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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1년 만 처리량 4만t 돌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웨이블(WAYBLE)’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폐기물 처리 물량 4만t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지구 둘레 19바퀴를 도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자료=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런칭 1주년을 맞아 그동안 누적된 폐기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1만2978회, 4만2860t 규모의 폐기물 처리가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차량 100여대가 총 76만7813km를 이동했다.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 운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자료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웨이블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총 210곳으로 시범 운영 당시 70여 곳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쿠팡, CJ대한통운, 이마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통·물류 대기업을 비롯해 SK E&S, 워커힐, KCC, 포스코이앤씨 등 많은 기업이 이미 웨이블을 선택했다.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꿔 투명하게 관리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사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기업의 폐기물 관리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다.웨이블은 기업들이 폐기물 인계 문서나 환경부 신고 증빙 자료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인계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과 환경부 신고 시스템(올바로) 연동 기능을 탑재했다.폐기물 무단 수집 및 운반 등 불법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도 웨이블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폐기물 배출·보관량 업데이트, 폐기물 운송 차량의 적재중량 변화 및 차량 위치 분석 등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술도 내년 적용 예정이다.웨이블은 국내 사업장 폐기물 관리 디지털 플랫폼 선두 업체로서 향후 환경 분야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담당임원은 “웨이블로 폐기물의 배출부터 최종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함에 따라 폐기물 불법 투기 등 위법을 예방하고 ESG 성과 지표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사들의 만족도가 크다”며 “앞으로도 웨이블이 환경업을 고도화하고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해 나가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개최...미래 혁신 기술 공유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풀무원은 지난 25일 서울 수서 풀무원 본사에서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미래 혁신을 위한 기술을 나누고 격려하는 장을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풀무원 첫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에는 풀무원 이효율 총괄 CEO와 이우봉 전략경영원장,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을 비롯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협업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풀무원은 데모데이 행사장 내 부스를 설치해 스타트업의 주요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미니 전시회를 식전 행사로 마련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최종 선발된 5개 스타트업의 대표들이 그동안 풀무원과 협업한 혁신 관련 성과를 발표했다.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참여 스타트업은 전력저감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지에프에스시스템’, AI 협업 플랫폼 개발 업체 ‘코어닷투데이’, AI 초분광 품질관리 전문 ‘엘로이랩’, 버섯을 활용한 대체 원료육 개발 업체 ‘위미트’, AI 기반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업체 ‘마이베네핏’ 등 5개사다.식품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며 스타트업과 협업의 포문을 열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풀무원X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스타트업을 모집, 심층 밋업을 통해 약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종 5개의 스타트업과 협업했다.이들은 풀무원의 혁신 분야인 ‘지속가능식품’, ‘Ag-Tech’,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헬스케어‘ 등에서 기술 교류해 결과물을 도출했다.풀무원은 데모데이의 심사결과를 취합해 최우수, 우수팀을 추후 발표한다. 최우수팀에게는 1000만원, 우수팀에게는 500만원의 혁신 격려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장 가시 성과 홍보, 기업 멘토링 등의 혜택을 비롯해 전략적투자(SI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처음으로 자체 주관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혁신을 위한 협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해 식품업계를 선도해 나갈 미래 기술 혁신의 밑거름을 뿌리고,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과천시 전세가 2년전 비해 1억원 가량 급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3분기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2건 중 1건은 기존 전세 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 중구는 역전세 거래 비중이 97%에 달했고, 서울은 52%가 역전세 거래로 올해 1~5월 34.7%보다 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하락폭은 경기도 과천시가 2년 만에 1억원 가까이 급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 3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연립·다세대의 2021년 3분기(7~9월) 전세 거래 4만636건 중 올해 3분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1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한 8786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다방이 분석한 거래 8786건 중 52.5%인 4615건이 역전세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전세 거래 두 건 중 한 건 이상이 역전세 거래인 것으로, 역전세 주택의 전세 시세 차액 평균은 3056만 원(평균 14.05% 하락)으로 확인됐다.올해 3분기 기준 수도권 연립·다세대의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역전세 거래 중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경기도 과천시로, 2021년 3분기 5억591만 원에서 2023년 3분기 4억771만 원으로 9820만 원 하락했다. 과천시는 역전세 거래 비중도 85%로 인천광역시 중구(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서울의 경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5631건 중 52%인 2946건이 역전세 거래였으며, 이는 올해 1~5월 34.7%보다 18.3% 오른 수치다.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크게 하락한 지역은 서초구, 강남구, 동작구, 종로구 순이었다. 서초구는 21년 3분기 4억1716만 원에서 23년 3분기 3억5295만 원으로 6422만 원, 강남구는 3억9410만 원에서 3억3487만 원으로 5922만 원, 동작구는 3억1532만 원에서 2억6100만 원으로 5432만 원, 종로구는 3억7508만 원에서 3억2318만 원으로 5190만 원 하락했다.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12곳에서 역전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중구(72%), 강서구(71%), 강남·양천구(69%) 은평구(64%), 영등포·성북구(62%), 금천구(61%), 구로구(58%), 서초·중랑구(56%), 마포구(53%) 순이었다.경기도의 경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2494건 중 50%인 1251건이 역전세 거래였다. 경기 지역에서는 과천시(9820만 원 하락)에 이어 고양일산서구, 고양일산동구, 성남분당구, 김포시 순으로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많이 하락했다. 고양일산서구는 2021년 3분기 2억5892만 원에서 2023년 3분기 1억 7511만 원으로 8381만 원, 고양일산동구는 3억451만 원에서 2억3947만 원으로 6504만 원, 성남분당구는 5억2214만 원에서 4억5753만 원으로 6461만 원 하락했으며, 김포시는 2억7273만 원에서 2억1234만 원으로 6039만 원 하락했다. 역전세 거래 비중은 과천시 85%에 이어 화성시 81%, 김포시 75%, 양주시 71%, 용인기흥구 69%, 고양일산동구 68% 순으로 높았다.인천은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661건 중 63%인 418건이 역전세 거래였으며, 중구, 서구, 강화군, 미추홀구 순으로 기존 보증금 대비 평균 전세금이 크게 하락했다. 중구는 2021년 3분기 2억242만 원에서 2023년 3분기 1억6262만 원으로 3981만 원, 서구는 1억2161만 원에서 1억115만 원으로 2046만 원 하락했으며, 이어 강화군은 3억에서 2억8000만 원으로 2000만 원, 미추홀구는 1억2082만 원에서 1억99만 원으로 1983만 원 하락했다. 역전세 거래 비중은 중구 97%, 남동구 73%, 서구 69%, 계양구 61%, 부평구 53%, 미추홀구 48% 순으로 높았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지난 6월 다방이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전세 보증금을 분석했을 때 우려했던 것처럼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여기에 최근 빌라 기피 현상까지 뚜렷해지고 있어 당분간 비아파트 시장의 빙하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자료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1년 3분기(7~9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4만636건 중 2023년 3분기 동일 주소지와 면적에서 발생한 전세 거래 8786건(서울 5631, 경기2494, 인천 661건)을 분석했다.
- 맥도날드, 다음달 2일부터 가격 인상...최대 400원↑
- 맥도날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맥도날드가 내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로, 조정폭은 최대 400원이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3.7%다.조정 대상에 포함된 버거 메뉴 중 ‘불고기 버거’,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각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한다. 음료 및 커피 품목의 경우 ‘아이스 드립 커피’이 200원 오른다. 이외 메뉴들은 기존 가격이다.맥도날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하게 되었으나,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인상 품목 및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기존 어린이용 세트 메뉴 ‘해피밀’은 구성 품목인 불고기 버거 가격 인상에도 가격을 유지한다. 인기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과 주요 버거 세트 메뉴를 할인하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 역시 변동 없이 운영한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맥런치, 해피 스낵과 같은 할인 플랫폼과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방면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KT클라우드, 5개 전문기업과 AI디지털교과서 생태계 구축
- (왼쪽부터) 이영석 유니닥스 상무, 김성원 지학사 본부장,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오태형 비트루브 대표, 이민주 스마트앤와이즈 연구소장,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사진=KT클라우드)[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KT클라우드는 리벨리온, 비트루브, 스마트앤와이즈, 유니닥스, 지학사와 함께 ‘KT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인공지능(AI)디지털교과서 생태계 구축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사들은 AI디지털교과서를 위한 AI 인프라, AI반도체(NPU), 수학 콘텐츠, 학습 플랫폼, 콘텐츠 제작 솔루션, 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해 교과서 개발과 시범 서비스 단계까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AI디지털교과서는 국정과제 및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이다. AI디지털교과서를 통해 개인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교과서 개발과 현장 안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프라를 제공하는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최초의 종량제 AI 인프라 서비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 출시로 AI 산업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 리벨리온 ‘아톰’ 칩을 적용한 NPU 서비스와 성능 열화 없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한 AI 추론용 인프라 ‘AI 서브(SERV)’를 선보인 바 있다.국내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은 이번 사업에 NPU를 제공할 예정이다. NPU는 동급 GPU 대비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모는 낮아 AI 연구?개발 시 보다 효율적인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아톰 칩은 글로벌 AI 반도체 기술력 검증 대회 ‘엠엘퍼프(MLPerf)’에서 속도와 전력 효율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비트루브는 AI코스웨어로 전국 1400여 학교에서 사용 중인 ‘AI마타수학’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스마트앤와이즈는 자기주도 학습 코칭과 학습 정서 지지를 위한 AI 멘토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학습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유니닥스는 PDF 솔루션 개발, 전자문서 시스템 컨설팅과 구축 전문기업으로 플랫폼과 콘텐츠 솔루션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지학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104책의 교과서와 수업 지원 플랫폼 티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디지털 교육 자료를 제공 중이다.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AI디지털교과서 사업 본격화를 위해 업계 최고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팹리스, 플랫폼, 에듀테크 기업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며 ”국산 AI 반도체 등 토종 기술 기반의 AI디지털교과서 생태계 구축과 확산을 위해 회사의 기술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
- UAE 경제부 연수단, 바이오앱 방문...지식재산경영 사례 배운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식물 기반 백신 개발 기업 바이오앱은 25일 아랍에미레이트(UAE) 경제부 산하 지식재산부서 핵심 관계자들과 포항 본사에서 기업지식재산경영 전략 및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성과 공유회는 UAE 중소기업 지재권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국내 지식재산관리 우수 중소기업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바이오앱은 특허청으로부터 2020년 5월 글로벌IP스타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해외출원 및 등록지원 뿐 아니라 특허기술홍보영상제작, 특허맵, 제품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지재권 관리 역량을 향상시켰다. 현재 특허의 경우, 국내 등록 31건, 해외 PCT 출원 30건, 해외 등록 28건에 이르며,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유럽, 동남아, 남미 등 여러 국가에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손은주 바이오앱 대표(왼쪽)과 아랍에미레이트(UAE) 경제부 산하 지식재산부서 핵심 관계자가 바이오앱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바이오앱)UAE 지식재산부서 방한 연수단장 칼판 알수와이디(Khalfan Alsuwaidi)은 “이번 기업 방문을 통해 바이오앱 기술력에 강한 인상을 받았으며 바이오앱이 지닌 기술 및 사업으로 UAE 시장 진출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바이오앱의 독보적 원천기술인 식물 플랫폼 기반 ‘그린 백신’ 개발 기술은 2019년 상용화한 돼지열병백신인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에 핵심기술이 녹아져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7월 두번째 백신 제품인 ‘허바백TM 써코 그린백신주’가 정식 허가를 받았으며, 식물기반 재조합단백질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양육 배지의 주요 원료물질인 성장인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는 현재 캐나다와 미국 등을 대상으로 한 긴급용 국가 비축분을 목표로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돼지열병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일본에 허바백 론칭을 위해 복수의 파트너와 협의 중에 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이번 UAE 경제부 산하 지식재산부서의 포항본사 방문을 계기로 바이오앱의 식물 기반 플랫폼 기술의 UAE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동물용 백신 및 재조합 단백질 바이오 소재 원료 등 바이오앱 제품군의 중동 국가, 유럽, 동남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UAE 관계 기관과 좀더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20주년 맞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올해 마지막 별들의 전쟁
- 지난해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SK쉴더스ㆍ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이 다음달 10일부터 사흘간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다. 2004년 창설 이후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마지막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만큼 출전 선수들의 라인업이 화려하다. 전년도 우승자 박민지(25)를 비롯해 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20), 박지영(27), 임진희(25)가 모두 출전하며, KLPGA 투어 잔여 대회의 결과를 반영해 상금랭킹 상위 70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다.국내 최고의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라비에벨 컨트리클럽과 대대적인 코스 정비에 나섰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의 영향으로 대회 코스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3개월 전부터 벙커를 새로 채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회 20주년에 걸맞은 완벽한 코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 규모, 노컷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선수는 300만 원 상금을 받게 되며, 4번홀과 7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에게는 각각 신동아 골프 다이아몬드 1캐럿, 도이치모터스 BMW 차량이 제공된다.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와 AI 컴퍼니 ‘SK텔레콤’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04년 ADT캡스 챔피언십 출범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한국여자오픈, KLPGA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더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지난 20년 동안 국내 8개 지역, 총 9개 골프장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이 과정에서 누적 상금 100억원을 돌파했고, 총 17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다 우승자는 서희경(2008~2009년)과 박민지(2018, 2022년)로 총 2회 우승을 기록했다.올해 KLPGA 투어 상금왕, 대상, 신인상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대회의 새로운 기록을 나올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박민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면 역대 최초로 3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주최사인 SK쉴더스는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서비스를 활용한 안전 캠페인으로 20년간 무재해, 무사고 대회의 기록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SK텔레콤은 지난해 화제가 됐던 AI하이라이트 기술을 올해도 선보인다. 대회 중계영상을 기반으로 참가 선수별 하이라이트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에이닷티비를 통해 시청자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