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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세븐틴이 사랑한 서스펜더 패션
  • 방탄소년단·세븐틴이 사랑한 서스펜더 패션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방탄소년단(위), 세븐틴(아래) (사진 출처= 방탄소년단, 세븐틴 공식 SNS) 쌀쌀했던 꽃샘추위가 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가 왔다.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외투를 벗고 가벼운 차림새를 선호하고 있다.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독특한 패션을 고민하고 있다면 서스펜더룩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클래식의 대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서스펜더는 슈트뿐만 아니라 청바지, 면바지와도 잘 어울린다. 특히 단순한 패션에 서스펜더 하나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 오버핏 서스펜더 스타일링1.트렁크 프로젝트 2. 참스 3. 햇츠온 4. 클릭클락 5. 푸마 (사진= 각사 제공)귀여운 남친돌(남자친구 삼고 싶은 아이돌) 스타일로 여자들의 마음을 저격해 보는 건 어떨까. 캐주얼 함이 느껴지는 데님 소재의 서스펜더 팬츠에 박시한 스트라이프 러거 셔츠를 매치하면 오버핏의 서스펜더 패션이 완성된다. 여기에 개성 있는 피어싱이 포인트인 화이트 볼캡과 골드 컬러의 안경, 화이트 색상의 신발을 매치해 컬러의 통일감을 살려주면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미니멀 서스펜더 스타일링1.트렁크 프로젝트 2. 참스 3. 햇츠온 4. 클릭클락 5. 푸마 (사진= 각사 제공)봄을 닮은 상큼한 서스펜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크롭의 스웻 셔츠에 데님 소재의 서스펜더 스커트를 추천한다. 크롭탑이 미니멀한 느낌을 주어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서스펜더룩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여기에 화이트 컬러 미니 크로스 백을 선택해 재치 있는 화이트&데님 컬러 대비를 보여주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낼 수 있다. 액세서리는 봄을 연상시키는 플라워 패턴의 귀걸이를 선택해 소녀스러움을 업그레이드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플라워 장식이 포인트인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봄을 담은 미니멀 서스펜더 스타일이 완성된다.
2017.03.23 I 백지연 기자
한화L&C, 인테리어필름 '보닥' 친환경으로 승부
  • 한화L&C, 인테리어필름 '보닥' 친환경으로 승부
  • 페인트업계에서 주목 받는 바이올렛 계열의 2017신규 ‘베이직 솔리드’패턴으로 꾸민 공간. 한화 L&C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기업 한화L&C가 친환경인테리어필름 ‘BODAQ(보닥)’의 새로운 패턴 90종을 출시했다.보닥은 업계 최초로 대한아토피협회 아토피 안심인증을 획득한 인테리어필름으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필름의 뒷면에 특수점착제가 처리돼 있어 벽이나몰딩, 문 등 실내공간 어디든 부착할 수 있는 건축 마감재다. 시공작업이 간편하고 작업기간도 비교적 짧아 적은 비용으로 인테리어 전문가는 물론 공간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따뜻함과 클래식한 멋을 부여하는 프리미엄 시리즈(인조가죽,질석,특수형), 펄 효과가 가미된 디자인으로 섬세하고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앱스트랙트(Abstract) 시리즈,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나무의 질감을 표현한 우드(Wood) 시리즈, 심플한 단색과 메탈의 베이직(Basic) 시리즈가 있다.특히 올해에는 페인트 업계에서 트렌드 컬러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렛(violet) 계열과 그리너리(greenery) 계통의 컬러의 단색 패턴을 추가, 올해는 모두 411종의 다양한 컬러와 패턴 운영을 한다.품질이나 기능성도 우수하다. 시공을 편리하게 도모하기 위해 전 제품에 에어프리 처리를 했다. 에어프리는 점착제가발린 표면에 미세한 빗금을 그어서공기가 빠지기 쉽도록 길을 낸 것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기준에 준하는 완벽한 방염성능도 확보하고 있어 안전성도 입증 받았다. 한화L&C 관계자는 “학교나 관공서 등과 같은 상업용 공간에서 주로 사용되던 인테리어필름이 최근 몇 년 사이 일반 가정까지 적용 범위가 급격하게확대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낡은 싱크대 수납장, 화장대, 방 문도 인테리어 필름을 선택하면 대대적인 공사 비용을 절감하고 시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인테리어 필름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 화재안정성 등을 충족시키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제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국 한화L&C 고객센터.보송보송한 표면질감이 느껴지는 밝은 색상의 2017신규 ‘스웨이드 우드’패턴으로 꾸민 공간. 한화 L&C 제공.
2017.03.23 I 정태선 기자
뮤지컬 ‘광염소나타’ 내달 개막…박한근·김수용 출연
  • 뮤지컬 ‘광염소나타’ 내달 개막…박한근·김수용 출연
  • 뮤지컬 ‘광염소나타’ 출연진(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트라이아웃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광염 소나타’(연출 손효원·작곡 다미로)가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오는 4월 2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JTN 아트홀 1관에서 정식 공연으로 돌아온다.‘광염 소나타’는 김동인의 동명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작극으로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인 ‘창작산실’ 뮤지컬 우수신작이다. 우연히 목격한 죽음을 계기로 살인을 하면 할수록 놀라운 악상이 떠오르는 비운의 천재 작곡가를 소재로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 스릴러 뮤지컬이다.이 작품은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신선한 소재의 스릴러 뮤지컬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단 2주 간 공연의 매진을 기록,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무대 위 각자 다른 욕망을 가진 세 사람이 만들어가는 밀도 높은 연기와 현악 3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라이브 연주는 이 공연만의 백미다.공연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가 2017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이번 작품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가 대거 캐스팅됐다. 광기 어린 비운의 작곡가 ‘J’ 역에는 배우 박한근과 문태유가 번갈아 연기한다. J의 음악적 뮤즈이자 오랜 친구로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역에는 배우 유승현과 김지철이 맡는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클래식 계 저명한 교수 ‘K’ 역에는 배우 김수용과 이선근이 출연한다. 여섯 명의 배우는 4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의 여정을 더블 캐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완벽한 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7.03.23 I 김미경 기자
전국의 '거리공연' 우리가 책임진다
  • 전국의 '거리공연' 우리가 책임진다
  • 22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2017년 ‘청춘마이크’ 발대식에 참석한 수도권 공연팀(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청년예술가들의 무대인 ‘청춘마이크’에 오를 152개 공연팀이 22일 전국 5개 지역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공연팀은 수도권 42팀, 충청권 25팀, 경상권 40팀, 전라권 25팀, 강원권 12팀, 제주권 8팀이며, 지난해 우수팀으로 뽑힌 14팀도 포함했다.이들 공연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마술, 묘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춘마이크’는 거리공연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꿈을 키우는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선발된 팀은 한번 공연할 때마다 인원수에 따라 80만~200만원의 공연료를 받으며 연간 5회 공연할 수 있고,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받는다. 이들 공연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마술, 묘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지역 문화재단 등에서 실시한 오디션에는 총 887개팀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6.1대 1로 지난해(3.3대 1)의 두 배로 높아졌다”며“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공연팀들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다양한 문화혜택을 주는 정부 사업이다. 관련 문화시설과 공연 정보는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3.22 I 김용운 기자
 남성복에 파스텔컬러 바람이 분다
  • [트렌드in 패션] 남성복에 파스텔컬러 바람이 분다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사진= 반하트 디 알바자 제공지난 21일 밤 종영한 인기 드라마 '피고인'에서 주인공 박정우 검사 역을 맡은 지성은 연한 그린 계열의 파스텔 상의를 착용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남성복에 파스텔컬러 바람이 불고 있다. 보더리스룩을 선호하는 그루밍 족이 늘어나면서 여성들의 컬러로만 여겨졌던 파스텔컬러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다. ◆ 파스텔컬러 재킷으로 분위기 전환사진= 반하트 디 알바자 제공 칙칙한 모노톤에서 화사한 컬러감으로 테라피를 하고 싶다면 파스텔 톤의 재킷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파스텔 민트 컬러에 스웨이드 재질이 돋보이는 재킷은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아이템이다.여기에 아이보리 컬러 팬츠와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해 재킷 컬러의 포인트를 더욱 높여주는 것을 추천한다. 클래식한 감성을 선호하는 남성들은 베이지 컬러 재킷을 선택하면 된다. 깔끔한 디자인에 브라이트 베이지 컬러가 눈에 띄는 스웨이드 재킷은 모던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때 상의 이너는 재킷 컬러와 같은 톤으로, 팬츠는 모노톤 컬러로 블랙 토트백과 함께 매치하면 댄디하면서 감각적인 이미지를 배가 시킬 수 있다. ◆ 이너의 재조명, 화려한 컬러 셔츠로 분위기 UP사진= 반하트 디 알바자 제공 파스텔컬러가 포인트로 가미된 셔츠는 손쉽게 화려하면서 세련된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네이비 컬러에 파스텔블루가 조화로운 셔츠는 아티스틱한 패턴과 컬러감으로 제작돼 셔츠 하나로도 충분히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9부 기장의 블랙 슬랙스와 날렵한 모양의 스퀘어 안경을 매치하면 지적이면서 남성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자기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남성들은 파스텔 핑크 셔츠가 제격이다. 차이나 칼라 셔츠에 화려한 패턴이 멋스러운 셔츠는 화사하면서 위트 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아이보리 컬러 슬랙스와 깔끔한 화이트 다이얼의 시계를 매치하면 화려하면서 톡톡 튀는 '나만의 파스텔컬러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2017.03.22 I 백지연 기자
미국, 일본 꺾고 WBC 첫 결승행...수비에 무너진 일본
  • 미국, 일본 꺾고 WBC 첫 결승행...수비에 무너진 일본
  • 미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WBC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 종주국’ 미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세 번째 우승을 노리던 일본을 꺾고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미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WBC 준결승에서 일본을 2-1로 제압했다.이로써 미국은 전날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푸에르토리코와 오는 23일 WBC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WBC에서 미국이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은 2회 대회에서만 준결승에 올랐을 뿐 나머지 대회에선 1회와 3회 대회에서는 결승 라운드에도 오르지 못했다.앞선 대회에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던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각 팀의 스타플레이어들로 팀을 구성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2라운드에서 디펜딩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은데 이어 준결승에서 6전 전승을 거두던 일본까지 제압하고 첫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얻었다.반면 자국리그의 젊은 스타들로 팀을 구성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3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미국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믿었던 수비가 무너진 것이 더욱 뼈아팠다.과거 일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했던 노모 히데오의 시구로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양 팀 선발인 태너 로어크(미국)-스가노 도모유키(일본)의 호투 행진이 이어졌다.선취점을 뽑은 쪽은 미국이었다. 미국은 0-0을 맞선 4회초 공격 때 일본의 수비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내야 땅볼 타구를 2루수 기구치 료스케가 뒤로 빠뜨린 것. 그 사이 발 빠른 옐리치는 2루까지 진루했다.득점 기회를 잡은 미국은 앤드루 매커천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앞서기 시작했다.일본도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찬스때 기구치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미국의 구원투수 네이트 존스의 5구째 97.9마일(약 158㎞)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힘껏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앞선 수비 실책을 만회하는 장면이었다.하지만 미국은 8회초 공격에서 동점 균형을 깼다. 8회초 1사에서 브랜던 크로퍼드의 우전 안타와 이언 킨슬러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애덤 존스의 땅볼 타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일본으로선 뼈아픈 장면이었다. 전진수비를 펼치던 3루수 마쓰다 노부히로가 제대로 잡아 홈에 던졌으면 3루주자 크로포드를 아웃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마쓰다는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고 그 사이 미국의 득점이 나왔다.미국은 8회말과 9회말 구원투수를 총동원해 2이닝을 지켰고 천금같은 승리를 확정지었다.
2017.03.22 I 이석무 기자
  • 골프팬 "장하나, 언더파 활약 전망"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국내 골프팬들은 ‘LPGA 기아 클래식’ 1라운드에서 장하나 선수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오는 23(목)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LPGA 기아 클래식’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6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4.87%가 장하나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박인비가 71.68%로 2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리야 주타누간(69.06%)과 렉시 톰슨(62.69%), 양희영(62.13%) 순으로 언더파 예상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유소연 (56.38%)과 브리타니 린시컴(52.81%)의 언더파 예상은 상대적으로 낮게 집계돼, 1라운드에서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장하나(31.44%)와 박인비(28.19%), 아리야 주타누간(24.82%), 양희영(23.70%)이 3~4 언더파를 기록해 가장 좋은 타수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나머지 렉시 톰슨(30.90%), 브리타니 린시컴(29.57%), 유소연(25.28%)등 3명의 선수는 모두 1~2언더파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이번 골프토토 스페셜 6회차 게임은 23일(목)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한편,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2017.03.22 I 정시내 기자
동부대우전자, 美 생활가전 전시회 `IHS 2017` 참가
  • 동부대우전자, 美 생활가전 전시회 `IHS 2017` 참가
  • 미국 시카고 멕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 ‘2017 IHS’ 전시회에서 동부대우전자 전시관을 찾은 바이어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레트로 디자인 가전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시카고 ‘멕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 ‘2017 IHS’(International Home & Housewares Show)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레트로 디자인 ‘더 클래식’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빌트인 냉장고·오븐 등 총 30여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개막당일 차별화된 제품만을 먼저 소개하는 ‘Preview Event’에 복고풍 디자인의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선정돼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미국 시장을 겨냥해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제품을 선보였고, USB 충전단자를 채용한 전자레인지와 북미향 공기청정기, 현지 맞춤형 빌트인 제품 등도 대거 출품했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현지 밀착 경영기법 중 하나로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 등 북·중남미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 판매 확대 전기를 마련했다.김정한 동부대우전자 미국 법인장은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품질 및 디자인 개발, 현지 온라인 마켓 및 유통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판매망 다양화로 북미 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IHS는 북미 최대 가정용품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2100개 업체가 참여, 총 100개국 2만 3000명의 바이어가 참관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7.03.22 I 양희동 기자
  • 프로축구연맹, 서울-광주 페널티킥 오심 심판진 퇴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19일 FC서울 대 광주FC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판정 오심을 내린 심판진에 강력한 징계가 내려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회는 21일 오전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에서 K리그 클래식-챌린지 3라운드 심판판정 평가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라운드 전경기 심판 판정을 분석, 평가했다. 그 결과 3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대 광주전 후반 18분의 핸드볼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 판정은 오심임을 확인했다.심판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무선 교신을 통해 주심에게 반칙 의견을 냈음에도 경기 후 판정 분석과정에서 그 사실을 부인한 부심에 대해 퇴출 조치했다. 또한 반칙을 선언한 주심에 대해서도 별도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배정 정지하기로 했다.K리그는 주심, 부심, 대기심 4인이 헤드셋을 통한 실시간 무선교신으로 협력 판정을 하고 있고 이를 심판평가관이 동시에 모니터링 하고있다.서울 대 광주전 해당 상황에는 주심이 핸드볼 파울 여부를 판독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시야가 확보된 제 2부심이 무선 교신을 통해 핸드볼 파울 의견을 주심에게 전달했다.이는 심판진 및 심판평가관 전원이 확인한 내용이다. 하지만 경기 후 판정 분석과정에서 제 2부심이 이를 부인했다. 연맹은 이같은 행동이 심판으로서 신뢰의 의무에 심각하게 반한다고 판단해 퇴출 조치를 내렸다.연맹 관계자는 “심판위원회의 이번 조치는 오심을 최소화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리그를 만들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며 “올 하반기 비디오 레프리 도입을 통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한 판정 정확성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연맹은 심판 판정의 공정성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 이후 컴퓨터 자동배정, 배정 비공개, 전경기 사후 영상분석, 심판 거점숙소제, 심판 승강제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이를 계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7.03.21 I 이석무 기자
'승부치기 끝내기' 푸에르토리코, 네덜란드 꺾고 WBC 결승행
  • '승부치기 끝내기' 푸에르토리코, 네덜란드 꺾고 WBC 결승행
  • 푸에르토리코의 카를로스 코레아가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무적 행진의 푸에르토리코가 네덜란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 진출했다.푸에르토리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전에서 연장 11회말 에디 로사리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사상 처음 WBC 결승 무대를 밟게 된 푸에르토리코는 22일 열리는 미국 대 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날 승리 포함,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네덜란드는 릭 반덴헐크(소프트뱅크). 푸에르토리코는 호르헤 로페스(밀워키)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초반은 타격전이었다. 양 팀은 1회 홈런을 주고받았다. 네덜란드는 1회초 공격에서 블라디미르 발레틴(야쿠르트)의 투런홈런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2사 3루 찬스에서 로페스의 5구째 89마일짜리 빠른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푸에르토리코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1회말 반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의 2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푸에르토리코는 내친김에 2회말 공격에서 T.J. 리베라(뉴욕 메츠)의 솔로홈런을 더해 3-2로 달아났다. 하지만 네덜란드도 5회초 공격에서 션 자라가(신시내티 마이너)의 좌측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네덜란드는 9회말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LA다저스)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4강전부터 팀에 합류한 잰슨은 공 9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아웃카운트 3개 가운데 2개가 3구 삼진이었다.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11회 승부치기까지 이어졌다. 11회초 무사 1, 2루에서 공격을 시작한 네덜란드는 희생번트와 고의사고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결정적 찬스에서 병살타로 기회를 날려버렸다.푸에르토리코도 11회말 무사 1,2루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역시 희생번트로 고의사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마지막 영웅은 에디 로사리오(미네소타)였다. 로사리오는 중견수 쪽에 직선타구를 날렸다. 네덜란드 중견수 주릭슨 프로파(텍사스)가 잡아 그대로 홈에 공을 뿌렸다. 하지만 3루주자 코레아가 전력질주하면서 먼저 홈에 도착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017.03.21 I 이석무 기자
첫 경주벚꽃축제, 오는 31일 개막식…10일간 봄 축제 활짝 피다
  • 첫 경주벚꽃축제, 오는 31일 개막식…10일간 봄 축제 활짝 피다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경주벚꽃풍경 (사진=경주시청)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경주보문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제1회 경주벚꽃축제’를 가진다.(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벚꽃을 소재로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특히 31일 오후 7시 30분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 로이킴, 최정원의 더뮤즈 뮤지컬 갈라쇼, CM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한가영과 남성트리오 3테너의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열린음악회 형식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피날레로 환상적인 불꽃쇼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을 봄의 정취에 빠져들게 할 계획이다.연계행사로 30일부터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광장에서 열리는 ‘수제맥주페스티벌’은 벚꽃으로 물든 보문일원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국제적인 마스터즈 대회로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국내외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도 오는 4월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광장 앞에서 힘찬 출발을 한다.벚꽃마라톤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뿐만 아니라 10km와 5km 건강달리기 코스도 있어 일반인들에게도 문턱 없이 열려있다.문화예술 행사로는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매일 동부사적지와 보문호반광장, 하이코광장, 보문수상공연장 등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어쿠스틱 밴드, 경주시립예술단 합창, 경북도립예술단 교향악, 3사관학교와 50사단의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거리예술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첨성대 일원과 천마총 돌담길에 소원지 달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 신라복 체험 및 각종 전통놀이 등 가족과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또한 오는 4월 1일과 8일 오후 3시 2차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서 진행되는 ‘신라고취대 행차’는 1350여년 전 고취대를 재현해 신라시대 독특한 악기와 화려한 연주복, 신비로운 음률로 관광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03.21 I 정선화 기자
중년의 TV스타, 클래식 전도사 됐다
  • 중년의 TV스타, 클래식 전도사 됐다
  • 배우 강석우(60)를 비롯해 배우 박상원(58), 개그맨 김현철(47), 배우 김석훈(45)이 클래식과 대중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악장 사이에 박수 괜찮아요.” “졸리면 그냥 주무세요. 다음에 또 들으면 됩니다.”지난 2015년 9월부터 매일 오전 9~11시 CBS FM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고 있는 배우 강석우는 클래식에 대한 엄숙주의를 경계한다. 음악 형식·역사 같은 설명은 간단히 하되, 대신 음악을 들은 후의 감정, 청취자들의 추억, 사람 얘기, 음악적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내 클래식과 대중의 거리 좁히기에 나선다. 그가 DJ를 맡은 뒤 청취율도 5%를 넘기며 클래식 라디오 방송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근 들어 중년의 TV 스타들이 클래식 애호가를 넘어 음악 전도사로 맹활약 중이다. 1년하고도 7개월째 클래식라디오방송을 진행 중인 강석우(60)를 비롯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극장장인 된 박상원(58)·지휘 퍼포머 개그맨 김현철(47)·콘서트 사회자로 영역을 넓힌 배우 김석훈(45)이 그들이다. 엄숙하고 재미없는 음악으로 치부됐던 클래식을 친숙하게 다가간 것이 이들의 주 무기. 중후한 외모와 위트는 덤이다. 클래식계도 TV 스타 기용에 적극적이다. 장보라 서울시향 홍보담당자는 “잘 알려진 배우를 연주회 일부에 등장시킴으로 관객의 기대치를 높이는 동시에 공연 홍보에 도움이 된다”며 “검증된 배우의 해설과 연기는 스토리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귀띔했다. △클래식 대중화, 어렵지 않아요배우 겸 DJ 강석우(사진=CBS북스).강석우는 지난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콘서트를 처음 열었다. 그가 직접 기획한 콘서트였다. 2500석의 객석이 꽉 찼다. 점잖은 클래식 관계자들도 깜짝 놀랄 열기였다. 신사다운 풍모와 여전한 외모가 클래식에 낯선 중·장년 여성을 대거 끌어들였다는 해석이다.강석우는 자타공인 클래식 애호가다. 음악을 좋아해 초등학교 때 주일학교 성가대에 섰다. 친구들과 의기투합해 삼중창 멤버로도 활동했다. 대학 시절에는 학교 방송국에서 클래식음악 PD를 맡았다. 그가 클래식과 본격적인 인연을 시작한 때다. 최근엔 라디오에서 나온 얘기를 엮은 책 ‘청춘 클래식’도 냈다. 강석우는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느끼지 않게 하는 게 내 일”이라고 말했다. 평소 “(클래식에) 지배 당하지 말고, 지배하라. 도와드리겠다”고 설파한다.개그맨 김현철은 최근 지휘자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자칭 ‘지휘 퍼포머’다. 현재 샤롯아마추어오케스트라 단장과 은평 국제청소년·홀트학교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도 맡고 있다. 23년차 개그맨이지만 어릴 적부터 클래식 마니아였다. 김현철은 “초등학교 음악책을 보면 번안가곡들이 종종 실린다. 원가사에 직접 독음을 달아 지휘를 했더니 반 친구들이 까르르륵 웃으며 좋아하더라. 신바람이 나서 클래식 라디오 채널을 찾아 듣고, LP음반을 사서 듣다 보니 어느새 클래식에 푹 빠져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후에 클래식을 개그 소재로 활용해 큰 사랑을 받았고, 클래식 애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덜컥 객원 지휘까지 맡게 된 것”이라고 웃었다.지휘자 겸 개그맨 김현철코미디로 설 무대가 점차 사라지고 대중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만들자는 욕심이 생기면서 2014년 9월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다만 악보는 읽을 줄 몰라 통째로 외운다. 김현철은 “지휘를 한 뒤로 대중이 클래식에 벽을 느낀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나는 정식 클래식을 표방하지 않는다.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 곡이 왜 나왔는지 쉬운 해설을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이어 “개그 코드라도 섞어서 온 가족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김석훈은 클래식 콘서트 진행자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와 함께 마티네 콘서트(오전이나 낮에 열리는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광복절기념음악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 등 각종 기념 콘서트의 사회자로도 나섰다. 클래식에 대한 조예도 깊어 자신이 추천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엮어 컴필레이션 앨범을 내기도 했다.△클래식계 왜 TV스타 찾나배우 박상원(왼쪽)과 김석훈클래식에 대한 열정은 학구열에서도 드러난다. 김석훈은 2011년부터 4년 가까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DJ로 활약하면서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 곡명을 더듬더듬 읽을 정도로 클래식을 어렵게 느꼈다. 내공이 쌓이다보니 어느덧 클래식계 자주 찾는 유명인사가 됐다. 박상원은 지난해 서울시향의 ‘음악극장4-돈키호테’에서 내레이션을 맡으며 클래식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음악극장’은 표제가 있는 관현악 작품을 선정한 뒤 각본을 재구성하고, 배우의 독백과 연기, 오케스트라의 밀도 있는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게 특징이다. 지난 3일 ‘음악극장1-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아버지 역할과 내레이션을 맡은 박상원은 올해부터 음악극장장을 맡아 공연 제작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노승림 평론가는 “강석우·김석훈 등 TV 스타들이 클래식에 대해 지식을 쌓고 음악적 경험을 축적해 대중과의 중간적 매개자 역할을 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클래식 입문자에 한정된 음악 프로그램은 아쉽다. 새로운 관객층 발굴 이후의 고민이 있어야 한다. 심도 있는 감상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교육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지휘자 겸 개그맨 김현철이 자신의 이름을 따 창단한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지휘하고 있다(사진=비다엠엔터테인먼트).“몇 년 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저는 배에 타고 있던 단원고 여학생과 통화를 (시도) 했었는데요. 그 학생도 살아오지 못했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음악으로 위로해 드리는 일일 겁니다. 빌헬름 켐프 연주로 들려드립니다. 슈만의 피아노곡 크라이슬레리아나 16번 중 ‘아주 느리게’.” 지난 11일 토요일 아침. 클래식을 주로 들려주는 한 라디오 음악방송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날 사연과 함께 선곡을 읽어준 주인공은 배우 강석우. 미사여구 없는 담담한 멘트와 담백한 목소리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강석우는 20년째 색소폰을 부르고 있다(사진=CBS북스).
2017.03.21 I 김미경 기자
WBC 드디어 네 팀만 남았다...미국vs일본 '사실상 결승전'
  • WBC 드디어 네 팀만 남았다...미국vs일본 '사실상 결승전'
  • 사상 첫 WBC대회 우승을 노리는 ‘야구 종주국’ 미국. 사진=AFPBBNews통산 3번째 WBC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라올 팀이 모두 올라왔다’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라운드에 나설 4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 주인공은 첫 우승을 노리는 홈팀 미국과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6전 전승의 돌풍을 이어가는 푸에르토리코, 호화멤버를 자랑하는 신흥강호 네덜란드다.4강 대진은 이렇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네덜란드 대 푸에르토리코의 4강 첫 경기가 열리고 다음날 22일 같은 시간에 미국 대 일본의 4강 두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4강전의 승자가 23일 오전 10시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된다. 예선이 풀리그로 복잡하게 치러진 데 반해 4강전과 결승전은 단판으로 열린다.4강 1차전에서 맞붙는 네덜란드와 푸에르토리코 모두 메이저리그 출신 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객관적인 전력인 푸에르토리코가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푸에르토리코는 1, 2차 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2차 라운드에선 우승후보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를 모두 꺾는 기염을 토했다. 6경기에서 무려 51득점을 올릴 정도로 막강한 타선을 자랑한다.메이저리그 통산 421홈런을 친 카를로스 벨트란(휴스턴)과 오승환이 속한 세인트루이스의 간판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최근 혜성처럼 떠오르는 젊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가 푸에르토리코의 주축이다.1차 라운드에서 한국을 꺾은 네덜란드는 1라운드를 2승1패로 통과한 뒤 2라운드에서도 2승1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일본에 연장전 끝에 6-8로 졌지만 이스라엘과 쿠바를 상대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푸에르토리코와 마찬가지로 타선의 힘이 좋다. 잰더 보가츠(보스턴), 안드렐튼 시몬스(LA에인절스), 조너선 스쿱(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힘과 기술을 겸비한 젊은 내야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두 팀 모두 마운드보다 타력의 힘이 월등히 강한 만큼 치고받는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네덜란드의 전력보강이다. 1,2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던 특급 마무리 켄리 잰슨(LA 다저스)이 4강전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한다.2009년 2회 대회 때 포수로 WBC에 참가한 적이 있는 잰슨은 160km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싱커를 구사하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다. 공교롭게도 경기가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은 그의 홈그라운드다.네덜란드가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킨다면 뒷문은 철옹성이다. 푸에르토리코는 잰슨이 나오기 전에 네덜란드 마운드를 무너뜨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미국 대 일본의 경기는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다. 세계 야구를 이끄는 두 축이 제대로 만났다. 일본은 올해 4회째를 맞는 WBC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이다. 1회 대회와 2회 대회를 잇달아 우승했다. 3회 대회 때는 4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 다시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주목할 점은 메이저리거가 단 1명뿐이라는 점이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에다 켄타(LA다저스) 등 빅리그 정상급 투수들이 있지만 모두 불참했다. 일본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팀을 이뤄 6전 전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상대 팀이 약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일본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25살의 젊은 4번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는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8타점을 쓸어담았다. 일본의 자랑하는 거포 나카타 쇼(니혼햄) 역시 5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야구 종주국’이면서도 유독 WBC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은 이번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조 2위로 간신히 4강까지 턱걸이했다. 하지만 마치 시범경기처럼 설렁설렁했던 대회 초반과 달리 경기를 치를수록 짜임새가 강해지는 모습이다.1라운드만 해도 부진했던 지안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 앤드루 맥커친(피츠버그),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등의 중심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1, 2라운드 6경기에서 18점(경기당 평균 3점)만 내준 투수력도 미국의 강점이다. 미국은 일본전에 지난 시즌 16승 투수인 태너 로어크(워싱턴)를 선발로 예고했다.일본이 도쿄돔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다 긴 원정을 넘어왔다는 점은 미국에 유리한 부분이다. 일본은 2라운드를 마치고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LA다저스 등과 연습경기에서 4-6, 2-3으로 패했다. 미국전 선발은 요미우리의 젊은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다. 미국전을 사실상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투수 총동원’을 예고했다.
2017.03.21 I 이석무 기자
WBC 드디어 네 팀만 남았다...미국vs일본 '사실상 결승전'
  • WBC 드디어 네 팀만 남았다...미국vs일본 '사실상 결승전'
  • 사상 첫 WBC대회 우승을 노리는 ‘야구 종주국’ 미국. 사진=AFPBBNews통산 3번째 WBC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라올 팀이 모두 올라왔다’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라운드에 나설 4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 주인공은 첫 우승을 노리는 홈팀 미국과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6전 전승의 돌풍을 이어가는 푸에르토리코, 호화멤버를 자랑하는 신흥강호 네덜란드다.4강 대진은 이렇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 네덜란드 대 푸에르토리코의 4강 첫 경기가 열리고 다음날 22일 같은 시간에 미국 대 일본의 4강 두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4강전의 승자가 23일 오전 10시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된다. 예선이 풀리그로 복잡하게 치러진 데 반해 4강전과 결승전은 단판으로 열린다.4강 1차전에서 맞붙는 네덜란드와 푸에르토리코 모두 메이저리그 출신 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객관적인 전력인 푸에르토리코가 다소 앞선다는 평가다.푸에르토리코는 1, 2차 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2차 라운드에선 우승후보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를 모두 꺾는 기염을 토했다. 6경기에서 무려 51득점을 올릴 정도로 막강한 타선을 자랑한다.메이저리그 통산 421홈런을 친 카를로스 벨트란(휴스턴)과 오승환이 속한 세인트루이스의 간판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최근 혜성처럼 떠오르는 젊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가 푸에르토리코의 주축이다.1차 라운드에서 한국을 꺾은 네덜란드는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2라운드에선 2승1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일본에 연장전 끝에 6-8로 졌지만 이스라엘과 쿠바를 상대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푸에르토리코와 마찬가지로 타선의 힘이 좋다. 잰더 보가츠(보스턴), 안드렐튼 시몬스(LA에인절스), 조너선 스쿱(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힘과 기술을 겸비한 젊은 내야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두 팀 모두 마운드보다 타력의 힘이 월등히 강한 만큼 치고받는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네덜란드의 전력보강이다. 1,2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던 특급 마무리 켄리 잰슨(LA 다저스)이 4강전부터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한다.2009년 2회 대회 때 포수로 WBC에 참가한 적이 있는 잰슨은 160km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싱커를 구사하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다. 공교롭게도 경기가 열리는 다저스타디움은 그의 홈그라운드다.네덜란드가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킨다면 뒷문은 철옹성이다. 푸에르토리코는 잰슨이 나오기 전에 네덜란드 마운드를 무너뜨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미국 대 일본의 경기는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다. 세계 야구를 이끄는 두 축이 제대로 만났다. 일본은 올해 4회째를 맞는 WBC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이다. 1회 대회와 2회 대회를 잇달아 우승했다. 3회 대회 때는 4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 다시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주목할 점은 메이저리거가 단 1명뿐이라는 점이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마에다 켄타(LA다저스) 등 빅리그 정상급 투수들이 있지만 모두 불참했다. 일본 자국 리그 선수들로만 팀을 이뤄 6전 전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상대 팀이 약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일본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25살의 젊은 4번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는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8타점을 쓸어담았다. 일본의 자랑하는 거포 나카타 쇼(니혼햄) 역시 5경기에서 3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야구 종주국’이면서도 유독 WBC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은 이번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조 2위로 간신히 4강까지 턱걸이했다. 하지만 마치 시범경기처럼 설렁설렁했던 대회 초반과 달리 경기를 치를수록 짜임새가 강해지는 모습이다.1라운드만 해도 부진했던 지안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 앤드루 맥커친(피츠버그),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등의 중심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1, 2라운드 6경기에서 18점(경기당 평균 3점)만 내준 투수력도 미국의 강점이다. 미국은 일본전에 지난 시즌 16승 투수인 태너 로어크(워싱턴)를 선발로 예고했다.일본이 도쿄돔에서 계속 경기를 치르다 긴 원정을 넘어왔다는 점은 미국에 유리한 부분이다. 일본은 2라운드를 마치고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LA다저스 등과 연습경기에서 4-6, 2-3으로 패했다. 미국전 선발은 요미우리의 젊은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다. 미국전을 사실상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투수 총동원’을 예고했다.
2017.03.21 I 이석무 기자
연극·뮤지컬 온라인 중계..홍보? 매력 반감? '엇갈린 시선'
  • 연극·뮤지컬 온라인 중계..홍보? 매력 반감? '엇갈린 시선'
  • 최근 온라인 중계를 진행한 뮤지컬 ‘레드북’의 한 장면. 연극·뮤지컬의 온라인 중계가 공연계의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사진=바이브매니지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몰랐던 좋은 공연을 안방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크든 작든 창작물을 무료로 공개하는 건 창작자의 열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지난 1월 창작뮤지컬 ‘레드북’이 네이버TV를 통한 선보였다. 전막 실황 중계라는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누적 시청수는 1만3756명. 중계 직후 티켓 판매율도 2배 이상 급증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최근 연극·뮤지컬 등 공연 콘텐츠가 ‘온라인 생중계’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클래식 공연이나 뮤지컬 쇼케이스 등 ‘맛보기’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중계가 최근 연극과 뮤지컬로 이어지더니 ‘전막 생중계’까지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온라인 생중계’가 생동감과 현장감이 생명인 공연의 매력을 반감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온라인 생중계가 예매율 증가로…“최선의 홍보 수단”연극·뮤지컬의 ‘온라인 생중계’에 최근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다. 예술위는 지난해 6월 개최한 ‘원로연극제’로 선보인 연극 ‘딸들의 연인’을 네이버TV로 생중계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대한민국 창작무대-2016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 릴레이공연’(이하 창작산실)으로 선정된 뮤지컬·연극 등을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예술위 공연지원부의 신상미 과장은 “공연 기간이 짧은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네이버와 함께 실시간 생중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생중계 결과 ‘레드북’과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예매율이 올라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레드북’은 온라인 생중계 직후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예매순위가 2위까지 상승했다. ‘신인류의 백분토론’은 생중계를 마친 뒤 공연 전 회차가 매진됐다. 온라인 생중계는 다른 공연으로도 이어졌다.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 정동극장 ‘적벽’ 등이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연극 ‘베헤모스’는 15세 이상 관람가인 특수성을 감안해 네이버 대신 페이스북을 선택해 생중계를 진행했다.공연계에선 연극·뮤지컬의 온라인 생중계를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본다. ‘베헤모스’의 홍보마케팅 대행사 랑의 조수곤 팀장은 “스타마케팅을 하기 어려운 공연제작사 입장에서 온라인 생중계는 인터넷을 통해 공연을 알릴 수 있는 홍보 방법의 하나”라고 말했다. 제작비 측면에서도 부담이 크지 않다. 제작 단계부터 일반적으로 영상팀에 대한 비용을 책정하기 때문이다. 관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레드북’을 실시간 중계로 접한 관객들은 “시간이 없어서 못 봤는데 다음 공연 때 꼭 다시 보고 싶다” “대극장 뮤지컬만 봐도 소극장 뮤지컬은 처음 봤는데 질이 정말 좋다” 등 댓글을 남겼다.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도 온라인 생중계만의 재미다. 다만 일부 관객은 공연의 현장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중계 방식을 지적하기도 했다.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의 전막 실황중계 모습(사진=창작산실 페이스북).△저작권법 보호 필요…“중계 방식 고민 함께해야”연극·뮤지컬의 ‘온라인 생중계’가 곧바로 마케팅 효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레드북’ ‘신인류의 백분토론’과는 달리 실시간 생중계가 예매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창작산실 작품인 연극 ‘혈우’는 실황중계 당시 온라인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예매율 상승 결과는 얻지 못했다. ‘혈우’를 제작한 극단 M팩토리 기획팀의 이창훈 PD는 “작품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의 효과는 다르다. 그럼에도 생중계가 추후 공연을 찾아올 관객과 만날 기회란 점에서 일장일단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신상미 과장도 “공연 특성에 따라 실황중계가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했다.네이버나 페이스북 등 기업체가 비용을 따로 부담하지 않는다. 네이버는 홈페이지 배너 디자인과 생중계 비용 등에 대한 비용만 부담한다.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한 플랫폼 업체가 중계 플랫폼을 제공해서 돈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영화보기처럼 콘텐츠 제작사가 플랫폼 업체에서 저작권료 등 콘텐츠 제값받기에 나서야 하는지 해석에 따라 다른 논란의 소지도 있다.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예방책도 필요하다. 네이버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생중계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연극·뮤지컬의 실황 영상에 대한 ‘다시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관객이 개인적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녹화해 이를유통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방법은 없다. 실제로 ‘레드북’의 실황중계가 진행되던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영상 녹화를 언급하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신인류의 백분토론’의 홍보대행사 스토리피의 최소연 대리는 “온라인 생중계의 광고 효과가 크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공연장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을 실시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한다는 점에서는 공연 자체의 희소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온라인 생중계가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은경 연극평론가는 “연극이나 뮤지컬은 현장성이 중요한데 온라인 생중계로는 이런 매력을 살릴 수 없다”며 “공연의 생생함을 살릴 수 있는 기술적인 뒷받침이 함께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영상예술의 문법은 무대예술과 다르다. 단순한 ‘보여주기’에 그치는 실황중계가 아닌, 영상 문법까지 고려해 공연을 감상하는 관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3.21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바이코리아 폭식’…코스피 탈날라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바이코리아 폭식’…코스피 탈날라-수상한 ‘중도금 무이자’-은행권 ‘일코노미’ 전성시대△줌인-현대판 신데렐라 ‘샤롯데’ 36년 은둔 끝 피고인으로-사드 보복에 성난 한국인 “일본보다 중국이 더 싫다”-‘썩은 고기 논란’ 브라질산 닭고기 유통 중단△종합-외국인, IT·금융株 편식…차익 매물 ‘부메랑’ 될라-역외시장 달러화 매도 폭탄 원화값 5개월 만에 최고치△朴 전 대통령 오늘 소환 조사-檢, 뇌물죄 정조준…朴 구속기소까지 ‘건곤일척’ 승부 건다-부장검사 이원석·한응재 투톱 투입 “崔·李 대질신문 가능성은 크지 않아”-삼성동~중앙지검 20분, 교통신호 조절해 논스톱으로△장미대선 D-49-‘전두환 표창’ 후폭풍…文에 실망, 安에 낙망한 호남 민심-文 “광주, 에너지 메카로” vs 安 “전 국민 안식제 실현”-홍준표 3월 31일, 안희정 4월 3일…職 던져야 대권 도전 가능-유승민 “민주당 기웃거리지 마라” 남경필 “연정개념 공부부터 하라”△장미대선 D-49-로켓엔진 큰 불기둥 옆, 작은 불기능 3개 北, 태양절 전후 신형 ICBM 발사 초읽기-국민의당 ‘자강 vs 연대’ 난타전-이재오 대선 출마 선언 “1년 내 개헌 끝내고 대통령직 물러날 것”△경제-해수부 “바닷모래 아파트 사용금지”…분양가 오르나-주택 연금 가입자 올들어 2배 급증-“中 사드 보복, WTO에 이의 제기”-국내 허용 안 된 전자주민증 ‘첫 수출’△금융-원룸자금 대출, 펜션숙박 혜택…돈 있는 ‘혼族’ 모셔라-금융권 자신의 계좌 내년부터 한번에 조회-KB금융, 은행·증권직원 ‘로드쇼’ 열공모드△산업&기업-‘반갑다 갤S8’…기지개 켜는 삼성 부품계열사-수입차 “중고차값 높아야 신차도 잘팔린다”-‘G2 리스트’ 뒷북 대응 나선 코트라△산업-SKT 대리점 4000곳 ‘포켓몬고’ 놀이터 된다-게임업계, e스포츠 투자 ‘신바람’-치킨·피자 배달 주문 오늘부터 카톡으로 OK-기능보다 디자인…‘하이브리드 워치’ 뜬다△소비자생활-20년새 매출 10배, 영업익 21배로…K뷰티 ‘원대한 기업’ 지향-SM면세점 “인천공항 T2 면세점 도전”-이마트 ‘스테이크 존’ 연내 100개로 늘린다-BBQ 지주사 ‘제너시스’ 이성락 신임 대표 선임△건강-봄, 꽃보다 마스크-기침 후 볼록해진 사타구니…장 빠져나온 탓△성공異야기-성실·진실·절실함으로 건물 뼈대세우니…대기업이 먼저 손내밀더라△증권&마켓-통신·반도체·OLED 새내기株 ‘4차 산업혁명’ 훈풍에 콧노래-“이자 낮은 은행에 잠자는 달러 67조원 고수익 3종 신탁, 연내 1兆 유치 자신”-中 사드보고 부대책에…화장품株 다시 찬바람△마켓in-심플렉스인터넷 적자지만…‘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우선매수권 청구 기한’ 두고 금호 vs 채권단 또 힘겨루기-美 항공우주국 빌딩 투자 펀드 23일부터 판매△글로벌마켓-美 기업 실적 전망 낮아졌네-‘아이폰 목표만큼 못팔아…’ 애플 쿡 연봉 15% 깎였다-다시 뛰는 中 부동산값…-“유가 더 떨어진다…” 투기세력 이탈 러시△문화&스포츠-연주회 열고, 지휘봉 들고…클래식 밝히는 ‘네 아재★’-공연가 온라인 생중계 ‘두 시선’ 편안하게 감상 vs 현장감 못살려△화제의 저자-지금 국가시스템은 ‘고장난 자동차’…대통령도 국회도 제 역할 못해△스포츠-선두인데 멀리서 찍고, 발만 보여주고 中 사드 중계테러에 ‘김해림 숨바꼭질’-손흥민 형 없다고요?…‘황소’ 황희찬 있잖아요-미르·케이스포츠 재단 문체부, 설립허가 취소△피플-‘블랙홀 이론’ 밝힌 우주학자 “우주식민지 개척하러 갑니다”-‘메르켓 대항마’ 슐츠 獨사민당 대표에-국내 최초 2차전지 개발, 상용화 기여-故 정주영 명예회장 16주기…범현대家 다 모여△오피니언-[목멱칼럼]‘트램’이 달리는 도시-[기자수첩]외신에 망신 산 ‘폭력 집회’-[생생 확대경]여성리더십 회복시킨 ‘헤어롤’△부동산-서울 가까운 파주·이천 ‘상가주택용지’ 노려볼까-제2외곽순환道 ‘인천-김포’ 23일 개통 인천청라·김포한강신도시 기대감 ‘쑥’△사회-“여기 어디냐”…신격호 횡설수설에 신동빈·서미경 눈물-4대江 보 수위 낮춰 ‘녹조 줄인다-“얼굴보고 시급 정하자”…알바포털에 유흥업소 광고 버젓이-22일 6시 기상확인후 세월호 인양
2017.03.20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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