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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미니, 국내 사고 수리 고객 위한 특별 서비스 캠페인
  • BMW·미니, 국내 사고 수리 고객 위한 특별 서비스 캠페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BMW와 MINI(미니) 사고 수리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BMW·MINI 액시던트 케어’(Accident Car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BMW 그룹 코리아가 BMW와 MINI(미니) 사고 수리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BMW·MINI 액시던트 케어’(Accident Car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사진=BMW그룹 코리아)이번 캠페인은 사고 수리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BMW 및 미니 공식 서비스센터가 제공하는 완성도 높은 수리 서비스를 특별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자차보험을 이용해 차량을 수리하는 고객에게 최대 50만원의 자기부담금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전면유리를 교체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또 사고 수리 비용이 차량 보험 가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된 금액에 해당하는 수리비를 지원한다.사고 수리 고객은 픽업&딜리버리, 긴급 출동 서비스, 사고차 견인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모빌리티 서비스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단 해당 서비스는 세부 조건에 따라 적용 서비스가 상이하다.아울러 BMW 그룹 코리아는 별도의 전용 웹사이트에서 BMW와 미니 액시던트 케어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서비스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BMW 및 미니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커뮤니케이션 센터, 캠페인 공식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BMW 코리아는 지난 4일 차량 데이터 원격 수집을 통해 일반 정비와 고장 및 사고에 이르기까지 차량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전에 진단해 선제적 차량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3.10.11 I 이다원 기자
'나는 솔로' 남규홍 PD "16기 인기? 또 깨질 것…빌런 집착 NO"
  • '나는 솔로' 남규홍 PD "16기 인기? 또 깨질 것…빌런 집착 NO" [일문일답]
  • 남규홍 PD(사진=SBS Plus, 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16기를 마친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를 전했다.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 2021년 첫 방송된 ‘나는 솔로’는 최근 ‘돌싱 특집’인 16기 방송으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16기는 7~8%대의 시청률을 이어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5주 연속 수요 예능 전체 1위는 물론, 각종 화제성 수치 상위권에 올랐다.이에 남 PD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일문일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나는 솔로’ 10기를 능가하는 기수는 없을 것이라고 종종 말했다. 그러나 16기 촬영을 마치고 16기는 10기의 기록과 인기를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했다”고 전했다.또 남 PD는 “2023년 지금 현재 한국인의 사랑을 보려면 ‘나는 솔로’를 보면 된다. ‘나는 솔로’는 한국인의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남규홍 PD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남규홍 PD(사진=SBS Plus, ENA)-‘나는 솔로’의 차별점은?△ “‘나는 솔로’는 완성도가 높고 포맷이 좋다. 스태프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잘 만든 덕분이다. 잘 만들면 시청자들이 봐준다. 만고진리라고 본다. 남규홍 표 프로그램은 일단 재미있고 시간 낭비는 없다. 밀도 높은 만족감과 중독성을 계속 즐겨달라.”-16기 섭외 비하인드△ “섭외에 있어서 특별히 힘준 것은 없다. 평소처럼 하고 늘 소개해 주면 좋다고 보는 사람을 고른다. 신분 직업 분명하고 인성이 좋으면 된다. 굳이 빌런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굳이 독이 든 사과를 먹을 이유가 없다. ‘나는 솔로’는 언제나 보통 사람을 우대한다. 그럼 반드시 그중에 진국이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나는 솔로’ 10기를 능가하는 기수는 없을 것이라고 종종 말했다. 그러나 16기 촬영을 마치고 16기는 10기의 기록과 인기를 뛰어넘지 않을까 예상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나는 솔로’가 구축해 온 세상이 더 넓어졌고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 언젠가 16기의 인기와 기록은 또 깨질 것을 확신한다.”-16기의 경쟁률은? 방송 초반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캐스팅 차이는?△ “캐스팅은 늘 어렵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다. 딱 일용할 양식만큼만 주신다. 경쟁률은 높지도 낮지도 않다. 특별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만큼 그 정도면 만족한다. ‘나는 솔로’는 현재 지원자로만 충당하고 섭외는 안 하고 있다. 물론 추천해 주시는 분들은 많다. 언제나 고맙고 대환영이다.”-16기 출연자들의 모습을 통해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주고 싶었던 메시지는? ‘뇌피셜’, 혹은 ‘가짜뉴스’의 위험성일까.△ “의도적으로 그런 메시지를 만들지도 않고, 그런 메시지라고 전달할 생각도 없다. 우리는 일어난 일을 애정의 관점에서 충실히 묘사하고 전달할 뿐이다. 애정 문제는 단지 애정에서만 끝나는 법이 없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감정이 작동해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기에 다양한 요소들이 중요해진다. 솔로나라도 작은 사회고 애정을 통해 인간을 보는 시스템이 작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제작진 입장에서 출연자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악플이 출연자나 제작진의 두통거리다. 악플을 남기겠다면 제발 수준 높게 해주시라. 비난이 아닌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다. 악플러는 적극적이고 소수이고, 선플러는 소극적이고 다수라는 말로 위로를 한다. 담대하게 견디시라는 말밖에 할 수 없어 안타깝다. 순화편집은 방향만 맞으면 하지만 그게 내용이 부실하거나 왜곡되면 할 수 없다. 원칙은 가능한 정직하고 공정한 편집이고 그것이 더 출연자를 위한 편집이라고 본다. (출연자가 올리는) 사과문은 사전 소통하지 않았다.”-‘나는 솔로‘ 비주얼 특집을 선보일 계획은 없는지, 아니면 준비하고 있는 색다른 특집이 있다면.△ “보통 사람들이 더 중요하고 특별하다. 비주얼 특집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특집은 돌싱, 모태솔로 정도면 된다. ‘나는 솔로’에 나오면 무조건 괜찮은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신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예측 불가다.”-데프콘은 어떤 존재인지. MC 송해나, 이이경에 대한 만족도는?△ “세 분이 ‘나는 솔로’의 상징이 되어서 기쁘다. 세 분 모두 대만족이다. 표정이 좋다. 데프콘은 특유의 순발력과 유머로 ’나는 솔로‘를 환하게 빛내주고 있어 지금 최고의 MC가 아닌가 싶다.”-세 MC의 16기 방송 진행은 PD로서 어떻게 봤나.△ “소량의 힌트를 줄 뿐, 구체적인 정보도 내용도 주지 않는다. 시청자와 함께 보고 판단하고 느끼면 그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믿는다.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보는 게 중요하다. 16기를 시청자와 함께 희로애락 등 온갖 감정을 표출하며 탄식하고 탄복하고 소리치며 봤다. 비교적 정확하게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함께 숨 쉬며 감정을 나눴다고 본다.”-가장 인상적인 기수나 출연자가 있다면? 제작진이 보여주지 못한 출연진 모습 중 공개할 만한 장면은 없는지?△ “모든 출연자가 생생하다. 문을 열어준 1기부터 16기까지 모두 인상적이다. 그래도 특별히 더 기억하고 싶은 분들은 ’나는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모시려 한다. ‘나는 솔로’에는 방송에 못 보여준 장면들이 어마어마하다. 그것들을 모두 보여줄 수는 없다. 애정전선에서 멀어진 장면들은 더 그렇다. 시간상 편집된 ‘나는 솔로’ 미방송분을 시청자분들에게 더 보여 줄 기회가 오면 좋을 것 같다.”-‘나는 솔로’의 흥행과 제작비의 상관관계는?△ “‘나는 솔로’의 흥행과 제작비는 관계가 없다. 제작비는 낭비 안 하고 적절하게 쓰면 된다. 특히 제작비는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더 많이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각각의 이름(영자, 영숙, 현숙 등)의 캐릭터가 있는데 1기 시작부터 이름들의 성격을 계획한 건지.△ “이름을 반복 사용하면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상징성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하고 시작했다. 물론 이름이 캐릭터화하는 것도 있다. 모든 것은 의도하고 시작한 것이고, 예상대로 맞아갔다.”-초창기에 비해 결혼 커플 탄생 비율이 뜸해졌다.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숙제다. 그러나 일희일비하지는 않고 초심대로 갈 생각이다. 프로그램이 알려지고 인기가 높아지면 그것도 숙명이다. 출연자들이 프로그램 출연으로 이미지 손실만 얻어가는 것이 아닌 뭔가라도 도움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이 있다면 좋다고 본다. 세상살이가 그렇게 단순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순리대로 가면 된다.”-출연진들의 출연료는 100만 원, 실제 데이트 방식이나 비용도 출연자가 결정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출연료를 높이거나 기존 룰을 바꿀 생각도 있는지.△ “원칙은 원칙이다. 데이트하는 데 본인의 비용으로 집행하는 것이 데이트 스타일을 보는 데 맞는 방식이다. 그래야 슈퍼데이트 할 때 제작진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도 빛이 난다. 모든 것은 세상 이치대로 간다. 출연료는 고정이 아니다. 언제든 변동 가능성이 있다. 처음 출연료를 책정한 것은 돈이 주는 명목상 가치보다는 돈으로 얻을 수 없는 경험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측면이 있다. 출연료 때문에 출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진정성 있을까? 적은 기본 출연료에 높은 성과급, 그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다.”-‘나는 솔로’가 어느새 17기를 맞았는데, 매너리즘이나 위기, 고민이 있었는지?△ “2년, 3년은 장수도 아니다. 고작 뿌리를 내렸을 뿐, 갈 길이 멀다. 위기는 늘 있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는 솔로’는 고정된 방식을 고집하지 않는다. 늘 변화를 줘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은 한계가 있다. 언제나 새롭게 해야 하는데 그게 가장 어렵다. 새롭게 하지 못하면 끝내도 되는 거니까.”-‘나는 솔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리고 남규홍 PD에게 ‘리얼리티’란 무슨 의미인지?△ “2023년 지금 현재 한국인의 사랑을 보려면 ‘나는 솔로’를 보면 된다. ‘나는 솔로’는 한국인의 사랑을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가장 사실적으로 만들었으니까. 그게 우리들이 만드는 리얼리티의 의미가 아닐까, 진짜.”-‘나는 솔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시즌제나 스핀오프 생각은 없는지.△ “목표는 오래 살아남는 것. 한국인의 사랑을 보여주려 하는데 미완성이면 안타깝지 않나. 시즌제는 없다. 그럼 안 한다. 제작진이 굶기 때문이다. 스핀오프는 노코멘트. 고맙습니다.”
2023.10.11 I 최희재 기자
인사검증 부실, 이재명 영장기각 책임론 선그은 한동훈
  • 인사검증 부실, 이재명 영장기각 책임론 선그은 한동훈[2023국감]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인사정보관리단 검증 부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영장 기각 등 현안을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한 장관 ‘책임론’을 꺼내 들며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인 가운데, 한 장관은 적법 절차를 준수했다는 취지로 반박하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선서문을 위원장에게 전달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감장 분위기는 시작부터 얼어붙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최 모 씨의 주거지와 국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이와 관련해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1년 전 법무부 국정감사 당시 검찰이 민주당사를 압수수색 했는데, 오늘 또다시 국회에 압수수색이 들어왔다.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며 “이 특별수사팀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어떤 검사가 참여하고 있는지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본격적인 신경전은 인사 부실 검증 논란으로 시작됐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낙마 사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 신원식 국방부 장관 과거 발언 논란 등을 제시하며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주요 공직자 인사”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재산 신고 누락, 부동산 보유, 자녀 증여세, 이해충돌, 과거 발언 문제 등 자료를 수집해 판단하는 게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기본적인 역할 아니냐”며 연이은 인사 논란에 한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장관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가부 판단은 하지 않고 프로토콜에 따라 기계적으로 인사 관련 자료를 수집한 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넘기는 역할까지만 한다. 정책 판단이 들어갈 여지가 없다”며 부실 검증 책임론에 선을 그었다. 한 장관은 이어 “제가 추천·비토 기능까지 행사하면 권한남용 문제가 생긴다. 지난해 민주당에서도 그런 방식을 명문화해달라고 요구했었다”면서 “사실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을 주요 보직에 쓸 땐 대개 비슷한 문제가 나오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균용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비상장주식 재산 신고 누락’ 관련 자료를 수집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증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보고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특정한 검증 대상과 검증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 野 “한동훈 이재명 유죄 확증편향” vs 韓 “의원님이야말로 무죄 확증편향”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및 기각 관련해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의 이 대표 체포요청 발표가 4만자에 달하는 등 이례적으로 길었다고 지적하며 “검찰이 유죄 확증편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고, 한 장관은 “의원님이야 말로 죄가 없다는 확증편향을 갖고 있다”고 받아쳤다. 한 장관의 구체적인 혐의 나열은 국회법 취지를 넘어섰단 박범계 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선 “국회의원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데 왜 설명을 안 듣고 결정하려고 하느냐”며 “오히려 그것을 끝까지 못 하게 방해한 것에 대해서 (민주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의겸 의원은 이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된 점을 들어 검찰의 수사와 구속영장 청구가 무리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영장실질심사는 판사 한 명이 단기간에 수만 페이지를 보고 결정하는 아주 재량이 많은 영역”이라며 “김경수 전 경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도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실형이 선고됐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구속영장 기각은 수사의 중간 과정이다. 검찰이 곧 이 대표를 기소할 것이니 본 재판에서 (유무죄 결과가)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 시작 전 업무보고에서 한국형 ‘제시카법’을 이달 중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시카법은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하면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성년자 교육 시설에서 500m 안에 살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다.
2023.10.11 I 이배운 기자
국회에도 '드레스 코드'가 있나요?
  • 국회에도 '드레스 코드'가 있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에 미국 의회에서 의원들이 후드티나 반바지 등 편한 차림으로도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 화제가 됐는데요. 우리나라 국회에도 이 같은 ‘드레스 코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지난 6월 미국 의회 민주당 소속 존 페터먼(오른쪽) 상원 의원이 지역구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에서 후디 차림으로 ‘I-95 고속도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 바이든(왼쪽) 미 대통령도 함께 단상에 서 있다.(사진=AP연합뉴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상원 의원들은 회의장에서 자신의 복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나는 정장 차림을 이어갈 것 입니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 9월18일)“비록 우리는 공식적인 복장 규정을 가져본 적이 없었지만, 지난주 일어난 일들을 통해 우리는 모두 규정을 만드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원내대표, 9월27일)◇美 의회, 복장 자율화 선언 논란 후 ‘드레스 코드’ 마련1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조 맨친 민주당 의원과 밋 롬니 공화당 의원이 제안한 ‘복장 규정 관련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상원에서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 원내대표가 선언한 ‘복장 자율화’를 약 열흘 만에 철회하고, 새롭게 ‘드레스 코드(복장 규정)’를 명시한 것이죠.통과된 결의안은 남성의 경우 의사당 내 상원 공간에서 최소한 정장 상의(재킷·코트)와 넥타이, 긴 바지 등 비즈니스 정장을 입도록 규정했습니다. 다만 여성에 대해서는 특별한 규정을 담지 않았습니다.이번 미국 상원의 드레스 코드 논란은 존 페터만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불거졌습니다. 평소 그는 후드티와 반바지 등 파격적인 캐주얼 차림을 즐기며 상원 회의장에 등장하거나 언론 브리핑도 진행해 왔습니다. 이전까지 미국 의회에 별도로 명시되지 않고 불문율로만 존재하던 복장 규정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던 것이죠.우리 국회에도 복장과 관련한 논란은 종종 벌어졌습니다. 국회법에는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의원은 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는 관련 포괄적 규정 외에 별도 구체적 명시는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 제21대 국회 주요 원내 정당들도 당헌·당규에 공통적으로 추상적인 ‘품위 유지’ 조항만 두고 있습니다.국회에서 복장 논란을 일으킨 (사진 왼쪽부터) 유시민 전 의원, 김재연 전 의원, 류호정 의원.(사진=이데일리DB)◇백바지·미니스커트·원피스…국회 ‘복장 논란’ 진행형국회에서 최초 복장 논란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3년 제16대 국회 당시 유시민 옛 개혁국민정당 의원이 재보궐선거를 통한 등원 첫날 ‘백바지’를 입고 나타난 사례가 꼽힙니다.유 전 의원은 노타이 재킷에 흰색 면바지 차림으로 의원선서를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랐다가, 당시 여당인 새천년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으로부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당장 밖으로 나가라”는 등 뭇매를 맞았습니다.결국 유 전 의원은 다음 날 정장 차림으로 등원해 의원선서를 하면서 해프닝은 일단락됐습니다. 이후 유 전 의원은 “다른 걸로 해도 되는데 괜히 입었다” “제가 지금 보면 미쳤다” 등 후회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죠.2004년 제17대 국회에 입성한 강기갑 옛 민주노동당 의원은 긴 수염에 두루마기와 고무신 차림을 고집했고, 2012년 김재연 통합진보당(현 진보당) 의원은 제19대 국회 개원 첫날에 보라색 미니스커트에 하이힐 차림으로 등원해 성희롱성 발언과 함께 구설수에 올랐습니다.최근에는 제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020년 8월 국회 본회의에 노란 마스크와 분홍색 도트 무늬 원피스를 착용하고 참석하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류 의원은 이후에도 영화 속 등장인물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추리닝(트레이닝복), 타투(헤나)가 그려진 등이 노출된 보라색 백리스 드레스, 점프수트(상의와 바지가 하나로 붙어 있는 형태의 옷), 멜빵바지, 청바지, 반바지 등 다양하고 과감한 복장 차림으로 의정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정치인들의 드레스 코드 논란. 고정관념과 예의범절 사이 갑론을박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그렇다고 구체적으로 복장 규정을 하기에도 실정에 맞지 않아 보입니다. 여성 정치인과 공직자의 ‘바지 정장’이 과거에는 논란이 됐지만 지금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세월이 더 지난 후에 복장 논란이 사그라들지 계속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023.10.11 I 김범준 기자
수은, 중견기업 대출금리 최대 0.8%p 인하
  • 수은, 중견기업 대출금리 최대 0.8%p 인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중견기업 대상 대출상품에 대해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高) 지속에 따른 기업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수은은 설명했다.수은은 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가 설비투자와 고용확대 등 경영 활동 촉진으로 이어져 수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수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금리 우대를 시행하고 있다. 최대 1.50%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며, 프로그램 도입 이후 중소기업 574개사에 금융지원에 나섰다.수은은 올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월 말 기준 금융지원액은 24조원이다. 지원 규모는 지난 2018년 24조원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원으로 확대해왔다.권우석 수은 전무이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대외 불확실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안전판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해서도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1 I 서대웅 기자
롤에 압도된다…고사양 모니터는 '필수', 페이커도 '극찬'
  • 롤에 압도된다…고사양 모니터는 '필수', 페이커도 '극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를 겨냥한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하며 게임 시장에서 저변을 넓히고 있다. 화면을 통해 게임 속으로 빠져드는 몰입감과 더불어 게임에 압도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게이머들을 사로잡겠단 전략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e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사양 게임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LG전자가 올레드 화질과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했다.(사진=LG전자)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롤 게임에 최적화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올해 출시한 27형 올레드 게이밍모니터에 롤 게임 캐릭터, 로고, 게임 테마 글꼴 등을 적용해 롤 사용자들을 맞춤 겨냥한 제품이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LoL 에디션’은 지난달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출시된 바 있다. 국내에선 출하가 159만원으로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오는 16일부터 판매된다.나날이 인기가 높아지는 롤은 월간 이용자 수가 전 세계 기준 2억명에 달하는 인기 게임이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거머쥔 종목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는 LCK(한국), LPL(중국), LCS(미국), LEC(유럽) 등 각 대륙별 리그가 있으며 오는 10월엔 각 리그 상위팀이 치르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린다. 게임은 다른 시장과 달리 경기 침체, 계절적 성수기와 비수기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기업들이 크게 매력을 느끼고 있는 시장이다. 충성 고객이 항상 존재하는데다 코로나19 종료로 PC방 수요 등이 다시 회복되면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은 2080만대로 지난해 출하량(1980만대) 대비 5% 증가할 전망이다.오디세이 네오 G9 (57형)을 체험하며 인터뷰 중인 T1 ‘페이커’ 선수.(사진=삼성전자)게이머에게 고사양 게이밍 모니터는 없어선 안 될 장비다. 가로로 길고 큰 모니터는 게임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제공해 게임 몰입감을 더욱 높여주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은 게임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양이 무거운 게임일수록 화면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고사양 모니터가 필요한 이유다. 국내 전자업계의 게이밍 모니터는 해외에서도 탁월한 게이밍 성능으로 인정받고 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는 한국·유럽 리그에서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 삼성전자(005930)는 2020년부터 페이커가 속한 e스포츠 기업 팀 T1 선수들에게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의 게이밍 모니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페이커는 전날 삼성전자와 인터뷰에서 “보통 게이머들은 모니터 선택 시 응답속도와 주사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최대한 잔상 없는 게임 화면을 선호해 응답속도에 더 신경을 쓴다”며 삼성전자 49인치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응 속도도 빠르고 모니터 뒷면의 메탈 디자인이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게이밍 모니터와 달리 OLED를 적용한 모니터는 최고 성능을 자랑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이밍 모니터 연도별 출하량.(자료=트렌드포스)
2023.10.11 I 조민정 기자
"캐디가 더 간절히 원해요" 제네시스 챔피언십 17번홀에 무슨 일이
  • "캐디가 더 간절히 원해요" 제네시스 챔피언십 17번홀에 무슨 일이
  • 고군택이 1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선수들만큼 캐디들이 더 간절해요.”총상금 15억원을 놓고 펼쳐지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니스 챔피언십은 특별한 보너스가 많이 걸려 있다. 그 중 하나가 17번홀의 홀인원 상품이다.파3, 17번홀에는 2대의 자동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다. 이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더불어 캐디에게는 GV60을 부상으로 준다.이런 특별한 보너스를 내건 이유는 선수의 이름이 적힌 캐디빕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캐디를 예우하기 위해서다.대회를 주최하는 제네시스는 이 같은 특별 보너스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아직 주인공은 나오지 않았다.1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군택은 “그 홀에선 모든 캐디가 선수에게 ‘꼭 홀인원을 해라’고 응원한다”라며 “어떤 캐디에게 ‘내가 홀인원을 하겠다’고 했더니 발끈하더라. 그 정도로 선수만큼 캐디가 홀인원을 원하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행운의 주인공이 나온 적이 있다. 지난해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2라운드 때 2대의 자동차가 부상으로 걸린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선수와 캐디가 모두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스미스의 골프백을 맨 캐디는 때마침 얼마 뒤면 생일이었고, 스미스의 홀인원으로 의미 있는 생일 선물을 받았다.1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20명이 출전한다. 최소 2번, 많게는 4번씩 홀인원의 기회가 주어진다.17번홀은 203야드로 긴 파3홀이다. 티잉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오른쪽으로는 긴 페널티구역이다. 물이 있어 항상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 그린 앞에는 벙커도 있어 정확한 티샷을 요구한다. 난관을 뚫어야만 행운의 주인공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시즌 3승을 거둔 고군택은 이번 대회에서 31년 만에 코리안투어 4승에 도전한다.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4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2년 최상호(4승)이 마지막이다.고군택은 “한 번 우승한 뒤로는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그런 게 도움이 돼 3승을 할 수 있었다”고 우승 뒤 찾아온 변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3억원이라는 큰 우승상금도 있지만, 우승하면 PGA 투어에 나갈 기회가 생기는 만큼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한다. 나 역시 시즌을 시작하면서 이 대회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17번홀 이미지. (사진=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홈페이지)
2023.10.11 I 주영로 기자
반얀트리 서울 문바서 즐기는 '더 글렌그란트 테이스팅 저니'
  • 반얀트리 서울 문바서 즐기는 '더 글렌그란트 테이스팅 저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류 수입 및 유통전문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12월 31일까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문바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3종을 페어링 안주 메뉴와 함께 맛볼 수 있는 ‘더 글렌그란트 테이스팅 저니’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트랜스베버리지 ‘더 글렌그란트 테이스팅 저니’.(사진=트랜스베버리지)이번 행사에서는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더 글렌그란트 12년·15년’ 등 3종과 스몰 바이츠 3종을 페어링해 선보인다. 행사 기간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급 호텔에서 고품질의 싱글 몰트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더 글렌그란트는 스카치위스키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데니스 말콤의 60년 장인정신으로 이름을 알린 싱글몰트 위스키다. 가늘고 긴 증류기와 특별한 정제장치를 통해 화사하고 매력적인 맛과 향은 물론 신선한 몰트의 풍미와 위스키 원액의 맑은 색을 살린 제품이다.40도인 더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는 꽃과 같은 화사함과 과일의 달콤한 풍미가 담겨 위스키 입문자에게 추천하기에 좋다. 더 글렌그란트 12년은 43도로 서양 배의 달콤함과 시트러스향, 약간의 오크향을 갖췄다. 50도 고도수인 더 글렌그란트 15년은 꽃향, 시트러스와 사과향, 캐러멜과 오크향에 꿀, 바닐라, 살구 마말레이드, 몰트와 꿀맛에 이어 마지막으로 달콤함과 스파이시함이 긴 여운을 남기는 제품이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위스키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글렌그란트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저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성비 있는 즐거운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제2의 '이태원 참사' 막는다… 서울의료원,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
  • 제2의 '이태원 참사' 막는다… 서울의료원,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 4층 회의실에서 ‘2023년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거점병원으로서 권역 내 재난 발생 시 대규모 환자에 대한 원활한 현장 의료지원을 위한 재난 의료지원 인력 양성 및 교육을 목적으로 매년 두 차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과 이번 달 5일에 실시된 올해 집체교육은 서울 동북권역 내 신속대응반과 응급의료기관 재난의료 담당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집체교육은 재난현장 의료 대응과 관련해 현장에서의 의료 대응 방법, 분류반과 응급처치반 및 이송반의 역할 수행에 대한 교육과 훈련 중심으로 진행됐다.특히 지난 2022년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같은 대규모 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각 기관과 직군별 역할 인지와 지휘체계 확립에 초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됐다.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역할 수행에 대한 훈련도 함께 실시됐다.이번 집체교육을 주관한 박근홍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재난훈련을 통해 관련 기관 간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면서 “이번 집체교육을 토대로 앞으로 재난 발생 시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3.10.11 I 이순용 기자
대규모 전세사기 의혹 터진 수원시, 긴급주거지원 등 총력 대응
  • 대규모 전세사기 의혹 터진 수원시, 긴급주거지원 등 총력 대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수원특례시가 최근 지역 내 대규모 전세사기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주거지원과 150만 원 상당의 이주비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 전세사기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시청 통합민원실에 ‘수원시 전세피해 상담센터’를 다음주 중에 개설키로 했다.이재준 수원시장이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하고 있다.(사진=수원시)11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강제퇴거 위기에 놓인 전세 피해 임차인들이 머물 수 있도록 LH 매입임대주택 등을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을 준비 중이다. 또 이들이 입주할 때 필요한 이사비용 등 이주비도 최대 150만 원까지,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전세보증금 보증료도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아울러 지방세 징수와 체납 처분도 최대 1년간 유예키로 했다.다음주 중 수원시청 통합민원실에 개소하는 전세피해 상담센터에서는 전세 사기와 관련된 법률상담과 피해자 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통합적으로 신청받고, 피해자들이 받을 수 있는 지원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평일 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담센터를 가동, 피해자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되면 △경·공매 우선매수권 △최우선변제금에 대한 무이자 전세 대출 지원 등 금융지원 △취득세 면제 및 재산세 감경 등 세금감면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 긴급복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전세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대상자들에게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해당 임대인의 물건을 계약했지만, 아직 임차기간이 남아 있는 세대가 대상이다.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에는 안내 현수막도 게시한다.또 수원시는 전세피해 종합대책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총괄반, 홍보반, 전세피해지원반, 전세사기예방반 등으로 구성된 종합대책반은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에 협력하게 된다. 토지정보과를 중심으로 수원시 13개 부서가 피해자를 위한 각종 세제지원과 복지, 주거안정, 심리상담 등의 지원도 포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수원시는 향후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에도 나선다.국토교통부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도 수원에 설치된다. 오는 30일부터 11월10일까지 2주간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에서 국토부의 긴급금융과 주거지원 프로그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전세사기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전세사기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주거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케 안내하라”고 말했다.한편, 수원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사회 초년생 등이 전월세 계약 체결 전 위험계약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수원시 전월세 상담센터’ 운영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 의심사례기획조사 등 특별단속 및 처벌강화와 피해예방 교육·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2023.10.11 I 황영민 기자
코오롱플라스틱, 청정메탄올 신사업 MOU 체결
  • 코오롱플라스틱, 청정메탄올 신사업 MOU 체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청정메탄올 생산·유통·활용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지자체를 비롯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폐광지역인 태백시에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조성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는 청정메탄올 관련 법령 및 제도 검토를 지원하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등 지자체는 부지 조성, 보조금 및 인허가 지원하고 코오롱플라스틱, SK에코플랜트 등의 민간기업은 청정메탄올 활용 및 생산을 담당한다.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MOU에 유일한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청정메탄올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요 제품인 POM의 원료로 청정메탄올을 사용할 계획이다. POM(Polyoxymethylene)은 강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어 등 구동부에 주로 적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이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분야에는 안전벨트버튼(Safety belt button), 창문구동장치(Window regulator), 연료펌프(Fuel Pump) 등에 사용되고 있다한편, 이 MOU는 같은 날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가 주최해 발대식을 갖는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첫번째 상용화 프로젝트다.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는 전량 수입되고 있는 화석연료기반 메탄올을 대체할 수 있도록 2027년 국내에서 연간 20만톤의 친환경 메탄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협회, 출연연구원, 공공기관, 지자체, 정부부처 등 5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우측 두번째)는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청정메탄올 신산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청정메탄올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기술을 기반으로 그린수소와 재생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생산되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탄소중립과 저탄소 제품 개발을 위해 청정원료를 확보하는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폐기물기반 순환자원 원료를 공급하는 회사들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코오롱플라스틱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청정연료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시장에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친환경 원료 확보는 곧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3.10.11 I 하지나 기자
위믹스 재단, 함께만드는세상과 블록체인 후원 생태계 ‘맞손’
  • 위믹스 재단, 함께만드는세상과 블록체인 후원 생태계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믹스 재단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투명 후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만드는세상은 위믹스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에 합류할 예정이다. 함께만드는세상은 사회적 금융기관으로 마이크로 파이낸스, 대안금융 등을 통해 취약한 사회 구조를 개선코자 노력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위퍼블릭의 잔고 증명 프로토콜이 함께만드는세상의 특별 후원 사업 사회적 금융 시스템에 적용된다. 잔고 증명 프로토콜은 실제 계좌와 1대1로 연동된 ‘미러 토큰’을 발행한다.미러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후원금 운영 흐름과 후원금으로 실현한 사회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후원자들은 블록체인 상에 공개되는 토큰 입출금 시간과 실행 내용을 통해 후원금 현황과 사용 내역 등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정식 서비스는 내년부터 시작한다. 이후 후원자가 직접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하는 웹3 후원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한편, 위퍼블릭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의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현재 정당, 종교 시설, 비영리단체(NPO) 등이 위퍼블릭에 참여하고 있다.
2023.10.11 I 김정유 기자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올해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 대표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아이디어스·텀블벅을 운영중인 백패커 김동환 대표를 지목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며 9월 15일부터 ‘친환경 상품 특별관’을 마련했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고객에게 제공했던 플라스틱 용기나 종이컵 등의 1회용품을 친환경 용품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특별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식당에서 처리하기 힘들었던 폐유처리도 캐시노트 앱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하고 참여를 동참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그동안 1회용품을 줄이기 힘들었던 소상공인과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과 함께 1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2023.10.11 I 임유경 기자
데뷔 무대서 대상 언급…당찬 힙합 아이돌 82MAJOR 등장
  • 데뷔 무대서 대상 언급…당찬 힙합 아이돌 82MAJOR 등장[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 전원이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서 단체 랩 무대를 펼치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신인 보이그룹 82MAJOR(에이티투메이저)가 당찬 패기와 범상치 않은 잠재력을 보여준 주인공이다.82MAJOR는 FNC엔터테인먼트 상무 출신 김영선 대표가 2020년 설립한 신생 기획사이자 초아가 속한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 총 6명의 멤버로 이뤄졌다. 팀명 82MAJOR는 우리나라의 국가번호 ‘82’에서 착안한 것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저희는 멤버 6명 모두가 힙합을 하는 힙합 그룹입니다.”82MAJOR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한 데뷔 싱글 ‘온’(ON) 언론 쇼케이스에서 펼친 단체 랩 무대 이후 쏟아진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멤버들은 “멤버 전원이 랩메이킹이 가능하고, 작곡, 작사도 한다”며 “모두가 음악에 정말 진심이라 심심할 때마다 랩메이킹을 할 정도”라고 입을 모았다. 막내인 김도균은 “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형들이 모두 동갑이라 멤버 간의 케미도 좋다”는 말도 보탰다. 황성빈조성일팀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에 관한 물음에 남성모는 “랩과 K팝 요소를 적절히 섞은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윤예찬은 “장르는 넓게 잡고 싶다. 하고 싶은 음악이 엄청 많기 때문”이라며 미소 지었다. 일단 데뷔 싱글에는 더블 타이틀곡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와 ‘슈어 띵’(Sure Thing) 2곡을 담았다. 82MAJOR는 이날 이 곡들의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조성일은 “멤버들이 작사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싱글명인 ‘온’은 82MAJOR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곡 중 ‘퍼스트 클래스’는 끝없이 위로 날아오겠다는 당찬 각오를 주제로 다룬 곡으로 강렬한 힙합 사운드가 특징이다. 음악 프로듀싱팀 줌바스가 작업했다. 박석준은 “82MAJOR의 자신감과 특별한 음색, 그리고 랩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슈어 띵’은 ‘널 위해 모든 걸 주겠다’는 내용을 다룬 밝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아이브, 아이유, NCT 127 등 톱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음악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참여한 곡이라 기대를 모은다. 김도균은 “톡톡 튀는 악기 구성과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매력인 곡”이라고 소개했다.윤예찬박석준조성일은 “라이언전 프로듀서님과 작업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녹음할 때 디테일하게 지도해주셔서 감사했고, 덕분에 편안하게 녹음할 수 있었다”고 말을 보탰다. 이어 “‘슈어 띵’은 몇 번이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밝은 분위기의 곡”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박석준은 “프로듀서님께서 ‘하고 싶은대로 해봐’라고 해주셔서 멤버들의 의견도 곡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82MAJOR는 데뷔 전 ‘레어하우스’(RAREHOUS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NS 등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사전에 팬층을 다져놓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조성일은 “데뷔 이후 펼칠 활동 중 팬미팅이 가장 기대된다. SNS로만 소통했던 팬분들을 직접 만나 응원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도균은 “콘서트도 기대된다”며 “멤버 모두 콘서트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보탰다.남성모김도균싱글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데뷔 때부터 확고한 색깔을 드러낸 82MAJOR가 새로운 ‘중소돌(중소기획사 아이돌)의 기적’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조성일은 “팀명에 담은 포부에 걸맞은 국가대표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얻는 것이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데뷔 활동 목표는 당연히 신인상이다. 신인상을 받은 이후에는 대상까지 노려보겠다”고 했다. 더불어 조성일은 “훗날 빌보드 차트에도 오르고 그래미 어워즈에도 가보고 싶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황성빈은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우리를 보면서 아이돌의 꿈을 가지는 친구들이 생기게끔 하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박석준은 “지하 연습실에서 데뷔를 꿈꿔왔다. 꿈을 이룬 이 순간의 가슴 뭉클한 기분을 잊지 않고 끝까지 가져가겠다”고 다짐했다.
2023.10.11 I 김현식 기자
상금 3억원에 PGA 출전권까지..7번째 주인공은 누가 될까
  • 상금 3억원에 PGA 출전권까지..7번째 주인공은 누가 될까
  •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상금 3억원에 PGA 투어 출전권까지.12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막을 올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혜택이 걸린 대회다. 총상금 15억원에 우승상금 3억원 그리고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가 제공하는 GV80 쿠페까지 부상도 받는다. 여기에 내년 7월 스코틀랜드에서 치러지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그야말로 다른 국내 대회의 우승 혜택과 비교가 안 되는 특전이다.어마어마한 상금과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우승을 위한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하다.올해 대회엔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김영수, 올 시즌 3승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고군택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함정우 그리고 아시안투어로 나갔던 선수들까지 합류해 120명이 양보없는 샷대결을 예고하고 있다.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다 타이틀 방어를 위해 귀국한 김영수는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다”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고 대회 2연패를 위한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올해도 7회째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선 아직 2연패와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올해 대회엔 김영수와 함께 김승혁, 이태희, 김태훈, 이재경과 임성재 등 역대 우승자가 모두 나온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PGA 투어 무대에서도 2승을 거두며 한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로 성장한 임성재도 “제네니스 챔피언십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인 만큼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올해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도 땄으니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멋진 시즌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고군택은 이번 대회에서 31년 만에 시즌 4승 달성에 도전한다.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는 1992년 최상호가 마지막이다. 고군택은 “시즌 4승이라는 대기록에 단 1승 남았다”라며 “이런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기에 올해 그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고군택은 대회가 열리는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의 코스레코드를 보유했다. 2021년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임성재. (사진=KPGA)
2023.10.11 I 주영로 기자
정황근 "개 식용 이 시점에서 종식해야…특별법 제정돼야"
  • 정황근 "개 식용 이 시점에서 종식해야…특별법 제정돼야"[2023국감]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개식용’ 문제와 관련해 11일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종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21대 국회 내에서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 의지를 가져 달라’는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우리나라의 국격도 있고 동물복지 문제도 있어서 이 시점에서는 사실은 종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개 식용 금지 입법화 논의는 윤석열 정부에 들어서며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관심을 내비친 뒤로 탄력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정부에서도 개 식용 종식을 위해 논의하면서 2021년 12월 정부에서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2021년도에 위원회가 구성되고 나서 3년 동안 회의를 스물 세 번 했는데 지난 3월 회의 이후로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아 사실상 회의가 중단된 상태나 마찬가지”라며 “내부 규정에 의해 회의 내용을 비공개하고 있는데, 담당 실무자 외에는 어떤 내용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정 장관은 이에 대해 “(개 식용을) 금지하는 쪽이 훨씬 많기는 하지만 엄연히 반대측이 있어서 정부기관에서 결정하기보다 당사자를 포함해 위원회에서 조정하는 게 가장 좋겠다고 해서 출발했다”면서 “(다만) 워낙 의견이 첨예한 게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넓혀지고 있어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1대 국회에서는 국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자며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안 의원은 “농식품부에서 더 이상 소극적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면서 “위원회에 맡겨놓을 게 아니라 직접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정 장관은 “정부에서도 특별법을 제정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국회하고 협의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종식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1 I 공지유 기자
서울시,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어기면 최대1.5억원 부과
  • 서울시,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어기면 최대1.5억원 부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실태조사 △시·구 합동점검 △이행강제금 가중부과 △기업별 컨설팅 등 ‘직장어린이집 설치 미이행 사업장 제로(Zero)’를 목표로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자료=서울시)직장어린이집은 사업주가 사업장의 근로자를 위하여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여성근로자가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 상시 고용하는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설치해야한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법이 정한 직장의 보육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설치 의무가 있는데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거나 위탁보육 등도 실시하지 않는 경우 연 2회, 매회 최대 1억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직장맘이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직장어린이집을 미설치한 의무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서울시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사업장 488개소 중 미설치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설치를 독려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현재 23개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했거나 지역 내 어린이집을 통한 위탁 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3개소는 설치 예정이다. 미이행 17개 기업에 대해선 자치구와 협력해 △이행강제금 최대 1억 5000만원 가중부과 △직장어린이집 의무 설치 매뉴얼 제작 및 배포 △어린이집 설치 및 위탁보육 컨설팅 등 3대 대책을 통해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17개 사업장에 대한 시·구 합동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한다.서울시는 그동안 자치구 별로 제각각 운영됐던 이행강제금 부과 기준을 일원화해 원칙에 따라 의무 부과한다. 이행 계획 미제출 사업장 또는 이행계획을 시행하지 않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행강제금을 최대 1억원까지 부과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해 2차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3년간 2회 이상의 이행강제금 부과에도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이행강제금을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가중 부과할 방침이다. 현장점검을 통해 현실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 어려운 사업장에 대해선 위탁보육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위탁 보육은 직장어린이집 설치 장소 부족, 이용 수요가 적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에 어려운 사업장에서 근로자 가정의 영유아가 현재 다니는 어린이집의 보육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근로자가 마음 편히 아이들을 맡기고 일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고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위탁보육 조차 시행하고 있지 않는 사업장 대해 이행강제금 가중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지속 실행해 엄마아빠가 행복한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0.11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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