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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홍범도 이어 이번엔 '국군 뿌리'… 역사논쟁 재발하나
  • 尹, 홍범도 이어 이번엔 '국군 뿌리'… 역사논쟁 재발하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뿌리’를 1945년 해방 이후로 보는 듯한 국군의날 기념사를 내면서 또다시 ‘역사 논쟁’에 뛰어드는 분위기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광복 후 제대로 된 무기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동한 우리 군은, 이제는 적에게는 두려움을 안겨 주고, 국민에게는 신뢰받는 세계 속의 강군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광복 후 태동한 군’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국군의 시초가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에 시작됐다고 규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국군의 시초는 이른바 ‘건국절 논쟁’과 함께 여야와 학계에서 오랜 논쟁을 펼치고 있는 난제다. 현재 우리 군은 해방 직후인 1946년 편성된 미군정의 ‘국방경비대’가 국군의 모체이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진정한 건군이 이뤄졌다고 본다.다만, 진보 진영에서는 1940년 창설된 ‘한국광복군’에서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헌법에서 우리나라의 정통성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두고 있기에, 그에 따라 국군의 시초도 임시정부의 정식 군대인 한국광복군이어야 한다는 것이다.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로 이념 논쟁을 불러일으킨 윤 대통령이 국군의 시초를 ‘해방 이후’로 규정하는 메시지를 내면서 역사 논쟁의 불씨를 당겼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날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방부 장관이란 사람이 ‘군의 원조가 어디냐’고 하니까 일본놈 잔재들이 모여 만든 국방경비대라고 하고 이것 참 큰일이다”고 비판했다.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입당과 관련해선,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지금의 북한 공산주의와 혼동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23.09.26 I 권오석 기자
“송편에 강강술래”…21개국 韓문화원서 추석 즐긴다
  • “송편에 강강술래”…21개국 韓문화원서 추석 즐긴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시아와 유럽, 미주, 아프리카의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세계인들이 한가위 문화를 즐긴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이하 해문홍)은 21개국에 있는 24개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에서 다양한 추석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아시아 지역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주도쿄한국문화원에서는 송편, 전 등 추석 음식 요리 교실을 연다. 두 문화원 수업 모두 정원의 6배가 넘는 인원이 참여를 희망해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해문홍 측의 설명이다.자료=문체부 제공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현지 중학교 한국어반 학생을 초청해 송편 빚기와 강강술래, 투호·버나돌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한국이 올해 인도네시아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인 만큼 도서전과 연계한 추석 행사를 마련했다. 주태국한국문화원은 방콕 인근의 취약계층 거주지를 찾아 송편 나눔, 떡메치기 등의 행사를 기획했다.미주 지역에선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이 차례상 문화를 소개하고 송편과 모둠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과 함께 강강술래, 판소리, 사물놀이 등 전통 공연과 한글 이름 멋 글씨 교실 등 체험 행사를 연다.아프리카 지역에선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주재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영화 상영회를 마련했다. 또 씨름대회를 열고 2024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나이지리아 태권도 선수들을 초청해 선전을 응원한다.유럽 지역에서는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이 헝가리 중앙은행과 함께 한국의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은 ‘제11회 벨기에 한국영화제’ 개막 리셉션에 현지 문화·외교계 인사 등을 초청해 한가위 음식을 나누고, 사찰음식 명장인 정관 스님을 초청해 장 담그기 행사를 연다.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현지인들과 재외동포들이 함께 풍성한 한가위의 의미를 새기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자료=문체부 제공
2023.09.26 I 김미경 기자
건축사協,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 개선 토론회 성료
  • 건축사協,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 개선 토론회 성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한건축사협회는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는 200㎡ 이하 소규모 건축물, 건축허가 대상 공동주택 등에 대해 2016년 8월부터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가 도입되어 운영 중이다.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토론회를 통해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에 따른 효과를 논의하면서 감리자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허가권자 지정감리 확대, 디지털 감리 도입 등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다.대한건축사협회 정운근 법제전문위원이 ‘허가권자 지정 감리 운영에 대한 평가 및 개선방안’을 발제하고 이기상 대한건축사협회 회원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공사감리 전 분야의 디지털 감리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은 이현수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오선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사무관, 전한종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정창호 대한건축사협회 법제담당 이사, 유준호 서울특별시건축사회 기획위원장, 박현진 새건축사협의회 부회장, 배창휘 한국부동산원 녹색건축처 처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정운근 법제전문위원은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의 효과를 고려해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내실화를 위해 사후평가 기준 및 평가 후 조치방안, 설계의도 구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또 이기상 회원권익위원회 위원장은 감리 관련 업무를 디지털화 해 스마트한 설계변경 관리와 실시간 공유 등을 통해 품질 확보 및 부실공사 예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허가권자 지정감리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정부와 국회에 제안할 계획이다.
2023.09.26 I 김아름 기자
  • 추석 연휴에도 스포츠토토 적중금 및 환불금 꼭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적중결과 발표 후, 1년까지만 수령할 수 있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 등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환급금의 수령을 당부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하지 않으면,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 구매자가 1년간 청구하지 않은 환급금은 소멸시효가 완성된다. 이 금액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이와 관련해 야구, 골프 등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스포츠의 경우, 여름 장마철에는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가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위 경우처럼 갑작스러운 경기 일정 변동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게임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구매자가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스포츠토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금액을 전액 되돌려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적중금은 스포츠토토 판매점에서 받을 수 있지만, 참여금액의 100배가 넘는 금액을 수령할 경우에는 환급처가 다르다. 이 경우, 판매점이 아닌 우리은행을 찾아가면 환급이 가능하다. 단, 구매자가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스포츠토토 구매 이후 적중금과 환불금을 잊고 지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고객들은 구매 이후에도 반드시 환급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2023.09.26 I 이윤정 기자
베테랑도 힘든 '초1 담임' 등떠밀려 맡는 교사들
  • 베테랑도 힘든 '초1 담임' 등떠밀려 맡는 교사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베테랑 교사들도 맡기 어려워하는 학년으로 꼽힌다. 유치원 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학교의 단체생활·규칙을 학습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전의 학교 생활기록도 없어 학생 개개인에 대한 파악도 어렵다. 이 때문에 업무 배정 시 신규 교사에게 초1 담임 업무가 배정되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숨진 대전 모 초등학교 A교사는 2019년 당시 1학년 담임을 맡아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이 수업시간에 말을 듣지 않자 훈육했는데 학부모는 ‘아이에게 망신을 줬다’며 학교·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한 데 이어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를 신고했다. 결국 교사는 1년 뒤인 2020년 10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스트레스 탓에 정신과 치료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에서 1학년은 난이도가 높은 학년으로 꼽힌다. 유치원 생활에 익숙했던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을 처음 겪기 때문에 단체생활·규칙을 새로 지도해야 한다. 더욱이 참고할 학교 생활기록도 없어 아이들을 파악하기도 힘들다. 윤미숙 초등교사노조 대변인은 “문제 학생이 있어서 학부모에게 상담을 권유하면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이런 얘기를 듣지 않았다’, ‘선생님과 우리 아이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돌아오기 일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숨진 서울 서이초 2년차 B교사 역시 1학년 담임을 2년 연속 맡았다. B교사는 담임 업무를 맡으면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학부모 민원 등으로 시달리면서 학교 측에 10차례나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B교사 사망 이후 학교 측은 B교사가 자원해 1학년 담임을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현장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선 학교의 학년 배정은 1·6학년 등 업무부담이 높은 학년을 맡은 교사가 이듬해 원하는 학년·반을 우선 배정받는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새로 발령받은 초임 교사나 전입 교사의 선택은 후 순위로 밀리는 사례가 많다. 초임 교사에게 1학년 담임업무가 전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교사들의 잇단 극단선택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런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청 인사발령 시 신규교사를 늦게 배정해 기존 교사들이 희망 학년·업무를 가져간 뒤 신규 교사에게 남은 자리를 주는 경우가 있다”며 “신규·저연차 교사에게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학년을 배정하고 경력이 쌓이면 힘든 학년을 배정하는 식으로 교육청이 각 학교에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희규 신라대 교육학과 교수는 “기피 학년 담임 문제는 저경력·고경력을 가리지 않고 맞닥뜨리는 문제”라며 “담임 연수를 강화하고 기피 학년 담임을 맡을 경우 보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3.09.26 I 김윤정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개원 10주년 비전추진단 발대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개원 10주년 비전추진단 발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26일 개원 10주년 기념 및 새 비전 수립을 위한 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비전추진단은 김현수 병원장을 단장으로 ▲가톨릭 브랜딩 ▲진료품질 고도화 ▲프로세스 개선 ▲구성원 동기부여 ▲공간전략 실행 등 5개의 태스크포스(TF)로 구성됐다. 추진단에는 진료부, 간호부, 진료지원부, 행정 등 전 부처가 참여하며, 각 TF는 정기회의를 통해 구체화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성모병원은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TF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위촉했다.이 외에도 인구절벽 속 국내 지자체 중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천 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환자중심 의료시스템을 견고히 해 지역 보건·의료환경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개원 10주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병원 성장의 미래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인프라 및 인적자원 확보 등의 준비가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며 “환자중심의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새로운 가치 창출로 우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내년 2월 개원기념일에 맞춰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3.09.26 I 이순용 기자
경북대학교병원장 이·취임식 개최
  • 경북대학교병원장 이·취임식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북대학교병원은 제39대 김용림 병원장과 제40대 양동헌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26일 오전 10시 병원 대강당에서 진행했다.본 행사에는 경북대학교 홍원화 총장, 경북의대 권태환 학장, 박재율 의과대학동창회장 및 전임 병원장을 비롯해 원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용림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직원 간 소통을 위해 힘썼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상실습동 개원을 비롯한 여러 과업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으며, “앞으로 신임 병원장이 병원 발전을 위해 더 잘 이끌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양동헌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병원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날의 다짐을 되새기게 된다”며, “병원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립대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양동헌 신임 병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경북대학교병원 진료지원실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장, 순환기내과분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고, 올 9월 18일 병원장으로 임명돼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2023.09.26 I 이순용 기자
시세 2.4억 소형주택 소유해도 청약 때 '무주택'
  • 시세 2.4억 소형주택 소유해도 청약 때 '무주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억 6000만원 수준의 소형주택을 보유한 경우 주택 청약시 무주택으로 간주된다. 기존에는 무주택 간주 기준가격이 수도권의 경우 1억 3000만원이었는데 이를 상향한 것이다. 특히 공시가 기준이므로 시세는 2억4000만원 수준이다.26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청약 무주택 간주 기준 가격 상향 및 적용범위 확대로 서민 주거 사다리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현재 민영주택 일반공급에만 한정하던 범위를 민영·공공주택 일반·특별공급으로 까지 확대했다. 청약 무주택 간주 소형주택 기준은 지난 2015년 만들어져 8년 만에 개정되는 것이다.공급주체인 건설사들을 위해서는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해 건설자금을 기금에서 1년간 한시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7500만원으로 금리는 최저 3.5% 수준이다. 비아파트를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건설, 활용하는 경우 기금지원 대출한도를 7000만원~1억2000만원에서 9000만원~1억4000만원으로 확대한다.도심 내 공유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형기숙사를 임대주택 등록 대상에 포함해 건설시 세제·기금 등을 지원한다. 임대형기숙사는 특정 학교·기업 소속 학생·직원이 아닌 일반 청년 등을 대상으로 임대·운영하는 기숙사를 말한다. 건설시 취득세, 종부세, 양도세 감면, 기금 출·융자, 저렴한 택지 제공, PF 보증 등 지원된다. 건설공제조합 보증으로 비아파트 사업장도 자금조달이 지원된다. PF대출시 부가되는 건설사의 책임준공의무에 대해서 3조원 수준의 건설공제조합 이행보증이 신설된다. 본PF·모기지 등 사업자대출 지급보증 도입도 3조원 가량 추진된다. 주거와 공유 모빌리티를 결합한 소형주택인 ‘역세권 도시주택’을 건설해 교통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도심 내 주거수요에 대응한다. 상업·준주거지역 역세권(500미터 내)에서 건설되는 도시형생활주택(60㎡ 이하)에 공유 차량 활용시 주차장 확보 기준도 완화된다. 현재 세대당 0.6대에서 20% 이상 공유 차량 전용으로 확보시 세대당 0.4대로 내린다. 별도의 공유 모빌리티(자전거·PM 등) 전용 공간 확보시 추가 인센티브 부여도 검토한다.
2023.09.26 I 김아름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신입생에게 장학금 10억원 지급
  • 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신입생에게 장학금 10억원 지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대규모 장학금을 기부한 데 이어 시민을 위한 행사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여주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SM그룹은 최근 우 회장이 여주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우 회장의 장학금 기부는 지난 6월 2023학년도 입학생 전원에게 100만원씩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데 이어 3개월 만이다. 앞서 우 회장은 지난해에도 약 1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여주대 학생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지역 유일한 대학인 여주대를 운영하는 동신교육재단 이사장으로서 ‘SM그룹 미래인재육성장학금’을 조성했다. 해당 장학금은 자격 구분 없이 2024학년도 수시·정시모집 정원 내 입학생 전원에게 지급되는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 회장은 지난해부터 여주대에만 총 3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또 SM그룹은 균형 잡힌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 필요하다는 창업주 우 회장의 뜻에 따라 그룹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여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여주대를 수도권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역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SM그룹 건설 계열사 SM상선 건설부문은 지난 22일 여주시체육회에 약 4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 물품들은 이튿날 여주시가 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11회 여주시민의 날’ 기념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우오현 회장은 “투명한 대학 경영을 통한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나아가 여주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학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여주대학교 마로니에홀에서 열린 제11대 여주대학교 총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M그룹)
2023.09.26 I 박순엽 기자
내년부터 다문화학생 100~200명 선발, 매달 장학금 지원
  • 내년부터 다문화학생 100~200명 선발, 매달 장학금 지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다문화 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매년 100~200명씩을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지난 7월 대구 달서구 계명대 한학촌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한국문화 캠프’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사진=뉴시스)교육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다문화학생(이주배경학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4년 약 6만8000명(전체 학생의 1.1%)이던 다문화학생은 올해 18만1000명(3.5%)로 늘었다. 교육부는 이주배경과 상관 없이 교육을 통해 누구나 인재로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목표로 내년부터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금’을 신설한다. 다문화학생 중 저소득층 대상으로 연간 100~200명을 선발,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장학금 지원 방식은 교육부의 꿈 사다리 장학금과 동일하다. 꿈 사다리 장학금은 정부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매달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으로 2019년 도입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 졸업 시까지 매월 △25만원(중학생) △35만원(고교생) △45만원(대학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다문화학생 대상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금도 매달 25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복권기금을 활용하는 장학사업으로 기금 예산은 이미 확보돼 있다”며 “기업과 연계해 꿈 사다리 장학금보다는 1인 당 지원 액수를 늘릴 것”이라고 했다. 선발 대상은 이중언어·이공계 분야 등에서 강점을 가진 저소득층 다문화학생 등이다. 전체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는 한국어 교육을 강화한다.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교과 학습을 따라가지 못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문화 밀집 학교가 있는 전국 33개 시군구에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예비과정은 최소 3개월, 최장 1년 단위로 운영하며 내년 말부터 개설하는 게 목표다. 교육부에 따르면 재학생 100명 이상 학교 중 다문화학생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학교는 2022년 기준 총 71개교다. 예비과정은 원적 학교를 유지하는 ‘위탁 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학교 밖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으면 원적 학교에서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방식이다.한국어교육을 위해 지역 대학도 활용하기로 했다. 다문화 정책학교 사업에 ‘지역 대학 연계형’이란 사업 유형을 신설키로 한 것. 해당 사업 대상은 내년 5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150개교로 확대한다. 다문화학생이 고숙련 실무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 특화 직업계고’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1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에는 20개교 운영이 목표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문화 밀집 지역의 학교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내년에는 교육지원청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5곳을 설치할 것”이라며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선 다문화가정 대상 부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문화 교육정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했다.
2023.09.26 I 신하영 기자
'30일' 정소민 "8년 만에 만난 강하늘, 동성친구처럼 편안해져"①
  • '30일' 정소민 "8년 만에 만난 강하늘, 동성친구처럼 편안해져"[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소민이 영화 ‘스물’ 이후 ‘30일’로 강하늘과 8년 만에 재회해 코미디 호흡을 재차 맞춘 소감을 전했다. 정소민은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의 개봉을 앞두고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작품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추석 연휴 끝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앞두고 있다. 정소민과 강하늘은 지난 2015년 이병헌 감독의 영화 ‘스물’에서 코미디 연기로 호흡을 맞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8년이 지나 오는 10월, 이혼을 결심한 위기의 남녀주인공 커플로 재회해 ‘스물’ 이후 더 큰 코믹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높다. 정소민은 “‘스물’ 이후 ‘30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점이 저에게도 신기하게 느껴졌다”며 “또 ‘스물’ 땐 실제 저희가 20대였는데 ‘30일’로 만난 현재 30대가 된 점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주변에서도 ‘스물’의 세계관의 연결 아니냐 후속작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만 해도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주변에 이야기했는데 막상 완성본을 보니 ‘스물’ 이후의 이야기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며 “VIP 시사 때 처음 제대로 영화를 봤는데 그런 점에서도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있었던 거 같다. ‘스물’ 때 생각도 많이 나더라”고 떠올렸다. 강하늘과 재회 호흡에 대해선 “전작과 비슷할까봐 걱정은 딱히 없었다”며 “‘스물’ 때도 촬영 현장이 좋았다. 다만 그때가 꿈나무들이 모여 신나게 촬영했던 느낌이라면, ‘30일’은 서로가 여유와 경험이 생긴 상태에서 만나다보니 다른 의미로 더 편했던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할 수 있는 이야기의 폭이 넓어졌다”며 “보통 촬영할 때 상대 배우를 만나면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스물’에서 함께 호흡한 덕에 그런 과정이 생략됐다는 점이 일하는 입장에서도 효율적이었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원래도 강하늘과 친한 사이였지만, ‘30일’을 찍는 과정에서 더 절친해지는 관계성 변화를 느끼기도 했다고. 정소민은 “‘스물’ 촬영이 끝났을 때는 뭐랄까, 친한데 묘한 거리감이 있었다. 서로 막 대할 수 있는 정도까진 아닌, 훈훈한 사이 정도로 마무리 됐던 기억”이라고 기억을 소환했다. 그는 “다시 만났을 때도 그랬다. 그래도 서로를 어느 정도 조심스레 대하는 게 있었는데 영화를 다 찍고 나니까 이젠 동성친구같은 느낌의 편안함을 느낀다”며 “하늘이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거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둘 다 되게 누군가에게 막 대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서로에게만큼은 막말할 수 있는 정도로 편해진 부분이 있다”며 “저는 누가 저를 놀리는 거에는 익숙한데 제가 먼저 누군가를 놀리는 거는 익숙하지 않다. 그런데 하늘이만큼은 놀리는 게 재밌다. 너무 타격감이 있고. 그걸 또 하늘이가 곡해해서 받아들이는 성격도 아니라 더 편하다”고 절친 모먼트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30일’은 개천절인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2023.09.26 I 김보영 기자
추석 연휴 전국 1만6000여 개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 추석 연휴 전국 1만6000여 개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추석 연휴(9.28.∼10.3.)를 맞아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을 하루 전인 오는 27일부터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권역별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지도 차트. 그래픽=행정안전부.공유누리는 행정 기관 및 공공 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 체육 시설, 주차장, 물품 등을 검색·예약할 수 있는 공공 자원 개방·공유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행안부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동안 행정 기관, 학교, 공공 기관 등과 협력해 국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1만6039개다.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에서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추석 연휴 기간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해 위치, 일자별 개방 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길 찾기 서비스(내비게이션)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 형식으로 개방해 민간 활용도를 높인다.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실장은 “코로나 일상 회복 이후 첫 명절이자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6일 간의 긴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과 함께 여행 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으로 지역을 찾는 귀성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6 I 이연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 마곡10-2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 서울주택도시공사, 마곡10-2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마곡지구 10-2단지(마곡동 747-1)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전체 577세대 중 전용면적 59㎡ 260세대를 사전예약을 통해 선보인다.SH공사는 27일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전용면적 59㎡ 26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투시도.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260호(전용면적 59㎡)이며,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208호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마곡지구 10-2단지 전용면적 59㎡의 추정 건물 분양가는 3억1,119만 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토지임대료는 관련법에 따라 토지소유자와 주택을 공급받은 자가 합의한 경우 보증금으로 전환해 수분양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주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사전예약 공고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시점에 결정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료는 관련법에 따라 보증금으로 전환 가능하며, 보증금 전환율, 전환이자율 등 정확한 내용은 본청약 시 결정된다.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특별시 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하고 서울특별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4조제5항 및 제25조에 근거 동 규칙 제34조에 적용되지 않을 경우 해당지역 신청자에게 우선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 특별공급 10월 16일~10월 17일 △ 일반공급 10월 18일~10월 19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 예정돼 있다.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마곡지구 10-2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마곡역과는 660m, 송정역과는 700m 거리로 도보 10분 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접해 있는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 서울역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에서 600m 내 공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와 공항초등학교가 위치하며, 400m 내 공항중학교와 마곡하늬중학교가 위치한다. 인근 서울식물원은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주민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주택을 계속해서 공급하겠다”며 “하반기에도 마곡지구 10-2단지를 비롯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지속 공급해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6 I 이윤화 기자
“피아노 강사, 누가 아이들 맡기겠냐” 대전 학부모 신상 또 폭로
  • “피아노 강사, 누가 아이들 맡기겠냐” 대전 학부모 신상 또 폭로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대전 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해 가해 학부모 신상이 추가 공개됐다.대전 교사 사망 사건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A씨. (사진=인스타그램 ‘촉법나이트’ 갈무리)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촉법나이트’에는 대전 초등교사를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알려진 여성 A씨와 남편 B씨의 이름과 사진, 직업 등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앞서 누리꾼들에게 테러를 당한 미용실, 김밥집을 운영 중인 가해자 추정 인물에 이어 세 번째 신상 공개다.교사 사망 사건 가해 학부모 신상을 폭로하는 이 계정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피아노 강사다.계정 주인은 A씨를 향해 “이제 당신에게 대한민국에서 피아노를 배울 아이들은 없다”며 “그릇된 인성이 만천하에 공개됐다”고 꼬집었다.이어 “누가 대전 여교사 사건 가해자한테 아이들을 맡기겠냐”면서 “신도 너희를 버렸다”고 말했다.A씨는 앞서 몇 차례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바 있다.당시 A씨는 입장문을 내고 “문제 행동을 보인 학생 4명 중 1명이 제 아이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숨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거나 학교에 민원을 넣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남편인 체육관장 B씨도 “여기저기서 ‘살인자’라는 글을 보며 가슴이 울렁거리고 억울했다”며 “저희는 정말 아니다. 털끝만큼이라도 지은 죄가 있다면 얼마든지 (벌을) 받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녀사냥으로 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해당 입장문들에는 숨진 교사의 남편이 “이제 오셨군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아 이들이 가해 학부모라는 의견에 무게를 실었다.대전 교사 사망 사건 가해 학부모로 지목된 B씨. (사진=인스타그램 ‘촉법나이트’ 갈무리)한편 지난 5일 대전 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40대 교사가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학부모 악성 민원이 이유였다.2020년에는 무고성 아동학대로 고소까지 당한 이 교사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뒤 끝내 숨졌다.또한 이 교사의 후임이었던 기간제 교사도 교권침해를 당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2023.09.26 I 이준혁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장학금 10억·물품 기부
  • 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장학금 10억·물품 기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M그룹은 26일 우오현 회장이 여주대 2024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데 이어 제11회 여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약 4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우 회장의 여주대 장학금 기부는 지난 6월 2023학년도 입학생 전원에게 100만원씩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추가 10억원 기부를 약속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이미 약 1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여주대 학생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동신교육재단의 이사장인 우 회장이 조성한 ‘SM그룹 미래인재육성장학금’은 자격 구분 없이 2024학년도 수시·정시모집 정원 내 입학생 전원에게 지급되는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총 1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장학금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우 회장은 여주대에만 지난해부터 총 32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SM그룹은 균형 잡힌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 필요하다는 창업주 우 회장의 뜻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고 여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여주대학교를 수도권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M그룹의 건설 계열사 SM상선 건설 부문은 지난 22일 여주시체육회(회장 채용훈)에 약 4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들은 지난 23일 여주시가 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여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에게 제공했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투명한 대학 경영을 통한 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나아가서 여주 시민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시민과 함께하는 대학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여주대학교 마로니에홀에서 열린 제11대 여주대학교 총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M그룹)
2023.09.26 I 이윤화 기자
신성씨에스, 반도체 특성화대학 호서대에 프로지캐드 기증
  • 신성씨에스, 반도체 특성화대학 호서대에 프로지캐드 기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성이엔지(011930)는 관계사 신성씨에스가 플라인소프트와 함께 호서대학교에 프로지캐드(progeCAD) 100Copy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신성이엔지)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용인스마트팩토리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신성씨에스 이정선 대표, 김연정 전무, 강승완 상무와 플라인소프트 윤병희 대표, 문승호 이사, 호서대학교 김연희 교수, 정호석 교수, 박남규 교수 외 연구원들이 참석했다.이번 기증은 차세대 엔지니어 양성의 기반이 되고자 호서대학교 반도체공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호서대는 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어 소재·부품·장비·패키징 분야 전담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IT 전문기업인 신성씨에스는 국내 대표 스마트팩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IT시스템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용인사업장은 협동 로봇과 협업하는 구조로 AI센터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생산성 예측, 3D장비 설계 등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하고 있다.‘프로지캐드’는 1985년 이탈리아 기업 PROGESOFT에서 개발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서는 소프트웨어 공급사인 플라인소프트가 독점 총판을 맡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DWG 파일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합리적인 가격 및 유지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진 엔지니어에게 이상적인 도구로 인정받는다.윤병희 플라인소프트 대표는 “엔지니어에게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반도체 특성화 대학교에 기증함으로써 국가 인재양성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장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성씨에스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반도체공학과 학과장 김연희 교수는 “호서대는 첨단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당 소프트웨어는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다한편, 신성이엔지 디지털 전환(DX)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IT 전문기업 신성씨에스는 플라인소프트 등 다수의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가며, 다양한 기업 및 교육 기관 등에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성균관대학교에 프로지캐드를 기증하며 교육 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2023.09.26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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