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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연식변경 'The 2024 모닝' 출시…GT라인 트림 추가
  • 기아, 연식변경 'The 2024 모닝' 출시…GT라인 트림 추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기아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The 2024 모닝’을 10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기아 ‘The 2024 모닝’.(사진=기아)The 2024 모닝은 연식변경 모델로, GT 라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신규 사양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GT 라인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층 더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을 확장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면가공 16인치 휠, 블랙 하이그로시 사이드실 몰딩, 디퓨저가 적용된 후면 범퍼, GT 라인 전용 엠블럼 등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기아 ‘The 2024 모닝’.(사진=기아)여기에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전면부 방향지시등, 센터 포지셔닝램프에 모두 LED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을 적용해 GT 라인만의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The 2024 모닝은 시그니처 트림부터 국내 내연기관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오토 홀드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16인치 전면가공 휠 및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시그니처 트림에 기본화했다.기아 ‘The 2024 모닝’.(사진=기아)아울러 상위 트림에만 있던 슬라이딩 센터 콘솔 암레스트와 C타입 USB 단자를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기아는 The 2024 모닝 전체 모델의 모든 트림에 차량용 소화기를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The 2024 모닝의 판매 가격은 1.0 가솔린 △트렌디 1325만원 △프레스티지 1500만원 △시그니처 1725만원 △GT 라인 1820만원이며, 1.0 가솔린 밴 △트렌디 1300만원 △프레스티지 1370만원이다.기아 관계자는 “The 2024 모닝은 GT 라인을 추가하고 국내 내연기관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등 연식 변경 모델임에도 큰 변화를 줬다”며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와 한층 높아진 편의성을 갖춘 이번 모닝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아 ‘The 2024 모닝’.(사진=기아)
2024.06.10 I 공지유 기자
롯데百, ‘짱구는 여행중’ 팝업 단독 오픈
  • 롯데百, ‘짱구는 여행중’ 팝업 단독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짱구는 여행중’ 올해 첫 팝업스토어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오는 16일까지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전 세계 45개 국가에서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는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짱구는 여행중을 테마로 짱구와 친구들이 서울에서 시작해 전주 등 전국 핫플레이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짱구는 여행중’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서울 한정판 굿즈를 비롯해 약 1000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인 ‘석촌호수’를 테마로 제작된 ‘한정판 짱구 무드등’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레디백(소형 여행가방), 아크릴 스탠드 등 올해 처음 발매된 굿즈 신상품 30여종을 비롯해 등장인물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류, 인형 및 쿠션, 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 상품을 마련했다.행사 첫날인 지난 5일엔 팝업 오픈전부터 약 500명의 고객들이 매장 밖에서 대기줄을 설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한정판 무드등 굿즈는 일일 한정수량 300개가 오전 중 전부 소진됐다.굿즈는 물론 짱구는 못말려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월 신규 발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닌텐도 스위치 신작 게임인 ‘탄광마을의 흰둥이’를 아트리움 옆 별도 팝업존에서 판매한다. 한정판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탄광마을의 흰둥이 캐릭터가 들어간 캘린더를 증정한다.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한 짱구는 못말려의 올해 첫 팝업스토어를 서울을 대표하는 장소로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선보여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화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팝업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김정유 기자
삼성전기, 전장·AI 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실적 성장세 지속-LS
  • 삼성전기, 전장·AI 흐름에 부합하는 제품…실적 성장세 지속-LS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증권은 10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전장, 인공지능(AI) 흐름에 들어맞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20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5만1000원이다. 김광수 LS증권 연구원은 “전장·AI 흐름에 들어맞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B2C 부문 AI 흐름이 본격화되는 만큼 삼성전기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LS증권)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1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을 7%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컴포넌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리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전장용 MLCC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며 “전기차 판매량 감소와 별개로 하이브리드를 포함 내연기관 차량 내 IVI, Telematics, ADAS 시스템 및 전동화 관련 제품 탑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학통신솔루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8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 올 1분기 갤럭시S24 출시 효과가 종료됐다는 판단이다. 패키지솔루션 매출액은 1% 늘어난 4000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8694억원, 매출액이 12.2% 늘어난 10조원에 이르리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우려 대비 하이브리드 시장과 ADAS, 전동화 관련 제품 탑재 확대로 전장용 MLCC 수요가 증가해서다. 또 AI 산업이 B2B 중심에서 B2C로 전환 국면에 들어섰는데, 여전히 B2B에선 데이터센터 증축과 관련한 서버와 전력기기용 고부가 MLC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B2C에선 On-Device AI 관련 고성능 CPU, AP(NPU) 외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전반적인 하드웨어 스펙 업그레이드가 확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 MLCC(초소형·고용량)와 초고다층(고부가) 기판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2024.06.10 I 박순엽 기자
홍콩기업 서울 유치 시동…서울시, 글로벌기업 유치 '박차'
  • 홍콩기업 서울 유치 시동…서울시, 글로벌기업 유치 '박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외국기업 및 인재 유치를 통해 글로벌 ‘톱(Top)5’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유치 설명회인 ‘서울포워드’를 오는 11일 홍콩 알렉산드리아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홍콩 소재 글로벌 및 현지 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진출의 장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서울 진출을 원하는 3개 유망기업과는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과 ‘홍콩상공회의소(HKGCC)’가 함께 개최한다.(자료=서울시)이번 행사엔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인베스트서울의 서울 진출시 인센티브 등 서울투자환경 홍보 △서울 진출 글로벌기업의 서울 산업환경 소개 △법률·회계·노무·외환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업 간 ‘1대 1’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노무·외환 등 작년보다 다양해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기업은 △‘Qstem’(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모발재생 신약 개발) △‘APOP’(고성능 컴퓨팅용 직접회로 및 AI칩 설계 솔루션 업체) △‘Quantbit’(텍스트를 이미지 및 비디오로 생산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은 서울로의 진출을 원하는 바이오·의료, AI 첨단산업 분야의 유망 현지 업체로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서울 진출의 전 과정을 ‘올인원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사전 시장조사와 법인설립, 노무·법률 등 경영지원, 사무실 임차 등이 포함됐다.서울시는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여의도)’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홍릉)’ 등 금융·첨단산업 클러스터에서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 지원을 위한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국제금융오피스 내 사무공간을 현재 8개소에서 내년엔 20여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금융오피스에는 현재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셀레니언 자산운용,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1등 리테일 브로커인 엔티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다. 향후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은행도 국제금융오피스 입주를 통해 본격적인 서울 진출을 준비 중이다.서울시는 앞으로 각국 상공회의소, 한국거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서울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인베스트서울-두바이 상공회의소’간 MOU 체결 등을 추진하다. 또 이달 5일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4’ 기간에 맞춰 현지에서 인베스트서울이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홍콩, 싱가포르 등 도시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서울이 글로벌 톱 5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경쟁력있는 글로벌 기업의 유치는 필수 요소”라며 “세계적인 기업을 서울로 유치해, 고급인재와 자본이 서울로 모일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9 I 양희동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 “머스크 560억달러 급여 보상에 반대”
  • 노르웨이 국부펀드 “머스크 560억달러 급여 보상에 반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560억달러(약 77조 3360억원)의 급여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한 테슬라의 결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머스크에 대한 테슬라의 560억달러 급여 보상 패키지는 그 규모와 구조가 ‘키맨 리스크’를 완화하지 못하는 방식이라며, 오는 13일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1조 7000억달러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로 전 세계 상장사 주식의 1.5%를 소유하고 있다. 테슬라와 관련해선 지분 약 1%(2023년 말 기준 약 80억달러 규모)를 보유한 8대 주주다. 머스크에 대한 급여 보상 패키지는 테슬라가 대규모 차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18년에 승인됐다. 머스크가 테슬라로부터 월급과 보너스를 받지 않는 대신, 회사 매출과 시가총액 등 12개의 ‘영업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1억100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즉 대규모 양산에 성공하고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면 대규모 보상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약 560억달러어치다. 당시에도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반대 입장을 표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노르웨이 은행투자관리(NBIM)는 이날 성명에서도 “2018년 급여 보상 패키지가 시작된 이후 머스크의 리더십 아래 창출된 상당한 가치에 대해선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총 보상금 규모, 성과 조건, 지분 희석, 핵심적 인물의 리스크 관리 부족에 대해 여전히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주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안과 관련해 테슬라 측과 건설적인 대화를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외에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인스티튜셔널 쉐어홀더 서비시즈(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주주들에게 머스크에 대한 급여 보상 패키지를 거부할 것을 권고했다. 머스크는 2021년 12개 영업목표 중 6개를 달성하는 등 테슬라의 실적을 기반으로 상당 부분의 스톡옵션을 취득했다. 다만 아직까지 스톡옵션을 행사한 적은 없다. 한편 이번 소식은 올해 초 미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머스크에 대한 급여 보상 패키지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뒤 전해져 주목된다. 테슬라의 주식 9주를 보유한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는 2020년 10월 “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스크의 급여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며 델라웨어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토네타는 2018년 당시 테슬라 지분 22%를 보유한 머스크가 이사회에 압력을 행사해 급여 보상 패키지 승인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델라웨어주 법원은 올해 1월 “머스크가 테슬라를 지배했고, 이사회가 보상을 승인하기까지의 과정은 결함이 있다”며 “원고는 (이사회 승인) 취소를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머스크에게 기록적인 금액을 제공하기로 한 테슬라의 계약은 무효가 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560억달러 보상에 대해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규모”라고 지적했다.
2024.06.09 I 방성훈 기자
현대차, 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완료…"생태계 구축 속도"
  • 현대차, 모비스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완료…"생태계 구축 속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가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연구개발(R&D)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해 수소 사회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수소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R&D부터 생산까지 일원화…‘수소 사회’ 앞당긴다지난 2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R&D)와 생산으로 이원화돼 있던 기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통합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지난달 인수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서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과 관련된 설비, 자산뿐만 아니라 R&D 및 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이번 인수로 현대차는 R&D본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정품질실’을 신설하고, 제조기술과 양산품질을 담당하는 조직을 편제하는 등 전반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했다.현대차는 기술력과 자원을 통합한 수소 조직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품질을 높이는 한편 수소전기차 및 차량 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 인프라와 운영 비용을 줄이고 단일화된 관리 체계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차량 가격, 연비 등 시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으로, 현대차는 R&D 영역과 생산 영역의 밸류체인 연결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및 내구성, 생산 품질을 향상시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넥쏘(NEXO)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하는 한편, 발전, 트램, 항만, 선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비차량 분야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사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기술개발, 상용차 확대를 지속 추진해 수소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TWO 수소연료전지시스템.(사진=현대차)◇“수소 산업 모든 밸류체인 연결로 수소사회 선도”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선박 등 다양한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도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며, 시스템 제공뿐만 아니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지원, 시스템 설치 및 점검, 각종 금융 서비스까지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하는 생태계 구축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는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TWO Grid솔루션으로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연결함으로써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수소 관련 실증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프로젝트별 맞춤형 HTWO Grid 솔루션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수소 생산 모델을 실증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최근 출범한 미국의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친환경 상용트럭 공급사로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했다.HTWO 로고.(사진=현대차그룹)
2024.06.09 I 공지유 기자
"의대생 동맹휴학, 실익無…떼쓰기 멈추고 복귀해야"
  • "의대생 동맹휴학, 실익無…떼쓰기 멈추고 복귀해야"[교육in]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은 이미 확정됐다.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내고 수업을 거부할 명분과 실익이 전부 없어진 셈이다.”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사진 제공=정형선 교수)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는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을 멈추고 학교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8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특히나 증원분을 반영한 학칙 개정안이 의대 증원 대상 대학 32곳을 통과했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요강도 발표되는 등 사실상 정원이 확정된 만큼, 집단행동을 이어갈 실익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난 2월20일부터 이날까지 110일 동안 수업 거부, 동맹 휴학계 제출 등 집단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4월20일까지 전국 의대생 중 55.6%(1만8793명 중 1만626명)가 ‘유효’ 휴학계를 제출했다고 최종 집계했다. 전국 40개 의대 학생 대표자들이 모인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휴학계 제출·수업거부 등 집단행동에 동참한 의대생이 전체 97.26%(1만8837명)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학칙상 휴학이 불가능한 1학년1학기 신입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며 휴학에 준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정 교수는 학생들이 특정 직역의 교육생 신분인 의대생들이 증원을 이유로 교육현장을 떠나는 일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의대생들은 교육받는 학생”이라며 “교육생 숫자가 늘어남을 이유로 교육 현장을 이탈한다는 것은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의사 되는 길에 들어섰다고 남들이 의사 되는 것을 제한하는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덧붙였다. 전공 인력 배출과 이를 위한 학과 증원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다는 것은 유례가 없을뿐더러,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내년도 의대 증원도 확정돼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을 지속했을 때 얻을 실익도 없게 됐다”며 “그럼에도 수업을 거부하는 건 ‘떼쓰기’, ‘어린아이 밥투정’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했다.앞서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달 30일 의대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확정하고 각 대학에 승인 통보했다. 대학들은 이를 토대로 2025학년도 모집요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사실상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는 요원하다. 교육부는 의대생 수업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의대협과 5개 의대 학생회에 대화를 제의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의대협은 “의대 증원(백지화)은 대정부 요구안의 1개 항목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교육부는 (증원 백지화가) 학생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의 전부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가 보이는 대화 의지를 진실되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발표한 8대 요구안에 대한 최소한의 수용도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정부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의대협이 발표한 8대 대정부 요구안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대 증원 정책 전면 백지화 △정부의 대국민 사과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중대 의료정책 논의를 위한 의정 합의체 구성 △합리적인 수가 체계 개선 등을 담고 있다.정 교수는 결국 수업 미복귀로 인한 내년도 의대교육 현장의 과부하가 의대생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이참에 쉬어가자는 분위기도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신입생들은 내년도 증원된 인원과 같이 수업을 들어야 해 교육 현장 혼란이 예상된다”며 “이같은 교육 현장의 혼란·불편은 의대생들 스스로와 (집단행동을) 부추기고 있는 의료계가 감당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그는 의대생들이 학업에 임하며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정 교수는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은)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 아닌 명분 없는 떼쓰기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당근책을 내놓았음에도 대화에 임하지 않은 것은 의대생들이다. 공은 그들에게 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9 I 김윤정 기자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
  •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을 콘셉트로 모인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네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이야기입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 출연진 이은지(왼쪽부터), 안유진, 이영지, 미미와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인스타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캡쳐)그간 태국, 핀란드, 인도네시아 발리 등 곳곳을 돌아다니던 네 사람이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만났습니다. 운전 면허가 없던 네 사람 중 막내인 안유진과 이은지가 면허를 취득하면서 운전을 해서 여행을 가는 콘셉트를 도입한 겁니다. 지구오락실 시즌 3가 아닌, 스핀오프(파생작) 형식 ‘지락이의 뛰뛰빵빵’을 제목으로 삼은 이유일 테죠.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에 초보운전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왕초보’ 안유진이 운전자로 발탁(?)되면서 이들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여행지인 강원도까지 초보 운전자와 세 명의 동승자를 태워갈 차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E 450입니다.GL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GLE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판매된 GLE(AMG 포함)는 총 2005대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0위권 내에 꼬박 이름을 올렸습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GLE는 고급스러운 외장과 실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SUV 특유의 높은 실용성,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차로 꼽힙니다. 준대형 SUV로서 전장 4925㎜·전폭 2010㎜·전고 1780㎜의 제원을 갖추고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만큼 초보 운전자에게는 안전한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만, ‘지락이의 뛰뛰빵빵’에도 등장했듯 큰 차가 부담스러운 초보들에게는 좁은 도로를 빠져나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사양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적용해 충돌을 방지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점이 편리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사각지대에서 오는 차·사람·자전거 등을 감지해 경고하는 기능까지 추가됐다고 합니다.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를 통해 일명 ‘드론뷰’로 주차할 수 있는 것도 운전 초보에게는 큰 위로가 될 테죠.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즐기며 운전을 배우는 것도 좋겠습니다. GLE 450 4MATIC 모델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했습니다.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m 등 화려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이유입니다.그럼 이제는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GLE 300 d 4MATIC △GLE 450 4MATIC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 중인데, 가격이 1억1400만~1억5710만원 등으로 1억원을 훌쩍 넘습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출연진이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을 운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직진하다가도 긁고, 드라이브 스루는 엄두도 못 내는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아니 매우 높은 가격대일 테죠. GLE는 그래서인지 프리미엄 패밀리카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넓고 편한 실내, 넉넉한 적재 공간 등이 가족용 차에 맞는 특성이기도 하네요.어느새 휴가철입니다. 지락이들처럼 차를 타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벤츠의 GLE를 소개해드렸지만, 어떤 차를 타든 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입니다.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또 모든 베테랑 운전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2024.06.08 I 이다원 기자
이커머스 틈새 파고드는 카카오톡…신의 한수는 '나에게 선물하기'
  • 이커머스 틈새 파고드는 카카오톡…신의 한수는 '나에게 선물하기'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가 국내 대표 소셜네트워크 카카오톡의 ‘선물하기’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속속 입점시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카카오는 당초 지인에게 쉽고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기능을 구축했지만, ‘나에게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하면서 관계형 커머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명품 브랜드 힘입어 선물하기 거래액·매출 증가카카오톡 선물하기 ‘럭스’관에서 판매 중인 티파니 목걸이(사진=카카오톡 캡처)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처음 등장한 럭스는 이용자들이 일상적인 선물 뿐 아니라 특별한 선물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의 경험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한국 이커머스 가운데 처음으로 럭스에 합류하며 유명 호텔을 포함한 입점 브랜드는 총 118개로 늘었다.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명품 브랜드 거래액은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선물하기 내 럭셔리 브랜드 거래액은 럭스 오픈 전인 지난해 동기 대비 13% 늘었다. 거래액은 수십만원대 호텔 식사권과 230만원짜리 호텔 프로포즈 패키지부터 수천만원대 명품 브랜드 귀금속까지 다양하다. 그덕에 지난 1분기 선물하기 전체 매출과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7% 늘었다.카카오는 럭스에 브랜드들을 직접 입점시킨다는 점에서 유사 제품을 판매하는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본사가 직접 입점해 상품을 운영하는 만큼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가품의 염려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비교해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는 점도 경쟁력을 키우는 부분이다. 준명품 브랜드부터 피아제 등과 같은 하이엔드 주얼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카카오톡 카테고리 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선물하기 AI 추천 시스템도 구축…“더 편하게 선물한다”선물하기 내 수요가 많은 만큼 브랜드들도 럭스를 통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일부 고가 브랜드들은 럭스를 통한 구매 고객들에게 단독 각인 서비스를 비롯해 단독 패키지 등을 선보이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카카오 측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협업에 나서는 배경에 대해 “카톡이 폭넓은 세대와 접점이 있고 명품 브랜드들의 기존 보유 고객보다 폭넓은 고객층의 확보·확장이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클릭 몇 번만으로 구입이 가능한 선물하기의 편리성에 더해 카톡과의 협업을 통해 젊은 브랜드로의 이미지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도 꼽았다.상대적으로 이커머스 경쟁력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카카오는 이밖에도 카톡 선물하기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편의점 GS25 등을 보유한 GS리테일(007070)과 협업을 통해 주류 픽업 서비스까지 선보이며 더 쉽게 지인들을 위한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카카오는 최근 선물하기에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선물탐험’은 지인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성별·연령대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가격대별로 보여준다. 카카오는 AI 선물탐험을 통해 이용자들이 지인들에게 보다 쉽게 선물하기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9일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해외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의 국내 공세 속에서도 카카오만이 가능한 선물하기라는 관계와 맥락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만의 운동장에서 수익성이 강화되는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명품 브랜드 전용관인 ‘럭스’.
2024.06.08 I 한광범 기자
안양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한다
  • 안양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한다
  •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공모에 선정된 중앙시장은 국비와 시비 등 총 9억2000만원을 들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이 진행된다.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이 7일 안양중앙시장에서 열린 문화관광형시장 비전선포식에서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안양시)이날 중앙시장에서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비전선포식을 연 안양시는 앞으로 △결제 편의·고객 신뢰·위생환경 혁신 △상인조직 역량강화·안전한 시장환경 조성 △감성테마골목 △안양중앙문화축제(가칭) 등을 추진한다.정순희 안양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비전선포식을 통해 상인들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기성 상인회장은 “상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중앙시장만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찾고 즐기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의 성공모델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안양중앙시장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양시는 안양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외에도, 평촌 1번가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 남부시장·안양가구상점가·아크로상가·귀인동먹거리촌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등 약 2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4.06.07 I 황영민 기자
조병학 해성디에스 대표 “원자재가·환율 외부변수인데…위·수탁 싸울 필요없다”
  • 조병학 해성디에스 대표 “원자재가·환율 외부변수인데…위·수탁 싸울 필요없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LME(런던비철금속거래소. London Metal Exchange) 시세든 환율이든 모두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외생 변수입니다. 여기에 쓸데없는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봐야 경쟁력이 나오지 않습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조병학 해성디에스(195870) 대표는 7일 납품대금연동제를 두고 “안 할 이유가 없는 좋은 제도”라면서 이 같이 예찬론을 펼쳤다. 해성디에스는 납품대금연동제 법제화 이전부터 자발적으로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니켈, 구리와 같은 원재료의 가격 변동을 납품단가에 반영해온 기업이다. LME는 세계 비철금속 거래의 지표로 활용된다.조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해성디에스 사무실에서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주재한 간담회에 참석해 “기술 회사는 품질, 수율, 원가로 승부해야지 외생 변수로 싸울 필요가 없다”라며 “(납품대금연동제는) 상생·협력을 대표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해성디에스는 반도체 리드프레임 생산업체로 삼성전자(005930)를 주거래처로 두고 있다. 지난해 66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설비 투자를 마무리해 오는 2028년 1조6000억원 대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해성디에스는 납품대금연동제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3년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약 50% 수준이던 납품대금 연동 비율은 현재 66%까지 높아졌다. 연동되지 않는 34%도 수탁기업에서 원재료 등 공개를 꺼려해 진행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동주 해성디에스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납품대금연동제를 적용한 기업을 늘렸다기보다는 원자재가가 오르면서 연동 비율이 높아진 것”이라며 “오히려 이 수치는 연동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자료”라고 설명했다.해성디에스는 반도체 밸류 체인에서 후공정을 맡고 있다. 반도체 칩과 외부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패키지 내 칩을 지지해주는 리드 프레임이 대표 제품으로 자동차 반도체 등에 널리 활용된다. 적은 양의 금속·약품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PPF 도금기술에서 세계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1993년부터 해성디에스와 거래한 신풍금속의 이승환 대표이사는 “93년에 팔라듐 납품했을 때만 하더라도 가격이 80달러(온스)가 채 안 됐는데 주생산지인 러시아에서 수출금지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90년대 말 120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았다”라며 “연동제를 하지 않았다면 안정적인 팔라듐 공급이 되지 않았을 것이고 PPF 기술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라듐은 지난 2021년 온스당 3000달러까지 올랐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차관은 납품대금연동제 확산을 위해 정부 차원의 ‘연동 약정 체결 지원사업’ 확대를 약속했다. 연동 약정 체결 지원사업은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게 주요 원재료 원가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 원가분석에 전문성이 있는 10개의 전문기관이 업무를 대리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55개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 지원 기업을 1000개사로 대폭 확대한다.오 차관은 “납품대금연동제가 갑을관계로 보면 ‘제값 받기’로 보일 수도 있지만 반도체처럼 중요한 국가 기간산업에 있어서는 위탁기업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고 협력사 입장에서는 원재료 확보에 예측 가능성을 부여해서 경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도”라고 의미를 짚었다.이어 “위탁기업이 의지가 있어야 수탁기업도 따라갈 수 있는데 정부 차원에서 (연동제 참여) 위탁기업을 500여곳 확보했다”라며 “수탁기업입장에서도 공개할 건 공개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강화된 현장 지원을 통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4.06.07 I 김영환 기자
"실 한 줄만 더 넣어주세요" 리프팅 시술도 무제한이 ‘인기’
  • "실 한 줄만 더 넣어주세요" 리프팅 시술도 무제한이 ‘인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일정금액을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5G 데이터를 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구독료를 내면 무제한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 등 각종 무제한 상품들이 하나둘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시술해 주는 각종 ‘무제한’ 의료 서비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 팽팽클리닉은 최근 실리프팅 무제한 시술 상품인 ‘극진 리프팅’을 출시했다. 실리프팅은 의료용 실을 인체에 넣어 조직을 당기는 리프팅 시술로 기계 리프팅, 안면거상술과는 달리 실리프팅은 ‘실’이라는 재료가 시술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시술 특성상 대부분의 의료기관은 실리프팅 시술 프로그램을 ‘00실 o만 원’과 같이 실 제품과 줄당 가격으로 책정해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형과 피부 상태는 모두가 다른 만큼 단일화된 시술 방식과 정해진 실 종류 및 개수로는 누구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극진 리프팅’은 시술 방식, 패키지 상품 등 획일화된 실리프팅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가장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팽팽클리닉 서강열 원장이 고안한 것이다. 서 원장에 따르면 턱라인 리프팅을 원하는 고객이 해당 부위 무제한 실리프팅 상품을 결제했다면, 시술실에서 마음에 들 때까지 집도의한테 “실 추가”가 가능하다. 비슷한 사례로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자체 개발한 지방추출주사 ‘람스’의 무제한 시술 프로그램인 ‘무한 람스’가 있다. 람스는 지난 2014년 출시된 뒤로 수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았지만, 지방을 뽑아내는 주사기 개수로 흡입량을 예측해 시술 비용을 정하다보니 시술 전 적정 개수를 정하기 어렵다던가, 넓은 부위의 경우 비용이 다소 부담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365mc는 이 같은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부위별 무제한 시술 프로그램인 ‘무한람스’를 출시했고 집도의가 시술 진행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흡입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시술 만족도 99%를 넘기며 대표적인 고객 맞춤형 시술로 사랑받고 있다. 팽팽클리닉 서강열 원장은 “‘극진 리프팅’은 개인별 요구 사항을 온전히 반영해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실현하기 위한 1 대 1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출시 후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7 I 이순용 기자
빙그레 '요맘때' 출시 20주년 기념 광고모델에 'ITZY' 채령 발탁
  • 빙그레 '요맘때' 출시 20주년 기념 광고모델에 'ITZY' 채령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빙그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빙그레 ‘요맘때’ 20주년 기념 광고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있지’ 멤버 채령.(사진=빙그레)이번 광고 캠페인은 요맘때의 핵심 속성인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중의적 의미가 담긴 ‘요것(Yogurt)’이라는 단어를 활용한 언어유희로 재치있게 풀어냈다. 모델로는 K팝 걸그룹 ‘ITZY(있지)’의 멤버 채령을 발탁해 진행했다. 실제로 채령은 방송에서 요맘때를 가장 즐겨먹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자주 밝혀 시너지가 기대된다.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단장한 요맘때의 산뜻한 매력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요맘때는 2004년에 출시된 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다. 최근에는 출시 20주년을 맞이해 ‘꿀’과 ‘아몬드’를 활용한 ‘허니아몬드(바·콘)’와 ‘허니플레인(카톤)’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 또 제품 패키지에 직관적으로 유산균 수를 기재해 건강함을 강조하고 요거트가 갖는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디자인 요소로 기획하는 등 브랜드 재단장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 홈네트워크 해킹 막는 시스템으로 특허 취득
  • 코오롱글로벌, 홈네트워크 해킹 막는 시스템으로 특허 취득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자사의 ‘이중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입주민들의 보안과 안전을 위해 개발 파트너사와 협약 체결 후 보안시스템 제품 개발 및 특허를 진행했다.앞서 2021년 국내 아파트 월패드 17만 세대가 해킹돼 영상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라 이뤄진 조처다.보안 시스템은 정부가 요구하는 필수 보안 기준인 망분리(VPN)만 적용하는 일반적인 기술을 넘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안인증 받은 월패드를 패키지로 도입하는 이중보안 구조다. 이로써 입주민에게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과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코오롱글로벌은 이중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을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첫 적용하고 이후 공급하는 하늘채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예정이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홈 가전제품 등을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높아졌으나, 이와 동시에 해킹을 통한 사생활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특허 등록 결정이 이러한 보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하늘채의 홈IoT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07 I 전재욱 기자
페이커 "프로생활, 잘 될수만은 없어…계속 발전하는 게 목표"
  • 페이커 "프로생활, 잘 될수만은 없어…계속 발전하는 게 목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전설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된 것은 과거의 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업적들은 뒤로 한 채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겁니다”‘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영빈관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말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e스포츠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담담한 어조로 이같이 말했다. 평소 명상을 많이 하고, 관련 논문도 찾아 공부하고 있다는 그는 마치 ‘도인’ 같은 분위기를 뿜어냈다. 반면 그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참석자들은 기쁨과 감동이 어린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페이커가 처음 입성하게 된 전설의 전당은 타 스포츠에서 운영되고 있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콘셉트를 ‘리그 오브 레전드(LoL)’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기념행사다. 보통 은퇴한 선수들을 헌액하지만 페이커는 이례적으로 현역 생활 중 이름을 올렸다.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모두 고려한 결과다.SKT T1에서 데뷔한 페이커는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LoL e스포츠 최상위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통산 4회(2013·2015·2016·2023) 우승 기록을 쓰기도 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 2회 연속 우승 기록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에 열리는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2016년과 2017년 우승했다. 국내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회에서도 총 10회 우승하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다. LoL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초대 국가대표이자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페이커가 쌓아온 이력에 ‘최초·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은 이유다.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영빈관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 기념 미디어데이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받을 트로피가 전시돼 있다(사진=김가은 기자)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영빈관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 기념 미디어데이에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트로피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는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페이커는 유니세프 ‘페이커 패키지’를 통해 하루 만에 1억 원에 가까운 기금을 모으거나, 개인적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을 기부하고 폭우로 인한 수해 복구기금을 보태는 등 사회에 기여하는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평소 말투나 행동에 대한 소신에서도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바른 말과 행동으로 유명한 그에게 평소 생각을 물었다. 페이커는 “항상 말을 하거나 행동할 때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 지 생각한다”며 “특히나 e스포츠를 보는 시청자층이 어려 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조심성을 기한다. 절제되고 바람직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e스포츠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페이커는 “e스포츠의 성장은 예견돼 있었다.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전 세계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아 반드시 성장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가 e스포츠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도 좋은 선수 풀이 있고, 환경이 좋기 때문이다. 프로선수가 할 몫을 열심히하는 것이 e스포츠를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10년 이상 e스포츠의 정점을 유지하는 원동력으로 그는 팬들의 사랑을 꼽았다. 페이커는 “처음에는 돈을 좀 많이 벌고 싶었는데 요즘은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 원동력”이라고 역설했다.향후 걸어갈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페이커는 “시련을 이겨내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프로 생활이 잘 되기만 할 수는 없다”며 “향후 10년 동안 계속해서 발전하는 길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할 것 같다”고 말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왼쪽)가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영빈관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헌정 아트그래픽과 자동차 키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김가은 기자)‘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영빈관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 기념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사진=김가은 기자)
2024.06.07 I 김가은 기자
아우디, 2024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실시…30일까지
  • 아우디, 2024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실시…30일까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오는 30일까지 아우디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24 아우디 여름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아우디 ‘2024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사진=아우디 코리아)이번 서비스 캠페인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아우디 고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 운행을 위해 마련됐다.캠페인 대상은 전 아우디 차량으로, 아우디의 전문 테크니션이 최첨단 장비로 타이어, 엔진, 에어컨 및 냉각장치 등 여름철 필수 점검 13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장마철을 대비해 캠페인 기간 중 순정 와이퍼 블레이드 구매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서비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 연장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아우디 순정 액세서리 (차량용 방향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아우디 ‘서비스 연장 패키지’는 고객의 기본적인 차량 유지와 관리를 위하여 차량 주행거리에 따른 필수정비 아이템과 서비스로 구성한 상품으로, 아우디가 권장하는 차량 점검 주기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아우디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최적의 차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다.스탠다드, 프리미엄, 브레이크 패드, 그리고 브레이크 패키지, 총 4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서비스 연장 패키지 이용 시, 개별 소모품 교환과 점검을 통해 차량을 유지관리 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20%가량 할인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비용면에서도 효율적이다.아우디는 캠페인 기간 동안 엔진오일 교체 비용의 부담을 낮춘 신규 서비스 연장 프로그램인 ‘슬림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엔진오일 교체 2회와 정기점검으로 구성된 상품으로 아우디 A6 모델 기준 40만원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다.‘2024 아우디 여름철 캠페인’은 ’마이아우디월드‘ 애플리케이션(앱) 및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서비스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아우디 고객지원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아우디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세일즈, 네트워크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이다원 기자
'돌싱글즈5' 97년생 역대 최연소 돌싱 등장…규덕은 서울대 출신 변호사
  • '돌싱글즈5' 97년생 역대 최연소 돌싱 등장…규덕은 서울대 출신 변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규덕이 수진 혜경 사이에서 오리무중 행보를 보이는가 하면 92년생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라는 사실을 밝혔다.6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5’ 5회에서는 90년대생 MZ 돌싱남녀 김규온 박혜경 백수진 손민성 손세아 심규덕 장새봄 최종규의 ‘돌싱 하우스’ 3일 차 데이트 및 2차 정보공개 현장이 그려졌다. 특히 규덕-수진-혜경이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가 하면, 종규 세아 새봄 민성 규온 역시 엮이게 돼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방송은 평균 2.1%(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해, 거침없는 MZ 돌싱들의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날로 뜨거워지는 관심을 반영했다.‘돌싱 하우스’의 3일 차 아침, 돌싱남녀 8인은 ‘랜덤 캠핑 데이트’ 공지에 따라 ‘후라이드 치킨 VS 양념 치킨’ 중 선호하는 쪽에 도장을 찍었다. 사전에 세아의 치킨 취향을 파악한 종규는 재빨리 ‘후라이드’ 쪽에 도장을 찍어 ‘라이벌’ 규온을 견제했지만, ‘반반 치킨’ 조합으로 데이트 매칭이 진행돼 세아와 만나지 못했다. 랜덤 조합 결과, 수진 규덕 종규 새봄이 ‘숲 팀’, 혜경 세아 규온 민성이 ‘돌 팀’으로 뭉쳐 단체 데이트를 떠났다. 혜경은 전날 규덕과 데이트 약속을 했으나 랜덤 매칭에 실패하자 텐션이 급격히 다운됐고, 수진과 새봄은 각자의 호감남인 규덕, 종규와 함께하게 돼 ‘업’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잠시 후, 양 팀은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때 ‘돌 팀’은 의자쌓기 게임을 하며 벌칙 질문으로 서로의 속마음을 떠봤는데, 규온은 “관심 있는 분이 이 자리에 있냐?”라는 세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그간 호감을 가져왔던 세아를 정리하고, 새봄에게 직진하기로 마음을 바꿨음을 밝힌 것.게임이 무르익던 중, ‘선착순 1:1 산책 데이트 오픈’ 공지가 날아왔다. 원하는 상대와 합의해 각 팀당 한 커플만 산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가운데, ‘숲 팀’에서는 아무도 ‘1:1 데이트’를 요청하지 않았다. 반면 ‘돌 팀’에서는 민성이 세아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세아 바라기’ 종규는 산책에 나선 민성과 세아를 살벌하게 바라보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민성은 세아와의 데이트에서 새봄에 대한 고민을 꺼내며 상담을 받았다. 앞서 ‘정보공개방’을 통해 새봄이 ‘자녀 1명을 양육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힘들어하던 그는 우회적으로 혼란스런 감정을 토로했고, 세아는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 앞으로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 보라”고 조언했다. 민성은 “지난 이틀간 열심히 임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세아의 조언을 고마워했다.‘랜덤 캠핑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돌싱남녀들은 각자의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규덕은 종일 따로 보냈던 혜경을 만나 밀담을 나눴다. 규덕은 “이번 ‘캠핑 데이트’를 통해 혜경이를 더 알아가 보고 싶다는 마음에 확신이 생겼다”고 고백했고, 혜경은 같은 마음임을 알리면서도, “어제 (수진에게) 비즈 반지는 왜 준 거냐. 사람 헷갈리게 하려고”라며 수진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 MC들도 “반지를 선물한 것은 큰 실수였다”라고 입을 모았다. 직후, 혜경은 방에 돌아왔고, 룸메이트 수진은 “오늘 아침에 언급한, 호감 가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콕 집어 물어봤다. 혜경은 “규덕”이라고 한 뒤, “어제 규덕과 1:1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었고, 오늘 ‘캠핑 데이트’를 마친 뒤 나와 대화를 나눴는데 (나에 대한 호감이) 더 확고해졌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혜경의 ‘선전포고성’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수진은 새봄을 찾아가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내가 지금까지 착각한 거였어?”라며 괴로워했다. 새봄은 “일단 너무 단정 짓지 말고 규덕과 따로 대화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수진은 규덕을 불러내 그의 속마음을 물어봤다. 규덕은 “아직까지 누구에게 확신이 있다기보다는 궁금한 상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규덕의 말에 실망한 수진은 “(네가 준) 반지 선물에 의미를 부여했고, 나와 비슷한 마음이라고 생각했다”며 섭섭해 했다. 규덕은 “반지로 인해 혼란을 줬다면 미안하다. 고민의 과정이 다른 사람보다 긴 편이다. 지금까지 (널) 알아볼 기회가 많았다. 혜경이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라고 혜경과 1:1 데이트를 약속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수진은 “남은 이틀 동안 잘 생각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용기를 한 번 내달라. 난 끝날 때까지 계속 표현할 것”이라고 한번 더 어필했다.민성 또한 새봄에게 1:1 대화를 요청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첫인상부터 계속 너만 (1순위로) 이야기했다”고 털어놨고, 새봄은 “어제의 골프 데이트 후, 나에게 별 말을 하지 않아서 긴가민가했다”고 말했다. 민성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했는데, 이에 새봄은 민성이 자신의 ‘자녀 유무’ 정보를 열람했음을 짐작해 “쉬운 부분이 아니라 이해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에도 민성은 “내일 1:1 데이트가 있으면 같이 하자”라고 대시했다. 때마침 새봄과 민성의 대화를 목격한 규온은 자기 방으로 문을 쾅 닫고 들어갔으며, 새봄과 맞지 않는 타이밍에 아쉬워했다. 새봄 역시, 민성의 대시에도 종규에게 마음이 더 커진 상태라 룸메이트인 세아에게 가서 “종규가 가장 궁금하긴 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은근히 드러냈다.얽히고설킨 러브라인 속, ‘2차 정보공개’ 공지가 도착했다. 돌싱남녀 8인은 모두 다이닝룸에 모여 ‘2차 정보공개’인 직업과 나이를 차례로 밝혔다. 가장 먼저 규덕은 “1992년생으로 기업 전문 대표 변호사”라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혜경은 “1990년생이고, 의류 패키지 편집 디자이너 11년 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새봄은 “ 1997년생으로 27세”라고 해, ‘돌싱글즈’ 사상 ‘최연소’ 출연자임을 알렸다. 이어 “대학병원 내시경센터의 간호사로 재직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아는 “1991년생이고, 척추 측만 특화 운동 강사”라고 말했고, 다음으로 지목된 종규를 비롯한 민성, 수진, 규온의 나이와 직업은 다음 방송으로 넘어가 궁금증을 모았다.돌싱남녀 8인의 아찔한 로맨스로 안방을 달구고 있는 MBN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6.07 I 김가영 기자
어뮤즈트래블 “아이, 어르신 누구나 즐거운 여행을”
  • 어뮤즈트래블 “아이, 어르신 누구나 즐거운 여행을” [미리 보는 올댓트래블]
  • 아이 돌봄여행을 진행하는 어뮤즈트래블의 돌봄인력 (사진=어뮤즈트래블)[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여행, 힘든 것은 차치하고 시작조차 어렵다. 자식들 고생시키기가 미안해 ‘난 여행이 싫다’고 거절하는 부모님 마음도 안타깝기만 하다. 이럴 때 도움을 얻을 만한 곳이 있다. 2018년에 설립된 ‘어뮤즈트래블’은 관광약자의 여행의 꿈을 이뤄주는 여행기업이다. 규격화된 패키지여행과 달리 고객의 신체적, 정서적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대표적으로 어르신 돌봄여행, 아이 돌봄여행, 장애 유형별 맞춤 여행 등의 상품이 있다. 오서연 어뮤즈트래블 대표는 “전문인력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각종 돌봄여행 상품을 제공 중”이라며 “관광지 경로, 시설 그리고 환경에 대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복한 가족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어뮤즈트래블은 7년간 14만 건에 이르는 상담을 진행했고, 실제 서비스한 여행객은 4만 명에 달한다. 매출은 해마다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1년에 6억원 수준의 매출은 2022년에 10억원, 지난해에는 18억원을 넘겼고 올해는 20억원 초과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부모를 모시는 고객들은 장기간의 해외여행 상품도 많이 찾고 있다. 이에 어뮤즈트래블은 국내 여행 상품 위주에서 해외 상품으로 프로그램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태국 등 동남아 여행지에 돌봄인력(투어뮤즈) 여행 상품을 기획 중이다.오서연(사진 왼쪽 두 번째) 어뮤즈트래블 대표 (사진=본인 제공) 오 대표는 여행의 행복을 관광약자에게 전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거동이 어려운 어머님을 둔 여성 고객이 우리를 통해 하와이를 다녀온 뒤 정말 행복했다며 선물까지 보내신 적이 있다”며 “여행의 쾌락은 만족감의 기간이 긴데 그런 의미에서 이 사업이 지속 가능한 수요와 사회적인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뮤즈트래블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상세히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7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댓트래블’에 부스를 차리는 어뮤즈트래블은 9월 초로 예정된 앱 출시를 맞아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돌봄 상품 홍보 등의 활동도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2024.06.07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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