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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프랑크푸르트 상대 시즌 1호골...뮌헨은 3-3 무승부
  • 김민재, 프랑크푸르트 상대 시즌 1호골...뮌헨은 3-3 무승부
  •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철기둥’ 김민재가 올 시즌 처음 골맛을 봤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5분 뮌헨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토마스 뮐러가 잡아 문전으로 내주자 김민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올 시즌 신임 사령탑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으며 자신감을 회복한 김민재가 공격에서도 팀에 기여하는 순간이었다.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처음 입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다만 김민재의 선제골에도 뮌헨은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프랑크푸르트와 3-3으로 비겼다.이날 뮌헨은 리그 정상급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앞세운 프랑크푸르트의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 22분 뮌헨 수비진 뒷공간을 파고든 마르무시는 안스가르 크나우프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35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마르무시의 도움에 이은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골로 2-1 역전에 성공했다.뮌헨은 전반 38분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의 골로 2-2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에는 마이클 올리셰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3-2 재역전에 이뤄 승리를 눈앞에 뒀다.하지만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마르무시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했다. 마르무시는 후반 49분 역습 상황에서 주니오르 디나 에빔베의 헤더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이날 2골 1도움 등 프랑크푸르트가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한 마르무시는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1위(8골) 및 도움 랭킹 공동 2위(4도움)에 이름을 올렸다.뮌헨은 개막 4연승 뒤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4로 여전히 순위는 11위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 13으로 3위에 올랐다.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인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치른 뒤 15일 이라크와 4차전을 갖는다.
2024.10.07 I 이석무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일본·동남아 국제선 ‘이 주의 할인 코드’ 이벤트
  • 티웨이항공, 유럽·일본·동남아 국제선 ‘이 주의 할인 코드’ 이벤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유럽과 대양주, 중앙아시아,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국제선을 대상으로 한주 동안 ‘이 주의 할인 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이달 7일부터 25년 3월 29일까지다.티웨이항공 국제 노선 예약 시 이벤트 페이지 내에 명시된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8%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사가 7만2650원~ △부산-나트랑 9만9400원~ △인천-사이판 14만5660원~ △인천-파리 35만6500원~ △인천-홍콩 7만1200원~ △대구-울란바타르 12만1100원부터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총 10만 원 쿠폰팩’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넓은 사전 좌석 무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현재 로마(8월 8일~), 파리(8월 28일~), 바르셀로나(9월 11일), 프랑크푸르트(10월 3일) 노선을 포함한 유럽 5개 노선을 운항중이다. 시드니 노선까지 포함하면 현재 총 6곳의 대표 장거리 노선을 운영 중이다. 단, 자그레브 노선은 노선 특성상 하계 기간인 10월말까지만 운영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역대급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기획하였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I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유럽 5개 노선 확보
  • 티웨이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유럽 5개 노선 확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인천~프랑크푸르트(독일)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총 다섯 개의 유럽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 행사를 열고 프랑크푸르트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했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첫 비행편인 TW403편 탑승률은 88%를 기록했다.티웨이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화·목·토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오는 11월 25일부터는 월·화·목·토 주 4회 증편해 운영한다.프랑크푸르트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 출발하여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한다. 인천공항행 귀국편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당 노선에는 246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좌석은 총 246석으로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되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현재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등 유럽 노선을 운항 중이다. 단, 자그레브 노선은 노선 특성상 하계 기간인 10월말까지만 운영한다.티웨이항공은 유럽 취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열고 파리, 로마, 자그레브,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 대상 최대 10% 할인 코드와 결제 금액별 사용 가능한 7만원 및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방침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분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3 I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특가…"편도 35만원대부터"
  • 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특가…"편도 35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까지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진행하는 이번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자그레브,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총 5개 노선이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이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노선 예약 시 할인코드 ‘유럽여행’을 입력하면 최대 10% 즉시 운임이 할인된다. 적용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자그레브 36만 5500원 △인천-로마 36만5500원 △인천-파리 35만6500원 △인천-바르셀로나 50만55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35만 6500원부터다. 유럽 노선 10% 할인 코드 외에도 결제 금액별 사용 가능한 7만원 및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 티웨이항공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가입 즉시 ‘총 10만원 쿠폰팩’이 자동 발급되며, 티웨이항공 회원이 되면 전용 특가 및 앱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 항공권 실시간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특별한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 중이다.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넓은 사전 좌석 무제한 무료 및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에 투입하는 A330-300 및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항공기보다 더 넓은 간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내식은 이코노미·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고객분들께서 선택의 폭을 넓혀 유럽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0.02 I 공지유 기자
“통일 선배에 배운다”김수경 통일부 차관, ‘독일 통일의 날’ 참석
  • “통일 선배에 배운다”김수경 통일부 차관, ‘독일 통일의 날’ 참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34회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주한대사 및 국제기구 대표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통일부는 김 차관이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독은 독일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김 차관은 방독 계기에 독일 주요 인사와 전문가, 독일 대학생 및 교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독일 통일 기념행사는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주(州) 주최로 3일 슈베린에서 개최됩니다.김 차관은 공식 기념행사와 부대행사 등에 참석하는 한편, 마누엘라 슈베치히 연방상원의장, 카스텐 슈나이더 연방총리실 정무차관 겸 동독특임관(한독통일자문위원회 독일측 위원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또 김 차관은 요하임 가욱 전(前) 대통령, 되르테 딩어 대통령실장 등도 만나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이외 베를린자유대를 방문해 특강을 하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주최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코리아 심포지엄 2024: 북한인권’에 참석해 기조연설한다.통일부는 “김 차관의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한국과 독일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30 I 윤정훈 기자
“ECB, 유로존 성장 둔화에 10월 금리 인하 전망 무게”
  • “ECB, 유로존 성장 둔화에 10월 금리 인하 전망 무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성장 둔화를 가리키는 지표들로 인해 오는 10월 유럽중앙은행(ECB)이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 본부 전경(사진=로이터)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의 인플레이션이 예상 보다 크게 하락하고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10월 금리 인하 예상으로 견해를 바꾸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ECB가 6월과 9월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 만큼 12월까지는 추가 금리 인하를 기다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 회의 때마다 지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덴마크 최대 은행인 단스케방크의 피에트 크리스티안센 수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27일 메모에서 “EBC가 인플레이션에서 성장 둔화로 초점을 옮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10월 회의 전망을 바꾸지 않기에는 지표가 너무 약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골드만삭스, JP모건, BNP파리바, 티로우프라이스도 10월 인하 가능성이 높다며 전망 수정에 나섰다. 지난 23일 공개된 유로존 제조업 PMI는 지난달 45.8에서 44.8로, 서비스업 PMI는 52.9에서 50.5로 하락했고 둘 다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프랑스 BNP파리바의 유럽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홀링스워스는 “PMI 지표가 ECB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면서 “유로존의 경제 회복이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에 흔들릴 수 있는 중대한 위험에 대해 ECB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더딘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이사벨 슈나벨 ECB 집행위원회 이사는 지난 26일 “유로존 기업과 가계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했다”면서 입장 변화를 시사하기도 했다.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FT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과 실물 경제에 대한 가장 최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10월에 25bp 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이하로 떨어지고 유로존 경제가 심각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토마스 비엘라덱 티로우프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것이 오는 11월 미 대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무역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ECB는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금리 인하 속도는 더 느려질 것”이라면서 “10월 금리 인하는 ECB가 앞으로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란 신호가 아닌 일종의 보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4.09.30 I 김윤지 기자
"지역 특화산업 행사로 지방 전시장 활용도 높여야"
  • "지역 특화산업 행사로 지방 전시장 활용도 높여야" [MICE]
  • [부산=글·사진 이선우 기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마이스(MICE)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단연 ‘벡스코’(BEXCO)다. 항구도시 부산은 2001년 해운대구 우동에 벡스코가 들어서면서 서울의 뒤를 잇는 대한민국 제2의 마이스 도시로 올라섰다.전국 18개 전시컨벤션센터 가운데 고양 킨텍스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형 센터인 벡스코에서 지난해 열린 행사는 총 1052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지난 2022년 실적(992건)을 10%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개관 이래 가장 많은 행사가 열리면서 줄곧 50% 후반대를 유지해오던 1·2전시장 가동률은 사상 처음 60%를 넘어섰다. 1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건립비로 난항을 겪던 3전시장 건립도 예산 확보가 마무리돼 내년 착공한다.이달 초 한국전시산업진흥회 18대 회장에 취임한 손수득 부산 벡스코 대표는 전시업계 현안으로 지방 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꼽았다. (사진=이선우 기자)최근엔 대표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18대 회장에 선출되면서 전시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중책도 맡았다. 전국 전시컨벤션센터와 업종별 협회·단체, 전시 주최사(PEO)와 디자인·서비스 기업 등 전시업계를 이끄는 진흥회장직을 벡스코 대표가 맡는 건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무역·통상 전문가에서 전시장 대표로 변신한 지 2년 만에 전시산업진흥회장 직함까지 달게 된 손수득 벡스코 대표를 해운대구 센텀시티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국가 경제 규모에 비해 뒤처진 전시산업취임 1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비결에 대해 손 대표는 “코로나로 억눌렸던 행사 수요가 몰린 영향이 컸다”는 겸손한 답변에 이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개발한 철도기술산업전, 수산엑스포, 드론쇼, 해양플랜트전시회 등 자체 주최·주관 행사가 뒤를 받쳐준 결과”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키워온 이른바 ‘내돈내산’ 행사들이 위기의 순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반전 카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비롯해 이달 초 연 안전산업박람회, 11월 첫선을 보이는 국제아동도서전은 국내외 시장 트렌드와 지역 특화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새롭게 주최·주관을 맡은 행사들”이라고 귀띔했다.진흥회장으로서 바라본 전시 업계 최대 현안으로는 지방 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꼽았다. 전시산업이 세계 10위권의 국가 경제 규모에 걸맞은 경쟁력과 파급력을 갖지 못하는 이유도 좀처럼 간격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대도시와 지방 센터 간 양극화에 있다고 봤다. 손 대표는 “거의 모든 지방 센터들이 부족한 행사 수요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규 센터 개장으로 시설 공급이 늘어날 경우 유사 행사 난립과 과당 출혈 경쟁이 심해져 시장이 혼탁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 뒤 “신규 센터 개장까지 남은 앞으로 2~3년이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센터 활성화의 가장 확실한 해법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시·박람회 발굴, 육성을 꼽았다. 당장은 예산 지원을 통해 외부 행사를 유치하는 게 쉬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설 가동 수요를 확보하려면 지역에 뿌리를 둔 행사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 대표는 “일회성 행사 유치도 지역이 지향하는 도시 브랜드, 전략 산업과의 연계성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며 “매년 벡스코에서 열리는 커피 박람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제 커피 박람회인 ‘월드오브커피 아시아’와 최고 권위의 바리스타 세계 대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유치해 연 것도 ‘커피도시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손수득 부산 벡스코 대표 (사진=이선우 기자)◇안정권 접어든 행사도 변화·혁신 추구해야2022년 벡스코 대표에 선임되기 직전까지 33년간 코트라(KOTRA)에 몸담은 손 대표는 대표적인 지독파(知獨派) 인물로 손꼽힌다.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그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랑크푸르트, 뮌헨, 함부르크 등 독일 주요 도시 해외 무역관에서 근무했다. 그가 지방 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에 필요한 검증된 해법을 독일 사례에서 찾게 된 배경이다. 손 대표는 “독일이 전시산업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건 각 도시마다 지역 현실과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꾸준히 자본과 인력을 투입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대형 센터인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조차 100명이 안되는 직원으로 연간 100건이 넘는 전시·박람회를 기획부터 마케팅, 운영까지 도맡는 인력 구조와 방식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또 다른 지방 센터 활성화의 해법이자 전략으로 전시·박람회와 연계해 컨퍼런스, 포럼 등 컨벤션을 동시에 여는 ‘컨펙스’(ConfEx) 모델을 주목했다. 손 대표는 “전시컨벤션센터의 가장 본질적인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이라며 “중소 규모 센터의 경우 시설 제약으로 인한 행사 규모와 콘텐츠의 한계를 산업 콘퍼런스, 세미나와 같은 동시 개최 행사를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마이스 분야에선 생소한 연구개발(R&D)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시·박람회 등 매년 열어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든 행사도 끊임없는 프로그램 개발과 마케팅 대상 발굴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쫓아야 한다는 것이다. 엔데믹 전환 이후 오프라인 행사 복귀와 동시에 급격히 줄어든 디지털 전환(DX)에 대한 관심, 수요는 업계 전체가 한번쯤 되짚어봐야 할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40년 넘게 세계 ‘최고’ ‘최대’ IT·전자 박람회로 군림하던 하노버 세빗(CeBIT)과 세계 5대 행사였던 제네바 모터쇼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유는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를 외면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행사 기획은 물론 마케팅, 운영까지 전 분야에 걸쳐 쉼없는 ‘혁신’과 ‘변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4.09.25 I 이선우 기자
SK브로드밴드, 유럽 광통신 박람회에서 AI네트워크 기술 선보여
  • SK브로드밴드, 유럽 광통신 박람회에서 AI네트워크 기술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AI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대용량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유럽 무대에서 선보인다.SK브로드밴드는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박람회 ‘ECOC 2024’에 참가해,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AI,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전용망 수요가 증가하는 현 시대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SK브로드밴드의 기술력과 비전을 보여준다.SK브로드밴드가 유럽 박람회에서 장비를 소개하는 모습.SKT 및 국내 강소기업들과의 협력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부터 SK텔레콤과 함께 에치에프알(HFR),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 국내 강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개발한 기술의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400Gbps 광트랜시버: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핵심 기술이번 전시에서 SK브로드밴드가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기술 중 하나는 AI 데이터센터 백본(Backbone) 장비에 적용된 400Gbps 광트랜시버다. 이는 기존 100Gbps 대비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별도의 전송 장비 없이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기술은 특히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작업을 다수의 데이터센터에 분산 처리해야 하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DCI(Data Center Interconnection) 구간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장거리로 전송할 수 있는 이 광트랜시버는 AI 데이터센터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전송 장비의 수를 줄여 데이터센터의 공간과 에너지를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또한 SK브로드밴드는 단일 파장으로 100Gbps 속도의 전송이 가능한 광트랜시버도 선보인다. 기존의 100Gbps 트랜시버는 4개의 파장을 사용한 반면, 이 신기술은 하나의 파장만을 사용해 더 간단한 구조로 높은 효율성과 장거리 전송을 구현한다. 이는 광섬유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와 복구를 용이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대비해, 대량의 디바이스가 동시에 연결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제공하는 10Gbps용 PoE(Power over Ethernet) 스위치를 전시한다. 이는 기존 대비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 학교 등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SK브로드밴드 최승원 ICT Infra 담당은 “이번 신기술로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과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SK브로드밴드는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광트랜시버의 국산화와 이를 통한 전송 장비 감축으로 데이터센터 공간 및 에너지를 절감하고, 친환경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4.09.24 I 김현아 기자
"유럽을 전략 거점으로"…韓-리투아니아, 첨단산업 경협 추진
  • "유럽을 전략 거점으로"…韓-리투아니아, 첨단산업 경협 추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과 리투아니아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 에너지, 정보통신(ICT) 등 첨단산업 경제협력에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리투아니아상공회의소협회와 공동으로 ‘한-리투아니아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카롤리스 제마이티스 경제혁신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한-리투아니아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중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지난 1991년 수교 이래 교역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졌다. 2022년 사상 최대인 5억달러를 돌파했다. 대한상의가 파견한 경제사절단은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전조영 주리투아니아 한국대사, 황선관 SK바이오팜 부사장, 이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전무, 안혁태 일신이디아이 사장, 김현모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 대표, 박형곤 딜로이트코리아 전무 등이다. 부좌영 삼성전자 라트비아법인장, 손성준 LG전자 라트비아지사장, 하지현 신한은행 프랑크푸르트법인장 등도 함께 했다.리투아니아 측은 카롤리스 제마이티스 경제혁신부 차관, 시그타스 게일리우나스 리투아니아상의협회장, 게디미나스 라이니스 리투아니상의협회 경제고문, 산드라 스몰리나 리투아니아 투자청 이사, 비탈리야 쿨라기나이테 발틱 합금 이사, 에밀리야 그레바우스키에네 KN에너지 애널리스트, 긴타레 파타파비치에네 옴니텍사스 이사, 아르나스 스타세비시우스 로지스페이스 비즈니스전략 책임자 등이 나왔다.박일준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두 나라는 지정학 한계를 뛰어넘어 ‘작은 나라’에서 ‘작지만 강한 나라’로 성장했다”며 “양국이 가진 경제 성장 노하우와 기술을 결합한다면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리투아니아는 피코초 단위 레이저 시장에서 세계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기차 등에서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레이저 등 광자공학을 선도하는 리투아니아가 협력하면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또 “리투아니아 바이오 산업은 연평균 22%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리투아니아가 힘을 합쳐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리투아니아 투자청에서 ‘리투아니아 비즈니스 환경 및 신규 투자 기회’를 주제로 리투아니아에서 진행 중인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형곤 전무가 ‘한-리투아니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중단기적으로 배터리, 제약 등 한국 핵심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이 유럽을 글로벌 전략 거점이자 생산 허브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첨단 시장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며 “140여개국 세계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우군을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민간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I 김정남 기자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 전용 국제선 특가…29일까지 진행
  •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 전용 국제선 특가…29일까지 진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앱(애플리케이션)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9일까지며,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에서 유럽·대양주·동남아·중앙아·중화권 등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열린다.이번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티웨이항공 앱과 웹에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에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 가능하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자그레브 21만원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31만300원부터 △인천~파리 31만300원부터 △인천~로마 31만300원부터 △인천~호주 35만6730원부터 △인천~홍콩 7만2500원부터 등이다.또한 △인천~비슈케크 36만3500원부터 △인천~방콕(수완나폼) 11만2770원부터 △인천~호치민 11만8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8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0만7500원부터 △청주~나트랑 10만5800원부터 △청주~다낭 10만5800원부터 △대구~울란바타르 9만7500원부터 △부산~나트랑 11만5800원부터 판매한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앱 전용 국제선 3만원 할인 쿠폰팩을 통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을 사용한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9일까지다.티웨이항공 앱을 다운받으면 회원 전용 프로모션, 시크릿 쿠폰, 특가 프로모션 실시간 알림 등 다양한 앱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앱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여행 준비의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운임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09.23 I 이다원 기자
박근태,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첫 수석 지휘자 발탁
  • 박근태,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첫 수석 지휘자 발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휘자 박근태(33)가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첫 수석 부지휘자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19일 전했다.지휘자 박근태. (사진=목프로덕션)바나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루마니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오케스트라로 1871년 창단했다. 요하네스 브람스, 파블로 데 사라사테, 헨리크 비에냐프스키, 벨라 바르톡 등과 협연한 역사 깊은 악단이다. 올해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중 처음으로 수석 부지휘자 제도를 도입했다.오디션은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약 10주간 진행했다. 19개국 226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4명의 지휘자를 선발해 현장 오디션 본선을 진행했다.박근태는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오디션 본선에 참여했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브람스와 쇤베르크의 피아노 콰르텟, 멘델스존 교향곡 4번 등을 지휘해 최종 1인으로 선발됐다.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악장 플로린 일리에스쿠, 에네스쿠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가브리엘 베베셀레아와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지휘 및 어시스트하는 과정을 거쳐 수석 부지휘자로 최종 선정됐다. 10월부터 1년간 바나툴 필하모닉에서 정기연주회, 가족음악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박근태는 베를린 국립예술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2022년 프랑스 드 보줴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및 오케스트라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2021~22 시즌부터 베를린 노이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겸 부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2024.09.19 I 장병호 기자
코트라, 산업부와 독일서 미래 모빌리티 수출상담회 개최
  • 코트라, 산업부와 독일서 미래 모빌리티 수출상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2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절단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미래 수요 선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품목별 일대일 수출상담회 △미래차 콘퍼런스 △샘플 쇼케이스 △IR 피칭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모터 등 전기차 부품과 자율주행 관련 국내기업 총 20개사가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OEM, Tier1 등 유럽 주요 바이어 40여 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과 2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상담회에 참가한 독일 기업 A사는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모빌리티 부문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한국기업들을 발굴하고 협력을 논의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김현철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차량 전동화 추세 속에서 유럽 기업들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현지 자동차 업계의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포착하여,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유럽 미래차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산업부는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 첫 무역사절단을 시작으로 9월 미국 시카고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일본(DX 관련 제조산업) 도쿄에도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9월 12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 현장 모습.(사진=코트라.)
2024.09.18 I 김성진 기자
삼성SDI, IAA 트랜스포테이션 참가…배터리 솔루션 공개
  • 삼성SDI, IAA 트랜스포테이션 참가…배터리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성SDI가 17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AA는 짝수 해와 홀수 해에 각각 상용차, 승용차 부문으로 격년 개최되는 120여 년 전통의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삼성SDI는 ‘PRiMX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LFP+ 배터리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했다.삼성SDI의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 적용으로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 시켰다.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 가능한 장수명 성능을 확보하고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이 적용되어 장거리 운행이 필수인 상용차에 적합하다. 또한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은 더욱 강화됐다.삼성SDI는 최근 LFP+ 배터리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수의 고객들과 양산 협의를 진행 중이다.전기 상용차 시장은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상용차에 대한 환경 규제들이 강화되며 잠재 성장성이 더욱 큰 시장이다. 시장 조사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기 트럭과 전기 버스 등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4년 약 47GWh에서 연평균 25% 성장해 2030년 177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배터리도 전시했다.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하며 2027년 상용화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M-Mobility(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신규 고객 확보에 따라 계획 대비 1년 정도 빠른 2025년 초 양산할 계획이다.한편,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내 지속가능한 미래 존에서는 배터리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삼성SDI의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비롯해 파트너사와 공급망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는 ESG 경영 성과 및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라며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17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Transportation 2024’에 참가한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모습.(사진=삼성SDI.)
2024.09.18 I 김성진 기자
'아이랜드2' 이즈나, 한복 입고 첫 추석 인사 "행복하세요"
  • '아이랜드2' 이즈나, 한복 입고 첫 추석 인사 "행복하세요"
  • (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즈나(izna)가 첫 명절 인사를 전했다.이즈나(마이·방지민·윤지윤·코코·유사랑·최정은·정세비)는 지난 1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밝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이즈나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벌써 추석이 다가왔다. 이번 추석은 저희 이즈나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석이라 그런지 더 뜻깊은 것 같다”라고 인사를 건넸다.또 “저희는 보름달을 보며 우리 나야(팬덤명)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겠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행복한 추석 보내시고, 저희 이즈나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팬사랑도 잊지 않았다.이즈나는 Mnet의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소녀들의 당찬 자신감과 확신을 의미한다. 2NE1, 빅뱅,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배출한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TEDDY)가 데뷔곡 프로듀싱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즈나는 오는 28~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에서 열리는 ‘케이콘 독일 2024’에 출연, 결성 이후 첫 공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中, 독일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반발…"도발에 단호히 대응"
  • 中, 독일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반발…"도발에 단호히 대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이 독일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함.(사진=대만 자유시보 갈무리)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4일 리시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독일 호위함과 보급함 등 군함 2척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데 대해 “독일의 행동은 안보 위험을 높이고 잘못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리시 대변인은 동부전구는 해군과 공군 병력을 조직해 독일 함정 동향 전체에 대한 감시와 경계 활동을 벌였다며 “동부전구 소속 부대는 앞으로도 항상 높은 경계 태세를 갖추고 모든 위협과 도발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전날 대만 국방부는 독일 해군 함정 2척이 오전부터 대만해협을 남쪽 방향으로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짧은 성명을 통해 대만군이 이를 감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정상적’이라고 알렸다. 독일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22년 만에 처음이다. 다국적 합동 군사훈련에 참여한 독일 호위함 바덴-뷔르템베르크와 보급함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은 지난 6일부터 한국과 일본 등 방문 일정과 함께 필리핀·인도네시아를 경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도 자국 군함 2척이 전날 대만해협을 통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중국 외교당국은 이 소식이 알려진 뒤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항해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중국 주권과 영토 보전과 관련된 문제”라면서 “항해의 자유를 핑계로 중국 주권과 안보에 대해 도발하고 위협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독일 주재 중국대사관도 별도 성명을 통해 대만 문제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독일 측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앞서 9일 독일 매체 슈피겔은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독일 군함 통과와 관련해 (그 어떤) 통보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독일 군함들이 대만해협을 지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4.09.14 I 양지윤 기자
예상 부합한 美지표에 ‘달러 약세’…환율 1330원 초중반대로 하락
  • 예상 부합한 美지표에 ‘달러 약세’…환율 1330원 초중반대로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30원 초중반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도매 물가와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지탱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41.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38.7원)보다는 2.9원 올랐다.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0.1%)를 웃돌았으나 전월치가 0.1% 상승에서 보합(0.0%)으로 하향 수정됐다.또한 지난 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보다 2000명 늘어난 것으로, 시장이 점친 22만7000명을 상회했다.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다. 직전수 수치는 22만8000명으로 1000명 상향 조정됐다.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예금금리를 종전 3.75%에서 3.50%로 인하했으나 향후 인하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신호를 주지 않았다. 이에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에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리에 대한 ECB의 경로는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은 직전 소비자물가지수(CPI) 만큼 물가지표에 반응하지 않았으며 고용둔화와 연준 금리인하 시나리오에 집중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 기준 101.2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1 후반대에서 초반대로 내려온 것이다.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달러 약세를 따라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커졌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업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많이 쏟아진다면 환율 하락 폭은 확대될 수 있다.
2024.09.13 I 이정윤 기자
무난한 물가지표에 美증시 강세…“공매도, 3월 전면 재개”
  • 무난한 물가지표에 美증시 강세…“공매도, 3월 전면 재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 증시는 무난한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 선을 하회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물가 지표는 모두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지에 쏠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3월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단 입장을 확인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내년 3월 말 (공매도를) 전체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계획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무난한 PPI·실업보험에 강세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 미국 도매 물가와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무난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경로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06포인트(0.58%) 오른 4만 1096.77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63포인트(0.75%) 오른 5595.7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4.15포인트(1.00%) 뛴 1만 7569.68에 장 마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돌아. 다만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1.7% 상승,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2% 선을 밑돌아.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명으로, 시장 예상치(22만 7000명)을 상회. 다만 실업보험 청구건수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아 시장은 해당 지표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물가 지표는 모두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지에 쏠려. ◇연준 ‘비공식 대변인’ 파월 자문역 발언 소개-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올해 초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선임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의 발언을 전해. 파우스트는 현직은 아니지만 과거 파월 의장의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인물로 꼽혀. -파우스트는 “우리가 선제적인 50bp를 정말 외쳐야 할 지점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나는 50bp로 시작하는 쪽을 약간 선호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여전히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국제 금값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1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써. 블룸버그통신과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 가격은 동부표준시 오후 2시 10분 기준 1온스당 2554.0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 미국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5% 오른 2580.60달러에 마감. -미국 시장은 잇딴 경기둔화 신호에 주목하면서, 연준이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미국 금리가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한다는 게 시장 논리. ◇마이크론, BNP파리바 목표가 대폭 하향에 급락-마이크론 주가가 3.79% 하락 마감. BNP파리바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낮추고, 목표가를 종전 140달러에서 67달러로 대폭 낮춰 잡은 영향. ◇해리스, TV토론 후 여론조사서 트럼프 앞서-로이터 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입소스와 공동으로 전국의 등록 유권자 1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7%의 지지율로 42% 지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5% 포인트 앞섰다고 전해. 오차범위 내지만 리드폭이 지난달말 같은 기관의 조사 때보다 소폭 커져.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추가 TV토론 거부 선언해. 그는 “여론조사에서는 내가 민주당의 급진 좌파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와의 토론에서 이긴 것으로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주장. ◇ECB 두 번째 금리인하-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등 정책금리를 3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3.65%로 0.60% 포인트, 예금금리를 연 3.75%에서 3.50%로 0.25% 포인트 내려. -ECB는 지난 6월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한 바 있어. ◇금융위원장 “내년 3월 말 공매도 전면 재개”-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에 대해 “내년 3월 말 전체를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해 관련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나서겠다며 지난해 11월 공매도를 전면 금지. 당초 6개월 동안 금지한 뒤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불법 공매도를 차단할 전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금지 조치를 연장해.
2024.09.13 I 원다연 기자
ECB, 3개월 만에 또 금리인하…예금금리 0.25%p↓(상보)
  • ECB, 3개월 만에 또 금리인하…예금금리 0.25%p↓(상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등 정책금리를 3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했다.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3.65%로 0.60%포인트, 예금금리를 연 3.75%에서 3.50%로 0.2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사진=ECB 웹사이트)한계대출금리는 연 4.50%에서 3.90%로 0.60%포인트 인하했다.ECB는 지난 6월 세 가지 정책금리를 모두 0.25%포인트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한 바 있다.ECB는 시중은행이 ECB에 하루짜리 단기자금을 맡길 때 적용하는 예금금리(DFR)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 재융자금리(MRO)로도 불리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마찬가지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다.ECB는 이달부터 예금금리와 기준금리의 격차를 기존 50bp(1bp=0.01%포인트)에서 15bp로 줄이기로 하고 이날 정책금리를 조정했다. 이는 초과 유동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단기 시장금리의 변동성을 통제하기 위해서다.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9%에서 0.8%로, 내년 전망치 역시 1.4%에서 1.3%로 하향 조정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5%, 내년 2.2%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2024.09.12 I 오희나 기자
美 앞서 금리 낮추는 유럽…"ECB, 0.25%p 인하" 전망
  • 美 앞서 금리 낮추는 유럽…"ECB, 0.25%p 인하" 전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금리 인하가 될 전망이다.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 본부 전경(사진=로이터)ECB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15분께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미 한차례 금리를 내린 ECB가 연준에 앞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ECB의 금리 인하를 점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전반의 경제 성장 둔화와 8월 ECB의 목표치인 물가상승률이 2%로 하락하면서다.유로존 명목 물가상승률은 7월 2.6%에서 8월 3년 만에 최저치인 2.2%까지 떨어졌다. 에너지, 식품, 주류, 담배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2.8%로 서비스 가격 상승이 발목을 잡은 탓에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월 2.9%와 비교해 다소 고착화한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의 모든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ECB의 기준금리는 수년간의 공격적인 인상과 한차례 인하 끝에 현재 연 3.75%다. ECB는 지난 6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뒤 7월 회의에서는 동결했다. 당시 9월 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CNBC에 따르면 베렌버그 은행의 홀거 슈미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 보고서에서 “12일 ECB의 금리 인하에는 별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ECB 이사의 발언은 거의 모두 금리 인하를 원한다는 것이었으며 ECB에서 매파로 분류되는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조차도 지표가 거스르지 않는 한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ECB는 이번 회의에서 새 경제전망도 발표할 예정이다.ECB 9월 금리 인하는 기정 사실화한 한편, 시장의 큰 관심사는 ECB가 다음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지 여부다.베렌버그 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엔 금리 동결, 12월엔 금리를 0.25%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함부르크 은행의 사이러스 드라루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경제학자들뿐만 아니라 (ECB의) 위원회에서도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데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큰 문제는 어떤 신호를 보낼 것인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물가상승률 전망에 따르면 9월에 근원물가 상승률이 3.2%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상황”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임금 인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전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함부르크 상업은행은 9월 금리 인하 이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2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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