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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삼성은 왜 시상식에 끝까지 남았을까
  •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서 대패하며 패권을 넘겨줬다. 그러나 그들은 경기 후 열린 시상식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진심으로 그 자리를 지켜줬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한국시리즈 시상식은 우승팀 만의 잔치였다. 이전까지는 준우승 팀도 끝까지 자리에 남아 있어야 했지만 그 시간이 너무 잔인하다는 지적에 따라 자리를 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지만 2015 한국시리즈는 달랐다. 승리 팀인 두산이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동안 삼성 선수단도 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3루 덕아웃 앞에 일렬로 늘어서서 시상식기 끝나기를 기다렸다. 그저 보고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MVP 등 축하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마다 박수를 치며 함께 했다. 류중일 감독의 철학 아래 내려진 결정이었다. 류 감독은 “2011년 아시아시리즈 우승 당시 소프트뱅크 선수단이 감독 이하 전체가 그라운드에 남아 축하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그런 기회가 되면 우리도 함께하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 관련기사 ◀☞ [KS]김현수의 미소가 더욱 빛났던 이유☞ [KS]류중일 감독 "프로의 2등은 비참하다"☞ [KS]'QS 0' 삼성, 무너진 선발야구의 꿈☞ [KS]두산 '3無시리즈'서 거둔 값진 우승☞ [KS]두산, 뻔한 야구 뒤집은 반전 우승
2015.10.31 I 정철우 기자
두산이 직접 분석한 두산 우승 원동력은?
  • [KS]두산이 직접 분석한 두산 우승 원동력은?
  • 사진=두산 베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두산이 삼성을 꺾고 14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 시각에서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 두산이 직접 분석한 두산의 우승 원동력은 무엇일까에 대해서도 관심이 간다. 내부의 시선에서 본 승리는 제3자는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두산이 우승 직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두산이 본 두산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알아보자. -다음은 두산 베어스 보도자료 전문두산베어스(社長 金承榮)가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토)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을 제압하고, 한국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V4를 달성했다. 두산베어스는 지난 2001년 10월 28일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이후 정확히 5,116일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5년과 2007~2008년, 2013년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신 후 4전 5기 끝에 V4의 대업을 이루어 냈다.2015시즌을 앞두고 두산베어스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준비된 감독’으로 평가받던 프랜차이즈출신의 김태형 감독을 선임, V4를 향한 ‘TEAM DOOSAN’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또한 스토브리그에서 FA 투수 최대어인 장원준을 거액에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우승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두산베어스는 정규시즌 들어 기대했던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토종 에이스 유희관과 FA 투수 장원준 원투펀치의 꾸준함과 주축 타자들의 변함없는 활약, 그리고 함덕주, 허준혁, 진야곱, 허경민, 박건우, 오재일 등 젊은 선수들의 선전을 앞세워 2년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TEAM DOOSAN’으로 일궈낸 가을의 전설가을을 앞두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의 부활은 그야말로 천군만마였다. 니퍼트는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평균자책점 0점대의 완벽한 투구(3승)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거액을 주고 영입한 장원준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 나서 3승(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며 니퍼트와 함께 역대 최고의 포스트시즌 원투펀치를 형성했다.특히 포스트시즌 기간 중 양의지와 정수빈의 부상 투혼이 가져온 ‘Team Doosan’의 효과는 놀라웠다. PO 1차전에서 우측 엄지발가락 미세골절 부상을 입은 양의지는 PO 3차전부터 KS까지 전경기 선발로 출장해 안방을 지켰으며, KS 1차전에서 좌측 검지에 열상과 타박상을 입은 정수빈 역시 KS 3차전부터 테이블세터로 선발 출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여기저기 작은 부상을 입은 선수들은 “뼈가 뿌러지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아프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선수들의 투혼은 선수단이 하나가 되는 놀라운 파급 효과를 함께 가져왔다.또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운 허경민과 김현수, 민병헌, 김재호 등 주축 타자들의 활약, 후반기부터 팀의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잡은 이현승의 안정감 있는 투구와 노경은, 유희관 등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투수들의 부활투가 어우러지며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무엇보다 감독 첫해임에도 포스트시즌에서 과감한 결단과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도록 분위기를 이끌며, 선수들의 상태를 빨리 파악해 적절한 선수 기용의 용병술을 선보인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다.김태형 감독의 리더십* 카리스마 속에 담겨진 ‘한방’ 리더십 * ‘곰탈여우’ 스타일의 지도자- 많은 말을 하지는 않지만, 진정 필요할 때 전달하는 메시지가 선수들의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게 하는 리더십의 소유자. 팀과 개인으로서의 기본을 중시하며, 선수들로 하여금 주어진 틀안에서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행동하게 분위기를 이끌어냄. - 선수단 장악력이 탁월한 팀의 리더. 선수와 코치 그리고 감독까지 두산에서 몸담으면서 두산베어스만의 팀컬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오랜 시간을 함께해 선수들의 눈빛만 봐도 선수들의 작은 심리 상태까지 파악.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하고, 과감한 결단력. - 강단있는 말투와 결단력. 그리고 우직한 외모 속에 수많은 전략과 상황에 맞는 판단력을 소유한 ‘곰탈여우’의 현명한 지도자. - 지도자로서의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선수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농담으로 다가가는 친근하고 친화적인 지도자 - 선수들의 두터운 신망“주어진 틀을 제시해 주시고 많은 말을 하시지는 않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믿고 따를 수 있는 분이며, 야구장에서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다.” (외야수 김현수)“감독님이 경기전 ‘잘한다! 좋다!’ 라고 해주신 말에 기분 좋아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다.” (외야수 민병헌)“투수교체 시 역시 감독님이 선수의 상황과 마음을 알고 해주시는 마음이 들어 수긍이 가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투수 노경은)“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시면서도 배려도 함께 해주시기 때문에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포수 양의지) ▶ 관련기사 ◀☞ [KS]김태형 감독 "감독 첫 해 많은 걸 얻었다"☞ [KS]삼성은 왜 시상식에 끝까지 남았을까☞ [KS]김현수의 미소가 더욱 빛났던 이유☞ [KS]류중일 감독 "프로의 2등은 비참하다"☞ [KS]두산 '3無시리즈'서 거둔 값진 우승
2015.10.31 I 정철우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0월16일(오전)
  • ◆오늘의 경제일정-10월 16일◇경제·금융09:00 김학현 공정거래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중회의실)11:00 해양수산부, 제9회 장보고 대상 시상식(장관, 세종문화회관)13:00 통계청-강원창조혁신센터 업무협력 협약 체결17:00 임종룡 금융위원장·정찬우 부위원장, 간부회의(대회의실)한국은행, BOK 경제연구·해외경제포커스 발간◇정치·사회09:30 건설산업 CEO 미래전략포럼(제주 메종글래드호텔)10:00 국회, 대정부 질문(교육·사회·문화분야)◆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출판인회의 “한국사 국정화 방침 즉각 철회해야”-출판인회의는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무시하고 학문·출판·사상의 자유를 침해하며 민주주의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라며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방침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 朴대통령 방미 朴대통령, TPP 첫 언급..“많은 이익 가져올 것”(종합)-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EU(유럽연합), 중국 등 세계 거대경제권과 FTA(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를 가입하게 되면 양국 기업에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황교안 총리 ‘자위대 관련’ 발언 논란문재인, 황교안 총리 日 자위대 망언에 “반역사적 반민족적 망언”-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황교안 국무총리의 일본 자위대 관련 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폭스바겐, 유럽 전역서 차량 850만대 리콜-독일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스캔들 영향으로 유럽연합(EU) 전역에서 총 85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 ‘용인 캣맘’ 사망사건‘캣맘’ 사건 용의자 초등학생 “낙하속도 놀이하다 벽돌 던졌다”..형사미성년자 ‘처벌 불가’-캣맘’ 사건의 용의자로 해당 아파트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군이 특정됨.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 일체를 시인하며 사건이 발생한 8일 오후 친구 2명과 함께 옥상에 올라가 ‘물체를 던지면 무엇이 먼저 떨어질까’ 를 놓고 놀이를 하던 중 옥상에 쌓여 있던 벽돌 하나를 아래로 던졌다고 진술.◇ 넥슨, 엔씨소프트 지분 매각 추진김택진 엔씨 대표, 넥슨으로부터 44만주 취득- 엔씨소프트는 16일 공시를 통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 자사주 44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힘. 엔씨소프트는 자사 최대주주인 넥슨 및 특수관계인이 16일 진행하는 시간외 대량 매매에서 삼성증권을 통해 44만주를 취득.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송민서 ‘님과함께2’ 송민서 “해봐라 오빠야~” 깜짝 애교.. 기욤 ‘하트 발사’ - JTBC ‘님과함께’에 실제 연인인 송민서와 기욤 패트리가 출연해..기욤이 ‘비정상회담’ 멤버들에 송민서를 소개.◇슈퍼스타K7 ‘슈퍼스타K7’를 위한 슈퍼세이브..‘선곡의 한 수’가 절실하다-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7’은 그런 부분에서 참가자 자율에 많은 부분을 맡긴 느낌. 살을 빼고, 컨디션을 조절하고 외모 변신을 꾀하는 등 스타일링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이 포착됐지만 내실을 기하는 데 있어서 전문가의 향기가 부족했다는 평.◇배성우배성재 “형 배성우, 집에서 잠만 자고 여자랑 통화해” 폭로- 아나운서 배성재가 형인 배우 배성우에 대해 폭로. 특히 배성재는 “형은 집에선 잠만 잔다. 밥도 잘 안 먹는다. 그러다가 여자와 통화를 하고 밖에 나갔다 온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냄.◇이대호 홈런이대호, 올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 가동...멀티 히트-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과 안타 2개를 터뜨려.
2015.10.16 I 우원애 기자
제2회 최동원상 선정위원회 12일 개최
  • 제2회 최동원상 선정위원회 12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7일 오는 10월 12일(월) 12시30분 여의도 클래드 호텔 1층 “그리츠”에서 최동원 상 선정위원회를 개최, 제2회 최동원 상 후보자를 심의하여 결정하고, 결정된 결과를 14시 현장에서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날 선정위원회 회의에서는 수상자를 결정하기 전에 외국인 투수를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한 토론을 거친 뒤 그 결과에 따라 수상자를 결정하는 투표를 하게 된다.투표방식은 선정위원이 1위,2위,3위에 각각 후보자 이름을 적고, 그것을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으로 계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특히 작년에는 국제대회 성적도 반영하였으나 올해는 2015년도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성적만으로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최동원 상 선정기준은 선발투수인 경우 6가지로1)철완의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내는 180이닝 시상 투구2)선발 30경기 이상3)15승 이상4)탈삼진 150 이상5)퀼리트 스타트 15회 이상6)평균자책점 2.50이하 이며마무리투수인 경우는 40세이브 이상이 되어야 후보에 오를 수 있다.최동원상 선정위원회는 어우홍(전 롯데감독) 선정위원장, 박영길 스포츠 서울 해설위원, 김성근 한화 감독,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국가대표 감독,허구연 mbc해설위원, 양상문 LG감독 등 7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날 회의에는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김성근 감독을 제외하고 6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정위원회는 수상자 결정에 관한 전권을 기념사업회로부터 위임 받고 있으며, 이는 “수상자 선정에 있어 독립성을 지켜주기 위해서”라고 강진수 사무총장은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제2대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새누리당 박민식 국회의원도 참석해 위원들을 격려하고 수상자 결정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2015.10.07 I 정철우 기자
'타이거즈 러브 투게더 프로그램' 몽골에서 나눔 실천
  • '타이거즈 러브 투게더 프로그램' 몽골에서 나눔 실천
  • 사진=KIA 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기아자동차와 KIA타이거즈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야구를 통한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몽골에 간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후원 중인 한국 어린이 야구동아리(광주/전남/경기 지역 3팀)와 지난 2012년부터 후원 중인 몽골 지역 야구동아리 어린이들의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KIA타이거즈 선수들이 현지에서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하는 것.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후원하는 한국 어린이 야구동아리 선수단과 KIA타이거즈 선수 등 79명은 9일 출국해 오는 15일까지 몽골 종모드 시(市) 야구경기장에서 몽골 어린이 야구 동아리 3팀과 함께 전지훈련을 벌인다. 몽골 야구동아리 중 2팀은 ‘타이거즈 러브투게더’가 후원하는 울란바토르 타이거즈와 터브아이막 타이거즈다. 특히 양국의 어린이들은 KIA타이거즈 투수 황인준과 외야수 윤효섭의 전문적인 지도를 받는다. KIA타이거즈 선수들이 몽골을 찾아 야구를 통한 나눔 실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양국 동아리간 친선경기 리그를 펼쳐 선의의 경쟁 속에 우의를 다질 예정이며, 경기를 마친 뒤에는 우수팀과 선수 시상도 할 계획이다.이밖에 몽골과 한국 전통 씨름 대결, 전통 음식 나눔, 민속공연 관람,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고, 종모드 시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페인트 칠과 담장 수리, 주변 청소 등 봉사활동도 벌일 계획이다.기아차와 KIA구단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11명의 선수와 배트 1자루만 들고 출전한 몽골 국가대표팀을 본 뒤, 해외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몽골지역 지원을 결정했다. 2012년 몽골 지역 빈곤 가정 어린이 24명과 코치 3명으로 구성된 야구동아리 창단에 도움을 줬고,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기금으로 야구장비, 야구교실, 야구캠프, 전지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지난해에는 울란바토르 타이거즈 선수들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초청해 야구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야구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 기록에 따라 KIA 선수와 구단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장학금 전달 등 국내외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08.09 I 정철우 기자
장성우 "롯데와 달라진 점? 이제 무시는 안당해"
  • 장성우 "롯데와 달라진 점? 이제 무시는 안당해"
  • 사진=kt[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롯데서 kt로 트레이드 후 3개월. 포수 장성우와 kt는 서로 어색하기만했던 시간을 지나 이제 진짜 kt맨으로 완성형이 되어가고 있다. 트레이드 후 장성우의 성적은 타율 2할8푼7리에 11홈런 56타점. 올시즌 87경기에 출전해 2009년 데뷔 후 가장 많이, 그것도 오래 1군에 머물러 있다. 개인 최고의 성적도 뛰어넘은지 오래다. 1~2일 친정팀 롯데와 경기선 이틀 연속 연타석 홈런으로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돋보인다. 많은 투수들이 승리 후 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는 선수가 바로 장성우다. 조범현 kt 감독이 kt의 대표 선수로 꼽았을 정도로 그는 이제 슬슬 kt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레이드 후 그가 원하는 선수로서의 목표에 다가가고 있는 요즘. 그에게 ‘롯데에서 느끼지 못했던 기분’에 대해 물었다. 장성우에게선 “이제 무시는 당하지 않아서 좋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장성우는 “그동안은 너무 못해서 소외받는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아무래도 장성우가 롯데에선 백업 선수에 막내축에 속하다보니 선배들이 장난을 걸기 참 좋은 대상이었다. 평소 성격도 소심함 없이 시원시원해 강민호, 정훈, 황재균 등 선배들이 거리낌없이 장난을 치기 좋았던 후배 중 하나가 바로 장성우였다. 물론 당시 형들의 구박은 당연히 장성우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었던 걸 장성우는 모를리 없었다. 그때를 떠올리며 장성우는 “그땐 형들이 엄청 못한다고 구박을 많이 했었다.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 쳐도 너보다 잘치겠다면서 얼마나 구박했던지 모르겠다”면서 웃었다.물론 암울했던 시절만 있었던 건 아니다. 장성우는 군복무 시절 경찰청에서 그간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13시즌 2군에서 4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타율, 타점 1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 하지만 그렇게 다시 돌아온 롯데에서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주전 포수는 강민호가 굳건히 버티고 있었고 좀처럼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다보니 장성우도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사실 군대에 갔다와서도 정작 1군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다보니까, 한 번도 잘 한 적이 없다보니 형들의 구박은 멈추지 않았었다”며 웃었다. 반전은 있었다. 트레이드 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이젠 형들에게 구박은 커녕 대우 받는 선수가 됐다. 지난 주말 3연전 경기가 달라진 장성우의 위상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이틀 연속 연타석 홈런으로 구박하던 형들을 놀래켰다. 장성우는 “예전에는 소외받는 느낌이나 무시받는 느낌이 있었다면 지금은 형들이 날 무시는 안한다”면서 자랑스럽다는 듯 껄껄 웃었다. 장성우는 “특히 (정)훈이 형이 자주 전화가 온다. 내 타율과 비교해서 잘하면 전화하고 또 나보다 떨어지면 전화를 안한다”고 했다. 정훈의 시즌 성적은 2할8푼4리, 홈런 6개. 올해는 성적에서 장성우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일 경기선 정훈의 도루를 강한 어깨로 잡아낸 바도 있다. 정훈과의 기분 좋은 실랑이가 서로 기분 나쁘지만은 않을듯 하다. 선배이자 가장 친한 형이라 꼽히는 강민호도 그런 장성우를 바라보며 뿌듯한 마음이 가득하다. 누군가의 백업에서 이젠 1인자로 성장하는 계단에 오르고 있는 장성우. “정말 잘 됐다. 성우는 진짜 잘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랑 꼭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경쟁자로 만났으면 한다”는 강민호의 바람이 이제 진짜 현실이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장성우는 그렇게 성장해가고 있다.
2015.08.03 I 박은별 기자
이승엽 400홈런 시상식 3일 거행
  • 이승엽 400홈런 시상식 3일 거행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 이승엽의 400홈런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시상식이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홈게임에 앞서 거행된다. 이승엽은 지난 6월3일 포항 롯데전에서 한국프로야구 최초 기록인 개인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이날 LG전에 앞서 KBO 구본능 총재가 기념패를 이승엽에게 전달할 예정. 이어 400홈런이 불러온 기부 릴레이가 펼쳐진다. 우선 삼성 라이온즈 김 인 사장이 이승엽에게 구단 특별격려금 5000만원을 포상한다. 이어 이승엽이 곧바로 모교인 경상중학교 김준환 교장에게 격려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 이승엽은 당초 예정됐던 포상금 2000만원 전액을 경상중학교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 후 구단에서 포상금 규모를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류중일 감독이 이승엽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는다. 류 감독은 이승엽의 기부 의사를 전해들은 뒤 본인 역시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충추성심학교 야구부에 1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류 감독이 충주성심학교 문선희 교장수녀에게 10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또한 전직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이승엽의 400홈런에 대한 존경의 뜻을 담아 삼성 구단에 전해온 400만원의 기부처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로 결정됐다. 삼성 라이온즈 안현호 단장이 문선희 교장수녀에게 박찬호의 기부금 400만원을 전달한다. 이승엽과 400홈런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기부가 이어지는, ‘Lee-spect Day’가 될 전망이다.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7월3일부터 9일까지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LG, SK와의 6경기 동안 여성 관중을 위해 ‘Pink Lady Week’ 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중 평일 1루, 외야 자유석에 한해 여성팬 1명이 현장에서 결제를 하면 동반 여성 1명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대구구장 앞 광장에 여성팬을 위한 ‘Pretty Lady Zone’을 설치, 타투와 네일아트 등 각종 뷰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팬이 피칭 체험을 할 수 있는 ‘Baseball Lady Zone’을 운영할 예정이며 체험 부스 참가 팬들에겐 선수 사인볼, 머리띠, 응원막대 등 경품도 지급된다. 특별 이벤트인 ‘핑크를 입어라’도 열린다. 핑크 의상을 입은 관중석 여성 관중이 댄스미션 등을 성공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응원단도 핑크 의상을 착용하며 여성들이 시구, 시타를 맡을 예정이다.
2015.07.02 I 박은별 기자
이승엽 400홈런, 기부 릴레이 불러왔다
  • 이승엽 400홈런, 기부 릴레이 불러왔다
  • 이승엽. 사진=삼성 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국민 타자’ 이승엽의 한국프로야구 통산 400홈런 달성과 관련해 찬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기부 릴레이가 펼쳐진다.이승엽은 지난 3일 포항 롯데전에서 한국프로야구 최초 통산 40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 구단은 400홈런과 관련해 당초 2000만원을 포상할 계획이었으나 이승엽의 모교(경상중학교 야구부) 기부 의사를 접한 뒤 포상금을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승엽은 다음달 3일 대구 LG전에 앞서 예정된 KBO 공식 시상식에서 5000만원을 경상중학교 야구부에 전달한다.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류중일 감독은 400홈런에 대한 찬사의 뜻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1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류중일 감독은 “400홈런이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가. 한 해에 홈런 20개를 치기도 쉽지 않은데, 20개씩 20년을 쳐야 나올 수 있는 대기록이다. 한 마디로 존경스럽다. 감독과 선수라는 신분을 떠나, 이승엽은 존경받아 마땅한 기록을 세웠다”라고 기부 결정 배경을 밝혔다.한편, 원조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최근 이승엽의 400홈런과 관련해 삼성 라이온즈 김 인 사장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편지와 함께 400만원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박찬호는 편지를 통해 “400홈런의 기록을 기념하며, 이 기념이 한국야구에 전례가 되고, 더 많은 후배들과 유소년들에게 큰 꿈과 목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삼성 구단에) 400만원을 기부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박찬호 측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밝혔으며, 그가 보내온 400만원 역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이 기부 릴레이를 Leespct라 이름지었다. 류중일 감독과 박찬호의 기부에는 공통점이 있다. 이승엽(Lee)과 그의 400홈런에 대한 존경(Respect)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아울러 이와 같은 마음이 유소년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이승엽은 400홈런 달성 이후에도 홈런 3개를 추가, 22일 현재 통산 403홈런을 기록중이다. 이승엽은 “감독님과 박찬호 선배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그저 오랜 세월 야구를 하다보니 쌓게 된 기록일 뿐인데, 큰 의미가 부여된 것 같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2015.06.22 I 정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황금티켓 잡아라"..대기업 7곳 면세점 혈투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황금티켓 잡아라”..대기업 7곳 면세점 혈투-메르스 의심자 사망 한국경제 발목 잡나-“법인세 무서워” 일본대기업 사라진다-박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수용 불가”△면세점 혈투 막 올랐다-재계 오너들 ‘자존심 격돌’-서울 시내 면세점 중기·중견 14개사 출사표-공격 대상 바꾸고 ‘적과의 동칯ㅁ’..피보다 진한 돈전쟁△정치-여 “기업증세땐 경제 직격탄”..야 “법인세 올려 세수 확보”-황교안 “장관 지명 직후 받은 1억은 정상급여”△경제-엔저에 저유가..수출 감소폭 69개월만에 최대-한중 FTA 정식서명..12조달러 시장 열린다△금융-“부동산 살리려다 가계빚 폭탄 우려”-직급호칭 폐지로 소통하는 씨티은행△산업-호암상 시상식 주도..이재용 시대 개막 신호탄-카니발·티볼리덕에 기아·쌍용차 내수 훨훨-삼익악기 “중국인 잡자” 생산라인 증설공사 한창-“쿠차·피키캐스트 돌풍..亞 모바일기업 성큼”-스카이라이프 ‘UHD 시대’ 스타트△생활산업-‘쿠팡 로켓배송’ 논란 가열..물류업계 “소송 불사”-해태 ‘허니버터칩’ 공장 늘린다-고추장에 발목잡힌 대상..마케팅 강화 나서△Job&Life-박종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 “NCS 확산..토익 등 스펙 9종세트 사라질 것”-법원 “보안규정 어긴 직원 해고 정당”△화통토크-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벤처 70%가 대기업 하청..해외로 나가 독자생존해야”△엔터테인먼트-‘불후’ 갈까 ‘복면’ 갈까..“의리가 뭔지 난감하네요”△골프&스포츠-‘보기’ 드문 이정민 비결은 송곳 아이언샷-프로야구 절대강자 없다△마켓-환율·금리 때문에..실적 눈높이 낮아졌다-삐걱대는 ‘電車군단’△증권-메르스에 우는 항공株..치료제에 웃는 제약株-기업 ‘공시부담’ 줄고 ‘풍문변론권’ 확대-합병 초읽기에 투심 ‘꿈틀’..SK·SK C&C 동반 신고가△글로벌 마켓-거품 꺼진 희토류..생산업체들 ‘아 옛날이여’-美모기지시장 절반 ‘그림자금융’△사회-메르스 격리자 682명..이틀새 5배 폭증-‘자원외교 비리’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 소환△부동산-전세 뛰니 월세도 껑충..세입자만 전전긍긍-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 잡아라
2015.06.01 I 천승현 기자
'5대 페이지' 고가은, 섹시 화보 "음악 표현 위해서라면…"
  • '5대 페이지' 고가은, 섹시 화보 "음악 표현 위해서라면…"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명품 가요브랜드 ‘페이지’의 5대 보컬 고가은(20)이 섹시 화보를 공개했다.지난 22일 신곡 음원 ‘그래도 사랑’을 공개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고가은은 이번 화보를 통해 비주얼까지 역대 페이지 최고 섹시미를 입증했다는 평이다.고가은은 신장 174cm 체중 47kg로 날씬하면서도 바스트와 힙의 볼륨이 뛰어나다. 여기에 얼굴은 앳된 전형적 ‘베이글녀’이다. 보호본능과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표정이지만 20세 여성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성숙한 음색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낸다.고가은의 섹시미는 이미 데뷔전 군부대 위문, 연예인 야구단 시타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알려졌다. 노래 실력 역시 서울 동대문패션타운 라이브무대와 각종 행사에서 비욘세의 ‘리슨(Listen)’, ‘렛잇고(Let it go)’를 부르는 모습으로 입소문 나고 있다.‘칵테일 사랑’으로 유명한 김선민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그래도 사랑’은 애절한 노랫말이면서도 리듬은 경쾌하다. 밝고 상큼한 느낌이지만 왠지 모를 페이소스가 깔려있다.중부대 뮤지컬음악학과 재학 중인 고가은은 “음악의 표현에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노출할 각오가 되어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MBC ‘복면가왕’ 무대에 나가 기존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 없이 노래실력을 평가받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사진=우스엔터)▶ 관련기사 ◀☞ [포토]'5대 페이지' 고가은, 요염한 자세로 '男心 유혹'☞ 김사랑, '백상'서 몸매 돋보인 드레스 브랜드는?☞ 김사랑, '백상' 시상자 참석 4년만의 컴백작도 홍보 '제대로'☞ 김사랑, 박진영에게 도발적 질문 "우리 어머님은…?"☞ 씨엘씨 '변치않는 맑음' 약속하는 화보 공개
2015.05.27 I 김은구 기자
  • 삼성, '최초 400홈런' 앞둔 이승엽 위해 이벤트 마련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이 이승엽의 한국프로야구 통산 400홈런 달성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마련한다.이승엽이 22일 광주 KIA전 2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995년 프로 데뷔후 개인통산 398홈런을 쌓아올렸다. 이승엽이 홈런 2개를 추가할 경우, 전인미답의 통산 400홈런에 도달하게 된다. 이승엽이 통산 400홈런을 홈구장에서 기록할 경우, 우선 전광판 상단에서 기념 폭죽 쇼가 펼쳐진다. 해당 이닝 종료후 삼성 라이온즈 김 인 사장, 류중일 감독, 주장 박석민 등이 축하 꽃다발을 이승엽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정구장에서 400홈런이 나올 경우엔 폭죽 없이 꽃다발 전달식이 이뤄질 계획이다.400홈런 공은 전적으로 습득자 의사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팬이 구단에 기증 의사를 밝히면 홈런 공은 향후 삼성 라이온즈 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이 경우 구단은 최신형 휴대폰 갤럭시S6 1대, 전지훈련투어 2인 상품권, 이승엽 친필 사인배트를 해당 팬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팬은 이승엽 400홈런 공식 시상식 당일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설 수 있다. 물론 기증 의사가 없을 경우엔 해당 팬이 홈런 공의 소유권을 갖는다.이승엽의 400홈런이 홈구장에서 나올 경우 이승엽 사인유니폼 증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달성일 현장 관중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사인유니폼이 전달된다.삼성 라이온즈는 기록이 달성되면 별도의 홈게임 일정을 잡아 400홈런 달성 기념 공식 시상식도 열 계획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시상 트로피가 이승엽에게 전달되며, 구단은 격려금 2000만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시상식 당일에 이승엽 특별 팬사인회가 열리며, 또한 이날 입장 관중 가운데 추첨을 통해 어린이회원 세트 400개가 증정된다.또한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엽의 400홈런 달성 기념 한정판 유니폼 400개를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홈, 원정 유니폼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유니폼에는 1부터 400까지의 고유번호와 기념패치가 부착된다. 판매가는 20만원이다.
2015.05.22 I 박은별 기자
윤명준 "오승환? 최정? 그땐 아무도 몰랐죠"
  • [박은별의 그땐 그랬지]윤명준 "오승환? 최정? 그땐 아무도 몰랐죠"
  • 사진=윤명준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한 2004 야구인의 밤 행사 사진이다. 꽤 낯익은 선수들의 얼굴이 눈에 띈다. 오른쪽부터 조영훈, 오승환, 최정, 윤명준이 나란히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승환과 조영훈은 대학생이었고 최정은 고등학생, 윤명준은 중학생 때 이 행사에 참가했다. 모두 수상자 자격이었다. 2004년 우수선수상의 수상자는 단국대 투수 오승환, 그리고 타자는 건국대 조영훈. 중학교 부분 수상자는 동성중에 재학하던 윤명준, 그리고 초등학교 수상자는 율하초 전형근이었다. 대학야구 춘계·추계리그에서 우승했던 단국대 강문길 감독은 김일배 지도자상을 받아 맨 오른편에 자리잡고 있다. 오승환 홀로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눈에 띈다. 그때도 멋을 아는 남자였나 보다.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최정은 그럼 왜 있는 걸까. 고교야구 최고타자에게 수여되는 이영민 타격상의 수상자가 바로 최정이었다. 유신고 3학년 때 투수와 3루수로 뛰었던 최정은 그해 15경기에서 49타수 23안타, 타율 4할6푼9리의 성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현 소속팀인 SK에 지명을 받은 후다. 제일 설레고 또 마음 편한 시절이었을지 모르겠다. 당시 중학생이던 윤명준은 옆 선수들이 누구였는지 “아무도 몰랐다”고 했다. “지금은 다들 대단한 선수가 됐지만 그땐 전혀 이름도 듣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고 했다. 최정도 마찬가지. “그땐 그냥 상 받으러 오라고 해서 갔다. 옆에 어떤 선수인지는 나도 뒤늦게야 알았다”고 떠올렸다. 11년 전 학생으로, 옆 선수가 누군지조차 잘 몰랐던 이 선수들. 그 중 하나는 지금 한국 야구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를 주름잡는 마무리 투수가 됐고 또 한 선수는 기록에 남을만한 FA 선수가 됐다. 그리고 프로야구에서 한 팀의 마무리가 된 꼬마 선수도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금 같은 역할을 해주는 고참 선수도 있다. 윤명준에겐 잊지 못할 시상식 중 하나가 ‘야구인의 밤’이다. 3년 후 고등학생 자격으로 다시 한 번 야구인의 밤 시상식을 함께 했으니 말이다. “나도 사진 속 이 선배들처럼 더 잘 할 수 있겠죠?” 윤명준은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또 노력한다.최정도 그때를 떠올리며 “참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영민 타격상이 단 한 명에게 주는 상이라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그 후 오승환 선배는 프로 신인 때부터 잘했고 이름을 알렸다. 그래서 이 사진을 보며 엄청 영광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추억했다. 그땐 그랬다.▶ 관련기사 ◀☞ [박은별의 그땐 그랬지]야신 얼굴에 케이크를? 그들은 용감했다☞ [박은별의 그땐 그랬지]누가 스타가 될지 아무도 몰랐다☞ [박은별의 그땐 그랬지]안치용 "봉중근같은 선수, 아직도 못봤어"☞ [박은별의 그땐 그랬지] 이 안에 프로 5명 있다☞ [박은별의 그땐 그랬지]22년전, 이호준이 감탄했던 음식
2015.05.17 I 박은별 기자
KBO 리그 경기 입장권 예매 서비스 실시
  • KBO 리그 경기 입장권 예매 서비스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후 2시부터 KBO 리그의 경기 입장권 예매 서비스를 실시한다.입장권은 PC의 경우 www.kbomarket.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애플 앱스토어(iOS) 검색 창에 “KBO”를 입력하여 KBO 공식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예매가 가능하다.KBO의 모바일 앱 입장권 예매 서비스는 국내 스포츠 사무국으로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프로야구 기구 중에서도 유일하다. KBO는 이번 서비스를 바탕으로 향후 야구 통합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야구 팬들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KBO는 이번 입장권 예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입장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을 실시한다.먼저 KBO 마켓에서 물품 구입시 10% 할인 가능한 쿠폰을 5월14일부터 30일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7월 18일(토) 수원에서 열리는 2015 KBO 올스타전 입장권을 2장씩 제공한다. 이중 20명에게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덕아웃 체험의 기회도 주어진다(덕아웃 체험은 당일 행사 사정에 따라 다른 이벤트로 대체될 수 있음). 또한 추첨을 통해 201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50명을 초청한다. 마지막으로 각 구단 별 어센틱 또는 레플리카 유니폼 4벌, Cresyn 헤드폰 50명, 락앤락 물병 50명, 박병호/이승엽 선수 피규어 각 4개 등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한편, KBO 공식 앱에서는 현재 ‘Ten of KBO’ 이벤트를 통해 자동차 및 대형 TV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야구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5.05.11 I 박은별 기자
①첼시 뛰니 삼성 날더라.. 스포츠 키우는 기업들
  • [비즈니스X파일]①첼시 뛰니 삼성 날더라.. 스포츠 키우는 기업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최근 프로야구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장 자주 거론되는 재계총수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꼽힌다. 만년 꼴찌였던 한화이글스가 올해 프로야구판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 배경인 ‘야신’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권혁·배영수 등을 과감히 영입한 김 회장이 칭송받고 있는 것이다. 한화구단에 문제가 있으면 이를 김 회장에게 알리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팬들의 신뢰가 두텁다.김 회장 특유의 강한 추진력과 의리를 앞세운 리더십은 한때 부정적 시각도 적지 않았지만 프로야구를 통해 재평가받고 있다. 한화그룹이 이라크 신도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태양광 모듈 수출, 삼성그룹과의 빅딜 등 실제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도 긍정적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한화이글스와 한화그룹이 동시에 선전하면서 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쇄하는 것과 동시에 긍정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화이글스 선전에 김승연 한화회장 이미지 ‘UP’재계의 스포츠 사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스포츠가 회사 이름과 로고, 제품을 알리는 용도에서 기업 이미지와 가치를 알리는 수단뿐 아니라 현지화를 위한 효과적인 전략으로 인식되는 등 활용법이 넓어지고 있어서다. 과거 5공화국 시절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종목 지원을 기업에 강제 할당하던 시대는 상전벽해가 됐다.삼성전자(005930)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유럽의 명문 구단 첼시를 후원하며 축구를 활용한 마케팅을 본격화했다.특히 첼시 유니폼에 삼성 브랜드를 노출시킨 후원 마케팅을 통해 영국과 유럽 전 지역에 삼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다. 결국 이런 효과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됐음은 물론이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10년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인 ‘첼시’와의 후원 계약을 통해 영국과 유럽 전 지역에 삼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2005년 후원 계약을 체결한 첼시가 ‘삼성 모바일’ 광고 유니폼을 입고 최초 공식 경기를 가진 모습. 삼성전자 제공.KB금융의 경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꿈을 그리고 최선을 다하면 정말로 이뤄진다’는 경영철학을 성공적으로 전파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 선수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를 후원하는 방식을 통해서다.대표적인 선수가 피겨 김연아, 리듬체조 손연재, 여자골프 박인비 선수 등으로 이들을 통해 수천억원대의 홍보 효과를 얻었다. SK텔레콤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수영, 핸드볼, 펜싱 같은 비인기 종목 후원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의도된 것은 아니지만 한화그룹 사례처럼 기업 총수의 인간적인 면모나 리더십을 드러내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일반에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라이온즈 중요 경기에 직접 응원을 하며 ‘야구광’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맨들 사이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야구를 관람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다. ◇ 10년간 첼시 후원 삼성, 유럽서 브랜드 효과 ‘톡톡’삼성, LG, 현대·기아자동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게 스포츠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현지 주요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2년간 6∼15세 브라질 어린이들에게 축구공 100만 개를 기부하는 활동을 펼쳤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면서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이 일환이었다. 삼성전자 역시 중남미 10개국에서 유소년 야구·축구대회인 ‘코파 삼성(Copa Samsung)’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참가자가 3만여명, 관람객이 2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였다. LG전자(066570)는 해외 주요 시장별로 타깃 스포츠를 정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류현진과 추신수가 활약하고 있는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유럽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레버쿠젠 등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자메이카 킹스톤에서 열린 ‘코파 삼성’ 결승전에 참석한 세계적인 육상스타 우사인볼트가 코파 삼성 베스트 플레이어상을 시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네팔 지진 구호물품 50만달러 지원☞ETN시장 일일 거래대금, 사상 최초 100억 돌파☞'원조 공룡펀드' 네비게이터펀드의 부활
2015.05.01 I 장종원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아주네트웍스, 목동야구장에 '홈런존'
  • 재규어·랜드로버 아주네트웍스, 목동야구장에 '홈런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판매사(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는 2015시즌 프로야구 시즌 중 넥센 히어로즈 홈구장인 서울 목동구장에서 홈런존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홈런존이란 외야에 특정 지역을 마련해 이곳에 홈런을 치는 선수를 시상하는 이색 이벤트다. 기아차도 올해 광주구장에 홈런존을 꾸미고 차를 주기로 했다. 목동구장 아주네트웍스 홈런존은 외야 좌측 펜스에 설치됐다.아주네트웍스는 목동구장서 홈런존 홈런을 치는 선수에 50만원을 시상한다. 또 같은 금액을 적립해 시즌 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해 기부할 계획이다.올해 1호 홈런존 홈런 기록은 박병호 선수가 지난 3일 SK와이번스 전에서 세웠다. 정진 아주네트웍스 대표는 지난 21일 박병호 선수에 시상했다.정진 대표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재규어·랜드로버는 일맥상통하는 철학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주네트웍스는 아주그룹의 자동차부문 계열사다. 2013년 3월 재규어·랜드로버 딜러사로 선정돼 서울 한남 전시장·정비점과 성산 정비점, 인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중 인천 정비점도 열 계획이다.정진 아주네트웍스 대표(오른쪽)이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1호 홈런존 홈런을 친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선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2015.04.22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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