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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대홍기획 대표, '제37회 한국광고대회' 은탑산업훈장
  •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 '제37회 한국광고대회' 은탑산업훈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홍성현(59) 대홍기획 대표이사가 ‘제37회 한국광고대회’ 은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4일 밝혔다.홍성현 대홍기획 대표이사. (사진=문체부)문체부는 오는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37회 한국광고대회’에서 홍 대표이사를 포함해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광고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홍 대표이사는 35여 년간 광고산업에 재직하면서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고 마케팅의 영역을 넓힌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임산부 자리 양보 알림 시스템 ‘핑크 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해 광고의 공익적 역할을 높였고, 광고인 양성과 광고계 상생협력을 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문체부는 광고산업을 진흥하고 광고업계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규모는 은탑산업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 등 총 16명이다.산업포장은 김유탁 씨더블유 대표이사에게 수여한다. 김 대표이사는 온라인 퍼포먼스 광고라는 새로운 광고 기법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회장(2014~2017년) 재직 시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과 광고비 수수료 협상을 주도하는 등 공정한 광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대통령 표창은 △정인식 바이너리큐브 대표이사 △김재필 이노션 본부장 △심우용 엔씨씨애드 대표이사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하윤경 비비디오 코리아 본부장 △김진백 하나애드 아이엠씨 대표 △장성일 이노션 본부장에게 수여한다. 이밖에도 광고 전문인력 양성, 해외 광고시장 개척,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 광고 기술개발, 열악한 지역 광고업계 활성화 등 광고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8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유인촌 장관은 “수훈자 공적 면면에서 광고는 문화와 기술을 아우르며 산업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며 “문화로 먹고사는 시대에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광고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4 I 장병호 기자
배우 이동욱·샤이니 민호, IOC 첫 번째 ‘올림픽 프렌즈’ 선정
  • 배우 이동욱·샤이니 민호, IOC 첫 번째 ‘올림픽 프렌즈’ 선정
  • 배우 이동욱과 샤이니 민호(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우 이동욱과 가수 샤이니 민호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첫 번째 ‘올림픽™ 프렌즈(Olympic™ friends)’로 선정됐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일 “배우 이동욱과 가수 샤이니의 민호가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프렌즈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올림픽™ 프렌즈는 선수가 아닌 유명 인사들이 올림픽 무브먼트에 동참해 올림픽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IOC가 신설한 프로그램이다.이동욱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와 패럴림픽 성화 주자로 활동하며 IOC와 인연을 맺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K-컬쳐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배우이자 17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스타인 점이 올림픽™ 프렌즈에 선정된 이유로 알려졌다.최고의 K-팝 아이돌인 샤이니의 민호는 평소 만능 스포츠맨으로 방송에서 스포츠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함께 올림픽 성공 개최와 여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응원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이동욱과 민호는 내년 1월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 홍보에 나선다. 이동욱은 오는 4일 대회 50일을 앞두고 열리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명예 자원봉사자로, 샤이니 민호는 5일 강원 춘천시의 성화주자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에는 다양한 영상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회를 알린다. 대회 기간 중 팬들과의 경기 관람도 예정돼 있다.이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강원 2024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올림픽은 탁월성, 우정, 존중이라는 가치를 실천한다. 청소년올림픽은 이에 더해 청소년들이 함께 겨루고 배우고 공유하는 법을 배운다. 강원 2024가 선수들은 물론 모든 청소년들이 문화와 스포츠를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는 강원 2024는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설과 유산을 이어받는다.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2023.12.01 I 주미희 기자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 국무총리표창
  •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 국무총리표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사진)이 올해 감염병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부천세종병원 권은경 감염관리팀장(간호사)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세종병원은 30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23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유공자 포상 중 같은 재단 소속 임직원이 복수로 수상한 경우는 세종병원이 유일하다. 박진식 이사장은 감염병에 대한 위협을 사전 인지, 오래전부터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병원 시스템 구축과 사회 제도 개선 등에 선제적으로 대처한 점을 인정받았다.박 이사장은 감염예방을 위해 응급실 및 병동을 리모델링하고,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국내 최초로 감염병 대응 전담 부서인 질향상환자안전본부를 신설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자체 구축에만 그치지 않았다. 국내외 표준을 따르고자 까다로운 공식 인증 절차까지 밟았다. 그 결과,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최초로 3주기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 심장질환 임상치료 프로그램(CCP) 인증 등을 획득하며 ‘안전 제일 병원’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그는 지난 2020년부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기준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인증기준을 심의·의결하는 등 제도 정착 및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은경 팀장은 감시, 예방, 진단, 역학조사, 환자 관리 등 전반적인 감염병 관리 과정을 디지털화해 신속 대응 및 최소화에 앞장선 점이 돋보였다.그는 혈류 및 요로감염 진단과 다제내성균 진단 등을 자동화하며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관련 부서와 공유하면서 신속한 대응을 이끌어 냈다. 또 법정 감염병 진단시 감염병통합정보시스템에 자동 신고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반복적인 문서작업은 가상 로봇을 통한 RPA 기술로 자동화·간소화하며 효율성을 높였다.이와 함께 효과적인 감염관리를 위한 연구는 물론, 꾸준한 관계 기관 합동 훈련 시행 등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앞장섰다.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메르스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대응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안전에는 과함이 문제 되지 않는다. 감염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해 더 탄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30일 감염병관리 유공 표창을 수상한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오른쪽·국무총리 표창)과 부천세종병원 권은경 감염관리팀장(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3.11.30 I 이순용 기자
물 한방울 없이 구현한 해전 스케일…'노량' 10년 노하우 어떻게 진화했나
  • 물 한방울 없이 구현한 해전 스케일…'노량' 10년 노하우 어떻게 진화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 측이 프로덕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한데 뭉친 작품이다. 앞서 전작 ‘명량’에서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제작진이 후속작인 ‘한산: 용의 출현’부터 도입된 첨단 촬영 시스템을 더욱 진화시켜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꽃을 피운 것이다.공개된 프로덕션 스틸에서는 물 한 방울 없는 그린 스크린 위에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는 판옥선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산: 용의 출현’ 때와 마찬가지로 평창 동계올림픽 때 사용된 강릉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해전 촬영은 세트장 내 실제 판옥선 크기를 그대로 재현해 전투의 위용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 어떤 전투보다 격렬했다는 역사적 기록을 기반으로 촬영, 조명, VFX팀은 한 마음으로 전투의 생생함과 규모감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실제 판옥선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장비들과 그 위에서 치열한 전투 장면을 구현하는 대규모 배우진들이 동원됐고 촬영 전 미리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구현 가능하게 한 프리 비주얼, 전투 현장의 세세한 호흡까지 담을 수 있는 카메라 동선 리허설도 더해져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물 한 방울 없는 공간에서 완성된 해전 연출은 이미 ‘한산: 용의 출현’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해전 연출에 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원거리 전투는 물론 근접 포격전, 다양한 무기와 전투 방식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많은 기대를 모은다. 누적된 노하우로 완성된 ‘노량: 죽음의 바다’는 대한민국 해전 영화 역사에 새로운 방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은 “‘명량’을 하던 2013년과 그로부터 10년 후의 대한민국 영화 촬영 테크닉이 많이 달라졌다. 아마 앞으로도 물과 관련된 작품에 있어서는 기술들이 계속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실감나는 해전 연출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20일(수) 개봉 한다.
2023.11.30 I 김보영 기자
  • [사설]아쉽게 접은 부산엑스포... 그래도 경제ㆍ외교 신지평 열었다
  •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에 아쉽게 실패했다. 부산은 그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총 투표수 165표 중 29표를 얻는 데 그쳤다. 개최권은 전체의 3분의 2가 넘는 119표를 쓸어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 돌아갔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유치전을 진두지휘하고 정부와 부산시, 민간 기업들이 힘을 합쳐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받아든 성적표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장벽은 예상보다 높았다. 그럼에도 정부와 민간이 한 몸으로 국익을 위해 총력 외교전을 펼친 경험은 소중한 자산으로 남았다. 정부와 민간 기업 관계자들은 지난 1년 5개월 동안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구 495바퀴(1989만 1579km)에 해당하는 거리를 뛰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만난 정상만 해도 96개국 110명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사각지대에 있던 태평양 도서국이나 카리브연안국, 아프리카 국가들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는 향후 한국 기업들의 신시장 개척에 교두보가 될 뿐 아니라 한국이 세계의 주도적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부산엑스포는 부산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에도 포기할 수 없는 꿈이다. 엑스포는 인류가 이룩한 업적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한자리에서 비교·전시하고 해결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문화 올림픽이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 경제유발 효과는 61조원(생산유발 43조원+부가가치 18조원)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29조원)과 2002년 한일 월드컵(11조4700억원)을 훨씬 능가한다. 50만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다. 우리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민 통합과 경제 성장을 이룩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토대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엑스포는 세계인의 축제이자 한국에는 또 한번의 도약을 가져다 줄 기회다. 차기 엑스포는 2035년이다. 이번에는 기회를 놓쳤지만 온 국민이 힘을 합쳐 ‘2035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다시 신발 끈을 조여매자.
2023.11.30 I 양승득 기자
'세모집' 붐 "신혼집, 풍수지리 따져…명동 큰 은행 사이에 있다"
  • '세모집' 붐 "신혼집, 풍수지리 따져…명동 큰 은행 사이에 있다"
  • (사진=TV조선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붐이 신혼집 비하인드를 전한다.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은 매주 정해진 주제에 맞는 세계 각국의 집을 소개하고 집값, 집에 숨어 있는 비밀 맞히기를 통해 도시의 물가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홍진경, 붐, 김광규, 오상진, 홍현희, 제이쓴이 글로벌 임장 모임의 ‘가(家)이드’로 함께하며 누구나 관심 있어 하는 집과 집값과 관련된 수다를 펼칠 예정이다.이날 여섯 명의 가이드는 만나자마자 집 이야기로 수다 꽃을 피운다. 먼저 56년 만에 자가를 마련한 김광규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광규의 집이 위치한 송도는 학군이 좋은 걸로 유명한 곳. 이에 붐이 “학군을 미리 보고 들어간 거 아니냐”라고 묻자 김광규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사진=TV조선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어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 집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며 “매일 홍진경 집만 찾아본다”고 밝힌다. 이처럼 동료 연예인도 부러워하는 평창동 대저택 거주자인 홍진경은 “우리집이 흔하지는 않은 집”이라며 집과 관련된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그런가 하면 붐은 “어머니가 공인중개 일을 하셨다”며 어린 시절부터 부동산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는 “풍수지리도 좋아해서 책을 많이 읽었다. 신혼집도 풍수지리 상 돈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장만했다. 명동의 큰 은행 사이에 있다”고 말해 그가 어떤 설에 근거해 집을 구한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세모집’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2023.11.29 I 최희재 기자
국내 토양 발견 방선균, 배추 균핵병 방제 효능 확인
  • 국내 토양 발견 방선균, 배추 균핵병 방제 효능 확인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배추 균핵병 방제 실증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한 방선균이 기존 농약 대비 약 80% 수준의 방제 효능을 갖춘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국립생물자원관.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1년부터 순천대 박숙영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균핵병 곰팡이를 사멸시키는 방선균을 국내 토양에서 찾아 그해 특허를 출원하고 이후 2년 간 전국 주요 배추 산지(평창·해남·순천)에서 현장 적용연구를 했다.그 결과, 방선균만 단독 살포 시 기존 농약 대비 약 75~85% 수준으로 균핵병을 억제했고 방선균과 농약을 3대 1의 비율로 혼합 처리 시 농약과 같은 수준(95% 이상)의 효과를 보여 농약 사용량을 75%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배추의 무게가 약 1.2배 증가하는 등 생장 촉진 효과도 보였으며 대표적인 쌈 채소인 상추, 청경채 등에서 발생하는 균핵병에도 비슷한 효능을 보여 친환경 및 저농약 채소 재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번 방선균 대량 증식을 위해 우리나라 보리를 활용한 고체 배양법도 개발했으며, 이를 화학 농약을 대체하는 생물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량 증식 및 최적 처리 방법을 관련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자생 미생물에서 확인한 유용 효능이 현장에서 실제로 증명된 사례이고, 친환경 미생물 소재 개발 연구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미생물 자원이 산업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발굴 및 응용 연구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국립생물자원관.
2023.11.28 I 이연호 기자
'강원2024' 조직위원장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대회준비 박차
  • '강원2024' 조직위원장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대회준비 박차
  • ‘강원2024’ 대표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27일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대회의실에서 최종구(66) 전(前) 금융위원장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 대표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험이 있는 전직 관료를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재열 위원,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 등 7명을 자문위원에 신규 위촉했다. 문체부는 이날 선임한 신임 위원장을 필두로,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성공 개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은 40년 가까이 공직과 민간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다. 유 장관은 최 위원장의 이러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을 더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자료=문체부 제공이상화·진종오 두 공동 조직위원장은 각각 동계·하계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 출신으로,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청소년 선수(15~18세)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대회 홍보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여형구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기홍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 총 7명이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문체부는 “국내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경제계 관심과 참여를 촉구해 신임 대표 조직위원장과 함께 대회 성공의 기반을 탄탄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이날 신임 대표 조직위원장 위촉을 축하하며 “‘강원2024’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연대와 공감이라는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청소년들이 케이(K)-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동안 전 세계적 코로나 유행으로 청소년 스포츠 활동과 교류가 제한된 범위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강원2024’를 계기로 전 세계 80여 개국 청소년 선수 2000여 명이 희망을 품고 다시 만나, 스포츠 축제와 케이(K)-컬처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11.27 I 김미경 기자
‘디지털관광주민증’에 내년 예산 30억원 투입…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 ‘디지털관광주민증’에 내년 예산 30억원 투입…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시행 1년을 맞이해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직접 발급받고 우수 사업지역 중 하나인 평창군 내 주요 관광시설·업체를 방문한다. 장 차관은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사용되는 실제 현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아보고 관광객들에게 불편 사항이 없는지 점검할 계획이다.디지털관광주민증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정주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국민 누구나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누리집에서 발급받아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15개 지역의 270여 개 관광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특히 평창의 경우에는 이효석문학관, 발왕산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해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6만 7000명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는 평창지역 정주 인구인 4만여 명을 훌쩍 넘어서는 인원이다.정부는 내년도 디지털관광주민증 예산으로 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디지털관광주민증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가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정부안 기준 30억원의 예산이 계획돼 인구감소지역에서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디지털관광주민증은 현재 15개 지역(강원 평창, 충북 옥천, 부산 영도구, 인천 강화, 강원 정선, 충북 단양, 충남 태안, 전북 고창, 전남 신안, 경북 고령, 경남 거창, 경기 연천, 충북 제천, 전북 남원, 경남 하동)에서 시행 중이다.
2023.11.27 I 김명상 기자
유해진, 10만원 단칸방서 45억 단독주택 매입까지
  • 유해진, 10만원 단칸방서 45억 단독주택 매입까지[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우 유해진이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단독주택을 45억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유해진이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45억원에 매입했다. 유 씨가 매입한 주택은 건축물대장상 1986년 9월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나, 대지면적은 496㎡(150평)에 달하고, 건물연면적은 322.38㎡(98평) 규모다. 부동산 등기부에 따르면 매매 계약은 지난 10월 20일 체결되었으며, 소유권이전등기는 일주일 후인 10월 27일에 완료됐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유 씨가 은행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매 대금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성북동은 평창동, 한남동 등과 함께 서울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힌다. 45개국 대사관저가 밀집해 있어 치안이 보장되고, 유동 인구가 적고 폐쇄적이라 유명 연예인과 자산가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조현준 효성 회장, 홍석조 BGF 회장 등 성북동에 거주하는 재벌가와 중견 기업인만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 연예인으로는 배우 배용준·이수진 부부, 이민호, 이승기, 이승철, 블랙핑크 멤버 리사, 빈지노 등이 성북동에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해진은 10년 넘게 거주해온 구기동 빌라도 아직 보유하고 있다. 이 빌라는 2008년 8억 6000만 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매매 시세는 20억여원으로 알려졌다.유 씨는 지난 8월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배우 일을 시작하던 시기 서울에 상경했을 때 동대문구 회기동에 보증금 100에 월세 10만원짜리 단칸방에 살았던 스토리를 말하며 현재의 상황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한바 있다.
2023.11.26 I 신수정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11월 27일~12월 1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27일~12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1월27일(월)-10:00 문학계 현장간담회(장관, 대학로 예술가의집)-16:00 만화·웹툰업계 현장 간담회(장관, 서울 서교동 재담미디어)-강원2024대회 평창 현장점검(2차관, 평창 일원)△11월28일(화)-10:00 제50회 국무회의(장관,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15:00 강원2024대회 성화투어 행사 참석 및 현장 점검(장관, 원주 육민관고 체육관-횡성 웰리힐리)△11월29일(수)-09:00 실국장회의(장관,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서울-세종청사 영상회의)-09:00(실국장회의 후) 2023년 본부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장관, 문체부 대회의실)-09:00(실국장회의 후) 2023년 본부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1차관, 문체부 대회의실)-09:00(실국장회의 후) 2023년 본부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2차관, 문체부 대회의실)-10:00 2023 문화디지털혁신포럼(1차관, 롯데호텔 사파이어홀)-14:00 법사위 전체회의-잠정(2차관, 국회 법사위 대회의실)-16:00 K-콘텐츠 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1차관, 코엑스 그랜드볼룸)△11월30일(목)-10:00 문체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문체위 대회의실)-10:00 문체위 전체회의(1차관, 국회 문체위 대회의실)-10:00 문체위 전체회의(2차관, 국회 문체위 대회의실)△12월1일(금)-09:30 국악계 현장 간담회(장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08:00 제47회 차관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주간 보도계획△11월27일(월)-문학계 현장 간담회 개최-만화·웹툰계 현장 간담회 개최-디지털 관광주민증 관련 현장점검-‘지구를 위한 다시보기’ 탄소중립 캠페인 추진△11월28일(화)-2023년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운영 결과-2023년 청와대 야간 행사 ‘청와대, 밤의 산책’ 개최-강원 2024 원주 성화투어-2023 문화디지털혁신포럼 개최△11월29일(수)-2023년 청와대 하반기 전시 개최-2023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사업 해외 판촉 추진-K-콘텐츠 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개최-문체부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추진△11월30일(목)-청소년 인문프로그램 수기공모전 시상식 및 운영 결과 발표-2023 지역문화활력촉진 사업 주요 성과△12월1일(금)-문화체육관광부, ‘공연계 밀캠 불법유통행위’ 집중단속기간 운영
2023.11.25 I 김미경 기자
부산 EXPO 유치를 염원하며
  • [목멱칼럼]부산 EXPO 유치를 염원하며
  • 오는 28일, ‘2030 엑스포(EXPO)’ 개최국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만들어 낸 업적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한자리에서 비교· 전시하는 경제· 문화 올림픽으로 평가받는다. EXPO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힌다. 그러나 그 영향력과 파급 효과는 이들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평가된다. EXPO는 개최장소가 한 곳에 지정돼 집중투자가 가능하고,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반면, 올림픽과 월드컵은 경기종목별, 경기장별로 분산개최가 가능하고, 스포츠 행사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정부와 부산광역시는 왜 EXPO를 유치하려 할까. 무엇보다 경제적 효과 때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부산 EXPO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 고용창출 50만 명으로 추산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2.1배, 2002년 한·일 월드컵의 4배 가까운 규모다. 개최 기간도 올림픽과 월드컵이 한 달 정도에 불과한 데 비해 EXPO는 장장 6개월에 달한다.대한민국과 부산의 위상 제도고 중요한 요인이다. 우리나라는 인정박람회만 2번 개최했고, 등록박람회를 개최한 적은 없다. 부산이 2030년 EXPO를 개최하면 올림픽, 월드컵, 엑스포 등 세계 3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지금까지 3대 행사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이 전부다. 부산 EXPO 유치는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과 국력을 드높이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부산 또한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과 브랜드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실 부산은 국내에서는 인구·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아직 브랜드가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EXPO 개최를 통해, 부산을 수도권에 이은 한국 경제의 ‘제2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EXPO라는 대형 이벤트를 통해 부산권의 새로운 경제 축이 만들어지면, 부산의 미래발전을 5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일본의 오사카와 중국 상하이는 EXPO를 거쳐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했다. 그래서 이번 EXPO가 부산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부산 EXPO 유치를 위해 그동안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금도 남은 기간에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그들의 유치 활동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당사자인 부산시와 정부의 노력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격려를 보내고 싶다. 그런데 이번 유치 과정에 기업인들이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헌신적으로 힘을 기울여 왔다는 것은 참으로 돋보인다. 그들에게 진정 감사의 마음과 응원을 보내고 싶다. 다만 정치인들, 특히 부산 출신 정치인들의 역할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어쨌든 관련 인사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필사적인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지금 대한민국은 여러 가지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고 실질적인 것은 경제적 어려움이라 할 것이다.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1%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유례없이 낮은 수준이다. 우리가 툭하면 ‘잃어버린 30년’의 덫에 걸린 나라로 폄훼해오던 일본보다도 더 낮다. 더욱이 내년도 경제 전망도 마찬가지다. 물가마저도 걷잡을 수 없이 치솟아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괴롭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쪼록 부산 EXPO 유치라는 염원이 이루어져 우울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그나마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홍진경→홍현희♥제이쓴, 부동산 토크…'세모집' 포스터 공개
  • 홍진경→홍현희♥제이쓴, 부동산 토크…'세모집' 포스터 공개
  • (사진=TV조선 ‘세모집’)[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홍진경, 붐, 김광규, 오상진, 홍현희, 제이쓴이 부동산 토크로 뭉친다.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은 매주 정해진 주제에 맞는 세계 각국의 집을 소개하고 집값, 집에 숨어 있는 비밀 맞히기를 통해 도시의 물가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모든 집들을 구경할 수 있는 ‘랜선 글로벌 임장’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세모집’은 평창동 대주택 거주자 홍진경, 집에 관심 많은 새신랑 붐, ‘내 집 마련’의 아이콘 김광규, 박학다식한 오상진, 똑소리 나는 살림 여왕 홍현희,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 등 ‘집’ 전문가 6인방이 ‘가(家)이드’로 함께해 관심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21일 ‘세모집’ 측이 가이드 6인방의 모습이 담긴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포스터 속 가이드 6인방은 우리나라 전통 집인 한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으로 세모 모양을 만들어 ‘세모집’을 표현하고 있는 홍현희를 중심으로 홍진경, 오상진, 김광규, 붐, 제이쓴이 시청자를 ‘세모집’으로 초대하듯 두 팔을 벌리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무엇보다 가이드 6인방에게서 느껴지는 찰떡 케미가 벌써부터 이들과 함께할 부동산 토크를 기대하게 한다. 부동산의 단맛, 쓴맛을 모두 맛본 가이드들은 세계 각국의 특이한 집들을 보며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증을 높인다.‘세모집’은 오는 12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3.11.21 I 최희재 기자
음식으로 엿보는 정치 여정..이광재, ‘같이 식사합시다’ 출간
  • 음식으로 엿보는 정치 여정..이광재, ‘같이 식사합시다’ 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최근 새로운 책 ‘같이 식사합시다’를 선보였다. 2010년 강원도지사로 선출된 이후 정치 무대에 오른 이광재는 음식을 매개로 다채로운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같이 식사합시다’는 이광재 사무총장의 정치 경험과 10가지 음식에 담긴 인생 이야기를 풀어낸다. 새우 라면부터 열무 김치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통해 우리는 인간 이광재의 정치적 여정과 성장을 엿볼 수 있다. 20대 시절 막노동판에서 일하던 중에 저수지에서 잡은 새우를 넣고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 먹었던 새우 라면, 노무현 대통령과의 추억이 깃든 도리뱅뱅이, 어머니가 손수 끓여주셨던 미역국 등 소박하고 평범한 음식들이 소개되며, 각 음식에는 이광재의 인생에 좌표가 되어준 값진 경험과 추억이 새겨져 있다. 옛 고향 집에서, 신림동 자취방에서 언제나 가까이 있었던 미역국을 끓이면서 “세상의 많은 문제는 태도에 달려 있고, 정치의 태도가 바뀌어야 세상 많은 문제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식이다.이 책은 음식을 통해 극단적인 시대를 넘어 함께 사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상은 흑과 백이 아닌 함께 먹고 사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독자들은 그의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힘을 얻을 것이다.이광재 사무총장은 프롤로그에서 “음식과 요리, 식당, 그리고 정치에는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잘하는 사람이 있고, 잘 먹는 사람이 있으며, 잘 설명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으며, 정치와 음식의 공통성과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문화재청장 출신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작가는 추천사에서 “책의 제목은 ‘같이 식사합시다’로 가볍게 정치 이야기를 꺼낸 것처럼 돼 있지만, 내용을 보면 3선 국회의원에 도지사까지 지낸 경험의 정치인이 우리 정치의 과거·현재·미래를 심도 깊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의 정석’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책의 마무리에서 이광재 사무총장은 나만의 레시피를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는 이 책이 어떤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으며, 마치 ‘같이 식사하는 듯한’ 따뜻한 이야기가 독자들과 소통될 것을 기대했다.이광재 국회 사무총장한편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1965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에 노무현을 만나 함께 꿈을 꾸었다. 문명사와 세계 질서, 미래 산업과 기술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 《이광재 독서록》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노무현이 옳았다》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중국에게 묻다》(공저)가 있다.
2023.11.20 I 김현아 기자
한·미·호주 유해발굴 협력 회의, 내년 공동조사 지역 선정
  • 한·미·호주 유해발굴 협력 회의, 내년 공동조사 지역 선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이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이하 DPAA), 호주 육군 미수습 전쟁사상자 지원국(이하 UWC-A)과 함께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미국-호주’ 유해발굴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17일 서울 국유단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유해발굴사업 주요직위자들과 호주 참전용사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3개국의 유해발굴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에도 유해발굴 관련 정례적인 다자협의체로 3국은 연 1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이 지난 13일 국유단에서 열린 3국 유해발굴 협력 회의에서 미 DPAA 소속 던 베리 박사, 호주 UWC-A 소속 애런 피그램 박사 등 유해발굴 관계관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한국과 미국의 경우는 2011년 유해발굴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주기적으로 한미 공동조사 정례회의를 개최해왔다. 한국과 호주는 2019년 제4차 2+2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유해발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올해 7월 매슈 키오 호주 보훈부 장관이 국유단을 방문한바 있다. 10월에는 국유단장이 호주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방문해 증언 청취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유단은 미 DPAA와 함께 내년 4월께 강원 평창, 횡성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9월 부산 해운대 인근 해상에서 진행했던 한미 공동 수중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수중조사 지역 선정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공동조사 결과에 따라 유해의 존재 가능성이 있는 곳이 확인되면 공동으로 유해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호주 UWC-A에서는 가평 전투에 참전한 머피 상병(Cpl.Murphy)의 유해발굴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 초청받은 호주 참전용사의 유가족인 질 탈티(Mrs. Jill Talty)는 “아버지를 찾겠다는 마음만으로 국유단에 방문했는데 유해발굴 협력 내용을 전해 듣고는 저에게도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며 “전사자를 잊지 않고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11.20 I 김관용 기자
檢, '시가 600억' 마약 밀수·유통 일당 무더기 기소
  • 檢, '시가 600억' 마약 밀수·유통 일당 무더기 기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시가 600억원 상당의 마약을 밀수하고 전국에 유통한 마약조직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4개월에 걸쳐 이뤄진 검찰과 경찰간 협력수사의 성과다.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춘천지청 영월지청과 강원평창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태국에서 국내로 케타민, 코카인 등 마약류 30kg(60만명 을 항공편으로 밀수입한 한국인 마약밀수조직과 이를 강남클럽 등 전국에 유통한 조직의 핵심 조직원 등 27명을 검거해 20명을 구속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검·경은 밀수입·유통에 직접 가담한 26명에게 마약범죄의 가중처벌 규정인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을 적극 적용하고, 사안의 중대성과 범행 규모 등을 고려해 핵심 조직원 13명에게 범죄집단가입·활동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수사 과정에서 케타민 3.07kg, 코카인 211g, 필로폰 160g 등 시가 102억원 상당의 마약류 약 3.4kg(7만명 동시 투약분)과 마약류 판매대금 현금 3500만 원을 압수하고, 1억7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영월지청과 평창경찰서는 태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건 마약류 밀수조직의 총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 등 추적 중이다. 국내 유통조직 및 매수자 등을 상대로도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약 밀수·유통 조직에 대한 모니터링과 범죄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해 마약범죄 척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검·경은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협의회의를 개최하고 핫라인을 통해 수시로 수사상황·자료를 공유하고 수사방향을 논의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해왔다.
2023.11.20 I 성주원 기자
'트리 명소' 떠오른 스타필드…"미디어아트·디저트로 분위기 업"
  • '트리 명소' 떠오른 스타필드…"미디어아트·디저트로 분위기 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프라퍼티는 전국 주요 스타필드에서 크리스마스 등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점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트리.(사진=신세계프라퍼티)먼저 서울 도심 속 ‘트리 명소’로 꼽히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은 올해 경쾌한 빛의 왈츠를 선보인다.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한 실감미디어 기업 ‘닷밀’과 협업해 빛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를 연출, 올 한 해의 추억을 간직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기원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매일 오후 6시 별마당 도서관에 어둠이 내리면 책이 가득한 거대한 서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캔버스로 변신한다. 한국 방문 필수코스로 많은 외국들이 방문하는 만큼 30여개국 나라의 언어로 번역한 ‘별마당 도서관’, ‘메리 크리스마스’ 등 단어들을 13m의 대형서가에 가득 채우며 미디어아트를 시작한다. ‘빛의 여정’ 주제곡에 맞춰 서가의 굴곡을 따라 자유롭게 유영하던 빛들이 모여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릭터를 표현하고 서가 전체가 커다란 선물상자로 변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미디어아트와 함께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골드 트리도 이목을 끈다. 이번 트리는 벨기에 왕실 인증기업 ‘글로벌 콘셉트’가 제작한 11m의 초대형 트리로 별마당 도서관의 상징인 대형 서가와 어우러져 클래식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캐치! 티니핑’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캐치! 티니핑 윈터 빌리지’를 만나볼 수 있다. ‘베리하츄핑’, ‘말랑핑’, ‘포실핑’ 등 인기 캐릭터부터 디저트샵, 주스가게, 아이스크림카 등 만화 속 건물까지 디저트 마을을 그대로 옮겨와 아이들에게 만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설렘을 선사한다. 캐치! 티니핑 캐릭터를 색칠해 나만의 오너먼트를 만드는 컬러링 체험도 준비했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부천·명지에서도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 캐슬’로 꾸민 트리를 만나 볼 수 있다.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은 글로벌 완구 브랜드 레고와 함께 색색의 디저트가 가득한 ‘레고 스위트 브릭 파티’를 진행한다. 수만개의 알록달록한 브릭으로 만든 6m의 초대형 3단 케이크 트리가 조금씩 회전하면서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브릭으로 가득 찬 아이스크림 모양의 브릭풀과 브릭이 쏟아져 나오는 디저트 만들기 체험존도 운영한다.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매년 특별한 크리스마스 연출을 선보인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점별로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밝힌다”며 “올해는 클래식한 골드 트리와 찬란한 빛이 쏟아지는 미디어아트, 달콤한 디저트 콘셉트의 트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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