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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시즌 5호골' 포항, 대구 꺾고 파죽의 3연승
  • '양동현 시즌 5호골' 포항, 대구 꺾고 파죽의 3연승
  • 포항 스틸러스 양동현이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후반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입에 물고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득점선두 양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포항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를 2-1로 제압했다.이로써 포항은 최근 3연승 및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대구는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포항은 전반 중반까지 대구의 공세에 밀려 고전했다. 몇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이했지만 골키퍼 강현무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결국 포항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항의 외국인 선수 룰리냐가 서보민의 롱 스로인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룰리냐의 3경기 연속 득점이었다.0-1로 끌려가던 대구는 후반 2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선민의 크로스를 외국인 공격수 에반드로가 헤딩골로 연결했다.하지만 마지막 순간 웃은 쪽은 포항이었다. 해결사는 득점선두 양동현이었다. 양동현은 후반 35분 권완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혀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리그 5호골을 기록한 양동현은 김호남(상주·3골)을 2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한편, 전남 드래곤즈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최재현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전남은 1-1 동저미던 전반 막판 자일의 골과 후반 27분 최재현의 쐐기골로 지긋지긋한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인천 경기는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직접 관전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다.
2017.04.15 I 이석무 기자
아프리카TV, 15일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단독 생중계
  • 아프리카TV, 15일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단독 생중계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아프리카TV에서 15일 남성의 힘과 기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경기를 잇따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제13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이 단독 생중계된다.국내 팔씨름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학생부, 입문자, 아마추어, 프로 4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중고등학생 및 18세 이하 청소년부터,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일반 성인 남성, 한국 팔씨름 랭킹 체급별 10위 이내 선수까지 전국 팔씨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출전 선수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프로부문에는 선수출신 해설자 양호직, 김도훈, 홍지승이 생생한 경기 장면을 중계할 예정이다. 프로부문 우승자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팔씨름 대회 중 하나인 ‘2018 아놀드 클래식 암레슬링 챌린지’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프로 선수만 34명이 출전해 국제대회 출전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아프리카TV는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을 4회째 중계하고 있으며, 지난 대회 누적 시청자 수는 3만 5천여명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기 BJ 킹기훈과 거제폭격기(남자 부문), 지여닝과 양귀비(여자 부문)가 벌이는 BJ 슈퍼매치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13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은 아프리카TV 공식방송국을 통해 PC 및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장 관람은 사전 입장권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경기 당일에도 구매할 수 있다.아프리카TV는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038’을 이원 생중계 한다. 이번 대회에는 밴텀급 왕좌의 주인을 가릴 김수철과 김민우의 타이틀전이 관전포인트다. 남의철의 복귀전도 예정돼 있다.메인 경기에 앞서, 신예들의 패기 넘치는 대결 ‘샤오미 로드FC 영건즈 033(이하 영건즈 033)’에는 아프리카TV BJ가 출전해 관심이 뜨겁다. 영건즈는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종합격투기 선수층을 두텁게 하고, 로드FC 챔피언이 될 선수들을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경기다. 아프리카TV BJ 인간청소기 최종찬은 라이트급에 출전한다. 최종찬은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 당시 유도 선수 출신의 경험을 살린 강력한 그라운드 기술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었다. 아프리카TV는 생생한 격투기 중계와 전문적인 해설을 위해 이원 생중계를 준비한다. 현장에는 BJ바스코, 스튜디오에선 BJ 닌자브로가 ‘크레이지독’ 박대성, 일본의 미노와맨을 TKO로 꺾은 손혜석 선수와 함께 경기를 중계한다. 로드FC 038과 영건즈 033은 아프리카TV 로드FC 공식 채널과 BJ 바스코·닌자브로 채널을 통해 PC와 모바일로 생중계된다.
2017.04.15 I 이유미 기자
장수연·김인경, LPGA 롯데 2R 공동선두
  • 장수연·김인경, LPGA 롯데 2R 공동선두
  • 장수연(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장수연(23)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김인경(29)도 장수연과 함께 공동 선두에서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장수연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6개홀에서 버디만 4개를 추가했다.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장수연은 2개홀을 남겨 놓고 9언더파로 김인경,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장수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주무대이지만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인만큼 초청 선수로 나왔다. 지난해 이 대회서는 역시 초청 선수로 나와 5위로 선전했다. 현재 상승세라면 지난해 성적은 물론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 장수연은 남은 2개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 단독 선두에서 3라운드를 맞이한다.김인경도 맹타를 휘두르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만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8타를 줄였다. 김인경은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LPGA 클래식 이후 6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이미향(24)은 2타를 줄여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로 내려왔다. 선두 그룹과 1타차인만큼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골프여제’ 박인비(29)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소연(27)과 양희영(28)도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만약 이번 대회에서 태극낭자가 우승하면 8개 대회에서 6승을 쓸어담게 된다. 한국 선수들이 거둔 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승은 2015시즌의 15승이다.
2017.04.14 I 조희찬 기자
'클래식등용문' 해외파견콩쿠르 참가접수…최고가산점 부여
  • '클래식등용문' 해외파견콩쿠르 참가접수…최고가산점 부여
  • 해외파견콩쿠르 시행부문 및 신청 요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민국 국적의 연주자와 작곡가의 등용문인 ‘제36회 해외파견콩쿠르’가 열린다. 해외파견콩쿠르는 우수한 기량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유능한 신인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매해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개최한다. 지난 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사)한국음악협회 주최로 여는 해외파견콩쿠르는 한국장학재단의 수상실적 인정점수(음악계열)에서 국내대회 최고 등급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mak.or.kr)에서 이메일(mak2017@mak.or.kr) 또는 직접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만16세 이상부터 만30세까지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은 5월 20일, 본선 및 시상식은 6월 3일에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시행부문으로 피아노, 성악(남·여),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하프, 클래식기타), 목관(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색소폰), 금관(트럼펫, 테너트롬본, 베이스트롬본, 호른, 튜바, 유포늄), 작곡부문(가곡·독주, 실내악, 대편성)과 실내악부문(3중주에서 8중주로 목관 또는 금관편성, 현악편성)이다.전체 1위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해외파견을 위한 항공료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각 부문별 1, 2, 3위 입상자에게는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2017 제36회 해외파견콩쿠르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www.mak.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7.04.14 I 김미경 기자
명화 속 인물이 발레를?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
  • 명화 속 인물이 발레를?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
  • 가족 발레극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 포스터(사진=서울발레시어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발레와 연극, 클래식 음악과 세계의 명화, 미디어아트가 한데 어우러진 ‘가족 발레’가이 5월 무대에 오른다. 서울발레시어터의 2017년 신작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이다.발레의 이해와 재미를 위해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발레극이다. 낭만 발레부터 모던 발레까지 발레의 모든 것을 담았다. 전 시대를 아우르는 여러 장르의 음악과 미술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명화 속 인물이 그림에서 튀어나와 춤을 추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서울발레시어터 2대 예술감독으로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안무가 제임스 전이 안무를 맡았다. 음악회·오페라·연극 등에서 활동 중인 연출가 문원섭이 연출한다. 상상 속 미술관에서 함께 사는 주인 ‘마스터’와 그의 조수 ‘토토’의 좌충우돌 발레 이야기를 담는다. 독창적이고 위트 있는 안무와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결합을 만날 수 있다.서울발레시어터는 그동안 ‘가족 발레’로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호두까기 인형’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 ‘한 여름 밤의 꿈’ 등을 선보였다. ‘들썩들썩 춤추는 미술관’으로 예술과 대중화 모두 잡겠다는 목표다.오는 5월 19일과 20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석 1만5000원이며 과천 시민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와 과천시민회관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17.04.13 I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랑랑, 왼쪽 팔에 염증…잠시 쉰다
  • 피아니스트 랑랑, 왼쪽 팔에 염증…잠시 쉰다
  • 피아니스트 랑랑의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공지글 캡쳐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국 출신의 스타 피아니스트 랑랑(35)이 왼쪽 팔 염증으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의사 소견에 따라 6월말까지 활동을 중단한다.랑랑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왼쪽 팔에 염증이 생겨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며 “부득이하게 6월말까지 예정했던 콘서트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는 소식을 알렸다.랑랑의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공연 일정을 보면 오는 4월 26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이어 5월 3일 프랑스 파리 오케스트라와 콘서트, 6월 1일 노르웨이 베르겐 그리그홀에서 리사이틀 등이 예정돼 있었다. 앞서 랑랑은 최근에도 독감으로 인해 콘서트를 한 차례 취소한 일이 있어 클래식 팬들의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다만 올해 말 예정된 내한공연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랑랑은 오는 11월 19~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하나로 사이먼 래틀 & 베를린필하모닉과 협연을 한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를 도는 투어 중의 하나다.랑랑은 세계 주무대에서 러브콜을 받는 가장 몸값 비싼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그의 인기 비결은 타고난 재능뿐 아니라, 청중과 소통하는 교감 능력에 있다. 그가 스물 두 살 때 내한 콘서트에서 연주한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폴로네이즈’를 들은 한 평론가는 “산전수전 다 겪은 듯 사연 있는 굴곡진 연주는 마음을 울렸다”고 했다.국내에서도 그의 인기는 뜨겁다. 클래식 전용홀이 있는 롯데콘서트홀의 지난해 관람객수 집계에 따르면 2016년 최다관객 동원 공연은 피아니스트 랑랑의 독주회였다. 총 1995명이 공연장을 찾아 롯데콘서트홀 전체 객석(2036석)을 빈자리 없이 채웠다. 한편 랑랑은 중국 선양 출신으로 3세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5세 때 첫 독주회를 열고 9세 때는 베이징 중앙 음악원에 입학하는 등 자국에서 일찌감치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13살 때 차이코프스키 국제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1999년 미국의 유서 깊은 음악축제인 라비니아 페스티벌 무대에 대타로 올라 차이콥스키 협주곡을 연주한 것을 계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2009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유엔 평화대사로 있으면서 베이징올림픽 개막식과 노벨평화상 시상식 등 세계 주요 행사에 초청받아 연주하고, 스티비 원더·메탈리카·싸이 같은 다른 장르 뮤지션들과도 활발하게 협업해왔다. 랑랑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콘서트 일정
2017.04.13 I 김미경 기자
 르노삼성 ‘SM5 클래식’의 재발견
  • [시승기] 르노삼성 ‘SM5 클래식’의 재발견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 기간 중 국내 자동차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모든 차량을 시승해볼 수 있는 ‘서울모터쇼와 함께 하는 르노삼성자동차 전 차종 시승회’를 개최했다.보통 자동차 제조사들이 시승 행사를 한다면 하나의 차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의 행사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현재 판매중인 모든 차량들이 준비되는 이색적인 모습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관계자는 “시장의 경쟁자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정신에 따라 ‘처음으로 전 차종 시승회’를 준비했다”며 미소를 보였다.고전의 재발견, 르노삼성 SM5 클래식 그리고 SM7현장에서 시승이 가능한 차량의 목록을 살펴봤다. 콤팩트 세단 SM3를 시작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6시리즈, 즉 SM6와 QM6 등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와중 눈에 들어온 차량이 두 대가 있었다.바로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시장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SM5(2017 SM5 클래식)과 SM6 이전의 플래그십의 역할을 담당했던 ‘2017 SM7 3.5 V6’였다. 문득 2017년 현재, 과연 고전의 존재들은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앞서 경험한 SM7에 이어 SM5 클래식의 키를 손에 쥐었다.사라지지 않은 SM5르노삼성자동차는 차세대 중형 세단 SM6의 출격을 예고하며 ‘택시, 렌터카 등등 시장의 니즈가 분명하기에 SM5를 단종하지 않고 포지셔닝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SM6가 출시한 이후 SM5는 각종 옵션 등을 재정리하고 군더더기를 덜어낸 SM5 클래식을 시장에 투입했다 2,195만원의 가격표를 붙인 SM5 클래식은 하락세를 피하진 못했지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이미지로 한 시대를 풍미한 SM54,885mm의 전장과 1,860mm의 전폭 그리고 1,485mm의 전고는 최근에 몸집을 키워 데뷔한 쉐보레 올 뉴 말리부와 비교한다면 조금 작게 느껴지는 체격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LF쏘나타(현 쏘나타 뉴 라이즈)와는 비슷한 체격이다. 여기에 2,760mm의 휠 베이스도 ‘국산 중형 세단’으로서는 부족함은 없다. 참고로 공차 중량은 1,415kg다.SM5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미지’가 좋은 차량 중 하나다.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감성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자의 느낌이 있었다. 이는 SM5 클래식 역시 마찬가지다. 르노의 패밀리 룩을 적용하기 이전 혹은 이후 모두 깔끔한 느낌이 돋보인다. 다만 프론트 엔드가 좁아지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헤드라이트나 프론트 그릴이 너무 모여 있는 느낌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측면의 실루엣은 부드럽고 여유롭다. 강인한 직선보다는 유려한 곡선이 주를 이루며 편안한 감성을 앞세운다. 특히 A필러부터 루프라인을 거쳐 C필러로 흐르는 실루엣은 SM5에 담긴 여유로운 감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C필러의 라인에 적용된 두터운 크롬 라인과 측면으로 살짝 삐져나온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실루엣은 전체적인 디자인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자리한다.최근에 데뷔한 SM6와 QM6 등에 비한다면 SM5 클래식의 후면 디자인은 무게감 대신 가벼운 느낌이 먼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느껴지는 그래픽이 중심이 되고 위를 향하는 라인 처리 등이 더해진 결과다. 이러한 그래픽은 최신의 르노의 아이덴티티와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받아드리는 입장에서 ‘부담이 덜한’ 장점이 있다.간결함 속에 담긴 여유로움르노삼서동차 SM5 클래식의 도어를 열면 한층 간결해진 실내 레이아웃과 이를 통해 느껴지는 여유로움이 드러난다. 드라마틱한 레이아웃과 화려한 터치 대신 군더더기를 덜어낸 대시보드에 각 기능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센터페시아는 SM6 데뷔 이전의 ‘프랑스 감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이런 깔끔함은 최근 너무도 복잡해지고 있는 실내 공간 사이에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이런 요소 이면에는 분명 아쉬움도 함께 하는 것이 사실이다. 차량 가격을 2,195만원까지 낮추면서 ‘재질’에 대한 비용 절감이 이뤄진 만큼 플라스틱의 비중이 높고, 전체적인 사용감이 뛰어나진 않는 것이 사실이다.게다가 오디오 펑션 버튼을 스티어링 휠 뒤의 리모콘으로 옮겨 스포크에 버튼을 최소로 줄인 4-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모노톤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계기판 그리고 경쟁 모델 대비 해상도와 그 크기가 다소 부족한 센터페시아 상단의 디스플레이는 최근 시장에 투입된 모델과의 ‘시간의 간격’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공간 부분을 살펴보면 SM5 클래식은 부족함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현역으로서의 경쟁력이 있다. 1열의 경우 시트 포지션이 다소 높다는 점과 다리가 긴 사람이 조수석에 앉았을 경우 대시보드에 무릎이 닿는 경우가 있지만 레그룸이나 헤드룸 자체는 부족함이 없는 편이다. 다만 시트의 형상이 안락감을 느끼기 보다는 다소 긴장된 느낌을 들게 하는 점은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다.2열 공간은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 시트의 크기나 공간 모두 만족스러운 편이다. 키가 큰 사람이 앉았을 때 엉덩이 시트가 조금 짧은 듯한 느낌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납득할 수 있는 크기다. 헤드룸에서도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대목은 없으며 2열 시트이 형상을 잘 다듬은 탓에 ‘편안한 이동수단’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한편 SM5 클래식의 트렁크 공간은 450L로 중형 세단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췄지만 2열 시트를 분할하여 폴딩하는 기능은 빠져 있다. 대신 센터 암레스트 뒤쪽에 구멍을 만들어 긴 짐을 적재할 수 있는 스키스루를 적용한 것이 전부다. 이 부분은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단점으로 지적될 부분이다.모나지 않는 파워트레인르노삼성자동차 SM5 클래식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말 그대로 ‘모나지 않는’ 모습이다. SM6 데뷔 전까지 2.0L 자연흡기, 1.6L 터보(TCE), 디젤 그리고 LPG 등을 운영했었지만 현재는 2.0L 자연흡기와 LPG 모델만이 판매되고 있다. 시승 차량에는 최고 출력 141마력(@6,000RPM)과 최대 토크 19.8kg.m(@4,800RPM)를 내는 2.0L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다.여기에 자트코에서 공급하는 뉴 엑스트로닉 CVT를 장착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복합 연비 12.6km/L(도심 11.5km/L 고속 14.1km/L)의 효율성을 갖췄다. 참고로 뉴 엑스트로닉 CVT는 6단 수동 변속 모드에 대한 로직도 갖춰 상황에 따라 운전자의 주행 의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SM5 클래식에 담긴 ‘이동 수단의 정체성’ SM5 클래식의 도어를 열고 실내를 살펴보니 하얀색 시트가 시선을 끈다. 시트에 몸을 맡기면 ‘높은 시트 포지션’과 함께 만족스러운 시야를 모두 경험하게 된다. 시트를 최대한 낮추고 사이드 미러 등을 조절한 후 시동을 걸자 부드럽게 깨어나는 엔진을 느낄 수 있다. 이 때 느껴지는 정숙성은 최신의 경쟁 모델과 비교하더라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었다.기어 쉬프트 레버를 당겨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사실 최근 다운사이징 터보, 혹은 직분사 시스템을 더한 차량들이 대거 등장하며 SM5 클래식에 적용된 2.0L 가솔린 엔진의 퍼포먼스는 그리 인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실제 141마력 수준의 출력은 1.6L 혹은 1.8L 엔진이면 충분히 낼 수 있는 출력이다.그렇다고 SM5 클래식의 움직임이 둔하거나 출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없다. 반대로 경쟁 모델들이 너무나 강한 엔진을 품고 있을 뿐이다. 중형 세단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나홀로 드래그 레이스’를 즐기거나 매 순간 급한 성격에 엑셀레이터 페달을 짓이기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SM5로도 일상 주행이 충분한 수준이다.엑셀레이터 페달 조작에 부드럽게 회전하는 엔진은 RPM이 상승할수록 운전자가 느끼는 감성적인 만족감도 좋은 편이다. 여기에 오랜 시간 동안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호흡을 맞춰온 자트코의 뉴 엑스트로닉 CVT 역시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기본적인 승차감이나 주행 감각은 ‘클래식’이라는 이름이 무척 어울린다. 최근 시장의 차량들이 점점 단단한 감성을 강조하는 모습이지만 SM5 클래식의 주행은 날이 예리하게 서있기 보다는 부드럽고 편안한 감성에 집중한 모습이다.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은 여성 운전자라도 부담이 없을 만큼 편안함을 지향하고 조향에 따른 차량의 반응도 날카롭다기 보다는 제법 여유로운 편이다. 덕분에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편하게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게다가 하체의 움직임 역시 중형 세단에게 기대하는 기본적인 주행 성능을 충족시키면서도 노면을 강하게 움켜쥐기 보다는 노면의 충격을 덜어내며 승차감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짧은 시간이었지만 SM5를 시승하는 시간 동안 ‘편안함’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며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존재 중에 ‘이동 수단으로서의 존재’를 떠올리게 됐다. 최근의 차량들이 너무 스포티한 방향으로 가고 있던 건 아니었는지, 혹은 운전자에게 너무 급한 드라이빙을 재촉하고 있던 건 아니었는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좋은 점: 시종일관 편안한 드라이빙안좋은 점: 높은 시트 포지션, 무릎이 닿는 조수석 대시보드 형상이동 수단으로서의 SM5 클래식시승을 마친 후 SM5 클래식의 가격을 다시 한 번 보게 됐다. 2,195만원이라는 가격은 분명 매력적인 가격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운전자가 SM5 클래식을 택할 이유가 되는 건 아니다. 사실 시장에는 SM5 클래식의 가격을 외면하게 할 정도로 매력적인 차량이 많기 때문이다.그렇지만 르노삼성자동차 SM5 클래식은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동차’를 찾는 운전자에게는 무척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모두가 빠르게 달릴 필요는 없으며 누군가는 또 편안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2017.04.13 I 김학수 기자
국내 최초 PGA 투어 CJ컵,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 개최 확정
  • 국내 최초 PGA 투어 CJ컵,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 개최 확정
  • (왼쪽부터)손경식 CJ그룹 손경식 회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제프 먼데이 PGA 투어 아시아 지역 부사장이 13일 열린 PGA 투어 CJ컵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국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CJ컵 앳 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의 개최지가 제주도에 있는 나인브릿지로 최종 결정됐다. CJ그룹은 13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PGA 투어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식 협약식을 갖고 대회 장소와 로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제프 먼데이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이 참석했다.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나인브릿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LPGA 대회인 CJ나인브릿지 클래식과 세계 100대 골프클럽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대회 월드클럽챔피언십(WCC) 등 최정상급 국제대회를 개최한 프리미엄 골프클럽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골프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골프클럽의 선진화, 글로벌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인브릿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 및 LPGA 투어 정규시즌 대회를 모두 개최한 국내 유일의 골프장이 된다. 제프 먼데이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PGA 투어의 첫 정규시즌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나인브릿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최고의 대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국내 남자 프로골프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회 기간 중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정 지원은 물론 경찰, 소방, 의료 분야 등 행정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다.2017~2018 PGA 투어 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925만 달러 규모로 PGA 투어 정규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 227개 국가에 중계되며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출전 선수는 78명이며 나흘간 컷 오프 없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2017.04.13 I 김인오 기자
'6언더파 선두' 이미향, 29개월만의 LPGA 우승 기회..장수연 3위
  • '6언더파 선두' 이미향, 29개월만의 LPGA 우승 기회..장수연 3위
  • 이미향이 13일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이미향(24)이 29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이미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1라운드 합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LPGA 투어 다승자 반열에 오를 좋은 기회다. 지난 2011년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LPGA 무대에 뛰어든 이미향은 2014년 11월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 자신의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퍼펙트 게임’이 아쉬운 하루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후반에도 1번, 3번, 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이미향은 마지막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감했다. 끝맛은 개운치 않지만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기록을 보여줬다. 이미향은 이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50야드로 페어웨이를 단 네 차례 놓쳤다. 퍼트도 27개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감각을 보여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수연(23)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장을 맏은 장수연이 상승세를 유지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쥐게 된다. 2009년 7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이후 8년 가까이 우승이 없는 지은희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27)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공동 8위에 올랐다. 박인비(29)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 전인지(23)와 올해 신인상 부문 1위 박성현(24)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오버파 73타, 공동 86위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2017.04.13 I 김인오 기자
국내 첫 PGA 투어 대회, 제주도서 열린다
  • 국내 첫 PGA 투어 대회, 제주도서 열린다
  • (왼쪽부터)CJ그룹 손경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PGA 투어 아시아 지역 제프 먼데이 부사장(사진=CJ)[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국내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가 제주도의 나인브릿지로 최종 결정됐다.CJ그룹은 1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삼다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사인 PGA 투어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식 협약식을 갖고 대회 장소와 로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 제프 먼데이가 참석했다.대회 개최지로 결정된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나인브릿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LPGA 대회인 CJ나인브릿지 클래식, 세계 100대 골프클럽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대회 월드클럽챔피언십(WCC) 등 최정상 급 국제대회를 개최한 CJ의 프리미엄 골프클럽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골프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골프클럽의 선진화, 글로벌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나인브릿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 및 LPGA 투어 정규시즌 대회를 모두 개최한 국내 유일의 골프장이 된다. PGA 투어의 아시아지역 부사장 제프 먼데이는 “PGA 투어의 첫 정규시즌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나인브릿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최고의 대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천혜의 환경을 갖춘 제주에서 개최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가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국내 남자 프로골프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대회 공식 로고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최고의 대회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 될 수 있도록 CJ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회 기간 중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공항 내/외, 주요 도로, 관광 홍보물 등에 광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회를 통한 제주도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 외에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정 지원은 물론 경찰, 소방, 의료 분야 등 행정 지원을 위한 전담 팀도 구성할 예정이다.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는 2017~2018 PGA 투어 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국내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 규모는 미화 925만 달러로 PGA 투어 정규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전 세계 227개 국가에 중계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총 78명의 선수들이 나흘간 컷오프 없이 경기를 치른다.
2017.04.13 I 조희찬 기자
채만희 세한글로벌네트웍스 회장 "예술과 사랑에 빠져"
  • 채만희 세한글로벌네트웍스 회장 "예술과 사랑에 빠져"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화장품 유통사업을 주축으로 면세점, 건강식품 사업을 병행하는 세한글로벌네트웍스가 음악인, 미술인 지원사업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세한글로벌네트웍스는 강남구 논현동 사옥 1층 와이스파치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전시 및 공연 시설을 갖추고 실력있는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전시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채만희(사진) 세한글로벌네트웍스 회장은 학창시설 유도선수 출신으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후원자를 자처하고 있다. 건설사업을 하던 아버지의 사업가적 기질을 이어받아 교통카드 사업, 신용카드 단말기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화장품 브랜드 ‘CLAM(끌렘)’으로 미용 제품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중이다. 채 회장은 단순히 예술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예술로 봉사할 수 있는 삶을 꿈꾸고 있다. 음악인에게는 공연무대를 제공하고, 미술인에게는 전시공간을 지원해 신인 발굴이나 실력 있는 무명의 예술인을 세상에 알려 자립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한글로벌네트웍스 사옥 1층 와이스파치오 이탈리안 레스토랑 공연장에서는 최근 클래식 음악, 뮤지컬, 대중가수 공연 등 총 14회 이상 공연이 펼쳐졌다. 그림전시는 서양화가 송미영 작가를 시작으로 모두 8회 진행했다. 내달에는 갈라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공연과 전시를 위해 예술인을 섭외이다.채 회장은 “공연이나 전시 기획, 감독, 진행을 직접하고 있는데 예술 관련 일은 재미있고 즐겁다”면서 “예술인을 돕고자 하는 일로 시작 했지만 나를 위한 시간이기도 하며 행사 후 자신감을 얻고 예술 활동에 더욱 적극성을 보이는 예술가들을 볼 때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세한글로벌네트웍스는 사옥 1층 와이스파치오 이탈리안 레스토랑 행사장에서 더 많은 예술인의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04.13 I 정태선 기자
제네시스, 수소 SUV 콘셉트카 ‘GV80’ 세계 최초 공개
  • 제네시스, 수소 SUV 콘셉트카 ‘GV80’ 세계 최초 공개
  • 뉴욕모터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V80 콘셉트’. 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지브이 에이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제네시스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로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모델로, 당당하고 동적인 외관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GV80 콘셉트’의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 그리고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SUV로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더해준다. 특히 쿼드 램프는 일반적인 차량에 적용되는 2개의 헤드램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슬림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한 4개의 램프로 구성돼 제네시스 브랜드의 진보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준다.도심 라이프와 아웃도어의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GV80 콘셉트’의 우아한 자태는 차량 측면의 곡선 라인에서도 드러난다.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은 날렵한 ‘GV80 콘셉트’ 고유의 성질을 보여준다.근육질 형상의 펜더, 23인치 매쉬 합금 휠, 측면의 크리즈 라인[3]과 전자식 도어 핸들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간결한 멋을 더욱 극대화했다.측면부 B필러와 휠에 적용된 섬세한 매쉬 패턴은 경량화를 고려한 구조적 디자인으로, 따뜻한 느낌의 금속 재질로 구성돼 기능성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춘 ‘GV80 콘셉트’의 주요 특징을 잘 보여준다. ‘GV80 콘셉트’의 역동성을 강화하는 전면부의 슬림 쿼드 램프는 레이저 광섬유 기술이 적용된 후면부의 테일 램프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독특한 램프 형태를 구현했다.또한 ‘GV80 콘셉트’는 실내의 퀼팅 디자인이 외부 디자인과 일체감을 이뤄 외관에서 느껴지는 고급감이 실내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특히 정교한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는 세심한 디테일을 자랑하는 장인의 손길과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 및 센터 콘솔 측면에는 퀼팅 처리와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적용된 최상급 세미에닐린[4] 가죽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내부공간에 자리잡은 22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의 운전석 클러스터는 클래식한 속도계와 최신식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뤄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뉴욕모터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V80 콘셉트’. 현대자동차 제공.이와 더불어 ‘GV80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다기능(Multi-Function)’ 컨트롤러를 통해 직관적인 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애쉬 우드 재질의 센터콘솔은 하이테크 컨트롤러와 세련된 선형 금속 트림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22인치 수평 곡면의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및 승객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다기능 컨트롤러의 상단에는 필기 인식이 가능한 유리 터치 패드와 정보 패널이 있어 사용자는 간편한 터치로 정보 검색, 엔터테인먼트, 통신 및 차량 환경 설정 등과 같은 일반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 좌석 승객이 운전자에게 방해를 주지 않도록 스크린을 별도로 제어할 수 있어 모든 탑승자가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특별한 에너지가 넘치고 다채로운 문화가 숨쉬는 뉴욕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 콘셉트카인 ‘GV80 콘셉트’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GV80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2017 뉴욕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372㎡ (약 112평) 규모의 전시장에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비롯해 G90 1대와 G80 1대, G80 스포츠 1대 등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7.04.13 I 김보경 기자
도밍고의 메트오페라 '나부코' 극장서 본다
  • 도밍고의 메트오페라 '나부코' 극장서 본다
  • 오페라 ‘나부코’의 한 장면(사진=메트 오페라ⓒKen Howard).[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베르디에게 첫 명성을 안겨준 메트 오페라 ‘나부코’를 상영한다. 이와 더불어 ‘나부코’가 베르디의 유일한 성경 소재 오페라인 것에 착안해 성경책 또는 모바일 성경 앱을 지참한 관객은 현장에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 30일까지 오페라가 상영되는 6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하남스타필드)에서 참여 가능하다. 오페라 ‘나부코’는 성경에 나오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나부코와 그에게 조국을 빼앗긴 이스라엘 민족, 그리고 이스라엘 장군을 사랑한 나부코의 딸을 둘러싼 사랑과 복수를 그린다.이 작품의 아리아 중 ‘내 마음아 황금빛 날개 달고’는 매 공연마다 앙코르 요청을 받으며 관객의 큰 사랑을 받는 합창곡이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라고 불리는 이 곡은 1842년 라 스칼라 극장 초연 당시 작품 속 이스라엘 민족의 비극에 공감을 한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일으켜 통일 전 이탈리아의 비공식적인 국가로 사용되기도 했다.이번 상영작은 연출가 엘라이저 모신스키의 불후의 걸작으로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한다. 또 오페라 제왕으로 불리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나부코 역을 맡았다. 테너로 활약했던 밍고가 이번 작품에서는 바리톤을 맡아 오페라 팬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송진영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담당자는 “오페라 ‘나부코’의 ‘내 마음아 황금빛 날개 달고’는 1901년 베르디의 장례식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8000명의 합창단이 함께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며 “이번 이벤트에 꼭 참여해 할인된 가격에 최고의 공연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11년작 오페라 ‘나부코’의 한 장면(사진=메트 오페라ⓒMarty Sohl).
2017.04.12 I 김미경 기자
'메이저 무관' 꼬리표 뗄 다음 선수는
  • '메이저 무관' 꼬리표 뗄 다음 선수는
  •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1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항상 실력 있는 선수로 비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동안 ‘메이저 우승이 없는 최고의 선수’로 불렸지만 ‘최고’라는 의미가 있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고 했다. 물론 이제 나는 더 나은 곳에 서 있다. ‘메이저에서 1승만 한 선수 가운데 최고’라고 불린다고 해도 말이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메이저 우승 없는 강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낸 후 이같이 말했다.실력 있는 선수 또는 정상급 선수로 분류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다만 ‘메이저대회 타이틀이 없는’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으면 뭔가 아쉽다. 가르시아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선수들의 고충이 묻어난다.이제 가르시아의 뒤를 이어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강자들은 누구일까. 미국 CBS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정상급 선수’를 선정하며 순위를 매겼다. 이 매체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가장 먼저 메이저무관의 설움을 털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2위에 올려놓은 리키 파울러(미국)를 제치고 토머스를 유력한 후보로 올려놓은 것에 “토머스의 프로 커리어 초반 기록이 파울러보다 좋다”고 설명했다.토머스는 프로 전향 후 2년 만인 2015년 CIMB 클래식을 거머쥐었다. 파울러는 2012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까지 약 3년이 걸렸다. 또 토머스가 파울러보다 5살 어리다. 다만 토머스가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2015 PG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18위다. 파울러는 2014년 열린 4개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5’ 안에 들며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선 우승 경험도 있다. 이번 마스터스에서도 그리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3위는 혜성 같이 나타난 신인 존 람(스페인)이 이름을 올렸다. 존 람은 이 대회 최연소 참가자였음에도 공동 27위(3오버파 291타)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홀이었던 18번홀(파4)의 트리플 보기만 없었다면 훨씬 더 높은 곳에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4위는 이 명단에서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차지했다. CBS 카일 포터 기자는 “마쓰야마를 1위부터 5위까지 어느 곳에 넣어도 이상하지 않다”며 “메이저대회 1승은 물론 2승까지도 거둘 선수”라고 평가했다.브룩스 켑카(미국)는 7개 메이저대회 연속 톱2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실력으로 이 명단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브랜트 스네디커, 맷 쿠차(이상 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다니엘 버거(미국)가 메이저 무관을 깰 후보로 뒤를 이었다.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1회 마스터스 1라운드 13번홀 그린에서 갤러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
2017.04.12 I 조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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