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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L&C, 인테리어필름 '보닥' 친환경으로 승부
- 페인트업계에서 주목 받는 바이올렛 계열의 2017신규 ‘베이직 솔리드’패턴으로 꾸민 공간. 한화 L&C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기업 한화L&C가 친환경인테리어필름 ‘BODAQ(보닥)’의 새로운 패턴 90종을 출시했다.보닥은 업계 최초로 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안심인증을 획득한 인테리어필름으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필름의 뒷면에 특수점착제가 처리돼 있어 벽이나몰딩, 문 등 실내공간 어디든 부착할 수 있는 건축 마감재다. 시공작업이 간편하고 작업기간도 비교적 짧아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 전문가는 물론 공간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따뜻함과 클래식한 멋을 부여하는 프리미엄 시리즈(인조가죽,질석,특수형), 펄 효과가 가미된 디자인으로 섬세하고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앱스트랙트(Abstract) 시리즈,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나무의 질감을 표현한 우드(Wood) 시리즈, 심플한 단색과 메탈의 베이직(Basic) 시리즈가 있다.특히 올해에는 페인트 업계에서 트렌드 컬러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렛(violet) 계열과 그리너리(greenery) 계통의 컬러의 단색 패턴을 추가, 올해는 모두 411종의 다양한 컬러와 패턴 운영을 한다.품질이나 기능성도 우수하다. 시공을 편리하게 도모하기 위해 전 제품에 에어프리 처리를 했다. 에어프리는 점착제가발린 표면에 미세한 빗금을 그어서공기가 빠지기 쉽도록 길을 낸 것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기준에 준하는 완벽한 방염성능도 확보하고 있어 안전성도 입증 받았다. 한화L&C 관계자는 “학교나 관공서 등과 같은 상업용 공간에서 주로 사용되던 인테리어필름이 최근 몇 년 사이 일반 가정까지 적용 범위가 급격하게확대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낡은 싱크대 수납장, 화장대, 방 문도 인테리어 필름을 선택하면 대대적인 공사 비용을 절감하고 시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인테리어 필름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 화재안정성 등을 충족시키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제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국 한화L&C 고객센터.보송보송한 표면질감이 느껴지는 밝은 색상의 2017신규 ‘스웨이드 우드’패턴으로 꾸민 공간. 한화 L&C 제공.
- 전국의 '거리공연' 우리가 책임진다
- 22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017년 ‘청춘마이크’ 발대식에 참석한 수도권 공연팀(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청년예술가들의 무대인 ‘청춘마이크’에 오를 152개 공연팀이 22일 전국 5개 지역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공연팀은 수도권 42팀, 충청권 25팀, 경상권 40팀, 전라권 25팀, 강원권 12팀, 제주권 8팀이며, 지난해 우수팀으로 뽑힌 14팀도 포함했다.이들 공연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마술, 묘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춘마이크’는 거리공연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꿈을 키우는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선발된 팀은 한번 공연할 때마다 인원수에 따라 80만~200만원의 공연료를 받으며 연간 5회 공연할 수 있고,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받는다. 이들 공연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마술, 묘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지역 문화재단 등에서 실시한 오디션에는 총 887개팀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6.1대 1로 지난해(3.3대 1)의 두 배로 높아졌다”며“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공연팀들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이다. 관련 문화시설과 공연 정보는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골프팬 "장하나, 언더파 활약 전망"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국내 골프팬들은 ‘LPGA 기아 클래식’ 1라운드에서 장하나 선수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오는 23(목)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LPGA 기아 클래식’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6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4.87%가 장하나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박인비가 71.68%로 2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리야 주타누간(69.06%)과 렉시 톰슨(62.69%), 양희영(62.13%) 순으로 언더파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유소연 (56.38%)과 브리타니 린시컴(52.81%)의 언더파 예상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돼, 1라운드에서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장하나(31.44%)와 박인비(28.19%), 아리야 주타누간(24.82%), 양희영(23.70%)이 3~4 언더파를 기록해 가장 좋은 타수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나머지 렉시 톰슨(30.90%), 브리타니 린시컴(29.57%), 유소연(25.28%)등 3명의 선수는 모두 1~2언더파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6회차 게임은 23일(목)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한편,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 첫 경주벚꽃축제, 오는 31일 개막식…10일간 봄 축제 활짝 피다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경주벚꽃풍경 (사진=경주시청)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경주보문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제1회 경주벚꽃축제’를 가진다.(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벚꽃을 소재로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특히 31일 오후 7시 30분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 로이킴, 최정원의 더뮤즈 뮤지컬 갈라쇼, CM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한가영과 남성트리오 3테너의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열린음악회 형식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피날레로 환상적인 불꽃쇼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을 봄의 정취에 빠져들게 할 계획이다.연계행사로 30일부터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광장에서 열리는 ‘수제맥주페스티벌’은 벚꽃으로 물든 보문일원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국제적인 마스터즈 대회로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국내외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도 오는 4월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광장 앞에서 힘찬 출발을 한다.벚꽃마라톤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뿐만 아니라 10km와 5km 건강달리기 코스도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문턱 없이 열려있다.문화예술 행사로는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매일 동부사적지와 보문호반광장, 하이코광장, 보문수상공연장 등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어쿠스틱 밴드, 경주시립예술단 합창, 경북도립예술단 교향악, 3사관학교와 50사단의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거리예술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첨성대 일원과 천마총 돌담길에 소원지 달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 신라복 체험 및 각종 전통놀이 등 가족과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또한 오는 4월 1일과 8일 오후 3시 2차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서 진행되는 ‘신라고취대 행차’는 1350여년 전 고취대를 재현해 신라시대 독특한 악기와 화려한 연주복, 신비로운 음률로 관광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중년의 TV스타, 클래식 전도사 됐다
- 배우 강석우(60)를 비롯해 배우 박상원(58), 개그맨 김현철(47), 배우 김석훈(45)이 클래식과 대중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악장 사이에 박수 괜찮아요.” “졸리면 그냥 주무세요. 다음에 또 들으면 됩니다.”지난 2015년 9월부터 매일 오전 9~11시 CBS FM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고 있는 배우 강석우는 클래식에 대한 엄숙주의를 경계한다. 음악 형식·역사 같은 설명은 간단히 하되, 대신 음악을 들은 후의 감정, 청취자들의 추억, 사람 얘기, 음악적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내 클래식과 대중의 거리 좁히기에 나선다. 그가 DJ를 맡은 뒤 청취율도 5%를 넘기며 클래식 라디오 방송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근 들어 중년의 TV 스타들이 클래식 애호가를 넘어 음악 전도사로 맹활약 중이다. 1년하고도 7개월째 클래식라디오방송을 진행 중인 강석우(60)를 비롯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극장장인 된 박상원(58)·지휘 퍼포머 개그맨 김현철(47)·콘서트 사회자로 영역을 넓힌 배우 김석훈(45)이 그들이다. 엄숙하고 재미없는 음악으로 치부됐던 클래식을 친숙하게 다가간 것이 이들의 주 무기. 중후한 외모와 위트는 덤이다. 클래식계도 TV 스타 기용에 적극적이다. 장보라 서울시향 홍보담당자는 “잘 알려진 배우를 연주회 일부에 등장시킴으로 관객의 기대치를 높이는 동시에 공연 홍보에 도움이 된다”며 “검증된 배우의 해설과 연기는 스토리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귀띔했다. △클래식 대중화, 어렵지 않아요배우 겸 DJ 강석우(사진=CBS북스).강석우는 지난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콘서트를 처음 열었다. 그가 직접 기획한 콘서트였다. 2500석의 객석이 꽉 찼다. 점잖은 클래식 관계자들도 깜짝 놀랄 열기였다. 신사다운 풍모와 여전한 외모가 클래식에 낯선 중·장년 여성을 대거 끌어들였다는 해석이다.강석우는 자타공인 클래식 애호가다. 음악을 좋아해 초등학교 때 주일학교 성가대에 섰다.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삼중창 멤버로도 활동했다. 대학 시절에는 학교 방송국에서 클래식음악 PD를 맡았다. 그가 클래식과 본격적인 인연을 시작한 때다. 최근엔 라디오에서 나온 얘기를 엮은 책 ‘청춘 클래식’도 냈다. 강석우는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느끼지 않게 하는 게 내 일”이라고 말했다. 평소 “(클래식에) 지배 당하지 말고, 지배하라. 도와드리겠다”고 설파한다.개그맨 김현철은 최근 지휘자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자칭 ‘지휘 퍼포머’다. 현재 샤롯아마추어오케스트라 단장과 은평 국제청소년·홀트학교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도 맡고 있다. 23년차 개그맨이지만 어릴 적부터 클래식 마니아였다. 김현철은 “초등학교 음악책을 보면 번안가곡들이 종종 실린다. 원가사에 직접 독음을 달아 지휘를 했더니 반 친구들이 까르르륵 웃으며 좋아하더라. 신바람이 나서 클래식 라디오 채널을 찾아 듣고, LP음반을 사서 듣다 보니 어느새 클래식에 푹 빠져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후에 클래식을 개그 소재로 활용해 큰 사랑을 받았고, 클래식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덜컥 객원 지휘까지 맡게 된 것”이라고 웃었다.지휘자 겸 개그맨 김현철코미디로 설 무대가 점차 사라지고 대중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만들자는 욕심이 생기면서 2014년 9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다만 악보는 읽을 줄 몰라 통째로 외운다. 김현철은 “지휘를 한 뒤로 대중이 클래식에 벽을 느낀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나는 정식 클래식을 표방하지 않는다.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 곡이 왜 나왔는지 쉬운 해설을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이어 “개그 코드라도 섞어서 온 가족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김석훈은 클래식 콘서트 진행자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와 함께 마티네 콘서트(오전이나 낮에 열리는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광복절기념음악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 등 각종 기념 콘서트의 사회자로도 나섰다. 클래식에 대한 조예도 깊어 자신이 추천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엮어 컴필레이션 앨범을 내기도 했다.△클래식계 왜 TV스타 찾나배우 박상원(왼쪽)과 김석훈클래식에 대한 열정은 학구열에서도 드러난다. 김석훈은 2011년부터 4년 가까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DJ로 활약하면서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 곡명을 더듬더듬 읽을 정도로 클래식을 어렵게 느꼈다. 내공이 쌓이다보니 어느덧 클래식계 자주 찾는 유명인사가 됐다. 박상원은 지난해 서울시향의 ‘음악극장4-돈키호테’에서 내레이션을 맡으며 클래식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음악극장’은 표제가 있는 관현악 작품을 선정한 뒤 각본을 재구성하고, 배우의 독백과 연기, 오케스트라의 밀도 있는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지난 3일 ‘음악극장1-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아버지 역할과 내레이션을 맡은 박상원은 올해부터 음악극장장을 맡아 공연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노승림 평론가는 “강석우·김석훈 등 TV 스타들이 클래식에 대해 지식을 쌓고 음악적 경험을 축적해 대중과의 중간적 매개자 역할을 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클래식 입문자에 한정된 음악 프로그램은 아쉽다. 새로운 관객층 발굴 이후의 고민이 있어야 한다. 심도 있는 감상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교육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지휘자 겸 개그맨 김현철이 자신의 이름을 따 창단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지휘하고 있다(사진=비다엠엔터테인먼트).“몇 년 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저는 배에 타고 있던 단원고 여학생과 통화를 (시도) 했었는데요. 그 학생도 살아오지 못했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음악으로 위로해 드리는 일일 겁니다. 빌헬름 켐프 연주로 들려드립니다. 슈만의 피아노곡 크라이슬레리아나 16번 중 ‘아주 느리게’.” 지난 11일 토요일 아침. 클래식을 주로 들려주는 한 라디오 음악방송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날 사연과 함께 선곡을 읽어준 주인공은 배우 강석우. 미사여구 없는 담담한 멘트와 담백한 목소리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강석우는 20년째 색소폰을 부르고 있다(사진=CBS북스).
- WBC 드디어 네 팀만 남았다...미국vs일본 '사실상 결승전'
- 사상 첫 WBC대회 우승을 노리는 ‘야구 종주국’ 미국. 사진=AFPBBNews통산 3번째 WBC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라올 팀이 모두 올라왔다’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라운드에 나설 4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 주인공은 첫 우승을 노리는 홈팀 미국과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6전 전승의 돌풍을 이어가는 푸에르토리코, 호화멤버를 자랑하는 신흥강호 네덜란드다.4강 대진은 이렇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네덜란드 대 푸에르토리코의 4강 첫 경기가 열리고 다음날 22일 같은 시간에 미국 대 일본의 4강 두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4강전의 승자가 23일 오전 10시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된다. 예선이 풀리그로 복잡하게 치러진 데 반해 4강전과 결승전은 단판으로 열린다.4강 1차전에서 맞붙는 네덜란드와 푸에르토리코 모두 메이저리그 출신 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객관적인 전력인 푸에르토리코가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푸에르토리코는 1, 2차 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2차 라운드에선 우승후보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를 모두 꺾는 기염을 토했다. 6경기에서 무려 51득점을 올릴 정도로 막강한 타선을 자랑한다.메이저리그 통산 421홈런을 친 카를로스 벨트란(휴스턴)과 오승환이 속한 세인트루이스의 간판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최근 혜성처럼 떠오르는 젊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가 푸에르토리코의 주축이다.1차 라운드에서 한국을 꺾은 네덜란드는 1라운드를 2승1패로 통과한 뒤 2라운드에서도 2승1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일본에 연장전 끝에 6-8로 졌지만 이스라엘과 쿠바를 상대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푸에르토리코와 마찬가지로 타선의 힘이 좋다. 잰더 보가츠(보스턴), 안드렐튼 시몬스(LA에인절스), 조너선 스쿱(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힘과 기술을 겸비한 젊은 내야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두 팀 모두 마운드보다 타력의 힘이 월등히 강한 만큼 치고받는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네덜란드의 전력보강이다. 1,2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던 특급 마무리 켄리 잰슨(LA 다저스)이 4강전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한다.2009년 2회 대회 때 포수로 WBC에 참가한 적이 있는 잰슨은 160km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싱커를 구사하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다. 공교롭게도 경기가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은 그의 홈그라운드다.네덜란드가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킨다면 뒷문은 철옹성이다. 푸에르토리코는 잰슨이 나오기 전에 네덜란드 마운드를 무너뜨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미국 대 일본의 경기는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다. 세계 야구를 이끄는 두 축이 제대로 만났다. 일본은 올해 4회째를 맞는 WBC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이다. 1회 대회와 2회 대회를 잇달아 우승했다. 3회 대회 때는 4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 다시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주목할 점은 메이저리거가 단 1명뿐이라는 점이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에다 켄타(LA다저스) 등 빅리그 정상급 투수들이 있지만 모두 불참했다. 일본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팀을 이뤄 6전 전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상대 팀이 약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일본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25살의 젊은 4번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는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8타점을 쓸어담았다. 일본의 자랑하는 거포 나카타 쇼(니혼햄) 역시 5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야구 종주국’이면서도 유독 WBC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은 이번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조 2위로 간신히 4강까지 턱걸이했다. 하지만 마치 시범경기처럼 설렁설렁했던 대회 초반과 달리 경기를 치를수록 짜임새가 강해지는 모습이다.1라운드만 해도 부진했던 지안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 앤드루 맥커친(피츠버그),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등의 중심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1, 2라운드 6경기에서 18점(경기당 평균 3점)만 내준 투수력도 미국의 강점이다. 미국은 일본전에 지난 시즌 16승 투수인 태너 로어크(워싱턴)를 선발로 예고했다.일본이 도쿄돔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다 긴 원정을 넘어왔다는 점은 미국에 유리한 부분이다. 일본은 2라운드를 마치고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LA다저스 등과 연습경기에서 4-6, 2-3으로 패했다. 미국전 선발은 요미우리의 젊은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다. 미국전을 사실상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투수 총동원’을 예고했다.
- WBC 드디어 네 팀만 남았다...미국vs일본 '사실상 결승전'
- 사상 첫 WBC대회 우승을 노리는 ‘야구 종주국’ 미국. 사진=AFPBBNews통산 3번째 WBC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라올 팀이 모두 올라왔다’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라운드에 나설 4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 주인공은 첫 우승을 노리는 홈팀 미국과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6전 전승의 돌풍을 이어가는 푸에르토리코, 호화멤버를 자랑하는 신흥강호 네덜란드다.4강 대진은 이렇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네덜란드 대 푸에르토리코의 4강 첫 경기가 열리고 다음날 22일 같은 시간에 미국 대 일본의 4강 두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4강전의 승자가 23일 오전 10시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된다. 예선이 풀리그로 복잡하게 치러진 데 반해 4강전과 결승전은 단판으로 열린다.4강 1차전에서 맞붙는 네덜란드와 푸에르토리코 모두 메이저리그 출신 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객관적인 전력인 푸에르토리코가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푸에르토리코는 1, 2차 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2차 라운드에선 우승후보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를 모두 꺾는 기염을 토했다. 6경기에서 무려 51득점을 올릴 정도로 막강한 타선을 자랑한다.메이저리그 통산 421홈런을 친 카를로스 벨트란(휴스턴)과 오승환이 속한 세인트루이스의 간판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최근 혜성처럼 떠오르는 젊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가 푸에르토리코의 주축이다.1차 라운드에서 한국을 꺾은 네덜란드는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2라운드에선 2승1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일본에 연장전 끝에 6-8로 졌지만 이스라엘과 쿠바를 상대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푸에르토리코와 마찬가지로 타선의 힘이 좋다. 잰더 보가츠(보스턴), 안드렐튼 시몬스(LA에인절스), 조너선 스쿱(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힘과 기술을 겸비한 젊은 내야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두 팀 모두 마운드보다 타력의 힘이 월등히 강한 만큼 치고받는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네덜란드의 전력보강이다. 1,2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던 특급 마무리 켄리 잰슨(LA 다저스)이 4강전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한다.2009년 2회 대회 때 포수로 WBC에 참가한 적이 있는 잰슨은 160km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싱커를 구사하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다. 공교롭게도 경기가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은 그의 홈그라운드다.네덜란드가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킨다면 뒷문은 철옹성이다. 푸에르토리코는 잰슨이 나오기 전에 네덜란드 마운드를 무너뜨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미국 대 일본의 경기는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다. 세계 야구를 이끄는 두 축이 제대로 만났다. 일본은 올해 4회째를 맞는 WBC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이다. 1회 대회와 2회 대회를 잇달아 우승했다. 3회 대회 때는 4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 다시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주목할 점은 메이저리거가 단 1명뿐이라는 점이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에다 켄타(LA다저스) 등 빅리그 정상급 투수들이 있지만 모두 불참했다. 일본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팀을 이뤄 6전 전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상대 팀이 약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일본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25살의 젊은 4번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는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8타점을 쓸어담았다. 일본의 자랑하는 거포 나카타 쇼(니혼햄) 역시 5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야구 종주국’이면서도 유독 WBC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은 이번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조 2위로 간신히 4강까지 턱걸이했다. 하지만 마치 시범경기처럼 설렁설렁했던 대회 초반과 달리 경기를 치를수록 짜임새가 강해지는 모습이다.1라운드만 해도 부진했던 지안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 앤드루 맥커친(피츠버그),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등의 중심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1, 2라운드 6경기에서 18점(경기당 평균 3점)만 내준 투수력도 미국의 강점이다. 미국은 일본전에 지난 시즌 16승 투수인 태너 로어크(워싱턴)를 선발로 예고했다.일본이 도쿄돔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다 긴 원정을 넘어왔다는 점은 미국에 유리한 부분이다. 일본은 2라운드를 마치고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LA다저스 등과 연습경기에서 4-6, 2-3으로 패했다. 미국전 선발은 요미우리의 젊은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다. 미국전을 사실상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투수 총동원’을 예고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바이코리아 폭식’…코스피 탈날라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바이코리아 폭식’…코스피 탈날라-수상한 ‘중도금 무이자’-은행권 ‘일코노미’ 전성시대△줌인-현대판 신데렐라 ‘샤롯데’ 36년 은둔 끝 피고인으로-사드 보복에 성난 한국인 “일본보다 중국이 더 싫다”-‘썩은 고기 논란’ 브라질산 닭고기 유통 중단△종합-외국인, IT·금융株 편식…차익 매물 ‘부메랑’ 될라-역외시장 달러화 매도 폭탄 원화값 5개월 만에 최고치△朴 전 대통령 오늘 소환 조사-檢, 뇌물죄 정조준…朴 구속기소까지 ‘건곤일척’ 승부 건다-부장검사 이원석·한응재 투톱 투입 “崔·李 대질신문 가능성은 크지 않아”-삼성동~중앙지검 20분, 교통신호 조절해 논스톱으로△장미대선 D-49-‘전두환 표창’ 후폭풍…文에 실망, 安에 낙망한 호남 민심-文 “광주, 에너지 메카로” vs 安 “전 국민 안식제 실현”-홍준표 3월 31일, 안희정 4월 3일…職 던져야 대권 도전 가능-유승민 “민주당 기웃거리지 마라” 남경필 “연정개념 공부부터 하라”△장미대선 D-49-로켓엔진 큰 불기둥 옆, 작은 불기능 3개 北, 태양절 전후 신형 ICBM 발사 초읽기-국민의당 ‘자강 vs 연대’ 난타전-이재오 대선 출마 선언 “1년 내 개헌 끝내고 대통령직 물러날 것”△경제-해수부 “바닷모래 아파트 사용금지”…분양가 오르나-주택 연금 가입자 올들어 2배 급증-“中 사드 보복, WTO에 이의 제기”-국내 허용 안 된 전자주민증 ‘첫 수출’△금융-원룸자금 대출, 펜션숙박 혜택…돈 있는 ‘혼族’ 모셔라-금융권 자신의 계좌 내년부터 한번에 조회-KB금융, 은행·증권직원 ‘로드쇼’ 열공모드△산업&기업-‘반갑다 갤S8’…기지개 켜는 삼성 부품계열사-수입차 “중고차값 높아야 신차도 잘팔린다”-‘G2 리스트’ 뒷북 대응 나선 코트라△산업-SKT 대리점 4000곳 ‘포켓몬고’ 놀이터 된다-게임업계, e스포츠 투자 ‘신바람’-치킨·피자 배달 주문 오늘부터 카톡으로 OK-기능보다 디자인…‘하이브리드 워치’ 뜬다△소비자생활-20년새 매출 10배, 영업익 21배로…K뷰티 ‘원대한 기업’ 지향-SM면세점 “인천공항 T2 면세점 도전”-이마트 ‘스테이크 존’ 연내 100개로 늘린다-BBQ 지주사 ‘제너시스’ 이성락 신임 대표 선임△건강-봄, 꽃보다 마스크-기침 후 볼록해진 사타구니…장 빠져나온 탓△성공異야기-성실·진실·절실함으로 건물 뼈대세우니…대기업이 먼저 손내밀더라△증권&마켓-통신·반도체·OLED 새내기株 ‘4차 산업혁명’ 훈풍에 콧노래-“이자 낮은 은행에 잠자는 달러 67조원 고수익 3종 신탁, 연내 1兆 유치 자신”-中 사드보고 부대책에…화장품株 다시 찬바람△마켓in-심플렉스인터넷 적자지만…‘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우선매수권 청구 기한’ 두고 금호 vs 채권단 또 힘겨루기-美 항공우주국 빌딩 투자 펀드 23일부터 판매△글로벌마켓-美 기업 실적 전망 낮아졌네-‘아이폰 목표만큼 못팔아…’ 애플 쿡 연봉 15% 깎였다-다시 뛰는 中 부동산값…-“유가 더 떨어진다…” 투기세력 이탈 러시△문화&스포츠-연주회 열고, 지휘봉 들고…클래식 밝히는 ‘네 아재★’-공연가 온라인 생중계 ‘두 시선’ 편안하게 감상 vs 현장감 못살려△화제의 저자-지금 국가시스템은 ‘고장난 자동차’…대통령도 국회도 제 역할 못해△스포츠-선두인데 멀리서 찍고, 발만 보여주고 中 사드 중계테러에 ‘김해림 숨바꼭질’-손흥민 형 없다고요?…‘황소’ 황희찬 있잖아요-미르·케이스포츠 재단 문체부, 설립허가 취소△피플-‘블랙홀 이론’ 밝힌 우주학자 “우주식민지 개척하러 갑니다”-‘메르켓 대항마’ 슐츠 獨사민당 대표에-국내 최초 2차전지 개발, 상용화 기여-故 정주영 명예회장 16주기…범현대家 다 모여△오피니언-[목멱칼럼]‘트램’이 달리는 도시-[기자수첩]외신에 망신 산 ‘폭력 집회’-[생생 확대경]여성리더십 회복시킨 ‘헤어롤’△부동산-서울 가까운 파주·이천 ‘상가주택용지’ 노려볼까-제2외곽순환道 ‘인천-김포’ 23일 개통 인천청라·김포한강신도시 기대감 ‘쑥’△사회-“여기 어디냐”…신격호 횡설수설에 신동빈·서미경 눈물-4대江 보 수위 낮춰 ‘녹조 줄인다-“얼굴보고 시급 정하자”…알바포털에 유흥업소 광고 버젓이-22일 6시 기상확인후 세월호 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