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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습하고 푹푹 찐다…체감온도 최대 35도
  • [오늘날씨]전국 습하고 푹푹 찐다…체감온도 최대 35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월요일인 3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져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더운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려 비소식이 있겠다.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일 경기 과천시 관악산 계곡을 찾은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3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겠다”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경남 서부 남해안은 새벽까지 5∼20㎜의 비가 오겠다. 전남권은 아침까지 비 소식이 있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 내륙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도도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전남권 10~50㎜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제주도는 새벽 사이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2023.07.03 I 이소현 기자
농지법 개정 방치 속에… 존폐위기 맞은 영농형 태양광
  • 농지법 개정 방치 속에… 존폐위기 맞은 영농형 태양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이 존폐 기로에 놓였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가 소득을 올리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농지의 타용도 일시 허용 기간(태양광 발전)을 현 8년에서 최대 20년 이상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지법 개정안이 일부 농지훼손 우려 여론과 주요 쟁점 법안 등에 밀려 국회에 계류되면서 내년부터 줄줄이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현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전국 65곳에서 총 3.4MW(메가와트)로 진행 중이다. 모두 농림부, 산업부, 발전공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는 실증 연구 및 시범 사업들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이들 실증사업은 현재 농지법상 농지의 타용도 일시 허용 기간인 8년이 지나는 내년부터 차례로 철거될 상황에 놓였다. 태양광 패널 설비 수명이 통상 20~25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멀쩡한 시설을 철거해야 하는 것이다. 전남 보성군 옥암리에 위치한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의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 (사진=보성농협전남 보성군 옥암리에 위치한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의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 (사진=보성농협)전문가들은 광포화점 이상이 되면 식물의 광합성이 더이상 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남는 일사량을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기 때문에 농작물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또 농가소득 외에도 발전소득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수익 증대 가능성도 확인됐다. 신동원 한국환경연구원 탄소중립연구실장은 “영농형 태양광 발전 도입시 금융 및 전력가격에 대한 지원에 따라 연평균 약 400~900만원의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활용할 경우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목표상 2050년에 예상되는 전체 태양광 설치용량 305GW 중 약 229GW 수준을 농지 20%를 이용해 보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2013년 농지 일시사용을 허가해 현재 3000개 이상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이 작물의 수량과 품질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농지전용 기간을 20년간 연장해주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폭염에 와인 생산용 포도 재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를 농작물 보호시설로 규정하고 매년 15㎿ 설치를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승인된 영농형 태양광은 20년간 발전차액(기준가격과 전력거래가격의 차액)을 정부가 지원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전남 나주 금천의 영농형 태양광 배 실증단지. 영농형 태양광이 설치된 시험구와 설치되지 않은 대조구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녹색에너지연구원)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농지에 태양광 발전을 복합이용토록 한 농지법 개정안(윤준병 의원 대표발의), 영농형 태양광 지원법(위성곤 의원 대표발의) 등이 발의된 상황이지만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농지훼손이 우려된다는 오해와 소작농 반발 등 일부 반대 의견도 있지만 무엇보다 여론의 관심이 적고 주요 쟁점 법안에 밀려 국회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크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농가 소득 증진 기여 등을 고려했을 때 적극적인 공론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영농형 태양광은? 본인 소유 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한 뒤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함께 하는 융합산업
2023.07.02 I 하지나 기자
전국 폭염에 낮 33도 안팎…맑고 습한 무더위
  • [내일날씨]전국 폭염에 낮 33도 안팎…맑고 습한 무더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월요일인 3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져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더운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려 비소식이 있겠다.장마가 잠시 주춤하고 폭염이 다시 찾아온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물빛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기상청은 2일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덥겠다”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경남 서부 남해안은 새벽까지 5∼20㎜의 비가 오겠다. 전남권은 아침까지 비 소식이 있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 내륙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도도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2~3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전남권 10~50㎜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제주도는 새벽 사이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2023.07.02 I 이소현 기자
원희룡, 작년 침수현장 찾아 "불량 부품, 즉시 교체"
  • 원희룡, 작년 침수현장 찾아 "불량 부품, 즉시 교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2시 지난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광명역 승강기 점검 현장과 금천구청역 침수예방 공사현장, 선로개량 공사현장을 방문해 침수 피해와 선로변형 피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침수예방공사를 빨리 마무리하고 장마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KTX 광명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살펴보며 침수피해 예방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원 장관은 광명역 에스컬레이터 점검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지난해 침수 승강설비 복구결과과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사고 관련 점검계획을 보고받았다.이와 함께 금천구청역 침수예방 공사현장의 토사제방, 집수정, 배수펌프 설치 등을 점검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선로 침수현황과 예방대책,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를 전달받았다. 이어 지난해 11월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선로를 개량 중인 영등포~금천구청 간 공사현장도 점검했다.원 장관은 광명역 승강기 사고 관련 “지난 여름 광명역에 있는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대부분이 한번 침수됐던 만큼, 언제든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으므로 정밀하게 점검하고, 불량 개소에 대해서는 즉시 부품 교체 등 과감하게 조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금천구청역 침수예방 현장에서는 “금천구청역 선로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난해 발생한 침수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예방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장마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더구나 올해는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가면서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선로 유지보수 여건은 더욱 악화했다”면서 “기온이 급상승하는 시기에 선로변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원 장관은 코레일로부터 현장 작업 진행 현황과 작업자 안전대책을 보고받은 후 “철도안전뿐 아니라 작업자의 안전도 중요하므로 기본적인 작업 안전수칙은 반드시 지켜달라”며 “정부도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과학적인 유지보수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2 I 박경훈 기자
전국 폭염특보...정부 “야외활동 최대한 자제” 권고
  • 전국 폭염특보...정부 “야외활동 최대한 자제” 권고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7월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되면서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 우려도 커졌다. 행정안전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할 것을 권고했다.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일 기온이 높은 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19일 서울 여의대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안부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폭염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행동요령에 따르면 폭염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환기가 잘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둔다.자택에 에어컨이 없을 때 가장 더운 시간에는 인근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더위를 피한다. 내 위치와 가까운 무더위쉼터는 안전디딤돌 앱, 시군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아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신체허약자, 환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고, 특히 취약시간(오후 2~5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한다.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춘다.
2023.07.01 I 지영의 기자
전국 폭염 위기경보 ‘주의’→‘경계’ 상향…3일까지 무더위 지속
  • 전국 폭염 위기경보 ‘주의’→‘경계’ 상향…3일까지 무더위 지속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행정안전부가 1일 오전 11시30분부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전국 180개 구역 중 128개 구역(71%)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는 3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위기경보 상향은 지난해(7월2일)보다 하루 빠른 조치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서로 높아진다.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되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의 인명피해가 우려되기에 관계부처 및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면서 “기온이 높은 시간(오전 10시~ 오후 4시)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로이터=연합뉴스)
2023.07.01 I 지영의 기자
체감 기온 30도 이상의 무더위 지속…낮 최고 34도 '폭염특보'
  • 체감 기온 30도 이상의 무더위 지속…낮 최고 34도 '폭염특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 주말 내내 체감 기온 3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동시에 정체전선과 대기 불안정 등으로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뜨거운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은 내륙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1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특히 전날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경기 이천시·여주시·양평군, 강원 홍천평지·춘천시,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에는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기준이 ‘35도 이상’이다.‘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이 장기화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며 경보의 경우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라는 조건이 더 있다.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 탓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남북부와 전라동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제주도산지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밤부터는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일요일인 2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른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다.2일에도 대부분 지역이 맑겠지만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2023.07.01 I 이윤화 기자
중부 쏟아진 장맛비…오늘은 호남·제주에 최대 250mm 물폭탄
  • 중부 쏟아진 장맛비…오늘은 호남·제주에 최대 250mm 물폭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날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 150mm 이상의 장대비가 종일 내린 데 이어 30일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예정이다.서울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부지방에 비를 뿌리던 정체전선은 빠르게 남하해 30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100~250mm, 경남권에 최대 120mm의 비를 뿌릴 예정이다.장마가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광주에는 400mm의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전남 함평과 전북 부안도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상태다. 여기에다 순간적으로 쏟아붓는 비의 강도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전북 남원과 경남 사천은 전날 오전까지 산사태 경보가 이어졌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한다.산사태 위기경보는 전국에서 ‘주의’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충북 청주와 세종시, 그리고 전북 남원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산지 사면에 물이 샘솟는 등 산사태 전조증상을 점검하고, 대피할 때는 산사태 발생방향과 먼 방향으로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주말부터는 중부와 일부 내륙에서 장맛비가 잠시 잦아들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이번 장맛비는 다음 달 6일에야 그칠 것으로 보인다. 3일까지는 전남·경남권과 제주도에, 4~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한편 이번 장맛비로 인해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0시37분께 전남 함평군 합평읍의 펌프장 교각에서 실종됐던 수리시설 관리원 A씨(67·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7일하천 수위가 불어나자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했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경기 이천에선 오후 2시55분께 청미천 장호원교 인근 하천에서 수영하던 10대 청소년이 실종됐다가 호흡이 멎은 상태로 발견됐다.
2023.06.30 I 김민정 기자
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가동
  • 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가동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전력은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사진=한전)28일 한전은 여름철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전년 대비 2주간 연장해 9월15일까지 12주간 운영한다.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근무체계를 구축, 전력설비 점검을 조기에 완료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에 총력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한전은 이달까지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따른 전력 설비 고장과 피해에 대비해 전력설비 일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앞서 저지대에 있는 변전소 313개소, 전력구 280개소 등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해 보강했고 산사태에 취약한 철탑부지(815개소)를 점검했다. 태풍 내습이 예상되는 지역의 배전설비에 대해 수목 전지작업을 했고 강풍에 대비한 전선-철탑 간 접촉고장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등 취약 송배전설비에 대한 사전 보강을 끝냈다.폭염에 대비해 낡거나 과열 우려가 높은 송변전 설비에 대한 열화상 진단을 시행하고 과부하가 우려되는 배전용 변압기를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자체 변압기를 보유한 공동주택단지(2만6615개)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을 지원하고 노후·과부하 우려 아파트를 조사해 절전·용량증설 안내 등 특별관리도 시행한다.이정복 한전 사장 직무대행은 “여름철 폭염이나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전력수급 비상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8 I 강신우 기자
전라·충남 오전까지 강한 비…간밤 남부지방 피해 속출
  • 전라·충남 오전까지 강한 비…간밤 남부지방 피해 속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8일인 수요일 오전까지 전라권과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자료=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기상청은 28일 오전 8시 10분 기준 전라권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전라권과 충남 서해안의 섬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오전 12시부터 이날 8시까지 내린 강수량을 보면 △광주 274.6㎜ △화순북 207.5㎜ △남해 205.8㎜ △함평 196㎜ △보성 191.3㎜ △사천 179㎜ △진주 144㎜ △금남 132.5㎜ 등을 기록했다.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는 만큼 △야영 자제 △침수지역 감전사고 △산사태 가능성 △배수구 등 물 역류 대비 △농수로 범람 등을 당부했다.이날 낮 체감 온도는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2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피해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45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광주·전남 지역에 집중됐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32분께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시설 피해는 주택 파손 1건(광주), 사면 유실 2건(광주1건·경남1건), 공사장 침수 1건(광주) 등 4건이다.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는 낙뢰로 인한 변압기 화재로 30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나무가 집으로 쓰러지거나 주택 침수 우려가 있어 사전 대피한 주민은 광주 12명, 전남 5명, 경남 4명 등 21명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통제된 국립공원은 10곳, 탐방로는 299곳이다. 도로 15곳과 지하차도 2곳, 둔치주차장 9곳, 세월교 35곳도 통제 중이다.호우특보가 발효된 지난 27일 오후 전남 함평군 엄다면 송로리 일대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돼 소방 당국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6.28 I 황병서 기자
폭염 앞 시장 찾은 이재명…“서민·소상공인 지원 위해 추경 꼭 필요”
  • 폭염 앞 시장 찾은 이재명…“서민·소상공인 지원 위해 추경 꼭 필요”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여름철 폭염·폭우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향해 소상공인 및 서민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협조해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관악구 신사시장에서 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상인들과 간담회에서 폭우, 폭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사진= 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에서 폭우 대책 등을 점검한 뒤 ‘여름철 폭우·폭염·폭등 대책 마련을 위한 상인 간담회’를 열고 “기후 위기 때문에 폭우 피해가 계속 일상화되고 있고, 규모와 강도도 너무 커져서 참 걱정”이라며 “여름이 되면 폭염 문제로 많은 사람이 고통스러워하고 냉방비가 가계에 엄청난 부담을 지우고 있는 상황이라 민주당도 서민들이 한여름을 나는 데 드는 경제적 부담과 고통 문제를 조금은 완화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대규모의 변경은 하기 어렵더라도 정부 지출을 늘리기 위한 추경을 편성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여름 폭염 대비 서민 에너지 지원이나 전통 시장을 포함한 중,소상공인 여러분들의 빚 문제 등 경제적 지원을 위한 추경”이라며 “추경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하자고 제안해뒀는데 정부여당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해서 참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자꾸 돈이 없는데 돈을 쓰자는 것이냐고 말하지만 아마 가게를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아시지 않나. 지금처럼 아주 어려운 시기의 100만원의 가치와 호황일 때 100만원의 가치는 완전히 다르다”며 “어려울 때 지출을 늘려서 호황기 때 회수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민주당도 경기 회복, 민생 회복, 국민들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일에 좀 더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구조적인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지금이야 말로 정부의 대대적 투자를 통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경기 침체도 막고 미래 산업기반도 구축해야 할 시기”라며 “부자감세로 인한 재정 핑계를 대면서 경제에 대해 거의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고 방치하다시피하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귀국한 이낙연 전 대표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2023.06.27 I 박기주 기자
인바이오, 진딧물 전문 약제 ‘재규어 입상수화제’ 집중 육성
  • 인바이오, 진딧물 전문 약제 ‘재규어 입상수화제’ 집중 육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바이오(352940)(대표 이명재)는 올여름 폭염으로 인한 진딧물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진딧물 전문 약제인 ‘재규어 입상수화제’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27일 밝혔다.진딧물은 고추, 복숭아, 배추 등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작물의 진액을 흡입해 고사시키고 식물바이러스병을 옮겨 농가 피해를 유발한다. 여름철은 온도가 높고 건조해 진딧물이 번식하기 좋으며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진딧물 피해가 우려된다.인바이오는 진딧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진딧물 방제에 효과적인 ‘재규어 입상수화제’에 대한 홍보 및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재규어 입상수화제’는 니아신계 ‘플로니카미드(Flonicamid)’와 클로로니코티닐계 ‘티아클로프리드(Thiacloprid)’의 합제로써 저항성 진딧물 방제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또한 작물 체내로 빠르게 침투해 약제가 처리되지 않은 부위에도 약효가 발현되며, 물에 잘 씻겨 나가지 않아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인바이오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의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40년동안 진딧물 발생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최근 10년간 진딧물 발생량은 과거 평균치 대비 3배 이상 많아 농가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내성 해충인 진딧물에 대한 살충제 시장이 국내 규모만 약 1천억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고, 진딧물 방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규어 입상수화제’ 홍보와 판매를 강화해 농민의 피해를 줄이고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7 I 이정현 기자
정부, 중앙·지방 함께 장마 등 여름철 국민안전대책 추진
  • 정부, 중앙·지방 함께 장마 등 여름철 국민안전대책 추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는 26일 한창섭 행안부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제6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제3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각 지역에서 장마 대비 대응 태세를 더욱 확고히 갖출 수 있도록 대면 참석 없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한창섭 차관도 서울 성동구와 관악구를 직접 방문·점검한 후 회의에 참석, 장마 대비 현황을 한 번 더 점검했다.한창섭(가운데) 행안부 차관이 26일 오전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입구 저류조를 찾아 운영현황을 듣고, 향후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행안부)이날 회의에선 △여름철 자연재난과 어린이 안전 대책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통합법)’시행에 따른 후속조치 △지방재정과 지역물가 안정적 관리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정부는 본격 우기 철을 앞두고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을 구성해 자연 재난에 대응하고, 어린이 안전과 폭염 대책 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인명피해 우려 지역(5600개소)에 대해 집중관리하고, 지자체에서 수립한 주민대피 계획이 실제로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대피 역량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행안부가 배포한 지하공간 침수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지자체가 적극 활용하고 주민에게 전파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해 발생했던 인명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자력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담당자를 지정, 지하공간 침수 방지 등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보행로 설치 확대, 방호울타리 우선설치 법제화 및 설치 지침 정비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안전기준 미비로 활용할 수 없었던 휠체어 그네에 대해서도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 고시 개정(오는 10월 시행 예정)을 통해 안전기준을 마련, 장애아동 놀이환경도 개선한다. 또 폭염 위기경보단계를 지난 21일 선제적으로 상향(관심→주의)한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3대 취약분야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현장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정부는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통합법이 다음달 10일 시행을 앞두고 자치 단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지방과 함께 ‘시·도 지방시대 계획 수립’과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지방자치박람회’와 ‘균형발전박람회’를 지방시대 엑스포로 통합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전에서 개최한다. 지방재정과 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에도 총력을 다한다.정부는 하반기 지방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인상시기 분산과 인상 폭을 최소화해 민생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최근 일부 지역축제 현장에서 바가지요금으로 관광객들의 공분을 사는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 이미지 실추, 관광객 감소, 지역 상권 침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축제와 휴가철 피서지 등의 철저한 물가관리를 당부했다.한창섭 차관은 “장마가 본격 시작되고 예년보다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풍수해를 철저히 대비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축제와 여름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6 I 양희동 기자
6월인데 벌써 41도…펄펄 끓는 베이징
  • 6월인데 벌써 41도…펄펄 끓는 베이징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온도가 41도 이상으로 치솟으며 6월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23일 중국 기온 예측도 (사진=중국 중앙기상대)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19분 기준 베이징 남부 지역의 기온이 41.1도를 기록했다. 이는 베이징 기상 관측 이래 6월의 최고 기온이다. 이날은 2014년 5월29일 이후 베이징에서 9년 만에 처음으로 40도를 넘는 날로 기록됐다. 관측 사상 최고온도는 1999년 7월24일의 41.9도였다. 이날 41.1도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온도였다.베이징뿐 아니라 톈진, 허베이 중부, 산둥 북부 지역에서도 기온이 급격히 상승해 이날 최고 기온이 40℃를 웃돌았다. 4개 성의 총 17개 국가기상관측소에서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기상대는 23일 낮에도 베이징, 톈진, 허베이, 산둥은 베이징, 허난 북부와 동부 및 기타 지역의 최고 기온이 37도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은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중앙기상대는 이날 올해 들어 첫 고온경보 2단계(주황)를 발령했다. 고온경보는 적색, 주황색, 황색, 청색 등 4단계로 나뉘며, 이 중 최고단계는 적색 경보다. 당국은 가장 더운 시간대에 야외 작업을 금지하는 등 예년보다 2주 빨리 열사병 경보를 발령했다.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등 전기용품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 톈진 시는 지난 15일 기준 전력망 부하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1454만㎾에 달했다. 당국은 전기 케이블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직원을 파견해 매일 지하 터널을 순찰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가축과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2023.06.23 I 김겨레 기자
경기도, 여름철 대비 축산재해 대비 전담팀 운영
  • 경기도, 여름철 대비 축산재해 대비 전담팀 운영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폭염 등 하절기 가축 피해 저감을 위해 팔을 걷었다.경기도는 여름철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축산농가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축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젖소 축사.(사진=경기도)이를 통해 도는 기상정보와 재해별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가축 폐사 등 피해 발생에 대한 상시 보고 체계와 긴급 복구를 위해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여름철 축산재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먼저 폭염·전기화재·집중호우 시 축종별 가축관리과 축사 관리 행동 요령을 홍보물로 제작·배포하고 재해 취약 농가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이와 함께 도는 △적정 사육 두수 유지 △깨끗한 음용수 공급 △지붕 물 뿌리기 △환기팬 가동 △차광막 설치 △정기적 소독을 통한 위생관리 등 폭서기 집중 사양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또 여름철 전기량 사용 급증과 낙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설비 안전관리 점검 실시 △축대 보수 및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정전 발생 시 열,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 등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자가발전기 등 비상용 에너지 확보 필요성도 안내했다.이를 위해 도는 총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해 전기 비상 발전기 및 낙뢰 피해방지시스템 88곳을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피해 발생 시 긴급 복구는 물론 축산피해 발생 시 보험제도를 통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안용기 축산정책과장은 “재해는 예측할 수 없기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가축 관리 요령과 재해별 행동 요령을 숙지해 적극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22 I 정재훈 기자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내달 6일 기후재난·안전보건포럼 개최
  •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내달 6일 기후재난·안전보건포럼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신동휘)는 협회 창립 2주년을 맞아 한국재난안전뉴스,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와 함께 다음달 6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현실화한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 대응방안은`을 주제로 `2023 기후재난과 산업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 변화, 이제는 더 이상 변화(change)가 아닌 재난(disaster)으로 불리는 만큼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생산적 논의를 위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의 현실과 미래 위협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 자체의 위험과 근로자 관점에서의 위험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 위험감축 및 대응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첫 번째 연사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나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의 현실과 미래 위협(원인과 결과 관점)을 주제로 강연하고,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후영향분석팀장이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의 위험감축 및 대응방안(산업자체 위험과 작업자 위험 관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가 `박상욱의 기후 1.5` 칼럼으로 유명한 박상욱 JTBC 정책부 기자 김명준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 정종우 산업안전보건재난연구소장과 함께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 리스크 저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적응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 포럼은 신청을 통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사무국으로 가능하다. 신동휘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회장은 “최근 기후문제는 폭염과 혹한, 폭우과 가뭄 등 예측가능하지 않은 극단적 날씨(extreme weather)가 지속되면서 우리 일상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앞으로 더욱 악화될 기후재난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를 예방 및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6.21 I 이정훈 기자
서울 등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어린이·노약자, 외출자제하세요
  • 서울 등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어린이·노약자, 외출자제하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8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동부(광명·과천·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구리·남양주·하남·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 전북 임실·순창, 전남 곡성·구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앞서 강원 홍천평지·춘천 등 강원영서중부, 대구와 경북 구미 등 경북내륙, 광주를 비롯한 전라내륙 곳곳에도 폭염주의보를 내렸다.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이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측되고 있다. 예상 최고기온을 주요 도시별로 보면 서울은 32도, 인천 27도, 대전·광주 33도, 대구 34도, 울산 30도, 부산 29도 등이다.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어린이와 노약자는 한낮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엔 가벼운 옷차림에 모자 등 햇볕가리개를 준비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또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자외선지수도 높은 만큼 피부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불볕더위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일(19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오는 20일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에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등 21일까지 전국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최고기온이 32.5도까지 오른 지난 16일 오후 대구 서구 꼼지락공원 바닥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6.18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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