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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한국은행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부서장 이동△법규제도실장 백무열 (前법규제도실 부실장, 2급) △비서실장 이동렬 (前조사국 지역경제부장, 2급) △지속가능성장실장 나승호 (前국방대학교파견, 1급) △조사국장 이지호 (前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1급) △금융안정국장 장정수 (前비서실장, 1급) △통화정책국장 최창호 (前조사국장, 1급) △런던사무소장 왕정균 (前서울대공기업고급경영자과정파견, 1급) △북경사무소장 황광명 (前국립외교원파견, 1급) △전북본부장 채희권 (前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파견, 1급) △대전세종충남본부장 김인구 (前금융안정국장, 1급) △경기본부장 장정석 (前북경사무소장, 1급)◇1급 승진△정책보좌관 윤경수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최용훈 △IT전략국 오진석(前IT전략국 IT기획부장) △금융결제국 윤성관 (前금융결제국 디지털화폐연구부장) △금융업무실장 강남이 △경제연구원 강환구 (前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장) △인사경영국소속 김봉기(前커뮤니케이션국 커뮤니케이션기획팀장) △인사경영국소속 성광진(前국제국 국제기획부장) △인사경영국소속 신진호(前국제협력국 글로벌협력부장) △인사경영국소속 이동원(前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1급 이동△커뮤니케이션국 송두석 △경제교육실 김기훈 △인사경영국 공 철 △인재개발원 윤상규 △조사국 전광명 △인사경영국소속 김영환 민준규◇2급 승진△기획협력국 이상민(前금융법규팀) △조사국 이관교 △경제통계국 박종남 이인규 △금융안정국 이정연 △금융시장국 박성진 △금융결제국 강득록 조규환 △국제협력국 최석현 △경제연구원 황인도 △광주전남본부 박철우 △경남본부 김영진 △울산본부 유경훈 △인사경영국소속 김기정 안상준 안태련 유재현 이주용 임근형 임호성◇2급 이동△기획협력국 박용진 이현호 △윤리경영실 안상임 △지속가능성장실 김두경 이대건 △커뮤니케이션국 신현길 윤현철 △경제교육실 이승용 △IT전략국 박성종 △인사경영국 강준구 고석관 △인재개발원 박상일 이병창 △조사국 김영주 김용민 △금융결제국 김현구 박진순 한정훈(前대구시청파견) △발권국 박상하 △국제협력국 곽상곤 △전북본부 문신철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정현 △충북본부 강광원 △인사경영국소속 김명철 우신욱◇3급 승진△기획협력국 김태완 최윤철 △금융통화위원회실 권나은 △IT전략국 김보람 오진하 △인사경영국 박미숙 안성훈 이창순 △조사국 이종웅 정선영 △경제통계국 박진호(前인사운영팀) 엄주영 △금융안정국 박성경 이상철 편도훈 △통화정책국 최연교 최인협 △금융시장국 박민철 추명삼 △금융결제국 김보일 류재민 우승준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윤병득 △국제협력국 윤여진 △외자운용원 김윤래 △경제연구원 김도완 △감사실 김윤겸 △부산본부 박승문 △광주전남본부 김아름 △제주본부 염기주 △경남본부 김보성 △포항본부 김 연 △인사경영국소속 박동현 박민수 유희준 이주연 정우재◇3급 이동△정책보좌관 배문선 △기획협력국 김주연 △윤리경영실 하지원 △지속가능성장실 민준기 △커뮤니케이션국 채경래 하경희 △IT전략국 윤희철 △인사경영국 김혜연 박연숙 장준영 △인재개발원 주현식 △조사국 조강철 조병수 △경제통계국 강영관 △금융안정국 강정미 양준구 한정훈(前광주전남본부) △금융시장국 장순복 △국제국 김의진 박관서 △뉴욕사무소 조광식 △상해주재 김상훈(前국제종합팀)△국제협력국 손민근 윤창준 이태윤 정천수 △외자운용원 김영욱 오영길 정철오 △경제연구원 서유정 소인환 유복근 △감사실 노재광 조영규 진용범 천재정 △대전세종충남본부 김현철 △인천본부 장현순◇4급 승진△기획협력국 김현익 △커뮤니케이션국 김윤경(前 경제교육기획팀) 이서현(前커뮤니케이션운영팀) △IT전략국 이은송 △인사경영국 고경두 △인재개발원 석미란 이중협 △조사국 이혜경 △금융안정국 김지은(前금융규제팀) 송수혁 △금융시장국 이진섭 △금융결제국 박준영 △국제협력국 박수련 △외자운용원 고종석 김동준 박정하 신지원 △부산본부 곽승주 김미라 장민호 △대구경북본부 이상아 △광주전남본부 선진산 유현주 주문석 최지영(前광주전남본부) 허수정 △전북본부 전영호 홍준선 △대전세종충남본부 남현우 △충북본부 백승수 이재진 △강원본부 정우성 △인천본부 이현규 최대한 △제주본부 최종윤 △경기본부 채동우 △경남본부 양정태 △울산본부 안상현 △포항본부 허성준 △인사경영국소속 김준영 노현주◇4급 이동△기획협력국 신동건 신희영 채희준 최보라 △금융통화위원회실 홍준유 △지속가능성장실 김재윤 박상훈 배정민 이지원 △커뮤니케이션국 강민구 이은경(前인천본부)△IT전략국 임현덕 △인사경영국 심영섭 이은국 장 고 장병훈 조옥희 △인재개발원 김민선 △조사국 고민지 김주현 진찬일 △경제통계국 김 건 김태호 박범기 박영진 이 웅 하세호 허 건 △금융안정국 김은숙(前금융통계팀) 김휘인 문지희 민다한 현소연 △통화정책국 강인구 강재훈(前광주전남본부) 민지연 △금융시장국 장윤경 한재근 △금융결제국 권민정 김규민 김은선 김재환 민효식 이소정 이정인 임상혁 최재훈 황두호 △발권국 김정훈 이진형 △국제국 김영웅 김영일 오민석 이재민 전형재 정휘채 조유리 △뉴욕사무소 김대석 △국제협력국 이승우 최수연 △외자운용원 김현재 진성우 최민우 황재현 △경제연구원 이인로 △감사실 김자영 이용민 △부산본부 김하영 △대전세종충남본부 김수림 △경기본부 이슬기 이지선(前외환정보팀) △강릉본부 이기태 △포항본부 권오익 △강남본부 이재은 △인사경영국소속 권순성 김영빈(前위탁1팀)
- 문체부, 'K북' 해외시장 진출 위해 올해 78억원 투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K북’의 해외 시장 진출과 출판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78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문체부는 출판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종이책 중심의 수출을 2차 저작권시장으로 확장해 출판의 수익구조를 넓혀 나간다. 출판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2차 저작권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출판 지식재산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대표적인 영화 필름시장에서 도서, 웹소설 등 영화·영상화가 가능한 출판 원천 지식재산의 저작권상담과 이야기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K-스토리마켓’은 올해 처음 개최한다.한국 대표 콘텐츠로 급성장하고 있는 웹소설에 대한 수출도 적극 지원한다. 웹소설 산업환경에서 장기적으로 시장의 버팀목이 될 실력 있는 웹소설 작가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웹소설 신규 번역인력도 양성한다. 장기 연재와 작품 분량의 방대함으로 인해 번역비가 부담되는 출판사와 플랫폼 사를 위한 웹소설 번역도 지원할 예정이다.국내외 기업 간 거래를 지원해 출판기업의 사업 성과도 확산한다. 올해는 부산에서 아동출판 콘텐츠에 특화된 도서전이 처음으로 열린다. ‘K북’ 중 해외 수요가 가장 활발한 아동문학과 그림책, 애니메이션, 웹툰, 교육용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동도서 산업군의 사업과 콘텐츠 지식재산 거래를 지원해 ‘볼로냐아동도서전’에 버금가는 아시아 대표 아동도서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출판기업 간(B2B) 거래로 수출 성과를 올리는 ‘찾아가는 도서전’은 올해 스페인, 인도네시아, 일본에서 열린다. 볼로냐아동도서전(4월),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월), 상하이아동도서전(11월) 등 해외 도서전에서도 출판 교류와 수출상담이 이뤄진다. 수출 통합플랫폼(K-BOOK)도 적극 활용해 도서·작가 정보제공, 국내외 교류, 수출 상담 등을 지원한다.수출경쟁력이 높은 한국 그림책을 해외 거점 도서관, 학교 등에 보급해 현지 학생들의 다양한 독서·독후 활동으로 한국 그림책의 소비를 늘린다. ‘안데르센상’ 등 권위 있는 국제상에 한국 작가와 작품을 추천한다. 세계적인 사전 사이트에 한국의 대표 아동·그림책 작가를 소개하는 자료를 올리는 아카이빙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제정한 ‘대한민국 그림책상’의 문체부 장관상을 2종에서 5종으로 확대하고, 수상작에 대해서는 기존 수출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국도서 전시, 작가와의 만남, 서점 행사 등 현지 독자 맞춤 교류 행사를 추진해 해외 잠재 고객층을 늘려나간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기간에 맞춰 파리 전역의 서점과 도서관, 문화원 등에서 한국도서 전시와 작가 행사 등을 열어 한국출판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출판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와 작품이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라며 “공공부문과 출판단체 등 민간부문 간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지속 협의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마켓인]'노선 강화' 에어프레미아…JC파트너스, 자금 투입 카드 만지작
- JC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에 유상증자 등으로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0사진=에어프레미아][이데일리 마켓in 김형일 기자] 사모펀드 JC파트너스가 미주 노선 강화를 꾀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에 추가 자금 투입을 검토 중이다. 에어프레미아가 대한항공(003490) 소유의 미주 노선 일부를 넘겨받는 방안을 추진 하고 있는 만큼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 지분 35.3%를 보유한 최대주주 JC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에 유상증자 등으로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하고 있다. 대한항공으로부터 미주 노선 5개(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뉴욕·LA·시애틀)를 넘겨받아 노선을 운항하려면 기재 확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020560)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올 주요 노선에 항공업계 관심이 쏠려 있다. 한국의 양대 항공사 합병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미국 법무부(DOJ) 등 주요국 경쟁당국이 독과점을 우려하고 있어 합병 승인을 받으려면 유럽과 미주 일부 노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중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 미주 노선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타진 중이다.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JC파트너스가 선제적으로 후방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의 중간인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지향하며 2017년 출범했다. 김종철 전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이응진 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공동 창업했으나 2018년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과 홍성범 휴젤 전 대표의 투자로 경영권이 바뀌었고, 이후 2021년 JC파트너스와 박봉철 전 코차이나로지스틱그룹 회장이 인수하면서 또 한차례 대주주가 바뀌었다. 경영권 교체로 내홍을 겪는 와중에 코로나19 발생으로 국제선 취항이 미뤄지는 등 사업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재무상황 악화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설립 4년 만인 2021년 처음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띄웠고 그해 말부터 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미국 LA, 뉴욕, 하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면서 작년 3분기 2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사상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가 미주·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확장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오는 2030년까지 대형 항공기를 20대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며 “운영비 증가는 자금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대형기 B787-9 드림라이너 5대를 주력 항공기로 운영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2년 3월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580억원을 기재 추가 도입과 장거리 노선 지점 개설 등에 사용했다. 작년 10월에도 장거리 노선 강화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철회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자사 미주·유럽 노선,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인수사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 지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항공사들은 국토부로부터 노선 증편 승인을 비롯해 취항 노선별 회항 시간 연장 운항(EDTO) 승인을 받아야 한다.
- 트럼페터 이현준, 함부르크 필하모닉 트럼펫 수석 최종 임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트럼페터 이현준(25)이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최종 임용됐다고 24일 전했다.트럼페터 이현준. (사진=금호문화재단)이현준은 지난해 6월 18~19일(현지시간) 함부르크 필하모닉의 트럼펫 수석 선발 오디션에 합격해 같은 해 9월부터 정식 입단해 활동을 시작했다.금호문화재단 측은 “본래 1년간의 연수 기간을 지나 전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이례적으로 입단 5개월 만에 투표를 거쳐 종신 수석으로 정식 임명됐다”고 설명했다.이현준은 지난해 함부르크 필하모닉 입단 당시 금호문화재단을 통해 “트럼펫을 하면서 가졌던 오랜 꿈이 현실로 이뤄져 너무 기쁘다. 재학 중인 함부르크 음대 교수님인 마티아스 홉스의 뒤를 이어 함부르크 필하모닉의 수석에 임용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1년 동안 겸손한 마음과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 항상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는 진정성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이현준은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2016년 부산음악콩쿠르, 2018년 동아 음악콩쿠르, 2019년 제주국제관악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2020년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역사상 최초로 금관주자로서 전체 대상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했다. 선화예고를 거쳐 한양대 관현악과를 수석 졸업했다. 마티아스 홉스의 가르침 아래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함부르크 필하모닉은 1828년 창단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악단이다. NDR 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함부르크 심포니, 앙상블 레조난츠와 함께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의 상주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2015년부터 켄트 나가노가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한국인 단원으로 다니엘 조(제1바이올린, 악장), 금호영재 출신 최정윤(제2바이올린), 금호영재 출신 이명은(제2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김민주(바순 수석) 등이 있다.
- 독일 식품업계 내 비건 메가 트렌드…시장 진출 기회는[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독일에서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한국 농식품 수출액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비건 유행이 번지면서 새로운 수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전남 구례군 마산면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열린 화엄문화제 화엄사 비건버거(vegan burger) 시식회에서 마리엘 화엄사홍보대사가 시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對) 독일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9354만 2000달러 4년 전인 2019년(6855만 달러)에 비해 36.4%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독일에서는 케이팝(K-Pop) 인기의 여파로 관련 굿즈나 -뷰티 제품 외에도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독일 진출 한국 주재상사의 대다수가 소재해 있어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한국 음식점 또는 간이 음식점(푸드트럭), 최초의 한국식 카페 등이 속속들이 개점해 그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독일에서는 최근 비건 트렌드 열풍이 지속되면서 수출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포르사(Forsa)에 따르면, 현재 독일 국민의 12%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기를 가끔씩만 먹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도 점점 늘어나 약 4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 내 모든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극단의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 인구는 지난해 152만 명으로 지난 3년간 66.3% 늘어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독일의 많은 소비자가 식단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어하는 비건 트렌드는 식품 시장의 핫 트렌드로 성장이 돋보이고 있다”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지목되며 기후보호 차원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독일연방환경청은 식물성 고기 대체품 1㎏을 생산할 때 약 2.8㎏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반면, 소고기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30㎏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이처럼 육식 소비를 줄이는 이들을 중심으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의 종류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독일 소매유통기업은 이러한 메가 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독일 디스카운터 슈퍼체인 중 ‘페니(Penny)’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Food For Future(미래를 위한 식품)’라는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 완전 채식 브랜드 ‘페타(Peta)’로 식품 부문의 비건 친화적 우수 제품에 수여되는 채식식품상(Vegan Food Award)을 수상했다. 독일의 대표 슈퍼체인인 ‘레베(REWE)’도 다양한 식물 기반 제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약 1400개의 비건 제품군으로 확장라기도 했다. 독일 내 이미 널리 유통되고 있는 비건 제품군은 육류, 치즈, 요구르트, 우유를 위시해 버거 패티, 비건 햄, 스테이크 등의 육류 대체 가공 제품이나 피자, 스낵류, 소스류, 냉동 생선까스, 야채 카레나 볼로네즈 파스타, 칠리 신 카르네(Chili Sin Carne, 고기 없는 칠리 스튜) 등의 일품식(간편식) 등 매우 다양하다. 비건 트렌드 확산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치킨만을 전문으로 취급하거나 비건 음식 및 음료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음식점 등도 눈에 띄며, 현 트렌드에 편승해 한식도 특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외에도 한국산 유기농 녹차는 독일 차 전문 유통점에서 이미 인기 판매 제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데, 최근에는 판매 제품도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한국에서 취득한 유기농 제품은 유럽 내 소재한 인증기관에서 취득한 인증일 경우 ‘유기농(Bio)’으로 표기가 가능해 시장 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 “EU경쟁총국, 대한한공-아시아나 인수 승인 예정”(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유럽(EU)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와 관련해 승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반독점 문제를 담당하는 경쟁총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가 아시아나의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고 유럽 4개 주요 도시 노선을 매각하는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것을 고려해 이번 기업결합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화물사업부를 분리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EU경쟁총국이 대한항공의 인수로 화물사업부에 대한 독과점 우려를 제기하자 불가피하게 ‘알짜사업’을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EU경쟁총국이 아시아, 가급적이면 한국의 경쟁사를 인수자로 선호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저가항공사(LLC)인 티웨이항공이 이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아시아나하공은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노선도 매각할 예정이다. 2021년 기준 양사의 합산점유율은 서울-바르셀로나(100%), 서울-프랑크푸르트(86.4%), 서울-파리(75.5%), 서울-로마(87.2%)에 달한다.EU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에 대해 최종 승인하면,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만 남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21년 1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독과점 문제가 심각했지만, 공정위는 이례적으로 국제선 여객 26개 노선, 국내선 여객 14개 노선 대상 매각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내렸고, 이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EU, 미국 등 심사를 받으면서 알짜 노선을 상당수 매각하는 방식으로 승인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이 크게 저하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인재 육성에 진심”…롯데홈쇼핑, 대학생연수단 독일 보내준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홈쇼핑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선진 유통 시장 탐방을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 연수단 2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 대학생 연수단 16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홈쇼핑 직무 소개에 이어, 해외 연수 일정 공유, 신상품 제안서 발표 등 수행 과제를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롯데홈쇼핑은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직무 체험을 통한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유통학회와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외시장 탐방, 전문 교수진 강의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항공권, 숙박비를 포함한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수료생들이 롯데홈쇼핑 인턴사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2월 1기 연수생들이 일본 도쿄, 오사카 유통 시장을 견학한 데 이어, 2기는 오는 24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생활용품 박람회 ‘2024 암비안떼’를 참관하고, 현지 유통 시장도 탐방할 예정이다.롯데홈쇼핑은 젊은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를 지난해부터 경력단절여성에서 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70명의 청년 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 이들은 현재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모바일 생방송 ‘크크쇼핑’에 출연 중이다.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최초로 시작한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2기를 운영하게 됐다”며 “우수한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인재들이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지난 9일 ‘대학생 해외 연수단 2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첫줄 왼쪽부터 다섯번째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 일곱번째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사진=롯데홈쇼핑)
- D-1 '길위에 김대중', 해외 15개국 30개 도시 동시 상영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1월 10일 국내 개봉에 맞춰 해외 15개국 30개 도시에서 동시 상영을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인 사례다. 이에 세계 각국에 있는 해외 동포들의 감동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개봉 하루를 앞두고 예매 순위 4위에 올라 조용한 흥행돌풍을 기대케 한다. 먼저 김대중 대통령 100주년 탄생일인 1월 6일을 기념해 현지 시간으로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Wits 대학교 상영관에서 해외 첫 상영회가 열렸다. 6일에는 미국 시애틀, 필라델피아, 휴스턴l, 뉴욕, 오렌지카운티, 캐나다 토론토, 중국 대련, 상하이, 칭다오에서 상영회를 마치고 7일 미국 워싱턴 상영을 진행했다. ‘길위에 김대중’의 해외 상영은 1월 30일까지 15개국 30개 도시의 영화관과 문화센터 등에서 일만 여명의 재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영어와 일어 자막본으로 공개된다.12일 일본 도쿄, 13일 일본 오사카, 독일 프랑크푸르트, 캐나다 밴쿠버, 볼리비아 코차밤바, 16일 칠레 산티아고, 18일 중국 베이징, 20일 일본 센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브라질 상파울루, 30일 호주 시드니까지 23개 도시에서 상영한다.중국 호치민,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애틀랜타,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필리핀 마닐라 등 7개 지역은 상영 일정을 조정 중이다.이번 해외 상영을 위해 결성된 30개 해외 상영위원회는 2023년 12월초부터 상영 도시별 포스터 제작과 배포, 언론 홍보, 광고 등의 활동을 통해 재외 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행사를 알렸다. 특히 국내 개봉에 맞춰 동시에 아프리카, 남미,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대륙 30개 도시의 재외 동포들이 자발적으로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각 상영회에서는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고 끝나고 자리에서 선뜻 일어나지 못했고,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분들이 감동적으로 보았다고 상영회 스케치를 전했다. 열렬한 환호와 국내는 물론 해외 동포와 차세대들도 그의 행적을 영화를 통해 알고 배우며 민주적 소양과 의지를 키워나갔으면 한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또,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목숨을 걸고 평생을 사신 모습과 늘 자신보다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고 먼저 행동하는 리더십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조국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또 ‘길위에 김대중’은 개봉 하루를 앞두고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순위 4위에 올라 놀라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개봉 전 전국 27개 특별 시사회로 영화를 본 관객들의 극찬과 호평이 이어지면서 자발적인 추천 열기가 대단해, 또 한 편의 입소문 흥행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길위에 김대중’은 청년 사업가 출신의 김대중이 갖은 고초를 겪으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신, 광주민주화운동 등 한국 현대사의 변곡점과 특히 ‘서울의 봄’이 다룬 12·12 군사반란 사태의 앞과 뒤를 연결해 마치 프리퀄과 같이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그 자체가 한국 정치사이자 현대사인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삶의 궤적을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와 최초 공개 자료, 역사적 순간을 함께 이들의 인터뷰를 담았다.‘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영화 상영위원회’를 조직해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 확보와 새로운 상영공간 개척해 1월 10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 '美상장 추진' 네이버웹툰…다시 조명받는 이해진 역할
-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미국 뉴욕에 선보인 대형 옥외광고. (사진=네이버웹툰)[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이 북미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웹툰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14일 IT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GIO는 웹툰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이전인 네이버웹툰 초기부터 김준구 현 네이버웹툰 대표의 비전에 공감하며 네이버웹툰의 분사와 글로벌 진출, 이후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특히 네이버웹툰의 영어 버전 출시를 약 1년 앞둔 2013년 여름 당시 부장이던 김준구 대표의 미국 샌디에이고 출장에 동행하며 김 대표의 비전과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출장이 끝나고 ‘샌디에이고TF’라는 조직이 생겼다. 당시 TF 구성원은 △이해진 GIO(당시 이사회 의장) △한성숙 전 대표(당시 본부장)를 비롯한 네이버 경영진이었고 TF장은 김준구 대표(당시 부장)였다. TF 구성원 중 임원이 아닌 사람은 김 대표가 유일했다.이 GIO는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 이후에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한 라인과의 협업을 이끌어 내며 웹툰이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웹툰 비즈니스에서 북미 시장의 중요성도 깊이 이해하고 웹툰의 미국 법인 설립을 제안했다. 결국 네이버웹툰의 분사보다 1년 앞서 현재 웹툰의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WETBOON Entertainment)가 미국에 설립됐다.채선주 대표 역시 웹툰 초기부터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네이버웹툰 생태계가 긍정적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또, 웹툰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던 201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웹툰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하는 등 웹툰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해 왔다.상장을 준비 중인 네이버웹툰은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을 새로 정비했다. 재무와 사업 운영 분야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미국의 다양한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인 데이비드 J. 리 전 임파서블 푸드 COO 겸 CFO를 신임 CFO로 영입했다. 왼쪽부터 웹툰 엔터테인먼트 데이비드 리 신임 COO/CFO, 김용수 신임 CSO. (사진=네이버웹툰)1971년생인 리 신임 CFO는 하버드대와 서카고대 MBA를 나온 후 델 몬트 푸즈(Del Monte Foods), 베스트바이(Best Buy), 징가(Zynga),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를 거친 후 최근까지 인에비터블 테크(Inevitable Tech)에서 CFO를 역임했다. 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겸하게 된다.아울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김용수 네이버웹툰 전략실장을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승진시켰다. 1986년생인 김용수 CSO는 연세대를 나온 후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mpany), 테슬라(Tesla),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 마스 오토 등을 거친 후 지난해 네이버웹툰에 전략실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네이버웹툰 합류 후 전략적 투자·파트너십과 글로벌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네이버웹툰의 성장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데이비드 리 CFO와 김용수 CSO 임명으로 웹툰 생태계 저변을 확장하며 글로벌 스토리테크 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투어비스, 에어프레미아항공 전 노선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
- (사진=투어비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항공권 검색 및 예약, 발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프레이마아 항공이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전체 노선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이번이 최초다. 투어비스는 API 연동으로 에어프레미아 항공이 운항하는 전체 노선 정보는 물론 최저가 항공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19년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을 모기지로 항공여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비용항공사(LCC)다. 주로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만 운항하는 대다수 LCC와 달리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운항한다. 현재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등 단거리 지역 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뉴욕, 하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을 정기 운항하고 있다.저비용 항공사와 대형 항공사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지향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 특히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서 대형 항공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투어비스 플랫폼에선 이달 6일 출발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인천~LA 항공권이 편도 기준 51만6000원에 판매됐다.투어비스는 이번에 에어프레미아 항공과의 API 연동으로 국내 8곳 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6곳의 항공권 검색 및 예약, 발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투어비스 홈페이지와 앱에서 제휴카드로 구매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최대 15%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투어비스 측은 “에어프레미아는 비즈니스석처럼 넓고 편안한 42인치 좌석과 기내식 제공이 가능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갖춘 하이브리드 항공사”라며 “좌석 예약, 수하물 구매 등 부가서비스 외에 웹 체크인까지 서비스 연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