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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애리조나 7조 투자확대…목표가↑-대신
  • LG엔솔, 美 애리조나 7조 투자확대…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미국 애리조나 투자 확대 등 북미 내 리튬인산철(LFP) 라인업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향후 성장세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6만90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10억원으로 전년보다 94% 늘어나는 등 시장 기대치를 10% 상회를 예상한다”며 “주요 전기차(EV) 고객사 폭스바겐와 GM, 테슬라의 수요가 예상대비 견조한 것으로 파악하며, 출하량도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하락한 금속 가격 래깅으로 판가는 부정적 영향 피하기 어려우나, 출하량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전 연구원은 “기존 미국 애리조나 투자계획인 1조7000억원 에서 7조2000억원으로 확대를 진행했다”며 “투자 확대의 배경은 전방 EV·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배터리 제조 세액공제가 kWh당 35~45달러 혜택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미 내 LFP 캐파 확보로 기존 삼원계(NCM) 외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 연구원은 언급했다. 그는 “ESS 내 LFP 적용을 시작으로 향후 EV향에도 LFP 공급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쟁사인 배터리 기업 CATL과 북미 완성차 포드 간 LFP 중심 협력 확대로 삼원계 라인업에 치우친 동사의 북미 사업 확대에 우려가 대두했으나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점차적으로 해소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 연구원은 “현재 계획된 북미 내 배터리 프로젝트는 GM 합작법인(JV)의 1~3공장, 혼다JV, 스텔란티스 JV, 애리조나 단독, 미시간 단독 등이며, 향후 북미 캐파 비중은 45%(2025년 기준 전체 540GWh)로 확대돼 북미 중심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3.03.27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퇴근 기록 의무화…포괄임금제 악용 막는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출퇴근 기록 의무화...포괄 임금제 악용 막는다-공동주택 공시가 하락폭 역대 최대..아리팍 보유세 564만원 줄어들어-최악 면한 K반도체...탈중국 시간 벌었다-檢, 이재명 불구속 기소-[사설]출산지원금 퍼주기, 효과 없는 선심 경쟁 자제해야-[사설]낯 부끄러운 교육감 잔혹사, 선출방식 이대로 둘건가△AI패권 전쟁 본격화-솔트룩스, 亞최대 데이터 보유..연내 상용 서비스 출시, 대규모 M&A도 검토-엔비디아, 챗GPT 같은 생성AI 개발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챗GPT아성 넘는다..구글 대화형 AI ‘바드’ 첫 선△美칩스법 독소조항 완화-美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불씨 남아...용인 클러스터 구축 더 중요해져-삼성·SK, 美반도체 보조금 곧 신청할 듯-“韓美, 가드레일 세부조항 60일간 추가 협의 진행할 것” △금융권 ‘거수기 사외이사’ 논란-회의 몇번에 연봉 7000만원, 소속기관 수십억 기부..‘예스맨’ 이유있었네-당국 압박에도...사외이사 25명중 18명 연임될 듯-美2년전부터 CEO선임 준비..韓7일만에 후보군 결정△공동주택 공시가 최대폭 하락-잠실주공 5단지 보유세 960만원→426만원...마포 자이는 종부세 ‘0원’-세 부담 줄었지만...매물 회수 움직임은 없을 듯-강남구 ‘더펜트하우스청담’ 3년 연속 공시가 최고△종합-“온실가스 줄이려고 포스코 문 닫게 할수 있나”..탄녹위 위원장의 호소-獨·日도 출퇴근 기록 법제화..MZ도 일단 긍정적-연체율·부실채권 비율 동반 상승..빚 폭탄 ‘째깍’, 은행 건전성 빨간불-금감원, IPO ‘뻥튀기 청약’ 증권사 4월부터 잡아낸다△정치-이재명 기소로 野혼란...비명 “물러나야” VS 친명 “퇴진 없어”-與하영제 체포동의안 어찌할꼬..민주 친명계 딜레마-“외교는 기브앤테이크..한일회담 성급하다 못해 순진해”-연금 개혁 국회 표류-北, 동해로 순항미사일 도발...한미 해병대 ‘쌍룡훈련’ 반발△경제-정부가 남는 쌀 다 사주면 매년 1조 혈세 낭비-1월 태어난 아기, 또 ‘역대 최저’-‘재벌 봐주기’ 비판에도..공정위가 당당한 이유-2월 외화 예금, 한달새 117억달러 ‘뚝’...역대 최대폭 감소△금융-“애플페이 하루새 100만?”..카드사들 바짝 긴장-금감원, 보험사 ‘대체투자·PF관리’ 고삐 죈다-긴급생계비대출 첫날 사전예약 폭주..예약방식 변경-신한은행, 부동산 PF 시장 살린다...5500억원 유동성 지원△글로벌-옐런, 全예금보증 ‘강수’에 은행주 급반등-시진핑·푸틴, 진전 없는 우크라 해법-‘인플레 주범’ 美 집값 11년만에 하락-기시다, 우크라에 비살상장비 등 6500억원 지원 약속-美압박에..“中, 반도체 대규모 지원→선별 지원 선회”△산업-선박심장에 친환경 이식...현대重, 대형 엔진 2억 마력 생산 가장 빨랐다-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영역 확장 ‘가속페달’-中 최대 ‘염호리튬 추출’ 사업..LG화학 ‘역삼투압 필터’ 쓴다-OCI, 지주사 체제 전환...‘3세 이우현’ 경영권 승계 마무리되나-‘한빛-TLV’성공 발사에 코오롱이 웃은 까닭△산업-“비용 줄여라”..허리띠 바싹 조이는 IT업계-삼성페이 “비자카드 해외 결제 가능”..국내 상륙한 애플페이 돌풍에 맞불-삼성전자 시총 넘보는 글로벌 빅파마 ‘노보 노디스크’-재생의학 기업 파마리서치 “셋째 낳으면 1000만원 드려요”△MZ세대를 위한 혼수-코웨이, 알러겐·펫·탈취·매연 등...4D필터로 집안 공기 맞춤관리-LX하우시스, 주방·바닥·벽..지금 인테리어 하면 최대 300만원 할인-SK매직, 울트라 화력...많은 양 단시간에 요리-동화기업, 자연담은 원목마루...고급美 돋보여-휴롬, 저속·저온 착즙 ‘영양을 주스 한잔에’△MZ세대를 위한 혼수-KCC글라스, 난방비 폭등 걱정 ‘뚝’...단열 효과 높이는 중문 현관 패키지-현대리바트, 대형TV트렌드 맞춘 거실장...라운드 소파, 착석감 극대화-교원웰스, 6단계 필터링으로 ‘미네랄 풍부한 물’-한샘, 홈리모델링 전과정 온라인으로 뚝딱-에이스침대, 반려식물 무드등으로 더욱 ‘좋은 잠’△Auto&Life-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4륜 에어서스, 그 남자의 SUV...주말도 우아하게 달린다-타봤어요 캐딜락 CT5, 기어봉의 아날로그 손맛 그대로...고속주행시 안정감 빼어나△증권-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주 전성시대 여나-니켈광산에 올인한 제이스코홀딩스..불투명한 사업성에 주주들 불안 가중-‘자사주매직’차단..거래소 인적분할 심사 강화한다-한투증권·카뱅·토뱅...토큰증권 생태계 구축 동맹 맺어-고용보험기금 위탁운용 4개 증권사 후보 선정△2023년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주식형보다 채권형 두각...하이·미래운용 ‘우수 펀드’ 영예-존재감 커진 ESG펀드..ETF는 에너지 ‘훨훨’-교보증권, 투자자 보호 24위서 단숨에 1위로△문화-‘8만명 1조원’ 4년전 명성 되찾을까...홍콩서 지갑 여는 아시아 큰손들- 연극 ‘파우스트’로 함께 무대 오르는 배우 유인촌·박해수△피플-“경찰 실수 잡던 나, ‘국가수사본부’에선 경찰이 주인공”-삼성전자, 라오스에 ‘2030 부산엑스포’ 지지요청-울산관광재단 신임대표에 최병권 전 울산시설공단 이사장-한화, 거제 국산초 등 5곳 ‘맑은 학교 만들기’ 설비 지원-‘보험 노벨상’ 받은 신창재 회장 “사람중심 경영 앞장”-하나금융그룹, 차병원과 저출산 문제해결 맞손-동부건설, 정기 주주총회서 윤진오 신임 대표이사 선임-내년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감독에 파브리시우스·이설희-프로야구 SSG, 힐만 전 감독과 컨설턴트 계약△오피니언-[목멱칼럼]韓기업, 中시장서 부활하려면-[생생확대경]수식어 ‘K’의 무게감-[기자수첩]한일관계 개선한 尹, 야당에도 손 내밀어야-[e갤러리]정진아, ‘하얀호수’△전국-민주노총에 운영 맡길지 심사하는데...절반이 ‘친 민주노총’-학부생 없는 캠퍼스, 병원 건립도 지연..배곧신도시 주민들 “실망”-100m vs 80m, 대전 담배가게 간 거리제한 논쟁△사회-건국·국민·연세·중앙·한양대 “학폭, 대입 정시에 반영”-‘428억 약정 의혹’ 빠진 李공소장..檢, ‘정치적 배임’ 규명이 쏠린 눈-코로나 백신도 독감처럼 ‘1년에 한번’ 맞는다-전장연 지하철역 노숙 시위 예고...서울시 “무관용 엄단”-평균 경쟁률 12.6대1...서울시 9급 공채에 2만5851명 몰렸다
2023.03.22 I 오희나 기자
‘요즘 CEO들의 SUV’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 ‘요즘 CEO들의 SUV’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폭스바겐의 플래그십(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3년형 투아렉’이 8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앞세우며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디자인의 외관은 ‘조용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내부에는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탑재돼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고 있다. 특히 V6 엔진으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퍼포먼스에 디젤 엔진 특유의 연료 효율성까지 갖춰 일명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사진=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사진=폭스바겐코리아)◇차분하면서 강렬한 외관 디자인 투아렉의 디자인은 화려하게 본인을 드러내기 보다는 단정하고 차분하지만 묵직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금속을 가공한 듯한 크롬 그릴이 견고하면서도 당당한 인상을 강조하고 있고, 프론트 그릴과 연결된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폭스바겐만의 시그니처 프론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볼륨감 넘치는 라인과 두드러진 프론트 휠 하우징으로 입체적이고 후면부의 L자형 시그니처 라이트는 넓은 전폭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최상위 트림(등급)인 R-Line 모델에는 전면부 및 측면부의 R-Line 배지, 블랙 라인이 적용된 에어 스트립 라인과 R-Line 범퍼 디자인 및 21인치 스즈카(Suzuka) 블랙 알로이 휠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했다.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 내부 인테리어.(사진=폭스바겐코리아)◇‘에어 서스펜션’으로 세단 같은 승차감2023년형 투아렉은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으로 온오프로드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대형 프리미엄 세단과 같은 안락한 승차감은 직접 운전대를 잡을 때나, 뒷좌석에 몸을 맡길 때나 가장 이상적인 순간을 만들어 준다. 운전자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과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 로터리 스위치로 다양한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상태와 차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은 총 5가지 레벨 모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조작성을 향상시켜 좁은 거리 또는 주차장에서도 스트레스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의 에어 서스펜션 이미지.(사진=폭스바겐코리아)투아렉의 3.0 V6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퍼포먼스는 기본이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배기가스 감축은 물론 본연의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효율성은 놓치지 않았다. 새로운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3500~4000 rpm), 1750~3250 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도심 주행, 험난한 오프로드 등 그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디젤 엔진 특유의 연료 효율성도 갖췄다. 투아렉의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0.8km(도심 연비 9.6 km/l, 고속 12.8 km/l)다. 연료탱크 용량 90L를 고려했을 때 한번 주요로 약 1000km를 달릴 수 있는 셈이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투아렉은 플래그십(주력) 모델에 걸맞은 동급 최고 수준의 기술도 적용했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돕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으며, 특히 IQ.드라이브의 대표적인 시스템인 ‘트래블 어시스트’를 통해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시속 0~250km/h의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해 주행 상황 전구간에서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준다.이 외에도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Pre Crash 360º’ 등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에 탑재된 ‘트래블 어시스트’ 시스템 이미지.(사진=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에 탑재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Pro Crash 360도’ 이미지.(사진=폭스바겐코리아)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사양도 더욱 풍부해졌다. ‘에어리어 뷰 (360° 뷰 카메라)’를 비롯해 주차 상황에서 스티어링, 기어변속,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조절이 모두 자동으로 진행되는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에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이 추가됐다(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폭스바겐 주차보조 플러스’ 앱을 설치 후 차량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이용 가능하다. 과거 최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최첨단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으로 다양한 상황의 밤길을 낮처럼 비춰준다. 이와 함께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그리고 전방 및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이 적용된다.2023년형 투아렉 가격은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3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조건으로 2023년형 투아렉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췄다.
2023.03.22 I 박민 기자
"전기차 가격 떨어지나"…완상차 업계, 치열한 가격 경쟁 활활
  • "전기차 가격 떨어지나"…완상차 업계, 치열한 가격 경쟁 활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완성차 업계가 저렴한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며 가격경쟁을 시작했다.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출시 초기 고수익을 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프리미엄 차종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형성해왔다. 완성차 업계의 태세전환은 최근 각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고 있고 중국 브랜드가 저가 전기차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각 브랜드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폭스바겐의 ID.2올 콘셉트카 (사진=폭스바겐)2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소형 해치백인 ‘ID.2all(ID.2올)’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폭스바겐은 ID.2올의 가격을 2만5000유로(약 3495만원) 이하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D.2올은 3000만원대 가격에도 1회 충전 시 최대 450km(WLTP 기준) 주행거리 성능과 브랜드의 첨단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전기차 라인업보다 가격은 저렴하게 책정하되, 뒤지지 않는 성능을 적용하겠다는 설명이다.폭스바겐은 ID.2올뿐만 아니라 향후 2만유로(약 2796만원) 이하의 전기차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업계는 폭스바겐의 발표가 3000만원대 이하 전기차 시장을 여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초기 구축 단계를 지나며 본격적으로 대중화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테슬라도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 2’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에서 반값 전기차 출시에 대한 내용이 나오진 않았지만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반값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혀왔다. GM(제너럴 모터스)도 소형 SUV ‘이쿼녹스 EV’를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GM 자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300마일(약 483km)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이쿼녹스 EV의 가격은 3만 달러로 한화로 약 4000만원 정도다. 기존 GM이 선보인 전기차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하다. GM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렴한 차량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브랜드는 이미 경·소형 전기차 등 저가 모델을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경·소형 전기차 판매로는 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보다 앞섰다는 평가다. 상해GM우링의 초소형 전기차모델 ‘홍광 미니’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56만3400대 팔리며 글로벌 전기차 모델 판매 3위를 기록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저렴한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아는 소형 전기차와 준중형 전기차 생산을 검토 중이다. 업계는 이들 차량 가격이 3000만~4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도 경형 SUV인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보유한 전기차 라인업에 비해 저렴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영국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중단했고 독일 등 국가도 보조금을 삭감했다”며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을 고려한 가격 책정,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만한 상품성을 갖춘 모델을 출시하는 등 전략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를 필두로 가격 인하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이제는 전기차 가격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배터리 원자재의 안정된 공급과 가격 인하,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 전기차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요건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3.21 I 손의연 기자
폭스바겐, 3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ID.2 첫 공개
  • 폭스바겐, 3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ID.2 첫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 순수 전기차 ID.2올(all)의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2all은 전균구동으로 최대 450㎞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트래블 어시스트, IQ.라이트 등 혁신 기술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폭스바겐이 만든 순수전기차 중 처음으로 2만5000유로(약 3500만원) 이하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ID. 2올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이번에 공개된 ID. 2all의 양산 버전은 새로워진 MEB 엔트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출시할 10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이다.폭스바겐 ID. 2올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우리는 폭스바겐을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설정한 후 보다 빠르고 근본적으로 회사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ID. 2all은 우리가 브랜드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어갈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고 말했다.폭스바겐 ID. 2올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이멜다 라베 폭스바겐 브랜드 세일즈·마케팅·애프터 세일즈 이사회 멤버는 “우리는 폭스바겐의 전통적인 강점을 최고의 품질과 제조 기술, 진정한 부가 가치를 갖춘 탁월한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서비스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계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여기서 가장 집중하는 것은 고객의 요구 사항 및 니즈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폭스바겐 ID. 2올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폭스바겐에 따르면 ID. 2all은 166㎾(22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구통 모터가 탑재됐다.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50㎞다.
2023.03.16 I 김성진 기자
제이오, CRMA 발표 임박...탄소나노튜브 폭스바겐 공급·삼성 공동개발 부각 '강세'
  • [특징주]제이오, CRMA 발표 임박...탄소나노튜브 폭스바겐 공급·삼성 공동개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제이오(4185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유럽원자재법(CRMA) 발표를 앞두고 제이오의 탄소나노튜브 사업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13시 27분 제이오는 전일 보다 5.18% 오른 2만6400원에 거래 되고 있다.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공개를 앞두고 국내 배터리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공개 예정이었던 CRMA은 이틀 미뤄진 16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CRMA은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린다. 산업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의 특정국 쏠림을 배제하고 유럽산 원자재 생산을 장려하는 게 목표다. 이에 유럽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에 탄소나노튜브를 공급하는 제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CRMA로 유럽의 폭스바겐이 수혜를 입을 시 간접 수혜가 예상된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제이오는 20년간의 연구를 기반으로 2차전지 도전재용 CNT를 개발한 회사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에 CNT를 공급 중이다. CNT는 기존 2차전지 도전재용으로 쓰이던 카본블랙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소재다. 제이오는 2014년부터 삼성SDI와 2차전지용 비철계 CNT 연구개발을 시작해 이듬해 양극도전재용 비철계 CNT 대량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16 I 최은경 기자
정의선 회장 체제 4년차..현대차그룹 글로벌 ‘빅3’ 됐다
  • 정의선 회장 체제 4년차..현대차그룹 글로벌 ‘빅3’ 됐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처음으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 3위 완성차그룹에 올랐다. 2010년 포드를 제치고 판매 순위 5위에 오른 지 12년 만이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4년차 만에 거둔 성과다. 정 회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휘청거리는 상황 속에서도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만년 5위 벗어났다15일 각사의 IR자료를 취합한 결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684만5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토요타그룹 1048만3000대, 독일 폭스바겐그룹 848만1000대에 이은 글로벌 판매량 3위 기록이다.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다음으로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615만7000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593만9000대를 판매해 각각 4,5위에 자리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그룹이 합병한 스텔란티스그룹은 583만9000대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 글로벌 판매 10위에 오른 뒤 빠르게 성장해 2010년에는 소위 ‘빅5’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한동안 만년 5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 간 경쟁이 워낙 치열했던 탓에 좀체 큰 변화를 일으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유례없는 위기 속에 경쟁사들을 제치고 홀로 판매를 확대하며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3위의 업적을 달성했다. 1위부터 6위까지 상위 완성차그룹 중 전년 대비 판매를 늘린 곳은 현대차그룹(2.7%)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토요타는 0.1%, 2위 폭스바겐은 1.1%의 판매량 감소를 겪었다. 특히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판매량은 무려 14.1%나 줄어들어 현대차와 순위 역전이 일어났다. 현대차그룹의 성장은 단순 판매뿐 아니라 실제 실적으로도 나타났다. 정의선 회장 취임 이후 경영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매출액 229조865억원, 영업이익 170조529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 전략이 통한 덕이다. ◇전동화 전환 가속..올해 목표는 752만대현대차그룹은 SUV 중심 제품과 친환경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선도자) 전략을 가속화해 올해 판매를 더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글로벌 차량 판매 목표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752만대(현대차 432만·기아 320만대)다.실제로 전기차 판매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미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누적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상품성이 좋은 차량들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지난해에만 5만8028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전기차 점유율은 7.1%로 테슬라와 포드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전문가들은 양적 성장과 함께 미래차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글로벌 판매 3위는 현대차그룹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앞으로 미래차 준비를 철저히 해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15 I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 건설…"IRA 보조금 고려"
  • 폭스바겐,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 건설…"IRA 보조금 고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고려해 공장입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마스에 배터리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독일 잘츠기터, 스페인 발렌시아에 이은 세 번째 배터리 공장으로 유럽 외 지역에 건설되는 첫 번째 공장이다.폭스바겐 캐나다 배터리 공장은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캐나다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지어지는 폭스바겐 전기차 공장으로 납품될 예정이다.회사측이 정확한 투자 규모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프랑수아 필리프 샹파뉴 캐나다 혁신부 장관은 “캐나다 역사상 자동차 산업 단일 투자론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FT는 폭스바겐이 캐나다 투자를 결정하는 데 IRA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IRA에 따르면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산 부품·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장착하고 미국에서 최종조립된 전기차만 7500달러(약 983만원)의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에 따르면 IRA로 이 회사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최대 100억유로(약 1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폭스바겐은 유럽 국가들과의 투자 협상에서 IRA를 지렛대로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당초 동유럽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캐나다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토마스 슈몰 폭스바겐 기술 담당 이사는 북미 지역 신규 공장이 유럽에 공장을 덜 짓겠다는 건 아니라며 유럽이 IRA에 상응하는 혜택을 제안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미국·중국 수준의 보조금과 광물 공급망 확보, 저렴한 전력 가격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은 역내 친환경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인센티브를 담은 핵심 원자재법(CRMA)과 탄소중립산업법을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2023.03.14 I 박종화 기자
폭스바겐 딜러 마이스터모터스, 더 투아렉 전시 진행
  • 폭스바겐 딜러 마이스터모터스, 더 투아렉 전시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 공식딜러 마이스터모터스는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더 투아렉’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폭스바겐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의 2023년형 모델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 상담 고객 대상 전원에게 차량용 슬림티슈, 차량용 방향제, 무선 충전기(택1)를 증정한다.폭스바겐 더 투아렉.(사진=폭스바겐코리아.)출고 고객에게는 폭스바겐 여행용 캐리어가 제공된다. 시승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스터모터스 한남, 목동, 서초 전시장에서 상담을 통해 2023년형 투아렉을 시승할 수 있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새로운 V6 3.0 TDI 엔진이 탑재됐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마사지 기능을 갖춘 에르고 컴포트 시트 등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마이스터모터스 “이번 ‘더 투아렉’ 전시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에게 투아렉만의 매력을 전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스바겐 제품 라인업이 제공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 경험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3 I 김성진 기자
"유럽산 핵심광물도 IRA 보조금 대상 포함" 美·EU 협상 착수
  • "유럽산 핵심광물도 IRA 보조금 대상 포함" 美·EU 협상 착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규정된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상에 유럽산 핵심광물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라는 공동의 적(敵)에 맞서기 위해 보조금 분쟁을 완화하려는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왼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미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두 지도자는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EU에서 채굴·가공된 핵심광물이 IRA상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고안된 ‘한정적 핵심광물 협정’에 대한 협상을 공식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RA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과 관련, 일정 비율 이상을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다. 핵심광물 비율은 해가 지날수록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이날 합의된 사안은 FTA를 맺지 않은 EU산 핵심광물도 예외적으로 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내용이다. EU는 그동안 IRA의 보조금 지급 규정에 강력 반발해 왔으나, 이날 합의로 갈등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 다만 관련 협상이 이제서야 시작되는 만큼, EU산 핵심광물이 보조금 지급 대상 포함되려면 법 시행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은 이달 말 핵심광물 및 배터리 세부 규정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아울러 전기차는 여전히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경우에만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된다. 이에 투자유출을 우려한 EU는 ‘매칭 보조금 제도’를 도입해 맞대응하고 있다. 역외 투자로 전환할 위험이 있는 기업에는 ‘제3국과 동일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 또는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폭스바겐의 경우 보조금을 받기 위해 동유럽에 건설하려던 배터리 공장을 미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공동성명에서 “전기차 등에 대한 보조금의 투명성을 위해 미국과 EU는 무역기술협의회(TTC) 차원에서 ‘청정 에너지 보조금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보조금이 제로섬 경쟁이 되지 않고 일자리 및 청정에너지 확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지도자는 또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성명에서 “미국과 EU는 경제적 강압, 경제적 의존의 무기화, 비시장적 정책과 관행 등에 따른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SJ은 “서방에 위협이 되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경제권 간 보조금 분쟁을 방지하려는 의도”라며 “미국과 EU는 중국에 대한 접근 방식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고 평했다.
2023.03.12 I 방성훈 기자
현대·기아차 실적 좋아지면 웃는 수혜주 보니
  • 현대·기아차 실적 좋아지면 웃는 수혜주 보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연이화(200880)가 완성차 생산 증가로 동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력 아이템인 내외장재가 내연기관차·전기차에 모두 사용되고, 고객사 전기차 전용 공장에 발맞춰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일 서연이화(200880)에 대해 “특정 고객사 비중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생산이 중단된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담당하고 있어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서연이화는 도어트림과 범퍼, 헤드라이너 등 자동차용 내외장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체 매출액의 90%가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공장향이다. 나머지 10%는 포드, 벤츠, 폭스바겐 등에 납품한다. 지역별로는 한국이 33%로 매출 비중이 가장 많다. 이어 유럽(20%), 인도(19%), 미국(16%), 멕시코(4%), 브라질(4%), 중국(3%) 순이다. 완성차의 생산 차질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최근 3년간 매출액·이익률이 개선됐다. 그는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 121% 증가한 2조8400억원, 145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완성차 생산물량 증가와 한국, 미국, 인도 등 믹스 개선과 원·달러 환율상승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이후 물류비가 안정화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그는 “순이익은 547억원으로 영업 이익 대비 규모가 작았는데, 중국법인 부진에 따른 지분법손실과 대손상각 증가, 그리고 세법 개정에 따른 일시적 법인세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조9800억원,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환율 환경은 부정적이겠지만, 완성차의 생산이 늘면서 물량 효과가 있고, 물류비는 추가 안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사의 미국 전기차 생산을 지원할 공장 투자에도 주목했다. 서연이화는 2월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시에 생산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자본금 379억원 규모(지분율 100%)로 고객사의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 대한 납품을 대비한 출자다. 그는 “향후 총 1억달러까지 투자될 예정인데, 초기에는 완성차 생산 기준 연산 20만대 규모로 시작되고, 고객사의 생산 규모에 따라 추가적으로 증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아이템인 도어 트림의 대당 평균 공급단가인 33만원을 고려할 때 약 65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대할 수 있고, 고객사의 생산 증가에 맞춰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현재 주가와 관련해서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4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로 낮아 동종업종 내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3.03.11 I 양지윤 기자
미분양 폭탄 쌓이는데…보증 선다던 정부, 실적 ‘0’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미분양 폭탄 쌓이는데…보증 선다던 정부, 실적 ‘0’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미분양 폭탄 쌓이는데…보증 선다던 정부, 실적 ‘0’-물가 뛴 만큼 오르는 맥주·탁주세 손본다-“美긴축, 韓금리에 반영”..힘실리는 4월 인상론 -첨단 반도체·DP·배터리, 이달 국가핵심기술 지정 -“외투기업 인센티브 확대..세계최고 투자처 만들 것”-[사설]쌀 생산 제한, 대체작물 재배…이게 미래 위한 농정이다-[사설]요동치는 환율, 커지는 시장 불안…정책 실기 없어야 △종합-“초저금리 없다”…얼마나 오를지는 의견 엇갈려-“공격축구로 4강 신화 재현할 것”△유명무실 PF대책-미분양 85%가 지방…정부 외면 속 지방사업장 줄도산 위기-“자칫 건설사 부실 떠안을라”…금융사는 ‘신중’ 모드-“올해 집값 더 떨어진다…부동산PF 조기 구조조정 필요”△힘받는 4월 금리 인상론-환율 급등, 채권자금 유출…집어넣자마자 다시 꺼낸 금리인상 카드-파월 긴축 발언에…주춤했던 대출금리 다시 쑥-세금 5원 올릴 때 술값 몇백원씩 뛰어…서민부담 키운다 판단△친환경 바람 타고 달리는 K조선-기술력 우위 무기로 앞서가는 韓…저가·정부지원 업고 턱밑추격하는 中-환경규제 강화 흐름 예견…선사 요구에 신속 대응-수주 호황인데 만들 사람이 없네…정부·기업 인력난 해소 총력전△종합 -에쓰오일 기공식 어이 현대차 수출현장 간 尹…“규제 풀어 경제 살릴 것”-삼성·LG “10년 갈고닦았다”..판 커지는 ‘OLED TV 시장’-野 양곡법 강행에…전략작물 신청 12% 불과-온라인서 ‘더 싼 주담대’로 갈아타기 가능해진다 △정치-네편 내편만 남아 ‘정치혐오’ 팽배…1년새 무당층 두배 늘었다-‘연포탕’ 외친 김기현, 내주 당직자 인선…계파색 벗을까-민주 ‘金 당선’ 내심 반기는 까닭은-민주당, ‘김건희 특별법’ 발의…패스트트랙 지정도 추진-‘징용해법 무효화’…시민단체 연일 정부 압박△경제-한전에 수도권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거부권’ 준다-국민 64% “낸 세금보다 혜택 적다”-고용부 “주 최대 69시간, 주4일제 도입 기반될 것”-기업결합 심사 2년 연속 1000건 훌쩍…SK그룹 30건 ‘최다’△금융-가계대출 한달새 5.4조↓…은행 주담대 첫 감소-“과도한 배당, 기업가치 훼손 우려”..JB금융, 얼라인 요구 재차 거부-국민은행 “이자 연 1000억 경감”..하나·부산銀 이어 ‘상생 보따리’-정부·보험·의료·소비자단체 ‘실손 청구 간소화’ 논의 착수△글로벌 -“보조금 14조원”폭스바겐, 유럽 대신 미국행 -바이든 ‘억만장자세 25%’ 꺼내들었다-‘여성의 날’ 맞아…마크롱 “낙태할 자유, 헌법에 넣겠다”-구로다, 마지막 금융정책 ‘서프라이즈’ 내놓을까-中, 2월 CPI 상승률 1.0%…더딘 소비 회복△산업-하노이를 ‘전장 두뇌 R&D’ 거점으로…LG전자 미래먹거리 가속페달-SK네트웍스, 애플 출신들이 만든 AI스타트업 투자-현대모비스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美교통안전국 충돌 테스트서 ‘만점’-충전 빨라지고, 접어도 멀쩡…K배터리 3총사 신기술 쏟아낸다 △산업-당뇨 황반부종 치료제 ‘CU06’…제2의 휴미라로 만들 것-자가염증질환 치료제 임상1상 첫 투여 개시-KT스카이라이프 새 대표에 ‘친여 성향’ 윤정식 내정-美빅테크 구조조정 여파…한국MS 대규모 감원 돌입△소비자생활-노브랜드 피자 ‘버거 성공 DNA’ 심고 가맹사업 본격화-알리익스프레스 ‘초이스’ 해외 직구 편의성 제고-탄산음료·소주처럼…맛은 그대로 ‘제로소스’ 납시오-CU, 몽골서 국내기업 첫 300호점…글로벌 500호점 한발짝△정하윤의 아트차이나-수묵화에 띄운 ‘전투기’..화가의 총성 없는 전쟁△증권-부진의 늪 탈출…해운·자동차가 끈다 -현직 PB 10명중 5명 “주식보다 채권투자”-카카오, 너무 낮게 불렀나…에스엠, 7일 만의 하락에도 공개매수가 웃돌아△증권-다시 온 킹달러에…의류·자동차株 ‘반색’-LG전자 영업익, 삼전 추월하나-“STO·코인 증권성 논의”…금감원, 美 SEC 방문 타진-3년 연속 증가한 스팩 IPO…당국 “심사 강화”△부동산-“둔촌주공·영등포자이, 오를 일만 남았는데…청약 안 넣을 이유 있나요”-서울시, 공사비 검증 강화…‘제2 둔촌주공’ 막는다-분양시장 성패 ‘가성비’에 달려-‘그레이트 한강’ 서울, 국제도시경쟁력 5위 달성 도전△여행-우리의 여정, 한반도의 산하..끝은 없다-15가지 버섯 가득한 탕, 14가지 밑반찬…술 안마셨어도 해장되는 이 느낌△스포츠-무너진 마운드+세리머니死…8강행 빨간불-지면 끝…‘일본 킬러’ 김광현, 한일전 선발 출격-“고진영, 큰 근육써야 정확성 올라가”-우즈와 헤어진 허먼, 비밀 유지 협약 무효 소송△오피니언-[양승득 칼럼]픽업트럭 짐칸 위로 올라간 케네디-[글로벌 View]장기 투자의 황금률을 기억하라-[기자수첩]드론부대 창설, 과속은 금물 △피플-“가난한 피부관리사서 조향사로…성공 원천은 창의성”-쌍용차, 화천 산천어 축제 후원…티볼리 상품 전달-휴젤 비상무이사에 차석용 전 LG생건 부회장-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 연임 성공…부회장 승진-‘5년 170조’ 국가 R&D투자, 효율적 운영방안 찾겠다-송가인, 2년 연속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입구에 지문인식기 수상하다 생각…오밤중 북치고 장구쳐 굿당인 줄”-학폭 가해자에 ‘대입 패널티’ 주고…학생부 보존 기간 더 늘린다-‘한국형 주소’ 해외로 진출..행안부, 8월 국제표준 최종 반영 -‘건폭’ 잡고보니 진짜 ‘조폭’..警, 2863명 적발…102명 檢 송치-산업계 눈치 보다 데드라인 3일 남기고 의견수렴 나선 탄녹위-네이처셀 라정찬 ‘무죄’ 확정..대법 ‘주가조작 혐의’ 상고심 기각
2023.03.09 I 박태진 기자
‘유럽보다 혜택 크다’…폭스바겐, 美배터리 공장 건설 우선 검토
  • ‘유럽보다 혜택 크다’…폭스바겐, 美배터리 공장 건설 우선 검토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독일의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이 배터리 유럽 공장 건설 계획을 잠시 보류하고 미국 공장 건설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보다 미국에서 받을 보조금 혜택이 더 많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FT는 폭스바겐이 지난주 EU집행위원회 관료들에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에 배터리공장을 건설할 경우 90억~100억유로(약 12조5000억원~13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다.폭스바겐 한 관계자는 FT에 “회사가 동유럽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의 인센티브에 대해 유럽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북미 건설 계획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됐고, 유럽 공장 건설 의사결정보다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폭스바겐이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우선 검토하는 것은 IRA에 따른 혜택이 유럽 보조금 혜택보다 훨씬 크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IRA은 전기차ㆍ배터리 및 관련 소재ㆍ부품 제조 시설을 미국 내 설치ㆍ확장할 경우 투자액의 6~30%를 세액공제하고,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배터리ㆍ태양광ㆍ풍력 등 첨단부품과 핵심 광물 등에 대해 생산비용의 약 10%를 세액공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EU집행위원회는 오는 14일 탄소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과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 초안을 각각 공개하면서 투자 인센티브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이다. 한 배터리업계 고위관리자는 “상당히 나빠 보인다. 구체적인 대책은 없었다”고 FT에 전했다. 다른 고위관리자는 “미국의 많은 주에서 투자 관련 요청이 왔고 모두 IRA혜택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여러 인센티브를 종합하면 유럽에서 제공하는 조건보다 훨씬 흥미롭다”고 답했다.유럽은 미 IRA 시행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칫 유럽 내 기업들이 공장을 미국으로 옮길 경우 산업공급망이 상당히 훼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세계에서 탄소중립 리더십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산업경쟁력 확보 없이 탄소중립 목표에만 매달리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유럽은 미 IRA 인센티브가 각국의 산업 경쟁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수차례 제기해 왔다.하지만 미국이 꿈쩍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EU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EU는 보조금을 보다 더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내 강국은 보조금 지급 확대를 요구하지만,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은 동유럽 등은 이를 반대하고 있어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
2023.03.09 I 김상윤 기자
새 얼굴 드러낸 폭스바겐 소형 전기차 ID.3
  • 새 얼굴 드러낸 폭스바겐 소형 전기차 ID.3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은 지난 1일(현지시각) 독일에서 소형 전기차 ID.3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폭스바겐 ID.3 페이스리프트 모델.(사진=폭스바겐.)ID.3은 지난 2020년 하반기 양산이 시작된 폭스바겐의 전기차 모델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개선된 소프트웨어와 함께 외관 및 내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폭스바겐 ID.3 페이스리프트 모델.(사진=폭스바겐.)이멜다 라베 폭스바겐 브랜드 세일즈·마케터·애프터 세일즈 이사회 멤버는 “우리는 2세대 ID.3를 통해 ID.패밀리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ID.3는 브랜드의 명확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고객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ID.3 페이스리프트 모델.(사진=폭스바겐.)신형 ID.3는 공기 흡입구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프론트 범퍼를 넓혔다. 또 기존 앞유리 아래의 스트립을 제거해 보닛이 더욱 길어보이도록 했다. 에어커튼을 통해 공기역학을 최적화한 것도 바뀐 점이다. 내관은 환경을 고려해 재생원료인 ‘아트밸러스 에코’ 소재를 주로 활용했다. 이는 한 번 이상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얻은 2차 원료다. 이밖에도 신형 ID.3는 △충전소에 충전 케이블이 꽂혀 있을 때 차량이 자체적으로 인증해 충전 프로세스를 시작하는 ‘플러그 앤 차지’ △장거리 주행 루트를 짜주는 ‘지능형 EV루트 플래너’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또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폭스바겐 ID.3 페이스리프트 모델.(사진=폭스바겐.)다양한 운전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신형 ID.3부터는 집단 데이터를 활용한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이 활용 가능하다. 시속 0㎞부터 최고속도까지 차량 제어를 위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에 더해 측면 제어를 위한 레인 어시스트 시스템과 함께 운영된다.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이사회 멤버는 “새로운 ID.3를 통해 프리미엄 기술을 컴팩트 세그먼트에 도입하고 있다”며 “트래블 어시스트에 집단 데이터를 활용해 고도화된 기술의 자율주행으로 가는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07 I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 간판 SUV ‘2023년형 투아렉’ 고객 인도 개시
  • 폭스바겐, 간판 SUV ‘2023년형 투아렉’ 고객 인도 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플래그십(주력 판매 제품) 스포츠유틸리티(SUV)모델인 ‘2023년형 투아렉’의 고객 인도를 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2023년형 투아렉투아렉은 폭스바겐 최초의 SUV로, 출시 이후 20여 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거쳐와 현재 3세대 모델에 이르렀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등 폭스바겐그룹 내 최고급 브랜드의 프리미엄 대형 SUV 모델과 같은 MLB Evo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2023년형 투아렉은 새로운 V6 3.0 TDI 엔진이 탑재돼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 kg.m의 성능을 발휘해 도심 주행, 험난한 오프로드 등 그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를 최적화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동급 모델에선 경험하기 힘든 에어 서스펜션(충격 흡수 장치)을 기반으로 한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강력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투아렉의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0.8 km, 도심 연비 9.6 km/l, 고속 12.8 km이다.2023년형 투아렉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R-Line 총 3가지 트림으로 가격은 각각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고객인도 기념 3월 한달 간 특별 금융 프로모션도 제공한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2023년형 투아렉은 동급 모델 대비 풍부한 사양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음에도 80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췄다”며 “폭스바겐만이 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의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3 I 박민 기자
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 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상엽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21일(현지시간)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발표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 사장이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현대차그룹 구성원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름을 올렸다.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시상으로 유명하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객관성이 높은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다.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카 어워즈가 시상하는 7개 부문 중 하나로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심사위원단은 이상엽 부사장이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6’, 2세대 ‘코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현대 N 비전 74’ 등 양산차, 콘셉트카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 부사장은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고,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이상엽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 차원이 아니라 높은 목표를 제시하는 경영진의 독려, 이를 통해 더욱 고무되는 창의성에 대한 모두의 열정에 힘입은 결과”라며 “현재의 현대차 디자인을 있게 한 것은 수많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디자인 부문을 지휘하는 인물들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에 선정된 것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최종 후보에는 이상엽 부사장 외에 왕 추안푸 BYD 회장, 스텔라 클라크 BWM그룹 리서치 엔지니어,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CEO, 나오유키 사카모토 도요타 수석 엔지니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3.02.22 I 박민 기자
'수입차 무덤' 독일시장 두드리는 中 BYD
  • '수입차 무덤' 독일시장 두드리는 中 BYD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가 독일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판매망을 넓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사진=AFP)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BYD는 올 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탕과 소형 SUV 아토-3, 세단인 한 등 세 가지 차종을 독일에서 출시했다. BYD는 몇 달 안에 몇 개 차종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독일 택시도 벤츠일 정도로 외국 자동차 회사가 독일 시장을 넘보는 건 쉽지 않다.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회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자동차연구센터의 교수인 헬레나 비스베르트는 “독일 사람들은 브랜드를 보고 자동차를 구매한다”며 “브랜드가 (판매에)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물론 미국·일본 자동차 회사까지 독일 시장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이유다.지난해 BYD가 현지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독일 최대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에 전기차 10만대를 판매한 것도 이런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소액의 렌트비로 자사 제품을 체험하게 한 뒤 차츰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독일에서 BYD 차량을 수입하는 얀 그린데만은 “중국 제품에 대한 의구심이 팽배하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면서 “일단 누군가를 차에 태우고 앉혀보면 (중국 제품에) 믿음을 갖게 된다”고 했다.BYD가 독일 회사에 앞선 점이 있다면 자동차 출고 대기 시간이 상대적으로 독일차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BYD 딜러로 일하는 아이타치 치첵은 “BYD 차량을 주문하면 평균 3~4개월내에도 차를 받아볼 수 있다”고 NYT에 말했다. 올해 BYD는 독일에서 생산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NYT는 BYD가 독일 현지에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YD가 독일 자를루이에 있는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포드와 협상 중이라고도 보도한 바 있다. WSJ은 “BYD가 공장을 매입하면 전기차·하이브리드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BYD는 독일에서 자체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 것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공용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할뿐더러 전기요금도 비싼 독일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2023.02.22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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