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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타협 원해”…롤러코스터 탄 하이브 주가
  • 민희진 “타협 원해”…롤러코스터 탄 하이브 주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하이브의 주가가 31일 롤러코스터를 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보다 1.96% 하락한 20만원에 마감했다. 전날 법원의 민 대표 해임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과 임시주주총회, 민 대표의 기자회견 등이 잇달아 이어지며 이날 하이브 주가는 7%에 가까운 폭으로 움직였다.하이브 주가는 전날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되며 당분간 ‘불편한 동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로 출발했다.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측 이사 2명을 해임하고, 민 대표가 또다시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갈등 양상에 주가는 장중 19만3000원까지 내렸다. 다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와 타협을 원한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자 주가는 상승 전환해 20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뉴진스와의 1년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며 “감성적 상처는 이미 서로 많이 받았다, 지긋지긋하게 싸웠으니 대인배처럼 끝내고 다른 챕터로 넘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5.31 I 원다연 기자
민희진, 하이브에 화해 제안하자… 주가 20만원대 회복
  • 민희진, 하이브에 화해 제안하자… 주가 20만원대 회복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2차 기자회견을 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 화해를 제안하자, 장 초반 하락했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20만원대에 안착했다.하이브(352820)는 31일 전날 대비 1.96%(4000원) 소폭 하락한 2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민 대표가 제기한 의결금지 가처분 인용, 어도어 이사진 해임 소식이 알려지자 한때 5%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를 위해 좋은 판단이 내려졌으면 한다”며 하이브에게 화해를 제안했고, 갈등 봉합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민 대표는 “누명을 벗어 많이 홀가분하고 큰 짐을 내려놓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이브와 타협점이 잘 마련됐으면 한다. 대의적으로 어떤 게 더 실익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하이브의 현명한 결정을 요구했다. 이어 “뉴진스와의 1년 계획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며 “상처는 이미 서로 많이 받았다. 지긋지긋하게 싸웠으니 대인배처럼 끝내고 다른 챕터로 넘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민 대표는 법원이 전날(30일)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고 해임에 제동을 걸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는 가처분 인용 후 밝힌 입장대로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다만 어도어 사내이사는 하이브 측 인사들로 교체됐다. 이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3명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민 대표 측 인사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2024.05.31 I 윤기백 기자
“웃는 이유? 이길 줄 알았으니까”…민희진 변호사, 가처분 승소 후 소회
  • “웃는 이유? 이길 줄 알았으니까”…민희진 변호사, 가처분 승소 후 소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법원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가운데 민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이숙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짧은 소회를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이 변호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은은하게 웃는 이유는, 이길 줄 알았으니까”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 대표가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 당시 자신이 옆에서 웃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이숙미 변호사 페이스북)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30일 인용했다. 이에 따라 민 대표는 대표직을 지킬 수 있게 됐지만 31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어도어 사내이사는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선임됐다. 민 대표 측 인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진행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표명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측의) 별도 입장 표명이나 대화는 없었다”며 “(새로 선임된 이사 3명에 관해) 취임 승낙 절차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은 연락받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임시주총은 5분가량 진행됐다며 “각 안건에 대한 토론 내용도 별로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변호사는 “3주간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치열하게 다퉜다”며 “(하이브 측이) 해임사유로 언급한 것은 전부 배척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선임된) 이사들로 하여금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이브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갈등은 지난달 22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수립했기에 감사에 착수한다고 하이브 측이 밝히며 알려졌다. 이에 민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반박하고 하이브 측과 법적 공방을 벌였다. 이후 민 대표는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오를 자신의 해임안에 대해 하이브가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임시주총 전날 이를 받아들였다.
2024.05.31 I 이재은 기자
180도 표정 달라진 민희진의 기자회견 착장템은 무엇
  • 180도 표정 달라진 민희진의 기자회견 착장템은 무엇[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31일 두 번째 기자간담회를 열며 화사한 노란색 카디건에 청바지를 입고 나와 화제다. 특히 1차 기자회견 당시 품이 넓은 티셔츠에 모자를 눌러쓴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SBS NEWS 생방송 화면 캡쳐, CASUALLY홈페이지 캡쳐)민 대표가 2차 기자회견에서 입은 카디건은 ‘퍼브즈’(PERVERZE)의 ‘모헤어 앤 울 데미지 니트 가디건(MOHAIR&WOOL DAMAGED KNIT CARDIGAN)’이다. 2022년 F/W제품으로 에크루 공식 홈페이지 기준 55만원에 판매됐다. 울 61%에 모헤어 25%, 나일론 14%로 구성됐다. 짧은 크롭기장에다 원단 끝부분을 모헤어로 처리해 보다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퍼브즈는 2016년 도쿄에서 익명의 젊은 크리에이티브들이 모여 설립한 프로젝트 및 패션브랜드다. 대량 생산 이전의 1980~1990년대 레트로 빈티지 웨어를 기반으로 현대인들의 감성과 스타일을 반영하여 스트리트 패션으로 재해석하고 있다.PERVERZE라는 브랜드는 ‘PERVERSE(삐뚤어진)’ 와 ‘SQUEEZE(짜깁다)’의 합성어로 강한 의지를 가진 반항심을 의미한다. 기존의 의류 패턴에서 벗어나 재해석한 스타일의 제품들로 다양하게 믹스 매치해 스타일링하기 좋은 제품군이라는 평가다.
2024.05.31 I 신수정 기자
'2차 기자회견' 민희진 "누명 벗어 홀가분, 하이브와 타협점 마련되길"
  • '2차 기자회견' 민희진 "누명 벗어 홀가분, 하이브와 타협점 마련되길"
  •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경영권 분쟁 상황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민 대표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연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에서 “이번에는 그래도 다행히 승소를 하고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가벼운 마음”이라며 “누명을 벗어 많이 홀가분하고 큰 짐을 내려놓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꾸 오해하시거나 일부러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직위나 돈에 대한 욕심 자체가 분쟁의 요인이 아니었다”며 “그건 지금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하는 부분은 뉴진스라는 팀으로 제 비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돈이랑 바꾸라면 바꿀 수 있다. 누군가한테는 돈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멤버들과 공유한 청사진이었다”고 밝혔다.민 대표는 “저의 확실한 목표는 뉴진스와 계획했던 것들을 성실하고 문제없이 잘 이행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면서 “하이브와 타협점이 잘 마련되었으면 한다. 대의적으로 어떤 게 더 실익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민 대표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이날 오전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해임하려던 하이브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하이브는 가처분 인용 후 밝힌 입장대로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다만 어도어 사내이사는 하이브 측 인사들로 교체했다.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3명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민 대표 측 인사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회를 1 대 3 구도로 장악했다.
2024.05.31 I 김현식 기자
문체부, 英 첫 진출 K뮤지컬 '마리 퀴리' 전폭 지원
  • 문체부, 英 첫 진출 K뮤지컬 '마리 퀴리' 전폭 지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는 ‘마리 퀴리’를 위해 프레스 나이트, 갈라 콘서트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뮤지컬 ‘마리 퀴리’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포스터. (사진=라이브)공연제작사 라이브의 ‘마리 퀴리’는 영국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에 처음 진출한다.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런던 채링 크로스 극장에 오른다.실존 인물인 과학자 마리 퀴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공연 제작을 지원 받았다. 2021년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개최한 공연 실황 상영회를 계기로 높은 인기를 얻었고, 2022년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초청돼 최고 영예인 ‘황금물뿌리개상’을 받았다.이번 ‘마리 퀴리’의 세계 무대 진출은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재외한국문화원, 민간공연예술단체가 유기적이고 긴밀하게 협업한 성과다. 문체부는 K뮤지컬의 공연예술 창작 단계부터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이고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해 뒷받침해왔다.‘마리 퀴리’의 ‘프레스 나이트’는 오는 6월 7일 채링 크로스 극장에서 열린다. 현지 언론인과 제작진, 배우들은 물론 한국 원작에 출연한 배우 옥주현, 김소향이 참석해 ‘마리 퀴리’의 웨스트엔드 진출을 축하한다.6월 8일 주영국한국문화원에서는 ‘마리 퀴리’ 한국 공연 전막 실황 상영회를 개최하고, 옥주현, 김소향과 강병원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6월 10일에는 ‘갈라 콘서트’를 열어 한국 배우들과 ‘마리 퀴리’역을 맡은 에일사 데이비슨 등 영국 배우들이 합동공연을 펼친다.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문체부는 앞으로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우수한 국내 창작 작품들이 해외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재외한국문화원이 보유한 현지 연계망을 활용해 현지 문화예술계에 우수한 국내 창작 작품을 소개하고 맞춤형 행사를 개최하는 등 ‘K뮤지컬’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5.31 I 장병호 기자
"기립박수 받는 아티스트"… 눈부시게 빛나는, 에이티즈
  • "기립박수 받는 아티스트"… 눈부시게 빛나는, 에이티즈 [종합]
  • 그룹 에이티즈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기립박수 받아 마땅한 무대, 그에 걸맞은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으로 6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에이티즈가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기립박수 받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에이티즈 우영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열린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에이티즈는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매 무대에 임하고 있다”며 “언제나 그렇듯 무대만큼은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앨범 또한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는 “매 활동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에이니티(팬덤명)께 감사하다”며 “무대에 대한 진심, 진실성이 많은 분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 같다. 매사에 열정적인 모습, 진심을 다한 무대로 전 세계 많은 분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영은 “에이티즈 무대는 뮤지컬 같다고 생각한다”며 “연기도 있고 안무도 있고 노래도 있다. 무대를 보셨을 때 ‘다름’을 느끼셔서 많은 분께서 성원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에이티즈는 컴백 직전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오른 소감도 밝혔다.성화는 “처음 코첼라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꿈에 그리던 무대여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에이티즈 그 자체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라이브, 퍼포먼스 디테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했고, 강강수월래와 사자춤 등 에이티즈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냈다”고 전했다.민기는 “사실 코첼라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았다”며 “어렸을 때 코첼라를 생각하면 TV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 같았는데, 동경해던 무대에 올라간 것 자체만으로도 꿈을 이룬 느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첼라 무대에 오르면서 수많은 아티스트 보면서 배웠던 점은 ‘어떻게 하면 무대를 저렇게 꾸밀 수 있을까’, ‘저런 쇼맨십 나올까 싶더라”면서 “무대를 경험하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좋은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그룹 에이티즈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성화는 새 앨범 ‘골든 아워: 파트1’에 대해 “말 그대로 에이티즈의 눈부신 순간을 담아낸 앨범”이라며 “꿈을 현실로 이뤄나가는 과정을 열심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윤호는 타이틀곡 ‘워크’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며 “중독성 강한 비트, 재치있는 가사를 눈여겨 봐달라”고 당부했다. 우영은 “그루비한 사운드의 곡”이라며 “앞으로 이루고 싶은 에이티즈의 모습을 가사에 위트 있게 녹여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그러자 홍중은 “에이티즈의 새로운 모습이 이번 앨범의 관전 포인트”라며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어떻게 담아낼까 고민을 많이 했다.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저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는지 중점적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홍중은 “앞으로 전개되는 시리즈를 통해 에이티즈의 빛나는 순간을 담아낼 것”이라며 “에이티즈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공연장 안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빛나는 에이티즈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에이티즈는 31일 오후 1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크’를 비롯해 ‘골든 아워’, ‘블라인드’, ‘엠티 박스’, ‘샤붐’, ‘사이렌’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워크’는 그루비한 사운드의 힙합곡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2024.05.30 I 윤기백 기자
에이티즈 종호 "'선업튀' OST, 너무 잘돼… 차트 순위 계속 확인"
  • 에이티즈 종호 "'선업튀' OST, 너무 잘돼… 차트 순위 계속 확인"
  • 그룹 에이티즈(ATEEZ) 종호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가진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너무 잘 돼서 좋더라.”그룹 에이티즈 종호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에 참여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에이티즈 종호는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열린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선재 업고 튀어’ OST가 너무 잘 됐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나도 모르게 차트 순위를 확인할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능적으로 (잘 됐다고) 느끼는 실감이 있었다. (OST에 대한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OST를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에이티즈는 31일 오후 1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크’를 비롯해 ‘골든 아워’, ‘블라인드’, ‘엠티 박스’, ‘샤붐’, ‘사이렌’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워크’는 그루비한 사운드의 힙합곡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2024.05.30 I 윤기백 기자
에이티즈 "한국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코첼라에 모든 것 쏟아내"
  • 에이티즈 "한국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코첼라에 모든 것 쏟아내"
  • 그룹 에이티즈(ATEEZ) 윤호(왼쪽부터)와 성호, 산, 여상, 홍중, 우영, 종호, 민기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가진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광 그 자체였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임했습니다.”그룹 에이티즈가 컴백 직전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오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에이티즈 성화는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열린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코첼라 출연 소식을 들었을 때 꿈에 그리던 무대여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에이티즈 그 자체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라이브, 퍼포먼스 디테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했고, 강강수월래와 사자춤 등 에이티즈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냈다”고 전했다.종호는 “큰 페스티벌에 나가서 영광스러웠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자는 목표를 갖고 임했다”며 “그런 무대를 경험하고 왔기 때문에 어떠한 무대에서도 여유롭게, 관객들과 팬분들과 여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한순간 한순간을 즐기면서 무대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추억과 재미 만들어 나가면서 행복하게 무대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우영은 “크고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했다”며 “2주차 공연까지 끝내고 바로 다음날 LA로 들어가는 스케줄이었는데, 막내 종호가 보컬레슨을 잡더라. 에이티즈는 안주하지 않고 계속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민기는 “사실 코첼라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았다”며 “어렸을 때 코첼라를 생각하면 TV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 같았는데, 동경해던 무대에 올라간 것 자체만으로도 꿈을 이룬 느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첼라 무대에 오르면서 수많은 아티스트 보면서 배웠던 점은 ‘어떻게 하면 무대를 저렇게 꾸밀 수 있을까’, ‘저런 쇼맨십 나올까 싶더라”면서 “무대를 경험하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좋은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에이티즈는 31일 오후 1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크’를 비롯해 ‘골든 아워’, ‘블라인드’, ‘엠티 박스’, ‘샤붐’, ‘사이렌’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워크’는 그루비한 사운드의 힙합곡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2024.05.30 I 윤기백 기자
테니스협회, 채무 46억원 탕감…관리단체 지정 위기 벗어나나
  • 테니스협회, 채무 46억원 탕감…관리단체 지정 위기 벗어나나
  • 대한테니스협회 관리단체 지정 반대 회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 지정 위기에 놓인 대한테니스협회가 50억원에 달하는 채무 정산 해법을 찾고 정상화 가능성을 높였다.대한테니스협회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리단체 지정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윌로부터 채무를 탕감받은 만큼 대한체육회도 테니스협회에 대한 관리단체 지정 시도를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테니스협회는 이달 초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 지정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라는 요구를 받고 손영자 회장 직무대행과 최천진 사무처장이 출석해 관리단체 지정에 반대 의사를 밝혔으나, 대한체육회는 테니스협회의 관리 단체 지정을 안건으로 올린 이사회를 31일 개최할 예정이다.특히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해야 한다는 근거로 테니스협회가 미디어윌에 거액의 채무를 안고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협회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그러나 미디어윌이 29일 테니스협회에 보낸 공문을 통해 “테니스협회가 전제조건을 충족한 관리단체 지정이 되지 않고 운영이 정상화된 경우 대승적인 차원에서 기 상환액을 제외한 잔여 채무에 대해 전액 탕감을 약속한다”고 밝혀 상황이 달라졌다.테니스협회는 2015년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맡는 과정에서 미디어윌로부터 30억원을 빌렸으며, 이자를 포함해 이번에 미디어윌이 탕감해주기로 한 잔여 채무는 46억1000만원에 이른다.손영자 테니스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거액의 채무를 탕감해주기로 한 주원홍 전 대한테니스협회장과 동생인 미디어윌 주원석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께서 이 빚만 청산하면 테니스협회 회장이 누가 돼도 좋다고 하신 만큼 이번 채무 탕감으로 이기흥 회장께서 약속을 지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대한체육회가 관리단체 지정의 다른 이유로 내세우는 회장 부재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회장 선거를 치르려고 했으나 대한체육회가 선거 중단을 요청해 회장을 뽑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이유로 관리단체로 지정하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손 회장 대행은 “내일 이사회에서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결정할 경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두환 협회 정상화대책위원장은 “만일 이런 상황에서도 대한체육회가 31일 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할 경우 즉시 효력 정지 가처분 및 관리단체 지정 무효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석찬 제주도테니스협회장 역시 “관리단체를 경험해 본 입장에서 가장 큰 상처는 유소년 아이들이 다친다는 것”이라며 “이기흥 회장이 정치적인 색깔을 빼고 관리잔체 지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대한체육회는 오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테니스협회의 관리 단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협회가 관리잔체로 지정될 경우 소속 대의원의 단체장(시도협회장) 직무가 2년간 정지되는 만큼 전국 테니스 운영 시스템에 차질이 생긴다.
2024.05.30 I 주미희 기자
'컴백' 에이티즈 "2024년 첫 앨범… 빛나는 순간 담아"
  • '컴백' 에이티즈 "2024년 첫 앨범… 빛나는 순간 담아"
  • 그룹 에이티즈(ATEEZ) 윤호(왼쪽부터)와 성호, 산, 여상, 홍중, 우영, 종호, 민기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가진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이티즈의 빛나는 순간을 음악으로, 시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그룹 에이티즈가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으로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에이티즈 홍중은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누리볼룸에서 열린 미니 10집 ‘골든 아워: 파트1’ 발매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6개월 만에 컴백이다. 2024년 첫 앨범”이라며 “저희도 긴장도 되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꽤 오랫동안 준비한 앨범”이라며 “재밌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여상은 “에이티즈만의 색깔을 많이 담아낸 앨범”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팬분들께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팬 여러분을 위해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민기는 “지금껏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재밌게 즐겨주시고 관심있게 봐달라”고 했다.종호도 “2024년 첫 앨범이라 설레고 긴장감도 느낀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에이티니와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에이티즈는 31일 오후 1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크’를 비롯해 ‘골든 아워’, ‘블라인드’, ‘엠티 박스’, ‘샤붐’, ‘사이렌’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워크’는 그루비한 사운드의 힙합곡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2024.05.30 I 윤기백 기자
환경부, 2024년 '혁신형 물기업' 10개사 선정
  • 환경부, 2024년 '혁신형 물기업' 10개사 선정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세계 물시장을 선도해 나갈 유망 중소 물기업 10개사를 2024년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혁신형 물기업 지정’은 연구·개발(R&D), 수출 실적 등이 우수해 혁신 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물기업을 세계적인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지정된 기업은 5년 간에 걸쳐 ‘혁신기술 개발-사업화-해외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을 받는다. 지난 2020년 제1기를 시작으로 매년 10개 기업을 지정해 올해까지 총 50개의 기업이 지정됐다.올해 제5기 혁신형 물기업 지정에는 매출액 및 수출액, 해외 인증 실적을 보유한 수출 유망 기업 40개사가 신청했으며, 약 2개월 동안 서면 평가·발표 평가·종합 평가·물산업기술심사단 심의 등 총 4단계 심층 평가를 거쳐 10개사가 선정됐다. 10개사는 하이필엠, 뉴로스, 대연, 부강테크, 워터핀, 플로우테크, 타셋, 로스웰워터, 두온시스템, 탑전자산업이다.이번에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의 최근 2년 간 평균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이 중 R&D 비율은 평균 9%, 수출액 비율은 평균 31.2%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인증은 평균 5건 이상을 보유하는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이들 혁신형 물기업은 △물기업 현황 진단 및 R&D 전략 설계 △혁신 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 적용 및 기술 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 인증 획득 △해외 현지 공동기술 개발 △해외 물시장 판로 개척 등 필요자금을 향후 5년 간 최대 5억원(1년에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환경부는 오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올해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지정서 수여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혁신형 물기업 지원 정책과 해외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으로 매출액 증가 및 해외 수출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기업들이 세계 물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5.29 I 이연호 기자
개헌 논란에 진화 나선 나경원 "대통령 5년 임기 원칙"(종합)
  • 개헌 논란에 진화 나선 나경원 "대통령 5년 임기 원칙"(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개헌 논의에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해 모든 것을 열어둬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당 지도부가 선을 긋자 수습에 나섰다. 나경원 당선인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이 직접 뽑은 대통령이다. 5년의 임기는 원칙이고 기본이며 국민 공동체의 약속”이라며 “논의해야 할 개헌은 정쟁이 아닌 미래, 분열이 아닌 국민 통합, 야당의 사욕이 아닌 국가 혁신을 위한 개헌이고 그 핵심은 ‘권력구조 혁신형’ 개헌”이라고 적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나 당선인은 “대통령과 현 정권을 흔들기 위한, 정략적 의도의 개헌 논의는 저 역시 반대한다”며 “탄핵 야욕을 개헌으로 교묘히 포장하는 일부 야당의 주장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 관련 질문에 “대통령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라 먼저 얘기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모든 것을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발언했지만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당선인의 발언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의원 개인의 얘기고, 국민의힘 모든 의원은 현직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추 원내대표는 “현직 대통령은 대선을 국민께서 5년 동안 국정 운영하라고 선출해줬다”며 “아직 개헌 방향성에 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국회 내에서 어떤 개헌 관련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현직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식의 문제 제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꺼내든 개헌과 관련해 추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임기 단축을 논의하는 것은 탄핵과 더불어 그 의도가 분명해 보이지 않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나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은 결국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어떻게든 윤석열 정부를 빨리 끝내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개헌에 찬성 입장을 표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 “지금의 임기단축 개헌론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동조세력이 윤석열 정부를 조기에 끌어내리기 위한 선동 프레임”이라며 “우리가 여기에 동조하는 순간 윤석열 정부는 거야에 끌려다니는 수모를 당할 것이고 집권당 간판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금 제기되는 임기단축 개헌론은 순수성도, 국가의 미래도 안중에 없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며 “진정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개헌을 하고 싶다면 대통령의 임기만 단축할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임기도 함께 단축해서 선거를 치르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2024.05.28 I 경계영 기자
파주출판도시, 9월 한국판 '에든버러 페스티벌' 선보인다
  • 파주출판도시, 9월 한국판 '에든버러 페스티벌' 선보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파주출판도시에서 세계적인 공연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한 문화예술 축제가 오는 9월 처음 열린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 개최 소식과 함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 기자간담회에 에서 고영은(오른쪽)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과 송승환 총감독이 축제 취지 및 올해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오는 9월 6~8일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이고, 이를 해외로 유통하는 플랫폼 역할까지 겸하는 행사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적으로 흥행한 공연 ‘난타’의 제작자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한 송승환 PMC 프로덕션 총예술감독이 이번 행사의 총감독을 맡았다.송 감독은 “2년 전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이 ‘파주출판도시가 출판과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도시로 탈바꿈할 때가 됐다’며 강의를 요청해왔다. 강의에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이야기를 했더니 출판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같은 해 8월 20여 명의 출판 관계자들과 에든버러를 함께 다녀왔고, 파주에서도 축제를 하자고 제안해 1년 동안 마스터플랜을 함께 짜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책이라는 원천 소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해외로 유통하는 것이 이 축제의 가장 큰 목표”라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역사가 80년에 달하는 만큼 ‘파주페어’가 당장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진 않는다. 최소 5~10년 동안 축제를 발전시켜 세계적인 마켓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왼쪽부터), 손준호, 배우 강부자, 길해연, 오만석이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새로운 생명력으로 재탄생 되는 책의 이야기들’(Books Alive)을 슬로건으로 내건다. 오는 9월 6일 오후 8시 이야기가 있는 파크 콘서트 ‘북스 얼라이브!’(Books Alive!)를 시작으로 가족 뮤지컬 ‘정글북’, 최인호 작가 원작의 뮤지컬 ‘겨울나그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등 책 원작 공연을 선보인다. 개막 공연은 원미솔 음악감독, 배우 강부자, 오만석, 김소현·손준호 부부 등 뮤지컬계 대표 창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한다. 정동환, 양희경, 서현철, 길해연 배우의 낭독공연도 펼쳐진다. 북마켓, 아트마켓, 작가와의 만남, 출판IP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도 마련한다. 전 행사 무료다.프린지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쇼케이스 작품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오는 31일까지 도서 원작 부문과 자유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쇼케이스를 거쳐 최종 선정한 2편에는 항공료와 해외 홍보 광고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송 감독은 “후배들이 ‘난타’ 이상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출판도시문화재단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파주페어_북앤컬처’를 지속 가능한 축제로 이어갈 계획이다.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재정자립도가 97%인 만큼 ‘파주페어_북앤페어’도 5년 이내에 재정 자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3년 이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축제를 이어가는 한편, 7월 말까지 가칭 ‘파주페어 시민지원팀’을 1000여 명으로 구성해 주민 참여 비율을 20%까지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28 I 장병호 기자
한국후지필름BI, 세계 최대 인쇄 전시회 '드루파 2024' 참가
  • 한국후지필름BI, 세계 최대 인쇄 전시회 '드루파 2024' 참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28일부터 6월7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드루파(drupa) 2024’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후지필름 드루파2024 전시 부스 배치도.(사진=한국후지필름BI)드루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인쇄·프린팅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로 드루파 2024는 팬데믹으로 인해 8년 만에 열리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드루파에서 후지필름은 ‘발견을 위한 탐험’이라는 컨셉 아래 정글 이미지를 모티브로 차별화된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토너와 잉크 모두 사용 가능한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글의 생태계와 생명력을 다채로운 컬러로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후지필름의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가능성, 생산성·내구성을 갖춘 장비와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후지필름 부스는 △상업 인쇄 △산업용 인쇄 △워크플로 솔루션 △기술 △와이드 포맷 △이노베이션 프린트 어워드 △후지필름 인스탁스 등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레보리아’ 시리즈와 ‘젯프레스’ 시리즈를 비롯해 DX 솔루션, 수성 잉크 ‘AQUAFUZE’ 기술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인쇄 라이브 시연과 인스탁스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2024.05.28 I 조민정 기자
의정갈등 100일째…의료계 “대통령실, 국회에 바란다”
  • 의정갈등 100일째…의료계 “대통령실, 국회에 바란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가 수련 병원을 이탈한지 100일이 돼가는 가운데, 의료계가 대통령실에 조건없는 대화를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이제 국민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입법부가 유일하다”며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2대 국회 내 협의기구 설치도 요청했다.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실 레드팀께: 의료개혁, 이대로 좋습니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최오현 기자)◇ 의료계 “뒤 돌아보는 용기 지도자 덕목”…상설 협의체 신설 요구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실 레드팀께: 의료개혁, 이대로 좋습니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대통령실 레드팀에 “올바른 의료 개혁을 위해서는 합의를 원칙으로 하는 타협의 절차가 중요하다”며 “의료 개혁에 현장의 의료진과 국민 의견이 반영되고 대통령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내 레드팀은 생활과 밀접한 정책 분야에서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팀을 의미한다.비대위는 “의대 정원 증원이 지금은 지지율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대로 강행된다면 대통령께서는 의료계를 붕괴시킨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게 될 것”이라며 “멈추고 뒤를 돌아보는 용기도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최근 또 다른 이슈가 되고 있는 연금개혁을 언급하며 의료개혁도 절차적 타협에 의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연금개혁과 관련해 “쫓기듯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수치보다 타협 절차가 중요하다”고 발언한 보도를 인용하며, “의료개혁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비대위는 또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상설 협의체 신설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의료계는 정부의 다양한 약속들이 규정과 재정의 문제로 지켜지지 않은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 정권과 공무원의 임기에 좌우되지 않고 튼튼한 재원과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협의체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이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의·정갈등 제22대 국회 ‘중재 역할’ 당부도이들은 제22대 국회에도 의정갈등 사태의 중재 역할을 당부했다. 비대위는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지금, 우리는 22대 국회의 개원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의료 전문가 집단이 포함된 국회 내 협의 기구를 설치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충분히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2020년 여름의 의료계 공백이 한 달 만에 해결될 수 있었던 것은 국회의 주도로 의정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임을 기억한다”며 “현 정부는 3개월 넘게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협박만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0년의 의정 합의가 이제라도 지켜지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대위는 각 대학 총장에게도 날 선 화살을 돌렸다. 이들은 “의과대학 교육은 일반 대학의 교육과 달리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것을 알고 계시냐”며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의사국가고시 응시 불가나 폐교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냐”고 따져 물었다. 또 “의대 증원이 우리나라 의료계와 관련 산업계, 이공계를 위태롭게 하는 지금, 총장님들께서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부끄럽지 않은 판단을 하셨냐”고 지적했다. 의료계는 의대 증원이 10% 이상 증가하는 다수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과대학 인증을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2024.05.28 I 최오현 기자
개헌에 尹임기단축 포함? 나경원 "모든것 열어놔야"…與 "절대 동의 못해"
  • 개헌에 尹임기단축 포함? 나경원 "모든것 열어놔야"…與 "절대 동의 못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개헌을 논의할 때 대통령의 임기 단축까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28일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당선인의 발언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의원 개인의 얘기고, 국민의힘 모든 의원은 현직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추경호(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추 원내대표는 “현직 대통령은 대선을 국민께서 5년 동안 국정 운영하라고 선출해줬다”며 “아직 개헌 방향성에 관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국회 내에서 어떤 개헌 관련 논의가 진행되더라도 현직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식의 문제 제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꺼내든 개헌과 관련해 추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임기 단축을 논의하는 것은 탄핵과 더불어 그 의도가 분명해 보이지 않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나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은 결국 사법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어떻게든 윤석열 정부를 빨리 끝내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개헌에 찬성 입장을 표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의 임기단축 개헌론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동조세력이 윤석열 정부를 조기에 끌어내리기 위한 선동 프레임”이라며 “우리가 여기에 동조하는 순간 윤석열 정부는 거야에 끌려다니는 수모를 당할 것이고 집권당 간판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금 제기되는 임기단축 개헌론은 순수성도, 국가의 미래도 안중에 없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며 “진정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개헌을 하고 싶다면 대통령의 임기만 단축할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임기도 함께 단축해서 선거를 치르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나경원 당선인은 전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 관련 질문에 “대통령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라 먼저 얘기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모든 것을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 당선인은 “4년 대통령 중임제가 정답이라고 꼭 생각하지 않지만 모든 논의를 같이 열어놓고 국회가 더 책임감을 느낄 수 있고 여야가 덜 싸울 수 있는 권력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지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4.05.28 I 경계영 기자
글로벌·국내 대형사 러브콜...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 글로벌·국내 대형사 러브콜...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그동안의 계약 가뭄을 이겨내고 10여개 사와 CDMO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굴지의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중국 우시에 대한 제재가 현실화되고, 셀트리온과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던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다수 트랙 레코드가 쌓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물론 기업가치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이 방문해 실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은 유럽 지역 글로벌 제약사로 세밀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업은 중국 CDMO 기업을 통해 의약품을 생산했는데, 미국발 규제로 새로운 위탁생산기업을 물색하고 있다.국내 대형 기업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을 전제로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기업들의 위탁생산 문의가 3배 이상 증가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왼쪽)3공장, 4공장.(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계약 논의 10개사, 반등 키워드는 우시·셀트리온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충북 오송에 1공장을 준공한 이후 약 5년간 수주 공백이 있었다. 기업 트렉 레코드와 신뢰도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CDMO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4공장까지 건설해 생산규모를 세계 6위에 해당하는 15만4000ℓ로 키워냈다. 최근들어서는 알테오젠(196170)과 글로벌 기업인 셀트리온(068270)과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냈다. 글로벌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과거 첫 수주 계약 전까지 첫 트랙 레코드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고,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 계약 체결후 고속성장을 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첫 트랙 레코드가 기업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을 제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서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있는 것도 이 회사에 반사 이익으로 돌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글로벌 제약사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에 위탁생산을 타진한 것도 이런 여파가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CDMO 기업인 중국 우시를 통해 위탁생산을 하던 많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의식해,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협의 중인 기업도 우시 고객사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1월 셀트리온과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어려웠던 트렉 레코드를 쌓았다.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GMP 기준에 적합한 시설에서 생산돼야 하는 만큼 계약 전 진행되는 실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며 이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험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며 “셀트리온 수주 건이 순조롭게 생산됨에 따라 당사의 생산 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쌓이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 적용 가능성이 커지면서 CDMO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0여개사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위탁생산, 위수탁시험, CPO 서비스까지 계약을 논의중인 기업은 10곳이며, 이중 대규모 트랙 레코드가 예상되는 기업은 4곳이다. 당사는 올해 알테오젠을 포함해 다수의 바이오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를 진행중”이라며 “대규모 CMO 계약은 CDA(비밀유지계약서)체결 후 실사, 견적 협의, 시험생산까지 마치는 과정이 필요해 체결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현재 견적 협의까지 진행한 기업은 2곳이다. 조속히 수주를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3·4 공장 문의 쇄도...1.4조 中 CDMO 기업 물량 확보 총력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우시 등 중국 CDMO 기업의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우시의 경우 싱글유즈 방식을 사용하는데, 해당 방식에 익숙한 고객사들이 같은 싱글유즈 방식의 프레스티바이오로직스를 적극 타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생물보안법 TFT를 신설하고 론자 출신 영업전문가와 품질관리 전문 인력을 영입, 영업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미국 내 중국 CDMO기업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계약을 논의 중인 기업들은 대부분 3공장과 4공장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3공장과 4공장 규모는 각각 8만8000ℓ, 3만2000ℓ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만ℓ 규모 생산시설에서 약 700억~800억원의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3공장이 풀 가동될 경우 산술적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약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 실제로 바이넥스는 1만2000ℓ 규모 생산시설을 갖고 있는데, 연 매출이 약 620억원대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백신시설 용도로 처음 활용됐으나 세계적으로 항체의약품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항체의약품 시설로도 영업을 진행 중이다. 개별 공장으로 큰 규모를 차지하다 보니 글로벌 제약그룹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CDMO 기업들의 생산방식은 크게 △스테인리스 △싱글유즈 △퍼퓨전 방식으로 나뉘는데 싱글유즈 방식이 최근 트랜드에 부합한다. 스테인리스 방식은 상대적으로 큰 스케일 생산에 용이하며, 운전 비용이 저렴하다. 자동화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초기 설치 비용이 많이 들고, 오염에 취약하다. 바이오리액터 대규모 스케일화에 따른 정제 공정에서의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반면 싱글유즈 방식은 일회용 백 또는 튜브를 이용해 스테인리스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초기 설치 비용, 오염 시 해당 부분만 교체할 수 있어 오염에 강하다. 독일 Single Use Support GmbH 자료에 따르면 싱글유즈 방식은 물과 에너지를 약 40% 절감한다. 시설 배출 감소로 인해 CO2 배출량이 약 30% 감소하고, 초기 투자 비용 또한 40% 낮아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6월 결산법인)는 2022년 매출이 전무했지만, 2023년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2분기만에 지난해 매출 규모를 달성해 최대 매출이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트렉 레코드가 쌓이면 기업에 대한 신뢰도와 추가 수주 물량 확보, 매출 발생으로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최근 생물보안법 이슈로 공장 실사 진행 등 실질적인 계약과 직결되는 단계가 진행되고 있어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연결 매출로도 인식이 되기 때문에 그룹사 전체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송영두 기자
소득없이 끝난 연금개혁 與野 회동…나경원 "수용하자" 다른목소리
  • 소득없이 끝난 연금개혁 與野 회동…나경원 "수용하자" 다른목소리
  • [이데일리 김유성 경계영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를 직접 불러 국민연금 모수개혁안 합의를 촉구했지만 끝내 무위로 끝났다. 여당은 ‘졸속으로 연금개혁을 할 수 없다’며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자’는 야당과 평행선을 달렸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승적으로 야당의 제안을 수용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실낱같은 합의·통과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을 김 의장 주재로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27일 김진표 의장 주재 아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만나 28일 열리는 본회의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주된 논의 내용 중 하나가 연금개혁안 처리였다. 회동이 끝난 후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연금개혁안을) 이번 국회 내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한다”면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곧 시작하니까 그때 여야 간 협의를 통해 잘 진행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연금개혁은 한 번 정하면 적어도 20~30년 지속돼야 하는데 모수개혁만으로 일단락 짓고 다시 구조개혁을 한다면 서로 모순과 충돌이 생기고 세대 간 갈등 등 우려되는 것이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두 개혁을 한 뭉텅이로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국회의장과의 회동 후에도 여당의 방침에 변화가 없자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연금개혁 관련 모수개혁에 민주당이 통 크게 양보했음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남은 21대 국회에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이 있기 직전 21대 국회 연금개혁특위 야당 간사였던 김성주 의원이 눈물어린 호소로 연금개혁안 통과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긴급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모수개혁이라도 합의하면 국민들은 박수를 칠 것”이라면서 “그 공은 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같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내에서도 모수개혁 처리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냈던 나경원 당선인은 “수용하자”고 말했다. 22대 국회에서는 여야 합의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론 때문이다. 나 당선인은 이날 한 토론회에서 “올해 안에 구조개혁까지 포함해 모두 다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국회 원 구성이 쉽지 않고 (여야 간) 대립이 많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모수개혁이라도 먼저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제안에) 처음에는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첫 단추라도 끼워야 되는 거 아닌가”라면서 “구조개혁을 올해 안에 한다는 조건으로 합의해보는 게 어떤가”라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실낱같은 합의 가능성에 김진표 국회의장도 여야가 합의만 해오면 29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연금개혁안을 통과시키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은 전날(26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년간 미뤄온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이다. 개혁 지체 시 1년에 30조 8000억원, 하루 856억원씩 미래세대 부담이 증가한다”며 여당에 전향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2024.05.27 I 김유성 기자
나경원 "첫단추라도 끼워야"…이재명 연금개혁 제안 수용 '선회'
  • 나경원 "첫단추라도 끼워야"…이재명 연금개혁 제안 수용 '선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27일 “첫단추라도 끼워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안을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 당초 나 당선인은 이 대표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 처리를 주장한 데 대해 반발했다가 입장을 선회했다. 나경원 당선인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처음엔 굉장히 부정적이었지만 이재명 대표가 그 정도로 여러 번 제안했다면 모수개혁이라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이재명 대표가 연금개혁 관련 3번 발언했는데 처음엔 저희가 주장하지 않은 (소득대체율) 45%안을 저희 안이라고 했기 때문에 강하게 비판했고, 3번째 기자회견은 모수개혁을 지금 하지만 구조개혁을 다음에 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상적인 것은 올해 안에 구조개혁까지 포함해 모두 다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국회 원 구성이 녹록잖고 대립이 많이 예상되는 부분에서 모수개혁이라도 먼저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많은 것 같다”며 “하루에 (국민연금이) 800억원 정도씩 손실나는데, 구조개혁을 올해 안에 한다는 조건으로, 일단 많이 내는 부분(보험료율)이라도 합의해보는 것은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같은 당 추경호 원내대표가 전날 연금개혁안을 받을 수 없다고 일축한 것과 관련해 나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는 구조개혁을 전제로 한다고 했지만 이를 믿기 어려우니까 이것만 갖고 할 수 있느냐는 것이 우리 당 입장”이라며 “이도 저도 안 될 때에 대비해 모수개혁이라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 당선인은 “연금개혁에서 2030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과연 본인이 받을 수 있는가’인데 연금이 완전적립식에서 출발해 부과식 형태가 돼가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불신 해소가 크다”며 “그런 면에서 연금 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구조개혁이 너무 필요하고 이것이 연금개혁 끝이라고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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