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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길들여 성폭행·영상 촬영까지…“좋아했다” 변명했지만
  • 중학생 길들여 성폭행·영상 촬영까지…“좋아했다” 변명했지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학원생을 심리적으로 길들여 수십 차례 성적 착취를 한 학원 강사에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게티이미지)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홍은표)는 전날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위계 등 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10년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10월 제주시 한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며 학원 수강생 B양을 차량과 숙박업소 등에서 40여 차례에 걸쳐 추행하고 간음했으며, 심지어 B양과 성관계 모습을 촬영하는 등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까지 제작했다.당시 A씨는 학교 폭력과 가정불화 등을 겪으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던 B양에 친절을 베풀며 신뢰를 쌓아갔고, B양이 의존하기 시작하자 성 범죄로 그 수위를 높여간 것으로 보인다. 수사기관은 A씨가 B양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가스라이팅’ 해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봤다. 또 A씨는 B양이 술담배를 하도록 돕거나 함께 숙박업소를 드나들었으며, B양이 A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하자 성착취물 영상으로 협박하기도 했다.재판과정에서 A씨는 “B양과 좋아하는 감정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던 피해자를 가족·친구·학교로부터 고립시키는 한편 호감을 사면서 회유하고 압박했고, 결국 성관계를 거부할 수 없도록 길들였다”며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학원 강사로서 미성년자를 보호해야 함에도 피해자를 단순히 심리적으로 길들이는 것뿐 아니라 성적 접촉을 거부하자 다그치는 등 위력을 사용해 가학적 성적 욕구를 충족했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03 I 강소영 기자
코로나 '완전 해제'…"아직 불안해서" 마스크 씁니다
  • 코로나 '완전 해제'…"아직 불안해서" 마스크 씁니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집에 있는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혹시 몰라 마스크를 쓰고 나왔어요.”2일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박모(52)씨는 마스크 끈을 여미며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병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것을 뉴스를 통해 접했지만, 집에 있는 가족의 건강을 우려해 병원에 올 때는 마스크를 꾸준히 착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되며 병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됐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작된 2020년 11월부터 3년 6개월 만에 시민들은 마스크를 완전히 벗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위생 목적 등으로 일부 시민은 여전히 마스크를 꺼내 들고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마스크를 편리한 ‘패션’으로 인식하는 경향도 생겼다.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의자에 앉은 채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형환 기자)◇“집에 있는 가족 걱정”…여전히 마스크 쓴 환자들이날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과 보호자들로 가득했다. 전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해제에도 10명 중 8명가량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병원 행정 업무를 하는 직원들 역시 10명 중 1명 정도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고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를 보고 있었다.서울성모병원에서 건물 안내 등을 해주고 있는 직원 A씨는 “마스크는 착용 의무화 해제에도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는다”며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왠지 환자들이 좋지 않게 바라볼 것 같아 마스크를 썼다”고 설명했다.마스크를 낀 대부분의 환자·보호자들은 본인 또는 가족들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입 모았다. 임산부인 B씨는 “병원에는 아무래도 환자들이 모이다 보니 더 조심해야 한다”며 “만약 코로나나 감기 같은 병이 걸린다면 아이에게 혹시 좋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노모와 병원을 찾은 노모(56)씨는 “코로나가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혹시나 걸리면 워낙 고령이라 (걱정된다)”며 “답답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마스크를 꼭 쓰라고 했다”고 말했다.병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조치가 이뤄졌는지도 모르는 환자들도 있었다. 외래진료를 받으러 온 강모(35)씨는 “병원에 왔는데 마스크 안 쓴 사람이 있어 깜짝 놀랐다”며 “안내데스크에 가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하더라. 그래도 이왕 쓰고 온 김에 벗지 않고 있다”고 했다.지난 30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병원 관계자가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생활 곳곳에 녹아든 ‘마스크’…“표정 감추려 착용”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지 각각 18개월, 15개월이 넘었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많았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만나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마스크를 습관적으로 찾는다고도 했다. 인천 동구에서 개인택시를 하고 있는 김모(62)씨는 “아무래도 어떤 손님을 모시는지 모르니 마스크를 꼭 쓰고 있다”며 “기사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손님들도 안정감을 느끼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건강·위생적인 목적 외 다른 용도로 마스크를 활용하는 시민들도 상당히 많았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표정을 숨기고 싶거나 관심을 받고 싶지 않은 이들은 마스크를 애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식품회사를 다니고 있는 손모(33)씨는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있거나 화장을 하기 힘들 때 마스크를 자주 쓴다”며 “마스크를 안 쓸 땐 표정관리 하기가 어려웠는데 마스크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표정관리가 된다”고 말했다.서울의 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이모(26)씨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면 남들에 비해 덜 주목받는 것 같다”며 “굳이 관심 받고 싶지 않아 마스크를 자주 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마스크가 유용한 물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봤다.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질환 유행 등이 겹치며 유용성이 입증된 마스크를 자주 찾고 있다”며 “또 하나의 측면은 일종의 패션이나 관계적 측면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3 I 김형환 기자
'쉰한 살의 청춘' 최호성 "지금의 행복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해"
  • '쉰한 살의 청춘' 최호성 "지금의 행복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해"
  • 최호성.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몸은 힘들어도 즐겁게 경기해야죠.”지난 4월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호성은 곧장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으로 차를 몰았다. 그리고 하루 뒤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했다.2024년 최호성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에 초청 출전했고, 4월 들어선 KPGA 챔피언스 투어 민서건설 시니어 오픈에 이어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다시 챔피언스 투어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과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에 참가했다.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시니어 무대다. 최호성은 지난해 50세가 됐고 올해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그는 즐겁다. 최호성은 이데일리와 만나 “힘들다고 생각하면 마냥 힘들 뿐이다”라며 “몸은 힘들지만 즐겁게 경기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행복한 강행군은 5월에도 이어진다. 오는 23일부터 미국 미시간주 벤턴 하버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 투어의 메이저 대회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3월 대회는 초청으로 참가했으나 이번엔 만 45세 이상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우승자 자격으로 정식 출전권을 받았다. 최호성은 2018년 카시오월드 오픈과 2019년 헤이와 PGM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그는 “이렇게 뛸 수 있는 대회가 많다는 것도 제 복인 거 같다”라며 “KPGA 투어에 나오면 최연장자로 후배들과 경쟁하고 멀리 치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도 느낀다. 반대로 챔피언스 투어에 가면 가장 어린 선수로 선배들과 경기하는 또 다른 멋이 있다”라고 만족해했다.최호성의 골프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안양 컨트리클럽에 취직해 일하다 20대의 나이로 골프를 배웠다. 뒤늦게 시작해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으나 한 계단씩 성장하며 대기만성의 꿈을 이뤘다. 성공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마흔의 나이로 JGTO에 진출했고, 쉰이 돼서는 미국 챔피언스 투어에 도전했다. 시니어 무대라고 해서 만만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300야드 이상 때리며 노익장을 보이는 쟁쟁한 선수가 많다. 최호성은 “PGA 챔피언스 투어에 가보니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장타를 치는 선수가 많다”라며 “지난 대회 때는 페어웨이가 단단해서 임팩트를 강하게 하지 못하면 디봇을 내기 어려운 조건이었음에도 챔피언스 투어 선수들은 큼지막한 디봇을 만들며 샷을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힘이 다르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 등에서 외국 선수와 비교해 부족함도 있지만, 챔피언스투어에 가면 제일 젊은 선수이니 패기로 도전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최호성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낚시꾼 스윙’을 하게 된 것도 줄어드는 거리를 조금이라도 늘려보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다.그는 “멀리 치려고 조금씩 몸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돌아가게 됐고 그러면서 몸이 더 돌리게 됐고 그게 지금의 스윙이 됐다”라며 “아마추어 골퍼도 마찬가지다. 세게 치고 멀리 보내려다 보면 오히려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억지로 몸을 쓰는 것보다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팁을 줬다.쉰한 살의 나이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최호성은 언제까지 투어 활동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단정 짓지 않겠다”라면서 “살다 보니 장담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더라. 상황은 매번 바뀌고 새로운 길이 열리기도 하니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면서 즐기고 지금의 행복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여기서 멈추면 내려오는 것뿐 아니겠느냐”라고 힘줘 말했다.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에 출전한 최호성이 연습라운드 도중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미국 현지 매니저 대니오 제공)
2024.05.03 I 주영로 기자
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실제 공부 잘하고 똑똑해”
  • 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실제 공부 잘하고 똑똑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을 비교하며 “한 전 위원장 딸은 실제 공부를 잘하고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과 조 대표 모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진 교수는 지난달 30일 시사저널 TV ‘시사끝짱’에서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한 전 위원장 딸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는 건데, 한 전 위원장 딸은 조민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진 교수는 “특검이 추진되면 오히려 한 전 위원장 정계 부활의 계기만 되고 정치적 체급만 키워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 일가 수사에 대한) 복수의 심정으로 특검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선뜻 받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선 ‘괜히 받았다가 한동훈만 키워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 관련해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둘 다 얻을 것은 얻었다”며 “영수 회담 전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로 제1야당 대표의 지위가 흔들렸다. 특히 (총선 당시)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조국혁신당보다 낫게 나오기도 했는데, 이럴 때 윤 대통령을 만나 ‘국정 파트너는 조국이 아닌 나’라는 걸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5.02 I 홍수현 기자
박지안, 돌풍 일으킬까…'골때녀' 출격하자마자 에이스 등극
  • 박지안, 돌풍 일으킬까…'골때녀' 출격하자마자 에이스 등극
  • 박지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지안이 ‘골때녀’ 제2회 슈퍼컵 신입 선수로 합류한다.박지안은 오는 8일 방송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액셔니스타 소속 신입 선수로 출전해 무서운 활약을 펼친다.SBS가 공개한 예고편 영상 속 박지안은 강력한 슈팅과 압박 수비로 출격과 동시에 에이스 면모를 보인다. 박지안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농구선수 출신으로 남다른 운동 신경을 자랑한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에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여러 차례 날리며 골문을 흔들었고 거침없는 발재간과 월드클래스급 개인기로 수비와 공격을 오가는 멀티플레이도 선보인다.예고편 영상 속 박지안의 정혜인과 환상의 시너지를 내며 ‘괴물 콤비’라는 타이틀도 얻는다. 이에FC액셔니스타 김태영 감독도 “좋아좋아”를 외치며 박지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박지안은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에서 기자 역으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1년에는 울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여고부 2위 한정민’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영화 ‘우리의 바다’는 가치봄영화제 초정작으로 선정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 외에도 영화 ‘동감’, ‘담쟁이’, ‘야구소녀’ 등의 작품에서 얼굴을 알렸다.연기도 운동도 퍼펙트를 자랑하는 박지안의 활약상은 8일 오후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2 I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악용 유사수신…5년 이하 징역·5000만원 벌금
  • 가상자산 악용 유사수신…5년 이하 징역·5000만원 벌금[체인지법]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오는 28일부터 가상자산을 악용해 유사수신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일 국회법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오는 28일 시행된다. 개정안의 골자는 처벌 사각지대였던 가상자산을 통한 유사수신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다. 유사수신행위는 법령에 따른 인허가를 받지 않고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행위 중 장래에 출자금의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출자금을 받는 행위 등을 유사수신행위로 규정해 금지하고 있다. 유사수신행위로 인한 피해는 손해배상은 법령에 따라 손해의 3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청구할 수 있다. 피해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가중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개정안은 가상자산을 미끼로 한 유사수신행위가 수사당국에 의해 잇따라 적발되면서 마련됐다. 대표적인 사례는 고수익을 장담하다 가치가 99% 하락한 ‘테라·루나코인 사태’다. 테라·루나 코인은 2종의 가상자산이 보완적인 구조로 거래됐으며 스테이블코인에 해당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치안정화 코인으로도 불리며 테라는 1코인당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자매 코인인 루나의 발행량을 조절했다. 테라의 1코인당 가치가 0.9달러로 떨어지면 1달러 어치의 루나로 바꿀 수 있고 그 반대 거래도 가능한 형태였다. 하준경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문제가 생기면 소비자가 입증해야 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다”며 “특히 가상자산은 범죄 예방 장치가 충분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가상화폐 불법행위 피해 금액은 5조2941억원, 적발된 건수는 841건이다. 가상화폐 빙자 유사 수신·다단계가 73%(6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인 간 코인 구매대행 사기, 가상화폐거래소 직원 사기·횡령이 뒤를 이었다.
2024.05.02 I 김형일 기자
동국제강 인터지스,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기부
  • 동국제강 인터지스,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기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460860)그룹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층 환아를 위한 의료비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인터지스(129260)는 이날 경남 양산 소재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전달식’을 갖고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누적한 기부금 총 1000만원을 전했다.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은 인터지스 기부금을 병원 내 △중증 질환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감면 △중환자실 입원 환자 준비 용품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는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 박정환 인터지스 노조위원장, 정재민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 환경이 어려운 환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인터지스는 2020년부터 5년째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금해 사업장 인근 지역 소외 이웃을 돕고 있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이다.인터지스가 2일 경남 양산 소재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정환 인터지스 노조위원장,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 정재민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장, 이기옥 부산대학교병원 소아행정팀장, 박연경 인터지스 대리.(사진=동국제강)
2024.05.02 I 김은경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안홍준(향년 78세)씨 별세, 서금숙씨 남편상, 안성호·정호(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씨 부친상, 최희란·이한별(변호사)씨 시부상 = 4월30일 오전 2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02-2072-2091 ▲김재철(전 한국일보 기자)씨 별세, 김명진(이노그리드 대표이사)씨 부친상 = 1일 오후, 서울성모장례식장(2일은 11호실·3일은 14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2-2268-6919▲박광동(향년 82세)씨 별세, 김월순씨 남편상, 박형준(GC녹십자 오창공장 본부장)·형상(현대제철 실장)·형재(악조노벨분체도료 이사)씨 부친상 = 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3일 오전 8시 이후 15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서울 추모공원. 02-3410-3151▲이용순씨 별세, 변승재·웅재(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호재씨 모친상, 김보화·윤정주·이유진씨 시모상, 변희문씨 부인상 = 2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4일. 02-2072-2010 ▲김태식(향년 79세)씨 별세, 김송숙씨 남편상, 김학미·학표씨 모친상, 민태원(국민일보 부국장 겸 의학전문기자)씨 빙부상, 김선정씨 시부상 = 2일 오전 4시44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000▲김정원씨 별세, 천경남(전 무등일보 정치부국장)씨 모친상 = 2일 오전, 광주 보훈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50분. 062-973-9164
2024.05.02 I 이영민 기자
대진대,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 경기북부 예선전 열려
  • 대진대,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 경기북부 예선전 열려
  • 대진대 예술관.(사진=대진대학교 제공)[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에서 전국 청소년 연기대회 경기북부 예선전이 열린다.대진대학교는 오는 4일 오전 9시 예술관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제22회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 경기북부 지역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젊은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23세 이하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1146명이 참가한다.대진대에서 진행하는 경기북부 지역예선전은 이 대학 황연희 연기예술학과 교수를 비롯해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우열, 이남희, 성지루, 고수희 배우 등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금상(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장상) △은상(한국연극교육학회장상) △동상(젊은연극제집행위원장상)등 시상이 이뤄져 연기·연극계 공신력 있는 대회다.예선전은 국내 출판된 희곡 작품 중 자유롭게 한 장면을 선택해 실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대진대 관계자는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 대체할 신규 조례 토론회 9일 개최
  •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 대체할 신규 조례 토론회 9일 개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보호 관련 조례를 통합해 신설하는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다.지난달 30일 이천 꿈빚공유학교 백록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놓고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조례 제정안은 학교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 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보호자가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는 것이 골자다.조례는 △학생, 교직원, 보호자의 권리와 책임 △권리와 책임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연수, 실태조사, 관련 위원회 구성·운영 △권리 구제와 갈등 조정을 위한 담당관 및 자문기구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 모든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와 ‘경기도교육청 교원의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와 관한 조례’등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동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를 포괄하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도교육청도 협력을 약속했다.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비롯해 관련 부서 의견 조회와 입법예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입법안을 확정하고 6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7월 시행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제정안은 학생인권과 교권의 이분법적이고 대립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존경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대안 차원에서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2024.05.02 I 황영민 기자
"19세에 식물인간, 진심 사죄했다면..." 동창 폭행 20대, 6년형
  • "19세에 식물인간, 진심 사죄했다면..." 동창 폭행 20대, 6년형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중학교 동창생을 무차별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는 2일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중학교 동창생의 폭행으로 ‘식물인간’이 된 20대 여성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당시 19세에 불과했던 피해자는 식물인간이 됐다”며 “피해자의 생존을 위해선 인공호흡기와 타인의 보조가 전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 이후 1년 3개월이 지났는데 피해자와 그 부모에게 진심으로 사죄했다면 피고인은 매달 노동을 통해 피해자의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그동안 피해복구 노력조차 시도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선고 직전 피해자 어머니와 3000만 원에 합의를 시도했으나 거절당하자 이를 형사 공탁했다”며 “피해자 어머니가 공탁금 수령을 거부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이 사건은 지난달 5일 피해자 어머니가 온라인에 ‘저희 딸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어머니는 “2023년 2월 6일 절친들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부산 여행을 간 예쁘고 착한 제 딸아이가 친구의 폭행으로 외상성 경추 두부성 뇌출혈, 현재 사지마비 식물인간 상태”라고 설명했다.폭행 당시 상황에 대해선 “저희 딸과 여자친구의 말다툼에 가해자(남성)가 갑자기 끼어들어 심한 욕설을 하자 저희 딸이 왜 욕을 하냐고 따지니 큰 싸움이 시작됐다고 한다”며 “(몸무게) 44㎏의 연약한 여자를 (키) 178cm의 건장한 남자가 한 번도 아닌 두 번을 머리를 가격해 날아가듯이 옆 탁자에 경추를 부딪히며 머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그는 “가해자와 그의 가족들은 사과 한마디 없이 바로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이 없다는 검찰의 판단하에 1년 넘도록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그러면서 “재판 날 청천벽력 같은 검사의 5년 구형을 들었다”며 “앞으로 저희 딸 목숨은 길어야 2~3년이라는데”라고 했다.어머니는 이다음 날 또 글을 올려 “저희는 매번 검찰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호소했는데 정작 가해자는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달 저희 딸 간병비가 460만 원이 나간다. (그런데 가해자는) 연락조차도 없는 나쁜 인간들”이라고 토로했다.이후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사건에 대한 양형 조사를 통해 피고인에게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게 하겠다”며 구형 상향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사건 직후부터 피해자 측에 법률 지원을 비롯해 치료비 및 병간호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2024.05.02 I 박지혜 기자
판타지 보이즈 "청량하게 컴백… 목표는 음원·음방 1위"
  • 판타지 보이즈 "청량하게 컴백… 목표는 음원·음방 1위"
  • 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저희 판타지 보이즈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목표는 음원, 음방 1위입니다!”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가 청량 콘셉트를 담은 신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로 컴백하는 소감과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판타지 보이즈는 2일 오후 6시 미니 3집 앨범 ‘메이크 선샤인’(MAKE SUNSHINE)을 발매한다. ‘메이크 선샤인’은 판타지 보이즈가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특유의 청량함과 풋풋함으로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한 고백을 담은 것은 물론, 처음 겪는 사랑이라는 두근거리는 감정을 솔직한 가사로 녹였다. 또한 서툴지만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 건지’, 멤버 히카루가 작사 및 작곡한 ‘필링’을 비롯해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네 곡이 담겼다. 다음은 판타지 보이즈와의 일문일답.-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5개월 동안 밝은 미소로 웃으며 반겨주실 반디 분들을 생각하며 보내왔는데요. 반디 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 드리려고 정말 많이 준비하고 연습했는데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음원과 음악방송 1위를 기도합니다.”(김우석)△ “5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기다려 주신 반디 여러분께 성장한 모습과 더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이한빈)-콘셉트 포토를 통해 물오른 비주얼을 과시했는데 이번 활동에서 가장 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뽑자면?△“‘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번에는 특히 교복을 입었기 때문에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막내 라인 3명 규래, 케이단, 현태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히카리)△“비주얼이 물오른 멤버는 성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민이가 흑발로 돌아왔는데 개인적으로 성민이의 흑발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 저도 막내 라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도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교복을 입은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링치)△“성격이 굉장히 밝아서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우석이 형이라고 생각합니다!”(케이단)-새 앨범 ‘메이크 선샤인’은 어떤 앨범인지?△“이번 앨범 ‘메이크 선샤인’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판타지 보이즈만의 풋풋함과 청량함으로 전하는 앨범입니다! 수록곡들에서 저희의 각양각색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게 종합 선물 세트로 준비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강민서)△“저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담은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에서는 강한 비트에 시원하게 내는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몰랐어 첫사랑인지 스쳐가는 감정인 건지’에서는 서툴지만 순수한 사랑의 시작을 가사로 표현했습니다.”(히카루)-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이 곡은 ‘첫사랑’에 대한 설렘, 두근거림 등 다양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귀여운 가사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많이 들어주세요!”(김우석)-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는지, 그룹의 어떤 매력을 극대화시킬 곡이라고 생각하는지?△“타이틀곡을 처음 듣자마자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이고 신나는 리듬에 중독성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여운 멤버가 많은 저희 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홍성민)△“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딱 저희 팀에게 맞는 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의 청량한 모습과 순수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이한빈)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챌린지를 위한 포인트 안무에 대한 소개, 어떤 느낌의 안무를 준비했는지?△“저희 안무의 포인트는 가슴 두 번, 볼 두 번 찌르는 안무와 눈을 가렸다가 눈을 뜨는 듯한 안무인데요.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가사에 맞게 손가락으로 웃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직관적으로 표현해서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오현태)-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은 어땠는지? 특별한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촬영 당일에 햇빛이 강해서 저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팔뚝 부분과 목 부분이 엄청 빨갛게 올라왔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얼굴색과 대조되는 붉은 팔뚝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웃음) 화상을 입을 만큼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촬영 중에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즐겁고 힘을 얻으며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연기도 해 보고 칭찬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김우석)△“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드라마를 찍는 것처럼 상상력과 연기가 필요해서 어려웠지만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밤에 촬영할 때 조명이 없었는데 학교 안이 어두워서 다들 혼자 화장실에 못 가고 멤버들이 같이 가야 화장실에 갈 수 있었습니다.”(링치)-히카루는 자작곡을 수록했는데, 작업 과정은 어땠고 자작곡을 수록하게 된 소감은?△“‘필링’은 오래전부터 작업을 했던 노래입니다. 작업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흘러 현재 제 자신의 성장까지도 잘 표현할 수 있게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작업한 친구에게 영감을 받았고 서로 많은 의견을 내면서 작업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이 곡을 공개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이곡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히카루)-가요계 컴백 라인업이 화려한데, 그 속에서 판타지 보이즈가 보여줄 강점은?△“5월 컴백에 대해서는 걱정 반 기대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을 했지만 멋지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홍성민)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한국 컴백과 동시에 일본 데뷔 그리고 투어까지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판타지 보이즈가 꿈꾸는 목표가 있다면?△“저희가 정식 데뷔 전부터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요. 공연을 하면서 확실히 전에는 놓쳤던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무대를 즐기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앞으로도 오래 공연을 하고 싶어요. 목표는 팬분들이 ‘잊지 못할 판타지’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입니다.”(히카루)△“반디 분들 덕분에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해서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김우석)-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어떤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은지?△“이번 활동으로 반디 여러분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여러분들의 ‘행복 활력소’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네요!오현태 :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앨범 콘셉트와도 딱 맞게 ‘청량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강민서)△“저도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바로 ‘청량돌’입니다. 그리고 밝고 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링치)-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를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지?△“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러 간다면, 상대방을 만나러 가는 길에 듣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백을 앞두신 분들께 추천합니다.”(홍성민)△“짝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김규래)-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저희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시면서 판타지 보이즈만의 청량함으로 모든 분들이 시원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뮤직비디오부터 음악방송 무대까지 꼭 지켜봐주세요.”(히카리)△“판타지 보이즈 무대 많이 기대해 주시고요.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케이단)△“기다려 주신 반디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저희와 반디 모두 행복한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이한빈)
2024.05.02 I 윤기백 기자
경기교육청, 다문화학생 학교적응·진로설계 안내자료 배포
  • 경기교육청, 다문화학생 학교적응·진로설계 안내자료 배포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과 진로를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중·고등학교 진로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다 함께 학교 가자’ 안내자료를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다함께 학교가자’ 안내 자료 표지.(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안내자료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중도입국 학생들도 빠르게 증가하는 경기도의 여건을 고려해 도교육청이 펼치는 정주시기에 따른 진입-적응-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제작했다.‘다 함께 학교 가자’ 안내자료는 △한국 학교 교육, 공교육 진입, 학교생활 △중학교 입학, 교육과정, 고등학교 진학 △일반고·특성화고 교육과정, 대학 진학, 취업 등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안착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했다.한국어가 서툰 학생·학부모를 위해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번역본도 함께 제작해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돕는다.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과 진로 진학에 대해 한국어 뿐만아니라 여러 외국어로도 상세한 안내를 제공해 다문화학생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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