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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사상 첫 적자 실적…해 넘긴 지연공시, 애타는 주주들
  • 삼천당제약 사상 첫 적자 실적…해 넘긴 지연공시, 애타는 주주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삼천당제약(000250)이 영업이익 346% 폭락하며 상장 이후 첫 적자전환이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자체 개발 중인 먹는 인슐린 신약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대규모 지원 계획과 관련된 해명 공시까지 진척이 없고 ‘미확정’만 반복되면서 주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2021년 연결기준 삼천당제약 실적. (자료=금감원)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673억원으로 전년보다 0.2% 늘어났다. 영업이익 -136억원,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46%, 205% 폭락해 적자전환했다. 이는 2000년 코스닥 상장 이후 사상 첫 적자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안구점안제 약가 인하가 실적에 큰 타격을 입혔을 것으로 분석했다. 삼천당제약의 자회사 디에이치피코리아는 국내 일회용 점안제 생산 1위 업체다.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 디에이치피코리아의 매출액은 608억원, 당기순이익 1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천당제약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668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이다. 지난 2020년 11월 디에이치피코리아와 삼천당제약 포함 국내 제약사 20곳은 일회용 점안제 약가인하에 반대하며 제기한 2건의 법적 분쟁에서 모두 패소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일회용 점안제 307개 품목의 약가를 최대 55% 인하하는 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들 제약사는 수용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1심과 2심, 3심까지 2년이라는 시간을 벌었으나, 결국 재판부가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2021년부터 약가 인하로 직행했다. 다만 삼천당제약 측은 바이오시밀러 관련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비용이 작년에 특히 많이 들어가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며 “올해는 지난해 정도의 적자는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 적자폭이 억 단위 정도 또는 흑자전환 정도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후보물질 SCD41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SCD411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지난해 9월 환자 모집을 마치고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 등에서 약물 투여를 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습성이 노인성 황반변성이다. 환자 수 증가로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유럽 등 주요 9개국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8년 187억달러(21조원)로 2018년의 두 배가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향후 삼천당제약의 SCD411 개발에서 관건은 속도전이 핵심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미 글로벌 바이오텍 비아트리스(옛 마일란)는 지난해 연말 임상 3상 종료와 품목허가 신청을 공식화했다. 국내 톱티어 바이오시밀러 회사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 단계다. 알테오젠(196170)은 다음달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 속도가 가장 앞선 곳은 삼성바이오에피스다. 다음 달 임상 3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월부터 나오고 있는 삼천당제약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 (자료=금감원)삼천당제약 주주들이 가장 기다리고 있는 소식은 “먹는 인슐린 2000억원 투자 유치”에 대한 확정 공시다. 지난해 5월부터 삼천당제약의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는 총 2건이 있다. 우선 인슐린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전환하는 개량 신약 임상에 투입되는 비용 2000억원 전액을 해외 제약사로부터 지원받는다는 보도에 대한 공시다. 또 세계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글로벌 제약사와 3000억원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된 공시가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월에 전환사채 발행을 앞두고 삼천당제약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IR을 진행해왔다. 당시에는 계약이 이렇게 지연될 것처럼 얘기하지 않았다. 시장에 소문이 돌고 언론 보도까지 나오자 거래소에서 공시를 요구했을 거다”며 “계속 미확정 공시가 나오면 불확실성만 남아있고 시장의 신뢰를 잃게 된다. 차라리 공시를 일단 마무리 짓는 게 회사에 더 좋을 거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인슐린 투자 공시는 오는 5월,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투자 공시는 3월이 각각 재공시 예정일이다. 하지만 1년이 넘어가도록 ‘미확정’ 해명 공시만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5월에 계약 체결 공시 또는 미확정 공시가 또 나올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022.02.10 I 김유림 기자
위메이드 쇼크에 코스닥도 '털썩'
  • [ET의 시황레터]위메이드 쇼크에 코스닥도 '털썩'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코스피는 ‘중립’·코스닥은 ‘암울’ : 오늘 증시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첫끗발이 개끗발`입니다.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에 코스피는 10일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어요. 장 초반 0.7% 가까이 올랐지만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강보합(0.11%)으로 장을 마쳤어요. 코스닥지수는 더 심각해요. 코스닥지수도 0.5%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힘없이 밀리며 1.6% 급락으로 마감했어요. 결국 900선 마저 무너졌네요.코스닥시장의 부진과 관련해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대형주가 많이 포진 된 게임이나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어요. 실제 위메이드(112040)에 대한 실망이 컸던 하루인데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의 이면에는 동사의 암호화폐 ‘위믹스’ 매도 수익에 따른 착시효과가 있었어요. 이를 제외한 게임사업은 실적 쇼크를 기록하면서 게임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가운 소식인지 슬픈 소식인지, 요즘 물가 상승세가 매서운데 믿었던 주류마저 가격이 오른데요. 애주가들의 속타는 마음과 달리 제주맥주(276730)와 무학(033920)의 주가는 하늘로 솟았어요. 주목 이종목 : 우울한 시장 속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엠브레인(169330)이 눈에 띄었어요. 상승 배경으로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100% 무상증자 소식이 꼽히는데요.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한 엠브레인 주가(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무상증자가 뭐야? 우선 ‘증자’란 주식을 발행해 회사의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해요. ‘무상증자’란 말 그대로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기존의 주식 보유자들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 즉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말해요.-무슨 돈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거야? 기업의 자본은 크게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나뉘는데 무상증자는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거예요. 결국 잉여금이 무상증자의 재원이 되는 거에요.-무상증자 효과는 뭐야? 엠브레인 주식 10주를 보유했던 투자자는 100% 무상증자 후 20주를 보유하게 돼요. 그렇다고 공돈이 생기는 것은 아니에요. 늘어나는 주식 비율 만큼 기준 주가가 떨어져요. 기준주가가 1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현재 평가액 10만원(10주*1만원)이 증자 후에도 10만원(20주*5000원)이 된답니다. 하지만 주가가 평소보다 싸다는 인식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어요. 기업 입장에서도 주식 시장에 좋은 신호를 줄 수 있어요. 주주가치 제고에 신경 쓰는 기업이라든가 재정이 탄탄하다 든가.
2022.02.10 I 심영주 기자
美 물가지표 대기…환율, 1196.50원 보합
  • [외환마감]美 물가지표 대기…환율, 1196.50원 보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소비자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숨을 죽였다. 미국 1월 물가상승률은 7.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가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거셀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올 수 있다. 출처: 서울외국환중개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6.50원으로 보합권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194.50원에 개장, 전날 마감가(1196.50원)보다 소폭 하락 개장한 이후 우상향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1196원선에서 움직임을 좁혔다. 외환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해졌다. 미국은 10일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께 1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시장에선 물가상승률이 7.2%를 기록,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가상승세가 가팔라질 경우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달러와 국채 금리가 뛸 것으로 보인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전 2시께 95.57로 최근 뉴욕증시 마감가보다 0.07% 상승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 금리도 1.934%로 0.009%포인트 오르고 있고 2년물 역시 1.363%까지 뛰었다. 2020년 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CME 집계 3월 금리 인상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78.9%이고 0.50%포인트 인상 확률도 21.1%로 집계됐다. 한 달 전 7.3% 확률에서 세 배 가량 급등한 것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83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지만 코스피 지수를 크게 끌어올리진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 0.11%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대 하락했다. 뉴욕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하며 물가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65억19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2.10 I 최정희 기자
퓨런티어 공모가 1만5000원…희망범위 상단 9% 초과
  • [마켓인]퓨런티어 공모가 1만5000원…희망범위 상단 9% 초과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공정장비 기업 퓨런티어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퓨런티어는 지난 7~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400원~1만3700원)를 9.4% 초과한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전체 공모물량의 75%인 120만주 모집에 국내외 1592개 기관이 18억4250만 5000주를 신청해 15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에 따른 공모금액은 24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95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전체 참여건수의 95.4%가 공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나 의무보유확약을 내건 곳은 11%에 불과했다. 2009년에 설립된 퓨런티어는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조립 및 검사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 장비는 액티브 얼라인, 인트린직 캘리브레이션, 듀얼 얼라인 등이 있으며 모두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핵심 공정장비로 꼽힌다.배상신 퓨런티어 대표는 “퓨런티어 사업 성장성에 믿음을 보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자율주행차 산업 성장 고도화에 기여하며, 미래를 리딩하는 표준 공정장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퓨런티어는 오는 14~15일 일반인 투자자 청약을 마무리한 후,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유안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2022.02.10 I 김겨레 기자
브이씨 "골프 IT 플랫폼으로 글로벌 1위 도약"
  • [IPO출사표]브이씨 "골프 IT 플랫폼으로 글로벌 1위 도약"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혁신을 이뤄왔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준비를 했고, 최근에는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으로 성장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골프 테크놀로지 분야의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가 되는 회사로 성장하겠습니다.”골프 IT 전문 기업 브이씨는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2005년 설립 후 골프 거리측정기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은 브이씨는 2011년 세계 최초의 음성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거리측정기의 폭발적인 잠재 수요를 확인한 브이씨는 이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골프 IT 제품의 연구개발을 본격화하며 시계·레이저형 거리측정기는 물론 디지털 야디지북과 론치 모니터, 시뮬레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국내외 골프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골프 IT 디바이스 시장의 동반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거리측정기 분야는 2025년 한해 50만대가 보급되며 전체 골퍼의 50%가 사용해 본격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다.브이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휴대용 론치 모니터인 ‘스윙캐디’ 제품이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실적도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이씨의 별도 기준 지난 2020년 매출액은 353억원으로 직전연도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0억원, 45억원으로 각각 63.1%, 42.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69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로 매년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브이씨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마케팅에 투입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각종 제품의 연구개발은 물론이고, 글로벌 경험을 갖춘 우수 인력 확보와 플랫폼 사업에 투자해 지속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골퍼들에게 궁극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최종 미션”이라며 “코스닥 상장 후에도 골프 IT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브이씨는 신주 10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000~1만9500원 사이다. 상단 기준 19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10~11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15~16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2.02.10 I 양지윤 기자
日의존 FMM 국산화한 풍원정밀, 코스닥 입성
  • [IPO출사표]日의존 FMM 국산화한 풍원정밀, 코스닥 입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에 성공한 ‘풍원정밀’이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일본이 독점해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FMM을 개발해 양산하며 능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풍원정밀 제공]10일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는 “설립 이후 금속 박막 기술을 이용해 총 1만4000개 제품을 개발·생산해 180여 기업에 공급했으며 이제 국내 최초로 FMM을 국산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풍원정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품 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특히 풍원정밀은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 규제 이후 FMM 국산화에 뛰어들었고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FMM은 고해상도 OLED의 핵심 소재 부품으로 니켈과 철의 합금으로 만들어진다. FMM은 18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의 얇은 은박지와 비슷한데 스마트폰 생산용 FMM 한 장에 2000만 개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 하나의 크기는 머리카락 굵기(60㎛)의 3분의 1 이하에 불과하다. FMM은 고부가가치제품이지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시설이 부족한 국내기업들이 손대기 어려웠다. 국내 공급은 일본 다이나폿인쇄(DNP)가 독점하고 있었다.이에 풍원정밀은 2020년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와 공동 개발에 나서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다. 풍원정밀 FMM은 습식 에칭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사에 양산 공급 중인 유일한 기술이다. FMM 소재 변형이 적고, 특성이 균일한데다 생산성이 높다. 풍원정밀은 올해 1분기 납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풍원정밀이 이미 인정받고 있는 오픈메탈마스크(OMM)와 스틱바마스크(SBM)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풍원정밀은 공통층 증착에 필요한 OMM과 TV유기물 증착에 사용되는 SBM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굵직굵직한 업체에 납품 중이다. 특히 SBM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화이트OLED(WOLED)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OLED 내 독점 공급 중이다. 작년 1~3분기 304억원의 매출액과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풍원정밀은 FMM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매출 816억원에 영업이익 204억원을 예상한다. 작년보다 각각 99%, 454% 증가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1732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6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사업계획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적 성장세는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이라며 “FMM 국산화를 통해 가파른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로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3200~1만5200원이다. 10~11일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7~18일 일반 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풍원정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456억원을 모집해 2월 28일 상장할 계획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770억~3198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 후 81.02%가 보호예수에 묶이면서 상장 직후 출회하는 물량은 18.98%로 다소 낮은 편이다. 주관사인 대신증권도 풍원정밀에 10억원 투자하며 흥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이 74.8%, 벤처금융 9.3%, 상장주선인 0.4%, 우리사주조합 1.2%, 소액주주 0.1%, 공모주주 14.3%다.
2022.02.10 I 김인경 기자
중소기업계 한목소리…"복수의결권 도입 시급"
  • 중소기업계 한목소리…"복수의결권 도입 시급"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가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기업계에서 한 목소리로 복수의결권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상장 벤처기업이 안정적인 경영권을 기반으로 기업가정신을 발휘하고, 대규모 투자를 받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복수의결권 도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사다리이자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허용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중소기업단체협의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코스닥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 15개 단체가 참여했다.복수의결권 허용법안은 수차례의 공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계, 시민단체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 등 관계부처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야합의로 통과됐다. 협의회는 “재벌 대기업의 편법 경영권 승계 악용 차단, 엄격한 주주동의를 통한 발행, 소수주주 및 채권자 보호를 위한 복수의결권 행사 제한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한 충분한 안전장치도 마련됐다”며 “복수의결권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미국·영국·프랑스 등 17개국에서 이미 도입된 선진적 자본시장제도인데, 악용에 대한 `가능성` 만으로 시도도 해보지 못한다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저하돼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규제샌드박스나 적극행정 등을 통해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나, 혁신 기업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표출하고 도전할 수 있는 시장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과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등의 흐름에서 한국 경제가 뒤쳐지지 않도록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도입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하루빨리 관련 법률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10 I 이후섭 기자
환율, 1190원대 사흘째 하락…달러 소폭 약세
  • 환율, 1190원대 사흘째 하락…달러 소폭 약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하락해 사흘째 1190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1월 물가지표 대기 모드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0.50%씩의 인상은 없을 것이란 발언에 시장이 안도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졌고, 글로벌 달러인덱스도 소폭 약세다. 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오전 9시 5분께 전 거래일 종가(1196.50원)보다 1.85원 하락한 119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00원 내린 1194.50원에 하락 출발한 뒤 2원 내외의 낙폭을 보이며 1190원대 초중반으로 하락하는 중이다.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흐름이 엇갈리고 있으나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장 초반 450억원 가량 순매수해 지수는 전장 대비 0.46% 가량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150억원 가량 외국인이 팔고 있지만, 개인이 2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0.13% 오르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연준의 통화 긴축 우려를 덜어내며 소폭 약세 흐름를 나타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0.09포인트 하락한 95.56을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0.012%포인트 올라 1.939%, 2년물 금리는 0.019%포인트 상승한 1.367%를 기록하고 있다.
2022.02.10 I 이윤화 기자
노랑풍선, 김진국 신임 대표 내정…"제2의 도약 나설 것"
  • 노랑풍선, 김진국 신임 대표 내정…"제2의 도약 나설 것"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노랑풍선(104620)이 김진국 전 하나투어 대표이이사를 영입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노랑풍선은 오는 3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사 선임 안건으로는 기존 고재경, 최명일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등과 더불어 김진국 전 하나투어 대표이사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행시장 정상화를 앞둔 시점에 업계 전문가 영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김진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여객판매부를 거쳐 2004년 하나투어 전략기획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글로벌경영관리본부장직을 맡아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했고, 지난 2016년 하나투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고 호텔·면세 등 쇼핑과 여행을 연계한 신사업을 확대하며 성과를 올렸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편된 여행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구조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고민해 왔다”며 “여행업계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겸비한 김진국 대표와 함께 `제2의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난해 `노랑풍선 자유여행 플랫폼`을 오픈하고 여행 콘텐츠가 강점인 여행정보 공유서비스 전문기업 `위시빈`을 인수하며 내실 강화에 힘써온 만큼, 올해는 많은 변화를 통한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여행 시장 회복에 앞서 사업 진행 및 조직구성에 있어서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2.10 I 이후섭 기자
"연준 0.25%p씩 인상"…환율 1190원대 사흘째 하락
  • [외환브리핑]"연준 0.25%p씩 인상"…환율 1190원대 사흘째 하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서 사흘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밤 발표되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고, 달러인덱스 역시 소폭 하락하면서 환율에도 하락 압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사진=연합뉴스)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95.2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95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96.50원)보다 2.25원 가량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따라 1190원대에서 사흘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물가지표를 앞두고도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며 안도,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8% 상승 마감했다. 이는 1월 물가지표를 주목하면서도 연준 긴축의 충격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시장 예상 때문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게 적절하다”면서도 “3월에 0.5%포인트로 금리 인상을 시작할만한 신호는 없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현재로서는 세 번의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며 “최초의 금리 인상 후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봐야 할 것이며 0.25%포인트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시장을 안심시켰다. 미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도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안정 흐름을 찾았다. 9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17%포인트 내린 1.947%를, 2년물 금리는 1.366%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포인트 내린 95.56을 기록해 소폭 약세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시장은 오늘 밤 발표될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전년 동기 대비 7.3%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40년만의 최고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다면 다시 긴축 우려가 점화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연준이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밟아갈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 우세하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연장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흐름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전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사흘 만에 순매수 전환해 2300억원 사면서 지수를 0.81% 가량 끌어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나흘 만에 130억원 가량 샀고, 기관도 500억원 가량 사면서 1.70% 가량 코스닥 지수가 올라 900선을 사흘 만에 회복했다.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결제수요를 비롯한 저가 매수 대응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119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면서 낙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2022.02.10 I 이윤화 기자
"MSCI 선진지수 편입 시 패시브 18조원 자금 유출"
  • "MSCI 선진지수 편입 시 패시브 18조원 자금 유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최근 대선 후보들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시장 지수 편입에 대해 언급하며 각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편입 시 유입될 자금과 신흥시장 이탈 시 유출될 자금을 따져보면 유출 자금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선진시장 자금과 연결돼 주식시장 변동성이 낮아질 가능성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MSCI 선진시장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크게 경제 발전 수준, 시가총액 규모 및 유동성 조건, 시장 접근성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며 “한국 금융시장의 규모 및 유동성은 상당하나 외국인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은 여전히 불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정부는 2022년 6월 관찰 대상국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돼도 빨라야 2024년 이후에 선진시장 지수 편입이 가능하다고 봤다. 한국 주식시장은 1992년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됐다. 이후 200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선진시장 지수 편입이 논의되었으나 현실화되지는 않았다.허 연구원은 “한국의 경제 발전 수준이나 주식시장의 수준은 이미 선진시장 수준이고,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 10위이며 주식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13위로 높은 편”이라며 “다만 주식시장의 여러 규제로 인해 시장 접근성이 선진시장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6월 발표된 결과를 보면 한국은 세부 18가지 항목 중 6가지 항목에서 ‘기준 미달’로 평가됐다. 해당 요소는 △외환시장 자유화 정도 △투자자 등록 및 계좌 개설 △정보 흐름 △청산 및 결제 △장외거래 및 현물 인수도 자율성 △투자 상품의 가용성 등이다. 여기에 추가로 지적된 사항은 △외국인 투자자 정보 접근성 △공매도 제한이다.허 연구원은 “MSCI는 한국 기업들의 정보가 영어로 충분히 제공되지 않으며 지배구조 기준도 개선될 필요성은 언급했다”며 “2020년 3월부터 정부가 주식 공매도를 제한하며 이 항목이 약화됐고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공매도가 재개됐지만 전체 종목에 대한 제한이 언제 해제되는지 계획이 없는 점도 지적했다”고 짚었다.최근 정부는 MSCI 선진시장 편입을 목표로 외환시장 개편과 공매도 전면 재개를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쟁점인 역외 외환시장 허용을 검토하는 만큼 시장 접근성 기준도 충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이다.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의 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 효과로 △글로벌 자금 유입 증가 △한국 주식시장 변동성 하향 안정화 △중국 비중 확대 관련 리스크 해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한국이 MSCI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편입되면 단순 추정 시 약 690억달러(약 82조5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신흥시장 편입에 따른 액티브(1720억원)·패시브(440억원) 추종자금에서 선진시장 편입 시 액티브(1190억원)·패시브(290억원) 예상 추종자금을 뺀 수치다. 편입 시 유출될 패시브 자금은 약 150억달러(약 18조원)이다. 허 연구원은 “편입 시 국내 증시 변동성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과거 MSCI 선진시장 지수가 신흥지수보다 낮은 변동성을 보여왔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두 지수 변동성 차이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코로나19라는 이례적인 이벤트에서 비롯된 형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2.02.10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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