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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들과 40여년 동고동락…‘위기의 회계’ 구원투수 될 것”
  • “회계사들과 40여년 동고동락…‘위기의 회계’ 구원투수 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40년 넘게 회계사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누구보다도 회계산업 전반을 잘 알고 있고, 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전체 회계사회를 포괄하는 강한 회계사회를 만들기 위해 통합·조정의 리더십을 보일 것입니다.”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선거 출마한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안팎의 리스크로 위기에 처한 회계업계를 구할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며 “전면에 나서서 회계사들을 위한 일꾼, 심부름꾼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1960년생 전남 영광군 △서울대 경영대 학사 △연세대 경영학 석사·숭실대 경영학 박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조세 부문 대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딜로이트컨설팅 총괄대표이사(CEO) △서울대·경희대·동국대·항공대 겸임교수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세연구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자문위원 △(사)좋은 친구만들기 운동(청소년선도단체)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감사. (사진=이영훈 기자)한공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제47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받고, 내달 19일 정기총회에서 전자투표 방식으로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공회는 2만6217명(2월29일 기준)의 회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고, 연간 예산이 500억원에 달하는 직능단체다. 광주상고, 서울대를 졸업한 이 회장은 ‘빅4’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의 말단 직원으로 1983년 입사해 대표·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이 회장은 한공회 회장직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위기를 넘어설 3가지 개혁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요약했다. 우선 이 회장은 “지금은 회계업계 내의 갈등의 골이 깊고 응집력·조직력·소속감이 약한 위기 상황”이라며 “40년 넘게 회계업계 다양한 위치에서 통합·조정 역할을 해온 경험을 토대로 전체 회원을 포괄하는 강한 회계사회를 구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회장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사수’를 두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후속대책으로 회계 투명성 강화 취지로 2018년 시행됐다. 현정부는 경영 악화, 회계 부담 등을 호소하는 재계 입장을 반영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개편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이에 이 회장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흔드는 위기 상황”이라며 “회장이 되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사수를 위한 분명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감독기관과 수평적 협력관계 구축’ 과제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계업계에서는 금융감독원의 회계법인 조직 감리에 대해 과도한 ‘먼지털이식 감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다. 이에 이 회장은 “소형 회계법인일수록 금감원 감리 부담이 크다”며 “제47대 한공회 회장이 된다면 감리 범위를 축소하고 회계사와 금감원 간 수직적 상하 관계를 수평적 협력관계로 바꿀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회장은 “빅4 회계법인에서만 일한 게 약점”이라면서도 “글로벌 조직인 딜로이트 안진에서 일한 경험, 대우조선해양 사태 당시 딜로이트 안진 CEO를 맡아 위기를 헤쳐나간 통합·조정 리더십은 강점이다. 40년 넘게 일하면서 국회·학계·언론계·시민사회 네트워크도 탄탄하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회계사회 회장 후보 최초로 제주도를 찾아 소규모 법인 회계사들을 만난 이 회장은 “청년·여성 회계사 및 중소형법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성별·세대·지역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2 I 최훈길 기자
국민연금공단, LH와 '감사·내부통제 강화' 업무협약 체결
  • 국민연금공단, LH와 '감사·내부통제 강화'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감사 전문성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감사부서 간 인력·정보 교류를 통해 자체감사기구의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청렴문화 확산 및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왼쪽)와 이범래 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감사(오른쪽)가 21일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연금)협약 주요내용으로는 △감사인 전문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교류 △감사활동 시 전문분야 교차 감사 실시 △내부통제 우수사례, 감사기법 등 공유 △공정사회·청렴문화 확산 및 컨설팅 등 상호 교류와 협력 활성화를 담고 있다.공단은 그동안 청렴문화 확산과 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기관과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공무원연금공단·사학연금공단·한국투자공사 등 주요 기금운용 기관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왔다.올해도 한전KDN을 시작으로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5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체감사기구 간 교류·협력을 꾸준히 추진했다.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로의 감사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청렴활동 우수기관, 사회적 책임 선도기관으로 함께 발전해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성수 기자
금감원, 삼성·하나증권 검사…자금세탁방지 점검
  • 금감원, 삼성·하나증권 검사…자금세탁방지 점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삼성증권(016360)과 하나증권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점검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의 자금세탁방지업무 이행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은 이번에 자금세탁방지업무 관련해 처음으로 검사를 받게 된다. (사진=금융감독원)금감원은 자금세탁방지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르면 금융사는 계좌 등의 실소유주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고객확인 의무, 1000만원 이상 고액 거래는 30일 내에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해야 하는 고액현금거래보고 의무, 의심거래보고 의무 등을 이행해야 한다.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그동안 금감원은 은행에 대해 최소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진행해왔다. 검사 결과 2015년 CJ그룹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우리은행은 고객확인 의무, 의심거래보고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20억원을 부과받았다. 제주은행은 지난 1월 고액 현금거래 보고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1억1655만원을 물었다. 은행이 아닌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검사를 놓고 업계에선 검사 배경·여파를 살펴보고 있다. 금감원은 자금세탁방지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등 컨설팅을 위한 일반적인 검사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2024.05.21 I 최훈길 기자
"웹3 지향 리워드 앱…앱테크 성장세에 투자사도 관심"
  • [마켓인]"웹3 지향 리워드 앱…앱테크 성장세에 투자사도 관심"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쉽고 대중적인 웹3.0 서비스.”블록체인 기술 기업 ‘원셀프월드(1Self World)’를 운영하는 조창현 대표가 말한 비즈니스의 지향점이다. 회사는 앱테크(앱+재테크) 시장을 타겟으로 한 리워드 앱을 주요 비즈니스 모델(BM)로 삼고 있다. 웹3.0의 가치인 개인의 콘텐츠 소유를 지향하면서도 광고 시장을 타겟으로 삼아 사업성을 높인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펌 커니파트너 출신으로 가상자산 공개(ICO),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웹3.0 전반의 실제 프로젝트 구축과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조창현 대표는 “컨설팅과 마케팅 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하다 보니 거창한 비전이나 전략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토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되,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3.0 서비스를 추구하는 회사 원셀프월드를 지난해 설립했다.이데일리는 최근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를 만났다. 원셀프월드는 리워드 앱과 웹3.0 시장에서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회사는 투자받은 자본금으로 자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검증한 뒤, 올해 안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려는 목표를 세웠다.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가 자사 리워드 앱 서비스인 ‘마이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자 중심 서비스 지향…투자자 사로잡아원셀프월드에 투자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와인 NFT 등 이미 웹3.0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투자한 경험을 두루 갖춘 투자사다. 여러 회사를 검토하던 중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웹3.0 서비스를 이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색하고자 했다. 이때 원셀프월드가 사업자 중심이 아닌, 사업자와 이용자를 고루 타겟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워드 앱을 주요 BM으로 삼았다는 점을 눈여겨봐 투자를 집행하게 됐다.원셀프월드의 주요 서비스인 앱테크(앱+재테크)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도 투자 유치를 견인한 주요 이유다. 앱테크 시장은 경제상황 악화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며 급격히 성장 중이다. 20대부터 50대까지 이용자층이 널리 분포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부터는 주요 앱테크 서비스가 전체 앱 가운데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블루포인트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회사가 생각한 사업 모델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는지 분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는 이용자 반응을 즉각 검토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짧고 간편한 리워드 앱으로 이용자 ‘락인’원셀프월드는 최근 ‘마이비(MyB)’라는 디지털 지갑 기반의 취향인증 리워드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비는 기존 앱테크 대비 경쟁력 있는 보상이 가능한 리워드 앱을 지향한다. 예컨대 만보기형 리워드앱 이용자가 하루 1만보를 걸어 100원을 받는 수준이라면, 마이비 이용자는 1분 분량의 설문에 응답하면 건당 100원 정도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이용자가 짧고 간단한 퀴즈를 풀면 취향소득(포인트)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취향뱃지를 제공한다. 보상을 모으면 앱 안에 갖춰진 식음료·이용권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또한 회사는 취향뱃지에 적용된 소울바운드토큰(SBT·Soul Bound Token)을 통해 광고주가 타겟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주들이 취향뱃지를 일종의 데이터로 활용해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복제나 변형, 거래가 불가능한 SBT를 활용해 잠재고객의 발굴부터 유입, 전환, 락인할 수 있다. 조창현 대표는 “지금은 취향뱃지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단계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똑같은 취향뱃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을 연결해 소셜미디어나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비즈니스 확장성도 갖췄다”고 했다.조 대표는 마이비에 적용된 디지털 지갑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웹3.0 서비스는 지갑으로 본인 인증을 한다. 예를 들어 NFT 마켓플레이스에 접속하면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과정이 전혀 없고, 원래 가지고 있던 지갑 계정을 연동하면 된다. 그는 “현재 서비스되는 지갑 서비스들은 UI·UX가 굉장히 어려워 업계 사람들도 지갑에서 새로운 기능을 연동하거나 추가하려면 유튜브를 검색해야 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웹3.0 시장이 성장하면, 굉장히 쉽고 대중적인 지갑에 대한 요구가 분명히 커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우리 서비스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05.21 I 박소영 기자
외국인 고용한 여수·고흥 가두리양식장 4곳중 1곳 '반인권적 노동'
  • 외국인 고용한 여수·고흥 가두리양식장 4곳중 1곳 '반인권적 노동'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전남 여수·고흥 지역의 가두리양식장 4곳 중 1곳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바지선을 숙소로 제공하거나 임금을 체불하는 등 근로환경이 반인권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바다 위 가두리양식장 바지선 쉼터 내외부 사진.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태한 조사 결과로 이번 고용노동부 감독 결과 사진은 아님.(사진=국민권익위원회)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전남 여수·고흥 지역의 전체 가두리양식 사업장 107곳을 감독한 결과 27곳에서 외국인고용법·근로기준법 위반 등 총 28건의 법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숙소제공 위반이 10건,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이 18건이었다.이번 감독은 바다 위 바지선 쉼터를 외국인 노동자 숙소로 제공하는 등 가두리양식장에서 반인권적 행태가 알려지며 이뤄졌다.감독 결과 10개 사업장이 주택이 아닌 곳을 숙소로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곳은 바지선을 숙소로 줬다. 고용부는 이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가 더이상 노동을 희망하지 않는 4곳에 대해 고용허가를 취소하고 향후에도 허가받지 못하도록 제한 조처를 내렸다. 나머지 사업장은 시정조치를 내려 숙소를 주택으로 변경했다고 고용부는 밝혔다.외국인 노동자 1명에게 3개월에 걸쳐 임금 600만원을 체불한 사업장도 1곳 적발됐다. 고용부는 이 사업장에 대해서도 고용허가 취소 및 제한 조처하고 임금은 즉시 지급하도록 했다.고용부는 올해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장 9000곳을 대상으로 감독을 벌여 숙소, 임금체불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5500곳을 감독했다. 또 이달부턴 외국인 노동자 권익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시작했다. 사업주가 준수해야 하는 노동관계법령상 의무를 안내한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외국인 근로자 숙소, 근로조건 보호, 산업안전 등에 대한 체계적인 현장 감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체류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숙소 제공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선 특별감독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1 I 서대웅 기자
해외조달시장에 특화된 바우처, 올해 첫 도입한다
  • 해외조달시장에 특화된 바우처, 올해 첫 도입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이 올해 최초로 10억원 규모의 해외조달시장에 특화된 바우처를 도입한다. 또 조달기업의 해외판로 확보를 위해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 규모를 7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글로벌 입찰정보 제공도 기존 일반·포괄적에서 기업·산업별 맞춤형으로 변경하고, 해외조달 전문교육 대상도 기존 청년에서 기업재직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임기근 조달청장(왼쪽)이 21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혁신적 조달기업이 성장하는 역동적 조달 생태계 조성’ 주제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임기근 조달청장은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과제인 혁신적 조달기업이 성장하는 역동적 조달생태계 조성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우선 초보 기업도 공공조달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탄탄하고 확실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공공조달 길잡이 제도를 올해 3월 도입하고, 전담관 34명을 지정했다. 기업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전국 11개 지방청과 본청에 고루 배치해 도입 두달 만에 425건의 컨설팅을 제공했다.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벤처기업을 위한 전용몰인 벤처나라를 운영해 초기 판로 개척도 지원했다. 또 조달시장 진입 장벽 완화와 거래 비용 절감으로 초기 조달기업의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도왔다. 자율주행차, 로봇 등 신산업 기술 분야 혁신제품의 경우 다수공급자계약시 요구하는 납품실적 요건을 면제했다. 연간 25조원 규모의 제3자 단가계약의 계약보증금 산정방식도 개선해 조달업체의 보증 부담을 50% 이상 획기적으로 경감했다. 혁신적 조달기업이 마음껏 경쟁할 수 있는 역동적인 조달시장 조성을 위해 기존의 현장 그림자 규제에서 다부처 연관 킬러규제로 대상을 확대해 공세적으로 혁파하고 있다.2022년 6월부터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집결한 민·관 합동 조달현장 규제혁신 위원회를 운영해 현장·체감·대안 등 3대 원칙을 확립하고 시간·비용·서류부담완화 등 4개 테마를 선정했다. 올해 2월에는 조달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현장 목소리 책임이행 TF를 발족하고, 전담부서인 조달현장혁신과를 신설했다. 현장의 규제에 더해 기존 기계·징벌적 부정당제재에서 유연한 방식의 제재 면제·유예 제도의 시범적 도입, 효과성이 낮은 인증과 관련된 입찰 가점 삭제, 일괄적으로 부과되던 인지세 정비 등 기업의 발목을 잡던 조달 킬러규제도 과감히 수술할 예정이다. 장기간 방치됐던 불합리한 공공선박 입찰제도도 올해 1월 전면 개편했다. 민간의 혁신을 정부가 구매하는 혁신제품 공공구매는 수요자인 국민 중심으로 바꿨다.연간 23조원 규모에 달하는 다수공급자계약제도와 우수조달물품 등 주요 조달제도도 전면 재검토해 조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했다. 성능과 기술력이 뛰어난 물품을 지정해 혜택을 주는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력 향상을 유인하는 도입 취지를 충실히 살리는 방향으로 전환했고, 우수한 기업의 진입 활성화를 위해 신규기업에 차등화된 심사기준을 마련했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조달기업이 비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더 큰 해외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조달청은 기존의 진출 지원 정책들에 더해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조달시장에 특화된 바우처(10억원 규모)를 올해 최초로 도입해 규격·인증 획득 지원, 납품 절차, 조달법령 상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있어서 가장 어려워하는 판로 확보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잠재력있는 제품들의 해외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은 2022년 3억원에서 2024년 70억원으로 규모를 대폭 늘렸다. 무상원조사업(ODA)과 혁신적 조달기업의 해외 진출간 연계도 강화한다. 기존에 일반·포괄적으로 제공되던 글로벌 입찰정보는 기업·산업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해외조달 전문교육 대상을 기존 청년에서 기업재직자까지 확대한다. 임기근 청장은 “지난 2년간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등 어려움에도 연간 209조원의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조달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이 현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달정책의 시작과 끝을 조달 현장과 기업 체감에 두고, 어려울 때 가까이서 힘이 되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공공조달이 튼튼한 성장사다리가 되도록 활력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을 조성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21 I 박진환 기자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최규동 신임 회장 추대
  •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 최규동 신임 회장 추대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DSCMA)가 3대 신임 회장에 최규동(사진) 전 한화케미칼 경영전략본부장을 추대하고, 협회 명칭을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KDSA·Korea Disaster Safety Association)로 변경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최근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재해 및 재난 안전에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로 법인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사원총회를 열어 3년 임기의 최규동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는 이번 협회 명칭 변경과 신임 회장 추대를 계기로 기존에 대형 규모의 재난과 위기관리 측면에 초점을 두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문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최 신임 회장은 한화케미칼을 비롯해 한화그룹 환경안전보건(HSE)을 총괄하는 등 30년 이상 재해 및 재난 안전 분야에 몸담아온 안전 전문가로, 이번 회장 추대를 계기로 재해 및 재난 감축을 위한 협회 사업 확장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 1월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최규동 신임 회장은 “재난과 재해는 경험과 과학의 발전으로 대부분 예측이 가능하게 되었고, 사전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면 피해를 줄이거나 억제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잠재 위험을 과학적으로 찾고 근원적으로 제거하거나 기술적, 관리적인 방법을 활용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는 지난 2021년 3월 식품, 제약, 보건, 화학, 원전, 건설, 금융 등에서 20-30년간 근무한 안전 및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돼, 산하 매체로 한국재난안전뉴스를 두고 있다.
2024.05.21 I 이정훈 기자
하나은행,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하나은행,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오후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소속 건설기술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사진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100만여 명의 건설기술인이 가입된 단체로,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소속된 건설기술인들이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건설기술인 특화 금융상품 제공. 금리·수수료 등 금융우대 지원. 금융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건설기술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건설 산업 발전에 앞장서 온 대표기관인 한국건설기술인협회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함께하게 됐다”며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원 여러분이 하나은행을 통해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은 “올해 100만 회원 달성을 기념해 건설기술인의 위상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해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의 지원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들이 건설기술인에 특화된 금융서비스와 함께 생활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5.21 I 최정훈 기자
한투운용, 'ACE 미국S&P500'…순자산액 1조 돌파
  • 한투운용, 'ACE 미국S&P500'…순자산액 1조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20일 기준 1조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CE ETF 중에서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이어 두 번째이다.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기준을 충족한 500개 핵심 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ACE 미국S&P500 ETF의 구성 종목별 비중 상위권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7.00%), 애플(6.20%), 엔비디아(5.11%), 아마존닷컴(3.79%), 구글(알파벳A·2.33%) 등이 구성돼 있다.ACE 미국S&P500 ETF의 장점으로는 동일 유형 상품 대비 낮은 실부담비용률을 꼽을 수 있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했다. 실부담비용률은 ETF의 총보수비용비율(TER)에 매매중개수수료율을 더한 것으로,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총비용률을 의미한다. ACE 미국S&P500 ETF의 실부담비용률은 약 0.17%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평균(0.45%)보다 낮다.또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간 분배율이 동일 유형 대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ACE 미국S&P500 ETF는 분기배당 상품으로, 연간 분배율을 1.2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일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을 시행하는 ETF 상품이 기록 중인 연 분배율(0.95%)을 상회하는 수준이다.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개인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ACE 미국S&P500 ETF를 143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지난 1월 2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6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미국 대형주 500개에 분산투자한다는 장점을 가진 상품”이라며 “환노출 전략을 통해 실시간으로 환율이 연동되며, 개인연금뿐만 아니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ACE 미국S&P500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024.05.21 I 이용성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日 '대흥전자통신'과 맞손
  • 영림원소프트랩, 日 '대흥전자통신'과 맞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의 일본 법인 에버재팬(Ever Japan)이 일본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 ERP 솔루션 ‘디에버 플렉스(D-Ever flex)’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는 1953년 설립된 ICT기업이다. 일본 2만개 이상의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발하며, ICT에 관한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운영·검증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원스톱으로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디에버 플렉스’는 영림원소프트랩 일본법인 에버재팬과 일본 대흥전자통신주식회사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형 ERP 솔루션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저성장을 극복하고 생산설비 노후화, 기술 투자 부진 등 대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DX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일본의 중소기업은 분산된 업무 시스템과 불투명한 정보 시스템으로 DX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유연성과 확장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ERP 솔루션이 절실한 상황이다.DX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다수의 일본 기업들에게 디에버 플렉스가 강력한 해결책이 되어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디에버 플렉스는 IT 시스템과 기업 내 업무 프로세스를 연동해 △데이터 통합 관리 △신속한 의사결정 환경 조성 △타 시스템과의 용이한 제휴 등을 지원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해준다. 디에버 플렉스는 전세계 12개국 3000개 이상의 기업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솔루션 출시와 동시에 일본내 광 반도체 소재 생산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컨설팅을 진행해 1호 고객을 벌써 확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일본 정부의 주도하에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미비한 IT 인프라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대흥전자통신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업종별 최적화 ERP 솔루션인 디에버 플렉스를 신속하게 공급하고 이를 시작으로 일본의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5.21 I 김소연 기자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6기’ 100개사 선정
  •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6기’ 100개사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구글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참여할 100개사를 선정했다.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 앞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준은 콘텐츠 완성도, 혁신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으로, 서류 평가, 앱 콘텐츠 시연 평가, 발표 평가 등이다. 올해 톱10으로 선정된 앱들은 AI를 접목한 실생활 밀착형 앱들이 주목받았다.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좋은 피드백을 받는 글로벌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앱들이 많았다. 1위를 차지한 ‘인디드랩’은 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아파트 세대별 가치 평가 서비스 앱인 ‘더스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아파트 매물이나 시세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아파트 가구별 조망권과 일조시간, 일사량, 소음, 공기질, 에너지 등의 환경 성능 데이터를 통해 공간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향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프롭테크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위크리프의 차이팡 키즈는 자사 IP인 ‘차이팡 프렌즈’ 캐릭터를 어린이 교육 콘텐츠와 융합한 교육 콘텐츠로 독창성과 확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위로 선정됐다. 영어 기반으로 캐릭터 IP를 활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동남아시아,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위에 오른 스트라의 ‘Kpop Pro’는 전세계 K팝 팬들이 한국어 가사 뜻과 발음을 알 수 있도록 번역 가사 및 음역 표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AI를 활용해 가사를 받거나 커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서비스 출시 10개월만에 누적 2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외에도 소리 인식 자동 넘김 악보 앱 피아노키위즈(클레브레인 주식회사), 독서 기록 서비스 북적북적(북적 스튜디오), 중고 트럭 및 화물차 거래 앱 아이트럭(아이트럭(주)), 분할결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캔디페이(앳원스 주식회사), 퍼즐형 RPG 게임 퍼즐 & 로그(아울게임즈),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캐주얼 퍼즐 병합 게임 머지 캠프((주)하이스코어게임즈), 이용자의 성격을 알아갈 수 있는 힐링 키우기 게임 퐁퐁두두2(주식회사 오로지)가 톱10으로 선정됐다.어떤 지원?구글플레이는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발된 100개사들을 대상으로 ▲수익화, AI 기술 활용,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는 ‘성장지원 세미나’ ▲업계 전문가와의 ‘1:1 심층 컨설팅’ ▲벤처캐피탈 및 구글의 담당팀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오피스아워’ ▲투자 유치 노하우,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알럼나이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참여사로 선정될 경우 ▲해외 연수 프로그램(글로벌 이머전 부트캠프)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팅과 구글플레이 피쳐드 광고 지원은 물론 최대 2억원에 달하는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창구 프로그램은 지난 6년간 많은 국내 개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왔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더욱 이끌어내 전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창구 프로그램 6기 선정 개발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Startup 창업지원포털과 구글코리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0 I 김현아 기자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짧은 동영상이나 하이라이트 영상에 익숙한 Z세대 사이에서 스포츠 경기 시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중계권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테니스 선수권 대회 생중계를 즐기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젊은층에서 생중계로 스포츠를 시청하는 인원이 줄고 있다.영국의 인터넷 기반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유고브에 따르면 스포츠 생중계 경기를 시청한 연령대를 보면 55세 이상 중장년 층은 75%에 달한 반면, 18~24세 젊은 층은 31%에 불과했다.젊은 층은 생중계 대신 하이라이트 클립을 시청하거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운동선수들과 소통하고, 또 상당수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모닝컨설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997년부터 2012년 사이 태어난 Z세대 중 거의 절반이 생중계로 프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을 ‘스포츠 팬’이라고 답한 비율은 밀레니얼세대는 69%에 달한 반면, Z세대는 53%에 불과했다. 모닝컨설트는 보고서에서 “스포츠에 대한 Z세대의 전반적인 관심도는 이전 세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는 우선 스포츠 관람 티켓가와 OTT 구독료 상승 등으로 인해 젊은층의 스포츠 관림 비용이 높아진 것이 꼽힌다. 또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위기, 기성세대들과 달리 다른 형태의 오락용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이러한 분위기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라이브 방송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어 업계는 긴장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등 숱한 유명 스포츠 비즈니스 자문사인 컨설팅회사 투서클스의 가레스 발치 공동설립자는 “지금 모두가 업계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강세장이라기보다는 약세장에 가깝다”고 말했다.미국 NFL 경기 해설자로 나선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사진=NFL 홈페이지 영상 갈무리)미래의 고객층인 Z세대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젊은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올 여름 파리올림픽에선 힙합 문화를 대표하는 춤인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세계 정상급 비보이와 비걸들이 경쟁을 앞두고 있다. 서핑이나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에 이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생중계 스포츠 경기에 관심이 줄어든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미국에선 젊은 스포츠 팬 공략을 위해 NFL이 최근 슈퍼볼을 생중계할 때 만화 캐릭터인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를 해설자로 내세웠다. 해당 채널 시청자들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가상의 녹색 슬라임이 엔드존에 뿌려지는 등 재밋는 장면을 담기도 했다.많은 대회 주최자들은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틱톡이나 스냅챗과 같은 SNS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과 소통하고 스포츠의 재미에 대해 알리고 궁극적으로 평생 팬으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 게임을 활용하기도 한다.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IMG의 바니 프랜시스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은 “다양한 나이와 취향에 맞는 대안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가 계속해서 혁신할 것”이라며 “기술 덕분에 프로듀서들은 스포츠 생중계를 다루는 방식에서 더욱 창의력을 발휘해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 순간이 되는 새로운 시청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05.20 I 이소현 기자
"선수 뛸거냐, 심판 볼거냐" 압박에 조정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종합)
  • "선수 뛸거냐, 심판 볼거냐" 압박에 조정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이도영 기자] 지난 4·10 총선 패배 ‘반성문’을 쓰는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인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결국 차기 전당대회에서의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위원장이 당권 도전를 시사하면서 번진 특위 공정성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서다. 조정훈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백서는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국민의힘만 생각하며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의도치 않게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게 된 점,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알렸다. 황우여(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며 조정훈 총선백서특별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는 이어 “총선 백서의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 그대로 이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는 조 위원장이 당대표 도전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특위를 둘러싼 논란이 한층 거세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17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권에 도전하느냐는 진행자에게 “개인적으로 여기(백서 특위)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자기 역할을 마다할 수 없다”고 답하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위가 4·10 총선을 진두지휘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자 친한(親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특위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당 일각에서는 조 위원장이 당권에 도전한다면 특위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백서 발간 시점이 전당대회 기간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한 전 위원장 직격하는 백서가 나온다면 조 위원장이 경쟁자인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는 것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 첫목회 소속 박상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특위가) 결론을 정해놓고 맞춘 것 아닌가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게 흘러가고 있다”며 “심판으로서 확실히 해주거나 선수로 뛸 것이라면 심판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고 조 위원장을 저격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제대로 된 백서가 나오는 데 걸림돌이 제거돼야 한다”(BBS라디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조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특위가 얼룩지고 있다”(SBS 라디오)고 각각 발언하며 조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전날엔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총선 백서는 햇빛을 보기도 전에 권위와 신뢰를 상실하고 말았다”며 “기업경영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그룹’에 총선 백서를 맡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특위 공정성 논란을 둘러싼 당 내홍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늘 회의에서 특별히 나온 것은 없었고 당내 특위가 활동 중에 있으니까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라고만 전했다.
2024.05.20 I 경계영 기자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웰컴 패키지 서비스’ 진행
  •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웰컴 패키지 서비스’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퇴직연금(DC·IRP) 신규고객을 위한 ‘퇴직연금 웰컴 패키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 퇴직연금 웰컴패키지는 △퇴직연금 웰컴 이벤트 △퇴직연금 웰컴 가이드북 △퇴직연금 친구톡 이벤트 등 세 가지로 진행된다. 퇴직연금 계좌개설 후 고객이 사전에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자동 발송·안내된다. ‘웰컴 이벤트’는 퇴직연금 신규고객을 환영하는 의미로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퇴직연금 계좌개설을 완료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퇴직연금 DC, IRP 계좌별로 각 1회씩 신청할 수 있다. ‘웰컴 가이드북’을 통해선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꼭 알아야 할 퇴직연금 팁을 제공한다. 퇴직연금 핵심 가이드, 퇴직연금 상품 매매 가이드, 퇴직연금 플랫폼 가이드로 구성해 관심 있는 부분 또는 전체를 내려받을 수 있다. ‘친구톡 이벤트’는 카카오톡에서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친구톡 채널 추가 시 매월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추가 제공한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을 친구톡 채널 추가 시 NH투자증권의 다양한 퇴직연금 콘텐츠와 혜택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어 퇴직연금 관리에 꾸준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MTS·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이용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은 ‘연금, 처음부터 제대로’라는 구호 아래 체계적인 퇴직연금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웰컴패키지 서비스 오픈
  •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웰컴패키지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DC, IRP) 신규고객을 위한 ‘퇴직연금 웰컴패키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NH투자증권 퇴직연금 웰컴패키지는 △퇴직연금 웰컴이벤트 △퇴직연금 웰컴가이드북 △퇴직연금 친구톡 이벤트 등 3가지로 진행된다. 퇴직연금 계좌개설 후 고객이 사전에 등록한 핸드폰 번호를 통해 자동 발송, 안내된다.웰컴이벤트는 퇴직연금 신규고객을 환영하는 의미로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 퇴직연금 계좌개설을 완료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퇴직연금 DC, IRP 계좌별로 각 1회씩 신청할 수 있다. 웰컴가이드북을 통해서는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꼭 알아야 할 퇴직연금 꿀팁을 제공한다. 퇴직연금 핵심가이드, 퇴직연금 상품매매가이드, 퇴직연금 플랫폼가이드로 구성해 관심 있는 부분 또는 전체를 다운로드 가능하다.친구톡 이벤트는 카카오톡에서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친구톡 채널추가 시 매월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추가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의 다양한 퇴직연금 콘텐츠와 혜택도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퇴직연금 관리에 지속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MTS 혹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퇴직연금 이용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홍국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대표는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은 ‘연금, 처음부터 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체계적인 퇴직연금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I 심영주 기자
‘상생 경영’ 현대차·기아, 경기지역 협력사와 안전보건포럼 개최
  • ‘상생 경영’ 현대차·기아, 경기지역 협력사와 안전보건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사의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20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이하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 본부장, 조태현 현대차 연구개발안전환경실 실장, 이효범 기아 화성안전시설담당 상무를 비롯해 다수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현대자동차·기아가 20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이하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오환(왼쪽부터) 동인오토 대표,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조태현 현대차 실장, 이효범 기아 상무,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 본부장, 김용호 아이큐브 대표가 선언문을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자동차 안전보건포럼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으로 지난해 발족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다.범국민적인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추진단은 총 34개의 정부·지자체와 민간단체로 구성돼 있다. 기아는 이지난해부터 현대차는 올해부터 추진단에 합류했다.이날 자동차 안전보건포럼에서 현대차·기아는 경기지역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한층 높은 안전보건 역량 확보를 위한 안전보건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전문기관의 컨설팅과 보호구 물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각 사 공사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개설하는 한편, 각종 법정서류 준비와 공사현장 점검을 합동으로 진행하는 등 안전 역량이 전이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각종 캠페인을 통해 구성원들의 안전보건 의식을 제고하고, 정기 안전진단 및 수행 활동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불의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이외에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는 ‘산업안전대진단’을 협력사들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이나 규모가 비교적 작은 협력사는 제도에 대한 정보습득과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동차 산업 속 각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안전보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포럼을 통해 상호 협력하여 산재예방 정보 공유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말 협력사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에는 고용노동부와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확산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대차·기아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 개최.(사진=현대차그룹)
2024.05.20 I 박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9개 국립병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 네이버클라우드, 9개 국립병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9개 국립병원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공 의료기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첫 사례로 이를 통해 공공 병원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이번 전환 사업은 기존 병원정보시스템이 장비와 기술이 노후화되고 각 병원시스템이 분야별로 구축·운영되어 통합 유지관리에 한계가 있었기에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스템을 통합 구축해 동일한 운영환경에서 관리함으로써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해당 구축사업에서 통합사업관리(PMO), 클라우드 선정과 운영을 담당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측은 이번 구축 사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전환인만큼, 서비스 운영 안정성과 보안 및 관제 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의 풍부한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과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 상용 SW와 DB 완전관리 서비스 제공 등의 경험과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총 7개 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년간 병원정보시스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전담 매니저(TAM, Technical Account Manager) 중심의 전문 조직 구성해 24시간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제공한다.가장 중요한 보안에서도 뛰어나다. 네이버 자체 보안서비스 및 관제 활동, 취약점 관리, 위험 탐지, 대응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CSAP는 물론 국내 최초 ‘CSA STAR’, 싱가포르 클라우드 보안인증인 ‘MTCS(Tier 3)’ 획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력 및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임근찬 원장은 “국내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방향이 점차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번 사례가 국내 국공립 의료기관에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중장기적인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의 표준체계를 제안하고 컨설팅 및 확산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본 사업을 담당한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 비즈니스 오성영 이사는 “이번 사례는 의료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고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료 분야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이번에 구축 대상이 된 병원은 정신건강 분야 5개 병원(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공주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부곡병원, 국립춘천병원)과 결핵 분야 2개 병원(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한센병 분야 1개 병원(국립소록도병원), 재활 분야 1개 병원(국립재활원)으로 총 4개 분야 9개 국립병원이다.
2024.05.20 I 한광범 기자
성북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442명 모집한다
  • 성북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442명 모집한다[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관내 근로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2024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이승로 성북구청장(사진=성북구)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매월 15만 원을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만큼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근로하는 청년이 목돈 마련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올해 성북구 모집인원은 442명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5월 20일) 기준 성북구에 거주하며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근로했거나 근로 중인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1989~2006년생)이다. 본인 근로소득이 세전 월평균 255만원 이하이고 부양의무자(부모, 기혼자인 경우 배우자)의 소득이 연 1억원 미만 (세전 월평균 834만원) 및 재산이 9억원 미만인 경우 신청가능하다. 청년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다.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서울시복지재단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10월 15일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상자는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액의 매칭지원뿐만 아니라 서울시복지재단이 제공하는 금융교육, 재무컨설팅 등의 프로그램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24.05.20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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