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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엠, 3Q 분기 최대 영업익 '500억원대'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메리츠증권은 24일 에스엠(041510)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내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500억원대 영업이익일 시현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은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8% 늘어난 304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7% 증가한 547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34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7월 엑소(EXO)의 정규 7집 187만장, 엔씨티 드림(NCT DREAM) 436만장, 엔씨티(NCT) 102만장, 라이즈(RIIZE) 104만장 등 전체 음반 판매량은 역대 최대인 886만장을 예상한다”며 “음반 및 음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2.3% 증가한 11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콘서트 매출액은 에스파(aespa) 미주 투어와 NCT DREAM 중남미 투어 실적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보다 39.3% 늘어난 231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레이블 안정화로 일부 인력이 증가했지만 역대 최대 음반 판매 실적에 힘입어 분기 최대인 5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이와 함께 그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1.5% 늘어난 1조3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6.9% 증가한 151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정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 10월 NCT 127 정규 5집, NCT NEW TEAM 프리 데뷔, RIIZE 싱글앨범, 11월 aespa 미니 4집, 레드벨벳 정규 3집, 12월 동방신기 정규 9집 등 대규모 컴백이 예고돼 있다”며 “3분기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인그룹으로는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 NCT NEW TEAM과 걸그룹이 2024년 상반기 정식 데뷔 예정이며, 버추얼 아티스트도 데뷔를 준비 중”이라며 “에스엠은 전통적 지지 기반인 아시아권을 벗어나 케이팝의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북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JYP Ent.와 하이브의 사례처럼 현지 아이돌 제작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공관에서 온 편지]히말라야에 퍼지는 코리안드림
- [박태영 주네팔대사] 지난 7월 19일 내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됐다. 다음날 네팔 현지 신문에 이 내용이 기사화됐다. 7시간 비행거리에 위치한 네팔에서 왜 한국 최저임금 결정에 관심이 있을까. 호기심을 가지고 기사를 읽었다. 요지는 내년에 한국 내 네팔 근로자들이 최소 월 5만원을 더 받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네팔은 작년에 77만명이 한국, 걸프국가, 동남아 등에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 그중 단연 최선호 국가는 한국이다. 코리안 드림을 가진 네팔 청년들에게 한국은 기회의 땅이다. 올해는 2만여명이 기회의 땅에 도착한다. 고용허가제도를 통한 한국 취업 기회는 로또 당첨과 같다. 취업요건인 한국어 시험 준비를 위한 학원이 카트만두 시내에서 쉽게 눈에 띈다. 가족과 친척일가는 한국취업 가능성이 높은 청년에게 투자를 한다. 한국 내 일하는 네팔 청년들의 부담이 큰 이유이다. 네팔에는 한국 근로경험이 있는 네팔인 모임인 ‘안쿠르(ANKUR)’가 있다. 안쿠르는 네팔어로 ‘봉오리’라는 의미이다. 안쿠르 임원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한국에서 한국 동료들과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던 추억을 떠올렸다. 카트만두에 네팔 근로자 출신 사장이 창업한 한국식 고기집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한국에서 일한 네팔인들 상당수가 네팔에서 창업으로 꽃을 피우고, 네팔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과 네팔간에는 네팔 근로자, 다문화가정, 관광교류 등을 통해 강한 인적 유대감이 형성돼 왔다. 주말 등산족들은 히말라야 산행을 버킷 리스트에 담아두고 있다. 팬데믹 전 연간 3만여 명의 한국 산악인들이 히말라야의 품에 안겼다. 긴밀한 인적 교류는 양국 관계의 든든한 기반이다. 네팔 중남부에 룸비니라는 도시가 있다. 불교 순례단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석가모니의 출생지이다. 약 2600년 전 부처의 출생부터 한국과 네팔 간 인연이 시작됐을까. 양국 간에는 공통분모가 많다. 불교전통, 음식문화, 가족중시 가치 등이 유사하다.얼마 전 한 네팔 여성 정치인을 만났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한국 화장품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우호감을 보였다. 케이팝에 심취한 네팔 아티스트들이 케이팝의 네팔 버전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카트만두 시내를 누비는 택시의 절반 이상은 한국 브랜드이다. 한국은 네팔에게 제4위 투자국이다. 네팔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제품이 많지만, 한국산은 단연 인기가 높다. 네팔은 한국을 배우고자 한다. 글로벌 중추국가로 성장한 한국은 네팔과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경험을 공유해 오고 있다. 1995년부터 KOICA 네팔사무소를 통해 교육, 농업, 보건 등 분야에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네팔은 항구가 없는 내륙국가, 히말라야의 험한 지형, 2015년 대지진 등으로 인해 국가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관광, 수력발전, IT 등에 발전잠재력이 높다. 내년은 한국과 네팔 간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50주년이다. 자유, 평화, 번영을 공유하기 위하여 한국은 기꺼이 네팔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거리에서 혹시 네팔 근로자를 만나면 ‘나마스테’하고 한마디 인사를 건네보면 어떨까. 과거 우리 부모 세대가 중동, 독일로 일자리를 찾아 먼 타국 생활을 하신 것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 고양시, 세계1위 엔터테이먼트 AEG와 협력 강화…CJ라이브시티 조성 탄력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의 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K-POP의 세계화 기반을 다질 것으로 전망되는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에 고양시도 총력 지원에 나선다.19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지난 1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마이클 피츠모리스(Michael Fitzmaurice) 에이이지(AEG) 아시아 부사장, 김진국 씨제이(CJ)라이브시티 대표와 만나 씨제이(CJ)라이브시티 아레나 및 고양시 공연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동환 시장(오른쪽)과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사진=고양특례시 제공)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AEG가 고양시와 함께 이번 사업에 힘을 보탤 경우 향후 CJ라이브시티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해 고양시가 K-POP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간담회에서는 씨제이(CJ)라이브시티 아레나 개발 효과, 민관 협업 방안, 국내 전문공연장 부재로 인한 문화 산업계의 어려움, 세계 공연 시장 및 음악 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앞서 지난해 11월 고양시는 AEG, CJ라이브시티와 함께 ‘케이(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및 외자유치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CJ라이브시티의 핵심 시설인 아레나는 2만석의 실내 좌석, 4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조성해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이자, 세계 최초의 케이(K)-팝 전문 공연장이다.CJ라이브시티와 AEG는 합작법인의 한국사무소를 고양시에 설립하고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은 “CJ라이브시티 아레나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CJ라이브시티-AEG 합작법인이 유치하는 공연이 고양시에서 열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동환 시장은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K-POP 공연, 관광 등 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양특례시의 공연·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AEG, CJ라이브시티와의 동행이 계속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스톡옵션 행사 없다더니 94억…'거짓 약속' 못 막나요?"[궁즉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편집자 주>Q: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 주가가 15만원 이하면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고 퇴사 후 거액의 스톡옵션 차익을 챙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CEO) 등 회사 임원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주주와의 공약(空約 헛된 약속)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주가가 올라 환영받은 스톡옵션 행사 사례는 없나요?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사진=카카오 제공)A: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먹튀’ 논란이 일었던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377300) 대표에 이어 남궁훈 카카오(035720) 전 대표가 스톡옵션으로 95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챙기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궁 전 대표가 작년 3월 취임 당시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는 약속을 내걸며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처럼 입장을 표명했다가 최근 스톡옵션 행사로 94억원이 넘는 차익을 챙겼기 때문입니다. 주주들은 스톡옵션 행사 시점이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남궁 전 대표는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작년 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순한 키워드로 임직원, 사회, 주주들에게 의지를 보여주자는 결론을 냈다”며 “대표이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면 그 행사가를 15만원 아래로 설정하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썼습니다. 당시 카카오 주가는 8만7000원대로, 2배 수준인 15만원이 될 때까지 사실상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시장에서는 받아들였죠.그는 또 사내 게시판에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일체를 보류하며 주가 15만원이 되는 그날까지 최저임금만 받도록 하겠다”고도 공표했습니다. 그가 카카오 주가의 구원투수를 자처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신뢰를 표했습니다. 남궁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당일에만 개인이 170억원 규모 카카오 순매수에 나설 정도였습니다.◇주가 15만원 회복 기다린다더니 결국 ‘허언’…투자자들 눈총 그의 말은 반년 만에 ‘공약(公約 약속)’이 아닌 ‘공약(空約 헛된 약속)’이 되고 말았습니다.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취임 6개월 만에 사임했고, 내정 당시 약속과 달리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을 회복하지 않은 시점에 스톡옵션을 행사, 매각 후 회사를 떠났으니까요. 지난달 공시한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남궁 전 대표는 올 상반기 카카오게임즈에 재직하면서 부여받은 카카오 스톡옵션을 1만7000원대 행사가로 두 번에 걸쳐 총 23만7754주 내다 팔았습니다. 처분 당시 카카오 주가는 5만5700원과 5만8100원입니다. 주당 차익이 약 4만원 수준으로 총 94억3200만원의 행사 차익을 거뒀습니다. 남궁 전 대표는 행사한 스톡옵션에 대해 카카오가 아닌 카카오게임즈 대표에 역임했던 시절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일각에서는 CEO 등 회사 임원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 주주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를 막을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스톡옵션 행사 관련 약속 이행 여부를 법적으로 강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CEO가 막중한 책임을 맡은 자리지만, 남궁 전 대표의 발언은 ‘계약’이 아닌 ‘약속’으로,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입니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스톡옵션 행사할 때 주주와 약속을 지켰는지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을 물을 만한 근거가 현재로선 없고, 일일이 규제로 제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회사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모습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스톡옵션 행사 여부는 당사자의 의지에 달렸기 때문에 약속을 번복하더라도 법적으로 문제 될 건 없다”면서 “CEO나 임원의 발언은 주주들과의 계약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 구속력도 없고, 이를 규제하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CEO가 책임 있는 자리라서 발언을 무조건 신뢰하기보다 번복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신규 상장기업의 경우 경영진이 스톡옵션으로 취득한 주식을 6개월간 팔 수 없게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류영준 전 대표 등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이 2021년 회사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 900억원 어치를 단체로 팔아치워 먹튀 논란이 일자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제도를 개선한 결과입니다. 정욱 JYP엔터 대표.(사진=JYP엔터 제공)◇JYP엔터, 스톡옵션 행사 후 ‘존버’로 주당 20배 평가차익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는 일반적으로 주가에 악재로 여겨집니다. 스톡옵션은 주가 상승이 기대될 때 차익 실현 목적으로 행사되는데, 신주 발행 주식이 한꺼번에 매도될 경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회사 사정을 잘 아는 경영진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차익 실현을 챙기는 것은 현 주가가 고점이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여져 주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JYP Ent.(035900)는 이 같은 이슈에서 비켜 서 있는 보기 드문 사례로 손꼽힙니다. 스톡옵션을 행사한 대표가 수년째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정욱 JYP엔터 대표는 지난 2013년, 2016년에 부여받은 각각 2만9896주와 3만주의 스톡옵션을 2018년에 행사했고, 추가적인 지분 매입을 통해 현재 보유 주식수는 14만6879주에 달합니다. 정 대표의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5200~5500원대로 16일 종가 기준(11만1300원) 주당 20배 이상 평가차익이 생겼습니다. 스톡옵션 행사 당시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와 GOT7 선전에 힘입어 실적이 고성장 기조를 보였지만 주식 매도를 통한 차익 실현에는 나서지 않았습니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하지 않고 우직하게 지분을 유지한 데 대한 보상은 더 크게 돌아왔습니다. JYP엔터는 올해 케이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창사 이래 2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가가 연일 고공 행진을 거듭했습니다. 이른바 ‘존버(오랜 기간 버티는 것을 의미하는 은어)는 승리한다’는 사실을 정 대표가 몸소 입증해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종 교수는 “주가는 기업의 향후 현금 흐름을 추정하고, 이를 현재 가치화한 것인 만큼 CEO가 목표로 제시한 주가에 현혹 당하지 말아야 한다”며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콘텐츠유니버스] "K콘텐츠, AI 날개 달자"…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내달 9일부터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기존 콘텐츠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8홀)에서 열리는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Contents Universe Korea 2023) 행사에서다. 웹 3.0시대 디지털화와 지능화, 개인화 트렌드에 맞춰 콘텐츠를 활용한 융복합 비즈니스의 맞춤 전략과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의 주제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K컬처 열풍의 주역인 K콘텐츠와 AI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융복합 비즈니스의 가치와 기회를 찾자는 목표와 취지를 담은 주제다. 사흘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40여개. K팝과 영화 등 엔터, 교육, 게임, 미디어, 푸드, 패션, 뷰티, 의료, 관광 등 분야도 다양하다. 초청 연사는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외에 구글, 알리바바, 틱톡, 로블록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 테크 기업 소속 콘텐츠·AI 전문가 등 70여명에 달한다. 디지털 콘텐츠 기획법, AI 활용법, IR 투자 제안서 작성법 등 워크숍은 실용성과 활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콘텐츠 테크 해커톤, 메이커톤, 한국형 챗GPT 뤼튼 프롬프톤 등 경진대회는 행사기간 중 실력을 겨루는 ‘현장배틀’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으로 진행되는 컨벤션 행사다. 참가자가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 체류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킨텍스 2전시장 8홀에는 4개 무대(오로라·네오베이스·아이데아·테크포리아)와 이벤트존 등 행사장 외에 500동 규모 텐트존을 운영한다. 총 5종 참가 패스(텐트·호텔3일·2일·데일리·그룹) 중 텐트 패스를 신청한 참가자에겐 시가 40만원 상당의 팝업 텐트와 매트, 침낭, 점퍼 세트를 제공한다. 행사 현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네트워킹, 회의·세미나 등을 열 수 있도록 워크숍 공간도 운영한다.참가비는 1일권이 10만원(1인 기준), 텐트패스 3일권은 19만원, 킨텍스 인근 케이트리 호텔에 머무는 호텔패스 2일권이 25만원, 3일권은 35만원이다. 이달 20일까지 신청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인 이상 단체는 기업체는 10%, 대학(원)생은 30%를 할인해 준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강원2024 G-100 `성화투어 시작` 대회 홍보 대장정 돌입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G-100 기념행사에서 성화투어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적 참여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2024’ 조직위(이하 조직위),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와 함께 11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강원2024’ 100일 전(G-100)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홍보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강원2024’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성화투어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10월3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국내에 도착한 뒤 서울에서 처음 성화로에 점화한 후 80일 동안 부산, 세종, 제주, 광주 등 국내 주요 도시와 강원도 18개 시·군을 방문할 계획이다.자료=문체부 제공점화 행사에는 박지원, 이종원, 양승주, 윤서진, 소재환 선수 5명과 홍보대사 윤성빈 선수가 참여했다. 특히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봅슬레이 유망주로 떠오른 소재환 선수와 피겨스케이팅 청소년 국가대표 윤서진 선수는 ‘강원2024’ 출전해 의미가 남다르다.기념행사에서는 케이팝 공연을 통해 문화로 하나 되는 스포츠 축제를 알렸다. 록밴드 ‘크라잉넛’, ‘강원2024’ 홍보대사인 댄서 김예리와 갬블러크루, 강원도의 학생 댄스 연합팀의 합동공연에 이어 인기가수 이영지, 라이즈(RIIZE), 있지(ITZY)가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강원2024’는 내년 1월19일 강원에서 개막해 2월1일까지 열린다. 7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 명을 포함해 약 2600여 명이 참가하며,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강원2024’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을 넘어, 세계인 가슴속에 기억하고 환호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G-100 기념행사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G-100 기념행사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 수트라하버, ‘임산부의 날’ 맞아 리조트 숙박권 후원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수트라하버리조트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를 비롯해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 등을 위한 특별 후원에 나섰다. 맘스커리어 주최, 케이클래스 주관으로 10일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다목적 홀에서 열린 ‘2023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수트라하버리조트는 현지 숙박권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2부에는 미니 콘서트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팝페라 남녀 듀오 ‘뚜뚜빠빠’와 색소포니스트 이인관이 예비·육아 부모에게 음악을 선사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베스트 행운상에는 수트라하버 리조트 마젤란 리조트 3박4일 숙박권이 증정됐다. 수트라하버리조트 관계자는 “코타키나발루는 동남아 최고봉인 4095m 높이의 키나발루 산의 정기와 청정공기와 연중 따뜻한 날씨로 임산부 태교여행,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육아맘들에게 좋은 힐링 휴양지”라며 “수트라하버는 임산부는 물론 커플, 가족, 골프, 인센티브 등 다양한 여행 목적을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수트라하버는 5개의 다양한 수영장, 15개의 레스토랑, 2개의 스파, 27홀 골프 코스, 대규모 그랜드 볼룸 등을 보유한 코타키나발루 최대규모의 통합 관광 리조트로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부대 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골드카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 라이즈가 '라이즈'했다
- 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화제의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한 달을 맞이했다. 데뷔와 동시에 ‘어나더급’ 기세로 글로벌 K팝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이즈의 눈부신 성장 기록을 살펴본다.◇확신의 라이징 파워라이즈는 9월 4일 첫 싱글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데뷔했다. 이번 앨범은 라이즈의 독자적 음악 장르 ‘이모셔널 팝’의 시작을 알린 앨범으로, 선주문량만 103만장을 넘었고 발매 일주일 만에 101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초고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빛나는 기록을 썼다.더불어 이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및 전 세계 20개 지역 톱10에 랭크됐다. 중국 QQ뮤직 한국 음악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 및 급상승 차트 1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 국내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라이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나아가 라이즈는 앨범 발매 후 3주간 음악방송에 출연, 뛰어난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으로 매주 화제를 모으며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즈 한국 차트에서 타이틀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와 프롤로그 싱글 ‘메모리즈’(Memories) 모두 7일 동안 1위를 차지함은 물론, 10월 2일 기준 이용자수 10만을 돌파하며 멜론 일간 및 톱100 차트에서 ‘겟 어 기타’가 20위권에 안착, 올해 데뷔한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글로벌 톱티어를 향해데뷔와 함께 라이즈는 세계적인 레코드사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의 RCA 레코드(RCA Records)와 레이블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으며, 전 세계 음악 팬들 뿐만 아니라 경제, 패션 등 분야를 불문한 유명 외신들도 ‘글로벌 톱티어’를 꿈꾸는 슈퍼 루키 라이즈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미국 빌보드(Billboard)부터 그래미(GRAMMYS), 롤링스톤(Rolling Stone), 버라이어티(Variety), 포브스(Forbes), 블룸버그(Bloomberg), 틴보그(Teen Vogue),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 영국 NME, 클래시(CLASH) 등 여러 매체에서 라이즈를 “순식간에 터진 K팝 대성공”, “주목할 만한 신흥 강자”, “새로운 슈퍼 그룹”으로 집중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최근 라이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2023’ 공연에 첫 출연해 눈도장을 찍고, 현지 최대 시상식 ‘ITA(Indonesian Television Awards) 2023’에 유일하게 초청받은 K팝 아티스트로 자리를 빛냈다. 태국 방콕에서도 공영방송 포함 50여개 매체 및 1,200명의 팬이 모인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과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펼쳤다. 게다가 오는 6일 개최되는 ‘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린 바, 전 세계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갈 라이즈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라이즈(사진=SM엔터테인먼트)◇각종 지표가 말해주는 ‘대세’라이즈는 데뷔 전부터 꾸준히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멤버들의 리얼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리얼타임 오디세이’ 기반의 콘텐츠를 릴리즈,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 4일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하며 K팝 그룹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 틱톡 계정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1억뷰를 넘는 등 각종 지표로 화제성을 증명하며 ‘확신의 대세’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데뷔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겟 어 기타’ 포인트 안무를 추는 숏폼 영상부터 유쾌한 예능형 자체 콘텐츠 ‘위 라이즈’(WE RIIZE), 솔직담백한 구성의 리얼타임 콘텐츠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RISE & REALIZE) 등 라이즈가 선보이는 모든 콘텐츠들은 음악 팬들 사이에서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이러한 화제성은 일찍이 예견된 바, 정식 데뷔 전부터 패션 및 광고계의 러브콜이 쇄도한 라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커버 모델로 발탁됨은 물론, 패션(무신사), F&B(배스킨라빈스), 뷰티(UIQ) 등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 되었으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웹소설, 복합 문화예술 공간 디뮤지엄과 컬래버레이션한 사진전 등 각종 플랫폼과의 협업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이처럼 라이즈는 ‘함께 성장(Rise)하고 꿈을 실현(Realize)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이름처럼 독보적인 성장 서사를 쌓아가고 있다. 데뷔일 진행된 프레스 프리미어에서 이들은 올해 2차례 새로운 싱글 발표를 예고한 만큼, 남은 2023년 연달아 써내려갈 또 다른 ‘성장과 실현’의 순간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