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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혜교 복수극 통했다…‘더 글로리2’ 공개 하루만에 3위
- 더 글로리(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송혜교의 자비 없는 복수극 ‘더 글로리’가 파트2 공개 이후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12일(한국시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차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공개한 ‘더 글로리’ 파트2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쇼(TOP TV Shows)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더 글로리’는 1위 ‘너의 모든 것’, 2위 ‘MH370:비행기 실종 사건’에 이어 3위로 차트에 진입했다.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볼리비아, 칠레, 멕시코, 페루,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26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프랑스,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브라질, 코스타리카, 자메이카, 쿠웨이트, 모로코, 오만, 파키스탄, 튀르키예 등 13개 국가에서 2위, 미국, 캐나다, 헝가리, 폴란드, 바레인, 콜롬비아, 인도, 케냐, 몰디브 등 11개 국가에서 3위를 차지했다.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북미권에서 3위권에 들었고, 남미, 중동, 동유럽 등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순위는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된 후 온 생을 걸어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12월30일 파트1이 공개되어 화제 속에 방송됐으며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됐다. 파트2에서는 문동은이 가해자들에 대한 응징을 마무리하기 위해 내달린다.
- 동국제약, 지난해 매출액·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지속 성장 기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이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일반의약품(OTC), 해외,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6616억원과 영업이익 727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4.9%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고 실적이기도 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동국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국제약)OTC 부문은 위드 코로나 영향 등으로 모든 브랜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규 성장동력으로 출시된 전립선 비대증 배뇨장애 개선제 카리토포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존 브랜드와 함께 2023년도에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해외 부문에서는 전립선암과 성조숙증에 쓰이는 항암제인 로렐린데포주의 매출이 중남미 멕시코, 페루에서 크게 성장했다. 또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도 터키, 브라질, 일본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목표를 달성했다. 스킨부스터 제품인 PN필러(연어 DNA 추출물) 등 에스테틱 제품군의 수출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ETC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최초 액상형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시본에스액’을 중심으로 관련 약물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일본 ‘큐텐’과, 미국 ‘아마존’ 등에서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센텔리안24’ 브랜드 제품의 누적 판매수량(2015년 4월 런칭 이후 2022년 12월까지)은 마데카크림 4100만개, 멜라캡처 앰플 1350만병, 마스크팩 6900만장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파미레이, 유니레이, 듀오레이 등으로 대표되는 주력 조영제 제품군의 성장과 안정적인 매출을 보였다. 초음파, 이동형 CT 등 영상 진단 장비, 인공지능(A.I) 및 체외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제품군의 고른 성장과 포트폴리오 추가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관측된다.
- "참여하는 족족 경제위기·디폴트"…추진동력 떨어진 中일대일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수천억달러를 쏟아부으며 10년 가까이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전략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일대일로에 참여한 저소득 국가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으로부터 돈을 빌리기가 더욱 어려워진 데다, 투자했던 프로젝트조차 성과가 부실해 모멘텀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미래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도 대폭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13일(현지시간)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일대일로와 관련, 재정적으로 어려운 국가에게 제공된 중국의 해외 차관은 2010년 5%에서 2022년 60%로 치솟았다.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중국 경제 전문가인 스콧 케네디는 “일대일로는 전성기 때엔 중국이 나머지 세계와 경제적 협력 관계를 맺는 핵심 요소로 여겨졌지만, 이젠 과거의 그림자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세계은행(WB) 집계에서도 2022년까지 최빈국 74개국이 갚아야 할 채무(350억달러) 가운데 40% 이상이 중국에 상환해야 하는 부채로 집계됐다.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면 항만·공항 등 운영권을 중국에 넘겨줘야 한다. 스리랑카가 대표적인 실폐 사례로 꼽힌다. 스리랑카는 2010년 중국에서 대규모 차관을 들여와 ‘함반토타항’을 건설했다. 하지만 항구 운영으로는 차관을 상환할 수 없게 됐고, 결국 항구 운영권을 중국 업체에 넘겼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제난에 허덕이던 스리랑카는 지난해 디폴트(국가부도·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파키스탄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일대일로 참여 후 중국에 진 빚이 해외채무 중 3분의 1에 달한다. 중국은 파키스탄에 도로, 철도, 송유관 등을 대규모로 지어주고 ‘과다르항’의 이용권을 취득했다. 현지 주민들은 중국 기업이 현지 자원을 독차지하고 있다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일대일로에 참여한 저소득·저개발 국가들 중 상당수가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디폴트 위기에 처한 곳도 있다. 잠비아, 에콰도르, 레바논, 가나, 이집트, 튀니지, 페루, 에티오피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우간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집트, 우간다, 캄보디아 등은 주요 자산에 대한 운영·소유권도 잃었다. 국제사회에서는 다른 국가들을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끌어들이고 돈을 빌려줄 때에는 적극적이었던 중국이 상환 유예나 부채 조정에는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비난이 쏟아진다. 미 싱크탱크 윌슨 센터의 마이클 쿠겔먼 아시아프로그램 부국장은 “오랜 기간 중국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왔던 많은 국가들이 이제서야 (대출을) 버틸 만큼 사치스런 경제구조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 넷플릭스, 계정공유 단속 본격화…"추가 요금 내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경우 추가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사진= AFP)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에서 1억명이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를 단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중남미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며 “오늘부터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 이 방식을 적용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3개국에서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요금을 내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이들 3개국에서는 2~3달러(약 2520~3780원)를 내면 넷플릭스 가입자가 동거하지 않는 계정 공유자를 최대 2명까지 서브 계정으로 추가할 수 있다.이 제도가 새롭게 도입되는 캐나다에서는 1인당 월 7.99캐나다달러(약 7470원), 뉴질랜드는 7.99 뉴질랜드달러(약 6340원), 포르투갈은 3.99유로(약 5390원), 스페인에서는 5.99유로(약 8090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2개의 서브 계정을 만들 수 있다. 넷플릭스는 회원들이 이제 누가 자신의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새 계정으로 이전에 사용하던 프로필을 전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정 공유는 넷플릭스 초창기에는 빠른 성장세를 이끄는 기반이 됐지만, 2019년 이후로는 가입자 수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혀 왔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단속으로 서비스를 취소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전체 수익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슈퍼주니어, 5년 만에 '슈퍼쇼' 남미 공연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남미 팬들과 만난다. 슈퍼주니어는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남미 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 9 : 로드’(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9 : ROAD) 공연을 연다. 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첫 공연을 개최한 이후 9일 브라질 상파울루, 11일 페루 리마, 14~1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를 차례로 찾는다. ‘슈퍼쇼 9 : 로드’는 슈퍼주니어가 지난해 7월 서울에서 막을 연 월드 투어다. 방콕,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대만, 마닐라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슈퍼주니어가 남미에서 ‘슈퍼 쇼’를 진행하는 것은 2018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스페셜 싱글과 정규 11집 발매하고 활발한 단체 활동을 전개해 건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소속사는 “슈퍼주니어는 ‘콜린’(Callin), ‘망고’(Mango),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등 신곡들을 포함한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에게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변성환호' 한국 U-17 대표팀, 크로아티아 4개국 대회 참가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축구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대한축구협회가 2일 발표했다.이번 대회는 2월 8일부터 14일까지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개최된다. U-17 대표팀은 8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고, 11일에 튀르키예, 14일에는 덴마크 17세 대표팀과 차례로 맞붙는다. 지난달 13일부터 부산에서 두차례에 걸쳐 훈련을 해온 U-17 대표팀은 3일 출국할 예정이다.6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 본선이 U-17 대표팀이 준비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4위 안에 들면 오는 11월 페루에서 치러지는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한국은 지난 2019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U-17 월드컵에서 정상빈, 엄지성 등이 활약하며 8강에 오른 바 있다. U-17 월드컵은 2년마다 열리지만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크로아티아 4개국 U-17 친선대회 참가 선수 명단(24명)GK : 윤기욱(FC서울 U-18), 우규정(대전하나시티즌 U-18), 김유래(부산아이파크 U-18)DF : 곽성훈, 고종현(이상 수원삼성 U-18), 강민우(울산현대 U-18), 이재형(FC모현), 유민준(성남FC U-18), 이창우(서울보인고), 서정혁(전북현대 U-18)MF : 임현섭, 김성주(이상 수원삼성 U-18), 차제훈(서울중경고), 염도현(화성시 U-18),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U-18), 진태호, 최강민(이상 전북현대 U-18), 백인우(용인축구센터 덕영), 김현민(서울영등포공고), 강주혁(FC서울 U-18), 양민혁(강원FC U-18), 이상민(누에보 보아디야, 스페인)FW : 유병헌(수원삼성 U-18), 김명준(포항스틸러스 U-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