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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치 9연승' 이재경, 2연패 순항..강경남, 김민휘 2승 질주
- 이재경이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충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매치 9연승 질주.’‘매치 킹’ 이재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이재경은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경기에서 베테랑 황인춘을 2홀 차로 제압한 데 이어 2경기에서 윤성호를 1홀 남기고 2홀 차(2&1)으로 꺾으면서 2연승했다. 지난해 7경기에서 모두 이겨 ‘매치 킹’으로 등극한 이재경은 올해까지 9경기 연승 행진했다.2승으로 승점 4를 기록한 이재경은 4조 1위에 올랐고, 황인춘과 윤성호가 1승 1패, 정한밀은 2패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이번 대회는 64명이 출전해 4명씩 16개조로 나눠 경기해 각 조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하고 이후부터 결승까지 1대1 매치플레이로 대결해 우승자를 가린다.2조와 16조는 가장 치열한 죽음의 조가 됐다. 2조에선 고군택과 김영수가 나란히 2승씩, 16조에선 강경남과 이정환이 연승을 거뒀다. 2승씩 거둔 고군택과 김영수, 강경남과 이정환은 둘째 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맞붙는다. 이 매치에서의 승자가 16강에 진출한다.김한별과 김찬우, 김범수, 전준형이 경쟁하는 9조는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김한별이 조별리그 2경기에서 김범수와 비기면서 1승 1무를 기록했고, 김찬우과 전준형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김한별이 김찬우를 꺾으면 16강에 오르지만, 김찬우가 김한별을 꺾고, 전준형이 김범수를 제압하면 둘이 연장 승부를 펼쳐야 한다.1번 시드의 함정우는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별리그 1경기에서 하충훈을 제압해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으나 2경기에서 김종학에게 일격을 당해 1승 1패가 됐다. 같은 조의 김민휘가 2승으로 조 1위에 오른 가운데 함정우(1승 1패)와 마지막 3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민휘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르지만, 함정우는 반드시 이겨야 김민휘와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다. 같은 조의 김종학(1승 1패)도 하충훈(2패)에 승리하면 16강행을 기대할 수 있다.8조에선 김비오가 2승, 옥태훈과 박준섭 1승 1패씩 기록했고, 13조는 조우영(1승 1무), 고인성과 배용준(이상 1승 1패)가 16강행을 다툰다.김민휘가 2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KPGA)
- “퀄컴 칩 품은 AI PC ‘갤럭시 북4 엣지’, 기존 앱도 완벽 호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퀄컴의 인공지능(AI) PC 특화 칩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노트북 ‘갤럭시 북4 엣지’를 내달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인텔 PC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얼마나 매끄럽게 작동할지도 관심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퀄컴은 “인텔 PC용으로 개발된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일부 에뮬레이터(호환성 구현해주는 가상환경)로 동작하는 앱도 성능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박준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은 갤럭시 북4 엣지 출시를 앞두고 30일 서울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기존 앱과의 호환성에 대해 “이용자들이 (모든 앱을) 거침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30일 진행된 ‘갤럭시 북4 엣지’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질문에 답변중인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상무(왼쪽)와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부사장.(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4 엣지는 삼성전자의 첫 탈(脫) 인텔 PC다. 모바일 프로세서 강자 퀄컴이 선보인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퀄컴 칩은 Arm 설계를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인텔 칩(x86 기반)과 비교하면 전력소모나 AI 연산 성능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갤럭시 북4 엣지 16인치는 비디오 플레이 기준 배터리 지속 시간은 22시간, AI 연산 성능은 초당 45조 회(45TOPS)에 이른다.여기에 더해 인텔 PC용으로 개발된 앱과 호환성도 갖췄다는 게 삼성전자와 퀄컴의 설명이다. 과거 MS 서피스RT 등 Arm 기반 제품은 기존 앱과 호환성이 떨어지고 에뮬레이터를 통해 앱을 구동할 때 성능이 크게 떨어져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이에 박지성 퀄컴 마케팅총괄(부사장)은 “퀄컴, MS, 삼성전자는 3년 전부터 새로운 AI PC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해 왔고, 그 결과 (인텔용으로 개발된)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3사의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실제 제품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이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호 상무도 “많은 앱들이 네이티브로 퀄컴 칩 위에서 작동하지만, 일부 에뮬레이터에서 동작하는 앱도 성능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부연했다.갤럭시 북4 엣지(사진=임유경 기자)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엣지가 국내 첫 코파일럿+PC라는 점도 강조했다. 코파일럿+PC는 MS가 AI 비서 코파일럿을 운영체제(OS)인 윈도부터 그림판, 팀즈 화상회의 등 다양한 앱까지 긴밀하게 연동시킨 새로운 카테고리의 PC다.대표 기능인 리콜(Recall)은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해준다. 그림판(Paint)의 ‘코크리에이터(Cocreator)’는 AI를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준다.이 같은 기능은 PC 내부에서 AI 연산이 이뤄지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으로 작동된다. 사용자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없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특화 AI ‘갤럭시 AI’를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갤럭시 북4 엣지 만의 특징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로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AI 요약·번역 등의 기능을 PC 대화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갤럭시 북4 엣지는 14인치(35.6cm), 16인치(40.6cm)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15만원, 235만원이다. 다음 달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 접수를 시작하며, 공식 출시일은 같은 달 18일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북으로 국내 AI PC 시장에서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상무는 “올해 국내 AI PC 시장에서 3대중 2대는 갤럭시 북이 되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하겠다”고 했다.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PC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 점유율은 49.5%였다. AI PC는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인텔의 AI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갤럭시 북4를 출시했다. 이번에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 14인치, 16인치를 선보인 후, 하반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탑재한 15인치 모델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는 오존, 대비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산소분자에 산소원자가 결합해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인 오존은 지표면 10~50㎞까지의 성층권 중 20~30㎞ 구간인 오존층에서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해 지표까지 도달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표면과 가까운 대류권에서는 우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질병관리청의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오존의 연평균농도는 2010년 35.8ppb에서 2019년 45.0ppb로 증가했으며 단기적 오존 노출에 따른 초과 사망자 수는 2010년 1,248명에서 2019년 2,890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오존에 반복 노출될 경우 폐에 부정적 영향을 줘 기침, 메스꺼움,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심장질환, 기관지염 등의 악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노약자, 영유아,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 임산부 등은 오존 민감군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기후변화는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많은데 미세먼지에 비교해 오존에 대한 관심이 적은 편인 것 같다“라며 ”오존 역시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를 착용해도 차단되지 않으므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계절이 여름으로 갈수록 강한 햇빛과 약한 풍속 등이 각종 대기오염물질과 광화학 반응해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는 만큼 오존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현재 고농도 오존 발생상황을 사전에 알리는 오존예보제를 시행 중이므로 외출 전 오존 농도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오존 예보등급이 보통(0.031~0.090)이라면 특별한 제약은 없으나 민감군의 경우 컨디션에 따라 주의해서 일상생활을 하도록 한다.나쁨(0.091~0.150)이라면 장시간 실외활동은 삼가며 눈이 아프다면 실외활동을 피하도록 한다. 민감군의 경우 실외활동을 제한하며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일사량이 높은 14시~17시간대는 피하도록 한다. 매우 나쁨(0.151이상)에서는 모두가 실외활동을 삼가며 실내활동을 하도록 한다. 또한 오존 농도가 높을 때에는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며 더운 시간대 주유를 하거나 드라이클리닝, 페인트칠, 스프레이 등 사용을 삼가야 한다.출처클립아트코리아
- 이재경, 베테랑 황인춘 꺾고 매치 8연승 행진..1번 시드 함정우도 산뜻한 출발
- 이재경이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첫날 조별리그 1경기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충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재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조별리그 1경기에서 베테랑 황인춘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이재경은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경기에서 황인춘을 상대로 18번홀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2홀 차로 꺾어 승점 2를 챙겼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3경기를 치러 각 조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하고 그 뒤 결승까지 1대1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지난해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7연승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이번 대회 첫 경기도 승리해 8연승으로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전반을 1홀 차로 앞선 이재경은 후반에는 10번홀을 내주고 12번과 13번홀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홀 차로 앞서 갔다. 그러나 15번홀을 내주면서 다시 1홀 차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졌고 17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마지막 홀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18번홀(파5)에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컨시드를 받아 2홀 차 승리를 따냈다. 황인춘은 3온에 성공해 버디 퍼트를 남겼으나 비겨도 지는 상황이어서 패배를 인정했다.경기를 끝내고 돌아온 이재경은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내용에선 살짝 아쉬운 마음을 엿보였다.그는 “매우 잘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큰 실수 없이 무난한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조금 더 일찍 경기를 끝낼 수 있었으나 18번홀까지 모두 쳤던 것이 아쉽다. 그래도 매치플레이에서는 1홀 차라도 이기는 것이 중요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모두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대선배를 꺾으며 2연패 순항을 시작한 이재경은 오후 1시 56분부터 윤성호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1번 시드를 받고 경기에 나선 함정우도 조별리그 처 경기에서 하충훈을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4&3) 승리를 따내 산뜻하게 출발했다. 같은 조에서 김민휘는 김종학은 이겨 나란히 조 공동 1위에 올랐다.김비오는 박준섭을 7&6, 허인회는 박일환을 6&5를 제압했고, 김영수, 고군택, 김동민, 문도엽, 윤성호, 김민수, 변진재, 이규민, 옥태훈, 김한별, 김찬우, 전가람, 이대한, 이수민, 송민혁, 박태완, 엄재웅, 고인성, 조우영, 강태영, 이정환, 강경남도 승리를 챙겼다.15조에선 윤상필, 김우현, 김민규, 여성진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선두 다툼이 치열해졌다.
- 삼성 "국내 AI PC 3대중 2대는 '갤럭시 북'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 국내 인공지능(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중 2대는 갤럭시 북이 되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하겠다.”박준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는 갤럭시 북4 엣지 출시를 앞두고 30일 서울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진행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갤럭시 북4 엣지를 통해 국내 AI PC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30일 진행된 ‘갤럭시 북4 엣지’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박준호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상무)가 ‘갤럭시 북4 엣지’ 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4 엣지는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해 최대 초당 45조회의 AI 연산이 가능(45TOPS)이 가능한 AI PC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을 통해 ‘코파일럿 플러스(+) PC’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기능을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박 상무는 “갤럭시 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시연 영상 등을 통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의 ‘갤럭시 북4 엣지’가 선보이는 혁신적이고 강력한 AI PC 사용 경험을 선보였다.갤럭시 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의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검색 결과를 ‘갤럭시 북4 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Mirroring)하면, PC에서 작업중인 문서 작업에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등 기기간 매끄러운 연동도 가능했다.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리콜(Recall)’ 기능도 소개됐다.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이 기능은,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해준다.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선보였다. ‘페인트(Paint)’의 ‘코크리에이터(Cocreator)’는 AI를 통해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줬다. ‘윈도우 스튜디오(Windows Studio)’의 ‘이펙트(effects)’는 온디바이스 AI로 구동되는 PC 카메라 필터와 배경 효과를 이용해 화상 회의에 재미를 더해주며, 음성 초점, 인물 모드, 배경 흐림, 초점 맞춤 등 실용적인 기능을 제공했다.이날 행사에는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박지성 부사장도 참석해,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강력한 AI 프로세싱을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AI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업계 선두의 성능과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성능을 구현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4 엣지’에 탑재돼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 북4 엣지는 14인치(35.6cm), 16인치(40.6cm)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15만원, 235만원이다. 다음달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이 실제 제품을 구입할 경우 네이버페이 5만원권이 증정된다. 공식 출시일은 6월 18일이다.
- 스포츠토토, 6월 중 환급 기간 종료되는 프로토 승부식 적중금 약 8억 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만 2415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프로토 승부식(2023년 발행, 63~75회차)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총 1만 2415건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합산 금액은 8억 4812만 6430원이었다. 동일한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3년 발행, 31~35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8007건이었으며, 해당 건들의 총액은 1억 96만 6930원이었다.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들은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확인 페이지에 접속해 투표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할 경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매월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 건보공단,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 실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7월 12일까지 7주간 ‘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에 대해 알리고 담배소송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 첫 주자인 정기석 이사장.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담배소송 응원 릴레이 챌린지’ 참여는 인증사진·응원 문구 등을 촬영해, 다음 주자 지목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른 사람의 지명을 받아서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명을 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인증사진 등을 찍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여 동참할 수 있다.챌린지는 공단 정기석 이사장과 6개 지역본부장, 178개 지사장을 첫 주자로 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정기석 이사장은 다음 주자로 대한금연학회 김현숙 회장을 지명했다.정기석 이사장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공단의 담배소송에 국민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은 불변의 진리이며, 소송을 통해 담배의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법적으로도 정의로운 판단이 내려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공단은 지난 2014년 4월에 흡연질환 진료비로 인한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흡연폐해에 대한 담배회사 책임 규명 등을 위해 3개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53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하지만 1심 법원은 흡연과 폐암 발병 간 인과관계, 담배회사의 불법행위, 담배 제품의 결함 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공단은 즉각 불복해 2020년 12월 항소를 제기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골때녀' 스밍파 앙예원 동점골 터졌다…심으뜸 골든골로 우승
- ‘골 때리는 그녀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스트리밍파이터’의 4강 진출로 화제를 모으며 2049 및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5.9%(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6%로 2049 시청률 수요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밍파’에 4강 진출을 안겨주는 심으뜸의 연장전 골든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7.7%까지 치솟았다.이날은 ‘FC탑걸’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제2회 SBS컵 대회 6강전이 펼쳐졌다. 특히 최진철 감독은 다섯 시즌이나 ‘탑걸’ 감독을 역임하며 제2회 슈퍼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스밍파’ 또한 창단 당시 초대 감독을 맡으며 슈퍼리그 승격을 이뤄낸 양 팀의 아버지 같은 존재라 ‘최진철 더비’로도 화제를 모았다.경기가 시작되고, 시작과 동시에 ‘스밍파’의 백패스 파울로 ‘탑걸’에게 득점 찬스가 찾아왔다. ‘스밍파’는 악착 같은 수비로 간신히 위기를 벗어났고, 그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스밍파’도 공격 기세를 올리며 슈팅을 이어나갔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무득점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그리고 후반전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탑걸’의 다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영은 지난 ‘국대팸’전 이후 두 경기 연속 골로 물 오른 폼을 과시했다. 4강 진출을 위해 따라잡아야하는 ‘스밍파’는 속공을 전개하며 계속해서 ‘탑걸’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밍파’ 앙예원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488일 만의 골로 ‘코알라 세리머니’를 재연한 앙예원은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연장전은 득점 시 경기가 종료되는 골든골 룰이 적용되어 양 팀은 선취점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탑걸’ 채리나의 의도치 않은 핸드볼 파울로 ‘스밍파’는 페널티킥과 다름없는 프리킥 찬스를 맞았고, 심으뜸이 이를 멋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스밍파’에 승리를 안겼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이날 경기를 끝으로 ‘탑걸’과 헤어지게 된 최진철 감독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최진철 감독은 “나는 너희들이랑 헤어질 준비가 안됐는데, 솔직히 오늘 마지막이 될 거라곤 짐작 안 했다”면서 “진짜 ‘탑걸’이 제일 안 좋았을 때, 그리고 제일 좋았을 때를 같이 한 것 같다”고 이별 소감을 전했다.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코리안리재보험 사옥, 클래식 공연장 갖춘 복합건물 탈바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준공 40년 가까이 된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재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클래식 전용 공연장을 갖춘 복합 건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9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30일 밝혔다. 종로구 수송동 80 일대는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이다. 코리안리재보험 건물은 1985년 건축물 준공 이후 38년 이상 경과해 건축물 안전, 도시경관 저해 등의 문제가 있었고, 내부 설비 노후로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에도 한계가 있었다.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현재 연면적 3만9357㎡, 지하3~지상12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복합 건물로 탈바꿈 한다. 정비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개방형녹지 도입, 문화인프라, 기반시설 설치 등에 따라 건축물 규모를 연면적 약 11만㎡로 정하고,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 시설,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는 것이다. 특히 지하층에는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가칭 코리아 체임버홀)을 도입한다. 실내 관현악단(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중규모 공연장이다. 대상지 동측에는 약 6000㎡의 대규모 녹지를 조성한다. 도심 내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녹지는 인접한 수송공원과 대상지 내 개방형녹지를 통합 조성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시는 또 종로구청(수송구역 제1-3지구)과 대상지를 연결하는 지하도로를 신설해 공연장이나 조계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광화문역에서부터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도 개선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수송 1-7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됨에 따라 서울도심 내 부족한 문화인프라와 녹지공간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