차이즈 등록 상황만 보더라도 한 달에 20~30개의 커피 브랜드가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카페가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물가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늘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커피 가격을 200~300원 가량 인상했다. 원, 달러 환율 급등으로 커피 원두 가격의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에 이어 매장수가 포화되며 가격 출혈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편 지난 2~3년 전과 비교해 커피전문점 이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 ‘이용 빈도가 비슷하다’라는 응답이 48.8%, ‘많이 늘어났다’가 33.0%였다. 이어 ‘이용빈도가 줄었다’라는 응답이 14.2%, ‘잘 모르겠다’가 4.1%로 집계됐다.
2023.05.15 I 정병묵 기자
공무원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나선다
  • 공무원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단)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판로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공무원연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12일 제주도에 있는 공단 본사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판로지원 및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공무원연금공단)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소상공인·전통시장 판로지원 및 소비촉진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부문에서도 추진전략 및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그 동안 양 기관은 △공단 인터넷쇼핑몰 소상공인 입점 지원 △공무원연금 사옥 소상공인 커피전문점 유치 △제주 소상공인 우수제품 공동구매를 지원해왔다.지난 1일에는 모슬포 시계탑상점가 동행축제를 열어서 다양한 경품행사와 어린이 사생대회로 상점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또한 장바구니 지원 등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1기관 1시장 찾기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공무원연금 관계자는 “공단이 제주도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소진공과 함께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2 I 김성수 기자
'우영우'부터 '더 글로리'까지 경기도 K-드라마 촬영지 6선
  • '우영우'부터 '더 글로리'까지 경기도 K-드라마 촬영지 6선
  • 수원 화성행궁 인근 행리단길에 위치한 우영우 김밥집.(사진=경기관광공사)[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우영우 아빠의 김밥집,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이 마음의 평안을 찾은 사찰 등. 경기관광공사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경기도내 관광명소 6선(選)을 소개한다.◇수원 행리단길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수원 행리단길은 90년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부터 신입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드라마 ‘스물하나 스물다섯’ 마지막 회에서 극 중 희도가 이진을 발견하는 장면 촬영지로 나왔던 수원 화성 남포루(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6-197)는 봄철 벚꽃길로 유명한 곳이다. 언덕에 서있으면 수원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적 제3호로 지정된 문화재, 남포루는 수원 화성을 지키기 위한 화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팔달산 남쪽 기슭에 설치됐다.수원 남포루에서 바라본 수원시내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성곽 아래 동그란 아치형 다리를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름다운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고, 많은 연인이 이곳을 방문해 드라마 주인공처럼 사진을 찍거나 걸으며 추억을 쌓는 명소가 됐다. 남포루는 팔달문 방향에서 걸어가거나 수원 행궁 주차장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 김밥집 (카자구루마·경기도 수원시 신풍로 23번 길 61)은 실제로는 일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다. 이곳에서는 김밥 대신 오므라이스, 갈비가락국수, 돈테키동, 사케동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자구루마 식당이 드라마 속 우영우 김밥집 촬영지로 사용되면서 드라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간판을 그대로 두었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남포루와 우영우 김밥집은 도보로 15분 거리로 함께 둘러보면 드라마 속 한 장면의 감동을 다시 느껴볼 수 있다.◇시흥 오이도 박물관 ‘그 해 우리는’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 시흥 오이도 박물관(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332)은 2019년 7월 개관한 곳으로 오이도 유적(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41호)들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옥상은 서해의 낙조를 바라보는 감상 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며, 옥상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과 오이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이도는 서해안 최대 패총 유적지로 다양한 신석기 유물이 출토됐고, 선사시대 해안 생활문화유산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박물관이 건립됐다. 3층 상시 전시실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어로생활, 주거생활, 농경생활, 사냥과 채집 생활, 오이도 패총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3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는 서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유리 벽면이 설치돼 있어 커피 또는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가질 수 있다. 2층 어린이 체험실은 놀이시설이 마련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즐겨 이용하는 곳이다.‘그해 우리는’ 12회 촬영지로 나온 시흥 오이도 박물관 연결 도로 위 육교.(사진=경기관광공사)시흥 오이도 박물관은 ‘그 해 우리는’ 12화 속 주인공 국연수와 최웅 커플의 데이트 장면으로 사용됐다. 연수가 웅이에게 백허그하는 장면이 바로, 오이도 박물관으로 연결된 도로 위 육교다. 이색적인 육교의 모습과 오이도의 아름다운 배경이 영상으로 송출되면서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갯마을 차차차’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은 화가 장욱진(1917~1990)의 작품세계와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 그리고 그의 작가 정신을 연구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장욱진의 그림은 세밀한 묘사와 구상에 치중하기보다 작가의 이념과 철학을 주제로 강조한 작품으로 유명하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초기의 작품부터 말년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는 가족,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가 주로 등장하여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일상적 소재를 작가 나름의 방식으로 재미있고 단순하게 묘사하여 감동의 깊이가 느껴진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로 한국미술사에 남긴 장욱진의 걸작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야외정원.(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치과의사 윤혜진과 바닷가 마을 공진에서 동네 궂은일을 해결하는 만능 백수 홍반장, 홍두식의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이야기로 눈물과 재미를 선사하는 마음 따뜻한 드라마다. 극중에서 주인공 두사람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는데, 미술관 야외 정원과 내부의 미술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예쁘게 그려져 2030 청춘들 사이에서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파주 보광사 ‘더 글로리’넷플릭스 16부작 웹드라마 ‘더 글로리’ 제16화에서는 파주 보광사(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 474번길 87)를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이 방영됐다. 보광사는 신라시대 894년(진성여왕 8년)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국가 비보사찰(裨補寺刹)로 창건됐으며, 6·25 한국전쟁 때 별당 등 일부 전각들이 소실됐으나 이후 복원이 이뤄졌다. 1981년에는 거대한 호국대불(護國大佛)을 세우고 1994년에 지장전과 관음전을 새로 지어졌다. 천년고찰 보광사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조계종의 사찰로 산기슭의 석불전은 불교신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보광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조망이 좋아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사찰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올라야 하는 곳이다.파주 보광사.(사진=경기관광공사)‘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은 문동은과 가해자로 박연진 사이의 긴장감 높은 복수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고등학교 시절 처참하게 괴롭힘을 당한 문동은이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파괴된 영혼에 치유의 기회를 박연진에게 복수로 되갚음하는 스토리가 마음 아프면서도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으로 살아가려는 문동은의 촬영분이 보광사에서 진행돼 사찰이 주는 편안함과 부합해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글로벌 K-드라마 열풍에 ‘더 글로리’도 가세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통의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사랑의 불시착’포천시에 위치한 한탄강 하늘다리(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77)는 2019년 12월 준공된 생태경관단지와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다리로 협곡에 의해 단절된 2개의 관광단지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다리는 길이 200m로 성인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한탄강 협곡을 지상 50m에서 조망할 수 있다. 다리에서 조망하는 한탄강의 주상절리의 비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의 물결은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다리 중간중간에는 강화유리로 된 바닥이 설치돼 있는데 아찔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한탄강의 절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다리의 울렁거림을 느끼며 걸을 수 있고, 다리 위에서 한탄강 절벽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는 나들이객들로 주말이면 활기가 넘친다.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의 거대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인근의 비둘기낭폭포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주말여행 코스로 부족함이 없다.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사진=경기관광공사)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겨 주던 북한군 장교 리정혁과의 러브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현실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이야기지만 드라마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는 사랑과 우정의 사실적 묘사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웃고 울렸다. 극 중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리정혁이 윤세리를 향해 북한에서 만나기 전 스위스 다리에서부터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에 배경으로 하늘다리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술꾼도시여자들2’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연환경 지킴이로 거듭난 ‘매향리평화생태공원’(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고온리안길 24-11)이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재조명받았다.화성의 매향리는 고온포(古溫浦)라 불릴 정도로 온화한 기후가 특징인데, 원래 이 마을은 굴 생산지로 유명한 평범한 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미 공군이 매향리 앞바다에 있는 농섬을 폭격 훈련지로 삼았고, 이후 매향리는 태평양 미 공군 사령부 산하의 미군 전용 사격장이 됐다. 평화롭던 매향리는 2005년 8월 사격장이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폭격 소리와 전투기의 굉음에 주민들이 시달리면서 정서적 트라우마에 고통을 안고 살았던 지역이다. 폐쇄 이후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다시 돌아오는 건강한 갯벌의 생태 환경으로 만들어졌다. 현재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살아있는 자연으로 복원을 기원하며 잔디마당, 작가 정원, 습지 생태원, 마을 숲 산책로, 평화기념관, 평화의 소녀상 등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화성 매향리평화생태공원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TVING에서 웹드라마 12부작으로 방영된 ‘술꾼도시여자들 2’에서 배경장소로 나오며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됐다. MZ세대의 사랑을 받은 ‘술꾼도시여자들 2’은 술 한 잔으로 풀며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세 여자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았다. 친구들 외에는 큰 관심이 없던 강지구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한우주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장소가 바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다. 매향리의 자연 갯벌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아픈 역사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지성이 만든 공간이다.
2023.05.11 I 황영민 기자
빽다방 "애플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
  • 빽다방 "애플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본코리아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오는 24일까지 현대카드와 함께 애플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캐시백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빽다방이 애플페이 도입 기념, 캐시백 지급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사진=빽다방)앞서 빽다방은 지난달 20일 애플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고객들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빽다방 직·가맹점에서 자신의 애플 기기를 통해 애플페이를 이용한 간편결제가 가능해졌다.빽다방은 애플페이 도입을 기념하고 브랜드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카드와 협업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애플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최대 2000원)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5000원 이상 결제 시 1인 1회 한정으로 혜택받을 수 있으며 다음 달 30일 현대카드 결제계좌로 캐시백 된다. 빽다방 관계자는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빽다방은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섬세하게 읽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올해 '커피대사'에 장광열 바리스타
  • 스타벅스 올해 '커피대사'에 장광열 바리스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광열 바리스타를 올 한 해 동안 자사 바리스타 2만3000명을 대표할 ‘커피대사’로 선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19대 커피대사 장광열 바리스타스타벅스는 매년 각 나라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대표적인 바리스타를 커피대사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하여 해당 국가의 최고의 커피전문가인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임명한다.올해는 2만3000여명의 스타벅스 파트너 중 지역 커피마스터로 선발된 274명이 예선과 본선을 거쳤다. 최종 선발대회에서 커피 지식 테스트,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 커피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경합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임기 1년 동안 해당 국가의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커피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전 세계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장광열 커피대사는 평소 고객에게 잘 추출된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자 하루에 수 십 잔의 커피를 브루잉하고 연구하여,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인 ‘SCA 프로페셔널’을 취득하는 등 뛰어난 커피 추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4년간 지역 커피마스터로 활동하며 고객 커피세미나와 파트너 커피교육 등 커피 스토리를 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해왔다. 2017년에는 한 해 동안 30번이 넘는 커피세미나 진행으로 최우수 지역 커피마스터로 선정되기도 했다.장 커피대사는 앞선 세 차례 도전에서 최종 선발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는 “4번의 도전 끝에 커피대사가 되기까지 중요한 건 커피를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이었다”라며 “많은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커피 스토리로 소통하는 스타벅스만의 문화를 전국으로 전파하는 커피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장광열 커피대사는 현재 별다방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의 커피세미나는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이대R(리저브)점에서 ‘별다방 클래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별다방 클래스’ 참가 신청은 5월 14일까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여름 시즌 신규 출시 원두인 웨스트 자바 프리앙안 250g과 케냐 키린야가 250g 중 1종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3.05.11 I 정병묵 기자
‘실적부진’ 카드사, 혜자카드 210종 사라졌다
  • ‘실적부진’ 카드사, 혜자카드 210종 사라졌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고금리 기조에 조달비용 증가로 실적이 급감한 카드사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고객들에게 쏠쏠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던 이른바 ‘혜자 카드’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00종이 넘게 단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업황 악화가 소비자 혜택 축소로 이어지는 분위기다.10일 여신금융협회 집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해부터 올해 3월 말 기준 단종 카드는 총 210종이다. 신용카드 169종과 체크카드 41종이 사라졌다. 최근 들어서도 혜자 카드로 불리던 알짜배기 카드들은 속속 자취를 감추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로 모바일 에디션2(ZERO Mobile Edition2)’ 포인트형·할인형 2종을 이달 31일 발급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연회비 1만원으로 전 가맹점 기본 혜택에 주요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 온라인 배달, 커피전문점 스마트오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이동통신요금 등 모바일 영역에서 결제금액의 1.5% 할인(할인형)이나 2.5% M포인트 적립(포인트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할인과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이나 혜택 횟수, 한도 등 제한조건이 없어 인기를 끈 상품이다. 신한카드도 캐시백 혜택이 쏠쏠한 대표 인기 카드들의 단종을 결정했다. 실적 조건 없이 최대 5만원을 캐시백해 주는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는 이달 2일부터 발급 중단했다. 이 카드는 피킹률이 높아 한때 대란이 났었던 ‘신한 더모아카드’ 단종 이후 대안상품으로 떠올라 일명 ‘짭모아’ 카드로 불리기도 했다, 앞서 캐시백 5%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딥에코’도 지난 3월 말 단종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7일부터는 총 18종(신용카드 11종·체크카드 7종)의 제휴상품 신규 발급도 중단했다,롯데카드도 최근 두 달 새 △롯데홈쇼핑 전 채널서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홈쇼핑 벨리곰카드’ △최대 5% 할인 등 인터파크 맞춤형 할인 카드 ‘인터파크 롯데카드’ △최대 2% 엘포인트(L.POINT)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L.PAY by 롤라카드’ 등 3종의 카드 발급을 중단했다. BC카드는 지난달 강형욱, 오은영, 김계란, 임블리 등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특화 혜택카드 ‘인디비주얼 카드’를 단종했다. 권역별로 고객들이 선호하고 이용이 많은 가맹점 관련 혜택을 담은 지역 특화 카드도 줄어드는 추세다. 국민카드는 지난 3월 24일 강원 지역 특화 상품인 ‘KB국민 탄탄대로 강원하이카드’ 신규발급 중단을 결정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적자 구조로 돌아선 카드는 빠르게 단종시키고 있다”면서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카드 혜택도 축소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 하나같이 실적이 쪼그라들었다.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5개(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460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957억원에 비해 22.7%(1355억원) 감소했다. 5곳 카드사 모두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줄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현대카드와 롯데카드의 1분기 실적도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카드사는 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2023.05.10 I 정두리 기자
"소비자도, 가맹점도 부담 ↓"…저가 커피 '무료 쿠폰' 살펴보니
  • "소비자도, 가맹점도 부담 ↓"…저가 커피 '무료 쿠폰' 살펴보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살인적 고물가로 전국민 시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저가 커피 전문점이 무료 쿠폰 활용을 적극 추천하고 나섰다. 이른바 10잔 마시면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인데 대부분 커피 전문점들은 본사와 가맹점주가 프로모션 비용을 분담하며 해당 제도 활성화에 뜻을 모으고 있다.(사진=메가MGC커피)메가MGC커피는 최근 10잔을 구매하면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 쿠폰 제도를 기존 가맹점 100% 부담에서 본사와 가맹점 각각 50%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각 가맹점은 해당 매장에서 적립된 쿠폰에 대해서만 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 해당 무료 쿠폰은 전국 2350여개 메가MGC커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국내 커피 소비량은 1인당 연간 367잔에 이를 정도로 주요 지출 항목 중 하나로 꼽힌다. 메가MGC커피는 최근 고물가 속에 보다 알뜰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 쿠폰 제도를 손 본 것. 이와 함께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한 의지도 함께 담았다는 설명이다.다른 저가 커피 전문점들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무료 쿠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10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빽다방은 10잔 구매시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 쿠폰 제도를 운영 중으로, 비용 부담 또한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 부담한다. 국내 커피 전문점 중 가장 많은 38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이디야커피의 경우 12잔 구매시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씩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전국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무료 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컴포즈커피 역시 10잔 구매시 1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다른 가맹점과 교차 적립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비용 부담 역시 현재 가맹점이 100%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포즈커피는 전국 21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커피 전문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구매에 비례한 혜택을 원하고 커피 브랜드는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증가를 모색한다”며 “원가 인상으로 커피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무료 쿠폰 제도와 할인 이벤트 등이 가맹점 매출 성장 가능성의 주요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드롭탑, 여름 신메뉴 빙수 3종 출시
  • 드롭탑, 여름 신메뉴 빙수 3종 출시
  • 여름 신메뉴 빙수 3종. 드롭탑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여름 신메뉴 빙수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여름 신메뉴는 통팥 아이스크림 빙수, 리얼 망고 빙수, 블루베리 치즈 빙수 등이다. 빙수 위에 탑처럼 풍성하게 쌓아 올린 아이스크림과 토핑 재료가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비주얼로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인증 욕구를 자극한다.뉴트로 감성의 통팥 아이스크림 빙수는 고소한 현미와 달콤한 통단팥 베이스에 바닐라 향의 아이스크림을 듬뿍 얹었다. 한 스푼을 먹을 때마다 떡이 씹히도록 인절미를 먹기 좋게 잘라 토핑했다. 리얼 망고 빙수는 달콤한 망고 과육에 바삭한 코코넛칩 토핑을 올려 씹는 재미를 더했다. 블루베리 치즈 빙수는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에 새콤한 블루베리, 크런치한 식감의 그래놀라를 올렸다. 드롭탑 관계자는 “빙수 신메뉴는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익숙한 맛에 착안해 전통적이며 대중적인 입맛을 구현했다”며 “원재료를 풍성하게 넣어 고객 만족도를 높였으며 식감을 차별화할 수 있는 유니크함까지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3.05.09 I 이지은 기자
게임과 손발 맞추는 외식·식음료업계…"덕후 모셔라"
  • 게임과 손발 맞추는 외식·식음료업계…"덕후 모셔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외식·식음료 업체들이 게임업계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유통가 큰 손으로 자리한 Z세대(1997~2012년생)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나선 것인데 이른바 ‘덕후’라 불리는 충성고객들에 열띤 호응에 일부 한정판 제품들은 ‘오픈런(런(매장 문을 열자 마자 달려가는 행태)’ 사태까지 빚고 있다.맘스터치가 지난해 4월 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선보인 팝업스토어에 고객들이 몰려들었다.(사진=맘스터치)수제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달 13일부터 호요버스의 RPG 게임 ‘원신’과 협업을 시작한 이후 전 가맹점 하루 평균 매출액이 협업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5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원신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인기 게임으로 피자알볼로는 원신 프로모션 메뉴 판매, 팝업스토어 오픈 및 굿즈 증정 이벤트를 전개했다. 그 결과 앞선 가맹점 매출액 증대는 물론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 오픈런이 빚어지고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량이 폭증하는 등 성과를 냈다.실제로 지난달 15·16·22·23일 서울 목동 본점에서 열린 이벤트는 안전을 고려해 사전예약제로 진행했음에도 3000명에 육박하는 방문객들이 몰렸다고 한다. 프로모션 메뉴는 단 10여초만에 매진 됐다. 포털 사이트에서 ‘피자알볼로’ 키워드 검색량은 평시 대비 400% 증가하고 4월 멤버십 신규 가입자 역시 올해 1월 대비 404% 폭증한 것으로 파악됐다.Z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먹혀 들어간 셈으로 최근 커피 전문 브랜드 이디야커피 역시 동일한 전략으로 톡톡한 성과를 냈다. 이디야커피는 스마일게이트RPG의 다중사용자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지난달 8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달맞이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첫 날부터 오픈런이 빚어지며 오전에만 무려 3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디야커피 온라이몰에서는 이벤트 상품으로 로스트아크 캐릭터인 모코코를 활용한 ‘바리스타 패키지(콜드컵·머그컵·비니스트·게임아이템 쿠폰)’를 선보였는데 3만개 모두 빠른 시간 완판됐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당시 굿즈를 구하지 못한 방문객들로부터 항의를 받는 등 성공적인 협업 결과를 냈다”고 전했다.로스트아크는 지난해 4월 진행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맘스터치랩 3호점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에서도 이름값을 했다. 오픈 첫 날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팝업스토어를 다녀갔으며 해당 매장의 하루 매출 또한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정판 굿즈를 구하려는 고객들이 아침 일찍 매장을 찾으면서 오픈런이 빚어지기도 했다. 해태제과가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협업해 선보인 ‘허니버터칩×크레이지 아케이드’ 스페셜 에디션.(사진=해태제과)해태제과는 지난 2일 국내 게임업체 넥슨의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손잡고 ‘허니버터칩×크레이지 아케이드’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포장지 안쪽에 인쇄된 쿠폰 번호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어 현재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배달앱 요기요는 컴투스와 손잡고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검투스프로야구’ 게임 3종에 접속하면 요기요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협업 프로모션을 전개하기도 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Z세대가 유통업계 큰 손으로 자리하면서 주요 외식은 물론 식음료 업체들까지 이들이 즐겨하는 게임과의 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게임을 통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게 해 이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는 전략으로 올해에도 협업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다는 송영길 매몰찬 ‘입구컷’ 까닭은
  • 온다는 송영길 매몰찬 ‘입구컷’ 까닭은 [검찰 왜그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가 입구에서 ‘컷’ 당했습니다. 예우 차원에서 부장검사가 내려와 캔커피라도 한 잔 내줄성싶었지만 속된 말로 ‘얄짤없이’ 돌려보낸 것입니다.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다가 조사가 거부되자 되돌아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송 전 대표는 “주변 사람 괴롭히지 말고 저를 구속하라”고 호소한 뒤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제 발로 찾아온 피의자를 검찰이 너무 매몰차게 대한 것 아니냐는 성토가 이어진 가운데, 법조계 전문가들은 여러 사정을 따져보면 송 전 대표를 돌려보낸 건 지당한 조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우선 검찰은 ‘송영길은 마음대로 출석하는데 나는 왜 안 되냐’는 식의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순천지청장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피조사자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검찰과 사전에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온다”며 “약속도 없이 불쑥 찾아와 놓곤 문전박대 당했다고 불평하는 건 특권의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서울중앙지검 출신 이 모 변호사는 “수사팀은 이미 그날의 수사 일정과 계획이 꽉 차 있었을 것”이라며 “송 전 대표 때문에 미리 짜놨던 계획이 줄줄이 취소되고, 사전에 일정을 잡고 온 피조사자들이 헛걸음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다가 조사가 거부되자 되돌아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제대로 된 준비 없이 억지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검찰과 피의자 서로에게 불편하기만 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변호사는 “검찰은 유력인사의 체면과 바쁜 일정을 감안해 가능하면 소환조사가 한 번에 끝나도록 꼼꼼하게 준비한다”며 “송 전 대표 압수수색을 실행한 지 일주일도 안 된 만큼 압수물 분석과 밀도 있는 질문지 준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또 김 변호사는 “이번에 송 전 대표 출석을 받아줬어도, 증거물 확인 등을 위해 다음에 한 번더 소환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러면 송 전 대표는 ‘검찰이 나를 망신 주려고 또 불렀다’고 성토할 꿍꿍이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피의자의 일방적인 자진 출석은 검찰의 수사전략과 충돌한다는 설명도 나옵니다. 서울고검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피의자 입장에서 소환조사는 검찰이 증거를 어디까지 확보했는지, 수사가 어디까지 진전됐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수사가 정리되지도 않았는데 피의자에게 이것저것 캐묻는 건 어떤 증거를 숨겨야 하는지 포인트를 짚어주는 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차피 핵심 피의자인 송 전 대표는 혐의를 끝까지 부인할 것이고, 자백할 이유도 없기때문에 검찰은 그의 주변을 조사해 혐의를 캐낼 것”이라며 “수사한 내용을 최종 정리하고 피의자에게 해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단계에서야 송 전 대표를 부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다가 조사가 거부되자 되돌아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검찰의 반대에도 송 전 대표가 굳이 자진 출석을 강행한 것은 향후 구속영장 청구에 대비하는 속셈이라는 게 정가의 중론입니다. 자신은 도주할 의사가 없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려 했음을 내세워 영장심사 판사의 심금을 울리려한다는 것입니다.이 변호사는 “법조인 경력의 송 전 대표는 검찰의 출석거부를 충분히 예상했을 것”이라며 “만약 수사팀이 그를 조사실에 들여보냈으면 예상치 못한 사태 전개에 오히려 크게 당황했을 듯 싶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판사 출신 한 전문가는 “얼굴이 널리 알려지고 명예를 중시하는 정치인들은 원래부터 도주 우려는 별로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자진 출석이 구속심사에서 이점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오히려 송 전 대표는 증거를 숨기려는 듯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구속이 더 유력해지는 분위기입니다. 그가 최근 검찰에 제출한 휴대폰은 어떤 이유에선지 초기화된 상태였고,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자의 질문을 받자 송 전 대표는 “검찰에 수사권이 있다면 우린 방어권이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자신은 수사에 대비한 정당한 행동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인데, 증거를 제거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예고로 해석될 소지가 다분해 보입니다.
2023.05.06 I 이배운 기자
세븐일레븐, 5년만에 원두 리뉴얼…편의점 커피族 잡는다
  • 세븐일레븐, 5년만에 원두 리뉴얼…편의점 커피族 잡는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븐일레븐은 자체 커피 브랜드 ‘세븐카페’의 원두를 5년만에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원두는 고객과 경영주, 임직원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청취한 뒤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커피 전문 MD가 1년간 롯데중앙연구소 ‘큐그레이더’ 연구진과 함께 수천 잔의 커피를 시음한 끝에 나왔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카페는 기본적으로 핫과 아이스에 최적화된 원두를 각각 구분해 최적의 조합으로 다르게 배합한다. 이번 리뉴얼에서도 핫과 아이스의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는 조합에 초점을 맞췄다.핫커피는 ‘커피계의 귀부인’이라는 콘셉트로 세 종류의 베이스원두(브라질, 콜롬비아, 우간다)에 포인트원두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사용했다.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베리류의 기분 좋고 감미로운 산미가 부드럽고 깔끔한 드립커피의 풍미를 살려준다.아이스커피는 ‘커피계의 신사’로 콘셉트를 잡았다. 세 종류의 베이스원두(온두라스, 브라질, 우간다)에 ‘과테말라’를 포인트원두로 사용했으며, 원두 중량을 15% 더 올려 바디감을 강화했다. 또한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소한 견과류향을 베이스로 후미에 카카오향을 더해 맛과 향 모두 강화했다.세븐일레븐은 5년만의 세븐카페 리뉴얼을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5월 한달 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세븐카페 전 메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SKT 멤버십 할인과 세븐앱 구독권 30% 할인 혜택 추가 시 핫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기준 최종 37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세븐카페는 지난 2015년 1월 출시된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로 편의점 업계 유일한 전자동 ‘드립방식’ 추출 커피다. 최근 고물가 속 가성비 좋은 편의점 커피를 찾는 일명 ‘편커족’이 늘어나면서 올해(1~4월) 매출이 전년대비 30% 신장했다.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드립커피에 알맞은 최적의 원두 조합으로 새로워진 세븐카페를 5월 한달 동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며 “세븐카페는 고급 드립커피의 맛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물가 시대 최적의 커피가 될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윤정훈 기자
정용진 "오프라인 점포 혁신 중요…'신세계 유니버스' 펼칠 것
  • 정용진 "오프라인 점포 혁신 중요…'신세계 유니버스' 펼칠 것
  • [인천=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온라인 쇼핑이 중요하다고 해서 오프라인 쇼핑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오프라인 점포도 많은 변신이 필요합니다.”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리뉴얼 한 달 만에 매출이 수직 상승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이마트(139480) 연수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오후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했다. 정 부회장의 오른쪽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사진=정병묵 기자)◇“다양한 콘텐츠로 고객 시간 점유…‘신세계 유니버스’ 즐겨라”정 부회장은 3일 오후 3시께 이마트 연수점을 찾아 “이커머스가 중요한 시대이지만 오프라인도 많은 변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도 많은 변신이 필요하고 그 본격적인 첫 시도를 한 매장이 바로 연수점”이라고 말했다.지난 3월 30일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 연수점은 점포를 업그레이드하고 문화 공간까지 결합한 미래형 매장이다.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문화 콘텐츠 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놀러 왔다가 장도 보고 가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실제 리뉴얼 효과는 한 달 만에 나타났다. 연수점은 재개장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매출이 전년대비 약 18% 증가했다. 방문고객수도 23% 늘었다. 특히 이마트 직영 매장 공간이 1만2561㎡(3800평)에서 5619㎡(1600평)으로 절반가량 줄었음에도 직영 매장의 매출은 오히려 15%가량 증가했다.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맛집, 문화 테마 공간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인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취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정병묵 기자)정 부회장은 “예전부터 ‘우리는 물건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시간을 점유하는 회사’라고 말했다”며 “이번에는 ‘고객의 시간을 한 번 점유해 보자’, ‘마트도 고객의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라는 구상의 실현이 바로 이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제가 현장에 온다고 취재진이 많이 오셨지만 저는 일상이 현장 방문이다. 아침에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를 사고 일주일에 한 번씩 이마트에서 장을 본다. 퇴근길에는 이마트24에 들러 맥주를 사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백화점, 스타필드에 간다. 물론 야구장도 간다”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신세계 유니버스’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저와 같은 시간을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오프라인 쇼핑 위기론에 대해 정 부회장은 “20년 념게 이마트는 위기 때 항상 성장했다.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고 임원들하고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60을 바라보는 나이에서 생각이 예전만큼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젊은 사원에게도 많은 걸 의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돔 야구장과 복합 쇼핑몰을 함께 짓는 스타필드 청라 및 와인 사업에 대한 구상도 내놓았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는 올 연말에 착공해서 2027년 9~10월 정도에 오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8년에는 프로야구 시즌을 거기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스타필드 하남에 추진 중인 와인 특화 매장 ‘와인클럽’에 대해서는 경쟁사를 의식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정 부회장은 “(롯데마트의 와인 전문 매장) ‘보틀벙커’를 의식해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훨씬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스타필드 기존 입점사와 임대료 협상이 다소 늦어졌고 내일 오픈한다”라고 언급했다.한편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해서는 “지역상권에 피해를 덜 주는 범위 내에서 소비자의 편익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접점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이마트 연수점에 마련된 SSG 랜더스 광장(사진=정병묵 기자)◇이마트, 공간 재구성 박차…10개 점포 리뉴얼에 850억 투자한편 이마트는 지난 2020년 이마트타운 월계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그로서리 혁신과 체험 요소를 강화한 공간 재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관점으로 바꾸는 것’이다. 매장 리뉴얼은 2020년 9개점, 2021년 19개점에 이어 지난해 8개 점포에서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의 기존점 매출은 10개 분기 연속 신장했다. 2022년 4분기 매출 신장율은 7.8%에 달했다.오는 7월에는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거쳐 재개장할 예정이다. 연수점과 킨텍스점을 필두로 이마트는 올해 10여개 점포 리뉴얼에 8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 연수점은 고객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서 대형마트에 와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 매장”이라며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혁신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마트 연수점에 마련된 스마트팜(사진=정병묵 기자)
2023.05.03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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