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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이뤄지는 '합정 하늘길'…마포의 새로운 핫플
  • 소원이 이뤄지는 '합정 하늘길'…마포의 새로운 핫플[서울곳곳]
  •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은 매년 전 세계에서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세계적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K-팝’ 등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아시아권에선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과 함께 주요 여행지 순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서울을 찾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명동이나 홍대, 광화문, 강남 등 널리 알려진 곳들만 찾고 있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데일리는 서울의 관광 콘텐츠 확대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각 지역별 숨겨진 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주>합정 하늘길 입구 광장에 소원볼이 걸려있는 모습. (사진=마포구)[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룩 앳 댓(Look at that).”지난 11일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인근에선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외국인들이 길 건너로 보이는 하늘색 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 펼쳐지는 이 하늘색 길은 두 갈래로 나누어졌다. 이 길을 따라 한강 방향으로 걸어가자 양쪽으로 개성있는 인테리어의 카페와 멕시코·스페인 요리 등을 파는 특색있는 식당, 와인숍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평일 한낮인데도 작은 마당을 품은 3층 규모 카페엔 20·30대 젊은 손님들이 루프탑(옥상) 테이블까지 빼곡하게 앉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손에 들고 쉴새 없이 웃으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이 길은 마포구가 ‘홍대 레드로드’ 성공에 이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특화거리인 ‘합정동 하늘길(하늘길)’이다. 이 길은 합정역 7번 출구부터 양화진역사공원과 마포새빛문화숲까지 펼치지며 하늘색 도로가 이름을 상징하고 있다. 총 9만 338㎡ 규모의 하늘길 상권은 190여개 점포가 영업 중이다.하늘길은 홍대입구역부터 상수역까지 이어지는 레드로드의 번화함과 달리 독립 서점과 이색 카페 등이 주택가와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로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절두산 순교성지와 양화진역사공원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이색 상권으로 마포의 새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늘길 끝에 이어지는 절두산 순교성지에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 동상과 흥선대원군이 세운 척화비 등 역사 문화재도 볼 수 있다.하늘길 끝에서 이어지는 절두산 순교성지 입구. (사진=양희동 기자)마포구는 지난해 10월 관광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합정동 골목길을 재정비하고 하늘색 도료를 칠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하늘길을 완성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마포새빛문화숲에서 ‘하늘길 페스타’를 개최해 하늘길의 탄생을 알렸다. 축제기간엔 하늘길 상권의 각 점포에서 △탱고 클래스 △나의 감정 레시피 클래스 △독립출판 워크숍 △칵테일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하늘길은 양화진 묘원과 절두산 순교성지 등 이 지역의 역사·종교적 의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원이 이뤄지는 ‘소원트리’도 조성했다. 하늘길 상가를 이용하면 ‘소원볼’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 ‘소원트리(합정역 7번 출구 앞 광장)’에 매달아 각자 원하는 바를 기원할 수 있다.하늘길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 중인 이모씨는 “최근 하늘길 빛 거리가 조성되면서 이곳을 찾는 연인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홍대나 망원동에 비해 아직은 방문자 수가 적지만, 하늘길 상권에서만 볼 수 있는 빛 거리, 소원트리 등 다채로운 공간들로 하늘길이 서울의 대표 감성 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포구는 하늘길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키오스크, 안내판 등 편의시설 확충해 하늘길 상권의 독자적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하늘길 감성충전소(성산중학교 인근)’를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에 운영, 상권 내 1만 원 이상 구매 인증 시 △그립톡 △드립백 △커피 캡슐 △네트백 등 지역 굿즈를 제공한다.(자료=마포구)절두산 성지 내 김대건 신부상. (사진=양희동 기자)
2024.06.12 I 양희동 기자
“참고 기다렸는데 휴진이라니”…환자단체, 서울대 휴진 반대 목소리
  • “참고 기다렸는데 휴진이라니”…환자단체, 서울대 휴진 반대 목소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중증질환자단체가 오는 17일 예고된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휴진 철회를 요구하며 진료를 거부한 의사들에 대한 고소·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회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서울의대 교수 비대위가 발표한 무기한 휴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서울대병원 교수진의 무기한 전면 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증질환자단체 대표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무시하는 행위와 다름없다며 집단휴진 철회와 참여 의료진 처벌을 의료계와 정부에 각각 요구했다. 이날 중증질환자들은 대학병원 의료진의 진료 거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변인영 한국췌장암환우회장은 “죽음의 두려움 앞에서 이 사태가 끝나기만을 기다린 결과가 교수들의 전면휴진이었다”고 비판했다. 변 회장은 “치료의 기회조차 얻지 못해 병을 이겨내리라는 신념조차 무너져간다”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휴진 철회를 호소한다”고 했다. 대독자를 통해 입장을 밝힌 김태현 한국루게릭연맹회 대표는 “중증·응급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으로 골든타임을 놓친 환자들은 죽음으로 내몰렸다”며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와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무정부주의를 주장한 의사집단을 더는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는 오는 17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 4개 병원에서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도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전체 교수 의견을 수렴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단체 차원에서 이러한 진료 거부에 대해 고소·고발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은 “어제부터 병원 예약이 취소됐다는 문자가 오고 있다”며 “18일 이후에는 상당히 많은 환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환우들이 왜 의료법을 위반하고 진료를 거부하는 의사들을 고소·고발하지 않느냐고 전화한다”며 “지금까지는 고소·고발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만약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얘기한다면 단체 차원에서 검토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아울러 “정부가 발표한 업무개시 명령은 실제로 의료공백이 발생했을 때 실효성이 없었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함이 드러났다”며 “정부와 정치계는 이번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제성과 처벌 규정 등을 담은 환자 안전에 관한 법률을 제·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12 I 이영민 기자
엔에이치, ‘공격드론과 대드론체계 발전’ 세미나 개최
  • 엔에이치, ‘공격드론과 대드론체계 발전’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방산기업 엔에이치는 1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이공대학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공격드론과 대드론체계 발전-미래 전장의 창과 방패’를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엔에이치 CI (사진=엔에이치)이번 세미나는 KIST 안보개발단, 한국국방기술학회, 고려대 CBRNe 특화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카이투스테크놀로지(카이투스)도 참여했다.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 이보형 전 드론작전사령관, 이노현 엔에이치 회장이 기조연설과 환영사에 참여했다. 한기호 국회위원,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첫 세션의 좌장은 이기진 육군교육사령부 박사로, 공격드론에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선 △김황남 고려대 교수의 ‘군집드론 운영 및 대드론 기술연구’ △송이화 풍산 팀장의 ‘개인전투체계 중 휴대용 공격드론 기술과 활용방안’ △나호영 니어스랩 박사의 ‘직충돌 드론기술 및 활용방안’ △권성우 선진정공 부회장의 ‘공격드론 및 대드론 통합 모바일스테이션 구축방안’ 등이 발표됐다.두 번째 세션의 좌장은 이병석 경찰대학교 교수로 대드론체계의 발전 등을 다뤘다. 이 세션은 △정상순 방공학교 중령의 ‘육군 대드론체계 발전방안 △윤세영 카이투스 소장의 ‘AI 기반 레이더 탐지와 드론 포획’ △김대중 시스레인 대표의 ‘휴대용 대드론장비 기술 및 발전방안’ △조윤형 DSI 대표의 ‘공격드론 소형 제트엔진 활용방안’ 등으로 구성됐다.이중 윤세영 카이투스 소장은 AI 기반의 무인 포획 드론 시스템과 무인 전술비행선(Aerostat)에 대한 발표를 준비했다. 특히 이 회사 포획 시스템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대응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으로 꼽히고 있다. 주최 측은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게임 체인저’로서 위력을 보여준 드론이 주요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나라도 북한의 오물풍선과 무인 정찰 드론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엔에이치 관계자는 “현대전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공격드론과 대드론체계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를 초청해 군전력 증진,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술들이 한데 모여 국가적 차원의 발전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2024.06.12 I 박순엽 기자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성북구·성북 클러스터와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 성료
  •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성북구·성북 클러스터와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성북 클러스터와 함께 지난 6월 7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지역활성화협의회’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성북구청과 성북클러스터와 함께 지역활성화협의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사진=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성북클러스터란 성북구청과 성북구 관내 캠퍼스타운사업을 진행하는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한성대 5개 대학이 연계한 청년창업 클러스터로, 본 지역활성화협의회는 2022년 성북클러스터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3회째 개최되었다. 2024년도 상반기 지역활성화협의회에서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형진 국민대학교 부총장, 이인형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장, 권영석 정릉3동 주민자치 부회장을 비롯해 각 대학 캠퍼스타운 사업 관계자 및 사업지 별 주민자치회장과 상인회장 등 지역상생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권영석 정릉3동 주민자치 부회장은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은 창업기업 제품의 온라인 상품화 교육을 진행하여 새로운 판로확장 및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퍼스타운 입주기업과 정릉의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져 지역과 기업이 서로 상생할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했다.이에 이인형 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장(LINC3.0 사업단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국민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에서는 지속적으로 성북구 관내 대학들과 협업 체계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 육성, 지역 상생 방안을 확대 및 밀착 구성하여 앞으로도 성북구 청년 창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4.06.12 I 이윤정 기자
거래소, 조손·한부모가정 결연아동을 위해 2.4억 후원
  • 거래소, 조손·한부모가정 결연아동을 위해 2.4억 후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 조손, 한 부모 가정 결연 아동을 위해 2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결연아동 성장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김희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첫째줄 왼쪽에서 네번째),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첫째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는 이날 부산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조손 및 한부모가정 아동을 돕기 위하여 자율적으로 모금한 나눔펀드 2억4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 해당 후원금은 한국거래소 임직원의 개인 기부금과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모은 기금과 KRX국민행복재단이 모여 조성된 금액이다. 이는 한 부모 가정 등 아동 100명의 기초생계비로 아동들에게 매년 240만원(월 20만원)을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 또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임직원과 만남의 날 등 정서적 지원활동도 함께 제공한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우리의 관심과 응원이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원동력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I 이용성 기자
고덕강일3지구 내 서울강솔초 강현캠퍼스 신설 확정
  • 고덕강일3지구 내 서울강솔초 강현캠퍼스 신설 확정[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강동구는 12일 서울시교육청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강솔초 강현캠퍼스) 설립 계획’ 발표를 통해 고덕강일3지구에 강솔초 강현캠퍼스 신설을 확정한데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밝혔다. 고덕강일3지구 내 학교 신설은 이수희(사진) 강동구청장의 민선8기 공약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취임 후 2년간 고덕강일3지구 학교 설립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으며, 서울시교육청이 강솔초 강현캠퍼스 설립을 확정지으며 그 결실을 맺게 됐다.고덕강일3지구는 지난 2021년부터 6개 단지, 약 3790가구가 조성돼 입주를 시작하며, 초등학교 학령인구가 크게 늘어난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조성 초기부터 초등학교 부지가 있었지만, 그동안 학령아동 수 부족을 이유로 학교 설립이 지연돼 왔다.현재 고덕강일3지구 14단지 학생들은 1.4㎞ 떨어진 강솔초로 걸어서 약 30분 거리를 통학하고 있다. 학교에서 고덕강일3지구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지만, 해당 지구 내 전학년 학생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어 일부 학생들은 차도를 여러 번 건너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고학년 학생의 경우, 오전 8시 5분 첫차를 타고 등교해 교실에 입실하지 못하고 도서관 등에 대기하는 형편이다. 학교 신설 추진이 지연되고 통학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고덕강일3지구 1004명의 주민들은 지난해 5월 서울시의회에 고덕강일3지구 (가칭)강현초·중학교 신설 청원을 한 바 있다.이 구청장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등교 시간 해당 지역을 찾아 통학로를 점검해 그늘막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방학 중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위해 스쿨버스 운영 경비를 지원하는 등 통학 안전을 직접 챙겨왔다.강동구는 지난 2년간 고덕강일3지구 주민대표, 지역의원,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 SH공사 등 관계기관과 30여 차례 간담회를 추진, 2023년 10월에는 학교 설립을 위한 다자간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학교 설립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이수희 구청장은 “그간 고덕강일3지구 내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주민분들과 지역의원 그리고 학교 설립을 결정한 서울시교육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며 “시 교육청이 발표한 계획안에 담긴 추진 일정에 따라 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구는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2024.06.12 I 양희동 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 일본 시니어 투어 정복 나서
  • '낚시꾼 스윙' 최호성, 일본 시니어 투어 정복 나서
  • 최호성(왼쪽)과 캐디를 하는 아내 황진아 씨.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4년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낚시꾼 스윙’ 최호성(51)이 이번엔 일본프로골프 챔피언스 투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최호성은 오는 14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스타트 가시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일본 챔피언스투어 스타트 시니어 골프 대회(총상금 1400만엔)에 출전한다.2001년 프로가 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 아시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3승 등 프로 통산 5승을 거둔 최호성은 올해 시니어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만 50세를 넘긴 작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해 출전권 확보에 나섰으나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다. 대신 올해 한국과 일본 그리고 PGA 챔피언스 투어에 초청 출전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월과 5월에 PGA 챔피언스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했고, 지난 4월에는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에서 챔피언스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스마이다 컵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고 귀국한 최호성은 곧바로 6일부터 경남 양산에서 열린 KPGA 선수권에 출전했다. 그리고 이번 주엔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시니어 무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만 한국과 미국, 일본을 몇 번씩 이동하는 강행군이다.KPGA 선수권에 출전했던 최호성은 “지난주 일본 시니어 대회에선 공동 3위를 하고 돌아왔다”라며 “바쁜 일정으로 힘은 들지만, 즐겁게 투어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PGA 선수권을 끝내면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시니어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오겠다”라고 다짐했다.최호성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안양 컨트리클럽에 취직해 일하다 뒤늦게 골프를 배워 프로가 됐다. 시작은 늦었지만, 피나는 훈련과 노력으로 정상급 스타 반열에 올랐고, 몸을 비틀고 돌리고 이른바 ‘낚시꾼 스윙’으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6.12 I 주영로 기자
“출근길에 전쟁난 줄”…부안 4.8 지진, CCTV에 포착된 순간(영상)
  • “출근길에 전쟁난 줄”…부안 4.8 지진, CCTV에 포착된 순간(영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고 집 벽이 갈라지는 등 놀란 상황이 속출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전북 부안에서 12일 오전 8시 26분쯤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당시 CCTV 장면. (사진= ITS 국가교통정보센터 제공)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2도,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된다. 기상청은 당초 규모를 4.7로 발표했다가 상향 조정했다. 여진은 오전 8시 40분까지 세 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 4 이상의 지진은 실내에 있는 사람이 땅의 흔들림을 느끼거나 정지하는 차가 흔들리는 수준이다.이에 지진 후 전북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상에서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다”, “침대가 갑자기 흔들려 잠에서 깼다”, “폭탄 같은 굉음이 들렸다”, “진동이 느껴져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 “출근하다가 전쟁이 난 줄 알았다”며 경험담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 지진으로 심하게 흔들리는 CCTV 화면이 온라인상에 공개되기도 했다. 국도 29호 부안 평교교차로 CCTV에 찍힌 영상에는 지진 때문에 가로등이 흔들리고 CCTV 카메라도 지진 충격 때문에 위치가 바뀌기도 하는 모습이 담겼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지진 발생 약 15분 후인 오전 8시 40분까지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전북에서만 137건 접수됐다.또 지진의 영향으로 광주, 전남 등에서는 3~4등급의 진도가 포착됐으며 진앙지와 가까운 전남 담양, 장성도 진도 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도 세종과 강원 원주에서 사무실·가정의 의자나 TV도 흔들렸다는 신고도 나왔다. 지진의 여파로 지역 내 학교에서는 균열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휴업한 학교도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국내에서 규모 4.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인근 해역 이후 1년여 만이다. 지상에서 발생한 지진 기준으로는 2018년 2월 경북 포항시 이후 6년여 만이다.
2024.06.12 I 강소영 기자
학생감소에 서울 '도시형 분교' 추진…2029년 첫 개교
  • 학생감소에 서울 '도시형 분교' 추진…2029년 첫 개교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교육청이 강동구 고덕강일3지구 내에 강설초 ‘강현 캠퍼스(분교)’를 2029년 개교한다. 이는 서울교육청이 도입한 ‘도시형 분교(캠퍼스)’의 최초 사례다. 이 지역은 2028년까지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탓에 학교 신설을 추진했지만, 학생 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존 학교의 분교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강설초 강현캠퍼스(가칭) 사업예정지 현황도.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의 ‘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칭) 설립 계획’을 12일 발표했다.서울에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지역은 폐교·학교 통폐합이 되는 데 반해 재건축·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은 학생 수가 증가해 과대·과밀학교 문제가 심각하다. 도시형 분교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수가 줄어 발생한 소규모 학교(초교 240명·중고교 300명 이하)는 119곳에 달하고, 반대로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학생이 몰려 과대 학교(초교 1500명·중고교 1200명 초과)가 된 곳은 31곳이다. 시교육청이 이러한 인구 분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도시형 캠퍼스는 기존 학교를 활용하는 ‘개편형’과 새로 분교를 만드는 ‘신설형’으로 구분된다. 개편형은 또다시 시설을 유지하며 운영방식만 캠퍼스로 개편하는 ‘제2캠퍼스 학교’, 학교용지를 분할해 한쪽에 공공주택을 배치하는 ‘주교복합학교’로 분류된다. 신설형은 앞선 두 가지 형태에 더해 학교 인근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매입해 짓는 ‘매입형 학교’, 자치구 공공시설을 도시형 캠퍼스로 만드는 ‘공공시설 복합학교’가 있다.강솔초 강현캠퍼스는 신설형 제2캠퍼스에 해당한다. 시교육청이 고덕강일3지구 내에 마련한 학교용지에 기존 학교의 분교가 들어서는 것이다.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며, 24개 학급을 설치할 예정이다. 총 사업 비용은 544억원 내외로 용지비 304억원은 SH공사에서 무상 공급하며, 건축비 240억원은 교육청이 자체 예산으로 부담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사전건축기획 용역과 내년 자체 재정투자 심사에 이어 2026년 실시설계 이후 2027년에 착공, 2029년 3월 강현캠퍼스를 개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고덕강일3지구 학생들이 다니는 강솔초는 5년 내 ‘과밀학교’가 될 공산이 크다. 교육청이 강솔초 분교를 도시형 캠퍼스 1호로 추진하게 된 이유다. 2017년 개교한 강솔초의 현재 학급별 인원은 20.8명이다. 하지만 향후 입주에 따른 학생수 증가를 가정하면 2027년에는 25명을 초과하고, 2028년부터는 과밀학급 기준치인 28명에, 2029년에는 34.9명에 달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정규 초등학교 설립 기준인 ‘30~36학급, 학생 수 600명 이상’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아 학교 신설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미 입주를 마친 가정의 초등학생들은 강솔초까지 1.4km 거리를 30분 이상 걸어서 등교하거나 통학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도시형캠퍼스 정책이 학생 수 감소와 지역별 개발 등에 따른 학생의 사회적 이동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학교 설립 모델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시교육청은 1~6학년별로 최소 2개 학급을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향후 도시형 캠퍼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6학년까지 학년별 2개 학급 구성이 어려울 땐 특정 학년만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게 했다. 도시형캠퍼스 유형.(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2024.06.12 I 김윤정 기자
"카톡 먹통은 없다"…'절치부심' 카카오의 철옹성
  • "카톡 먹통은 없다"…'절치부심' 카카오의 철옹성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22년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서비스 중단이라는 홍역을 치렀던 카카오가 최첨단 재난 대비 시스템을 갖춘 첫 데이터센터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전력부터 냉각 등 모든 시스템에 이중화 장치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카카오는 11일 경기도 안산 소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프레스 밋업’ 행사를 열고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공개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연면적 4만 7378㎡으로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12만대의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준공해 올해 1월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사진=카카오)카카오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특성상 일시적 오류만으로도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이 끼치는 만큼 데이터센터 안산을 구축하며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환경 구축에 초점을 뒀다. 정신아 대표는 이날 “카카오 서비스가 국민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데이터 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특징은 ‘철저한 이중화’이다. 카카오 내부에서 ‘1015 사태’라고 통칭하는 2022년 10월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사고를 겪은 후 카카오는 기존 시스템 설계를 대폭 보강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정 대표는 “저희에겐 트라우마와 같은 정말 뼈아픈 경험이지만 업계 전반에 다시는 이런 장애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규명하게 됐고, 그 설계를 데이터센터에 반영했다”고 부연했다.◇할 수 있는 건 모두 ‘이중화’…“이것도 이중화냐”는 소리까지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전력과 통신, 냉각시설은 물론 데이터와 운영도구 등 거의 모든 시설에 이중화 및 다중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중화 보강작업을 위해 데이터센터 오픈 일정도 미루고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일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용자가 체감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구 시간을 최대한 단축 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할 수 있는 이중화는 다 했다. 저희보다 이중화를 많이 한 데이터센터는 없을 것”이라며 “‘이것도 이중화예요?’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전력망의 경우 대규모 서버를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무정전 전력망을 구축했다.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주전력의 100% 용량에 해당하는 전력을 즉시 공급받을 수 있는 예비 전력망을 마련했다. 두 곳의 변전소 모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비상 발전기를 통해 전력 중단없이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11일 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프레스 밋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아울러 데이터센터 간 연결과 안정성도 강화했다.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주 데이터센터 외에 물리적으로 이격된 최소 두 곳의 데이터센터에 데이터와 운영도구의 사본을 만들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삼중화까지도 진행하고 있다 강력한 재난 대비 설계도 적용됐다. 카카오는 특히 ‘1015 판교 사태’를 교훈 삼아 화재 대응 시스템의 경우 특허까지 출원할 정도로 각별히 신경을 썼다. 정 대표는 “판교 화재 사태를 경험한 후 기존 설계와 시스템을 대폭 수정해 최고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무정전전원장치(UPS)실과 배터리실을 방화 격벽으로 분리 시공하고 모든 전기 판넬에 온도 감지 센서를 설치해 이상 온도 상승 시 즉각 대응하게 설계했다.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려운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비해서도 특허 출원한 화재대응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지진 대응을 위해 국내 원자력발전소 내진설계 기준에 준하는 리히터 6.5 이상의 강진을 견딜 수 있는 특등급의 내진 설계도 적용했다. 또 바람이 많이 부는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초당 28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홍수 피해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상 1층 바닥을 주변 지표면보다 약 1.8미터 가량 높이 설계했다. 서버와 배터리, UPS 등 주요 설비도 모두 지상층에 배치해 침수 가능성에 대비했다. ◇제2데이터센터도 확정…AI데이터센터로 구축 방침카카오는 데이터센터에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도 적용했다. 특히 서버실 냉각에 쓰이는 물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물효율지수를 높이기 위해 계절의 변화에 맞춰 3가지 모드로 운전하는 고효율 프리쿨링(Free Cooling) 냉각기 시스템을 적용했고, 빗물과 비상 시를 위해 구비해두는 보충수는 조경용수, 소방용수 등으로 재사용해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대비 상하수도 비용을 약 98%까지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종합상황실. (사진=카카오)또 고효율장비, LED를 사용해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했고 서버를 냉각하고 발생한 폐열을 난방에 재사용하고 태양광 패널을 외장재 및 옥상에 설치해 전력을 확보하는 등 전력 사용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총 에너지 사용량을 30% 감소시키고 연간 에너지 비용을 약 31억원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30GWh(기가와트아워)의 전력을 절감함으로써 탄소 배출량 역시 15%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데이터센터로는 이례적으로 대학교 캠퍼스 내에 자리잡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지역 및 대학과의 동반성장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보안시설인 데이터센터로는 이례적으로 운영동의 1·2층 공간을 오픈라운지 형태로 지역사회에 개방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대학발전기금 출연했고 지역사회 소통과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턴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투어도 시범 운영하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는 현재 제2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부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는 제2 데이터센터를 AI 기술 기반 서비스와 미래기술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이어감으로써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 개인뿐만 아니라 카카오를 통해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나 소상공인들까지 모두의 일상과 순간이 멈추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I 한광범 기자
KT, 축구 국가대표 에스코트에 난청 아동 초대
  • KT, 축구 국가대표 에스코트에 난청 아동 초대
  • KT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T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에 KT 꿈품교실의 난청 아동들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란, 축구 국가대표가 경기장에 입장할 때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운동장에 입장하는 아동을 말한다.KT는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로 국가대표 축구 경기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선발하고 있다. 이번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을 위해 KT는 만 6세~10세 사이의 꿈품교실 난청 아동들을 초청했다. 난청 아동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KT는 소리를 찾아가는 난청 아동들이 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여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참여행사를 기획했다.한편, 꿈품교실은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사업인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2012년 1호 개소를 시작으로 난청 아동이 소리와 함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언어 재활치료와 함께 음악&#8729;미술 교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에 참여한 오다인 어린이 보호자는 “KT 꿈품교실 덕분에 학교에서 아이가 선생님이나 친구 만나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다”며 “국가대표를 에스코트 한 경험이 아이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대병원 KT 꿈품교실에 다니는 백건율 어린이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꿈같았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고 자신감도 생겨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KT ESG경영추진단장 오태성 상무는 “소리를 전하는 통신사로서 난청 아동들에게 소리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찾아주고자 한다”며 “진정성을 갖고 운영해온 꿈품교실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며 장벽 없는 포용 사회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문다애 기자
'케이팜' 박람회 13일 킨텍스서 개막…'마이스 복지몰' 오픈 등
  • '케이팜' 박람회 13일 킨텍스서 개막…'마이스 복지몰' 오픈 등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사진=메쎄이상)◇케이팜 박람회 13~15일 고양 킨텍스제10회 케이팜(K-Farm) 박람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2전시장 10홀)에서 열린다. 미래 농업과 농기계·자재, 스마트 축산, 6차 산업, 귀농·귀촌 등 농산업 관련 5개 테마 전시, AI(인공지능) 자동 수확 로봇, 예초 로봇 등 애그 테크 기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13일과 14일엔 팜테크 포럼도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12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 시 무료, 현장 등록은 5000원이다.(사진=한국마이스협회)◇한국마이스협회 ‘마이스 복지몰’ 오픈한국마이스협회(회장 신현대)가 복지플랫폼 전문회사 현대이지웰과 회원사 전용 ‘마이스 복지몰’을 개설했다. 협회 회원사 소속 임직원은 누구나 6개 카테고리(건강관리·자기계발·가족친화·문화여가·여가레저·생활편의)의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복지몰을 이용하려면 협회 홈페이지 지정 매뉴(마이스 복지몰)에서 회원사 인증 및 개인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사진=경기관광공사)◇경기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한국마이스협회와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생을 18일까지 모집한다. 마이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거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30명을 선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 서울 서대문구 코지모임공간 신촌점에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1인당 교통비와 실습비 70만원을 지원한다. 6주간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우수 수료생(4명)에게는 10월 싱가포르 현장 연수기회도 제공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 참조.이동기 코엑스 사장(오른쪽)과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 (사진=코엑스)◇코엑스·발명진흥회 탄소중립 실천 협약코엑스(사장 이동기)는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와 탄소중립 이행 관련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엑스는 이번 협약으로 진흥회가 사업화 지원을 통해 육성 중인 친환경 중소벤처기업과 연간 3000여 건에 달하는 행사에서 배출되는 폐현수막, 폐목재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진흥회는 해당 기업의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한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 외에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6.12 I 이선우 기자
“‘밀양 성폭행’ 가해자, 여기 살아요”…아파트 커뮤니티 ‘시끌’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여기 살아요”…아파트 커뮤니티 ‘시끌’
  • 사진=‘호갱노노’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강간’ 사건의 가해자들 신상이 공개되며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가운데 거주지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12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밀양 성폭행 사건 가담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A아파트가 하루 만에 검색 1위에 올랐다.앞서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은 밀양 성폭행 사건 12번째 가해자라며 B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B씨 직업과 배우자 사진, 연락처, SNS 계정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담겼다.특히 이 채널은 B씨가 거주하는 곳이라며 김해의 A아파트 이름을 언급했고, 이후 A아파트의 이름이 ‘호갱노노’에서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아파트에 대한 후기를 남기는 곳에는 “아파트는 좋다. 짐승 한 마리가 문제”, “여기가 밀양 성폭행범이 거주하는 곳이냐”, “여성들은 주의해라”, “섬뜩하다”, “죄 짓고 못사는 세상 만들어야 한다” 등 B씨에 대한 내용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일부 누리꾼은 B씨가 사는 동과 호수를 물었고 이에 답을 남긴 댓글은 삭제 처리되기도 했다. 다만 실제 B씨가 밀양 성폭행 사건 가담자인지, A아파트에 거주하는지 등 진위는 알려지지 않았다.사진=‘호갱노노’ 캡처밀양 성폭행 사건의 후폭풍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번째로 신상이 공개된 남성은 근무하던 식당이 공개돼 휴업에 들어갔다. 2번째 남성은 재직하던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다만 해당 사건이 유튜버들 사이에서 ‘조회수 전쟁’으로 번지면서 엉뚱한 사람의 신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밀양 사건의 6번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성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가해자와 같은 학교만 다녔을 뿐”이라며 자신의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재직 중이던 회사로부터 대기 발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당시 소년부로 송치된 20명 중 4명은 소년원, 16명은 봉사활동 및 교화 처분을 받았다. 기소된 10명 중 5명은 보석되었다. 이후 이들 10명은 모두 소년부로 송치됐다.
2024.06.12 I 권혜미 기자
사학연금, 나주 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 사학연금, 나주 경찰서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나주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지역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12일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이 홍보물품을 학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과 나주경찰서가 공동 주관하는 본 활동은 관내 세지중학교 정문 앞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관련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형태로 학교폭력 없는 나주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앞서 사학연금과 나주경찰서는 지난 3일 나주경찰서에서 송하중 이사장과 장진영 나주경찰서장의 참석 하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활동 전개 등을 포함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활동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사학연금 직원 10여 명과 나주경찰서 경찰관 10여 명 등 관계자가 함께 진행했다. 앞으로도 관련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올해 공단이 나주로 이전한 지 10년째 되는 해인 만큼 우리 지역 학생들이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주경찰서와 함께 공단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발굴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박미경 기자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학과 대학생 전용 태권도원 이용 상품 출시
  •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학과 대학생 전용 태권도원 이용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대학교 태권도학과’ 만을 위한 ‘태권도원 모꼬지 여행’과 ‘태권도진흥재단 기관 탐방’ 기획 상품 2종을 출시한다.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전공생들이 태권도원에서 모임과 휴식 그리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상·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태권도원에서 MT나 OT 등 다양한 친목 모임을 가진 대학교가 전국 40여개에 달하는 반면, 태권도 학과의 모임은 4개 대학교에 그치고 있다.재단 측은 “평소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태권도원을 찾고 있는 태권도 전공생들이 친목 도모와 여행 등을 위해 태권도원을 찾고자 하는 욕구가 높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재단은 1박 2일 상품인 ‘태권도원 모꼬지 여행상품’을 발표했다. 숙박과 식사, 모노레일 탑승 등을 ‘무료 또는 50% 할인’한다. 숙박 요금과 4번의 식사, 태권도원 입장료, 모노레일 탑승 비용을 모두 포함해 4인실 기준 1인 4만2000원인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회의나 모임이 필요할 경우 강의실 등의 대관비 역시 50% 할인한다.당일형 상품인 ‘태권도진흥재단 기관 탐방’은 태권도계 유일의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태권도 행정가, 체험·수련 프로그램 담당 지도사범 등 직업선택에 있어 더 넓게 생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태권도진흥재단 소개, 재단 사무처 방문, 체험 프로그램 지도 현장 견학을 포함하고 있고 기관 탐방 가격은 당일 중식 비용인 8000원으로 설정했다.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본인 장래를 설계하는데 도움 받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구성됐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원 모꼬지 여행과 기관 탐방 상품은 청년 태권도인들의 건전한 모임을 지원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 주고자 기획했다”며 “태권도계의 내일을 이끌어갈 태권도 전공생들이 마음의 여유와 심신 피로 해소 등 건전한 여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교수님 등 선배 태권도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한 만큼 갚겠다, 학교 떠나게 될 수도” 협박일까…대법 답변은
  • “한 만큼 갚겠다, 학교 떠나게 될 수도” 협박일까…대법 답변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분쟁 중인 동료 교수에게 ‘학교를 떠나게 되실 수도 있다. 제게 한 만큼 갚아드리겠다’ 등의 보복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더라도 구체적인 해악(해가 되는 나쁜 일을 의미)의 내용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대법원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08년 충남의 한 대학교수 B씨의 소개로 강사를 거쳐 교수가 됐다. 이후 A씨는 B씨 등 동료교수들에게 부동산 사업가 C씨를 소개했고, C씨의 부동산 분양 투자 제안으로 교수들은 2억4705만원을 C씨에 건넸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진행되지 않자 B씨 등은 C씨를 고소했다. B씨 등은 “A씨도 C씨가 편취한 돈의 상당부분을 취득했다”며 엄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C씨와 함께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는 대학교에서 직위 해제됐다. 재판과정에서 B씨 등의 탄원서를 확인하게 된 A씨는 “정든 학교를 떠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제게 한 만큼 갚아드리겠습니다. 연구실로 찾아뵙겠습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B씨에게 보냈다. B씨는 이에 회신하지 않았고, A씨는 실제 예고한 일시에 B씨의 연구실을 방문하지 않았다.검찰은 A씨가 탄원서 제출에 앙심을 품고 보복할 목적으로 B씨에 문자를 보냈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1심은 A씨의 보복협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구체적인 해악의 고지를 했고, 고지한 해악은 일반적으로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이라고 봤다.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혔다. 대법원은 A씨의 행위가 협박죄에서의 협박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문자메시지 내용만으로는 피고인이 구체적으로 피해자 B씨의 어떤 법익에 어떤 해악을 가하겠다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며 “내용의 추상성에 피고인이 피해자의 대학 내 지위 등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피해자에게 불이익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피고인의 뜻이 암시됐다고 쉽게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문자메시지는 피고인 주장처럼 취중 상태에서 상당 기간 친분을 맺어왔던 피해자에게 자신의 감정들을 일시적·충동적으로 토로한 것으로 이해될 여지가 많아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A씨의 사기 혐의 사건은 지난 3월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의 상고기각 결정으로 무죄가 확정됐다.
2024.06.12 I 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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