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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 ‘무기한 휴진’ 예고…환자들 발만 '동동'
  • 서울대병원 교수 ‘무기한 휴진’ 예고…환자들 발만 '동동'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대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오는 17일부터 전면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환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환자들은 수술이 취소되는 것인지, 입원 환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혼선을 빚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중증·긴급 환자 진료는 계속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환자 단체는 ‘무책임한 행태’라며 이를 규탄했다.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는 지난 3~6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9일 투표 결과 및 파업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에는 서울대의대·병원 비대위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휴진에 들어가는 곳은 종로구 본원을 비롯해 분당, 보라매, 강남센터 등 전 서울대학교병원이다. 의료계의 단체행동 가능성이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정부에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완전 취소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휴진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환자들은 당장 잡혔던 수술이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온 환자 A씨는 “뉴스를 통해 휴진 소식을 접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안내가 없어 다른 병원을 예약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예정된 수술을 취소하더라도 타 병원 예약을 당장 잡기도 어려워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은 “비대위는 적정한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들이 얼마나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 잘 알고 있지 않느냐”며 “국민생명보다 의료집단 이기주의를 합리화함으로써 환자들을 내팽개친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김 회장은 또 “법을 어기고 집단행동한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 조치를 철회하라는 의대 교수들의 요구는 적반하장”이라며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제자들의 그릇된 집단행동을 만류하고 가르쳐야 할 의대 교수들이 오히려 제자들을 앞세워 집단 이익을 지키려는데 급급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환자를 버리고 떠난 의사들의 주장은 그 자체가 정통성과 정당성을 잃었다”며 “서울대학교는 의료현장을 떠난 의대 교수들을 즉각 해직하고 새롭게 교수진을 꾸리는 것이 국립대로서 마땅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다른 환자단체 한 관계자도 “의료계가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로 정부를 압박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며 “환자와 국민도 참는 데 한계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다만 비대위는 분만, 항암, 투석 등 응급·중증 진료는 이전보다 강화, 유지할 예정이다. 한 비대위 관계자는 “이 외 진료과의 휴진 방식에 대해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부분을 조율할 것”이라며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도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가시적인 변화가 있다면 언제든지 전면 휴진의사를 철회할 생각이 있고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키는 정부가 쥐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7 I 최오현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 총파업에…정부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
  • 서울의대 교수들 총파업에…정부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정부가 깊은 유감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정부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전체 휴진 여부를 가르는 투표가 6일 정오까지 진행됐다. 결과는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전체 휴진의 경우 중증·응급의 경우를 제외한 모든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의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보건복지부(복지부)는 7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 전날 총파업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돼 국민과 환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68.4%로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실시를 결의한 바 있다.서울의대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일부터 진료를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께 부탁한다. 정부의 무도한 처사가 취소될 때까지 저희 병원에서의 진료를 미뤄 주길 부탁한다”며 “다만 휴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정부에게 달렸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서울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님들은 환자의 곁을 지켜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함께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미 발표한 전공의 복귀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07 I 송승현 기자
의협 총파업 투표 이날까지…9일 결과 공개
  • 의협 총파업 투표 이날까지…9일 결과 공개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7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9일 투표 결과 및 파업 여부를 공개한다.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의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기존 정오까지였던 투표를 이날 자정까지 연장하고 그 결과를 9일 오후 2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4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협 집단행동 참여여부 투표율은 6일 오후 6시 기준 4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오는 17일부터 전체 휴진을 결정했다. 비대위는 지난 6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서울대병원 전체 4개 병원 교수가 필수·응급 부서를 제외하고 전체 휴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명령 및 업무개시명령을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전면 취소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4일 복귀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교수들은 ‘철회’는 사실상 행정처분의 ‘보류’로 판단하고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해서도 명령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의료계 관련 여러 단체도 같은 날 중점 사항들에 대한 대응 논의를 이어간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온라인 총회를 열고 전공의 행정처분에 따른 향후 집단행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장들도 회의를 열고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과 병원 재정적자 해결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33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만나 의대생 집단 유급 방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2024.06.07 I 최오현 기자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파업…반도체 생산 차질 빚나
  •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파업…반도체 생산 차질 빚나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7일 첫 파업에 나섰다.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전삼노는 단체 연차 사용 방식으로 첫 파업을 단행했다. 앞서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의 조합원들에게 하루 연차를 소진해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전삼노 조합원 수는 약 2만8000명이며 대다수는 반도체 사업 담당 DS부문 직원들이다. 삼성전자 전체 직원 중 20%를 넘는 규모다. 투쟁에 참여하는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이날은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여서 원래 휴가를 계획한 직원이 많은 상황이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시설도 자동화돼, 업계 안팎에선 큰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파업은 단 하루만 예정돼 있고 이는 유연한 생산 일정 범위 내에 속한다”며 “메모리 공장은 자동화 생산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업이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노사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노조가 더 강도 높은 파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노조 역시 다음 파업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향후 생산 차질을 빚을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2024.06.07 I 김응열 기자
고용지표 앞두고 숨고른 美증시…ECB, 금리인하
  • 고용지표 앞두고 숨고른 美증시…ECB, 금리인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정부의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 2위로 떠오른 엔비디아는 이날 1.14% 약세를 보이며 다시 애플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유럽중앙은행(ECB)이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4.25%로 변경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가 한국의 공매도 금지 제도에 대해 ‘개선 필요’ 평가를 내렸다.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미국 탐사업체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이날 정부가 마련한 기자 회견에 나선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마주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FP)◇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뉴욕증시 숨고르기-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886.1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떨어진 5352.9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09% 내린 1만7173.12에 거래를 마쳤다.-7일 정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날 시장은 수많은 데이터를 소화하며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 고요둔화 시그널은 조금이나마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함.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5월 26일∼6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8000건 늘었다고 밝힘. 월가 예상치 22만건을 소폭 웃돈 수치로 최근 잇단 고용둔화 신호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실업수당 청구건수만 고려하면 여전히 고용시장이 강하다는 반증. 20만대 초반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엔비디아·애플 시총 3조달러 하회…엔비디아 1.14%↓-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총 2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바로 다음날 1.14% 하락.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은 2조9770억달러를 기록하며 애플(2조9820억달러)에 다시 시총 2위 자리를 내줘.-로어링 키티(Roaring Kitty·포효하는 고용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키스 길은 7일 오후 12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겠다는 글을 유튜브에 올히면서 게임스탑의 주가는 또 47.45% 급등. ◇ECB, 기준금리 ‘연 4.25%’로 인하…0.25%p↓-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연 4.25%로 인하. 2016년 3월 이후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 -주요 외신들은 앞서 ECB가 기준금리를 4.25%로 인하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음. -ECB는 앞서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6년 넘게 제로(0) 금리를 유지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적완화·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에 따라 물가가 급등하면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림. 지난해 9월 이후 유지됐던 기준금리 4.5%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래 최고치.-시장에선 ECB가 연속해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음.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MSCI, 韓공매도 금지에 ‘개선 필요’ 평가-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연례 시장 접근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한국시장의 공매도 제도에 대해 ‘플러스’(긍정적)에서 ‘마이너스’(개선필요)로 변경.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한국의 공매도 금지조치에 대한 MSCI의 첫 평가. -MSCI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개방성, 자본 유입·유출 용이성, 운영프레임워크의 효율성, 투자상품의 가용성, 제도적 프레임워크의 안정성 등 5가지 분야에서 평가를 내려 합산함.-시장 접근성 평가가 시장 재분류를 위한 사전 절차 격인 점을 고려하면 20일 한국의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MSCI는 이날 2024년 연례시장 분류결과를 발표하는데, 한국은 현재 신흥국(EM) 지수에 속해 있음.-MSCI의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1년 이상 올라야 함. 하지만 한국은 2008년 관찰대상국에 처음 등재되긴 했지만, 2014년부터 리스트에서 빠진 바 있어.◇머스크의 대형우주선 ‘스타십’, 70분간 비행후 지구 귀환 성공-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6일(현지시간)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해 발사된 후 비행을 거쳐 지구 귀환에 성공-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많은 타일이 파손되고 손상됐지만, 스타십은 바다에 연착륙했다”고 글을 올려. 앞서 그는 스페이스X가 시행비행하기 전 “이 임무의 주요 목표는 (지구) 재진입 중에 대기권 깊숙이 들어가 극도의 열(max heating)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쓰기도. ◇“내일까지 대북전단 집중 살포”…北 대응 ‘촉각’-전날 새벽 대북전단 20만 장 살포에 이어 다른 탈북민 단체들도 내일(8일)까지 수십만 장의 대북전단과 USB를 북한에 보내겠다고 밝혀. -대북전단이 발견되면 오물 풍선을 다시 보내겠다고 북한이 예고했던 만큼, 우리 군은 북한의 대응을 주시 중.-앞서 대북 전단에 예민하게 반응해온 북한은 지난달 26일 대북 전단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이틀 뒤부터 1천개 가까운 오물 풍선을 남측에 날려 보냈으며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 등 복합도발을 연쇄적으로 감행.-그러나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직후 북한은 지난 2일 밤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오물 풍선 살포 잠정 중단을 선언한 상태.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사진=연합뉴스)◇정부·액트지오 오늘 기자회견…의문 풀리나-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을 제시한 미국 탐사업체 액트지오가 오늘 정부가 마련한 기자 회견에 나서. 아브레우 대표는 영일만 유전의 경제성 판단 기준은 물론, 향후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장래성이 없다는 호주 석유 개발 회사(우드사이드)의 평가와 경제성 논란 등 의문점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음. -앞서 아브레우 대표는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직접 명확히 의문에 답하러 왔다”고 언급. 아브레우 대표는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일만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주 높다면서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며 “의혹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고 말해.◇서울대병원 ‘전체휴진’ 결의…의협도 오늘 ‘총파업’ 투표 마감-서울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전체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또 개원의 중심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를 진행.-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휴진을 결의했다고 전날 밝혀.
2024.06.07 I 김인경 기자
정부 출구전략에도 서울의대 교수들,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 정부 출구전략에도 서울의대 교수들,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집단이탈한 전공의들을 향한 각종 명령 철회 및 수련 기간 단축 등 정부의 의정갈등 출구전략에도 서울의대 교수들이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번 결의로 총파업이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 의료공백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의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실시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8.4%로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완전히 취소되고 이번 의료 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해당일부터 진료를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의대 비대위가 총파업을 결의하면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신장 투석, 분만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를 제외한 정규 수술과 외래진료는 중단될 예정이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께 부탁한다. 정부의 무도한 처사가 취소될 때까지 저희 병원에서의 진료를 미뤄 주길 부탁한다”며 “다만 휴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정부에게 달렸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서울의대 비대위가 총파업을 결의하면서 다른 대학 의대교수들의 진료 거부 동참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연세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전날 저녁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철회 등을 놓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7일에는 전국 의대교수들이 속한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총회를 열고 대응책 모색에 나선다.다만 서울의대와 달리 다른 대학까지 총파업에 참여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의료계 관계자는 “서울의대는 경영과 거리가 있는 국립대라 총파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라며 “국립대가 아닌 다른 대학도 총파업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 총파업 결의는 서울의대라는 측면에서 상징성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여기에 개원의를 중심으로 뭉친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총파업을 논의하고 있다. 의협은 지난 4일부터 7일 오후 12시까지 총파업 참여 여부 등 온라인 설문조사·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9일 오후 2시 총파업 관련 투표 결과 발표 등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을 시작하겠단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집단이탈한 전공의에 이어 의대교수, 개원의까지 진료 거부 움직임에 동참할 경우 의료공백은 더욱 장기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의료계 총파업이 대규모 의료공백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미 의협은 지난 2020년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료 총파업을 단행했지만, 개원가의 참여가 저조한 탓에 의료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의대교수는 “개원의들은 의료 총파업에 참여할 동력이 부족해 의협 총파업 조사에 찬성은 했겠지만 참여할지는 미지수”라며 “이번 의료 총파업에 의대교수들까지 가세해 그 당시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이번에도 상징적 구호로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2024.06.06 I 송승현 기자
HD현대重, 임단협 상견례…조선업 ‘호황’ 속 험로 예상
  • HD현대重, 임단협 상견례…조선업 ‘호황’ 속 험로 예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올해 임단협은 본격적인 협상 시작 전부터 노사가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제)와 안면인식기 설치 등에 대한 견해차로 갈등을 빚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지난 4일 울산 본사에서 진행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병조 금속노조 부위원장, 백호선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이날 노사는 교섭위원 소개와 함께 향후 교섭 일정을 논의했다. 이상균 사장은 “조선업종에 대해 기대가 크고 수주도 많이 했지만 현재 경영 현황을 보면 실질적으로 이익을 많이 내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를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 부분에서 (노사가)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병조 부위원장은 “조선산업은 호황의 길에 와 있고 올해 HD현대중공업 교섭에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한 조선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현재 타임오프제 관련 내부 갈등은 있지만 노사가 힘을 합쳐서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HD현대중공업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4일 울산 본사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사진=HD현대중공업)올해 교섭은 시작됐으나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앞서 노조가 요청한 상견례 일자인 지난달 28과 30일 사측이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서 노조는 단독으로 교섭장에 출석했다. 회사 측은 “교섭에 관한 기본사항 합의서도 체결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불참 사유를 밝히면서 타임오프제를 현행법에 맞게 노사가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타임오프제는 노사 교섭과 사내 노동자 고충 처리 등 노조 전임자의 노조 활동을 근무 시간으로 인정해 회사가 급여를 주는 제도다. 회사는 타임오프제에서 허용하는 한도를 초과하는 29명의 노조 전임자에 대해 현장 복귀를 명령했고 노조는 이를 거부한 바 있다.안면인식기를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사내 협력업체 사무실 등에 설치된 ‘안전 출입 시스템’이 노동자를 감시·통제하려는 의도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근로자 안전관리와 출입 기록을 위해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 임금 추가 인상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후 협상에 진전이 없자 9월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을 조성했다. 노조의 총파업 직전 노사가 극적 합의에 성공하며 호황기 속 조선소가 멈춰 서는 최악의 사태만은 면했다는 평가다.올해 교섭 역시 지난해에 이어 조선업 호황기가 이어짐에 따라 기본급 인상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노조와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사측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9800원(호봉 승급분 3만5000원 제외)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 △귀향비 인상(연 1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 △가족 수당 확대 지급 등도 요구 중이다. 이를 합산하면 연봉 기준 약 1000만원이 오르는 효과다. 아울러 노조는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 △정규직 국내 인력 신규 채용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기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2024.06.06 I 김은경 기자
내수시장 장악한 뷰노, "하반기 해외 진출로 흑자전환"
  • 내수시장 장악한 뷰노, "하반기 해외 진출로 흑자전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뷰노(338220)가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 이하 딥카스)의 빠른 국내 시장 공략 덕에 분기 매출이 5분기 연속 증가 추세다. 뷰노는 좁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딥카스’ 국내 시장 잠식에 힘입어 매출 지속 성장[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뷰노는 주요 의료인공지능(AI)업체 중 지난해부터 매 분기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루닛의 경우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10억원→55억원→33억원→34억원→51억원으로 들쭉날쭉한 매출을 낸 반면 같은 기간 뷰노는 18억원→30억원→36억원→49억원→55억원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매출 실적을 냈다. 1분기에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환자가 줄어들었음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이러한 매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은 딥카스이다. 환자의 기본적인 생체 활력 징후 데이터를 활용,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감시하는 AI의료기기인 딥카스는 올해 1분기 매출 4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55억원)의 81%를 차지했다. 딥카스는 지난달 기준 89개 병원, 3만5000곳 이상의 병상에서 실제로 사용되며 비급여 청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딥카스를 도입한 상급종합병원은 16개에 이른다. 금융투자업계에선 2분기 중 국내 빅4 병원에 딥카스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노는 연말까지 딥카스 도입 병원을 150개로 늘릴 예정이다.딥카스 도입 병원과 병상 수 현황 (자료=뷰노)◇내수만으론 성장 한계…급여 인정 여부에도 ‘촉각’뷰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국내 상급 종합병원(45개)와 종합병원(319개)의 시장 규모는 연간 2965억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뷰노는 국내 시장 점유율 50%인 약 1500억원 규모의 시장 침투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에 경쟁 제품인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가 있다는 점도 위협적인 부분이다. 이에 대해 뷰노는 19개 생체 데이터가 필요한 바이탈케어와 달리 딥카스는 일상적으로 측정하는 데이터만으로 예측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더 나아가 뷰노는 국내 사업 전략으로 장기적으로는 일반병원, 요양병원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재택 의료 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딥카스의 해외 진출 시기가 내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까지는 딥카스의 국내 매출이 주요 매출원이 될 전망이다. 불안 요소는 오는 7월 31일이면 비급여 적용 기간이 종료된다는 점이다.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급여 적정성이 인정받지 못해 비급여 판정을 받는다면 국내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딥카스는 국내 AI의료기기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에 확정된 데 이어 2022년 8월 비급여시장에 진입한 업체인 만큼, 의료AI업계에서 딥카스의 급여 인정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업계에선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이 올해부터는 최장 5년으로 늘린다는 보건복지부의 시행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규정이 뷰노에도 소급 적용될 경우 딥카스의 비급여 기간은 2027년 7월 31일까지로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딥카스가 평가 유예 기간에 병원에 활발하게 도입됐고, 선진입 의료기술에 선정된 ‘1호 국내 AI의료기기’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해당 규정을 소급 적용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올해부터 해외 진출 가시화…흑자 전환 기대한편 좁은 내수 시장은 딥카스의 해외 진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게 하는 요소이다. 뷰노는 딥카스가 진출할 미국 시장의 규모가 연간 23억2000만달러(한화 약 2조 7840억원), 유럽 시장의 경우 21억9500만달러(약 2조 634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외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4644억원)과 남미 시장(약 6888억원)까지 합하면 해외 시장 규모가 54억7600만달러(약 6조 57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딥카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만큼 올 하반기에는 FDA 허가 여부가 결론날 것으로 전망된다. FDA 허가 획득 이후 코드 등재, 보험 수가 책정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매출 발생 시기는 내년 하반기부터일 것으로 예상된다. 뷰노는 빠른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 최근 미국에서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지난 4월에는 104억원 규모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해외 진출 자금도 마련해뒀다.딥카스 외 다른 제품으로는 이미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올해 1월에는 ‘뷰노메드 렁CT’(VUNO Med-LungCT)가 일본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되자 파트너사인 M3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렁CT는 일본 내 보험 적용과 파트너사 M3의 영업 확장으로 예상치 못했던 매출이 더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또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서는 올해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의 미국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딥브레인은 2020년 6월 유럽 허가에 이어 지난해 10월 미국 FDA 허가(510k)를 획득했다. 딥브레인은 2019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2022년 6월 급여 적용이 시작된 제품이다. 올해 딥카스 외에도 ‘하티브’(Hativ), 렁CT의 FDA 허가를 신청해 4개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뷰노는 올해 분기 기준 흑자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흑자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 기준 흑자를 내기 위한 손익분기점(BEP)은 약 75억원이므로 빠르면 올해 3분기에는 분기 흑자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뷰노의 올해 목표 매출은 260억~300억원이며, 내년은 550억~600억원이다. 내년이면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자신하는 셈이다.뷰노 관계자는 “한 번 발생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사업 구조와 단순한 비용 구조를 감안하면 2025년부터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4년 하반기 중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6 I 김새미 기자
정부 출구전략에도 서울의대 교수들 총파업?…오늘 오후 발표
  • 정부 출구전략에도 서울의대 교수들 총파업?…오늘 오후 발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위해 각종 명령 철회와 수련 기간 단축 등의 유화책을 내놨지만, 의료계가 총파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이 6일 총파업 여부를 발표한다.(사진=연합뉴스)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4일 오후 전체 교수들이 모이는 전체 총회를 열고 이날 오전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결과는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서울의대 비대위는 당초 지난 4일 하루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려 했다. 하지만 정부가 사직서 수리금지 및 진료유지 명령 등 각종 명령을 철최하는 등의 출구전략을 보이자 이날 오전까지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총파업에 나설 경우 응급실과 중환자실, 신장 투석, 분만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를 제외한 정규 수술과 외래진료가 중단될 예정이다.서울의대 비대위의 총파업 여부는 의료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실제 연세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전날 저녁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철회 등을 놓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논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무엇보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 의대증원 정책을 규탄하기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의협은 지난 4일부터 7일 오후 12시까지 총파업 참여 여부 등 온라인 설문조사·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9일 총파업 관련 투표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이날 의협은 전의비·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과 모여 비공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연석회의를 통해 의협을 중심으로 의대증원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난 3일 기준 의료 현장에 근무하는 전공의 숫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211개 전체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1021명으로, 전체 1만3756명 중 출근율은 7.4%다. 이는 직전 통계인 5월 30일 기준 874명보다 147명 더 늘어난 수치다.
2024.06.06 I 송승현 기자
의협 ‘총파업 투표’ 하루 만에 5만여명 참여…투표율 40% 달해
  • 의협 ‘총파업 투표’ 하루 만에 5만여명 참여…투표율 40% 달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대정부 투쟁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시작한 지 만 하루 만에 투표율이 4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의협의 투쟁 지지·집단행동 참여 여부 투표에서 유효 투표 인원 12만9200명 가운데 5만1471명(39.84%)이 참여했다. 전날 오후 5시에 투표를 시작한 지 하루 사이 절반에 가까운 회원이 투표한 것이다.의협은 투표에서 ‘정부의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저지하기 위한 의협의 강경한 투쟁을 지지하십니까’, ‘의협이 6월 중 계획한 휴진을 포함하는 단체 행동에 참여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최안나 의협 총무이사는 이날 의료계 연석회의가 끝난 뒤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 하루가 급한데 정부는 이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투표는) 전 직역의 의사들이 뜻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협은 전날 오후 전 회원에게 오는 7일 정오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안내했다가 기한을 8일 0시(자정)로 연장했다.의협은 투표를 안내하면서 “정부의 의료농단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면 투쟁에 앞서 의협을 중심으로 한 집단행동에 대한 회원들의 지지를 확인하고 휴진을 포함한 투쟁 방안에 대한 동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투표를 실시한다”며 참여를 독려했다.의협은 투표가 끝난 뒤 오는 9일 오후 2시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구체적인 투쟁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의협은 전임 이필수 회장 시절이던 지난해 12월에도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총파업 투표를 했으나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시 기자들은 의사 회원들의 총파업 찬성률이 낮게 나와 비공개 처리를 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틀렸다”며 “6개월이 지나 투표 결과가 드러났는데 당시 총파업 찬성률은 82.6%에 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4.06.05 I 김은경 기자
환자단체 “고통은 결국 환자 몫”…제도·입법 마련 요구
  • 환자단체 “고통은 결국 환자 몫”…제도·입법 마련 요구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와 의료계의 장기 대치 속 환자단체가 “고통받는 것은 결국 환자”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의 한 대학 병원 전공의 전용공간에 전공의들이 들어가고 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와 의사 힘겨루기가 끝나도 고통받는 것은 결국 환자”라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 대 강 대치 속에 환자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국민은 불안감과 피로가 쌓여간다”고 토로했다.연합회는 정부가 병원장과 전공의에 내린 행정 명령을 전날 철회한 것을 두고 “정부의 결정을 환영할 수도, 비판할 수도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지금 정부가 행정명령을 철회해 일부 전공의가 의료현장에 복귀한들, 그것이 환자들에게 과연 어떤 의미가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전공의 복귀는 기존의 부실한 의료체계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반문했다.이들은 이번 의정갈등에 대해 “그간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얼마나 부실했는지가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며 “환자단체연합회는 ‘제발 숫자가 아니라 환자를 봐달라’고 요구했지만, 정부와 의료계 모두 환자의 생명은 강 건너 불 보듯 여기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비판했다.연합회는 “필수·지역의료 관련 문제적인 시스템을 개선할 구체적인 대책은 내놓지 않고 미래에 배출될 의사 수를 늘리는 데에만 골몰하는 정부의 행태는 집착에 가까웠다”고 꼬집었다. 의료계를 향해서도 “사직과 휴진, 원점 재논의 요구, 총파업 예고로 나아간 의료계의 행태는 환자와 국민에 대한 협박으로 느껴진다”고 쓴소리 했다.이어 “이제 2025년 의대정원 증원 규모가 사실상 확정됐으니 정부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고, 전공의들은 복귀 시 행정처분을 받지 않게 됐다”며 “이로써 환자를 앞세워 진행된 100일이 넘는 의정갈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의 몫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의료공백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입법적 조치를 해야 한다”며 “‘환자중심의료’가 환자를 가운데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싸우는 도구로 사용된다는 의미로 해석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도 같은 날 환자 피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환자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협의회가 췌장암 환자 281명 대상으로 실시한 2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의료 공백으로 진료 거부를 겪었고, 51%는 치료가 지연됐다고 답변했다. 앞서 암 환자 189명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6%가 의료공백으로 인해 진료 거부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또 43%의 환자들이 항암 치료가 지연됐다고 응답한 바 있다.협의회는 “더 이상 환자를 의정 갈등의 도구로 쓰는 것을 멈추고 의료 공백을 막을 실효적 제도 재정비에 주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형 병원 병상수 축소 △수도권 병상 허가 재검토 △필수 의료 전공의 비중 심화 △비대면 진료 공공 관리를 요구했다.
2024.06.05 I 최오현 기자
전공의 복귀 길 열렸지만…의료계, 의협 중심 총파업 '고심'
  • 전공의 복귀 길 열렸지만…의료계, 의협 중심 총파업 '고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위해 각종 명령 철회와 수련 기간 단축 등의 유화책을 꺼내 들었지만, 의료계에서는 총파업 카드를 거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긴급 총회를 통해 총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뉴시스)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전날 오후 전체 교수들이 모이는 전체 총회를 열고 6일 오전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결과는 같은 날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애초 서울의대 비대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같은 날 정부가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며 계획이 바뀌었다. 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사직서 수리금지 및 진료유지 명령 등 전공의를 향한 각종 명령을 철회했다. 아울러 전공의들이 원래 계획대로 레지던트·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수련 기간 단축, 추가시험 등도 마련하겠단 방침이다.이에 서울의대 비대위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6일 오전까지로 연장했다. 전날 기준 총파업에 과반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총파업에 나설 경우 응급실과 중환자실, 신장 투석, 분만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를 제외한 정규 수술과 외래진료가 중단될 예정이다.비대위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여전히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한 처벌 가능성이 있는 등 의료계에서는 받을 수 없단 기류가 강하다”며 “애초에 전공의가 떠난 이유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 길을 열어준 건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여기에 연세대 의대교수 비대위는 이날 저녁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철회 등을 놓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전국 의대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오는 7일 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대한의사협회(의협)도 정부 의대증원 정책을 규탄하기 위한 총파업을 저울질하고 있다. 의협은 전날부터 7일 오후 12시까지 총파업 참여 여부 등 온라인 설문조사·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9일 총파업 관련 투표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 의협은 전의비·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과 모여 비공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연석회의를 통해 의협을 중심으로 의대증원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 하루가 급한데 정부는 이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확인하고 이대로 둘 수 없어 의협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사직서 수리나 기타 등 전날 정부가 발표한 것은 전혀 현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일 기준 의료 현장에 근무하는 전공의 숫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211개 전체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1021명으로, 전체 1만3756명 중 출근율은 7.4%다. 이는 직전 통계인 5월 30일 기준 874명보다 147명 더 늘어난 수치다.
2024.06.05 I 송승현 기자
“수혈 거절로 이틀 뒤 숨져...암 전이됐는데 진료 거절”
  • “수혈 거절로 이틀 뒤 숨져...암 전이됐는데 진료 거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환자단체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췌장암 환자 63%가 진료 거부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혈을 거부당한 뒤 이틀 후에 환자가 사망하거나, 암이 전이됐는데도 진료를 받지 못해 눈물을 머금고 병원을 나서야 했던 사례도 드러났다.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5일 췌장암 환자 281명을 대상으로 ‘의료공백으로 발생한 암환자 피해사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의 67%가 진료 거부를, 51%가 치료 지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진료 피해 사례를 유형별(복수 응답 가능)로 살펴보면 정상진료 불편(92%), 외래진료 지연(62%), 신환(새 환자) 진료 거부(40%) 등 기본 진료 거부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다.복수천자 후 혈색소 수치가 크게 낮아져 기력이 없는 상태에서 알부민 처방 및 수혈을 요청했지만 거절 당한 후 이틀 뒤 갑자기 숨진 환자도 있다. 천자는 속이 빈 가는 침을 몸속에 찔러 넣어 체액을 뽑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 환자의 보호자는 “예전 같았으면 당연히 수혈해야 할 수치였는데 왜 거절을 당했는지 모르겠다”며 “의료파업 사태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항암 치료 중 간 전이가 왔는데도 다른 병원에 가라며 진료를 거절 당한 환자도 있었고, 응급실에서 수혈을 거절당하고 호스피스 병동으로 간 사례도 있었다.협의회는 “정부와 의료계가 중증 환자들의 어려움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의료공백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 대형병원 병상 수 축소 및 수도권 병상 허가 재검토, 필수의료 전공 과정 강화, 비대면 진료의 공공적 관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환자단체 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다.그러면서 “더 이상 환자를 의정 갈등의 도구로 쓰는 것을 멈추고, 정부가 의료 개혁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막을 실효적 제도를 재정비함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5 I 홍수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골목 시위 매일 13건…점령당한 시민행복-전공의에 퇴로 열어준 정부 행정처분 중단, 추가시험 제시-젠슨 황 “삼성은 훌륭한 메모리 파트너”-중복·방만사업 통폐합…장인화號 포스코, 전사적 슬림화 시동△종합-개원 초부터 특검법 홍수…민생은 팽개쳤나-내림세 속 불안요인 가득, 물가 안심 이르다-젠슨 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중요고객”-삼성메디슨 언급한 인텔 CEO…“AI 헬스케어 협업”△의·정갈등 출구전략 시동-“수련기간 단축 등 추진”…복귀 걸림돌 없애고, 전공의에 공 넘긴 정부-의료계 총파업 카드 만지작…일각선 신중론도-“산과 의사 없고 분만 병원 폐업 속출…인프라 개선 시급”△종합-두달 연속 2%대라지만 신선식품·석윳값 불안…과일 등 할당관세 연장-‘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 출범…공급망 협력 기반 구축-장인화 ‘100일 현장경영’ 마무리 조직 슬림화로 체질 개선 나선다-“삼바 분식회계 의혹 결국 무죄…금감원 ‘처벌 위주’ 감리 바꿔야”△골목길까지 침투한 집회-교실까지 들리는 장송곡, 귀갓길 막은 시위대…“경찰 불러도 소용 없어”-주거 지역 집회 피해 이어지는데 ‘기준 강화 법안’ 국회 문턱 못 넘어-“학교 주변, 요양병원 앞 등 소음기준 달리 적용해야”△정치-“비상식적인 北 도발에 대응”…접경지 육·해·공 군사훈련 전면 재개-“공식 논의 없다”…종부세 개편에 선 그은 민주당-與 ‘새 경선 룰’ 12일 나온다…당권·대권 문리까지 검토-막바지 접어든 與 총선백서 ‘한동훈 면담’ 불발 가능성-중진 반발에…李 ‘당원권 강화’ 속도조절△경제-교육교부금 50년 뒤 11배 쑥…산정방식 바꿔야-포항 앞바다 유전 시추공 작업 석유공사, 시드릴과 ‘1공 계약’-“文정부 때 홍남기, 국가채무비율 전망 축소 지시”-‘플랫폼 종사자 최저임금 대상 포함’ 심의 놓고…노사 신경전△금융-넉달 새 2兆 …NPL 쏟아지자 투자사 ‘실탄’ 준비-이복현 “PF 구조조정·자본시장 밸류업 최선”-삼성금융, 국민은행과 ‘모니모’ 동행-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500만명 돌파△Global-모디 인도 총리, 역대 두번째로 3연임…높은 실업률·양극화 해소 시급-푸바오 ‘푸대접 논란’에…中 “돌보는 방식 다를 뿐”-부동산대책·특별국채 효과 기대 들뜬 中…“2분기 성장률 5.3%”-소비 이어 제조업 위축…美 금리인하, 고용지표에 달려-MS, 혼합현실 인력 등 1500명 해고△산업-위기를 기회로…삼성SDI, 말레이시아 투자 속도-“불법 근로 면제·민주노총 개입” 삼성전자 노조 비위 내부 폭로-파나마운하 제한 완화 화물업계 한숨 돌리나-도장 안 해도 광택이…현대차·기아 無도장 성형기술 개발-삼성·LG TV ‘FAST’에 힘준다-포스코인터, 세넥스에너지에 3000억 투자…천연가스 증산 박차△ICT-30% 싸고 결합혜택도…알뜰폰 울린 이통사 ‘다이렉트 요금’-“SMR 규제, 적기에 마련해 안전성 입증 속도”-“고객정보 221만건 털린 골프존…암호없어 누구나 열람 가능”-라인망가, 4년 만에 日 앱마켓 매출 1위△소비자생활-편의점·대형마트 틈새 공략…SSM ‘가맹·퀵커머스’ 통했다-CJ대한통운·리비아오 자동화 로봇 개발 맞손-값싸고 색다른 위스키, 편의점에서 골라보세요-G마켓 합배송 서비스, 10년간 택배상자 7400만개 절약△증권-퇴직연금 후발주자의 반란 연내 설정액 3000억 간다-美금리인하 기대감에 韓산유국 희망까지 실탄 두둑한 개미 귀환 채비-“중동·북아프리카가 세계경제 미래…韓기업, 현지화로 공략하라”△증권-“시추작업·시설공사 업체 수혜 가능성 높아”-AI반도체 전쟁에 장비株 희비 엇갈려-금리 변동기 자산관리는 ‘稅혜택 상품’-배터리에 발목 잡힌 SK이노△부동산-신반포 20억 로또단지…70점 안되면 그림의 떡-살아난 서울아파트 매매 하반기까지 지속은 글쎄-식사·청소 기본 제공…집 곳곳엔 안전바·비상벨-둔촌주공 단지내 중학교 무산 위기…조합, 집단행동 예고△건강-신장암 부위 15배 확대해 정밀 제거…로봇 수술로 신경손상 최소화-‘오십견이겠지’ 방치 안돼…석회성건염 의심해야-자외선 강한 여름, 외출 땐 선크림 3시간마다 발라요△Book-카프카적인 오늘과 내일 다시 읽는 100년 전 불안-‘더 빠르고 충격적인’ ai가 바꿀 세계-금융지능을 높이는 100가지 질문-200자 책꽂이△MICE-카지노 빗장 푼 태국…대형 복합리조트 최대 8곳 만든다-플라스틱 컵 사용 후 반납하세요 ASM 프로그램 북미 전역 확대-“마이스 국제표준 개발 주도해야 글로벌 경쟁서 유리”-[마이스 브리프]벡스코, 스페인 마드리드 IFEMA와 협약-29~30일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한국마이스協 글로벌 클래스 참가자 모집-충북 마이스산업 활성화 3자 업무협약-이달의 주요 행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기·소상공인 이미 한계상황 최저임금 올리면 일자리 증발-[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임금·근로시간 유연화 노사 합의 균형 맞춰야”[오피니언]-[목멱칼럼]퍼준다는 野, 깎아준다는 與-[데스크의 눈]빈대 잡겠다는 공정위, 초가삼간 태울라-[기자수첩]투자금 회수하겠다는 게 비난받을 일일까-[e갤러리]노석미 ‘현경과 카프카’△피플-삼성家 3대 걸친 문화예술 사랑…한중일 불교미술 걸작 한자리에-이상민 “대구·경북 통합 효과 극대화 온힘”-신임 고등과학원장에 노태원 명예교수-현대해상·SK “사회적 기업 육성” 한뜻-맥라렌 아태지역 총괄에 ‘샬럿 딕슨’-농촌진흥청 새얼굴 ‘이삭이·새싹이’ 공개△사회-N수생 15년래 최대…“킬러문항 배제·변별력 확보”-개인회생·파산해도 1375만원 남겨준다-“믿고 맡겼는데 죽어 돌아오나” 군인 부모의 눈물-“경찰출동 수십번, 과태료 수천만원” 도넘은 한강 불법 노점상 자리싸움-서울 청년, 전국 지역특산물 창업 나선다
2024.06.04 I 김윤정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 '전체휴진' 총파업 투표 연장
  •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 '전체휴진' 총파업 투표 연장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하는 총파업 투표를 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4일 오후 전체 교수들이 모이는 총회를 열어 당초 이날 하루 실시하기로 한 총파업 투표를 6일 오전까지 연장하고 당일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비대위는 정부가 복귀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고 수련병원장에 내렸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힌 만큼 좀 더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내용을 좀 더 명확히 파악하고, 더 많은 교수들의 의견을 받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기간을 연장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투표에서는 참여자 중 64.4%가 전체 휴진에 동의한 상태다. 총파업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이나 분만, 신장 투석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적인 분야를 제외한 전체 진료과목의 외래와 정규 수술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참여했던 휴진과 달리 필수 의료 분야를 제외한 전체 교수들이 한 번에 휴진하는 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서울 종로구 연건캠퍼스에서 총파업 논의를 위한 총회를 하고 있다. 총회는 온라인 참석과 병행해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2024.06.04 I 김관용 기자
의협 "정부 명령 철회 '예상'… '큰 싸움' 본격 전개"
  • 의협 "정부 명령 철회 '예상'… '큰 싸움' 본격 전개"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 처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예상했던 대로”라며 “큰 싸움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법원이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 한 관계자가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협은 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로써 정부는 의료정상화를 위한 능력도 의지도 없음을 국민 앞에 드러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정부는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과 업무개시명령, 진료유지명령을 이날부로 철회한다고 밝혔다. 복귀 전공의에게는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의협은 이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2000명 증원을 고집하며 일으킨 의료 사태 책임을 각 병원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정부를 사직한 전공의들이 어떻게 믿고 돌아오겠느냐”며 진료 거부 등 전면 투쟁 의지를 확고히 했다.의협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파업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9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이를 결정할 예정이다.의협은 “9일 교수, 봉직의, 개원의는 물론 전공의 의대생도 함께 뭉쳐 투쟁을 선포하겠다“며 “전 회원의 뜻을 모아 정부의 의료 농단, 교육 농단을 막아내고 의료 정상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4 I 최오현 기자
의료계 총파업 이뤄지나…의료계 내부서도 골몰
  • 의료계 총파업 이뤄지나…의료계 내부서도 골몰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가능성이 제기되자 의료계가 파업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대학병원을 비롯해 개원의까지 집단 휴진을 고려 중인 가운데 의료계 일각에선 이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총파업 참여 여부 등 설문조사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의협은 온라인 투표에 앞서 회원 11만명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의료농단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휴진을 포함한 집단행동 지지를 확인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는 집단휴진 참여 여부와 기간, 방식 등이 포함됐다. 의협은 오는 7일 오후 12시까지 조사를 진행한 뒤 9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실시 여부 및 방법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대학병원도 진료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총회를 열고 전체 휴진 안건을 논의했다. 전날부터 진료 거부 찬반 투표도 진행 중이다. 총회 결과는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다른 대학병원의 총파업 동조 가능성도 있다. 서울아산병원도 전날 총회를 열고 진료 거부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의협 투표 결과와 정부 발표에 따라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탈 전공의에 대해 행정처분이 가시화되면 수위를 높인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학병원 교수들은 전날 정부가 발표한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행하겠다는 의도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복귀자와 미복귀자를 구분해 면허정지 등을 포함한 처분을 달리하려는 초석이라는 것이다. 실제 정부는 이날부로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을 철회한다고 밝혔지만 미복귀자 행정처분에 대해선 전공의 복귀 비율, 여론 등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압박에도 전공의 복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단 전공의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전공의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사직서 수리될 각오로 나오지 않았느냐”라며 “사직서가 수리돼도 돌아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이제는 뭐라고 지껄이든 궁금하지도 않다. 전공의들 하루라도 더 착취할 생각밖에 없을 텐데. 달라진 건 없다. 응급실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의료계 내부에서도 파업을 두고는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 전날 서울특별시의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종환 서울시 각구의사회장협의회장은 “파업은 가장 마지막 카드”라며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개원가에선 파업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한 가정의학과 개원의는 “특히 보험과 진료 병원은 주 6일 근무이기 때문에 장기 파업 시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사실상 지속적인 파업 참여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개원의 역시 “의협의 설문조사도 실제 파업을 이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기 보단 설문조사 결과를 이용해 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6.04 I 최오현 기자
삼성 전삼노 충격 내부폭로…"민노총 금속노조와 결탁"
  • 삼성 전삼노 충격 내부폭로…"민노총 금속노조와 결탁"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사상 첫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전삼노의 비위를 폭로하는 충격 증언이 나왔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간부가 근로시간 면제자 조작 등 전삼노의 비위를 폭로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재계에서는 삼성 위기론이 불거지는 와중에 노조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재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DX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모씨는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에 전삼노의 비위 행위를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 등을 통해 확산했다.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DX노조, 삼성화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계열사 노조의 연대체다.이 지부장은 게시글을 통해 △조합원 숫자 부풀리기를 통한 근로시간 면제자 조작 △민주노총 금속노조 간부의 전삼노 조합원 활동 △집행부의 다중계정 사용 등 전삼노의 3대 의혹을 공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전삼노는 2020년 노조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조합원 수를 부풀리고, 더 나아가 근로 면제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비노조원인 일반 직원의 사내 계정 정보를 도용해 허위로 조합원을 등록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2022년 단협을 통해 전삼노 조합원이 4000명 이상이라는 주장에 따라 1만5000시간 넘는 근로시간 면제를 부여했다. 현재 전삼노에는 위원장, 부위원장 등 총 8명이 풀타임으로 근로시간을 면제받고 있다. 이 지부장은 전삼노 손우목 위원장과 이현국 부위원장이 조합수 조작 사실을 은폐하는 상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했다.재계에서는 조합원수 부풀리기는 ‘세 과시’ 수준에서 볼 문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조합원수에 비례해 업무를 하지 않고 노조 활동을 하면서 회사에서 급여를 받는 근로시간 면제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더 심각하다는 것이다.전삼노가 공식 상급 단체인 한국노총을 떠나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결탁하고 있다는 물증도 나왔다. 이 지부장이 2022년 당시 이현석 금속노조 전략조직국장이 전삼노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었다며 관련 증빙 자료를 게시한 것이다. 만약 이 지부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전삼노의 행보에 금속노조가 초기부터 개입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금속노조는 지난 4월 8~9일 연달아 전삼노의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전삼노의 첫 파업 선언 이후 노노 갈등은 증폭되고 있다. 초기업노조는 파업 선언 당일 입장문을 통해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급단체(민주노총) 가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재계 관계자는 “지금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등에서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라며 “전삼노 파업 선언에 노노(勞勞) 내부 갈등까지 번지면 장기적인 회사 경쟁력이 치명타를 날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데일리는 이에 대한 전삼노 측의 설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2024.06.04 I 김정남 기자
사직서 수리되면 전공의 복귀할까…챗GPT 예측은?
  • 사직서 수리되면 전공의 복귀할까…챗GPT 예측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가 의료공백 출구전략으로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 허용과 행정 처분 등에 대해 4일 발표한다. 이에 대해 ‘오픈 인공지능’(Open AI) 챗GPT는 전공의 사직수리 허용이 오히려 의정갈등을 심화할 것이라 봤다.(사진=연합뉴스)4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구체적인 안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공의 사직서 수리 허용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전공의들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떠나 있는 상태다. 정부는 면허정지 행정처분 등으로 압박했지만, 여전히 90% 이상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의대증원 확정에도 불구하고 의료공백 사태가 이어지자 내부에서 출구전략을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의료 현장에서는 정부의 출구전략 카드에 전공의들의 공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면서, 동시에 우려도 나오고 있다. 눈치를 보던 전공의들의 복귀를 유도할 수 있을 거란 기대부터, 결국 미복귀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져 반발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이런 상황에서 챗GPT(4.0 버전)는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허용 방침이 오히려 의정갈등을 부추길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챗GPT는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는 데 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를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공의들은 의대 증원 정책의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들은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을 기본권 침해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사직서 제출 허용이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진하기보다는 오히려 양측의 대립을 심화시키고 의료 현장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로서는 사직서 허용 조치가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어려워 보여 추가적인 협상과 조정을 통한 해결책 모색이 더 시급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사직한 전공의들이 수련병원과 민간병원 중 어디로 갈지 묻는 대답에 챗GPT는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기 떄문에 △민간 병원 또는 해외병원으로 이직 △비임상 분야로의 전환 △다른 분야로의 진로 변경이나 추가 교육 △개인적 휴식 등을 취할 수 있을 것이란 원론적 대답을 내놨다.한편 의료계는 정부의 이날 발표에도 불구하고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 교수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어 총파업 투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이르면 이번 주 중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4.06.04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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