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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 유럽·일본·동남아 국제선 ‘이 주의 할인 코드’ 이벤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유럽과 대양주, 중앙아시아,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국제선을 대상으로 한주 동안 ‘이 주의 할인 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이달 7일부터 25년 3월 29일까지다.티웨이항공 국제 노선 예약 시 이벤트 페이지 내에 명시된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8%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사가 7만2650원~ △부산-나트랑 9만9400원~ △인천-사이판 14만5660원~ △인천-파리 35만6500원~ △인천-홍콩 7만1200원~ △대구-울란바타르 12만1100원부터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총 10만 원 쿠폰팩’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넓은 사전 좌석 무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현재 로마(8월 8일~), 파리(8월 28일~), 바르셀로나(9월 11일), 프랑크푸르트(10월 3일) 노선을 포함한 유럽 5개 노선을 운항중이다. 시드니 노선까지 포함하면 현재 총 6곳의 대표 장거리 노선을 운영 중이다. 단, 자그레브 노선은 노선 특성상 하계 기간인 10월말까지만 운영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역대급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기획하였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티웨이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신규 취항…유럽 5개 노선 확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인천~프랑크푸르트(독일)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총 다섯 개의 유럽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 행사를 열고 프랑크푸르트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했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첫 비행편인 TW403편 탑승률은 88%를 기록했다.티웨이항공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화·목·토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오는 11월 25일부터는 월·화·목·토 주 4회 증편해 운영한다.프랑크푸르트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 출발하여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한다. 인천공항행 귀국편은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국제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당 노선에는 246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좌석은 총 246석으로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되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현재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등 유럽 노선을 운항 중이다. 단, 자그레브 노선은 노선 특성상 하계 기간인 10월말까지만 운영한다.티웨이항공은 유럽 취항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열고 파리, 로마, 자그레브,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 대상 최대 10% 할인 코드와 결제 금액별 사용 가능한 7만원 및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방침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분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특가…"편도 35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31일까지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진행하는 이번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자그레브,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총 5개 노선이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이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노선 예약 시 할인코드 ‘유럽여행’을 입력하면 최대 10% 즉시 운임이 할인된다. 적용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자그레브 36만 5500원 △인천-로마 36만5500원 △인천-파리 35만6500원 △인천-바르셀로나 50만55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35만 6500원부터다. 유럽 노선 10% 할인 코드 외에도 결제 금액별 사용 가능한 7만원 및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 티웨이항공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가입 즉시 ‘총 10만원 쿠폰팩’이 자동 발급되며, 티웨이항공 회원이 되면 전용 특가 및 앱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 항공권 실시간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특별한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 중이다.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넓은 사전 좌석 무제한 무료 및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에 투입하는 A330-300 및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항공기보다 더 넓은 간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내식은 이코노미·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고객분들께서 선택의 폭을 넓혀 유럽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통일 선배에 배운다”김수경 통일부 차관, ‘독일 통일의 날’ 참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34회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주한대사 및 국제기구 대표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통일부는 김 차관이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독은 독일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김 차관은 방독 계기에 독일 주요 인사와 전문가, 독일 대학생 및 교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독일 통일 기념행사는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폼메른주(州) 주최로 3일 슈베린에서 개최됩니다.김 차관은 공식 기념행사와 부대행사 등에 참석하는 한편, 마누엘라 슈베치히 연방상원의장, 카스텐 슈나이더 연방총리실 정무차관 겸 동독특임관(한독통일자문위원회 독일측 위원장)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또 김 차관은 요하임 가욱 전(前) 대통령, 되르테 딩어 대통령실장 등도 만나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이외 베를린자유대를 방문해 특강을 하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주최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코리아 심포지엄 2024: 북한인권’에 참석해 기조연설한다.통일부는 “김 차관의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한국과 독일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역 특화산업 행사로 지방 전시장 활용도 높여야" [MICE]
- [부산=글·사진 이선우 기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마이스(MICE)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는 단연 ‘벡스코’(BEXCO)다. 항구도시 부산은 2001년 해운대구 우동에 벡스코가 들어서면서 서울의 뒤를 잇는 대한민국 제2의 마이스 도시로 올라섰다.전국 18개 전시컨벤션센터 가운데 고양 킨텍스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형 센터인 벡스코에서 지난해 열린 행사는 총 1052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지난 2022년 실적(992건)을 10%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개관 이래 가장 많은 행사가 열리면서 줄곧 50% 후반대를 유지해오던 1·2전시장 가동률은 사상 처음 60%를 넘어섰다. 1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건립비로 난항을 겪던 3전시장 건립도 예산 확보가 마무리돼 내년 착공한다.이달 초 한국전시산업진흥회 18대 회장에 취임한 손수득 부산 벡스코 대표는 전시업계 현안으로 지방 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꼽았다. (사진=이선우 기자)최근엔 대표가 한국전시산업진흥회 18대 회장에 선출되면서 전시업계 입장을 대변하는 중책도 맡았다. 전국 전시컨벤션센터와 업종별 협회·단체, 전시 주최사(PEO)와 디자인·서비스 기업 등 전시업계를 이끄는 진흥회장직을 벡스코 대표가 맡는 건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무역·통상 전문가에서 전시장 대표로 변신한 지 2년 만에 전시산업진흥회장 직함까지 달게 된 손수득 벡스코 대표를 해운대구 센텀시티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국가 경제 규모에 비해 뒤처진 전시산업취임 1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비결에 대해 손 대표는 “코로나로 억눌렸던 행사 수요가 몰린 영향이 컸다”는 겸손한 답변에 이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개발한 철도기술산업전, 수산엑스포, 드론쇼, 해양플랜트전시회 등 자체 주최·주관 행사가 뒤를 받쳐준 결과”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키워온 이른바 ‘내돈내산’ 행사들이 위기의 순간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반전 카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비롯해 이달 초 연 안전산업박람회, 11월 첫선을 보이는 국제아동도서전은 국내외 시장 트렌드와 지역 특화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새롭게 주최·주관을 맡은 행사들”이라고 귀띔했다.진흥회장으로서 바라본 전시 업계 최대 현안으로는 지방 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꼽았다. 전시산업이 세계 10위권의 국가 경제 규모에 걸맞은 경쟁력과 파급력을 갖지 못하는 이유도 좀처럼 간격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대도시와 지방 센터 간 양극화에 있다고 봤다. 손 대표는 “거의 모든 지방 센터들이 부족한 행사 수요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규 센터 개장으로 시설 공급이 늘어날 경우 유사 행사 난립과 과당 출혈 경쟁이 심해져 시장이 혼탁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 뒤 “신규 센터 개장까지 남은 앞으로 2~3년이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센터 활성화의 가장 확실한 해법으로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전시·박람회 발굴, 육성을 꼽았다. 당장은 예산 지원을 통해 외부 행사를 유치하는 게 쉬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설 가동 수요를 확보하려면 지역에 뿌리를 둔 행사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 대표는 “일회성 행사 유치도 지역이 지향하는 도시 브랜드, 전략 산업과의 연계성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며 “매년 벡스코에서 열리는 커피 박람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제 커피 박람회인 ‘월드오브커피 아시아’와 최고 권위의 바리스타 세계 대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유치해 연 것도 ‘커피도시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손수득 부산 벡스코 대표 (사진=이선우 기자)◇안정권 접어든 행사도 변화·혁신 추구해야2022년 벡스코 대표에 선임되기 직전까지 33년간 코트라(KOTRA)에 몸담은 손 대표는 대표적인 지독파(知獨派) 인물로 손꼽힌다.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그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프랑크푸르트, 뮌헨, 함부르크 등 독일 주요 도시 해외 무역관에서 근무했다. 그가 지방 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에 필요한 검증된 해법을 독일 사례에서 찾게 된 배경이다. 손 대표는 “독일이 전시산업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건 각 도시마다 지역 현실과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꾸준히 자본과 인력을 투입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대형 센터인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조차 100명이 안되는 직원으로 연간 100건이 넘는 전시·박람회를 기획부터 마케팅, 운영까지 도맡는 인력 구조와 방식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또 다른 지방 센터 활성화의 해법이자 전략으로 전시·박람회와 연계해 컨퍼런스, 포럼 등 컨벤션을 동시에 여는 ‘컨펙스’(ConfEx) 모델을 주목했다. 손 대표는 “전시컨벤션센터의 가장 본질적인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이라며 “중소 규모 센터의 경우 시설 제약으로 인한 행사 규모와 콘텐츠의 한계를 산업 콘퍼런스, 세미나와 같은 동시 개최 행사를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마이스 분야에선 생소한 연구개발(R&D)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전시·박람회 등 매년 열어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든 행사도 끊임없는 프로그램 개발과 마케팅 대상 발굴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쫓아야 한다는 것이다. 엔데믹 전환 이후 오프라인 행사 복귀와 동시에 급격히 줄어든 디지털 전환(DX)에 대한 관심, 수요는 업계 전체가 한번쯤 되짚어봐야 할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40년 넘게 세계 ‘최고’ ‘최대’ IT·전자 박람회로 군림하던 하노버 세빗(CeBIT)과 세계 5대 행사였던 제네바 모터쇼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유는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를 외면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행사 기획은 물론 마케팅, 운영까지 전 분야에 걸쳐 쉼없는 ‘혁신’과 ‘변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 SK브로드밴드, 유럽 광통신 박람회에서 AI네트워크 기술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AI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대용량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유럽 무대에서 선보인다.SK브로드밴드는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박람회 ‘ECOC 2024’에 참가해,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광통신 부품 및 장비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AI,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전용망 수요가 증가하는 현 시대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SK브로드밴드의 기술력과 비전을 보여준다.SK브로드밴드가 유럽 박람회에서 장비를 소개하는 모습.SKT 및 국내 강소기업들과의 협력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부터 SK텔레콤과 함께 에치에프알(HFR),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 국내 강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개발한 기술의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400Gbps 광트랜시버: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핵심 기술이번 전시에서 SK브로드밴드가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기술 중 하나는 AI 데이터센터 백본(Backbone) 장비에 적용된 400Gbps 광트랜시버다. 이는 기존 100Gbps 대비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별도의 전송 장비 없이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기술은 특히 AI 모델 학습 및 추론 작업을 다수의 데이터센터에 분산 처리해야 하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DCI(Data Center Interconnection) 구간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장거리로 전송할 수 있는 이 광트랜시버는 AI 데이터센터의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전송 장비의 수를 줄여 데이터센터의 공간과 에너지를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또한 SK브로드밴드는 단일 파장으로 100Gbps 속도의 전송이 가능한 광트랜시버도 선보인다. 기존의 100Gbps 트랜시버는 4개의 파장을 사용한 반면, 이 신기술은 하나의 파장만을 사용해 더 간단한 구조로 높은 효율성과 장거리 전송을 구현한다. 이는 광섬유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와 복구를 용이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대비해, 대량의 디바이스가 동시에 연결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품질을 제공하는 10Gbps용 PoE(Power over Ethernet) 스위치를 전시한다. 이는 기존 대비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 학교 등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SK브로드밴드 최승원 ICT Infra 담당은 “이번 신기술로 AI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용량 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 개발과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SK브로드밴드는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광트랜시버의 국산화와 이를 통한 전송 장비 감축으로 데이터센터 공간 및 에너지를 절감하고, 친환경적인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유럽을 전략 거점으로"…韓-리투아니아, 첨단산업 경협 추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과 리투아니아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 에너지, 정보통신(ICT) 등 첨단산업 경제협력에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리투아니아상공회의소협회와 공동으로 ‘한-리투아니아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카롤리스 제마이티스 경제혁신부 차관(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한-리투아니아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중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지난 1991년 수교 이래 교역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졌다. 2022년 사상 최대인 5억달러를 돌파했다. 대한상의가 파견한 경제사절단은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전조영 주리투아니아 한국대사, 황선관 SK바이오팜 부사장, 이철호 포스코인터내셔널 전무, 안혁태 일신이디아이 사장, 김현모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 대표, 박형곤 딜로이트코리아 전무 등이다. 부좌영 삼성전자 라트비아법인장, 손성준 LG전자 라트비아지사장, 하지현 신한은행 프랑크푸르트법인장 등도 함께 했다.리투아니아 측은 카롤리스 제마이티스 경제혁신부 차관, 시그타스 게일리우나스 리투아니아상의협회장, 게디미나스 라이니스 리투아니상의협회 경제고문, 산드라 스몰리나 리투아니아 투자청 이사, 비탈리야 쿨라기나이테 발틱 합금 이사, 에밀리야 그레바우스키에네 KN에너지 애널리스트, 긴타레 파타파비치에네 옴니텍사스 이사, 아르나스 스타세비시우스 로지스페이스 비즈니스전략 책임자 등이 나왔다.박일준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두 나라는 지정학 한계를 뛰어넘어 ‘작은 나라’에서 ‘작지만 강한 나라’로 성장했다”며 “양국이 가진 경제 성장 노하우와 기술을 결합한다면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리투아니아는 피코초 단위 레이저 시장에서 세계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전기차 등에서 기술력을 갖춘 한국과 레이저 등 광자공학을 선도하는 리투아니아가 협력하면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근부회장은 또 “리투아니아 바이오 산업은 연평균 22%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리투아니아가 힘을 합쳐 첨단 바이오산업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리투아니아 투자청에서 ‘리투아니아 비즈니스 환경 및 신규 투자 기회’를 주제로 리투아니아에서 진행 중인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형곤 전무가 ‘한-리투아니아 경제협력 방안’을 주제로 “중단기적으로 배터리, 제약 등 한국 핵심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이 유럽을 글로벌 전략 거점이자 생산 허브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첨단 시장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이 한층 격화하고 있다”며 “140여개국 세계상공회의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우군을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민간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태,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첫 수석 지휘자 발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휘자 박근태(33)가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첫 수석 부지휘자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19일 전했다.지휘자 박근태. (사진=목프로덕션)바나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루마니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오케스트라로 1871년 창단했다. 요하네스 브람스, 파블로 데 사라사테, 헨리크 비에냐프스키, 벨라 바르톡 등과 협연한 역사 깊은 악단이다. 올해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중 처음으로 수석 부지휘자 제도를 도입했다.오디션은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약 10주간 진행했다. 19개국 226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4명의 지휘자를 선발해 현장 오디션 본선을 진행했다.박근태는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오디션 본선에 참여했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브람스와 쇤베르크의 피아노 콰르텟, 멘델스존 교향곡 4번 등을 지휘해 최종 1인으로 선발됐다.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악장 플로린 일리에스쿠, 에네스쿠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가브리엘 베베셀레아와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지휘 및 어시스트하는 과정을 거쳐 수석 부지휘자로 최종 선정됐다. 10월부터 1년간 바나툴 필하모닉에서 정기연주회, 가족음악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박근태는 베를린 국립예술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2022년 프랑스 드 보줴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및 오케스트라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2021~22 시즌부터 베를린 노이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겸 부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 무난한 물가지표에 美증시 강세…“공매도, 3월 전면 재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 증시는 무난한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 선을 하회했다.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물가 지표는 모두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지에 쏠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3월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단 입장을 확인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내년 3월 말 (공매도를) 전체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계획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무난한 PPI·실업보험에 강세 -뉴욕증시가 강세 마감. 미국 도매 물가와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무난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경로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06포인트(0.58%) 오른 4만 1096.77에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63포인트(0.75%) 오른 5595.7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4.15포인트(1.00%) 뛴 1만 7569.68에 장 마감.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돌아. 다만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1.7% 상승,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2% 선을 밑돌아.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명으로, 시장 예상치(22만 7000명)을 상회. 다만 실업보험 청구건수의 상승폭이 크지는 않아 시장은 해당 지표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물가 지표는 모두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지에 쏠려. ◇연준 ‘비공식 대변인’ 파월 자문역 발언 소개-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올해 초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선임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의 발언을 전해. 파우스트는 현직은 아니지만 과거 파월 의장의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인물로 꼽혀. -파우스트는 “우리가 선제적인 50bp를 정말 외쳐야 할 지점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나는 50bp로 시작하는 쪽을 약간 선호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여전히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국제 금값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1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써. 블룸버그통신과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 가격은 동부표준시 오후 2시 10분 기준 1온스당 2554.0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 미국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5% 오른 2580.60달러에 마감. -미국 시장은 잇딴 경기둔화 신호에 주목하면서, 연준이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미국 금리가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한다는 게 시장 논리. ◇마이크론, BNP파리바 목표가 대폭 하향에 급락-마이크론 주가가 3.79% 하락 마감. BNP파리바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낮추고, 목표가를 종전 140달러에서 67달러로 대폭 낮춰 잡은 영향. ◇해리스, TV토론 후 여론조사서 트럼프 앞서-로이터 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입소스와 공동으로 전국의 등록 유권자 1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7%의 지지율로 42% 지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5% 포인트 앞섰다고 전해. 오차범위 내지만 리드폭이 지난달말 같은 기관의 조사 때보다 소폭 커져.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추가 TV토론 거부 선언해. 그는 “여론조사에서는 내가 민주당의 급진 좌파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와의 토론에서 이긴 것으로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주장. ◇ECB 두 번째 금리인하-유럽중앙은행(ECB)이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와 예금금리 등 정책금리를 3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3.65%로 0.60% 포인트, 예금금리를 연 3.75%에서 3.50%로 0.25% 포인트 내려. -ECB는 지난 6월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한 바 있어. ◇금융위원장 “내년 3월 말 공매도 전면 재개”-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에 대해 “내년 3월 말 전체를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해 관련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나서겠다며 지난해 11월 공매도를 전면 금지. 당초 6개월 동안 금지한 뒤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불법 공매도를 차단할 전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금지 조치를 연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