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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쇼까지…세븐틴, 인천서 5만6천 캐럿과 알린 '세븐틴의 시대'
  • 드론쇼까지…세븐틴, 인천서 5만6천 캐럿과 알린 '세븐틴의 시대'[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인천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K팝 그룹 최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단독 콘서트 개최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기며 K팝 최정상 아이돌다운 위용을 과시했다.세븐틴은 31일 오후 5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FOLLOW AGAIN TO INCHEON)을 개최했다. K팝 그룹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솔로 가수 중에서는 싸이가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은 세븐틴이 지난해 7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콘서트다. 고척돔 공연 땐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쉰 승관이 빠진 12인 체제로 공연했는데 이번엔 13인조 완전체로 무대했다. 지난해 8월 왼쪽 무릎을 다친 이후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한 리더 에스쿱스의 복귀 무대라는 점도 주목 포인트였다. 이날 세븐틴은 ‘손오공’, ‘돈키호테’(DON QUIXOTE), ‘박수’ 등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뒤 관객에게 인사했다. 멤버들은 “많은 무대를 준비했다. 즐거운 추억을 쌓자”고 입을 모았다. 도겸은 “첫날 공연 때 너무 열심히 해서 바지가 터졌는데 오늘도 열심히 해서 한 번 더 찢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승관은 “이 순간 정말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에스쿱스는 “8개월 만의 복귀다. 빠지는 무대도 있는데 무대에 올라갔을 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시는 “보고 싶었던 ‘캐럿’(팬덤명)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밝힌 뒤 “올해 새 앨범 2장을 낼 것”이라고 언급해 환호를 이끌었다.세븐틴은 이날 ‘완전체’와 유닛을 오가며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냈다. 총 27곡으로 정규 무대를 했다. ‘음악의 신’, ‘하품’, ‘백 투 백’(Back 2 Back), ‘몬스터’(Monster) 등 지난해 고척돔 공연 땐 볼 수 없었던 11번째 미니앨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 수록곡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유닛 무대 땐 그라운드 객석을 둘러싼 형태로 제작한 서브 무대 및 이동형 무대를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가장 먼저 보컬 유닛(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은 ‘바람개비’, ‘먼지’, ‘하품’ 등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먼지’를 부를 땐 리프트 장치와 대형 스크린에 띄운 별자리 영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몰입감을 배가했다. 뒤이어 등장한 퍼포먼스 유닛(준, 호시, 디에잇, 디노)은 ‘아이 돈트 언더스탠드 벗 아이 러브 유’(I Don’t Understand But I Luv U), ‘하이라이트’(HIGHLIGT), ‘백 투 백’ 등에 맞춰 ‘칼각’이 돋보이는 댄스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출격한 힙합 유닛(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은 ‘파이어’(Fire), ‘백 잇 업’(Back it up), ‘몬스터’(Monster) 등으로 힘찬 랩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공연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완천체’ 무대 땐 ‘울고 싶지 않아’,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 ‘록 위드 유’(Rock with you), ‘홈런’(HOME;RUN),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뷰티풀’(BEAUTIFUL), ‘에이프릴 샤워’(April shower), ‘겨우’, ‘애니원’(Anyone), ‘굿 투 미’(Good to Me), ‘Ima’,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같이가요’, ‘헤드라이너’(Headliner), ‘아주 나이스(NICE)’ 등을 불렀다. ‘아낀다’ 등 세트리스트에 담지 않은 곡은 세븐틴 메들리 시간에 선보였다.세븐틴은 오랜만에 13명이서 합을 맞추는 순간을 만끽하며 특유의 긍정 청량 에너지를 ‘캐럿’과 나눴다. ‘홈런’으로 시작해 ‘음악의 신’으로 끝난 이른바 ‘페스티벌 구간’의 호응이 특히 뜨거웠다. 객석을 꽉 메운 관객은 공연 중반쯤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적극적으로 세븐틴의 무대를 즐겼다. 촬영을 허용한 공연이라 휴대전화와 카메라로 멤버들을 모습을 담으려는 움직임도 분주했다. 해가 진 뒤 ‘에이프릴 샤워’와 ‘겨우’ 무대를 선보일 땐 화려한 드론쇼도 펼쳐졌다. 드론으로 ‘캐럿’을 상징하는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질 땐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졌다. ‘사랑에 대해 묻는다면 그건 세븐틴’, ‘내 삶에 색을 입혀준 세븐틴 고마워요’, ‘언제 어디서나 빛내줄게 세븐틴’ 등의 한글 응원 문구가 만들어질 땐 멤버들과 관객이 모두 감동에 젖었다. 멤버들은 “여러분은 세븐틴과 ‘캐럿’의 시대에 살고 있다. 세븐틴은 더 반짝일 수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말로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케 했다. 공연 말미에는 4월 29일로 컴백 날짜를 확정했다는 사실을 깜짝 공표했다. 이들이 새 앨범을 내놓는 것은 지난해 10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한 이후 6개월 만이다.세븐틴은 30~31일 양일간 펼친 이번 공연으로 약 5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했다. 세븐틴은 인천 공연을 마친 뒤 4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지난해부터 펼쳐온 월드투어 ‘팔로우’ 앙코르 공연 일환이다.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의 경우 약 7만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세븐틴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2024.03.31 I 김현식 기자
유인촌 장관 “모든 산업과 콘텐츠, 관광으로 연결하자"
  • 유인촌 장관 “모든 산업과 콘텐츠, 관광으로 연결하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아 참여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국내의 모든 산업과 콘텐츠가 관광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내나라여행박람회’ 행사와 함께 열린 국내관광활성화 간담회 자리에서 “새로운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박람회에 참가한 지자체와 기관을 격려하고 관광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국립공원공단, 제주관광협회, 강원관광재단, 충남관광협회, 부산관광공사, 여행공방, 스트리밍하우스 등의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워케이션, 자전거여행, 여행박람회, 지역 관광 이슈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전달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28~29일에 방문했던 경남 창원과 통영의 사례를 들며 ‘모든 것의 관광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례로 대기업에서 실시하는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국가 산단에서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유 장관은 “올해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50년이 됐는데 이를 활용한 ‘팩토리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전했다”며 “현재 일부 대기업의 경우 유료로 공장 견학을 실시하고 담당자가 안내하는데 비슷한 방안을 지자체나 산업단지에서도 도입해 프로그램화하면 국내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아 참여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제공)또한 각종 축제는 물론 버려진 자원까지도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폐조선소를 탈바꿈시켜 관광지로 만드는 것은 어떤가”라며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것의 관광자원화’는 유인촌 장관이 꾸준히 전하고 있는 메시지다. 지난해 12월 통영에 방문했을 때 유 장관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경우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과 같이 내국인만이 아니라 세계인이 찾는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바 있다. 티켓 오픈 시기를 1년 전부터 일찍 이뤄지도록 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비행기, 숙박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 여행사도 관련 상품을 만들어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제공)간담회 이후 유인촌 장관은 내나라여행박람회 행사장을 방문해 부스를 운영하는 지자체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또한 지역의 무장애 관광, 야간관광, 템플스테이 등의 테마를 살펴보고 부스별 이벤트에 직접 참가하는 등 관광 분야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인촌 장관은 “앞으로 어떤 목적으로 지방에 방문하더라도 관광산업을 함께 챙길 것”이라면서 “올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돌파를 위해 지역의 고유한 개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다채로운 지역관광으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31 I 김명상 기자
올해 '대한민국 과학축제' 4일간 대전서 개최
  • 올해 '대한민국 과학축제' 4일간 대전서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과학의 달’ 포스터.(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을 주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하는 과학실험실과 과학놀이터로 꾸며진다.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도 함께 열려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최신 핵심기술 분야의 연구성과도 관람할 수 있다.지역에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축제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사이언스 데이’를, 국립과천과학관은 20일부터 21일까지 ‘제16회 해피사이언스축제’를 개최한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과학축전’이 개최되며, 구미과학관에서는 20일 ‘구미가 땡기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 밖에도 천체관측, 과학북토크, 특별전시 등 전국 50여개 기관에서 120여개 과학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국 5개 국립과학관에서는 21일 과학의 날 전후로 무료 입장행사가 진행된다.‘과학의 달’ 한 달 동안 현장에서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과학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학전문 온라인포털 ‘사이언스올’은 ‘미래 과학 엿보기’ 주제로 ‘2024 봄날의 과학산책’을 운영한다. 게임을 통해 과학기술문제를 풀어보는 ‘과학오락실’, 실생활에서 직접 접하게 될 과학기술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다가오는 미래 과학 트렌드’, 과학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학이 담긴 미래 그려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과학의 달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일상 속 과학활동’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달 간 과학관 등 과학행사장을 방문하거나 과학실험·체험 등 과학활동을 즐기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는 스마트폰, 키오스크, 휴대용 의료기기, AI 비서, 친환경 자동차 등 첨단과학기술을 접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과학의 달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과학기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느낄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4.03.31 I 강민구 기자
‘와인맛집’ 세븐일레븐, 4월엔 부르고뉴 화이트와인 등 10종 선봬
  • ‘와인맛집’ 세븐일레븐, 4월엔 부르고뉴 화이트와인 등 10종 선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이달의 와인 기획전으로 ‘꿈의 화이트와인 축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와인 명가 부르고뉴의 화이트와인과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 ‘드보’의 신상품들로 구성했다.이번 달 기획전은 화이트와인과 샴페인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꿈의 화이트와인 축제’ 행사를 진행하는 화이트와인 및 샴페인 종류는 총 10종이다.먼저 눈에 띄는 상품은 ‘올리비에 르플레브 몽따니 프리미에’다. 부르고뉴의 저명한 와이너리인 ‘올리비에 르플레브’가 생산하는 화이트와인으로 풍부하면서 섬세한 과일 향이 돋보인다.15세기부터 와인을 양조해온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유서 깊은 와인명가인 뒤리 가문에서 만든 ‘샤또 드 말리니 샤블리’도 선보인다. 평균 30년 수령을 지닌 포도나무에서 채취한 포도만을 사용해 신선하면서도 진한 과일향과 광물 특성 등으로 세련미를 지닌 와인이라 평가 받는다.세븐일레븐은 1846년 프랑스에서 드보 가문 3명의 미망인이 운영하며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로 자리매김한 ‘드보’의 새로운 샴페인 신상품 3종도 국내에 첫 소개한다. △신선한 레몬과 청사과의 향에 부드러운 목넘김이 가능한 ‘드보 오마쥬 오귀스타 브륏’ △레드베리와 시트러스향이 농축된 ‘드보 오마쥬 블랑 드 누아 브륏’ △‘풍부한 과실향과 열대과일의 상큼함이 돋보이는 ‘드보 오마쥬 블랑 드 블랑’이다.이외에도 뉴질랜드 쇼비뇽블랑의 명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와인 ‘오이스터 베이 쇼비뇽블랑’과 100년 전통 와인하우스 배비치의 검증된 인기 와인 ‘배비치블랙 쇼비뇽블랑’ 등 총 7종의 화이트와인을 4월 기획전에서 선보인다.와인기획전 행사 상품 10종은 현대카드 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머니로 결제 시 즉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매달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를 받은 와인MD가 전 세계 트렌디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소개하는 ‘이달의 MD 추천 와인 기획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3월 선보인 와인기획전 ‘그랑크뤼 페스티벌’은 SNS 및 온라인 와인 커뮤니티에서 큰 인기를 얻어 이틀 만에 매출액 1억원, 일주일 만에 1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세븐일레븐)
2024.03.31 I 김미영 기자
현대차, 전기차 레이스 전용 ‘아이오닉5 N eN1 컵카’ 공개
  • 현대차, 전기차 레이스 전용 ‘아이오닉5 N eN1 컵카’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 현대 N 페스티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30일(토)에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 출력 478kW(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전기차 레이스 전용 차량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사진=현대차)레이스 전용 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층 강화했으며 낮고 넓은 스타일의 오버휀더 적용과 휠 트래드(윤거)를 넓혀 핸들링 성능을 높이고 프런트 립(앞 범퍼 하단에 돌출된 입(lip) 형태의 공력 파츠과 리어 윙(후면부에 장착하는 날개 형태의 공력 파츠)을 추가해 공력 성능을 향상했다.경주차의 기본인 경량화를 위해 운전석을 제외한 시트와 카매트 등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고 단조 휠,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 후드와 같은 경량 제품을 활용했으며 내연기관 경주차에 적용하고 있는 필수 안전 사양 외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 질식소화포 등 안전 요소를 추가했다.서킷을 주행하는 ‘아이오닉 5 N eN1 컵 카’.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올 시즌 시범 운영 기간을 갖는 ‘eN1 클래스’ 전용 경주 차량이다. eN1 클래스의 ‘e’는 ‘전기차(electric)’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과 같이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스를 뜻한다.eN1 클래스는 ‘2024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이 열리는 4월 27일(토) 이후 총 5라운드에 걸쳐 10번의 레이스가 진행되며 스프린트, 1대1 토너먼트 등 여러 형태의 경주 방식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현대자동차는 eN1 클래스 시범 운영을 통해 전기 경주차의 성능을 점검함과 동시에 위급 상황 대응, 차량 정비 및 검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기차 레이스 운영에 관한 전 영역에서의 학습과 개선을 이룰 방침이다.인제 스피디움에서 최초 공개된 ‘아이오닉 5 N eN1 컵 카’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기차 레이스 전용 차량 공개와 함께 eN1 클래스를 통해 전기차 레이스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 N 페스티벌을 비롯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글로벌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자동차는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2003~2010)’을 시작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2011~2018)’을 거쳐 ‘현대 N 페스티벌(2019~)’까지 약 20년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해서 후원 및 개최해 왔다.
2024.03.31 I 박민 기자
롯데하이마트, 창립 24주년 페스티벌 진행
  • 롯데하이마트, 창립 24주년 페스티벌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4월 한 달간 ‘창립 24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봄 인기 가전부터 이사 및 혼수 가전,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까지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 할인,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을 통해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롯데하이마트가 4월 한 달간 ‘창립 24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대표적으로는 다품목 구매 할인 행사를 통해 최대 50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TV 등 행사품목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각각 엘포인트(L.POINT), 캐시백으로 최대 500만원을 증정한다. 단품 할인 혜택으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870L), Neo QLED TV, LG전자 오브제 김치냉장고, 워시타워 세탁기(25Kg)·건조기(20kg)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또한 봄철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필수 가전인 공기청정기와 여름 성수기 전 미리 구매하면 좋은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시 최대 15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LG전자 360 HIT 공기청정기, 쿠쿠전자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삼성전자 무풍클래식(19평형) 에어컨,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2 에어컨 등이 있다. 이밖에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지금까지 진행한 자체브랜드 할인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6L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1구 인덕션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하이메이드 상품은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며 브랜드를 첫 출시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하고 있다. 가전 상품뿐 아니라 봄철에 수요가 점차 높아지는 클리닝 서비스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의 수요도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탁기도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빨래가 많아지는 여름 전 묵은 때를 세척해 놓는 것이 좋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고객들의 수요를 고려해 에어컨과 세탁기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15% 할인해 선보인다. 신규 및 휴면 고객들에게는 웰컴 쇼핑머니 1만원을 증정한다.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새롭게 회원가입한 모두에게 제공하며,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창립을 맞아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4월에 고객들이 많이 찾고, 미리 구매하면 좋은 품목 중심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할인 상품,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하이메이드, 클리닝 서비스 등 평소에는 많이 할인하지 않았던 상품들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제공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31 I 신수정 기자
수원 초등학교 옆 '성인페스티벌' 논란, 이재준 "행정대집행 불사"
  • 수원 초등학교 옆 '성인페스티벌' 논란, 이재준 "행정대집행 불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의 한 초등학교 바로 옆에서 열리는 성인페스티벌에 대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행사 강행 시 행정대집행도 불사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29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성인페스티벌 개최 반대 대책회의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수원시)29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오는 4월 20~21일 한 성인콘텐츠 제작업체 주최로 민간 전시장인 수원메쎄에서 성인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열릴 예정이다. 수원메쎄는 서평초등학교와 직선거리로 50m도 떨어져 있지 않아 학부모와 시민 단체들은 행사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지난 3월 21일에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수원시민’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유사 성매매와 다름없는 행사가 열리는 수원메쎄에서 불과 반경 5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성을 돈 주고 사거나 팔 수 있는 걸로 취급하는 행사가 열리지 않게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2만1200여 명이 동의했고, 4월 20일까지 5만명이 동의하면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된다.이 같은 상황에 이재준 시장은 이날 ‘성인페스티벌 개최 반대 대책회의’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오늘(3월 29일) 성인페스티벌 개최 예정 장소인 수원메쎄에 행사 취소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낼 것”이라며 “주최 측이 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강행한다면 행정대집행으로 행사 개최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어 “법망을 피해 피해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행사를 개최할 수 없도록 조례 제정으로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에 관련 법의 개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관련 법이 신속하게 개정돼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분이 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대책회의에는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재광 수원서부경찰서장, 서평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수원서부초등·중등 학부모폴리스연합단장, 시민단체, 이종충 수원남부소방서장, 수원시의회 이대선·김소진 의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24.03.29 I 황영민 기자
뻔한 관광지는 가라…방방곡곡 핫해지는 K-관광
  • 뻔한 관광지는 가라…방방곡곡 핫해지는 K-관광 [여행]
  • 경관조명 특화사업이 진행되는 목포대교 (목포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 제주 등 특정 지역에 쏠린 관광 수요는 우리 관광산업이 풀어야 할 난제 중 하나다. 정부가 2020년부터 5개년 장기 플랜을 갖고 전국 각지에 ‘관광거점도시’를 조성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약 5000억원을 투입해 강릉과 목포, 부산, 안동, 전주 5개 도시를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도시로 육성하는 게 골자다. 수도권과 대도시 못지않은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로 인근에 관광객을 흩뿌리는 ‘허브’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2025년 5개년 사업 완료를 앞둔 관광거점도시를 △야간관광 △콘텐츠 △연결 △신규 명소 등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봤다.◇야간관광 - 밤을 즐기며 하루 더 머문다안동 하회마을에서 800년을 이어온 ‘선유줄불놀이’와 전통공연 (안동시 제공)지방 관광의 숙제 중 하나는 숙박 여행객 증대다. 지역에서 ‘하루 더’ 머무는 체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매력적인 ‘야간 볼거리’다. 관광거점도시에서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목포의 차세대 핵심 콘텐츠는 ‘목포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이다. 내년까지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에 LED 조명을 더해 화려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미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목포시는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금~일요일) 야간에 다양한 조명 패턴의 ‘아트쇼’를 선보여 신규 및 재방문객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안동은 ‘선유줄불놀이’를 연중 특별 이벤트로 확대한다. 800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불꽃놀이로 매년 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일대에서 선보이던 이벤트다. 지난해부터 연 5회로 횟수를 늘린 선유줄불놀이는 전국 각지에서 10만 명을 모아 큰 성공을 거뒀다.강릉 경포호의 라이트아트쇼 조감도 (강릉시 제공)강릉에서는 경포호 주변에 ‘경포달빛 아트쇼’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시작해 내년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포호에 지름 8m 크기의 커다란 인공 달을 띄워 새로운 야간 명소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어둡기만 하던 경포호가 빛과 음악, 영상이 더해진 화려한 무대로 재탄생, 지역에 체류형 방문객을 늘리는 명물로 자리할 것으로 강릉시는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 - 관광객 설레는 오감 자극 공연과 쇼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혼합한 ‘조선팝 페스티벌’ (전주시 제공)관광객의 발길과 시선을 동시에 사로잡을 공연 등 콘텐츠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전통 색채를 덧입혀 차별성, 독창성을 강조한 새로운 볼거리들이 내년 연말까지 연달아 공개를 앞두고 있다.목포에서는 지난해 선보여 히트를 친 ‘해상W쇼’가 다시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지난해 한 번에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상권 등에 1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안겨줬다. 올해는 공연에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무대를 신설하고 특수효과 등 설비를 업그레이드 한다. 단순 볼거리를 넘어 목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에 불꽃쇼, 춤추는 바다분수, 드론쇼 등을 결합해 지역 대표 야간 콘텐츠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전주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통 가락에 대중음악을 혼합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인 ‘조선팝 페스티벌’, 매력적인 재즈의 선율과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결합한 ‘전주 미니 재즈 페스티벌’ 등 MZ세대가 호감을 느낄 만한 콘텐츠는 예스러운 분위기가 짙은 전주를 새롭고 트렌디한 명소로 바꾸고 있다. 안동호 수상공연장 조감도 (안동시 제공)안동시는 월영교 인근에 ‘안동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을 조성해 상설 야간공연 개발에 나선다. 안동의 역사를 주제로 한 공연과 음악분수, 워터스크린, 레이저, 불꽃 등을 총망라한 종합예술공연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주변 산과 바다까지 공연의 배경으로 삼는 거대한 스케일로 지난해 12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연결 - 주요 관광지 이외 지역으로 여행객 분산벚꽃과 어우러진 안동의 월영교 (안동시 제공)유명 관광지에만 몰리는 방문객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강릉은 ‘경포 환상의 호수’를 통해 경포호에서 이어지는 약 700m 길이 산책로에 지역 설화, 생태 등을 주제로 한 실감형 콘텐츠를 조성하고 있다. 야간조명과 특수효과, 영상으로 단장한 이곳에서 허난설헌 생가터와 맛집, 카페가 많아 ‘핫플’로 떠오른 초당동으로 이어지는 야간관광 동선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상권에서 떨어져 있던 관광지가 관광거점도시 사업 이후 하나로 연결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테마화거리’를 조성한다. 철로를 걷어내 을씨년스럽던 와룡터널을 ‘빛의 터널’ 등으로 재창출해 월영교에 집중된 관광객의 발걸음을 돌리고 지역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원도심에서 월영교로 이어지는 관광코스 개발과 기차가 끊긴 성락철교를 랜드마크로 만드는 리모델링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연꽃이 활짝 핀 전주 덕진공원 (전주시 제공)전주는 한옥마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커다란 관광권역을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을지훈련 사령부로 쓰이던 완산 벙커는 올 상반기 중 전시체험 공간과 실감형 콘텐츠를 갖춘 ‘완산 벙커 더 스페이스’로 재탄생한다. 전주는 ‘한옥마을이 전부’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꽃으로 유명한 덕진공원, 예술을 테마로 한 서학동예술마을 등을 연결해 다목적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부산의 ‘세븐브릿지’ 중 하나인 광안대교 (한국관광공사 제공)부산은 ‘세븐브릿지’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에 놓인 7개 다리(광안대교·부산항대교·영도대교·남항대교·을숙도대교·신호대교·가덕대교)를 묶어 가볼 만한 곳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교량 주변 명소화를 위해 다리마다 스토리를 입히고 드라이브 코스 개발, ‘인생샷’을 위한 뷰 포인트 등을 발굴해 ‘7번 설레는’ 부산 여행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신규 명소 - 관광자원과 부대 시설의 개발을숙도생태공원 전경 (부산시 제공)지역색을 강조한 색다른 관광자원에 여행의 편리함을 높여줄 부대시설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목포의 근대 건축자산인 옛 목포세관 건물은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는 문화 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세관 창고 2개 동 벽면에 미디어 파사드 경관 조명을 추가하고 창고 사이에 있는 광장에 LED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폴을 설치한다. 세관 발굴터 내부에는 ‘목포해관’의 옛 모습을 재현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작품을 전시하고, 해관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디지털 조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부산은 생태관광의 명소인 을숙도를 새롭게 정비했다. 철새 탐조 전동카트 신형 도입 등의 인프라 개선, 철새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탐조전망대 설치 등으로 도심만 찾던 관광객이 자연을 누리는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전주는 ‘전주역 통합관광센터’ 조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주역 인근 주차장 구역에 세워지는 시설로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 안내 기능을 포괄한다. 센터에는 여행객을 위한 관광 라운지, 굿즈 홍보관을 비롯해 MICE 시설, 관광 크리에이터 창업 공간, 관광 유관기관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1층에 광역교통 복합 환승장이 마련돼 대중교통 및 관광교통 이용수요 확대를 통한 유동인구 증대와 주변의 상업, 숙박시설 등의 활성화를 꾀한다.이 모든 것은 관광거점도시 사업으로 2025년까지 구현될 예정이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거점도시의 모든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도록 지원하고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김요한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은 “인프라부터 콘텐츠, 수용태세를 모두 아우르는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 방문과 체류 여행의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명상 기자
빌리, 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러브콜 봇물
  • 빌리, 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러브콜 봇물
  • 빌리(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글로벌 대세’다운 행보를 펼치고 있다.먼저 멤버 츠키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시부야 캣 스트리트에 새롭게 재단장한 폴로 랄프 로렌 여성 스토어 리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주요 상품을 패션, 음악, 예술 분야와 접목해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는 물론 헤리티지를 강화했다는 평가 속에 츠키가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츠키가 속한 빌리는 데뷔 후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발표한 20대 이하 여성 네티즌이 검색한 K팝 걸그룹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빌리는 2023년 일본에 정식 데뷔, 쇼케이스 전석 매진을 달성하는 등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실제로 빌리는 일본 최대 패션쇼 ‘간사이 컬렉션 2023’ 라이브 액트에 참석해 무대를 펼쳤고, 지난 3월 발매한 일본 첫 미니앨범 ‘노크 온 이펙트’(Knock-on Effect)는 팬들은 물론 현지 유명 매거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빌리는 도쿄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케이스타일 파티 2024’에 참여한 데 이어 일본 ABC 마트와 함께한 캠페인 화보를 공개, 가요계와 패션계를 넘나드는 대세 그룹으로 부상했다.이를 입증하듯 빌리는 오는 30일 국제모터보트연맹(UIM)이 주최하는 ‘2024년 국제파워보트대회’(2024 Grand Prix of Binh Dinh)에 출격한다. 이들은 베트남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페스티벌 ‘어메이징 빈 딘 페스트’(AMAZING BINH DINH FEST 2024)에서 축하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2024.03.28 I 윤기백 기자
한양대, 공학 인재 양성사업 ‘최고등급’ 평가
  • 한양대, 공학 인재 양성사업 ‘최고등급’ 평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학 인재 양성사업 단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한양대가 밝혔다. 2023년 지능형 로봇 컨소시엄 공학페스티벌의 ‘지능형 로봇 컨소시엄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부스 모습(사진=한양대 제공)산자부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은 2022년 3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총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 분야별로 1개의 주관 대학과 5개 내외의 참여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사업 2023년 단계평가에서 최고등급(우수)을 받았다.한양대 ERICA는 2022년 지능형 로봇 산업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광운대·단국대·숭실대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학에는 6년간 총 48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양대 ERICA 컨소시엄은 △지능형 로봇 산업 분야 현장실무역량고도화 △테크비즈·인문소양·글로벌역량강화 △지능형 로봇 기반 기술을 선도하는 공학인재 양성 등이 목표다. 박진석 한양대 ERICA 공학대학장은 “미래 산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과 실력을 갖춘 공학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공학교육을 혁신하겠다“고 했다.
2024.03.28 I 신하영 기자
유인촌 장관 `창원·통영` 찾아, 봄철 대표 축제 알린다
  • 유인촌 장관 `창원·통영` 찾아, 봄철 대표 축제 알린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월 26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행사에 참석해 강릉 칠사당에서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빚기 시연을 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29일 양일간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 네 번째 편 ‘창원·통영, 꽃으로 음악으로 피는 봄’ 현장을 찾는다.유 장관은 봄철 대표 축제이자 ‘로컬100’인 경남 창원특례시의 진해군항제와 통영시 국제음악제를 둘러보고,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올 1월 ‘강릉’에 이어 2월 ‘수원’ 등 매월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창원의 ‘로컬100’인 진해군항제는 군항(軍港)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祭)를 결합한 지역 대표 축제다. 36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식하는 벚꽃으로 더욱 유명하다. 여좌천·경화역의 벚꽃거리와 승전행차(3월29일), 군악의장 페스티벌(3월29~31일) 등은 진해군항제의 주요 볼거리다.유인촌 장관은 첫날 홍남표 시장, 외신기자단과 함께 경화역(2006년 폐역) 미니역사를 방문하고 여좌천 등을 직접 걸으며 축제 현장을 두루 살펴본다. 진해군항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나 한국여행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통영의 ‘로컬100’인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대표 클래식 축제다. 매해 3월말부터 4월초 열린다. 올해는 3월29일부터 4월7일까지 ‘순간 속의 영원’(Eternity in Moments)을 주제로 페테르 외트뵈시의 ‘시크릿 키스’ 한국 초연, ‘오로라’ 아시아 초연 등 세계 여러 작품을 소개한다. 유 장관은 둘쨋날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개막공연을 관람하고 축제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통영 동원중학교의 클래식 교육 현장도 찾아간다.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관람하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을 격려한다. 이어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프린지 공연’도 함께 한다. 앞서 유 장관은 첫날 오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조성된 문화복합시설에서 청년기업인과 근로자, 지역 문화예술인을 만나 청년들이 살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월22일 창원에서 열린 1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문화와 산업단지 융합’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이 함께 자리했다. 아울러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현장도 찾는다. 창원시 합성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 교직원 등 관계자를 격려한다. 문체부는 늘봄학교 추진에 맞춰 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문화예술·체육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국 200여개 초등학교, 358개 학급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150개 학급에 핸드볼, 뉴스포츠 등 총 12개 종목단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 국토부·엘에이치(LH)와 함께 부처 협업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신아 조선소 부지 등 문화도시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유인촌 장관은 “‘창원 진해군항제’와 ‘통영국제음악제’는 매년 이맘때 열리는 봄철 대표 축제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며 “앞으로도 매월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지역이 지닌 매력을 국내외로 알려 우리 지역관광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김미경 기자
韓-伊 수교 140주년 기념 '앤젤 콘서트' 5월 개최…송가인 출연
  • 韓-伊 수교 140주년 기념 '앤젤 콘서트' 5월 개최…송가인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이너서클컴퍼니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 ‘엔젤 콘서트’를 오는 5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엔젤 콘서트’ 포스터. (사진=이너서클컴퍼니)이번 공연은 1884년 조선과 이탈리아의 수호통상조약에서 시작한 한국과 이탈리아의 인연이 14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주최사인 이너서클컴퍼니와 에이비씨코퍼레이션 측은 2023년 이탈리아 리보르노에서 열린 마스카니 페스티벌 예술 총감독 겸 지휘자 마리오 메니깔리, 연출가 마르코 볼레리,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 소프라노 노에미 우마니 등을 초청해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또한 한국에서는 지휘자 김봉미, 국립무용단 단원 박기환, 소프라노 박성희, 조현애, 테너 이동명, 이현종,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한다.총감독을 맡은 연출가 안주은은 “수교 140주년이라는 가슴 벅찬 의미를 가지고 있는 본 공연을 통해 양국 간 우호증진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주은 교수는 오는 8월 3~4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마스카니 페스티벌에도 연출가로 참여한다.이번 공연은 1만 석의 좌석을 협찬사 이름으로 기부해 사회 소외 계층, 다문화 가정, 입양아 가정, 장애인 등을 초청한다.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3.28 I 장병호 기자
더 커진 선물 보따리..사랑으로 꽃피는 고향의 봄
  • 더 커진 선물 보따리..사랑으로 꽃피는 고향의 봄
  • [편집자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모금 사업은 최근 국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기부금법) 개정안이 통과돼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각 지자체들도 다양하고 풍성한 답례품으로 전국에서 답지할 국민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전국=이데일리 이종일 황영민 기자]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 목표치 6000만원을 훌쩍 넘은 7970만원을 고향사랑기부제로 모금했다. 시는 올해 목표치를 1억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지난해 인천시 고향사랑기부는 976건이었고 이 중 756건에 대해 답례품을 지급했다. 가장 인기를 끈 답례품은 인천이(e)음카드 충전(717건, 2132만원)이었고 다음으로 강화섬쌀(30건, 78만원), 웰니스관광상품권(6건, 10만원) 등의 순이었다.그래픽=김일환 기자◇법 개정으로 홍보 방식 다양화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것으로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범위에서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의 대표 상품, 서비스 등을 답례품(기부금의 30% 상당)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달 기부금법이 개정돼 오는 8월부터 휴대전화 문자 홍보, 사적 모임(동창회, 향우회 등)에 대한 기부 권유·독려 행위가 허용된다. 내년부터는 연간 기부 상한액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안에 기부금법 개정을 통해 포털사이트 등 민간플랫폼을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러한 제도 변화에 발맞춰 인천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일상 홍보를 지속하고 기부 참여자에 대한 감사 인사와 만족도 조사 등으로 기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답례품 8종을 13종으로 늘려 기부자의 선택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또 명절 등 특정 기간에 공항, 전철역 등 인구 밀집지역의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내 대규모 행사와 연계해 홍보사업을 벌인다.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상호 교차 홍보를 하고 인천과 인근 도시의 공공기관, 민간기관을 활용해 인천시에 대한 기부를 늘려갈 예정이다. 인천형 기금사업도 발굴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시는 기금사업 수혜자들의 감사 서한과 영상편지를 기부자에게 전달해 만족도를 높이고 추가 기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부금법 개정 내용 반영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조만간 계획을 확정하고 작년보다 더 많은 시민이 인천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지자체, 답례품 늘리고 기부 독려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는 올해 다양한 행사 체험권과 투어패스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기부금 모금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지난해 모금된 기부금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복지정책인 ‘360° 돌봄’ 등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경기도에 직접 모금된 기부금은 1121건, 1억200여만원이었다.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전체 기부 실적은 4만1005건에 39억여원이었다. 경기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도내 특산품과 우수 생산·제조물품 등 27개 품목, 152종을 제공했다. 이 중 가장 많이 선택된 품목은 경기지역화폐로 기부에 참여한 답례품 신청자 중 23%가 택했다.경기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사진 = 경기도 제공)올해는 지난 연말 추가 선정된 체험권과 숙박권, 경기투어패스 등 관광·체험형 답례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경기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6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입장권과 경기도 자연휴양림 이용권 등을 답례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등과 고향사랑기부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홍보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관광·체험형 답례품으로 국내 관광객을 모객,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모금된 기부금은 ‘360° 돌봄’ 사업 등에 투입한다.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360° 돌봄’은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됐다.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기부액 대부분이 12월에 모금된 점을 고려해 근로소득자 연말 정산시기인 11~12월 중 집중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며 “기부자 대다수가 20~40대 젊은 층이기에 SNS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이 외에 영호남과 충청지역 지자체들도 답례품 종류를 늘리거나 향우회, 동창회 방문 등을 통해 모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다.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한돈삼겹살 등 78종의 답례품에서 올해 104종으로 늘려 기부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목표액 3억원을 넘어 3억9800만원을 모았고 올해는 5억원으로 목표치를 상향했다. 경남 통영군은 건멸치세트 등 답례품 34종에서 딸기가공식품 등 4종을 추가해 올해 38종을 제공한다. 청결고춧가루 등 답례품 9종을 제공해 지난해 목표치 1억원을 넘어 2억3000만원을 모금한 충북 괴산군은 올해 목표금을 2억5000만원으로 올렸다. 부산 서구는 고등어 선물세트 등 답례품 15종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 서구는 기부 목표금을 지난해 1800만원에서 올해 3000만원으로 올렸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더 많이 모금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의 법 개정 취지에 맞춰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I 이종일 기자
서태원 가평군수 "고향사랑기부제, 올해도 목표 초과 달성 해야죠"
  • 서태원 가평군수 "고향사랑기부제, 올해도 목표 초과 달성 해야죠"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해 국민들이 가평에 보내주신 고향사랑기부를 토대로 올해는 더 질 좋고 받았을 때 즐거운 답례품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지역의 재정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에서 목표 모금 금액을 초과 달성한 경기도 가평군의 서태원 군수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임하는 포부다.서태원 군수.(사진=가평군)가평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목표액을 1억원으로 정했지만 총 1억4000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냈다. 시에 따르면 총 1000여명이 가평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으며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은 10만원 기부자가 전체 96%를 차지했다. 이중 1인 최고액인 500만원을 납부한 고액 기부자도 7명에 달했다.서태원 군수는 “사업 첫 시행부터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한 것은 관광 연계 상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 것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가평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해 주시는 국민들이 답례품을 받고 뿌듯해 할 수 있도록 올해도 양질의 답례품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가평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음악축제 중 하나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입장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 ‘제20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입장권 할인권과 재즈 페스티벌 공식 음료인 ‘자라섬 뱅쇼’를 축제 기간에만 특별 한정 답례품으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자라섬재즈페스티벌 현장.(사진=가평군)서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 답례품이 가평에 대한 기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가평만이 가진 콘텐츠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입장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의 가평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열정 도 빼놓을 수 없다.서 군수는 “가평군 공직자들이 직접 나서 가평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군 유튜브 채널에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며 “이런 성과는 전적으로 가평을 아끼고 사랑하는 공직자들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공직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가해 가평 답례품 전시·홍보 및 현장 기부 유도 등을 통해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가평군 공직자들이 제작과 연기르 도맡아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해 만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동영상.(사진=가평군)가평군은 지난해 거둔 화려한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목표액을 20% 증액한 1억2000만원으로 정했다.올해 답례품 역시 지난해 인기를 끈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입장권을 포함할 계획이며 가평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가평잣 선물세트 또한 준비했다. 이와 함께 포도즙과 전통주, 지역 특산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까지 국민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했다.아울러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의 뜻이 헛되지 않고 기부를 결정해 준 것에 대한 가평군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자의 밤을 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서태원 군수는 “올해 역시 모아진 고향사랑기부금은 인구감소 등으로 지방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평군을 도울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며 “해당 기부금은 기금으로 적립돼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서 군수는 “앞으로도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8 I 정재훈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4’…‘화려한 라인업’
  • 파라다이스시티,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4’…‘화려한 라인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행사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APF 컴퍼니가 주최·주관하고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기획·운영한다. 아시아 최고의 인기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첫 선을 보인다. 행사가 열리는 이틀 동안 컬처파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클럽 크로마, 루빅 등 리조트 곳곳이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로 변신한다.이번에 공개된 1차 라인업은 대만 최고의 밴드 노 파티 포 차오동과 최근 제이팝(J-Pop) 열풍의 중심 중 하나인 그룹 수요일의 캄파넬라, 일본의 신세대 아트 록 밴드 벳커버, 2021년 뉴욕 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H 마트에서 울다’의 작가이자 한국계 미국인 음악가 미셸 자우너의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등으로 화려하다. 김창완 밴드, 글렌체크, 넬, 놀이도감, 여유와 설빈, 이랑, CHS 등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팀들도 참여해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서는 파라다이스그룹의 문화예술 DNA와 아트테인먼트 리조트의 노하우를 결합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동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디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파라다이스시티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페스티벌 얼리버드 티켓은 다음달 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파라다이스 아트랩, 복합문화공간 등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아시안 팝 페스티벌’의 기획·운영에서 나아가 한국 뮤지션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 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이미지=파라다이스시티)
2024.03.27 I 김미영 기자
'서울국제유아교육전' 28일…'렙타일페어' 30일 개막
  • '서울국제유아교육전' 28일…'렙타일페어' 30일 개막 [MICE]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7~29일 코엑스부산 국제 용접 및 판금·레이저설비 산업전 27~29일 벡스코내나라 여행 박람회 28~31일 aT센터패밀리 라이프·스페이스 페어 28~31일 세텍서울 국제 유아교육전·키즈 페어 28~31일 세텍부산 건축 인테리어 전시회 28~31일 벡스코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28~31일 벡스코송도 K-골프 박람회 28~31일 송도컨벤시아수원메쎄 고카프 시즌1 29~31일 수원메쎄렙타일 페어 인천 30~31일 송도컨벤시아부산 치의학 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 30~31일 벡스코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 4월 1~3일 세코서울 국제 생산제조기술전(심토스) 4월 1~5일 킨텍스◇컨벤션·이벤트한경 머니 로드쇼 28일 코엑스워케이션 콘퍼런스 29일 aT센터대한안과학회 춘계학술대회 29~30일 ICC제주
2024.03.27 I 이선우 기자
'관광'으로 인천경제 살린다…'국힘 인재1호' 박상수
  • '관광'으로 인천경제 살린다…'국힘 인재1호' 박상수[총선人]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인천 서구에 대규모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외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주민의 문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겠습니다.”‘국민의힘 영입 인재 1호’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4·10 총선에 출마한 박상수 변호사는 2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천서구갑 지역이 뚜렷한 발전 없이 사실상 방치돼왔다”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박상수 후보가 25일 인천 서구청에서 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상수 후보 캠프 제공.◇“日고노하나구 벤치마킹…관광객 유치해 경제 활성화”인천서구갑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한 그는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안다고 자부했다. 박 후보는 “서구갑지역에 3살 때부터 살았고 부모님도 인천에 살고 계신다”며 “국민의힘 인재 영입 제의를 받았을 때부터 서구갑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인천서구갑 선거구는 가정1~3동, 신현원창동, 석남1~3동, 가좌1~4동이다.인재영입 제안을 받은 작년 12월, 그는 바쁜 일정을 쪼개 1박2일로 일본 오사카 고노하나(此花)구를 다녀왔다. 인천서구갑과 닮은 꼴인 일본 고노하나구에서 벤치마킹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였다.박 후보는 “인천서구갑은 산업지구와 주거지구가 혼재된 굉장히 독특한 산업도시로 경인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킨 주인공이었다”며 “그러나 산업화의 물결이 지나간 뒤로는 공장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낡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고노하나구도 항구가 있고 공장과 창고, 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어 인천서구갑과 유사하다”며 “오사카에서 가장 낡은 지역이었던 고노하나구가 지금은 부촌으로 탈바꿈한 것에서 인천서구갑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무엇보다 자족기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확신했다. 박 후보는 “지역 주민들께서 ‘복지를 늘려달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런 방식은 ‘언발에 오줌누기’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약 마련에 집중했다고 했다.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3가지 주요 공약 중 2가지는 ‘관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적 테마파크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와 대규모 재즈 페스티벌 공연 개최다. 특히나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서구갑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박 후보의 판단이다.박 후보는 “송도 락 페스티벌의 경우 2023년에만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 46만650원, 총 68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며 “이와 맞먹는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기획해 서구를 인천의 새로운 문화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1호 법안은 ‘인천고법 설립’…학폭 관련법 개정도 준비그의 또다른 1가지 공약은 ‘전국 일타 강사가 직접 출강하는 공립학원 설립’이다. 고가의 사교육비 때문에 충분한 교육을 받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는 특성화 교육을 인천서구갑 지역에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과거 인천 서구는 서울대 입학률 전국 5위의 학교를 보유할 정도로 교육 경쟁력이 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서울과의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며 “공립학원 설립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 및 학군 발전은 서구의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초등학생들이 15차선 도로를 횡단하거나 육교를 건너지 않고서는 학교에 갈 수 없는 루원시티 SK 2차 아파트와 대성 베르힐 단지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를 신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지난 24일 주민 좌담회에 참석한 박 후보는 “루원시티 학교 신설 문제와 관련해 투쟁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학교 신설 및 아이들의 위험한 통학 환경 해결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박상수 후보가 지난 24일 인천 루원시티 SK 2차 아파트 내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과의 좌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상수 후보 캠프 제공.법조인인 그는 인천시민들의 사법주권 회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후보는 “인천은 광역시인데도 인천고등법원이 없어서 서울고등법원으로 가야 한다”며 “옹진군 백령도에서 서울고법을 가려면 6시간 배타고 나와야 하는데 하루 이상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인천고등법원 설립’을 지역 관련 첫번째 법안으로 마련할 생각”이라며 “인천고법을 서구갑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년부터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박 후보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 예방법)의 실질화 및 공정화 △아동복지법의 정서적 학대 조항의 목적범(고의 이외의 목적이 있어야 성립하는 범죄)화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그는 “선생님이 학생에게 조금만 지도를 해도 아동학대로 처벌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동복지법의 정서적 학대 조항이 선생님들이 제대로 된 교육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고 교권을 굉장히 많이 침해받고 있다”고 봤다. 이어 “법원이 판례를 바꿀 수 없다면 제가 국회에 입성해서 입법으로 바꿀 것”이라며 “아동을 학대할 목적으로 정서적 학대를 할 경우에 처벌하도록 규정하면 교육을 할 목적이거나 아이를 보호할 목적으로 한 행위는 아동학대 범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치인은 게으르지 않아야…끊임없이 고민할 것”그는 ‘원칙을 지키지만 유연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존중, 정의에 대한 믿음, 사회·경제적 약자들에게도 똑같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신념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외 부분은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얼마든지 유연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가의 중요한 덕목은 게으르지 않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의 해결책이 완벽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끊임없이 성찰하면서 스스로 고쳐나가고, 국민과 사회와 국가가 가장 바람직하게 변화할 방법이 무엇인가를 계속 고민하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박상수 후보는 서울대 법대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대한항공(003490) 사내변호사, 한진칼(180640) 준법지원인을 거쳐 인천광역시 행정심판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024.03.27 I 성주원 기자
마세라티, ‘디 올 뉴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영상 공개
  • 마세라티, ‘디 올 뉴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영상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완전히 새로운 컨버터블 ‘디 올 뉴 그란카브리오’의 출시를 기념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디 올 뉴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우리의 환희의 송가(The all-new Maserati GranCabrio. Our Ode to Joy)” 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컨버터블 출시를 기념했다. 마세라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디 올 뉴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The all-new Maserati GranCabrio) (사진=마세라티)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Maserati GranCabrio)를 위한 이 짧지만 강력한 영상은 순수한 태연함의 초상이며, 짧은 영상 속에 담아낸 삶의 축제다. 이 작품은 무비 매직(Movie Magic) 프로덕션 하우스가 제작을 맡았고, 밀라노 출신 감독 마르코 젠틸레(Marco Gentile)가 연출했다. 젠틸레 감독은 2010년 칸 라이온스 국제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에서 실버 라이언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뮤직 비디오와 광고 캠페인 제작에도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스토리텔러이다.영상은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의 살렌토에 위치한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와 숨막힐 만큼 아름다운 파노라마 속으로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를 안내한다. 영상 속에 나오는 지역은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경관과 이탈리아 곳곳의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이 어우러져 가장 독창적이고 독특한 이탈리아 정신을 구현한다. 이는 이탈리아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고유한 감성과 함께 전염성 강한 즐거움이 가득 찬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려준다.한편, 최근 출시된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GranCabrio Trofeo) 홍보 영상은 100% 모데나에서 제작된 보석이자 대자연속에서 가장 완벽한 드라이빙 경험을 구현한다. 영상은 파도 소리로 시작되는 오프닝을 선보이며, 자연의 힘은 즉시 매력적인 크레센도와 함께 네튜노 엔진의 울림과 어우러진다.
2024.03.26 I 박민 기자
참이슬 모델에 다시 한번 아이유…'주류 최장수 모델' 굳건
  • 참이슬 모델에 다시 한번 아이유…'주류 최장수 모델' 굳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주력 소주제품 ‘참이슬’ 모델 10년차 가수 아이유와 다시 한번 인연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유는 주류업계 최장수 모델이라는 본인의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하이트진로 리뉴얼 참이슬 광고 모델에 다시 한번 발탁된 가수 아이유.(사진=하이트진로)참이슬과 아이유는 2014년 첫 만남을 시작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넘버 1 위치를 지키며 함께 성장해 왔다. 2020년 소주 업계 최초로 패션매거진과 화보를 제작하고 2021년에는 아이유를 모델로 하는 브랜드와 협업 굿즈를 출시하는 등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특히 소주 최초 팝업 매장 ‘이슬포차’와 소주 최초 뮤직페스티벌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브랜드 모델로서 의리를 과시했다.최근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대나무숯 정제공법을 강화해 더욱 깨끗한 맛으로 참이슬 리뉴얼을 진행했다. 신규 광고에서는 참이슬의 깨끗함을 더욱 강조한 아이유를 볼 수 있으며 아이유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올 한해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아이유는 참이슬의 ‘깨끗함’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재계약은 신뢰와 의리를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의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한편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리뉴얼을 기념으로 다양한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8일 ‘토니모리’와 참이슬의 이슬방울 디자인을 반영한 한정판 굿즈 2종을 이커머스 G마켓, 옥션을 통해 판매한다. 글로벌 에너지드링크 브랜드 ‘레드불’과 협업한 혼합주 ‘이슬불’ 레시피와 전용잔을 개발해 강남과 홍대 등 주요 지역 업소에서 세트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엠피엠지, 정산금 미지급 의혹 제기 업체와 법적분쟁
  • 엠피엠지, 정산금 미지급 의혹 제기 업체와 법적분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쏜애플, 소란 등의 소속사인 엠피엠지(MPMG)가 음원 정산 대행 기업 나이비가 제기한 아티스트 정산금 미지급 의혹을 재차 반박하며 법적 대응 절차에 착수했다.엠피엠지는 25일 낸 입장문을 통해 “나이비는 이미 1년 반 전 계약기간 만료로 계약 종료된 엠피엠지 출신 아티스트의 정산 대행을 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뮤지션의 과거 모든 상세한 정산 자료의 제공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 본인이 아닌 제 3자에게 길게는 8년 전 자료를 제공하는 경우는 유례가 없거니와 이미 계약이 종료된 아티스트들과는 계약 조건에 의거해 정산을 문제없이 진행하고 있었기에 나이비가 요청한 세부 자료의 제공을 거절했다”고 부연했다. 엠피엠지는 “이후 나이비는 엠피엠지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불공정한 전속 계약을 강요하였다는 확인되지도 않은 허위 내용을 담은 보도 자료를 지속적으로 유포했고, 최근까지도 본인들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정상적인 기업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엠피엠지를 비난하면서 영업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비방 목적 게시물 게재를 중단하고 향후 작성도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을 신청했다”면서 “지속적인 명예훼손 등으로 인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며 비상식적인 의혹 제기를 묵인하며 동조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민형사상 대응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나이비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영업방해 건으로 엠피엠지 대표와 부대표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나이비는 “(정산 대행을 맡은) 아티스트들은 엠피엠지에서 정산금과 정산자료를 제대로 수령한 사실이 없고, 엠피엠지는 이후의 정산도 음악 업계의 통념이라는 이유로 이행하지 않겠다고 명백하게 입장을 밝힌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엠피엠지는 정상적으로 정산을 이행했다면서 허위 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엠피엠지의 불공정행위를 신고했고,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엠피엠지의 대중문화산업법 위반에 대한 신고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정산 미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한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최근 회계감사위원회를 통해 엠피엠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페스티벌 출연료 및 아티스트 정산금에 관한 미지급 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3.25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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