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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싱글즈2' 윤남기♥이다은 첫 재혼 커플 탄생→이창수·김은영 결별
- ‘돌싱글즈2’(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2’가 윤남기 이다은과 이창수 김은영 등 동거 촬영 3개월 후 출연진들의 근황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시즌2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지난 9일 방송된 ‘돌싱글즈2’ 최종회는 평균 4.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맺었다. 첫 방송을 2.3%로 시작한 ‘돌싱글즈2’는 돌싱남녀의 첫 커플 선택이 진행된 6회에서 4.9%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동거 후 최종 선택이 진행된 11회에서는 5.5%, 스페셜 최종회에서는 4.7%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거 촬영 종료 후 3개월 만에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 김계성 김은영 김채윤 유소민 윤남기 이다은 이덕연 이창수가 ‘돌싱 빌리지’에서의 단체 합숙과 동거에 관한 뒷이야기를 ‘대방출’하는 동시에, 최종 선택 후 3개월이 지난 현재의 관계까지 진솔하게 밝혔다.첫 만남 장소를 찾아 4MC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돌싱남녀 8인은 ‘본방사수’에 관한 소감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먼저 ‘돌싱 빌리지’에서의 첫날 윤남기와 김은영이 묘한 분위기를 풍겼던 상황에 대해 이창수는 “방송을 보고 티격태격했다”고 밝혔다. 윤남기는 이다은의 ‘하트눈’을 부른 이덕연의 ‘빨래’에 관해 “그 노래는 안 좋아한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돌싱남녀들의 ‘근황 토크’에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계성과 김채윤은 “함께 키즈카페에 자주 가는 사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최종 선택에서 커플 성사가 불발된 이덕연 유소민은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며 한결 편해진 관계를 드러냈다.실제 커플로 발전한 윤남기 이다은과 이창수 김은영의 근황에 관한 질문은 잠시 뒤로 미뤄둔 가운데, 이들은 ‘돌싱글즈2’ 제작진과의 첫 미팅 장면을 함께 시청했다. 영상을 지켜본 후 김은영은 이혼 3개월 만에 ‘돌싱글즈2’에 출연 신청을 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오해들이 있는데, 이전부터 (전 남편과의) 관계 정리가 된 상태였다”며 “사실은 부모님의 만류로 출연 결정을 여러 차례 번복해 제작진에게 미안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이어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던 장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채윤은 늦은 새벽 이덕연을 찾아갔지만 차마 깨우지 못하고 돌아온 데 대해 “(이덕연이) 아예 나올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고, 이덕연은 “너무 깊게 잠이 들어 꿈인 줄 알았다”고 부연했다. 김계성은 ‘인생 선배’로 빙의했던 김채윤과의 1:1 데이트에 관해 “짧은 시간 안에 어필하려니 콘셉트를 잘못 잡았다”고 인정한 뒤,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유소민은 ‘동거 직후로 돌아가도 이덕연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선택할 것 같다”는 답변과 함께, “방송 외적으로 (이덕연이) 잘해준 게 너무 많았다”고 이덕연을 추켜세워 출연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미공개 영상에서는 ‘마라맛’ 티저 영상 제작 비하인드와 돌싱들의 닮은꼴 찾기, 이창수 김은영의 무아지경 ‘댄스 파티’가 담겨 폭소가 이어졌다. 특히 동거 생활 내내 ‘본투비’ 흥을 보여준 이창수 김은영 커플은 이날 스튜디오에서 ‘쌈싸라’ 명장면을 완벽히 재현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들의 춤사위에 기립박수가 쏟아진 뒤, 이혜영은 “평생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감동(?)의 축사를 건네기도 했다.본격적으로 윤남기 이다은 ‘남다른 커플’, 이창수 김은영 ‘쌈싸라 커플’의 현재 관계에 관한 질문이 시작됐다. 윤남기 이다은은 “캠핑장에서 손을 잡은 날을 ‘1일’로 잡아, 어느덧 100일을 넘겼다”며 여전한 달달함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재혼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두 사람은 주저 없이 “네”라고 답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구체적인 시기나 계획은 고민 중”이라는 이들은 ‘돌싱글즈’ 두 시즌 만에 재혼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반면 이창수 김은영 커플은 현재의 관계에 대해 서로 답변을 미루다, “성향 차이로 이틀 전 헤어진 상태”라는 뜻밖의 답변을 내놨다. “전쟁 같은 사랑에서 서로 승리하지 못하고 잠시 휴전 중”이라는 이창수의 이야기에 4MC는 “보통의 연인들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다”, “다시 만나면 얘기해 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대기실에 단둘이 남게 된 이창수 김은영은 이창수가 먼저 손을 내밀며 다시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화해 무드를 드러낸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조금 불안해도 여전히 순항 중’이라는 자막이 붙었다.마지막으로 진행된 해명 타임에서 김계성은 합숙 둘째 날 벌어진 이다은과의 갈등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니 험한 말을 한 것 같다”고 사과했고, 이다은은 “방송을 본 아버지가 (악플에) 힘들어하는 계성 오빠에게 밥을 사줬다”는 훈훈한 결말을 전했다. 이덕연은 “방송을 보니 ‘애늙은이’처럼 구는 냉동인간처럼 나오더라, 반성을 많이 했다”고 밝혔고, 맏형 이창수는 “여러 루머와 댓글들을 보면 출연자 모두 상처를 받는다, 너그럽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최종 질문은 지난 방송에서 입양 사실을 밝힌 윤남기에게 돌아갔다. 윤남기는 “방송에서 가정사를 굳이 밝히지 않으려고 했지만, 나를 키워준 부모님이 자랑스럽기도 했고 입양 사실을 공개한다면 누군가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남기는 부모님을 향해 “집에서는 말이 없고 무뚝뚝한 자식인데,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뭉클한 감동과 웃음을 안기며 ‘돌싱글즈2’의 최종회가 마무리됐다. ‘돌싱글즈2’는 평균 시청률 5.5%,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국내 콘텐츠 1위, TV 화제성 검색 키워드 줄 세우기 등 끊임없는 기록 경신과 ‘신드롬’ 급의 화제성을 드러내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돌싱남녀들의 진정성 있는 사랑 이야기에 더욱 뜨겁게 몰입하고 응원해준 덕분에 시즌2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애정 가득한 반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강력한 시즌3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 '돌싱글즈2' 유소민 "동거 모습? 이덕연 한 대 때리고 싶더라"
- ‘돌싱글즈2’(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돌싱글즈2’ 이덕연 유소민 커플이 ‘덕소 커플’의 리얼 근황을 솔직하게 공개한다.오는 9일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2’ 최종회에서는 시즌2 대성공의 주역들인 돌싱남녀 8인 김계성 김은영 김채윤 유소민 윤남기 이다은 이덕연 이창수와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이 모두 모인 스페셜 ‘토크 파티’가 방송된다. 시즌2 방송 비하인드와 미공개분, 각 커플들의 현재 관계, 루머에 관련한 ‘해명 타임’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최종 선택에서 커플 성사가 불발된 이덕연 유소민이 3개월 만에 모습을 비추며 거침없는 방송 후일담을 공개한다. 최종 선택에서 이덕연이 자리를 뜨며 유소민만 덩그러니 남았던 당시의 상황과 달리, 이날 스페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발을 맞추며 등장해 “정말 보고 싶었어요”라는 4MC의 격한 환호를 받는다.이덕연과 나란히 착석한 유소민은 방송 소감을 묻는 질문에, “우리의 동거 모습을 보다 보니 (이덕연을) 한 대 때리고 싶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나도 방송을 보면서 내 모습이 답답했다”며 머리 숙여 사과(?)한 이덕연은 현재 ‘덕소 커플’의 관계를 비롯해, 새롭게 정리한 서로의 호칭을 털어놓는다.또한 유소민은 “다시 동거 직후로 돌아가게 된다면 이덕연을 선택하겠느냐”는 4MC의 ‘돌직구 질문’에 잠시 고민한 뒤, 뜻밖의 답변을 내놓아 모두를 감탄케 한다. 4MC를 놀라게 한 유소민의 답변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최종 선택에서 아쉬운 이별을 맞았던 이덕연, 유소민이 매칭 3개월 후 진행된 스페셜 녹화에서 반전의 관계를 밝힌다”며, “아쉽게 동거에 이르지 못한 ‘싱글대디-싱글맘’ 김계성과 김채윤도 출연해 ‘키카 메이트’(키즈카페 친구)가 된 후일담을 공개하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현실 동거를 마친 돌싱남녀들의 최종 선택을 담은 ‘돌싱글즈2’ 11회는 평균 시청률과 2049 타깃 시청률이 각각 5.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1.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연애 예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창수가 김은영에게 다시 돌아와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하는 ‘리턴 선택’ 장면은 시청률이 무려 6.4%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OTT 플랫폼인 티빙의 실시간 시청 점유율이 77%를 넘어서는 등 역대급 화제성을 폭발시켰다.시즌2의 피날레를 장식할 MBN ‘돌싱글즈2’ 최종회는 오는 9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 서울시, 1인 가구에 '안심소득' 68만원 지원...올해 새 정책들은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새로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등 시민생활과 관련된 새로운 제도를 담은 책자 ‘2022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이달 중순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책자는 ‘서울비전 2030’ 4개 분야 총 6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먼저 시는 상생 정책과 관련해 올해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500가구에 3년 동안 안심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비교집단으로 선정된 가구와 함께 5년 동안의 변화를 연구해 서울 안심소득의 효과를 분석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콘텐츠와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해 왔던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이 올해에는 법정 한부모가정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으로 범위를 확대해 제공한다. 또 전체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콘텐츠, 일반상식, 인문·사회, 자격증 등 다양한 주제의 비교과목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소상공인의 삶의 터전인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동네상권 브랜드화를 통해 연트럴파크, 샤로수길과 같이 지역별로 스토리가 있는 상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공인을 살리고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시민들이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으로 새롭게 선보인다.시민 누구나 시간, 장소에 구애 없이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자가 건강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온서울 건강온(ON)’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 저출생 시대 국공립, 민간·가정어린이집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상생·협력 방식의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계절에 상관 없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 공간을 조성해 ‘서울공공(안심) 키즈카페’로 운영한다.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글로벌 관광 축제 ‘서울페스타’도 개최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전기자동차 경주대회 ‘서울 E-프리(Seoul E-Prix)’와 함께 한류스타 공연이 펼쳐지며, 서울의 멋과 맛, 쇼핑, 각종 문화공연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를 중심으로 열리는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도 연중 확대 개최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소통 채널로 급부상한 매테버스도 서울 시정 전반에 도입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한다. ‘메타버스 서울’에서 서울 관광명소 방문·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광화문광장도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에게 공개된다.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보행성과 시민이용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해, 올해 상반기에 시민광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2022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1월 중순부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정보소통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년사] 오세훈 "민생 경제 회복 총력...'공정도시 서울' 만들것"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는 코로나19 방역과 민생경제 치유를 통해 온전한 일상을 회복 및 ‘공정도시 서울’을 향해 본격적으로 뛰는 한 해가 될 것”라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 2022년 신년사 모습(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처)오 시장은 지난 1일 “10년 만에 돌아온 서울시는 많이 달라져있었다”며 “지난 9개월은 앞으로 계획한 일들을 해나가기 위한 기본 토대를 만들고, 10년간 거꾸로 가고 있던 서울의 시계를 다시 되돌려 놓기 위해 초석을 다진 시간”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담 병상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립병원을 총동원하고 민간병원과 협력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것은 물론 산모인 환자가 치료 가능한 ‘모성 전문병상’과 ‘투석환자를 위한 특화병상’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경영 위험에 놓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올해 2월부터는 ‘서울 소상공인 지킴자금’ 사업을 실시해 지원한다. 연매출 2억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점포 임대료를 8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주요 재건축 단지의 행정절차 정상화를 위해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도시재새지역에도 주택공급을 촉진할 것”이라며 “재개발을 통해 매년 2만6000호의 신규주택 공급이 목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도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공모를 추진할 것”이라고 이었다.‘안심복지’ 정책으로는 더 어려운 가구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하후상박형의 ‘서울 안심소득’ 시행, 서울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확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40개 공동체 확대, 저렴하고 안전한 ‘서울안심 키즈카페’ 조성 등을 내세웠다.올해 발표되는 최상위 도시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관련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한강을 포함한 75개 지천의 수변공간을 활성화해 서울의 공간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오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지만 낙후된 세운지구의 정상화를 위해 171개로 쪼개진 세운 일대를 다시 통합개발의 관점으로 묶고 용적률, 높이 조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신산업과 주거, 녹지축이 융복합된 테크시티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시 바로 세우기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문제가 된 민간위탁과 보조, 마구잡이식 산하기관 설치, 방만한 행정운영뿐 아니라 부당한 방법으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시민 불편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비상식적인 제도를 혁파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4차 산업혁명 ‘대전환의 시대’에 맞는 양질의 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올해 안에 국제금융센터지수를 10위권 안으로 진입시키고, 2030년까지 해외 금융사 100개사를 새롭게 유치해 외국인 직접투자의 교두보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그는 무엇인가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두고 꾸준히 노력하면 뜻대로 이뤄진다는 뜻의 ‘유지사성’을 언급하면서 “새해에는 반드시 서울시를 바로 세우고 ‘서울비전 2030’을 역동적으로 실천해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는 서울, 다시 사람과 기업과 투자가 몰리는 매력적인 서울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신규 확진 7435명…내일부터 사적모임 4인, 식당·카페 21시(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7435명을 기록했다. 사흘째 7000명대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71명, 사망자는 73명을 나타냈다. 정부는 오늘 중 종교시설 방역강화 강화방안을 발표한다.내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적으로 사적모임은 4명,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변경된다. 영화관·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문을 연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자·18세 이하·완치자·불가피한 접종 불가자 등 방역패스의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식당·카페를 이용하거나 포장·배달을 이용해야 한다. 정부는 방역강화를 보상하기 위해 소상공인 320만명에 방역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밝혔다.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0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뉴시스)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43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40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55만 1551명이다. 지난 11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7435명이다.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2명, 국내감염은 1명 등 3명이 늘어 누적 151명을 기록했다.이날 의심신고 검사 7만 8994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21만 899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28만 9893건을 기록했다. 전체 검사 수는 집계 중이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71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856명→894명→876명→906명→964명→989명→971명이다. 사망자는 총 73명으로 40대 2명, 50대 4명, 60대 14명, 70대 27명, 80세 이상 36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4591명(치명률 0.83%)이다.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하 16일 오후 5시 기준)은 1299개 중 1064개(81.9%)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837개 중 729개(87.1%)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89.5%(371개 중 332개), 경기는 84.3%(381개 중 321개), 인천은 89.4%(85개 중 76개)다. 한편,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 806명이다.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17일 0시 기준) 중 입원대기자는 659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298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9만 5755명으로 누적 4330만 593명, 누적 접종률은 8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만 564명으로 누적 4193만 9065명, 81.7%다. 신규 3차 접종자는 88만 8243명으로 누적 978만 1164명, 19.0%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320만명에 방역지원금 100만원씩 지급 방안을 밝혔다.방역지원금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이 대상으로 매출 감소만 확인되면 매출 규모, 방역조치 수준과 무관하게 현금으로 지원한다. 손실보상 대상인 90만곳과 함께 여행업과 공연업 등 손실보상 대상이 아니었던 230만곳이 포함된다.손실보상의 경우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미용업과 키즈카페 등 인원, 시설이용 제한업종 12만곳을 신규로 포함하기로 했다. 또, 방역 패스가 적용되는 업장의 경우 10만원의 현물 지원을 받게 된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9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4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24명, 외국인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27명이 확인됐다.
- 미비 상태서 시작한 위드 코로나…45일만에 백기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45일만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폭증하는 신규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에 대응하기 위해 부랴부랴 행정명령으로 병상을 확보하고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는 등 대응했지만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증가속도를 따라가기는 버거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의료계는 충분한 병상확보를 하지 않고 한 번에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한 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신규확진자가 5000명대로 증가했을 때 조속히 방역고삐를 죄어야 했지만 이마저도 시기를 놓쳤다고 비판했다.결국 정부는 16일 이달 중 최대 1만명, 다음달 최대 2만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사적모임 인원 및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발표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사적모임 4명·식당 및 카페 영업은 오후 9시까지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따라 18일 0시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 전국적으로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한다.다중이용시설 218만개소 가운데 1그룹(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등 4만개소)과 2그룹(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96만개소) 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이외에 3그룹(학원, 영화관·공연장, PC방 등 105만개소)와 파티룸·키즈카페·마사지·안마소 등 기타시설 13만개소는 오후 10시에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다만 청소년 입시학원과 소아·청소년 대상 학원, 독서실 등은 운영시간에 제한이 없다.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집회 참석인원도 대폭 줄인다. 방역패스 적용기준인원이 100명에서 50명으로 줄고 300명 이상 초과하는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또 참석자가 50명이 넘는 공무 및 기업의 필수경영 관련 행사,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에도 방역패스를 새롭게 적용한다.오는 20일부터 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에서는 전면등교를 중단하고 밀집도를 3분의 2로 낮춘다.정부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재택근무 활성화, 시차 출·퇴근제, 비대면 화상회의, 대면행사 연기 등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제외한 종교시설에 적용할 거리두기 강화방안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확진자 8천명 시대… 더 강한 조치 필요”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체계로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발생할 확진자, 위중증 환자 규모를 적절하게 예상하지 못해서다. 또 경제적 피해만을 고려한 채 한꺼번에 많은 제재조치를 풀어 국민들의 방역긴장감을 정부가 느슨하게 만든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이날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는 과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시기와 비슷한 수준이다.의료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현재의 상황을 진정시키기에는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최근의 방역 상황이 지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적용하던 지난 7~10월보다 많이 악화했기 때문이다.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해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확진자 규모가 2000~3000명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배가 넘는 8000명을 육박하는 시기”라며 “바이러스 전파가 훨씬 쉬운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조치로는 확산세를 잡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유행상황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빠른 3차 접종, 재택치료체계의 근본적인 개선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주일여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를 대폭 줄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신규확진자는 일정 부분 줄일 수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를 줄이지 못하면 의료대응체계는 여전히 버거운 상황이 될 것”이락 지적했다.의료계에서는 신규확진자 규모가 하루평균 3000명대까지 줄어야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으로 의료시설을 찾는 환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의료대응체계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한편 정부는 연말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뒤 연장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백신접종자만 사회생활하라는 거냐”…미접종자 제약에 반발이날 정부의 발표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제약을 주는 특징을 지닌다. 심지어 미접종자면 식당에서 ‘혼밥’을 해야하는 상황이다.직장인 김모(34·남)씨는 “가족 중에 2명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친척 중에 의사가 있어 문의했더니 우선 접종을 보류하는게 좋다고 해서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식당에서 밥 한 끼 같이 먹는 것도, 카페에서 같이 앉아서 차 마시는 것도 제한을 받게 돼 상당히 불편하다”며 “미접종 상태이다보니 백신접종자보다 개인방역을 더 준수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상반응때문에 백신접종을 보류하고 있는데 개인생활을 통제받는 것 같아 억울하다”고 전했다.또 다른 직장인 이모(41·남)씨는 “평소에 알러지 등 자가면역 질환이 있어 접종을 주의하라는 병원 진단이 있어 접종을 보류중”이라며 “직종의 특성상 대외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 누구보다 방역에 신경쓰고 있는데 식사나 티타임 등 최소한의 사회 활동까지 제약하는 방역조치에 유감이다”고 했다.일각에서는 백신 미접종자의 상황도 이해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미접종자들이 일정부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18일부터 사적 모임 4인까지·식당 및 카페 영업 오후 9시까지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기준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4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식당·카페를 이용할 때에는 1인 단독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관련 브리핑에서 “식당·카페의 경우 방역패스 적용시설이지만 필수이용 성격이 큰 점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 1인까지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접종자는 식당·카페 이용 시 1인 단독 이용만 허용되는 것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에 따라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완치자, 불가피한 접종 불가자 등 방역패스의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식당·카페를 이용하거나 포장·배달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종전처럼 미접종자 1인과 접종 완료자 3인으로 구성된 4인 일행은 식당·카페 이용할 수 없다.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도 제한키로 했다.권 1차장은 “야간 시간대까지 활동시간이 길어질 경우 침방울 배출 및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음주동반 모임이 결합돼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2그룹 시설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한다. 영화관과 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등 3그룹과 PC방, 학원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키로 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유흥시설·콜라텍·무도장 등 1그룹은 약 4만개소, 식당 및 카페·노래연습장·목욕장·실내체육시설 등 2그룹은 96만개소, 학원·영화관·공연장·독서실·PC방 등 3그룹은 105만개소, 파티룸·키즈카페·마사지 등 기타그룹은 약 13만개소다.이와 함께 대규모 행사 및 집회의 인원기준도 강화해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중대본은 “기존에는 100명 미만 행사·집회는 접종자·미접종자 구분없이 가능하고 100명 이상인 경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499명까지 가능했다”며 “앞으로는 50명 미만인 경우 접종자·미접종자 구분없이 가능하고 50명 이상인 경우에는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299명까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300명 초과행사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금지하되 관계 부처 사전 승인하에 예외적으로 개최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다만 향후 약 2주간은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하여 필수행사 외에는 불승인한다.이외에도 별도수칙을 적용했던 행사도 50인 이상인 경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도록 하는 등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한다. 다만 이 경우 299명 인원상한은 적용되지 않는다.방역패스 적용의 예외였던 공무 및 기업의 필수경영 활동 관련 행사(정기주주총회, 방송제작 및 송출)의 경우 50인 이상이면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전시회와 박람회, 국제회의 등도 50인 이상의 행사면 방역패스를 적용한다.다만 결혼식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반행사 기준 또는 △종전 수칙(49명 + 접종완료자 201명, 총 250명)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한다. 종교시설 방역수칙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빠른 시일 안에 추가 발표하기로 하였다.학교, 사업장,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일상영역에서의 거리두기 강화방안도 시행한다.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조정하고 지역별 감염상황 등을 고려해 지역별·학교별 탄력적인 조정이 가능토록 했다.민간기업의 경우 재택근무 활성화와 시차 출·퇴근제 적극 활용, 비대면 화상회의 원칙 적용 등을 통해 사업장 내 밀집도를 완화하면서 집단감염 위험도가 낮아질 수 있도록 한다.공공기관의 경우 대면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모임·회식을 자제하는 등 공직기강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 지난 3년간 빅데이터로 본 ‘2022 국내관광 트렌드’
- 전남 신안의 퍼플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이후 변해버린 일상 속, ‘현재’와 ‘나’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개인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경험하고 기록한다는 의미의 ‘해빗-어스(H.A.B.I.T-U.S.)’가 2022년 국내관광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최근 3년간 빅데이터(소셜, 이동, 교통, 소비) 및 전문가 심층인터뷰, 여행소비자 설문을 기반으로 한 ‘2022 국내관광 트렌드’를 14일 발표했다.2022년도 국내관광 트렌드로 제시된 ‘해빗-어스’(H.A.B.I.T.-.U.S.)는 취향이나 습관처럼 ‘스스로를 정의하는 근본적이고 내재적인 태도’를 뜻하는 아비투스(Habitus)에서 차용한 것으로, ▲개별화·다양화(Hashtags) ▲누구와 함께라도(Anyone) ▲경계를 넘어(Beyond Boundary) ▲즉흥여행(In a Wink)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Therapy) ▲일상이 된 비일상(Usual Unusual) ▲나의 특별한 순간(Special me)까지 7개 키워드로 요약된다.이번 분석을 통해 내년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관광 트렌드 기조가 유지될 것을 보인다. 이 가운데 코로나19가 바꾼 ‘개인화’, ‘파편화’ 등 삶의 태도가 여행행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여행 취향은 점점 다양해지고, 즉흥적인 여행도 늘어나는 등 개인의 취향을 경험하고 기록하는 형태로 자리잡은 것으로 파악됐다.◇뚜렷한 격차, 개별화되고 다양해진 여행 취향 소비자마다 여행기간, 숙소 등 선호하는 여행행태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관심활동의 격차도 커졌다. 예를 들어 ‘당일치기’ 여행과 ‘한달살기(워케이션, 스터디케이션 등)’ 여행의 월평균 소셜데이터 언급량을 보면 코로나19 초기인 ’20.1월~’21.1월보다 ’21.2월~9월에 각각 14%, 16%씩 동시에 증가했다. 숙소 유형 역시 개인공간 확보를 위한 ‘독채펜션’과 고급화를 추구하는 ‘고급호텔(호캉스)’, ‘감성숙소(풀빌라 등)’ 등 다양한 유형에 대한 선호가 나타났다.◇누구와 함께라도 행복한 여행키즈여행, 반려동물여행, 혼자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전년대비 상승하며 동반자 형태가 다양해지고 이에 따라 다른 선호콘텐츠가 도출됐다. 키즈여행 콘텐츠는 ‘캠핑’, ‘계곡’ 등 자연친화적 장소를 선호하며,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전용)놀이터’, ‘애견카페’ 등과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촬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혼자여행인 경우엔 ‘풍경감상’과 ‘드라이브’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경계, 정해진 틀을 넘어서통신데이터 분석 결과, 2021년 2월 이후 전체 기초지자체 96.8%(242개)에서 시군구 기준 거주지 내 이동과 밖으로의 이동이 전년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거주지 밖 이동의 경우, 근거리와 함께 장거리로의 이동량이 전년대비 증가한 추세가 전국 권역에서 관찰됐다. 코로나 이후 위축됐던 이동범위가 보다 확대되며, 향후 관광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떠나고 싶을 때 바로불확실하고 빠르게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단기로’, ‘자주’ 가는 여행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고, ‘급여행’, ‘즉흥여행’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즉흥여행(급여행)에 대한 소셜데이터 월평균 언급량은 ‘21.2월~9월이 코로나19 초기인 ’20.1월~’21.1월과 대비해 20.3% 증가했으며, 즉흥여행과 관련해 ‘산책’, ‘계곡’, ‘시장’ 등의 관련어 언급량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전북 고창 운곡습지마을◇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여행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 속 ‘나’를 챙기는 행위의 중요성을 인식함에 따라 지역?자연 속의 경험을 통해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여행행태가 나타나고 있다. 전년과 같이 21년도에도 자연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는 지속해서 증가했으며(전년대비 자연관광지 4% 증가, 캠핑장 27% 증가), 도보여행(등산), 캠핑(차박), 힐링여행(불멍, 바다멍, 물멍), 지역친화(워케이션, 살아보기) 등의 연관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코로나 이후 등장한 대체여행 트렌드 지속‘랜선여행’, ‘온라인 전시관람’ 등 코로나19 이후 등장한 디지털 기술 관련 여행트렌드가 지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데이터에서 ‘랜선여행’에 대한 긍정 반응은 코로나19 초반(’20.1월~’21.1월)과 그 이후(’21.2월~21.9월)를 비교했을 때 7%로 증가했고, 여행업계 전문가는 랜선여행이 여행정보 수집의 원천, 간접체험 기회, 직접여행의 동기로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온라인 전시관람’은 디지털 기술과 융합돼 체험형 콘텐츠로 진화하며 그 자체로서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추세이다.◇‘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여행 기록 여행의 의미가 공간 이동뿐 아니라 개인의 기호 및 취향을 경험하고 자신의 경험을‘기록’하여 공유하는 행위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체험관광(골프 등)’, ‘여행기록(사진 등)’, ‘전시관람(미술관 등)’, ‘서점방문(책방 등)’ 등의 여행과의 연관 언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향후 개인의 평소 취미생활과 연결된 여행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정선희 관광 관광컨설팅팀장는 “2022년 관광트렌드 전망은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 변화와 실제 여행행태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산업계가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한 대내외 공유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강서 더 웨스트 마곡 데시앙' 잔여 세대 선착순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강서 더 웨스트 마곡 데시앙’이 분양마감을 앞두고 40㎡를 포함한 나머지 남은 세대의 선착순 가입을 받는다.(사진제공=강서 더 웨스트 마곡 데시앙)서울 강서구 공항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5층, 공동주택 6개 동의 총 480가구가 공급되는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 40㎡, 45㎡, 49㎡, 59㎡, 72㎡, 84㎡ 등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평수의 8개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GX룸, 맘스&키즈카페, 시니어룸,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구축되고 외부 인프라는 인근 마곡 지구의 풍부한 인프라와 더불어 사업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농수산물센터 등이 있어 문화·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특히 인근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김포공항역, 공항철도, 대곡·소사선, 김포골드라인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로 5호선은 광화문까지 30분대,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송정초등학교와 방화중학교, 공항중학교가 인접해 있는 등 교육 여건도 좋다. 이외에 단지가 들어서는 마곡 지구는 R&D센터와 첨단지식산업센터, 호텔, 컨벤션 등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서울 내 스마트시티로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으며 더 많은 대기업 직원들이 입주예정이다.한편 강서 더 웨스트 마곡 데시앙은 현재 사업 계획 승인 접수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 화성 반월동 지식산업센터 상가 '신동탄 헤센IT타워' 선착순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동탄 헤센IT타워’가 선착순 공급 중이다.(사진=신동탄 헤센IT타워)화성 반월지구 도시지원시설 E1블럭 일대에 들어서는 신동탄 헤센IT타워는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로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대지면적 7,097.00㎡, 건축면적 4,627.06㎡, 건폐율 65.15%(법정 70%), 용적률 398.08%(법정 400%) 규모이다.지상 1층과 2층이 상업시설로 직장인 수요와 대단지 주거수요를 품을 수 있다. 카페, 편의점, 부동산, 약국, 세탁소 및 병의원, 은행 등 전문업종을 추천한다. 대규모 주거단지를 품은 항아리상권으로 키즈카페, 학원, 레포츠시설 등 희소성 높은 업종까지 기대된다. 지상 3층부터 12층까지는 섹션오피스, 라이브오피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특히 화성 진안동 및 반월동 일대에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 발표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진안신도시는 137만 평, 2만 9000여호가 예정되어 있어 생활편의시설 및 생활인프라 확장이 기대된다.또한 반경 500m 이내 공동주택 약 8300여세대가 들어서 있으며 망포동 일대에 미니신도시급의 브랜드 아파트단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역세권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풍부해 안정적인 상권발달이 예측된다.교통여건도 주목할 만 하다. 차량이용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국도1호선, 43호선 등 광대역 교통망을 통해 차량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망포역까지 도보 10분 거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서천역이 개통예정이다. 동탄 트램이 2027년 개통예정으로 동탄트램역이 상가 바로 앞에 예정되어 있다. 동탄 트램 개통 시 동탄역까지 운행되고 SRT, GTX(예정) 등 타 수단으로 환승할 수 있다.현재 신동탄 헤센IT타워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자세한 위치 및 방문예약 등 전문상담사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 대전시 "보문산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 잰걸음
- 보문산 목조 전망대 설계공모 당선작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보문산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보문산 여행인프라 확충사업 기본계획은 즐거움, 힐링·행복, 전통문화, 주민참여 등 4개 분야 전략, 13개 과제를 담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1523억원이다. 올해 39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 130억원을 투입해 △보문산 목조전망대 조성 △오월드 시설 현대화 △스카이워크 조성 △대사지구 편의시설 확충 △제2뿌리공원 조성 △이사동 전통 의례관 건립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보문산 목조전망대 조성사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건축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지하공간의 거대한 뿌리에서 지상나뭇가지로 연결된 플라타너스 나무들과 잘 조화되고 미래의 트렌드인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로의 연결을 형상화한 ‘빅 트리(big tree)’를 선정했다. 대전시는 보문산 목조전망대를 단순한 수직적 전망대에서 수평적 흐름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연면적 1226㎡, 전망동과 복합문화동 2개동으로 건축하고, 전망동의 최고높이는 48.5m로 결정했다. 전망데크, 갤러리카페, 스카이워크, 이벤트 공간, 키즈맘카페 등은 앞으로 설계업체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보문산 전망대는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국내 최초 목조 건축 전망대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산림청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8일부터는 보문산 목조전망대에 대한 명칭을 공개 모집 중이다. 안용호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관광업계가 지치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며 “얼어붙은 관광산업에 불을 지피는 한편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구축에 더욱 앞장설 때”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보문산 관광명소화를 비롯해 야간관광 인프라구축, 과학여행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