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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점 경신의 3가지 포인트-삼성
  • [edaily 한상복기자] 삼성증권 김승식 부장은 27일, 다음과 같은 3가지 상황이 일어날 경우 KOSPI저점이 재차 낮아질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KOSPI의 지난번 저점은 561p(2월 11일). 1. 미국증시의 저점이 재차 갱신될 경우. 현재 S&P500은 지난번 저점(02년 10월 10일의 768.6p)대비 약 7.7%정도 높은 상태이며, 나스닥의 경우 지난 저점(02년 10월 10일 1,109.4p)대비 17.5% 높은 상태임. 미국증시의 저점이 재차 갱신될 경우 Global equity환경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 2. 북한의 핵문제가 우리정부나 미국이 생각하는 위험선(red-line)을 넘어설 경우 핵위기에 따른 한반도 주변의 긴장상태는 지금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 여기에서 말하는 위험선(red-line)은 1)북한이 핵 시설(5MW원자로 등)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할 경우와, 2)탄도미사일(예를 들면 대포동 2호미사일) 발사시험을 재개할 경우 등임. 3. 이라크사태가 3월중 해결되지 못하고 지연되는 경우. 이는 증시내 불확실성의 장기화를 의미하며, 국제유가 역시 고공행진이 지속되어 우리경제와 세계경제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지난 90년대 초 걸프전당시 Global지수 저점이 국제유가의 고점과 정확히 일치했다는 경험을 감안하면, 고유가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국내외 증시의 상승전환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전망.
2003.02.27 I 한상복 기자
  • (뉴욕프리뷰-13일)도처에 공포.."힘겹다"
  • [edaily 권소현기자] `전쟁과 테러` 요즘 미국 시장의 화두다. 이라크를 둘러싸고 미국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도 긴박하게 반응하면서 시장은 경제지표나 기업실적과 같은 경제뉴스보다는 국제 정세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험상으로 봤을 때 차라리 전쟁이 발발하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에 잠깐 기대볼 수도 있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아직 불확실성 투성이다. 12일 프랑스, 독일 등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이 이라크공격을 지원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또 다시 거부, 미국의 속을 태웠다. 이 가운데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의 요청에 따라 구성된 군사 전문가 패널은 사정거리 180km의 이라크의 알-사모우드2 미사일이 안보리에서 제한한 한계 150km를 넘어섰다고 판정함에 따라 미국은 이라크가 유엔 결의안을 위반했다는 기존의 주장에 부합하는 증거를 확보하게 됐다. 뉴욕타임즈는 이같은 증거 확보로 이라크 공격을 둘러싼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단독으로 이라크전을 수행할 가능성도 높지만 엄청난 전쟁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미국 재정상황이 넉넉치 않은 상황이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도 의회에서 "미국이 단독으로 이라크를 침공할 경우 전쟁기간이 길어질 것이며 미국에 대한 테러 위험도 높아질 것"이라며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반면 미국 의회는 프랑스와 독일의 이라크 공격 반대에 반발해 무역제재를 비롯한 보복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은 당근과 채찍을 사용해 어떻게서든지 국제 사회의 민심을 돌려놓으려고 하고 있어 당장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실제 이라크 공격이 개시된다고 해도 주가가 오를 것이냐라는 질문에 고개를 젓는 사람들도 많다. 전쟁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 때문이다. 마켓히스토리닷컴의 편집자인 기본스 버크는 "전쟁 랠리에 대한 기대처럼 어떤 일이 널리 예상되는 경우엔 재료로서 효용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북핵문제도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안전조치 협정 위반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키로 결의했고 미국 중앙정보국(CIA)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미국 서부지역까지 날아올 수 있다고 경고해 북한도 이라크에 못지 않은 골치거리로 떠올랐다. 시장은 공포 일색이어서 이라크 및 북한에 관련된 어떤 뉴스도 시장은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다. 여기에 오사마 빈 라덴 테이프로 테러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13일에도 미국 증시는 변변한 반등을 시도하기에 벅찰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 다우존스지수는 이틀을 제외하고 하락세로 일관, 10월 저점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이틀만 반짝 상승세를 보이고 나머지는 하락, 이달초 860포인트대에서 818선으로 밀렸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낙폭을 0.5엔 이상 늘리면서 120엔대로 밀렸고 유로/달러는 0.6센트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런던외환시장에 들어서 달러 약세는 더욱 심해져 한국 시간 오후 5시15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종가대비 0.72엔 하락한 120.68엔을 기록중이며 유로/달러는 0.90엔 오른 1.0800달러를 보이고 있다. 선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S&P500지수선물은 현지시간 오전 2시10분 현재 2.40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100지수선물 역시 4.50포인트 밀린 상태다. 인피니티브로커리지서비스의 존 퍼슨 애널리스트는 "이라크를 둘러싼 불투명성과 테러리즘 공포의 부활, 북핵 긴장감 고조 등으로 시장에는 공포심이 퍼진 상태"라며 "이같은 공포가 주가를 더욱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리리포트의 리챠드 딕슨 애널리스트 역시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허둥지둥 주식을 현금화하고 있다"며 "증시는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제지표에 기대를 걸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9만건으로 전주에 비해 감소하겠지만 감소폭은 1000건으로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비 0.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월 소매매출은 0.6%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 실적은 어떨까.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컴퓨터가 단연 주목받고 있다. 지난 분기(12~2월) 5억9500만달러(주당 23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35% 신장률을 달성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IT에 대한 투자가 회복되기 어려운 데다가 가격경쟁력 심화로 애널리스트들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어서 델의 실적증가세가 증시에 반영될지는 의문이다. 보험사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도 실적을 발표하지만 보험지급액에 대한 적립금 증가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경고한 상태여서 큰 기대를 하기는 무리다. 전일 장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뉴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10~12월까지 2억39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는 정도가 호재다.
2003.02.13 I 권소현 기자
  • (초점)누가 생물무기금지협정을 거부했었나
  • [edaily] 미국은 9월 11일 발생한 뉴욕 워싱턴등 심장부에 대한 대규모 비행기 충돌테러에 이어 탄저균에 의한 생화학무기 테러의 가능성으로 공포에 휩싸여 있다. 방독면이 상점에 등장하기 무섭게 없어지고 우편물을 전자레인지로 살균한 후 개봉하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탄저균보다 더한 생물무기를 금지하는 협정 의정서에 미국이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것은 불과 탄저균 공포로 미국이 불안에 떨기 3개월전이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7월 29일 각각 "방관자로서의 미국"이라는 사설과 "부시의 위험한 일방주의"라는 칼럼을 통해 최근 부시 행정부의 각종 국제협약 파기와 무시를 비판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출범후 6개월 동안에 6가지의 주요한 국제협약에 잇따라 반대 또는 탈퇴 의사를 표시해왔다. 생물무기금지 협정의정서가 그중의 하나이며 국제형사재판소(ICC) 창설조약,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 러시아와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개정, 유엔 소화기 불법거래 규제협약, 핵실험금지조약(CTBT)등이 나머지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반세기 동안 만들어진 대다수 국제법의 설계국이자 세계 지도국으로서 이같은 행동을 계속한다면 생산적인 역할이라고 할 수 없다"고 비난하고 "다른 국가의 우려를 경멸하는 것은 미국의 영향력을 잠식시킬 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나아가 치명적 하자가 없는 한 국제 조약에서 돌연 탈퇴해서는 안된다며 당사국들과 합의 사항을 수정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책임있는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18일 미국이 지난 7월 거부했던 생물무기금지 협정의정서를 대신할 미국안을 만들어 동맹국들에게 설명, 정책협조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1.10.22 I 박재림 기자
  • "빈 라덴 인도시 폭격 중지 가능"-부시(상보)
  • [edaily] 조지 W 부시 미국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모든 군사작전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11일(현지시각) 말했다. 그는 또 국가를 방어하기 위해 정부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테러참사가 발생한 지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뤄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아프간 탈레반 정권에 대한 군사행동이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까지 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에 대한 테러공격의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하는 것에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로선 빈 라덴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이 더이상 테러리스트들의 안전한 은신처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뒤 탈레반 측이 빈 라덴을 인도할 경우 폭격을 중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슬람권이 미국을 오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랐다며 전쟁이 끝난 뒤 아프가니스탄의 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한 뒤 MD(미사일방위)시스템에 대한 계획에 대해 아무런 변동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2001.10.12 I 정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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