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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유·음료·빙수까지 '쉑쉑'..여름 대세 과일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식음료업계가 여름을 맞아 애플망고와 샤인머스켓을 접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색 고급 과일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발효유, 음료, 빙수 등 제품 카테고리도 다양하다. ▲hy, 얼려먹는 야쿠르트 애플망고. (사진=hy)◇hy,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 이어 애플망고 출시18일 업계에 따르면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지난달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애플망고’ 제품은 하루 평균 13만병이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250만병을 돌파했다. hy가 지난 2016년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소비자들이 야쿠르트 제품을 거꾸로 뜯어 먹고 얼려 먹는 것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누적 판매량이 4억병에 이르는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애플망고까지 제품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지난 1~4월 기준 ‘얼려먹는 야쿠르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상승했다. hy는 지난해 출시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은 출시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일평균 8만3000개가 판매됐고 출시 후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700만병을 돌파했다. 애플망고 제품의 경우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프레시 매니저를 찾는 구입처 문의와 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준호 hy 마케팅 담당자는 “트렌디한 원료인 애플망고와 야쿠르트가 잘 어울리고 아이들 건강간식으로 소비자 반응이 좋은 것으로 분석 된다“며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성수기 시즌에는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스커피가 지난달 출시한 시즌 음료 3종. (사진=할리스)◇할리스, 프리미엄 과일 시즌 메뉴 3종 인기 할리스가 지난 달 프리미엄 과일을 활용해 선보인 시즌메뉴 3종도 출시 이후 인기가 높다. 애플망고 스무디 제품에는 애플망고 한 개가 통으로 들어간 제품이다. 샤인머스캣 봉봉 스무디, 샤인머스캣 코코 스파클링 제품은 샤인머스캣 과육을 느낄 수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를 활용한 신메뉴의 경우 지난달 커피 제외 음료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 톱 3을 차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과일 메뉴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애플망고 빙수. (사진=백주아 기자)◇ 신라·하얏트 등 특급호텔 ‘애플망고빙수’ 연일 완판 행진호텔 업계도 ‘애플망고 빙수’ 전쟁을 시작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달부터 호텔 라운지&바 더라이브러리에서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 판매를 시작했다. 빙수 가격은 8만3000원으로 지난해(6만4000원)보다 30% 가까이 올랐지만 빙수를 먹기 위해 찾은 손님들로 주말의 경우 1~2시간 대기가 기본이다. 빙수 가격이 오른 것은 애플망고 등 재료값 인상에 따른 것이란 게 업계 공통적인 설명이다. 그랜드하얏트는 지난해 4만2000원에 판매하던 빙수 가격을 올해 5만5000원으로 30% 인상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망고빙수도 지난해 4만8000원에서 올해 5만7000원으로 18.8% 올랐다. 애플망고 인기가 이어지면서 롯데호텔은 ‘망고 뷔페’를 열었다. 망고 디저트 뷔페에서는 망고 케이크·타르트·마카롱 등 30여종의 디저트와 오믈렛과 샌드위치 등 세미 브런치 요리가 제공된다. 가격은 성인 8만5000원, 어린이(만4세~12세) 4만5000원이다. 서울드래곤시티도 디저트 뷔페 ‘망고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생망고와 함께 망고와 체리를 활용한 디저트 20여종, 샐러드 3종, 핫 디시가 마련됐다. 가격은 성인 1인 6만5000원, 어린이 4만원이다.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사진=신라호텔)◇ 애플망고·샤인머스켓 프리미엄 과일 선호 인기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플망고와 같은 프리미엄 과일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22년 설 선물 세트 중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5% 증가했다. 이는 전체 과일선물 세트 증가율(65%)를 앞선 수치다. 과일별로는 샤인머스캣 101.2%, 애플망고는 93.7%, 한라봉은 83.1%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일 시장에서 프리미엄 과일 소비가 늘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고급 이색 과일을 접목한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며 “지난해 샤인머스캣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애플망고가 대세를 이끌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높아진 입맛과 취향에 맞는 상품 개발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충청권 랜드마크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잔여세대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화건설이 천안아산역 바로 앞에 분양중인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가 잔여 세대를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조감도 (이미지=한화건설 제공)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남 아산배방택지지구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70층, 3개동, 전용면적 99~154㎡ 총 1162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99㎡ 582실 △117㎡ 347실 △124㎡ 104실 △126㎡ 119실 △148㎡ 5실 △154㎡ 5실로 중대형 타입 중심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청권 내 최고층인 70층으로 지어져 충청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돼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세금 및 대출 규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50% 대출 지원이 되기 때문에 2027년 3월로 예정된 입주까지 약 5년간 투자 부담이 적고 언제든지 전매가 가능하다.역세권 입지도 주목할만하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천안아산역(KTX·SRT),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및 생활 인프라 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KTX 이용 시 서울역까지 40분대, SRT 이용 시 수서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반경 1km 내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펜타포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천안 불당지구 내 생활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단지 내 특급호텔급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동별 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가 조성되며 A동에는 70층 스카이 라운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단지 내 부대시설로 2~3층에는 카페, 키즈룸,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골프트레이닝센터, 사우나 등이 마련된다. 한화건설 송희용 분양소장은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지역 최고층 높이에 호텔급 부대시설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생활숙박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쿠팡, ‘트래블 프리미엄’ 론칭…5성급 호텔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쿠팡이 프리미엄 숙박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쿠팡 트래블 프리미엄’을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쿠팡)‘쿠팡 트래블 프리미엄’은 쿠팡이 엄선한 5성급 이상의 프리미엄 호텔 상품을 선보이는 테마관으로 쿠팡의 여행 상품 전문 카테고리인 ‘쿠팡 트래블’에서 상시 운영된다. 쿠팡이 조사한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 변화에 따르면, 3040 고객들은 청결하고 안전하며 프라이빗한 고급 숙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쿠팡은 서울을 포함, 제주, 인천, 부산 등 전국 5성급 호텔 리조트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쿠팡 트래블 프리미엄‘을 마련했다. 이 테마관에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제주관광협회 공식 5성급 호텔인 비스타 워커힐 서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을 포함해 연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급 숙소들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쿠팡은 ‘지친 일상에 쉼표를 찍어줄 단 하나의 휴식’이라는 콘셉트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안전하면서도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숙박 상품을 매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인기 특급 호텔과 함께 쿠팡 단독 프로모션 등도 기획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숙박 상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론칭 첫 주 대표 상품은 인천 네스트 호텔로, 갈대밭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외관으로 최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호텔 중 하나다. 쿠팡은 프리미엄을 통해 수영장, 라운지, 미니바가 합쳐진 패키지를 23만 1000원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상품은 스탠다드 더블룸 객실 1박 기준 호텔 내 수영장 2인, 미니바, 쿤스트라운지가 포함된 풀 패키지로 오직 쿠팡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장성 쿠팡 트래블 마케팅 팀장은 “기존 쿠팡 트래블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프리미엄 상품들을 모아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쿠팡이 준비한 최고급 프리미엄 호텔에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스크없는 3년 만의 나들이…특수잡기 나선 리조트업계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리조트업계가 오랜만에 찾아온 특수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거리두기 완전 해제와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그리고 가족의 달(5월)을 맞아 국내 대표 리조트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없는 3년 만의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 심리도 폭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 선셋버스킹(사진=호반호텔&리조트)◇장엄한 일몰 바라보며 온천도하고 파티까지리솜리조트를 운영하는 호반호텔&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지난달 30일 오픈한 덕산 스플라스 리솜의 복합 키즈문화 공간 ‘미이 리틀 스틀라스’는 5일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 리틀 스플라스는 10세 이하 전용의 키즈플레이 시설과 가족룸 멀티게임방, 드로잉존, 블랙라이팅존, 클래스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5일과 7일에는 EBS 대표 캐릭터들이 출동하는 댄스파티 영상쇼를 진행한다. 코로나로 뛰어놀 기회가 없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신나게 춤추고 즐길 있는 시간으로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아일랜드 리솜은 지난달 29일 선셋버스킹을 개막하고 아일랜드 57 야외광장 운영을 시작했다. 버스킹은 매일 저녁 5시 반부터 일 4회 공연이 진행되며 시원한 맥주와 칵테일, 스낵을 즐길 수 있다. 7일에는 시티팝, 발라드, 재즈 등 4인의 스페셜 공연을, 57광장 옆 잔디광장에서는 선셋 가든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제철 해산물과 바비큐, 와인, 치즈플래터 등이 준비되는 가든바비큐는 7일 하루 진행하며 선착순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단 3일간 캐릭터 디저트로 유명한 ‘윤숲’ 파티시에와 함께 스페셜 뷔페를 진행한다. JW메리어트 서울 총주방장 출신 신종철 상무의 총괄 아래 특급 호텔 셰프들이 준비하는 주말 뷔페의 스페셜 이벤트로 150여 가지 특별메뉴와 함께 추가 비용으로 무제한 와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5일 뷔페 이용객만 당일 진행하는 버블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하이원리조트 불꽃쇼(사진=하이원리조트)◇백두대간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백두대간 밤하늘을 수놓는 ‘하이원 불꽃쇼’가 펼쳐진다.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14일, 21일, 28일)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날 주간인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매일 밤 감상할 수 있다.하이원은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던‘하이원 불꽃쇼’를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했지만,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며 불꽃쇼를 재개해 방문고객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카사시네마에서는 ‘어린이날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버블, 그림자, 레이저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공연 ‘책 읽는 마수라와 쉐도우 마왕’이 5일에서 6일 19시 30분에 양일간에 걸쳐 선보인다.7일에는 19시부터 영화 겨울왕국 OST, 알라딘, 맘마미아 등 뮤지컬 명곡과 함께하는 ‘마술 갈라쇼’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술 갈라쇼’ 공연 전 10여 분간 ‘하이원하모니’의 사전 버스킹 공연을 마련했다. ‘하이원하모니’는 하이원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공연단으로, 보컬과 통기타 각 2명이 향수를 자극하는 대중가요와 팝송을 선곡해 공연을 준비했다.마운틴 잔디광장에서는 5일 11시 30분, 14시 두 차례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특별 퍼포먼스를 펼친다. 대자연과 어울려 태권도의 강인함과 절도 있는 모습을 어린이들이 간접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이원 그랜드호텔 OV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유명와인 시음행사와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하루를 기념할 수 있는 스페셜 케이크도 마련했다.곤지암리조트 곤돌라 하늘공원에서는 탁 틔인 푸른 하늘과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곤지암리조트)◇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분홍빛 봄꽃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도 5월 한 달간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루지와 곤돌라 하늘공원, 자동차 극장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가득한 페스티벌이다. 여기에 푸른 하늘 아래에 철쭉과 영산홍 등 분홍빛 봄꽃들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봄기운을 완연히 만끽할 수 있다.5월 한 달간은 곤지암리조트 객실을 예약한 전체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숙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되어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를 비롯 최신 로봇청소기와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24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료로 화담숲을 입장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 내 레스토랑인 미라시아와 담하도 특별함을 더했다. 5일부터 7일까지 저녁식사 이용객에게는 즉석 이벤트를 통해 미라시아조식 이용권 및 곤지함의 향기 디퓨저 등을 제공한다. 8일에는 부모님을 동반한 이용객에게 비누 카네이션꽃으로 특별한 어버이날을 선사한다.곤지암리조트의 다양한 어트랙션이 최근 봄을 맞아 오픈했다. 총 1.9km 트랙과 360도 회전 구간을 갖춘 ‘곤지암루지360°’, 곤돌라를 통해 곤지암리조트 정상에서 귀여운 동물들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곤돌라 하늘공원’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와 자동차 극장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길거리로가득하다.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화담숲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직업 체험 행사인 ‘키즈 포레스트 레인저’와 곤지암리조트에서 매일 진행되는 키즈 쿠킹 프로그램과 싱잉볼 명상 등의 ‘데일리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봄 내음 가득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 코오롱 리조트·호텔서 만나는 동해 해산물·경주 토마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각 리조트와 호텔이 위치한 지역 농·수산가 협업 ‘로컬 푸드 피에스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 지역 상생 위해 ‘로컬 푸드 피에스타’를 진행하는 가운데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선보이는 ‘경주 토마토 빙수’.(사진=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이번 협업은 지난해 코오롱호텔에서 실시한 ‘경주 체리 프로모션’에 이어 경주와 울산, 부산의 지역 특산물을 호텔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농·수산민들의 상생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각 지역 먹거리를 호텔 셰프의 비법과 함께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먼저 경주 동대산 해발 500m에 자리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동해 바다의 풍부한 해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경주 양남면 전복을 활용한 미역국과 전복 송이 특밥은 물론 멍게, 해삼 등을 포함한 회정식을 레스토랑 ‘썬시티’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제공해 제철 전복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울산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와 협업을 통해 고래로 만든 수육, 오베기 등을 선보여 울산 지역 식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명품 토마토’로 알려진 ‘경주 토마토’를 활용한 빙수를 라운지 ‘파노라마’에서 판매한다. 편안한 호캉스는 물론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코오롱호텔만의 특별한 빙수를 맛볼 수 있다. 해당 신메뉴는 토마토 수확 기간인 다음달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또 다른 경주 제철 과일을 활용한 빙수를 선보일 계획이다.경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친구, 가족 등과 함께 건강 김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구성한다. 코오롱호텔 레스토랑 ‘계림’은 조식 뷔페에 경주 이사금쌀, 오이, 느타리버섯, 부추 등 다양한 로컬 식재료를 갖춘 ‘로컬 푸드 존’을 마련해 맛있고 건강한 김밥은 물론 ‘비거니즘(Veganism)’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다.이 밖에도 부산의 씨사이드 레지던스형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어묵과 5월 제철 식재료인 생멸치, 미역 등을 활용한 꼬치어묵, 기장 미역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호텔 프론트에서 어묵 선물세트, 기장 미역세트 등의 특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손쉽게 부산의 맛을 즐겨볼 수 있다.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관계자는 “경주와 부산을 대표하는 리조트·호텔로서 각 지역의 특산물을 보다 많은 여행객에게 알리고 지역 농·수산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리비아 특급' 이크바이리, 1순위 삼성화재행...오레올, 현대캐피탈 컴백
-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비아 출신의 공격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26·200㎝)가 전체 1순위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는다.이크바이리는 2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화재에 가장 먼저 뽑혔다.1996년생으로 리비아 출신의 라이트 공격수인 이크바이리는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남자부 MVP를 차지한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와 함께 2019~20시즌 세르비아 리그 OK니스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슬로베니아 리그에서 뛰었다.이크바이리는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전체 1순위로 뽑힐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펼쳐서 V리그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현대캐피탈은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레프트 공격수 오레올 카메호(36·207㎝)를 다시 선택했다. 카메호는 2012~13시즌 LIG손해보험에서 처음 V리그를 접한 뒤 2015~16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카메호가 활약할 당시 현대캐피탈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카메호는 공격 성공률(59.45%)과 후위 공격(62.89%)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쿠바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뒤 주로 러시아리그에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터키리그로 무대를 옮긴 바 있다.36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207cm의 장신인데다 레프트 포지션으로 서브 리시브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미 과거에 카메호와 함께 생활한 적이 있는 현대캐피탈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카메호는 “한국에서 뛴 마지막 시즌이 환상적이었다”며 “꼭 현대캐피탈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뽑아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3순위의 KB손해보험은 세르비아 출신 라이트 공격수 니콜라 멜라냑(23·201㎝)을 지명했다. 한국전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네덜란드 출신 라이트 공격수 타이스 덜 호스트(31·204㎝)를 선택했다.대한항공(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과 우리카드(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 OK금융그룹(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은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해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다.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 역순으로 차등 확률을 부여해 지명 순서를 정했다. 지난 시즌 7위 현대캐피탈이 가장 많은 35개 구슬을 통에 넣었다. 뒤를 이어 6위 삼성화재가 30개, 5위 OK금융그룹이 25개, 4위 우리카드가 20개, 3위 한국전력이 15개, 2위 KB손해보험이 10개, 1위 대한항공이 5개 구슬을 받았다. 추첨 결과 삼성화재-현대캐피탈-KB손해보험-한국전력 순서로 공이 나왔다. 한편,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는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한 뒤 최종적으로 불참해 향후 2시즌 동안 드래프트 참가할 수 없는 페널티를 받았다.
- 최고 70층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
-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투시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화건설은 천안아산역과 아산역 인근에서 생활숙박시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을 분양하고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아산배방택지지구)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70층, 3개동, 전용면적 99~154㎡ 총 1162실의 생활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분양된다. 특히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단지 내 특급호텔급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동별 입구에는 호텔식 로비가 조성되며 A동에는 70층 스카이 라운지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단지 내 부대시설로 2~3층에는 카페테리아, 키즈룸,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등이 마련되어 업무와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비규제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투자가치를 갖췄다. 일반적인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되어 청약·대출·세금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교통도 편리하다.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이 앞에 있는 더블역세권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은 물론 경기권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반경 1km 내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펜타포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모다아울렛 등 다양한 대형 편의시설이 있으며, 천안 불당지구 내 생활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접 지역에는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자리잡고 있어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차량 20분), 탕정일반 산업단지(차량 10분), 아산탕정 테크노일반산업단지(차량 10분),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차량 40분) 등이 인근에 있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생활숙박시설로서 포레나만의 다양화된 특화상품과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거실과 침실 발코니에는 ‘폴딩 도어’를 갖춰 에너지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침실 드레스룸 천장에는 ‘빌트인 제습기’를 설치할 수 있다. 현재 15일까지 5일간 분양홍보관에서 청약당첨자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분양 홈페이지에서 VR(가상현실)로 일부 호실을 구현해 관람이 가능한 사이버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 앤데믹 기대감에 불붙은 여행심리, 홈쇼핑 판매도 급증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버즈칼리파&분수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의 앤데믹(풍토병) 기대감에 여행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홈쇼핑에서는 해외여행 상품이 12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모두투어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5분부터 GS홈쇼핑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한 ‘두바이 시티투어+터키일주 / 스페인 일주 ’ 패키지 상품이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모투투어는 터키와 스페인 여행의 최적기인 5월~10월까지 아랍에미레이트 항공과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하는 유럽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터키일주 + 두바이 시티투어 9일’은 현재 유일하게 모두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일정이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선정한 2022년 세계 최고 여행지 1위인 두바이의 시티투어가 포함된 터키 상품으로 모두투어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상품이다. 두바이 프레임, 버즈알아랍, 버즈탈리파, 주메이라 비치 등의 두바이를 상징하는 모든 시내 관광 명소가 포함되고 터키의 경우 대표 7대 도시와 12대 관광지 모두를 완벽하게 둘러볼 수 있는 일정이다. 전 일정 특급 호텔 중에서도 월드 체인호텔 2박을 보장하고 특히 온천의 도시 파묵칼레에서는 최근 오픈한 아뎀피라 특급호텔에 숙박하며 차량도 5년 미만의 벤츠 대형버스로 모두 교체했다. 특히 밸리댄스, 돌마바흐체, 두바이 모노레인 등 가장 인기가 높은 5개의 선택관광도 제공한다.‘스페인 특급여행 9일’은 높은 가성비에 품격을 더한 상품으로 역대급 스페인 상품으로 꼽힌다. 전 일정 4성급 호텔에 업계 유일의 마드리드 특급 호텔 1박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꼬르도바’ 등의 스페인의 주요 도시를 완벽하게 둘러보는 일정에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 알함브라 궁전, 성가족 성당’등의 7가지 대표 내부 관광지를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여기에 빠에야, 하몽, 레체파라타 등의 매일매일 스페인을 맛볼 수 있는 스페인 9대 전통식 체험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이번 홈쇼핑은 지난해 장거리 여행지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지역인 유럽의 스페인과 터키 상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 라스베이거스 물들인 BTS… "웰컴, 보라해가스!"
- (사진=라스베이거스 관광청)[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웰컴 투 보라해가스!(BORAHAEGAS!)”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콘서트를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라스베이거스 주요 명소들이 일제히 보랏빛으로 물들고, 방탄소년단 뷔가 만든 유행어인 ‘보라해’와 ‘라스베이거스’를 합친 ‘보라해가스’라는 신조어가 간판처럼 내걸리는 등 그야말로 ‘BTS 천국’이 따로 없다.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도시 곳곳을 ‘BTS CITY’로 만드는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더 시티-라스베이거스’도 동시에 진행한다. ‘더 시티’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를 말한다.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쇼’가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함께 펼쳐지고, 콘서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 퍼미션 투 댄스’, 라스베이거스 주요 특급호텔에 마련된 BTS 테마객실,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식 요리들을 엄선하여 코스로 제공하는 ‘카페 인 더 시티’ 등 다채롭게 즐길거리가 마련됐다.(사진=라스베이거스 관광청)라스베이거스에서도 방탄소년단 맞이에 분주하다. 라스베이거스 주요 호텔과 관광지에서는 조명을 보랏빛으로 바꿔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의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가장 적극적인 곳은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최근 홈페이지 내 콘텐츠를 보라색으로 변경하고, 공식 트위터 계정 이름을 ‘보라해가스’로 바꿨다. 만우절이 아니고서야 특정 아티스트를 위해 계정명을 바꾸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몸소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뿐만 아니다. 도시 주요 스팟들도 ‘보라해가스’라는 이름을 전면에 띄우고, 조명을 보랏빛으로 속속 바꾸고 있다. 세계 최대 원형 대관람차인 하이롤러와 벨라지오 분수와 룩소 호텔, 베네시안 에펠탑은 이미 보랏빛을 품었고, 도시 곳곳에 설치돼 있는 전광판에는 ‘보라해가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진=해리 리드 국제공항 트위터)뿐만 아니다. 라스베이거스의 관문인 해리 리드 국제공항도 관제탑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꿔 눈길을 끈다. 공항 측은 트위터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여러분들은 착륙 허가를 받았지만 춤을 추는 데는 허가가 필요 없다”고 재치있게 글을 올렸다.미국 현지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미국 포틀랜드에 거주 중인 여성 켈리 씨는 “가족과 함께 라스베이거스로 휴가를 왔는데, 우연찮게 ‘보라해가스’와 ‘보랏빛 야경’을 보게 됐다”며 “지난 여름 BTS의 ‘버터’를 즐겨 들었는데 이렇게 대단한 가수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 '나는 솔로' 40대 특집 시작…억대 연봉 모태솔로녀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40대 골드미스&미스터 특집’으로 기획된 ‘나는 솔로’(나는 SOLO) 7기 이야기의 포문이 열렸다. 6일 방송한 NQQ,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솔로나라 7번지’에 입성한 7기 솔로남녀 12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솔로남은 깔끔한 가르마가 돋보이는 영수였다. 45세인 영수는 점잖은 외모와 상반되는 크로스핏이라는 격한 취미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도 실패가 두 번이나 있었다. 시간이 지나서 보니 제 팔자”라고 말하며 아픈 상처를 고백했다.다음으로 등장한 영호는 차를 주차해 놓은 뒤 깔끔한 정장으로 갈아입는 여유를 보였다.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는 “방송 2주 전에 필러를 맞겠다”, “코로나19 이후로 소개팅 할 때도 마스크를 안 벗었다” 등의 발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뒤이어 입성한 푸근한 비중얼의 영식은 “‘나는 솔로’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라며 “결혼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 같다”고 기대감을 잔뜩 드러냈다. ‘상남자’ 느낌을 풍기며 나타난 영철은 전국체전 참가 경력이 있는 강인한 피지컬을 과시하며 조립식 기와 50장도 격파할 수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이지적인 학구파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난 광수는 “결혼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제가 절실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고백한 뒤 국제 은행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상철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는 “여자분한테 평생 좋아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소심한 연애관을 밝혀 반전을 안겼다. 상철은 사법고시 1차까지 패스했지만 여자친구와 가까운 후배의 배신으로 난독증에 걸려 결국 고시 2차를 포기했다는 사연과 트라우마를 고백하기도 했다. 마지막 솔로남인 경수는 댄디한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했다. 30대 같은 동안 비주얼을 자랑한 그는 “7년 사귀었던 친구에게 고백을 몇십번 했다. 물질적이든 마음으로든 부족하지 않게 해주는 편”이라고 ‘직진남’ 면모를 드러냈다.솔로녀 중에선 발랄한 단발 헤어스타일의 영숙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42세 변호사라고 밝힌 그는 “그간 일 때문에 (이성을 사귈)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정숙은 청순한 미모로 눈길을 모았다. 직업은 유명 게임, 광고, 애니메이션 속 목소리를 담당한 성우라고 밝혔다.세 번째로 입성한 순자는 “저보다 종아리 가는 남자는 싫다”, “직업은 중요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몇등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확고한 이상형을 밝혔다. 큰 눈이 돋보인 영자는 “41세까지만 해도 일 욕심이 많았는데 무남독녀 외동딸이어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가 걱정이 됐다”며 결혼을 고려하게 된 솔직한 이유를 털어놨다.‘한채영 닮은꼴’ 외모로 등장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킨 옥순은 글로벌 기업을 두루 섭렵한, 억대 연봉의 재원이었다. 39세라는 그는 단 한 번도 남자의 손을 잡아보지 못한 ‘모태솔로’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솔로나라 7번지’ 입성을 마친 7기 솔로남녀 12인은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솔로남이 첫인상만으로 호감을 느낀 솔로녀에게 서울 시내 특급 호텔 숙박권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프러포즈가 진행됐다. 여기서 정숙은 무려 4명의 솔로남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정숙을 선택한 솔로남은 영수, 영호, 영식, 상철이었다. 다음으로 옥순이 영철과 경수의 선택을 받아 2표를 획득했다.이 가운데 광수는 “아직은 선택을 못하겠다. 다섯 분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밝히며 첫인상 선택을 포기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사상 초유의 첫인상 선택 포기에도 솔로녀들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신중하신 분”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솔로남들의 몰표를 받은 정숙은 “오늘 받은 숙박권은 무조건 남자친구랑 가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0표녀’가 된 순자, 영자, 영숙은 “안해! 무슨 의미가 있어”, “현실은 참 냉혹하구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