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69건

플럼라인, DNA의약품 선구자 영입...기술수출 현실화
  • 플럼라인, DNA의약품 선구자 영입...기술수출 현실화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플럼라인생명과학(이하 플럼라인)이 올해 제품의 첫 상용화와 함께 기술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사진=플럼라인생명과학)◇이달 28일 종조셉김 박사 사외이사로 선임...기술수출 주력플럼라인은 DNA 의약품의 선구자인 종조셉김 박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생명공학 면역학 박사 학위로 바이오 업계에 입문해 20년 넘게 한 우물만 파온 DNA 의약품 전문가다. DNA 의약품 개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01년 바이오 벤처기업 VGX를 설립한 바 있다. 이후 DNA 주입 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오를 인수·합병해 2014년 나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같은 회사에서 2022년까지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로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미국 바이오벤처 아젠타 테라퓨틱스(AGENTA Therapeutics)의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하고 있다. 플럼라인이 김 박사를 영입한 배경으로는 자사 기술에 대한 이해도, 글로벌 기술수출 경험,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가 꼽힌다. 이를 활용해 올해 출시를 앞둔 신제품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실제 플럼라인의 원천기술은 김 박사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럼라인은 이노비오의 동물의약품 자회사 VGX 애니멀 헬스를 20억원에 인수하며 설립됐다. 주요 파이프라인(후보물질)으로는 DNA 의약품을 플랫폼에 기반한 가축·반려동물 면역조절제와 면역항암제, 구제역·돼지열병 DNA 백신이 있다. 플럼라인의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는 의미다. 성공적인 기술수출 경험도 풍부하다. 김 박사는 이노비오 대표로 재직 당시 아스트라 제네카와 로슈 등에 대규모 기술수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각각 계약금 2750만 달러와 1000만 달러, 마일스톤 7억 달러와 4억 달러어치다. 이를 바탕으로 이노비오를 시가총액 53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김 박사는 세계적으로 신망이 높은 연구가이기도 하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젊은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아스펜 연구소의 ‘건강 혁신가 펠로우’(Health Innovators Fellow) 선정이 방증한다. 현재까지도 연구에 손을 놓지 않고 있으며, 최근까지 그가 발표한 논문만 100건이 넘는다. 종조셉김 박사. (사진=플럼라인생명과학)◇헬시에이지 치료제 국내는 직접 판매...글로벌 시장엔 기술수출이 같은 경력으로 김 박사는 플럼라인의 기술수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앞둔 플럼라인의 노령견 DNA 헬시에이징 치료제 ‘PLS-D1000’에 집중한다. 플럼라인은 PLS-D1000의 임상 3상에서 1회 투여로 6개월간 노령견 면역력 관련 CD8+ 나이브(Naive) T세포의 증가, 활동량 및 식욕 개선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PLS-D1000은 상용화되면 세계 첫 노령견 헬시에이징 치료제, 혁신신약(First-in-class)이 된다. 플럼라인은 PLS-D1000의 출시 후 2년 내 국내 시장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노령 반려견 숫자는 전체의 약 50%인 2억 3000만 마리로 추정된다. 반려견 시장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 노령견 관리를 위해 일반견 대비 매년 약 1000달러(약 128만원)를 추가로 지출한다. 현재 노령견 관리는 대부분 처방용 사료에 의존하는데 관련 시장 규모는 2030년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경태 플럼라인 대표는 “김 박사는 바이오벤처 경영자이자 생명공학전문가로서 과학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소외된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며 “김 박사와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PLS-D1000의 성공적 상용화와 기술수출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3 I 유진희 기자
‘엇갈린 킬러의 희비’, 주민규 생애 첫 태극마크... 이승우는 또다시 고배
  • ‘엇갈린 킬러의 희비’, 주민규 생애 첫 태극마크... 이승우는 또다시 고배
  • 울산HD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회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를 대표하는 킬러의 희비가 엇갈렸다.황선홍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4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격돌한 뒤 26일엔 원정을 떠나 태국과 리턴 매치를 펼친다.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아 태국과의 2연전을 이끈다.새 감독이 오면서 대표팀 명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파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건 주민규(울산HD)와 이승우(수원FC)였다.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HD)의 발탁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주민규는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21년(22골)부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모두 리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득점왕도 두 차례(2021·2023년)나 차지했다.꾸준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주민규였으나 대표팀과는 한 번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표팀 발탁 여론이 강했지만 파울루 벤투, 클린스만 감독은 모두 그를 외면했다.명단 발표 전 주민규의 승선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한국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을 비롯한 최전방 공격진의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오현규(셀틱)는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고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는 불법 촬영 혐의로 배제돼 있다. 주민규는 황새의 선택을 받으며 생애 첫 태극마크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황 감독은 주민규 발탁 배경에 대해 “축구에 여러 요소가 있으나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라며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없다. 더 설명이 필요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수원FC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주민규가 염원을 풀었다면 이승우는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던 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후 점차 기회 줄더니 2019년 6월 이후 선발되지 않았다. 2022년 K리그1에 입성한 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대표팀 복귀는 쉽지 않았다.올 시즌 이승우는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리더니 지난 9일 전북현대를 상대로는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터진 골이었다.경기 후 이승우는 “내 마음은 (대표팀에) 항상 가고 싶은데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후 내려지는 결정을 받아들여야 하는 곳이 대표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가고 싶은 욕심과 간절함은 어떤 선수보다 강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이승우의 간절한 바람에도 대표팀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황 감독은 “경기장에서도 확인했고 어제 서울-인천 경기를 보기 전에 코치진과 미팅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논의했다”라며 “2선 조합이나 여러 부분을 고려했을 때 선발하지 못했다”라고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말했다. 황 감독은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이승우를 비롯해 K리그 활약하는 선수에게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 있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정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4.03.11 I 허윤수 기자
황새 앞 펄펄 난 이승우, 대표팀 복귀할까... 득점왕 주민규도 생애 첫 태극마크 도전
  • 황새 앞 펄펄 난 이승우, 대표팀 복귀할까... 득점왕 주민규도 생애 첫 태극마크 도전
  • 수원FC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윤곽을 드러낸다.황선홍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태국과의 3·4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한 차례 만난 뒤 26일엔 적지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태국전을 앞둔 한국은 변화의 시기에 놓였다. 부임 전부터 많은 우려를 자아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부진으로 경질됐다.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아 태국과의 2연전까지만 이끈다.대표팀 수장이 바뀌면서 선수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ACL) 현장을 찾으며 국내파 선수를 점검했다. 지난 주말 치러진 K리그 경기장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마지막까지 선수 선발에 신중을 기했다.이중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인 건 단연 이승우(수원FC)다. 이승우는 지난 2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어 9일 전북현대전에서 황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침착한 마무리까지 선보이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황 감독의 경기장 방문을 알고 있었다는 이승우는 “모든 선수의 동기부여가 대표팀이고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기에 더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그러다 보니 잠이 잘 안 오기도 했다”라고 강한 의욕을 전했다.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섰던 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후 점차 기회 줄더니 2019년 6월 이후 선발되지 않았다. 2022년 K리그1에 입성한 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대표팀 복귀는 쉽지 않았다. 그가 이번에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약 5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이승우는 “내 마음은 (대표팀에) 항상 가고 싶은데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후 내려지는 결정을 받아들여야 하는 곳이 대표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가고 싶은 욕심과 간절함은 어떤 선수보다 강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김은중 수원FC 감독 역시 “이승우의 가장 큰 장점은 밀집 수비를 뚫는 능력”이라며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둔 대표팀에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라고 적극 추천했다.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HD)의 발탁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주민규는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21년(22골)부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모두 리그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득점왕도 두 차례(2021·2023년)나 차지했다.꾸준함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주민규였으나 대표팀과는 한 번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표팀 발탁 여론이 강했지만 벤투, 클린스만 감독은 모두 그를 외면했다.번번이 고개를 숙였던 주민규지만 이번엔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을 비롯한 최전방 공격진의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오현규(셀틱)는 최근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고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는 불법 촬영 혐의로 배제돼 있다. 주민규가 황새의 선택을 받으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해외파 중에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발탁 여부가 관심사다.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갈등을 빚으며 충돌했다. 이후 그가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사과했고 손흥민이 받아들이면서 일단락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강인과 함께했던 황 감독의 선택과 활용에 달렸다.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부상도 변수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주말까지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공백을 메우는 것도 숙제다.한편 황 감독은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함께 진행한다.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 선발 배경과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2024.03.11 I 허윤수 기자
올해 외자사藥 32종 국내 승인...37호 국산 신약 후보는?
  • [2023 신약 결산③한국편]올해 외자사藥 32종 국내 승인...37호 국산 신약 후보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올초부터 이달 13일까지 해외 제약바이오기업이 개발한 신약 32종을 신규 허가했다. 올해 기대를 모았던 제37호 국산 신약은 나오지 못했다. 대신 지난 6월 허가 신청을 마친 제일약품(271980) 관계사인 온코테라퓨틱스의 ‘자스타 프라잔’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외에도 국내 임상 3상을 진행중인 약물을 보유한 LG화학(051910)과 한미약품(128940), SK바이오팜(326030), 강스템바이오텍(217730)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13일 식약처의 의약품 통계시스템을 통한 분석결과 이날까지 해외제약사(외자사)가 개발한 신약 32종이 국내에서 올해 새롭게 허가됐다. 지난 7월 가속승인에서 정식승인된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한국팜비오의 성장호르몹 결핍증 진당용 약물 ‘마크릴렌과립’을 제외하면 총 30종의 질환치료용 약물이 신약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단일 기업 중 화이자가 자비쎄프타와 엔젤라, 보술리프, 팍스로비드 등 올해 가장 많은 4종의 신약을 한국에서 허가받았다. 그 뒤를 이어 스위스 로슈(바비스모·트로델비·컬럼비), 미국 브리스톨바이어스스큅(BMS, 제포시아·캄지오스·소틱투) 등이 3종씩의 신약을 국내에서 시판허가 받았다. 중국의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 베이진의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 ‘테빔브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도편평세포암 대상 적응증으로 허가를 획득했다. 미국 인사이트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담관암 치료제 ‘페마자이레’와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민쥬비’가 각각 4월과 6월 국내에서 승인됐다. 이 두 약물은 한독(002390)이 인사이트로부터 국내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국내에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국내 도입을 추진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나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된 약물은 5년 내 국내 시장에 상륙하고 있다. 바이오 신약 개발 업계 관계자는 “약가나 시장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해외사의 약물이 모두 국내에 도입되진 않는다”며 “희귀 질환 대상 약물군이거나 항암 또는 비만과 같은 거대 시장을 형성하는 약물군이 한국에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의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이나 다이이찌산쿄의 HER2양성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엔허투’는 2019년 미국에서 승인 된지 약 4년만에 국내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스위스 로슈의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나 프랑스 사노피의 산성 시핑고미엘린분해효소 결핍증(ASMD)치료제 ‘젠포자임’ 등은 각각 미국에서 지난해 2월과 9월에 허가된지 11개월 뒤인 1월과 7월에 국내에서 허가됐다. 특히 젠포자임은 해당 질환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시판하게 된 최초의 약물이다. 반면 미국 화이자의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보술리프’는 미국 허가 후 11년 만인 지난 3월 국내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승인된 신약도 있다. 화이자가 개발한 주1회 성장호르몬 ‘엔젤라’는 올해 1월 국내에서 먼저 승인된 다음, 5개월 뒤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와 달리 지난 6월 미국에서 가속승인된 로슈의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컬럼비’는 6개월 뒤인 지난 4일 식약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승인한 외자사의 신약 현황.(그래픽=김진호 기자)한편 올해 제37호 국산신약은 등장하지 못했다. 지난 6월 제일약품(271980)의 자회사 ‘온코테라퓨틱스’가 위식도 역류질환 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의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연내 허가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회사 측은 “내년 국내 출시를 발판삼아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밖에 국내 임상 3상에 진입하며 차기 국산 신약 후보로 거론되는 약물들도 있다. 여기에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2021년 국내 3상 승인) △SK바이오팜(326030)의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2020년 성인·2022년 소아·2023년 청소년 대상 국내 3상 승인)△LG화학(051910)의 통풍 신약 후보물질 ‘티굴릭소스타트’(2023년 국내 3상 승인) 등이 포함된다.이중 강스템바이오텍은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임상 3상 투약을 마치고 분석을 진행해, 2025년 2분기 내 국내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역시 미국에서 2019년 출시 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매출 3140억원을 달성한 세노바메이트(미국제품명 엑스코프리)를 2025년경 국내에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중 이 같은 약물이 제37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투자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약물은 그 결론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이미 효능과 처방횟수로 국내 시장 도입이 시간 문제인 약물은 세노바베이트일 것이다. 투약연령 및 적응증에 대한 추가 임상도 활발하고,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시장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12.19 I 김진호 기자
이스라엘이 목숨 구해준 하마스 수장, 19년 후 뒤통수쳤다
  • 이스라엘이 목숨 구해준 하마스 수장, 19년 후 뒤통수쳤다[글로벌 스트롱맨]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지난 주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한 남자를 가리켜 “그의 나라는 (어떻게 되든) 신경 쓰지 않고 벙커 속에서 리틀 히틀러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를 “이미 산 송장”(dead man walking)이라며 제거 의지를 천명했다. 네타냐후가 이렇게 적의를 불태운 대상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다.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와 함께 신와르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기획했다고 보고 있다. 요아브 갈란드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우리는 야이르 신와르에게 가서 그를 제거할 것”이라며 “가자지구 주민들이 우리보다 먼저 신와르를 제거하면 전쟁이 단축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전쟁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가 신와르의 목숨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가자지구 땅굴 깊숙이 숨은 것으로 보고 지금도 땅굴 파괴를 위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2021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전사한 하마스 대원의 아이를 안고 있다.(사진=AFP)◇배신자는 팔레스타인인도 가차 없이 처단신와르와 이스라엘 사이 악연은 수십년에 이른다. 신와르는 1962년 가자지구 칸 유니스 난민캠프에서 태어났다. 칸 유니스 캠프는 제1차 중동전쟁(이스라엘 독립전쟁)으로 터전을 잃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해 세워진 난민촌으로 1956년 이스라엘군에 의한 학살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와르의 가족 역시 지금의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팔레스타인 명칭은 알 마즈달 아스칼란)에 살다가 난민촌으로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다.칸 유니스 캠프에서 신와르의 이웃에 살던 인물이 훗날 그의 ‘영혼의 파트너’가 된 데이프다.가자 이슬람대학에서 아랍어학을 공부한 신와르는 학생운동을 하며 훗날 하마스를 설립한 아마드 야신 등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가들과 가까워졌다. 1987년 제1차 인티파다(이스라엘 반대 민중봉기)를 계기로 하마스가 설립되자 신와르는 무장조직를 담당한다. 알카삼 여단와 하마스 내부 보안조직인 마즈드가 신와르 손을 거쳐 조직됐다. 신와르는 마즈드를 이끌며 ‘배신자’를 색출에 열을 올렸다. 이스라엘 스파이는 물론 경쟁조직을 돕는 팔레스타인인까지 그에겐 배신자로 여겨졌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공개한 신문조서에 따르면 신와르는 이스라엘 수사관에게 무기가 있어도 자신은 폭행하거나 목을 조르는 등 직접 배신자를 처단하는 방식을 선호했다고 증언했다. 경쟁 세력의 정보원을 색출했을 땐 동생을 불러 숟가락을 쥐어주고 형을 생매장하게 했다. 이 같은 잔혹함으로 인해 신와르는 가자지구 내부에서도 고향 이름을 따 ‘칸 유니스의 도살자’라는 악명을 얻었다. 신와르가 1988년 이스라엘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게 된 죄목도 이스라엘인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이 12명을 살해한 죄였다.신와르를 만난 적이 있는 한 외국인은 하마스 관리들이 신와르와 함께 있을 때와 그러지 않을 때 다르게 행동한다며 “그건 두려움이다. 그들은 신와르를 두려워한다”고 말했다.2011년 이스라엘에서 석방된 신와르가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사진=AFP)◇“신와르 살려줘서 이스라엘 어린이·노인 희생”그 후 22년 동안 복역한 신와르는 하마스 수감자의 우두머리 노릇을 하며 감옥에서도 영향력을 키웠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이 시기 신와르에 대해 잔인하고 교활하면서도 군중을 이끄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교도소에 있는 동안 신와르는 히브리어(이스라엘 공용어)를 공부하며 이스라엘 책과 방송을 파고 들었다. 특히 메나헴 베긴·이츠하크 라빈 전 총리 등 유대인·이스라엘 지도자에 관한 책을 탐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대내 정보기관 신베트에서 신와르를 신문했던 미차 코비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웠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이 같은 경험은 신와르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심리전을 펴는 밑거름이 됐다.수감 중이던 2004년 신와르는 뇌농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당시 교도소 정보국장을 지냈던 유발 비톤은 지난달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에 나와 “농양이 터졌다면 신와르는 세상과 작별했을 것”이라며 “이스라엘 의사들이 그의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눈물을 흘리며 “신와르의 목숨을 구해줘서 어린이와 노인 수백명을 생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비톤의 조카도 이번 전쟁에서 하마스에 납치됐다.(사진=AFP)◇“전쟁은 이익 안 된다” 집권 초엔 평화공세신와르의 운명이 또 한번 바뀐 건 2011년이다. 당시 이스라엘 정부는 5년 전 가자지구 인근에서 근무하다가 하마스에 납치된 길라드 샬리트 상병을 구출하기 위해 하마스에 포로 교환을 제안한다. 제안을 내놓은 당사자가 베냐민 네타냐후 현 총리다. 하마스는 샬리트 상병 한 명을 풀어줬고 대신 이스라엘은 하마스 수감자 1027명을 석방했다. 석방 대상자 중엔 신와르도 포함됐다.이후 신와르는 하마스에서 더욱 입지를 키웠다. 특히 군사조직에서 인기가 높았다. 대중도 카타르에서 호화 생활을 하던 기존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보다 금욕주의적인 신와르를 더 좋아했다.2017년 신와르는 가자지구 하마스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다. 하니예는 사실상 명예직인 최고지도자로 밀려났다. 하마스 내에서도 초강경파로 꼽히는 신와르의 선출은 조직 내 강경파의 승리라는 평가를 받았다.다만 신와르는 집권 직후 ‘평화 공세’를 폈다. 그는 2018년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스아로노스와 한 인터뷰에서 “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안 된다는 게 진실이다”며 “누가 새총으로 핵에 맞서고 싶겠느냐”고 말했다. 이 같은 기만술은 어느 정도 먹혀 전쟁 전까지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젠 군사적 성과보단 경제적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지난 4월 ‘알 쿠드스(팔레스타인에서 예루살렘을 부르는 말)의 날’ 행사에서 연설하는 신와르.(사진=AFP)◇“신와르, 자신이 사명 갖고 있다고 생각”그렇다면 왜 이 시점에서 신와르는 이스라엘의 뒤통수를 때린 것일까. 하마스 지도부 중 한 명인 칼릴 알 하야는 “단순한 충돌이 아니라 전체 판도를 바꿔야 했다”고 NYT는 말했다. 팔레스타인에 고압적 정책을 유지하는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국가와 수교를 추진하면서 자칫 팔레스타인이 고립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NYT는 신와르와 데이프가 하마스가 단순한 가자지구의 통치조직 역할로 변하는 상황에서 과감한 공격을 통해 이스라엘 파멸을 위한 무장정파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살리려 했다고 해석했다.하마스 관계자는 신와르가 자신을 하마스의 지도자를 넘어 예루살렘과 알 아크사 모스크(무함마드가 승천한 이슬람 성지)의 수호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했다. 신와르를 오랫동안 접한 익명의 인물도 “신와르는 엄청난 자존감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이 세상에서 일종의 사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자기 목표를 위해 수만명을 희생하는 걸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하마스 내부의 역학 구도가 신와르를 압박했다는 해석도 있다. 2021년 신와르는 재선 투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표를 얻었는데 이 때문에 ‘평화공세’를 버리고 전면적인 강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이스라엘 공언대로 신와르가 죽으면 팔레스타인엔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 FT는 이스라엘은 굴욕을 당했고 역내 정세는 불안해졌다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신와르의 승리라고 말했다. 영국 합동군사연구소의 H.A. 헬러는 “신와르와 데이프는 분명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이며 이들이 사라지면 하마스에 타격을 주겠지만 하마스도 이들이 사라질 때에 대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2023.11.11 I 박종화 기자
'브라질 괴수' 알메이다, '검은 악마' 루이스에 완승..."시릴 간 나와라!"
  • '브라질 괴수' 알메이다, '검은 악마' 루이스에 완승..."시릴 간 나와라!"
  • 브라질의 자일톤 알메이다가 미국의 데릭 루이스 위로 올라탄 뒤 파운딩 펀치를 퍼붓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자일톤 알메이다(32·브라질)가 브라질 홈에서 데릭 루이스(38·미국)를 잡고 15연승을 달렸다. 알메이다는 다음 상대로 UFC 헤비급(120.2kg) 랭킹 1위 시릴 간(33·프랑스)을 요구했다.UFC 헤비급 9위 알메이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알메이다 vs 루이스’ 메인 이벤트에서 10위 루이스를 만장일치 판정(50-44 50-44 50-45)으로 제압했다. 알메이다의 통산 전적은 20승 2패(UFC 6승)가 됐다.압도적인 레슬링을 통한 일방적인 승리였다. 알메이다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루이스를 바닥에 눕힌 뒤 그라운드로 확실히 압도했디. 총 경기 시간 25분 중 21분 10초 동안 알메이다가 유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했다. UFC 헤비급 역사상 가장 긴 단일 경기 컨트롤 시간이다.루이스는 서브미션만 간신히 막아냈을 뿐 하위 포지션에서 그 어떤 저항도 하지 못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SNS를 통해 “그래플링 훈련을 전혀 하지 않았을 때 벌어지는 일”이라며 “(누워 있는 루이스에게) 베개를 갖다 주라”고 말할 정도였다.알메이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젯밤 루이스가 난타전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내가 (일방적인) 쇼가 될 거라고 말했던 걸 기억하나”라고 말해 브라질 홈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이어 “루이스의 펀치가 강하단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난 2~3주간 전략을 준비해 그를 그라운드에서 눌러두고 오른손 펀치를 피할 수 있었다”며 “몇 번 맞았지만 큰 타격은 없었다”고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UFC 헤비급 3연승을 기록한 알메이다는 다음 상대로 헤비급 랭킹 1위 시릴 간을 지목했다. 그는 “난 시릴 간을 원한다. (그의 홈인) 파리에서 싸울 수도 있고, (내 홈인) 살바도르나 어디든지 좋다”며 “난 준비됐다. 한번 붙어보자, 시릴 간”이라고 도발했다.현재 UFC 헤비급 타이틀 전선은 요동치고 있다. 다음 주 열리는 UFC 295로 예정됐던 챔피언 존 존스(36·미국)와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1·미국) 대결이 존스의 가슴 근육 부상으로 취소됐다.대신 2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1·러시아)와 4위 톰 아스피널(30·영국)이 잠정 타이틀전을 벌인다. 데이나 화이트(54·미국) UFC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존스와 미오치치의 타이틀전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예 알메이다는 이런 상황을 노려 빠르게 타이틀 도전권을 얻고자 한다. 그러려면 다음 경기에서 간과 같은 상위 랭커를 이겨야 한다.코메인 이벤트에선 니콜라스 달비(38·덴마크)가 15승 무패 신예 가브리엘 봉핌(26·브라질)에게 역전 TKO승을 거둬 브라질 홈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달비는 1라운드 봉핌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지만 버텨내고 2라운드에 지친 봉핌을 압박했다. 결국 2라운드 종료 27초를 남겨두고 니킥 연타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봉핌을 피니시했다.
2023.11.05 I 이석무 기자
'브라질 괴수' 알메이다 vs '검은 야수' 루이스, 진짜 헤비급 괴물 누구?
  • '브라질 괴수' 알메이다 vs '검은 야수' 루이스, 진짜 헤비급 괴물 누구?
  • UFC 헤비급 랭킹 9위 자일톤 알메이다(위). 사진=UFCUFC 헤비급 랭킹 10위 데릭 루이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브라질 괴수’ 자일톤 알메이다(32·브라질)가 홈에서 ‘검은 야수’ 데릭 루이스(38·미국)를 상대로 15연승을 노린다.UFC 헤비급 랭킹 9위 알메이다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알메이다 vs 루이스’ 메인 이벤트 5라운드 경기에서 10위 루이스와 맞붙는다. 최근 14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메이다는 오랜만에 등장한 브라질 헤비급 강자다. 전통의 종합격투기 강국 브라질은 2011년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39·브라질), 2015년 파브리시우 베우둠(46·브라질) 두 명의 헤비급 챔피언을 배출했지만 최근에는 한동안 잠잠했다. 브라질 팬들은 특급 그래플러 알메이다가 다시 한번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브라질로 가져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알메이다는 현재 헤비급에서 “타이틀전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음 주 UFC 295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6·미국)와 랭킹 1위 스티페 미오치치(41·미국)의 대결은 존스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대신 2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1·러시아)와 4위 톰 아스피널(30·영국)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이 열린다. 톱5 경쟁자들이 서로 싸워 타이틀 전선이 정리되면 치고 올라오는 선수에게 빠르게 기회가 갈 수 있다. 알메이다는 “내가 이번에 루이스를 이긴다면 타이틀샷을 받거나, 아니면 한 번만 더 이기면 타이틀샷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챔피언 벨트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이번 상파울루 대회는 알메이다에게 본격적인 타이틀 컨텐더 시험 무대다. 상대 루이스는 두 차례 UFC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7·카메룬)를 물리친 강자다. 짐승이라 할 만큼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UFC 역사상 가장 많은 14번의 KO(TKO)승을 기록하고 있다. 승부의 핵심은 그라운드 공방이다.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블랙벨트 알메이다는 UFC에서 치른 5경기 모두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나 서브미션으로 피니시했다. 반면 루이스는 그라운드에서 일어나는 능력이 뛰어난 그래플러 킬러다. UFC 헤비급 랭킹 5위 커티스 블레이즈(32·미국)를 비롯한 많은 정상급 그래플러들이 루이스에게 KO당했다.루이스는 “우리의 기술 수준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라운드에서 그렇다”며 “1라운드 초반에 알메이다에게 레그록 서브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큰소리쳤다.이에 알메이다는 “지난 경기에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는 내가 테이크다운하면 레퍼리가 일으켜세울 때까지 일어나지 못했다”며 “루이스도 내가 한번 넘어뜨리면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코메인 이벤트에서는 15전 전승의 신성 가브리엘 봉핌(26·브라질)이 29전(22승 1무 4패 2무효) 베테랑 니콜라스 달비(38·덴마크)와 격돌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알메이다 vs 루이스 메인카드’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3.11.03 I 이석무 기자
테슬라, 中판매량 급감…3분기 판매실적 ‘불안’ (영상)
  • 테슬라, 中판매량 급감…3분기 판매실적 ‘불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 지수는 1.9%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9%, 3.6% 급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조 파업 이슈, 여기에 정부 폐쇄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연준 인사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지지 발언 등 매파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번주는 2분기 GDP 성장률(확정치)과 8월 개인소비자물가지수(PCE), 9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등이 공개되며 코스트코, 마이크론테크, 나이키, 카니발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4.88, -4.2%) 세계 최대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9월들어 중국내 주간 평균 판매량은 900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주간 평균 판매량 1만3000대와 비교할 때 30% 넘게 급감한 것. 특히 모델3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9월11일부터 17일까지 240대 판매에 그쳤다. 통상 2000~3000대가 판매됐지만 10월부터 새로운 모델이 판매되는 만큼 기존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중국 판매 부진으로 3분기 전체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46만3000대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캐시우드는 지난주 테슬라 보유 주식 중 17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젠(SGEN, 213.7, 3.5%) 암 치료제 개발 기업 시젠 주가가 3.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존에 치료 경험이 없는 방광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시젠은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아스텔라스·시젠의 패드세브 병용 요법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시젠은 임상 결과 기존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스퀘어스페이스(SQSP, 28.66, 4.2) 디지털 출판 및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 기업 스퀘어 스페이스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월가의 호평 영향이다. UBS의 크리스 쿤타리치 애널리스트는 스퀘어 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목표가는 이날 종가대비 40% 높은 수준이다.크리스 쿤타리치는 “광범위한 제품군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한 성장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장과 더 높은 구독료로 2025회계연도에 최소 10% 중반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인지도 상승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마진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ADR (BABA, 88.30, 4.98%)미국 증시에 ADR로 상장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비롯해 징동닷컴(JD, 30.41, 2%), 텐센트 뮤직(TME, 6.28, 4.3%), 바이두(BIDU, 132.25, 3.4%), 비리비리(BILI, 13.65, 5.6%), 샤오펑(XPEV, 16.44, 3.5%)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자국내 상장사의 외국인 소유를 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현재 자국내 상장기업의 외국인 지분 총액을 30%로 제한하고 단일 외국인 주주는 10%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25 I 유재희 기자
“힘내라, 대한민국”…이마트24,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할인행사
  • “힘내라, 대한민국”…이마트24,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할인행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아시아 스포츠대회를 맞아 할인 행사를 펼친다.이마트24는 아시아 스포츠대회가 진행되는 다음달 8일까지 안주류와 주류 등 총 90여 종의 상품에 대해 1+1 덤 증정 및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먼저 스포츠 경기 관람 시 많이 찾는 안주류와 과일 등 총 22종에 대해 1+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실제로 지난해 세계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가 있던 날, 전월 같은 요일 대비 맥주와 냉장·마른 안주류 매출이 2~3배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이번 스포츠대회에도 주류와 안주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순대볶음곱창, 오돌뼈, 육포, 오징어 등 냉장 및 마른안주류 상품을 1+1으로 판매한다. 1+1행사 상품 중 냉장 안주류 5종, 육포/마른안주 7종 등 총 12종의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서 이마트24 모바일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5천원 모바일앱 쿠폰도 증정한다. 매콤 양념 닭강정, 간장 맛 닭강정과 함께 고구마 맛탕이 함께 구성된 ‘반반고구마닭강정(9900원)’을 구입하면 코카콜라 캔250ml 또는 아임e 하루이리터생수500ml 중 1개를 증정한다.맥주 33종과 와인 37종 등 주류 상품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코젤다크330ml, 칭다오캔맥주330ml, 필스너우르켈330ml 등 6입 번들맥주 상품을 9900원에 판매한다. 꼬모 4종(모스카토, 상그리아, 까베네쇼비뇽, 그란콜렉시온)은 2병 15000원, 안티구아스 리제르바까베네쇼비뇽 19900원 등 인기 와인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이마트24 관계자는 “아시아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며 고객들이 맥주와 안주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아시아 스포츠 경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행사에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사진=이마트24 제공)
2023.09.22 I 김미영 기자
엔데믹 특수 '반짝'...사무용가구 다시 우울
  • 엔데믹 특수 '반짝'...사무용가구 다시 우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침체된 가구시장에서 새로운 먹을거리로 떠올랐던 사무용 가구(사무실 책상, 의자)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가 사실상 지난해로 끝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단위= 억원,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무용 가구 1위 퍼시스(016800)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85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8%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2% 감소했다. 퍼시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사무용 가구 시장의 64%를 차지했다. 사무용 가구는 기업과 관공서, 학교, 병원 등 기업 사무실에서 쓰는 책상과 의자, 서랍, 캐비닛 등을 말한다.퍼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는 재택근무를 진행하다가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몰려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와 같은 특별한 이슈의 수요가 적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가구산업은 가정용 가구와 사무용 가구, 침대·소파·차량 의자 등의 매트리스 가구 등 3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가정용 가구와 매트리스 가구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주택거래량 감소 등으로 부진했다. 반면 사무용 가구는 B2B(기업간 거래) 수주 시장인데, 지난해부터 재택근무 종료기조가 이어지면서 교체수요가 활발해 약진했다. 퍼시스는 실제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20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97억원으로 7% 증가했었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기업의 사무용 가구 입찰이 지난해보다 20~30%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런 여파로 업계 3위 코아스(071950)는 퍼시스보다 더 부진했다. 코아스는 상반기 매출이 3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급감했다. 영업손익은 같은 기간 8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의 풍토병 전환에 따른 수혜가 사라지자 경기침체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더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코아스 관계자는 “기업들이 긴축경영 기조로 전환하면서 사무 가구 교체 주기가 길어진 것 같다”며 “작년에는 단건이라도 대형 수주가 있었지만 올해는 이런 수요마저 줄었다”고 했다. 사무용 가구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내구(장기사용)소비재다. 미국에서는 가구 시장 회복과 침체를 경기흐름의 지표로 활용할 정도다. 가정용 가구가 소비자 수준과 요구에 따른 고급화와 계절적 요인에 주로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사무용 가구는 기업의 사무실 비품 교체와 신규업체 증감에 큰 영향을 받는다.반면 업계 2위 현대리바트(079430)는 사무용 가구 매출이 올해 상반기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3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대기업 계열 영업을 많이 하는 편이다. 상반기 대기업 계열의 신규 채용이 많았다”면서 “‘리바트오피스’와 ‘리바트하움’으로 시장을 세분화해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사무용 가구를 고급 사무가구 브랜드인 리바트오피스와 4~15인 정도의 소호(SOHO, 자영업자)와 스타트업 대상의 리바트하움으로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다만 최근 목재 등 원자재 가격 안정화는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일 전망이다.김기룡 유안타증권 건자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요 원재료인 파티클보드(PB), 중밀도 섬유판(MDF) 가격하락에 따른 가구 부문 마진 개선 효과는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리바트 기준으로 2분기 평균 구매단가는 PB가 1매당 1만7900원으로 지난해 1만8900원에서 5% 하락했다. MD도 1매당 같은기간 2만57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7% 떨어졌다.
2023.09.05 I 노희준 기자
“에머슨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韓 배터리 산업 한 단계 발전 가능”
  • “에머슨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韓 배터리 산업 한 단계 발전 가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은 매우 혁신적인 국가입니다. 한국에선 배터리(이차전지)는 물론, 수소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비즈니스도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에머슨은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한국 기업과 다양한 사업을 함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에머슨의 자동화 솔루션과 함께 하면 그 어떤 기업도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수잔 휴즈 에머슨 아시아태평양 사장 (사진=에머슨)수잔 휴즈 에머슨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1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이 벌이고 있는 친환경 사업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인터뷰 내내 배터리와 수소 등 지속 가능한 사업에 관한 관심과 에머슨의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머슨은 1890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전기 모터·선풍기 제조사로 출발해 현재는 세계 각국 기업에 자동화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에도 1988년 진출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주로 장치산업인 플랜트 산업과 EPC 산업에 공정 자동화 시스템과 관련 컨설팅, 분석·계측·측정 기기, 제어 솔루션, 통합 공정 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해 왔다.◇“자동화 솔루션 강점…韓 기업과 다양한 협력 원해” 수잔 휴즈 사장은 에머슨이 자동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에머슨은 고객사에 더 효율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회사 내 다양한 사업부를 매각하고, 그 자금을 활용해 관련 분야를 인수하고 연구·개발해왔다. 지난해엔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아스팬테크와 손을 잡기도 했다. 그는 “하나의 솔루션에 집중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해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만 주력해왔다”면서도 “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되, 솔루션을 적용하는 산업 분야는 다각화해 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화학, 전력, 반도체 산업 분야까지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머슨은 국내에서도 오랜 기간 석유화학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으며, 지난해엔 현대자동차·SK에너지·GS칼텍스 등이 합작 투자한 코하이젠의 자동화 파트너로 선정돼 수소 인프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엔 성일하이텍과 손을 잡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까지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 수잔 휴즈 사장은 한국에만 6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 많은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배터리, 연료전지, 수소 등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한 사업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는 국가”라며 “각 산업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에머슨은 배터리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에 대해 모든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 배터리를 생산하는 모든 공정에서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배터리를 생산하는 한국 기업과 에머슨이 만난다면 더 좋은 품질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잔 휴즈 에머슨 아시아태평양 사장 (사진=에머슨)◇“혁신은 다양성에서…韓 기업도 여성 리더십 중요”수잔 휴즈 사장은 에머슨이 회사의 중요 가치를 ‘다양성’에 두고 있어 한국의 혁신적인 산업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혁신은 구성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며 “에머슨은 성별 다양성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과 경험을 갖춘 인재들을 통해 최고의 혁신적인 경험과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잔 휴즈 사장은 지난달 20일 방한해 국내·외 기술 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 과학 기술인들을 위한 멘토링 행사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성 인력 자본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내 기술 산업 내 여성 관리자의 역량 강화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꺼내기도 했다. 그는 “에머슨은 오는 2030년까지 여성 리더십을 40%까지 높이자는 굉장히 과감한 목표를 세운 뒤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은 여성 인력을 받아들이려면 근무 환경 속 의식하지 못하는 편견을 개선하는 데 이어 여성들도 더욱 자신감 있게 업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다양성이라는 토대 위에 있는 에머슨의 ‘지속 가능 전략’도 설명했다. 그는 “에머슨은 지속 가능 전략을 그리닝 오브·바이·위드 에머슨이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보고 있다”며 “전체 시설에서 에너지를 더 절감할 방안을 찾는 이른바 ‘에너지 보물 찾기’ 등으로 자체적인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게 그리닝 오브 에머슨(Greening of Emerson)”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에머슨의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지속 가능 목표를 더욱 빨리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게 그리닝 바이 에머슨(Greening By Emerson), 다양한 기업이나 기관 등과 지속 가능 목표를 위해 협업하는 게 그리닝 위드 에머슨(Greening With Emerson)에 해당한다”며 “에머슨은 한국의 수소산업협회 등 여러 단체와 지속 가능 목표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10 I 박순엽 기자
효성티앤씨, 글로벌 수영복 시장에 100%리사이클 원단 선보여
  • 효성티앤씨, 글로벌 수영복 시장에 100%리사이클 원단 선보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티앤씨가 ‘흥옌’과 함께 개발한 수영복용 100% 리사이클 원단을 해외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글로벌 수영복 시장 공략에 나섰다.효성티앤씨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수영복과 란제리 및 섬유소재 전시회인 ‘인터필리에르 파리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원단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세계에서 최고의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까르비코(Carvico)사 산하의 원단 제조 업체인 흥옌(Hyng Yen Knitting & Dyeing)과 협업해 수영복용 100% 리사이클 원단인 ‘FishTale’을 처음 선보였다. ‘FishTale’은 효성티앤씨가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인 ‘리젠오션 나일론’과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을 ‘흥옌’이 활용해 만든 수영복용 친환경 원단이다.LCA(Life Cycle Assessment: 국제 표준 환경영향평가기법)에 따르면 ‘리젠오션 나일론’은 기존 나일론 섬유에 비해 CO2 배출량을 73%, 화석 자원 사용이 75.7%, 물 소비를 98.6%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크레오라 리젠’은 100% 재생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RCS(Recycled Claim Standard) 인증을 획득했다.조현준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서 글로벌 고객사들과 꾸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효성티앤씨는 다양한 리사이클·바이오 섬유도 대거 전시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아스킨’과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 아쿠아엑스’는 우수한 냉감 기능에 빠른 땀 흡수와 건조가 가능한 흡한속건 기능까지 갖춰 여름철 의류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부드럽게 늘어나는 기능을 갖춘 ‘크레오라 이지플렉스’ △천연섬유 또는 나일론과 염색이 가능한 ‘크레오라 컬러플러스’ 등 차별화 스판덱스도 만나볼 수 있다.
2023.07.03 I 하지나 기자
서울 새아파트 들어가기 '하늘의 별따기' 입주물량 급감
  • 서울 새아파트 들어가기 '하늘의 별따기' 입주물량 급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앞으로 수년간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돼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21일 부동산빅데이터 부동산R114의 서울 아파트 공급데이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최근 10년(2013년~2022년)사이 연평균 3만3595가구가 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가장 입주가 몰렸던 때는 2020년으로 당시 강동구 고덕지구,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등에 입주가 몰리며 총 4만9000가구가 입주하는 큰 장이 선후 감소세로 돌아섰다.◇서울 입주시장 불안…내년 2만 가구 아래로올해는 서울에서 총 2만649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평년(10년 평균 3만3000여가구)보다 7000여가구 감소한 수준이다. 가장 입주물량이 많은 곳은 강남구로 개포동 재건축을 비롯해 수서역세권 일대 공공임대 등 총 6570가구가 입주한다. 이어 △은평구(수색증산뉴타운 중심) 3387가구 △서초구(반포, 잠원) 3320가구 △ 동대문구(청량리 일원) 2797가구 등이 연내 입주할 계획이다.문제는 향후 4~5년내엔 입주물량이 평년만큼 늘어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입주물량을 보면 내년엔 1만4000여 가구까지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2025년 다시 2만가구까지 상승하는데 이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2032 가구)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곤 입주 현장이 다양하지 못하다.물론 앞으로 3년~4년 후 입주예정 물량은 올해~2024년 사이 분양되는 물량에 따라 달라질 텐데 분양시장 환경 또한 낙관하기가 쉽지 않다.최근 국내외 경기 상황이 원자재값, 임금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건설사와 조합 간에 사업비 문제로 마찰이 잦다. 또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주택사업 수주를 주저하는 건설사들이 늘면서 정비사업 속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결국 당분간은 기존 수주현장들을 중심으로 분양하는 현장들이 있겠지만 내년, 내후년으로 갈수록 신규 분양 현장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입주물량 감소로 연결 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심각한 수급불균형 상황을 맞을 수 있다.◇신축 희소성 증가, 실수요자 부담 가중이처럼 서울 입주물량이 매년 소량에 그칠 경우 수급불안정으로 인해 매매가와 전셋값이 상승할 수 있다.지난해 기준금리가 급등하며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지만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게 되면 신축 아파트값은 높은 희소가치로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하향 안정화 중이던 전셋값도 마찬가지다.올해 서울 분양시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3부동산대책’으로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 돼 청약조건 및 자격이 완화 돼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 은평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 등 상반기 분양에 나선 현장 대부분이 1순위에 두자리수 이상 청약률을 기록했다.이와 같은 청약열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입지, 브랜드 등을 앞세운 현장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면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이에 따라 분양이 임박한 곳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조감도)’, 롯데건설이 동대문구에서 이달 공급을 앞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SK에코플랜트가 내달 성동구에서 분양하는 ‘청계 SK VIEW(뷰)’등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신축 아파트 선점이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면서 “다만, 신축은 이미 프리미엄이 상당히 많이 붙어 있는 상황이라 직접 분양을 받는 게 나아보인다. 특히 건설비용 증가로 인해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 연내 분양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3.06.21 I 김아름 기자
감자칩·진 들고 韓 찾은 북유럽 기업인들…"'깨끗함'이 주무기"
  • 감자칩·진 들고 韓 찾은 북유럽 기업인들…"'깨끗함'이 주무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마켓컬리·보틀벙커에 등장한 감자칩, 쿠팡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밀빵에 곧 신라면세점에 입점 예정인 진크래프터까지. 인구 130만명의 북유럽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가 우리나라 식음료 시장 진출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에스토니아 최대 감자칩 제조기업 ‘발스낵’ 제품.(사진=에스토니아 기업청 홈페이지 캡처)3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기업청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VIP리셉션 ‘테이스트 에스토니아’를 개최하고 에스토니아 14개 식음료 기업으로 구성된 식음료 경제 사절단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에스토니아 식음료 경제 사절단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지난해 11월 첫 방한 이후 두 번째. 반년 사이 두 번의 발걸음을 이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식음료 시장 진출에 대한 에스토니아 기업들의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통상 우리나라에서 에스토니아는 ‘블록체인 친화 국가’, ‘디지털 정부 리딩 국가’로 알려졌지만 식음료 산업에선 그리 널리 알려진 편은 아니다. 다만 에스토니아는 최근 우리나라의 식음료 트렌드를 봤을 때 자국의 식음료 기업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한다. 에스토니아 기업청 관계자는 “유럽연합(EU) 식음료 제품의 한국 수출은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토니아 역시 EU 회원국으로 한국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에스토니아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깨끗한 국가로 인정받았다”며 “한국은 식품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에스토니아의 식음료 제품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1월 에스토니아가 전세계 최초로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에스토니아 비지니스 허브’를 연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곳에선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정부, 전자영주권 프로그램을 비롯해 먹거리와 볼거리 등 선보이며 양 국간 친밀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음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도 있다. 에스토니아 최대 감자칩 제조기업 ‘발스낵’은 ‘마켓컬리’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 롯데쇼핑의 ‘보틀벙거’ 등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했다. 또 쿠팡에서 판매 중인 에스토니아 호밀빵과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맥주 2~3종도 안착 사례로 꼽힌다. 에스토니아 최대 진 생산 업체 리비코의 진크래프터는 이달 중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에 입점 예정이기도 하다.왼쪽부터 신현영 한-에스토니아 의원 친선협회 회장, 마디스 칼라스 에스토니아 지역개발부 장관,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헬레나 발리매 셰프가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VIP 리셉션의 개막을 알리며 축배를 들고 있다.(사진=에스토니아 기업청)특히 이번에 방문한 식음료 경제 사절단 중 일부인 7개 에스토니아 식음료 기업은 전날(2일)까지 진행된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식음료 경제 사절단에는 이미 우리나라 진출을 가시화한 발스낵을 비롯해 △아스텔파주 엑스포트(베리) △쇼콜라라(초콜릿) △에스티 펠메니투스투스(비건음식) △뮬 드링크(스파클링 와인·무알콜 음료) △사쿠(맥주·소프트 알코올 음료·무알코올 음료) △커피 크리스털(인스턴트 커피 코헤) △에핌(치즈·버터) △프리즈드리(동결건조 과일·버섯·육류) △노르비타(스프레이·젤 타입 비타민) △PR푸즈(무지개송어·연어) △사이다팜(유제품) △슈룸웰(약용 버섯) △유크(귀리 음료·요거트) 등이 참여했다. 이중 발스낵·아스텔파주 엑스포트·쇼콜라라·에스티 펠메니투스투스·뮬 드링크·사쿠·커피 크리스털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에스토니아 국가관에도 모습을 드러냈다.이번 식음료 경제 사절단으로 국내 주요 식음료 및 유통기업인 현대백화점과 이마트와 롯데쇼핑, 홈플러스, 동서식품, 빙그레, 더본코리아, 이랜드F&B 등을 만난 에스토니아 기업들은 향후 접점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에스토니아 기업청 관계자는 “에스토니아 비지니스 허브를 통해 세미나 및 네크워킹 리셉션 등을 개최해 에스토니아 식음료 산업을 한국에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식음료 경제 사절단의 방문 기회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구업계 침체여도 사무용은 뜬다…퍼시스·코아스, 기대감↑
  • 가구업계 침체여도 사무용은 뜬다…퍼시스·코아스, 기대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가구업계의 불황에도 퍼시스(016800)와 코아스(071950) 등 사무용 가구 업체들이 코로나 엔데믹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한샘(009240), 현대리바트(079430), 신세계까사 등 주요 가구 기업들이 1분기 줄줄이 적자를 기록하는 중이어서 사무용 가구 업체의 선전과 대비된다.16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코아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억6442만원으로 전년동기(2억9745만원) 대비 291%나 증가했다. 매출은 306억원에서 226억원으로 줄었지만 2022년 적자를 기록한 데 비해 반등에 성공했다.(자료=금융감독원)지난해 코아스를 제치고 사무용 가구 업계 부문에서 2위로 발돋움한 현대리바트(079430)는 올해도 기세를 몰아 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07억원 대비 매출을 늘리며 점차 시장 영향력을 넓히는 모양새다. 퍼시스는 매출 957억원으로 전년 990억원에서 다소 줄었으나 업계 1위를 굳건히 지켰다.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가구업계가 전반적으로 한파를 겪고 있어 사무용 가구 업체의 분전과 비교된다. 올해 1분기 한샘은 전년동기데비 10.9% 감소한 46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손실도 157억원에 달했다. 현대리바트는 매출액이 3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가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 1분기 매출액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가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88억원이다.가구업계의 선전과 부진 모두 코로나19로부터 비롯됐다. 코로나 팬데믹 과정에서 인테리어 주문이 몰리며 수혜를 입었으나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발길이 끊겼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도 영향을 미쳤고 주택거래량 감소 역시 뼈아팠다.반면 사무용 가구는 코로나가 마무리 되면서 오히려 탄력을 받고 있다. 재택 근무가 마무리되고 사무실로 출근을 하게 되면서 사무용 가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게 출근을 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구매를 미뤘던 기업들이 가구 구매에 나서 신규 수요가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2023.05.16 I 김영환 기자
  • [재송]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1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디아이씨(09220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17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감소와 환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한 121억원을 달성했다.△삼성화재(00081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8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조3389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6% 늘어 6133억원을 달성했다.△한국콜마(16189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든 1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77억원으로 1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4.6% 감소했다.△미창석유(00365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27억832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6억6502만으로 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9억3434만원으로 97.4% 증가했다.△화성산업(002460)=서울주택도시공사와 1306억원 규모의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3단지 아파트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20.2% 규모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11월6일까지다.△코아스(07195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90% 증가한 8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6억3000만원으로 26.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1600만원으로 78.2% 증가했다.△명신산업(009900)=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9.4% 증가한 47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66억8500만원으로 37.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134.4% 증가했다.△한전KPS(05160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9% 증가한 5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11억원으로 15.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460억원으로 120.7% 증가했다.△한국전력(01576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조17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따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7조786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이다. 매출은 21조5940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순손실은 4조91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한화(00088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1조37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4000억원으로 32.7%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조1553억원으로 69.4% 늘었다.△금비(008870)=보통주 1주당 400원씩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3억2740만원이고,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이다.△한화생명(08835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08% 감소한 7618억840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4118억8500만원으로, 49.5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25억5000만원으로 13.87% 줄었다.△POSCO홀딩스(005490)=보통주 1주당 2500원씩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1896억9051만원이고,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코스맥스(192820)=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한국콜마(161890)=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77억원으로 1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4.6% 줄었다.△에이블씨엔씨(07852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4% 증가한 40억2874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억1961만원으로 11.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억2322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DB하이텍(00099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한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82억원으로 24.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63억원으로 51.8% 빠졌다.△교촌에프앤비(33977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4% 감소해 58억615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3억6085만원으로 8.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5억780만원으로 32.1% 감소했다.△금호타이어(073240)=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억원) 대비 1만122.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재료비, 선임의 하락에 의한 비용 감소 영향으로 매출대비 5.5%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성장했다.△그린케미칼(083420)=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6% 감소한 11억1082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억2291만원으로 23.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4억6928만원으로 73.4% 감소했다.△한신공영(00496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4% 감소한 45억228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39억2127만원으로 1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3440만원으로 70.8% 줄었다.△한화갤러리아(452260)=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420억4615만원, 영업이익 16억8178만원, 분기순손실 3억8865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는 지난 1일 독립 법인 설립 후 한 달간의 실적만 반영됐다.◇코스닥△씨젠(096530)=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137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0.1% 감소한 900억5000만원이다.△에스피지(05861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7% 줄어든 60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6% 감소해 978억8100만원으로 나타났다.△아비코전자(03601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9.1% 감소한 343억1200만원으로 나타났다.△아즈텍WB(03208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 늘어난 79억700만원이었다.△티피씨글로벌(130740)=종속회사인 ‘고리’가 합성수지제품 제조업체 제이엔피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고리는 제이엔피씨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시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원익QnC(07460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2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2.1% 증가한 2219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디케이락(10574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553.57% 증가한 44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4% 늘어난 276억800만원이었다.△에이스토리(241840)=드라마 ‘유괴의날’ 해외방영권 라이센스를 아마존에 판매했다고 12일 공시했다.계약기간 및 금액은 2033년 11월 12일 유보기간이 종료된 후 공개된다.△코윈테크(282880)=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65% 증가한 694억 원,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72억 원, 당기순이익은 78.56% 증가한 84억 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1분기 7.6%에서 올해 1분기에는 10.4%로 올랐다.△이트론(096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실상 업무집행지시자의 대규모 횡령·배임혐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실상 업무집행지시자의 대규모 횡령·배임혐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AP시스템(26552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5% 늘어난 117억600만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19% 증가한 939억7500만원이었다.△제일테크노스(038010)=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78억원 규모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데크플레이트 계약을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6% 규모다.△컴투스(0783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지난 1분기 매출액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1%, 1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수기인 1분기 첫 매출액 5000억원 돌파다.△크리스탈신소재(9002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저한 주가 급등(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기한은 15일 오후 6시까지다.△코스맥스엔비티(222040)=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1.1% 증가한 15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3% 증가한 803억7100만원이었다.△케이아이엔엑스(093320)=종속회사인 ‘에스피소프트’가 IBKS제19호스팩(426550)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에스피소프트와 아이비케이에스제19호기업인수목적의 합병비율은 1대 0.5819028이다. 합병기일은 10월 24일이다.△지씨셀(144510)=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제1상 임상시험이 조기종료됐다고 12일 공시했다.△티라유텍(322180)=현준에프에이의 주식1만5000주를 70억3500만원에 사들여 100%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총 자산의 19.65%에 달하는 규모다.△엘앤케이바이오(1561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65억9964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1주당 배정되는 신주는 0.4866605116주다. 배정 기준일은 6월 1일, 예정발행가는 5610원이며 확정일은 6월 30일이다. 청약일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이며 납입일은 13일이다.△유니슨(01800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 5%로 행사가액은 1598원이다.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의 15.36% 수준이다.△나스미디어(08960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4.7% 줄어든 24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4% 늘어난 321억500만원이었다. 한편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5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3% 감소했고 매출액은 1.4% 증가한 230억4800만원이었다.△버킷스튜디오(066410)=공시 번복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12일 공시했다.△라이프시맨틱스(347700)=자회사 넥서스브릿지의 주식 14만주를 7억원에 취득해 지분 100%를 취득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규 자회사 설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현금출자할 예정이다.△네오펙트(290660)=경영컨설팅업체 나이츠브릿지의 지분 100%에 해당하는 주식 118억원 규모(3100만주)를 에스맥(097780)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영역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옵티시스(10908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0% 줄어든 8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6% 감소한 53억9200만원이다.△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운영자금 6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홍콩에서 HENG YU CAPITAL INVESTMENT를 상대로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은 6%다. 전환가액은 217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의 16.19%다.△컴투스(078340)=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또 신규 매입할 자사주 중 전체 발행 주식의 1%에 해당하는12만8665주를 연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1일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셀피글로벌(0689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상증자 결정과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을 철회하며 ‘공시번복’으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됐다고 12일 공시했다.△엘앤케이바이오(1561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6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652만4000주로 주당 5610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은 0.4866605116주다.
2023.05.13 I 김범준 기자
  • 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2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디아이씨(09220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17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감소와 환율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한 121억원을 달성했다.△삼성화재(00081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8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조3389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6% 늘어 6133억원을 달성했다.△한국콜마(16189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든 1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77억원으로 1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4.6% 감소했다.△미창석유(00365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27억832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6억6502만으로 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9억3434만원으로 97.4% 증가했다.△화성산업(002460)=서울주택도시공사와 1306억원 규모의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3단지 아파트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20.2% 규모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11월6일까지다.△코아스(071950)=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90% 증가한 8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6억3000만원으로 26.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1600만원으로 78.2% 증가했다.△명신산업(009900)=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9.4% 증가한 477억3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66억8500만원으로 37.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134.4% 증가했다.△한전KPS(05160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9% 증가한 5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11억원으로 15.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460억원으로 120.7% 증가했다.△한국전력(01576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조17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따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7조786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이다. 매출은 21조5940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순손실은 4조91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한화(00088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1조37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4000억원으로 32.7%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조1553억원으로 69.4% 늘었다.△금비(008870)=보통주 1주당 400원씩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3억2740만원이고,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30일이다.△한화생명(088350)=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08% 감소한 7618억840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4118억8500만원으로, 49.5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25억5000만원으로 13.87% 줄었다.△POSCO홀딩스(005490)=보통주 1주당 2500원씩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1896억9051만원이고,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다음달 1일이다.△코스맥스(192820)=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한국콜마(161890)=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77억원으로 18.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54.6% 줄었다.△에이블씨엔씨(07852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4% 증가한 40억2874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억1961만원으로 11.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7억2322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DB하이텍(00099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한 82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82억원으로 24.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63억원으로 51.8% 빠졌다.△교촌에프앤비(33977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4% 감소해 58억615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3억6085만원으로 8.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5억780만원으로 32.1% 감소했다.△금호타이어(073240)=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억원) 대비 1만122.8%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재료비, 선임의 하락에 의한 비용 감소 영향으로 매출대비 5.5% 달성, 전년 동기 대비 5.4%포인트 성장했다.△그린케미칼(083420)=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6% 감소한 11억1082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억2291만원으로 23.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4억6928만원으로 73.4% 감소했다.△한신공영(004960)=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4% 감소한 45억2287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39억2127만원으로 1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3440만원으로 70.8% 줄었다.△한화갤러리아(452260)=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420억4615만원, 영업이익 16억8178만원, 분기순손실 3억8865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는 지난 1일 독립 법인 설립 후 한 달간의 실적만 반영됐다.◇코스닥△씨젠(096530)=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한 137억7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80.1% 감소한 900억5000만원이다.△에스피지(05861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1.7% 줄어든 60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6% 감소해 978억8100만원으로 나타났다.△아비코전자(03601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9.1% 감소한 343억1200만원으로 나타났다.△아즈텍WB(03208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 늘어난 79억700만원이었다.△티피씨글로벌(130740)=종속회사인 ‘고리’가 합성수지제품 제조업체 제이엔피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고리는 제이엔피씨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시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합병 비율은 1대 0이다.△원익QnC(07460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2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2.1% 증가한 2219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디케이락(10574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553.57% 증가한 44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4% 늘어난 276억800만원이었다.△에이스토리(241840)=드라마 ‘유괴의날’ 해외방영권 라이센스를 아마존에 판매했다고 12일 공시했다.계약기간 및 금액은 2033년 11월 12일 유보기간이 종료된 후 공개된다.△코윈테크(282880)=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65% 증가한 694억 원, 영업이익은 44.3% 늘어난 72억 원, 당기순이익은 78.56% 증가한 84억 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1분기 7.6%에서 올해 1분기에는 10.4%로 올랐다.△이트론(0960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실상 업무집행지시자의 대규모 횡령·배임혐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이화전기(02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사실상 업무집행지시자의 대규모 횡령·배임혐의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AP시스템(26552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75% 늘어난 117억600만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19% 증가한 939억7500만원이었다.△제일테크노스(038010)=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78억원 규모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데크플레이트 계약을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6% 규모다.△컴투스(0783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지난 1분기 매출액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1%, 1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수기인 1분기 첫 매출액 5000억원 돌파다.△크리스탈신소재(9002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현저한 주가 급등(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기한은 15일 오후 6시까지다.△코스맥스엔비티(222040)=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1.1% 증가한 15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2.3% 증가한 803억7100만원이었다.△케이아이엔엑스(093320)=종속회사인 ‘에스피소프트’가 IBKS제19호스팩(426550)을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에스피소프트와 아이비케이에스제19호기업인수목적의 합병비율은 1대 0.5819028이다. 합병기일은 10월 24일이다.△지씨셀(144510)=CT303(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제1상 임상시험이 조기종료됐다고 12일 공시했다.△티라유텍(322180)=현준에프에이의 주식1만5000주를 70억3500만원에 사들여 100% 인수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총 자산의 19.65%에 달하는 규모다.△엘앤케이바이오(1561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65억9964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1주당 배정되는 신주는 0.4866605116주다. 배정 기준일은 6월 1일, 예정발행가는 5610원이며 확정일은 6월 30일이다. 청약일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이며 납입일은 13일이다.△유니슨(01800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표면이자율 2%, 만기이자율 5%로 행사가액은 1598원이다.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의 15.36% 수준이다.△나스미디어(08960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4.7% 줄어든 24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4% 늘어난 321억500만원이었다. 한편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5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3% 감소했고 매출액은 1.4% 증가한 230억4800만원이었다.△버킷스튜디오(066410)=공시 번복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12일 공시했다.△라이프시맨틱스(347700)=자회사 넥서스브릿지의 주식 14만주를 7억원에 취득해 지분 100%를 취득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규 자회사 설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현금출자할 예정이다.△네오펙트(290660)=경영컨설팅업체 나이츠브릿지의 지분 100%에 해당하는 주식 118억원 규모(3100만주)를 에스맥(097780)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업영역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옵티시스(109080)=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1.0% 줄어든 8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6% 감소한 53억9200만원이다.△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운영자금 6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홍콩에서 HENG YU CAPITAL INVESTMENT를 상대로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은 6%다. 전환가액은 217원,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주식의 16.19%다.△컴투스(078340)=1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또 신규 매입할 자사주 중 전체 발행 주식의 1%에 해당하는12만8665주를 연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11일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셀피글로벌(0689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상증자 결정과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을 철회하며 ‘공시번복’으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예고됐다고 12일 공시했다.△엘앤케이바이오(1561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6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652만4000주로 주당 5610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은 0.4866605116주다.
2023.05.12 I 김범준 기자
‘11분 만에 결정지었다’ 인테르, 밀란 2-0 제압... 결승에 성큼
  • ‘11분 만에 결정지었다’ 인테르, 밀란 2-0 제압... 결승에 성큼
  • 인테르 밀란이 UCL 4강 1차전에서 AC밀란을 꺾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인테르 밀란이 초반 공세를 앞세워 밀라노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인테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AC밀란을 2-0으로 꺾었다. 우승을 차지했던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결승을 노리는 인테르는 오는 17일 2차전을 치른다.인테르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딘 제코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힘으로 버텨냈다. 이어 발을 갖다 대며 골망을 흔들었다.인테르가 3분 만에 다시 포효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측면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받았다. 그대로 중앙을 돌파한 뒤 마무리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기세를 탄 인테르는 매서웠다. 전반 15분 하칸 찰하놀루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미키타리안이 재차 슈팅한 공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에는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후 판정이 번복됐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밀란이 반격했다. 브라힘 디아스와 주니오르 메시아스가 차례로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위기를 넘긴 인테르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뒷공간을 파고든 제코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제코의 슈팅이 골키퍼 다리에 걸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밀란도 다시 만회 골을 노렸다. 후반 17분 연계 플레이에 이은 산드로 토날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인테르가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밀라노 더비의 승자는 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 승자와 만난다.
2023.05.11 I 허윤수 기자
‘이번엔 호날두가 이겼나’ 알 나스르, 불화설 돌던 감독 경질
  • ‘이번엔 호날두가 이겼나’ 알 나스르, 불화설 돌던 감독 경질
  •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불화설이 돌던 가르시아 감독과 결별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불화설이 돌던 뤼디 가르시아 감독과 결별했다.알 나스르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가르시아 감독과 상호 합의를 통해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19세 이하(U-19) 팀의 딩코 젤리치 감독이 1군 팀을 이끈다고 덧붙였다.가르시아 감독은 릴, AS로마, 올림피크 리옹 등을 거쳤다. 2011년 릴을 이끌고 프랑스 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 정상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마르세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성과를 냈다.알 나스르에는 지난해 여름 부임했다. 초반 승승장구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못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중하위권 알 페이하와 비기며 2위에 머물렀다. 1위 알 이티하드(승점 56)에 승점 3점 뒤졌다.무엇보다 호날두와의 관계 악화가 입지를 크게 줄게 했다. 앞서 현지 매체는 감독 전술에 불만을 품고 있던 호날두가 알 페이하전 무승부 이후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스페인 매체 ‘아스’는 “최근 몇 주간 불만이 쌓인 호날두가 구단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을 전했다”며 불화설 가능성을 더했다.경질설까지 흘러나온 가운데 하루 만에 알 나스르와 가르시아 감독의 동행이 끝났다. 알 나스르는 “지난 8개월간 헌신해준 가르시아 감독과 코치진에 감사드린다”라며 결별을 알렸다.감독과의 기 싸움에서 호날두가 이긴 모양새다. 앞서 호날두는 전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사령탑과 갈등을 빚었다.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하고 공식적인 인터뷰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맨유에선 호날두가 떠나야 했지만 사우디에서는 감독이 떠났다.한편 여러 인물이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로마의 조제 모리뉴 감독과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특히 많은 관심을 끄는 건 모리뉴 감독이다. 세계적인 명장이 아시아 무대로 향할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미 알 나스르가 모리뉴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모리뉴 감독에게 두 시즌 동안 1억 유로(약 1,457억 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모리뉴 감독이 알 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10년 만에 호날두와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시즌 간 함께 했다. 호날두는 모리뉴 감독 밑에서 164경기에 나서 168골을 넣었다. 자존심이 강하기로 소문난 두 사람이 재회한다면 살얼음판을 걷는 모습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3.04.14 I 허윤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