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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가 번트를? 2012 올스타전 행사계획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야구위원회는(KBO)가 19일 오는 21일(토) 대전 구장에서 개최되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야구장 밖에서는 낮 12시부터 곳곳에 이동식 안내데스크를 설치,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인포미’와 올스타전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미’가 운영된다. 프로야구 스폰서ZONE과 Play Hope 헌혈캠페인, 올스타 선수를 모티브로 하는 인간 동상 퍼포먼스 등도 경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 행사에서는 그라운드 팬사인회와 ‘남자라면 번트왕’, G마켓 홈런레이스 예선 등이 마련되었다.그라운드 팬사인회는 올스타 최다득표 선수인 롯데 강민호를 비롯하여 Western Allstar 최다득표 선수인 한화 류현진 등 8개 구단에서 총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코너로 올스타 선수 중 가장 정교한 번트 실력을 겨루는 ‘남자라면 번트왕’은 타자 뿐만 아니라 한화 박찬호, 롯데 유먼 등 투수도 도전장을 내밀어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풍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또한 오후 4시 50분부터 진행되는 올스타전의 백미인 ‘G마켓 홈런레이스’ 예선에서는 8명의 출전 선수들이 7아웃제로 승부를 겨뤄 결승에 진출할 최종 1,2위 선수를 가린다. 올스타전 본 경기 전 공식행사에서는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득표로 선정된 롯데 강민호에 대한 인기상 시상과 ㈜야쿠르트와 선수들이 함께 적립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에 전달하는 행사가 마련됐다.야쿠르트 기부금은 2012 프로야구 공식 협찬사인 ㈜야쿠르트에서 ‘윌X10어워드’를 제정해 올 시즌 10승, 10홈런, 10도루를 가장 먼저 달성한 선수에게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야쿠르트와 해당선수 공동 명의로 3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왔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지원되며, 누적된 적립금 900만원을 선수대표가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에게 전달한다.이어서 MBC ‘나가수2’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선보인 가수 소향이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올스타전 본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며, 경기 중 이닝 교대시 각종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푸짐한 경품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 ‘G마켓 홈런레이스’ 결승은 5회말 종료 후, 예선을 통해 올라온 1,2위 선수가 10아웃으로 최고의 거포를 가린다. 경기 종료 후에는 우승팀 및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미스터 올스타 등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되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대전 한밭구장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 NC다이노스, 2012 객원마케터 모집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NC 다이노스가 2012 객원 마케터를 모집한다. 모집대상 및 인원은 NC 다이노스에 관심있는 창원, 경남지역의 대학생 및 휴학생. 총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활동기간은 2012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시즌(4월~9월)이다. 선발된 마케터는 야구장 시설 관리, 경기 진행, 구단 마케팅, 보고서 작성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KBO 행사 및 구단 행사 참여, 마산야구장 출입가능한 AD 카드 지급, 활동비 지급, 우수 마케터 시상 및 수료증 지급, 구단 유니폼, 모자, 점퍼가 제공 된다. 심선엽 마케팅팀 차장은 “이번 객원 마케터의 인재상은 우리 다이노스와 함께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많고, 책임감이 강하며 전 홈경기 참여 가능한 인재”라고 밝혔다. 채용일정은 서류전형(3월21일 오후 6시 마감)과 면접 후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며 제출 서류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자유양식, 사진첨부), 활동계획서(마케터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E-Mail(recruit@ncdinos.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 KBO, 퓨쳐스리그 일정 발표...총 13개팀 참가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일 2012시즌 퓨쳐스리그(2군)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퓨쳐스리그는 북부리그 5개팀(상무, 경찰, LG, SK, 두산), 남부리그 6개팀(삼성, 한화, 롯데, 넥센, KIA, NC) 등 총 11개팀이 참가, 4월 10일(화)~8월 30일(목)까지 총 530경기(북부리그 230경기, 남부리그 300경기)를 치르게 된다. 북부리그 소속팀들은 동일 리그 팀과 14차전(홈6, 원정6, 잔여 2경기 격년제), 남부리그팀과는 6차전(홈3, 원정3)씩 총 92경기를 갖게 되며, 남부리그 소속팀들은 동일 리그 팀과 14차전(홈6, 원정6, 잔여 2경기 격년제), 북부리그 팀과는 6차전(홈3, 원정3)씩 총 100경기를 치루게 된다.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 참여하는 독립구단 고양원더스는 번외경기로 북부리그 팀과 6차전(홈3, 원정3)씩 30경기, 남부리그 팀과 3차전(원정3)씩 18경기 등 총 48경기를 치룬다. 또 일본프로야구 소속의 소프트뱅크 3군이 북부리그 3개팀(LG, 두산, SK)과 2차전씩 6경기, 남부리그 6개팀과 2차전씩 12경기 등 총 18경기를 거행한다. 두 팀과 경기 중 선수 기록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 되지 않는다. 경기개시시간은 오후 1시이며 혹서기에는 변경 시행이 가능하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 다음날 더블헤더를 실시하지 않고 예비일이 있는 경우 우선편성하며 중계 방송시 월요일 경기를 거행한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7월 14일(토)에 거행될 예정(장소 및 시간 추후 결정)이며 7월 13일(금)부터 16일(월)까지는 올스타 휴식기간이다. KBO는 퓨처스리그가 종료되면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에서 수위타자, 최다홈런, 최다득점타, 방어율 1위, 최다 승리 부분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 2012 퓨쳐스리그 일정
- 스토브리그에 바쁜 선수, 유형별로 살펴보니...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12월은 프로야구 휴식기다. 그러나 각 구단과 선수들은 시즌 때보다 오히려 더 바쁘다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연말 시상식과 방송 출연, 인터뷰 요청, 봉사활동까지. 그래서 정리해봤다. 스토브리그, 각 구단별 가장 바쁜 선수는 과연 누굴까. ◇ 상복이 많아요~ KIA는 '투수 4관왕' 윤석민이 압도적인 인기다. 포스트시즌이 끝난 이후 하루도 쉬는 날이 없었다. 2011 프로야구 부문별 시상식, 골든글러브 등 굵직굵직한 시상식부터 각 언론사가 주최하는 시상식까지 모든 행사에 초대받았다. 물론 상도 휩쓸었다. KIA 홍보팀은 "윤석민이 이렇게 바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라고 했다. 섭외 요청을 다 소화하지 못해 야구와 관련된 방송, 잡지, 인터뷰만 수락하고 있는 실정. KIA 홍보팀은 밀려드는 섭외 요청을 거절하는게 더 큰 일이라고 밝혔다. 올해 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LG는 구단 자체 행사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자제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주는 상을 받지 않을 수는 없는 법. 올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던 임찬규가 LG 선수들 가운데서는 가장 섭외 요청이 많았다. 부문별 시상식, 골든글러브, 카스포인트 시상식 등 대부분의 행사에 참여, 올시즌 활약을 증명해보였다. ◇ 선수 자체가 인생극장…인터뷰감으로 최고 오랜 무명 세월을 딛고 빛을 본 선수들은 특히 방송 토크쇼에서 섭외가 많다. '인생 역전드라마'만큼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소재도 없기 때문이다. 최형우, 이대수, 박희수가 섭외 1순위 선수들이다. 삼성 최형우는 시상식은 기본이고 방송 요청이 특히 많다. 스스로의 표현대로 우여곡절이 많은 선수기 때문. 방출 당했던 설움을 딛고, 삼성복귀 4년째가 된 올해 최고타자 반열에 올라섰다. 홈런(30개)·타점(118점)·장타율(6할1푼7리) 등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인생에서 아픔과 영광 모두를 경험했던 만큼 감동을 자아내는 이야깃거리가 많아 인터뷰 요청이 쇄도한다. 한화에서는 이대수가 가장 바쁘다. 2001년 SK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이대수는 두산을 거쳐 한화까지, 늘 주전을 눈 앞에 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그런 그가 올시즌에는 타율 3할1리 8홈런 50타점으로 최고 성적을 냈다. 3할 유격수는 프로야구 사상 16번째였다. 공중파 뉴스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대전 지역 방송국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많은 이유다. 무명의 터널을 빠져나와 이제는 SK에 없어서는 안 될 투수로 자리매김한 박희수 역시 방송 출연으로 바쁘다. KBSN, MBC SPORTS 등 야구전문프로그램 토크쇼에 구단 대표로 섭외 요청을 받기도 했다. "방송도 어색하고 쉴틈없이 바쁘지만 이런 큰 인기와 관심을 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게 그의 소감이다. ◇ 넘치는 끼도 문제?…예능 출연 요청 쇄도 롯데는 단연 홍성흔이다. 넉살도 좋고 서글서글하고 잘생긴 외모로 인기 만점이다. 야구장에서의 입담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여전하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에 딸 화리 양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방송 이후 타방송국에서도 섭외 요청에 홍보팀이 몸살이 났을 정도다. 삼성은 불가피하게도 바쁜 선수가 2명이다. 최형우와 함께 '끝판대장' 오승환의 인기도 절정이다. 방송, 행사수가 같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다. 오승환은 의외로 예능프로그램에서 섭외 요청이 많다는게 홍보팀의 귀뜸이다. 무뚝뚝해보이는 인상이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들에 매력을 느껴 각종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잘생긴 외모로 섭외 1순위 잘생긴 외모는 방송 섭외 1순위 요소로 꼽힌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많은 여성팬들을 TV앞으로 모이게 할 수 있기 때문. 넥센은 두말할것 없이 심수창이다. 최근 동료 선수들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 방송 촬영을 마쳤다. 각종 결산 방송에서는 거의 다 섭외 요청이 들어온다. 신문사, 명품브랜드 화보촬영까지, 연예인 못지않게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가 많다. 홍보팀에서는 "이제 섭외 요청을 전해주는게 미안할 정도"라고 울상이다. 누나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두산 정수빈 역시 귀여운 외모와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인기다. 그래서 올시즌 성적이 더 좋았던 팀 선배 김선우, 오재원보다 행사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특히 각종 행사보다 봉사활동에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말 사회공헌활동 등 봉사활동에 자진 참석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