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금호아시아나, 26일 전국 각지에서 무료 음악회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6일 저녁 6시15분에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4월의 아르페지오”라는 타이틀의 이번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중 하나인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배장흠은 여러 국내 외 여러 유수의 기타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정사 등 여러 인기영화와 드라마 음악을 작곡 및 연주해온 실력파 기타리스트 이다. 현재 블라디보스톡 국제 기타 페스티벌의 예술감독과 멀티앙상블 MU의 음악감독을 맡아 기타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고있다. 26일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이 함께해 Cavatina, Libertango등 익숙한 클래식음악과 여러 영화음악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서울 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 실내광장에서는 26일 저녁 6시부터 ‘P&S Wood Wind Quintet’이 선보이는 목관5중주의 무대에서 클래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장한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26일 저녁 6시15분부터 ‘빛고을 색소폰 오케스트라’와 함께 즐거운 무대를 함께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에 열린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지금까지 34회 개최됐다.
2017.04.24 I 김보경 기자
"필드 위 모델 보러 써닝포인트CC로 오세요"
  • "필드 위 모델 보러 써닝포인트CC로 오세요"
  • 안신애가 6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CC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28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선 실력은 물론 외모까지 갖춘 미녀 스타들이 총출동한다.안신애(27)는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미녀 골퍼다. “스스로 꾸미기를 좋아한다”는 그는 패션 센스까지 겸비해 ‘필드 위 모델’로 불린다. 2015년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포함해 투어 통산 3승을 거둬 실력까지 검증해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다. KLPGA 투어의 성장에 앞장선 인물이기도 하다.안신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해 J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방송은 물론 각종 언론매체에서 취재 경쟁을 벌일 정도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안신애는 다음 달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 출전한다. 그는 “일본에서 첫 승에 도전하기 전 아기자기한 코스가 일본 무대와 비슷한 써닝포인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가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김자영(26)도 미녀골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2012년 3승을 앞세워 단 한 해의 성적으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아쉬운 점은 이후 우승을 추가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다만 올 시즌 성적은 고무적이다. 최근 2개 참가한 대회에서 각각 4위와 11위로 끝냈다. “집 나갔던 샷 감이 돌아왔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자신감도 물이 올랐다. 이미 정상급 기술을 보유했던 그는 겨우내 무너졌던 멘털을 다 잡은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김자영은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샷을 마음 껏 휘둘러 보겠다”며 채찍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박결(21)은 외모 뿐만 아니라 골프 실력도 물이 올랐다. 이번 주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첫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주변의 우려를 낳았지만 지난 16일 끝난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준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어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도 중상위권 성적으로 샷 감을 유지하고 있다.‘원조 미녀골퍼’ 홍진주(34)도 있다. 2003년 데뷔해 15년차를 맞은 홍진주는 지난해 팬텀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투어를 소화하면서 KLPGA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역할도 충실힐 하고 있다. 같은 ‘엄마 골퍼’인 안시현은 개인 사유로 대회에 불참한다. 루키 중에는 전우리(20)가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다. 전우리는 ‘스타 제조 스폰서’라고 불리는 가구회사 넵스의 선택을 받았다. 앳된 외모지만 모델 부럽지 않은 키(176cm)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력은 주위를 놀라게 한다. 김하늘(29)을 비롯해 이미림(27), 김민선(22), 고진영(22) 등의 스타 우승자를 배출한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를 발판 삼아 차세대 스타로 떠오를지 여부도 이번 주 관전 포인트다.KG그룹과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며,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전일 생중계된다.전우리가 6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CC에서 열린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사진=KLPGA)
2017.04.24 I 조희찬 기자
김용걸·김설진·김보람 '볼레로'를 재해석하다
  • 김용걸·김설진·김보람 '볼레로'를 재해석하다
  • 국립현대무용단 ‘쓰리 볼레로’ 포스터(사진=국립현대무용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라벨의 ‘볼레로’가 한국 대표하는 3명의 안무가를 통해 현대무용으로 새로 태어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2017년 첫 창작 작품인 ‘쓰리 볼레로’를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김용걸·김설진·김보람이 안무가로 참여한다. 각 작품마다 안무가 특유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다. 김용걸은 군무가 돋보이는 ‘볼레로’를 선보인다. 클래식 발레 동작을 바탕으로 다양한 동작을 조합하고 편집해 만든 20개 이상의 프레이즈로 작품을 꾸민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라이브연주가 함께 한다.김설진은 ‘볼레로 만들기’를 준비하고 있다. ‘볼레로’를 해체해 다시 쌓는 작업을 시도한다. 일상에서 수집한 사운드를 볼레로 리듬으로 확장시킨 점이 특징이다. 김설진이 대표로 있는 무용단 무버 무용수들이 출연한다.김보람의 작품은 ‘철저하게 처절하게’다. 인간이 가진 ‘표현의 기원’에 접근하는 작품이다. 기존 음악에 대한 전형적인 해석을 배제하고 ‘볼레로’ 특유의 선율과 리듬을 분해, 재조립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해체된 ‘볼레로’ 리듬을 연주한다. 김보람이 대표로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무용수가 스펙터클한 무대를 선보인다.김용걸은 한국발레를 대중적으로 알린 발레 스타다. 국립발레단을 거쳐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에 한국인 최초로 입단해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김설진은 ‘댄싱9 시즌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벨기에의 피핑톰 무용단에서 활동 중이다. 2014년부터 무버도 이끌고 있다. 김보람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이자 안무가다. 위트 있고 역동적인 안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예매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2만~5만원.
2017.04.24 I 장병호 기자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소외계층 위한 나눔공연 개최
  •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소외계층 위한 나눔공연 개최
  • ‘브라보! 매직 서클마임’에 출연하는 마임이스트 닐 키스 브라이언(왼쪽), 마운트조이 펩카 사라 로즈(사진=뉴스씨에스브이).[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내한공연을 나눔 공연캠페인으로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으로 문화소외계층 및 후원자를 초청한다.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차상위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기업의 문화 나눔 활동과 일반 시민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했다.‘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은 클래식 콘서트 무대 위에서 마임·탭댄스 등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퍼포먼스 그룹 ‘매직 서클 마임’의 첫 번째 멤버인 마운트조이 펩카 사라 로즈, 시애틀 마임 극단에서 활동하며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닐 키스 브라이언이 내한해 ‘더 리스너’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대 위에서 탭댄스를 추며 오케스트라 연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관객으로 하여금 ‘청중과 음악가’의 의미를 느끼게 한다.서희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이번 행사로 사회적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 소외되지 않는 함께 즐기고 공감하고 나누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은 오는 5월 3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2017.04.23 I 장병호 기자
강원FC, 한국도로공사와 교류·협력 업무협약
  • 강원FC, 한국도로공사와 교류·협력 업무협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한국도로공사와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원FC는 22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 하프타임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고정배 강원FC 단장과 유시영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장이 폼보드를 나란히 맞잡고 업무협약 체결을 알렸다.강원FC는 고속도로 내 휴게소와 영업소, 경기장 진입 부근에 강원FC 경기장 안내 홍보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빠르게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식을 진행했다.‘빠르고 편리한 하이패스’, ‘고속도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의 내용이 강원 FC의 LED A보드를 통해 홍보된다. 도로공사는 교통안전 등의 홍보를 통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강원권 프로축구의 붐 조성과 강원 지역의 발전에 기여한다.고정배 강원FC 단장은 “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 앞으로 강원도 축구 붐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강원FC와 도로공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휴게소, 영업소 등에 있는 강원FC 홍보물을 통해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을 극대화하고 고속도로 교통안전 캠페인의 지속적인 홍보 등 국민중심의 정책을 펼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4.23 I 이석무 기자
비발디 음악 미디어아트로…'비발디아노' 韓 상륙
  • 비발디 음악 미디어아트로…'비발디아노' 韓 상륙
  •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의 한 장면(사진=에스와이코마드).[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로크 시대 작곡가 비발디의 삶·사랑·좌절을 3D 영상과 현대무용으로 함께 선보이는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이하 ‘비발디아노’)가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비발디아노’는 클래식에 미디어아트와 무용 등 여러 예술 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콘서트다. 2006년 체코에서 처음 공연을 시작한 뒤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들어간다.프로듀서 미칼 드보르작은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한국 문화를 직접 만나게 돼 기대된다. 한국은 아시아의 관문이기에 이번 공연이 무척 설렌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라는 훌륭한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말했다.기획과 시나리오는 체코의 뮤지션 겸 시나리오 작가 토마슈 벨코가 맡았다. 그는 “모두가 사랑하는 멋진 음악, 극적인 이야기, 감동적인 볼거리,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비발디아노’ 안에 모두 녹아 있다”며 “서울에서도 통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아시아 첫 투어를 기념해 22일부터 25일까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는 관객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작사 에스와이코마드 관계자는 “아시아 첫 공연지인 한국 관객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전하고자 짧은 기간이나마 할인을 준비했다”며 “큰 스케일, 섬세한 셋팅의 공연인 만큼 전석 어디서나 환상적인 콘서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3 I 장병호 기자
'매튜 멀티골' 수원, 강원 제물로 7G 만에 정규리그 첫 승
  • '매튜 멀티골' 수원, 강원 제물로 7G 만에 정규리그 첫 승
  • 수원삼성의 수비수 매튜(왼쪽)가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와 손을 맞잡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강원FC를 꺾고 정규리그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수원은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수비수 매튜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수원은 K리그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앞선 6차례 정규리그 경기에서 5무1패로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반면 홈경기 첫 승을 노렸던 강원은 선제골을 뽑고도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강원이었다. 강원은 전반 15분 수원 이종성의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디에고가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수원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박기동, 염기훈, 산토스를 앞세워 공세를 펼친 수원은 전반 33분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종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매튜가 헤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동점골로 사기가 오른 수원은 계속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31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1분 김종우가 올린 코너킥을 매튜가 또다시 점프하며 헤딩골로 연결해 경기를 뒤집었다.수원 골키퍼 신화용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로 수원의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제주 유나이티드는 안방에서 대구FC를 4-2로 물리쳤다. 전반 39분 멘디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간 제주는 1-1 동점이던 후반 15분 멘디가 추가골을 터뜨려 균형울 깼다. 이후 마르셀로와 마그노가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제주의 외국인선수 3총사는 이날 팀의 4골을 모두 책임졌다. 멘디가 2골, 마르셀로가 1골 2도움, 마그노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전남 드래곤즈는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외국인공격수 자일은 2골을 책임지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슈틸리케호에 발탁됐던 허용준도 4-0으로 앞선 후반 35분 쐐기골을 책임졌다.
2017.04.22 I 이석무 기자
반스, 부산 신세계百에 팝업스토어 오픈…아티스트·타투이스트 참여 
  • 반스, 부산 신세계百에 팝업스토어 오픈…아티스트·타투이스트 참여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사진= 반스 제공액션 스포츠·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는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액션 스포츠, 아트, 스트리트 컬처 등 창의적인 콘텐츠로 가득 찬 반스 팝업스토어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반스는 지난 50년간의 '오프 더 월(Off The Wall)'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액션 스포츠, 뮤직, 아트 그리고 스트리트 컬처 분야에 걸쳐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이며 창의적인 표현을 독려해 왔다. 이번 팝업 스토어 또한 그와 맥락을 같이해 의미가 깊다.사진= 반스 제공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 찬 반스 팝업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브랜드가 향유하고 있는 문화적인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전통과 현대적인 기술이 접목된 애너하임 팩토리 팩(Anaheim Factory Pack)부터 혁신적인 기술로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하는 클래식 라이트(Classic Lites)까지 주요 반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스토어 내 위치한 커스텀 컬처 섹션에서는 아티스트 오리지널 펑크(Original Punk)·하이드아이즈(Hideyes)가 참여해 반스의 아이코닉한 실루엣 어센틱(Authentic)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커스텀 하는 아트 워크숍이 진행된다. 사진= 반스 제공스케이트 존에는 스케이트 보딩에 최적화된 미니 램프가 설치되어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스케이터에게 무료로 오픈될 뿐만 아니라 고성일 스케이터가 진행하는 스케이트 레슨이 매일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타투이스트 지-고스트(G-Ghost)의 라이브 페인팅과 오리지널 펑크의 커스텀 컬처 워크숍, 그리고 로컬 스케이트 커뮤니티 이벤트 스케이트 프라이 데이즈(Skate Fry-Days)가 진행되어 기존 리테일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04.21 I 백지연 기자
김하늘·이미림·고진영까지…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스타 등용문’
  • 김하늘·이미림·고진영까지…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스타 등용문’
  • 김하늘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는 모습.(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는 한국여자골프의 스타 등용문으로 통한다. 매해 쏟아지는 버디만큼이나 스타들이 화수분처럼 탄생하기 때문이다.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28일부터 써닝포인트CC(경기도 용인 소재)에서 사흘간 54홀 경기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44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2011년 창설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그동안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스타들을 낳아왔다. 초대 대회 우승자 김하늘(29)을 비롯해 2회 대회 때는 당시 19세의 이예정(24)을 깜짝 우승자로 배출했다. 이밖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건너간 이미림(27),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이승현, 김민선, 고진영이 모두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KLPGA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난 고진영고진영은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그는 지난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3라운드 막판 3연속 버디를 낚아챈 김민선(22)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쳤다.그는 2016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후 상승세를 타더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부터 7개 대회 연속 톱10에 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마저 거머쥐며 ‘메이저 퀸’으로 거듭났다. 2016시즌에만 3승을 포함해 총상금 약 10억 224만원을 모았다. 김효주(22), 박성현(24)에 이어 KLPGA 투어에서 세 번째로 단일 시즌 총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고진영은 올 시즌 명실상부 ‘1강’으로 꼽히고 있다. 겨우내 훈련으로 스윙 시 머리가 흔들리던 단점까지 고쳐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JLPGA 통산 3승 김하늘김하늘은 2011년 시작된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당시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의 초대 우승자다. 김하늘은 당시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완성했다. 김하늘에게 2011년은 의미가 깊은 해다. 2008년 3승을 거두며 혜성처럼 나타났으나 이후 슬럼프로 2년간 침묵하고 있었다. 2011년 본 모습을 찾았고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3승째를 이 대회서 거두며 상금 약 5억2429만원을 획득하며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새로 썼다.스타덤에 오른 김하늘은 이후 2015시즌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건너가 활약 중이다. JLPGA 투어 데뷔 해 1승을 올렸고, 이듬해 2승을 추가하며 이보미(29)와 함께 골프 한류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세계랭킹 14위까지 성장한 이미림이젠 ‘LPGA 투어의 이미림’이 더 익숙하다. 이미림은 미국으로 건너가기 바로 직전 해인 2013시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3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172cm의 큰 키를 가진 이미림은 당시 260야드를 훌쩍 넘는 장타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마지막 라운드 리더보드를 살펴보면 이미림 뒤로 당시 ‘슈퍼루키’로 통하던 김효주를 비롯해 장하나(25), 김혜윤(28), 안신애(27) 등 현재도 정상급인 선수들이 줄을 섰다.이듬해 미국으로 진출한 이미림은 데뷔해부터 다승(마이어 LPGA 클래식과 레인우드 LPGA 클래식)을 거뒀고 세계 정상급 골퍼로 발돋움했다. 지난달 KIA 클래식에선 유소연(27)을 제치고 LPGA 투어 3승째를 신고했다. 20일 기준 여자골프 세계랭킹 14위에 위치하며 태극낭자 군단의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2017.04.21 I 조희찬 기자
강원FC, FA컵 16강 진출...ACL 향해 순항중
  • 강원FC, FA컵 16강 진출...ACL 향해 순항중
  • FA컵 32강전에서 골을 터뜨린 강원FC 문창진(오른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ACL을 향한 순항을 이어 갔다.강원FC는 19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후반 35분 터진 문창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 코레일을 1-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강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향한 순항을 이어 갔다. ACL 진출을 위해선 리그 3위 이내 혹은 FA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강원FC는 리그에서 2승2무2패(승점 8)로 5위에 올라있다. ACL 진출권인 3위와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단숨에 3위로 올라설 수 있다.FA컵 32강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으로 토너먼트에서 3번만 더 승리하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최근 리그와 FA컵에서 연달아 승전고를 울리며 두 방향의 A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강원FC는 전반 초반부터 공을 소유하면서 코레일을 압박했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코레일의 밀집수비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강원FC는 후반 들어 공격 빈도를 높였다.이근호와 문창진이 콤비 플레이로 좋은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여기에 디에고가 교체 투입되면서 공격의 활로가 뚫렸다. 디에고는 탁월한 개인 기술로 수비수들을 공략했다. 결승골도 디에고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35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디에고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문창진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후반 막판 강원FC는 공격을 몰아쳤다. 이근호, 김경중, 디에고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3분 박요한의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은 골대를 강타했다.강원FC는 홈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홈에서 FC서울,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은 강원FC는 2경기에서 승점을 챙겼다. 이어 4번째 홈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선 부담을 덜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전망이다.강원FC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격력이 극대화되고 있다. 지난해 득점왕인 정조국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올 시즌 강원FC는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7명에 달한다.공격진에 자리하는 이근호, 디에고, 김경중, 김승용뿐만 아니라 수비수인 안지호, 발렌티노스도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문창진까지 FA컵 16강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공격뿐만 아니다. 강원FC는 코레일전에서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점차 수비가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선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킨 강원FC는 코레일전에서 무실점에 성공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강원FC는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에도 4월부터 연승을 시작해 7연승을 질주한 바 있어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강원FC는 오는 22일 홈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수원 삼성이다. 공교롭게도 강원FC와 수원은 대비된 상황에 놓여있다. 강원FC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주목을 받았다. 시즌 초반 분위기도 좋다.수원은 리그 6경기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5무1패로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부담감 속에서 강원FC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강원FC는 승리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전초전인 코레일전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분위기 역시 최고조다. 홈 팬들 앞에서 리그 승리를 선물하는 동시에 선두권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2017.04.20 I 이석무 기자
세종문화회관, 또래·가족 6명 뭉치면 최대 55% 할인
  • 세종문화회관, 또래·가족 6명 뭉치면 최대 55% 할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또래끼리 모여 부담 없이 공연 관람하세요.”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어린이·가족 관객을 위해 ‘세종또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오는 28일부터 진행하는 세종문화회관 프로그램 중 어린이·가족 관객 대상의 공연과 전시를 또래 아이끼리 혹은 아이와 엄마 6명이 뭉쳐 티켓을 구입하면 최대 55%까지 할인되는 제도다. 세종또래 프로그램은 친한 친구 또는 이웃사촌끼리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코자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됐다고 세종 측은 전했다.세종또래 프로그램에는 5개의 공연과 1개의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젊은 국악으로 표현한 ‘꿈꾸는 세종’ △동화 같은 스토리와 익살스러운 캐릭터, 화려한 춤사위와 흥겨운 타악 연주가 함께하는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 △클래식 음악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일깨워줄 ‘와우! 클래식 앙상블’ △세종대왕의 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한 ‘세종음악기행’ △헤이그 특사의 활약을 그린 창작뮤지컬 ‘밀 사-숨겨진 뜻’ △친구이자 가족 같은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 ‘畵畵-반려·교감’이 포함됐다.한 세트 당 6매(R석 기준)가 패키지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공연당 20세트(120매) 한정 판매한다. 또한 세종또래 프로그램을 통해 예매할 경우 별도로 어린이 프로그램 가이드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또래 패키지 티켓은 20일부터 구입가능하다.
2017.04.20 I 김미경 기자
리디아 고와 결별한 캐디 매슈스 "해고 통보 당황스러웠다"
  • 리디아 고와 결별한 캐디 매슈스 "해고 통보 당황스러웠다"
  • 캐디 게리 매슈스가 지난 17일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리디아 고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해고를 예상하지 못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갑작스런 해고 통보를 받은 캐디 게리 매슈스(남아공)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매슈스는 19일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이달 초 ANA 인스퍼레이션이 끝난 다음 날 리디아 고의 에이전트로부터 갑자기 전화를 받았다. 해고를 전혀 예상하지 못해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 매슈스는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재팬 클래식부터 리디아 고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17일 끝난 롯데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리디아 고의 골프백을 내려놨다. 리디아 고의 캐디로 활동하면서 9개 대회에 출전했고,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롯데 챔피언십 시작 전 결별을 알게 된 매슈스는 “19년 동안 투어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해고된 것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리디아 고가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며 “하지만 캐디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는 세계 1위 리디아 고가 선택했을 정도로 최고의 캐디다. 따라서 내가 캐디 역할을 잘 못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능력이 떨어지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리디아 고는 27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 출전한다. 새 캐디를 정하지 못했고, 현재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04.19 I 김인오 기자
뉴욕타임스 윤이상 재조명…"亞-유럽문화 가교 역할"
  • 뉴욕타임스 윤이상 재조명…"亞-유럽문화 가교 역할"
  • 뉴욕타임스 사이트에 올라온 윤이상 기사 캡쳐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삶과 작품 양면에서 아시아와 유럽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작곡가 윤이상(1917-1995)에 대한 기사의 한 대목이다. 뉴욕타임스는 세계적 명성의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생과 음악 세계를 재조명했다. 한국은 물론 스페인·오스트리아·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대륙에서 열렸거나 열릴 예정인 그의 기념 음악회들을 소개했다.신문은 윤이상을 동양과 서양의 음악기법 및 사상을 처음 융합한 세계적인 현대음악가로 평가했다. 기사에 따르면 “작곡가 도시오 호소가와에서부터 진은숙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클래식 음악계에선 아시아 뿌리를 서양 기법과 접목하는 작업이 낯설지 않다. 하지만 한국 작곡가 윤이상이 독일 도나우에싱엔 음악제에서 관현악곡 ‘예악’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을 당시엔 달랐다. 동아시아 관악기인 생황(笙簧)의 음색을 관현악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는 획기적인 것이었다”며 그의 선구자적 역할을 강조했다.뉴욕타임스는 “윤이상이 박정희 정권 때인 1967년 한국의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서독 정부의 항의와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세계적 음악가들의 구명 운동 덕에 2년 만에 석방됐다”며 “이후 독일로 돌아가 음악을 통한 남북화해와 통일 운동을 벌였다”고도 했다.지난 2006년 ‘국가정보원 과거사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에서 이 사건이 부정선거 규탄시위를 무력화하려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대규모 간첩단 사건으로 포장(간첩죄의 무리한 적용과 사건 외연 및 범죄 사실의 확대·과장)된 것이라며 정부의 ‘포괄적인 사과’를 권고한 사실도 전했다. 당시 최종심에서 간첩죄를 적용받은 피고인은 한 명도 없었다는 내용도 명시했다.신문은 “남북한 모두 그를 대표하는 작곡가라고 주장하지만, 그의 생전 활동 무대를 제공했던 것은 북한이었다”며 평양에 윤이상음악당과 윤이상음악연구소를 세우고 윤이상 평화음악축전을 연 사실을 지적했다. 윤이상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4년 윤이상음악제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려 했다. 그러나 “지난날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는 것과 앞으로는 예술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혀 달라는 정부의 조건을 거부해 무산됐다.오는 6월 오스트리아에서 윤이상의 첼로 협주곡 연주를 지휘하는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윤이상은 평생을 사람들을 화합하는 데 바쳤다. 거기엔 남북화해 뿐 아니라 한반도를 강점했던 일본에 대한 용서도 포함된다”며 “음악은 이 모든 것을 위한 그의 언어였다”고 전했다.
2017.04.19 I 김미경 기자
 지드래곤·크리스탈도 즐겨 입는 젠더리스룩 
  • [트렌드in 패션] 지드래곤·크리스탈도 즐겨 입는 젠더리스룩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지드래곤(좌), 크리스탈(우) (사진출처= 지드래곤, 크리스탈 인스타그램)패션계에선 더 이상 성별을 구별 짓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젠 남자와 여자가 아닌 오롯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젠더리스룩이 대세다.◆ 블루 레이디1, 5. 서리얼 벗 나이스 2. 라도 3. 햇츠온 4. 자라 6. 레페토 (사진= 각사 제공) &#160;여성들이 보여주는 젠더리스룩의 가장 큰 특징은 직선 라인을 살리는 것이다. 이 직선 라인은 단순히 오버사이즈와 같은 크기의 문제가 아닌 내 몸에는 꼭 맞지만 실루엣의 볼륨감을 최소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어깨는 강조하면서도 허리 라인은 잡혀있지 않는 재킷이나 다리 선이 덜 드러나는 팬츠라든지, 매니시한 스퀘어 타입의 시계 등이 걸맞은 예시라 할 수 있다. 또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로퍼나 페도라 역시 접근하기 쉬운 아이템이다.<스타일링 TIP>젠더리스룩은 여성적인 아이템들과 믹스 앤 매치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 하다는 것을 잊지 말 것. ◆ 핑크 젠틀맨1. 더스튜디오케이 2. 에고이스트 3. 레페토 4, 5. 자라 (사진= 각사 제공)남성들의 젠더리스룩은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핑크는 여자 컬러' '블루는 남자 컬러'라는 생각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분홍 모자, 민트 스웨트 셔츠, 노랑 팬츠, 오렌지 슈즈 등 컬러에 경계를 두지 않을 때 더욱 멋진 젠더리스룩이 완성된다. 또 봄의 전령사 꽃 패턴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패턴은 최근 남성들의 아우터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입기에도 부담이 없어 입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마지막으로 룩을 완성해주는 액세서리는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등 종류는 다양하지만 선뜻 용기 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때 스카프를 활용해 푸시 보우 스타일로 연출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섬세한 젠더리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2017.04.19 I 백지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