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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감독 "공격적으로 더 많은 골 넣어 이기겠다"
  • 서정원 수원 감독 "공격적으로 더 많은 골 넣어 이기겠다"
  •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사진=연합뉴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 삼성이 약체 이스턴SC를 상대로 많은 골을 터뜨려 대승을 노린다.수원은 12일 오후 이스턴SC(홍콩)를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로 불러 들여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4차전을 치른다.K리그 클래식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수원은 그래도 ACL에선 선전하고 있다. 1승2무 승점 5점으로 광저우 헝다(중국)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다. 그 골득실 차이를 만든 상대가 이스턴이다.광저우는 이스턴을 상대로 7-0 대승을 거둔 반면 수원은 지난달 홍콩 원정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그런만큼 이번 홈경기에선 최대한 큰 점수차로 이기고 16강에 더 가까이 다가선다는 각오다.서정원 수원 감독은 “지난 홍콩 원정에서는 어렵게 1-0으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보다 공격적이고 보다 많은 골을 넣고 이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다음은 서정원 수원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경기를 앞둔 소감은.▲지난 홍콩 원정에서는 어렵게 1-0으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열리는 만큼 보다 공격적이고 보다 많은 골을 넣고 이기겠다. 물론 상대는 더 수비를 강화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 수비를 깨기 위해 더 집중하고 노력해서 준비했다. 이번 경기는 홈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내일 경기는 결과는 물론 내용 모두 중요할 것 같다.▲올 시즌 들어서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부상자가 많지만 뒤에서 준비하는잘 준비해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어느 경기든 호락호락한 팀은 없다. 신중하게 임해야 한다. 아무래도 전술적으로 밀집수비를 펼치다가 역습을 노리는 팀이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고, 많은 골로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측면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4백 등의 변화를 기대해봐도 좋을지.▲측면 수비수 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수에도 부상이 많아 차질이 많다. 3백과 4백의 변화는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 상황을 돌파를 해 나가야 한다. 뒤에서 대비하는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잘 대처하고 있다. 부상자 선수들도 속속 복귀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안정될 것이다.(박기동)-경기를 앞둔 소감은▲내일 경기는 수원에게 단 한 경기가 아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승리는 당연하고 팬들을 위해서 더 즐거운 경기로 이기고 싶다. 원정에서 힘들게 1-0으로 이겼지만 홈경기인 만큼 더욱 공격적이고 홈경기인 만큼 더욱 공격적이고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많은 득점과 함께 즐거운 경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수원 이적 후 아직 골이 없다. 조바심은 없나.▲수원에서 아직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그 부분은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조급함은 없다. 한 골만 득점하게 된다면 더욱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팀에 더 융화된다면 더 좋은 움직임과 플레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2017.04.11 I 이석무 기자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내달3일 첫 내한공연
  •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내달3일 첫 내한공연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뉴욕에서 흥행 중인 대표적인 가족 공연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이 내달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매직 서클 마임’은 마임이스트 ‘매기 피터슨(Maggie Petersen)’과 ‘더글러스 맥클린타이어(Mark Douglas Maclntyre)’가 창조적 파트너쉽으로 구성한 팀으로 클래식 콘서트 무대 위에 마임, 탭 댄스 등의 퍼포먼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유쾌하고 신선한 무대를 꾸미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퍼포먼스 공연 팀이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매직 서클 마음’의 첫 번째 멤버이자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몬트리올, 대만 등의 대표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마운트조이 펩카 사라 로즈(Mountjoy-Pepka Sara Rose)와 시애틀 마임 극단에서 활동하며 미국 전역에서 공연하는 등 20년 이상의 전문 경력을 쌓은 닐 키스 브라이언(Neel Keith Brian)이 워싱턴주 예술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품평을 받은 ‘더 리스너(The Listener)’란 프로그램으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 포스터 [자료제공-뉴스씨에스브이]‘더 리스너(The Listener)’는 2명의 관객인 ‘매직 서클 마임’이 오케스트라 무대에 올라 청중과 음악가의 적극적 관계를 탐구한다. 무대 위의 불청객이자 관객인 ‘매직 서클 마임’은 나팔과 트럼펫, 클래식 음악에 맞추어 탭 댄스를 추며 오케스트라 연주에 적극 참여하여 오케스트라를 배워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유머, 드라마, 퍼포먼스, 그리고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중과 음악가’의 의미를 느끼게 된다. 뉴욕, 북아메리카, 유럽,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말레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의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이어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쾌하고 마법 같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서희태의 지휘로 브리튼(Britten)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The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의 백조의 호수 중 작은 백조들의 춤(Swan Lake Suite Op. 20, III. Dance of the little swans), 모차르트(Mozart)의 교향곡 39번 내림 마장조, K.543 (Symphony No.39 in E♭ Major, K.543) 등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객을 위한 다양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가정의 달 5월, 최고의 선물이 될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은 오는 5월 3일 수요일 2시와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 2회 공연되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오는 14일까지 조기예매 40%할인이 가능하다.
2017.04.11 I 김민정 기자
FIFA U-20 월드컵 트로피 수원온다
  • FIFA U-20 월드컵 트로피 수원온다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3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중심도시인 수원시가 1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우승 트로피를 공개하는 ‘FIFA U-20 월드컵 트로피가 온다’ 행사를 연다.이날 행사는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과 광주FC의 경기 전에 열린다. 행사 전 오전 11시부터 페널티킥 이벤트 ‘월드컵 티켓을 잡아라’, 대중가수들이 출연하는 지역 라디오 공개방송과 축하공연, 공식 주제가 뮤직비디오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사진=수원시트로피 공개 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정몽규 2017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장, 차범근 조직위 부위원장, 윤건모 수원시 U-20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위원장,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FIFA U-20 대회는 FIFA 주최 대회 중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다.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시를 비롯해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23일간 열린다.6개 대륙 24개국이 참가해 52경기를 치러 우승 국가를 가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5월 26일 저녁 8시 한국과 잉글랜드의 경기를 비롯한 예선 6경기, 결승전과 3~4위전, 16강전과 8강전 등 10경기가 개최된다.지난 3월 15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우리나라는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 ‘축구 종가’ 잉글랜드, ‘다크호스’ 기니와 A조에 편성됐다.
2017.04.11 I 김아라 기자
박지하 '클래시컬 네스트' 초청…아시아 음악가 유일
  • 박지하 '클래시컬 네스트' 초청…아시아 음악가 유일
  • 피리·생황 연주자 겸 작곡가 박지하(사진=지하사운드).[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리·생황 연주자 겸 작곡가 박지하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음악마켓 ‘클래시컬 넥스트’에 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 참가자로 초대됐다.‘클래시컬 넥스트’는 세계 최대의 월드뮤직 마켓 ‘워멕스’에서 2012년부터 클래식·재즈 분야를 따로 특화시켜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 46개국 700개 기관의 1200명이 참가했다. 부스전시·컨퍼런스·쇼케이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돌렌 콘서트홀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은 매년 공모로 진행하며 세계음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가팀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160여개 팀이 응모해 최종 여섯 팀이 선정됐다. 유럽, 아시아 및 아메리카 전역의 7개국을 대표하는 여섯 팀 중 아시아 음악가로는 박지하가 유일하다.박지하는 오는 5월 1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돌렌의 위리안세 홀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발표한 솔로 정규음반 ‘커뮤니언’의 수록곡을 선보인다. 비브라폰 연주자 존 벨, 색소폰 연주자 김오키, 타악기 연주자 강택현 등과 함께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이번 쇼케이스를 지원한다.국악 그룹 숨의 리더이기도 한 박지하는 지난 9년간 워멕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워매드 등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 받으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국무부가 전액후원하고 파운드 사운드 네이션이 주관하는 ‘원 비트’ 음악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도 4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 대표 음악가로 선정됐다.‘커뮤니언’은 피리·생황·양금 등 한국 전통악기에 비브라폰·베이스클라리넷 등의 연주를 가미해 완성한 음반이다.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음반’과 ‘최우수 연주’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17.04.11 I 장병호 기자
하트만, 갤러리아 명품관 입점…고품질의 세련된 여행가방 선봬
  • 하트만, 갤러리아 명품관 입점…고품질의 세련된 여행가방 선봬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사진= 하트만 제공쌤소나이트 코리아에서 전개하는 명품 여행가방 브랜드 하트만(Hartmann)은 최근 갤러리아 명품관 WEST에 새롭게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하트만은 지난해 하반기에 신세계 센텀, 신세계 대구 등에 연달아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새롭게 오픈한 매장에서는 하트만의 베스트셀링 캐리어인 인텐시티 FL (INTENSITY Facelift) 외에도, 7R 마스터(7R Master), 트위드 벨팅(TWEED Belting) 등 다양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하트만은 1877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창업자 조셉 S. 하트만에 의해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미국 상류층의 사랑을 받아온 140년 전통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명품 여행가방 브랜드이다. 사진= 하트만 제공'고객의 뛰어난 품격과 고귀함은 그의 여행가방에서도 느껴져야 한다'라는 제품 철학을 바탕으로 최고급 소재와 최첨단 공학적 설계 및 클래식 모더니즘이 녹아있는 고품질의 세련된 캐리어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하트만은 지난 2014년 8월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현대백화점 무역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을 오픈하며 꾸준히 매장 수를 확대해 왔다. 하트만의 김정원 본부장은 "하트만은 지난 140년간 기존의 높은 품질과 디자인뿐 아니라 변화하는 여행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을 추구해 온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여행을 꿈꾸는 소비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2017.04.11 I 백지연 기자
이찬오 셰프, 청담동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샤누' 문 열어
  • 이찬오 셰프, 청담동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샤누' 문 열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찬오 셰프는 그 동안 청담동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정통 프렌치 비스트로 마누테라스에 이어 두 번째 프렌치 레스토랑인 샤누(CHANOU)를 지난 3월 오픈했다.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샤누는 기존의 클래식한 프렌치 레스토랑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 연출이 인상적이다.샤누의 인테리어는 제품부터 리빙, 공간,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중호 스튜디오에서 공간 디렉팅을 맡았다.최중호 스튜디오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자브라, 3M, 삼성, 반얀트리, 디트로네 등 세계적인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레드닷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을 비롯해 국제공모전 다수 수상과 국내외 매체에 많은 소개를 통해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이 입증된 곳이다. 특히 샤누의 공간 디렉팅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남향에서만 채광이 유입되고, 그 반대방향으로 깊은 공간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간 때마다 채광이 보여주는 분위기가 달라지도록 설계된 점이다.샤누는 낮과 밤의 공간 분위기가 다르게 연출되는 공간적 특성을 백분 활용해 낮에는 부담없는 가격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런치코스를, 저녁에는 라운지와 같이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낮과 밤에 색다른 분위기를 선보인다.이미 이러한 색다른 공간 연출로, 오픈한 지 1개월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청담 핫플레이스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샤누 관계자는 “샤누는 프렌치 비스트로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스타일에 모던한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룬 공간 인테리어로 주목 받고 있다. 방문 고객들이 유니크한 인테리어에 눈으로 만족하고, 이미 익히 검증 받은 맛에 한 번 더 감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2017.04.11 I 김민정 기자
클래식 공연장에서 마임과 탭 댄스를?
  • 클래식 공연장에서 마임과 탭 댄스를?
  • 가족 공연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의 한 장면(사진=뉴스씨에스브이).[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뉴욕에서 온 가족 공연 ‘브라보! 매직 서클 마임’이 오는 5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매직 서클 마임’은 마임이스트 매기 피터슨, 더글러스 맥클린타이어로 구성된 팀이다. 클래식 콘서트 무대 위에 마임, 탭 댄스 등의 퍼포먼스로 유쾌하고 신선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더 리스너’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명의 관객인 ‘매직 서클 마임’이 오케스트라 무대에 올라 청중과 음악가의 적극적인 관계를 탐구한다. 무대 위의 불청객이자 관객으로 등장해 나팔과 트럼펫, 클래식 음악에 맞춰 탭 댄스를 춘다.이들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오케스트라를 배워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관객은 유머와 드라마, 상상력이 한데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보면서 ‘청중과 음악가’의 의미를 느낀다.‘매직 서클 마임’은 뉴욕, 북아메리카, 유럽,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말레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내한공연에서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서희태의 지휘로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작은 백조들의 춤’, 모차르트의 ‘교향곡 39번 내림 마장조, K.543’을 연주한다.오는 5월 3일 수요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한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조기 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 B석 2만원. 02-2235-8955
2017.04.11 I 장병호 기자
작심독서실, 자기주도학습 위한 럭셔리 공간으로 돌풍
  • 작심독서실, 자기주도학습 위한 럭셔리 공간으로 돌풍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독서실’이 최근 런칭 9개월 만에 70번째 가맹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작심독서실’은 매월 전국에서 15개 이상의 가맹계약이 이루어지면서 프리미엄 독서실 붐의 주역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작심독서실은 서울권보다 지방에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타 지역 대비 치열한 교육열로 독서실 브랜드가 과포화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지방에서 먼저 브랜드파워를 키운다는 본사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 대구에 6곳, 울산에 5곳, 부산에 8곳, 강원에 3곳 등 주요 지방 도시에서 빠른 속도로 가맹점을 늘려가며 브랜드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서울에도 노원역점, 은평점, 세종대점 등 여러 매장이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에서 불기 시작한 작심독서실의 브랜드파워가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프랜차이즈 확장속도에 가속을 내기 시작했다. 관계자는 “작심독서실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유학파들이 실제로 세계적인명문대학교에서 공부하며 체감한 공부환경을 담아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런 독서실 시설에 있다”며 “세계적인 명문 옥스포드 대학교와 캐임브릿지 대학교 도서관을 연상케 하는 외관에 내부도 모던하게 설계해 ‘독서실’이란 폐쇄된 공간에 대한 편견을 깼다”고 설명했다.이어 “실제로 작심독서실의 가맹점주들은 의사, 언론인, 변호사나 대기업 임원, 벤처투자자, 금융인 등 실제로 공부를 많이 해보고 어떤 환경이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경험치가 높은 분들이 대부분이다”며 “작심은 이러한 가맹점주들과의 윈윈을 통해 프랜차이즈 체계화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런칭 1년 내에 가맹 100호점을 돌파, 자타공인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2017.04.10 I 김민정 기자
유통업계 ‘춘래불사춘’···4월 비수기 극복 안간힘
  • 유통업계 ‘춘래불사춘’···4월 비수기 극복 안간힘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4월 유통업계를 이르는 말이다. 해마다 유통업계는 꽃피는 4월이면 매출 악화로 고전해왔다. 이 기간에는 명절(1·9월), 신학기(3월), 가정의 달(5월), 여름휴가(6~8월), 성탄절(12월) 등 특별한 이슈가 없는 데다 야외로 봄을 즐기러 나가는 인파가 증가하면서 쇼핑몰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다. 온라인과 모바일 주문 건수도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로 유통업계는 4월 전통적인 비수기를 맞아 판촉행사를 대폭 강화하는 등 소비자를 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마트는 온라인몰 행사 규모를 평상시 대비 두 배로 늘렸다.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를 ‘핫딜 쇼케이스’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온라인 판촉행사에 나선다. 이 기간 이마트몰 내 ‘오반장(오늘만 반짝 특가)’과 ‘이얼싼(이 얼마나 싼가)’의 행사 물량을 평소(3~4억 규모) 대비 2배(7~8억 규모) 가량 늘리고 할인율도 최대 60~70%까지로 키웠다. 행사 품목은 총 1000개에 이른다. 또한 이 기간 퀴즈 이벤트도 벌여 소니 DSC-RX100M5 하이엔드 디카(1명), 샤오미 미에어2 공기청정기(3명), S머니 쇼핑 지원금 1만원(20명)을 증정한다.식품을 중심으로 하루 120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오반장’에선 10일 ‘니콘데이 특가’ 행사를 열어 니콘1 J5 카메라와 렌즈 키트를 39만5000원에 판매한다. 11일에는 야외 먹거리로 매그넘 클래식 멀티바(4팩)를 기존 가격에서 50% 할인해 4250원에 판매한다. 12일에는 츄어블 칼슘 플러스 우유맛(1.5g*180정/270g)을 70% 할인한 8900원에 내놓는 등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생활, 가전, 스포츠 등 비식품을 중심으로 일주일 단위로 상품이 바뀌는 ‘이얼싼’을 통해서는 비너스 비비안 누디/무봉제/쿨브라(16종 중 택1)를 1만5900원에,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E시리즈 650E를 37% 할인한 99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몰 시간대별 주문량 구성비이마트가 이렇듯 온라인 판촉행사를 강화한 건 4월 특히 저조한 온라인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해 월별 이마트몰의 오프라인대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3월, 5~8월, 10~12월은 구성비가 8%를 넘어서지만 4월은 7.8%로 2월(7.1%), 9월(7.7%)과 함께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대별 분석에서는 주문량이 오전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1~4월 이마트몰 시간대별 주문량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4월은 7~11시 주문 비중이 다른 달보다 더 가파르게 높아지다가 11시(7.7%)에 고점을 찍고 12시부터는 급속하게 내려앉아 오후 내내 가장 낮은 비중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국에 벚꽃이 일제히 피는 4월에는 온라인 쇼핑 매출이 오전에 집중되고 벚꽃 구경을 나가는 오후에는 감소한다는 업계의 속설이 사실로 증명된 셈이다.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서울에서도 이번 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며 “따라서 4월 벚꽃 비수기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했다. 소비자들이 오전에 쇼핑을 하고 오후에 화창한 봄날을 만끽하라는 취지다”라고 말했다.
2017.04.10 I 최은영 기자
'팬텀싱어' 포르테 디 콰트로, 5월부터 14개 도시 전국투어
  • '팬텀싱어' 포르테 디 콰트로, 5월부터 14개 도시 전국투어
  •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전국 14개도시, 16회 공연의 전국투어를 갖는다(사진=아트앤아티스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JTBC 음악경연프로그램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첫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의 일정이 확정됐다. 총 14개 도시에서 16회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5월 7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전주, 청주, 고양, 광주, 울산, 서울, 창원, 성남, 대전 공연의 티켓이 모두 오픈된 상태다. 이어 제주, 원주 및 대구, 부산까지 투어를 이어간다.지난 달 8일 서울공연의 4000석 티켓이 15분 만에 매진된 이후 수원, 고양 등 수도권 주요 도시는 매진이 임박했다. 이외에 지역들도 티켓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대구, 부산은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팬의 뜨거운 요청으로 공연이 추가됐다. 일정 및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이번 콘서트는 5월 발매 예정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첫 번째 음반 발매를 기념해 준비했다. 음반은 이미 선곡 작업을 마쳤으며, 멤버들은 녹음 작업에 매진 중이다. 기존 유명한 곡들의 리메이크와 더불어 다수의 신곡도 실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데카(DECCA Records)를 통해 세계 발매한다.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 등 총 4명의 멤버로 구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는 ‘팬텀싱어’ 우승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월간 윤종신’ 3월호의 ‘마지막 순간’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정규 음반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팬텀싱어 콘서트’에서도 ‘포르테 디 콰트로’를 만날 수 있다.공연계에서는 아직 공식 음반이 발매하지 않은 팀이 14개 도시 전국투어를 갖는 데 대해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5월 7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14개 도시, 16회 공연을 가진다. 서울공연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삼성카드홀에서 연다.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전국 14개도시, 16회 공연의 전국투어를 갖는다(사진=아트앤아티스트).
2017.04.10 I 김미경 기자
홈플러스, 가성비 높인 ‘몬테스’ 칠레 와인 선봬
  • 홈플러스, 가성비 높인 ‘몬테스’ 칠레 와인 선봬
  • 몬테스 엔젤스 시크릿 까베네쇼비뇽 와인.(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는 대표 칠레 와인 브랜드 몬테스의 ‘몬테스 엔젤스 시크릿 까베네쇼비뇽’을 단독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몬테스 엔젤스 시크릿 까베네쇼비뇽은 홈플러스의 베스트셀러 와인 ‘몬테스 알파’(4만원대)의 명성과 ‘몬테스 클래식’(2만원대)의 가성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칠레 와인명가 몬테스의 신규 라인업 몬테스 엔젤스 시크릿 까베네 쇼비뇽은 은은한 체리와 무화과, 크렘 드 까시스(Cre’me de Cassis Cassis) 향이 특징으로 주로 육류나 치즈 등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크렘 드 까시스는 으깬 블랙커런트에 무색무취의 도수 높은 증류주를 붓고 설탕을 더해서 만든 것이다. 아울러 프렌치 오크통에서 12개월간 숙성돼 넛맥 등의 향신료와 토스트 향이 와인에 복합미를 부여하고, 타바코·모카 등의 다채로운 풍미가 신선한 과실 캐릭터와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진다.한편 칠레산 와인은 ‘국민 와인’이라 불릴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몬테스, 1865 등 와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명 와인 브랜드들이 칠레의 대표와인으로 꼽힌다. 실제 칠레 와인은 홈플러스의 매년 와인 매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손아름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칠레 와인명가 ‘몬테스’에서 소싱한 상품으로 프리미엄급 품질의 와인을 2만원대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와인을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17.04.10 I 강신우 기자
전북, 강원과 1-1 무승부...제주-서울도 득점없이 무승부
  • 전북, 강원과 1-1 무승부...제주-서울도 득점없이 무승부
  • 전북 현대 김신욱이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선제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강원FC와 무승부를 기록,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전북은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강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후반 7분 김신욱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나갔지만 후반 32분 디에고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전북은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승점 11)를 이어갔다. 제주 유나이티드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지켰다.강원은 전북을 상대로 투지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홈 첫 승리를 거두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최강 전력의 전북을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팽팽했던 균형을 깬 주인공은 장신공격수 김신욱이었다. 김신욱은 후반 7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문 안에 집어 넣었다. 김진수의 자로 잰듯한 크로스와 김신욱의 엄청난 제공권이 맞아 떨어진 작품이었다.강원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후반 32분 문창진이 전북 진영 안쪽으로 파고들다 전북 수비수 김민재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디에고가 이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올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달리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서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고 단독선두를 지켰다.제주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개막 후 5경기(3승2무)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서울은 K리그에서 시즌 초반 2승2무1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울산 현대와 광주FC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후반 25분 김치곤이 이기제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광주는 조성준이 후반 40분 동점 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지난해 FA컵 챔피언 수원 삼성은 상주 상무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지만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3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단 1승도 없이 4무 1패에 그쳤다.
2017.04.08 I 이석무 기자
강원FC, 최강 전북현대 상대로 홈 첫 승리 노린다
  • 강원FC, 최강 전북현대 상대로 홈 첫 승리 노린다
  • 강원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전북 현대를 홈 첫 승의 제물로 삼는다.강원FC는 오는 8일 오후 5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5라운드 전북과 경기를 치른다. ACL에 도전하는 강원FC는 지난해 ACL 챔피언 전북과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강원FC의 ACL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승부다.강원FC는 어느 때보다 승리가 필요하다.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를 2-1로 제압한 뒤 3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울산 현대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빈손으로 복귀했다. 전북전을 통해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는 동시에 홈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지난해 승격한 강원FC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오른 전북의 대결은 지난 시즌이 종료됐을 때까지만 해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강원FC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탄탄한 전력을 갖추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당일 경기력에 따라 승리팀이 바뀔 수도 있다.강원FC는 전북을 상대로 역대 전적은 2승 9패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6월 27일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2010년 9월 10일에는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강원FC가 승리한 경기에선 항상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두 팀의 대결에서 무승부가 없는 것도 특이점이다. 11번의 맞대결에서 항상 승자와 패자가 갈렸다. 강원FC는 8일 경기에서 홈 첫 승과 함께 전북 상대 첫 홈 승리를 노린다. 전북을 꺾는다면 순위표 윗자리로 올라갈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강원FC는 이근호를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팬들에게 보여준다. 올 시즌 4경기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베스트11에 2번 선정되며 자신의 존재감을 K리그에 알리고 있다. 특히 전북전은 이근호의 K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다.울산 현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디에고는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강원FC는 디에고의 득점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디에고는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나가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디에고는 “첫 번째 골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북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득점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강원FC 원클럽맨 김오규는 상무 제대 후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선다. 그는 “상주에서 열린 강원FC와 개막전에서 전역식을 했다. 제 이름을 외쳐주시는 모습을 보며 뭉클했다”며 “이제는 제가 보답할 차례다. 어렸을 때는 잔실수가 많았다. 이제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17.04.08 I 이석무 기자
③출연진 줄세우기 벗어난 변화 '절실'
  • [뮤뱅 0%대 시대]③출연진 줄세우기 벗어난 변화 '절실'
  •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100회 특집. 이 프로그램이 내세운 후배 가수들과 전설로 불리는 선배들의 조화는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들이 참고할 만한 새로운 포맷의 예시로 꼽힌다.(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틀을 깨라!’지상파 간판 음악프로그램들에 현재 가장 필요한 주문이다. 출연진 줄 세우기식의 천편일률적인 형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시대가 바뀌었고 미디어 환경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과거의 사례를 되짚어 보는 것도 참고가 될 터다. 과거에는 각 음악프로그램들이 신곡이나 새로 데뷔한 신인을 소개하는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해당 코너에 출연 기회를 잡는 게 쉽지 않았지만 일단 출연을 하고 나면 대중의 주목도가 달라졌다. 대부분의 출연진이 많은 가수 중 한명, 한 팀에 그치고 특정 가수의 팬이 아니라면 기억에도 남지 않는 현재와는 달랐다.한 출연자의 의도적인 방송 사고로 명맥이 끊기기는 했지만 MBC ‘쇼! 음악중심’의 전신인 ‘음악캠프’에서는 인디신에서 호평을 받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코너로 타 채널 음악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위한 시도도 했다. 요즘은 그런 시도를 찾아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제작진의 기획력이 음악프로그램에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매주 특징적인 콘셉트를 정하고 그 콘셉트에 맞춰 출연진을 구성한다면 시청자들에게 매번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출연자 중복 문제도 해결된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프로그램들에서 매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새로운 조합에 도전을 한다든가 음악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처럼 후배 가수들의 선배들에 대한 헌정 무대를 마련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대중음악과 클래식, 국악 등 다른 장르의 콜래보레이션도 방송에서 시도해볼 만한 아이템이다.이재원 한양대 겸임 교수는 “하나의 무대에서 출연진만 바꿔 진행하는 현재의 생방송 형식도 굳이 고수를 해야하는지 생각해볼 문제다”며 “가수들이 같은 장르의 음악을 하더라도 분위기, 콘셉트는 모두 다르다는 것이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04.08 I 김은구 기자
 봄 느낌 물씬 나는 HOT한 신제품 
  • [신상in] 봄 느낌 물씬 나는 HOT한 신제품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센터폴, 네파, 빈폴레이디스, 레오나드, 햇츠온, 다니엘웰링턴, 빈치스, 뉴발란스 제품 순 (사진= 각사 제공) ▲ 센터폴, CPX 스터너 재킷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센터폴(CENTERPOLE)은 초여름까지 가벼운 운동과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적합한 바람막이 재킷 'CPX 스터너 재킷'을 출시했다. CPX 스터너 재킷은 스포츠 감성을 더한 크로스오버 라인 CPX의 주력 상품으로, 최근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른바 운도남(운동하는 도시 남자)들을 위해 탄생됐다. 스트레치성이 우수하고 터치감이 좋은 일본 수입 소재를 사용하여 스포츠 활동을 위한 활동성을 높였다. 패션 디자인을 고려한 펀칭 디테일을 반영, 바람이 잘 통하게끔 통기성을 높여 운동하기에 적합한 기능성까지 두루 갖췄다.▲ 네파, 루나 방풍 재킷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봄에 어울리는 파스텔 톤의 마카롱 컬러 등 다양한 컬러 구성이 돋보이는 실용적인 봄 재킷인 '루나 방풍 재킷'을 출시했다. 네파 루나 방풍 재킷은 봄에 어울리는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재킷이다. 특히 올해 팬톤 트렌드 컬러인 핑크, 코랄, 그리너리 등 파스텔 톤 컬러를 네파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마카롱 컬러에 화이트, 블랙 등을 추가한 컬러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 빈폴레이디스, 스튜디오 B 컬렉션 라인빈폴레이디스가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페미닌하고 프레시한 '스튜디오 B 컬렉션 라인을' 선보였다. 스튜디오 B 컬렉션 라인은 트렌치코트, O 라인과 H 라인 드레스, 러플 디자인이 돋보이는 셔츠와 팬츠 등 여성성이 물씬 풍기는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고급스러운 소재와 브랜드 만의 고유 디자인과 패턴이 모던하고 클래식하게 적용돼 더욱 사랑스러운 룩으로 연출 가능하다.▲ 레오나드, A 라인 드레스 마틸다LF(대표 오규식)가 전개하는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 레오나드(LEONARD)는 A 라인 드레스 '마틸다(MATILDA)'를 국내에 선보였다. A 라인 드레스 마틸다는 이국적이고 따뜻한 여름 정글의 밤하늘과 야자수 잎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워 프린트가 특징으로, 이전까지의 시즌보다 깊어진 딥 네이비 컬러에 바이올렛과 그린 컬러를 더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했다. 또한 이국적인 플라워 프린트의 실크 소재와 솔리드 비스코스 소재의 믹스로 변화를 주었으며, 심플한 A 라인 실루엣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자유롭게 묶을 수 있는 허리끈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햇츠온, 슈퍼바운드 볼캡모자 전문 브랜드 햇츠온(HAT’S ON)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슈퍼바운드 볼캡을 선보였다. 스포티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는 슈퍼바운드 볼캡은 입체감 있는 레터링 디테일을 더하여 유니크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또한 전면부의 높고 각진 디자인으로 모자의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줌으로써 좀 더 엣지있는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모자 뒤쪽의 플라스틱 스트랩은 원하는 사이즈에 맞게 스타일링을 가능케 해준다.▲ 다니엘 웰링턴, 클래식 쁘띠 컬렉션다니엘 웰링턴은 2017년 봄 시즌을 맞아 '클래식 쁘띠(Classic Petite)' 컬렉션을 출시했다. 브랜드는 깔끔하면서도 간결한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에게 트렌디한 감각을 어필할 예정이다. 클래식 쁘띠 컬렉션은 로즈 골드, 실버 메쉬 스트랩에 블랙, 화이트 다이얼로 제작, 총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32mm의 다이얼 사이즈로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빈치스, 히요백에스제이듀코(대표 김상중)의 컨템포러리 잡화 브랜드 빈치스(VINCIS’)는 2017년 SS 시즌을 맞이해 히요(HYO)백을 출시했다. 빈치스의 뮤즈 배우 공효진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히요백은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공효진 특유의 세련되고 유니크한 감성이 담겨 있다. 또한 다양한 컬러의 테슬 장식은 매치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케한다.▲ 뉴발란스, CRT300 스프링 팩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는 봄을 맞아 새로운 컬러 라인업으로 재구성한 'CRT300 스프링 팩'을 공개했다. CRT300은 오랜 역사를 지닌 뉴발란스를 대표하는 클래식 코트화 모델로, 1979년부터 이어져 온 오리지널 모습을 유지하면서 초경량 중창 소재 레브라이트(REVlite)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CRT300은 편안한 착화감과 경량성을 한층 강조한 데일리 슈즈로, 일상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2017.04.07 I 백지연 기자
조성진, 빈 국립오페라극장 데뷔…괴르네 반주자 나선다
  • 조성진, 빈 국립오페라극장 데뷔…괴르네 반주자 나선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내년 4월 19일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 무대에 데뷔한다. 독일 가곡의 거장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의 가곡 반주자로 나설 예정이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인 첫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에 데뷔한다. 7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빈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극장)가 최근 공개한 2017~2018년 시즌 프로그램에서 조성진은 2018년 4월 19일(현지시간)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50)의 가곡 반주자로 나선다. 내년 콘서트까지는 1년여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정확한 곡명과 프로그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괴르네가 슈베르트와 슈만 가곡의 전문가로도 유명해 국내 클래식계는 이들 레퍼토리 중 하나를 부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조성진(오른쪽)이 반주자로 나서 함께 무대를 꾸밀 독일 가곡의 지존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사진=ⓒMarco Borggreve·유니벌설뮤직).독일 바이마르 출신인 괴르네는 세계 정상급 바리톤으로 손꼽힌다. ‘리트’(독일 가곡)의 정통해석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독일 가곡의 지존으로 불린다. 1997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파게노 역으로 데뷔한 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클래식계는 조성진의 이번 빈 데뷔와 더불어 가곡 반주자로 나서는 남다른 행보를 두고 매우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쇼팽 콩쿠르 우승 뒤 세계적 관심에 슬럼프에 빠지는 피아니스트가 적지 않은 데 반해 조성진은 솔리스트에만 머물지 않고, 차근차근 이력을 쌓아가고 있어서다.앞서 조성진은 지난 2월 22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전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2시간20여분간 이어진 무대에서 그는 베르크 소나타 Op.1, 슈베르트 소나타 19번, 쇼팽 프렐류드 24곡 등을 연주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공연 당일 티켓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돼 2800석의 객석이 가득찼다.국내 공연 역시 매진 행렬이다. 지난 1월 초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 간 펼친 리사이틀을 비롯해 오는 5월6일과 7일 각각 통영과 대구에서 예정된 독주회 표 역시 단숨에 동났다. 통영국제음악재단 측이 남은 200장을 지난 2일 현장 판매하자 새벽 1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 티켓 역시 순식간에 전석이 팔려나갔다. 클래식계 관계자는 “서두르지 않고 콩쿠르 우승자에서 음악가로 가는 길을 선택한 것 같아 흐뭇하다”면서 “성장하고 성숙하는 일의 중요성을 아는 진정한 예술가로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지난 5일 빈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극장)가 공식 사이트에 공개한 2017~2018년 시즌 프로그램 중 괴르네의 반주자로 나서는 조성진 일정(사진=빈 슈타츠오퍼 공식 사이트 캡쳐 이미지).
2017.04.07 I 김미경 기자
'국보급 골퍼' 김효주 "기분 좋게 우승하고 선생님 될래요"
  • '국보급 골퍼' 김효주 "기분 좋게 우승하고 선생님 될래요"
  • 김효주가 6일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를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취소돼 54홀 대회로 축소됐다.[서귀포=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첫날 경기가 취소돼 아쉽지만 휴식 시간이 생겼으니 잘 준비해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10시간 넘는 장거리 비행을 한 탓인지 얼굴에 피곤이 가득했다. 예정된 티오픈 시간은 8시 30분. 2시간 전 대회장에 도착해 몸을 풀어보지만 짖굿은 빗방울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은 더 지치고 가라앉았다. 1년9개월만에 국내 대회 출전을 앞두고 기대감에 가득찼던 김효주(22)는 정오에 취소가 결정되자 안도감과 섭섭함으로 짐을 챙겼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가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6일 개막 예정이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지난해까지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으로 열리다 올해 명칭이 바뀌었다. 이날 대회장인 롯데스카이할 제주CC는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졌다. 그린과 벙커에 물이 차고, 페어웨이 곳곳이 물 웅덩이로 변했다. 하루종일 비 예보가 돼 있던 까닭에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KLPGA는 1라운드를 취소하고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대회 규모를 축소했다. 이 대회는 김효주와 인연이 각별하다. 2012년 대회에서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던 김효주는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박에 스타 반열에 오른 김효주는 롯데와 초대형 후원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았다. 애초 김효주의 목표는 톱10이었다. 하지만 하루 여유가 생기면서 목표를 우승으로 상향했다. 그는 “이틀 전 제주도에 도착해 시차 문제는 없다. 하지만 피로감 때문인지 연습할 때 어지럼증을 느끼곤 한다. 1라운드가 취소돼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휴식 시간이 늘어나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오면 기분이 좋다. 후원사가 운영하는 골프장이고 주최도 후원사가 하기 때문에 왠지 홈코스에서 경기하는 느낌이 든다. 5년 전 우승 기억을 되살려 마지막 날 우승컵을 품에 안고 마음껏 웃고 싶다”며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효주는 16일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이후 7주 동안 휴업에 들어간다. 이유는 교생실습.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졸업반인 김효주는 중등교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교생실습을 택했다. 학교는 고향 강원도 원주에 있는 영서고다. 김효주는 “교생실습을 받지 않아도 졸업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고심 끝에 결정했다. 솔직히 걱정 반 기대 반이다. 나도 배우고 있는 학생인데 누구를 가르친다는 것이 왠지 어색하다. 그래도 고향 후배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벌써 떨린다”고 밝혔다. ‘프로님’ 호칭이 익숙한 김효주는 ‘선생님’이라 불리는 것에 부담이 크다고 했다. 그는 “선생님은 고귀한 존재다. 그런 호칭이 내 이름 뒤에 붙는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부끄럽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그냥 지나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으론 자신도 있다고 했다. 김효주는 “학교에 골프 치는 학생들이 있다고 들었다. 다른 과목은 솔직히 잘 모르지만 골프는 내 전공이다. 길지 않지만 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4주간의 교생실습을 마친 후 6월 2일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 요넥스 레이디스로 필드에 복귀한다. LPGA 투어는 바로 이어지는 매뉴라이프 클래식부터 나선다. 교생실습 기간에도 쉬어갈 시간이 없다. 김효주는 “매일 저녁 강도높은 훈련 계획을 세웠다. 스윙 연습을 기본으로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2017.04.07 I 김인오 기자
 르노삼성 자동차 ‘SM7 3.5 V6’의 재발견
  • [시승기] 르노삼성 자동차 ‘SM7 3.5 V6’의 재발견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 기간 중 국내 자동차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모든 차량을 시승해볼 수 있는 ‘서울모터쇼와 함께 하는 르노삼성자동차 전 차종 시승회’를 개최했다.일반적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의 시승 행사라고 생각해보면 요즘 새로 나온 신차, 하나의 차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행사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현재 판매중인 모든 차량들이 준비되는 이색적인 모습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관계자는 “시장의 경쟁자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정신에 따라 ‘처음으로 전 차종 시승회’를 준비했다”며 미소를 보였다.고전의 재발견, 르노삼성 SM5 클래식 그리고 SM7현장에서 시승이 가능한 차량의 목록을 살펴봤다. 콤팩트 세단 SM3를 시작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6시리즈, 즉 SM6와 QM6 등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와중 눈에 들어온 차량이 두 대가 있었다.바로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시장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SM5(2017 SM5 클래식)과 SM6 이전의 플래그십의 역할을 담당했던 ‘2017 SM7 3.5 V6’였다. 문득 2017년 현재, 과연 고전의 존재들은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렇게 2017 SM5 클래식과 2017 SM7의 키를 손에 쥐었다.아직은 현역인 ‘전직 플래그십 세단’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SM7이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에 놀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행의 SM7은 지난 2011년 첫 데뷔한 모델로 아직 현역 모델이다. 다만 최근 시장에 데뷔한 모델들이 워낙 많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시장의 관심에서 조금 멀어져 있던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2017 SM7의 4,995mm에 이르는 긴 전장은 시장의 최신의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전폭과 전고는 각각 1,870mm와 1,480mm이며 휠 베이스는 2,810mm로 전장을 제외한다면 최근 데뷔한 중형 세단들과 큰 차이가 없다. 한편 차량 무게는 1,640kg로 경쟁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SM7의 디자인은 지난 2014년에 진행된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르노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전면 디자인은 세련된 감성을 드러내지만 기존의 SM7이 가진 외형적인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상태로 디자인된 탓인지 이후에 개발 단계부터 르노의 디자인이 반영된 차량들에 비해 ‘무게감’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측면은 긴 전장이 돋보인다. 특별한 기교를 더하기 보다는 깔끔하게 구성됐다. 낮게 그려진 그릴에서 이어진 부드러운 곡선은 도어를 거쳐 후면으로 이어지며 두 개로 나뉘어 유려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한편 후면에는 체급 대비 다소 소심하게 느껴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했다.SM7의 디자인은 사실 트렌디한 디자인이라 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적인 완성도 부분에서 최근의 경쟁 모델과 비교를 하더라도 브랜드의 감성이나 완성도를 드러내기엔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한편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은 그 크기 자체로는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차량의 전체적인 그래픽을 구성하는 부분에서는 높은 만족감을 준다.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SM7도어를 열고 실내를 살펴보면 차분한 디자인이 시선을 끄는데, 전체적인 디자인 이미지에서는 ‘가로의 균형감’을 중시한 최근의 경쟁 모델과 달리 센터페시아에 집중된 느낌이다 대신 투 톤으로 구성된 대시보드의 구성과 고급스러운 표면이 돋보이는 센터페시아는 여전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물론 제원에서도 알 수 있지만 경쟁 모델 대비 전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실내 공간의 좌우폭이 그리 넓어 보이진 않다는 점과 센터페시아 상단의 디스플레이 역시 작은 점은 분명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부분을 고급스러운 표면의 가죽 시트와 보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보완했다.공간적인 부분에서는 차량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고급스러운 감각이 느껴지는 1열 시트에 몸을 맡길 때에는 그 촉감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이 높다. 그러나 레그룸이나 헤드룸은 여유롭게 느껴지는 대신 무릎 좌우의 공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시트의 높이 역시 좀 더 낮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이러한 특성은 2열 공간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체격이 큰 남성이 몸을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2열 공간이지만 전체적인 공간감은 다소 좁게 느껴진다. 하지만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시트의 형상을 다듬은 것과 개별 조절이 되는 점 그리고 선 블라이드 등의 적용으로 ‘쇼퍼 드리븐’ 세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자부한다.다시 한 번 VQ, 다시 한 번 SM7SM7 3.5 V6의 보닛 아래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는 VQ V6 3.5L 엔진이 자리한다. 최고 출력 258마력과 33.7kg.m의 토크를 내는 이 엔진은 닛산의 주요 차량에 적용되는 VQ 엔진과 그 핏줄을 함께 한다.이미 강산이 별할 정도의 시간 동안 꾸준히 채용된 엔진이지만 2017년 현재에도 여전히 현역으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여기에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하여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SM7은 9.4km/L의 복합 공인 연비(도심 8.2km/L 11.7km/L)를 갖췄다.다시 만난 SM7의 매력본격적인 시승을 위해 SM7 3.5 V6의 도어를 열고 실내를 살폈다. 흰색의 시트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이내 시트에 몸을 맡기게 됐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시트의 높이가 조금 더 낮고, 또 엉덩이 시트의 크기가 조금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어쨌든 스티어링 휠과 사이드 미러 등의 위치를 조절하고 본격적인 드라이빙을 시작했다.SM7의 시동을 걸어 엔진을 깨우면 브랜드의 플래그십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정숙함이 느껴진다. 경쟁 모델들이 저마다 정숙성을 무기로 말하고 있는데 정숙성 부분에서는 SM7 역시 빼놓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동 억제력 역시 뛰어나 새삼스러운 만족감을 느끼게 됐다.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V6 엔진의 힘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감성을 지향한 차량이라고는 하지만 엔진의 초기 반응은 상당히 날카로운 편이다. 생각보디 ‘성격 있는 엔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RPM 역시 주저 없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실내 공간에서는 정숙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그것대로 만족감이 좋았다.V6 엔진은 발진 상황은 물론 가속 상황에서도 주저 없이 넉넉한 출력으로 속도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넉넉한 배기량 덕에 고속 영역에서도 엔진이 힘겨워 하지 않는 느낌이 전해진다. 다만 RPM을 충분히 끌어 올렸을 때 실내로 유입되는 사운드가 조금 풍성했으면 했다.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변속기에 있었다. 경쟁 모델 대비 출력이 다소 낮은 V6 엔진이라고는 하지만 변속기가 뒷받침을 잘한다면 이런 단점이 겉으로 드러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SM7의 변속기는 경쟁 모델 대비 부족한 출력을 보다 생기 있게 전하기 보다는 ‘부드러운 동력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드라이빙의 생기를 강조하는 편은 아니었다.게다가 스티어링 휠 2시와 10시 부근에 자리한 패들 쉬프트는 시각적으로도 ‘더듬이처럼 보이고’ 실 사용성 부분에서도 그리 만족감이 높은 편이 아니다. 물론 SM7을 타는 운전자들이 패들 쉬프트를 사용할 일이 그리 많지 않기에 기게 큰 단점으로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차량의 정숙함은 도로 위에서도 이어졌다 여유로운 세팅을 지향한 덕에 노면을 가리지 않고 부드러운 감각을 이어 간다. 노면 위의 각종 변수를 여유롭게 받아내 탑승자에게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로 줄이는 모습이다. 이러한 세팅은 고속으로 가더라도 변치 않는다. 다만 최근 트렌드를 고려해 조금 더 단단히 조여진 하체가 더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한가지 더 가벼운 스티어링 휠 역시 조금 더 단단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본적으로 가벼운 조향감은 일상 주행에서는 참 매력적이다. 실제 SM7가 그렇다. 하지만 고속 영역으로 갈수록 가벼운 조향감은 불안감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고속 주행을 즐긴다면 분명 SM7의 스티어링 휠의 감각이 조금 더 무거워지길 바랄 것 같다.SM7의 재발견, 그리고 만족감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SM7을 다시 타는 시간은 꽤 즐거웠다. 아니 정말 즐거웠다. 과거의 차량이라고 생각했던 차량이 아직 현재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현역이라는 것을 재확인한 기분이 참으로 묘했다. 이렇게 SM7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승을 진행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참신함도 돋보였다.물론 SM7이 최신의 경쟁 모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그리고 고민해볼 가치는 충분한 그런 차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4.06 I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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