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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수소기술 분야에서 유망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내달 1일부터 5월31일까지 수소경제분야 공모를 진행하는 ‘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총상금 15억3000만원)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의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예선(지식재산리그)이다. 올해 지식재산리그는 작년보다 통합본선 진출팀 TO, 시상·포상규모, 창업팀의 성장지원을 위한 후속지원 등 대폭 확대했다.선발분야를 신산업분야 외에 수소기술 분야까지 확대해 특허청과 함께 발굴·선발한 총 13팀의 창업팀에게 ‘도전! 케이(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을 부여하고 산업부 장관상 2점(신설), 특허청장상 2점 등 총 13점의 상장과 총 4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산업부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 기술력을 확보하고 수소에너지 분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과 협업해 지식재산리그에 수소분야를 올해부터 신설·추진한다.수소기술 분야 유망IP 창업팀은 산업부에서 전문가 기술컨설팅과 상용화 지원, 성능·안전성 평가를 위한 설비 이용 기회 등을 무상 지원한다. 세계 최초·국내 최대 수소모빌리티 전문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2021년9월8일~10일)의 부대행사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산업부와 특허청이 공동개최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특허청은 신산업분야 유망IP 창업팀에 대해 지식재산 창업IR 컨설팅,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최대 500만원), 투자유치설명회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창업보육 프로그램 가점부여,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제2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사업공고는 내달 1일부터 산업부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팀)은 공모 기간 중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의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모집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 국산 상용표준물질, 사업화 단계 진입한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1일 지난해에 시작한 표준물질 개발 및 보급(R&D)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상용표준물질개발보급사업 1주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품질과 성능측정, 인증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표준물질의 개발과 보급·유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은 지난해 120억원의 예산으로 처음 시작했다. 올해에는 1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상용표준물질개발보급사업의 성과를 점검할 뿐만 아니라, 국내 표준물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모았다.행사에서 과제 책임자들이 화학·바이오, 전자·세라믹, 금속·소재 분야별 표준물질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표준물질 적합성 검증과 사업화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 표준가스, 미생물 표준균주, 미세먼지 표준물질 등 표준물질 40개 품목의 개발 성과(시제품)를 소개하고 표준물질별 균질성, 안정성 등을 확인하며 국내 유통·보급 계획 등을 선보였다. 연말까지 이들 표준물질을 개발하는 기관·기업은 KSA ISO 17034에 근거한 국가공인 표준물질 생산기관(KOLAS) 인증을 획득하는 등 표준물질 개발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개발한 표준물질 사업화를 위한 사업수행기관 간 협력과 공급업체-생산기관-기업 간 연계 등의 표준물질 산업 육성 방안도 논의했다.이번 사업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협력해 표준물질 개발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표준물질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과제별 표준물질 전문가를 투입해 맞춤형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세미나를 통해 연구인력의 역량을 배양한다. 아울러 국제 표준물질 데이터베이스(COMAR) 등록절차 간소화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국산 표준물질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표준물질 정보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표준물질 조회와 거래, 원료·장비의 관리, 표준물질을 활용한 비교시험 기능 등을 통해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정보플랫폼은 국산 표준물질의 생산부터 활용까지를 지원하며 5월부터 시범운영 후 6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 신규 확진자 506명…정 총리, '文 주사기 논란' "엄정 조치" 지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6명으로,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랐다. 31일 오전, 만 75세 이상 일반인 등에게 접종할 화이자 25만명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과 관련한 풍문에 대해 “수사당국에서는 허위·조작정보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 불신을 조장하는 범죄행위를 철저히 규명해서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5만명분(50만회분)이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이 든 박스를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AZ 접종 후 신규 사망신고 4건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9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 3088명이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7만 6776건으로 전날(3만 6686건)보다 8053건 줄었다. 이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만 2975건을 검사했으며 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0명→494명→505명→482명→384명→447명→506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31명, 치명률은 1.6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어난 108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2만 8407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9만 1454명, 화이자 백신 6만 748명 등 총 85만 2202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034명으로 누적 8185명을 기록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90건으로 누적 1만 575건을 기록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4명에게서 사망사례 신고가 들어왔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500명대로 뛰었다. 감염 양상도 특정 장소의 대규모 집단이 아닌 산발적, 개인 간 감염이 높아지고 있어 3차 유행을 진정시키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56명, 인천 25명, 경기 106명 등 287명으로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의 58%에 달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유흥업소(노래주점)발 n차 감염이 퍼지고 있는 부산에서만 5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이밖에 주요 신규 집단감염 장소는 서울 구로구의 한 사우나, 서초구 텔레마케팅 업체, 인천 서구 회사·가족, 경기 수원시 팔달구 대학병원, 성남시 수정구 경영컨설팅 관련, 충남 아산시 유치원, 전북 전주시 농장 등이다.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화이자 백신 25만명분, 인천 도착정세균 총리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백신 접종 주사기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당시 취재 영상과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졌지만, 아직 온라인에선 허위주장을 담은 글들이 적지 않게 떠돌고 있다”며 “특히 해당 간호사에 욕설과 협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의 마음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고 질타했다.이어 수사당국은 허위·조작정보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 불신을 조장하는 범죄행위를 철저히 규명해서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내주부터 특수학교 선생님과 보건 선생님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며 “상반기 백신 도입 물량을 감안하되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 선생님, 고3 학생 접종도 최대한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 추가 물량 25만명분이 반입됐다. 이는 4월부터 시작되는 2분기 접종 중 만 75세 이상 일반인,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에게 투여한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56명, 경기도는 106명, 부산 58명, 인천 25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15명, 광주 2명, 대전 7명, 울산 11명, 세종 17명, 강원 16명, 충북 21명, 충남 8명, 전북 20명, 전남 0명, 경북 6명, 경남 21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7명, 유럽 3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중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입한 확진자는 없었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0명, 외국인 5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8명이 확인됐다.
- S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는 온라인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기업형(B2B) 소프트웨어 거래 장터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5GX Cloud Marketplace)’를 3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를 거래할 수 있는 기업형 소프트웨어 온라인 거래 장터 ‘5GX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5GX Cloud Marketplace)’를 31일 오픈했다.회사 측은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육성과 지원까지 더해 초기 단계인 국내 SaaS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SaaS는 이용자가 특정 기간동안 필요한 기능에 대해 구독료를 지불하고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서비스다. SW 라이선스 구매와 인프라 투자 등 초기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중소 SW 개발사 육성 메카로SKT는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협력해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SaaS화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에게 ‘클라우드 교육 무상 제공’, ‘클라우드 마켓 수수료 3개월 면제’, ‘클라우드 전용 크레딧 최대 5백만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경쟁력 높은 SaaS 상품은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클라우드 투자 펀드를 대상으로 한 상품 설명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SaaS 상품 등록을 희망하는 공급자는 누구나 쉽게 상품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상품 등록 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 SKT는 이를 바탕으로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연내 최다 SaaS 상품을 보유한 마켓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SKT 자체 개발 SaaS 상품 입점SKT는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클라우드화가 완료된 SKT 자체 개발 상품을 입점시켰으며, AI 등 핵심기술 기반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구독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통화버튼으로 간편하게 웹사이트에 연결가능한 ‘다이얼링크’,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상담 솔루션 ‘AI 컨택센터’ 등 다른 클라우드 마켓에서는 볼 수 없는 SKT 상품군을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만날 수 있다.이 밖에도 SKT는 SK ICT 패밀리사 ADT캡스의 웹 방화벽, 데이터베이스 접근제어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정보보안 상품’을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보이며, 연내 ‘NUGU STT(Speech-to-Text)와 TTS(Text-to-Speech)’ 등 10 여 개의 ‘AI 서비스’로 상품군을 확대한다.SKT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MRA(도입 전 준비 상태 평가) 컨설팅 무료 제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을 위한 보안관제 및 취약점 무료 점검 행사를 진행한다.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SaaS 상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국내 최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2분기 중 진행한다.‘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의 다양한 ‘SaaS’ 상품은 홈페이지‘에서 검색 및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의 궁금증을 전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담 고객센터(1599~6011)도 운영한다.최일규 SKT Cloud Co장은,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제휴 혜택과 편의 제공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성장하는 장(場)이 될 것이며, 나아가 통신과 클라우드가 결합된 새로운 SaaS 사업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LG이노텍 노조,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응원 릴레이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이노텍(011070) 노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 지원에 적극 나섰다.30일 LG이노텍 구미지부 노조원들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상북도 구미시 큰사랑요양병원을 방문해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간호사들에게 학용품 세트와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김동의 LG이노텍 노조위원장,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김영길 큰사랑요양병원장(사진=LG이노텍)LG이노텍 노동조합은 사업장이 위치한 구미, 광주, 평택 지역 보건소 및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의료진들을 위해 총 3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LG이노텍 노조가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의료진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김동의 노조위원장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맞서 밤낮없이 고군분투해온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LG이노텍 노조 구미지부는 경북 간호사 협회와 구미시 보건소에 물품을 전달했다. 경북 간호사 협회 소속으로 구미 지역 요양병원 7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111명의 간호사들에게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자녀를 위한 학용품 세트와 감사 및 축하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함께 전했다.구미시 보건소에는 격무로 지친 직원들과 방역인원들이 가장 필요한 물품으로 꼽은 에어컨, 냉장고, 광파오븐 등 가전제품을 코로나19 종합 상황실 휴게공간에 설치했다.광주지부는 광주광역시 생활치료센터, 광주소방학교, KS병원 의사 및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방역 마스크, 멸균 장갑, 비대면 체온 측정기 등 의료 용품을 비롯해 초등 입학 자녀를 위한 학용품 세트를 지원했다.평택지부는 평택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박애병원 의료진들에게 소독젤, 소독 티슈 등이 담긴 항균 물품 세트와 식품을, 진위면사무소 방역활동 봉사자들에게는 역시 항균 물품 세트와 방역 마스크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LG이노텍 노조는 2012년 국내 소재·부품업계 최초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하고, 윤리, 노동·인권, 환경,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해 왔다.지난해 4월에는 구미, 광주, 평택 등 전국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자체 방역활동에 앞장섰다. 노조원들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공용공간 소독, 임직원 대상 체온 측정, 코로나19 캠페인 등을 실시한 바 있다.또 지난해 9월에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노조원 50여명이 직접 참여해, 평택, 구미, 광주 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생산성 컨설팅, 현장 위험요인 제거,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 노조는 공정 시간 및 불량률 감소, 일일 부품 검사량 증가 등 협력사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이끌었다.
- 플레인비트, 中企 기술보호 디지털포렌식 지원단 선정
- (사진=플레인비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디지털포렌식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디지털포렌식 지원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핵심인력에 의한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과 디지털포렌식 전문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해 디지털포렌식 수집 및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회사 측은 “중소기업은 핵심역량이 특정 기술에 집약돼 있어 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비용 부담 및 처리 절차의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기술 유출이 의심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에 플레인비트는 기술 유출 피해가 의심되는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대응 절차 상담부터 디지털 증거 수집·분석, 법정 증언까지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분석 대상은 업무용 PC, 서버,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블랙박스 등의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다.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플레인비트는 2013년 창업 이래 기술 유출, 침해사고 조사, 내부 감사 등 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컨설팅해왔다”며 “다양한 경험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기술 유출 예방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美 임상3상 독자 추진"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리바이오가 국내 기업 최초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미국 임상 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확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술수출이 아닌 미국 임상 3상 도전을 선택, 업계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3상 도전은 기술이전을 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입장이다.30일 아리바이오에 따르면 미국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에 대한 우수성이 확인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의 미국 임상 3상에 나선다. 회사 측은 “올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 2상 종료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며 “연내 FDA에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리바이오는 지난 29일 AR1001 임상 2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발표에 따르면 210명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1일 1회 약물 복용에 대한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약물 관련 이상 반응은 위약군 대비 적게 발견돼 안전성과 내약성에 대한 우수성을 확보했다. 1차 유효성 지표(ADAS-Cog 13)에서도 10mg과 30mg 투여군 모두 시작점 대비 인지기능이 향상됐다.특히 10mg 투여군의 경우 투약 4주부터 약효가 나타나 26주까지 위약군 대비 25.6% 지속해서 향상됐다. 해당 약물 30mg만을 복용한 환자군은 인지기능이 위약군 대비 1.78점 향상됐고, 경증도 환자군 역시 1.98점 향상됐다. AR1001 10mg과 30mg을 투여받은 단독복용, 경증도 알츠하이머, 비고도비만(BMI 35미만) 환자군은 위약군 대비 인지기능이 각각 2.05점, 3.68점이 향상됐다.◇글로벌 3상 성공사례 없어...천문학적 비용도 부담하지만 업계에서는 아리바이오의 미국 임상 3상 행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바이오 벤처의 경우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성공사례가 없었다”면서 “특히 미국 임상 3상의 경우 임상 디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수백억, 최대 수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감당이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일각의 우려에 대해 아리바이오 측은 미국 임상 3상 도전은 기술수출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3상과 함께 기술수출도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업계는 2상이 끝나고 3상에 진입해야 기술계약을 체결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즉 2상 마무리 후 바로 기술이전을 시도하면 약물 효능을 의심해 계약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아리바이오는 임상 3상을 위한 투자 유치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밝히며, 글로벌 3상 진행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3상 대상 환자 수는 750~1500명까지 고려하고 있다. 임상 시 필요한 자금은 1인당 1억원 정도로, 최소 750억원에서 최대 1500억원이 필요하다”며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VC) 몇 군데와 해외 투자사들과도 투자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400~500억원을, 해외에서는 500~1000억원 정도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까지 하면 임상 3상 종료까지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리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 기전.(자료=아리바이오)◇“다중표적 기술, 글로벌 사 관심 높아”투자업계(IB)에서는 아리바이오가 미국 임상 3상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국내 대형 VC 심사역은 “국내 기업들의 경우 임상 2상 결과가 좋으면 기술수출을 하는 것이 베스트다. 아리바이오의 경우 기술수출보다 미국 3상을 먼저 추진하는 것은 해당 기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적어서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반면 아리바이오는 한계가 확인된 기존 기전이 아닌 새로운 기술인 다중표적 기작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높다는 주장이다. 회사 측은 “다중요인으로 발병되는 알츠하이머를 단일표적 기작 전략으로 치료할 수 없다”며 “우리는 CREB(신호전달체계 활성화), Wnt(신호전달체계 활성화), 오토파지 활성화 기전을 통해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 생성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신경세포를 회복시키고, 인지기능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아리바이오는 기술수출도 자신하고 있다.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정재준 대표의 존재감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정 대표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생명과학연구소, EU 바이오텍 CEO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 외 약 50여건의 신약개발 및 기술이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술수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동화약품 골다공증 치료제와 SK 기면증 치료제 기술이전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는 현재 다중표적 기작 기술이 없어 우리 기술에 관심이 많다.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이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상당하다. 대표님이 기술수출 컨설팅 전문가이기 때문에 현재 협의 중인 기술수출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아리바이오는 올해 9월을 목표로 기술특례방식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 우리은행, 소상공인 지원센터 4곳 추가 개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서울 강동, 대전, 대구, 광주 등 4곳에 추가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강동센터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우리은행은 30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소상공인종합지원 강동센터에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네번째)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 세번째) 그리고 소상공인들과 함께 기념찰영을 하고있다. (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종로, 명동, 은평, 판교, 부산 5곳에서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30일부터는 추가 개소되는 곳을 포함해 전국 9곳에서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는 자영업자에게 △위기관리 컨설팅(매출회복, 온라인마켓 입점 등) △창업 컨설팅(상권분석, 창업절차 등) △금융 컨설팅(정책금융 등)을 종합 지원한다.물리적인 거리 제약으로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화상상담 등을 활용한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아울러 우리은행은 청년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영업·마케팅 전문가와 청년 자영업자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창업(사업장 체험, 사업 노하우 전수) △마케팅(맞춤형 마케팅 지원) △온라인마켓(온라인사업 진출, SNS마케팅 지원)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위기극복에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하게 되었다”며 “우리은행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분들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에몬스, 서울 둔촌동 가구 전시장 오픈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에몬스가 서울 둔촌동에 강동 지역 최대 규모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에몬스가구 둔촌 전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길동 사거리에 위치해 천호와 암사, 성내, 둔촌동 등 강동 지역 소비자 유입에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특히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다. 에몬스는 지난해 9월 서울 대표 가구거리인 논현동에 2541㎡(770평) 규모 가구 전시장을, 12월 경기 김포에 1388㎡(420평) 규모 전시장 문을 연데 이어 이번 둔촌동에 993㎡(300평) 규모 전시장을 갖추며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했다.에몬스 둔촌 전시장은 지하 1층을 포함한 4층 규모로 소파와 침대, 붙박이장, 거실장, 매트리스, 자녀방 가구 등 에몬스 가정용 가구를 비롯해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 제품 등 400여종 가구를 전시했다.1층은 집의 중심인 거실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소파와 거실장, 식탁, 수납장류를 비롯해 에르디앙스 제품으로 구성했다. 2~3층은 침실을 연출할 수 있는 침대, 붙박이장을 비롯해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있는 매트리스존으로 연출했다. 지하 1층은 자녀방 가구와 1인 가구, 홈오피스 등 서재 가구가 전시됐다.에몬스 둔촌 전시장은 ‘달라진 일상, 에몬스에 머물다’라는 콘셉트로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 연출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곳곳에 설치한 포토존을 통해 가구 쇼핑 뿐 아니라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에몬스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지만, 고관여 제품인 가구는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소비자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며 “둔촌 전시장에서는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없는 제품 품질과 디테일, 완성도, 공간 컨설팅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7월이면 최고금리 20% 시대…햇살론17은 햇살론15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7월 7일부터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내려간다. 정부는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금리도 2%포인트 낮춰 ‘햇살론15’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연 20% 이상의 금리를 내며 대출을 받아왔던 저신용자들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대환 상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7월 7일부터 최고금리 20%..소급적용은 안 돼30일 금융위원회는 법정 최고금리와 관련된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7일부터 법정최고금리는 20%로 바뀐다.앞서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로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는데다 글로벌 저금리가 심화하는 만큼, 법령상 최고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금융위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이자제한법 제2조제1항의 최고이자율에 관한 규정’을 손질해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간 거래에서 적용되는 최고금리를 20%로 바꾸는 안을 내놓았다. 시행령 개정령안은 다음 달 6일 공포된 후 석 달의 유예기간을 거쳐 7월 7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연 20% 이상의 이자를 전제로 받은 대출도 소급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금융위는 “7월부터 최고금리가 인하되지만,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 연장되는 계약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시행일 전 체결된 계약은 소급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7월 7일 이후에 대출을 받거나 대환, 만기연장 등을 할 경우 최고금리 20%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위는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 만큼, 7월 7일까지 연 20%를 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만 하는 분들은 가급적 단기대출을 이용하길 권한다”면서 “이용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장기계약을 권하면 불공정영업행위인 만큼 금융감독원에 신고하거나 다른 업체를 이용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햇살론17은 금리 15.9%로 인하…‘햇살론15’로 정부는 최고금리 인하로 인해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최고금리 인하를 준비하며 약 3만9000명이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당국은 현재 20% 이상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만기를 맞았을 때, 거절당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대환상품 ‘안전망대출Ⅱ’를 준비한다. 이 상품은 올 7월 이전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1년 이상 이용하거나 만기가 6개월 내 임박한 상품을 쓴 사람들이 받을 수 있다. 단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 신용 평점이 하위 20%인 사람들에 한정된다. 금리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연 17~19% 수준에서 결정되며 최대 2000만원까지 3~5년간 균등분할상환하면 된다. 안전망대출Ⅱ을 받고 싶으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특례보증을 진행한 후 은행에서 대출받으면 된다.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 ‘햇살론17’도 개편된다. 최고금리가 인하되는 만큼, 햇살론의 금리도 17.9%에서 15.9%로 2%포인트 내려온다. 금리가 내려가는 만큼, 이 상품은 하반기부터 이름 역시 ‘햇살론15’로 바뀐다. 햇살론15 역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서민이 대출받을 수 있다. 다만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대출을 막기 위해 DSR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재 햇살론17을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현재 3년 만기대출에서 연 2.5%포인트, 5년 만기대출에선 연 1%포인트씩 낮춰주던 인센티브를 각각 연 3.0%포인트, 1.5%포인트로 확대한다.단 지난해 6월 수준의 경제여건을 전제로 추정한 것으로 이용자 수는 다중 채무자가 제거되지 않은 수치[금융위원회 제공]◇은행이 취급하는 서민금융상품 ‘햇살론뱅크’ 나온다서민들이 제도권 금융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출연을 받아 서민금융 관련 곳간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4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은행권이 1050억원, 여전업권 189억원, 보험업권 168억원 등을 매해 내도록 해 서민금융 곳간을 강화하는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위원장안(서민금융지원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미 여야가 합의한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표결을 거치면 정식발효된다. 은행과 여전업계가 새로 출자에 나서는 만큼, 은행은 ‘햇살론뱅크’를, 여전업계는 ‘햇살론카드’를 운영하게 된다. 햇살론뱅크의 경우, 정책서민금융상품을 1년 이상 이용하고 부채를 줄였거나 신용도가 개선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사용할 수 있다. 정부의 신용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금리는 연 4~8% 수준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협의를 통해 내년 하반기 이후 햇살론뱅크를 내놓을 계획이다. 햇살론 카드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취약계층이 신용카드 발급을 못받는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신용관리교육을 최소 3시간 이수한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중 소득증빙이 가능한 사람은 최대 200만원 이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일반유흥주점, 무도유흥주점, 기타주점, 위생업종, 레저업종, 사행업종, 기타업종 사용은 제한된다. ‘햇살론카드’ 역시 2021년 하반기께 출시된다. 당국은 이와 함께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는 사람이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관리교육 또는 신용·부채관리컨설팅을 이수한다면 보증료를 0.1%포인트 내외로 인하해주는 등 금융교육과 부채관리 컨설팅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 FTA종합지원센터-무역기술장벽종합지원센터, MOU 체결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FTA종합지원센터와 무역기술장벽(TBT) 종합지원센터 간 ‘FTA활용과 무역기술장벽 관련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각각 FTA활용과 무역기술장벽 관련 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어 수출기업으로서는 더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양 기관의 지원사업을 서로 연계해 수행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의 양자 FTA에 이어 RCEP 타결, CPTPP 검토 등 다자간 FTA 추진에 따라 FTA활용이 점차 복잡해지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TBT)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효율적으로 연계·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란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을 적용함으로써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 장애요소를 일컫는다. 이에 따라 앞으로 FTA종합지원센터는 원산지 증명 등 FTA 활용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TBT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의 기술규제 정보제공, 컨설팅, 협상대응 등 TBT애로를 적기에 없애기로 했다. 양 기관이 공통으로 FTA 활용과 무역기술장벽 대응에 관한 1차적인 기업애로 상담, 컨설팅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이후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때는 시험인증기관, 전문 컨설팅기관, 법무법인 등을 통해 심층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연계하기로 했다.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해 산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제 수출기업이 개선된 지원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쉽게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우 조달청장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공공조달의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적극행정 실행계획은 적극행정을 통해 수평적이고 전문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실행계획에는 기관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조성 등 5대 과제가 포함됐다.우선 국민체감도가 높은 5대 중점과제를 차질없이 추진, 노사상생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기관장과 직원들이 적극 소통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 업무분야별 조달장인 표창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5대 중점과제는 △혁신제품 공공구매 확산 △디지털서비스 등의 공공구매 활성화 △디지털 신기술 기반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마스크 정부비축사업 운영 △K-방역 등 유망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특히 적극행정을 펼친 공무원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 및 우수 부서에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사전컨설팅의 적극적 활용을 유도하고, 국가이익 등 적극행정 사유에 해당될 경우 징계면제, 적극행정으로 인해 소송을 당한 경우 변호인 선임비용 지원, 민·형사 관련 비용 발생 시 책임보험으로 금전 지원 등을 약속했다.반면 소극행정으로 인한 징계의결 시 포상 감경 제한 및 자체점검 강화, 상시 신고센터 운영 등 인사상 불이익을 예고했다.또 내부 직원의 인식·행태 개선 교육 실시, 우수사례 대국민 홍보,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 강화 등도 병행한다.김정우 조달청장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적절한 대처를 위해 종전의 규정과 선례를 뛰어넘는 전문·창의적 발상을 기반으로 한 적극행정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가시적 성과창출 견인을 위해 우수공무원에게는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소극행정 혁파 방안을 제대로 작동시켜 적극행정에 대한 공직자의 행태 변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