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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호날두가 이겼나’ 알 나스르, 불화설 돌던 감독 경질
  • ‘이번엔 호날두가 이겼나’ 알 나스르, 불화설 돌던 감독 경질
  •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불화설이 돌던 가르시아 감독과 결별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불화설이 돌던 뤼디 가르시아 감독과 결별했다.알 나스르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가르시아 감독과 상호 합의를 통해 결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19세 이하(U-19) 팀의 딩코 젤리치 감독이 1군 팀을 이끈다고 덧붙였다.가르시아 감독은 릴, AS로마, 올림피크 리옹 등을 거쳤다. 2011년 릴을 이끌고 프랑스 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 정상을 차지했다. 2018년에는 마르세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 성과를 냈다.알 나스르에는 지난해 여름 부임했다. 초반 승승장구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못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중하위권 알 페이하와 비기며 2위에 머물렀다. 1위 알 이티하드(승점 56)에 승점 3점 뒤졌다.무엇보다 호날두와의 관계 악화가 입지를 크게 줄게 했다. 앞서 현지 매체는 감독 전술에 불만을 품고 있던 호날두가 알 페이하전 무승부 이후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스페인 매체 ‘아스’는 “최근 몇 주간 불만이 쌓인 호날두가 구단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을 전했다”며 불화설 가능성을 더했다.경질설까지 흘러나온 가운데 하루 만에 알 나스르와 가르시아 감독의 동행이 끝났다. 알 나스르는 “지난 8개월간 헌신해준 가르시아 감독과 코치진에 감사드린다”라며 결별을 알렸다.감독과의 기 싸움에서 호날두가 이긴 모양새다. 앞서 호날두는 전 소속팀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사령탑과 갈등을 빚었다.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하고 공식적인 인터뷰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맨유에선 호날두가 떠나야 했지만 사우디에서는 감독이 떠났다.한편 여러 인물이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로마의 조제 모리뉴 감독과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특히 많은 관심을 끄는 건 모리뉴 감독이다. 세계적인 명장이 아시아 무대로 향할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미 알 나스르가 모리뉴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모리뉴 감독에게 두 시즌 동안 1억 유로(약 1,457억 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모리뉴 감독이 알 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10년 만에 호날두와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시즌 간 함께 했다. 호날두는 모리뉴 감독 밑에서 164경기에 나서 168골을 넣었다. 자존심이 강하기로 소문난 두 사람이 재회한다면 살얼음판을 걷는 모습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3.04.14 I 허윤수 기자
페레이라에 KO 설욕한 아데산야 "복수는 정말로 달콤해"
  • 페레이라에 KO 설욕한 아데산야 "복수는 정말로 달콤해"
  • 아스라엘 아데산야가 알렉스 페레이라의 얼굴에 오른손 강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UF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복수는 달콤해.”이스라엘 아데산야(뉴질랜드/나이지리아)가 자신을 세 번이나 쓰러뜨렸던 ‘숙적’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에 처음으로 복수했다.아데산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287: 페레이라 vs 아데산야 2’ 메인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페레이라를 2라운드 4분 21초만에 KO로 제압하고 챔피언 벨트를 탈환했다.7년간 계속된 악몽을 깨부쉈다. 아데산야는 2016년부터 킥복싱에서 두 번, MMA에서 한 번 등 총 세 번 페레이라에게 패했다.지난해 11월 패배는 더욱 쓰라렸다. UFC 미들급에서 12연승을 기록하며 무적의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아데산야는 킥복싱에서 자신을 쫓아온 페레이라에게 또 다시 5라운드 역전 KO패를 허용해 UFC 미들급 타이틀을 뺏겼다. 그래서 이를 갈았다. 아데산야는 벨트를 잃은 날부터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훈련에 몰입했다. 그 결과는 멋진 전략과 피니시로 나타났다.아데산야는 2라운드에 다리에 데미지를 입은 척하며 페레이라를 유인했다. 지난 경기에서 아데산야는 다리에 데미지를 입어서 발이 묶인 사이 페레이라에게 맹공을 허용해 KO패했다. 이걸 역이용한 것이다.페레이라는 절뚝이는 아데산야를 따라 들어가 피니시를 노리며 펀치와 니킥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때 아데산야는 전광석화 같은 오른손 오버핸드훅으로 페레이라에게 큰 충격을 줬다. 곧바로 오버핸드훅을 한 번 더 날렸고 페레이라는 실신해 일어나지 못했다. 실신한 페레이라에 아데산야는 추가타로 해머피스트를 한 방 날렸다. 2017년 킥복싱 무대에서 자신을 KO시키고 조롱했던 페레이라에 대한 복수였다.아데산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수는 달콤하다고 하던데, 정말 달콤하다”며 “여러분 모두가 이런 행복감을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인생에서 무언가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결코 이런 행복을 느낄 순 없을 거다”며 “사람들이 당신을 비난하고, 당신의 목을 짓밟을 때 그냥 가만히 있는다면 결코 이런 결과를 얻지 못할 거다”고 강조했다.아데산야는 “용기를 내라. 그리고 이렇게 상승하는 기분을 느껴보길 바란다. 인생에 단 한 번 있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사냥꾼이 이제 사냥당했다. 페레이라, 날 이겨줘서 고맙다”며 “네가 날 이긴 덕분에 이제 내가 더 훌륭한 파이터가 됐다”고 페레이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오늘 벨트를 잃었음에도 페레이라는 위대한 챔피언이다. 그는 항상 챔피언일 것이다”며 “페레이라의 이야기에선 내가 빌런이다. 하지만 오늘은 내 스토리였다. 이게 역사다”고 큰소리쳤다.한편, ‘길거리 예수’ 호르헤 마스비달(미국)은 20년의 커리어를 마치고 마이애미 홈관중 앞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마스비달은 코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 랭킹 5위 길버트 번즈(브라질)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30-27 30-27 29-28) 당했다. 한국 나이로 불혹인 마스비달은 번즈에게 역부족이었다. 그라운드에서도 밀렸지만, 주전장인 타격에서도 여러 차례 정타를 허용하며 밀리며 패배했다.길거리 싸움꾼 출신인 마스비달은 2003년부터 프로 MMA 파이터로 활동하며 20년간 52전 35승 17패를 기록했다. 2019년 벤 아스크렌을 5초 만에 플라잉 니킥으로 KO시키며 UFC 최고 인기스타로 등극했다.경기 후 마스비달은 “옥타곤에 들어왔을 때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았다. 길고 긴 20년이 지났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UFC가 20년 전에 이곳에 와서 내게 꿈을 좇도록 동기부여를 해줬다”며 “오늘 나도 여기 있는 누군가에게 무엇이든 자신의 꿈을 위해 싸우도록 영감을 줬다면 좋겠다”고 말했다.더불어 “이 스포츠를 사랑한다. 빈털터리로 시작했는데 이제 백만장자가 됐다”며 “이제 평생 먹고 살 만큼 벌었다”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승자 번즈는 “현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든 도전자 콜비 코빙턴이든 챔피언 벨트를 가진 사람을 노리러 가겠다”며 “다른 경기는 받지 않고, 오직 타이틀전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2023.04.09 I 이석무 기자
로보쓰리, 로아스와 로봇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 로보쓰리, 로아스와 로봇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로보쓰리는 스마트생산로봇 및 물류로봇 전문기업 로아스와 로봇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왼쪽부터)심종헌 로보쓰리 대표, 권순일 로아스 대표, 주용 로아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로보쓰리)로보쓰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냄으로써 로봇산업에서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로보쓰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로봇산업의 각각 다른 영역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양사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앞서 로보쓰리는 협업로봇, 이송로봇 등 로봇 플랫폼과 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개발해 왔다. 회사 측은 “작년에 발생한 분당데이터센터 화재 등으로 촉발된 국가 재난사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솔루션으로 보안감시로봇도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안기능을 대폭 다양화하고 강화시킨 한국형 보안감시로봇사업을 준비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로보쓰리와 업무협약을 맺은 스타트업 로아스는 로봇 개라 불리는 4족보행로봇 ‘스팟’ 제조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나믹스의 국내 공식 솔루션 파트너사다. 로아스는 4족 보행로봇을 비롯해 사륜형로봇, 협동로봇, 산업용 다관절 로봇 등 100여 종이 넘는 로봇을 커스터마이징해 산업체 및 공공기관에 공급한 바 있다. 또한, 로아스는 산업용 로봇 솔루션 및 로봇운영체제(ROS)기반 연구개발용 로봇 솔루션, 서비스 로봇 솔루션을 산업 전반에 공급하고 있다. 3D Vision과 무인운반시스템(AGV), 자율 이동 로봇(AMR) 기반의 산업용 로봇 솔루션을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분야 등에 제공한다.
2023.03.15 I 이용성 기자
올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민간분양 나온다
  • 올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민간분양 나온다[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금주 분양시장은 올들어 서울에서 처음으로 민간건설사의 분양물량이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4일 부동산인포,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390가구(일반분양 241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자이디그니티’,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힐스테이트평택화양’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센트로’,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등 4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 짓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초역세권 단지며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마트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목동 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짓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서울 지하철 6호선 응암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역촌초교를 비롯해 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통학하기 쉽다. DL이앤씨가 경기 화성시 신동에 짓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공원 및 학교부지들이 가깝고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최상층에는 공원 등 조망이 트인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을 분양한다. 화양지구에는 추후 서해선과 포승평택선이 연결되는 안중역이 들어선다. 금주 모델하우스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2개 현장씩 총 4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짓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가 오픈되고 경기 평택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자이 센트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전북 정읍 등에서 오픈소식이 있다. 부산 남구 우암동에서는 두산건설이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전북 정읍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정읍에 처음 공급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퍼스트’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주중 오픈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지난해 막바지 분양에 나섰던 물량들의 청약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불가피하게 일정을 미뤘던 곳들이 봄을 맞이해 분양에 나서는 것”이라며 “실제로 서울에서 민간 물량 3곳 이상이 한 주에 분양했던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로 없었을 정도로 분양이 원활하지 못했다. 미분양가구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분양시장 분위기가 여전히 예년만 못하지만 최근까지 잔여세대를 팔았던 현장들이 일부에서 완판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신규 분양소식도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3.04 I 김아름 기자
‘리더십 개편’ 코아스템켐온 “올해부터 수익창출 최우선”
  • ‘리더십 개편’ 코아스템켐온 “올해부터 수익창출 최우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아스템켐온(166480)은 연구개발기업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최근 경기도 판교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권광순·송시환 코아스템켐온 공동대표이사(사장)는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사업화 계획과 ‘포스트 뉴로나타-알’의 신규 먹거리에 대해 설명했다.왼쪽부터 코아스템켐온의 권광순 대표이사와 송시환 대표이사 (사진=코아스템켐온)권광순·송시환 대표는 코아스템과 자회사 켐온이 합병하면서 연구자 출신이자 코아스템을 창업한 김경숙 현 최고기술책임자(CTO) 대신 지난해 12월 새롭게 대표 자리에 올랐다. 코아스템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온 권광순 이사가 기존 코아스템으로 대표되는 신약개발 사업부를 총괄하고, 켐온 대표였던 송시환 사장은 비임상CRO 사업부를 맡아 회사를 함께 운영한다. 김 CTO는 사임 후에도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연구개발에 전념할 방침이다.◇‘뉴로나타-알’·‘비임상 CRO’로 매출 쌍끌이현재 회사가 가장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곳은 루게릭병(ALS)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이다. 뉴로나타-알주 임상 3상은 위약군에 대한 보상투약기간까지 포함해 2024년 4월경 임상 3상이 종료되고 같은 해 3분기 경 임상결과보고서 수령을 예상하고 있다.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임상 승인을 받아 국내 진행되는 임상 3상 결과는 미국에서도 인정된다.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가 나오는 2024년 본격적으로 기술이전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생산된 뉴로나타-알을 미국으로 배송하기 위해 냉장보존제도 3분기 중 임상시험을 마친다. 권 대표는 “임상 3상 결과 및 기술이전 추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미국 현지에 뉴로나타-알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도 있지만 그전까지는 냉장보존제를 통해 미국으로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아스템켐온은 한국 식약처 임상 결과를 토대로 FDA와 냉장보존제가 적용된 뉴로나타-알의 시판허가를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향후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 신청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20년 뉴로나타-알 임상 2상을 마치고 R-MAT을 신청했지만 다기관임상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R-MAT에 지정되지 못했다. 권 대표는 “당시 코아스템은 R-MAT만을 위해 임상 2상을 다기관임상으로 재설계해 진행하는 것은 효용이 낮다고 판단해 재신청하지 않았다”며 “임상 3상 후 R-MAT에 지정돼도 시판허가 소요기간을 10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3상 추이를 지켜본 뒤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부는 이달 중 베트남의 나노젠과 ‘나노젠켐온’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비임상 CRO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동물실험규범인 GLP 지정 민간기업이 없어 나노젠켐온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송 대표는 “동남아시아에서 5~10년 내 신약개발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베트남부터 순차적으로 비임상 CRO사업을 시작하려 한다”며 “원숭이 실험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실험용 원숭이 판매 등으로 나노젠켐온에서만 올해 최소 20억원의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포스트 뉴로나타-알’은 시신경 척수염 치료제뉴로나타-알을 이을 차기 유력 파이프라인 발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뉴로나타-알 다음으로 임상 단계가 빠른 파이프라인은 2020년 임상 1상을 마친 루푸스 및 루푸스 신염 치료제 ‘CE211AT15’였지만 현재 CE211AT15 임상 2상 추진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대신 시신경 척수염 줄기세포치료제 ‘CE211NS21’이 현재 가장 유력한 2번 타자다.권 대표는 “루푸스 치료제 CE211AT15는 특정 부위를 타깃하는 치료제로 만들기 위해 임상 2상 진행 전 추가적인 스터디가 필요하다고 판단, 당분간 임상 2상 계획을 홀드한 상태”라며 “지난해 3월 국책과제로 선정된 시신경 척수염 치료제 CE211NS21은 오는 3~4월경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신약의 임상 1상 진입도 준비 중이다. 엑소좀이란 줄기세포에서 분포되는 소포체로 줄기세포의 유전정보를 갖고 있지만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안전하다. 권 대표는 “코아스템켐온이 줄기세포회사라는 점을 활용해 내부적으로 효과를 확인한 후보물질과 타깃질환이 있다”며 “이르면 내년 중 첫 엑소좀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코아스템켐온은 지난달 27일 아주대학교와 인지능력 및 기억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었다. (사진=코아스템켐온)비임상CRO 사업부도 신약 개발에 나선다. 송 대표는 “비임상시험을 하며 작은 벤처기업에서 좋은 물질이 나오면 이를 흡수하거나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애초 켐온 창업 당시에도 CRO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신약을 개발하고자 했었다”고 강조했다.코아스템켐온은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아주대학교가 개발한 인지능력 및 기억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기도 했다. 송 대표는 “아주대에서 인지능력 개선 효과가 있는 차조기 발효추출물 기반의 물질을 기술이전해왔고 현재 건강기능식품으로의 상업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효과가 확인되면 신약후보물질로 임상을 확대 진행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2023.01.10 I 나은경 기자
황인범, '로켓포'로 그리스 리그 데뷔골…팀 내 최고 평점 8.4
  • 황인범, '로켓포'로 그리스 리그 데뷔골…팀 내 최고 평점 8.4
  • 황인범(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27)이 리그 데뷔 첫 골을 신고했다.황인범은 8일(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수페르리가 엘레다 17라운드 볼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왼발 중거리포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15라운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5-0 승), 16라운드 이오니코스전(2-0 승)에서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한 황인범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지난해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터뜨린 데뷔골을 포함하면 올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황인범의 활약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둔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9경기 무패 행진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순위는 4위(10승 5무 2패·승점 35)로 한 계단 내려갔다. 선두 파나티아이코스(승점 42)와는 7점 차이다.전반 7분 펩 비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올림피아코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은 황인범은 페널티 아크 왼쪽으로 나아간 뒤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구단 채널을 통해 “황인범의 로켓골”이라고 표현하며 강력한 슈팅을 호평했다.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5분 세드릭 바캄부가 헤딩골을 터뜨렸고, 후반 30분에는 유세프 엘아라비가 오른발 슛을 추가해 4-0 대승을 기록했다.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인범은 이날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고 세 차례 태클도 선보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고 평가했다. 5차례 장거리 패스도 모두 성공한 황인범에게 이 매체는 팀 내 최고인 평점 8.4를 부여했다.황인범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늦은 시간 경기를 보시며 관심 보여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황인범의 팀 동료인 공격수 황의조(31)는 이날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의조는 약 3개월 전 열린 8라운드 PAOK전에서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2023.01.09 I 주미희 기자
얀센 '자이티가' 이어 '얼리다' 확보...전립선암 시장 입지는?[블록버스터 톺아보...
  • 얀센 '자이티가' 이어 '얼리다' 확보...전립선암 시장 입지는?[블록버스터 톺아보...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미국 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24억7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2조9146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47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미국 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제공=얀센)자이티가의 성분인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는 고환이나 부신 및 전립선 내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CYP17A1을 억제한다. CYP17A1이 차단되면 항안드로겐 작용이 일어나전립선과 정낭, 고환의 무게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겐을 필요로 하는 전립선 암 세포들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셈이다. 이 물질은 최소 식전 1시간, 식후 2시간 이후 공복을 느낄 때 섭취해야 하며, 체내 밤감기는 평균 12시간이다.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는 1990년대 초반 영국 런던 암 치료 센터에서 개발됐으며, 영국 제약사인 BTG가 이에 대한 상업화 권리를 양도받았다. 이후 코우거 바이오테크놀로지(Cougar Biotechnology)가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의 권리를 기술이전 받았다.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이 2009년 코우거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인수합병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등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제로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를 처음 승인했고, 이와 함께 해당 물질의 제품명은 자이티가로 명명됐다. FDA는 2018년 자이티아에 대해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은 전이성 고위험 거세민감성 전립선암(mCSPC) 환자에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해 사용하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같은해 미국에서 호르몬 반응성 고위험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에게 프레드니솔론과 자이티가를 병용해 사용하는 요법도 승인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mCRPC와 mCSPC. mHSPC 등 여러 세부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자이티가가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다르면 세계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6년 99억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해당 시장에서 1위 제품은 미국 화이자와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공동 개발한 항안드로겐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다. 엑스탄디는 2020년 43억9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5조180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의약품 중 매출 18위를 기록했다.자이티가와 엑스탄디 등을 넘어설 차세대 전립선암 치료제가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우선 얀센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성 항안드로겐제 ‘얼리다’(성분명 아파루타마이드)가 2018년 미국에서 비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NM-CRPC) 치료제로 승인됐다. 같은해 얼리다는 유럽 연합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승인됐다.화이자 역시 스위스 마이오반트 사이언스와 공동으로 엑스탄디의 후속으로 전립선암 신약 ‘오르고빅스’(성분명 레루골릭스)를 개발해 2020년 FDA로쿠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해당 약물은 생식선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로 개발된 최초의 약물로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억제한다.이밖에도 독일 바이엘과 핀란드 오리온이 개발한 안드로겐 수용체에 작용하는 ‘뉴베카’(성분명 다로루타마이드)가 2019년 미국에서 NM-CRPC 치료제로 승인돼, 현재 한국을 포함해 약 70여개 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개념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도 개발된다. 스위스 노바티스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성분명 177Lu-PSMA-617)이 지난 3월 미국에서 승인됐다. 악성암을 특이적으로 타깃하는 방사선 리간드와 결합해 전립선암세포 타깃 능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06 I 김진호 기자
코아스템-켐온, 합병 성사...주식매수청구 수용 최종 결정
  • 코아스템-켐온, 합병 성사...주식매수청구 수용 최종 결정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 코아스템(166480)과 자회사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켐온(217600)의 합병이 최종 결정됐다.1일 코아스템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된 주식매수청구권 결과 코아스템의 총 주식 수 1593만2133주 중 6.76%가 매수청구권으로 신청됐다. 청구 수량은 107만6642주로 금액은 약 120억원이다. 켐온은 총 6386만1340주 중 8.21%가 주식매수청구권으로 신청됐다. 청구 수량은 523만5078주로 금액은 약 150억원이다.양사는 이번 달까지 주식 매수 청구권으로 들어온 물량에 대한 대금지급을 각각 완료하고 다음달 6일 합병등기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코스닥 상장사 켐온의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코아스템과 켐온의 합병을 통해 발행 되는 신주는 12월 16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의 총 현금 보유량은 약 453억원이며, 매수청구권 대급 지급과 전환사채 잔량 모두를 상환해도 자금 유동성에 문제가 없어 합병을 완료하기로 했다”며 “자사주로 편입될 예정인 켐온 지분의 경우 현재까지는 구체적으로 논의 된 바 없지만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불안정한 시장에서 재무안정성에 따른 신용도 상승, 금융비용 감소 및 영업력 강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시너지를 통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2022.11.01 I 나은경 기자
루게릭병 치료제 ‘토퍼센’&치매 치료제 '아두헬름', 네 가지 공통점
  • 루게릭병 치료제 ‘토퍼센’&치매 치료제 '아두헬름', 네 가지 공통점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미국 바이오젠이 개발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 ‘토퍼센’의 허가 심사 기간이 연장됐다.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 지표(1차 지표)를 총족하지 못한 토퍼센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추가 자료를 요청하며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과거 치매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과 같은 진행 절차를 보이고 있는 토퍼센에 대한 부작용 이슈 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국 바이오젠이 개발한 ‘토퍼센’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환자 중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1’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극소수에 환자를 타깃하는 약물이다.(제공=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지난 17일(현지시간) 바이오젠은 “FDA가 추가자료를 요구하며 토퍼센의 허가 심가 기간을 내년 1월에서 3개월 뒤인 4월 25일로 연장했다”며 “FDA가 요구한 주요 정보에 대한 수정 사항에 대한 답변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토퍼센은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1’ 유전자 변이로 인한 루게릭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SOD1 돌연변이로 인한 루게릭병 환자는 전체(약 35만 명)의 2%인 7500여 명 정도뿐이다. 그런데 토퍼센의 임상 3상 연구에서 1차 지표인 ALS 기능평가 척도를 달성하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지난 7월 토퍼센의 허가신청서(NDA)를 수락한 FDA는 내년 1월 25일까지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다.바이오젠 측은 “토퍼센이 2차 지표인 ‘뇌척수액 내 SOD1 단백질 수치 증가’ 및 ‘미세신경섬유 경쇄’(NfL) 농도 등을 투여용량별로 각각 26~38%, 48~67%씩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며 치료제로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통상적인 신약개발에서 1차 지표를 미충족한 약물이 승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독려하면서, FDA가 지난해 아두헬름을 승인하는 전례를 남긴 바 있다. 당시 아두헬름은 1차 지표인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었다. 다만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Aβ)를 없애는 효과만 확인된 상태였다. 아두헬름 역시 2021년 3월에서 같은해 6월로 심가 기간이 한차례 연장되기도 했다. 미국의사학회 등의 아밀로이드 베타 제거 기전의 여러 후보물질이 가진 뇌부종 등 부작용 우려를 제기했다. 하지만 FDA는 추가 조치 없이 6월 말 아두헬름은 최초의 치매치료제라는 품목 허가했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예견됐던 뇌부종으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례 등이 나와 이슈가 됐다. 바이오젠도 유럽과 한국 등에서 아두헬름의 도입 절차를 포기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접게 됐다.. 이처럼 토퍼센과 아두헬름 등 두 약물은 △바이오젠이 개발 △희귀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1차 지표 미확보 △심사 기간 1차례 연장 등 네 가지 공통점을 공유하는 상황이다. 토퍼센의 임상 3상에 참여한 108명 중 14~18%에서 척수염 등 신경학적 부작용이 확인됐다. 또 해당 임상 참여자 중 6%가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으며, 1명이 사망했지만 당시 토퍼센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FDA 토퍼센에 대해 내년 4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업계와 학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승인된 미국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아밀릭스)의 루게릭병 신약 ‘렐리브리오’(프로젝트명 AMX0035)의 사례에서 답을 엿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9월 빌리 던 FDA 신경과학 사무국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ALS에 대한 치료법이 없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렐리브리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퍼센이 역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한 이유다.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FDA 자문위가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지난 3월 렐리브리오에 허가 반대 의견을 냈지만, 지난 9월 초 승인 권고로 의견을 수정했다”며 “추가자료가 기존 내용을 재해석한 결과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9월 말에 렐리브리오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FDA의 담당 국장이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밝히며, 기업을 장려하는 추세다”라며 “어떤 부분을 자세히 검토할지 모르지만, 단연 부작용 등의 영역이 포함될 것이다. 안전성만 뒷받침하는 자료가 기준 이상이라면, 2차 지표를 충족한 토퍼센도 극소수에 환자들을 위해 시도해볼 수 있도록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퍼센이 비록 아두헬름과 승인 과정에서 닮은 점이 많았지만, 실보다 득이 더 많은 약물이 될지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인 셈이다.한편 국내외 환자들이 널리 쓰는 약물은 루게릭병 완화제는 프랑스 사노피의 리루텍(성분명 리루졸)과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의 ‘라디컷’(성분명 에다라본) 등이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코아스(071950)템이 개발한 루게릭병 지연제 ‘뉴로나타-알’이 승인돼 사용되고 있다. 코아스템은 루게릭병이 인종에 큰 영향이 없는 질환인 만큼 국내에서 시판후 임상 3상 중인 뉴로나타-알의 결과가 나오는 2024년경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22.10.25 I 김진호 기자
코아스템 “자사 루게릭병 치료제, 대조군比 생존기간 5.6년 길어”...FDA 통과 ‘청신호’
  • 코아스템 “자사 루게릭병 치료제, 대조군比 생존기간 5.6년 길어”...FDA 통과 ‘청신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아스템(166480)의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주’가 대조군 대비 67개월의 수명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허가를 받은 경쟁약물 ‘렐리브리오’보다 4년여 더 긴 셈이다. 코아스템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판 후 데이터를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보고했다.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코아스템은 지난 7일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시아 태평양 대회’(TERMIS-AP 2022)에서 뉴로나타-알주의 임상 3상 계획과 시판 후 조사(PMS·Post Marketing Surveillance)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관련 내용은 식약처에도 보고됐다.코아스템의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주’ (사진=코아스템)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 측색경화증(ALS)은 자발적 움직임이 불가능해지다가 숨쉬기에 관여하는 근육인 횡경막의 운동마저 멈추며 사망에 이르게 되는 병으로 평균 생존 기간은 발병 후 3~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ALS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FDA로부터 동시에 임상 3상 승인을 받아 국내 5개 기관에서 임상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조건부 승인을 받아 2014년부터 시판 중이다.PMS 분석 결과 뉴로나타-알주를 투여한 환자 247명 중에서 사망하거나 사망에 준하는 처치가 발생한 조사대상자 55명을 포함한 192명에서 생존기간 중앙값이 81개월로 집계됐다. 위약대조군 2912명의 생존기간 중앙값은 13.75개월이었다. 뉴로나타-알주를 투여한 환자들이 위약대조군보다 67개월여(약 5.6년) 더 생존한 셈이다.PMS 내용은 뉴로나타-알주가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약 7년 6개월간 국내에서 해당 약물을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다.이번 PMS 결과는 앞서 FDA가 조건부 허가한 아밀릭스 파마수티컬즈의 ALS 치료제 렐리브리오보다 긍정적인 결과여서 뉴로나타-알주의 FDA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렐리브리오는 위약대조군 대비 10개월의 수명연장이 가능하다는 PMS 데이터를 공개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던 자문위의 허가를 이끌어냈다.물론 두 약물을 직접 비교한 헤드-투-헤드 임상이 진행된 것이 아니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뉴로나타-알주의 수명연장 기간(5.6년)이 렐리브리오(10개월)보다 4년 이상(57.25개월) 더 길게 나타난 셈이다. 앞서 렐리브리오의 ‘10개월’ 데이터가 FDA에서 받아들여진 만큼 회사측은 뉴로타나-알주의 이번 안전성 평가 결과도 차후 FDA의 승인을 받는 데 중요한 자료 중 하나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아스템측은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 전 세계 23개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다양한 환자데이터가 담긴 ALS 임상시험 데이터(PRO-ACT)에서 대조군 157명을 선별해 PMS 환자에서 표본추출한 157명과의 비교도 진행했다. 해당 대조군은 PMS 환자와 나이, 성별, 발병일, 발병부위 등에서 각각 동등한 조건으로 선별됐다. 선별된 대조군의 생존기간 중앙값은 720일(24개월)로 관찰됐고 PMS 환자군은 현재 기준 절반 이상이 생존해 있어 아직 중앙값을 도출하지 못했지만 대조군과 PMS 환자군의 사망까지 생존율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PRO-ACT 위약대조군 대비 PMS 환자군 간 사망까지의 생존율 차이는 p값이 0.0001 미만으로 나타났다.코아스템 관계자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임상3상은 계획 내 중간발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번 결과는 향후 임상 3상 결과를 빗대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며 “임상 3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1 I 나은경 기자
코아스템, ‘렐리브리오’ 순풍타고 차세대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 주목
  • 코아스템, ‘렐리브리오’ 순풍타고 차세대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 주목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년만에 새 루게릭병 치료제로 ‘렐리브리오’를 조건부 가속승인하면서 다음 타자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 코아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FDA는 약효에 대해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면서도 루게릭병 환자들의 권익과 선택지 확보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렐리브리오에 이례적인 승인을 내렸다. 코아스템은 렐리브리오 허가 사례가 국내에서 이미 시판 중인 자사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주’의 FDA 승인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아스템의 ALS 치료제 ‘뉴로나타-알주’ (사진=코아스템)6일 코아스템(166480)에 따르면 루게릭병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는 연내 임상환자 등록 마감을 목표로 국내 5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FDA 시판허가 승인을 위한 것으로 뉴로나타-알주는 국내에서는 2014년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아 시판 중이다.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은 운동 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돼 호흡근이 마비되고 결국 사망에 이르는 신경성 희귀질환이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FDA가 임상 2상 데이터를 근거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아밀릭스 파마수티컬즈의 루게릭병 치료제 렐리브리오를 승인했다. 국내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코아스템의 뉴로나타-알주는 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루게릭병 치료제 약물 중 이미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을 제외하고 현재 글로벌하게 가장 임상 진행 단계가 빠르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이 확인된다면) 시간적으로 렐리브리오 다음 허가 약물은 뉴로나타-알주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현재 루게릭병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은 약물은 △사노피의 ‘리루텍’(성분명 릴루졸) △미쓰비시다나베의 ‘라디컷’(에다라본) △렐리브리오(페닐부티르산나트륨·타우루르소디올)다. 국내에서 조건부 시판허가를 받은 뉴로나타-알주를 포함해 이중 루게릭병 근본치료제는 없다. 릴루졸은 3개월, 렐리브리오는 10개월의 수명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코아스템측은 경쟁약물인 렐리브리오의 시판허가가 오히려 뉴로나타-알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DA가 자문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으면서 루게릭병 환자들의 치료선택권 확대에 더 무게를 두고 신약승인을 했기 때문이다.코아스템 관계자는 “올초 열린 자문위원회에서는 렐리브리오에 대해 6대4로 반대 의견이 더 많았지만 환자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렐리브리오의) 필요성을 호소하면서 이례적으로 열린 2차 자문위 회의에서 결정이 뒤바뀌었다”며 “전체 생존율(OS) 결과가 개선됐는데 이것이 의료기관에서 보유 중인 대조군이어서 비교 예측된 결론이라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례적으로 자문위가 받아들였다. 암이나 심장질환에 비해 루게릭병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크다는 점을 FDA가 감안한 것으로 이후 승인여부를 논의할 루게릭병 치료제들에도 희소식인 셈”이라고 설명했다.코아스템 역시 뉴로나타-알주 사용으로 인한 환자들의 생존기간 데이터가 담긴 시판 후 조사 데이터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렐리브리오의 경우 10개월의 생존기간 데이터를 보고했는데 뉴로나타-알주의 시판 후 조사 데이터가 이와 유사하거나 낫게 나오면 FDA 승인 가능성을 높게 점쳐볼 수 있다.보통 경쟁약물이 시판허가를 받으면 임상 단계에 있는 같은 적응증의 다른 약물은 환자 모집에 난관을 겪지만 뉴로나타-알주의 임상사이트는 한국에만 있어 미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은 렐리브리오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적다. 회사 관계자는 “루게릭병의 경우 인종간 편차가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뉴로나타-알주가 글로벌 임상이 아니라 한국에서만 임상을 진행하기로 한 건 이 같은 점을 감안해 2020년 FDA IND 승인 당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측은 렐리브리오의 선출시가 뉴로나타-알주의 향후 예상 매출액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뉴로나타-알주가 렐리브리오는 물론 기승인된 루게릭병 치료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희귀난치성 질병인 경우, 환자들이 기존 허가 약물들을 병용투여하는 경향이 많다. 실제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뉴로나타-알주를 투여하는 환자 중 약 120명이 외국인 환자들인데 이중 많은 수가 리루텍, 에다라본을 함께 투여받고 있다. 특히 뉴로나타-알주는 리루텍, 에다라본, 렐리브리오와 달리 줄기세포 치료제로 기전이 달라 병용투여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뉴로나타-알주는 2020년 7월 FDA의 IND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115명의 루게릭병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한 상태로 현재 목표는 2024년 6월 데이터 취합을 마쳐 그해 하반기쯤 3상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다. 임상디자인에 포함되지 않은 중간데이터 발표는 따로 이뤄지지 않는다.
2022.10.11 I 나은경 기자
'위기의 영국' 파운드화 가치 37년래 최저치 급락
  • '위기의 영국' 파운드화 가치 37년래 최저치 급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37년 만에 최저치 급락했다.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취임하면서 경제 성장세 회복을 외쳤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파운드·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1407달러까지 하락했다(파운드화 약세·달러화 강세). 1파운드의 가치가 1.14달러대까지 떨어졌다는 의미다. 이 정도 레벨은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시절인 1985년 이후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파운드·달러 환율이 유로·달러 환율에 이어 패리티(parity·1대1 교환)를 나타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역대 최저 환율(1파운드당 1.052달러)을 밑돌 수 있다는 뜻이다.파운드화 폭락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가 공격 긴축을 외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례적이다. BOE는 지난달 초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응하고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1.75%로 50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빅스텝’을 밟은 것은 1995년 2월 이후 27년여 만이다. 이를 반영해 영국 2년물 국채(길트채) 금리는 빅스텝 직전 1% 중후반대에서 현재 3.2%대까지 치솟았다.국채금리 급등에도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BOE의 인플레이션 완화책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크기 때문이다. 기타 신흥국에서 일어날 법한 사태가 준기축 통화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도이체방크의 슈레이아스 고팔 FX 전략가는 “파운드화는 투자자들의 신뢰 향상과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대규모 자금 유입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파운드화의 위기를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그만큼 영국의 위기를 시장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발(發) 에너지 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은 지난 7월 유럽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두자릿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국 싱크탱크인 재정연구소(IFS)의 벤 자란코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일반 가정, 특히 저소득층의 생계 유지가 어려워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는 곧 소비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트러스 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내건 감세와 가계 지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 역시 싸늘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러스 총리는 1000억파운드(약 159조원)의 예산이 필요한 에너지 요금 동결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지출이 늘어나는 것은 자칫 인플레이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트러스 총리는 이날 첫 내각회의 이후 의회 총리 질의응답(PMQ)에 참석해 오는 8일 가계 에너지 요금 급등에 따른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 시장은 파운드화 매도로 반응하고 있다.(사진=AFP 제공)
2022.09.08 I 김정남 기자
  • [재송]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동국제강(001230)= 브라질 CSP제철소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검토해 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금액은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공시.△롯데지주(004990)=의약품 제조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자회사로 편입. 편입 후 이 회사에 대한 지분 비율은 80.0%고 자회사 총 수는 19개에서 20개로 늘어.△HDC현대산업개발(294870)=1963억원 규모 경기 의왕 재개발사업 공사 수주.△디모아=이혁수·황아람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혁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파트론(091700)=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억4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0% 감소했다고 공시.△마이더스AI(222810)=사명을 ‘세토피아’로 변경하기로 결정.△SGA솔루션즈(184230)=음성변환용 코드 등 고밀도 2차원 바코드 개발 및 공급업체 보이스아이 주식 41만1260주를 74억원에 취득.△아스플로(159010)=2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노을(376930)= 임찬양·이동영 각자 대표 체제에서 임찬양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로스웰(900260)=손자회사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에 133억32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아이진(185490)=임직원 4명에게 14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베스파(299910)=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넵튠(217270)=사업경쟁력 강화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ㆍ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애드엑스를 흡수합병△유네코= 37억3900만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 결정△조이시티(067000)=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9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98.76% 감소.△광무(029480)=송우섭 씨가 28만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 2020가합3722(손해배상청구의 소) 사건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의 건
2022.08.02 I 신수정 기자
  • 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동국제강(001230)= 브라질 CSP제철소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검토해 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금액은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공시.△롯데지주(004990)=의약품 제조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자회사로 편입. 편입 후 이 회사에 대한 지분 비율은 80.0%고 자회사 총 수는 19개에서 20개로 늘어.△HDC현대산업개발(294870)=1963억원 규모 경기 의왕 재개발사업 공사 수주.△디모아=이혁수·황아람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혁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파트론(091700)=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0억4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0% 감소했다고 공시.△마이더스AI(222810)=사명을 ‘세토피아’로 변경하기로 결정.△SGA솔루션즈(184230)=음성변환용 코드 등 고밀도 2차원 바코드 개발 및 공급업체 보이스아이 주식 41만1260주를 74억원에 취득.△아스플로(159010)=2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노을(376930)= 임찬양·이동영 각자 대표 체제에서 임찬양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로스웰(900260)=손자회사 강소로스웰전기유한회사에 133억32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아이진(185490)=임직원 4명에게 14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베스파(299910)=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넵튠(217270)=사업경쟁력 강화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ㆍ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애드엑스를 흡수합병△유네코= 37억3900만원 규모의 신규시설투자 결정△조이시티(067000)=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9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98.76% 감소.△광무(029480)=송우섭 씨가 28만6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 2020가합3722(손해배상청구의 소) 사건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의 건
2022.08.01 I 신수정 기자
'선공후당'은 내 집 마련만 늦출뿐…분상제 단지 찜하라
  • '선공후당'은 내 집 마련만 늦출뿐…분상제 단지 찜하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에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청약시장의 열기도 빠르게 식고 있다. 지난해 세자릿수에 달하던 서울의 청약 경쟁률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고 ‘n차 무순위 청약’이 이어지는 등 ‘선당후곰’에서 ‘선곰후당’으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하반기 수도권에서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당후곰→선곰후당’…계산기 두드리는 무주택자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29.84대1로 나타났다. 지난해 164.13대1에 달하던 경쟁률이 5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2월 분양에 나섰던 ‘센트레빌아스테리움영등포’가 1순위 경쟁률 199.74대1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청약경쟁률이 저조했다. 청약자 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1순위 청약자 수는 28만1975명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3만7206명에 그쳤다. 아직 하반기가 남았지만 작년 같은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금리 인상 기조와 대출 규제 등으로 작년 말부터 부동산 시장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데다 서울 외곽지부터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실제로 강북 미아동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섰던 ‘북서울자이폴라리스’는 평균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미 계약분이 나오면서 무순위 청약에 들어갔다. 인근에서 분양에 나섰던 ‘한화 포레나 미아’ 또한 미계약분이 나오면서 무순위 청약에 들어갔고 강북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3차례에 걸친 무순위 청약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자 할인분양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지역이어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평균 청약경쟁률 28.65대1을 기록했던 경기도는 올해 10.03대1로 급감했다. 미분양 단지도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경기 안성시에서 분양된 ‘안성 공도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는 전용 84㎡ 4개 주택형이,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브라운스톤 인터포레’도 전체 8개 주택형 중 3개 주택형이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했다.‘묻지마 청약’이 이어졌던 청약시장의 분위기가 불과 반년 사이에 급반전한 셈이다. 작년 말부터 대구 등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공포가 수도권으로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다만, 민간 택지나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아닌 단지들을 중심으로는 미분양이 대폭 늘었지만 공공택지 내 분양가가 저렴한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집값 고점 인식이 커진데다 올해부터 아파트 분양 잔금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등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수도권 청약시장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올해 들어 청약시장은 집값 고점 인식,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청약경쟁률과 당첨 가점이 예년에 비해 낮아지는 등 열기가 주춤해졌다”며 “주요 정비사업 단지에서 분양가 제도 개선 이후로 일정을 미루면서 고가점자가 통장을 사용하지 않은 것도 당첨 가점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하반기 휘경3구역·인덕원자이SK뷰 등 ‘대어’ 출격 하반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물량 공급이 이어진다. 청약 수요자가 기다렸던 주요 단지도 나오는 만큼 가라앉은 청약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23만993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서울에서는 1만7845가구를, 경기도에서는 7만643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편으로 분양가를 올릴 길이 열리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분양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에서는 내달 GS건설이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3구역’ 1806가구 중 719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파크프레스티지’ 752가구 가운데 454가구를 공급한다.9월 송파구에서는 리모델링 단지인 ‘둔촌현대1차’와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이 분양에 나선다. 10월에는 마포구 아현동에서 ‘마포더클래시’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에서도 광명 재개발 구역 등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내달 광명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광명2R구역 재개발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중 754가구를 공급한다. 광명뉴타운 내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또한 GS건설은 철산동 주공8·9단지 재건축으로 총 38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광명1R구역재개발이 대기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의왕에서도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내손다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덕원자이SK뷰’를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창C구역 재개발로 1180가구 중 686가구를 공급하고, 검단 신도시 AA23 블럭에선 ‘인천검단금강펜테리움’ 104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전문가들은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기다렸던 단지의 분양이 잇따르겠지만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으로 금융부담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분양가가 높게 나온다면 상반기와 같은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정지영(필명 아임해피) 아이원 대표는 “하반기 분양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서 청약제도 개편도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아직 청약은 시세대비 저렴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분양가가 올라가면 청약을 미루는 실수요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상반기 분양가가 높았던 곳보다는 인천 검단, 평택, 오산 세교 등 분상제를 적용한 공공택지로 청약 수요가 이동했다”며 “하반기 분상제 개편을 기다렸던 단지의 분양이 이어지겠지만 분양가가 높게 나온다면 수도권 공공택지로 수요가 분산되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7.10 I 오희나 기자
코아스·한샘, 홈오피스 의자K60시리즈 협업 출시
  • 코아스·한샘, 홈오피스 의자K60시리즈 협업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코아스는 한샘과 함께 자녀방부터 서재, 오피스까지 아우르는 K60 의자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아스의 축적 된 오피스 고객경험과 한샘의 홈인테리어 고객경험 노하우의 조합으로 최적의 기능을 담아낸 것이 주요 특징이다.코아스와 한샘이 함께 출시한 K60 의자 시리즈(사진=코아스)코아스에 따르면 K60은 집, 사무실 등 어느 공간에서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기능으로 장시간 착석에도 쾌적함과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요소들을 반영했다. 특히, 오래 사용해도 등판의 탄력성과 우수한 통기성이 유지되는 메쉬 원단 이중 직조 방식, 연질 플라스틱 활용 등 내구성을 높였다. 팔걸이는 안쪽으로 경사져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시 자연스러운 자세를 잡아주도록 디자인했다. S자형태의 등받이는 요추에 무리가 가지 않게 지지해 주며, 요추지지대는 허리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 오랜 시간 앉아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이 외에도 등좌판이 연동되어 편하게 등판을 틸팅 할 수 있는 싱크로나이즈와 단계별로 등판 고정이 되는 멀티락킹 기능을 포함했다. 헤드레스트와 팔걸이 역시 각도 및 높이와 방향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우레탄 소재로 마감 된 바퀴는 이동 시 소음과 바닥 긁힘을 최소화했다.K60시리즈는 다크그레이, 인디고핑크, 그레이 블루 등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에 어울리는 3종의 색상을 제공한다.코아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코아스와 한샘의 축적된 노하우가 만나 사무실이나 집, 어디에서나 편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을 담아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함께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5.17 I 함지현 기자
기업 호실적에도…파월 쇼크에 3대지수 '털썩'
  • [뉴욕증시]기업 호실적에도…파월 쇼크에 3대지수 '털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작심한듯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움츠러들었다. 기업들의 호실적이 주가를 밀어 올리는 동력이 이전보다 떨어졌다는 분석이 많아졌다.(사진=AFP 제공)◇파월, 5월 50bp 인상 강력 시사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4792.7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 내린 4393.6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7% 떨어진 1만3174.65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49% 빠졌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3.14% 급등한 22.99를 기록했다. 투심이 나빠졌다는 방증이다.장 초반만 해도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전날 깜짝 실적을 선보인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장 초반부터 10% 이상 주가가 치솟으면서 강세장을 주도했고, 3대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다.테슬라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반도체 부족을 이겨내고 올해 1분기 전기차 31만48대를 인도했다. 1년 사이 68% 증가한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치솟았다.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혼다 같은 전통의 완성차 업체들이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구축한 셈이다.항공주들도 투심을 이끌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1분기 13억 80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 9분기 연속이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경영진이 밝히면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31% 뛰었다. 아메리칸항공 역시 2분기 흑자 전환을 공언하면서 3.80% 상승했다. 덩달아 델타항공(2.76%), 사우스웨스트항공(2.22%)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굴지의 통신업체 AT&T는 예상을 깬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4.01% 올랐다.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전까지 S&P 500 지수에 속한 기업 중 17%가 실적을 내놓았고, 이들 가운데 81%는 월가 전망을 뛰어넘었다.분위기가 바뀐 건 파월 의장의 언급이 전해지면서다. 파월 의장이 작심하고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면서 국채금리가 폭등하고, 덩달아 3대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한 것이다.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5월 회의 때 50bp 기준금리 인상이 테이블 위에 오를 것”이라며 “인상을 조금 더 신속하게 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50bp를 올리겠다는 뜻이다. 중앙은행 총재가 특정 시기와 특정 금리 조정 폭을 언급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물가 안정 없이 경제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빅스텝’의 가장 큰 이유라는 의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폭등했다. 그는 “3월이 인플레이션 정점이었을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믿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 일각에서 나오는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이유로 긴축 속도를 늦추지는 않겠다고 대놓고 언급한 것이다.금융시장은 곧바로 요동쳤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2.730%까지 치솟았다. 전거래일보다 10bp 이상 뛰었다. 2년물 금리는 연준 통화정책 흐름에 민감하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954%까지 올랐다. 3%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평가다.이날 나온 고용지표는 파월 의장의 공격 긴축을 뒷받침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2000건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만큼 미국 노동시장은 뜨겁다는 방증이다.월가 한 금융사의 채권 어드바이저는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주가가 뜨는 식의 흐름이 지난해보다 확연히 약해졌다”며 “그만큼 높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대란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의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마저 깜짝 실적 공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전기차를 가능한 한 저렴하게 만들고 싶지만 거시경제 여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가격은 난제가 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공식 수치는 실제 물가를 과소평가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적어도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은 지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기업 호실적, 강세장 못 이끌어이에 빅테크주는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애플(-0.30%), 마이크로소프트(-1.94%), 아마존(-3.70%), 알파벳(구글 모회사·-2.58%), 메타(페이스북 모회사·-6.16%)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장 초반 10% 이상 급등했던 테슬라의 경우 장중 오름 폭을 낮춰 3.23% 상승 마감했다. 또다른 전기차업체 리비안과 루시드 주가는 각각 6.82%, 6.32% 빠졌다.넷플릭스 주가는 이날도 3.52% 빠졌다. 특히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한 빌 애크먼은 자신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퍼싱스퀘어 캐피털이 넷플릭스 지분을 팔았다고 밝혔다. 애크먼은 “넷플릭스의 미래에 대한 예측 능력에 신뢰를 잃었다”며 “신속히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디즈니(-2.35%), 로쿠(-9.14%),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6.78%), 패러마운트(-0.87%) 등 스트리밍업계의 대다수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고꾸라졌다.자산관리업체 아스피리언트의 데이브 그렉섹 매니징디렉터는 “시장이 매우 양분화 했다”며 “일부 더 방어적인 기업들은 수익을 누리고 있지만, 성장주 기술업체 일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6% 오른 배럴당 103.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에 이어 유럽마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카드를 만지작하면서다. 폴리티코는 “유럽연합(EU) 당국자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미세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초고유가 환경 하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우크라이나 사태는 갈수록 악화일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선박의 미국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가 제재안을 내놓았다. 그는 백악관 연설에서 “러시아군은 키이우에서 물러나며 끔찍한 증거들을 남기고 있다”며 “푸틴은 피로 물든 전쟁에 책임이 있다”고 규탄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9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6% 각각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80% 올랐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2% 소폭 내렸다.
2022.04.22 I 김정남 기자
‘김민재 3경기 연속 풀타임’…페네르바체, 알라니아 5-2 완파
  • ‘김민재 3경기 연속 풀타임’…페네르바체, 알라니아 5-2 완파
  • 김민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탰다.페네르바체는 14일(한국시간) 터키 알라니아의 바체세히르 오쿨라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9라운드 알라니아스포르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페네르바체는 14승 8무 7패(승점 50)로 3위로 올라섰다.알라니아스포르는 5위(승점 46·13승 7무 9패)에 자리했다.등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지난 1일 카슴파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 승리 견인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3회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페네르바체는 전반 26분 디에고 로시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5분에는 메수트 외질이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다.알라니아스포르는 타이푸르 빙골이 후반 8분과 22분 연속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페네르바체가 후반 33분 아르다 굴러, 45분 디미트리 펠카스, 49분 머르김 베리샤의 연속골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페네르바체는 21일 2위(승점 55·16승 7무 6패) 코니아스포르와 홈에서 맞대결한다.
2022.03.14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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