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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스포티지, 독일 車전문지 준중형 SUV 평가 1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는 준중형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준중형 SUV 3종 비교평가에서 마쓰다와 포드의 경쟁 모델을 제치면서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기아 스포티지.(사진=기아.)이번 비교평가는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 등 유럽 준중형 SUV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스포티지는 7가지 평가 항목 중 친환경성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586점을 기록해 CX-5(542점), 쿠가(530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스포티지는 실내공간, 트렁크, 적재중량 등과 관련된 바디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7점을 받아 CX-5의 101점, 쿠가의 96점에 앞섰다.이에 대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는 비교 모델 중 가장 짧은 전장에도 불구하고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며 최적화된 패키지 설계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스포티지는 파워트레인(85점)과 편의성(72점) 항목에서 2위 모델을 8점씩 앞섰다. 파워트레인 항목은 주행 품질, 가속 능력, 견인 능력 등을 평가하며, 편의성 항목은 시트의 안락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냉난방 시스템 등의 평가 요소가 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는 승차감과 주행성능, 효율성까지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함이 없다”며 “여러 특성이 조화를 이뤄 매우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차량”이라고 평가했다.스포티지는 2021년 5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스페인, 그리스, 아일랜드 등 유럽 각지에서 ‘올해의 차’ 타이틀을 획득하며 호평을 받았다.지난해에는 독일 유력 3개 매체의 비교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상반기에만 두차례 진행된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비교평가에서 3월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폭스바겐 티구안을 꺾었고 6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도요타 RAV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 등 3차종을 눌렀다.9월에 진행된 아우토 빌트 비교평가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RAV4를 재차 꺾었으며, 12월 아우토 자이퉁 비교평가에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본의 대표 하이브리드 SUV 3차종인 RAV4, CX-5, 닛산 캐시카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스포티지는 지난해 유럽에서 13만7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8만2000대가 판매됐다.
- “용두용미” 드라마 ‘악귀’ 오정세의 차..SUV 대세 속 빛나네[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달 말 드라마 ‘악귀’가 종영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스릴러에 능통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김태리, 오정세, 홍경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까지 출연하며 더욱 기대감을 키웠는데요.(사진=프레인TPC,폭스바겐 코리아)제목 그대로 오싹한 ‘악귀’를 다룬 이 드라마는 더운 여름철 시청자들을 공략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용두용미 드라마였다”, “무섭지만 아름다웠다”는 평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종영 이후 OTT를 통해 악귀를 정주행하고 있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드라마 ‘악귀’에 출연한 배우 오정세. (사진=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특히 드라마 ‘악귀’에서는 배우 오정세의 이미지 변신이 주목받았습니다. 그간 웃음을 자아내는 밝은 이미지의 역할을 맡아 왔던 오정세 씨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호평이 이어진 것이죠.‘악귀’에서 오정세 씨는 귀신을 보는 민속학 교수 염해상 역을 맡았습니다. 진중한 성격에 ‘부잣집 외아들’이라는 설정이었는데 그러면서 그가 타고 다니던 차 역시 주목받았습니다. 폭스바겐이 드라마에 차량을 협찬하면서 곳곳에 폭스바겐 차량이 등장했는데요. 극 초반에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ID.4를 타고 나왔죠.SBS 드라마 ‘악귀’에 등장한 폭스바겐 대형 SUV 투아렉. (사진=폭스바겐코리아)마지막화에 등장한 염 교수의 차량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아렉입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벌어진 SUV 차량 ‘대전’(大戰)이 반영된 모양입니다. 폭스바겐을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기업이 속속 중·대형 SUV를 선보이며 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 가운데 극 중 염 교수가 폭스바겐 투아렉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투아렉은 폭스바겐이 내놓은 첫 번째 SUV이자 20년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프리미엄 SUV입니다. 올해 3월 출시한 2023년형 투아렉은 강력한 주행 성능에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춰 확실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2023년형 투아렉 R-Line. (사진=폭스바겐코리아)2023년형 투아렉의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에 8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복합 기준 연비는 10.8㎞/ℓ입니다.견고한 크롬 그릴을 단 전면부와 볼륨감 있는 측면부에서 후면 L자형 시그니처 라이트로 이어지는 차체 디자인도 안정감을 줍니다. 전장 4880㎜, 휠베이스(축간 거리) 2899㎜로 묵직한 존재감을 통해 대형 SUV의 장점을 강화했습니다.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내부 인테리어.(사진=폭스바겐코리아)프리미엄 호칭에 맞는 다양한 사양도 탑재했습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 기능은 온·오프로드 어디서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또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 등 첨단 사양을 전 모델에 적용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합니다.2023년형 투아렉 가격은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이며 고성능 모델인 R-라인(R-Line)은 1억284만7000원입니다. 지난 7월 1일 이전 통관기준으로 개별소비세(개소세) 혜택을 반영한 것이며, 물량 소진에 따라 개소세 적용률이 변동됩니다.
- 기아 EV9 8300대, 벤츠 E300 등 1만 4000여대 리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지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테슬라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1만 40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9일 밝혔다.국토부, 기아 EV9·벤츠 E300e 4MATIC 등 1만4057대 자발적 시정조치. (사진=국토교통부)먼저 기아 EV9 8394대는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벤츠 E300 e 4MATIC 2695대는 구동전동기 제어장치의 배선 손상, EQS 450+ 등 4개 차종 559대는 고전원전기장치의 안전기준 부적합, C 300 4MATIC 등 2개 차종 82대는 12V 및 48V 접지 연결 볼트 조임 불량으로 오는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4개 차종 1316대는 리어 램프(후미등 및 제동등)의 배선 손상으로 오는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폭스바겐 ID.4 338대는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로 지난 4일부터 경제적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한국지엠(지엠) 트래버스 271대, 캐딜락 XT5 등 2개 차종 21대는 변속기 내부 부품(썬기어) 제조 불량으로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테슬라 모델S 등 2개 차종 176대는 전방 카메라 제조 불량, 모델X 등 2개 차종 97대는 앞 좌석안전띠 제조 불량으로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토요타 렉서스 NX450h+ 108대는 전압 변환장치의 회로 설계 오류로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 LG엔솔, 올 상반기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143.1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41.1GWh로 전년 동기보다 55.1%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8.7%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줄었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난 15.8GWh로 점유율 11.1%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12.5GWh로 같은 기간 28.8%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8.7%)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상반기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3.8%포인트(p), 1.9%p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와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6와 기아 EV6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 BMW i4·X, 피아트 500일렉트릭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48.5%로 지난해 상반기 54.4%에 비해 5.9%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 특히 CATL 등 일부 중국 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CATL의 지난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7.1%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0.5%에서 올해 27.2%로 늘면서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메르세데스 EQS, 볼보 XC40 리차지, MG-4 등에 탑재됐다.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588.4% 늘어난 2.3GWh로, 6위(점유율 1.6%)에 올랐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과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표=SNE리서치)SNE리서치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CATL의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BYD 역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테슬라,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도가 기울고 있다”며 “특히 LFP 배터리 사용량이 낮은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과 LFP 배터리 사용량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50%↑…K-배터리 점유율 23.9%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사용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까지의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304.3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0.1% 늘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이 112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2% 늘며 점유율 36.8%를 기록했다. 2위 중국 BYD는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이 47.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했다. BYD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11.6%에서 올해 상반기 15.7%로 뛰어올랐다. 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50.3% 늘어난 44.1GWh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14.5%를 유지했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6.1% 증가한 15.9GWh로 5위(점유율 5.2%)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28.2% 늘어난 12.6GWh로 7위(점유율 4.1%)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 배경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 호조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늘면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S와 BMW i4·7·X, 아우디 E-트론의 꾸준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또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메르세데스 EQA·B 등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 아이오닉 6와 코나 SX2의 해외 확대가 늘어나리라고 전망하면서 앞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관측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조금씩 밀리면서 지난해 상반기 26.1%에서 올해 상반기 23.9%로 소폭 축소됐다.(표=SNE리서치)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4위 파나소닉은 올해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39.2% 증가한 22.8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의 판매량 증가가 파나소닉의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SNE리서치는 중국 배터리 업체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MG-ZS·4, Aion Y, 니오 ET5 등과 같은 중국 내수 시장의 주력 승용 전기차 모델과 중국 상용차 모델에 다수 탑재됐고,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CATL은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올해 상반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의 배터리 사용량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렸다. BYD 역시 최근 중국 이외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 주력 모델인 Atto 3(Yuan Plus)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추세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규제를 우회하고자 한국 업체와 협업을 추진·발표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이 같은 우회 전략에 대해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규제 강화 현실화 가능성에 따른 한국 업체들의 유동적인 사업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7월 수입차 신규등록 주춤..가장 많이 팔린 차는 BMW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7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주춤했다.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면서다.BMW 5시리즈 8세대 풀체인지 모델.(사진=BMW코리아.)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1138대로 전년 동기(2만1423대) 대비 1.3% 감소했다. 지난달(6월) 2만6756대와 비교하면 21%나 줄었다.◇ 개소세 인하 종료 영향 있었다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판매 경쟁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개별소비세는 지난달부터 5%로 복원됐다. 앞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3.5%로 인하했던 것을 올리면서다.이에 따라 국내 주요 완성차 기업뿐만 아니라 수입차 시장까지 둔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1일 국내 주요 완성차 5사(현대차(005380)·기아(000270)·GM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003620))가 발표한 7월 국내 판매량은 11만48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줄었다.◇ BMW, 두 달 연속 판매 1위 수성브랜드별 7월 등록 대수를 보면 BMW가 5931대로 가장 많았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5394대), 아우디(1504대), 볼보(1409대), 폭스바겐(1195대), 렉서스(1088대), 포르쉐(953대), 미니(798대), 토요타(622대), 쉐보레(539대), 지프(464대), 랜드로버(408대), 푸조(180대), 포드(124대), 폴스타(121대), 람보르기니(45대), 지엠씨(41대), 혼다(31대), 마세라티(30대), 롤스로이스(29대), 디에서(25대), 재규어(4대) 순이다.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8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55대) 렉서스 ES300h(568대) 등이다.국가별로는 유럽 18106대(85.7%) 일본 1741대(8.2%) 미국 1291대(6.1%)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연료별로는 가솔린 9068대(42.9%) 하이브리드 6692대(31.7%) 디젤 2311대(10.9%) 전기 2077대(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90대(4.7%) 순으로 집계됐다.구매 유형별로는 전체 판매 중 개인구매가 59.8%로 가장 많았고, 법인구매 역시 40.2%로 많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엘피아 겨냥한 尹 “건설 카르텔 깨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엘피아 겨냥한 尹 “건설 카르텔 깨라”-반도체·中시장 부진에…수출 다시 두자릿수 뚝-美, 34년 만에 신규 원전 가동-금리 올라도…석달째 불어난 가계대출-[사설] 빗나간 ‘상저하고’…수출 부진, 정부 대응에 문제 있다-[사설] 일상이 된 극한 폭염, 취약계층 위한 실질 대책 내놔야△종합-하늘에서 치킨·커피가…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 성큼-묻지마 살인? 모든 살인엔 의도 있어, 조선, 사이코패스 성향 잘 아는 ‘관종-김상윤 뉴욕 특파원 부임△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일파만파-LH출신 영입 건설사 ’이권 카르텔‘ 깨고…사고 땐 ’징벌적 페널티‘ 줘야-민간아파트 다수가 주거동까지 무량판 구조 채택-입주민 “보강공사 숨긴 LH…집중된 보강공법인지도 못 믿겠다”△종합-車 5개사, 7월 65만대 판매 선전…“신차 출시로 불확실성 돌파할 것”-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하나…3국 정상 만남서 결정-비수도권 의대 합격자, 지역출신 절반 넘어…“지역인재전형 효과”-日, 흥행 비자 요건 완화 K팝 일본공략 거세진다△슬기로운 ‘엔테크’ 생활-엔高를 기다리며…일학개미 ‘금리인상 효과’ 은행주 노린다-‘너도나도 만든’ 엔화 통장…막차 수요도 급증-日 여행 계획 중이라면…수수료 없는 선불카드에 미리 충전을△정치-코인 전수조사 당당히 응한다더니…‘배우자 포함’에 불편한 여야-선거법 입법 공백에…‘현수막 공해’ 현실로-오염수 안전성 홍보나선 日, 韓 추가검증 요구엔 소극적-양당 정치에 신물 난 무당층, 제3지대로 몰릴 것-민주당 ‘민생채움단’ 발족…폭염법 입법 속도△경제-한화 미사일 공장 ‘안전주임제’가 지킨다-“한국엔 그리드플레이션 없어”-수출, 10개월째 뒷걸음질…4분기 반등도 불투명-6월 온라인 쇼핑 18.4조…엔데믹에 문화·레저 거래 역대 최대△금융-5대금융 비이자이익…외환·파생상품서 갈렸다-美 금리인상에…“내집마련 막차 타자”-투자주의보 뜬 ELS…“중도해지 땐 손실 더 커질 수도”-KB국민은행 ‘오후 6시까지 영업’ 지점 전국 82곳으로 확대△글로벌-日, 긴축에도 엔화가치는 하락·증시는 상승…왜-폭스콘, 인도공장 설립…‘脫중국’ 속도-3분기만에 역성장 벗어난 유럽…소비·투자는 ‘꽁꽁’-러·우크라전쟁서 ‘중국산’ 드론 사라진다-파나소닉, 디스플레이 철수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한다-테슬라·포드·폭스바겐에 엑손모빌, 리튬 공급 협의△산업-군함 이어…HD현대·한화, 선박엔진 ‘빅매치’-석화업계, 도시유전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으로 눈 돌린다-JY ‘세상에 없는 기술 발굴’ 특명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SK온, 최고사업책임자 신설 ‘포드 출신’ 성민석 대표 영입△ICT-“언론은 장악해서는 안될 영역”-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기여 거래액 10조 육박-‘갤Z 플립5’ 써보니…매력 세가지-스타트업 ‘업스테이지’ LLM 전담팀 신설…프라이빗 AI 시장 공략△산업-정부, 술값 자율경쟁 내걸었지만…힘겨운 식당들 가격 내릴까-“폭우 피해 농가 돕자” SPC, 복숭아·옥수수 수매-잠 못 이루는 더위에…‘냉감 침구’ 인기몰이-KT&G, ‘릴 하이브리드 3.0’으로 전자담배 1위 굳힌다△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AI선장이 암초 피하고 악천후땐 항로수정 무인항해 시대 활짝-300조원 시장 열린다…조선 ‘빅3’ 선점 경쟁-“기술 고도화 위해 정부 데이터 지원 절실”△증권-대표 아들부터 임원까지 팔았다…2차전지 고점론 ‘솔솔’-유틸리티·자동차 3분기 더 높이 뜬다-코스닥 가는 ‘빅텐츠’ 콘텐츠株 흥행계보 잇나△증권-더 다양해지는 日투자 상품…일학개미들 더 바빠진다-불법·부당 사모운용사, 적발땐 즉시 퇴출-체질개선 승부수던진 쌍용C&E ‘과제 산적’-국내주식 수수료 ‘0원’ 대신증권, 무료 이벤트△부동산-롯데건설 313명, HDC현산 3명 건설업계 남성육아휴직 ‘극과 극’-해안·건원·ANU…압구정5구역 설계 3파전-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전·월세난 우려-현대건설, ‘1850억 규모’ 사우디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수주△건강-젊은 유방암은 치료하기 힘들다...ⓧ 나이와 상관 없어요-어지럽고 귀 먹먹…메니에르병 환자 10년새 2배↑-기미·잡티 없애는 레이저…‘복합 치료’해야 피부 밝아져△Book-도전하라, 위험 감수 없인 혁신도 없다-다시 울리는 ‘민스키의 경고등’-기자가 본 부고의 진정한 의미-200자 책꽂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립극장 콘텐츠 해외서 러브콜…K컬처 성장 기여했죠-“셋방살이하는 국립예술단체들 한곳에 모으는 전용공간 필요”△오피니언-[목멱칼럼] 조민의 기소유예 타당한가-[데스크의 눈] KT에 통찰력 있는 CEO가 왔으면-[기자수첩] 2차전지 ‘불법 공매도’ 엄벌해야-[e갤러리] 황현호 ‘일어나’△피플-첫번째 컬렉션 테마 ‘죽염’…뉴요커 매료시켰죠-생명 구한 시민영웅 4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한미글로벌 북미총괄 사장에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현대그룹, 충북 호우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쾌척-‘아동 학대로 성정 과정서 정신질환’ KAIST, 발병 원인 규명-IFRS 자문위원에 김갑제 금감원 선임조사역-K메디컬 인기 힘입어…365mc, 인도네시아 진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빅5 병원마저…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지원 ‘0’-론스타, 배상액 2800억원에 불만 정부도 맞불 예고…소송전 장기화-교권 침해 논란 ‘학생인권조례’ 7곳 중 4곳서 개정·폐지 움직임-‘온라인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범행조직 가담까지-외국인 가사도우미 논란에…오세훈 “노예·인권침해 운운 지나쳐”-대성학원 “사교육 경감대책 동참…수강료 내릴 것”
- 니콜라, 전기·수소 트럭 13대 또 팔았다…18% 급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월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3.4%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3.1%, 4.1% 상승해 5개월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S&P500은 올들어 37% 급등하며 7월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199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랠리 부담과 8월 증시의 계절성 등을 반영해 8월 증시 조정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창립자 톰리는 “1950년 이후 8월 평균수익률은 0.01%, 승률(상승 확률)은 55%에 그쳤다”며 “특히 8월에 지수 하락시 평균 낙폭은 3.2%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현재 S&P500에 적용하면 8월에 150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어 “연초 이후 지수가 강했던 해일수록 8월의 부정적인 계절성이 더 부각됐다”며 “다만 경기 연착륙 기대감으로 올해 조정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이퍼샌들러도 “연속 랠리에 따른 일시적 후퇴 가능성이 있지만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고 특정 섹터로의 쏠림현상도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며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S&P500 연말 목표치를 당초 4625에서 4825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소파이 테크(SOFI, 11.45, 19.90%) 미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적자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고 다양한 성장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영향이다. 소파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급증한 4억9800만달러로 예상치 4억74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06달러로 전년동기 -0.12달러는 물론 시장예상치 -0.07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기술 플랫폼과 금융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성장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소파이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19억7000만~20억3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9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한편 소파이의 분기말 기준 총 예치금은 127억달러로 전기보다 26% 늘어났고 신규 회원수도 58만4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팔란티어 테크(PLTR, 19.84, 11.4%)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 주가가 11%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28일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가 25달러로 분석을 시작했다. 댄 아이브스는 “판란티어는 AI의 메시”라며 “강력한 인공지능 경쟁력으로 향후 10년간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28일에도 10% 넘게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랠리를 이어갔다. AI모멘텀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팔란티어 역시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AI 플랫폼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팔란티어는 오는 7일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니콜라(NKLA, 2.67, 17.62%) 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18%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수주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니콜라는 이날 물류 운송 업체 JB Hunt(JBHT)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JB Hunt에 배터리 전기 트럭 10대와 수소 연료 전지 대형 트럭 3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8월 중 첫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DA 데이브슨의 한 분석가는 니콜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종전 1달러에서 3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 분석가는 “내년 인력감축 등을 통해 현금 소진을 줄이겠다는 니콜라의 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다만 재무 리스크가 여전히 우려스러운 만큼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샤오펑(XPEV, 20.92, -10.56%) 중국의 전기차 업체 샤오펑 주가가 10% 급락했다. 나흘 만에 하락 전환이다. 샤오평은 그동안 폭스바겐의 7억달러 투자 유치 소식과 이에 따른 월가 호평 등으로 급등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UBS는 샤오펑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23달러를 제시했다. UBS는 “샤오펑 주가는 올해 두배 이상 급등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