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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 월드투어 일본서 포문… 5만5천 관객과 호흡
  • XG, 월드투어 일본서 포문… 5만5천 관객과 호흡
  • (사진=XGLAX)[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XG(엑스지)가 월드투어 첫 개최지인 일본에서 약 5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 ‘글로벌 그룹’의 위용을 뽐냈다..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 코코나)는 지난 18~19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25~26일에는 요코하마에서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을 개최, 대망의 월드투어 첫 개최지인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오사카 공연에서 신곡 ‘워크 업’(WOKE UP)을 앙코르 무대로 선보였던 XG는 요코하마에선 오프닝 무대로 선곡, ‘워크 업’으로 기대감을 더욱 충족시켰다. 이후 XG는 ‘슈팅 스타’(SHOOTING STAR) 밴드 버전을 비롯해 색다른 연출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팬들은 월드투어 명처럼 실제로 ‘하울링’(Howling)을 하며 공연장 전체가 공명했다.XG는 전 세계 힙합 씬을 들끓게 만들었던 랩 콘텐츠 시리즈 ‘엑스지 테이프’(XG TAPE)를 무대에서 그대로 재현, 압도적인 랩 스킬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랩 무대 당시 멤버들은 관객 사이에서 등장,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보컬 멤버들은 각각 우타다 히카루 ‘플레이버 오브 라이프’(Flavor Of Life), 유레루 오모이 ‘자드’(ZARD), 세네루 ‘빌리브’(Believe) 등 오직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일본 아티스트 커버 무대까지 선보여 열도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약 두 시간 넘게 총 22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안긴 XG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독보적인 그룹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성공적으로 월드투어 첫 포문을 연 XG는 “데뷔 전부터 목표로 해온 월드투어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눈에 똑똑히 새기고 싶다. 앞으로 함께 우주로 가자”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처럼 월드투어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XG는 7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2024.05.27 I 윤기백 기자
"이복현이 왜 가나" 지적에도…뉴욕IR 해외투자자들 "인상적"
  • "이복현이 왜 가나" 지적에도…뉴욕IR 해외투자자들 "인상적"
  • [뉴욕=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뉴욕에서 취임 이후 3번째 해외 투자설명회(IR)에 나섰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데 감독당국의 수장이 금융사 대표단을 대동하는 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IR 현장에서 만난 해외투자자들은 금융당국 관계자의 참석을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왼쪽부터)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대표이사, 칼라일그룹 하비 슈와츠(Harvey M. Schwartz)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주한뉴욕총영사관 김의환 총영사,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서울특별시 강철원 정무부시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모건스탠리 다니엘 심코위츠(Daniel Simkowitz) 공동대표,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이사,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이사, JP모간 김기준 한국대표.(사진=금감원) 이 원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NVEST K-FINANCE : NEWYORK IR 2024’ 행사에서 “세계 최고의 금융중심지 뉴욕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강건함과 한국 자본시장의 역동성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증시 밸류업을 통해 한국 금융의 신뢰와 혁신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IR 행사는 금감원과 한국거래소, 지자체와 주요 금융사 사장단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서울시와 부산시가 참석했고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생명보험, 현대해상이 금융사 대표로 참석했다. 금융사 수장들도 글로벌 투자자와 만나 개별 IR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외 기관에서는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 126곳으로, 해당 기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이 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금융산업이 추구하는 지향점으로 신뢰와 혁신, 개방을 꼽았다. 이 원장은 미래 신성장산업을 키우고 장기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예로는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와 투자내역 보고의무 폐지, 상장법인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등을 들었다. 또 이 원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일본 사례도 언급했다.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가업승계 노력이 적절히 반영되도록 제도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주행동주의가 증시 상승을 이끈 일본 사례를 참고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실기업을 시장에서 조속히 퇴출하는 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뉴욕 해외 IR을 통해 금감원은 한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투자자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작년 5월 싱가포르에서 첫 번째 IR 행사를 열고 같은해 9월 영국 런던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진행했다. 올해 뉴욕에서도 세 번째 IR 행사를 계획하며 감독 및 규제당국 수장이 피감기관 수장들과 투자설명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이번 뉴욕 IR에는 신임 수장에 오른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같은 지적과 달리 현장에서 본 해외투자자들은 감독당국 수장의 참석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미국의 한 기관투자자 관계자는 “당국 관계자와 한국의 금융기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기업을 홍보하는 자리에 정부당국 관계자가 참석하는 건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사례”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이 원장이 시장이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 같다”며 “이날 발표한 밸류업 지원방안 역시 당국 수장이 발표한 만큼 최대한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한 한국의 밸류업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아쉬움도 감지됐다. 미국 텍사스에서 이머징마켓을 담당하는 한 기관투자자는 “일본의 경우 기업가치 노력을 10년간 추진한 끝에 주식시장이 1990년대 수준을 뚫은 것”이라며 “한국 역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해외 IR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의 금융중심지와 금융산업의 역동성과 잠재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해외 IR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국 금융산업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19 I 김보겸 기자
뉴욕 간 이복현 "한국 기업에 투자하세요"
  • 뉴욕 간 이복현 "한국 기업에 투자하세요"
  • [뉴욕=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금융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세계 금융의 중심지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시스템을 알리고 국내 기업에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이 원장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하기 좋은 주주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지자체, 금융권 공동 뉴욕 투자설명회(IR)에 참석했다.(사진=금감원)이 원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INVEST K-FINANCE : NEW YORK IR 2024’를 열고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기업의 성장 지원과 국민의 자산증식을 위해 국내 자본시장의 선진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정책적 노력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 확대뿐 아니라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진입 및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과 시너지를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투자설명회(IR) 행사와 해외투자자 면담 일정은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한국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부산시·금융권(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생명보험·현대해상)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 126개 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융사와 투자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소개했다. 먼저 투자상품을 다양화하고 신규 투자처를 발굴해 한국 자본시장을 매력적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기존의 전기, 전자, 자동차 산업은 물론 바이오,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한국의 산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될 수 있도록 기업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의 창의성과 역량 발휘에 저해가 되는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기업이 장기 비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회계와 공시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것”이라며 “배당여부와 배당액이 확정된 뒤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이미 작년부터 금융당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와 투자내역 보고의무를 폐지했다”며 “본인 명의 계좌가 없는 은행과도 외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상장법인의 영문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비 슈와츠 칼라일그룹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함에 감사하다”며 “칼라일그룹이 한-미 사업 파트너로서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다니엘 심코위츠 모건스탠리 공동대표는 “한국 금융회사가 그동안 달성한 성과와 국제화 노력을 존경한다”며 “양국 금융시장의 협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IR에는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 126개 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김보겸 기자)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박시문 금융감독원 국장은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소개했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를 폐지하고 영문 정보제공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주주권익 보호를 강화하는가 하면 대체거래소(ATS)를 도입하고 파생상품시장을 조기 개장하는 등 인프라를 개선했다고도 강조했다. 외환시장 개장시간도 연장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도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특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세부 내용과 상장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안내했다. 이 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및 금융회사 대표단은 패널 토론에서 해외투자자의 질의에도 답했다. 이 원장은 “한국 금융시스템은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해 충분한 위기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금융산업의 높은 건전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뉴욕 월가에 진출해 활동 중인 한인금융협회(KFS)와의 조찬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원장은 한인 금융인에게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홍보와 한미 투자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금융산업 발전 방향과 관련한 의견도 청취했다. 금감원 측은 “감독당국과 한국거래소, 지자체 및 주요 금융회사의 최고위 경영진이 공동으로 해외 투자자와 직접 소통해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 금융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며 “국내 금융회사의 대외 신인도 제고를 통해 해외진출 및 해외 투자유치, 현지 영업 확대,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입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뉴욕 IR 성과를 토대로 한국의 금융중심지와 금융산업이 보여주게 될 역동성과 잠재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해외 IR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05.19 I 김보겸 기자
XG, 컴백 앞두고 삭발 감행… '워크 업' 뮤비 티저 파격
  • XG, 컴백 앞두고 삭발 감행… '워크 업' 뮤비 티저 파격
  • (사진=‘워크 업’ 뮤비 티저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XG 멤버 코코나가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삭발을 감행했다.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코코나)는 지난 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싱글 5집 ‘워크 업’(WOKE UP)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속 멤버 코코나는 바리캉으로 직접 삭발을 감행했다. 파격적 행위,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와는 대비되게 코코나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늑대 가면을 쓴 인물들이 나열해 있어 더욱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그룹 멤버가 앨범 콘셉트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XG가 지금까지 그동안 전례 없는 독자적인 콘셉트를 보여준 만큼, 파격적인 삭발을 감행한 이번 신곡 ‘워크 업’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XG의 신곡 ‘워크 업’은 808 베이스에 현악기 사운드를 입힌 신선한 랩송이다. XG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곡 전체를 랩으로 구성한 음악을 준비, 랩 콘텐츠 시리즈 ‘엑스지 테이프’(XG TAPE)에 이어 힙합 아이덴티티를 전 세계에 증명할 예정이다.XG는 오는 21일 신곡 ‘워크 업’을 발매한다. 18일을 시작으로 첫 월드투어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을 통해 전 세계 팬을 만난다.
2024.05.17 I 윤기백 기자
HL D&I한라, 주거브랜드 에피트 전속모델에 임시완씨
  • HL D&I한라, 주거브랜드 에피트 전속모델에 임시완씨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배우 임시완씨가 HL D&I(014790)한라의 새로운 주거브랜드 ‘에피트’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HL D&I한라는 이달부터 2개월간 TV(지상파, 케이블)와 온라인에 ‘아파트의 새이름, 에피트’의 콘셉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에피트 광고는 ‘아파트의 오래된 생각을 지우고, 생각의 방향을 바꾸고, 새로운 생각을 세우겠다’는 문구처럼 주거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에피트 광고는 △아파트의 새이름 런칭편과 △NEXT LEVEL △저소음 레인지후드 △하비 스튜디오 △내일을 내다보는 아파트까지 총 5편으로 제작됐으며, 런칭편과 NEXT LEVEL은 TV 매체(지상파·CATV)에 송출되고, 멀티 3편은 온라인 매체 중심으로 방영될 예정이다.HL D&I한라는 신규 브랜드 런칭과 함께 다양한 에피트 상품 특화 아이템을 개발했다. 에피트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외관 특화부터 페르소나 설계 등 내부 인테리어 특화, Club EFETE 등 커뮤니티 특화까지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는다.특히 실제 고객이 경험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의 특장점을 담은 ‘EFETE CARE’도 함께 선보인다. 금번 에피트 광고에는 ‘저소음 레인지후드’, ‘하비 스튜디오’, ‘안전 중심의 바닥신호등’, ‘전기차 제연주차장’ 등 에피트의 상품적 특장점들이 담겨져 있다.HL D&I한라는 에피트 전속모델로 배우 임시완씨를 선정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젊고, 바르고, 참신한 이미지가 빛나는 삶을 완성하는 고품격 라이프 라는 ‘에피트’ 브랜드 철학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L D&I한라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에피트’는 이천 부발, 용인 금어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업성이 우수한 서울, 수도권 프로젝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4.05.16 I 전재욱 기자
'농슬라' 대동·TYM 실적 악화 언제까지
  • '농슬라' 대동·TYM 실적 악화 언제까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000490)과 TYM(002900) 등 국내 농기계 회사가 급격히 후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수출 특수가 끝나면서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실적이 악화됐다. 고금리 여파로 시장이 축소됐을 뿐만 아니라 판매관리비(판관비)와 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동과 TYM의 2023년 1분기 및 2024년 1분기 실적. (자료= 금융감독원, 단위= 억원)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동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24억원으로 9.6% 줄었다. 경쟁사 TYM(002900)도 1분기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9% 급감했다. 매출액도 2231억원으로 5.5% 감소했다. 두 회사 모두 매출보다 이익이 더 크게 줄었다.이유는 국내외 농기계 시장 자체가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국내와 북미 농기계 시장(농협 융자 기준)은 전년보다 각각 12%, 15% 축소됐다. 국내는 생산비 상승과 곡물가격 하락이 맞물려 농가 실질소득이 감소한 데다 정부 보조사업도 축소된 여파로 분석된다. 북미는 이상 기온(한파 및 강수)에 따른 판매 성수기 도래가 늦어졌다. 고금리와 11월 대선 영향으로 농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소비심리도 위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비용면에서는 대동은 판관비가, TYM은 원가율이 올랐다. 1분기 대동 판관비는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금액으로는 129억원이 증가했다. 대동 관계자는 “모빌리티와 로봇 등 미래사업에 따른 채용 확대로 인건비 등이 증가했다”고 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인력이 지난해 300명 수준에서 현재 400명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TYM 관계자는 “해상 운임 등 해외운송비가 2배 이상 상승했고 북미 시장 상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년 대비 원가가 다소 상승했다”고 했다. 실제 매출액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인 원가율은 지난해 70.5%에서 79.3%로 커졌다.북미 시장에서 대동과 TYM이 누렸던 코로나 특수는 2022년에 끝난 상황이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스몰캡(소형주) 애널리스트는 “코로나가 엔데믹(풍토병)으로 끝나면서 미국에서 국내 농기계 판매로 제일 컸던 하비팜(취미농)수요가 없어졌다”며 “기준금리 자체가 높은 상황에서 대출을 통해 농기계를 사는 수요는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취미농은 전문 농업인이 아니라 개인이 50마력 미만의 중소형 트랙터를 사용해 앞마당 정원과 개인 농장을 가꾸는 것을 말한다. 농업을 생업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영향에 민감하다.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2022년 1월만 해도 0.25%(상단기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월 5.50%로 525bp 급등해 유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분기 누적 국내 미국향 중소형 트랙터 수출액은 4억8000만달러에서 3억4000만달러로 28% 급감했다.대동은 북미 초성수기인 2분기에 맞춤형 판매촉진 전략을 강화해 승부를 걸 계획이다. 대동 관계자는 “60~140마력대의 중대형 트랙터 판매를 위해 대동의 플래그쉽 대형 트랙터인 HX와 올해 전세계에 동시에 내놓은 중형 트랙터 GX를 앞세워 트랙터와 작업기 패키지 상품 확대, 트랙터 무이자 할부, 신규 딜러 초기 구매 프로그램 등을 시행한다”면서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보여 가장 경쟁력 있는 3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도 집중 공략한다”고 했다.대동은 또 소형 건설장비(CCE)시장에도 침투한다. 이를 위해 북미 건설장비 전문 딜러를 최대한 영입하고 기존 카이오티(대동 수출 브랜드) 농기계 딜러에 대한 CCE 제품 및 세일즈 교육을 강화해 올해 북미에서 1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CCE 시장은 연평균 4%씩 성장 중이다. 이외 대동은 연 6만대 규모의 세계 4위 시장인 튀르키예(터기) 공습도 시작한다. 대동은 지난해 말 튀르키예 아랄(Aral) 그룹과 올해부터 5년간에 3500억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TYM도 북미에서 중대형 제품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TYM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직수출)를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T115’, ‘T130’ 중대형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필리핀에서 트랙터 900대를 수주하는 등 시장이 조금씩 다변화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중대형 트랙터 판매가격은 중소형 대비 3~5배 높다. TYM은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인기 있는 70마력대에서 ‘T70’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이어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2024.05.15 I 노희준 기자
‘무조건 2승 필요’ 토트넘, 빌라의 극장 무승부에 씁쓸
  • ‘무조건 2승 필요’ 토트넘, 빌라의 극장 무승부에 씁쓸
  • 빌라가 리버풀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사진=AFPBB NEWS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4위 경쟁 중인 애스턴 빌라의 극적인 무승부에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빌라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리버풀과 극적인 3-3 무승부를 기록했다.승점 1점을 더한 빌라(승점 68, +20)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토트넘(승점 63, +12)과의 격차는 승점 5점으로 벌렸다.패색이 짙었던 빌라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토트넘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빌라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빌라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비겨도 골 득실에서 앞서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남은 2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만난다.리버풀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비 엘리엇의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골문 방향으로 굴절됐다. 빌라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공을 잡았다가 놓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리버풀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빌라가 곧장 균형을 맞췄다. 전반 12분 올리 왓킨스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패스를 내줬다. 쇄도하던 유리 틸레만스가 차 넣으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리버풀이 다시 앞서갔다. 전반 23분 조 고메스가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렸으나 문전에 있던 코디 학포가 재차 밀어 넣었다. 리버풀이 후반 초반 격차를 벌렸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자렐 콴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승부의 추가 리버풀 쪽으로 기우는 듯했으나 빌라의 뒷심은 매서웠다. 후반 40분 빌라가 리버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챘다. 이어 혼 두란이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추격을 알렸다.빌라가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후반 43분 무사 디아비의 전진 패스가 뛰어 들어가던 두란에게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패배 위기를 벗어난 빌라가 다음 시즌 UCL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2024.05.14 I 허윤수 기자
‘17호 골+기회 창출 2회’ 손흥민, 리버풀전 평점 7.9점... 팀 내 최고 평점
  • ‘17호 골+기회 창출 2회’ 손흥민, 리버풀전 평점 7.9점... 팀 내 최고 평점
  •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으나 웃지 못했다.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2-4로 졌다.리그 4연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60)은 한 경기 더 치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더 어려워졌다.연패 중인 토트넘은 이날도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헤더로 선제 실점했다. 전반 45분에는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았으나 문전에 있던 앤디 로버트슨이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리버풀에 밀렸다. 후반 5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코디 학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에는 하비 엘리엇에게 추가 실점하며 4골 차로 크게 벌어졌다. 토트넘이 후반 중반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27분 브레넌 존슨의 낮은 크로스를 히샤를리송이 방향만 바꾸며 추격을 알렸다. 곧장 토트넘이 격차를 좁혔다. 후반 32분 문전에서 히샤를리송이 내준 공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손흥민의 리그 17호 골이자 EPL 통산 120호 골에도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연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토트넘의 4연패는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38%(5/13), 지상 경합 승률 39%(7/18), 피파울 1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7.9점으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았다.경기 후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힘들고 실망스러운 오후”라며 “올 시즌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린 그걸 마주해야 하고 더 나아지고 강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그는 “힘든 순간 모두 함께 뭉칠 기회”라며 “시즌 초반에는 모든 게 잘 풀렸고 모두 즐거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주장으로서 나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고 반성했다. 손흥민은 “EPL에서 뛴다는 건 경험이 많고 적으냐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유니폼을 입었다면 모든 걸 주려고 해야 한다”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정말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으나 계속 고개를 들고 고통과 패배를 감내할 것”이라며 “도전하고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5.06 I 허윤수 기자
손흥민, 빛바랜 개인통산 120호골...토트넘, UCL 진출 사실상 무산
  • 손흥민, 빛바랜 개인통산 120호골...토트넘, UCL 진출 사실상 무산
  • 토트넘 손흥민이 공을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캡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300번째 경기에서 120번째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5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EPL 36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1-4로 뒤진 후반 32분 만회골을 터뜨렸다.골대 정면에서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이날 EPL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손흥민의 120번째 득점이었다. 이전까지 토트넘 구단에서 ‘EPL 300경기’를 이룬 선수는 위고 요리스(LA FC)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명뿐이었다.통산 120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EPL 역대 득점 순위에서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와 공동 2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골을 추가하면 라힘 스털링(첼시), 로멜루 루카쿠(AS 로마)와 함께 공동 20위가 된다. 아울러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9어시스트)을 기록했다. 득점 순위는 7위다. 2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는 8골이다.손흥민이 득점에도 불구, 이날 토트넘은 리버풀에 2-4로 완패했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5위 토트넘은 18승 6무 11패 승점 60에 머물렀다. 4위 애스턴 빌라(20승 7무 9패 승점 67)와 승점 차는 여전히 7점이나 된다. 올 시즌 EPL은 4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받는다.물론 완전히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는 2경기를 모두 지면 역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재로나 다름없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14일에는 우승 경쟁 중인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와 만난다.골 득실도 애스턴 빌라(+20)가 토트넘(+11)에 훨씬 앞서있다. 만약 맨체스터 시티와 비기고 두 경기를 이겨 승점 7을 따내고 애스턴 빌라가 전패하더라도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기 쉽지 않다.이날 토트넘은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면서 4골을 먼저 실점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살라는 코디 학포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45분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살라의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문전에서 재차 밀어 넣어 골로 연결했다.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 5분 다시 골을 추가했다. 살라의 선제골을 도왔던 학포가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직접 골 맛을 봤다.리버풀은 후반 14분 하비 엘리엇의 중거리슛으로 4골 차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토트넘은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7분 히샤를리송이 한 골을 만회한 데 이어 후반 32분 손흥민이 골을 넣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손흥민은 넣은 뒤에도 웃지 않았고 세리머니도 하지 않았다.토트넘을 꺾고 승점 3을 챙긴 3위 리버풀(23승 9무 4패)은 승점을 78로 끌어올렸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앞으로 2경기를 남긴 선두 아스널(승점 83)과 3경기가 남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2)가 전패하고 리버풀이 전승하면 역전 우승을 이룰 수 있다.
2024.05.06 I 이석무 기자
리버풀, 유로파리그서 아탈란타에 완패... ‘홈 33경기 무패 마감’
  • 리버풀, 유로파리그서 아탈란타에 완패... ‘홈 33경기 무패 마감’
  • 리버풀이 아탈란타에 일격을 당하며 홈 33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했다. 사진=AFPBB NEWS마리오 파샬리치(아탈란타)가 쐐기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경쟁 중인 리버풀이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일격을 당했다.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안방 경기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완패한 리버풀은 4강 진출을 위해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의 대승이 필요하게 됐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19일 아탈란타의 홈인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리버풀은 경기 초반 선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다르윈 누녜스가 골키퍼와 맞섰으나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25분 하비 엘리엇의 왼발 감아 차기는 골대를 때렸다.아탈란타가 적지서 리버풀을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AFPBB NEWS실점 위기를 넘긴 아탈란타가 집중력을 앞세워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잔루카 스카마카가 간결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아탈란타가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15분 이번에도 오른쪽 측면을 공략했다. 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정확하게 올려준 공을 스카마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아탈란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8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탈란타가 순간적인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가로챘다. 역습에 나선 아탈란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쇄도하던 마리오 파샬리치가 밀어 넣으며 4강에 성큼 다가섰다.지난해 2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2-5 패) 이후 공식 대회 홈 33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던 리버풀은 무패 기록도 마감했다.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눈앞에 둔 레버쿠젠은 기세를 이어갔다.레버쿠젠은 웨스트햄을 꺾고 공식전 4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AFPBB NEWS레버쿠젠은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UEL 8강 1차전 안방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0으로 제압했다.리그에서 28경기 연속 무패(24승 4무)를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공식전 무패 기록을 42경기(37승 5무)로 늘렸다. 또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UEL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레버쿠젠은 후반 38분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요나스 호프만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추가시간 빅터 보니페이스가 헤더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자축했다.이탈리아 세리에A 팀 간의 대결에선 AS로마가 웃었다. 로마는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UE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AC밀란을 1-0으로 꺾었다. 벤피카(포르투갈)는 안방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2-1로 따돌렸다.
2024.04.12 I 허윤수 기자
인천세종병원, 심장병 환우 돕기‘행복 나눔 바자회’ 성황리 종료
  • 인천세종병원, 심장병 환우 돕기‘행복 나눔 바자회’ 성황리 종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심장병 환우를 돕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시행한 심장병 환우 돕기 ‘3일의 행복 나눔 바자회’에 의 1천여명의 참여자와 30여곳의 기업·단체가 함께하고, 3천40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인천세종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열린 바자회가 이같이 성황을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인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회장 김기동)가 주최한 이번 바자회는 병원 개원 7주년에 맞춰 규모를 키웠다.인천세종병원은 물론, 같은 재단 부천세종병원 임직원, 양 병원 자문위원회 위원, 주민 등이 총출동해 팔을 걷어붙였다. 거래 물품은 생활가전과 생활용품, 의류, 잡화 등을 망라한다.기업과 단체에서도 힘을 보탰다. ㈜영원무역 제공 노스페이스 의류 등 500여벌의 물품,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이사 제공 600만원 상당 물품을 비롯해, ㈜백스인백, ㈜손텍, ㈜안앤락코퍼레이션, ㈜엘티프로, ㈜엠브이코퍼, ㈜영의정, ㈜코리아로지스틱, ㈜호텔카리스, 갤러리EOS, 계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계양농협, 과학의전당, 다산해, 다샵커머스, 대일소재㈜, 미추홀신용협동조합, 부천문화원, 설레임마음힐링연구소, 세한의료기, 소풍컨벤션웨딩홀, 스킨부탁, 시스킨코리아㈜, 신성학원, 이정㈜, 인천계양지역자활센터, ㈜겸, 판도라약국, 한길안과병원, 헬로우하비, NH농협은행 등 30여곳 기업·단체에서 물품 및 성금을 지원했다. 이 밖에 인천지방변호사회 안관주 회장, 김유명 변호사, 이향희 변호사도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이번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총 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성금을 포함하면 3,400만원에 달한다. 인천세종병원은 이 같은 수익금·성금 전액을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오병희 병원장은 “인천세종병원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개원 7주년을 맞아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새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며 “따뜻한 봄의 기운처럼 따뜻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인천세종병원은 오는 5일까지 병원 지하 1층 갤러리란에서 ‘3인 3색 특별작가초청 전시회’를 이어간다. 초청 작가는 최병국 화백(동양화), 최의열 화백(서양화), 장현근 사진작가 등 총 3명이다. 작품은 전시는 물론 판매도 이뤄진다. 수익금은 역시 전액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수익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인천세종병원 지하1층에서 최근 열린 바자회에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왼쪽)이 의료나눔 후원자인 대일소재㈜ 정서영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제공
2024.04.03 I 이순용 기자
"손흥민 없으면 토트넘 가라앉을 것"...BBC 베스트11 선정
  • "손흥민 없으면 토트넘 가라앉을 것"...BBC 베스트11 선정
  • 영국 BBC가 선정한 2023~24시즌 EPL 30라운드 베스트11. 사진=BBC 공식 홈페이지손흥민(토트넘)이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토트넘의 극적인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BBC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뽑은 2023~24 EPL 30라운드 ‘베스트11’ 가운데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열린 루턴 타운과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최근 토트넘이 치른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시즌 15호골로 EPL 득점 순위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뛴 적도 있는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크룩스는 “토트넘의 일관성 없는 모습에 화가 난다. 1분 동안은 세계 최고의 팀인 것 같다가도, 어떤 때는 영원한 패배자로 보이기도 한다”며 “다행스럽게도 요즘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꾸준한 선수가 손흥민이다 그가 없었다면 토트넘은 가라앉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손흥민과 함께 이주의 팀 공격수로는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와 아이번 토니(브렌트퍼드)가 뽑혔다. 미드필더는 콜 파머(첼시),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리버풀), 앤서니 고든, 하비 반스(이상 뉴캐슬)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에즈리 콘사(애스턴빌라),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앙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돌아갔다.
2024.04.01 I 이석무 기자
‘안토니 동점 골+디알로 극장 골’ 맨유, 리버풀 따돌리고 FA컵 4강행... 첼시도 합류
  • ‘안토니 동점 골+디알로 극장 골’ 맨유, 리버풀 따돌리고 FA컵 4강행... 첼시도 합류
  • 맨유가 연장 접전 끝에 리버풀을 꺾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 NEWS맨유 팬들이 4강 진출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수 리버풀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리버풀을 4-3으로 꺾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맨유는 FA컵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맨유는 코번트리(2부리그)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경기 시작 10분 만에 맨유가 앞서갔다. 알렉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쇄도하던 스콧 맥토미니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이 공세를 가했다. 맨유는 버텨내며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고자 했다. 전반 중반 웅크려 있던 맨유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34분 마이누가 개인 기량으로 측면을 허물었고 마커스 래시퍼드가 공을 이어받은 뒤 내줬다. 맥토미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리버풀이 맨유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5분 루이스 디아스가 돌파에 이어 골문까지 노렸으나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1분 뒤 강한 전방 압박에 이어 엔도 와타루의 동점 골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전반 막판 리버풀이 매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전반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계 플레이가 이뤄졌고 알렉시스 맥앨리스터가 호쾌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권을 가져왔다. 다르윈 누녜스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모하메드 살라가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맨유는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안토니의 오른발 터닝슛이 그대로 리버풀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 하비 엘리엇의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연장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다시 리버풀이 앞서갔다. 연장 전반 15분 하비 엘리엇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맨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이번에도 맨유는 쓰러지지 않았다. 연장 후반 7분 리버풀 진영에서 공을 끊어낸 뒤 역습에 나섰다.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은 래시퍼드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기사회생했다. 승부차기가 떠오르던 연장 후반 추가시간 맨유가 웃었다. 리버풀의 코너킥을 막아낸 뒤 역습에 나섰다.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아마드 디알로가 구석을 향하는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첼시는 전날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레스터 시티를 4-2로 꺾고 FA컵 4강에 합류했다. 첼시는 2-2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2024.03.18 I 허윤수 기자
‘미리 보는 결승’ 리버풀-맨시티, 무승부... 미소 지은 아스널이 1위로
  • ‘미리 보는 결승’ 리버풀-맨시티, 무승부... 미소 지은 아스널이 1위로
  • 맨시티 존 스톤스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리버풀-맨시티전 무승부로 아스널이 1위로 올라섰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우승 향방이 걸렸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끝나며 아스널이 웃었다.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시티와 1-1로 비겼다.리그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간 리버풀(승점 64, +39)은 골득실에서 아스널(승점 64, +46)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맨시티(승점 63)는 13경기 무패(10승 3무)와 함께 3위를 유지했다.리버풀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유기적인 패스로 맨시티 수비진을 빠져나왔다. 이어 다르윈 누녜스가 내준 공을 루이스 디아스가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맨시티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약속된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골대 앞으로 낮고 빠른 킥을 보냈다. 네이선 아케가 공간을 열어준 사이로 존 스톤스가 오른발로 방향만 살짝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양 팀의 치열한 공방은 계속됐다. 전반 38분 엘링 홀란이 역습에 나섰다. 홀란이 버질 판데이크와 경합하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40분엔 리버풀 루이스 디아스, 4분 뒤엔 맨시티 카일 워커가 한 차례씩 위협적인 장면을 주고받았다.리버풀 맥 앨리스터가 페널티킥 동점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클롭 리버풀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포옹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리버풀은 후반전 시작 5분 만에 함께 균형을 맞췄다. 골키퍼를 향한 아케의 패스가 짧았고 누녜스가 알아차렸다. 누녜스가 공을 빼내는 사이 골키퍼 에데르송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알렉시스 맥앨리스터가 성공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경기는 더 뜨거워졌다. 후반 12분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필 포든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6분 모하메드 살라의 날카로운 패스가 디아스와 골키퍼의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루이스의 슈팅이 빗나가며 역전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25분 누녜스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리버풀에 행운이 따랐다. 후반 27분 맨시티의 측면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냈다. 이 공이 쇄도하던 포든 몸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후반 43분 제레미 도쿠의 왼발 슈팅도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코디 학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하비 엘리엇이 골망을 갈랐으나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양 팀 모두 앞서가지 못하며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1위였던 리버풀과 2위였던 맨시티가 승수 쌓기에 실패하면서 3위였던 아스널이 1위로 올라섰다. 1위부터 3위까지 승점 1점 안에 모이면서 우승 경쟁이 더 뜨거워지게 됐다.
2024.03.11 I 허윤수 기자
'20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불 수주 상담...미국·대만·이태리 러브콜
  • '2024 F/W 서울패션위크' 563만불 수주 상담...미국·대만·이태리 러브콜
  •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걸그룹 뉴진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지난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토대가 마련됐다.서울시는 지난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F/W 서울패션위크에서 1179건, 563만불 수주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직전 시즌과 비교해 9.5% 늘어난 규모로, 이는 글로벌 진출 가능성, 해외 수주 성사율, 장소 다양화 등 세 가지 키워드 변화를 추구한 결과다.가을과 겨울 패션 트랜드를 미리 만나보는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87개 사가 참여했다.이번 서울패션위크는 패션쇼 참가 브랜드 선정 시 해외 심사위원을 영입하고 해외 매출실적 평가 배점을 확대(10→20점)하는 등 브랜드 글로벌 진출 현황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진했다. 최종 선정된 21개 브랜드는 K-패션의 트렌드를 선보였다. 그 외 3개 브랜드가 오프쇼(디자이너가 외부 장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패션쇼) 형태로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 서울패션위크 오프쇼에 참여하는 브랜드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오프쇼의 비중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바이어 선별도 까다롭게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시 한국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에 대한 검증을 강화했으며, 바이어가 쇼룸으로 찾아가 진행하는 방문형 수주 상담 프로그램 패션 쇼룸투어도 도입했다. 또한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 니콜스, 레인 크로포드와 편집샵 뉴욕 쓰리엔와이, 베를린 안드레아 무르크디스, 타이베이 니하우 등 한국의 패션 브랜드 구매 이력이 높은 바이어가 참여했다.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국내 84개 패션 브랜드와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 간 563만불의 수주 상담이 이뤄졌다. 미국이 평균 상담 규모 25만불로 가장 높은데 이어 대만,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영국 순이었다. 시는 수주 상담이 향후 계약 체결로 이어지도록 후속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시즌에서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성수를 거점으로 한 패션․뷰티 명소 30여 곳을 추린 패션맵을 제공했다. 시는 다음 시즌 또 다른 지역을 선정해 패션과 도시를 연결하는 패션맵 프로젝트를 이어 나간다. 2025 S/S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시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K-패션 브랜드에 가치 있는 세일즈 기회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변화와 시도, 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하반기 패션위크를 준비할 계획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탄탄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7 I 문다애 기자
송지오, 워너브러더스와 협업…국내 디자이너브랜드 최초
  • 송지오, 워너브러더스와 협업…국내 디자이너브랜드 최초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SONGZIO)가 오는 15일 세계적인 영화사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Warner Brothers Discovery Global Consumer Product)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최초다.파리 패션위크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송지오는 매해 세계적인 스튜디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송지오는 이번 ‘워너브러더스X송지오’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워너브러더스의 대표작, ‘루니툰’을 재해석한 아트워크와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루니툰은 1930년부터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들의 총칭으로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 부문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다. 그 중 대표적인 캐릭터인 ‘벅스 버니’, ‘트위티 버드’, ‘실베스터’, ‘태즈’ 등을 활용해 송지오만의 색깔을 담아 재해석할 예정이다.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송지오의 역대 콜라보레이션 중 가장 큰 스케일로 10가지의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선보인다. 귀엽고 사랑스러움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루니툰의 캐릭터들을 재해석하고, 이를 송지오의 감도 높은 자수 기법을 통해 독보적인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워너브러더스X송지오’ 컬렉션은 오는 15일, 4월 5일 두 차례에 나뉘어 공개된다. 반팔 티셔츠 13종, 셔츠 3종으로 구성된 1차 컬렉션은 오는 8일 공식 자사몰에 선발매하고 오는 15일 전국 매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송지오는 프랑스 프랭땅 백화점, 하비 니콜스,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강남점, 더 현대 서울 등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서울과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사진=송지오)
2024.03.07 I 김미영 기자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동시 선...
  •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동시 선...
  • (사진=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하 유사나)는 글로벌 기업문화 조사 기관 GPTW 코리아(Great Place to Work® Korea)가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과 ‘2024년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까지 2관왕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GPTW는 미국, 유럽 등 세계 150여 개국과 공동으로 신뢰 경영을 연구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을 평가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으로,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와 기업 구성원 전체가 설문에 응답하는 기업문화 진단 등의 국제 표준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은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와 Social 부분 최우수 기업 평가를 통해 선발된다.유사나는 직원들의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범주, 15대 요소, 60개 평가 항목의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설문조사에서 긍정 응답률 평균 60% 이상을 달성해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유사나 임직원은 긍정적인 업무 환경과 다양성, 건강관리에 진심으로 노력하는 회사라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또한,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유사나 파운데이션을 운영하며, 지난 32년간 기아와 영양실조로 힘든 시간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에게 1290만 개의 이상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량의 물로 여러 작물을 심어 식량 확보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가든 타워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하면서 지역 사회 발전과 안정에 기여하는 점을 인정받아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을 획득했다.유사나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이라는 기업의 비전 아래 직원 개개인의 건강 관리와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 Healthier U‘는 직원들의 체력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은 5km 달리기, 명상, 건강 검진 등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부여해 웰니스와 관련된 용품 구매 및 시설 이용권 금액을 지원한다.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Employee Support Program‘은 외부 전문 상담 센터와 협력해 개인 또는 직장 관련 연간 5회의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유사나는 직원들의 교육과 일과 삶의 균형 지원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트렌드 교육을 진행하고, 취미 활동을 위한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과 매월 희망 도서 구매하여 임직원들과 함께 독서할 수 있는 사내 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동호회 프로그램인 ’하비클럽‘을 신설해 임직원 간의 친목 도모와 활기찬 조직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다.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여 자유롭게 출, 퇴근 시간 변경이 가능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연 1회 ’패밀리 휴가‘ 제도도 시행하며 가족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장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유사나 북아시아 총괄 홍긍화 지사장은 “이번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은 구성원들이 직접 투표에 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사나의 비전과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6 I 이윤정 기자
"美연준 금리인하 시작하면 한국·인도·중국 통화 수혜"
  • "美연준 금리인하 시작하면 한국·인도·중국 통화 수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한국 원화와 인도 루피화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CNBC는 18일(현지시간)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라며 “미국 달러화에는 좋지 않은 소식일 수 있겠지만, 일부 아시아 통화는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부 국가의 통화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내부적으로는 유동성이 줄어들지만, 국가 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통화가치가 상승해 투자 수요가 높아진다. 즉 해외 투자자금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이는 뒤집어 얘기하면 연준이 금리를 내렸을 때 금리 격차가 축소·역전되는 국가엔 달러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CNBC는 “달러화 약세는 일반적으로 신흥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오는 6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과 인도가 대표 수혜 국가로 꼽혔다. 한국 원화 가치는 지난 3년 동안 하방 압력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경제 전망이 개선된 상황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가 맞물리면 하방 압력도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전망치인 1.4% 대비 대폭 상향한 수치다. 모넥스의 사이먼 하비는 “원화는 수익률이 낮고 순환성이 높은 통화”라며 “연준이 금리를 낮추면 원화에 대한 하방 압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글로벌 성장률 전망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원화에는 수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금리인하 폭에 따라 원화 상승폭도 결정될 것”이라며 “상승폭이 작으면 최소 3%, 상승폭이 크면 5~10%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도 루피화는 인도 중앙은행이 연준을 비롯한 다른 중앙은행들보다 금리를 더 천천히 내릴 것으로 예상돼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캐리 트레이드로 이익을 볼 것이란 진단이다.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해 차익을 얻고 난 뒤 빌린 통화를 다시 갚는 매매 기법이다. 빌렸을 때보다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그만큼 더 싸게 갚을 수 있다. 반대로 통화 가치가 상승하면 손실을 입는다.현재 인도의 기준금리는 6.5%로 미국의 5.25~5.5%보다 높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3개월 간 루피화 가치는 달러당 82.82루피까지 올랐다. 지난해 루피화는 달러화 대비 0.6% 하락했는데, 이는 2022년 11% 폭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낙폭이다. 코탁 증권사의 아닌디아 배너지 통화·파생상품 리서치 담당 부대표는 “인도는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인하 속도가 연준보다 훨씬 느릴 것”이라며 “모든 부문에서 재정정책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경기 과열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가 하락하면 양국 간 금리 격차가 더 벌어져 캐리 트레이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인도 루피화에 긍정적 영향(가치 상승)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올해 루피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위안화도 수혜 통화로 지목됐지만, 한국, 인도와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 이미 미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지난해 미 달러화 대비 역내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2981위안까지 떨어졌다. 16년래 최저 수준이다. 경기부양을 위해 인민은행이 금리를 지속 인하하면서 미국과 금리격차가 확대한 영향이다. 현재 인민은행은 추가 금리인하 여력이 여의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금리 격차가 줄어 위안화 가치도 상대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벨 에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아룬 바라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은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재정부양책, 신용 증가, 부동산 부양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 더이상 위안화 약세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19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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