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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은 목발” 정봉주 논란에…강원래 “‘거짓 사과’했다면…평생 원망”
  • “경품은 목발” 정봉주 논란에…강원래 “‘거짓 사과’했다면…평생 원망”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그룹 클론 멤버 강원래가 24년전 교통사고로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장애를 얻게 됐지만 가해자를 탓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가해자가 제게 사과했었다며 말하고 다니면 평생 그를 원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목발 경품’ 발언 사과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진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를 우회 비판한 것이다. 민주당은 ‘목발 경품’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정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그룹 클론 멤버 강원래.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캡처)14일 강원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4년 전 불법 유턴 차에 부딪혀 장애인으로 새 삶을 살게 되었다”라며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던 이후의 사진을 게재했다.앞서 강원래는 2000년 11월 오토바이로 이동하던 중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강원래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휠체어를 사용 중이다.이에 대해 강원래는 “살면서 여태 불법 유턴 한 차의 운전자인 가해자를 탓해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가 누군지도 모르고 단 한 번 뵌 적도 없다”라며 “그냥 사고는 제 운명이라 자책하며 행복을 찾아 잘 지내고 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 “하지만 가해자 분이 저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했었다며 말하고 다니면 평생 그를 원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강원래는 24년전 사고를 꺼낸 이유와 관련해 “주변에 절단 장애인 친구들이 많은데, 친구들과 얘기하다 이번 일을 알게 됐다”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정 후보의 사과 논란을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것.이어 “만약 저에게 피해를 줬던 사람이 ‘강원래한테 용서받았어. 사과했어’ 이렇게 말하고 다녔다면, 그동안 미워하진 않았지만 더 미워질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그는 “정 후보를 저격하거나 상처주려는 의도는 아니다”면서도 “정치인의 그 말은 가해자에게 거짓말 한 게 아니라 우리에게, 다른 모든 사람들에 거짓말 한 것이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정치를 한다는 거는 나보다 좀 더 겸손하고 뭔가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리더로서 해야 하는데 변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덧붙여 “중도장애인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이들이 받는 상처 중 하나가 놀림거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분들은 군인이었고 근무를 하다 사고가 난 걸로 놀림거리가 됐다”며 “무슨 얘기를 하다 나온 말인진 모르겠지만, 장애인을 유머 코드로 삼는건 아니다. 장애인 당사자로서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앞서 정 후보는 2017년 7월 자신의 인터넷방송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방을 놓고 출연자들과 대화하던 중 논란의 ’목발 경품‘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정 후보는 “비무장지대 DMZ에 멋진 것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2015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수색작전을 펼치다가 우리 군 장병 2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와 발목을 잃은 사건을 조롱했다는 의심을 받았다.과거 발언이 다시 논란에 중심에 서자 정 후보는 13일 자신의 SNS에 “당사자에게 유선 상으로 사과했다”고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그러나 사고 당시 부상을 당한 장병들이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정 전 의원은 비판을 받게 됐다.이와 관련 정 후보는 14일 재차 사과문을 올리면서 “저의 발언이후 당시 자유한국당 이종명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발언을 비판하고 사과할 것 촉구했고 목함 지뢰로 사고를 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 이종명 의원에게 유선 상으로 사과를 드렸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당시 사고를 당한 장병들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적 사과는 못하고 같은 인터넷방송에서 사과했다고 덧붙였다.논란이 확산하자 민주당은 14일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정 전 의원이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당헌 ·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03.15 I 이로원 기자
민주당, 'DMZ 목함지뢰 목발 경품' 논란 정봉주 공천 취소
  • 민주당, 'DMZ 목함지뢰 목발 경품' 논란 정봉주 공천 취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DMZ 목함지뢰 목발 경품’ 논란을 빚은 서울 강북을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지난 11일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한 지 사흘 만이다.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북(을)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서울 강북을 후보 재추천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이에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후보는 2017년 6월1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봉주의 전국구’ 방송에서,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스키장 활용 방안과 관련해 패널들과 대화하며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라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했다.지난 2015년 8월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 작전을 하던 당시 육군 제1보병사단 소속 하재헌 하사와 김정원 하사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정 전 의원의 해당 발언이 이를 희화화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 뭇매가 쏟아지며 다시 조명을 받았다.이에 정 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 계정에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리고 입장을 밝혔다.
2024.03.14 I 김범준 기자
野안규백 "정봉주 막말, 당 윤리감찰단 착수…금명간 결론"
  • 野안규백 "정봉주 막말, 당 윤리감찰단 착수…금명간 결론"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또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당 윤리감찰단이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론에 따라 만약 공천이 취소될 경우, 전략(우선)공천지역 지정을 통해 ‘제3의 인물’을 새롭게 공천하는 게 원칙이라고 내세웠다.정봉주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북(을)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안 위원장은 14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정봉주 후보의 막말과 관련해 우리 당에서 윤리감찰단이 착수를 시작했다”며 “정치인의 말은 천금보다도 무거운 건데, 이런 가벼운 발언은 일부 여지가 없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밝혔다.이어 “물론 본인도 이 부분을 사과를 했지만, 모든 우리 당원과 국민이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시로 지금 윤리감찰단에서 조사를 착수했다”면서 “금명간 어떤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당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 정 후보의 공천이 취소될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해 “윤리감찰단에서 여러 가지 고도의 정무적 판단과 발언의 진위 내용, 또 피해를 본 분들의 수용 여부, 언론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입체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낙선한 후보를 제3의 대안으로 내느냐, 혹은 새로운 인물을 전략공천을 하느냐 문제는 여러 가지 판단적 요소와 근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어떤 후보가 나가든지 간에 상대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수 있는 총선 승리가 기준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안 위원장은 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2위한 현역 박용진 의원이 대신 공천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이런 경우는 전략(우선)공천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에 제3의 인물이 가는 게 원칙인데,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거리를 뒀다.정 후보는 2017년 6월1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봉주의 전국구’ 방송에서,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스키장 활용 방안과 관련해 패널들과 대화하며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라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했다.지난 2015년 8월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 작전을 하던 당시 육군 제1보병사단 소속 하재헌 하사와 김정원 하사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정 전 의원의 해당 발언이 이를 희화화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 뭇매가 쏟아지며 다시 조명을 받았다.이에 정 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 계정에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리고 입장을 밝혔다.
2024.03.14 I 김범준 기자
넥센타이어, 이상호 선수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우승 기념 이벤트
  • 넥센타이어, 이상호 선수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우승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넥센타이어가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이상호 선수의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 최종전 우승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넥센타이어)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결승에서 이상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상호 선수는 지난 1월 불가리아 팜포로보에서 열린 평행회전 경기에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2023~2024시즌 월드컵 평행회전 종목 종합 랭킹 1위(포인트 313점)에 올랐다.넥센타이어는 이상호 선수의 우승을 기념해 14일부터 2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넥센타이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이상호 선수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스타벅스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앞서 넥센타이어는 2022년 비인기 종목 및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선수를 비롯해 홍승영, 권용휘 선수로 구성된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했다.
2024.03.14 I 공지유 기자
“발목지뢰 밟으면 경품 목발, 하하” 정봉주, 과거 발언 또 사과
  • “발목지뢰 밟으면 경품 목발, 하하” 정봉주, 과거 발언 또 사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과거 자신의 ‘경품 목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정봉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13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유튜브 ‘정봉주의 전국구’에서 “DMZ에는 멋진 것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하며 웃은 바 있다.정 전 의원은 패널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스키장 활용 방안을 두고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는데, 북한 마식령 스키장과 남한 DMZ투어, 설악산 등을 잇는 관광 단지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 DMZ 관광 상품이라며 ‘목발’ 농담을 던진 것이다.이를 두고 지난 2015년 8월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북한 목함지뢰 사건을 희화화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나왔다. 당시 DMZ 순찰을 하던 국군 장병이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고 다리를 잃은 사건이다.이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총선에 나선 후보의 가치관과 인식이 끔찍한 수준”이라며 “유튜브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하나, 그런다고 해서 국민의 기억에서까지 (논란의 발언을) 삭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03.13 I 김혜선 기자
첨단산업 기지 재편·산악관광 활성화...'강원의 힘' 키운다
  • 첨단산업 기지 재편·산악관광 활성화...'강원의 힘' 키운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강원특별자치도를 디지털·바이오 첨단산업 기지로 재편하고, 산악관광을 활성화한다. 또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인정 기준을 개정해 의료 취약 지역 의료접근성도 제고한다.정부는 11일 오전 11시 강원도청에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강원도 재도약 방안을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소양강댐 심층수 활용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춘천, 데이터산업 메카 육성먼저 정부는 강원도를 새로운 첨단산업 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환경부는 춘천시 동면 일대에 국내 첫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81만6000㎡)를 조성한다.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냉방과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의 난방을 지원하는 일거양득 격의 사업으로 총 36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나라 데이터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춘천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서 출발한 것으로 지난 2020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열에너지 기반의 데이터산업단지 조성을 기점으로 강원이 명실상부한 데이터센터 거점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수열에너지 집적단지 내에 데이터센터 외에 데이터산업 테스트베드와 물 에너지 산업 시설도 조성해 강원을 세계적인 데이터산업의 메카로 육성함으로써 향후 30년 간 7300여 명의 고품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부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도 추진한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토지를 조성하고 개발해 산업·연구·주거·문화 등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업과 지자체의 속도감 있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기업 입주 수요 분석 및 그에 따른 개발 면적 설정 등 효율적인 개발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혁신파크 조성으로 4만 명 이상의 일자리 등 6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가 민생토론회를 통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경남 거제, 충남 당진에 이어 춘천이 세 번째다.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도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구법’에 따라 지방정부의 특구 계획서 공고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네거티브 규제 특례를 위한 부처 간 협의를 바탕으로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진행해 글로벌 혁신 특구를 올해 상반기 내에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준 정비,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실증, 해외 인증, 글로벌 협력 연구개발(R&D) 등을 적극 지원하고, 강원에서 바이오 분야 혁신 산업 생태계를 근간으로 하는 딥 테크(deep-tech·근본적인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 유니콘기업을 키울 계획이다.강원을 미래 수소에너지의 거점으로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의 전 단계에서 지역별 특화된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특히 작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강원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내재화를 가속화하는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5년 간 민관 공동으로 총 3177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토해 강원 동해·삼척 일원에 액화수소 기자재 산업 육성 지원 시설과 액화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그래픽=환경부.◇각종 규제 완화해 강원을 산악관광 메카로…보훈 시설도 조성또 정부는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뤄진 강원도의 특성을 살려 강원도를 고품격 산악관광의 메카로 만듦으로써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산악관광 활성화,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편리한 관광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국유림을 활용하고 각종 산지 규제를 완화하며 보호지역 내 행위 제한을 완화한다. 산림청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산림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의 종류를 재구분하고, 매각 또는 교환 처분이 가능케 할 예정이다. 법이 개정되면 산림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을 산악관광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대부·매각 등이 가능한 준보전국유림으로 전환할 수 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당시 알파인 스키장으로 활용했던 정선의 가리왕산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산림청은 오는 7월까지 한국산림과학회, 한국정책학회 등과 함께 가리왕산 문화유산 보존과 효과적 활용 등 산림 효용 극대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들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산림형 정원 등 활용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11일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민생토론회 사전브리핑에서 “올림픽 유산인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는 정선군의 존치 바람과 동시에 환경적인 측면도 있어 저희가 타당성 평가를 거치기로 했다”며 “연말까지 사전 타당성 평가를 하고 내년에 본 평가를 거친 후 의견 수렴해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원도가 6.25 전쟁 당시 주요 전투지였던 점을 감안해 보훈 기념시설도 조성한다. 현재 강원권 최초의 국립묘지인 횡성호국원이 2만기 규모로 조성 중이며, 춘천시 6·25 참전유공자기념탑도 건립하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춘천에 보훈 기념시설을 건립해 도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CT·MRI 설치 기준 완화…폐기물 규제 혁신정부는 “도민이 행복한 강원”을 위해 의료접근성 제고, 물부족 문제 해결, 폐기물 규제 혁신도 추진한다.먼저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 기준을 혁신해 의료 취약 지역 의료 접근성을 제고한다. 현재 장비의 적정한 활용을 위해 일정 병상수 이상의 의료기관이 컴퓨터단층촬영(CT)와 자기공명영상(MRI)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 인정 기준을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군 지역 등 병상수가 적은 지역에서 특수의료장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의료 기관에는 과도한 제한으로 작용할 수 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현행 규칙이 갖는 한계와 특수의료장비의 의학적 필요성과 지역별 장비 접근성 등을 검토해, 특수의료장비가 적절히 설치될 수 있도록 설치 인정 기준을 개정할 계획이다. 의료 취약 지역의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설치 인정 기준 충족이 어려운 의료기관에는 시설 기준의 예외를 인정하는 기준과 절차도 마련할 계획이다.정부는 강원 영동지역 물 부족 해결을 위해 강릉시 연곡면에 지하수를 모으는 지하 저류댐 설치를 추진한다. 이 지하수저류댐은 주민 3만6000명이 함께 사용가능한 1만8000㎥/일 규모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폐기물 규제를 혁신해 지역재생과 석탄 경석 재활용 산업을 육성한다. 태백시 등 폐광 지역에는 석탄을 채굴하거나 선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석, 광물찌꺼기 등 ‘경석’이 다량 적치돼 있다. 대한석탄공사에 따르면 국내 경석 총부존량은 2억톤 이상이며, 그 중 약 80%가 강원 지역 내 폐광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태백시는 그간 활용처를 찾지 못하고 버려졌던 석탄 경석을 경량골재, 투수블럭, 세라믹 원료 등 신소재로 활용해 대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석탄 경석의 적정 처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환경부는 석탄 경석을 재활용하기 위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폐광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폐기물 규제 합리화 방안을 적극 검토해 환경오염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정한 관리 방안을 수립하면서도 폐기물 규제를 면제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이날 사전브리핑에서 “경석을 순환 자원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1 I 이연호 기자
총선주자 완성 앞둔 국민의힘, 친윤 '꽃길' 비윤 '흙길'
  • 총선주자 완성 앞둔 국민의힘, 친윤 '꽃길' 비윤 '흙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막바지에 접어든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 작업에서 ‘친윤’(親윤석열) 논란이 불거진다.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나경원 연판장’ 등으로 당을 주도한 친윤계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없이 단수공천되거나 경선에서 ‘현역 프리미엄’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으면서다. 컷오프되거나 지역구를 재배치받은 의원 상당수가 계파색이 옅거나 비윤(非윤석열)으로 꼽히는 것도 논란에 불씨를 당겼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친윤’ 박성민·이용은 3자 경선 앞둬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총선 지역구 254개 가운데 240곳의 공천 심사를 마쳤다.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컷오프 된 친윤 핵심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권성동(강원 강릉)·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아 각각 5선, 3선에 도전한다. 당내 대표 친윤 모임인 국민공감 간사단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총괄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상대방의 경선 포기로 본선에 올랐고 박수영·유상범·배현진 의원 역시 각각 부산 남구,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서울 송파을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김정재 의원이 경선을 치렀지만 ‘현역 프리미엄’으로 이기며 3선에 도전하게 됐다. 국민공감은 2022년 대선 직후 장제원 의원이 발족하려던 친윤 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가 계파 논쟁 끝에 무산되자 이철규 의원이 이어받아 만든 공부모임으로 국민의힘 의원 110여명 가운데 70명가량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를 압박했던 이른바 ‘나경원 연판장’ 참여 의원 역시 상대적으로 ‘꽃길’을 걸었다. 연판장에 이름을 올린 초선 의원 48명 가운데 서정숙·안병길·최영희·홍석준 의원이 컷오프됐을 뿐, 강민국·박정하·서일준·윤창현 의원 등 13명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23명이 경선 기회를 받았다. 불출마를 선언한 윤두현·최춘식 의원,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 국방부 장관으로 간 신원식 전 의원 등을 제외하면 4분의 3 이상이 경선까지 간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박성민 의원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과,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으로 역할한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와 각각 3자 경선을 앞두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 관계자는 “연판장을 돌렸던 초선 30여명이 대거 국회에 다시 입성해 재선이 되고, 그들과 같은 성격의 초선이 들어온다면 당의 미래는 뻔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계파 중심? 특별하게 밀어준 사람 없다”비윤계 공천 성적은 저조하다. 대표 비윤계로 꼽히는 김웅 의원은 지난 1월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유경준 의원은 4년 전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우선추천)돼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이번엔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전략공천을 받으며 밀려났고 유승민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강대식 의원은 대구 동·군위을에서 이례적으로 5자 경선에 임한다. 계파색이 옅은 류성걸 의원은 지역구인 대구 동·군위갑이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지정되며 사실상 컷오프됐다. 지역구가 재배치된 의원도 친윤 핵심과는 거리가 있는 인사가 대다수였다.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이 서울 강남을에서 서울 서대문을로 재배치된 것을 제외하면 ‘낙동강벨트’에 전략공천 된 서병수(부산 북갑)·김태호(경남 양산을)·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 당과 상의해 지역구를 옮긴 태영호(서울 구로을)·이용호(서울 서대문갑) 의원 등은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윤 공천 논란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계파 중심 공천이 이뤄졌다? 누구를 우대했나, 특별하게 밀어준 사람이 있나, 없다”며 “공정하고 공정해 보이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반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공관위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고 (각 예비후보가)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2024.03.07 I 경계영 기자
송승환, 토크쇼 '인생토크 초대' 론칭…60년 연예계 인맥 총출동
  • 송승환, 토크쇼 '인생토크 초대' 론칭…60년 연예계 인맥 총출동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송승환이 토크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송승환의 인생토크 초대’(이하 ‘인생토크 초대’)는 미국 브로드웨이를 휩쓴 원조 한류 공연 ‘난타’의 제작부터, 전 세계인이 지켜본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 총감독까지 지낸 송승환이 스타가 걸어온 인생사를 그의 시선으로 되짚어 보는 인생 토크쇼다.진행을 맡은 송승환은 아역 배우로 데뷔해 1970~19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KBS ‘젊음의 행진’, ‘장학퀴즈’ MC와 ‘밤을 잊은 그대에게’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인생토크 초대’는 60여 년 경력의 대중문화계 살아있는 레전드 송승환의 황금 인맥을 통해, 배우·가수·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들을 초대한다.송승환은 “밥 한번 먹자고 하고, 몇 년 동안 안 만나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런 사람들하고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기회”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향후 출연자들이 축적되면 대한민국 대중문화 연예사(史)를 써 내려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제작진은 “기존의 진부한 토크쇼 방식에서 탈피, 송승환의 폭넓은 연예계 지식과 특유의 노련한 진행 실력을 토대로 스타들의 찐한 인생 스토리는 물론, 그들의 절친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도 방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인생토크 초대’는 오는 2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4.03.07 I 최희재 기자
경부선 전용차로 안성나들목까지 '연장'…영동선 폐지
  • 경부선 전용차로 안성나들목까지 '연장'…영동선 폐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평일 경부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안성나들목(총 56㎞)까지 연장하고, 주말 영동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폐지한다고 6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평일 경부선의 경우 양재나들목부터 오산나들목(39.7㎞)까지, 토요일·공휴일 경부선은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134.1㎞), 영동선은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26.9㎞)까지이다.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지난 2008년 10월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최근 경기남부·세종·충청권까지 출퇴근 버스 이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반면 지난 2017년 8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행 중인 영동선(신갈-여주)의 경우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많아 2021년 2월 일부 구간(호법-여주)을 제외하고 축소했지만, 최근 3년간 3000여 건에 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국토부와 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버스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버스 교통량과 민원현황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해 이번 고속버스 전용차로 운영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7일부터 행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한 후 안내표지와 차선재도색 등을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06 I 박경훈 기자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안성나들목까지 연장…주말 영동선은 폐지"
  •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안성나들목까지 연장…주말 영동선은 폐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평일 경부선은 안성나들목까지 연장하고, 주말 영동선은 폐지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경찰청) 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평일 경부선의 경우 양재나들목부터 오산나들목(39.7km)까지, 토요일·공휴일 경부선은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134.1km), 영동선은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26.9km)까지다.최근 경기남부·세종·충청권까지 출퇴근 버스 이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해달라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반면 2017년 8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시행 중인 영동선의 경우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많아 2021년 2월 일부 구간(호법~여주)을 제외해 축소했음에도, 최근 3년 3000여 건에 달하는 민원이 지속 제기 중이다.이에 경찰청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버스 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버스 교통량과 민원현황 등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해 개정안을 마련했다.최근 6년간 일반 차량과 버스의 교통량 비율을 보면, 경부선은 안성나들목까지 버스전용차로 설치기준을 대부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기존 영동선 구간은 운영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경찰청은 이번 개정안을 3월 7일부터 행정예고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한 후, 안내표지와 차선재도색 등을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다.경찰청 관계자는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면서도 대중교통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했으며, 향후 민·관 협의체를 정례화해 주기적으로 버스전용차로의 효과성 등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I 손의연 기자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임직원 자녀에 입학축하 편지·선물 전해
  •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임직원 자녀에 입학축하 편지·선물 전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축하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며 가족친화경영 강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매년 동일한 품목의 책가방 세트와 영화관람권을 지급해 왔었지만, 올해부터는 축하 편지와 함께 개인의 개성을 반영해 직접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프트 카드를 지급해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특히, 편지를 통해 박 부회장은 임직원 자녀에게 스스로를 ‘엄마, 아빠와 함께 일하고 있는 아저씨’라고 소개하며 친근한 이미지의 캐리커처와 함께 “학교 가는 매일매일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좋겠고, 회사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있는 엄마, 아빠처럼 학교에서 밝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응원했다. 이에 송유리 수석의 자녀인 유다연 양은 “선물 주셔서 책가방 샀어요. 너무 예뻐요. 저도 커서 롯데건설 책임이 돼서 100층짜리 아파트를 만들고 싶어요”라고 답장을 보냈다.이와 같이 자녀들이 답장을 보내는 형식의 후기 이벤트로 11명을 선정해 임직원 가족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호텔 숙박권을 직접 전달하고, 함께 식사하며 육아에 대한 고충 및 회사 복지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에는 평창 리조트에서 1박 2일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스키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여행 프로그램’ 진행해 임직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께는 카네이션을 어린 자녀에게는 간식세트를 선물하고, 6월과 9월에는 가족과 함께 현충원 묘역을 참배하는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과 양육 등 생애주기에 맞춘 복지 프로그램인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와 여성 육아휴직 연장 시 최대 2년 가능, 유연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출산 휴가에 이어 육아 휴직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해 마음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그 대상을 임직원 가족까지 넓혀서 롯데건설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직장어린이집 운영, 가족 돌봄 휴직제, 자녀입학돌봄 휴직제 등의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복지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 2015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후 2023년 재인증을 받기도 했다.
2024.03.04 I 오희나 기자
“사라진 보부상길, 명품 숲길 조성하자 산촌이 살아났죠”
  • “사라진 보부상길, 명품 숲길 조성하자 산촌이 살아났죠”
  • [울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선시대부터 주민들과 보부상들이 이용했던 길을 숲길로 조성하자 트레킹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늘면서 주막 운영과 도시락·임산물 판매 등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났습니다.” 산림청의 국유림을 활용한 산촌활성화 사업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경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 조성된 보부상길에서 마을주민들이 주막을 운영,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2011년부터 경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 조성된 보부상길에서 각종 산촌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진업(72) 소광리 산림계장은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울진에서 봉화를 잇는 보부상길은 조선시대부터 사람과 사람을 잇고 지역간 물물교환의 중요한 통로였다”면서 “산업화 이후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후 쇠퇴했던 보부상길이 명품 숲길로 재탄생하면서 산촌의 새로운 바람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림청 제안으로 보부상길이 조성된 후 주민들과 논의한 끝에 트레킹을 위해 방문한 외지인들을 위해 주막을 운영하고 도시락과 임산물 판매에 나서면서 마을에 활기가 넘쳐나게 됐다”고 전했다.국유림을 활용한 산촌활성화 사업은 산촌지역의 경관이 우수한 국유림을 활용, 새로운 관광모델 개발로 방문객 유도를 통해 지역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됐다. 주요 사업을 보면 2017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시작으로 2018년 강릉 어흘리 대관령숲, 2019년 울진 소광리 소나무숲, 2020년 평창 장암산숲, 2021년 영양 자작나무숲, 2022년 인제 숲어드벤처, 지난해 청양 바둑골마을 등 전국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다. 소광리 소나무숲은 2019년 경북 울진 금강송면 일원 3705㏊ 규모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 7개 구간 79.4㎞의 숲길이 조성되면서 각종 산촌활성화 사업이 시행 중이다. 7개 구간에서는 보부상길과 한나무재길, 500년 소나무길, 화전민옛길, 대왕소나무길, 보부천길, 가족탐방로 등의 이름으로 주민들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사업이 선보이고 있다.이 중 보부상길에서는 26가구, 60여명의 주민들이 트레킹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주막 운영과 도시락 배달 판매, 임산물 판매 등으로 산촌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김진업 계장은 “울진 두천리에서 출발한 후 13.5㎞ 지점인 소광리에 도착하면 마을에 설치된 주막에서 식사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돌아가는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연간 방문객이 2만여명을 넘어서면서 산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촌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마을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70~80대로 젊은층이 이 지역으로 유입돼야 더 많은 산촌활성화 사업을 진행시킬 수 있어 귀산촌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2024.02.28 I 박진환 기자
새로운미래, 소방·방재 전문가 새 인재로 영입
  • 새로운미래, 소방·방재 전문가 새 인재로 영입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새로운미래는 27일 조종묵 초대 소방청장,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을 12, 13번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겸 인재위원장은 직접 나와 이들을 소개했다. 27일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새롭게 영입된 인재들을 소개하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사진 왼쪽부터 조종묵 전 소방청장, 이낙연 대표,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조종묵 전 청장(62)은 소방관 출신으로 현장 업무와 정책부서를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 시절 독립소방청 출범 시 초대 소방청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소방청 독립, 소방병원 건립, 현장 부족인력 대대적 충원 등 소방 현안과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청장 재임 시절에는 재난 현장에서 탁월한 지휘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창 동계올림픽 안전 개최 및 대응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조직내 합리적이고 성실한 리더로 평가받았다. 김성용 원장(62)은 40년 이상 재난 방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태 등 국내외 주요 재난 사고에 달려가 중요 역할을 수행했다. 이 같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처음 도입하고 운영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복합재난이 끊이지 않는 지금, 재난으로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이제는 국가를 넘어 글로벌 과제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인재의 영입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당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I 김유성 기자
이천수의 원희룡 지지…정치권에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누가 있을까요?
  • 이천수의 원희룡 지지…정치권에 참여하는 스포츠스타 누가 있을까요?[궁즉답]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26일 인천 계산우체국 인근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21대 총선에서 송영길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축구선수 이천수가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는 인천 계양을에 후보로 나선 국민의 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후원회장으로 돕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스포츠 스타들이 정치에 참여한 사례들이 그동안 있었는지 궁금합니다.이천수 선수가 지난 22일부터 원희룡 전 장관과 선거 캠페인을 함께 했습니다. 이천수는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201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해 2015년 같은 구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할 정도로 인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강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이천수는 지난 총선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왔는데, 선수 시절 인천시장을 지낸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친분이 있었다고 합니다.스포츠스타가 정치권에 직접 뛰어드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닙니다. 헌정사상 첫 전문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은 1973년 9대 총선에서 전남 장흥군·강진군·영암군·완도군에 출마해 당선된 황호동 의원입니다. 역도 선수 출신인 그는 현직 국회의원 신분이던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 슈퍼헤비급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스포츠스타들의 정치 도전은 2000년대부터 활발해졌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이 대표적입니다.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문대성은 만 35세의 나이로 2012년 국회의원 선거(부산 사하 갑)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정치권에 진출했는데요, 그러나 이후 박사 학위 논문 표절 논란이 일었고 의혹이 커지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국회의원이 됐습니다.탁구선수이자 여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이에리사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2012년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에 당선됐고, ‘바둑 전설’ 조훈현 9단은 만 63세의 나이로 2016년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에서 당선됐습니다. 당시 조 9단은 새누리당 소속이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오경은 만 48세에 2020년 국회의원 선거(경기 광명 갑)에 당선돼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임오경은 ‘우생순’으로 널리 알려진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감동의 은메달을 따낸 주인공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으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라는 최고의 성적을 냈던 이용은 국민의 힘 소속으로, 2020년 국회의원 선거(비례대표)에 당선된 바 있습니다.가장 최근에는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국민의 힘 인재로 영입되기도 했죠.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 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금메달을 획득해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미녀 당구스타’인 차유람은 2022년 5월 선수 은퇴와 동시에 국민의 힘에 입당해 정계에 진출했습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를 맡았는데, 입당한 지 1년 8개월 만에 정치인 생활을 청산하고 본업인 당구 선수로 돌아왔습니다.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선거 유세에 나선 스포츠스타들도 있습니다.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4년 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조해진 전 국회의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갑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이기재 전 제주특별자치도청 서울본부장 지원 유세에도 나섰습니다.이외에도 체조 여홍철, 유도 이원희 등 스포츠스타들이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개적으로 후보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세돌 9단은 2017년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후원회장으로 영입된 바 있습니다.
2024.02.27 I 주미희 기자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공모…최대 25개 지역 새로 선정
  •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공모…최대 25개 지역 새로 선정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월 15일까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하고 최대 25개의 신규 지역을 선정한다.‘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서 이용자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강원 평창, 충북 옥천, 부산 영도구 등 15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관광지 약 300여 곳에서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처음 도입된 강원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의 발급자 수는 약 14만 명을 돌파 해당 지역 정주 인구의 1.5배에 달한다. 올해는 인구감소지역의 높은 참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최대 40개 지역(기존 15개 지역 포함)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를 확대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가 최대 40개 지역으로 확장되면 관광객들은 1000개 이상의 관광지에서 숙박 식음 체험 관람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며, 실질적인 지역 방문과 관광 소비 유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는 지자체는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관광산업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체부는 더욱 많은 관광객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해 실제 지역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핵심 여행 혜택 관광지를 확대하고 관광콘텐츠의 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올해는 더욱 많은 지역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이용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혜택과 콘텐츠의 매력도를 높이고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여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6 I 김명상 기자
중구문화재단, 내달 지역민 대상 무료 행사 '뮤직퍼레이드' 개최
  • 중구문화재단, 내달 지역민 대상 무료 행사 '뮤직퍼레이드' 개최
  • '뮤직퍼레이드' 포스터. 중구문화재단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서울 중구민 대상 무료 행사 ‘뮤직퍼레이드’를 다음달 14~15일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뮤직퍼레이드는 유현준 건축가의 토크 콘서트(14일), 비올라 이신규, 반도네온 고상지, 피아노 이현진 트리오의 클래식 음악회(15일)로 진행한다.토크 콘서트에 나오는 유현준 건축가는 현재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건축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며 11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을 운영하고 있다. tvn 방송 ‘알쓸신잡2’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유 건축가는 건축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지식과 탁월한 전달력으로 토크 콘서트에 설 예정이다.클래식 음악회는 클래시칸앙상블 예술감독, Club M 비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신규와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하고 서울재즈페스티벌, 도쿄탱고페스티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에서 연주자, 편곡가로 활동 중인 반도네온 연주가 고상지, 클래시칸 앙상블 멤버이자 스톰프뮤직 전속 아티스트 이현진 피아니스트가 ‘오후의 탱고’를 주제로 무대를 준비한다. 관람을 원하는 중구민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2024.02.26 I 이혜라 기자
BTS 제이홉, 티빙 '댄서스' 특별 출연
  • BTS 제이홉, 티빙 '댄서스' 특별 출연
  • (사진=스튜디오 잼)[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댄서스’에 특별 출연한다.오는 26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되는 ‘댄서스: 글로벌 K-댄스 프로젝트’(이하 ‘댄서스’)에 제이홉이 특별 메신저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댄서스’ 티저 영상을 통해 제이홉이 깜짝 등장하자 국내외 팬들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티저 영상 속 제이홉은 라스베이거스 한복판에서 댄서들을 놀라게 할 특급 미션을 전달하는 모습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과연 제이홉이 ‘댄서스’를 위해 어떠한 미션을 전달했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다.‘댄서스’는 국내 최초의 K댄스 글로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만큼 월드클래스급 댄서들이 대거 출연한다. 세계 비보이 랭킹 1위이자 월드 클래스 브레이킹 크루인 퓨전엠씨를 비롯해 유튜브 총 조회수 2억 4400만뷰를 기록 중인 MZ 댄스 챌린지의 주인공 에메트사운드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 월클급 실력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K댄스 매운맛을 보여줄 한국 대표 댄서로는 평창 올림픽의 서막을 연 칼각 퍼포먼스의 정석 절크패밀리, 태민·NCT 등 K팝 스타들의 퍼포먼스 디렉터이자 팝핀계 아이돌 크루인 다원즈, 2023 ‘월드 오브 댄스’ LA 우승 등 세계적인 댄스 대회에서 유니크한 K댄스를 보여준 독특크루,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K팝 퍼포먼스를 창조한 힙합 크루 한야까지 면면만으로도 화려한 이들이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뿐만 아니라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시작으로 전국을 댄스 열풍에 몰아넣은 아이키, 립제이, 리헤이, 하리무와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일반인 실력파 댄서까지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여기에 1, 2, 3세대 대표 아이돌인 산다라박, 이기광, 이대휘가 MC로 나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찐한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묘미를 살릴 예정이다. ‘힙합의 민족 1,2’, ‘비긴어게인 2,3’, ‘너의 노래는’, ‘플라이 투 더 댄스’, ‘비긴어게인 코리아’, ‘바라던 바다’, ‘히든싱어 3,4’ 등을 연출한 송광종 PD가 연출을 맡아 역대급 K댄스 글로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댄서스’는 오는 26일 티빙을 통해 1, 2회가 연속 공개된다. 매주 월요일 1회씩 선보인다.
2024.02.23 I 윤기백 기자
‘부상 회복 완료’ 스노보드 이채운, 동계체전서 정상
  • ‘부상 회복 완료’ 스노보드 이채운, 동계체전서 정상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나섰던 이채운. 사진=연합뉴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나섰던 이채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스노보드를 대표하는 이채운(수리고)이 부상을 털어내고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날아올랐다.이채운은 23일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제105회 동계체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 18세 이하부에 경기도 대표로 나서서 결승전에서 97.3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2006년생인 이채운은 이미 성인 무대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꼽힌다.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기록(16세 10개월)으로 남자 하프파이프 우승을 거머쥐었다.이번 시즌 FIS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이채운은 이달 초 열린 강원 2024에선 슬로프스타일과 하프파이프를 모두 석권했다.강원 2024를 준비하며 발목을 다쳤던 이채운은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고 회복에 힘썼다. 재활을 마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상을 말끔히 털어냈다는 걸 증명했다.71.33점의 강동훈(고림고·경기)과 66.66점의 이동헌(시흥매화고·경기)이 뒤를 이었다.한편 알파인스키의 김소희(하이원·강원)는 이날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대회전과 슈퍼대회전, 복합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회전 종목까지 4관왕에 올랐다.
2024.02.23 I 허윤수 기자
22~25일 강원서 동계체전…장미란 “선수 훈련 여건 개선하겠다”
  • 22~25일 강원서 동계체전…장미란 “선수 훈련 여건 개선하겠다”
  • 지난 1월10일 강원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 식단 사전 시식 행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 종합대회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지난 2월1일 폐막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에 이어 다시 한번 강원도에서 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대회 첫날인 22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모나용평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17개 시도 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개회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대회 현장에서 열린다.동계체전은 문체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며,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양희구)가 주관한다. 1925년 제1회 전조선빙상경기대회로 출발해 지금까지 수많은 동계스포츠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해 온 대회다.자료=문체부 제공그동안 서울과 경기, 강원 등에서 분산 개최해왔으나, 대회 위상 강화 등을 고려해 개최지 선정이 필요하다는 시·도체육회와 종목단체 등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강원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평창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 강릉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 등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4278명이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등 8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장미란 차관은 “선수 여러분의 열정적인 도전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문체부도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국가대표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할 훈련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체육인 복지 지원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흘린 땀을 믿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 주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선수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2.22 I 김미경 기자
韓 스포츠 산증인이 꼽는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는..'양주'
  • 韓 스포츠 산증인이 꼽는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는..'양주'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를 비롯한 강원도와 인천광역시의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제스피드스케이장.김윤만과 이상화, 이승훈을 비롯 현재 한국의 간판인 김민선(의정부시청)까지 이어지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이 철거를 앞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개최한 모든 국제 스포츠대회의 중심에 있었던 백성일 전 대한체육회 사무차장에게 이번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백 전 차장이 말하는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입지는 단연 지금의 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과의 근접성이다. 그는 “태릉빙상장은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산실이나 다름없다. 그러다보니 이 근처에 한국의 미래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 선수의 75%가 거주하고 있다”며 “제2, 제3의 김민선을 배출해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명맥을 잇기 위해서는 태릉과 가장 가까운 곳이 최선의 선택지”라고 말했다.백성일 전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사진=정재훈기자)백 전 차장의 이런 의견은 그가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지를 안다면 더욱 신뢰가 깊어진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은 물론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부산아시안게임,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린 모든 국제스포츠 이벤트는 백 전 차장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대한체육회 직원으로서 맡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직책인 사무차장까지 역임한 백 전 차장은 그야말로 한국 국제스포츠 역사의 산 증인이다.백 전 차장은 “과거 태릉선수촌을 충북 진천으로 옮기면서 스피드스케이트장 건립이 논의됐지만 당시에도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은 수도권, 태릉과 인접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며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든 강원도 지자체들은 생활체육 강화 측면을 강조하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은 선수 중심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런 이유로 백 전 차장은 경기도 양주시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양주시가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로 제시한 나리농원은 지금의 태릉빙상장과 직선 거리로 약 17㎞ 떨어져 있고 차로 이동하면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며 “이정도 거리여야만 우리나라 미래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 학생 선수들이 수업을 마치고 훈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이라고 해서 대회만 고려해서는 안되고 선수들이 쉽게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백 전 차장이 주목하는 양주시의 또 다른 장점은 의정부시가 갖춘 빙상 인프라에 있다. 그는 “양주시와 인접한 의정부시에는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경기를 열 수 있는 실내빙상장과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컬링전용경기장이 있다”며 “양주시가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면 의정부에 소재한 빙상 인프라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백 전 차장은 “새롭게 신설될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입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양주시의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는 우리나라의 미래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자를 배출하는데 최적의 장소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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