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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수비, 최강 브라질 상대로 경쟁력 증명할까?
  • 홍명보호 수비, 최강 브라질 상대로 경쟁력 증명할까?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8일 오후 경기 파주NFC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 선수들에게 훈련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A매치 평가전은 홍명보호의 진정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홍명보호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6경기에서 1승3무2패를 기록했다. 성적만 놓고 보면 결고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원톱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진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상대적으로 수비진에 대한 평가는 후한 편이다. 6경기에서 5골을 내줬다. 짧은 시간임에도 비교적 수비 조직력을 잘 갖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일부에선 수비진이 제대로 된 시험대에 오르지 않았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지금까지 홍명보호가 상대한 팀들 가운데 크로아티아를 제외하면 세계 톱클래스라고 할 만한 수준은 없었다. 진정한 평가를 치렀다고 보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브라질전은 홍명보호 수비 라인의 현주소를 가늠할 귀중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브라질 대표팀의 공격 진영은 화려함 그 자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채워져있다. ‘펠레의 재림’으로 불리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망), 헐크(제니트), 알렉산드레 파투(코린치아스) 등의 스트라이커는 물론 파울리뉴(토트넘), 하미레스, 오스카(이상 첼시) 등 미드필더들도 공격수 못지 않은 득점력을 자랑한다.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마이콘(AS로마),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등 측면 풀백들은 수비수라는 본분을 잊을 정도로 왕성하게 공격에 가담한다. 심지어 다비드 루이스(첼시), 단테(바이에른 뮌헨) 등 중앙 수비수 조차 세트피스 등의 상황에서 큰 키를 이용한 득점 사냥에 능하다. 골키퍼를 제외한 전 선수가 언제라도 골을 넣을 수 있다.홍명보 감독도 이번 브라질전에 키 포인트는 수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월드컵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다. 그런 팀과 싸울 수 있는 것은 행운이자 영광이다. 인생에 몇 번 오지 않는 경기다”고 의미를 부여한 홍명보 감독은 “수비는 수비수만 하는게 아니다. 모두가 수비에 가담해야 한다”며 전방부터의 강한 압박을 주문하고 있다.수비를 직접 책임지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브라질에 0-3 패배를 경험한 중앙수비수 김영권(23·광저우)은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좋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번에는 져서 이번엔 수비수로서 이기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왼쪽 측면 수비수 윤석영(23·퀸스파크 레인저스)도 “브라질이 워낙 개인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전망했다.2014 브라질월드컵이라는 수능시험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방에서 값진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홍명보호. 과연 브라질이라는 거함을 상대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3.10.09 I 이석무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9월30일(월)▲경제일정-한국 8월 광공업생산 -한국 8월 제조업생산-미국 9월 시카고 PMI -중국 8월 선행지수(28~30) -일본 8월 산업생산-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속보치▲추가상장-신우(025620)(국내BW행사, 175만5711주, 발행가 569원)-코아스(071950)(국내BW행사, 153만8461주, 발행가 975원) -쎄니트(037760)(타법인 흡수합병, 865만주, 발행가 1,128원)-코아크로스(038530)(국내사모BW행사, 55만9910주, 발행가 893원)-아큐픽스(056730)(주식매수선택권행사, 19만1400주, 발행가 500원)▲주주총회-에리트베이직(093240) -코크렙8호 -아시아퍼시픽 -디아이씨(092200)◇10월1일(화)▲경제일정-한국 9월 소비자물가-한국 9월 무역수지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 -미국 9월 자동차판매 -중국 9월 제조업 PMI -일본 3분기 단칸 제조업지수▲추가상장-STX(011810)(국내BW행사, 41만7561주, 발행가 7140원)-에스티큐브(052020)(3자배정 유상증자, 77만7000주, 발행가 3865원)▲주주총회-종근당(001630) -일신석재(007110)◇10월2일(수)▲경제일정-미국 9월 ADP 취업자변동 -ECB 정책회의 ▲추가상장-케이디씨(029480)(국내사모BW행사, 82만6446주, 발행가 1210원)-SMEC(099440)(국내사모BW행사, 23만8663주, 발행가 2933원)▲주주총회-금호종금(010050)◇10월3일(목)▲경제일정-미국 8월 제조업수주 -미국 9월 ISM 비제조업지수-미국 9월 4주 신규실업수당청구-중국 9월 제조업 PMI -유로존 8월 소매판매◇10월4일(금)▲경제일정-미국 9월 고용보고서 -BOJ 정책회의▲추가상장-코다코(046070)(국내사모BW행사, 35만877주, 발행가 1710원)
2013.09.29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끌고 기관 밀고’..이틀째 상승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활발한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2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7포인트(0.88%) 오른 53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2.38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한 번도 상승 고삐를 놓치지 않더니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여만의 최고치로 마감했다.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가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283억원, 기관은 24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5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비금속과 운송, 유통,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의 상승폭이 돋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8%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성광벤드(014620) 등이 내린 데 반해 서울반도체(046890)와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씨젠(096530) 파트론(091700) 메디톡스(086900) 등은 올랐다. 특히 씨젠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에 대한 기술 수출 기대에 5.5% 넘게 상승했다.글로벌 풍력발전 터빈업체인 베스타스의 주가 급등 소식에 동국S&C(100130)와 태웅(044490) 유니슨(018000)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으며, 1조6000억원 규모 파주 스마트시티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소식에 디지텍시스템(091690)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루보(051170) 코아스(071950) 삼륭물산(01497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이밖에 삼성전자가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는 중국 시안공장 장비 발주를 시작하면서 유니셈(036200)과 유진테크(084370) 테스(095610) 등의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위닉스(044340)가 내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11% 이상 뛰었다.이날 총 거래량은 2억9011만주, 거래대금은 1조6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49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셀트리온의 공매도와의 전쟁, 시세조종일까 아닐까☞[줌 인 이슈]이 시각 특징주 - 셀트리온, 메디톡스, LG이노텍, 한샘☞[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순매수..530선 회복
2013.09.27 I 김기훈 기자
가구업계 양극화 바람..`BC2 웃고, B2B 울고`
  • 가구업계 양극화 바람..`BC2 웃고, B2B 울고`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가구업계가 업체별로 실적 희비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샘, 리바트 등 B2C(민간 소비 시장) 주력 업체들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으나, 아파트 특판과 조달시장 등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퍼시스, 코아스 등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주요 가구사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감원 공시)9일 업계에 따르면 B2C 주력업체 한샘(009240)은 올해 상반기 4244억원의 매출에 35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6%와 73.6% 증가한 수치다. 한샘과 같은 영역에서 주로 경쟁하고 있는 리바트(079430)도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67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영업이익(61억원)을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렸다.이들 업체들은 최근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의 성장과 조심 스럽게 살아나고 있는 소비자 구매 심리 영향으로 실적을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인테리어업계에 불고 있는 호황의 물결이 전업체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며 “한샘의 경우 2 분기에 이어 3 분기에도 매출액 및 세전이익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반면 사무용 가구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퍼시스(016800)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8%와 63.6% 감소한 1048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조달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코아스(071950)도 올해 상반기 408억원의 매출과 9억 40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이들 업체들의 부진은 주요 고객인 기업들이 자금 사정 악화로 사무용 가구 구입 및 교체를 꺼리고 건설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아파트 특판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기 때문이다. 코아스가 주력하는 조달 시장 상황도 민간 시장 만큼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가구업계 관계자는 “침체 일로를 걷던 가구업계에 어느 한쪽이라도 훈풍이 부는 것은 다행이지만 양극화 현상으로 고착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처럼 사무용 가구와 아파트 특판 시장도 활기를 찾아 이 분야에 발담고 있는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샘, 인테리어·부엌유통 고성장 지속..목표가↑-SK
2013.09.09 I 민재용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9월9일(월)▲경제일정-일본 2Q GDP(확정치)-일본 2Q GDP 연간화(확정치)-일본 7월 경상수지-일본 7월 무역수지-중국 8월 CPI-중국 8월 PPI-미국 7월 소비자신용지수▲추가상장-케이에스씨비(065940)(국내CB행사, 16만4078주, 6960원)-코아스(071950)(국내BW행사, 102만5641주, 975원)-파인디앤씨(049120)(유상증자, 584만8492주, 907원)▲변경상장-비나텍(액면분할, 228만3000, 500원)▲주주총회-태창파로스(039850)(정관변경, 이사 선임의 건) -기륭E&E(004790)(이사선임, 사명변경, 사업목적추가의 건) ◇9월10일(화)▲경제일정-일본 8월 통화량 M2-중국 8월 광공업생산 -중국 8월 소매판매 -미국 8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추가상장-이녹스(088390)(유상증자, 110만0000주, 2만300원)-인프라웨어(041020)(스톡옵션 행사, 2만420주, 8119원)-코오롱생명과학(102940)(국내BW행사, 1718주, 2만5670원)▲주주총회- iMBC(감사 선임, 특별퇴직공로금 지급의 건) -로엔(016170)(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의 건)◇9월11일(수)▲경제일정-한국 8월 수입물가지수-한국 8월 실업률-미국 주간 MBA 주택융자 신청지수-미국 7월 도매재고▲주주총회-한화손해보험(000370)(신주 액면미달발행 승인의 건) -중앙오션(054180)( 제15기 정기주주총회 부의안건) ◇9월12일(목)▲경제일정-일본 7월 기계수주-한국 BOK 금융통화위원회-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미국 8월 월간 재정수지▲신규상장-아미코젠 ▲주주총회-한화투자증권(003530)(감사보고, 이사 선임의 건) ◇9월13일(금)▲경제일정-일본 7월 광공업생산(확정치)-미국 8월 PPI-미국 8월 소매판매-미국 9월 미시간대 기대지수(수정치)-미국 7월 기업재고▲주주총회-GKL(114090)(감사보고, 대표이사 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의 건) -광동제약(009290)(이사 선임의 건) -하나그린스팩(123420)(임시주주총회, 합병승인 결의,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의 건) -JYP Ent.(035900)(부의 안건, 합병계약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 -넥스지(081970)(이사 선임의 건)
2013.09.08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돌아온 외국인’에 520선 회복..셀트리온 급등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오랜만에 사자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연일 급락하던 대장주 셀트리온은 이날 10% 넘게 급등하며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갔다.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4포인트(1.63%) 오른 525.18로 마감했다. 지수는 1.88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해 이내 520선을 돌파한 뒤 장 마감까지 이를 지켜냈다.수급에선 외국인이 반등의 일등공신이 됐다. 엿새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은 24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29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뒤를 받쳤다. 반면 매도세로 돌아선 개인은 193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놨다.이날 섬유·의류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제약이 6%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오락문화와 제조, 컴퓨터서비스 등의 상승폭이 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은 최근 계속된 내림세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류마티스학회인 APLAR로부터 ‘램시마’가 현존 유일의 진짜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4% 넘게 급등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파라다이스(03423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등도 올랐다. 이에 반해 CJ오쇼핑(035760)과 동서(026960) 파트론(091700) 씨젠(096530) 등은 떨어졌다.테마주 중에서는 정부가 DMZ평화공원 조성을 긴급 협업 과제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DMZ평화공원 테마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화공영(001840)이 8%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코아스(071950)와 하츠(066130) 일신석재(007110)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개별종목으로는 동국제약(086450)이 3분기 실적 호조 기대에 6%가량 올랐으며, 우전앤한단(052270)도 방수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상승했다. 셀트리온와 급등과 함께 셀트리온제약(068760)도 상한가를 나타냈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669만주, 거래대금은 1조6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6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16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램시마, 현존하는 유일한 진짜 바이오시밀러"☞[특징주]셀트리온, 7%대 급반등..'한동안 너무 빠졌나'☞'송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요충지로 떠오른다
2013.09.02 I 김기훈 기자
  • 어느새 활짝핀 테마주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대선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테마주 투자가 또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증시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새 정부가 내놓는 정책 이슈를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단발성 테마의 경우 이슈 모멘텀이 마무리되면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과 전력수요 관리, 남북 경제협력, 3D프린터 등 증시 내 새로운 테마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최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테마는 DMZ 평화공원 관련주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식에서 DMZ 내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을 계기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DMZ 인근에 부동산이 있는 기업들이 주로 테마에 편승했다. 평화공원이 조성되면 기업 자산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파주에 물류센터가 있는 가구 제조업체 코아스(071950)를 비롯해 파주에 공장 부지를 둔 삼륭물산도 테마에 묶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화공영과 루보 등도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간 합의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이 추진되면서 남북경협주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금강산 관광사업의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은 이달 들어서만 무려 41% 급등했다.3D 프린터도 최근 주식시장을 달구고 있는 ‘핫’한 테마다. 전세계적으로 3D 프린터 관련 기술이 혁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격히 발달하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정권 초창기 정부가 내놓는 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창조경제 시대의 ICT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을 발표하자,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렸다.STX, 금호산업 등을 필두로 산업은행 관련 테마도 형성되는 모습이다.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인 이들 기업은 채권단의 회사 정상화 방안이 나오면 ‘묻지마 랠리’를 펼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STX는 산업은행이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은 이후 6회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호산업도 채권단의 순환출자 결정에 연속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김연우 한양증권 스몰캡팀장은 “과거를 비춰봤을 때 어떤 이슈든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되지 않은 단발성 테마는 이슈가 사그라지면 주가는 제자리를 찾기 마련”이라며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테마주를 추격 매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세계 제약사보다 한발 빨리 신약 개발에 성공한 국내 기업은
2013.08.20 I 박형수 기자
  • 테마에 목마른 개미, DMZ 평화공원으로 집결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동안 테마주 움직임이 뜸했던 국내 증시에서 비무장지대(DMZ)평화공원 관련주가 새로운 테마로 급부상했다. 평화공원 테마에 편승한 일부 종목은 일주일 사이에 50% 이상 급등하는 등 과열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선이 끝난 이후 뜸했던 테마주 투자가 다시 성행하고 있다며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추격 매매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동안(8.12~8.16) 일신석재(007110)는 55.4% 급등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삼영홀딩스(54.4%) 코아스(42.0%) 등이 뒤따랐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상위 1위부터 3위까지 모주 평화공원 테마주가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삼륭물산(37.7%) 자연과환경(26.1%) 딜리(21.3%) 루보(19.0%) 등 평화공원 테마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평화공원 관련주는 지난 11일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개성공단이 잘되면 DMZ(비무장지대) 평화공원도 잘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증시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반짝 급등한 뒤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지만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정식으로 제의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DMZ 평화공원 조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북한 측이 화답한 만큼 평화공원 추진은 재차 탄력을 받게 됐다.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평화공원 관련주는 DMZ 인근 토지 보유업체다. 경기 포천에 석산이 있는 일신석재, 경기 파주에 공장과 물류센터가 있는 코아스를 비롯해 루보, 이화공영, 지엠피, 하츠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토지 보유 업체들의 급등 이후 테마주 확산 양상이 나타났다. 자연과환경 시공테크 화성산업 등 생태공원 조성 경험이 있는 업체들이 2차 수혜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 자연과환경은 환경생태복원 관련업체로 하천 재정비와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친환경 방조제 조성사업, 도로 절개지 복원사업 등을 진행했다. 시공테크는 생태공원 조성시 전시관 설치 업무 경험이 다수 있다. 화성산업은 북서울 끔의 숲,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월드컵공원 조성 사업을 담당한 건설사로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 평화공원을 조성한다면 현 정부의 성격상 중소 기업들에게도 일정부문 몫이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다만 현재까지 공원 투자 규모 등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수혜 여부를 따질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2013.08.18 I 박형수 기자
이사회가 가족회의?..가구社 사외이사 `있으나 마나`
  • 이사회가 가족회의?..가구社 사외이사 `있으나 마나`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가구사들의 사외이사 제도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한 것은 기본이고 이사회에 많이 참석하더라도 경영진의 거수기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다.특히 대주주 일가의 친인척이 사외이사 자리에 앉아 대주주 일가에 유리한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있어 사외이사 제도 도입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에이스침대 지난 3년간 당기순이익과 현금배당금 총액(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공시)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003800)의 명승진 사외이사는 지난 2002년 사외이사에 선임된 뒤 10년간 에이스침대 이사회에서 발의된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명 사외 이사는 지난해 열린 5번의 이사회에도 모두 참석해 모든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명 이사가 찬성한 안건은 자회사의 합병과 대표이사 선임 등 회사의 주요 경영 현안부터 회사 재무제표 승인, 주주에 대한 현금 배당 결정 등 회사 살림살이에 대한 안건 등도 다수 포함돼 있다.사외이사가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던진 만큼 에이스침대 이사회가 발의한 주요 안건은 예외 없이 이사회를 통과했다. 평균 배당성향이 10%가 넘는 주주에 대한 배당안건도 해마다 이사회의 승인을 어렵지 않게 얻었다.에이스침대는 대주주인 안성호 사장과 안유수 회장이 회사 주식의 80%를 보유하고 있어 전체 배당액의 80%는 안 부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2011년과 2012년 전체 배당금의 80%인 약 30억원도 두 부자의 호주머니로 흘러 들었다.문제는 이러한 배당을 결정하는 이사회가 배당의 대부분을 챙겨가는 대주주 일가와 그 이해 관계자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에이스침대 이사회는 안유수 회장과 그의 아들인 안성호 회장 그리고 관리 이사인 안승만 씨가 등기 이사로 참석한다. 여기에 명승진씨가 대주주와 특별한 관계가 없는 사외 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석한다. 하지만 명 씨는 안 회장 사위인 명제열씨의 친인척이다. 현행 상법상 사외이사 자격은 최대주주 본인과 그 배우자 및 직계 존속·비속 만을 제한하고 있음으로 명 사외이사의 선임은 법 위반은 아니다. 그러나 명 씨가 지난 2002년 에이스침대 의 유일한 사외이사로 선임된 후 10여년 간 주요 의결사항에서 대주주와 한 목소리를 내왔던 만큼 명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확보됐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사외이사 선임 전 제일은행 지점장을 지내는 등 자질이 있어 사외이사에 선임한 것”이라며 “안 회장 사돈가의 친척이긴 하지만 이 사실이 사외이사 선임 배경에 작용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다른 가구사의 사외이사들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사무가구사 코아스의 사외이사는 지난해 열린 34차례의 이사회 중 단 7번만 참석했다. 듀오백코리아의 사외이사 2명도 지난해 열린 7번의 이사회 중 1명은 2 회 나머지 1명은 단 한번 이사회에 참석하는 저조한 출석률을 보였다. 리바트 2명의 사외이사는 4번의 이사회 중 3회를 참석했으나 모든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좋은기업지배연구소 이지수 변호사는 “사외이사 제한 요건을 법률상 몇 가지로만 제한해 놓으니 이 조항만 피해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처럼 사외이사의 실질적 독립성을 법원이 판단할 수 있는 독립 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에이스침대, 가구社 임원 연봉 ‘킹’..직원 연봉은 ‘최하’☞ 대기업 사외이사, 이사회 한번 참석하면 최고 2200만원☞ 우리금융,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 '이사회 의결' 새마을금고의 황당금리☞ KB금융 이사회 '관치논란' 불식하고 독립성 확보할까
2013.07.22 I 민재용 기자
라이벌 팀으로 이적한 ‘배신의 아이콘’ TOP 10은?
  • 라이벌 팀으로 이적한 ‘배신의 아이콘’ TOP 10은?
  • 파브레가스가 맨유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멀티비츠[이데일리 e뉴스 전상준 인턴기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26·FC바르셀로나)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을 위해 2600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제시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파브레가스는 2003년부터 8년간 충성을 다한 아스널과 적이 된다. 지난 시즌 아스널 팬들은 맨유로 팀을 옮긴 로빈 판 페르시(29·맨유)의 유니폼을 불태우며 분노를 표출했다. 파브레가스도 맨유로 이적한다면 그 순간 팬들은 그를 ‘희대의 역적’으로 기억할 가능성이 높다.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은 친정팀과 등을 돌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과거 라이벌 팀으로 이적한 ‘용감한 10인’을 소개했다. 1. 모 존스턴 (셀틱 FC → 레인저스 FC)1981년 파틱시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모 존스턴(50)은 1984년 스코틀랜드 최고 클럽인 셀틱으로 팀을 옮겼다. 존스턴은 셀틱 선수로 3시즌 동안 140경기에 출전해 52골을 넣으며 사랑받았다. 이후 프랑스 FC낭트에서 활약에 셀틱 팬들은 기뻐하며 모 존스턴의 복귀를 바랐다. 그러나 1989년 모 존스턴은 셀틱이 아닌 라이벌 레인저스를 선택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분노한 팬들은 그를 ‘유다’에 빗대어 살해 위협까지 했지만 모 존스턴은 레인저스 소속으로 100경기 46골을 넣으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2. 고든 맥퀸 (리즈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0년대 초반 에릭 칸토나(53)가 리즈 유나이티드(리즈)에서 맨유로 옮기며 팬들을 경악케 한 사건이 있다. 그러나 이게 처음은 아니다. 1978년 스코틀랜드의 수비수 고든 맥퀸(61)은 리즈를 떠나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팬들의 원성을 뒤로한 고든 맥퀸은 “축구 선수들 중 99%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기를 갈망한다. 나머지 1%는 거짓말쟁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고든 맥퀸은 이후 맨유 소속으로 7년 동안 184경기 20골로 활약했다. 3. 루이스 피구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소속이던 루이스 피구(40)는 2000년 돌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택했다.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피구에 대한 극도의 배신감을 느꼈고 돼지 머리를 던지며 항의했다. 그러나 피구는 레알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1기 갈라티코’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수많은 우승컵을 안겼다. 4. 에마뉘엘 아데바요르 (아스날 FC → 토트넘 핫스퍼 FC)AS모나코에서 활약하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9·토트넘)는 2006년 아스널로 이적 하자마자 스타로 거듭났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팀을 옮겼지만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해 아스널의 라이벌인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2012년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 아데바요르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아스널 팬들의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8분 뒤 카솔라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퇴장을 당한 아데바요르는 이번 시즌 복수를 꿈꾸고 있다. 5.호나우두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 AC밀란)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36)는 1996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러나 2002년 호나우두는 인터 밀란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며 바르셀로나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27경기 83골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낸 호나우두는 2007년 과거 뛰었던 인터 밀란의 라이벌인 AC밀란으로 팀을 옮기며 ‘두 번의 배신자’라는 축구계의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6.윌리엄 갈라스 (아스날 FC → 토트넘 핫스퍼 FC)첼시 소속이던 윌리엄 갈라스(35·토트넘)가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로 이적할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많았다. 그러나 2010년 아스날에서 100경기 이상을 활약한 갈라스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은 논란 이상의 충격이었다. 결국 갈라스는 런던 연고지의 세 팀에서 활약한 최초의 선수로 남게 됐다.7.카를로스 테베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2003년 U-20 세계 청소년 월드컵의 활약으로 스타덤에 오른 테베즈(29·유벤투스)는 2007년 웨스트 햄을 거쳐 맨유에 입성했다. 절친 박지성과 함께 테베즈는 맨유 소속으로 6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2009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테베즈를 전력외 선수로 분류했고 테베즈는 ‘지역 라이벌’ 맨시티로 이적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이후 테베즈는 맨시티에서 만치니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2013년 여름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8.케니 밀러 (레인저스 FC → 셀틱 FC)케니 밀러(33·벤쿠버 화이트캡스)는 레인저스와 셀틱 사이에서 두 번이나 이적한 특별한 경력을 갖고 있다. 밀러는 2002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레인저스의 선수로 활약했다. 2006년 밀러는 레인저스가 아닌 셀틱을 선택하며 스코틀랜드 무대에 돌아와 충격을 줬다. 이후 더비 카운티를 거쳐 2008년 다시 레인저스로 이적하는 ‘용감한 결정’을 내리며 셀틱 팬들의 분노를 샀다. 현재 밀러는 이영표와 함께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활약중이다. 9.숄 캠벨 (토트넘 FC → 아스날 FC)2001년 토트넘 소속 숄 캠벨(38)의 계약 기간이 만료됐을 때 캠벨이 인터 밀란 혹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라이벌 아스날이 캠벨의 영입을 발표했다.캠벨은 토트넘에서 250경기를 뛰며 팀의 상징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팬들의 배신감은 더욱 컸다. 이날의 이적은 아직도 회자가 될 만큼 큰 여운 남겼다. 10.데니스 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데니스 로(73)는 1962년부터 맨유 소속으로 보비 찰튼, 조지 베스트와 함께 11년 동안 200골 이상을 넣으며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다. 1964년에는 당시 유럽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유럽축구선수상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맨유는 자유계약 선수로 풀려난 데니스 로를 잡지 못하고 결국 돈 한 푼 받지 못한 채 라이벌 맨시티에 팀의 에이스를 내줘야 했다. 데니스 로는 그 해 맨유를 상대로 1-0 결승골을 뽑아냈고 맨유는 2부 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관련기사 ◀☞ 뮌헨, 맨유 누르고 '리틀 사비' 티아고 영입 성공☞ 모예스 맨유 감독 "루니, 절대로 떠나지 않는다"☞ 손흥민, 새 시즌 위해 독일 출국 "맨유와 챔스에서 붙고파"☞ 흔한 껌 가격의 반전, 퍼거슨 맨유 감독의 껌 '약 7억'에 경매☞ 바르셀로나 공격수 비야, 75억원에 AT마드리드로 이적☞ 수아레스 몸값 상승, "아스널이냐 레알 마드리드냐" 불꽃경쟁
2013.07.16 I 전상준 기자
`금융위기도 버텼는데`..우량 중소가구社, 장기불황에 `눈물`
  • `금융위기도 버텼는데`..우량 중소가구社, 장기불황에 `눈물`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듀오백코리아, 까사미아 너마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꿋꿋이 성장해 왔던 우량 중소가구사들이 장기적 건설경기 침체에 흔들리고 있다. 이들 우량 중소가구사들은 매출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한 분야에서 장점을 발휘 가구업계에서 대형 가구사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듀오백코리아 영업이익 추이(단위: 백만원)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의자업체인 듀오백코리아(073190)가 올해 1분기 1억 55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듀오백코리아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4억 9000만원)를 기록한 후 적자 기조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듀오백코리아는 독특한 디자인과 두 개의 등받이로 등을 받쳐주는 ‘듀오백 시스템’을 무기로 국내 의자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매출을 꾸준히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 여파는 듀오백코리아의 성장에 급제동을 걸었다. 듀오백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86억원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회사 창립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다.차별적 디자인을 무기로 20~30대 젊은 층에게 사랑을 받아온 까사미아도 불황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까사미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억원에서 115억원으로 4년여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까사미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체 가구업계가 주춤할 때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20~30% 늘리며 가구업계 다크호스로 급 부상했었다. 하지만 2011년 성장세가 주춤하더니 지난해 결국 영업이익 감소세를 경험해야 했다.아파트 특판시장과 조달시장을 주 무대로 활동해온 중소가구사의 실적은 더 부진하다. 전체 매출 중 80% 이상을 아파트 특판 매출로 올리는 넵스는 지난해 매출이 860억원으로 전년(1629억원)대비 반토막 났다. 영업이익도 436억원에서 278억원으로 급감했다. 조달시장에서 활동해온 코아스(071950)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26억1099만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가구업계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가 만성화 되다 보니 특화된 시장에서 특정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어 비교적 불경기 여파를 덜 탔던 우량 중소가구사들도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 가구사들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제품 고급화와 새시장 개척 등에 노력하고 있으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2013.07.01 I 민재용 기자
''프랑스 전설'' 지단, 코치로 레알 마드리드 컴백
  • ''프랑스 전설'' 지단, 코치로 레알 마드리드 컴백
  • 레알 마드리드 코치진에 합류하게 된 지네딘 지단(왼쪽)과 레알 마드리드 신임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랑스 축구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레전드’ 지네딘 지단(41)이 돌아온다. 선수가 아닌 친정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코치로서다.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는 27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말을 인용해 “‘지단이 레알의 코치진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안첼로티 감독은 인터뷰에서 “지단이 선수로서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이 유감스러울 뿐이다”고 너스레를 떤 뒤 “그는 훌륭한 코치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지단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시대‘를 활짝 열었다.지단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준우승을 끝으로 은퇴한 뒤 지도자 보다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 운영과 관계된 일을 맡았다. 또한 막대한 돈을 받고 2022 카타르월드컵 홍보대사로 일하기도 했다.이번에 코치 역할을 맡으면서 은퇴 후 7년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지단의 코치진 합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안첼로티의 적극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밖에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감독과 인연이 깊은 폴 클레멘트 코치도 불러들였다. 클레멘트 코치는 과거 안첼로티 감독이 맡았던 잉글랜드 첼시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인물이다.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인 ’신성‘ 이스코(21) 영입을 눈앞에 두는 등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06.27 I 이석무 기자
`불황파고 넘자`..가구社, 새시장 개척에 `분주`
  • `불황파고 넘자`..가구社, 새시장 개척에 `분주`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장기적인 건설 경기 침체에 먹거리가 크게 줄어든 가구업체들이 신시장 개척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아파트에만 집중됐던 가구사들의 특판 시장은 호텔, 콘도 등 대형 숙박시설로 넓혀지고 있으며 비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기 위해 남미와 아프리카를 공략하려는 업체의 움직임도 본격화 되고 있다.▲주요 가구사 2011년과 2012년 매출 추이(단위: 억원)19일 업계에 따르면 주방가구 전문업체 넵스는 최근 아파트 특판 시장 대신 호텔, 콘도 등 대형 숙박업소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에 주력 시장이던 아파트 특판 시장이 쪼그라 들자 호텔과 콘도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러한 노력으로 넵스는 평창 알펜시아, 강릉 샌드파인리조트, 제천 리솜리조트 등에 가구를 납품했으며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관광호텔에도 가구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넵스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 가구업체 중 호텔 콘도 등에 가구 납품을 추진하는 것은 넵스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아파트 외에 특판 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사무 가구업체 코아스(071950)는 새 먹거리 발굴의 초점을 해외 3세계 시장 공략에 두고 있다. 이미 두바이, 오만 등 중동지역에 사무가구를 납품하고 있는 코아스는 올해 브라질 대리점 오픈을 시작으로 페루, 칠레 등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남미 국가들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코아스는 올해 케냐, 리비아 등에 쇼룸을 오픈하고 대리점 개설 및 현지 유통망 확대에 힘쓰는 등 아프리카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코아스 관계자는 “건설붐이 일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으로 제3세계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해외시장 공략의 중심은 남미와 아프리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가구업계 2위 리바트(079430)도 최근 매트리스 렌탈 시장에 진출하며 새 시장 개척 대열에 합류했다. 가구 조달 시장의 강자 퍼시스(016800)도 올초부터 민간시장 공략을 위해 가정용 가구 브랜드 일룸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국내 가구사들이 이처럼 새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것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기 조금이라도 시장을 더 확보해 매출 증대를 꾀하기 위함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허리띠 졸라매기로 버텨오던 가구사들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자 최근 새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단기간에 건설경기가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러한 움직임은 더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3.06.19 I 민재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방하남 “통상임금, 노사정 대화로 풀자”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다음은 내일자(21일)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방하남 “통상임금, 노사정 대화로 풀자”-갑을, 뭉쳐야 사는 시대-LG, 창조경제에 1.2조 푼다-금감원 “영구채는 자본 아닌 부채”▲종합-玄엔 부총리 “지나가는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엔低 개입 시사-“목욕물 버리자고 아이까지 버리는 꼴”▲종합-勞使 이해관계 첨예···합의 외에 해답 없다-시중은행 ‘불만’ 해운·조선 ‘난감’▲정치-새누리 ‘원박 귀환’ 민주 ‘계파 안배’-두 거목의 죽음에서도···여야로 갈라진 弔問-윤창중 학습효과, 관가 3禁 모드▲경제·금융-KB금융회장 후보 ‘내부 對 외부’ 10명 압축-수입차 판매사 속속 금융업 진출-“세제혜택으로 상호금융 역할 키워야”-엔저에 원화대출 전화상품 인기 쑥쑥-“기업 돈맥경화, 은행 자금공급 줄어든 탓”-중기대출 증가···국내은행 1분기 BIS비율 하락▲세계전략포럼 2013/ 공생경영 두 기업-함께 멀리···100만 파트너 목표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페트병 옷’이 만드는 윤리적 패션 생태계 김방호 오르그닷 대표▲글로벌 마켓-리커창 “中-印, 세계경제 새 엔진 만들자”-아베···또 망언-페북 IPO 1주년···SNS 주가 굴욕-유럽기업들 몸값 ‘껑충’-틸 쿡 애플 CEO 탈세 청문회 선다▲마켓 종합-중위험·중수익 ‘채권형 ETF’ 인기-2030세대도 은퇴준비 나섰다▲마켓 증권-국내 초우량 등급 KT, 국제 신평사는 ‘글쎄’-키움증권 3년 최고수익률 36%대 상환 ELS 공모-교육株 사교육 규제 딛고 ‘부활 날개짓’-‘만년 내수주’ 제약업계 해외서 탈출구 찾았다▲마켓 증권-“돈 버는 정보 6월 10일부터 무료 배포”-환율 전쟁 대책은 ‘구조조정’-윤전기 돌리는 아베···몸살앓는 코스피▲엔터테인먼트-영화 ‘몽타주’ 주연 엄정화 “또 엄마 연기 걱정했지만 이야기의 힘 믿었다”-긴부와 진보 사이···김태희·유진 VS 조용필·이효리▲산업종합-‘창조경제형 투자’ LG가 바통 이어받다-소형 삼성 VS 대형 LG-“고부가 화학소재로 中시장 잡자”-한국타이어, 유상증자로 지주사 체제 전환▲산업-13배 빨라진 ‘B tv’ 고사양 콘솔게임도 거뜬-‘계륵’ 와이브로 운명, 하반기에 결정난다-피아트 ‘친퀘첸토’ 압구정 갤러리아百 전시-이데일리TV 콘텐츠 제작역량 ‘우수’▲산업-저 외제차,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 맞아?-더 세진 엔진, 고속도로 문제없어-운전자가 졸아도 자동으로 차선 유지▲산업-사무가구 기업 코아스, 2세 승계 ‘터닦기’-“1만9900원짜리 샌들로 여성 발끝 사로잡을 것”-덴마크 왕실 도자기, 한국 전통을 담다-홈쇼핑 인기상품, 마트선 왜 찬밥?▲피플-“1993년 신경영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도 없었다”-박대통령 “한강의 기적 큰 역할하신 총리님···”▲여행-속내 들킨 여인내처럼 수줍은 듯 붉은 봉우리···그 속살···참, 아찔하다(중국 후난성 ‘처녀지’ 형산과 랑산)▲골프-“꿈은 이뤄졌다”···배상문 PGA 한국인 세 번째 우승-아쉽다! 최운정 우승 문턱서 좌절▲사회-알맹이 다 빠진 국제중 부실 감사-“흡연 적발하면 멱살 잡히고 쌍욕까지 들으니 상처받는다”-르포/흡연 단속 공무원의 하루-부작용 조사 많이 한 약 판매금지···왜?▲부동산-잠실·오류 등 7곳에 행복주택 1만채 짓는다-특수법인 경매매물 입찰 전 주무관청 허가 여부 확인해야-장기전세주택, 내달 2785가구 공급-마포 ‘자이’ 아파트 ‘레미안’에 도전장-청약저축 이자율 변경기간 2개월에서 5~6일로 축소
2013.05.20 I 유선준 기자
공격 경영 앞둔 코아스, 2세 경영권 승계작업 `가속`
  • 공격 경영 앞둔 코아스, 2세 경영권 승계작업 `가속`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사무용 가구 전문회사 코아스(071950)가 2세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인 공공가구조달시장의 지각 변동으로 사세를 확장할 기회를 맞자 2세 경영권 승계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아스 창업주 노재근(67)회장의 장남 노형우(37) 경영생산본부 상무(사진)가 이달 들어 코아스의 신주인수권표시증서(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워런트) 51만 801주를 인수, 보유한 워런트를 통 414만 4238주로 늘렸다.현재 코아스 지분 3.02%(63만 6200주)를 보유한 노 상무가 이 워런트를 행사할 경우 노 상무의 지분율은 17.38%로 급증 노 회장(21.38%)에 이어 2대주주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석사(MBA)학위를 받은 노 본부장은 2008년 입사후 2011년에 등기 임원에 선임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해왔다. 노 상무가 이번 워런트 인수로 잠재적 지분율을 크게 확보한 만큼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 됐다는게 업계의 반응이다.노 회장이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도를 높이는 이유는 코아스가 처한 현재 영업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가구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으로 코아스의 지난해 매출(766억원)은 전년대비 10% 감소하고 영업이익(26억원)은 반토막 수준으로 금갑하는 등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코아스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관공서, 병원, 학교 등에 가구를 공급하는 공공가구조달 시장서 팀스가 빠지면서 코아스가 사세를 확장할 기회를 다시 맞고 있는 것.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퍼시스(016800)와 리바트에 이어 올해 퍼시스의 자회사였던 팀스도 조달시장서 완전 퇴출됨에 따라 경쟁사였던 코아스가 매출을 늘릴 기회를 맞았다”며 “코아스가 공격 경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사의 미래 성장을 책임져온 노 상무의 입지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팀스는 지난해 조달시장서 13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업계는 팀스(134790)의 빈자리를 리바트(079430)의 자회사 였던 쏘피체와 코아스 등 경쟁사가 상당부분 차지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코아스 관계자는 “회사 경영성 안정차원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고 그 과정에서 노 상무를 포함한 대주주 일가가 워런트를 인수한 것”이라며 “워런트 인수와 경영권 승계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2013.05.20 I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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