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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해양수산 창업 지원사격…사업화자금·투자유치 지원
- 양양 죽도해변을 찾은 서퍼들이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분야 창업자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1일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해양수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전문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9년부터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에게 창업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2년간 총 54개 기업을 지원했다. 수혜기업들은 총 61억 원의 투자를 유치, 87명을 신규 고용하고, 신규 법인 8개사를 설립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일례로 소규모 기름 유출사고용 회수 로봇을 개발하는 ‘쉐코’는 지난 2019년 창업한 초기 기업임에도 맞춤형 멘토링과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5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다세포생물인 스피루리나를 배양 및 가공하는 ‘비루트랩’은 예비창업단계에 사업모델 구축 및 법인 설립 컨설팅을 받아 사업 아이템을 확정하고 법인 설립 시 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해수부는 올해도 전문 창업기획자를 통해 24개 이상의 창업팀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해양수산 창업투자 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창업기획자별 보육 프로그램, 선정절차 및 기준 등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유튜브 채널의 온라인 설명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창업기획자들은 사업아이템의 차별성 및 시장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창업팀을 각 6개 이상 선정한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하여 8건 이상의 신규 창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창업팀에는 한 해 동안 초기자금, 사업모델 구축, 특허출원, 기술개발, 판로개척, 네트워크 및 외부자원 연계, 타 투자사의 후속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거나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 창업 및 투자 확대를 위해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원내용 및 규모. (자료=해수부)
- 한화생명, 설계사 영업조직 분사..."2025년까지 2100억 이익낼 것"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한화생명이 기존 설계사 영업조직을 분사해 만든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본격 출범시켰다. 대형 생명보험사로서는 처음으로 제조와 판매를 나눠 운영하는 ‘제판분리’를 시도하는 것이다. 한화생명은 2025년까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계사를 2만6000명까지 늘리고, 이익(세전) 2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일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식에서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사기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1일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63한화생명빌딩 별관 1층 세미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설계사(FP) 20여명과 대표 지역단장 및 지점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원, 500여개의 영업기관과 1300여명의 임직원, 1만9000여명의 설계사로 구성된 초대형 판매전문회사다. 출범과 동시에 법인대리점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되며 규모뿐 아니라 매출ㆍ서비스 등에서도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한화생명의 전속상품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매출액은 약 1조원으로 현재 대형 법인대리점 5개사 평균 매출액의 2배가 넘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5년까지 설계사 약 2만6000명, 당기순이익 21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확보하고 설계사들의 활동량 증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먼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9개의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와 제휴를 마쳐 설계사들이 해당 손해보험사의 상품 판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소비자와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오더메이드형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손보제휴센터를 전국 각 지역단에 설치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상품 컨설팅을 제공하고, 보험금의 청구나 심사를 지원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보험센터도 신설해 자동차보험비교견적 서비스와 고객문의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분사 전부터 해오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FA(Financial Advisors,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기존 법인대리점과 차별화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FA서비스센터는 전국 7개 지역에 설치돼 고액자산가 대상 전문가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모회사인 한화생명은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및 보험심사기능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영업지원을 맡는다. 또 다방면의 디지털 관련 신사업(빅데이터, 헬스케어 등)을 검토하며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설계사들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체계도 마련하고 복지제도도 신설한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판매전문회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한화생명도 설계사(FP)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의 적시공급,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청약부터 지급까지의 프로세스 혁신 및 디지털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제판분리를 통해 판매에 집중하는 만큼, 영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며 “업계 넘버원(No.1) 초대형 판매회사로 도약할 것이며,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미래 성장력도 강화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 서울시 MICE 산업 온·오프라인 행사 병행시 최대 2억 지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MICE(컨벤션) 행사의 80%가 취소되는 등 ‘대면산업의 꽃’ MICE 업계는 전례 없는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MICE 산업은 비대면, 첨단기술과의 결합으로 회복을 준비 중이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CT 박람회 CES는 올해 54년 역사상 처음으로 100% 온라인으로 진행한데 이어 내년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이후 80%가 취소될 정도로 벼랑 끝으로 몰린 MICE 산업을 하이브리드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5대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대면이 주류였던 MICE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기술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꾀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외국인 50명 이상이 참가하는 온·오프라인 행사에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만 지원했던 것을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 행사까지 확대한 것이다. 온라인 회의의 경우 서울시가 구축한 3D 가상회의 플랫폼 ‘가상회의 서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개방하고, 운영비 등 부가 사용료도 최대 1000만원 지원한다. 오는 7월 전 세계 90개국 1500명의 약학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제67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세계총회’가 ‘가상회의 서울’에서 열린다. 창경궁, 남산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회의와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전시회·박람회도 하이브리드와 비대면 방식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기획 단계부터 세계적 규모 행사까지 5개 성장단계별로 총 34개 전시회를 선정해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하고, 해외 마케팅, IT 기술 컨설팅 같은 전문 컨설팅도 병행해 CES에 버금가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성장을 지원한다. 비대면 국제회의를 위한 ‘가상회의 서울’처럼 비대면 전시회·박람회 개최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한국전시주최자협회와 공동으로 상반기 중 개발해 하반기부터 무료로 개방한다.아울러 ‘서울형 안심 마이스 모델’을 통해 행사장에 전문 살균방역서비스, 방역게이트, 열화상 감지 카메라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이밖에 하이브리드 마이스 기획인력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국제회의 기획가(PCO) 육성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4~5월 중 참가자를 모집해 6월~11월 진행한다. 한국PCO협회를 비롯해 해외 MICE 국제기구인 전문컨벤션관리협회, 미국협단체임원진협회 등과 협업해 연출형 PCO 등 경력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달 중 ‘서울형 뉴노멀 MICE 콘텐츠 개발 공모전’을 개최해 코로나 이후 변화된 MICE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콘텐츠·상품 개발을 유도한다. 총 10개사를 선정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5년 연속 ‘세계 3위의 국제회의 도시’이자,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로 선정됐을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선호하는 대표 마이스 도시”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첨단기술과 결합된 마이스 시장이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비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시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 2:1 경쟁률 뚫은 청년후계농 1800명…농지임대·사업자금 지원
- 8일 오후 전남 나주시 다시면 한 농경지에서 20대 청년 농부가 벼를 낫으로 베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올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18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사업은 청년층의 농업분야 창업 활성화와 조기 경영안정화를 위해 월 최대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한다. 최대 3억원의 사업자금과 함께 농지임대, 영농기술 및 경영컨설팅도 지원한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4800명의 청년후계농이 뽑혔으며 특히 올해에는 전년대비 선발자가 200명 확대됐다. 올해 사업에는 총 3511명이 지원이 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도별 선발자는 경북, 전북, 전남 등의 순으로 많았다. 영농경력별로는 창업예정자가 1217명(67.6%), 독립경영 1년차 483명(26.8%), 2년차 71명(3.9%), 3년차 29명(1.6%)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예정자의 비중은 처음 사업이 도입된 2018년 42.% 수준에서 2019년 59.3%, 지난해 65.7%에 이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주 생산(예정 포함) 품목은 채소류(26.1%), 과수류(15.5%), 축산(13.3%) 등의 순으로 나타나탔다. 영농기반 마련(예정 포함) 유형을 보면 현재 부모가 영농에 종사 중이지만 부모로부터 영농기반을 받지 않고 별도 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이 882명(49.0%), 부모의 영농기반을 증여·상속 받은(예정 포함) 청년이 369명(20.5%), 부모의 영농기반이 없고 본인이 신규로 영농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이 549명(30.5%)으로 나타났다. 선발된 독립경영 1~3년차 583명에게는 이달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되며, 창업예정자 1217명에게는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경영주)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희망자에게는 창업자금(융자 3억원 한도, 금리 2%)을 지원하고, 농지은행을 통해 비축농지도 우선적으로 임대하며 영농기술교육 및 영농경영·투자 컨설팅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농업 분야의 발전가능성 및 도시지역에서의 취업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예비청년농업인들의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농촌에 오래도록 정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산·학·연·관 합동 ‘전기전자 분야 시스템표준화 포럼’ 발족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디지털뉴딜 시대 융·복합 시스템에 최적화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산·학·연·관 합동 시스템표준화 포럼이 발족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일 국내 표준전문가와 유관기관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전기전자분야 시스템표준화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표준화 포럼은 기존 개별 제품·기술 수준의 단순 표준화가 아닌 빅데이터, AI(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접목해 스마트화한 복합시스템(System of Systems)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 개발·지원을 위해 발족했다.시스템표준화란 산업계에서 활용하는 개인건강체크 서비스 등과 같은 유스케이스를 분석해 관련한 비즈니스, 기능, 정보, 통신, HW 등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 모델과 표준을 개발하기 위한 신개념 표준화 방식이다. 국제표준화 기구인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도 높은 상호운용성을 요구하고 통합적인 표준화가 필요한 분야 5개를 시범적으로 선정해 지난 2011년부터 시스템적 표준화 접근(Systems Approach)을 적용, 표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시스템표준화의 장점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이미 개발한 표준 활용, 신규 표준 아이템 도출,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한 뒤 표준화를 추진하기 때문에 기존 개별 기술·제품 표준화 방식보다 수요 중심의 체계적인 표준의 개발·활용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쉽다. 이번에 발족한 포럼을 통해 시스템적 표준화 접근방식을 국내에 활용·확산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융·복합 분야의 시스템표준화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앞으로 포럼은 저전압 직류송배전(LVDC), 능동형 생활지원(AAL) 등 국내 대규모 실증단지가 있는 분야의 시스템 표준을 먼저 개발하고 이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신속한 실증과 상호운용성 테스트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전기전자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협력해 포럼에서 도출한 표준화 아이템의 국제·국가 표준화를 지원하고 지난해부터 개발한 온라인플랫폼(SyS-NAVI)을 통해 유스케이스 기반 표준분석 자료와 교육·컨설팅 정보 등을 웹서비스로 제공함으로써 산업계의 시스템표준화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초대 포럼의장으로 선출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영삼 원장은 “국책연구원으로서 그간 중소·중견기업과 공동 개발한 다양한 R&D성과가 시스템표준화에 반영·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YJ캐피털-라인벤처스 합병…일본내 최대 CVC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Z홀딩스 주식회사(Z Holdings Corporation, 공동대표이사: 가와베 켄타로)는 연결 자회사인 YJ캐피털 주식회사(YJ Capital Inc., 이하 YJC)와 라인벤처스 주식회사(LINE Ventures Corporation, 이하 라인벤처스)가 합병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업 간 승계회사는 YJC이며, Z벤처캐피털 주식회사(Z Venture Capital Corporation, 이하 ZVC)로 사명을 변경하고 운영을 시작한다.ZVC는 Z홀딩스와 라인 주식회사(LINE Corporation, 이하 라인)의 경영 통합 및 기업 구조 전환에 따라 양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투자 기능 및 활동을 통합한다.ZVC는 300억엔 규모의 ‘ZVC 1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십(ZVC 1 Investment Partnership)’ 펀드를 출범했다. 이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CVC중 하나로, ZVC는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ZVC 대표이사는 호리 신이치로(Shinichiro Hori)전 YJ캐피털 대표가, 이사회 회장은 황인준 전 라인벤처스 대표가 맡는다. 도호길 이사 겸 COO (前 YJ 캐피털 이사), 최보라 이사(Z홀딩스 글로벌사업투자총괄부 집행임원)도 임원으로 활동한다.ZVC는글로벌 및 일본 내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과 Z홀딩스 그룹 모두 함께 성장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협력 기회 역시 조성할 계획이다.호리 신이치로(Shinichiro Hori) ZVC CEO는 “금일부로 야후재팬과 라인의 CVC들이 통합됐다”며 “ZVC는 스타트업들에게 성장 기반이 될 자본을 제공하고, Z홀딩스 생태계 내 교류를 통해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새롭게 출범한 ZVC는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내 투자Z홀딩스는 ‘일본 및 아시아 기반의 글로벌 선도 AI 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가지고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ZVC는 헬스케어, 사이버 보안, B2B 소프트웨어 분야를 비롯해 Z홀딩스의 3가지 핵심 사업인 커머스, 미디어, 핀테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ZVC는 시드 단계부터 중후반 단계까지확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모든 단계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 기업들을 위해 Z홀딩스 그룹 네트워크 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마련하여 해외 사업 확장을 지원할 것이다.글로벌 투자ZVC는한국,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지역을 중점으로 글로벌 투자를 진행하며, 각 지역의 시장 트렌드 및 특성에 기반해 유연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또한, ZVC는 분야를 불문하고 모든 가능성을열어두고 투자를 검토하는 동시에 인터넷 서비스, 이커머스, 핀테크 및 모빌리티·O2O 영역 중점으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등 앞선 시장에서 AI, 로봇 공학, 딥테크, 블록체인 등의 분야를 보다 심도있게 분석할 계획이다.스타트업 지원Z홀딩스는 2만3,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일본 내에서 20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Z홀딩스 그룹은 라인과 Z홀딩스 경영 통합에 따른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스타트업들에게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지원할 것이다.Z홀딩스그룹의 기존 서비스와 스타트업 간의 사업 제휴 기회 마련을 위한 사업 발표회 및 기업별 1:1 컨설팅을 제공한다.
- 유진투자증권, '마스터 PB' 제도 도입…"자산관리 강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금융상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종합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스터(Master) PB’ 제도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마스터 프라이빗뱅커(PB)는 유진투자증권의 금융상품 핵심리더에게 수여되는 자격으로, 금융상품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를 발빠르게 캐치하고 이를 상품 설계와 소싱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매년 금융상품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현장 PB(Private Banker) 중 실제 금융상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직원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5~10명을 마스터 PB로 선발한다.(사진=유진투자증권)마스터 PB로 선정된 직원들은 금융상품 관련 각종 교육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와 함께 고객들의 금융상품 니즈를 발굴 할 수 있도록 법률 및 세무 컨설팅, 활동비,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제공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마스터 PB 활동을 통해 모아진 금융상품 인사이트와 고객들의 의견을 금융상품 설계 및 소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조성호 금융상품실장은 “최근 금융상품 시장은 매크로 환경과 당국의 규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급변하는 특성을 보인다”면서 “마스터 PB를 통해 금융상품 트렌드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며, 나아가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2021년 마스터 PB를 선발하고 임명장을 수여하는 ‘금융상품 핵심리더 마스터 PB 발대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WM센터 이한동 PB, 챔피언스라운지 이종숙 PB 등 총 8명이 선발됐으며, 해당 PB들에게는 임명장과 배지, 기념품 등이 전달됐다. 유진투자증권 본사 16층 HRD센터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한동 PB가 대표 수상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도에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을 도입한 바 있다. 종합자산관리 전문 PB 육성을 목표로 10개월 동안 90여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특화 PB 양성 프로그램이다. 한 기수 당 15명 내외의 인원이 선발되며, 2년 단위 프로그램임에 따라 올해 2기 선발생 모집이 예정돼 있다. 유진투자증권 민병돈 WM본부장은 “유진투자증권은 챔피언스라운지, 서울WM센터 등 지점 거점화 프로젝트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닦아왔다”면서 “마스터 PB 제도와 유진챔피언 PB 양성과정 등 개인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됨에 따라 종합자산관리 영역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