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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모빌리티, 휘닉스 평창과 캠핑카 신혼여행 이벤트
  • 코센모빌리티, 휘닉스 평창과 캠핑카 신혼여행 이벤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센모빌리티가 휘닉스 평창과 손잡고 국내 최초 경차 캠핑카 ‘로디’와 함께하는 ‘언택트 캠핑카 신혼여행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센모빌리티는 캠핑카 렌트와 함께 공유 서비스 ‘꿈카’를 운영한다.코센모빌리티 측은 “이번 이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관련, 캠핑카 로디를 통해 희망과 힐링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을 연기하거나 아직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한 부부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언택트 캠핑카 신혼여행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코센모빌리티 꿈카앱을 통해 신청, 총 다섯 쌍을 선정해 캠핑카 로디를 2박 3일 동안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캠핑카 로디 2박 3일 체험 외에 1박은 휘닉스 평창 포레스트 캠핑카 호텔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포레스트 캠핑카 호텔 패키지에는 호텔 수페리어 1박과 로디 캠핑카 BBQ세트, 커피, 관광곤돌라 등의 시설 이용이 포함된다.김장수 코센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결혼 준비가 힘들었을 신혼부부를 축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센모빌리티는 휘닉스 평창과 함께 휘닉스 평창 포레스트 파크 내 경차 캠핑카 로디 체험존을 구성해 포레스트 캠핑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꿈카 앱을 통해 로디와 위네바고 캠핑카를 렌트할 수 있다.
2020.09.21 I 강경래 기자
'내 손 안에 AI친구'…카카오엔터, 음성인식 '미니링크' 출시
  • '내 손 안에 AI친구'…카카오엔터, 음성인식 '미니링크' 출시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21일 출시한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탑재 음성 인식 컨트롤러 ‘미니링크(mini LINK)’.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이제 장소에 구애 없이 야외, 차 안, 내 방 등 내가 있는 공간 어디에서든 인공지능(AI) 친구를 만날 수 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탑재한 음성 인식 컨트롤러 ‘미니링크(mini LINK)’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기능과 강점을 블루투스 스피커, 차량 등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담은 이름이다.미니링크의 특징은 이름과 같이 미니멀한 ‘휴대성’과 연결을 통한 ‘확장성’ 이다. 언제 어디서든 미니링크, 블루투스 스피커, 차량 등 원하는 기기를 카카오미니처럼 활용할 수 있다.미니링크는 한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함축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용자들이 사랑하는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라이언’과 니니즈 캐릭터 ‘죠르디’ 케이스 및 스트랩도 같이 출시해 아기자기한 귀여움도 더했다.손에 들거나 목에 거는 것이 번거롭다면 기본 제공되는 마그네틱 트레이와 차량용 클립을 이용해 원하는 곳에 미니링크를 붙여서 사용하면 된다.미니링크는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휴대용 카카오미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과 보내기가 가능하고 원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추천 받을 수 있다.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의 지식/생활 정보뿐 아니라 △알람/메모 등록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영화/TV 정보도 이용 가능하다.블루투스 스피커나 차량 등 외부 기기를 카카오미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미니링크를 차량이나 블루투스 스피커 등 외부 기기와 연결하면 미니링크의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외부 기기로 들을 수 있다. 캠핑, 피크닉 등 외부 여가 활동이나 운전할 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카카오톡 메시지 확인과 전송도 더 간편해졌다. 미니링크 오른쪽의 카카오톡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면 나에게 온 새로운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어주고, 두번 누르면 읽고 있던 채팅방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헤이카카오앱 설정을 통해 버튼 두번으로 바로 특정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미니링크는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 C’에 이어 ‘미니링크’까지 이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감안해 지속적으로 디바이스를 진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미니링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미니링크 본체는 3만 2300원, 캐릭터 케이스 패키지는 4만 1300원이다. 미니링크는 헤이카카오 안드로이드앱의 ‘기기관리’ 설정에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iOS는 4분기 중 지원할 예정이다.
2020.09.21 I 유태환 기자
SPC그룹, 평창군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 MOU 체결
  • SPC그룹, 평창군과 농산물 소비 활성화 MOU 체결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SPC그룹이 우리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출시해 농가를 지원하는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등이 줄고,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감자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SPC그룹은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과 함께 감자 등 평창군의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소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황재복(왼쪽) SPC 대표이사와 한왕기 평창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그룹)먼저 SPC그룹은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과 함께 감자를 활용한 제품 개발·소비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PC그룹은 평창 지역 농가가 재배하는 감자를 비롯해 양상추, 딸기 등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출시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파리바게뜨는 ‘못난이 감자빵’, ‘대관령 감자 포카차’ 등 평창 감자로 만드는 베이커리 제품을 10월 초 출시하고, 배스킨라빈스도 평창 감자로 만든 아이스크림 ‘미찐 감자’와 감자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10월 1일부터 선보일 계획이다.이밖에도 SPC그룹의 디자인센터 전문가들이 감자를 담는 상자나 포장에 활용할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을 무상으로 공유해 소비 촉진을 돕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SPC그룹은 영천 미니사과, 해남 우리밀, 의성 마늘, 산청 딸기, 강진 파프리카 등 전국 각지의 우리 농산물 활용을 위한 제품 개발과 소비 활성화에 꾸준히 앞장서왔다. 특히 영천 미니사과는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과일이었지만 2012년부터 파리바게뜨 케이크 장식 과일로 활용되며 히트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수출까지 이어지는 등 기업과 농가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020.09.21 I 김보경 기자
서울신라호텔 “도심 속 호텔서 추석 연휴 즐기세요”
  • 서울신라호텔 “도심 속 호텔서 추석 연휴 즐기세요”
  • 서울신라호텔 ‘고메 홀리데이’(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추석 연휴를 맞아 야외 정원에서 저녁 코스부터 객실에서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등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명절 연휴 이동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도심에서추석을 즐길 수 있는 호캉스가 각광받는 세태를 반영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매년 추석 연휴에 열던 대규모의 행사를 줄이고 야외 정원에서 한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빈관 후정에서는 통상 600명 규모의 행사를 진행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입장 인원을 90명으로 제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안전과 위생에 방점을 뒀단 설명이다.오는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운영하는 ‘고메 홀리데이’는 한식 코스와 이에 맞는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재즈 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고메 홀리데이’에 제공되는 식사는 전체요리부터 메인, 후식까지 한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갈비구이를 영빈관 후정에서 직접 구워 제공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도 더한다.‘고메 홀리데이’ 패키지는 1부(오후 5~7시)와 2부(오후 8~10시)로 나뉘며 디럭스 룸 1박 기준 △고메 홀리데이 입장 혜택 2인 △더 파크뷰 조식 △신라 베어 1개 △어번 아일랜드(야외 수영장) All Day 입장(2인) △체련장(Gym) 혜택으로 구성했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은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혹은 수페리어 스위트 선택 시 포함된다. 추석 연휴를 객실에서 보내면서 조용하고 완전한 휴식을 꿈꾸는 고객을 위한 ‘호텔콕’ 상품도 준비했다. ‘인 룸 딜라이트’ 패키지를 이용하면 샐러드류와 메로구이 또는 안심 스테이크, 해산물 스파게티 또는 신라 클럽 샌드위치 등을 선택해 룸서비스 식사를 할 수 있다. 오후 3시 이후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와인 1병도 제공한다. 룸서비스 조식이 포함된 ’모닝 딜라이트‘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에서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를 즐길 수 있다
2020.09.21 I 김무연 기자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4번째 신제품 선보여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4번째 신제품 선보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하이트진로는 부담없이 가볍게 즐기는 신개념 과일 발포주 ‘필라이트 라들러’를 출시하고 발포주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술시장이 활성화되고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를 고려해 알코올 도수 2도의 과일 발포주를 기획했다. 이번 신제품은 시즌 한정판으로 우선 선보인 후 시장 반응에 따라 정식 출시를 고려할 계획이다. 국내 처음 발포주 시장을 개척한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 2018년 ‘필라이트 후레쉬’,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등 매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선도 기업으로서 소비자에 새로움과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노력해왔다. 실제 필라이트 브랜드는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력, 캐릭터 마케팅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와 혼술, 홈술족의 지지를 받으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하는 가정시장(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출시 3년 2개월 만에 9억캔 판매를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필라이트 라들러는 독일에서 자전거를 탄 후 맥주와 레모네이드를 섞은 혼합주(라들러)를 가볍게 마시는 문화에 착안해 개발했다. 상쾌한 필라이트에 새콤한 레몬과 다채로운 과일 원료를 사용해 알코올 도수 2도의 언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라들러를 완성했다. 패키지는 상큼달콤한 레몬 맛을 시각적으로 먼저 느낄 수 있도록 레몬색을 적용하고 가방메고 소풍가는 레몬 필리 캐릭터를 활용해 필라이트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살렸다. 캔(355ml, 500ml)제품 2종만 출시되며, 24일 첫 생산 후 내달 5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출고 가격은 필라이트와 동일하다.하이트진로는 한정판매 기간동안 라들러 캐릭터 ‘레몬 필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브랜드 대세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발포주 시장을 개척한 선도 업체로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와 입맛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발포주 소비층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21 I 전재욱 기자
푸르밀, 설빙과 손잡고 ‘인절미라떼·흑임자라떼’ 2종 출시
  • 푸르밀, 설빙과 손잡고 ‘인절미라떼·흑임자라떼’ 2종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매번 기대를 뛰어넘는 이색 협업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푸르밀이 가을을 맞아 디저트카페 ‘설빙’과 손잡고 신제품 ‘인절미라떼·흑임자라떼’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신제품 ‘인절미라떼’와 ‘흑임자라떼’는 설빙의 시그니처 소재인 인절미, 흑임자를 활용해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액상 컵 음료다. 인절미라떼는 담백한 콩고물과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가 돋보이고, 흑임자라떼는 흑임자 페이스트를 넣어 자연스럽고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푸르밀은 폭넓은 연령층이 재밌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고자 설빙과 협업을 진행했다. 한국 전통의 맛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디저트로 유명한 설빙은 특히 ‘인절미설빙’, ‘흑임자찰떡설빙’ 등 대표 메뉴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패키지 디자인은 복고풍 서체와 빈티지한 색감으로 옛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컵 형태로 휴대, 보관이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푸르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친숙한 맛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설빙의 대표 메뉴에서 착안한 인절미라떼, 흑임자라떼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신제품 2종은 전국 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푸르밀은 농심의 장수 과자를 재해석한 ‘인디안밥 우유’, ‘바나나킥 우유’를 비롯해 국내 최초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 등 건강하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가공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0.09.21 I 전재욱 기자
롯데호텔, 가을 패키지 라이브 커머스 판매
  • 롯데호텔, 가을 패키지 라이브 커머스 판매
  • 가을 패키지 라이브커머스 판매 관련 이미지(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호텔은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가을 객실 패키지 ‘어텀 온!’(Autumn ON!)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방송은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고 해당 시간에만 예약할 수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영상과 채팅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이다. 고객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MZ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객실에서 진행한다. 객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전문 쇼호스트가 직접 소개한다. 방송 중간 다양한 퀴즈를 진행하고 이그제큐티브 타워 숙박권, 라세느 식사권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상기 패키지는 롯데호텔 5개 지점(서울·월드·울산·제주·부산), 롯데시티호텔 7개 지점(마포·김포공항·제주·대전·구로·명동·울산)과 L7호텔 3개 지점(명동·홍대·강남)에서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소규모로 ‘비대면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룸 온리(Room Only)형으로 실속 있게 구성했다.특색 있는 추가 특전을 제공하는 호텔도 있다.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빵과 스콘 1개, 커피 1잔이 제공되는 ‘델리카한스’(Delica-Hans)의 시그니처 박스를 드라이브 스루로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14만원부터다. 롯데호텔 월드는 엔젤리너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2매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 스카이 전망대,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중 선택 가능한 입장권 2매를 18만원부터 선보인다. L7호텔은 ‘추캉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투숙 시간을 늘려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저녁 9시까지 최대 30시간 동안 투숙할 수 있다. 가격은 6만4000원부터다. 각각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롯데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내국인 고객들의 여행 수요가 호텔로 집중되고 밀레니얼 세대의 이용률이 높아지는 요즘,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라이브 커머스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편리하고 언택트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0.09.21 I 김무연 기자
“똑같이 힘든데 받는 사람만 계속...” 청년특별구직지원금 형평성 논란
  • “똑같이 힘든데 받는 사람만 계속...” 청년특별구직지원금 형평성 논란
  •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다만 기존 구직지원사업에 참여한 사람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의 청년구직지원 사업도 선별기준이 모호하다는 논란이 있어 이번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 커질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 합동브리핑에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대책에는 미취업청년 20만명에게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정책이 담겨있다.(사진=뉴스1)기존 사업 참여자만...중복수혜 논란정부는 지난 10일 미취업청년 총 20만명을 대상으로 50만원씩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소요예산만 1000억원이다.고용노동부가 15일 추가적으로 발표한 지급대상자에 따르면 1순위는 지난해 취업성공패키지(취성패) 1유형에 참여한 청년이다. 2순위는 지난해 취성패 2유형에 참여했거나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지원 종료자, 3순위는 앞으로 프로그램 참여 예정인 신규참여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급 대상자도 20만명으로 한정해 후순위 참여자는 50만원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이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만 이번에도 특별구직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중복수혜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취성패 1유형은 중위소득 60%의 미취업 청년 등을 대상으로 20만~25만원의 참여 수당, 월 최대 28만4000원의 직업훈련 참여 지원 수당 등을 주는 제도이며 취성패 2유형의 경우 소득 기준이 없다. 구직활동지원금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청년 중 졸업 혹은 중퇴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포털사이트의 한 취업 커뮤니티에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지급 소식에 “중위소득 120% 이하만 취직하기 힘든 것도 아니고 다 취직하기 힘든데 저런거 그만 줬으면 좋겠다”, “구직활동 지원금 신청해도 탈락해서 못 받는 사람도 있는데 받은 사람 또 준다니”등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댓글이 달렸다. 지원대상이 구직지원사업에 이미 참여했던 사람에 해당한다는 소식에 “중복혜택 아니냐”는 댓글도 달렸다.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전체 청년이 아닌 기존 수혜자들에게만 특별지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지나치게 행정편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취업 커뮤니티에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두고 중복 수혜가 아니냐는 댓글이 달렸다. (사진=커뮤니티 캡쳐)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수는 2708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만명 넘게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인 20대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2.2%포인트 줄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실제 취업 전선에 뛰어든 25세에서 29세의 고용률은 3.5%포인트나 하락했다.홍경준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긴급재난지원금’인만큼 신속성이 중요한데, 정부 입장에서는 별도의 선별 과정 없이 이미 기준이 따져진 이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급 대상자도 이해 못하는 기준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지급받을 당사자들도 왜 본인이 또 받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작년 12월부터 6개월간 구직활동지원금을 수령한 이 모씨(24·여)는 이번 특별지원금 대상에 속해 지원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씨는 “개인적으로는 좋지만 많은 사람이 억울해 할 것 같다”며 “왜 참여했던 사람만 또 주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대상자 정 모씨(26·여) 역시 “기존 구직활동지원금도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좋아도 다들 취업을 못 하는 상황에서 차라리 적게 받더라도 다 같이 나눠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애초에 구직지원금 자체도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인천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 선모씨(26·남) 구직활동지원금에 두 번이나 신청했지만 떨어졌다. 소득분위가 애매하게 높았기 때문이다.그는 “소득분위 121%면 120%보다 특출나게 잘 사는 것도 아닌데 괜히 정부가 선을 그어서 분열을 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별구직지원금에 대해서도 그는 “지금 취성패나 구직지원금도 취업과 관련 없이 쓰이는 게 많은데 이번 특별지원금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며 “20대 표심 잡으려 애먼 돈 푸는 꼴”이라고 비판했다.한 포털 카페에도 “중위소득 120% 이하 자체를 뭐라하는게 아니라 법을 이리저리 피해서 돈 많은 사람들도 받는게 문제”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줄거면 다 줘야지 애매하게 제외당한 사람은 억울하다”며 공감하는 댓글이 달렸다.취업준비생 최나윤(27·여)씨는 “나처럼 코로나로 취업 준비가 장기화되어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애초에 구직활동지원금은 졸업하고 2년 이상 지나면 못 받아서 이번 특별 지원금도 못 받는다”며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냅타임 정다은 기자
2020.09.21 I 정다은 기자
노인일자리의 허상…고용정보원 "목표인원만 늘려 부작용 속출"
  • 노인일자리의 허상…고용정보원 "목표인원만 늘려 부작용 속출"
  • 지난 5월 경기도 수원 수원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취업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고용정보원이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이 과도하게 커져 적절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확대에 신중해야 한다는 분석결과를 내놨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정부가 쓰레기줍기나 교통 안내 등의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정부 투입 예산만 1조1913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내년에는 1조3200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를 80만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부에서 제출받은 ‘2020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성과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용정보원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과도한 물량 확대로 적절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했다.구체적으로 “노인일자리 목표인원의 지속적 증가로 부적격 대상의 참여 제한이 어렵다”며 “무리하게 선발을 진행해 중도 포기자나 불성실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가 노인일자리가 확대하는 상황에서 중도 포기자나 불성실 참여자의 증가는 결국 기존 참여자의 반복참여율을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노인일자리 사업의 반복참여율은 42.6%로, 전체 직접일자리 사업 평균(16.4%)에 3배 가까이 높았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기관이 관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양적 확대로 부적격 참가자 모집 등의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노인 대상 일자리 사업들의 증가로 사업 간 유사·중복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사 사업 간의 조정 필요성도 제기했다.고용정보원은 보고서에서 “현 상황에서 노인 일자리 양적 확대는 충분히 이뤄졌다”며 “일자리 질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실질적으로 사업 참여가 필요한 분들 위주로 적절한 규모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의원은 “정부는 세금일자리 확대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처럼 꾸미는 분식 행위를 멈추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데 애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는 “모집과 관리가 힘들다. 인원이 더 이상 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정말 필요한 분들이 참여하지 않다보니 중도포기도 많아지고, 일하실 때 성실함도 떨어진다. 선발기준 강화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정보원은 다른 정부 일자리 사업에서도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일용직 훈련 사업인 ‘건설근로자기능 향상 및 취업지원’ 사업의 한 학원 관계자는 “훈련에 타일, 방수 과정이 많은 건 비용이 적게 들어서”라며 “사실 학원들의 이윤 창출을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고용정보원은 아울러 무직 청년 등에게 직업 상담·훈련·알선 등 고용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대해서도 “참여자가 직접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게 첨삭한 이력서를 제공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0.09.21 I 한광범 기자
SK는 AWS, LG는 구글..‘초저지연’ 클라우드 짝짓기 활발
  • SK는 AWS, LG는 구글..‘초저지연’ 클라우드 짝짓기 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자인=김정훈 기자]5G의 초저지연성(실시간 반응속도·1ms=1/1000초)을 접목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상용화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버라이즌,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Mobile Edge Computing)과 클라우드간 연동 기술 개발과 글로벌 규격 개발에 나서고 있다.5G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응답이 관건인 자율주행차, 로봇 내부에 복잡한 뇌가 있는게 아니라 네트워크와 연결된 서버에 있는 로봇, 고사양 게임을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등이 가능해진다. 전송시간지연(Latency)이 보장되는 서비스는 통신 3사뿐 아니라 네이버도 관심이다. 네이버는 네트워크 기반의 뇌없는 로봇 ‘어라운드’를 개발 중이다.▲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가 5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에서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에 기반한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와 제휴한 SKT와 LG유플러스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제휴해 연내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는 MEC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을 토탈 패키지로 구성, 원하는 해외 통신사업자에 수출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주목되는 것은 글로벌 클라우드 1위 기업인 AWS와의 제휴다. SK텔레콤 5G MEC 기술에 AWS의 ‘AWS 웨이브렝스’ 등 퍼블릭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하는 방식인데, 향후 SK텔레콤이 구축한 전국 12개 5G MEC 인프라에서 △다수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형 에지’ 서비스와 △특정 기업이 사용하는 ‘온사이트 에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지난 5월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에서 “SK텔레콤은 AWS와 협업해 올해 안에 세계 최고 수준의 5G 에지 클라우드를 출시, 글로벌 초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가 파트너다.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5G 핵심 기술인 MEC 가능성을 모색하는 협력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MEC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5G MEC 솔루션 기술 경쟁력 강화,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협력한다.구글의 MEC 솔루션을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위에서 작동시킨다는 의미다. 구글은 앞으로 자사 클라우드 핵심 기술인 쿠버네티스(Kubernetes·오픈소스 기반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처리·분석 등 다양한 솔루션을 5G MEC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해 5G MEC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는 “향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5G 및 에지컴퓨팅 솔루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KT 연구원들이 지난 7월 버라이즌, 보다폰 등 5G 퓨처포럼 멤버 연구원들과 공동 기술 규격과 가이드라인에 대해 화상으로 논의하고 있다.◇글로벌 이통사와 표준규격 개발에 집중하는 KT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업체들과 제휴에 집중한다면, KT는 버라이즌·보다폰 등과 글로벌 공동 기술규격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KT가 속한 글로벌 통신기술컨소시엄인 ‘5G퓨처포럼’ 회원사들과 ‘5G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5G Multi-access Edge Computing, 5G MEC)’의 공동 기술 규격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공개한 것이다.이 규격을 활용하면 5G MEC 기술을 적용하려는 클라우드나 콘텐츠 제작사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고객과 연결할 수 있다. 5G 퓨처포럼은 5G MEC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난 1월 결성됐고, KT와 미국 버라이즌, 영국 보다폰, 호주 텔스트라, 캐나다 로저스,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등이 회원이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은 “글로벌 5G MEC 규격으로 5G의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기업(B2B)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됐다”고 평했다.
2020.09.20 I 김현아 기자
'선지급·후심사' 2차 지원금 속도전…고용안정지원금 24일 첫 지급
  • '선지급·후심사' 2차 지원금 속도전…고용안정지원금 24일 첫 지급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금을 최대한 추석 전 집행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앞당기고 있다. 정부는 국회 통과를 전후해 각종 지원금 대상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문자를 받은 대상자들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기한 내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부는 ‘선지급 후심사’한 뒤 부적격자는 추후 환수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한 빨리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당초 예정대로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추석 연휴 직전인 29일까지 7조8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중 4조원 이상의 집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아 소득이 끊긴 소상공인들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들에게 추석 전에 지원금을 손에 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조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 10일 4차 추경안 편성 직후부터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우선적으로 추가 선별 과정이 필요없거나 행정정보를 통해 신속한 선별이 가능한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 △긴급고용안정 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을 1차 지급 대상으로 분류했다.◇미취학아동·초등생, 등록계좌로 바로 지급미취학아동 252만명과 초등학생 280만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 특별돌봄 지원은 기존 아동수당 계좌와 각 학교의 회계관리시스템(K-에듀파인)에 등록된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별 절차가 필요없는 전수 지원인데다 이미 지급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예산만 편성되면 곧바로 지급이 가능하다. 총 1조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고·프리랜서 등에 대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대상자 70만명 중 1차 지원금(150만원) 지급 대상인 50만명에겐 추석 전 별도 심사 없이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고용부는 이미 1차 지원금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자를 보낸 상황이다. 예정대로 4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24일부터 지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3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도 추석 전 지급이 목표다. 새희망자금은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 243만명에게 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집합금지업종 15만명에게 각 200만원, 집합제한업종 32만3000명에게 150만원씩을 지원한다.정부는 국세청의 부가세신고매출액과 건강보험공단의 상시근로자수 등 행정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지원대상이 되는 소상공인 분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부터 선별한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조속한 신청을 유도할 방침이다. 매출 감소 파악이 쉽지 않은 연매출 4800만원 이하 간이과세자의 경우도 일단 100만원을 일괄 지급한 후, 추후 매출 감소를 증빙하지 못할 경우 이를 회수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오는 28일부터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연매출 4800만원 이하 소상공인 일단 지급 후 추후 심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만 18~34세 미취업자 20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 특별 구직지원금도 29일 일부에게 먼저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을 받았거나 취업성공패키지 등에 참여했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우선 지급 대상이다. 이밖에 대상자 선별 등의 추가 과정이 필요한 다른 지원사업의 경우 추석 이후 집행할 예정이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지원 대상 20만명에 대해선 다음 달 중 신청 접수를 시작해 심사 과정을 거친 후 11월부터 150만원(50만원 X 3개월)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구직지원사업에 참여한 미취업 청년들에 대한 특별 구직지원금도 추석 이후 지급한다.또 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이나 폐업한 소상공인 20만명에게 각 50만원씩 지급하는 취업·재창업 재도전 장려금도 추석 이후 지급한다. 만 13세 이상 전 국민 4640만명에게 2만원씩 지급하는 이동통신비 지원의 경우, 다음달 청구요금에서 감액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아동특별돌봄 지원비 등 주요사업은 추석 전 지급을 개시해 상당 부분이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0.09.20 I 한광범 기자
"차 예쁘네" 소리듣고 싶다면 '폭스바겐 아테온'
  • "차 예쁘네" 소리듣고 싶다면 '폭스바겐 아테온'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색상도 디자인도 비슷비슷한 세단 투성이다. 특정 지역에 가면 똑같은 수입차가 국산차 만큼 보여 ‘강남 OOO’란 말이 나올 정도다. 남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뭔가 색다른 차를 타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을 추천한다. 아테온은 2019년형이 지난 2018년 12월 국내에 첫 출시돼 올 2월까지 총 7560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한달간 총 2098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7월 새롭게 출시 2020년형은 두달간 총 189대가 판매됐다. ◇후면부, 다이내믹한 스포츠 쿠페 스타일 룩 형성이처럼 아테온이 국산·수입을 막론하고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E세그먼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눈에 띠는 수려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이다. 아테온은 전형적인 세단 형태가 아닌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경계를 허물어, 비슷비슷한 디자인의 세단들이 즐비한 도로 위에서 그 존재감을 내뿜는다. 아테온은 출시 당시인 2019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최고 디자인 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실제 아테온 오너들이 꼽은 주요 구매 결정 요인이 바로 디자인이었다. 아테온은 전면부에서부터 직선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렇게 강렬한 인상을 형성하는 주요 요소로는 전면부에 수평으로 뻗은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와 연결된 LED 헤드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디자인 측면에서 아테온의 넓은 폭을 강조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앞쪽으로 길고 낮게 뻗은 보닛과 이어져 스포티한 룩까지 연출한다.전면부에서 시작된 강렬한 캐릭터 라인은 측면 언더컷을 따라 테일라이트로 흐른다. 이와 같이 헤드라이트부터 리어램프까지 일자로 길게 이어진 볼드한 캐릭터 라인은 차체를 더욱 날렵하게 하고, 프레임리스 윈도우, 강조된 휠 하우스, 사이드 펜더 등으로 스타일리쉬함을 강조했다.위쪽으로는 보닛부터 시작된 라인이 A필러 및 C필러를 거쳐 유려하게 실루엣을 형성하며, 가볍게 솟은 리어 스포일러에서 그 정점을 찍는다. 후면부는 리어 스포일러, 뒷유리가 완전히 함께 열리는 형태의 트렁크 디자인 적용으로 전면부와는 완전히 다른 다이내믹한 스포츠 쿠페 스타일 룩을 형성한다. ◇트림별 적용된 휠 디자인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지난 7월 출시된 아테온의 연식변경 모델은 아테온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인 외관 디자인의 경우 보다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도록 휠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했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기존 18인치 머스캣 실버 휠 대신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적용되던 알메르 휠에 더욱 스포티하고 다크한 색상의 아다만티움 실버가 적용됐다. 프레스티지와 4모션 모델에는 새로운 19인치 첸나이 아다만티움 실버 휠이 적용되어 아테온의 고급스러움과 다이내믹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젊은 고객들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 기능을 강화하고, 더욱 깔끔하게 실내를 다듬었다. 운전자가 가장 많이 주시하게 되는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는 신형으로 변경됐다. 기존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밝기와 해상도를 대폭 개선하면서 시인성을 높였다. 여기에 한 가지 기본 보기 모드만 제공했던 이전 모델에 비해 두 가지 버전의 ‘디지털 뷰’ 모드가 추가 됐으며, 주행거리, 주행시간, 평균 속도 등 출발부터 엔진 정지 후까지 다양한 주행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콘솔 디자인은 보다 심플하게 정돈해 프리미엄 세단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스마트폰과 같이 디지털 기기 활용이 많은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기본 옵션이었던 스모커 패키지를 제외, 수납공간을 늘리고 USB 단자를 추가했다. 또 온도가 낮은 겨울철 보다 빠르게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조히터 기능도 추가 됐다. 아테온은 동급 차량에서 보기 힘든 3존 클리마트로닉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모든 탑승객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하면 10~13% 할인폭스바겐은 아테온의 주고객이 30~40대 젊은 층이라는 점은 감안, 이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도 과감한 가격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연식이 변경된 아테온의 국내 판매가격은 ‘아테온 2.0 TDI 프리미엄’이 5324만원,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가 5817만원, 7월부터 새롭게 출시한 ‘아테온 2.0 프레스티지 4모션’은 6114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부가세 포함).하지만 폭스바겐코리아는 파격적인 금융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월 한달 간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아테온 2.0 TDI 프리미엄 모델은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10%할인, 현금 구매 시 8%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0 TDI 프레스티지와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은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13%, 현금 구매 시 11% 할인혜택 제공한다. 이 프로모션 혜택과 개별소비세 인하분,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혜택까지 더하면 4000만원 중반 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동급 국산 차량이 40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과 비교해 가격경쟁력도 충분히 확보했다는 평가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2019년형 아테온이 국내 세단 시장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만큼 2020년 아테온 역시 파격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비슷한 가격대에 있는 국산 세단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0 I 이승현 기자
실적 개선 기대…LG전자·삼성전자·현대차
  • [주간 추천주]실적 개선 기대…LG전자·삼성전자·현대차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국의 저금리 기조에 달려가 약세다. 반면 원화와 위안화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국내에서 발을 뺐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대형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20일 SK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LG전자(066570)를 꼽았다. SK증권은 “대표 사업부인 생활가전(H&A)의 가동률 높은 수준으로 지속하고 있고 이외에 위생 가전 및 정보기술(IT) 사업부가 언택트(비대면) 수혜 누리는 중”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의 경우 올해 하반기가 상반기의 2배 수준 전망되는 등 전 사업부 매출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표=SK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제공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EUV 등 선단공정에서의 파운드리사업 기회요인이 부각됐다”며 “2021년 메모리가격 반등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재 DRAM(디램) 업황 불안정 국면과 4분기 메모리사업 실적 하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외에도 삼성물산(028260)과 이마트(139480)도 눈여겨야 봐야 할 종목이라고 지적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물산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보유 상장사 지분가치 상승과 건설, 바이오 중심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마트의 경우 “하반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 반등에 따른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와 풍산을 조명했다. 현대차의 경우 코로나19 팬대믹으로 위축된 유럽과 미국 시장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제네시스 북미 출시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풍산에 대해서는 “전기동 가격 상승에 따른 메탈게인, 신동 수출 회복이 기대된다”며 “가공 마진 상승과 메탈 관련 이익 발생으로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코스닥 종목 중에선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디케이락(105740) 등이 언급됐다. GS홈쇼핑의 경우 비수기에도 전년도 기저효과와 긴 장마, 코로나19 등의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4분기부터 SWC(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및 연말 패키지, 올해 11월 계획된 백년전쟁 베타테스트(CBT) 이후의 신작 모멘텀이 충분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케이락에 대해서는 “주 매출 분야인 피팅 및 밸브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이라며 “수소 경제의 ‘그린 뉴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09.20 I 이지현 기자
롯데호텔, 국내 신혼여행 완성할 '허니문 패키지' 출시
  • 롯데호텔, 국내 신혼여행 완성할 '허니문 패키지' 출시
  •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호텔은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호텔에 다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울며 겨자 먹기’가 아니라 제대로 즐기는 국내 신혼여행을 떠나는 추세가 점점 더 두드러지는 중이다. 국내여행의 경우 해외여행보다 상대적으로 준비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기 떄문에 고가 스위트룸이나 장기 투숙 상품에 절감된 자원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롯데호텔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신혼여행을 완성시켜줄 허니문 패키지를 준비했다. 먼저 시그니엘 서울의 ‘로맨틱 겟어웨이(Romantic Getaway)’ 스위트형 패키지는 판매 시작 보름만에 판매 목표율을 50% 이상 달성했다. 베이직형(프리미어룸)은 크레딧 10만원과 함께 레드와인과 초콜릿 세트를, 시그니엘 프리미어형(시그니엘 프리어룸)과 스위트형(디럭스 스위트룸)은 크레딧 50만원에 더해 체리 케이크와 샴페인을 제공한다. 가격은 55만원부터다.시그니엘 부산은 파노라믹 오션뷰의 객실로 신혼부부들을 초대한다. 로맨틱 겟어웨이 패키지는2인 조식과 맥주 2잔을 곁들인 더 라운지의 라이트 밀(Light Meal)을 비롯해 웰컴 어메니티로 레드와인과 과일 등이 공통 특전으로 구성한다. 오후 3시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여유로운 호캉스가 가능하다. 프리미어룸은 49만 5000원, 시그니엘 프리미어룸 54만 5000원부터 시작한다. 특전 외에 50만원의 호텔 크레딧이 추가로 제공되는 디럭스 스위트 상품은 119만 6000원부터 판매한다. 두 호텔 모두 12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하다.제주도에 위치한 롯데호텔 제주가 선보인 ‘마이 웨딩 데이(My Wedding Day)’ 패키지는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월평균 전월 대비 20% 이상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정을 3박 이상 잡은, 이른바 롱(long)박 신혼부부들을 위한 연박 혜택이 눈에 띈다. 2박 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캔버스에서 2인 석식, 3박 시 브이스파(V Spa) 트리트먼트를 1회 제공한다. 4박 시에는 온수풀인 해온의 프라이빗 카바나와 풀 사이드 카페에서 즐기는 치킨 세트를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7년만에 돌아온 허니문 패키지의 3종 유형 중 슬림형(디럭스 마운틴룸)은 과 2인 조식, 객실 내 와인 및 케이크 1회 제공으로 구성했다. 프리미엄형(프리미어 오션룸)은 슬림형과 동일한 구성이나, 오션뷰 객실이 제공된다. 슬림형은 43만원, 프리미엄형은 51만원부터다. 스위트형(프리미어 오션 스위트룸)은 제주공항-호텔 왕복 교통편과 2인 조식, 모엣 샹동 샴페인 및 케이크 또한 제공된다. 올해 12월31일까지 투숙이 가능 가격은 121만원부터다. 롯데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호텔로 떠나는 신혼여행은 미리 준비할 게 없어 해외여행보다 오히려 부부만의 시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0 I 함지현 기자
세단 이어 SUV도 벤츠가 휩쓴다..대박 GLA,GLB
  • 세단 이어 SUV도 벤츠가 휩쓴다..대박 GLA,GLB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 SUV 2종을 선보였다. 놀라운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세단에 이어 SUV 시장마저 휩쓸 기세다. 어린 자녀가 있는 소가족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소형 SUV의 인기가 높아지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모델이 출시된다. 크기를 키우면서 준중형급 이상 차체에 사륜구동 옵션을 고를 수 있다. 고성능 모델에 이어 쿠페형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벤츠코리아는 GLA 풀모델체인지에 이어 3열을 장착한 GLB까지 선보였다. 3열을 단 소형 SUV가 등장한 것이다.GLB와 GLA의 가장 큰 차이는 외관이다. 새롭게 등장한 GLB는 전통적인 SUV 스타일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단순한 디자인으로 탄탄한 근육질을 자랑한다. GLE를 연상시키는 각진 헤드램프와 곧추 선 트렁크 라인은 당당한 SUV의 자태를 뽐낸다. 기본형 모델의 휠 디자인은 조금 아쉽다. 18인치인데 왜소하게 느껴진다. 상위 모델에는 AMG 특유의 5-스포크 휠이 장착된다. 벤츠 전 모델과 공유하는 휠 디자인이다. 휠 바깥쪽 림 부분이 검정색으로 도색돼 실제 크기보다 작아 보인다. 후면부 특징은 테일램프다. 각진 형태로 작지만 우람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실내는 지난해 출시한 A클래스와 동일하다. 10.25인치 계기반과 같은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수평적으로 나열되어 있다. 소형 SUV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럭셔리한 구성을 자랑한다. 알루미늄 느낌을 더한 세 개의 원형 송풍구는 탑승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재의 차이만 있을 뿐 상위 모델과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파노라믹 선루프와 무선 충전 패드는 기본 적용했다.GLB의 가장 큰 매력은 2열과 트렁크 공간이다. 전장이 무려 4634mm다. 국산 소형 SUV 중 큰 편에 속하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전장 4410mm)와 비교해도 20cm 이상 길다. 특히 휠베이스가 압도적이다. 2830mm에 달해 중형 SUV를 넘본다. 3열을 단 이유가 납득이 간다. 3열 7인승 모델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해외 정보에 따르면 GLB 3열은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진다. GLB는 전폭과 전고도 각각 1834mm, 1658mm로 중형 SUV와 비슷하다.GLB 220에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DCT가 장착된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GLB 250 4MATIC에는 220과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다만 출력을 소폭 끌어 올려 차별화했다.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낸다. 기본적으로 승차감은 부드럽게 셋팅했다. 4MATIC에는 기본으로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장착된다. 험로에서 엔진의 동력 전달 및 ABS 제어를 돕는다.이 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GLB의 가격은 220 5420만원, 250 4MATIC 6110만원이다.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 벤츠 SUV를 구매할 수 있다.저렴한 프리미엄 SUV로 사랑받은 GLA도 새롭게 돌아왔다. 2013년 출시된 GLA는 벤츠의 첫 콤팩트 SUV다. 젊은 층에게 어필했다. 이전 모델이 해치백의 키를 키워 놓은 듯한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된 SUV다. 날카롭게 다듬은 헤드램프는 GLB와의 차별화 요소다. GLB가 정통 SUV였다면 GLA는 스포티한 이미지다. 줄어든 전후방 오버행과 GLB보다 누워있는 후면 유리는 스포츠 쿠페를 연상케 한다. 후면은 A클래스와 비슷하게 구성했다. 삼각형 꼴로 젊은 감각을 더했다.실내는 GLB와 큰 차이를 찾기 어렵다. 10.25인치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터빈을 연상 시키는 원형 솔풍구가 자리한다. 신형 GLA는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를 30mm 늘렸다. 전장 4410mm, 전폭 1834mm, 전고 1611mm, 휠베이스 2729mm로 여유로운 2열 공간을 자랑한다. 3열은 없다. 트렁크 역시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다소 좁게 느껴진다. GLB와 동일하게 파노라믹 선루프와 무선 충전 패드가 기본이다.GLA에는 GLB와 동일한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DCT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4MATIC이 기본으로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적용된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에 더해 오프로드 모드가 추가된다. 더불어 AMG 전용 19인치 휠이 장착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기본이다.GLA는 전륜구동 없이 모두 사륜구동인 250 4MATIC만 나왔다. 가격은 5910만원이다. 추후 저렴한 GLA220 4MATIC이 출시될 예정이다. 5천만원대 초반이 예상된다.프리미엄 소형 SUV 경쟁에 불이 붙었다.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며 시장이 분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강자 벤츠가 선보인 2종의 소형 SUV는 대박 예감이다.
2020.09.19 I 남현수 기자
통뼈 집안 삼형제..투아렉, Q7,카이엔 우열가리기
  • 통뼈 집안 삼형제..투아렉, Q7,카이엔 우열가리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대형 SUV 시장이 뜨겁다. 국산차는 현대 팰리세이드가 독주한다. 수입차로 변신한 쉐보레 트래버스가 비교적 좋은 반응 속에 선전을 하고 있다.수입차 대형 SUV는 더 뜨겁다. 대중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1억원 전후 가격대에 포진해 격전을 벌인다. 패밀리카 인기에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적 없는 한적한 곳에서 '차박'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큰 차를 선호하는 추세에 기름을 부었다.이 가운데 한 집안 뿌리가 같은 대형 SUV 3형제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폭스바겐 투아렉,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이 주인공이다. 세 차종은 검증받은 폭스바겐그룹의 MLB 에보(Evo) 플랫폼을 사용한다.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각기 다른 맛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세 모델 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한 집안에서 사용하는 파워트레인을 섞어 쓴다. 국내 들어온 모델은 모두 V6기통 디젤 또는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한다. 사륜구동(AWD)도 기본이다. 아우디 Q7과 폭스바겐 투아렉은 모두 디젤이다. 싱글 또는 트윈 터보만 다르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파문 이후 포르쉐는 디젤에 뜻을 가장 먼저 접었다. 카이엔은 국내에 가솔린 터보만 출시했다. I. 미래지향적 세련됨 아우디의 기함 'Q7'아우디 Q7은 삼형제 중에 전장이 5,065mm로 제일 길다. 휠베이스(2,996mm) 및 전고(1,745mm)도 1등이다. 대신 전폭이 1,970mm로 소폭 좁은 편이다. 휠베이스가 길어 3열 시트 장착이 가능하다. 3.0L V6 디젤 싱글터보 엔진을 달았다. 복합연비는 10.5km/L로 셋 중에 가장 뛰어나다. 가격은 8987만(45 TDI Quattro) ~1억 796만원(50 TDI Quattro Premium)으로 투아렉과 엇비슷하다. 출력은 231마력으로 가장 낮다. Q7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21인치 5-더블 스포크 V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 레이저가 탑재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로 치장했다. 실내는 피아노블랙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알루미늄 페달 및 버튼, 블랙 헤드라이닝, 앰비언트 라이트(멀티컬러) 등으로 멋을 냈다. 전동식 스티어링휠럼, 시프트 패들 및 열선이 적용된 다기능 가죽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발코나 가죽 S 스포츠 시트, 앞좌석 열선,통풍 및 마사지 시트에 뒷좌석 열선도 구비했다. 시트 구성은 3열로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안전장비는 하차 경보 시스템을 달았다. 후방 레이더 센서를 통해 차 뒤에서 다른 차나 자전거 등이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것을 감지하면, 이드미러 및 도어 LED가 점멸하며 문이 열리지 않는다. 사각지대 경고장치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보조,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도 탑재했다. 이밖에 차 내부 공기질을 측정해 시각정보로 알리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도 추가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된다.장점 : 3열 7인승으로 3세대 패밀리카 활용 가능단점 : 2018년 페이스리프트해 이제야 들어왔다 II. 파워풀한 만능 SUV '투아렉'투아렉은 전장이 4,880mm로 가장 짧지만 전폭이 1,985mm로 제일 넓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실제 탑승해보면 가장 쾌적하다. V6 트윈터보 디젤로 286마력에 61.2kg.m의 넉넉한 토크가 매력이다. 가격은 8275만(3.0 TDI Premium)~1억 2556만(4.0 TDI R-Line)으로 기본사양 기준 가장 저렴하다. 여기에 폭스바겐파이낸스 등 프로모션 할인폭이 커 통상 10~1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투아렉은 1세대부터 수평으로 늘어진 직선이 특징이다. 3세대 투아렉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끈다. 면적을 키우면서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차체를 보다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크롬을 대거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후면 가로모양 테일램프는 차체를 더 넓어보이게 한다.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하여 최대 130미터까지 사람 및 동물 등의 체온을 감지해 전방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도 달았다.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시스템을 폭스바겐 모델 중 처음으로 탑재했다.투아렉 앞좌석은 '이노비전 콕핏'을 적용했다. 15인치 TFT 터치스크린과,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척 시원한 구성이다. 2세대 조잡한 인테리어를 대폭 개선했다.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3형제 중 가장 크다. 40:20:40으로 나눠 접을 수 있는 2열시트는 슬라이딩 폭이 커 공간 활용성이 좋다. 3열이 없는 5인승이라 트렁크 용량 810L~1800L(2열을 접을시)로 무척 트다. 투아렉 역시 에어 서스펜션을 달았다. 투아렉은 1세대부터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했다.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을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갖췄다.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있다. 이 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 제동 프론트 어시스트,스탑 앤 고, 레인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에어리어 뷰(360° 뷰 카메라),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피로 경고 시스템, 전방 및 후방 장애물 감지 센서 등 호화 옵션으로 치장했다.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앞좌석 ErgoComfort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히팅 기능, 헤드램프 워셔 등 편의 사양도 기본 장착했다.장점 : V6 트윈터보 디젤의 폭발적인 토크와 대폭 할인의 가성비단점 : 폭스바겐 브랜드가 가장 큰 단점III. 포르쉐 살려낸 명품 SUV '카이엔'카이엔은 전고가 1,696mm로 셋 중 제일 낮아 날렵한 자태를 뽐낸다. 휠베이스도 2,895mm로 가장 짧다. 하지만 3.0L V6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을 달아 344마력의 폭발적인 출력을 뽑아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스포츠 크로노패키지 추가시 5.9초) 걸린다. 가솔린 터보라 복합연비는 7.38km/L로 가장 나쁘다. 가격은 1억 320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포르쉐 특성상 옵션을 하나 둘 추가하면 1억3천만원 이상 줘야 그럴듯 해진다. 풀옵션은 1억6710만 원이다.카이엔은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로로 뻗은 전면 공기 흡입구는 고성능을 강조한다. 수평형 엣지 라이트는 견고한 SUV의 모습을 자아낸다.스포츠카, 오프로더, 투어링카의 3가지 콘셉트를 결합한 신형 카이엔은 새로운 경량 섀시, 분리된 프런트 액슬과 멀티 링크 리어 액슬로 안락한 승차감을 더했다.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폭이 서로 다른 타이어를 장착해 최적화된 견인력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강조한다.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으로 스포츠카 특징이 두드러진다. 능동식 행온(Hang-on)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오프로드 성능도 보강했다.세계 최초로 개발된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 시스템도 달 수 있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다. 중앙 콘솔의 아날로그 컨트롤 장치로 차량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계기반 중앙에 아날로그 타코미터를 유지했다.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도 달았다. 이밖에, 파노라믹 선루프,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컴포트 엑세스,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선택이 가능하다. 중앙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음성인식과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지만 안드로이드 오토사용은 불가능하다.장점 : 포르쉐 엠블럼, 폭발적인 가속능력단점 : 옵션 추가하면 가격이 넘사벽..안드로이드 오토는 왜 안돼?
2020.09.19 I 우정현 기자
<29>`닥터코퍼` 오작동? 구리값은 왜 뛸까
  • [이정훈의 마켓워치]<29>`닥터코퍼` 오작동? 구리값은 왜 뛸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원소기호 `Cu`인 구리(Copper)는 경제학 박사 학위(Ph.D. in economics)를 가진 금속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구리를 굳이 `닥터 코퍼(Dr. Copper)`라고 부르죠. 그런데 인간도 따기 힘든 경제학 박사 학위를 대체 구리는 어떻게 갖게 된 걸까요. 무르고 전성과 연성이 있으며 열과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구리는 전기와 열을 잘 전달하는 도체라 전선이나 난방용 배관으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 건축과 금속합금, 선박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산업용 재료입니다. 실제 구리개발협회(CDA)에 따르면 전체 구리 중 65%가 전기분야, 25%는 산업분야, 나머지 10%가 운송과 그 외 분야에 각각 쓰입니다. 이렇다 보니 구리값은 향후 경기 사이클을 진단해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히며, 이것이 바로 구리에게 박사 학위를 씌워준 계기가 된 겁니다. 실제 ABN암로가 지난 2014년 구리값과 글로벌 경제활동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봤더니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의 지역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구리값과 매우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이를 테면 구리를 사겠다는 주문이 줄거나 취소가 는다면 가격이 떨어지죠. 그리곤 이 구리값 하락은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가고 있다는 걸 말해 줍니다. 반대로 구리 주문이 늘고 가격이 덩달아 상승한다면 이는 경기가 탄탄해지고 산업에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산업적 측면에서 본다면 구리의 가장 큰 수요처는 전기 추진체와 각종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초전도 나노탄소 등 신성장산업이고, 또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지의 인프라산업입니다. 그래서 구리의 수요는 신산업이든 전통산업이든 글로벌 경제 성장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겁니다. 또 구리값 역시 글로벌 경제 성장이나 성장 기대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추락했던 구리값이 거침없는 회복세를 보이며 파운드당 3달러를 넘어서고 있다.그렇다면 올 들어,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 이후 구리값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요.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위축된 경제활동의 복원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 우리 앞에 놓인 길을 이 `닥터 코퍼`에게 물어보는 질문이기도 합니다.지난 2018년 여름 파운드당 3.3달러까지 치솟았던 구리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정책 앞에 힘을 쓰지 못한 채 하락세를 이어갔고, 작년 하반기에 다소 반등했어도 올 초를 2.8달러 정도에서 출발했었습니다. 그러나 연초부터 코로나19가 중국과 동아시아, 유럽 등지를 넘어 미국까지 덮치자 구리값은 급전직하 하고 말았습니다.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발표했던 지난 3월23일 연저점인 2.17달러를 찍었죠. 그리고 그 나흘 뒤인 3월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 2조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재정부양 패키지법(CARES Act)에 서명하자 현재 3.06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단순히 V자형이 아닌, 폭이 아주 좁은 V자형 회복으로, 현재 구리값은 지난 2018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최근 구리값이 금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그로 인해 미 국채 금리와도 다소 디커플링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렇게 구리값 상승이 빠르게 나타났다는 것 뿐 아니라 여기서 주목할 대목이 하나 더 나오는데요. 구리는 여러 산업에 활용되는 필수재라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를 반영하고 있구요. 그래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과는 대척점에 서 있는 광물이라는 점입니다. 자연스럽게 둘 중 어느 쪽 가격이 더 쎈지 보면 현재의 경기나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정도를 알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금값대비 구리값 비율을 구하면 그 값이 미 국채금리와 뚜렷한 동행성을 보인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값에 비해 구리값이 더 강하다면 이는 향후 경기 회복 기대가 더 커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가 더 강하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미 국채금리는 위로 올라갈 것이라는 얘기죠. 흥미롭게도 최근 시장 모습이 바로 이 예에 딱 들어 맞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닥터 코퍼`는 지금 미국이나 글로벌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는 뜻인데요. 과연 그럴까요. 일단 구리값이 이렇게 강한 상승세를 타는데 가장 큰 힘이 된 건 아무래도 글로벌 달러화 약세 때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지난 3월 중순에 102.8까지 올라갔던 달러인덱스는 현재 93.0선까지 내려와 불과 6개월 사이에 10%나 추락했습니다.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의 특성 상 이같은 달러 약세는 구리를 포함한 광물금속 가격의 상대적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알루미늄을 비롯한 다른 광물금속에 비해 구리값 상승세가 더 가파른 것은 비단 달러 약세 뿐 아니라 수급상 요인도 함께 작용하고 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 구리가 귀해지고 있다는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인 페루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근 수개월 간 필수인력만 투입하면서 광산에서의 채굴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들어 7월까지만 생산량이 전년대비 최대 25% 줄었다는 추산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다른 최대 생산국인 칠레는 구리값이 뛰자 생산을 늘리려 하는데도 생산인력 확보가 쉽지 않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지난 2016년 이후 4년만에 최저수준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에서의 산업용 금속 생산량이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쇼크로 칠레와 페루의 자국내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광산업체들도 어려움이 커지면서 채굴을 위한 추가적인 자본 투자지출이 줄어 내년까지도 공급량이 회복되기 어렵다는 겁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115만톤 정도 줄어든 구리 생산량이 내년이면 어느 정도 회복되겠지만, 칠레 추키카마타 등 여러 구리 광산개발 프로젝트가 멈춰 있거나 지연되고 있어 공급량이 확연히 늘긴 어려울 듯 합니다. 현재 BoA는 내년에도 글로벌 구리 공급량이 수요대비 6%, 18만8000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를 일찍 얻어맞은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이 회복세를 타면서 구리를 비롯한 산업용 금속 수입을 늘리고 있는 것이 수요 측면에서의 가격 상승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잘 알다시피 중국은 전 세계 구리 소비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인데요. 그래서 구리값은 중국 경제흐름과도 밀접한 연동성을 가집니다. 이에 착안한 에릭 놀랜드 CME그룹 집행이사 겸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구리값이 중국 총리인 리커창의 이름을 따서 만든 리커창지수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중국 내 은행 융자(대출)와 철도화물 규모, 전기 생산을 합쳐 블룸버그가 만든 보완적인 실물경제지표가 바로 리커창지수인데요. 최근 중국 국내총생산(GDP) 하락과 별개로 이 지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5개월 연속 상승하며 경기 확장 판단의 기준이 되는 50선을 넘어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도 선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GDP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서도 최근 리커창지수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이처럼 제조업이 회복돼 이 분야 신규 수주가 늘어나면 원자재 수요도 늘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중국은 올들어 상반기에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만톤 이상 많은 구리를 수입했습니다. 같은 기간 작년 수준인 철광석, 50% 줄어든 철스크랩(고철) 수입량을 감안해 로이터 등 서구권 언론에서 “중국 정부가 향후 구리값 회복을 예상해 실제 수요보다 훨씬 많은 구리를 사재기해 재고량을 늘리고 있다”고도 지적할 정도입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보면 구리를 비롯한 산업용 금속 가격이 더 뛸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진 않지만, 얼마 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쇼크에서의 교훈과 미국과의 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향후 에너지와 산업용 금속, 농산물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비축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조치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5개년에 걸쳐 진행될 것이고, 그 대상은 원유와 구리, 알루미늄, 텅스텐 등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볼 때 구리를 비롯한 산업용 필수 금속 가격은 좀더 상승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7~8월에 이미 역대 최대치에 육박한 중국에서의 수입이 앞으로도 가파르게 늘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달러화도 추가 하락보다는 횡보양상을 보이고 있구요. 이런 가운데 남아메리카에서의 코로나19가 더 악화하지만 않는다면 공급도 바닥을 찍고 완만하게나마 회복될 수도 있을 겁니다. 주요 5대 산업용 금속 가격이 글로벌 수출규모에 비해 조금 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이제 다시 글의 첫머리에서 언급했던 `닥터 코퍼`로서의 구리의 경기 진단 기능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 마디로, 현재 구리값 상승은 글로벌 경제가 가진 펀더멘털에 비해 앞서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현재의 글로벌 경기를 진단하는 구리의 신호체계가 약간 오작동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회복되고 있는 북반부 경제 상황이 수요 증가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남반구 상황이 공급 감소로 이어져 구리값이 이중으로 수혜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이렇게 본다면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구리의 경기 진단 기능은 분명히 약화돼 있습니다. 즉, 구리값과 경기와의 동행성이 약해졌다는 건데요. 그렇다고 해서 구리의 경기 전망 기능까지도 부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아주 강해진 않아도 구리값이 경기에 선행성은 보일 수 있다는 얘깁니다. 코로나19가 서서히 진정되면서 구리값은 차츰 투기적인 수요가 주는 대신 인플레이션 기대에 따른 수요가 받쳐줄 것이고, 그럴 경우 구리의 경기 선행성은 보다 뚜렷해질 수 있을 겁니다.
2020.09.19 I 이정훈 기자
'홈술' 위한 미니안주 견과류 어때
  • [e주말 뭐먹지]'홈술' 위한 미니안주 견과류 어때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집에서 홈술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에는 ‘홈술 추천 안주 레시피’가 공유될 정도로 홈술은 이제 트렌드가 된 모습이다.실제로 CU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 8월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한 달 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주류 매출은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모임 등을 자제하고 편의점에서 주류와 안주를 구매해 집에서 간단히 음주를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세부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마른안주의 매출신장률은 25.4%로 냉장안주(21.1%)보다 4.3% 높았다. 특히 마른안주 중 견과류 매출은 48.8%나 신장해 오징어(20.1%), 육포(15.1%) 등을 제치고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특히 음식이 남는 것이 싫거나 체중 증가를 경계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소용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에 견과류 중에서도 혼자 먹기에 부담 없는 꿀땅콩, 믹스너트, 허니버터아몬드 등 100g 이하 소형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 30.8%에서 올해 41.9%로 10%p 가량 크게 증가했다.CU는 이같은 소비자 구매 동향에 맞춰 칼몬드·꿀땅콩 등으로 유명한 견과 브랜드 ‘머거본’과 손잡고 홈술족을 겨냥해 인기 견과류를 한 데 모은 ‘모둠 견과 플래터’를 선보였다. 모둠 견과 플래터는 꿀땅콩, 알땅콩, 커피땅콩, 허니버터 아몬드, 와사비맛 아몬드, 후렌치후라이드 아몬드 총 6종의 인기 견과류를 40g씩 소량으로 구성한 가성비 높은 견과 안주 세트다. 한정 수량(2만 개)으로 운영된다.또한 인기 육포 브랜드 ‘질러’와 협업해 세 가지 맛의 육포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질러육포세트’도 2만 세트 한정 판매한다. 질러육포세트는 질러 부드러운육포(30g) 2개, 질러 직화풍BBQ육포(30g) 1개, 질러 빠다콘쓰육포(30g) 1개로 구성했다. 해당 상품의 판매가는 9900원으로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약 40% 저렴하다.
2020.09.19 I 함지현 기자
오라클, '틱톡' 없어도 든든한 소프트웨어 강자
  • [주목!e해외주식]오라클, '틱톡' 없어도 든든한 소프트웨어 강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동영상 공유 소셜 서비스인 ‘틱톡’과의 기술제휴 대상으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ORCL.US)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다만 오라클은 ‘틱톡’이 없어도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기업용 데이터베이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의 기반이 탄탄한 만큼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오라클은 ‘클라우드’ 대신 소프트웨어를 기업의 직접 설치해서 판매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시장에서 돋보이는 업력을 지닌 기업이다. 글로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는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 4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ERP 시장에서도 독일의 SAP에 이어 점유율 11%를 기록,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오라클은 장기 성장 동력을 클라우드에서 찾고 있다. 다만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클라우드가 전체의 7.9%를 차지해 아직까지 큰 수준은 아니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라클은 저성장 분야로 여겨지는 온프레미스 시장에서의 외형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오라클의 클라우드 점유율은 아직까지 2~3% 수준에 불과하다. 추후 기업들의 업무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면 클라우드 진입 초기단계인 오라클에게도 기회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온프레미스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고객들을 오라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제공, 이들을 이끌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과정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장애 요인도 많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오라클이 제공하는 플랫폼은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오라클이 지난 7월 발표한 서비스 패키지인 ‘오라클 리전 클라우드’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에 오라클의 하드웨어를 설치할 경우 오라클의 프로그램 50가지를 제공해준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오라클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은 데이터 이전 없이 오라클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 입장에서도 기업 고객들의 타 회사로의 유출을 막고, 플랫폼을 사용할수록 오라클에 잔류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기존 온프레미스 제품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사용 비용 등을 할인해주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체 클라우드의 능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오라클의 클라우드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자율운영이 이뤄지는 데이터베이스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보안 역시 차별점이다. 기업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운영사와 공유하게 된다는 불안감을 오라클은 ‘클라우드 설정 환경과 고객 접근 환경을 물리적으로 분리’해내 이러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의 강점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만큼 기업 가치 상승 전망도 유효하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고객이 늘어나면 온프레미스 고객이 줄어드는만큼 외형 성장에는 어느정도 제동이 있겠지만 클라우드 기업으로 전환 시 수익성과 실적의 안전성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의 경우 고객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판관비를 절약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고객을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외형 성장은 다소 느리더라도 미래 기업가치는 현재보다 높을 것”이라며 “여기에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약 800억 달러 규모로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오라클은 온프레미스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는 인식 때문에 펀더멘탈 대비 가치가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사업의 안전성과 기업가치 상승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0.09.19 I 권효중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집콕 수요에 잘 팔리는 생활가전 ‘LG전자’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스피△LG전자(066570)-올해 3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액 16조3000억원(전기 대비 +27%) 및 영업이익 8335억원(전기 대비 +68%) 제시-대표 사업부인 생활가전(H&A)의 가동률 높은 수준 지속, 이외에 위생 가전 및 정보기술(IT) 사업부가 언택트(비대면) 수혜 누리는 중-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의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은 올해 하반기가 상반기의 2배 수준 전망-5세대 이동 통신(5G) 신제품 라인업 출시 및 전 사업부의 긍정적 전망 고려, 매수의견 유지 및 목표 주가 11만원으로 상향◇코스닥△컴투스(078340)-올해 3/4분기 영업이익 327억원 추정으로 전 분기 대비 -14%,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치를 예상-올해 2/4분기 이후부터 신규 및 휴면 유저 유입은 지속, 올해 9월 스트리트파이터 콜라보 유효-올해 4/4분기부터 SWC(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및 연말 패키지, 올해 11월 계획된 백년전쟁 베타테스트(CBT) 이후의 신작 모멘텀 충분하여 실적 반등 가능-서머너즈워 흥행 당시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20배까지 상승한 바 있고, 현재 PER은 10.3배에 불과하여 밸류에이션(기업 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하며 커버리지 최선호주(Top Pick) 제시△디케이락(105740)-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전문 업체로 석유 화학, 조선 및 플랜트, 반도체, 수소 전지 등 다양한 전방 산업 보유-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업황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감소, 다양한 판로 확보로 매출 수치는 선방-주 매출 분야인 피팅 및 밸브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이며 수소 경제의 ‘그린 뉴딜’ 수혜도 기대 가능-코로나19가 진정되며 경제 활동이 회복될수록 빛을 보지만 소형주의 투자 리스크를 감안하여 투자 의견 미제시(Not Rated)
2020.09.19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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