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국민연금 정부 개혁안 인상률 또 ‘0’…알맹이 쏙 빼고 국회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기대를 모아온 5차 국민연금 개혁안이 드디어 공개됐다. 하지만, ‘더 내고 많이 받기’나 ‘덜 내고 많이 받기’, ‘더 내고 천천히 받기’ 등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드라이브 걸었던 내용은 그 어느 것도 구체적으로 담지 않고 추후 논의 과제로 남겼다. 내년 총선을 의식한 맹탕 보고서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법 제4조에 의거 재정계산에 따른 장기재정전망과 제도개선사항 등을 포함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 통과시켰다.하지만 보험료율 인상(더 내기)이나 수급개시연령 상향조정(천천히 받기), 소득대체율 확대(많이 받기) 등은 쏙 뺐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회와 함께 공론화 과정을 통해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의 구체적인 수준을 결정해나갈 계획”이라며 공을 국회로 던졌다.보건복지부가 27일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미래세대 위한 더 내고 천천히 받기 없던 일 되나국민연금 개혁방안을 논의하는 정부 자문기구인 국민연금재정계산위원회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동결된 보험료율 9%를 연평균 0.6%포인트씩 5년(목표 보험료율 12%), 10년(15%), 15년(18%) 등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25년부터 0.6%포인트씩 15%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면 보험료율은 △2026년 9.6% △2027년 10.2% △2028년 10.8% △2029년 11.4% △2030년 12% △2031년 12.6% △2032년 13.2% △2033년 13.8% △2034년 14.4% △2035년 15% 등이 적용된다. 그런데 정부는 인상수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한 만큼 공론화를 통해 구체화하고, 세대별 형평성을 고려해 보험료율 인상속도를 연령그룹에 따라 차등을 추진해나간다는 방향성만 제시했다.연금개혁 방안 제안 현황재정계산위는 연금 지급개시연령을 노령연금의 지급개시연령이 65세가 되는 2033년 이후 같은 일정으로 2038년부터 5년마다 1세씩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감안하면 연금 처음 수령시기는 2038년엔 66세, 2043년엔 67세, 2048년엔 68세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그런데 정부는 수급개시연령 추가 조정은 은퇴 후 소득 공백 확대를 감안해 고령자 계속고용 여건이 성숙한 이후 논의를 시작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아울러 국민연금 수급개시연령과 기초연금, 퇴직연금 등 타 연금제도와의 정합성 제고방안도 함께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금 가입기간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의 비율인 소득대체율은 재정계산위에서 뒤늦게 최종보고서에 담았지만, 정부안에서는 그림자도 찾기 어려운 상태다. 현재 소득대체율은 42.5%로 재정계산위는 45%, 50% 인상 시 재정고갈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내놨다. 정부는 기초연금, 퇴직연금 등 다층노후소득보장 틀 속에서 구조개혁 논의와 연계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짧게 정리했다.◇ 연금수익률 1%포인트↑…크레딧 등 손질 성과정부가 재정계산위의 제안을 모두 백지화한 것은 아니다. 재정계산위가 제안한 기금 수익률을 △0.5% △1% 올리자는 안은 정부가 가장 높은 수준인 1%포인트 인상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전략적 자산배분 권한을 기금운용본부로 이관하고, 해외투자 비중은 2028년까지 60% 확대한다. 대체투자 비중 확대 등을 위해 관련 인력도 증원한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을 감액하는 제도는 폐지를 추진한다. 유족연금은 지금율을 현행 40~60%이던 것을 50~60%로 높이면서 가입기간에 따라 세분화하고 손자녀 연령을 19세에서 25세로 상향해 보장수준과 지급대상을 확대한다.비자발적인 실업으로 소득이 중단돼 연급납부가 중단될 때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크레딧 제도도 손질한다. 출산크레딧은 현행 2008년 이후 얻은 둘째아이에서 첫째아이부터 가입기간을 12개월씩 인정하는 방식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또 인정시기는 노령연금 수급시점에서 출산과 동시 인정으로 앞당긴다. 국고 부담 비율 현행 30%보다 늘린다. 군복무 크레딧은 인정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전체 복무기간으로 확대한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대상은 현재 사업중단이나 실업·휴직 등과 같은 납부재개자에 한해 보험료의 절반(월 최대 4만5000원)을 1년간 지원해주던 것에서 저소득 지역가입자로 대상을 넓히고, 지원기간을 12개월에서 더 늘려나간다.고용보험, 산재보험 사례를 참조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종사자를 사업장가입자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의무가입상한연령은 고령자 계속고용 여건이 성숙된 이후 수급개시연령과 순차적으로 일치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인구·경제여건 변화 대응을 위해 자동안정화장치 도입 또는 확정기여방식(DC: Defined Contribution) 전환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은 오는 30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3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규홍 장관은 “연금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국회 연금개혁 특위와 협력해 공론화를 통해 구체적인 개혁안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주스-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기원, AI연구 협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음악·오디오 분야 AI 스타트업 기업인 ㈜주스(대표이사 김준호)는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과 인공지능 연구협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 홍필두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 김만곤 원장, (주)주스 박종원 CTO, (주)주스 심지안 팀장이다.음악 및 오디오 분야의 AI 스타트업인 주스(대표이사 김준호)가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원장 김만곤)과 인공지능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및 금융 전문 인재 양성 협력 ▲생성형 AI와 금융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 상호 협력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관련 자원 공동 활용 및 분석 기술 교류 등이다.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활용되는 생성형 AI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하며, 음악을 창작, 편집, 관리 및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김만곤 분당융합기술교육원 원장은 “지금은 빅데이터 시대를 지나 AI 시대로 빠르게 진화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대학은 데이터융합 소프트웨어과를 AI 금융 소프트웨어과로 발전시켜 AI 분야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금융 대기업에서 오랜 직무경험과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양성의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주스는 201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2022년 10월에는 지니뮤직의 자회사로 인수되어 AI 음악 데이터 분석 기술, 음악 플랫폼 지니의 고도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편곡 플랫폼 개발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분당 융합기술교육원은 분당 서현동에 위치하며, 대졸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AI 및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의 맞춤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AI 금융 소프트웨어 맞춤형 인재양성 과정은 2023년 11월부터 모집이 시작되며, 국가에서 교육비 및 실습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과정이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 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 진료, 네이버 클라우드 타고 태국 병원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DHTC 2023 현장에서 라마9병원의 최고경영자 사틴 푸프라서트(Satin Pooprasert)와 라이프시맨틱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디지털 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27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 라마9병원(Praram 9 Hospital)과의 기술실증 계약(PoC)을 체결하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타이’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도하는 ‘태국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DHTC 방콕 2023(Digital Healthcare Transformation Conference 2023)에서 닥터콜 타이의 높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닥터콜 타이는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을 라마9 병원의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태국 모바일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과 연동하여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예약, 비대면 진료, 결제, 고객 상담 서비스, 그리고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PoC 계약 기간 동안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이 닥터콜 타이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획, 설계, 공급,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동된 맞춤형 원격 의료서비스 개발 등을 제공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환자의 진료기록과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라마9병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버추얼센터에서 닥터콜 타이를 사용하며 닥터콜 타이 전담 의료진을 배치하여 비대면 진료 상담 서비스를 활용한다.라마9 병원의 기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받던 환자들은 모두 닥터콜 타이 서비스로 이관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진료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라마9병원 외에도 태국의 국공립병원,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 종합병원과의 비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닥터콜 타이의 태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안시훈 SX(Solution Experience)사업부문장은 “태국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의료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움직임이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태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라마9병원의 Medical Director인 위타야 완펜(Dr. Wittaya Wanpen)은 “닥터콜 타이의 도입으로 진료 편의성이 대폭 개선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라마9병원의 의료 서비스 개선 및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라이프시맨틱스와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스타항공 “제주 항공권 선택 기준·만족 요소 1위는 가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탑승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진행한 ‘제주노선과 제주여행 이용 경험’ 설문조사에서 항공권 선택 기준과 만족 요소 1위는 모두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1162명이 참여했다. 이스타항공은 고객 설문 결과를 토대로 고객경험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 중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92명(76.8%)으로 이중 461명(51.7%)이 3월 재운항 이후 이용했다고 답했다. 재운항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스타항공 제주노선을 2회 이상 이용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253(54.9%)명으로 제주노선 이용자의 절반을 넘었다.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이용자의 항공권 구매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운임과 관련된 요인이 높게 나타났다. ‘항공권 검색 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79.8%)’와 ‘프로모션 광고를 보고(13.3%)’ 항공권을 구매했다는 비중이 높았다.이스타항공의 제주노선 이용 시 만족 요인을 묻는 질문에도 합리적인 가격(81.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친절한 기내 서비스(35.8%)와 이착륙 시간 준수(22.6%), 쾌적한 기내 환경(22.4%) 등 서비스와 환경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이와 함께 제주여행을 위한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곳을 묻는 질문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라고 답한 비율이 57.9%로 여행사(25.6%), 여행플랫폼(11.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특히, 설문 참여자의 83.2%가 항공사의 홈페이지 특가 프로모션을 ‘합리적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인식하고 있고, 특가 항공권 구매를 위해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했다는 비율이 56.5%에 달했다. 항공사 홈페이지 회원으로서 받고 싶은 추가 혜택을 묻는 질문에도 특가 항공권 구입 기회(65.3%)와 할인 쿠폰 발급(26.7%) 등 운임 가격 혜택과 관련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권을 선택하는 요인과 이용객의 만족 요인 모두 합리적인 운임으로 나타났다”며, “원가경쟁력을 갖춰 합리적인 운임을 제시하는 저비용항공사의 본 역할에 집중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늘려 나가는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설문에서 제주여행을 함께 하고 싶은 대상으로 가족(52.3%), 연인(17.7%), 친구(15.4%) 순으로 꼽혔고, 혼자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도 11.4%로 나타났다. 제주여행 기간은 3박 4일(50.4%), 2박 3일(26.9%), 4박 이상(18.8%)이 적당하고, 선호 기간은 9~10월(28.8%), 5~6월(23.8%), 3~4월(21.8%), 11~12월(11.8%) 순으로 휴가가 집중되는 7~8월의 선호도는 6.6%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제주여행 준비 과정과 관련된 질문에는 여행 계획 시 항공권 예매를 가장 먼저 진행한다는 비율이 86%로 높았다. 항공권 예매 시 항공권 가격(91.1%)과 출발편 일정(56.6%), 복귀편 일정(50.3%)을 우선 고려하고, 예매 시점은 1개월 전(56.5%), 2주 전(22%), 1주 전(11.7%)이라고 응답했다.
- 포커스미디어, 국제광고대회서 '대한민국 엘리베이터TV' 첫 선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아시아광고연맹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광고 마케팅 대회인 ‘애드아시아 2023’에서 디지털 옥외광고 기업 최초로 엘리베이터TV 전시관을 마련해 미국·일본·독일·인도 등 27개국에서 온 광고인 3000명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를 경험했다고 27일 밝혔다.65년 전통의 글로벌 광고제인 애드아시아는 1958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2년마다 14개 도시에서 32차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 서울과 2007년 제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국내외 광고인들에게 디지털 옥외광고 전략 수립과 집행은 물론, 불특정 다수가 보는 옥외광고의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한 오디언스 그룹 타겟팅부터 효과 측정까지 풀퍼널 마케팅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솔루션 ‘팩트’를 소개하며 옥외광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광고 효과의 정량·정성 지표 측정은 광고주의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을 준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닐슨미디어코리아와 지역비, 성비, 연령비를 고려한 2200명의 아파트 입주민 패널을 확보해 엘리베이터TV 시청률, 즉 광고 효과를 측정한다. TV 시청률 조사의 전국 패널 수가 약 4200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신뢰도가 높은 규모다.최근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팩트 솔루션으로 집행한 글로벌 가구 기업의 엘리베이터TV 광고는 아파트 평형, 방 개수, 가족 수에 맞춰 다양한 버전의 영상 콘텐츠를 송출했고, 햄버거 브랜드는의 경우 24시간 운영, 드라이브스루 등 아파트 인근 매장 특성에 따른 맞춤형 광고를 제작해 편성했다. 그 결과 인지도, 공감도, 매장 방문율, 앱 사용률, 이벤트 참여율 등이 최대 2.3배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1000만 명이 시청하는 포커스미디어의 한국형 엘리베이터TV 플랫폼을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광고대회에서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광고가 데이터·플랫폼·커머스와 융합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한 만큼 우리도 고객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광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블라이스 웹툰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 OST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은 KT그룹사 스토리위즈와 협력해 블라이스 오리지널 웹툰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 OST앨범을 제작, 발매한다. 블라이스 오리지널 웹툰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 자켓이미지 (제공 지니뮤직)홍다혜(아월) 이미지 (제공 해피로봇 레코드)낡은 캠핑카로 전국을 누비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밥 한 끼와 미소로 위로를 전하는 할머니와 고양이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OST앨범이 출시된다.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은 KT그룹사 스토리위즈 웹소설·웹툰 플랫폼 블라이스와 협업해 오리지널 웹툰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 OST를 제작,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에 공개된 ‘재난소녀’OST에 이은 두번째 협력으로 웹툰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OST가 출시된다.당일 저녁 6시 지니를 비롯한 다수의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될 웹툰 ‘숲, 캠핑카 그리고 고양이’ OST ‘오늘 같은 날이라면’은 3인조 혼성밴드 ‘OurR(아월)’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홍다혜가 불렀다. ‘오늘 같은 날이라면’은 은은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몽환적인 목소리의 가창자 홍다혜의 터질 듯 말 듯 한 보컬이 신비롭게 다가오는 곡이다.지니뮤직 이해일 콘텐츠 본부장은 “당사는 드라마, 웹툰 OST를 제작 유통을 담당하며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제작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스토리위즈와 올해 공개된 OST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웹툰 OST를 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그룹내 IP가치를 증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진료 플랫폼 태국 공급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라이프시맨틱스(347700)는 태국 방콕 상급종합병원 라마9병원(Praram 9 Hospital)과 기술실증 계약(PoC)을 체결하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타이’ 공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DHTC 2023’ 현장에서 라마9병원의 최고경영자 사틴 푸프라서트(Satin Pooprasert)와 라이프시맨틱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라이프시맨틱스)이번 계약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추진하는 ‘태국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태국 주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DHTC 방콕 2023’에서 닥터콜 타이를 시연한 뒤 체결됐다.닥터콜 타이는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을 라마9 병원의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태국 모바일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과 연동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예약, 비대면 진료, 결제,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PoC 계약 기간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이 원활히 닥터콜 타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획, 설계, 공급 △모바일 메신저 라인 연동 맞춤형 원격 의료서비스 개발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를 지원해 환자의 진료기록과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라마9병원은 이번 계약으로 13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버추얼센터에서 닥터콜 타이를 사용한다. 또한 닥터콜 타이 전담 의료진을 배치해 비대면 진료 상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라마9 병원이 자체적으로 만든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상담 받아온 환자들은 모두 닥터콜 타이 서비스로 이관한다. 이후 서비스 경험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진료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라마9병원 외 태국 국공립병원, 피부과 , 성형외과 등 종합병원과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지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닥터콜 타이의 태국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안시훈 라이프시맨틱스 SX(Solution Experience) 사업부문장은 “태국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의료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움직임이 가팔라지고 있다”며 “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디셈버앤컴퍼니 새 출범…"로보 투자일임 1위 지속"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사명을 ‘디셈버앤컴퍼니’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사업 영역 확대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등록, 사모펀드 운영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운영사 포레스트파트너스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한 디셈버앤컴퍼니는 신규 자본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포함한 제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핀트 중심의 서비스 집중을 위해 신규 사업전략 수립, 조직개편 및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 반납 등 새로운 재도약의 준비를 완료했다.송인성 신임 대표 체제 하에 신규 자금 유치, 비용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고, 발 빠른 사업체계 전환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한 디셈버앤컴퍼니는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회사로 위상을 이어 나가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넥스트 디셈버(NEXT DCO)’의 출범을 공식화한 것이다.한승 포레스트파트너스 대표는 “전체 투자일임 시장에서 인공지능(AI) 투자일임 서비스가 필요한 부분은 분명 존재하며 결과적으로 AI서비스가 대중화될 수 있는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해당 시장은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투자일임 허용이 가까워진 만큼, 가파르게 성장할 기회를 가질 것이고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로 업계를 선도해 온 디셈버가 AI 투자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갖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포레스트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돼 초기 단계에 발굴한 트릿지(Tridge), 파두(FADU), 리카본(ReCarbon), 모래(Moreh) 등의 성공적인 후속 투자를 주도하며 투자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투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운용인력의 전문성과 마켓 인사이트를 활용,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엑시트 시점 예측은 물론,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적극 관리하고 있다.특히 코스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집계된 전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계약자 수 총 14만5954명 중 79%가 핀트의 고객이며, 또한 전체 운용 금액 2572억원 중 51%에 달하는 금액이 핀트에서 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영역이 퇴직연금 허용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투자일임업계에서 핀트의 시장점유율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누리고 있는 대부분의 고객은 핀트의 고객인 셈이며, 이러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준비된 디셈버의 퇴직연금 일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포레스트파트너스가 투자를 결정하게 된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이 밖에도 디셈버앤컴퍼니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최장 알고리즘 운용 △수많은 개별계좌를 자동 맞춤 운용할 수 있는 운용플랫폼 보유 △국내 최초 연금저축 AI 투자 일임 서비스 시작 △일임 투자사업자 중 최다 누적 고객 수 △AI 투자 일임 서비스에서 유일하게 고객이 원하는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종목 담기 운용 지시 기능 출시 등 최초, 최다, 유일의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R&D) 부문에서의 박사급 인력구성 및 업계 내 차별화된 인프라와 연구 실적 등으로 업계를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있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디셈버앤컴퍼니는 투자의 대중화를 목표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꾸준히 달려왔다”며 “이제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퇴직연금, 금융기관들 및 금융 플랫폼들과의 채널 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새롭게 태어나는 디셈버앤컴퍼니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코오롱몰, 파격 할인 ‘2023 OLO 모드 K쇼핑 위크’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인 코오롱몰이 ‘2023 오엘오모드 K쇼핑 위크’를 오는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몰 OLO모드 K쇼핑 위크 비주얼 이미지. (사진=코오롱FnC)코오롱몰이 매년 하반기에 선보이는 이벤트로, 해당 기간 겨울 아우터 및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이다. 이번 쇼핑 위크의 명칭인 ‘오엘오 모드’는 코오롱(KOLON)의 영문 철자 중 가운데 ‘OLO’를 눈과 코로 형상화한 코오롱몰의 공식 아이콘을 활용했다. 코오롱몰은 오엘오 아이콘을 사용해 ‘보는 눈 있네’, ‘눈만 높아져서’ 등 눈과 관련된 문구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 및 브랜딩을 진행하며, 패션 플랫폼으로써 단단한 스토리를 구축해오고 있다. 올해 쇼핑 위크는 ‘오엘오 모드가 켜지면, 파격적인 쇼핑 혜택이 펼쳐진다’ 라는 주제로 기간 내내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다양한 ’쿠폰 이벤트’가 진행된다. 10%, 20%, 30%, 50% 할인쿠폰이 무작위로 발행되며 매일 1회 참여 가능한 ‘데일리 쿠폰 이벤트’, 구매 금액별 증정되는 ‘올라운더 쿠폰팩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상품에 대한 ‘무료 교환 반품 및 애프터케어 쿠폰 지급 이벤트’도 실시한다. 코오롱몰의 충성 고객을 위한 자체 포인트 제도인 ‘오엘오 마일리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속 8일간 출석 체크를 완료하면 총 2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데일리 오 로또(O’LOTTO)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후, 소비 금액별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리워드 이벤트를 이차적으로 실행한다. 이렇게 적립한 오엘오 마일리지는 쿠폰 등의 할인을 제외한 상품 주문 금액의 최대 20%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보유하고 있는 오엘오 마일리지를 전액 또는 부분 사용도 가능하다.코오롱몰 신규 이용자 및 기존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코오롱몰 카카오플러스친구 신규 추가 시, 20만원 이상 구매했을 때 사용 가능한 3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신규 코오롱몰 앱 설치자를 위한 5000원 포인트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회원에게도 추첨 방식의 온라인 래플은 물론, 기간 내 구매자 중 2명을 선정해 2백만원 상당의 유럽 항공권을 증정하는 ‘비행기모드 온’ 응모 이벤트도 실시한다. 응모 버튼을 누른 뒤 유럽 여행 코디 아이템을 선별해 장바구니에 넣으면 당첨 가능성이 커진다.고나현 코오롱몰 운영팀 팀장은 “이번 해에도 코오롱몰은 2023 오엘오 모드 K-쇼핑 위크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코오롱몰의 회원 유치와 유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많은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