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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슈퍼컴 설비 5000대로 증설…AI 신약 개발 가속화
  • 신테카바이오, 슈퍼컴 설비 5000대로 증설…AI 신약 개발 가속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가 자사 AI 신약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팅 설비를 기존 3000대에서 5000대로 확대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ABS 센터 (사진=신테카바이오)신테카바이오는 자체 운영 중인 대전 둔곡 AI 바이오 슈퍼컴센터(ABS 센터)에 최근 중앙처리장치(CPU) 1000대, 그래픽처리장치(GPU) 1000대를 추가로 증설했다. 이는 기존 대비 약 1.67배 규모다. 이로써 회사는 총 5000대의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했다. 신규 확장된 5000대의 슈퍼컴퓨터 설비는 단순 계산으로 1개월에 신약 후보물질(Hit)을 50개 발굴하는 동시에 매달 7200개의 유전체(WGS)를 분석할 수 있는 성능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슈퍼컴 대비 약 70% 개선된 성능이다. 최근 엔비디아와 리커전의 협력 사례에 비춰 볼 때 슈퍼컴퓨팅 인프라는 AI 신약 개발에서 필수 자원으로 평가하는 추세다. AI 신약 개발에서 △단백질-약물 결합 구조 △약물 설계 △약물 최적화 △후보물질 도출 등의 과정을 위해선 방대한 데이터의 대규모 연산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AI 신약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설비를 갖춘 곳은 신테카바이오가 유일하다. 신테카바이오는 안정화 작업까지 마친 슈퍼컴퓨팅 설비가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시스템과 결합해 AI 신약 후보물질 공장 단위 생성 체계(Factory-level platform) 구축에 가속도를 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신약 후보물질 공장 단위 생성 체계는 슈퍼컴퓨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를 활용해 후보물질 개발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 자동화 프로세스다. 발굴 과정의 자동화와 최적화로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자원 효율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신테카바이오는 자동화된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체계를 통해 유효물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STB 런치패드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파트너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선 도출된 유효물질 DB에서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시작하면 클라이언트는 기존보다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AI 신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이언트들이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슈퍼컴퓨터 증설은 지난해 10월 ABS 센터 준공 이후 2024년 상반기 굵직한 글로벌 콘퍼런스 참가 및 영업 확대에 발맞춰 진행한 것”이라며 “‘딥매처(DeepMatcher®)’, ’네오-에이알에스(NEO-ARS®)’, ‘에이비-에이알에스(Ab-ARS™)’ 등 국내외에서 주목하는 신테카바이오의 AI신약 플랫폼의 고도화 및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에 슈퍼컴퓨터 증설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박순엽 기자
한계 부딪힌 TV 시장…삼성·LG, 'FAST'로 돌파구
  • 한계 부딪힌 TV 시장…삼성·LG, 'FAST'로 돌파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TV 기업들이 TV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FAST’(Free Ad Supported Streaming)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TV 자체를 판매하는 하드웨어 수요는 이제 한계에 부딪혔다는 판단에서다.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운영하는 FAST 서비스인 ‘삼성TV 플러스’(왼쪽)와 LG채널. (사진=각 사)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삼성 TV 플러스’와 ‘LG채널’ 등 FAST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FAST는 시청자가 광고를 보는 대신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OTT처럼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볼 수 있지만 월 구독료를 받지 않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를 시청자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이에 따른 광고수익을 얻는다.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로 FAS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24개 나라에서 25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FAST 매출 규모를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안팎에선 올해 1조8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0%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LG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 28개국에서 약 3500개의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LG전자의 올해 FAST 매출은 1조1000억원으로 전망된다.이들 기업이 FAST 사업에 힘을 싣는 건 TV 하드웨어 수요가 더이상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해 세계 TV 출하량은 2억2300만대로 전년 대비 3% 감소했고, 올해 1분기 출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TV 시장이 점차 바닥을 찍고 반등하리란 기대감도 나오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TV를 대체할 수 있는 IT기기가 보편화된 탓이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TV 역할을 대신하고 있고, TV 자체의 교체주기가 길어지는 면도 수요 성장에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이와 달리 FAST 시장은 전망이 밝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글로벌 FAST 시장 규모가 올해 90억6000만달러(약 12조44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118억3000만달러(약 16조2500억원)로 연 평균 9.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TV업체로선 FAST 등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으로 수요를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다.심우중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이제 TV 자체보다는 TV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수익을 얻는 모습이 보편화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김응열 기자
라인망가, 5월 日앱마켓 매출 1위…4년만에 日웹툰 정상 탈환
  • 라인망가, 5월 日앱마켓 매출 1위…4년만에 日웹툰 정상 탈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웹툰의 일본 서비스 라인망가가 지난달 거의 4년 만에 카카오픽코마를 제치고 일본 앱 마켓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했다.4일 모바일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data. ai) 집계 결과, 라인망가는 지난달 일본 앱마켓에서 게임 포함 전체 앱 중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줄곧 1위를 기록하던 카카오픽코마는 2위를 기록했다. 라인망가가 단일 앱 기준으로 일본 앱마켓에서 카카오픽코마는 제친 것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라인망가의 매출 1위 등극은 연이은 히트작 배출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라인망가는 지난해 웹툰 ‘입학용병’이 월 거래액 1억엔을 넘긴데 이어 약탈신부, 재혼황후, 상남자 등도 연이어 월 거래액 1억엔을 돌파했다. 주목받는 것은 한국 콘텐츠의 흥행뿐 아니라 일본에서 제작한 콘텐츠의 흥행이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도 역수출돼 흥행을 하며 네이버웹툰의 크로스보더 전략이 글로벌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이 입증되고 있다.일본 웹툰 제작사가 만든 ‘신혈의 구세주’는 일본에서 ‘월 1억엔’ 콘텐츠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달부턴 네이버웹툰을 통해 국내에 선보이며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달엔 북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웹툰 업계 관계자는 “라인망가가 한국 웹툰 작가, 제작사를 비롯해 일본 출판사, 제작사와 두루 협력을 강화하면서 현지 생태계를 확대하고 일본 만화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2013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라인망가는 올해 출시 11주년을 맞았다. 라인망가는 네이버 전체 웹툰 사업의 핵심 계열사다. 네이버의 웹툰 사업은 미국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를 정점으로 네이버웹툰, 라인망가 등 국가별 웹툰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다. 라인망가 운영사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2022년 전자책 서비스 업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을 인수하고 라인망가 작품 유통을 확대하며 독자 접점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의 합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110만명에 달한다.라인망가는 기존 만화를 디지털로 변환한 디지털만화와 함께 한국식 웹툰을 통해 일본 만화시장 파이를 키우는데 일조했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거래액은 2021년 800억엔, 2022년 900억엔을 기록한 후 지난해엔 11월까지 1000억엔을 돌파했다.
2024.06.04 I 한광범 기자
삼성 언급한 인텔 CEO…"삼성메디슨과 AI 헬스케어 협업"
  • 삼성 언급한 인텔 CEO…"삼성메디슨과 AI 헬스케어 협업"
  • [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메디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음파 솔루션과 관련해 협업하고 있다. 환자를 위해 AI를 활용하는 가장 좋은 예시다.”인텔이 대만 ‘컴퓨텍스(Computex) 2024’에서 AI 생태계를 가속화할 최첨단 기술과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업계 역사상 가장 중대한 혁신의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며 “인텔은 AI 시장의 전 영역에서 혁신을 창출하는 전 세계 유일한 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향상된 처리 능력과 첨단 전력 효율성, 낮은 총소유비용(TCO)을 통해 완전한 AI 시스템을 실현할 방침이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의 컴퓨텍스2024 기조연설에 참석해 인텔 제품을 들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겔싱어 CEO는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의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AI를 가속화할 개방형 표준과 인텔의 강력한 생태계를 강조했다. 그는 “실리콘의 마법은 다시 한번 기하급수적인 컴퓨팅 성능의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는 인간의 잠재력의 한계를 뛰어넘고 향후 수년간 전 세계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겔싱어 CEO는 엣지 AI를 활용한 헬스케어의 대표적인 예로 삼성메디슨과 협업을 언급했다. 컴퓨텍스 행사에 참석한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CEO 중 직접 한국 기업을 거론한 건 겔싱어 CEO가 처음이다. 그는 “의사는 AI로 어느 때보다 쉽고 빠르게 초음파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다”며 “태아에게도 적용 가능해 뱃속 태아의 심장을 실시간으로 캡처하는 등 AI 처리량과 속도를 20%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의 컴퓨텍스2024 기조연설에서 삼성메디슨과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인텔은 이날 AI PC용 차세대 플래그십 프로세서인 루나 레이크(Lunar Lake)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그래픽과 AI 처리 성능에서 대대적인 발전을 이루고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위해 전력 효율이 높은 컴퓨팅 성능에 중점을 뒀다. 루나 레이크는 시스템온칩(SoC) 전력을 최대 40% 절감하고 기존 제품 대비 3배 넘는 AI 컴퓨팅을 제공한다. 루나 레이크는 연말 성수기를 겨냥해 오는 3분기 출시될 예정으로 20개 PC 제조사를 통해 80개 넘는 신규 AI 노트북에 탑재된다. 인텔은 올해 4000만 개 이상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출하하는 목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5세대 인텔 제온(Xeon) 프로세서를 출시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6세대 제품을 선보인 인텔은 제온6와 AI 가속기 ‘가우디3’(Gaudi3)의 성능도 선보였다. 제온6 E-코어 프로세서는 랙 수준 성능을 최대 4.2배 향상시켰고 와트당 성능을 최대 2.6배 높였다. 가우디3의 경우 경쟁사 대비 최대 3분의 1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제온 프로세서와 가우디 AI 가속기 조합을 통해 AI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더 쉽게 이용하도록 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겔싱어 CEO는 “인텔의 최신 제온, 가우디 및 코어 울트라 플랫폼은 인텔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 역량과 결합할 것”이라며 “미래에 엄청난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유연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텔이 컴퓨텍스 전시장에 직접 부스를 차린 건 2016년 이후 처음이다. 겔싱어 CEO는 이날 컴퓨텍스 기조연설 이후 서울에서 열리는 인텔코리아의 ‘AI 서밋’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방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행사 불참은 내부 사정 때문”이라고 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의 컴퓨텍스2024 기조연설에 참석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06.04 I 조민정 기자
논어로 본 대기업 창업주들의 리더십…'CEO논어학교' 6월 개강
  • 논어로 본 대기업 창업주들의 리더십…'CEO논어학교' 6월 개강
  • CEO논어학교팀 권혜진 학장(왼쪽), 이한우 교장[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삼성·LG·현대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일군 창업주들의 리더십을 논어를 통해 만난다.성인 자기개발 플랫폼 넥스트포텐이 현직·예비 경영인을 대상으로 ‘CEO논어학교’를 5일 개강한다. 2023년 시작된 대표 리더십 프로그램 ‘CEO논어학교’는 경영 현장 리더들이 논어(論語)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는 통찰과 교훈을 종합 마스터하는 정통 리더십 과정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평생 리더십을 바로 세우는 문제에 천착했던 공자의 사상을 되살린다. 국가와 기업의 창업과 성장, 중흥과 쇠퇴의 전체 흐름 속에서 요구되는 리더의 자질과 역할을 정당하게 인식하고 평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논어 구절들을 역사와 현대 실존 사례와 엮어 풀이함으로써 현장감을 높였다. 조선 군주들을 비롯해, 호암 이병철, 아산 정주영 등 대한민국 경제 근간을 이룩한 기업 창업주들이 논어에서 배운 리더십의 본질을 그들의 경영 행적과 어록을 근거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강단에는 ‘논어로 논어를 풀다’, ‘이한우의 논어 강의’ 등을 출간한 이한우 교장이 선다. 이 교장은 대학연의, 주역, 한서 등 제왕학 대표 고전을 직접 번역하고 특유의 현실 밀착형 화법으로 강의하며 미래 리더십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한우 교장은 “논어로 시작해 공자를 제대로 알고 나서 창업주 회고록들을 새삼 다시 보게 됐다”며 “이들의 색깔은 각기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공자와 많이 닮았다. 창업주들의 가지각색 모습은 우리에게 군자형 리더의 롤모델이 되어 준다”고 말했다.2023년 CEO논어학교의 강의 현장 모습강의는 6월 5일부터 주 1회,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성동구 넥스트포텐 캠퍼스 ‘서울숲양현재’에서 진행된다. 원격 수강이 가능하고, 강의 녹화 영상도 지원된다. 전체 과정은 7개 섹션으로 구분되며 개별 섹션 당 수강 기간은 1개월 또는 2개월이다. 듣고 싶은 개별 섹션만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7개 섹션 전체 수료에는 총 10개월이 소요된다. CEO논어학교 학장을 겸하고 있는 권혜진 대표는 “논어는 세대가 달라도 공감하게 되는 인간중심 개념어와 사고방식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며 “어떤 리더십 교육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응축된 논어를 통해 우리 시대의 숨은 군자들이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I 김명상 기자
람보르기니男, 돈 어디서 났나 했더니…불법 도박·리딩방
  • 람보르기니男, 돈 어디서 났나 했더니…불법 도박·리딩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지난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연달아 발생한 일명 ‘롤스로이스 남’·‘람보르기니 남’이 슈퍼카 등 재력을 과시할 수 있었던 자금이 자금이 불법 리딩방 등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명 람보르기니 남으로 불린 홍모씨는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과 관련해 총판으로 일했으며, 롤스로이스남으로 불린 신모씨는 불법 리딩방에 가담한 혐의까지는 없으나 이들과 친분을 쌓으며 사무실도 자주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불법리딩방과 도박사이트를 이용해 불법 자금을 운영한 피의자들이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사진(자료=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4일 서울 마포구의 광역수사대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금융범죄수사대·마약범죄수사대와 협업해 불법 리딩방을 운영하며 각종 금융범죄를 저지르거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국내 총책 등 총 99명을 검거하고 그 중 2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코인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2명을 포함해 4명이 송치된 상태다. 나머지 30명은 이번 주 중으로, 나머지 65명은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롤스로이스 약물운전 사건’은 2023년 8월 2일 서울 강남구의 압구정역 인근에서 수면마취제에 취한 상태로 차량 주행 중 보행자에 돌진해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사건이다. ‘람보르기니 흉기위협 사건’은 지난해 9월 11일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주차 시비로 상대 운전자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특수협박한 사건이다.이승하 서울청 광수단 형사기동대 1팀장은 “‘온몸에 문신하고 고가 외제 차를 탄 이들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을까’란 물음에서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수사를 통해 또래끼리 모여서 불법 리딩방과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조직원의 수입원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선물 투자 대행…101명 상대 21억 수수먼저 롤스로이스 약물운전 사건 관련해 경찰은 리딩방 운영 조직 및 해외 선물업체 대표 등 28명을 자본시장법위반(미인가 투자중개업)혐의로, 영업자에게 돈을 받고 유심을 제공한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위반 혐의로 검거하는 등 피의자 30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불법 리딩방을 운영하며 해외 선물 투자를 대행해주겠다고 투자자 101명을 유치, 피해자들의 MT5(해외선물투자 전자거래 플랫폼) 계정으로 선물투자를 대행해 투자금·수수료 명목으로 21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리딩방 수사 중 운영 조직을 탈퇴하면서 확보한 고객 DB(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MT4를 해킹해 해외 선물거래 손실금을 만회해 주겠다”고 속여 해킹 비용 명목으로 3억 4000만원을 빼앗은 사실도 확인됐다. 범행에 이용된 계좌 또는 휴대전화를 제공한 7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검거하는 등 피의자 8명을 검거하고, 피해자들에게 135회 걸쳐 빼앗은 피해금 대부분을 유흥비나 고가의 외제차 렌트비로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코인을 위탁 판매해 주기로 한 것을 이용해 코인을 전송받아 판매 후 현금화한 뒤 32억원 상당 편취자 피의자 2명을 사기혐의로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의 불법 리딩방은 롤스로이스 남 사건이 발생한 2023년 9월께 폐쇄됐다. 검거된 피의자들 대부분 20~30대 지인 관계로 확인됐다. 임직원 등 핵심 피의자들은 대부분 사기 등 동종 전과자로, 과거 유사투자자문업체에 근무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사를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표면적으로는 유사투자자문업체 법인을 인수해 일명 바지 대표를 두고 합법을 가장해 미인가 투자중개업을 영위했다. 실제로는 가명과 타인 명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영업하며 주로 투자 경험이 없는 고령의 피해자들을 오픈채팅방으로 유도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 캄보디아 도박사이트…8000명 상대 자금 8600억 운영도박 공간개설 범행 관련 조직도(자료=서울경찰청)람보르기니 흉기위협 사건 관련해선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국내 총책 피의자 2명을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구속한 것을 포함해 도박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관련자 61명을 건거했다. 캄보디아 체류 중인 공범 2명에 대해서는 국제공조를 통해 검거할 예정이다. 이들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9개월간 캄보디아에 ‘파워볼’ 등 복합 도박 사이트 충·환전 사무실을 마련하고, 수십 개의 대포계좌를 모집 후 ‘본사장-부본사장-고객센터(환전)-총판-회원’의 다단계 구조로 회원들을 관리하며 8000여명을 상대로 도박자금 총 8600억원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사회연결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광고로 유령법인 통장 모집책, 총판 및 충·환전 사무실 직원들을 모집하고, 캄보디아 주택에서 합숙하며 국내 총판과 연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61명 중 9명이 조직폭력배로 확인됐다. 다수가 20~30대로 구성된 이들 중 2명은 불법도박사이트 국내 총판으로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총책 등 주요 운영자들은 해외 충·환전 사무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내부 규율을 정해 강요하고, 자신들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타 조직원 등을 집단 폭행하기도 하는 등 폭력조직과 유사한 방법으로 조직을 관리하고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기관에 검거돼 범행 사실을 진술하면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하부 조직원을 위협했으며, 공범들에게 폭력성을 보이며 진술을 조작시키거나 해외 체류 중인 조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식 투자 리딩방·도박 사이트는 실제 범죄조직의 주요 수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자칫 경제적 손실을 보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박죄로 처벌될 수 있으므로, SNS 등을 통한 리딩방·도박사이트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6.04 I 황병서 기자
삼성금융, 국민은행과 손잡고 ‘모니모’ 키운다…슈퍼앱 ‘동맹’
  • 삼성금융, 국민은행과 손잡고 ‘모니모’ 키운다…슈퍼앱 ‘동맹’
  • KB국민은행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삼성본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대환(왼쪽 다섯번째) 삼성카드 사장과 이재근(왼쪽 여섯번째) KB국민은행장,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모니모 관련 업무 담당 임원, KB국민은행 임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는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 내 뱅킹 거래와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금융 분야의 두 선두 기업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강화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 중구 삼성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금융네트웍스를 대표해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모니모’ 내 차별화한 혜택을 갖춘 금융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첫 협업 사례로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통장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통장은 모니모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이용 수준에 맞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조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상품 출시에 앞서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아울러 양사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 디지털 기술 교류, 데이터 분석·활용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삼성금융과 KB국민은행이 만나 모니모를 중심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이 보유한 상품 경쟁력과 채널망을 활용하고 차별화한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모니모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이번 제휴가 넘버 원 금융사 간 제휴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성공적인 혁신 사례로 남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4.06.04 I 정두리 기자
bhc치킨, 태국 방콕에 현지 3·4호점 오픈…"동남아 공략 잰걸음"
  • bhc치킨, 태국 방콕에 현지 3·4호점 오픈…"동남아 공략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bhc치킨은 태국 방콕에 3호점 ‘빅토리 모뉴먼트점’과 4호점 ‘센트럴 라마 2점’을 잇달아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bhc치킨 태국 4호점 ‘센트럴 라마 2점’.(사진=bhc치킨)먼저 빅토리 모뉴먼트점은 최근 급성장 중인 태국 배달 시장을 겨냥한 딜리버리 전용 매장으로 오피스, 학교, 병원, 주거단지 등이 운집해 있는 중심업무지구인 빅토리 모뉴먼트에 위치하고 있다. bhc치킨은 태국 현지 배달 플랫폼 1위 업체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bhc 센트럴 라마 2점은 방콕 방쿤티안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라마 2’에 입점해 있다. 해당 쇼핑몰은 백화점, 슈퍼마켓,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총 166㎡(50평) 규모로 bhc치킨의 상징인 옐로우 톤의 밝고 경쾌한 매장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가족 외식과 데이트 등에 적합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분위기로로 꾸며졌다. 매장에서는 bhc치킨의 대표 메뉴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뿌링클 치킨 스킨 △뿌링클 치킨 조인트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판매한다. 또 K푸드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도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은 K컬쳐, K푸드 인기와 함께 ‘대한민국 넘버원 치킨 브랜드’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져 태국 1, 2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는 등 가장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며 “앞으로도 bhc만의 노하우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메뉴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bhc치킨은 지난 5월에만 홍콩 2호점, 미국 2호점 등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bhc치킨은 현재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등 총 5개국에 17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루빈’ 공개에 5%↑(영상)
  •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루빈’ 공개에 5%↑(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공개된 5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보다 저조했고 국제유가도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 폐지 가능성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단기 급등 부담 속에서 금리 인하 기대와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카나코드 제뉴이티의 마이클 웰치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5월의 강력한 시장 성과는 6월까지 이어진다”며 6월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 마이클 웰치에 따르면 1957년 이후 5월 지수(S&P500 기준)가 4% 이상 상승한 사례는 총 9번 있었는데 이 중 8번은 6월 증시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S&P500은 4.8% 올랐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의 기술적 문제로 이날 오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99.97% 급락한 것으로 표기되는 등 40여개 종목 시세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1150.0, 4.9%) 세계 최대 AI 반도체(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하반기 ‘블랙웰’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다음 버전인 차세대 AI 칩 ‘루빈’도 공개했기 때문이다.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엔비디아는 오는 2026년 루빈 칩 플랫폼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루빈은 새로운 자체 CPU 칩 `베라`와 결합하는 방식이며, HBM4(6세대)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이번 차세대 칩 공개에 대해 차세대 칩 업그레이드 주기가 종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는 점과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게임스탑(GME, 28.00, 21%) 비디오 게임 및 주변기기 전문 판매 기업 게임스탑 주가가 21% 폭등했다. 지난 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주도했던 미국 대장 개미 ‘로어링 키티(본명 키스 길)’가 게임스탑을 대규모 보유 중인 본인 계좌(스크릿샷)를 공개한 영향이다. 공개된 계좌에 따르면 로어링 키티는 게임스탑 주식 500만주와 21일 만기 되는 콜옵션(행사가격 20달러) 12만개(옵션가 각 5.68달러)를 보유 중이다. 이에 대해 월가에선 로어링 키티에 대해 잠재적 시장(주가) 조작이란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씨트론 리서치는 지난달부터 게임스탑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트론 리서치는 2021년에도 게임스탑을 공매도했지만 로어링 키티가 주도한 밈주식 열풍으로 큰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스포티파이(SPOT, 313.62, 5.7%)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구독료 인상 효과다. 스포티파이는 이날 미국내 프리미엄 구독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인상 이후 1년 만이다. 개인 요금은 종전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듀오 요금은 14.99달러에서 16.99달러로 인상한다. 가족 요금은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올린다. 다만 학생요금은 5.99달러로 동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계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위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6.04 I 유재희 기자
청담글로벌, 크리에이시브와 MOU…“미국 및 유럽 진출 본격화”
  • 청담글로벌, 크리에이시브와 MOU…“미국 및 유럽 진출 본격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브랜드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청담글로벌(362320)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소재 이커머스 전문 기업 ‘크리에이시브(Kreassive US)’와 전략적 사업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전일 청담글로벌과 MOU를 체결한 크리에이시브는 2014년 LA에 설립된 미국과 유럽 현지에 최적화된 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스킨푸드, 페이스샵, 정관장 등 다양한 국내 브랜드의 미국과 유럽 유통을 지원하며, 특히 아마존과 코스트코와 같은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에서의 유통을 돕고 있다.크리에이시브는 영국, 캐나다, 한국, 미국, 독일,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영국, 네덜란드에 물류창고를 보유하여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크로스 보더 판매가 가능하다.청담글로벌은 이번 크리에이시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K-뷰티 브랜드와 건강기능식품의 미국 및 유럽 유통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청담글로벌이 보유한 국내와 중국어권 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하여 크리에이시브가 담당하는 미국 및 유럽 브랜드의 국내 및 중국어권 유통과 마케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청담글로벌은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수년간 준비 단계를 거쳐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청담글로벌의 유통 국가를 다각화하고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2024.06.04 I 이정현 기자
'플랫폼 노동자에 최저임금' 심의 여부에 노사 대립
  • '플랫폼 노동자에 최저임금' 심의 여부에 노사 대립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도급임금 하한액’(도급 최저임금제)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노사는 4일 플랫폼 노동자 등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심의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임위 2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위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은 모두발언에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 종사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최저임금 대상이 아니다”며 “이들에게 적용될 별도의 최저임금을 논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최저임금법(제2조)은 근로기준법을 기초로 근로자와 사용자, 임금을 각각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는 이들에게 도급 최저임금제 논의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에 이미선 근로자위원(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동자임에도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특고(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 노동자,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에 대해 현실적 대책을 세우는 게 최저임금위가 할 일”이라고 했다.앞서 최임위는 지난달 22일 1차 전원회의에서 도급 최저임금제를 사상 처음 논의하기로 했다. 도급 최저임금제는 근로시간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정하기 어려운 경우 근로자의 생산량 등을 기준으로 정하는 최저임금이다. 최저임금법(제5조 3항)과 시행령(제4조)은 도급제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 특례를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그간 최임위에서 논의된 적은 없었다.노사는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류 위원은 “최저임금 미만율이 업종간 40~50%포인트 차이를 보이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업종별 구분적용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명로 사용자위원(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도 “일부 업종에서 임금 지불 능력이 취약하다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차등적용을 요구했다.이에 류기섭 근로자위원(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어제(3일) 야당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안을 발의했다”며 “최저임금 제도 본질에서 벗어난 논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임위는 이런 목소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최임위 제도를 바로 세우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밀어붙이면 한국노총은 최임위에서 사퇴 수준을 뛰어넘는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2024.06.04 I 서대웅 기자
푸바오 관리 논란에 中 “돌보는 방식 달라…韓 송환 없어”
  • 푸바오 관리 논란에 中 “돌보는 방식 달라…韓 송환 없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상태를 두고 국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푸바오가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한국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그러자 중국측은 부실 관리 의혹이 근거 없는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다.지난 4일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시민들이 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를 싣고 있는 무진동 특수 차량을 배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4일 푸바오가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부는 중국측에 푸바오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조명했다.중국이 판다 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으로 보낸 자이언트 판다 한쌍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국내서 공개된 후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4살이 되기 전에는 판다 소유권이 있는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올해 4월 중국으로 송환됐다.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푸바오의 근황이 전해지고 있는 국내에서는 푸바오의 활동이나 탈모 등 외형 상태를 두고 외부인 접근이나 부실 관리, 학대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푸바오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31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대구공원에 판다 한쌍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GT는 “많은 한국 네티즌들은 푸바오의 사진과 영상이 유출돼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유포되자 강한 불만과 우려를 표명했다”며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푸바오를 돌려달라며) ‘푸바오 구하기’ 청원을 시작했다”고 전했다.중국 청두의 판다보호연구센터는 논란이 커지자 최근 “푸바오 목 주위의 털이 빠져 직원들이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다”며 “검사 결과 병원성 박테리아는 발견되지 않았고 알레르기, 딱지, 피부층의 두꺼워짐 또는 피부 부위에 다른 이상도 없었다”고 밝혔다.센터는 또 푸바오를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공원에 들어온 외부인은 없었으며 최신 사진은 사진작가가 허가 없이 찍은 것이며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푸바오 구하기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지만 다시 한국에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 청두에 위치한 자이언트 판다 보호 비정부기구(NGO) 위에웨이라이의 자오 송성 매니저는 GT에 “판다를 돌려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GT는 “한국 사람들이 중국에 푸바오를 반환하라고 요구한다는 말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주제가 되자 많은 중국인들은 ‘푸바오는 국보이며 중국의 소유’라고 댓글을 달았다”며 현지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자오 매니저는 “한국 네티즌들이 푸바오 상황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긍정적이고 그들이 판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준다”면서도 “이는 사랑에서 비롯된 오해로 양국은 판다를 돌보는 방식이 다를 뿐”이라고 지적했다.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푸바오 접대논란과 학대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트럭시위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6.04 I 이명철 기자
네이버웍스, 하이퍼클로바X 탑재…AI 업무협업툴 진화
  • 네이버웍스, 하이퍼클로바X 탑재…AI 업무협업툴 진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 서비스 전반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적용에 따라 네이버웍스는 AI 업무 협업툴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재, 근태, 급여, 재무 등 기본적인 기능들도 모듈 형태로 제공해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 기능들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기업용 클로바노트 기능을 추가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을 한층 더 높이고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협업이 쉬운 대표 업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웍스는 이번 개편을 통헤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메일 프롬프트 작성(메일 길이 조정, 맞춤법 교정, 문체 변환, 번역 등)과 같이 실제 업무에 유용한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하게 됐다.메일 창에 있는 요약 버튼을 클릭하면 긴 메일을 간단하게 글머리 번호를 매겨 정리해주고, 최근 메일과 이전 메일로 나눠 보여줌으로써 기존 메일을 찾는 수고를 덜어주고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도와준다.읽지 않은 메시지는 일정 개수 이상이 쌓이면 대화방에 팝업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내용들을 요약 정리해 보여준다.또 메일 프롬프트 기능을 사용해 맞춤법 검사를 수행할 수 있고 문체를 정중하거나 친근하게 변경해서 메일을 작성할 수 있다. ‘답장 항목 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받은 메일을 분석해 답장할 사항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아울러 결재, 근태, 급여, 재무 등 ‘경영지원’ 서비스를 모듈형태로 제공해 기업 입장에서 각 상황에 맞는 원하는 기능들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단일 앱에서 한번의 로그인으로 협업 기능과 경영지원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결재에서 휴가 신청서를 상신하면 캘린더에 휴가 일정이 자동으로 표기되는 등 각각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기능 별로 각기 다른 기업의 솔루션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인 ‘클로바노트’의 기업용 출시도 연내 앞두고 있다. 회사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로그인하고 2단계 인증, 접속 단말기 제어 등의 보안이 강화됐으며 향후 그룹 공간을 통한 회의록 공동 관리, 화상 회의 연동 등 협업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김효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SaaS 이사는 “향후에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개선할 뿐 아니라 타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확장을 모색해 확고한 대표 업무용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4 I 한광범 기자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경제 위해선 여·야가 따로 없다”
  •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경제 위해선 여·야가 따로 없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등 입법 과제를 정치권에 전달했다.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오른쪽)이 3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경제계 입법 과제문을 이준석 의원(오른쪽 2번째)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잔=대전상공회의소 제공)대전상공회의소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이 3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가 담긴 경제계 입법 과제문을 대표 전달자로 나서 이준석 국회의원(경기 화성시을)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여·야 대표 등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100여명과 전국상의 회장단, 기업인 등 모두 500여명을 초청해 국회의원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경제계 입법 과제문을 직접 전달했다.행사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초대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포함해 대전시 장종태(대전 서갑) 의원과 황정아(대전 유성을) 의원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새로운 국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대한상의 회장단은 기업 현장과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취합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경제계 입법과제’를 각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입법과제는 미래성장과 투자, 규제개선, 자본시장 육성, 민생 및 환경 관련 제도개선 등이 담겨 있다. 정태희 회장은 “경제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제22대 국회에서는 지역과 국가 전체를 위한 경제계 입법과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부탁드린다”면서 여·야 협치를 주문했다.
2024.06.04 I 박진환 기자
카카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 클래스’ 입문과정 참가자 모집
  • 카카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카카오 클래스’ 입문과정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국 10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카카오 클래스 입문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2023년에는 약 1500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톡스토어 입점과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냈으며, 2021년에는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성공적인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전국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와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총 전국 11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별 모집 인원 제한도 없앴다. 또 강의 커리큘럼도 확대해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톡 스토어 소개와 입점에 대한 이해와 상품등록부터 상품관리, 판매관리 등) △카카오톡 채널(카카오톡 채널 개설부터 채널 기능 및 비즈니스 활용 방법 등)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카카오 클래스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고, 강의는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에서 6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두 달간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다. 카카오 클래스 수강과 관련된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kakao 클래스’를 통해 1:1 채팅으로 가능하다. 특히 6월 한 달간 톡스토어 과정 수료자 대상으로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입문과정 수료자에게는 9월에 진행되는 심화과정 참여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카카오 관계자는 “판로 확대를 고민하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좀더 쉽게 디지털 비즈니스에 진입하고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카카오톡 채널 활용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4 카카오 클래스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4 I 한광범 기자
리본카, 여름 맞이 프로모션…추첨 통해 100만원 페이백 쿠폰
  • 리본카, 여름 맞이 프로모션…추첨 통해 100만원 페이백 쿠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여름철을 맞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리본카)이번 프로모션은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 직영인증중고차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됐다.우선 중고차를 라이브 상담으로 구매할 수 있는 ‘리본카 라이브’ 유튜브 채널에서는 1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 유튜브 커뮤니티 이벤트에 응모한 구독자 중 추첨을 통해 리본카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의 페이백 쿠폰(2명)과 스타벅스 상품권(30명)을 지급한다. ‘리본카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한 차량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0명에게는 10만원의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리본카는 청라지점과 부산지점에 중고차 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전문 촬영팀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라이브방송을 통한 중고차 판매에 도전한 리본카 라이브방송을 통한 판매는 전년 대비 10.6배 증가했다. 리본카는 또 23일까지 주요 인기 차량을 최대 30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여름맞이 타임딜 행사도 진행한다. 기아 ‘쏘렌토’, 현대 ‘투싼’, 현대 ‘쏘나타’ 등 인기 차종을 매력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리본카 홈페이지에서 타임딜 차량을 온라인으로 계약한 고객에게는 계약 금액에 따라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김영롱 오토플러스 커머셜전략실장은 “앞으로도 리본카만의 독보적인 품질과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공지유 기자
GS25, ‘개성있는’ 위스키·하이볼 2종 출시
  • GS25, ‘개성있는’ 위스키·하이볼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엔젤스캐스크위스키 △스카치캔디하이볼 2종 등 차별화 주류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엔젤스캐스크는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GS25와 손 잡고 기획한 정통 싱글 몰트 위스키다. 스코틀랜드에서 버번캐스크의 숙성을 거쳐 바닐라와 과일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엔젤스캐스크에는 ‘위스키 숙성 창고를 지키는 천사들을 위한 캐스크’라는 의미의 브랜드 명이 사용됐고 6000병 한정 생산된 각 병에는 고유의 번호가 적혀 있어 가치가 더해졌다. 가격은 5만9000원이다.스카치캔디하이볼 2종은 GS25가 카브루와 손 잡고 롯데웰푸드 ‘스카치 캔디’를 하이볼 주류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상품이다. 스카치캔디의 디자인이 캔에 잘 구현됐고 맛도 스카치캔디의 커피맛과 버터맛을 잘 살린 2종으로 출시된다. 알코올 도수는 4도이며 가격은 4000원이다.GS25는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의 차별화 상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관련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신득호 GS25 주류팀장은 “GS25가 다양한 차별화 주류 상품과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대한민국 주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며 “다양한 연령대가 두루 만족하는 차별화 주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6.04 I 김정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신규 CDO 플랫폼 에스-텐시파이 출시
  • 삼성바이오로직스, 신규 CDO 플랫폼 에스-텐시파이 출시
  •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규 CDO(위탁개발) 플랫폼 및 서비스를 출시하며 CDO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신규 CDO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S-Tensify)’를 첫 공개했다. 에스-텐시파이는 첨단 배양기술을 적용해 고농도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9년 위탁생산(CMO)에 적용했던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N-1 Perfusion)’ 기술 범위를 확장시켜 CDO에 적용한 플랫폼인 에스-텐시파이를 론칭했다.에스-텐시파이에 적용된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 기술을 통해 최종세포배양 직전 단계(N-1)의 접종세포농도(Inoculation cell density)를 평균 30배까지 높여 최종세포배양단계(N)에 접종 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은 N-1 단계에서 관류식 배양을 통해 세포 배양과 노폐물 제거를 동시에 진행해 고농도의 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기술을 토대로 배양기 내 쌓여 있는 노폐물로 인해 세포 농도를 크게 높일 수 없었던 기존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텐시파이를 통해 전통 배양방식인 유가 배양방식(페드배치, Fed Batch)부터 생산성이 향상된 고농도 배양방식까지 역량을 확장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CD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플랫폼 뿐만 아니라 신규 서비스 브랜딩을 출시해 보다 적극적인 CDO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CDO 서비스인 ‘셀렉테일러(SelecTailor)’를 선보였다. 셀렉테일러는 고객사만의 물질 특성 및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개발 맞춤형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 패키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8월 출시했던 ‘맞춤형 개발 솔루션(Customized CMC Solution)’을 새롭게 브랜딩해 출시했다.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등장 및 규제기관의 신속한 심사 제도가 활성화됨에 따라 고도화된 개발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는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셀렉테일러를 통해 고객의 물질 특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사의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 전략을 제안한다.지난 2018년 CDO 사업을 시작해 세포주 개발부터 IND 신청, 상업화 생산 단계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에는 바이오의약품의 초기 후보물질 생성을 지원하는 자체 임시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와 물질의 핵심적인 품질 특성인 엔-글라이칸(N-Glycan)을 심도있게 분석 및 조절하여 물질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에스-글린(S-Glyn)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이중항체 개발 플랫폼 에스-듀얼(S-Dual), 자체 개발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을 출시한 바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까지 총 누적 116건의 CDO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ADC 개발을 위한 CDO 계약을 체결하며 CDO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켰다.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센터장(부사장)은 ”고객사가 원하는 배양 방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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