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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장중 약세 전환…에코프로비엠 2%↓
  • 코스닥, 장중 약세 전환…에코프로비엠 2%↓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 하락 전환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3.92포인트) 내린 857.25에 거래중이다. 개장 당시 상승하며 864.70까지 올랐으나 이후 우하향했다.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이 569억원, 기관이 45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49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노예해방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유럽 의희의 우경화 우려 등에 따른 정치 불안이 지속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는 0.75% 내린 4882.88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7% 하락한 7570.21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지수는 0.35% 밀린 1만8067.9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9% 상승한 8201.4에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휴장으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은 이어지겠으나, 전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매수세 둔화, 코스닥 약세와 대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는 곧 대형주 강세를 의미하며 동해 가스전, 데이터센터 및 원전, 루마니아 K9 자주포 도입, 인도 IPO 등의 재료 역시 대형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에는 긍정적일 것”이라 내다봤다.업종별 혼조 흐름이다. 인터넷이 4%대 오르는 가운데 디지털, 금속, 기타제조 등이 1%대 강세다. 반면 반도체, 전기·전자, 종이·목재, 화학, 통신장비, 의료·정밀, 금융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하락 중이며 알테오젠(196170)은 약보합, 에코프로(086520)는 1%대 약세다. HLB(028300)만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종목별로 캐리소프트(3175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선엔지니어링(452280)이 23%대, 소마젠(950200)과 드래곤플라이(030350)가 21%대 강세다. 인화정공(101930) 역시 17%대 오르고 있다. 반면 해성에어로보틱스(059270)는 16%대 하락 중이며 씨큐브(101240)는 13%대,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는 11%대, 삼영이엔씨(065570)는 9%대 약세다.
2024.06.20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강세 출발…저출산 테마 강세
  • 코스닥, 개인 사자에 강세 출발…저출산 테마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수급 유입 속 상승 출발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1.00포인트) 오른 862.17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개인 투자자가 242억원어치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기관 역시 3억원 가량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39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노예해방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유럽 의희의 우경화 우려 등에 따른 정치 불안이 지속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는 0.75% 내린 4882.88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7% 하락한 7570.21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지수는 0.35% 밀린 1만8067.9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9% 상승한 8201.4에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휴장으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은 이어지겠으나, 전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매수세 둔화, 코스닥 약세와 대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는 곧 대형주 강세를 의미하며 동해 가스전, 데이터센터 및 원전, 루마니아 K9 자주포 도입, 인도 IPO 등의 재료 역시 대형주에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에는 긍정적일 것”이라 내다봤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인터넷과 기타제조가 2%대 오르는 가운데 금속이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이 강보합권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 리노공업(058470)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종목별로 캐리소프트(317530)가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디케이락(105740)은 22%대, 꿈비(407400)는 15%대, SAMG엔터(419530)는 12%대, 아가방컴퍼니(013990)는 11%대 오르고 있다. 전일 정부가 저출산 해소를 위한 대대적 지원책을 예고하면서 관련 종목이 강세다. 반면 헤어에어로보틱스는 14%대 하락 중이며 씨큐브(101240)가 9%대, 피엔티(137400)가 4%대 약세다.
2024.06.20 I 이정현 기자
美 증시 휴장…정치불안에 유럽 증시 약세
  • 美 증시 휴장…정치불안에 유럽 증시 약세[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는 ‘노예해방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유럽 의희의 우경화 우려 등에 따른 정치 불안이 지속하며 약세를 띠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프랑스, 벨기에 등에 초과 재정적자 시정절차를 시행하겠다고 제안하면서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챗봇 ‘그록’ 구동을 위해 델과 슈퍼컴퓨터 구축을 위한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시간의 방북을 종료하고 베트남 방문을 위해 떠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대만과 다른 국가들이 국방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발표에 소폭 하락했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모습. (사진=연합뉴스)◇유럽증시, 정치 불안에 하락세…영국만 상승-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공휴일인 노예해방일을 맞이해 휴장.-유럽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약세 시현.-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는 0.75% 내린 4882.88을 기록.-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77% 하락한 7570.21로 집계.-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지수는 0.35% 밀린 1만8067.91로 집계.-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9% 상승한 8201.4에 장을 마감.-특히 독일 SMA 솔라 테크놀로지는 31% 넘게 급락했는데, 높은 재고와 불안정한 시장 전망 속 유럽 의회의 우경화로 기후와 녹색 에너지에 대한 유럽연합 정책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약세 시현한 것으로 분석돼.-EU 집행위원회가 프랑스를 비롯해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등에 7개 회원국의 초과 재정적자 시정절차 시행을 EU 이사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힌 점도 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혀.◇머스크 “xAK, 델과 슈퍼컴퓨터 구축 협력”-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데 델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혀.-머스크는 “xAI가 구축 중인 슈퍼컴퓨터에 들어가는 랙(rack)의 절반을 델이 조립하고 있다”고 언급.-델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델도 이날 엑스에 “우리는 xAI의 챗봇 ‘그록’을 가동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함께 ‘델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혀.-머스크는 ‘델 외에 나머지 절반은 누가 조립하고 있냐’는 엑스 이용자의 질문에 “SMC(슈퍼마이크로 컴퓨터)”라고 말해.-앞서 머스크는 xAI의 챗봇 그록2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약 2만개가 들어가고, 그록3 모델 이상에는 같은 칩 1만개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머스크는 지난해 오픈AI의 ‘챗GPT’에 대항하겠다며 xAI를 설립한 바 있어.◇푸틴, 21시간 방북 마치고 평양 떠나…베트남 방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국빈 방문을 종료했다고 타스 통신이 20일 보도.-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직전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배웅을 받았다고 전해.-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떠난 정확한 시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20일 0시를 전후해 북한을 떠난 것으로 추정. -푸틴 대통령은 다음 순방지인 베트남으로 향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19~20일 베트남 국빈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어.-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총 10시간 이상 대화했다고 밝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하며 북러 관계를 격상. 협정에는 한쪽이 공격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 포함돼.◇트럼프 참모 “대만과 역내 다른 국가, 국방비 늘려야”-19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국방비 지출 확대 필요성 주장.-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대만은 연간 약 190억달러의 방위 지출을 하는데, 이 금액은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3% 미만”이라며 “대부분 미국 동맹국 및 파트너들보다 낫지만 여전히 너무 적다”고 언급.-오브라이언은 “점점 더 위험해지는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도 (자국 방어에) 지출을 더 해야 한다”고 강조.-그는 또 “미국 의회가 이스라엘에 오랫동안 제공해 온 보조금, 차관, 무기 공급 등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군대에 제공함으로써 그 나라들의 무력 증강을 지원해야 한다”도 말해.◇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에 소폭 하락-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80.64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85.27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발표에 하락 마감.
2024.06.20 I 김응태 기자
대한항공, 8월부터 유럽 노선 축소…일정 변경에 승객 불편 발생
  • 대한항공, 8월부터 유럽 노선 축소…일정 변경에 승객 불편 발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이 유럽 주요 노선 운항 편수를 오는 8월부터 축소함에 따라 해당 기간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들의 일정을 변경해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유럽연합(EU)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받으며 로마, 파리 등 주요 노선 4개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에 이관하기로 한 데 따른 조치다.2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8월부터 이탈리아 로마 노선을 비롯한 유럽행 운항편을 축소할 방침이다.지난 2월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유럽 주요 노선 4개를 티웨이항공에 이관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에 해당 노선을 이관하는 절차를 밟아 왔다.티웨이항공은 오는 8월 8일부터 로마 노선을, 9월 1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도 8월부터 주 7회 운항하던 로마 노선을 줄이고, 9~10월에는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노선에 대한 감편에 들어간다.항공편이 줄어들자 대한항공은 이달 초부터 운항 취소 예정일 탑승권을 예약한 승객들에게 예약 변경 안내를 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 유럽 노선을 미리 예약한 승객 일부가 불편을 겪게 됐다. 업계는 8월부터 감편하는 로마행 비행기 기준 한 주에 1000여명가량 예약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에 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계획했던 승객 일부가 불만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 측은 “국내외 운항 승인 등 필수 조치를 선결한 후 스케줄 조정이 가능해 계획 대비 시일이 소요됐다”고 해명했다.예약 변경이 필요한 고객에 대해서는 “당사가 보유한 유럽 노선을 통해 고객의 여정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정으로 협의해 조정하고 있으며 일정 변경에 따른 제반 비용을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I 이다원 기자
‘음바페 부상’ 프랑스, 오스트리아 제압... 벨기에는 슬로바키아에 덜미
  • ‘음바페 부상’ 프랑스, 오스트리아 제압... 벨기에는 슬로바키아에 덜미
  •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 정상을 노리는 프랑스가 승리에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프랑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25위)를 1-0으로 꺾었다. 대회 첫 승을 챙긴 프랑스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프랑스가 전반 중반 0의 흐름을 깼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음바페가 개인 기량으로 돌파했다. 이어 문전으로 올려준 공이 오스트리아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의 자책골로 연결됐다.프랑스는 오스트리아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AFPBB NEWS선제골에도 프랑스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9분 음바페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허무하게 골대를 벗어났다.여기에 부상이 속출했다. 후반 1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뵈버와의 몸싸움에서 밀려 넘어지며 광고판에 머리를 부딪쳤다. 출혈이 생긴 그리즈만은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왔다.후반 4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음바페가 상대 선수 어깨와 강하게 부딪쳤다. 음바페의 코에서 많은 양이 출혈이 났다. 응급처치 후에도 출혈은 계속됐고 결국 후반 45분 교체됐다.경기 후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음바페의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코가 부러진 것 같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병원 진단 결과 음바페의 코뼈 골절이 확인됐다”라면서도 “바로 수술을 받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벨기에는 슬로바키아에 덜미를 잡혔다. 사진=AFPBB NEWS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벨기에는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48위)에 0-1로 무릎을 꿇었다.벨기에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일격을 당했다. 자기 진영에서 슬로바키아의 전방 압박에 패스 실수를 범했다. 슬로바키아의 한 차례 슈팅이 막혔으나 이반 슈란츠가 재차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벨기에는 슬로바키아 골문에 공세를 가했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반 20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레안드로 트로사르(아스널)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벗어났다. 전반 막판에는 로멜루 루카쿠(AS로마) 연거푸 득점 기회를 놓쳤다.벨기에는 후반 10분 루카쿠가 동점 골을 넣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계속된 기회에서도 결정력 부족과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 루카쿠의 동점 골마저 이전 상황의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된 벨기에는 패배의 쓴맛을 봤다.우크라이나는 루마니아에 완패했다. 사진=AFPBB NEWS우크라이나(22위)도 일격을 당했다.우크라이나는 17일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루마니아(46위)에 0-3으로 완패했다.우크라이나는 전반 29분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루마니아에 공을 빼앗겼다. 이어 니콜라에 스탄치우에게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실점했다.우크라이나는 후반전에 완전히 무릎을 꿇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라즈반 마린의 중거리 슈팅에 추가 실점했다. 4분 뒤에는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지며 데니스 드라구시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았다.
2024.06.18 I 허윤수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 5개국 항공 시장 판매채널 진입…하늘길 확장 속도
  • 티웨이항공, 유럽 5개국 항공 시장 판매채널 진입…하늘길 확장 속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지난달 프랑스·스페인·독일·이탈리아와 영국 등 총 5개국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가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BSP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공하는 표준화 시스템으로 항공사와 여행사 및 BSP 가입 항공사와 BSP 대리점 간의 항공권 판매, 보고 및 정산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업무를 가능케 한다.현재 세계 180여개국 370여개 항공사가 BSP에 가입해 협업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인천~자그레브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로마,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노선 취항 확대를 앞두고 현지 판매 활성화를 위해 BSP 추가 가입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이 구축한 BSP 네트워크는 총 20개국에 이른다.티웨이항공은 향후 취항 예정 국가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에도 BSP 가입을 추진하여 유럽 전역으로의 판매 채널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BSP 가입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자,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티웨이항공’ 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 향후 유럽 노선 확장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06.17 I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로마 편도 42만원대부터
  • 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로마 편도 42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30일까지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대상은 인천 출발 로마, 바르셀로나, 자그레브 노선이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이날부터 10월 26일까지다.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예약 시 할인 코드 ‘유럽여행’을 입력하면 최대 1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자그레브 39만5500원 △인천-로마 42만2500원 △인천-바르셀로나 74만3000원부터다.티웨이항공은 해당 유럽 노선 왕복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하고 있다.티웨이항공 신규 회원의 경우 ‘총 10만 원 쿠폰팩’도 가입 즉시 자동 발급되며, 23일까지 일주일간 앱 전용 2만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은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하늘길 확장을 시작했으며, 금년 하반기 중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노선도 안정적으로 취항해 소비자에게 유럽으로 가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에 투입하는 A330-300 및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항공기보다 더 넓은 간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내식은 이코노미·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더 폭넓은 선택으로 유럽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서비스와 더불어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6.17 I 공지유 기자
한진, 유럽 지역 신규거점 설립 추진…글로벌 물류 경쟁력 향상
  • 한진, 유럽 지역 신규거점 설립 추진…글로벌 물류 경쟁력 향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진(002320)이 유럽 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하여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Container Cargo freight with container storage in shipyard at dusk for Logistic Import Export background. (사진=한진)이를 위해 지난 4월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직접 독일, 체코, 노르웨이 유럽 3개국 출장에 나서 현지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후, 유럽 지역 내 물류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현재 한진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2개국 42곳으로 거점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 소재의 유럽법인을 설립하였고, 법인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 노르웨이 오슬로 지점을 보유하며 항공화물 육상운송 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유럽거점과 시너지를 내며 물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는 2010년 설립된 우즈벡 법인에 이어 모로코에도 거점 설립을 추진하며, 유럽 주변 지역의 신규 거점도 확대한다. 이에 더해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2027년까지 유럽거점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 물류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현지 물류 인프라와 함께 지난 2010년 개장한 한진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의 인프라와 연계하여 주류, 의류 등 유럽발 한국행 이커머스 물량을 신규 유치하고 기존 유럽 내 독일 중심의 이커머스 물류사업 수행 지역을 프랑스, 폴란드, 영국까지 확대 추진한다.또한 비유럽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RFS(Road Feeder Service) 영업을 강화하고 유럽에 진출해있는 국내 기업과 현지 글로벌 기업의 물량을 신규로 유치한다. 이 밖에도 운송 서비스 함께 현지 거점 내 창고를 확보하여 보관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한진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유럽 물류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해 왔다. 8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물류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내 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신수정 기자
엔클로니, 독일 ACHEMA 전시회 참가
  • 엔클로니, 독일 ACHEMA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엔클로니가 10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ACHEMA 2024’ 전시회에 참가 중이다. 엔클로니는 제약 외관 검사 및 인쇄 겸용 자동화 장비 전문 업체다. 엔클로니는 독일 현지 법인을 주축으로 삼고 이번 행사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제약 외관검사 및 인쇄겸용 장비 ‘PLPI’ 등을 출품했다. PLPI는 비전 머신과 레이저가 탑재된 자동 선별 및 인쇄 통합 장비로, 시간 당 약 35만 정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지난해 엔클로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한 주력 제품으로, 2023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엔클로니의 ACHEMA 프랑크푸르트 전시회 현장사진 (사진=엔클로니)엔클로니 독일법인 관계자는 “PLPI에 대한 해외 시장 반응이 뜨겁고, 특히 유럽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수많은 전시회 참가를 통한 장비 학습 효과가 점진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기업 인지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엔클로니의 장비들은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공간 절약 등의 경쟁력에 더해 무인화·자동화 등의 시장 니즈에 부합하며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올해 34회를 맞은 ACHEMA는 글로벌 수준의 화학 및 제약 공학, 생명 공학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150개국에서 38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15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024.06.12 I 김소연 기자
대한상의, '유럽 전진기지' 독일에 해외사무소 열었다
  • 대한상의, '유럽 전진기지' 독일에 해외사무소 열었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세 번째 해외사무소를 열었다. 독일에 유럽 전진기지를 두고 있는 880여 한국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대한상의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개소 소식을 알리면서 “한국과 독일간 민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이 직면한 공동 이슈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3년 중국 베이징(회원사 3500여개), 2009년 베트남 하노이(회원사 1800여개)에 이은 세 번째 해외사무소다. 한독 수교 141년, 대한상의 출범 140주년 만이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가장 많은 한국 법인(880여개)이 설립돼 있다.10일(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독일사무소를 개소한 기념으로 개최한 ‘독일 진출 한국기업과의 간담회’에서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독일은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전략 발표 이후 제어시스템과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정책이 이어지면서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기업들의 다양한 실험의 장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수소, 배터리, 모빌리티 등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대한상의 독일사무소는 독일연방 상공회의소,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양국 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 이슈 대응 △기업 애로사항 조사·지원 △유럽연합(EU) 최신 정책과 독일의 법·제도 등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대한상의는 독일사무소 개소 기념으로 ‘EU 선거결과 분석과 향후 정책 변화’ 간담회를 열었다. 세계의 이목이 쏠린 유럽의회 선거는 지난 6~9일(현지시간) 27개국에서 열렸다. 대한상의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박동민 전무는 “새로운 EU 리더십과 네트워크 확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 등을 통해 유럽시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정학 리스크, 자국 산업 보호주의 등으로 공급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조업 중심의 유사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양국의 공동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양국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통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의 라칭어 전무는 이같은 의견에 공감하며 “EU 차원의 규제와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2024.06.10 I 김정남 기자
ECB, 금리 인하에도…“인플레 억제 아직 갈 길 멀다”
  • ECB, 금리 인하에도…“인플레 억제 아직 갈 길 멀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신화=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물가 급등세 둔화에 따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내다봤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7일(현지시간) 발행된 여러 유럽 신문 기고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상당히 둔화했다”며 물가상승률이 내년까지 목표치인 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경제에서 밀려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완전히 순탄한 여정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따라서 금리는 지속적인 물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제한적으로 유지돼야 할 것”이라며 “다시 말해 예전처럼 (물가를) 강하게 내리누르지 않더라도 당분간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유로존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말 10%를 넘겼다가 지난해 10월부터 2%대에 머물고 있다. ECB는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3대 정책금리인 기준금리와 수신금리,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4.25%, 3.75%, 4.50%로 모두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제로(0) 금리 정책을 시작한 2016년 3월 이후 8년 3개월만, 수신금리를 기준으로는 연 -0.5%까지 내린 2019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큰 진전을 이뤘지만,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유로화의 수호자로서 모든 유럽인의 이익을 위해 물가가 반드시 낮고 안정적인 수준이 되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유럽 취항' 티웨이항공, 파리까지 승인 완료…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 판매
  • '유럽 취항' 티웨이항공, 파리까지 승인 완료…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사진=이데일리DB)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발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행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8월 8일부터 화·목·일요일 주 3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해 운영한다.지난 2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조건으로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네 개 노선에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며 티웨이항공이 해당 노선에 진입할 것을 내걸었다.이후 티웨이항공은 유럽행 네 개 노선에 대한 원활한 취항을 준비해 왔다.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하늘길을 본격 확장해 온 티웨이항공은 이번 로마·바르셀로나행 신규 노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중 취항 예정이며, 프랑스 파리 노선은 한국·프랑스 간 항공당국 합의를 마치고 취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영업 스케줄을 고려해 취항 일자를 확정하는 대로 항공권을 판매키로 했다.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14시)부터 초특가 ‘1만원 운임’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 1인 편도 총액 13만5500원에 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로마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5분경 인천공항에 내린다.바르셀로나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하며 돌아올 때는 엘 프라트 공항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티웨이항공은 바르셀로나행 특가 항공권을 7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로마행 항공권은 11~14일 나흘간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2시 티웨이항공 앱을 통해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로마와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하며 놓치기 아까운 역대급 운임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티웨이항공은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I 이다원 기자
ECB, 기준금리 0.25%p 인하했지만…추가인하는 불투명(종합)
  • ECB, 기준금리 0.25%p 인하했지만…추가인하는 불투명(종합)
  • [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전재욱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ECB가 2022년 7월 0.50% 포인트를 올린 ‘빅스텝’으로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1년11개월 만에 피벗(긴축 정책서 전환)이 단행된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아 2% 목표치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추후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남겼다. ECB는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하면서도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이번 정책 결정에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ECB결정은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나온다.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 (사진=AFP)◇빅스텝 시작 후 23개월 만에 ‘피벗’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금리 격차는 0.75%포인트로 줄었다. 유럽과 미국(기준금리 5.25∼5.50%)과는 1.00∼1.25%포인트로 확대됐다.ECB는 성명서에서 “9개월간 금리 동결 이후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난해 9월 회의 이후 물가상승률이 2.5%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2022년 연말 10%를 넘겼다가 지난해 10월부터 2% 중후반 대에 머물고 있다. ECB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6년 넘게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적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환경 영향으로 물가가 급등하자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다. 그러다 9월 이후 기준금리를 4.50%를 동결해오다 이번에 피벗을 단행한 것이다. ECB의 금리 인하는 이미 예상됐다. 유로존 국내총생산(GDP)는 6분기 연속 제로성장이나 역성장을 지속했고, 지난 1분기에 그나마 전분기대비 0.3% 올랐지만, 여전히 경기회복 기세가 약하다. 자칫 인플레이션 잡기에 골몰하다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우려가 컸던 상황이었던 만큼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회복세에 힘을 보탤 필요가 있었다. 이미 ECB는 몇개월 전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ECB의 금리인하는 캐나다중앙은행이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금리인하에 나선 지 단 하루 만에 나왔다. G10 중에서는 스위스·스웨덴·캐나다 중앙은행이 올해 들어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미국은 이르면 9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칫 금리차가 확대될 경우 각국의 통화가치가 급락할 우려도 제기된다. ◇금리인하에도 인플레 전망은 상향…ECB 신뢰성에 의문문제는 아직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잡혔다고 단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ECB는 특히 지난 3월 대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2.3%에서 2.5%로, 내년은 2.0%에서 2.2%로 올렸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해 2.8%, 내년 2.2%로 예상했다.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6%에서 0.9%로, 내년 전망은 1.5%에서 1.4%로 수정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와 GDP성장률 전망치가 상향됐음에도 금리 인하를 택한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인플레이션이 2.6%로 다시 반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우려도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4월 2.7%에서 5월 2.9%로 올라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는 “임금상승으로 유로존 내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하고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물가상승률이 올해는 현재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내년 하반기 목표치를 향해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결정에 시장에서는 ECB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당초 시장은 6월에 이어 9월 등 올해 두차례 인하에 베팅했지만, 현재로서는 한차례 인하에 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와 관련해 “모든 것은 들어오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만 강조했다. 아비바 인베스터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몇달 전부터 금리인하 가능성을 밝히지 않았다면 이달 금리인하가 이뤄졌을지 의문”이라며 “백페달을 밟기에는 너무 당황스러웠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ECB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매우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금리 인하는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가장 매파 중 한명인 로버트 홀츠만 총재는 반대표를 던졌다. 그는 성명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과 임금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일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2024.06.07 I 김상윤 기자
ECB, 기준금리 0.25%p 인하..韓과 금리차 0.75%p
  • ECB, 기준금리 0.25%p 인하..韓과 금리차 0.75%p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ECB가 2022년 7월 0.50% 포인트를 올린 빅스텝으로 금리인상을 시작한 지 1년11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이 전환됐다.ECB.(사진=게티이미지)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내렸다. 바뀐 금리는 오는 12일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금리 격차는 0.75%포인트로 줄었다. 미국(기준금리 5.25∼5.50%)과는 1.00∼1.25%포인트로 확대됐다. ECB는 통화정책 자료에서 “9개월간 금리 동결 이후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지난해 9월 회의 이후 물가상승률이 2.5%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인플레이션 전망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ECB의 기준금리 인하는 제로(0) 금리 정책을 시작한 2016년 3월 이후 8년 3개월 만, 수신금리를 기준으로는 연 -0.5%까지 내린 2019년 9월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ECB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6년 넘게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그러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적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환경 영향으로 물가가 급등하자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다. 작년 9월 이후 기준금리 4.50%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래 최고치였다.유로존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연말 10%를 넘겼다가 지난해 10월부터 2%대에 머물면서 목표치인 2.0%에 근접했다. ECB는 여기에 각국 경기침체 우려도 가시지 않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섰다.주요국 가운데 ECB에 앞서 스위스·스웨덴·캐나다 중앙은행이 올해 들어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이지스, 獨 오피스빌딩 펀드 도산…투자자 손실 불가피
  • 이지스, 獨 오피스빌딩 펀드 도산…투자자 손실 불가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한 펀드가 도산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이 예상된다. 이지스자산운용 본사. (사진=이지스자산운용)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 글로벌 부동산 투자신탁 229호’(트리아논 펀드)의 대출 유보계약 만기 도래로 종료된다고 밝혔다.유보계약은 ‘기한이익상실’(EOD)을 선언하지 않고, 대출 계약과 관련해 수수료 등 기타 조건을 규정하면서 대출계약상 채무불이행 사유 발생에 따른 대주단의 권리 행사 등을 임시로 유보하는 계약을 뜻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트리아논 펀드 대출계약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대두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대주단과 유보계약을 체결했다. 추후 변경 계약을 맺고 유보계약을 지난 5월31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만기 도래에 따른 추가 변경 계약과 관련해 대주단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EOD가 발생, 현지 특수목적회사(SPC) 도산 사유가 발생했다.이지스자산운용 측은 변경계약의 후행 조건에 따라 재구조화 약정서를 체결하기 위해 대주단과 지속 협상했으나, 대주단이 질권 설정 등 과도한 요구로 인해 재연장 협상이 불발됐다는 입장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질권의 제공을 포함한 대주단의 여러 요구를 수용할 경우 대주단이 전체적인 투자구조를 통제하고 자산의 매각절차를 주도하게 될 뿐만 아니라 직접 투자대상자산을 매우 낮은 가격에 처분할 수 있고, 당사가 이를 통제할 수 없게 된다고 판단했다”며 “최종적으로 대주단과의 협상 결렬로 재구조화 약정서 체결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트리아논 빌딩은 최근 핵심 임차인인 독일 데카뱅크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아 자산 가치가 하락하면서, 현지 은행 등 대주단이 대출 계약 연장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펀드는 지난 2018년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절반씩 총 3700억원의 규모로 펀드를 설정하고, 현지에서 5000억원의 대출을 확보해 빌딩을 9000억원에 매입했다.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는 대주단 이끄는 자산 처분 이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SPC 도산 사유가 발생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3주 이내 도산 절차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도산절차 개시 등 후속 경과에 대해 추후 별도의 수시공시 등을 통해 지체 없이 안내할 예정”이라며 “펀드로 인해 투자자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2024.06.06 I 김응태 기자
삼화페인트,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 개발
  • 삼화페인트,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 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시스템 개발사인 태그프리와 함께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를 신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삼화페인트공업과 태그프리가 개발한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 (사진=삼화페인트공업)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특수 페인트로 페인트 속에 내장된 보행로 정보를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하는 페인트다.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신발에 부착된 센서가 페인트 속 특수 물질을 인식해 보행로 정보를 모바일앱에 전송, 음성 전달하는 방식이다. 센서는 태그프리의 특허기술로 개발됐다.기존 점자블록은 ‘진행’과 ‘정지’ 두 가지의 정보만 안내할 수 있었다. 또 볼록한 점자블록 시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보행자 등에 불편을 일으켰다.반면 삼화페인트의 스마트 페인트는 진행, 정지뿐 아니라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계단, 화장실, 버스정류장, 꺾인 길 등 15개 이상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주변 환경 정보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다.삼화페인트의 스마트 페인트는 인도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 보행자 불편, 설치비 등 사회적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점자블록 및 인도 위에 페인트를 칠하면 끝나서다. 점자블록이 아닌 일반 평면블록에 페인팅해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고 시각장애인 이동권 및 접근성 향상을 돕는다.삼화페인트와 태그프리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국제 시각장애인 보조기구 박람회 ‘사이트시티 2024’에서 스마트 페인트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시스템’을 선보여 업계 관계자 및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태그프리와 함께 지난 2년 간 공동 연구 한 끝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안내 페인트를 개발했다”며 “전국에 스마트 페인트가 적용된다면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및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4 I 김경은 기자
화물 매각·운수권 이관…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과제 속도 낸다
  • 화물 매각·운수권 이관…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과제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기업결합을 위한 선결 과제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마지막 관문인 미국 승인 절차까지 오는 10월 내로 전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2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매각 주관사 UBS는 지난달 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후보에 대한 실사를 마쳤다. 앞서 지난 4월 본입찰에서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이스타항공 등 3사가 최종 참여했다. 매각 측은 지난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는데, 실사 기한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지연됐다. 이달 말까지 우협 대상자를 선정해 계약 조건 등이 담긴 매각지불합의서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이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로부터 한 차례 매수인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앞서 EC는 화물사업 매각 등의 조건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지난 2월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매각 측은 EU의 재승인 절차를 10월 전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EC가 또 다른 조건으로 내건 유럽 노선 이관 절차 역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유럽 노선 독점 우려를 덜기 위해 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 4개 노선에 대해 티웨이항공을 대체 항공사로 지정하고 조종사 인력을 파견하는 등 이관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업결합에 따른 운수권 이전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전자관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마련한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운수권 배분규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공포·시행된다. 항공사가 국내외 경쟁당국이 명한 시정조치를 이행하는 목적으로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을 반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2월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만 아직 유럽 노선 이관에 대한 변수가 남아있다. 프랑스 항공당국이 티웨이항공의 파리 취항이 ‘항공협정 위반’이라는 의견을 표명하면서다. 프랑스와 한국이 맺은 항공협정에 따라 파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는 한국 항공사는 2곳이며,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취항 중이다. 티웨이항공이 인천~파리 노선에 취항하게 되면 이같은 항공협정에 어긋난다는 것이 프랑스 항공당국의 입장이다.이때문에 당초 파리올림픽 한 달 전인 이달 말 파리 취항을 목표로 삼고 있던 티웨이항공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국토부와 대한항공은 프랑스 항공 당국과 최대한 빠르게 협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기업결합 마지막 단계로는 미국의 심사 절차 마무리가 남았다. 현재 대한항공은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당초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의 심사 절차 마무리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4개월가량 밀린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각 진행 상황 등을 검토한 뒤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역시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갖고 “오는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과 EU가 요구한 모든 걸 다 해 왔다”고 강조했다.
2024.06.03 I 공지유 기자
‘세르비아 별로 우뚝’ 황인범, 1시즌 만에 리그 MVP 선정
  • ‘세르비아 별로 우뚝’ 황인범, 1시즌 만에 리그 MVP 선정
  • 사진=세르비아 수페르리가사진=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이 세르비아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이 2023~24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황인범은 지난해 9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했다. 이적 과정에서 올림피아코스와 이견을 보이며 뒤늦게 합류했으나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에도 황인범은 리그 27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을 포함하면 총 35경기 6골 7도움을 올렸다.황인범이 주축으로 활약한 즈베즈다는 31승 3무 3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컵대회에서도 정상에 서며 더블을 달성했다.황인범(즈베즈다). 사진=AFPBB NEWS한 시즌 만에 세르비아 무대를 정복한 황인범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지난해 여름에도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던 황인범은 빅리그 소속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가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크리스탈 팰리스,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 니스 등이 황인범 영입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황인범은 꾸준히 큰 무대를 원해왔다. 2019년 1월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밴쿠버 화이트캡스(미국)에 진출하며 첫 해외 도전에 나섰다. 2020년 8월 루빈 카잔(러시아)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 조항으로 FC서울 단기 임대 생활을 했다. 이후 2022년 7월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며 다시 유럽 무대로 향했고 지난해 여름부터는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다.
2024.05.31 I 허윤수 기자
동국씨엠, 독일에 유럽 지사 설립..글로벌 확장 전략
  • 동국씨엠, 독일에 유럽 지사 설립..글로벌 확장 전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에쉬본에서 ‘동국씨엠 유럽 지사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 글로벌 성장 전략에 따라 내수 시장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자 해외 거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독일 사무소 개소로 동국씨엠은 기존 인도·멕시코·태국·베트남 4개국 5개에서 5개국 6개로 거점을 늘렸다. 2030년까지 7개국 8개 거점 확보가 목표다.유럽은 동국씨엠 건설 자재용 컬러강판 수출 4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동국씨엠은 현지 사무소 개소로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유럽 내 신수요 발굴에 주력한다. 독일은 세계 주요 박람회 중 절반 이상이 열리고 9개 국가와 국경이 접해있는 전략적 요충지며, 사무소가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에쉬본(Eschborn)은 국제업무단지가 형성돼 있어 관계사 접촉이 용이하다.동국씨엠 독일 유럽 지사 개소식 내외빈 단체사진.(사진=동국씨엠.)동국씨엠은 신규 거점을 기반 삼아 유럽향 수출 쿼터 물량 고급화에 힘쓸 예정이다. 동국씨엠은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Luxteel)’에 대한 고객 선호를 확인함에 따라, 고급 건축 수요가 높은 유럽 선진국을 대상으로 디지털프린팅·라미나 등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동국씨엠은 지사를 통해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친환경 수출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판매 전략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독일 사무소 인근 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현식 동국씨엠 영업총괄 전무·권영환 럭스틸 수출팀장·박상조 사무소장 및 주요 고객사가 참석했다.개소식에서 이현식 동국씨엠 영업총괄은 “독일 사무소 개소로 세이프가드·탄소국경조정제도·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유럽 지역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럭스틸·앱스틸 등 프리미엄 컬러강판 수출 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대양주 신규 거점도 추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2024.05.29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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