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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는 박병호였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오는 2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 1층 메이필드볼룸에서 프로야구매니저 운영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후원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투표로 진행된 영예의 올해 선수상 수상자로는 박병호가 선정됐다. 팬 투표로 진행된 올해의 스타플레이어상 부문에도 박병호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삼성 구자욱이 주인공이었다. 재기 선수상은 한화 정현석, 기량발전상은 두산 허경민, 모범상은 롯데 강민호가 각각 선정됐다.퓨처스리그 선수상은 구단별 1명씩 뽑혔다. 삼성 홍정우, NC 김태진, 두산 서두원, 넥센 임동휘, SK 이윤재, 한화 노태형, KIA 박진두, 롯데 김재유, LG 전인환, kt 이창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한편 한국프로야구선수 일동은 프리미어 12 대회 우승을 이끈 김인식 감독을 공로상 수상자로 정했다. 선수단은 김인식 감독에게 모든 선수들의 존경과 애정을 담아 공로 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미네소타 SNS에 "환영합니다 박병호" 인사☞ 박병호, 미네소타와 5년 최대 1800만달러 계약☞ 미국 언론 "박병호, 미네소타와 1200만달러 계약"☞ 두산 떠난 이재우, 한화 유니폼 입는다☞ 한화, 로저스와 190만달러 계약..외인 최고액
- 2015 골든글러브 후보, 트랜드는 새 얼굴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BO는 30일 2015 KBO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여 수상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 44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2015 KBO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을 반영해 각 포지션 별 기준에 따라 선정했으며 정규시즌 투수-타자 부문별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이 3.50 이하이면서, 15승 이상 또는 30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 포수 부문은 96경기 이상 출전하고 타율이 3할 이상인 선수가 후보다. 이번 골든글러브 후보의 면면을 살펴보면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한 것이 트랜드였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골든글러브 후보에서 이름을 찾기 어려웠던 선수들이 적잖이 등장했다. 그만큼 한국 프로야구가 새롭게 사랑받을 수 있는 후보들을 많이 만들어 냈음을 뜻한다. 수상 가능성 여부를 떠나 새 얼굴들이 후보로 자격을 갖췄다는 것 만으로도 한국 프로야구가 사랑받을 수 있는 자원이 그만큼 많아졌음을 뜻한다. 1루수 부문에서는 KBO 신인상의 주인공 삼성 구자욱이 박병호, 테임즈 등과 경쟁을 펼친다. 물론 이 둘을 넘기는 아직 어렵겠지만 같은 후보로 이름을 올려 경쟁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일이라 할 수 있다. 2루수 부문에선 NC 박민우, 롯데 정훈, kt 박경수 등이 눈에 띈다. 신성 박민우 부터 늦깎이 스타 정훈과 박경수까지, 골든글러브 후보로 자격을 갖췄다. 3루수는 두산 허경민이 새 얼굴이다. 내야 전 포지션의 백업 이미지가 강했던 허경민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와 포지션 경쟁에서 승리하며 두산의 3루를 꿰찼다. 유격수 부문은 단연 김하성이 눈에 띈다. 강정호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운 김하성은 골든글러브 수상자로서도 자격을 갖추며 후보 대열에 올랐다. 외야수 부문은 가장 물갈이가 늦은 포지션. 그러나 그 사이를 뚫고 삼성 박해민과 SK 이명기 등이 눈에 띄는 새 얼굴로 등장했다. 다만 지명타자 부문만은 베테랑 경연장이 됐다. 삼성 이승엽과 NC 이호준, 롯데 최준석 등 베테랑 타자 3명이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까지 9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을 세운 이승엽(1루수 7회, 지명타자 2회)은 최다 수상 기록 경신과 함께 역대 최고령 수상까지 노린다. 이승엽의 나이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리는 12월 8일 기준으로 39세 3개월 20일. 수상 시 2013년 LG 이병규가 지명타자 부문 수상 당시 세운 최고령 기록(39세 1개월 15일)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11월 30일(월)부터 12월 4일(금) 오후 5시까지 5일간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관련기사 ◀☞ 한화 투수 이동걸 허유강 12월 5일 결혼☞ 마이너리그 홈런왕 헤스먼, 은퇴...일본서도 플레이☞ 박병호 미국행, 일본 언론서도 관심☞ 한신, 오승환 도박 연루설 조사☞ KBO, 2015 골든글러브 후보 44명 확정
- 임직원이 직접 선정한 국내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텔레콤(017670)과 페이스북 코리아, 에이스프로젝트, 나이스평가정보 등이 2015년 임직원이 뽑은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됐다.잡플래닛(www.jobplanet.co.kr)과 포춘코리아는 2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2015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2015 Best Companies) 시상식을 개최했다.잡플래닛이 이날 발표한 2015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대기업 부문에서, 페이스북 코리아는 외국계 기업 부문에서, 에이스프로젝트는 IT/웹 기업 부문에서, 나이스평가정보는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 임직원이 가장 만족한 기업(Best of the Best)으로 뽑혔다.현대자동차(005380)(대기업), 메트라이프생명보험(외국계기업), 카카오(035720)(IT/웹 기업), 엔서치마케팅(중견/중소기업)은 대상(2등)의 영예를 안았다.대기업 중에서는 SK그룹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강세가 돋보였다. SK그룹은 SK텔레콤이 대기업 최고 만족도를 기록한 가운데 SK플래닛이 사내 문화 부문 최우수상, SK이노베이션(096770)이 업무와 삶의 균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단 SK이노베이션은 대기업 대상을 수상했던 지난해에 비해 하락세를 기록했다.현대자동차 그룹은 종합 1위는 놓쳤지만 대기업 중 종합 탑5에 가장 많은 계열사를 올렸다. 대기업 종합 부문에서 현대자동차(대상), 기아자동차(000270)(최우수상), 현대엔지니어링(우수상)이 순위를 휩쓸었다.이밖에도 현대오토에버(IT/웹 기업 종합 부문 최우수상, 복지 및 급여 부문 최우수상, 경영진 부문 최우수상), 현대엔지니어링(대기업 경영진 부문 최우수상), 기아자동차(대기업 복지 및 급여 부문 최우수상), 현대케피코(대기업 복지 및 급여 부문 우수상) 등이 상을 받았다.LG그룹은 LG하우시스(108670)(대기업 종합 부문 우수상), LG화학(051910)(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 우수상) 등 2개 계열사가 상을 받았다. 삼성그룹은 제일기획(대기업 사내문화 부문 우수상)만이 이름을 올렸다.IT/웹 기업군에서는 모바일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매니저’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가 카카오나 네이버(035420) 등의 대기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에이스프로젝트는 직급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잡플래닛 리뷰에서 전 직원으로부터 고르게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올해 처음 선정을 시작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는 외국계 회사들이 리스트 상위를 차지했다. 화장품 판매 기업 ‘뉴스킨 코리아’가 초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받았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최우수상으로 뒤를 이었다. NH농협은행은 비 외국계 기업 중 가장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다.부문별 시상에서는 각 기업의 특성이 도드라지게 나타났다. 승진기회 및 가능성 부문에서는 소위 ‘일이 힘들더라도 사람이 크는 분위기’를 가진 기업이 높은 순위를 받았다. 드라마 ‘미생’의 무대로 유명한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을 비롯해 세계 1위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 법인인 FRL코리아가 대기업 중 가능성이 열린 곳으로 꼽혔다.중견/중소기업 중에서는 PR/마케팅 전문 회사인 마콜커뮤니케이션컨설팅과 프레인글로벌이 이름을 올렸다.복지 및 급여 부문에서는 탄탄한 구조를 가진 기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기업 중에서는 기아차와 현대케피코가 이름을 올렸다. 중견/중소기업으로는 이디야와 한국인터넷서비스, 외국계 기업으로는 한국필립모리스, 동우화인켐이 명단에 올랐다.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그리고 네이버 역시 이 부문에서 상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SKT, HN주택임대관리에 스마트홈 공급 계약 체결☞[2015 광고대상]종합대상-SK텔레콤 '연결의 무전여행'☞에넥스 알뜰폰, 기존 KT망에 SKT망 추가
- 테임즈와 NC, 시상식에 좋은 선례 남겼다
- 테임즈가 40-40에 성공한 뒤 베이스를 뽑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가장 성공한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와 그의 소속구단 NC가 한국 프로야구사에 좋은 선례를 남겼다. KBO는 24일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MVP와 신인상을 선정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MVP 후보는 NC 에릭 해커와 에릭 테임즈, 넥센 박병호, KIA 양현종 등 4명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단연 테임즈다. 올시즌 전인미답의 사상 첫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주인공이다. 한 시즌 두 차례 사이클링 히트 역시 최초의 기록이다. 타율, 득점, 장타율, 출루율 부분에서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홈런왕이자 타점왕 박병호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했다.NC는 그런 테임즈를 위해 따로 비행기표를 준비했고, 축제에 함께 하고자 테임즈도 시상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지난 달 28일 시즌을 마치고 한국을 떠난 테임즈는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는 각종 투표에서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받아왔다. 시상식에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개인 일정상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수상 여부를 결정지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어찌됐건 적잖은 영향을 미쳤던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기 바빴고, 시상식 표심은 그들의 부재에 냉담했다. 테임즈가 시상식에 참가한다는 사실은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투표는 이미 시즌 종료 직후인 준플레이오프 때 이뤄졌다. 당시엔 테임즈의 참석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었다. 결과에 상관이 없음에도 테임즈는 시상식 참가를 결정했다. 자신이 직접 받지 못하게 되더라도 시상식은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축제라는 더 큰 대의를 생각하고 움직였다. 그런 테임즈를 지원한 NC 구단의 노력도 박수 받을만 했다. 결과 또한 좋았다. 테임즈는 박병호를 제치고 MVP에 오르며 우즈, 리오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MVP에 오른 외국인 선수가 됐다. ▶ 관련기사 ◀☞ ''홈런,타점왕'' 박병호 "많은 고민 결실 있어 좋았다"☞ ''도루왕'' 박해민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최다안타왕'' 유한준 "가족에게 영광 돌리겠다"☞ 신인왕 표심, 붙박이 보다 멀티에 주목하다☞ 신인왕 구자욱 "더 큰 꿈 위해 달려가겠다"
- KBO, 30일 야구인 골프대회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우승팀 두산 베어스가 후원하는 제34회 KBO 야구인 골프대회가 오는 11월 30일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KBO 야구인 골프대회는 10개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 프런트를 비롯해 야구 관계자, 언론 관계자 등이 참가하여 한 시즌을 마무리하며 화합과 우정을 다지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다.KBO 야구인 골프대회는 전 홀에서 티 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핸디를 적용해 점수를 내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성적을 기준으로 우승 및 메달리스트, 준우승, 3위,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다양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참가를 원하는 경우 11월 23일(월)부터 26일(목) 오후 5시까지 KBO 홍보팀으로 신청해야 하며, 참가비는 그린피와 카트피 포함 15만원이다(캐디피, 그늘집 본인 부담).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 카스포인트 어워즈, 야구용품 경매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엠비씨플러스(MBC PLUS)는 2015 카스포인트 어워즈 개최를 기념하며 베이스볼투나잇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tmbc)에서 수상 선수들의 사인 야구 용품 경매 행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카스포인트 타자·투수 TOP3와 KBO리그 구단별 베스트 플레이어 11명의 사인 야구 용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프로야구선수협회에 기부하여 유소년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11월 17일부터 23일 정오까지 진행되는 1차 온라인 경매에서는 카스포인트 타자부문 TOP3 선수인 넥센 박병호, NC 나성범, 두산 김현수 선수의 배트, 글러브, 유니폼, 모자의 사인 야구 용품이 첫 선을 보인다.특별 경매로 진행되는 탑(TOP, 본명 최승현)의 광고 촬영 의상은 11월 24일부터 30일 정오까지 2차 온라인 경매로 진행하며, 마지막 3차 온라인 경매는 12월 1일부터 4일 정오까지 카스포인트 투수부문 TOP3, KIA 양현종, 두산 유희관, SK 김광현 선수의 글러브, 유니폼, 모자 사인 용품을 경매한다.마지막 4차 경매는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상식 당일 현장 경매로 진행되며, 구단 베스트 플레이어(한화 김태균, LG 박용택, kt 박경수, 롯데 최준석, 삼성 최형우) 선수들의 사인 용품 경매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경매 참여 횟수의 제한은 없으며, 최초 입찰 금액 1천원으로 시작하여 1천원 단위 이상으로 희망 입찰 금액을 남기면 마감 시 최고가를 적은 응찰자가 낙찰된다. 온라인 경매 최종 낙찰자는 카스포인트 어워즈 시상식에 초대된다.
- BNK금융, 제2회 ‘최동원 상’ 시상식 개최…두산 베어스 유희관 투수 수상 영예
- △성세환(오른쪽) BNK금융 회장과 두산 베어스 유희관(왼쪽 두번째)선수가 11일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회 ‘최동원 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민식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유희관 투수, 고(故)최동원 선수 어머니 김정자 여사, 성세환 회장. [사진=부산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BNK금융그룹은 11일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제2회 ‘최동원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최동원 상’ 수상자인 두산 베어스 소속의 유희관 투수, 성세환 BNK금융 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박민식 (사)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고(故) 최동원 선수 어머니 김정자 여사와 프로야구 관계자 및 500여 명이 넘는 야구팬들이 함께 했다. 또 경남고, 양산물금고, 합천야로중 야구부 등 200여 명의 어린 야구 선수들도 참석해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성세환 회장은 축사에서 “‘최동원 상’은 건전한 스포츠 문화 육성과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고 최동원 선수의 열정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투수상으로 더욱 발전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은 ‘최동원 상’은 한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국내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한국판 ‘사이영 상’으로 BNK금융 부산은행이 1회부터 상금을 후원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에도 상금 2000만원, (사)최동원기념사업회 운영비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후원했다. 올해 수상자인 유희관 선수는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로 2015년 정기 시즌 30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8승 5패, 평균 자책점 3.94, 탈삼진 126개, 퀄리티 스타트 17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 용마고, 주니어다이노스 윈터파이널 우승
- 사진=NC 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마산용마고가 주니어다이노스 윈터파이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용마고는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마산고와의 결승전에서 11안타를 몰아치며 8-1로 이겼다. 용마고는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경북고를 꺾고 창단 51년만에 전국체전 단독우승에 오른 기세를 이어갔다. 마산고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용마고를 눌러 예선 3연승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승에선 3안타로 묶여 공격의 실마리를 푸는데 실패했다.용마고는 1회 선두 홍지훈의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도루와 투수폭투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고 강동권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용마고는 1-1이던 3회 1사 2,3루서 오영수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려 2-1로 달아났다. 용마고는 2-1이던 4회 선두 이성규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이상혁, 오재성의 연속 안타로 3-1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 2,3루에서 박성하, 홍지훈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2점을 보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용마고는 계속된 1사 2,3루 찬스에서 강동권의 중전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7-1을 만들었다. 용마고는 4회에만 6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용마고는 7회 2사 1루서 이성규의 우익선상 2루타로 8-1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마산고는 0-1로 뒤진 2회 2사 1,3루서 조지광의 내야안타 때 3루 주자 하선우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마산고는 4회부터 7회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고전했다. 용마고는 선발로 나선 에이스 이정현이 6이닝 3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7회 이후 이승현-강병무의 완벽한 계투작전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경남야구협회 이재문 회장이 우승-준우승-감독상을 시상했다. NC 다이노스는 이날 지역연고 고교팀 7개(군산상고, 김해고, 마산고, 마산용마고, 양산물금고, 울산공고, 전주고), 중학교팀 11개(군산남중, 군산중, 내동중, 마산동중, 마산중, 신우중, 야로중, 외포중, 원동중, 전라중, 제일중), 초등학교팀 9개(군산남초, 대현초, 무학초, 사파초, 삼성초, 신풍초, 양덕초, 중앙초, 진북초)에 야구공과 용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9개 초등학교팀에는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선수단에 뽑힌 다이노스 멤버 4명(투수 임창민, 이태양, 외야수 나성범, 조대현 트레이너)의 이름으로 수비용 마스크 60개(4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된 이 용품은 유소년 선수들이 튀는 공을 잡을 때 얼굴이 다치는 것을 막고 기본기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돕는 훈련기구다. 창단팀인 물금고 등 고교 7개팀에는 시합구 11박스 외 ‘드림볼’ 2400여개를 전달했다. NC 다이노스는 한해 경기와 훈련 중에 사용한 공을 모은 뒤 프로선수들의 땀과 기운이 배인 훈련구에 드림볼이란 이름을 붙여 아마팀에 기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