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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첨가물도 걱정된다면…"스팸 직접 만들어 먹어봤는데요"
  • 가격도 첨가물도 걱정된다면…"스팸 직접 만들어 먹어봤는데요"[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자글자글 구워지는 모습이 기존 스팸과 다를 게 없다. 고소한 냄새가 코끝에 맴돌기 시작하자 ‘오~ 스팸인데’라는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나트륨과 첨가물 걱정도 없는 ‘청정’ 스팸이다. 직접 만들어 뿌듯함은 배가 된다. 가격도 단돈 5000원. 이제 더이상 ‘가공 스팸’은 사서 먹지 않아도 될 것만 같다. 부푼 기대를 안고 밥 위에 한 조각 올려본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사진=한전진 기자)최근 ‘건강’과 ‘고물가’ 트렌드가 겹치면서 수제 음식 만들기가 인기다. 직접 필요한 만큼 식재료를 구매해 알뜰 소비를 하면서 건강까지 잡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것이 ‘수제 스팸 만들기’다.기존 CJ제일제당(097950)의 스팸 클래식(340g)의 가격은 무려 8200원. 더이상 저렴한 음식이 아니다. 또 가공식품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식품첨가물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현재 수제 스팸 조리법은 맘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주로 아이를 가진 부모와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들이다. 유튜브에서 수제 스팸 레시피를 소개한 영상은 조회수만 218만 회에 달한다. 기자도 직접 수제 스팸 만들기에 도전해 봤다. (사진=한전진 기자)재료는 간단하다. 다짐육(돼지) 500g, 소금(반스푼), 설탕(한스푼), 다진마늘(반스푼), 전분(2스푼), 물 50㎖면 된다. 동네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다짐육 500g을 5000원에 구입했다. 나머지 재료는 평소 요리를 할 때 사용하던 것들을 썼다. 과연 이 재료만으로 스팸의 맛이 날지 궁금했다.조리법도 특별히 어렵지 않다. 다짐육에 소금과 설탕, 다진 마늘, 전분, 물을 함께 넣어 잘 치댄다. 그럼 고기 반죽처럼 모습이 변하기 시작한다. 이후 반죽을 스팸 모양의 그릇에 넣어준다. 모양이 잘 나오게 하려면 빈틈없이 꽉꽉 잘 눌러 담아야 한다. 이후 랩을 씌워서 찜기에 40분간 쪄준 후 냉장고에서 이를 식히면 반죽이 굳는다. 이를 꺼낸 뒤 잘라서 구워주면 완성이다.(사진=한전진 기자)기자는 그릇에 잘 눌러 담지 못해 모양을 잘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중간에 공기가 들어가다 보니 쉽게 부서지기도 했다. 그래도 굽는 동안의 냄새가 제법 스팸을 연상시켰다.가장 중요한 것은 맛. 기존 기성품 스팸의 맛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오히려 육전과 비슷한 맛이다. 그래도 육향과 풍미가 스팸과 닮아있다. 케첩, 김치와 함께 먹으니 밥 한공기는 쉽게 비울 수 있었다.충분히 요리해 먹기 좋은 음식이었다. 앞선 실수를 보완하고 다진 마늘, 소금 함량 등을 조절하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미리 만들어 두고 필요할 때 볶음밥이나 김치찌개에 넣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직접 만드는 음식인 만큼 다양한 활용 방법이 떠올랐다. (사진=한전진 기자)특히 첨가물에 거부감이 크다면 좋은 대안이다. 스팸 등 가공식품에는 아질산나트륨이 첨가된다. 아질산나트륨은 소시지, 베이컨 등에 분홍색 빛을 내는 발색제로 쓰인다.세계보건기구는(WHO)는 아질산나트륨을 발암 가능 물질(2A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상에서 섭취하는 정도로는 암 발병과 무관하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다만 아이를 둔 부모 등은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이제 스팸은 더이상 저렴한 식품도 아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0여 년 동안 돼지고기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스팸 가격을 3~4년에 한 번꼴로 인상해왔다. 2010년 스팸 클래식(340g) 기준 4600원이던 스팸은 2011년 13.0%, 2014년 5.4%, 2018년 7.3% 2022년 8.22%가 올라 8200원이 됐다. 지난해에도 8700원으로 6.1% 가격 인상을 단행하려다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런 배경이 소비자 스스로 ‘수제 스팸’을 만들어낸 이유인 셈이다.
2024.05.06 I 한전진 기자
안병훈, 더 CJ컵 3R 5타 차 공동 7위…홀인원 할뻔한 크리스 김
  • 안병훈, 더 CJ컵 3R 5타 차 공동 7위…홀인원 할뻔한 크리스 김
  • 안병훈이 5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한국계 아마추어 크리스 김(16·잉글랜드)은 홀인원을 기록할 뻔한 날카로운 샷을 자랑했다.안병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선두 테일러 펜드리스와 5타 차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안병훈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번을 포함, 3번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면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8주 만에 시즌 4번째 톱10에 오르게 된다.안병훈은 이날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출발한 뒤 5번홀(파5)에서도 날카로운 웨지 샷을 앞세워 버디를 추가했다.12번홀(파4)에서 티샷과 아이언 샷이 연달아 러프에 들어가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지만, 15번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넣고 실수를 만회했다.안병훈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인 뒤 이글을 낚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안병훈은 “1위와 스코어 차이가 꽤 있지만, 워낙 버디가 많이 나오고 파5홀에서는 이글도 하는 코스여서 찬스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차이가 나서 운도 조금 따라줘야 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7언더파를 몰아친 강성훈(37)과 4타를 줄인 김시우(29), 3타를 줄인 김성현(26)이 나란히 공동 11위(13언더파 200타)에 올랐다.이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했던 이경훈(33)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2위(9언더파 204타)로 순위가 밀렸고, 김주형(22)도 공동 51위(8언더파 205타)에 그쳤다.크리스 김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CJ그룹의 후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아마추어 기대주 크리스 김도 1타를 줄여 공동 51위(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특히 크리스 김은 225야드 거리의 4번홀(파3)에서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홀 가까이 굴러가 홀인원을 기대했다. 공이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아쉽게 홀인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크리스 김은 60cm의 탭인 버디를 잡았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한 서지현 씨의 아들인 크리스 김은 2014년 16세 8일의 나이에 CIMB 클래식에서 최연소 PGA 투어 최종 라운드 출전 기록을 세운 관톈랑 이후 10년 만에 최종 라운드에 출전하는 최연소 선수가 됐다.16세 7개월인 크리스 김은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이 대회 최연소 컷 통과 기록도 세웠다. 스피스의 16세 10개월 기록을 앞당겼다.선두는 이글 2방을 앞세워 8언더파 63타를 작성하고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펜드리스가 차지했다. 2022년 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특히 펜드리스는 5번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기록한 뒤 바로 다음 홀인 6번홀(파4) 41야드 거리에서 어프로치 샷으로 이글을 낚아 ‘백투백 이글’을 기록했다.펜드리스는 “연속 이글은 처음 해본 경험”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나만의 경기를 하며 너무 앞서 가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최종 라운드 스코어도 낮게 나올 것 같으니 가능한 많은 버디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2라운드 선두였던 제이크 냅(미국)이 한 계단 하락해 단독 2위(18언더파 195타)를 기록했고, 벤 콜레스(미국), 맷 월리스(잉글랜드)가 1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테일러 펜드리스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
2024.05.05 I 주미희 기자
KT, 어린이날 맞아 '마음을 담은 클래식'에 임직원 가족 초청
  • KT, 어린이날 맞아 '마음을 담은 클래식'에 임직원 가족 초청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4일 예술의전당에서 임직원 가족 65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을 담은 클래식 콘서트’ 관람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마음을 담은 클래식 콘서트는 2021년부터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한 문화 나눔 사업으로 클래식 음악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평일 오전에 진행하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KT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토요일 오전으로 콘서트 시간을 변경하고 평일 콘서트 관람이 어려웠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임직원을 초청했다.KT 임직원 가족이 마음을 담음 클래식 콘서트에 참여한 모습(사진=KT)이번 콘서트에서 KT는 참석한 임직원 자녀에게 버블 막대 등 깜짝 선물과 함께 동화극의 주인공으로 분장한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마련했다.KT는 문화 나눔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 15년 동안 300회 이상 진행한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은 고객에게 고품격 클래식 연주를 선보여왔으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예술의전당에서 시행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도 34회 동안 4만여 명의 관객에게 격조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KT는 2014년부터 마음을 담은 클래식에 문화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초청해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예술의 전당과 함께 별도의 공간을 제공해 시각장애인들이 공연 관람을 마친 후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등 문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KT는 스타트업 ‘브라비’에 소속된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수도권과 전국 각 지역 본부로 찾아가는 ‘런치 콘서트’를 시행하고 있다.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 단장은 “15년 동안 진행해 온 KT의 문화 나눔 활동이 대한민국 문화 예술 후원 활동에 작은 빛과 소금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임직원 가족과 고객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KT만의 진정성을 담은 행복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5 I 임유경 기자
역시, 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2만석 매진
  • 역시, 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2만석 매진
  • 김호중(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3일 티켓 오픈 당일 2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 김호중의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김호중은 23~24일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로 관객들을 만난다.전석 매진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에서는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친다.또한 한국인 최초로 201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민, 뉴욕 필하모닉에서 10년 동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등과 KBS교향악단,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한다.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가 예고된 가운데 김호중은 23일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24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김호중의 무대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23일과 24일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오승택, KPGA 챌린지투어 5회 대회 우승
  • 오승택, KPGA 챌린지투어 5회 대회 우승
  • 오승택(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승택(26)이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2부투어인 챌린지투어 5회 대회(총상금 1억2000만원) 정상에 올랐다.오승택은 2일과 3일 양일간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쳤다.지난해 2부투어 18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오승택은 이번 우승으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오승택은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퍼트까지 모든 것이 다 좋았다. 이틀간 보기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며 “특히 샷감이 날카로워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는 소감을 밝혔다.오승택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 상비군, 2017년에는 국가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개인전에서는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그해 12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2020년 K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를 통해 이듬해인 2021년 KPGA투어에 데뷔했으나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2021년 1월 군에 입대했고 2023년 7월 전역한 뒤 2부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11월 KPGA 투어 QT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해 KPGA 투어에 복귀했다.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오승택은 “이제 목표는 K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두는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의 좋은 흐름을 다음주 KPGA 클래식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는 4회 대회 우승자 박현서(24·2만7570포인트)다. 상금순위 1위는 1회 대회 우승자 정선일(캐나다·3118만원)이다. 오승택은 통합 포인트 2위, 상금순위 3위에 올랐다.
2024.05.03 I 주미희 기자
황금종려상 거장이 택한 韓배우, 유선희 '찬란한 내일로' 개봉 기념 내한
  • 황금종려상 거장이 택한 韓배우, 유선희 '찬란한 내일로' 개봉 기념 내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를 통해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러 화제다..5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찬란한 내일로’는 영화도 일상도 위기에 처한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찬란한 내일로 향하기 위한 유쾌한 여정을 그린 시네마틱 인생찬가다. 지난해 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난니 모레티의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대표작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찬란한 내일로’에서 한국인 제작자 역을 맡은 배우 유선희는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유명 피아니스트다. 만 6세부터 각종 피아노 콩쿠르 입상, 만 12세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어릴 때부터 피아노에 두각을 드러냈고, 이탈리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발프리도 페라리(Valfrido Ferrari)의 초대로 이탈리아 Bari에서 마스터 클래스 후 로마 유학을 시작했다. 유학 생활 동안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수석 입학, 수석 조기 졸업한 후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Lazar Berman)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 외에도 재즈,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뮤지션과의 콜라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막스 가제(Max Gazze)의 스페셜 게스트로 투어를 함께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싱글 앨범 ‘샹들리에’의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연출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뽐냈다.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유선희는 ‘찬란한 내일로’로 첫 영화 연기 오디션을 본 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난니 모레티 감독에게 발탁돼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영화 데뷔작을 통해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 유선희는 영화 공개 후 “처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 “주목해야 할 새로운 얼굴”, “영화의 터닝 포인트” 등 호평을 끌어내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현재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를 비롯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의 개봉 등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 역시 앞두고 있다.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유선희가 국내 개봉을 기념하여 5월 중순 내한을 확정했다. 내한 후에는 ‘찬란한 내일로’의 프리미어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무대인사,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영화와 음악으로 당신의 환상을 찾아간다는 의미의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입체적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아티스트가 선정하거나 참여한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특별기획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겸 피아니스트 유선희가 함께하는 이번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피아노 독주 공연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준비된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 이탈리아의 음악 거장이자 오스카 수상자인 엔니오 모리꼬네를 비롯해 난니 모레티 감독과 주로 작업한 작곡가 니콜라 피오바니, 프랑코 피에르산티의 음악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유선희편은 오늘 오후 1시에 예매가 오픈되고 해당 프로그램 관람 시 ‘찬란한 내일로’ A3 포스터를 증정한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복합문화공간에무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 배우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는 5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 올리브영 입점
  • 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 올리브영 입점
  • 토리버치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아메리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토리버치 프래그런스 라인이 CJ올리브영의 홍대타운점에 공식 입점한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점은 지상 1층부터 3층 규모로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자 올리브영 2위 대형매장이다. 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은 인기 브랜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홍대타운점 럭스에디트에 들어선다.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은 희망을 주는 다섯가지 가치인 자유, 사랑, 마법, 기쁨, 평화를 담은 우디 베이스의 섬세한 유니크한 향수다.5가지 향기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미스틱 제라늄은 베르가못과 제라늄, 머스크의 조화로 제라늄이 가득 핀 신선한 들판을 걷는 듯 순수한 기쁨을 표현한 여름 향수다.디바인 문은 아래향과 허니, 시트러스의 조화로움으로 고요한 평화를 표현했고, 코스믹 우드는 스파이시한 카다멈, 자스민과 프레쉬한 베티버의 생동감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이고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았다. 수블림 로즈는 클래식한 로즈에 블랙커런트와 따뜻한 우디 향조의 터치로 절대적인 사랑의 순간을 표현했다. 일렉트릭 스카이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자유로움을 선인장 꽃과 라벤더, 아로마틱 우드의 신선한 조화로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토리버치 에센스 오브 드림즈 컬렉션은 오프라인 체험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점과 고양타운점, 올리브영 럭스 에디트와 선물하기를 비롯해 카카오 선물하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한다.
2024.05.03 I 문다애 기자
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오늘 티켓 오픈
  • 김호중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오늘 티켓 오픈
  • (사진=공연기획사 두미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세계 4대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티켓이 오픈된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티켓은 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이번 공연은 김호중이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각각 23일과 24일에 걸쳐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팀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마술피리’, ‘라보엠’, ‘라 왈리’ 등 수많은 오페라 공연을 이끌며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Lorenz C. Aichner)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08년 뉴욕 필하모닉 평양 공연의 주역이자 한국 출신 부악장인 미쉘 김(Michelle Kim)이 이번 공연의 악장으로 나선다.여기에 한국인 최초로 201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민과 뉴욕 필하모닉에서 10년 동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등 아티스트들과 KBS교향악단 등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해 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를 전할 계획이다.‘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는 23~24일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24.05.03 I 윤기백 기자
임성재 기권해 티오프 30분 전 출전 기회 잡은 노승열
  • 임성재 기권해 티오프 30분 전 출전 기회 잡은 노승열
  • 노승열이 3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노승열(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티오프 30분 전에 출전 기회를 잡는 행운을 누렸다.노승열은 전날 저녁 대기 2번에 이름을 올려 연습이나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대회장에 도착했는데, 임성재(26)가 심한 감기몸살로 기권하는 바람에 임성재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티오프가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 45분이었고, 노승열은 30분 전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빅네임’인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벌였다.그리고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PGA 투어 풀 시드가 없는 노승열에게는 천금같은 기회였다. 노승열은 “올 시즌은 콘페리투어(2부)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크게 하지도 못했고, 연습도 20분 밖에 못 했다”면서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집이 대회장과 15~20분 거리여서 홈코스이기도 하다. 기분 좋게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감기몸살인 임성재를 향해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면 좋겠다”고 격려를 보낸 뒤 “성재 덕분에 오랜만에 좋은 선수들과 경기해서 하루 종일 즐거웠다.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노승열은 “데이, 스피스가 아이언 플레이를 정말 잘했다. 제가 더 좋아지려면 아이언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아이언을 잘 쳐야 퍼트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이 대회는 노승열에게 좋은 기억이 있기도 하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몰아치고 선두에 오른 경험이 있다. 노승열은 “좋은 기억도 있고 어렵게 들어온 만큼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 내일은 더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골프를 이끌어갈 인재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 우승이 쉽사리 나오지 않았고, 2017시즌을 마친 뒤 입대했다. 제대 후 2020시즌에 PGA 투어에 복귀했으나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PGA 투어에서 톱 랭커들이 많이 빠진 대회나 대체 대회, 콘페리투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그는 “게임에 자신을 많이 잃은 것도 사실이다. 예전에는 하루 잘 치면 다음 날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는데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니 하루 잘 쳐도 다음 날은 불안하고 걱정이 앞선다. 어쩌면 평균 이하의 선수가 된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은퇴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는 노승열은 은퇴하기 전까지는 미국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노승열은 “멘탈적으로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대에 다녀온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100% 군대 때문이라고 얘기는 못하겠지만, 선수로서 한 번 흐름이 끊기니 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다시 자리를 잡는 게 생각 이상으로 훨씬 힘들다”고 말했다.예전의 기량을 찾도록 옆에서 힘을 주는 건 2022년 결혼한 아내와 태어난 지 7개월 된 첫째 딸이다.노승열은 “가족의 힘을 받고 견디며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하는 노승열(사진=CJ그룹 제공)
2024.05.03 I 주미희 기자
'완벽한 데뷔전' 16세 유망주 크리스 김, 더CJ컵 첫날 3언더파 "너무 재밌어요"
  • '완벽한 데뷔전' 16세 유망주 크리스 김, 더CJ컵 첫날 3언더파 "너무 재밌어요"
  • 16세 골프 유망주 크리스 김이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레이그랜치에서 열린 더CJ컵 바이런넬슨 1라운드 9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는 결국 공을 치는 것일 뿐.”프로 무대 데뷔전을 앞둔 16세 크리스 김(한국이름 김동환)은 경기에 나가기 전 프로골퍼 출신 어머니의 조언을 마음에 새겼다. 크리스 김의 어머니 서지현 씨는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과 미국 등에서 활동했던 프로골퍼 출신이다. 그는 아마추어로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아들에게 “골프란 결국 공을 치는 것이며 결과가 어떻든 그냥 치는 거야”라고 가장 단순한 조언으로 긴장을 풀어줬다.크리스 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쳐 성공적인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크리스 김이 컷을 통과하면, PGA 투어 역대 5번째 최연소 컷 통과이자 2013년 뉴올리언스 마스터스와 취리히 클래식에서 14세 나이로 컷을 통과한 관텐량 이후 최연소 선수가 된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크리스 김은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12번(파4)과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6번홀(파4)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 뒤 18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면서 전반 9개홀을 1언더파로 마쳤다.조금씩 안정을 찾은 크리스 김은 후반에는 11번홀(파4)와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4번(파5)과 15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낸 뒤 칩인 이글에 성공해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이날만 이글 1개에 버디 5개 그리고 보기 4개를 적어낸 크리스 김은 프로 데뷔전에서 3언더파 68타라는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경기 뒤 크리스 김은 “18번홀에서 남은 거리는 약 30야드였고 완벽한 샷이 나왔다”라고 이글 상황을 돌아보며 “오늘은 버디도 많이 나오고 보기도 몇 개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꽤 재미있었고 잘했다”라고 데뷔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첫 3개 홀에서는 긴장하기도 했으나 캐디와 농담을 주고받은 게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됐다”라며 “어느 정도 흐름이 잡히고 나서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말했다.잉글랜드 국적의 크리스 김은 지난해 R&A 보이스 아마추어 챔피언십, 유럽 보이스 챔피언십 개인전, 주니어 골프 최고 권위의 맥그리거 트로피 우승 등을 석권하며 골프 종주국인 영국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CJ그룹의 후원을 받는 그는 이번 주 스폰서 추천으로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했다. 현재는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 중이다.16세 골프 유망주 크리스 김이 더CJ컵 바이런넬슨에서 첫날 3언더파 68타를 친 뒤 플래시존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더CJ컵 바이런넬슨)
2024.05.03 I 주영로 기자
'쉰한 살의 청춘' 최호성 "지금의 행복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해"
  • '쉰한 살의 청춘' 최호성 "지금의 행복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해"
  • 최호성.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몸은 힘들어도 즐겁게 경기해야죠.”지난 4월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호성은 곧장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으로 차를 몰았다. 그리고 하루 뒤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했다.2024년 최호성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에 초청 출전했고, 4월 들어선 KPGA 챔피언스 투어 민서건설 시니어 오픈에 이어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다시 챔피언스 투어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과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에 참가했다.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시니어 무대다. 최호성은 지난해 50세가 됐고 올해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그는 즐겁다. 최호성은 이데일리와 만나 “힘들다고 생각하면 마냥 힘들 뿐이다”라며 “몸은 힘들지만 즐겁게 경기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행복한 강행군은 5월에도 이어진다. 오는 23일부터 미국 미시간주 벤턴 하버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의 메이저 대회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3월 대회는 초청으로 참가했으나 이번엔 만 45세 이상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우승자 자격으로 정식 출전권을 받았다. 최호성은 2018년 카시오월드 오픈과 2019년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그는 “이렇게 뛸 수 있는 대회가 많다는 것도 제 복인 거 같다”라며 “KPGA 투어에 나오면 최연장자로 후배들과 경쟁하고 멀리 치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도 느낀다. 반대로 챔피언스 투어에 가면 가장 어린 선수로 선배들과 경기하는 또 다른 멋이 있다”라고 만족해했다.최호성의 골프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안양 컨트리클럽에 취직해 일하다 20대의 나이로 골프를 배웠다. 뒤늦게 시작해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으나 한 계단씩 성장하며 대기만성의 꿈을 이뤘다. 성공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마흔의 나이로 JGTO에 진출했고, 쉰이 돼서는 미국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했다. 시니어 무대라고 해서 만만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300야드 이상 때리며 노익장을 보이는 쟁쟁한 선수가 많다. 최호성은 “PGA 챔피언스 투어에 가보니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장타를 치는 선수가 많다”라며 “지난 대회 때는 페어웨이가 단단해서 임팩트를 강하게 하지 못하면 디봇을 내기 어려운 조건이었음에도 챔피언스 투어 선수들은 큼지막한 디봇을 만들며 샷을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힘이 다르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 등에서 외국 선수와 비교해 부족함도 있지만, 챔피언스투어에 가면 제일 젊은 선수이니 패기로 도전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최호성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낚시꾼 스윙’을 하게 된 것도 줄어드는 거리를 조금이라도 늘려보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다.그는 “멀리 치려고 조금씩 몸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됐고 그러면서 몸이 더 돌리게 됐고 그게 지금의 스윙이 됐다”라며 “아마추어 골퍼도 마찬가지다. 세게 치고 멀리 보내려다 보면 오히려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억지로 몸을 쓰는 것보다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팁을 줬다.쉰한 살의 나이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최호성은 언제까지 투어 활동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단정 짓지 않겠다”라면서 “살다 보니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더라. 상황은 매번 바뀌고 새로운 길이 열리기도 하니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면서 즐기고 지금의 행복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여기서 멈추면 내려오는 것뿐 아니겠느냐”라고 힘줘 말했다.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에 출전한 최호성이 연습라운드 도중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미국 현지 매니저 대니오 제공)
2024.05.03 I 주영로 기자
노인 천만시대…시니어 주택 확장하는 건설업계
  • 노인 천만시대…시니어 주택 확장하는 건설업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건설업계가 시니어층을 타깃으로 하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내년 ‘초고령 사회’(65세 이상이 총인구의 20% 이상) 진입을 앞둔 가운데 정부도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 재도입을 검토하는 등 사업성이 커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VL르웨스트 조감도. (사진=롯데건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하이앤드급 레지던스부터 시니어 복합 타운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급증하는 고령인구에 비해 노인복지주택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크단 판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981만명이나 전국의 노인복지주택은 총 39곳(2022년 기준)으로 입소할 수 있는 정원은 8840명에 불과하다. 2007년 노인복지법 개정 이후 노인주거복지시설은 양로시설과 노인복지주택, 노인공동생활가정 크게 3가지로 규정됐다. 이중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영역은 노인복지주택이다. 노인에게 주거시설을 임대해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시설로, 30세대 이상이며 60세 이상을 입주 대상으로 규정한다. 시니어타운, 레지던스 등 형태는 다양하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 프리미엄급 시니어 주택 공급이 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서울 광진구 능동 ‘더 클래식 500’ 등을 공급했다. 롯데건설은 강서구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내에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은 시니어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의료 케어, 입주민 서비스,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VL 브랜드를 통해 호텔급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화의료원과 협약해 의료 케어 서비스도 차별화했다. 한미글로벌도 시니어 주택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신규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심포니아’(SYMPONIA)를 공개했다.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를 통해 중상위 소득계층의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으로, 심포니아 첫 단지를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대에 짓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총 115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올해 말 준공과 내년 3월 운영이 목표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 조감도. (사진=대우건설)부동산 개발사인 엠디엠(MDM) 역시 경기 의왕시에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 선착순 계약 접수 중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먼저 공급된 2단지 211가구는 공급 마감을 앞두고 있고, 1단지 325가구에 대해 추가 계약을 받고 있다. 단지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대표적으로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와 24시간 토탈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이 결합된 ‘클럽 포시즌’을 도입해 액티브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은평 편익5 시니어레지던스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를 취득했고,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간다.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공급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 역시 시니어 주택과 타운 등을 집중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건설업계가 이처럼 시니어 주거 시설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연관돼 있다. 정부는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대한 주거 정책 중 하나로 2015년 폐지된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 재도입을 검토 및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 동구·서구, 경기 가평·연천 등 전국 인구 감소지역 89곳에 한해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분양형은 임대형보다 사업자가 자금을 회수하는 기간이 짧아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공급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 양완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 연구원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복지주택 공급 확장이 필요하다”면서 “과거와 달리 이런 형태의 주택을 운영하고 공급할 사업 주체들이 다양해진 만큼 임대형이 아닌 분양형으로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가 폐지된 이유였던 분양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법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가 분양 사기나 투기 수요 유입이 많아 폐지됐던 만큼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분양 광고 등을 진행할 때도 대상자를 명시하도록 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02 I 이윤화 기자
김호중, 세계 3대 소프라노와 한 무대… 월드클래스 행보
  • 김호중, 세계 3대 소프라노와 한 무대… 월드클래스 행보
  •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공연기획사 두미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호중이 클래식 역사에 길이 남을 컬래버 무대를 선보인다.오는 23~24일 서울 케이스포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가 개최된다.이날 김호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 ‘마술피리’, ‘라보엠’, ‘라 왈리’ 등 수많은 오페라 공연을 이끌며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Lorenz C. Aichner)가 지휘봉을 잡는다.여기에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Aida Garifullina)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Larisa Martinez)가 출연한다.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라리사 마르티네즈는 각각 23~24일 김호중과 특별한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세계적인 지휘자와 소프라노들의 아름다운 음악 향연을 비롯해 이번 공연에는 빈 필의 43년 베테랑 연주자인 슈테판 투르노프스키(Stepan Turnovsky)와 26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루카스 스트랫만(Lucas Takeshi Stratmann)을 포함해 베를린 필, 뉴욕 필,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등 세계 4대 오케스트라의 수석과 핵심 정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김호중 외에도 한국을 빛내고 있는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본 공연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지난 2008년 뉴욕 필하모닉 평양 공연의 주역이자 한국 출신 부악장인 미쉘 김(Michelle Kim)이 이번 공연의 악장으로 나선다.한국인 최초로 201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민과 뉴욕 필하모닉에서 10년 동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과 최고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패트릭 지(Patrick Jee)가 함께 공연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KBS교향악단과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해 역대급 웅장함을 선사한다.일반 예매는 3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2024.05.02 I 윤기백 기자
LF, 닥스 ‘모던 마리너’ 컬렉션 출시
  • LF, 닥스 ‘모던 마리너’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F(093050)는 자사가 유통하는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닥스가 2024년 여름 시즌 ‘모던 마리너’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모던 마리너 컬렉션은 영국의 마리너(선원)에서 영감을 받아 바다와 여름의 자유로운 감성을 담은 여름 컬렉션이다. 클래식한 ‘마린 룩’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스트라이프 패턴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름 리조트 룩 아이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닥스 관계자는 “여름 휴양지, 리조트에서도 세련된 룩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주로 찾는 아이템 위주로 컬렉션을 구성했다”며 “닥스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함을 돋보이게 할 프리미엄 수입 소재를 적용해 휴양지에서도 시원하고 멋스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급스러움에 힘을 더했다”고 말했다.이번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인 헤리티지 사파리 자켓은 닥스의 하이엔드 라인에 속하는 ‘OBS(Old Bond Street)’라인 이태리 FELRA의 울 린넨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쾌적한 통기성을 선사한다. 블루, 베이지 스트라이프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크로쉐 조직이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썸머 니트는 린넨 터치 면 원사와 스트라이프 패턴이 어우러져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린넨 100% 소재의 여름 대표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린넨 셔츠는 이탈리아 파울로 바세티의 린넨으로 부드러우면서 시원한 착용감이 돋보인다.
2024.05.02 I 김정유 기자
문체부, 8일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 위한 토론회
  • 문체부, 8일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 위한 토론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재단법인 국립극단과 오는 8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 과제 토론회. (사진=국립극단 홈페이지)이번 토론회는 공연예술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전체 공연시장과 특성이 다른 어린이·청소년극의 현안을 살펴보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2023년 아동 공연예술(대중예술 제외) 관람권 판매액은 총 753억 원, 공연 횟수는 2만 1000여 회로 각각 전체 공연의 11%, 21%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대비 각각 18%, 7% 증가한 수치다.분야별 아동 공연예술 상연 횟수의 구성비는 뮤지컬 86%, 연극 9%, 서양음악(클래식) 1% 순이었다. 전체 연령대 기준(연극 48%, 뮤지컬 38%, 서양음악 8% 순)과 비교하면 뮤지컬 장르에 편중돼 있다.어린이·청소년 작품을 공연한 1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해당 단체들이 공연한 작품의 주된 관객 연령층은 5~7세가 전체의 44%, 초등학교 저학년이 34%, 초등학교 고학년이 9%, 중학생이 4%, 고등학생이 3%였다. 주로 저연령대 아동·어린이 위주의 공연이 창·제작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은 적음을 알 수 있다.또한 ‘2023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에서도 청소년들은 공연 관람 의향보다 경험이 매우 낮았다. 15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 중 지난 1년간 연극 관람 경험이 없다는 답변은 94%, 뮤지컬 관람 경험이 없다는 답변은 96%였다. 반면 연극, 뮤지컬 관람 의향률은 각각 14%, 15%로 나타났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영애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를 위해 공연예술계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의 창단 필요성을 발표한다. 1996년 창단한 극단 민들레의 송인현 예술감독이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예술가가 행복한 공연문화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한다.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의 방지영 이사장은 어린이·청소년극의 전국적 확산과 국제 위상 강화 방안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김자현 본부장은 미래 관객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이후 극단 북새통의 남인우 대표, 극단 랄랄라의 이미라 대표가 발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토론회 사회는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 ‘오렌지북극곰’ 등에 출연한 배우 안승균이 맡는다.유인촌 장관은 “어린이·청소년은 성장단계에 맞는 다양한 공연예술을 향유할 권리가 있는데, 우리가 그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충분히 만들어 왔는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미래의 뛰어난 연출가, 배우, 그리고 관객으로 자라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토론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국립극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2024.05.02 I 장병호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2024 서울바앤스피릿쇼' 참가
  •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2024 서울바앤스피릿쇼' 참가
  •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서울바앤스피릿쇼’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바앤스피릿쇼는 새로운 주류 문화 및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주류 박람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위스키, 브랜디, 럼, 진,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뿐만 아니라 바 용품, 페어링 푸드 등 주류와 관련된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서울바앤스피릿쇼에 참가하게 됐다.올해 서울바앤스피릿쇼‘에 참가하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브랜드는 카발란,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맥코넬스, 올드캐슬 등 총 4종이다. 카발란 부스에서는 카발란 클래식 원액을 베이스로 한 프리미엄 RTD(Ready To Drink) 하이볼을 선보인다.행사에서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위스키와 함께하는 세계여행‘이라는 테마로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소비자들은 브랜드 부스 제품을 시음한 뒤 모든 브랜드의 스탬프를 획득할 경우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 4일과 5일에는 카발란 글로벌 앰버서더인 브리트니 첸이 직접 방한해 카발란 브랜드 소개와 함께 위스키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서울바앤스피릿쇼는 국내 주류 산업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문다애 기자
원밀리언·이희문 등 프랑스에서 'K컬처' 알린다
  • 원밀리언·이희문 등 프랑스에서 'K컬처' 알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를 비롯해 아비뇽, 오리야크,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5월부터 6개월간 ‘2024 코리아시즌’을 열어 한국문화를 집중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댄스팀 원밀리언. (사진=문체부)‘2024 코리아시즌’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립예술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7개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과 전시, 공예, 관광, 콘텐츠 등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일 파리를 방문해 ‘코리아 시즌’ 개막을 축하한다. 프랑스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1981~1984, 1984~1986) 등 프랑스 주요 인사와 함께 한국과 프랑스의 합동 공연을 관람한다.개막 공연은 2일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프랑스 브레이킹 합동 공연 ‘어번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이다. 파리 올림픽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것을 계기로 한국 댄서·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댄스팀 원밀리언(1MILLION)과 프랑스 댄스팀 포케몬 크루(Pockemon Crew)가 경연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이어 허윤정, 박종화가 함께하는 한국 전통 월드음악 공연, 한국 신예 클래식 연주자들의 ‘K-클래식’, 국립오페라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합창단의 창작오페라 ‘처용’,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이희문프로젝트의 ‘오방신(神)과’,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 공연이 펼쳐진다.또한한국 도예전시, ‘한국의 놀이’ 특별전 및 미디어아트 전시, K-북 특별전시, K-콘텐츠 박람회, 코픽(KO-PICK, 칸 영화제 필름마켓) 쇼케이스, K-관광로드쇼 등이 ‘2024 코리아시즌’의 열기를 이어간다.2024 코리아시즌 키비주얼. (사진=문체부)올림픽 기간 운영하는 ‘코리아 하우스’에서도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여러 민간기업이 협력해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영화, 미용 등과 함께 관광, 도서, 전통문화, 한국형 발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한국과 프랑스 미래세대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프랑스 국립 미술대학 부르주 보자르(ENSA de Bourges)와 함께 양국 영상예술 전공자들이 참여하는 작품 창·제작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과 프랑스 청년 예술인들 간 교류를 지원한다.유 장관은 “100년 만에 파리에서 다시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을 축하한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이자 문화축제로, 문화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2024 코리아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최고 국립예술단체 공연과 전시부터 세계적 수준의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이곳 프랑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프랑스를 방문하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광객 모두가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고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 코리아시즌’의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2 I 장병호 기자
M발레단, 어린이날 기념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 여행' 선보인다
  • M발레단, 어린이날 기념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 여행' 선보인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 소월아트홀 상주단체로 선정된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해설이 있는 클래식 발레 여행’ 공연을 5월 4일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2024년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발레의 활기로 가득찬 성동구, 발레와 함께 행복해지는 성동의 가족들을 만들어가고자 기획되었다. M발레단은 지난해 성동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소월아트홀의 첫 번째 발레공연인 ‘Welcome to Ballet World’를 공연한 바 있으며, 티켓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발레공연에 대한 성동구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이번 공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클래식 발레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양영은 단장의 해설과 함께 간단한 발레의 마임과 기본 동작을 따라해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인 ‘백조의 호수’, 19세기 영국 최고의 스타 조지 고든 바이런의 시가 모티브가 되어 만들어진 ‘해적’, 그리고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일부 에피소드들을 기반으로 스페인의 정열을 고스란히 전하는 ‘돈키호테’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작품의 스토리와 제작배경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해설과 함께 관람하며, 발레 속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통해 예술적 문해력이 쑥쑥 향상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가려린 백조여왕과 지그프리트왕자의 만남을 보여주는 ‘백조의 호수’, 힘찬 해적단의 심복 알리와 아름다운 소녀 메도라의 화려한 기량을 선사하는 ‘해적’, 고난이도 테크닉의 정점을 선사하며 휘몰아치는 스페인의 정열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돈키호테’를 통해 온 가족이 발레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오프닝 문을 여는 ‘한강’(안무 양영은, 문병남)은 초여름 한강공원의 생기를 전하는 창작 파드되(2인무)로 클래식 발레작품들을 선보이기 전 연속적인 고난도 테크닉을 선사하며 한국발레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쉽게 소화해낼 수 없는 회전과 점프동작들을 머뭇거림 없이 선사하는 김연규 발레리노와 전)Oper Leipzig 발레단 무용수 신서희 발레리나의 특유의 발랄함과 스피드 있는 기량은 공연장을 신나는 기대감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눈에 띄게 빨라진 음악의 템포와 잽싸고 날렵한 안무적 특징을 지닌 M발레단만의 ‘돈키호테’는 확연히 다른 속도감을 선보이며, 관객 모두가 함께 흥겹게 즐기는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멋쟁이 투우사의 에스파다 역은 김영민 발레리노가 맡아 투우사의 상징인 붉은망토를 휘날리는 화려함을 선사할 예정이고, 매력적인 거리의 무희 역의 조윤빈 발레리나는 투우사들의 관심을 가득 받으며 발레리나의 상징인 발끝으로 서서 온 무대를 누비는 기술을 선보인다. ‘돈키호테’의 정점인 선술집 주인의 딸 키트리아와 무일푼 이발사 바질리오의 결혼식 그랑파드되(2인무)는 이유범 발레리노와 김주희 발레리나가 맡아 화려한 리프팅(lifting) 테크닉과 각자의 기량을 뽐내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유범 발레리노는 깔끔한 회전력과 고난이도 점프들을 과시할 예정이고, 김주희 발레리나는 특유의 도도함이 체화된 기량을 선사하며 매력적인 키트리아를 연기할 예정이다.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은 “떠오르는 신예스타들이 모여 오랜시간 함께 연습하며 완벽한 호흡을 맞춰온 M발레단의 공연을 통해 한국발레의 힘을 보여주는 공연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총 연출을 맡은 양영은 M발레단 단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성동구민들이 열정과 생기로 가득찬 발레 공연장을 경험해보길 기대하며, 발레의 매력에 빠져드는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2 I 이윤정 기자
에픽원, 이대호가 소장하던 명품 시계 6종 순차 경매
  • 에픽원, 이대호가 소장하던 명품 시계 6종 순차 경매
  • 하이엔드 콜렉터블 제품 거래 플랫폼 에픽원이 오늘부터 3달간 전직 야구선수 이대호가 소장하던 명품 시계 경매를 개시한다.(사진=에픽코퍼레이션)[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사용하던 명품을 간편하게 판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하이엔드 콜렉터블 제품 거래 플랫폼 에픽원이 전직 야구선수 이대호가 소장하던 명품 시계 경매를 개시한다.에픽코퍼레이션은 오늘부터 3달간 이대호가 소장하고 있던 희소한 시계 컬렉션을 자사 명품 거래 애플리케이션인 애픽원에서 매달 2개씩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에픽원은 지난해 1월 론칭한 명품 자산 거래 플랫폼이다. 중고 명품 직거래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우려와 끊임없는 가격 흥정 등 불편함을 직매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직검수 방식으로 소거시키고 명품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빠른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도 매출 190억원을 달성하는 등 독보적인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에픽원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대호가 소장하던 추정가 10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 희소한 시계 컬렉션 6점을 매달 두개씩 경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 진행될 첫 번째 경매에서는 △롤렉스 GMT-마스터2 배트맨 △까르띠에 산토스 2점이 오픈된다. 그 외 △롤렉스 GMT-마스터2 루트비어 △롤렉스 데이저스트 △위블로 클래식 퓨전 △태그호이어 포뮬러1 등이 순차적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경매는 에픽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경매 입찰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경매에 나온 시계 중 ‘롤렉스 GMT-마스터2 배트맨’은 여행자들을 위한 시계다. 24시간 표시 베젤을 통해 두 지역의 시간대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위블로는 이대호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에픽원에서 이번에 공개되는 ‘위블로 클래식 퓨전’은 혁신적인 소재와 디자인을 추구하는 위블로의 정신을 잘 대표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에픽원은 이번 제품 낙찰자들에게 시계와 함께 이대호 싸인볼과 배트를 함께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신규 가입자들에게는 에르메스, 고야드,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의 지갑 새상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명품 지갑 반값 오픈런’ 이벤트가 함께 병행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진욱 에픽코퍼레이션 이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이 에픽원을 접하고 하이엔드 명품들을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픽원은 글로벌로 확장해나가며 해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애장품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이지은 기자
피아니스트 손열음, 9~10일 서울시향과 협연
  • 피아니스트 손열음, 9~10일 서울시향과 협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을 오는 9일 롯데콘서트홀,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고, K클래식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파이플랜즈)이날 공연은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 작곡가 니나 셰이커(29)가 빛과 어둠을 그린 ‘루미나’ 아시아 초연으로 시작한다.인도계 미국인인 셰이커는 뉴욕 필하모닉을 비롯해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등 미국 주요 관현악단이 잇달아 작품을 연주하며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곡가다. ‘루미나’는 셰이커가 2020년에 USC 손턴 심포니를 위해 쓴 작품으로 인도 전통 음악인 라가(Raga)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음향과 다채로운 타악기 연주가 돋보인다.이어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4번으로 오랜만에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모차르트가 남긴 단 두 곡의 단조곡 중 하나로 모차르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발전된 걸작으로 손꼽힌다.손열음은 “이 곡을 여러 번 연주했지만 할 때마다 다른 카덴차를 연주해 왔다. 이번에는 아마도 제가 만든 카덴차를 연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히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20~27번) 중 가장 미스터리한 곡이고, 그래서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2부는 브람스가 남긴 4개의 교향곡 중 밝고 사랑스러운 곡으로 ‘전원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브람스의 교향곡 1번과 4번에 비해 자주 연주되진 않지만, 브람스의 깊은 음악성과 짙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걸작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티켓 가격 1만~12만원. 서울시향,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5.02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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