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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안산병원 서영우 교수, ‘일상 속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 특허 등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서영우 교수가 최근 ‘일상생활 속 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을 주제로 국내 특허 등록을 했다.이번 특허 기술은 아이 트래커(안구 추적장치)와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을 통해 일상 속 사시 발현 빈도와 사시 발현 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사시를 실질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일상생활 속에서 사시의 빈도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보호자에게 환자의 사시 발현 빈도를 묻거나, 진료실에서 사시를 유도해 얼마나 빨리 극복할 수 있는 지를 보고 평소의 발현 빈도를 추정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마저도 매우 부정확하고, 평소의 사시 발현 정도를 반영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사시 치료에 중요한 일상생활 속 사시 발현 빈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중증도를 평가하고 그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시 발현 모니터링 시스템은 ▲아이 트래커(안구 추적장치)와 외부 촬영용 비디오카메라가 탑재된 안경 ▲사시 발현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증도를 판별하는 데이터 분석부 ▲분석한 데이터를 출력하는 피드백 출력부 ▲데이터 저장 장치 ▲분석용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환자가 안경을 착용하면 1차적으로 안경에 부착된 아이 트래커가 우안과 좌안의 시선 위치 정보를 획득하고, 데이터 분석부에서 시선이 불일치되는 구간, 눈 벌림 각(시선 차이 각도), 사시 발현 시점(발생 시간), 빈도 등 사시 발현 데이터를 기초로 중증도를 분석한다. 영상 분석도 함께 이뤄지는 데, 이를 통해 실내/외 활동, 이동/정지 활동 등 환자의 사시 유발 환경이 판별된다. 끝으로 피드백 출력부는 환자가 사시 상태와 사시 유발 환경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안경에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한다.이번 특허 기술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본연구과제로 선정돼 상용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서영우 교수는 ”아시아권에서 흔한 간헐외사시의 경우 중증도를 결정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며 ”이번 특허 기술로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고, 사시 발현 환경 분석에 따른 환자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9.27 I 이순용 기자
연세의료원, 네이처 ‘세계 100대 암 연구병원’에 선정
  • 연세의료원, 네이처 ‘세계 100대 암 연구병원’에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선정하는 ‘2023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에서 세계 78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는 세계 각국의 대학병원 교수들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생명과학(Biological sciences), 화학(Chemistry), 보건과학(Health sciences), 물리과학(Physical sciences) 4개 분야를 평가 대상으로 한다. 이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을 분야별로 취합하고 해당 연구에 대한 교수의 기여도를 근거로 순위를 매긴다.연세의료원은 암 논문 기여도 17.94점을 받았다. 네이처가 평가한 주요 논문에서 연세의료원 교수진의 기여도를 합산한 점수다. 이에 더해 암 논문 수는 74건, 암 논문 국제기사 비율은 42.3%다.2022년 1월부터 2023년 5월 기간 생명과학분야에서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가 종양세포 관련 연구를 ‘네이처(Nature, IF 69.504)’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IF 28.213)’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이 외에도 15개 논문에 다수의 교수진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대장항문외과 이강영 교수는 ‘미국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 IF13.787)’에 직장암 예후에 대한 로봇 수술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피인용지수(IF)가 202.731로 종양학 분야 최고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 외에도 연세의료원 교수가 참여한 41개 저널에 실린 연구는 보건과학분야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물리 과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등 3개, 화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32.086)’ 등 2개의 우수 논문에 연세의료원 교수진이 연구 실적을 올렸다.최근에는 신약개발 등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는 3세대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 내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미반타맙 ·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82.9)’에 실었다. 또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상운 교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을 대상으로 3가지 약제(올라파립·베바시주맙·펨브로리주맙)를 병합해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69)’에 게재한 바 있다.외과 술기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는 환자 CT영상을 익혀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드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주변 혈관 분포를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암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내시경으로 환자 위 점막하층에 형광물질을 주입해 종양 위치를 시각화하는 형광 유도 절제술도 도입해 수술 중 집도의의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면역항암제 등 다수의 신약 임상 국가 과제를 수주해 연구를 진행하고, 난치암 신약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중입자치료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본격 가동하면서 암 환자 치료 최신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네이처가 발표한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 순위. 연세대학교 의료원(YUHS)이 78위를 기록했다.
2023.09.27 I 이순용 기자
Y존 락토 케어 솔루션 '닿기를', 코레일유통 중소기업 명품마루 입점
  • Y존 락토 케어 솔루션 '닿기를', 코레일유통 중소기업 명품마루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Y존 케어 전문 펨테크 브랜드 닿기를은 자사 제품이 코레일유통 ‘중소기업 명품마루’에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닿기를)‘중소기업 명품마루’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코레일유통, 한국철도공사, IBK기업은행이 협업하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입점하게 된 메큐릭의 ‘닿기를 락토바실러스 트루케어 Y젤’은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 주요 KTX역사(서울역, 대전역, 대구역, 광주송정역) 4곳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메큐릭(MECULIC)의 브랜드 ‘닿기를’은 바이오를 전공한 ‘유산균 덕후’ 송경민 대표의 유산균 종에 대한 집착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명품마루에 선보일 ‘닿기를 락토바실러스 트루케어 Y 젤’은 여러 유산균 중 여성에게 가장 효과적인 ‘락토바실러스 크리스파투스’를 사용해 기술 특허를 출원했으며, 유해균 생장저해 효과 및 자궁경부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검사를 진행해 의료기기 수준의 안전성까지 검증했다.메큐릭은 지난 2022년 ‘Y존 케어가 가능한 신개념 젤’로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470%의 달성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여성들이 더 편리하게 Y존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미스트 제형의 신제품을 오는 10월 11일 와디즈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중앙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자 펨테크 기업인 메큐릭의 송경민 대표는 “이번 코레일유통 ‘명품마루’ 입점은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이자, 더 많은 소비자에게 검증받을 기회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여성들의 건강한 라이프를 지지하는 진심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대학교는 2019~2022년까지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1단계 사업에 이어 동작구와 함께 대학과 청년, 지역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청년창업육성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2단계 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09.27 I 이윤정 기자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가석방 출소…지지자에 손 인사도
  •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가석방 출소…지지자에 손 인사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형을 살고 있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났다.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형을 받아 복역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27일 오전 가석방으로 풀려나 휠체어를 타고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전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수감 중이던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휠체어를 탄 채 나왔다. 지지자 30여 명을 ‘정경심 교수님 사랑합니다’, ‘견디어 주셔서 고맙습니다’는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사랑한다”, “고맙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일부 지지자는 정 전 교수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휠체어에 탄 정 전 교수는 가석방 심경, 딸 조민씨의 기소 등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정 전 교수는 구치소 앞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기 전까지 지지자들에게 목례와 손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해 조민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에 동양대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에 따른 수술로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바 있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도 받아들여져 지난해 12월 3일까지 석방됐다. 다만 추가 치료 등을 이유로 낸 2차 연장 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수감됐고 지난 4월 신청한 형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무부는 지난 7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으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후 법무부는 지난 20일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정경심 전 교수가 약 80% 형기를 복역하고 가석방된다”며 “그동안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정 전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될 예정이지만 다시 수감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해 딸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아들 입시 비리 관련 재판에서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딸 조민씨는 입시비리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고 아들 조원씨는 입시비리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023.09.27 I 김형환 기자
국민권익위 “추석연휴 병원·약국·교통정보 국민콜110으로”
  • 국민권익위 “추석연휴 병원·약국·교통정보 국민콜110으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콜110을 통해 추석 연휴에도 병원·약국 정보, 교통상황 등 생활정보 안내와 행정기관 민원 상담을 24시간 제공한다.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열린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에 앞서 관계 공무원이 고속도로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권익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국민콜110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진료가능 병원과 당번 약국 등 의료정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과 같은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또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통행불편 신고 문의,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등 각종 비긴급 신고상담도 가능하다.권익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간 상담사 65명, 야간 상담사 28명을 배치해 상담을 실시하고 주요 빈발 상담사례 분석 등을 통해 연휴기간 정상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국민톡110’ 상담 △국민콜110 모바일 누리집 문자상담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화상수어상담·온라인 채팅 △누리소통망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2023.09.27 I 윤정훈 기자
‘SK이노베이션 후원’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성황리에 개최
  • ‘SK이노베이션 후원’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성황리에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Great Music Festival)가 지난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GMF는 발달 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최초로 창단한 사회복지 전문단체인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096770)·문화체육관광부·SM엔터테인먼트 등이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다. 지난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참가팀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올해 GMF 예선엔 전국 30개팀, 총 285명의 연주자가 참가했다. 그 중 △클래식 분야 4개팀(디 아베크 앙상블, String K,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과 △실용음악 분야 2개팀(모자이크, 아리아난타) 등 총 6개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남궁철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또 방송인 이수근이 6년째 사회로 나섰으며, 심사는 이석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와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정종은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조교수,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김현수 테너가 진행했다.‘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대상 수상자인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 팀이 지난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이날 대상은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이 차지했다. 이들에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네페스 루아 오케스트라’, 우수상은 ‘String K’와 ‘디 아베크 앙상블’, 장려상은 ‘모자이크’와 ‘아리아난타’가 수상했다. 이들 6개팀엔 총 2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SK이노베이션은 수상팀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의 꾸준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대상 수상팀 ‘파라솔 클라리넷 앙상블’은 “오랜 시간 함께 연습해 온 단원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GMF에서 성취한 멋진 결과를 바탕으로 더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 수 있는 정규 연주회를 진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 밖에선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캐릭터인 ‘행코(행복한 코끼리)’가 등장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행사장 로비 곳곳에 포토존은 물론, 무대에 오르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를 응원하는 메시지 월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7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참가팀이 지난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GMF를 꾸준히 후원해왔다. 작년까지 총 161개 연주단체와 1785명의 연주자를 배출한 음악 경연의 장으로 성장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GMF를 해외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0월 15일 미국 애틀랜타 로렌스빌 아트센터에서 ‘Great Music Festival in Atlanta’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미국 사회에 존재하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결하고 발달장애인의 재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전국 발달장애인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돼 7회차를 맞은 GMF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7 I 박순엽 기자
신원식 “‘군미필자 대통령 안돼’ 발언 지금도 유효”
  • 신원식 “‘군미필자 대통령 안돼’ 발언 지금도 유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미필자가 대통령이 되서는 안된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이 생각은 현재도 유효하다”고 밝혔다.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신 후보자는 2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필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자격이 없냐고 질문하자 “그것만 볼 수는 없다”고 답했다.신 후보자는 이날 오후 청문회에서 이에 대해 “국가지도자가 군필자가 돼야 한다는 것은 원론적인 바람을 이야기한 것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지도자가 국가안보를 어떻게 생각하고, 안보정책을 어떻게 펴는가, 이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기 의원은 “신 후보자가 육군사관학교 후배인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의 추천으로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됐다고 들었다”며 “과거 윤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발언을 했는데도 장관후보자로 낙점된 것은 경호처장과 관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일부 호사가들이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신 후보자는 육사 37기로 1981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현역 시절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육사 37기의 선두주자로 주목받았으나 2016년 합참 차장(중장)을 끝으로 예편했다. 문 정부의 대북·안보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온 신 후보자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문했다.기 의원은 과거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과 관계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박 회장과 신 후보자는 육사 37기 동기다.신 후보자는 “(박지만 회장과) 친한 사이”라고 답변했다.기 의원이 ‘누나회’에 대해서 묻자 이에 대해서 신 후보자는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누나회는 박 전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친분이 있는 사조직으로 알려졌다. 주로 박지만 회장과 동기인 육사 37기 인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기 의원은 “육사 37기에서 중장 진급자가 8명, 대장 진급자가 3명 나왔는데 신 후보자가 요직을 거쳐서 중장이 된 것도 박 회장과 친분이 작용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신 후보자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보다 훌륭한 동기생이 많아서 3명이 대장이 됐다”고 설명했다.신 후보자는 유승민 전 의원과 관계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훌륭한 대통령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최근 1~2년간 정치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안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27 I 윤정훈 기자
"진심은 투자에 있다"...연매출 2배 코로나19 치료제 ‘올인’①
  • "진심은 투자에 있다"...연매출 2배 코로나19 치료제 ‘올인’[현대바이오 대해부]①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2019년 300억원과 25억원, 2020년 125억원과 45억원 적자, 2021년 92억원과 97억원 적자. 2022년 78억원과 263억원 적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의 최근 4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일반적인 기업의 실적이라면 누가 봐도 위기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는 숫자다. 현대바이오의 모태는 현대전자다. 2000년 분사해 정보기술(IT) 사업에 주력하다가 바이오 기업으로 변신했다. 다행히 원천기술에 기반한 화장품이 큰 성공을 거뒀고, 이를 바탕해 신약개발사업에도 본격 나섰다. 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참석해 ‘혁신이 탄생시킨 코로나19 게임체인저 범용성 안전성 다 잡은 제스티의 가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바이오사이언스)◇화장품서 나온 수익...제프티 개발에 대부분 투자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신약개발에 대한 현대바이오의 진심을 의심했다. 태생이 바이오기업이 아닌 회사를 믿을 수 있느냐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서 성과가 속속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투자의 신뢰성, 대주주의 진정성, 기술의 가능성 등 하나하나 따져보면 남의 돈으로 연구개발(R&D)하면서 좀비기업이 된 일부 ‘1세대 제약·바이오’보다 오히려 더 진실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역성장에는 이유가 있다. 매출액이 2020년 감소한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있다. 화장품을 중심으로 수익사업을 영위했던 탓에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리며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이 기간 핵심 파이프라인인 항바이러스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 등의 임상에 들어간 돈만 따져도 500억원이 넘는다.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 중 자체 자금으로 이 같은 규모를 투자한 것은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사를 포함해도 손가락 안에 꼽는다.다만 이로 인해 영업이익 적자는 지난해 260억원대까지 늘어났다. 현대바이오로서는 ‘영광의 상처’다. 사업이 부실하다는 외부 비판이 진실에서 빗겨나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화장품 부문도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올해 현대바이오의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못 미치지만, 150억원을 다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씨앤팜, 신약 개발 적극 지원...글로벌 바이오 기업 성장 목표이처럼 현재보다 미래에 투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주주가 있다. 현대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씨앤팜(12.52%)이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0.06%) 등 경영진도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나, 기타법인과 개인투자자(87.64%) 비중이 월등히 높다. 기초 무기 화학물질 제조업을 영위하는 씨앤팜은 현대바이오의 제프티와 무고통항암제 ‘폴리탁셀’ 등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씨앤팜과 계약을 통해 미국 등 주요국에 대한 이들 기술의 특허 전용실시권을 넘겨받았다. 현대바이오 미래에 대한 결정은 씨앤팜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특히 이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씨앤팜의 3대 주주(10.25%)인 최진호 박사다. 그는 현대바이오의 핵심 연구진이기도 하다. 현대바이오의 원천기술인 약물전달기술(DDS)의 개발자로 일본 동경대 재료공학 박사, 독일 뮌헨대학교 무기화학 박사 등의 이력이 있다. SCI급 논문만 600여건을 저술했다. 씨앤팜이 현대전자에서 분사 후 신기술 확보 등 오늘날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그의 선구안이 큰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 하루아침에 현대바이오가 치고 나온 것처럼 알고 있지만, 오랜 숙성 끝에 결실을 얻게 된 것이다. 현대바이오는 올해 제프티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실적이 가시화되며,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현대바이오를 이끌고 있는 오상기 대표가 꾸준히 추구해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의 첫 단추를 끼울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바이오는 그의 주도 아래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와 공동개발이라는 대성과도 이뤄냈다. 오 대표는 업계에서 ‘글로벌 통’으로 일컬어진다. 미국 조지타운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현지 법률사무소 등에서 일하며, 다양한 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편집기자협회 고문변호사, 정보통신부 벤처자문위원, 중소기업청 벤처경영지도위원을 역임했다. 현대바이오관계자는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과에 기반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닦을 것”이라며 “제약 부문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게 되면 흑자전환은 물론 실적의 더블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7 I 유진희 기자
삼양식품, 전국 소외계층에 제품 지원…스키 유망주엔 장학금
  • 삼양식품, 전국 소외계층에 제품 지원…스키 유망주엔 장학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식품은 추석을 맞아 삼양원동문화재단, 삼양이건장학재단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 제품을 지원하고 스키 유망주들에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삼양식품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 받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초등학교 스키부 학생들과 선생님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양식품)먼저 삼양식품은 삼양원동문화재단을 통해 전국 푸드뱅크 등 사회복지시설에 1억4000만원 상당 쿠티크 트러플파스타 2700박스를 지원했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정기적으로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번에 지원된 제품들은 전국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삼양식품은 삼양이건장학재단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내 학교와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3800만원을 전달했다.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횡계초등학교, 대관령초·중학교, 상지대관령고등학교 등 4곳의 스키학교에 ‘이건 스키인재 장학금’ 1300만원을, 40명의 학생에게 ‘이건 더불어 장학금’과 ‘이건 드림 장학금’ 등 모두 2500만원을 수여했다. 또 삼양라운드힐도 연계해 대관령면사무소에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삼양라면 50박스를 기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제품 기부를 진행했다”며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원동문화재단과 삼양이건장학재단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되어야 한다’는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과 이계순 여사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됐다. 각각 나눔문화 확산사업, 문화·예술 진흥사업, 인재양성 지원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도서출판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아이들 위한 클래식 공연…서울시향, 내달 5~6일 키즈 콘서트
  • 아이들 위한 클래식 공연…서울시향, 내달 5~6일 키즈 콘서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강동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0월 5일과 6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을 개최한다.서울시향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 포스터. (사진=서울시향)서울시향이 지난 5월 LG아트센터 서울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키즈 콘서트다. 평소 전문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들과 부모가 일상에서 부담 없이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기며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달빛’,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어린이들이 클래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과거로의 음악 여행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공연은 난생처음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러 간 주인공들이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함께 1780년 오스트리아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위대한 작곡가들을 만나고, 거장들이 남긴 작품을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명곡 감상과 함께 공연 관람 예절도 배울 수 있다.서울시향은 키즈 콘서트 외에도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 25일 양천문화회관, 11월 2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선보인다. 또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도 정동제일교회(11월 7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11월 9일) 등에서 개최할 계획이다.서울시향의 키즈 콘서트 티켓은 서울시향,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티켓 가격 3만~4만원.
2023.09.27 I 장병호 기자
JW메디칼, 대한영상의학회서 혁신 초음파 진단 기술 소개
  • JW메디칼, 대한영상의학회서 혁신 초음파 진단 기술 소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JW메디칼은 ‘제79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3)’에서 ‘후지필름(FUJIFILM) 초음파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혁신 초음파 영상진단 기술을 소개했다고 27일 밝혔다.후지필름 초음파 런천 심포지엄 현장 (사진=JW메디칼)이날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문우경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JW메디칼은 일본 영상의학 분야에서 저명한 나고야 대학교병원의 사타케 히로코(Dr.Satake Hiroko) 교수를 연자로 초청해 ‘일본의 유방 초음파 영상진단 현황 및 딥인사이트 기술의 잠재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사타케 히로코 교수는 일본 내 유방 초음파 영상진단 기술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유방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내 초음파 검사의 절차와 혁신 초음파 진단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또한 유방 초음파 영상진단 검사를 지원하는 후지필름의 ‘e-Screening’ 기술을 소개하고, 해당 기술을 통한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업무 경감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CR 2023에 참가한 JW메디칼은 심포지엄 개최와 함께 혁신 의료기기도 대거 선보였다.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딥인사이트’ 프리미엄 영상진단 기술이 적용된 초음파 진단기기를 공개했다.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의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인 ‘DRX-Revolution’과 ‘DRX-Rise’ 제품도 전시했다.JW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본의 실제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며 “앞으로 영상진단 분야의 혁신적인 기기들이 국내에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JW중외제약(001060)의 계열사인 JW메디칼은 영상 진단 분야에 집중해 초음파진단장치, 디지털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검사(CT), MRI 등 글로벌 프리미엄 혁신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2023.09.27 I 김새미 기자
80명 대학생 모여 '모의창업'…'세종 UNION 창업캠프' 성료
  • 80명 대학생 모여 '모의창업'…'세종 UNION 창업캠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취창업센터는 지난 9월 21일 ‘2023 세종 UNION 창업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학교(세종), 한국영상대학교, 홍익대학교(세종),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합해 총 8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김관훈 두끼 떡볶이 대표의 특강(사진=문화재청).이번 행사에서는 ‘엠비티아이(MBTI)’ 성격검사를 활용한 창업 스타일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향에 맞는 창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창업에 대한 편견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두끼 떡볶이의 김관훈 대표, 요식업 사업가이자 인기상품(베스트셀러) 작가인 고명환 씨 등 자영업으로 성공한 창업가들의 특강을 통해 창업과 성공 과정을 진솔하게 듣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창업도 실시해 각 학교별 참가자들로 구성된 총 10개 조를 대상으로 집중상담(멘토링)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사업계획을 재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창업과 관련한 뛰어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동기를 부여해준 창업캠프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조별 상담 모습(사진=문화재청).
2023.09.27 I 이윤정 기자
“교장 부검하자” 강남 초교 학부모 단톡서 교사 조리돌림
  • “교장 부검하자” 강남 초교 학부모 단톡서 교사 조리돌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단체대화방을 개설한 뒤 교사들에게 지속해서 갑질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사진=게티 이미지)지난 26일 교육언론 창은 서울 강남의 공립초등학교 학부모 익명 단톡방인 ‘A사모(서울 A초를 사랑하는 모임)’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해당 학교는 지난 7월17일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와 인접한 것으로 알려졌다.‘A사모’는 2021년 9월3일 개설됐으며 이날 기준 366명이 가입된 상태다. A초등학교 일부 학부모들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모듈러 교실 반대 활동을 벌일 때 이 단톡방을 만들었다는 게 매체 측 설명이다.한 학부모는 “전 이 익명(단톡)방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힘을 가진 느낌이 있잖아요? 우리들 톡을 통해서 많은 쌤들 신상에 변화 생긴 거 다 봤잖아요. 저만 쓰레기인가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또 다른 학부모는 당시 교장을 겨냥해 “교장 멱살 한 번 제대로 잡혀야 정신 차릴 듯”이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에 교장이 충격을 받은 듯 보이자 한 학부모는 “교장 선생님 몸이 많이 안 좋아지셨나 봐요. 부검합시다”라고 조롱했다.일부는 ‘남편 권력’을 내세우며 교장을 협박하기도 했다.한 학부모는 “시간 얼마 안 남았어요. 아빠들 나서기 전에 해결하세요”라며 “점잖은 아빠들 나서면 끝장 보는 사람들이에요. 괜히 사회에서 난다긴다 소리 듣는 거 아니에요”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여기 학부모들이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만 있는 줄 아나 봐요. 왜 학부모나 친인척 중에 고위공무원이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모듈러 사업을 철회가) 조용히 정년까지 갈 마지막 기회”라고 적었다.이 밖에 교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인신공격하기도 했다. “교장 그릇 아니다”, “미친 여자”, “○○○씨, 동대문에서 장사하시다 오셨나요?” 등 비꼬는 글이 올라왔다. 결국 이 무렵 모듈러 사업은 A초와 서울시교육청의 사실상 포기선언으로 취소됐다.(사진=게티 이미지)A사모 학부모들은 이후에도 “오늘도 아침을 모닝 민원으로 시작했다”, “민원은 사랑입니다”, “오늘 아침도 모닝 민원과 함께 시작해 봐요” 등 ‘민원 놀이’를 이어갔다.한 학부모는 “A사모 학부모들이 결국 교장 형사 고발해서 몰아내고 정년 앞둔 선생님 아동학대 고소해서 그만두게 했다”고 주장했다.또 “(A사모 학부모들이) 아파트 위에서 선생님들 지각 하나 안 하나, 몇 시 퇴근하는지 보고 교무실에 전화했다. 저 단톡방 가관이었다”고 혀를 찼다.한편 A사모는 지난 19일에도 교사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최근까지 운영 됐으나 논란이 커지자 외부인 유입을 막으려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27일 현재 해당 단톡방은 폭파된 상태다.
2023.09.27 I 홍수현 기자
센트오브사운드, 2023년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장학금 기부
  • 센트오브사운드, 2023년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장학금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기업 센트오브사운드(대표 박소현)으로부터 청소년 기부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7일 밝혔다.센트오브사운드,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00만원 기탁식 장면. 왼쪽부터 박소현 센트오브사운드 대표와 권용경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 (사진=센트오브사운드)센트오브사운드의 기부 장학금은 강릉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센트오브사운드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정착을 응원해 왔다.또한,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센트오브사운드는 ‘청소년 조향 교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된 ‘청소년 인턴쉽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 공동체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번에 기탁 받은 후원 기금을 청소년 직업 탐색, 창작 체험, 심리상담 등 전액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박소현 센트오브사운드 대표자는 “기탁한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로 전해지고, 지역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용경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은 “센트오브사운드의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지역 인재 양성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센트오브사운드는 국내 최초 청년 조향팀으로 구성된 향기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강릉아트센터에서 강릉시 제1회 ESG 아트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09.27 I 이윤정 기자
호반건설, 인천 연희공원 내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선착순 계약
  • 호반건설, 인천 연희공원 내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 연희공원 내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이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지하2층 ~ 지상34층, 10개 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 84㎡A 607가구 △ 84㎡B 52가구 △ 84㎡C 268가구 △99㎡ 443가구로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 조감도 (사진=호반건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인천 연희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직접적으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지어진다. 전체 99만㎡의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연희공원 산책로와 단지가 연계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가 연희공원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남향위주로 배치된다. 또한 인근으로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도 예정되어 있어 자연친화 단지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2(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 따라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말한다. 단순히 가까운 ‘공세권’ 단지가 아니라 공원 안에 아파트가 위치해 직접적으로 공원을 조망하고,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있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 생활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구청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 또,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위치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며,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공원 조망권을 살렸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전용 84㎡타입은 주방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99㎡타입은 드레스룸, 수납장 일체형 파우더장,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1인 독서실, 독서실, 작은 도서관,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또한 연희공원 산책로와 바로 연결되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6년 12월이다.
2023.09.27 I 이윤정 기자
김과외, 전국 대학과 협력한 학력 서류 유효성 검증 시스템 도입
  • 김과외, 전국 대학과 협력한 학력 서류 유효성 검증 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과외는 선생님 회원들의 학력 인증 서류를 정확히 검증하기 위해, 각 대학과 협력하는 ‘학력 서류 유효성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김과외)김과외는 최근 학력 인증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기 전의 오래된 계정을 바탕으로 한 허위 학력 케이스를 발견하고, 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기존 회원 전수 재조사를 시작했다. 김과외는 지난 9월 15일 서울대학교 학생지원과로부터 학생증 발급 번호를 통한 유효성 검사방법을 전달받아 즉시 선생님 학력 인증 프로세스에 반영한 것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동국대 △홍익대 관련 부처로부터 검사방법을 회신받았다. 지난 21일에는 △포항공대 △카이스트 △경희대 △건국대 △국민대 △숭실대 △경북대 △디지스트 △유니스트 △지스트 △명지대 △부산대로부터 회신받아 역시 즉시 학력 인증 프로세스에 반영했다.김과외 인증 담당자는 “대학마다 분교, 학점교류생, 평생교육원 학생 등을 분류하는 기준을 확인, 더욱 완벽한 학력 인증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로 모든 대학에 대한 유효성 검사를 할 수 있게 제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27 I 이윤정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 美 주요 대학서 채용 설명회 개최
  • 롯데그룹 화학군, 美 주요 대학서 채용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롯데그룹 화학군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스탠포드, UC 버클리 등 미국 내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롯데케미칼(011170)과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14개 대학을 찾아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사의 연구개발(R&D) 비전과 채용정보 등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황용석 롯데그룹 화학군 HQ 인사혁신본부장(CHO), 최영헌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장 등 인사 및 연구개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그룹 화학군은 2030 비전에 따라 기존 및 미래 사업별 추진 아이템을 구체화해 R&D 방향을 설정해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술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핵심 연구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우수 인재 확보의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이번 채용 설명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진행된 행사로 각 학교마다 수십명의 학생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각 사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듣고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롯데그룹 화학군은 대전 종합기술원과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 리사이클 등 미래 신사업의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해외에서는 글로벌 리크루팅을 매년 실시하고 국내에서는 R&D 콘퍼런스 및 주요 연구실과 산학연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한다는 계획이다.롯데그룹 화학군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내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사진=롯데케미칼)
2023.09.27 I 김은경 기자
수업 중 핸드폰·녹취 금지…생활지도 고시 해설서 배포
  • 수업 중 핸드폰·녹취 금지…생활지도 고시 해설서 배포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이달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된 학생생활지도 고시를 뒷받침 할 해설서를 배포했다. 수업 중에는 핸드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태블릿PC·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되며 교사 동의 없이 수업을 녹취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 고시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학생생활지도 고시 해설서와 유치원 교육활동 고시 해설서를 교육 현장에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학생 지도 방법을 담은 학생생활지도 고시를 지난달 17일 발표,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 이로써 교사들은 학생의 수업 방해 행위 등을 제지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고시는 조언·상담·주의·훈육·훈계·보상 등을 정당한 교육활동 범위에 포함하고 있다.이번 해설서는 교사가 생활지도 고시에 근거해 교육활동을 할 때 궁금할 수 있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예컨대 고시에선 수업 중 핸드폰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는데 이 외에도 스마트워치·태블릿PC·노트북 등도 수업 중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특히 학부모가 교사의 동의 없이 수업 내용을 녹음하거나 실시간 청취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 해당 교원지위법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다. 종전까진 수업 중 졸거나 자는 학생을 깨우면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 일이 많았다. 고시 해설서는 이런 학생의 경우 교실의 면학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교사가 지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 상담도 수업시간 외, 근무시간 내에만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유선으로 상담할 땐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해설서는 학교 전화의 착신 전화 설정도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체벌은 여전히 금지되지만 학생이 법령·학칙에 위반되는 문제 행동을 할 땐 물리적 제지가 가능하다. 해설서는 교사가 학생의 신체 일부를 붙잡는 행위와 같은 적극적 제지도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흡연 정황이 신고된 경우엔 해당 학생에 대한 물품 조사도 할 수 있다. 아울러 학생이 수업 중 잡담·장난·고성·수업거부 행위를 할 땐 분리 조치가 가능하다. 교실 밖으로 분리할 땐 교무실·생활지도실·학년실에 등 별도 공간을 마련하거나 학부모 상담 시 사용하는 특별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생활지도 고시와 고시 해설서에 근거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는 법령에 근거한 정당한 행위”라며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학생생활지도를 하실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7 I 신하영 기자
美 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하락…이재명 '영장기각'
  • 美 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하락…이재명 '영장기각'[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3대지수가 나란히 하락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6월 9일 이후 처음으로 4300선 아래로 내려왔고, 나스닥도 1.57% 하락했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폭주하는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7%대 기준금리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시장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수사 정당성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정국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공개(IPO) 재수생인 밀리의서재(418470)가 이날 코스닥에 데뷔한다. 밀리의서재는 수요예측에서 619대1, 일반청약에서 449.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약세-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3만3618.88에 장을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47% 떨어진 4273.5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7% 빠진 1만3063.61에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지난 6월 9일 이후 처음으로 4300선 아래로 내려와.-장 중 10년물 국채금리는 0.8bp(1bp=0.01%포인트) 오른 4.55%, 30년물 국채금리는 2.6bp 오른 4.685%를 기록.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3bp 오르며 장기물 국채금리가 더 빠르게 오르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 나타나. -장기간 고금리 고착화 전망에 장기 금리가 더 빠르게 오르는 것으로 풀이. 금리 상승은 기업과 소비자들의 차입비용을 증가시키면서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 ◇제이미 다이먼 ‘7%대 기준금리 준비해야’-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7%대 기준금리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 -그는 전날 인도 뭄바이에서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인터뷰를 한 자리에서 “금리를 3%에서 5%로 올릴 때보다 5%에서 7%로 인상하는 것이 훨씬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7%까지 올리는 최악 시나리오에 대비하지 못 할 수 있다”고 경고. ◇강달러 속 유가도 상승 전환-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나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5% 오른 106.16을 가리켜. 일본중앙은행이 여전히 초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149.07엔으로 150선에 다가서.(달러화 강세·엔화 약세)-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1센트(0.79%) 오른 배럴당 90.39달러에 거래를 마침.◇바이든, 사상 첫 車노조 파업시위 동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부근인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를 방문,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12일차 파업 현장을 찾아. 현직 대통령 자격으로 처음으로 노조 파업 현장을 찾아 노조를 지지하고 연대.-“당신들이 2008년과 그 이전에 자동차 산업을 살렸다”며 “많은 희생을 했고,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언급. “여러분들은 이제 원하는 만큼 상당한 급여 인상과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우리가 잃은 것을 되찾자”고 호소.-UAW는 지난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는 아직 지지 표명을 유보하고 있어. 이에 지지표를 얻기 위한 방문이란 관측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법원에서 구속영장 기각으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나서면서 격려 마중을 나온 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이재명 구속영장 기각…“현직 대표, 증거인멸 염려 단정 못해”-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27일 기각.-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혀. 위증교사 혐의를 제외한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선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이에 검찰은 수사 정당성에 큰 타격을 입고 수사 계획을 전면 재수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 남아있는 관련 수사도 동력을 잃고 한동안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반면 구속을 피한 이 대표는 당내 리더십을 회복하고 검찰을 향해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권을 남용했다’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으로 관측.◇北유엔대사 “언제 핵전쟁 터질지 몰라…자위력 가속화”-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통해 한반도에 핵전쟁 위기가 고조됐다면서 자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혀.-그는 “조선반도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했다”고 언급. 이어 “적대세력의 무모한 군사적 모험과 도전이 가중될수록 국가 방위력 강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도 정비례할 것”이라며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려는 공화국의 결심은 절대불변하다”고 강조.-이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한국에 대해서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호칭을 생략했고,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괴뢰정부’라는 표현을 사용◇국회, 오늘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국회 국방위원회는 2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여야는 직전 국방위 여당 간사였던 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전·현 정부 국방 정책에 대한 신 후보자의 견해, ‘극우’ 논란이 일었던 신 후보자의 과거 발언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여.-신 후보자가 연루된 1985년 이른바 ‘이일병 사망 사고’ 원인 은폐 의혹, 신 후보자가 적극 찬성했던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적절성 문제를 놓고도 여야는 충돌할 것으로 관측. ◇IPO 재수생 ‘밀리의서재’ 오늘 코스닥 데뷔-밀리의서재(418470)가 추석을 앞둔 27일 코스닥에 데뷔.-앞서 밀리의서재는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총 1915개의 기관이 참가해 619대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 상단인 2만3000원을 확정. 이어 밀리의서재 일반청약은 449.56대1의 경쟁률로 총 1조9387억원의 증거금을 모아.-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 총수(811만1910주)의 25.07%(203만3340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다만 상장 1개월 뒤 유통 가능 물량은 40%, 2개월 뒤에는 45%, 3개월 뒤에는 59%에 달하게 된다. 상장 6개월 뒤엔 100%의 물량이 시장에 풀려.
2023.09.27 I 김인경 기자
‘송파 일가족 사망’ 초등생 딸, 숨지기 전 5일간 학교결석
  • ‘송파 일가족 사망’ 초등생 딸, 숨지기 전 5일간 학교결석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가운데 초등학생 딸이 사건 전날까지 5일간 연속 학교를 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 등 세 군데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23일 일가족 중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채 발견된 송파구의 주거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일가족 5명 중 초등학생 A양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질병을 사유로 학교를 결석했다. 또 지난 4일과 11일에도 학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숨지기 전 9월 수업일수인 16일 중 7일을 결석한 셈이다. 경찰은 일가족 중 A양이 타살당한 정황을 발견해 A양의 어머니인 오모(40대)씨가 딸을 살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서 A양의 시신은 지난 23일 경기 김포시의 한 호텔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오씨가 잠실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하자 그의 동선을 추적했고 일가족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 오씨 친가 소유의 송파동 빌라에서는 오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행적을 추적한 결과 오씨는 지난 22일 딸과 함께 김포의 한 호텔에 투숙했다가 이튿날 오전 혼자 빠져나와 잠실의 아파트에서 추락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양의 추정 사인은 외력에 의한 경부압박질식사였다. 일가족 중 타살 정황이 발견된 또 다른 인물은 A양의 할머니로 사인은 외력에 의한 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오씨의 남편 또는 시누이가 어머니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송파동 빌라에서는 오씨의 남편과 시누이가 작성한 유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채권, 채무 문제로 가족 간 갈등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오씨는 지난 6월 2억 7000만원 상당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피소를 당한 상태였다. 경찰은 약독물 등 정밀 감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3.09.27 I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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