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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리그 야구대회 성료
  •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리그 야구대회 성료
  • 2024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 야구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가동초 선수들과 준우승한 갈산초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함께 모자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서울시 관내 U12 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 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지난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구의야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서울시 관내 22개팀이 참가하여 흥타령기 예선을 겸해 진행됐다. ‘클래식 리그’ (갈산초, 봉천초, 도곡초, 역삼초, 방배초, 화곡초 이상 6팀)와 ‘프리미어 리그’ (영일초, 효제초, 가동초, 길동초, 고명초, 상일초 이상 6팀)로 나뉘어 각 리그 우승팀이 왕중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열렸다.‘클래식 리그’ 우승팀은 갈산초, 준우승 화곡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가동초, 준우승은 상일초가 각각 차지했다. 5일 각 리그 우승팀인 갈산초와 가동초가 서울시 춘계 U12 야구 왕중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승부를 펼쳤다.경기는 왕중왕전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결국 가동초가 초반 열세를 딛고 5회초 1점, 6회초 5점을 얻어갈산초를 9-6으로 눌렀다.대회 MVP는 김지완(가동초 6학년), 우수투수상 이예훈(가동초 6학년), 타격상 오승환(가동초 6학년), 감투상 이승원(갈산초 6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 수상 선수들에게는 KSM스포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러브, 압구정 아이리치안경원의 안경ㆍ스포츠고글 상품권, 비바스포츠 야구용품, 야구 서적 등 풍성한 상품이 수여됐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윤규 회장은 “이번 대회 왕중왕전이 4월 5일 식목일에 진행됐다. 식목일의 의미처럼 내일의 울창한 숲을 가꾸기 위해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서울시 학생 선수들이 성장하여 국내 프로무대,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수장 없던’ KIA, 새 사령탑에 이범호... “팀 분위기 추스를 수 있는 적임자”
  • ‘수장 없던’ KIA, 새 사령탑에 이범호... “팀 분위기 추스를 수 있는 적임자”
  •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유격수 부문 시상자로 나선 이범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수장을 잃었던 KIA 타이거즈가 이범호 체제로 새롭게 출항한다.KIA는 13일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을 합해 총 9억 원에 서명했다.앞서 KIA는 지난달 29일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결별했다. 감독 없이 호주 캔버라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던 KIA는 타격을 지도하던 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KIA는 “팀 내 퓨처스(2군) 감독과 1군 타격 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라며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이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이 감독은 2000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10년을 한화에서 보낸 그는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친 뒤 2011년 KIA에 입단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년 은퇴할 때까지 KIA에서 뛰며 1차례 한국시리즈 우승(2017년)을 경험했다.프로야구 통산 최다 만루 홈런 기록(17개)을 지녔고 통산 성적은 타율 0.271, 홈런 329개, 타점 1,127개, 안타 1,727개.이 감독은 현역에서 물러난 뒤 KIA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스카우트로 출발해 퓨처스 감독을 거쳐 2022년부터는 1군 타격 코치로 활동했다.이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레 감독 자리를 맡게 돼 걱정도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차근차근 팀을 꾸려나가겠다”라며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의 야구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지도자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초보 감독이 아닌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맡겨진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에 올려놓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024.02.13 I 허윤수 기자
KBO,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KBO 리그 스폰서십 계약 체결
  • KBO,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KBO 리그 스폰서십 계약 체결
  • 허구연(오른쪽) KBO총재와 라머스 예룬 피터 한국쉘 대표이사가 KBO리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프로야구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양 측은 5일 양 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스폰서십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17년 연속 윤활유 판매 세계 1위인 “쉘 plc (Shell plc)”의 국내 합작투자 법인인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는 2016년부터 8년간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KBO 리그를 공식 후원 해왔다.KBO와 한국쉘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3년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KBO 리그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한국쉘은 연비가 우수하고 강력한 엔진 성능을 구현하는 ‘쉘 힐릭스 울트라’ 제품과 같이 매월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KBO 리그 선수를 선정하는 ‘쉘 힐릭스 플레이어’ 시상을 진행한다.쉘 힐릭스 플레이어는 월간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기록을 기반으로 KBO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또한 KBO 리그 중계 가상광고, 전 구장의 베이스 광고 및 비디오 판독 브랜딩과 더불어 구장에서의 현장 프로모션 등을 통해 야구팬들과 직접 교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한국쉘 라머스 예룬 피터 대표이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한국프로야구를 통해 최고급 프리미엄 엔진오일인 쉘 힐릭스 울트라가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2.05 I 이석무 기자
‘부활’ 리디아 고, LPGA투어 개막전서 통산 20승…명예의 전당 -1점
  • ‘부활’ 리디아 고, LPGA투어 개막전서 통산 20승…명예의 전당 -1점
  • 리디아 고가 22일 열린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셀피를 찍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7·뉴질랜드·하나금융)가 암울했던 2023년을 지우는 데 걸린 시간은 단 4라운드면 충분했다.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알렉사 파노(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쌓은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약 3억원)를 획득했다. 만 27세가 되기 전에 LPGA 투어 20승을 기록한 선수는 리디아 고가 역대 7번째다.아울러 통산 20승은 LPGA 투어 역대 12번째 기록이다. 현재 출산 휴가 중인 박인비(36·21승)보다 1승 모자라다.리디아 고는 우승 후 “내가 다시 우승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하게 돼 기쁘다. 내 예상보다 훨씬 더 빨랐다”고 소감을 밝혔다.리디아 고는 2022년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고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그해 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외아들 정준 씨와 결혼하면서 선수 생활에서도 개인적인 인생에서도 ‘꽃길’만 걸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 없이 20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른 횟수가 2차례에 그쳤다. 부진으로 인해 쌓아놓은 CME 글로브 포인트가 부족해 타이틀 방어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도 갖추지 못했고, 1위였던 세계랭킹은 12위까지 떨어졌다.그는 지난 시즌 말미부터 고진영(29) 등을 지도하는 유명 스윙 코치인 이시우 코치를 영입해 스윙 작업에 돌입하며 부활을 꿈꿨다.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포인트 27점 중 26점을 쌓아, 입회에 단 1점만을 남겨놓고 있다. LPGA 투어 우승, 시즌 평균 타수 1위, 올해의 선수상 수상, 올림픽 메달 획득 등에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점이 주어지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2점을 받는다. 박인비가 2016년 만 27세 10개월 28일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기록을 세웠고, 리디아 고가 8년 만에 대기록에 도전한다.리디아 고는 “지난해 힘든 시즌을 보내면서 많이 울었다. 나는 최고의 여성 골퍼들과 경쟁하고 있다. 사람들은 골프가 쉽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털어놨다. 파노가 단독 2위(12언더파 276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단독 3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23)이 공동 12위(4언더파 284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양희영(35)이 공동 22위(1오버파 289타), 전인지(30)가 공동 30위(7오버파 295타)로 뒤를 이었다.한편 이번 대회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유명인사가 한 조를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명인사 부문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제프 맥닐(미국)이 13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36점으로 2위에 올랐다.시상식에서 소감 발표하는 리디아 고(사진=AFPBBNews)
2024.01.22 I 주미희 기자
노시환 "작년 내 점수는 80점, 가을야구로 20점 채울래요"
  • [신년인터뷰]노시환 "작년 내 점수는 80점, 가을야구로 20점 채울래요"
  • 한화이글스 노시환.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작년 제 점수는 80점을 주고 싶어요. 나머지 20점은 가을야구로 채우고 싶습니다”2023년은 노시환(24·한화이글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프로 데뷔 후 유망주 딱지를 완전히 떼고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로 우뚝 섰다.지난해 노시환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98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홈런, 타점 2관왕을 차지했고 골든글러브(3루수 부문)도 수상했다.투수 3관왕을 달성한 에릭 페디(전 NC다이노스)가 아니었다면 당연히 정규시즌 MVP를 받아도 손색없는 성적이었다. 스스로 “트로피를 몇 개 받았는지 세보진 않았는데 시상식은 많이 다닌 것 같다”고 할 정도로 2023년은 노시환의 해였다.점수로 따지면 100점 만점에 120점을 줘도 부족함이 없다. 정작 본인은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 인색했다. 그가 자신에게 매긴 점수는 80점이었다.노시환은 이데일리와 신년 인터뷰에서 “잘한 시즌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타율 3할에 미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아직 더 보여주지 못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내 목표는 매년 더 성장하는 것이다”며 “남은 잠재력을 다 터뜨린다면 그때는 100점이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노시환은 2023년이 의미있는 이유는 또 있다. 국가대표 4번타자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준우승을 견인했다. 야구팬들은 한국야구를 이끌 새로운 ‘국제용 4번타자’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노시환은 “어린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 나간 것이라 진짜 국가대표 4번타자가 됐다는 생각은 안한다”며 “저보다 대단한 선배들이 함께 국가대표로 나간다면 4번타자는 어려울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그러면서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나가서 뛴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그전부터 너무 꿈꿔왔던 일인데 직접 경험하니 자부심과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푸른 용이 승천한다는 2024년 갑진년은 바로 노시환의 해다. 2000년생 용띠인 노시환은 여의주를 물고 더 높은 곳으로 승천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현재 고향인 부산에서 모교와 훈련센터를 오가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노시환은 “지금은 웨이트트레이닝 등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노시환의 2024년 가장 큰 목표는 ‘가을야구’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노시환은 아직 한 번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객관적인 팀 전력이 열세다보니 가을야구는 늘 남의 얘기였다.2024년은 다르다. 최근 몇 년간 리빌딩을 착실히 진행한 한화는 벌써 올 시즌 5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채은성에 이어 올해 안치홍을 영입하는 등 구단도 전력보강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노시환은 “매년 하위권에 머물다 보니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올해는 스스로도 기대가 많이 되고 꼭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더불어 “지난해 채은성 선배님이 온 뒤 확실히 더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안치홍 선배님까지 가세하면 든든함이 더 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노시환에게 2024년 목표를 물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솔직히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작년도 개인적인 목표 없이 그냥 장타를 많이 치고 싶다는 생각만 갖고 시작했다”며 “내가 홈런왕이 될 줄도 몰랐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욕심을 버리니 잘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도 팀과 함께 가을야구에 나간다는 목표만으로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며 “팬들과 함께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1.05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년새 이자 70% 치솟아”…하루 7곳꼴 도산 내몰린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년새 이자 70% 치솟아”…하루 7곳꼴 도산 내몰린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중증환자 전담 병실 만든다-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50억 상향-[사설]지각 예산안 처리…언제까지 밀실 짬짜미 반복할 텐가-[사설]겉도는 남성 육아휴직…여성 독박 육아 이대로 좋은가△2면-“사드 때보다 냉랭한 한중 풀려면 내년 4월 총선전 정상회담 열어야”-“한경협, 경제사절단, 韓 위상 높이는 데 기여…‘글로벌 싱크탱크’ 역량 강화할 것”△2024 예산-예산 선택과 집중…사회복지 8% 이상 늘리고 예비비·ODA 줄여-“연말 변동성 줄어들 것” “총선용 포퓰리즘 정책”△종합-은행권, 자영업 187만명에 1.6조 지원…이자 최대 300만원 돌려준다-간호인력 늘리고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재원 조달은 숙제-‘日 강제동원’ 2차 소송도 승소…정부 “3자 변제로 배상금 지급”-신생기업 2년째 감소…3곳 중 1곳은 1년내 폐업△고금리의 역습-분양은 안되고 내야 할 이자는 눈덩이…올해 건설사 21곳 고꾸라졌다-“美 눈치보지 말고 금리인하…中企 숨통 터줘야”-금융사로 옮겨 붙을라…부동산PF 리스크 선제관리 나선 당국△정치-당정관계 재정립·영남당 극복·쌍특검 대응…정치인 한동훈 과제-2차 개각 매듭지은 尹대통령, 다시 민생 속으로-배현진 “與, 젊은 인재들 전진 배치로 꼰대 이미지 깨야 총선 승리”-노인층 표심 공략 나선 이재명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추진”△경제-근로자 1명에 대기업 760만원, 중기 483만원 썼다-수출 3개월 연속 증가…내년 전망 ‘맑음’-자영업자 빚 눈덩이…평균대출 1.8억 육박 ‘역대최대’-우리나라 김 글로벌 입맛사냥 성공…수출액 첫 1조 돌파△금융-은행들, 내년부터 ‘특정상품 판매 독려’ 못한다-MZ세대 줄퇴사에 산은 고령화 비상-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김인…“깨끗한 금고 만들 것”-보험사 회계장부 바뀌어도…‘계약자 배당금’ 그대로△글로벌-EU이민·난민협정 타결…돈 내면 난민 거부 가능-“무역규모 2000억달러 돌파”…더 밀착-바이든 “트럼프, 내란 선동” 맹비난에…트럼프 지지 결집 흐름-“美,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인상 검토”△산업-북미·유럽실적 쑥…건설기계, HD현대 효자됐다-스탠바이미·그램 갖고 놀아볼까…LG전자, Z세대 경험공간 오픈-여성 리더십 프로그램 도입…정기선 “역량 마음껏 발휘할 회사 만들겠다”-[현장에서]현실 반영 못한 폐배터리 재활용제도-현대차 “수소·SW 대전환…삶의 혁신 가져올 것”-위니아 M&A 절차 돌입…새 주인 찾기 본격화△산업2-“일부라도 복구 다행” vs “삭감폭 커 생색내기”-‘약 배송 금지·대상 환자 제한’ 풀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개선 노력 다짐-ⓛ인수금 납입 지연 ②낮은 사업 연관성-피노바이오, 美기업과 3200억원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산업3-오영주 “중기 해외진출 지원 전문성 갖춰”-단일점포 첫 3조 매출 새역사…VIP·외국인·MZ공략 통했다-빅히트 ‘새로’ 다음 주자는 증류주…롯데칠성음료 ‘여울’ 출격 대기△증권-‘큰손’ 국민연금, 中수혜주·소부장주 더 담았다-규제완화 약발 안먹네…KRX건설 이달 1.74%↓-국내 주식형 펀드 1.4조 순유출, 채권형은 1.6조 유입△증권2-수출 호조에…멈칫했던 현대차·기아株 다시 질주-금감원 “제2의 파두사태 막는다”..내년 2분기 개선방안 마련키로-IRA 수혜 전망에…얼어붙은 태양광株 볕드나-신한자산운용 ‘SOL 종합채권 액티브 ETF’ 올 수익률 7.59% ‘최고’△부동산-달빛철도 첫발 뗐지만..‘총선용 포퓰리즘’ 논란-집 안팔리자 “전세로 돌려주세요”-송파구 정비사업 수주전 후끈…빠듯한 공사비 ‘관건’-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중앙’ 전 주택형 청약 1순위 마감△ESG 앞장서는 삼성전자-스마트공장 구축지원..中企와 노하우 공유 ‘상생의 길’-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넘어 취업교육까지…미래 인재 양성 돕는다△MICE-‘서울~뉴욕 7시간’ 초음속 항공…마이스 산업 新시장 연다-세계 최고 마이스 호텔..롯데, 9년 연속 선정 영예-“컨벤션 비즈니스도 수출 가능…중동·美 공략”△관광비즈-‘조선팝 성지’로 급부상..콘텐츠 관광 판 바꾼다-아레나·아트 품고..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표방-초급 스키어도 정상에서 스키 탄다..곤지암서 ‘씽씽’△스포츠-“민간위원 위촉은 정부 고유 권한” vs “스포츠계 원로 추천 무시한 처사”-“박수 그만치고 내년엔 美그린서 박수 받을래요”-비판 잠재운 ‘명품 왼발’..이강인 시즌 2호 도움-프로야구 통합우승 LG, 유니폼 판매량도 ‘으뜸’△오피니언-직언을 통촉해 주시옵소서-과도한 현금보유의 함정-SAF 시장 선점, 정부 지원 받쳐줘야△피플-한화그룹 취약계층에 40억 나눔실천-강력사건부터 신종범죄까지..국민민생 보호 ‘앞장’-호반그룹,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 기부-인천시장 만난 中企 “고금리 위기 지원 확대해야”-에코프로 임직원, 이웃돕기 성금 십시일반-생명보험·손해보험협, 범죄근절 유공자 시상-경찰대 총동문회 3000만원 장학금△사회-문어발콘센트·거미줄전선 얼기설기…화재 비상벨은 대체 어딨나요-‘미투운동’ 불붙인 서지현 전 검사, 안태근·국가 상대 손배소 최종패소-내일까지 맹추위…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감-형제복지원 국가 배상책임 첫 인정…“1년당 8000만원 지급”
2023.12.21 I 최영지 기자
다큐다, 브이몬스터와 AI 버추얼 휴먼 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 다큐다, 브이몬스터와 AI 버추얼 휴먼 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라인 추모 서비스 전문기업 다큐다는 브이몬스터와 AI 버추얼 휴먼 기술을 활용한 공동 서비스 개발을 위해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왼쪽부터) 민동찬 브이몬스터 대표와 전영진 다큐다 대표 (사진=다큐다)다큐다와 브이몬스터는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12월 8일 리베라 호텔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은퇴 선수 협회인 일구회의 ‘2023년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AI 버추얼 휴먼 기술로 故 최동원 선수를 복원하여 일구상 시상식에 참석한 여러분께 영상을 통해 시상식 개최 축하와 대한민국 야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故 최동원 선수의 축사는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야구계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과 반가움을 안겨줬다. 故 최동원 선수의 축사가 끝난 후 장내는 박수 소리로 가득 찼고 그리운 친구의 목소리를 들은 일구회의 김광수 회장은 눈시울을 붉혔다.일구회 관계자는 “故 최동원 선수가 직접 등장하여 일구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안부 인사를 전하는 콘텐츠로 행사가 보다 뜻깊고 감동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AI 버추얼 휴먼으로 복원된 故 최동원 (사진=다큐다)브이몬스터는 AI 기술을 적용하기에 촉박한 시간임에도 故 최동원 선수를 현실감 있게 복원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하였고, 다큐다와의 협약을 통해 개인의 프로필 영상, 버추얼 영정, AI 인물 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버추얼 휴먼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민동찬 브이몬스터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AI 버추얼 휴먼 기술의 가치를 더욱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며 “다큐다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AI 버추얼 휴먼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다는 온라인 추모 플랫폼을 확장하여 일구회와 같은 유명 인사들의 온라인 추모관을 시작으로 일반인과 셀럽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에 버추얼 휴먼 콘텐츠를 접목하여 감동과 의미가 있는 서비스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전영진 다큐다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브이몬스터의 기술력과 다큐다의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추모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족과 추모객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추모 중심의 새로운 장례 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3년 설립된 브이몬스터는 자연어, 음성, 영상 등 생성형 AI 기술을 융합하여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버추얼 휴먼을 구현해 제공하고 있다. 브이몬스터는 설립 직후 초기 투자 유치, 딥테크 팁스 선정 등 기업 기술의 저력을 증명했으며, 앞으로 버추얼 휴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술의 대중화와 상용화를 목표로 나아갈 예정이다.2016년 설립된 다큐다는 온라인 추모 플랫폼 ‘다큐다 메모리얼’을 운영하며, △모바일 영상 부고 △실시간 추모 영상 △디지털 영정 사진 △온라인 조문 글 △조문 답례품 상품권 △장례식장 관리 프로그램 등 장례 전 과정의 추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다큐다는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교원예움 장례식장 등 국내 17개 주요 장례식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2만 건 이상의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진행했다.
2023.12.14 I 이윤정 기자
'최고 포수' 양의지,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LG·NC, 3명 수상자 배출
  • '최고 포수' 양의지,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LG·NC, 3명 수상자 배출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상을 수상한 양의지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 포수’ 양의지(36·두산베어스)가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글러브 통산 최다 수상을 눈앞에 뒀다.양의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305, 17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KBO가 올해 신설한 수비상 포수 부문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양의지는 이번 포함해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 중 8번은 포수로서, 1번은 지명타자로서 수상했다. 9차례 수상은 10차례 수상한 이승엽 두산베어스 감독에 이어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단독 2위 기록이다.또한 포수로서 8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김동수(7회) 현 서울고 감독을 제치고 포수 부문 최다 수상 신기록도 세웠다.아울러 만 36세 6개월 6일의 양의지는 포수 최고령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만 36세 3개월 22일의 나이로 2021시즌 골든글러브를 받은 강민호(삼성라이온즈)가 가지고 있었다.양의지는 “내년 시즌엔 이승엽 감독님이 더 많이 환호할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LG트윈스는 가장 많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루수 오스틴 딘,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홍창기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올해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오스틴 딘은 총 유효표 291표 중 271표(득표율 93.1%)를 받아 최다 득표 기록도 세웠다. 그는 올해 139경기에서 타율 .313,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면서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시리즈 MVP’ 오지환도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유격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을 이뤘다. 오지환은 유효표 291표 중 154표(52.9%), 최대 경쟁자였던 KIA타이거즈 박찬호(120표)를 근소하게 제쳤다. 오지환은 “내년에도 통합 우승을 차지해 왕조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득점(109점), 출루율(.444) 2관왕을 차지한 홍창기는 2021년에 이어 2년 만에 황금 장갑을 받았다.올해 가을야구에서 돌풍을 일으킨 NC다이노스 역시 투수 부문 에릭 페디, 외야수 부문 박건우, 지명타자 부문 손아섭 등 3명이 상을 받으면서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KBO리그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투수 3관왕’ 페디는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면서 최고의 투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올해 KBO리그를 정복한 페디는 내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베테랑 외야수 박건우는 프로 데뷔 14년 만에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그는 “이 상을 받기까지 오래 걸렸다”라며 “제 남은 야구 인생은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을 위해 하겠다”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6년 만에 ‘20대 홈런왕’에 등극한 타점, 홈런 2관왕 노시환(한화이글스)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생애 첫 수상이다.노시환은 “첫 골든글러브를 받게 돼 행복하다”며 “올해 최정 선배님을 넘기 위해 달린 덕분에 이 상을 탈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밖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을 맡은 김혜성(키움히어로즈)은 2년 연속 2루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김혜성은 2023 페어플레이상도 받아 트로피 두 개를 품에 안았다. 삼성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도 외야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상을 받았다.골든글러브 투표는 KBO리그 취재기자, 사진기자,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각 부문 수상자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2023.12.11 I 이석무 기자
'KS MVP' 오지환, 최대 격전지 유격수 GG...노시환, 첫 수상
  • 'KS MVP' 오지환, 최대 격전지 유격수 GG...노시환, 첫 수상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를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캡틴’ 오지환(33)이 최대 격전지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오지환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황금장갑을 받았다. 전체 291표 중 154표(52.9%)를 받았다.오지환은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68 8홈런 62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박찬호(KIA)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면서 MVP에 오른 프리미엄을 제대로 받았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316 3홈런 8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오지환은 이번이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을 받았다.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KBO리그 홈런과 타점 2관왕을 차지한 노시환(23·한화이글스)에게 돌아갔다. 노시환은 생애 처음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전체 291표 중 245표(84.2%)를 받았다.노시환은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99 153안타 31홈런 85득점 101타점 출루율 .388, 장타율 .541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20대 홈런왕이 나온 것은 2016년 최정(SSG랜더스) 이후 7년 만이었다.골든글러브 주인공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노시환, 생애 첫 골든글러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상을 받은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1 superdoo82@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12.11 I 이석무 기자
'득표율 93.1%'오스틴 딘, LG 첫 외국인 GG...김혜성, 세 번째 수상
  • '득표율 93.1%'오스틴 딘, LG 첫 외국인 GG...김혜성, 세 번째 수상
  • LG트윈스 오스틴 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외국인타자 잔혹사’를 끊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오스틴 딘이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오스틴 딘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오스틴 딘은 총 유효표 291표 중 271표(득표율 93.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박병호(12표·KT위즈)와 양석환(8표·두산베어스)을 가볍게 따돌렸다.올해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오스틴은 139경기에 출전, 타율 .313 23홈런 95타점 87득점 OPS .893의 성적을 냈다. 홈런·타점·장타율 3위, 안타 4위, 득점 6위, 타율 9위 등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고르게 활약했다.외국인선수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에릭 테임즈(2015·2016년. 전 NC다이노스) 이후 2번째다.아울러 LG 소속 외국인선수가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는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난해까지 외국인선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한 적이 없었다.2루수 부문은 키움히어로즈 간판타자 김혜성(24)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김혜성은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이다. 2021년에는 유격수로서, 2022년과 올해는 2루수로서 이 상을 받았다.김혜성은 올 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35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OPS .842의 커리어하이 성적을 냈다. 득점과 최다 안타 부문 2위를 차지했고 6년 연속 20도루 이상도 달성했다. 타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6.19로 노시환(한화이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골든글러브 주인공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상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11 I 이석무 기자
올해 일구대상은 ‘최강야구’…노시환 최고 타자·임찬규 최고 투수상
  • 올해 일구대상은 ‘최강야구’…노시환 최고 타자·임찬규 최고 투수상
  • 일구대상 수상한 JTBC 최강야구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일구대상을 수상했다.JTBC ‘최강야구’가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받았다. 일구대상은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이대호, 정근우, 유희관, 정의윤, 서동욱, 김선우, 박용택 등 ‘최강야구’ 출연진과 장시원PD가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지난해 6월 첫 방송된 최강야구는 프로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독립리그, 고교·대학, 프로 퓨처스(2군) 팀과 경기를 펼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독립리그, 고교·대학, 프로 퓨처스(2군) 팀과 경기를 펼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 시즌에 30경기를 치러 승률 7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형식이다.전직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 몬스터즈는 김성근 감독이 이끌고 있다.일구회 측은 “야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도 많이 시청함으로써, 많은 이에게 야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일구대상 수상자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김성근 감독은 “상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구단에서 우리에게 기회를 많이 줬고 기회 속에서 미래라는 희망이 생겼다. 잠실 등 여러 장소에서 경기했다는 것이 한국 야구를 위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타자에게 주는 최고 타자상은 한화 노시환, 최고 투수상은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승을 올린 LG 임찬규가 차지했다.노시환은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아울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번 타자를 맡아 금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고,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도 맹타를 휘둘러 국제 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임찬규는 평균자책점 3.42, 다승 3위에 올라 LG가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특별 공로상에는 아시아 국적 내야수 역대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돌아갔다.신인상은 한화 문동주, 의지 노력상은 NC 류진욱이 차지했다.문동주는 정규시즌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타이완을 상대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류진욱은 2015년 입단해 팔꿈치 수술만 두 차례를 받고도 재기에 성공해 22홀드를 기록했다.프로 지도자상은 이호준 LG 코치, 아마 지도자상은 박건수 성남 대원중학교 감독이 받았다.
2023.12.08 I 주미희 기자
조아제약 대상 4관왕 LG…“‘우승은 어제 내린 눈’, 당장 내년 시즌 준비”
  • 조아제약 대상 4관왕 LG…“‘우승은 어제 내린 눈’, 당장 내년 시즌 준비”
  •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제정한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강남구 엘리아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렸다.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의 주인공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LG 트윈스 차지가 됐다. 오지환이 대상을 받았고 염경엽 감독과 박해민, 구단 프런트까지 각 분야별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선 총 18개 부문 수상자를 가린 가운데 LG가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가장 성공적인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상식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해 열렸다.영광의 대상은 LG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캡틴 오지환에게 돌아갔다. 오지환은 대상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3차전 9회초 2사 1·2루에서 터뜨린 역전 결승 스리런 아치를 포함해 시리즈 기간 3홈런 8타점을 뽑아냈다. 단일 한국시리즈 사상 첫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쓴 그는 타율 0.316(19타수 6안타), 8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또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면서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헌을 인정받아 연말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오지환 대신 대리 수상한 차명석 LG 단장은 “오지환은 이제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캡틴으로 지금과 같은 리더십을 발휘해서 LG가 명문 구단이 갈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칭찬과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우승 감독만 받을 수 있는 감독상의 영예 또한 LG의 사령탑 염경엽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 겨울 LG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부임 첫 시즌만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LG는 올 시즌 염 감독 지휘 아래 86승 2무 56패, 승률 0.606을 기록하며 페넌트레이스 1위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도 kt 위즈를 4승 1패로 격파하는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했다.염 감독은 “사실 LG 트윈스 감독을 맡으면서 이 선수 구성으로 2년 안에 우승하지 못하면 그만둔다는 각오를 가졌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프런트, 사장님, 단장님이 신뢰를 주신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이 가장 중요했는데 우승하면서 선수단, 팬들까지 자신감이 생겼다. 내년에는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싱킹 베이스볼’을 도입하려고 한다. 그럼 더 까다롭고 발전하는 팀, 우승에 가까운 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LG는 대상과 감독상에 이어 프런트상,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박해민)까지 받았다. 차명석 단장은 2018시즌 종료 후 LG 단장으로 부임해 5년 만에 팀을 KBO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구단 대표로 단상에 올라 프런트상을 받은 차명석 단장은 “지난 5년 동안 열심히 전력 보강을 했다. 구슬을 모으는 건 단장의 몫이고 꿰어서 보배로 만드는 게 현장의 역할이다”라며 염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승의 기쁨은 하루 정도 가는 것 같다. ‘우승은 어제 내린 눈과 같다’고 하더라”며 “지금부터 염 감독님과 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투수 임찬규와 함덕주, 내야수 김민성도 모두 잡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kt 위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 4회 초 2사 1, 2루 위기에서 kt 김민혁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박해민은 이 장면으로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박해민은 당시의 세리머니를 재연하며 “사진을 보니 저 순간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돌아봤다. 당시 크게 세리머니를 한 뒤 만세까지 했다는 박해민은 “외야를 가득 채운 팬들이 제가 타구를 잡자마자 만세를 해서 저도 따라했다”며 “(우승할 때까지) 29년을 기다리신 팬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를 세웠다.이외에도 정규리그 홈런(31개), 타점(101개) 2관왕에 오른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최고 타자, 무려 2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할 정도로 꾸준했던 고영표(kt 위즈)가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KBO리그 최고 구속인 161km를 장착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공헌한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신인상, 올 시즌 세이브 1위(42개) 서진용(SSG 랜더스)은 최고 구원 투수상을 받았다. 코치상은 NC 다이노스 마운드를 팀 평균자책점 2위(3.83)로 이끈 김수경 코치에게 돌아갔다.재기상은 타격(타율 0.339), 안타(187개) 1위를 석권한 손아섭(NC)이, 수비상은 리그 최고의 안방마님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차지했다. 기량 발전상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박영현(kt)의 몫이 됐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올 시즌 도루 24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나란히 특별상을 받았다.
2023.12.05 I 주미희 기자
亞 내야수 첫 골드글러브 김하성 “MLB 생존비결? 한국인의 근성”
  • 亞 내야수 첫 골드글러브 김하성 “MLB 생존비결? 한국인의 근성”
  •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과 김하성이 특별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배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생존 비법에 대해 조언했다.김하성과 배지환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공동 수상했다.KBO리그를 거쳐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하성은 올해 152경기를 뛰며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역사도 썼다.김하성은 “미국 생활이 많이 힘들었는데 골드글러브라는 상이 나를 더 발전하게 만들었다.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김하성과 나란히 선 배지환은 김하성에게 “메이저리그에서의 생존 비법이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했다.김하성은 “한국인의 근성으로 악착같이 달라붙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MLB 데뷔 초반에는 고전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수비력을 두루 갖추며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터득했다.김하성은 “지환이와 같이 경기해보고 몸으로 부딪혀본 결과 매우 좋은 선수다. 한국에서 뛰었어도 분명 최고의 선수가 됐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환이도 도루와응ㄹ 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배지환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중 MLB에 입성했다. 올해 빅리그 111경기에서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를 기록했다.김하성과 배지환은 지난 6월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피츠버그의 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김하성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배지환은 6회말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배지환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만난 경기여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며 멋쩍게 웃은 뒤 “내년에 (맞대결) 기회가 된다면 꼭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또 김하성은 내년 3월 고척돔에서 최초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MLB 개막전을 많은 후배들이 관전하고 동기부여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하성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와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경기하는 걸 보면서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올해 노시환, 김혜성, 이정후 등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한국 야구를 이끌어가야 할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이 하루 빨리 메이저리그에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3.12.04 I 주미희 기자
LG 통합 우승 이끈 오지환,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
  • LG 통합 우승 이끈 오지환,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
  • 오지환(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 오지환이 올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빛난 별이 됐다.오지환은 4일 서울시 강남구의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오지환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경기에서 홈런 3개로 8타점을 책임졌다. 특히 시리즈 2~4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단일 KS 사상 첫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1승 1패로 맞선 3차전 5-7로 뒤진 9회 초 2사 1·2루에서 터트린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은 리그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자 시리즈 향방을 좌우한 전환점이었다. 오지환의 활약 덕분에 KS에서 KT 위즈를 4승 1패로 격파한 LG는 무려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최고 타자상과 최고 투수상은 각각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고영표(kt 위즈)에게 돌아갔다. 노시환은 올 시즌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2관왕에 올랐다. 최하위 한화의 탈꼴찌를 이끌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고영표는 28경기에 등판,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로 활약했다. 무려 21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낼 정도로 꾸준했다. 정교한 제구를 앞세워 ‘최고 투수’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최고 구원 투수상은 42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른 SSG 랜더스 서진용에게 돌아갔다. 서진용은 리그 사상 첫 ‘노블론 30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1년 내내 꾸준히 SSG 뒷문을 지켰다.치열한 경쟁을 펴친 신인상은 문동주(한화 이글스)에게 돌아갔다. 몫이었다 문동주는 올해 23경기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맹활약,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다.감독상은 LG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 코치상은 NC 다이노스의 마운드를 탈바꿈한 김수경 코치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부진을 씻고 타격왕에 오른 NC 손아섭은 재기상, 리그 최고의 안방마님 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수비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깜짝 놀랄 만한 활약으로 야구팬을 놀라게 한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와 kt 박영현은 함께 기량발전상을 받았다.특별상은 아시아 내야수로는 사상 첫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를 받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과 올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공동 수상했다. 공로상은 야구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탠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돌아갔다. 통합 우승팀 LG는 대상과 감독상에 이어 프런트상과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박해민)까지 받아 4관왕에 올랐다.※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자 명단▲대상=오지환(LG 트윈스)▲최고타자상=노시환(한화 이글스)▲최고투수상=고영표(kt 위즈)▲최고 구원투수상=서진용(SSG 랜더스)▲특별상=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박해민(LG 트윈스)▲감독상=염경엽(LG 트윈스)▲코치상=김수경(NC 다이노스)▲신인상=문동주(한화 이글스)▲재기상=손아섭(NC 다이노스)▲수비상=양의지(두산 베어스) ▲기량발전상=윤동희(롯데 자이언처), 박영형(kt 위즈)▲공로상=JTBC 최강야구▲허구연 장학회 공로상=신상민 대한유소년클럽 야구협회장▲면역칸에스상=원태인(삼성 라이온즈)▲헤파토스상=김혜성(키움 히어로즈)▲조아바이톤상=윤영철(KIA 타이거즈)▲프런트상=LG 트윈스
2023.12.04 I 주미희 기자
‘홈런왕’ 노시환,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 ‘홈런왕’ 노시환,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 한화이글스 노시환이 1일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홈런왕’ 노시환(22)이 프로야구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김현수)가 개최하고 국내프로야구선수가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뽑는 ‘2023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리얼 글러브 어워드는 국내 야구 시상식 중 유일하게 선수들만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상위 5위 안에 든 노시환, 고영표(kt wiz),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양의지(두산 베어스), 홍창기(LG 트윈스)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국내 프로야구 선수 약 700명은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가 노시환을 선택했다.올 시즌 노시환은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WAR 6.83의 성적을 올렸다. 홈런과 타점은 리그 1위, 장타율(0.541)은 2위다.노시환은 이승엽 두산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노시환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주신 것 같다. 내년 시즌엔 겸손한 자세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수비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된 포지션별 수상자에는 선발투수 고영표, 구원투수 박영현(kt), 포수 박동원(LG), 1루수 양석환(두산), 2루수 김혜성, 3루수 허경민(두산), 유격수 김주원(NC), 외야수 박해민(LG), 홍창기, 정수빈(두산)이 선정됐다.베스트 키스톤 콤비상은 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이상 LG)가 받았고, 베스트 배터리상은 고영표(투수)-장성우(이상 kt)가 수상했다.
2023.12.01 I 주미희 기자
오타니, 3년 연속 ML 최고 지명타자상...오티스 이후 처음
  • 오타니, 3년 연속 ML 최고 지명타자상...오티스 이후 처음
  • 오타니 쇼헤이.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9)가 3년 연속 최고의 지명타자로 인정받았다.MLB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리그 최우수 지명타자에게 수여하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전했다.에드가 마르티네스 상은 1973년 지명타자 제도가 실시된 이후 ‘최우수 지명타자 상(Outstanding Designated Hitter Award)’으로 시상이 이뤄졌다.그러다가 2004년 전설적인 지명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에드가 마르티네즈 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AP통신이 자체적으로 선정했지만 2000년 부터 BBWAA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지명타자로 총 100타석 이상 들어서야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오타니는 이번 수상으로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이 상을 받게 됐다. 3년 연속 수상 기록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전설적인 왼손 거포 데이비드 오티스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상을 휩쓴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다. 심지어 통산 5번이나 이 상을 받았던 마르티네즈도 3년 연속 수상은 이루지 못했다.오티스는 무려 8차례나 이 상을 챙겼다. 오타니는 올 시즌 LA에인절스 소속으로 한 시즌 동안 타율 .304, 44홈런 96타점 3루타 8개, 20도루를 기록했다. 홈런과 출루율, 장타율, OPS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를 휩쓸었다.심지어 투수로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2이닝을 던지면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이 마저도 8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을 당하기 전 성적이다.오타니는 앞서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도 미국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1위표를 쓸어담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오타니는 현 소속팀 LA에인절스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FA 시장에 나온 오타니의 몸값은 사상 처음으로 5억 달러(약 6497억원)를 훌쩍 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23.12.01 I 이석무 기자
'올해의 선수' 노시환 "내년이면 6년차...부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할 것"
  • '올해의 선수' 노시환 "내년이면 6년차...부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할 것"
  • 한화이글스 노시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의 ‘젊은 거포’ 노시환(23)이 2023 KBO리그를 빛낸 ‘왕별’로 떠올랐다.노시환은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골든블랑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내 언론사가 주최하는 야구 시상식 중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은 한해를 빛낸 KBO리그 분야별 15명을 시상한다.입단 5년, 풀타임 4년 만에 홈런(31개)과 타점(101개)왕을 차지하며 KBO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선 노시환은 “과분한 상을 주신 스포츠서울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나에게 정말 뜻깊은 시즌이었다. 많은 분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다”고 소감을 밝혔다.팀에서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4번타자로도 존재감을 뽐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에 출전해 맹위를 떨쳤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경기 타율 .438, OPS 1.140, APBC에서도 4경기 타율 .389, OPS .921로 ‘국제용’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노시환은 “특히 팀 성적이 안좋았는데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이면 6년차로 접어들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내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것 같다. 부담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선수가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홈런타자가 되는 게 꿈이어서 주저하는 스윙보다 강하게 공을 맞히는 것을 연구했다”며 “한국 최고 선수가 돼서 팀을 가을야구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다. 더 노력할테니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올해의 투수’는 KT위즈 고영표에게 돌아갔다. 올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74.2이닝 12승7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한 고영표는 평균자책점 6위, 다승 공동 5위, 이닝은 7위 등 고른 성적을 남겼다.토종 투수들 가운데 이닝 소화 1위인데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1회(공동 2위), 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7차례(1위)를 기록해 ‘올해의 투수’ 영예를 안았다.고영표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좋은 상을 받았다. 내 장단점을 잘 꿰뚫어 적재적소의 볼배합을 해준 포수 장성우 형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싶다”며 “내년에 우승해서 이강철 감독님께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타격왕과 최다안타왕을 거머쥔 NC다이노스 손아섭은 ‘올해의 타자’로 우뚝섰다.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339, 5홈런 65타점, OPS 0.836을 기록한 손아섭은 와일드카드-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로 이어진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타율 .385, 4타점 5득점, OPS .851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손아섭은 “올시즌 준비하면서 절박한 마음으로 노력했다. 고생한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잘 준비하겠다. 초심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화이글스 신인 문현빈은 100% 팬 투표로만 수상자를 가리는 ‘우리들의 슈퍼스타’ 초대 수상자가 됐다. 고졸 신인으로 입단 첫해부터 풀타임을 소화했다. 137경기 출전해 타율 .266, 5홈런을 기록하며 한화팬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114안타를 쳐내며 고졸 신인으로 프로 첫해 세 자릿수 안타를 친 역대 7번째 주인공이 됐다.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끈 LG 염경엽 감독과 이호준 코치, 한국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수비로 우승을 도운 박해민, 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 대유행) 이후 첫 홈 100만관중 돌파를 이끈 LG 프런트 등은 올해의 감독과 코치, 수비, 프런트상 등을 휩쓸었다.한화이글스 문동주가 올해의 신인상 영예를 안았고 감독,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5연투 투혼으로 동메달을 따낸 김택연(인천고, 두산 지명)이 올해의 아마추어로 각각 선정됐다.
2023.11.30 I 이석무 기자
'두산 1순위 지명' 김택연, KBSF '18세 이하부 우수선수상' 수상
  • '두산 1순위 지명' 김택연, KBSF '18세 이하부 우수선수상' 수상
  • 두산베어스에 지명된 인천고 투수 김택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 입단 예정인 인천고 투수 김택연(18)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수여하는 ‘18세 이하 우수선수상’을 받는다.협회는 오는 12월 18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아마추어 야구와 소프트볼을 총 결산하는 ‘2023년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각 부문별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김택연은 18세 이하부 우수선수상을 받는다. ‘제2의 고우석’으로 기대를 모으는 김택연은 올해 13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했다. 64.1이닝 동안 삼진을 97개나 잡아냈다. 대만에서 개최된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이끌면서 중간 계투 부문 월드 베스트12에도 선정됐다.고교 최고 타자에게 수여되는 ‘이영민 타격상’은 도개고 박지완이 차지했다. 이영민 타격상은 협회가 주최한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5경기 60타석 이상 타자 중 최고 타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박지완은 올해 15경기에 출전해 55타수 30안타, 타율 .545를 기록했다.‘김일배 지도자상’은 2004년부터 20년 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헌신해 온 김성훈 가동초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훈 감독은 올해 회장배(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3개 전국대회에서 소속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학부 우수선수상은 올해 10승 무패를 기록한 한일장신대 투수 이근혁과 16경기에서 4홈런과 18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 동원과학기술대 내야수 손용준이 받는다. 한편, 협회는 고교, 대학 야구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을 개최해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프로구단의 아마추어 지원 모델을 제시한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에게 공로상을 전달한다.
2023.11.30 I 이석무 기자
'슈퍼루키' 황준서 "동주 형 보고 신인왕 욕심 더 생겼어요"
  • '슈퍼루키' 황준서 "동주 형 보고 신인왕 욕심 더 생겼어요"
  •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야구 부문 대상을 받은 장충고 왼손투수 황준서.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동주 형 보면서 저도 신인상 받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어요”내년 프로야구 신인 최대어로 기대를 한몸에 받는 ‘특급 루키’ 황준서(19·장충고)가 신인왕 등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황준서는 28일 연예스포츠전문매체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야구 부문 대상을 받았다. 그는 올해 고교리그 15경기에 등판해 49⅔이닝을 던지면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187cm 80kg의 날렵한 체격을 자랑하는 황준서는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이글스 지명을 받았다. 아직 고교 졸업 전이지만 이미 한화 선수단에 합류해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도 소화했다.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황준서는 전날(27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팀 선배인 문동주가 한화 선수로는 17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자극받았다고 털어놓았다.황준서는 “인터넷에서 뉴스가 크게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나도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면서 “내년에 데뷔해 144경기 풀타임을 뛰고 싶고, 정우람 선배님처럼 오래 롱런하고 싶다”고 말했다.아울러 “선발, 마무리 등 여러 가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특별히 원하는 보직은 없다”면서 “공을 던지는 것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선발로 오래 던지는 것도 좋고, 짧게 자주 던지는 것도 좋다. 시키는 대로 다 잘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마무리캠프를 통해 프로를 처음 맛본 솔직한 소감도 밝혔다. 황준서는 “형들의 실력이나 인성적인 부분에서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청백전을 해보니깐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형들이 노림수가 좋다 보니 볼 배합을 조금 바꿔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확실히 빠른 볼에 대한 대응이 너무 좋아 직구를 많이 맞았다”고 털어놓았다.황준서는 함께 마무리캠프를 소화한 1년 선배 김서현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았다. 그는 “(김)서현이 형과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서현이 형이 프로에서 적응하는데 뭘 챙겨야 하는지 많이 알려줬다”고 밝혔다.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은 황준서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다. 그는 “마무리캠프에서 구단 스케줄 대로 훈련하다 보니 근육도 붙고 체중도 1kg 정도 늘었다”면서 “144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3.11.2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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